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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년기 만성질환 원인 ‘림프찌꺼기’, 전기치료로 해결
  • 노년기 만성질환 원인 ‘림프찌꺼기’, 전기치료로 해결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약물에 대한 맹신은 스테로이드·항생제 오남용으로 이어져 약물내성, 피부발진, 발작, 구역, 설사 등 여러 부작용을 유발할 수 있다. 수술과 달리 근본치료가 어려워 질환 재발 위험이 높은 것도 흠이다.이런 상황에서 주목을 받기 시작한 치료법 중 하나가 전기치료다. 1963년 세포 내 음전하와 양전하 사이의 전위차와 이에 따른 신체현상 변화를 연구한 영국 케임브리지대 앨런 로이드 호지킨과 앤드루 헉슬리 박사가 노벨생리의학상을 수상하면서 세포 전기생리학에 대한 지식이 형성됐다. 하지만 인체 세포에 전기를 충전시키려는 임상적인 시도가 이뤄진 적은 없었다. 비교적 최근에서야 국내외에서 전기치료에 대한 의료진과 환자의 관심이 높아지는 분위기다.지난 18일 서울 논현동 연세에스의원 지하1층 세미나실에서 ‘기적의 통증치료’를 주제로 열린 강의에는 50여명이 참석했다. 심영기 연세에스의원 원장이 세기메디칼과 함께 개발한 ‘전기치료’는 고전압의 미세전류 정전기를 세포에 보내 음이온을 충전하는 방식의 전기자극통증치료기다. 심영기 원장에 따르면 인체는 약 70조개의 세포로 이뤄져 있다. 정상적인 세포의 경우 세포 안쪽은 음(-)전하, 세포 바깥쪽은 양(+)전하를 띤다. 세포 내 음전하가 부족해 전위차(세포밖 양전하 대비 세포안 음전하)가 낮아지면 통증을 느끼거나 질병에 걸리기 쉬운 상태가 될 수 있다. 예컨대 정상세포의 세포내 전위차는 -70㎷에서 -100㎷이다. 심영기 원장은 “전위차가 -30㎷∼-50㎷ 수준으로 떨어지면 통증을 느끼기 시작하고 급성·만성통증, 만성피로, 두통, 오심, 수면불량, 우울증, 어지럼증, 피부트러블, 신경마비, 소화력장애, 아동 행동장애, 신경마비, 감각이상, 생리불상, 생리통 등 장기의 기능저하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며 “암세포나 사멸 직전 세포의 경우 전위차가 -15㎷∼-20㎷까지 감소하게 된다”고 설명했다.전기치료는 현재 부종, 근육통, 관절통, 척추통증, 턱관절기능장애, 요추간판탈출증(허리디스크), 근막동통증후군, 만성피로 등을 개선하는 용도로 사용한다. 목 뒤쪽에 음전하를 주입하면 우울증, 불면증 같은 정서적·심리적 증상을 개선할 수 있다.체내에 쌓인 독소를 빼내는 해독 효과도 얻을 수 있다. 항생제, 항암제, 스테로이드, 면역억제제 등 약물을 장기간 사용하면 세포간 소통이 교란되고 림프순환이 억제돼 세포에 림프액 찌꺼기인 ‘림프슬러지’가 낀다. 심 원장은 “림프슬러지는 정상적인 세포 대사를 방해하는 만병의 근원으로, 슬러지가 림프관을 막아 팔다리가 심하게 부어오르는 질환이 림프부종”이라며 “시야가 뿌옇게 변하는 백내장도 림프슬러지가 투명한 안구조직인 수정체에 쌓여 빛의 굴절을 방해해 발병하는 것으로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호아타는 약물 사용을 억제해 림프슬러지 생성을 줄일 뿐만 아니라 직접적으로 슬러지를 녹여 없애는 역할을 한다”며 “1주일에 1~2회가량 호아타 치료를 받아 음전하 부족 상태를 교정하면 전반적인 몸 컨디션을 개선하고 만성질환 증상을 완화하는 효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심영기 연세에스의원 원장이 강연을 하고 있다.
2018.11.20 I 이순용 기자
젬백스, ‘GV1001’ 항암 효과, 국제학술지 두 곳 게재
  • 젬백스, ‘GV1001’ 항암 효과, 국제학술지 두 곳 게재
  • [이데일리 김지섭 기자]젬백스(082270)앤카엘은 최근 SCI 급 국제학술지 두 곳에 ‘GV1001’의 비뇨생식기계 항암 효과에 대한 논문을 게재했다고 20일 밝혔다.‘생식샘자극호르몬(이하 GnRH) 수용체의 리간드로서 작용하는 GV1001의 전립선암에 대한 효과’라는 주제의 논문은 지난 10월 1일 ‘내분비 연관 종양’ 온라인에 게재됐고, ‘크리티칼리뷰 인 종양학·혈액학’ 11월호에는 ‘비뇨생식기계 암에서 새롭게 부각되는 텔로머라제를 이용한 면역치료전략’이라는 리뷰 논문이 실렸다.첫 번째 논문은 강건욱 서울대 약대 교수팀이 게재한 논문으로 GV1001이 GnRH 수용체에 작용하는 새로운 리간드임을 증명했다.이 같은 결과는 GV1001이 GnRH 수용체에 작용하는 기전을 확인해 전립선비대증과 전립선암 등 호르몬과 관계된 암에서의 기전을 입증한 것이다. 또 전립선암과 같은 비뇨생식기계 암에서 면역계에 대한 매개 작용없이 종양 조직에 대한 직접적인 억제 작용을 한다는 것을 증명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두 번째 논문은 텔로머라제의 촉매소단위인 인간 텔로머라제 역전사 효소(hTERT)가 신장암, 방광암, 전립선암 등 비뇨생식기계 암의 면역 치료에 효과적임을 주장하는 내용이다. 해당 논문은 이탈리아 종양학자인 프란치스코 카로짜와 마테오 산토니가 저술했다.저자들은 논문에서 텔로머라제의 활성도 및 텔로미어의 길이가 여러 질병의 발병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데, 이러한 텔로머라제는 정상 세포보다 종양 세포에서 과발현한다고 설명했다. 또 종양 세포의 표면에 과발현된 텔로머라제 분해 펩타이드의 단편을 면역 세포가 인식해 비뇨생식기계 암에서 hTERT를 통해 항암효과를 볼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 논문은 종양학자들 사이에서 hTERT에서 유래한 GV1001이 비뇨생식기계 암의 면역치료제로서 가능성이 있음을 확인한 것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젬백스앤카엘 관계자는 “GV1001의 GnRH 수용체에 대한 작용은 전립선암의 치료제 개발 뿐 아니라 전립선비대증에 대한 작용기전을 설명해준 논문”이라며 “GV1001이 수동 및 능동 면역을 통해 암세포의 증식 억제에 기여할 것이라는 사실을 언급한 두 번째 논문 역시 향후 항암제 개발에 큰 도움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젬백스앤카엘 CI(자료=젬백스앤카엘)
2018.11.20 I 김지섭 기자
브릿지바이오, 특발성 폐섬유증 신약 美 임상 신청
  • 브릿지바이오, 특발성 폐섬유증 신약 美 임상 신청
  • [이데일리 김지섭 기자]브릿지바이오는 특발성 폐섬유증 신약 후보물질 ‘BBT-877’의 미국 임상을 위해 지난 16일(현지시간)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임상시험계획(IND)을 제출했다고 19일 밝혔다.BBT-877은 섬유증을 비롯해 자가면역질환, 종양 등 다양한 질병에 관여하는 것으로 알려진 신규 표적 단백질 ‘오토택신’의 활성을 저해하는 특발성 폐섬유증 신약 후보물질이다. 지난해 5월 브릿지바이오가 레고켐바이오사이언스로부터 BBT-877에 대한 전 세계 독점실시권을 확보해 본격적인 개발에 돌입했다.임상 1상을 위한 IND 제출 후 30일 간 FDA의 심사를 거쳐 추가자료 보완 등의 조치가 없을 경우, 곧바로 미국 현지에서 임상에 착수할 수 있게 된다. BBT-877의 IND 제출을 위한 자문 및 FDA와 소통을 위한 각종 자료 개발은 미국 현지의 임상시험수탁기관(CRO)인 케이씨알엔 리서치가 수행했다.이번 임상 1상은 미국 네브레스카 주에 소재한 초기임상 전문 임상시험 CRO 셀레리온이 건강한 성인 자원자를 대상으로 수행해 내년 중 완료할 전망이다.한편, 해당 계열 오토택신 저해 신약 후보물질 가운데 갈라파고스의 ‘GLPG1690’이 가장 앞서 개발이 이뤄지고 있다. BBT-877은 블레오마이신 유도 폐질환 마우스 동물 모델을 대상으로 한 전임상 효력시험을 통해 GLPG1690 등 경쟁 약물들과 효력 및 안전성을 비교한 결과, 우수한 결과를 나타내 회사 측은 계열 내 최고(베스트인클래스) 의약품으로의 개발 가능성을 기대하고 있다.또 지난 10월 제출한 희귀질환 치료제 지정(ODD) 신청이 내년 초 FDA에 의해 승인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향후 개발 속도에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이광희 브릿지바이오 중개연구 총괄 부사장은 “FDA 검토기간이 지나고 약간의 준비기간을 거쳐 내년 1월 중 첫 투여를 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며 “의약품 개발 성과를 하루 빨리 앞당길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전했다.한편, 브릿지바이오는 성균관대학교와 한국화학연구원으로부터 전세계 독점실시권을 확보한 궤양성대장염 개발후보물질인 BBT-401의 미국 임상 1상을 마치고 올해 12월 미국에서 2상에 진입할 예정이며, 유한양행과 신규 면역 항암제 후보 물질인 BBT-931을 공동 개발하고 있다. 브릿지바이오 CI(자료=브릿지바이오)
2018.11.19 I 김지섭 기자
⑨유틸렉스, 차세대 면역항암제 '글로벌 선두기업' 예약
  • [바이오 유망기업]⑨유틸렉스, 차세대 면역항암제 '글로벌 선두기업' 예약
  • [이데일리 김지섭 기자] “혁신적인 면역치료제 기반 기술로 세포치료제·항체치료제 등을 개발하고, 빠른 사업화를 통해 면역항암제 분야에서 글로벌 선두기업이 될 것입니다.”권병세 유틸렉스 대표는 지난 16일 서울시 중구 더플라자호텔에서 기자와 만나 이 같이 포부를 밝혔다. 유틸렉스는 사람 몸 속에서 바이러스와 독소 등을 방어하는 ‘면역체계’를 활용한 면역치료요법으로 암 등 난치성 질환치료제를 개발하는 바이오기업이다. 사명인 ‘유틸렉스’에도 ‘EU’(새로운), ‘TI’(면역치료), ‘LEX’(방법) 등 새로운 면역치료제를 개발하겠다는 의지를 담았다.면역항암치료제는 암세포를 인식하지 못하는 면역체계를 정상으로 돌려놓거나, 약해진 면역체계를 다양한 방법으로 강화해 암세포를 제거한다. 기존 화학항암제나 특정 암세포를 공격하는 표적항암제와 비교해 약물 내성이 적고 백혈구 감소증·탈모 등 부작용에서 안전하다. GBI리서치에 따르면 면역항암제 시장은 2015년 18조원에서 2022년 86조원으로 연평균 23.9% 성장할 전망이다.◇면역학 연구 ‘한우물’…면역항암제 원천기술 확보지난 2015년 2월 유틸렉스를 설립한 권병세 대표는 면역학 부문에서 한우물을 판 이 분야 권위자다. 예일대 연구원에서 울산대 화학생명과학부 교수, 국립암센터 면역세포치료사업단장 등을 거치면서 면역항암제 연구에 몰두했다. 권 대표는 “지난 40여 년 동안 면역학을 연구한 것이 현재 차별화한 면역항암제 개발로 이어지고 있다”고 밝혔다.특히 그는 1989년 면역조절 항체 신약과 관련한 ‘T세포’를 자극하는 수용체 ‘4-1BB’를 처음 발견해 주목을 받았다. 면역세포 일종인 T세포는 암세포를 공격하고 파괴한다. 4-1BB는 면역 기능을 선택적으로 키우거나 줄여 T세포를 활성화할 수 있다. 유틸렉스는 이를 활용해 암환자 혈액에서 T세포만 분리·배양한 후 다시 환자 몸 속에 주입하는 자가유래 방식 T세포치료제를 만들고 있다. 림프종이나 후두암, 위암 등을 치료하는 ‘앱비앤티셀’(EBViNT Cell)은 1/2상, 비소세포폐암 및 유방암 등을 치료하는 ‘터티앤티셀’(TERTiNT Cell)은 1상, 교모세포종·악성신경교종 등을 치료하는 ‘위티앤티셀’(WTiNT Cell)은 1상을 진행 중이다. 그는 “앱티앤티셀의 경우 국내 임상 2상을 2020년까지 마무리할 것”이라며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혁신의약품(BTD) 지정을 통해 2022년 허가 받는 것이 목표”라고 강조했다.또 T세포에 암세포를 잘 찾고 파괴하는 유전자(CAR)를 도입해 항암 효과를 강화하는 ‘키메릭 항원 수용체 발현 T세포’(CAR-T) 치료제도 임상 초기 단계로 개발한다. 기존 CAR-T 치료제는 정상세포까지 무차별적으로 공격해 저혈압·급성신손상 등을 유발하는 사이토카인 증후군 등 부작용을 유발했다. 하지만 유틸렉스의 CAR-T 치료제는 정상세포가 악성세포로 변할 때 발현하는 항원인 ‘HDL-DR’을 표적으로 악성세포만 공격해 부작용을 줄였다. 생산공정 표준화와 제품 규격화 등을 통해 수억원에 달하는 치료제 비용도 상당 부분 절감했다. 이 밖에 T세포의 면역반응을 활성화해 암세포를 제거하는 항암 항체치료제 ‘EU101’과 ‘EU102’ 등도 개발 중이다.이 같은 개발단계 신약은 기술수출도 적극 모색한다. 권 대표는 “현재 갖고 있는 기술들이 많은데 모두 개발하는 것은 불가능하다”면서 “기술수출을 통해 임상 비용을 마련하고 글로벌 제약사와 협업하며 성공사례를 만들어갈 것”이라고 말했다.◇신약 개발 위해 미국 등 교두보…‘글로벌 빅파마’ 포부권 대표의 최우선 목표는 신약개발을 위해 미국과 유럽에 교두보를 두는 것이다. 지난 9월에는 미국 JGBLI(JG비즈니스 링크 인터내셔널)와 앱비앤티셀의 성공적인 미국 진입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JGBLI로부터 미국 메릴랜드 연구·개발(R&D) 센터 건립과 항암 신약 승인을 위한 메릴랜드 약학대학 컨설팅 등을 지원받을 예정이다. 권 대표는 “이는 T세포 치료제 미국 임상의 첫 발을 내딛은 것”이라며 “앱비엔티셀을 필두로 면역항암제 허가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임상 자금 마련을 위한 코스닥 상장도 앞두고 있다. 지난 15일 한국거래소의 상장예비심사를 통과해 276억~364억원의 공모예정금액을 확정했다.다음 달 거래를 시작할 예정이다. 그는 “상장 목적은 경영을 투명화하고 회사 성장 발전에 기여하기 위한 것”이라며 “올해부터 2022년까지 제품 출시와 기술수출 등 성장기를 거쳐 2023년부터 면역항암제 분야에서 선두적인 역할을 하는 ‘글로벌 빅파마’ 비전을 달성할 것”이라고 강조했다.권병세 유틸렉스 대표(사진=유틸렉스)
2018.11.19 I 김지섭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신문] ABCP 투자, 깜깜이 정보에 투자자만 골탕
  • [이데일리 강경훈 기자] 다음은 19일자 이데일리신문 주요 기사다.△1면-ABCP 투자, 깜깜이 정보에 투자자만 골탕-한·중 정상, 한반도 평화 구상 협력 習 주석 “내년에 남북한 교차방문”-분양원가 공개항목 늘린다지만 집값 잡을 수 있을지는 ‘미지수’-[사고]이데일리 21기 수습기자 모집-[사설]막가는 노조, 언제까지 지켜만 볼 건가-[사설]이자놀이로 재미보는 은행들 염치없다△줌인&-‘내부 차기회장’에 방점…黃 ‘KT 잔혹사’ 끊을까-“무역전쟁 승자 없다” “후퇴 없다” G2, 정상회담 앞두고 날선 기싸움△분양원가 공개 확대, 분양가 낮출까-“분양가 인하 효과 없어”…건설사 공급 위축시켜 집값만 더 부추길 우려-“시장원리 안맞는데…” 盧정부때 마지못해 도입 민간 공급 줄고, 집값 과열에…축소 또 축소-서울선 땅값이 분양가 절반 넘어…정부 땅장사부터 멈춰야△文대통령 아세안·APEC 정상외교 5박6일-시진핑·푸틴·펜스와 北비핵화 접점찾기…文 평화구상, 다시 탄력받나-“보호주의 파고 속…자유무역 협력 더 중요해져”-‘포용국가’를 국제사회 화두로…APEC서 협력 프로젝트 제안△이데일리 신용평가 전문가 설문(SRE)-中 CERCG 디폴트에 국내 ABCP 1650억 증발…시장선 “터질 게 터졌다”-시장 참여자 “기초자산 내역 공시해야” 한목소리-저축銀사태·ABCP 디폴트…정보부재·쏠림현상 ‘닮은꼴’△이데일리 신용평가 전문가 설문(SRE)-롯데쇼핑·KAI·현대차…3회 연속 ‘신용등급 과대 평가 기업’ 상위권-한기평 ‘독주 체제’ 한신평 ‘절치부심’ NICE신평 ‘외면’-“등급조정 속도 적절” VS “상향 추세 전환 아직 일러”△정치-‘이재명 어쩌나’…혜경궁 폭탄에 속끓는 與-보수2野 보이콧 닷새째…‘채용비리 국조’ 출구 될까-북·미 실무 접촉 분주…이르면 이달 고위급 회담-軍 “양구 군인, 사망 전 ‘극단적 선택’ 검색”△경제-美엔 이미 원전보다 싼 태양광발전 넘쳐…文정부 신재생 정책 속도 아쉽다-‘위기는 반복된다’…‘强달러’가 촉발한 신흥국 금융불안 ①경상수지 만성적자 아르헨·터키에 위기 집중-유류세 인하 12일 만에…휘발유값 평균 133.5원 떨어져△금융-기업銀, 베트남 진출 中企 자금 조달 돕는다-농협銀, 베트남 호찌민 대표사무소 오픈-은행 주담대금리 年5% 육박…“고정형 대출이 유리”-SNS로 공유하는 ‘짠테크 적금’…4개월새 1063억△Science & Future Tech-거대한 부력체 띄워 그 위에 100m 풍차…바다 위서 전기 캐죠-두산중공업, 8㎿급 세계 최대용량 개발 중-해상풍력 준비만 7년…인·허가 가이드 시급△모바일 초강세…‘지스타 2018’ 막내려-모바일 신작 16개 엄지족 유혹…‘배그 vs 포나’ 격돌에 뜨거웠던 벡스코-숨막히는 총싸움 ‘배그’…5G로 끊김없이 즐겼어요-PC게임 ‘바람의 나라’ 스마트폰으로 됩니다△산업&기업-韓 전기차 주춤한 사이…中, 테슬라 추격 고삐-현정은 금강산行…관광 재개 기대감-삼성전자, 내년 ‘無테’ 스마트폰 출시-하늘에서 만나는 ‘내가 그린 예쁜 비행기’ 역대 수상작-“주휴시간 포함 땐 연봉 5천만원도 최저임금 미달”-서브원 MRO사업, 어피너티에 팔릴 듯△소비자생활-위스키 담았던 참나무통 은은한 향 살려…명품소주 비법이죠-메이크업 키트, 1석2조 가방…패션·뷰티 ‘멀티’ 바람-외식업 폐업률 23.8%…전체 산업평균 2배-BBQ, 치킨값 인상 황금올리브 2000원↑△중소기업·바이오-40년 R&D 한우물…면역항암제 개발 ‘글로벌 빅파마’ 도전-판매업체 바꿨더니…‘당뇨 치료제’ 매출 달라졌다-나눔은 맛있다…청호나이스, 김치 1300포기 김장-보령제약 고혈압약 ‘카나브’ 월 매출액 60억원 첫 돌파△증권&마켓-“주주행동주의 서막…지주사株 저평가 벗어날 것”-주주 입김 세지나…‘SRI펀드’ 솔깃-조선株 하반기 20~30%↑ ‘순항 준비’-여행株 한달새 30%↑ ‘비상 채비’△증권-국민연금 1.4조 펀드 운용실무 맡아 책임감-삼성물산 향하는 금융당국 칼끝…감리 나서나-‘소리로 질병 판별’ 기술에 베팅 세마트랜스링크, 美 업체에 투자-이르면 연내 매각 가능성에…온양관광호텔 회생절차 ‘탄력’△문화&스포츠-박수근·앤디 워홀…481억원대 ‘미술 경매잔치’-험한 인생 길잡이 ‘꼭두’ 영화+국악으로 만났죠△스포츠-양의지·최정 ‘대박 예약’…노장들은 ‘쪽박 예감’-임은수 그랑프리 銅 김연아 이후 첫 메달-이강철 “내년엔 꼭 가을야구 한다”-올해 31골…황의조, 벤투호 해결사 되나-JLPGA 투어 상금왕 안선주, 4번째 ‘꿀꺽’△사람&나눔-“한국 주52시간 근무제에 맞춘 노트북 만들 것”-KT·가나 ‘감염병 확산방지’ MOU 맺어-삼성전자, 수원 아동보육시설서 ‘김장축제’-한국타이어, 대전지역 저소득층에 ‘연탄나눔’-르노삼성, 원주 복지관에 ‘사랑의 쌀’ 기부-동국제약, 결식 아동 위한 ‘사랑의 도시락’-김경만 OECD 韓대표부 참사관 통신인프라·서비스반 부의장에-경북 찾은 김광수 농협금융 회장 올 현장경영·소통행보 ‘마무리’△오피니언-[목멱칼럼] 깨끗한 공기는 경제다-[데스크의 눈] 제조업 뿌리 흔들리는데 ‘안이한 정부’-[기자 수첩] 페미니즘에 입다문 스타들△부동산-2년새 2억↓…이주 임박한 강남 재건축단지 전셋값 ‘뚝’-아파트 ‘펫네임’이 뭐길래…입주민-건설사 실랑이-청약제도 개편 앞두고…2주 연속 분양물량 줄어-GS건설·대우건설·유신 해외진출 최우수 기업에△사회-[해봤습니다]‘도심 속 외딴 섬’ 2평 고시원에서의 하룻밤 합선된 멀티탭 뒹굴고, 담배연기 자욱…유일환 환기구는 한뼘 창문뿐-전철 7호선 의정부 연장사업 ‘14㎞ 구간에 역 두개’ 웬 말-수능 이의신청 벌써 600건 넘어-박병대 전 대법관 오늘 소환 정점 향하는 ‘사법농단 수사’-독립유공자 마지막길, 경찰이 호위한다
2018.11.18 I 강경훈 기자
크리스탈, 항암제 ‘CG-745’ AACR·KCA서 연구결과 발표
  • 크리스탈, 항암제 ‘CG-745’ AACR·KCA서 연구결과 발표
  • [이데일리 김지섭 기자]크리스탈(083790)지노믹스는 분자표적항암제 ‘CG-745’와 면역관문억제제를 간암에 병용투여해 시너지 효과를 확인한 전임상(동물실험) 결과를 16일 ‘제1회 AACR-KCA 학회’에서 발표했다.AACR·KCA 학회는 미국암학회(AACR)와 한국암학회(KCA)가 공동 개최하는 첫 번째 학회로 15일부터 17일까지 서울 롯데호텔에서 열리고 있다. 이번 학회는 20여 개국에서 1000명 이상 전문가들이 참석해 암치료에 대한 최신 지견을 공유한다.크리스탈의 분자표적항암제 CG-745는 분자표적단백질 ‘HDAC’의 기능을 낮춰 암세포의 명령체계를 약화하거나 사멸하는 항암제다. CG-745는 암을 직접 공격할 뿐만 아니라, 암세포가 스스로의 생존 및 증식을 위해 형성하는 종양미세환경에 존재하는 면역억제제들을 저해한다. 또 암세포를 살해하는 면역세포인 T세포를 활성화한다.크리스탈은 이번 전임상에서 CG-745가 면역활성을 억제하는 면역억제제의 성장을 억제하고, 암세포를 박멸하는 면역세포는 활성화한다는 결과를 확인했다.특히 CG-745에 의해 세포 표면에 CD8 단백질을 갖고 있는 ‘CD8+ T 세포’가 활성화하기 때문에 면역관문억제제와 병용투여하면 항암 약효 시너지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CG-745는 면역억제역할을 하는 M2 대식세포를 억제하고, 암세포 사멸을 유도하는 M1 대식세포는 늘어나 암이 자신의 생존을 위해 만드는 종양미세환경도 억제했다.회사 관계자는 “CG-745를 면역관문억제제와 함께 투여하면 단독 치료효과를 뛰어 넘는 획기적인 시너지 항암 효과를 보인다는 것을 간암세포를 이용한 동물실험에서 확인했다”고 말했다.더불어 간암 발병과 관련있는 유전자(HDAC3, SETDB1, DNMT1, pSTATA3)의 발현이 CG-745에 의해 억제되는 결과를 확인하면서, 간암 임상에 높은 효과를 기대할 수 있게 됐다.알리어드마켓 리서치에 따르면 아시아태평양 간암치료제 시장 규모는 2022년까지 연간 12.5% 성장해 약 100조원에 달할 전망이다.한편 크리스탈은 지난 4월 미국 씨비티파마슈티컬스의 면역관문억제제 ‘CBT-501’과 CG-745의 병용 항암 치료제 개발을 위한 글로벌 공동 임상개발계약을 체결했다. 현재 간암을 적응증으로 글로벌 임상을 진행하기 위한 준비를 하고 있다.CG-745와 면역관문억제제 병용 시 항암효과(자료=크리스탈지노믹스)CG-745 단독투여 결과 및 면역관문억제제(PD-1저해제) 단독투여 결과 비교(왼쪽)와 CG-745 및 면역관문억제제를 병용투여했을 때 간암에 걸린 실험쥐의 암치료 결과(자료=크리스탈지노믹스)
2018.11.16 I 김지섭 기자
에이티젠, 매출 30% 증가한 47억…NK뷰키트 성장세
  • 에이티젠, 매출 30% 증가한 47억…NK뷰키트 성장세
  • [이데일리 김지섭 기자]에이티젠(182400)은 3분기 누적 매출이 지난해보다 30% 증가한 47억원을 기록했다고 15일 밝혔다.매출의 절반(50%)을 차지하고 있는 NK뷰키트의 누적 매출이 전년동기 대비 65% 증가한 24억원을 기록하면서 매출이 늘었다.회사 관계자는 “NK뷰키트 검사 도입 기관과 검사 수요가 지속적으로 확대되면서 꾸준히 매출이 늘고 있다”고 말했다.에이티젠의 3분기 누적 영업손실은 지난해와 비슷한 109억원을 기록했다. 이중 약 38억원은 제5회부터 8회차까지 발행한 전환사채의 공정가치 평가 손실에 따라 발생한 것이며, 관계기업투자손익 약 27억여원은 관계사 엔케이맥스의 투자에 따른 지분 손실이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에이티젠은 오는 4분기 매출 성장을 유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최근 캐나다 및 카자흐스탄에서 진단보조도구로써 NK뷰키트를 활용한 연구 결과가 발표된 바 있으며, 국내에서는 NK뷰키트를 활용한 NK세포 활성도 검사 도입 기관이 늘고 있다. 연구용 시약의 국내 시장 공략도 진행 중이다.관계사 엔케이맥스는 지난 13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NK세포치료제 ‘SNK01’의 비소세포폐암 치료를 위한 임상 1/2a상 승인을 완료했으며, 건강기능식품인 NK365의 판매도 늘어나고 있다.박상우 에이티젠 대표는 “NK뷰키트의 우수한 기술력을 알리기 위해 글로벌 시장 진출에 더욱 매진할 것”이라며 “슈퍼NK 면역항암제와 건강기능식품 NK365 등 사업 영역 확대가 실질적인 실적개선으로 이어지도록 회사 경영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한편 에이티젠은 오는 20일 서울 여의도 하나금융투자빌딩 3층 대강당 한마음홀에서 기업설명회(IR)를 개최한다. 이번 IR에서 내년 경영 전망 및 자회사 엔케이맥스의 슈퍼NK 면역항암제 국내외 임상 계획 등을 발표할 예정이다.에이티젠 CI(자료=에이티젠)
2018.11.15 I 김지섭 기자
  • [마켓인]에이비엘바이오, 증권신고서 제출…12월 코스닥 상장 추진
  • [이데일리 이후섭 기자] 에이비엘바이오는 14일 금융위원회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코스닥시장 상장 절차에 본격 돌입했다고 14일 밝혔다.에이비엘바이오는 지난 2016년 설립된 바이오의약품 연구개발 전문기업이다. 차세대 항체신약 플랫폼으로 주목받고 있는 이중항체 기술을 기반으로 항체치료제를 개발해 이를 글로벌 제약사, 바이오기업 또는 국내 제약사 등에 기술이전시켜 수익을 창출하는 방식을 사업모델로 하고 있다.회사는 이중항체 핵심 플랫폼 기술을 토대로 면역항암 이중항체 신약, 퇴행성 뇌질환 중 파킨슨병 치료를 위한 이중항체 신약을 개발하고 있다. 특히 퇴행성 뇌질환 치료에 필수적인 혈뇌장벽 침투 플랫폼 기술을 업계 최초로 보유하고 있으며, 이를 적용한 파킨슨병 치료제 개발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에이비엘바이오는 현재까지 국내에서 동아에스티와 유한양행, 디티앤싸노메딕스, 미국의 트리거테라퓨틱스 등과 총 4건의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했다.에이비엘바이오의 공모 주식수는 총 600만주로, 희망공모가는 1만3000~1만7000원이다. 12월 중순 코스닥시장 상장을 목표로 12우러 6~7일 수요예측을 거쳐 공모가를 확정한 후 11~12일 공모 청약을 진행할 계획이다. 대표 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이다.
2018.11.14 I 이후섭 기자
  • [마켓인]에이비엘바이오, 증권신고서 제출…12월 코스닥 상장 추진
  • [이데일리 이후섭 기자] 에이비엘바이오는 14일 금융위원회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코스닥시장 상장 절차에 본격 돌입했다고 14일 밝혔다.에이비엘바이오는 지난 2016년 설립된 바이오의약품 연구개발 전문기업이다. 차세대 항체신약 플랫폼으로 주목받고 있는 이중항체 기술을 기반으로 항체치료제를 개발해 이를 글로벌 제약사, 바이오기업 또는 국내 제약사 등에 기술이전시켜 수익을 창출하는 방식을 사업모델로 하고 있다.회사는 이중항체 핵심 플랫폼 기술을 토대로 면역항암 이중항체 신약, 퇴행성 뇌질환 중 파킨슨병 치료를 위한 이중항체 신약을 개발하고 있다. 특히 퇴행성 뇌질환 치료에 필수적인 혈뇌장벽 침투 플랫폼 기술을 업계 최초로 보유하고 있으며, 이를 적용한 파킨슨병 치료제 개발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에이비엘바이오는 현재까지 국내에서 동아에스티와 유한양행, 디티앤싸노메딕스, 미국의 트리거테라퓨틱스 등과 총 4건의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했다.에이비엘바이오의 공모 주식수는 총 600만주로, 희망공모가는 1만3000~1만7000원이다. 12월 중순 코스닥시장 상장을 목표로 12우러 6~7일 수요예측을 거쳐 공모가를 확정한 후 11~12일 공모 청약을 진행할 계획이다. 대표 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이다.
2018.11.14 I 이후섭 기자
셀트리온헬스케어, 3분기 영업익 74% 증가한 200억
  • 셀트리온헬스케어, 3분기 영업익 74% 증가한 200억
  • [이데일리 김지섭 기자]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는 지난 3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전년대비 74% 증가한 200억원을 기록했다고 14일 공시했다.같은 기간 매출액은 26% 증가한 2127억원, 순이익은 30% 감소한 64억원을 기록했다. 이번 실적 개선은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램시마’의 미국 수출액이 반영되고, 유럽에서 항암제 ‘트룩시마’와 ‘허쥬마’가 빠르게 시장을 확대하고 있기 때문이다.특히 이번 3분기에는 허쥬마의 유럽 매출이 크게 늘어 제품별 매출 비중의 36%를 차지했다. 지난 2분기 유럽에 처음 출시된 허쥬마는 각국 주요 입찰 기관에서 연달아 수주에 성공하며 3분기부터 본격적인 매출 확대가 이뤄졌다.실제로 허쥬마는 최근 프랑스 ‘트라스투주맙’ 시장의 약 40%에 해당하는 입찰 기관 두 곳에서 수주에 성공하며 시장을 선점했고, 네덜란드에서도 출시 한 달 만에 7%의 시장 점유율을 기록하는 등 초기부터 유럽 주요국에서 성과를 보이고 있다.셀트리온헬스케어 관계자는 “미국향 ‘인플렉트라’ 물량 출하 및 ‘허쥬마’ 판매 본격화에 힘입어 전년 대비 매출과 영업이익이 크게 개선됐다”며 “내년부터 세계 최대 시장인 미국에서 판매 제품의 다각화가 이뤄져 매출과 영업이익은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성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셀트리온헬스케어 CI(자료=셀트리온헬스케어)
2018.11.14 I 김지섭 기자
제이비케이랩, 면역증강·면역항암제 PCT국제특허 신청
  • 제이비케이랩, 면역증강·면역항암제 PCT국제특허 신청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제이비케이랩은 가톨릭대와 공동으로 ‘안토시아닌-후코이단 복합체를 유효성분으로 함유하는 면역증강제, 면역항암제, 항암제부작용 완화제’ 연구개발을 완료하고 지난 10월 26일 특허협력조약(Patent Cooperation Treaty) 국제특허출원서를 제출했다고 13일 밝혔다.이 회사는 2017년 11월 나건 가톨릭대 생명공학과 교수팀과 ‘안토시아닌-후코이단(해조류에서 추출한 다당류) 복합체 최적화 및 항암보조제 효능 확인’ 연구협약을 체결하고 동물실험으로 이 물질의 면역증진 및 면역항암효과, 항암제부작용 완화 효과를 규명하는 연구를 진행해왔다.세계적으로 차세대 염기서열에 기반한 암 유전체 분석 및 환경요인 등 연구가 추진되고 있지만 암은 여전히 치료가 어려운 질병이며 항암제로 치료가 돼도 재발률이 높다. 국립암센터 자료에 따르면 주요 암의 재발율은 위암 55%, 대장암 20~50%, 폐암 20~50%, 자궁암 5~20%, 유방암 10~15%에 이르는 것으로 조사됐다.제이비케이랩과 나건 교수팀은 안토시아닌의 생체내 안정성과 활성을 개선시켜 면역·항암기능을 높이면 효과적인 면역항암제로 사용할 수 있다는 데 주목했다. 안토시아닌은 면역반응, 노화, 당뇨, 신경계질환, 암 등에 약리활성이 매우 우수한 물질이지만 생체 내에선 5% 이하의 낮은 반응을 보인다. 두 기관은 이를 극복하기 위해 음전하성 성질을 갖고 있는 후코이단을 이온결합시켜 뛰어난 안정성과 활성을 보유한 새로운 나노복합 신물질을 개발했다.연구 결과, 생체적합성 및 생분해성이 높은 천연추출물인 후코이단의 음이온을 안토시아닌의 양이온과 이온결합시킨 안토시아닌-후코이단 나노복합체는 생체 내 알칼리 조건에서 안토시아닌의 안정성과 용해도를 향상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 결과 종양억제효과, 종양동물모델의 항암제 투여시 면역력유지효과, 항암제의 부작용인 체중감소 및 사망률 증가를 억제하는 효과를 보였다.장봉근 대표는 “안토시아닌은 항산화기능과 세포신호전달기능이 탁월하지만 열, 위산, 빛에 약해 의약품 개발에 한계가 있었다”며 “안토시아닌-후코이단 나노복합물질 기술은 그러한 단점을 보완해 암, 뇌경색, 심근경색, 당뇨 등 의약품 및 건강식품 개발에 적용할 수 있어 환자의 항암치료와 삶의 질 개선에 도움을 줄 것”이라고 설명했다. 제이비케이랩은 안토시아닌-후코이단 나노복합체를 이용해 항암치료 중 겪는 암피로증상(CRF)과 면역기능을 개선하는 항암보조제품으로 개발을 완료해 국내 판매를 시작했다. 올해 초엔 미국식품의약국(FDA)에 일반의약품(OTC)등록을 마쳤으며, 기능성원료 개별인증신청 및 면역항암용 파이토메디신 개발을 진행한다.
2018.11.13 I 이순용 기자
'항암제 개발' 메드팩토, 400억원 규모 프리IPO 추진
  • [마켓인]'항암제 개발' 메드팩토, 400억원 규모 프리IPO 추진
  • [이데일리 박기주 김무연 기자] 국내 바이오기업 테라젠이텍스(066700)의 계열사 메드팩토가 400억원 규모의 투자유치를 추진한다. 13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메드팩토는 최근 400억원 규모의 상장 전 투자유치(프리IPO)를 위해 국내외 투자가와 접촉하고 있다. 투자 유치 후 내년 상반기 상장을 추진할 전망이다.메드팩토는 테라젠이텍스의 신약개발 연구소를 분리해 설립한 회사로, 최근 항암신약 ‘백토서팁’과 MSD의 ‘키트루다’를 함께 투여하는 임상 1b·2a상 계획을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승인받았다. 이러한 신약 개발에 자금을 투입하기 위해 투자 유치를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이번 임상으로 면역항암제 치료 효과를 높일 수 있다는 것이 확인되면 기업 가치에 대한 기대감이 고조될 전망이다.메드팩토에서 개발 중인 신약 후보 물질 중 가장 진행이 빠른 백토서팁은 면역항암제의 치료 효과를 낮추는 형질전환증식인자 티지에프-베타(TGF-β)의 신호 전달을 선택적으로 억제하는 약제다. 이 약제는 면역세포가 암 세포를 공격할 수 있도록 종양 주변 환경을 개선하기 때문에, 면역항암제와 병용 투여 시 반응률과 치료 효과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메드팩토 측은 기대하고 있다.메드팩토는 지난해 12월과 올해 초 우노앤컴퍼니 등을 대상으로 연이어 유상증자를 단행하며 약 170억원의 자금을 유치하기도 했다. IB업계 한 관계자는 “메드팩토가 개발하고 있는 신약이 임상에 성공하게 되면 기업 밸류가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바이오 분야에 주목하고 있는 투자자들이 관심을 갖고 있다”고 설명했다. 앞서 면역항암제 개발업체인 네오이뮨텍도 1500억원 규모의 프리IPO에 나서 투자자를 끌어모으고 있고, 네오이뮨텍의 계열사 제넥신(095700)은 지난 3월 사모투자펀드(PEF) 운용사 인터베스트 등으로부터 2500억원의 대규모 자금을 조달한 바 있다. 그만큼 시장에서 국내 바이오기업에 대해 기대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는 대목이다. 다만 최근 삼성바이오로직스 회계 이슈에 따른 여파와 증시 하락 등으로 바이오 기업의 투자 유치가 부정적인 영향을 받을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오고 있다. 투자 유치 과정에서 기업가치를 산정할 때 비교적 낮게 평가될 수 있다는 것이다. IB업계 관계자는 “최근 국내 증시가 좋지 않은데다가 삼성바이오로직스 이슈가 계속 되고 있어 국내 바이오기업의 투자 유치가 쉽지만은 않을 것”이라며 “초기 계획이 수정될 가능성도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2018.11.13 I 박기주 기자
'항암제 개발' 메드팩토, 400억원 규모 프리IPO 추진
  • [마켓인]'항암제 개발' 메드팩토, 400억원 규모 프리IPO 추진
  • [이데일리 박기주 김무연 기자] 국내 바이오기업 테라젠이텍스(066700)의 계열사 메드팩토가 400억원 규모의 투자유치를 추진한다. 13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메드팩토는 최근 400억원 규모의 상장 전 투자유치(프리IPO)를 위해 국내외 투자가와 접촉하고 있다. 투자 유치 후 내년 상반기 상장을 추진할 전망이다.메드팩토는 테라젠이텍스의 신약개발 연구소를 분리해 설립한 회사로, 최근 항암신약 ‘백토서팁’과 MSD의 ‘키트루다’를 함께 투여하는 임상 1b·2a상 계획을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승인받았다. 이러한 신약 개발에 자금을 투입하기 위해 투자 유치를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이번 임상으로 면역항암제 치료 효과를 높일 수 있다는 것이 확인되면 기업 가치에 대한 기대감이 고조될 전망이다.메드팩토에서 개발 중인 신약 후보 물질 중 가장 진행이 빠른 백토서팁은 면역항암제의 치료 효과를 낮추는 형질전환증식인자 티지에프-베타(TGF-β)의 신호 전달을 선택적으로 억제하는 약제다. 이 약제는 면역세포가 암 세포를 공격할 수 있도록 종양 주변 환경을 개선하기 때문에, 면역항암제와 병용 투여 시 반응률과 치료 효과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메드팩토 측은 기대하고 있다.메드팩토는 지난해 12월과 올해 초 우노앤컴퍼니 등을 대상으로 연이어 유상증자를 단행하며 약 170억원의 자금을 유치하기도 했다. IB업계 한 관계자는 “메드팩토가 개발하고 있는 신약이 임상에 성공하게 되면 기업 밸류가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바이오 분야에 주목하고 있는 투자자들이 관심을 갖고 있다”고 설명했다. 앞서 면역항암제 개발업체인 네오이뮨텍도 1500억원 규모의 프리IPO에 나서 투자자를 끌어모으고 있고, 네오이뮨텍의 계열사 제넥신(095700)은 지난 3월 사모투자펀드(PEF) 운용사 인터베스트 등으로부터 2500억원의 대규모 자금을 조달한 바 있다. 그만큼 시장에서 국내 바이오기업에 대해 기대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는 대목이다. 다만 최근 삼성바이오로직스 회계 이슈에 따른 여파와 증시 하락 등으로 바이오 기업의 투자 유치가 부정적인 영향을 받을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오고 있다. 투자 유치 과정에서 기업가치를 산정할 때 비교적 낮게 평가될 수 있다는 것이다. IB업계 관계자는 “최근 국내 증시가 좋지 않은데다가 삼성바이오로직스 이슈가 계속 되고 있어 국내 바이오기업의 투자 유치가 쉽지만은 않을 것”이라며 “초기 계획이 수정될 가능성도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2018.11.13 I 박기주 기자
박셀바이오, 씨엔알리서치와 항암면역세포치료제 개발 '맞손'
  • 박셀바이오, 씨엔알리서치와 항암면역세포치료제 개발 '맞손'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항암면역세포치료제를 개발중인 ㈜ 박셀바이오(이제중 대표·화순전남대병원 혈액내과 교수)가 국내 최대 임상시험 전문수탁기관인 ㈜ 씨엔알리서치(윤문태 대표)와 손을 맞잡았다. ㈜박셀바이오는 화순전남대병원 의료진과 전남대 의대 연구진들이 창업한 바이오벤처사다.양사는 최근 업무협약(MOU)을 맺고, 항암면역치료제의 개발과 제품화, 해외진출 등을 위해 상호협력할 것을 약속했다. 구체적으로 △ 다발골수종과 간암 항암면역세포치료제 공동개발 △ 차세대 항암면역세포치료제 공동개발·투자 △ 신규사업 발굴과 공동투자 △ 해외진출 등 글로벌 임상시험 확대를 위한 전략과 발전방향 공유 등 다양한 분야에서 힘을 모으기로 했다.㈜ 박셀바이오에서 개발중인 항암면역세포치료제는 자가면역세포를 이용, 혈액암의 일종인 다발골수종과 간암을 치료코자 하는 첨단바이오의약품이다. 초기 임상시험에서 기존 항암제와 함께 사용해도 별다른 부작용 없이 우수한 치료효과를 입증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승인을 받아 각각 임상2상 연구에 돌입, 실용화에 대한 기대를 높여나가고 있다.㈜ 씨엔알리서치는 지난 1997년 국내 최초로 설립된 임상시험 수탁기관이다. 지금까지 1,200건이 넘는 임상시험을 진행해왔고, 이 중 30%가 글로벌 임상과제였다. 글로벌 임상시험 경험을 토대로 국내 바이오기업들이 국제기준에 맞고 효율적인 비용으로 임상시험을 진행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이제중 대표는 “씨엔알리서치사가 보유하고 있는 임상시험 시스템과 신약개발 지원 인프라를 활용해 항암면역세포치료제 개발에 속도를 내겠다”며 “향후 연구성과를 발판삼아 면역치료제 시장에서 성공적인 글로벌 진출의 모범사례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박셀바이오’ 이제중 대표(앞줄 왼쪽에서 3번째)와 ‘씨엔알리서치’ 윤문태 대표(앞줄 왼쪽에서 4번째) 등 양사 임직원들이 지난 8일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하고 있다.
2018.11.13 I 이순용 기자
펩트론, 난치성 유방암 치료용 항체 개발
  • 펩트론, 난치성 유방암 치료용 항체 개발
  • [이데일리 김지섭 기자]펩트론(087010)은 현재까지 치료제가 없는 난치성 삼중음성유방암에 대한 치료 항체를 개발했다고 13일 밝혔다.펩트론은 이에 대한 임상 결과를 오는 15일까지 미국 샌디에이고에서 열리는 제9회 국제 항체·약물접합체(월드ADC) 국제학회에서 발표했다.삼중음성유방암은 아직까지 치료약이 없어 치사율이 높은 암이다. 유방암 치료제의 글로벌 시장규모는 24조원에 달할 것으로 예측되며, 기존 항체의약품으로 치료가 되지 않아 새로운 기전의 신약 개발이 시급한 실정이다.펩트론이 개발한 항체 ‘PAB001’은 암세포 표면에 있는 ‘뮤신-1’(MUC1)을 표적으로 암세포를 공격하는 방식이다. MUC1은 다양한 암세포에서 비정상적으로 과발현하는 특징 때문에 이상적인 항암 타깃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하고 있다. 실제로 기존 항암제에서 효능을 나타내지 않은 삼중음성유방암 대상 동물을 대상으로 PAB001을 투여한 결과 높은 활성을 나타내며 50일 이상에서 100% 생존율을 보였다.펩트론은 다음 달부터 PAB001의 전임상 및 임상시험을 위한 대량생산 세포주 제작에 돌입해 본격적인 임상을 진행한다는 계획이다.문경덕 펩트론 연구소장은 “PAB001은 삼중음성유방암뿐만 아니라 난소암, 급성 골수성 백혈병 등 MUC1 타깃이 90% 이상 높게 발현되는 여러 전이성암에서도 효과를 보일것으로 예상된다”며 “기존에 치료제가 없는 난치성 암의 표적 항암제 및 면역 항암제 수용체로서의 잠재력과 개발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펩트론 CI(자료=펩트론)
2018.11.13 I 김지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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