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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년기 만성질환 원인 ‘림프찌꺼기’, 전기치료로 해결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약물에 대한 맹신은 스테로이드·항생제 오남용으로 이어져 약물내성, 피부발진, 발작, 구역, 설사 등 여러 부작용을 유발할 수 있다. 수술과 달리 근본치료가 어려워 질환 재발 위험이 높은 것도 흠이다.이런 상황에서 주목을 받기 시작한 치료법 중 하나가 전기치료다. 1963년 세포 내 음전하와 양전하 사이의 전위차와 이에 따른 신체현상 변화를 연구한 영국 케임브리지대 앨런 로이드 호지킨과 앤드루 헉슬리 박사가 노벨생리의학상을 수상하면서 세포 전기생리학에 대한 지식이 형성됐다. 하지만 인체 세포에 전기를 충전시키려는 임상적인 시도가 이뤄진 적은 없었다. 비교적 최근에서야 국내외에서 전기치료에 대한 의료진과 환자의 관심이 높아지는 분위기다.지난 18일 서울 논현동 연세에스의원 지하1층 세미나실에서 ‘기적의 통증치료’를 주제로 열린 강의에는 50여명이 참석했다. 심영기 연세에스의원 원장이 세기메디칼과 함께 개발한 ‘전기치료’는 고전압의 미세전류 정전기를 세포에 보내 음이온을 충전하는 방식의 전기자극통증치료기다. 심영기 원장에 따르면 인체는 약 70조개의 세포로 이뤄져 있다. 정상적인 세포의 경우 세포 안쪽은 음(-)전하, 세포 바깥쪽은 양(+)전하를 띤다. 세포 내 음전하가 부족해 전위차(세포밖 양전하 대비 세포안 음전하)가 낮아지면 통증을 느끼거나 질병에 걸리기 쉬운 상태가 될 수 있다. 예컨대 정상세포의 세포내 전위차는 -70㎷에서 -100㎷이다. 심영기 원장은 “전위차가 -30㎷∼-50㎷ 수준으로 떨어지면 통증을 느끼기 시작하고 급성·만성통증, 만성피로, 두통, 오심, 수면불량, 우울증, 어지럼증, 피부트러블, 신경마비, 소화력장애, 아동 행동장애, 신경마비, 감각이상, 생리불상, 생리통 등 장기의 기능저하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며 “암세포나 사멸 직전 세포의 경우 전위차가 -15㎷∼-20㎷까지 감소하게 된다”고 설명했다.전기치료는 현재 부종, 근육통, 관절통, 척추통증, 턱관절기능장애, 요추간판탈출증(허리디스크), 근막동통증후군, 만성피로 등을 개선하는 용도로 사용한다. 목 뒤쪽에 음전하를 주입하면 우울증, 불면증 같은 정서적·심리적 증상을 개선할 수 있다.체내에 쌓인 독소를 빼내는 해독 효과도 얻을 수 있다. 항생제, 항암제, 스테로이드, 면역억제제 등 약물을 장기간 사용하면 세포간 소통이 교란되고 림프순환이 억제돼 세포에 림프액 찌꺼기인 ‘림프슬러지’가 낀다. 심 원장은 “림프슬러지는 정상적인 세포 대사를 방해하는 만병의 근원으로, 슬러지가 림프관을 막아 팔다리가 심하게 부어오르는 질환이 림프부종”이라며 “시야가 뿌옇게 변하는 백내장도 림프슬러지가 투명한 안구조직인 수정체에 쌓여 빛의 굴절을 방해해 발병하는 것으로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호아타는 약물 사용을 억제해 림프슬러지 생성을 줄일 뿐만 아니라 직접적으로 슬러지를 녹여 없애는 역할을 한다”며 “1주일에 1~2회가량 호아타 치료를 받아 음전하 부족 상태를 교정하면 전반적인 몸 컨디션을 개선하고 만성질환 증상을 완화하는 효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심영기 연세에스의원 원장이 강연을 하고 있다.
- [미리보는 이데일리신문] ABCP 투자, 깜깜이 정보에 투자자만 골탕
- [이데일리 강경훈 기자] 다음은 19일자 이데일리신문 주요 기사다.△1면-ABCP 투자, 깜깜이 정보에 투자자만 골탕-한·중 정상, 한반도 평화 구상 협력 習 주석 “내년에 남북한 교차방문”-분양원가 공개항목 늘린다지만 집값 잡을 수 있을지는 ‘미지수’-[사고]이데일리 21기 수습기자 모집-[사설]막가는 노조, 언제까지 지켜만 볼 건가-[사설]이자놀이로 재미보는 은행들 염치없다△줌인&-‘내부 차기회장’에 방점…黃 ‘KT 잔혹사’ 끊을까-“무역전쟁 승자 없다” “후퇴 없다” G2, 정상회담 앞두고 날선 기싸움△분양원가 공개 확대, 분양가 낮출까-“분양가 인하 효과 없어”…건설사 공급 위축시켜 집값만 더 부추길 우려-“시장원리 안맞는데…” 盧정부때 마지못해 도입 민간 공급 줄고, 집값 과열에…축소 또 축소-서울선 땅값이 분양가 절반 넘어…정부 땅장사부터 멈춰야△文대통령 아세안·APEC 정상외교 5박6일-시진핑·푸틴·펜스와 北비핵화 접점찾기…文 평화구상, 다시 탄력받나-“보호주의 파고 속…자유무역 협력 더 중요해져”-‘포용국가’를 국제사회 화두로…APEC서 협력 프로젝트 제안△이데일리 신용평가 전문가 설문(SRE)-中 CERCG 디폴트에 국내 ABCP 1650억 증발…시장선 “터질 게 터졌다”-시장 참여자 “기초자산 내역 공시해야” 한목소리-저축銀사태·ABCP 디폴트…정보부재·쏠림현상 ‘닮은꼴’△이데일리 신용평가 전문가 설문(SRE)-롯데쇼핑·KAI·현대차…3회 연속 ‘신용등급 과대 평가 기업’ 상위권-한기평 ‘독주 체제’ 한신평 ‘절치부심’ NICE신평 ‘외면’-“등급조정 속도 적절” VS “상향 추세 전환 아직 일러”△정치-‘이재명 어쩌나’…혜경궁 폭탄에 속끓는 與-보수2野 보이콧 닷새째…‘채용비리 국조’ 출구 될까-북·미 실무 접촉 분주…이르면 이달 고위급 회담-軍 “양구 군인, 사망 전 ‘극단적 선택’ 검색”△경제-美엔 이미 원전보다 싼 태양광발전 넘쳐…文정부 신재생 정책 속도 아쉽다-‘위기는 반복된다’…‘强달러’가 촉발한 신흥국 금융불안 ①경상수지 만성적자 아르헨·터키에 위기 집중-유류세 인하 12일 만에…휘발유값 평균 133.5원 떨어져△금융-기업銀, 베트남 진출 中企 자금 조달 돕는다-농협銀, 베트남 호찌민 대표사무소 오픈-은행 주담대금리 年5% 육박…“고정형 대출이 유리”-SNS로 공유하는 ‘짠테크 적금’…4개월새 1063억△Science & Future Tech-거대한 부력체 띄워 그 위에 100m 풍차…바다 위서 전기 캐죠-두산중공업, 8㎿급 세계 최대용량 개발 중-해상풍력 준비만 7년…인·허가 가이드 시급△모바일 초강세…‘지스타 2018’ 막내려-모바일 신작 16개 엄지족 유혹…‘배그 vs 포나’ 격돌에 뜨거웠던 벡스코-숨막히는 총싸움 ‘배그’…5G로 끊김없이 즐겼어요-PC게임 ‘바람의 나라’ 스마트폰으로 됩니다△산업&기업-韓 전기차 주춤한 사이…中, 테슬라 추격 고삐-현정은 금강산行…관광 재개 기대감-삼성전자, 내년 ‘無테’ 스마트폰 출시-하늘에서 만나는 ‘내가 그린 예쁜 비행기’ 역대 수상작-“주휴시간 포함 땐 연봉 5천만원도 최저임금 미달”-서브원 MRO사업, 어피너티에 팔릴 듯△소비자생활-위스키 담았던 참나무통 은은한 향 살려…명품소주 비법이죠-메이크업 키트, 1석2조 가방…패션·뷰티 ‘멀티’ 바람-외식업 폐업률 23.8%…전체 산업평균 2배-BBQ, 치킨값 인상 황금올리브 2000원↑△중소기업·바이오-40년 R&D 한우물…면역항암제 개발 ‘글로벌 빅파마’ 도전-판매업체 바꿨더니…‘당뇨 치료제’ 매출 달라졌다-나눔은 맛있다…청호나이스, 김치 1300포기 김장-보령제약 고혈압약 ‘카나브’ 월 매출액 60억원 첫 돌파△증권&마켓-“주주행동주의 서막…지주사株 저평가 벗어날 것”-주주 입김 세지나…‘SRI펀드’ 솔깃-조선株 하반기 20~30%↑ ‘순항 준비’-여행株 한달새 30%↑ ‘비상 채비’△증권-국민연금 1.4조 펀드 운용실무 맡아 책임감-삼성물산 향하는 금융당국 칼끝…감리 나서나-‘소리로 질병 판별’ 기술에 베팅 세마트랜스링크, 美 업체에 투자-이르면 연내 매각 가능성에…온양관광호텔 회생절차 ‘탄력’△문화&스포츠-박수근·앤디 워홀…481억원대 ‘미술 경매잔치’-험한 인생 길잡이 ‘꼭두’ 영화+국악으로 만났죠△스포츠-양의지·최정 ‘대박 예약’…노장들은 ‘쪽박 예감’-임은수 그랑프리 銅 김연아 이후 첫 메달-이강철 “내년엔 꼭 가을야구 한다”-올해 31골…황의조, 벤투호 해결사 되나-JLPGA 투어 상금왕 안선주, 4번째 ‘꿀꺽’△사람&나눔-“한국 주52시간 근무제에 맞춘 노트북 만들 것”-KT·가나 ‘감염병 확산방지’ MOU 맺어-삼성전자, 수원 아동보육시설서 ‘김장축제’-한국타이어, 대전지역 저소득층에 ‘연탄나눔’-르노삼성, 원주 복지관에 ‘사랑의 쌀’ 기부-동국제약, 결식 아동 위한 ‘사랑의 도시락’-김경만 OECD 韓대표부 참사관 통신인프라·서비스반 부의장에-경북 찾은 김광수 농협금융 회장 올 현장경영·소통행보 ‘마무리’△오피니언-[목멱칼럼] 깨끗한 공기는 경제다-[데스크의 눈] 제조업 뿌리 흔들리는데 ‘안이한 정부’-[기자 수첩] 페미니즘에 입다문 스타들△부동산-2년새 2억↓…이주 임박한 강남 재건축단지 전셋값 ‘뚝’-아파트 ‘펫네임’이 뭐길래…입주민-건설사 실랑이-청약제도 개편 앞두고…2주 연속 분양물량 줄어-GS건설·대우건설·유신 해외진출 최우수 기업에△사회-[해봤습니다]‘도심 속 외딴 섬’ 2평 고시원에서의 하룻밤 합선된 멀티탭 뒹굴고, 담배연기 자욱…유일환 환기구는 한뼘 창문뿐-전철 7호선 의정부 연장사업 ‘14㎞ 구간에 역 두개’ 웬 말-수능 이의신청 벌써 600건 넘어-박병대 전 대법관 오늘 소환 정점 향하는 ‘사법농단 수사’-독립유공자 마지막길, 경찰이 호위한다
- 제이비케이랩, 면역증강·면역항암제 PCT국제특허 신청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제이비케이랩은 가톨릭대와 공동으로 ‘안토시아닌-후코이단 복합체를 유효성분으로 함유하는 면역증강제, 면역항암제, 항암제부작용 완화제’ 연구개발을 완료하고 지난 10월 26일 특허협력조약(Patent Cooperation Treaty) 국제특허출원서를 제출했다고 13일 밝혔다.이 회사는 2017년 11월 나건 가톨릭대 생명공학과 교수팀과 ‘안토시아닌-후코이단(해조류에서 추출한 다당류) 복합체 최적화 및 항암보조제 효능 확인’ 연구협약을 체결하고 동물실험으로 이 물질의 면역증진 및 면역항암효과, 항암제부작용 완화 효과를 규명하는 연구를 진행해왔다.세계적으로 차세대 염기서열에 기반한 암 유전체 분석 및 환경요인 등 연구가 추진되고 있지만 암은 여전히 치료가 어려운 질병이며 항암제로 치료가 돼도 재발률이 높다. 국립암센터 자료에 따르면 주요 암의 재발율은 위암 55%, 대장암 20~50%, 폐암 20~50%, 자궁암 5~20%, 유방암 10~15%에 이르는 것으로 조사됐다.제이비케이랩과 나건 교수팀은 안토시아닌의 생체내 안정성과 활성을 개선시켜 면역·항암기능을 높이면 효과적인 면역항암제로 사용할 수 있다는 데 주목했다. 안토시아닌은 면역반응, 노화, 당뇨, 신경계질환, 암 등에 약리활성이 매우 우수한 물질이지만 생체 내에선 5% 이하의 낮은 반응을 보인다. 두 기관은 이를 극복하기 위해 음전하성 성질을 갖고 있는 후코이단을 이온결합시켜 뛰어난 안정성과 활성을 보유한 새로운 나노복합 신물질을 개발했다.연구 결과, 생체적합성 및 생분해성이 높은 천연추출물인 후코이단의 음이온을 안토시아닌의 양이온과 이온결합시킨 안토시아닌-후코이단 나노복합체는 생체 내 알칼리 조건에서 안토시아닌의 안정성과 용해도를 향상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 결과 종양억제효과, 종양동물모델의 항암제 투여시 면역력유지효과, 항암제의 부작용인 체중감소 및 사망률 증가를 억제하는 효과를 보였다.장봉근 대표는 “안토시아닌은 항산화기능과 세포신호전달기능이 탁월하지만 열, 위산, 빛에 약해 의약품 개발에 한계가 있었다”며 “안토시아닌-후코이단 나노복합물질 기술은 그러한 단점을 보완해 암, 뇌경색, 심근경색, 당뇨 등 의약품 및 건강식품 개발에 적용할 수 있어 환자의 항암치료와 삶의 질 개선에 도움을 줄 것”이라고 설명했다. 제이비케이랩은 안토시아닌-후코이단 나노복합체를 이용해 항암치료 중 겪는 암피로증상(CRF)과 면역기능을 개선하는 항암보조제품으로 개발을 완료해 국내 판매를 시작했다. 올해 초엔 미국식품의약국(FDA)에 일반의약품(OTC)등록을 마쳤으며, 기능성원료 개별인증신청 및 면역항암용 파이토메디신 개발을 진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