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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상금 올려"…팬들이 산 기념품에 열흘간 매출 1억 6500만弗
  • "내가 상금 올려"…팬들이 산 기념품에 열흘간 매출 1억 6500만弗[마스터스]
  • [오거스타(미국)=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마스터스 상금이 발표되면 “내가 상금을 올렸다”고 말하는 팬이 적지 않다. 그런 팬들의 양손에는 기념품이 담긴 쇼핑백이 들려 있다. 마스터스 토너먼트의 상금은 전통적으로 매년 대회 3라운드 도중 발표해왔다. 올해는 총상금 2100만 달러(약 300억 원)에 우승상금 420만 달러(약 60억 원)라고 12일(현지시간) 밝혔다. 전년대비 각각 100만 달러, 60만 달러 늘어난 규모다. 지난해 처음 총상금 2000만 달러 시대를 맞은 데 이어, 올해는 우승상금 400만 달러 돌파라는 새 이정표를 남겼다.마스터스 개막 사흘을 앞둔 지난 7일 골프장 입구의 문이 열리자 밖에서 대기하고 있던 팬들이 한꺼먼에 들어오고 있다. (사진=AFPBBNews)마스터스 상금을 대회 개막 이전이 아니라 도중에 발표하는 이유는 각종 판매 수익에 따른 변동 때문이다. 입장권 및 기념품, 식음료, 중계권료 등의 수익에 따라 매해 총상금을 확정한다.◇기념품 판매만 8500만 달러..올해도 대박 난 마스터스지난해 마스터스 토너먼트의 기념품 매출액은 사상 처음 8000만 달러(약 1144억 원)를 돌파한 것으로 추정된다. 모자와 티셔츠 등 기본 상품은 물론, 한정판으로 출시하는 마스터스 기념 퍼터와 패션 브랜드 토리버치와 협업한 마스터스 한정판 가방 등도 완판됐다. 기념품 가격이 약 5% 오른 영향도 컸던 것으로 분석된다. 올해 기념품 매출액은 9000만 달러(약 1287억 원)를 넘어설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주요 상품의 가격은 올해 또 올랐다. 1년 전과 비교해 기본 모자는 32달러(약 4만6000원)에서 34달러(약 4만9000원)로, 고급 모자는 39달러(약 5만6000원)에서 44달러(약 6만3000원)로 올랐다. 다른 제품들의 가격도 평균 5~10% 인상됐다.가격은 올라도 기념품은 불티나게 팔린다. 오전 7시 골프장 문이 열리면 입장하는 갤러리의 상당수는 코스가 아니라 기념품 판매장으로 향한다. 입장 후 10분 정도 지나면 긴 줄이 생기고, 얼마 지나지 않아 대기시간 60분을 넘긴다. 마스터스 기념품 인기의 비결은 높은 수집 가치 때문이다. 미국 스포츠 수집 전문 사이트 ‘CLLCT’에 따르면 마스터스의 기념품은 전 세계 주요 스포츠 행사에서 나오는 기념품들 가운데 수집 가치 1위다. 2~5위는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월드시리즈 △국제축구연맹(FIFA) 월드컵 △미국프로풋볼(NFL) 슈퍼볼 △올림픽 등의 순이었다.높은 인기와 수집 가치 때문에 마스터스 기념품은 리셀 마켓을 통해서도 거래량이 많다. 인기 상품인 ‘놈(gnome)’ 피규어는 50달러(약 7만2000원)에 판매하는데 리셀 마켓에선 10배인 약 500달러(약 72만 원)에 거래된다.마스터스 기념품 독창성과 수집가의 관심도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아 스포츠 기념품 가치 1위로 평가받고 있다. 한정판으로 판매하는 ‘놈’ 피규어는 리셀 마켓에선 10배 이상 높은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사진=AFPBBNews)◇올해도 상금 증액..총매출 2300억 원 이상 전망마스터스 주최 측은 공식 매출을 발표하지 않는다. 여러 경로를 통해 추정치만 알려지는 정도다. 미국 경제 전문지 포브스는 마스터스 매출액이 △2018년 약 1억 2400만 달러(약 1775억 원) △2022년 약 1억 4100만 달러(약 2018억 원) △2024년 약 1억 5000만 달러(약 2147억 원) 등으로 증가한 것으로 분석했다. 기념품 판매가 매년 총매출의 절반 가까이 차지한 것으로 파악된다.총상금 2100만 달러로 증가한 올해 마스터스 대회의 총매출은 사상 최고치를 경신할 것으로 보인다. 총상금은 매출액과 비례해 늘어나기 때문이다. 올해 예상 매출액은 △입장권 판매 4000만 달러(약 572억 원) △기념품 판매 9000만 달러(1287억 원) △식음료 판매 1000만 달러(약 143억 원) △중계권료 2500만 달러(358억 원) 등 총 1억 6500만 달러(약 2361억 원)에 달할 것으로 예측됐다. 1년 내내 마스터스를 기다린 팬이 만든 흥행 성적표다.골프팬들이 마스터스 기념품이 담긴 쇼핑백을 들고 이동하고 있다. (사진=AFPBBNews)
2025.04.15 I 주영로 기자
"82 늘 준비가 돼 있어"… 82메이저, 패기 넘치는 바이브
  • "82 늘 준비가 돼 있어"… 82메이저, 패기 넘치는 바이브
  • [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차별화된 콘셉트와 색깔있는 음악을 선보이는 그룹 82메이저가 중독성 강한 힙합 음악으로 돌아왔다.82메이저(사진=그레이트엠엔터테인먼트)82메이저(82MAJOR, 남성모·박석준·윤예찬·조성일·황성빈·김도균)는 14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미니 3집 ‘사일런스 신드롬’(SILENCE SYNDROME)을 발매했다.타이틀곡 ‘뭘 봐’(TAKEOVER)는 트랩, UK 드릴, 드럼 앤 베이스 등 다양한 장르의 리듬이 어우러진 힙합 베이스 트랙이다. 쿤디 판다(Khundi Panda), 아이오아(IOAH), 신세인(XINSAYNE)이 작곡에 이름을 올렸고, 쿤디 판다와 아이오아가 작사에 참여해 완성도를 높였다.‘82 늘 준비가 돼 있어 / 뒤에 덧칠해 놔 MAJOR / 진짜라 빛이나 blazin / system 따라만 움직이는 애들 다 제쳐도 / 호피 무늬 걸친 가짜들 판쳐 / 호랑이 앞 넌 여우가 돼 / 붙으면 밟혀, 보내지 bye bye / we hop on this beat / 올라탄 뒤 / 먹어 치우지 / 새로운 질서를 만들어 가.’기존의 시스템을 파괴하고 새로운 질서를 만들어 가겠다는 내용을 담은 가사로 82메이저 특유의 반항적인 태도와 대담한 포부를 느낄 수 있다. 특히 멤버 전원이 함께 외치는 후렴은 곡의 폭발적인 에너지를 극대화한다.뮤직비디오는 아이유, 크러쉬, 방탄소년단 등 많은 아티스트의 뮤직비디오를 연출한 김성욱 감독(Woogie Kim)이 맡았다. 클래식한 분위기 속에서 감옥 탈출에 성공한 82메이저는 가사처럼 새로운 질서를 만들어 가며 자유를 만끽, 짜릿한 카타르시스를 선사했다. 아울러 강렬한 사운드와 유니크한 82메이저의 다채로운 패션은 보는 이들의 재미를 배가시켰다.이처럼 82메이저는 그룹의 아이덴티티와 힙합 바이브가 가득 담긴 음악으로 글로벌 K팝 팬들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2025.04.14 I 윤기백 기자
82메이저, 반항미 가득한 컴백… '뭘 봐'
  • [Today 신곡]82메이저, 반항미 가득한 컴백… '뭘 봐'
  • [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그룹 82메이저의 새 앨범이 오늘(14일) 드디어 베일을 벗는다.82메이저(사진=그레이트엠엔터테인먼트)82메이저(82MAJOR, 남성모·박석준·윤예찬·조성일·황성빈·김도균)는 14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미니 3집 ‘사일런스 신드롬’(SILENCE SYNDROME)을 발매한다.‘사일런스 신드롬’은 82메이저가 지난해 발표한 미니 2집 ‘엑스-82’(X-82) 이후 약 6개월 만에 발표하는 앨범이다. 82메이저만의 음악적 색깔을 바탕으로 이전보다 한층 더 업그레이드된 음악과 퍼포먼스를 펼친다.앨범에는 타이틀곡 ‘뭘 봐’(TAKEOVER)를 비롯해 ‘영웅호걸’, ‘패스포트’(Passport), ‘프로미스 유’(Promise You)까지 총 4곡이 수록된다. 멤버 전원이 수록곡 작사·작곡에 참여해 앨범의 완성도를 높였다. 특히 ‘프로미스 유’는 82메이저가 팬들을 생각하며 만든 곡으로, 팬 투표로 제목이 선정돼 더욱 특별한 의미를 더한다.타이틀곡 ‘뭘 봐’는 트랩, UK 드릴, 드럼 앤 베이스 등 다양한 장르의 리듬이 어우러진 힙합 베이스 트랙이다. 82메이저는 신곡을 통해 특유의 반항적인 태도와 포부를 드러내겠다는 각오다.뮤직비디오는 아이유, 크러쉬, 방탄소년단 등 많은 아티스트의 뮤직비디오를 연출한 김성욱 감독(Woogie Kim)이 맡았다. 유니크한 영상미로 화제를 모았던 ‘혀끝’(Stuck) 뮤직비디오에 이어 또 한 번 강렬한 인상을 남길 예정이다.앞서 82메이저는 ‘엑스-82’로 ‘빌보드 앨범 세일즈’ 45위, ‘커런트 앨범 세일즈’ 37위, ‘이머징 아티스트’ 24위, ‘월드 세일즈’ 15위에 오르며 데뷔 1년 만에 빌보드 차트에 입성했다. 미국 DRT ‘글로벌 톱 150 인디펜던트 에어플레이 차트’(GLOBAL TOP 150 INDEPENDENT AIRPLAY CHART)에서도 6위에 올랐다.이뿐만 아니라 미국 패션지 WWD를 비롯해 데이즈드, 마리끌레르, 얼루어 코리아 등 수많은 국내외 화보를 장식했다. 아울러 롤링스톤 등 주요 외신에서도 집중 조명을 받았고, ‘제1회 디어워즈’에서 2관왕을 차지하며 5세대 K팝 신흥 강자로 자리매김했다. 82메이저는 오늘(14일) 오후 6시 미니 3집 ‘사일런스 신드롬’을 전 세계 동시 발매하고, 타이틀곡 ‘뭘 봐’로 본격적인 컴백 활동에 돌입한다.
2025.04.14 I 윤기백 기자
마스터스 우승상금 400만 달러 시대..작년보다 60만 달러 증가
  • 마스터스 우승상금 400만 달러 시대..작년보다 60만 달러 증가[마스터스]
  • [오거스타(미국)=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마스터스 우승상금 400만 시대를 열었다.(사진=마스터스)마스터스를 주최하는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클럽은 13일(한국시간) 제89회 마스터스의 총상금은 2100만 달러(약 299억 5000만원)에 우승상금 420만 달러(약 59억 9000만원)로 증액했다고 발표했다. 지난해보다 총상금은 100만 달러, 우승상금은 60만 달러가 늘었다. 마스터스 총상금은 대회 3라운드 도중 발표하는 게 전통이다. 현지 시간으로 정오에 공개한다. 해당연도의 입장권과 각종 기념품, 중계권료 등 수익을 반영해 결정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포브스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2024년 대회에서 판매된 기념품 등 매출액은 약 8000만 달러 이상으로 알려졌다. 기타 수입을 더한 총 매출액은 1억 5000만 달러 이상으로 추정되고 있다. 마스터스가 벌어들이는 수입은 많은 관심을 받지만, 조직위는 이를 외부에 공개하지 않고 있다.해마다 흥행 대박을 이어가고 있는 마스터스는 지난해 처음으로 2000만 달러 시대를 열었다. 2023년보다 200만 달러가 늘어난 규모다. 올해도 100만 달러를 증액하면서 역대 최고 상금을 경신했다.미국 스포츠 수집 전문 사이트 ‘CLLCT’가 12일 공개한 스포츠에서 가장 수집 가치가 높은 대회 순위에서 마스터스는 총점 34점을 받아 1위를 차지했다. 2위는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월드시리즈, 3위는 국제축구연맹(FIFA) 월드컵 순이었다.마스터스 현장에서만 구할 수 있는 기념품은 리셀 마켓에서 웃돈을 받고 거래된다. 가장 인기 있는 50달러 상당의 ‘놈’ 피규어는 리셀 마켓에서 최대 500달러까지 거래될 정도다.2위 상금은 226만 8000달러, 3위는 142만 8000달러, 4위는 100만 8000달러다. 상금 분배표에는 50위까지만 나왔고, 최저 상금은 5만 2920달러다. 나머지 순위의 선수는 성적에 따라서 최소 5만 1660달러를 받는다. 올해는 53명이 컷을 통과했다.예선 탈락한 선수는 1인당 2만 5000달러(약 3560만원)의 기본 상금을 받는다.
2025.04.13 I 주영로 기자
'LEE, 뉴욕을 삼켰다'...이정후, 양키스타디움서 시즌 1호 3점포
  • 'LEE, 뉴욕을 삼켰다'...이정후, 양키스타디움서 시즌 1호 3점포
  •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이정후가 12일(이하 한국시간) 뉴욕 양키스와 원정경기에서 스리런 홈런을 터뜨리고 있다. 사진=AP PHOTO[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바람의 손자’ 이정후(26·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꿈의 무대’ 양키스타디움에서 시즌 첫 홈런을 터뜨렸다.이정후는 12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의 양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뉴욕 양키스와 원정경기에서 1회초 선제 스리런 홈런을 쳤다.이날 3번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전한 이정후는 0-0으로 맞선 무사 1, 2루에서 첫 타석에 들어섰다. 볼카운트 1볼 1스트라이크에서 상대 선발 마커스 스트로먼의 3구째 89.4마일(약 143.9㎞) 싱커를 힘껏 받아쳐 양키 스타디움 우중간 담장을 훌쩍 넘겼다.양키스 우익수 에런 저지가 담장 앞까지 쫓아갔지만 타구는 관중석으로 훌쩍 넘어갔다. 타구 속도는 시속 100.5마일(161.7㎞), 비거리는 387피트(118m), 발사각은 24도였다.MLB 기록 전문 사이트인 ‘베이스볼서번트’에 따르면 이정후의 타구는 MLB 전체 30개 구장 가운데 10개 구장에서만 홈런이 됐을 타구였다. 홈플레이트에서 좌측(97m)보다 우측(96m)이 짧은 덕을 봤다. 만약 좌타자에게 불리한 샌프란시스코의 홈구장 오라클 파크였다면 홈런이 되긴 어려웠다.이 홈런은 이정후의 올 시즌 마수걸이 홈런이다. 아울러 지난 시즌 홈런 2개를 때린 이어 빅리그 진출 후 세 번째 홈런포였다. 2024년 4월 21일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전 이후 356일 만에 홈런을 맛봤다.특히 이날 홈런은 모든 야구선수의 꿈이라고 할 수 있는 양키 스타디움에서 친 홈런이라 더 의미가 컸다. 뉴욕을 방문하는 것이 처음인 이정후는 선수단 이동일인 전날 뉴욕의 타임스 스퀘어를 방문하는 등 관광을 즐기기도 했다.이정후는 2회초 두 번째 타석에서는 유격수 쪽 안타성 땅볼 타구를 때렸지만 양키스 유격수 앤서니 볼피의 호수비에 막혀 간발의 차로 아웃됐다.5-1로 앞선 5회초에는 선두타자로 나와서 볼넷을 골라 멀티 출루에 성공했다. 이후 두 타자의 볼넷으로 3루까지 진루한 뒤 1사 만루에서 나온 윌머 플로레스의 내야 땅볼 때 홈을 밟아 이날 두 번째 득점을 기록했다.6회초에는 무사 1, 2루에서 볼넷을 또 얻어 출루하는 등 세 차례나 출루하는 맹활약을 펼쳤다.이정후는 2사 만루에서 나온 라몬테 웨이드 주니어의 밀어내기 볼넷으로 2루까지 진루했다. 이후 거세진 빗줄기에 경기가 중단됐고 결국 샌프란시스코의 9-1, 강우 콜드게임(6회)이 선언됐다.올 시즌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샌프란시스코는 시즌 10승(3패) 고지를 밟았다. 2타수 1안타(1홈런) 2볼넷 3타점 2득점으로 맹활약한 이정후의 시즌 타율은 0.340까지 올랐다. OPS(출루율+장타율)도 1.000까지 상승했다.경기 후 MLB 공식 SNS는 ‘이정후가 뉴욕을 한 입 삼켰다’(Jung Hoo Lee takes a bite of the Big Apple)고 표현했다. 이정후가 양키스타디움에서 펼친 맹활약을 뉴욕의 상징 ‘빅 애플’에 비유한 재치있는 언어 유희였다.
2025.04.12 I 이석무 기자
82메이저, 영화 한편 찍었네… '뭘 봐' 뮤비 티저 화제
  • 82메이저, 영화 한편 찍었네… '뭘 봐' 뮤비 티저 화제
  • [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그룹 82메이저가 압도적인 매력으로 가요계를 정조준한다.(사진=그레이트엠엔터테인먼트)그룹 82메이저(82MAJOR, 남성모·박석준·윤예찬·조성일·황성빈·김도균)는 지난 10일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미니 3집 ‘사일런스 신드롬’(SILENCE SYNDROME)의 타이틀곡 ‘뭘 봐’(TAKEOVER) 뮤직비디오 2차 티저 영상을 공개했다.이날 공개된 티저 영상은 클래식한 무드의 음악과 함께 어딘가로 달려가는 82메이저의 모습이 슬로우 모션으로 담겼다. 사이렌 소리가 긴박한 상황을 암시하는 가운데 평화로운 분위기도 잠시, 마스크를 쓴 채 격렬한 춤을 추고 있는 멤버들의 모습이 극명하게 대비되며 호기심을 자극했다.자유분방한 청춘의 감성을 감각적으로 풀어낸 이번 티저는 청춘 누아르 영화 속 한 장면을 연상케 하는 무드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무엇보다 기존 K팝 뮤직비디오 티저와는 결이 다른 연출로 신보에 대한 기대감을 한층 더 높였다.‘뭘 봐’는 트랩, UK 드릴, 드럼 앤 베이스 등 다양한 장르의 리듬이 어우러진 힙합 베이스 트랙이다. 82메이저는 신곡을 통해 특유의 반항적인 태도와 대담한 포부를 드러낼 예정이다.82메이저의 미니 3집 ‘사일런스 신드롬’은 오는 14일 오후 6시 국내외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발매된다.
2025.04.11 I 윤기백 기자
독도를 리앙쿠르 암초로…동남아 항공사들 좌석 지도 논란
  • 독도를 리앙쿠르 암초로…동남아 항공사들 좌석 지도 논란
  • [이데일리 이재은 기자] 일부 동남아 항공사들이 개인 좌석 화면에 뜨는 지도에 ‘독도’(Dokdo)를 ‘리앙쿠르 암초’(Liancourt Rocks)로 표기한 것으로 전해졌다. (사진=서경덕 교수 SNS)서경덕 성신여대 교수는 18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동남아 항공사들이 개인 좌석 스크린에서 제공하는 지도 서비스에 ‘독도’(Dokdo)를 ‘리앙쿠르 암초’(Liancourt Rocks)로 표기해 논란이 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이어 “누리꾼의 많은 제보로 타이 항공, 싱가포르 항공 등에서도 왜곡된 독도 표기를 발견할 수 있었다”며 “잘 아시듯 ‘리앙쿠르 암초’는 일본이 한국의 독도 영유권을 희석하려는 의도로 국제사회에 퍼뜨리는 용어”라고 설명했다. 리앙쿠르 암초는 19세기 프랑스 포경선 ‘리앙쿠르’(Liancourt) 호가 독도를 발견한 후 이를 리앙쿠르 암초로 쓴 데서 비롯된 표기로 일본 정부가 국제사회에서 한국의 독도 영유권을 부정하는 의미로 사용되기도 한다.서 교수는 동남아 항공사들의 리앙쿠르 암초 표기가 문제라면서도 구글 지도가 잘못된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는 취지로 비판했다. 그는 “무엇보다 큰 문제는 구글 지도에서의 ‘리앙크루 암초’ 표기”라며 “한국에서는 독도로 표기하고 일본에서는 다케시마로 표기한다. 한국과 일본 외 국가에서는 ‘리앙크루 암초’로 표기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러한 구글 지도를 타국에서 많이 참고하기에 이 부분을 먼저 독도로 표기할 수 있도록 조치를 취해야 할 것”이라며 “동남아 항공사의 올바른 독도 표기를 위해 조만간 항의 메일을 보내는 등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했다. (사진=서경덕 교수 SNS)국제 지도 서비스에서 독도가 리앙쿠르 암초로 표기되는 일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앞서 마이크로소프트(MS) 검색 엔진 ‘빙’(Bing)에서는 독도 검색 시 일본에서는 ‘다케시마’, 미국에서는 리앙쿠르 암초로 표기됐으며 애플 지도에서는 미국, 프랑스, 영국 등 22개국에서 독도의 위치가 표시되지 않는 등 상황으로 논란이 됐다.다만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는 2023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당시 누리집에서 일본을 소개하며 독도를 ‘리앙쿠르 암초’로 표기했다가 서 교수 측의 항의 서한 등을 받자 삭제하고 ‘일본해’ 영문 표기를 빼기도 했다. 2019년 공공기관의 대민 웹사이트 중 20여개가 동해를 일본해로, 독도를 리앙쿠르 암초로 표기한 지도를 썼다는 사실이 알려졌을 때는 행안부가 전수 조사 후 수정 작업을 진행한 바 있다.
2025.03.18 I 이재은 기자
82메이저 김도균X주브나일, 컬래버 신곡 '레터' 발매
  • 82메이저 김도균X주브나일, 컬래버 신곡 '레터' 발매
  • [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그룹 82메이저 김도균의 신곡이 베일을 벗었다.‘레터’ 뮤직비디오 캡처김도균과 주브나일(JUVENILE)은 오늘(24일) 0시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신곡 ‘레터’(feat.KIMDOGYUN, 82MAJOR)를 발매했다.이번 신곡은 일본에서 DJ 겸 음악 프로듀서로 활동 중인 주브나일이 진행하는 글로벌 프로젝트 음원이다. 특히 김도균이 데뷔 후 처음 피처링을 통해 솔로곡을 선보이는 것으로 화제를 모았다. ‘레터’는 겨울에 듣기 좋은 감성 발라드곡으로 김도균의 호소력 짙은 가창력과 주브나일의 감성적인 멜로디 라인이 절묘하게 맞물리는 것이 특징이다. 주브나일이 작곡과 편곡에 참여했으며 82메이저 멤버 김도균과 황성빈이 작사에 참여했다. 아울러 김도균이 뮤직비디오에 직접 출연해 열연을 펼쳤다.김도균이 속한 그룹 82메이저(남성모·박석준·윤예찬·조성일·황성빈·김도균)는 지난해 미니 2집 ‘엑스-82’(X-82)를 발매하고 큰 성과를 거두고 있다. 미국 DRT ‘글로벌 톱 150 인디펜던트 에어플레이 차트’에서 6위를 기록했으며, DRT ‘글로벌 톱200 에어플레이 차트’에서 112위에 오르는 등 꾸준한 상승세를 이어가며 5세대 아이돌 신흥 강자로 자리매김하고 있다.주브나일은 2024년 TV 애니메이션 ‘원치 않는 불사의 모험가’의 테마곡 ‘임모탈’(IMMORTAL)을 작사·작곡·편곡했으며 아티스트로 직접 가창에 참여했다. 또 라디오 피쉬(RADIO FISH)의 ‘퍼펙트 휴먼’(PERFECT HUMAN) 작·편곡을 비롯해 그가 작업한 곡의 유튜브 조회수는 1억 뷰를 달성하는 등 음악 프로듀서로서도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특색있는 음색과 남다른 보컬 실력으로 한계 없는 음악 스펙트럼을 보여준 김도균이 자신만의 음악 색깔을 지닌 주브나일과 만나 어떤 시너지를 발휘할지 기대가 모인다.
2025.01.24 I 윤기백 기자
'평균 직구 구속 159km' 스킨스, NL 신인상 등극...AL은 루이스 힐
  • '평균 직구 구속 159km' 스킨스, NL 신인상 등극...AL은 루이스 힐
  • 피츠버그 파이리츠 ‘괴물 신인투수’ 폴 스킨스. 사진=AP PHOTO뉴욕 양키스 루이스 힐. 사진=AP PHOTO[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올 시즌 엄청난 강속구로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에 돌풍을 일으킨 ‘괴물신인’ 폴 스킨스(22·피츠버그 파이리츠)가 예상대로 내셔널리그(NL) 올해의 신인에 선정됐다.스킨스는 19일(이하 한국시간) MLB 네트워크를 통해 발표된 ‘올해의 신인’에서 NL 수상자로 뽑혔다.. 미국야구기자협회(BBWAA) 소속 30인의 투표인단 가운데 23명에게 1위표를 받았다. 나머지 7명에게는 2위표를 받아 총점 136점으로 수상자가 됐다. 올 시즌 김하성의 팀동료로 활약한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외야수 잭슨 메릴이 1위표 7개, 2위표 23개로 104점을 받아 2위에 올랐다. 밀워키 브루어스 외야수 잭슨 추리오스가 3위표 26개로 3위, 시카고 컵스의 일본인투수 이마나가 쇼타가 3위표 4개로 4위에 올랐다. 스킨스의 수상은 예정된 결과다. 2023년 신인드래프트 전체 1순위로 피츠버그에 지명된 스킨스는 불과 1년 만인 올해 빅리그에 데뷔했다. 23경기에 선발 등판해 11승 3패 평균자책점 1.96이라는 놀라운 성적을 냈다.이닝당 평균 출루 허용율은 겨우 0.947에 불과했다. 9이닝 당 삼진을 평균 11.5개나 잡았고 볼넷은 2.2개만 내줬다. 올스타전에서 내셔널리그 선발투수로도 출전했고 사이영상 최종 후보에도 이름을 올렸다.MLB 데이터 전문 사이트인 ‘베이스볼서번트’에 따르면 스킨스의 올 시즌 포심패스트볼 평균 구속은 무려 98.8마일(약 159km)이었다. 빠른공만 던지는게 아니라 싱커, 커브, 스위퍼, 슬라이더, 체인지업 등 다양한 변화구도 구사했다.스킨스는 이번 수상으로 피츠버그 구단 역사상 2004년 제이슨 베이 이후 신인상을 받은 역대 두 번째 선수가 됐다. 또한 전체 1순위 출신으로서 이 상을 받은 것은 밥 호너(1978), 데릴 스트로베리(1983), 브라이스 하퍼(2012), 카를로스 코레아(2015)에 이어 다섯 번째다.한편, 아메리칸리그에선 뉴욕 양키스의 우완투수 루이스 힐이 신인상을 수상했다.올 시즌 29경기에 등판해 5승 7패 평균자책점 3.50을 기록한 힐은 151⅔이닝을 던지면서 104피안타와 77볼넷을 허용하고 171개 삼진을 잡았다. 피안타율은 0.189에 불과했다.힐은 투표 결과 1위표 15개, 2위표 10개, 3위표 1개를 받아 총점 106점을 기록했다. 볼티모어 외야수 콜튼 카우저(101점)를 간발의 차로 제치고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양키스 선수가 신인상을 받은 것은 2017년 애런 저지 이후 7년 만이자 구단 통산 10번째다. 투수로선 1981년 데이브 리게티 이후 33년 만이다.
2024.11.19 I 이석무 기자
두산, '빅리그 10승' 좌완 선발 콜 어빈 영입...총액 100만불
  • 두산, '빅리그 10승' 좌완 선발 콜 어빈 영입...총액 100만불
  • 메이저리그 오클랜드 어슬레틱스 시절 콜 어빈. 사진=AFPBBNews[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두산베어스가 빅리그 10승 투수 출신 좌완 선발투수 콜 어빈(30)과 다음 시즌 함께 한다.두산은 15일 외국인투수 어빈과 총액 100만 달러(계약금 20만·연봉 80만 달러)에 계약했다고 공식 발표했다.미국 출신 좌완투수 어빈은 193㎝ 108㎏의 당당한 신체조건을 갖췄다. 2016년 신인 드래프트에서 필라델피아 필리스의 5라운드 지명을 받은 뒤 2019년 필라델피아에서 메이저리그(MLB)에 데뷔했다.MLB에서 6시즌을 뛴 어빈은 통산 134경기(93경기 선발)에 등판해 593이닝 28승40패, 평균자책점 4.54를 기록했다.특히 오클랜드 어슬레틱스에서 활약한 2021년에는 27경기에 선발 등판해 178⅓이닝을 책임지며 10승 15패 평균자책점 4.24를 기록했다. 2022년에도 오클랜드 소속으로 9승 13패 평균자책점 3.98의 수준급 성적을 남겼다.올 시즌에는 볼티모어 오리올스, 미네소타 트윈스에서 뛰며 29경기(16경기 선발)에 등판, 111이닝을 던져 6승 6패 평균자책점 5.11을 마크했다.MLB 데이터 전문 사이트인 팬그래프에 따르면 어빈은 포심 패스트볼과 커브, 싱커, 체인지업, 커터, 슬라이더 등 6개 구종을 거의 고르게 구사한다. 이번 시즌 빠른공 최고 구속은 153.2km, 평균 구속은 147.9km였다.두산베어스 관계자는 “어빈은 최근 4년간 ML에서 90경기 선발 등판한 전문 선발 유형의 투수”라며 “왼손 투수임에도 최고 구속 153km에 달하는 직구 위력이 빼어나고 커브와 커터, 체인지업 등 변화구도 수준급이다”고 평가했다.아울러 “ML 통산 9이닝 당 볼넷이 2.16개에 불과할 만큼 준수한 제구력을 갖춘 투수로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2024.11.15 I 이석무 기자
진시스템, 독일 ‘메디카 2024’에서 ‘UF-400’ 첫 선
  • 진시스템, 독일 ‘메디카 2024’에서 ‘UF-400’ 첫 선
  • [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신속 현장 분자진단 플랫폼 기업 진시스템(363250)이 11월 11일부터 14일까지 독일 뒤셀도르프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의료기기 전시회 ‘메디카 2024(MEDICA 2024)’에 참가해 초고속 원스텝 PCR 장비 ‘UF-400’을 선보였다고 14일 밝혔다.이번 전시회에서 진시스템은 독창적인 멀티플렉스 기술을 적용한 ‘Genoplex’ 칩 기반의 카트리지를 장착한 초고속 원스텝 PCR 장비인 UF-400을 선보였다. 핵산 추출부터 증폭까지 한 번에 가능하며, 개당 19개 타겟 검사가 가능한 2개의 카트리지로 최대 38개 타겟을 한 번에 검사할 수 있어 호흡기 패널 검사, 성병 검사, 암 진단 등 여러 타겟의 검사가 필요한 적응증에 주로 사용할 예정이다. 일반적인 원스텝 PCR 장비 대비 컴팩트한 크기와 뛰어난 가격 경쟁력을 바탕으로 다각화된 분야에 사용 가능하며, 특히 현장 실시간 진단이 필요한 사이트에 최적화됐다.실제로 글로벌 진단 시장의 플랫폼 기술에 대한 중요성과 기대감은 코로나19 팬데믹을 거치면서 급격히 높아졌으며, UF-400과 같은 독창적이며 차별화된 기술을 보유한 플랫폼이 특히 주목받고 있다. 현재 소수의 메이저 진단 회사만이 원스텝 하이멀티플렉스 기술을 탑재한 자체 플랫폼을 보유하고 있으며, 진시스템도 이들과 함께 분자 진단 시장을 선도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진시스템 관계자는 “UF-400은 비오메리유와 같은 진단 분야의 선진 리더들과 견줄 수 있는 스팩을 갖추고 있어 중앙아시아, 중동 등 이미 진출한 국가뿐만 아니라 미국, 유럽과 같은 선진 시장으로의 진출 가능성도 커졌다”며, “이번 전시회를 통해 분자진단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서는 자체 장비 구축이 필수로, 당사와 협력해 자국 및 인근 국가 시장 공략을 원하는 고객들의 니즈를 확인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이어, “향후 다양한 키트 포트폴리오를 보유한 업체들과 협업해 장비 허가와 동시에 키트 최적화 및 맞춤화를 통한 OEM/ODM 비즈니스를 본격화할 예정”이라고 밝혔다.한편, 매년 개최되는 메디카 2024는 전 세계의 의료기기 기업과 전문가들이 모여 글로벌 의료기기의 혁신 기술과 트렌드를 공유하는 세계 최대 의료기기 전시회다. 이번 행사의 주요 테마는 △디지털헬스 △실험실 및 진단 △피지오테크 △소모품 △의료기기 및 기술 등 총 5개로 진행된다.
2024.11.14 I 박정수 기자
진시스템, 독일 메디카 2024서 초고속 원스텝 PCR장비 첫 선
  • 진시스템, 독일 메디카 2024서 초고속 원스텝 PCR장비 첫 선
  • [이데일리 신민준 기자] 진시스템(363250)이 독일에서 초고속 원스텝 유전자증폭(PCR) 장비 UF-400으로 글로벌 시장 확대에 나섰다.진시스템은 지난 11일부터 이달 14일까지 독일 뒤셀도르프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의료기기 전시회 ‘메디카 2024(MEDICA 2024)’에 참가해 UF-400을 선보였다. 진시스템 관계자가 관람객에게 UF-400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시진=진시스템)신속 현장 분자진단 플랫폼 기업 진시스템은 지난 11일부터 이달 14일까지 독일 뒤셀도르프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의료기기 전시회 ‘메디카 2024(MEDICA 2024)’에 참가해 UF-400을 선보였다고 14일 밝혔다. 매년 개최되는 메디카란 전 세계의 의료기기 기업과 전문가들이 모여 글로벌 의료기기의 혁신 기술과 트렌드를 공유하는 세계 최대 의료기기 전시회를 말한다. 이번 전시회의 주요 테마는 △디지털헬스 △실험실 및 진단 △피지오테크 △소모품 △의료기기 및 기술 등 총 5개로 진행된다.이번 전시회에서 진시스템은 독창적인 멀티플렉스 기술을 적용한 ‘Genoplex’ 칩 기반의 카트리지를 장착한 초고속 원스텝 PCR 장비인 UF-400을 선보였다.UF-400은 핵산 추출부터 증폭까지 한 번에 가능하다. UF-400은 개당 19개 타깃 검사가 가능한 2개의 카트리지로 최대 38개 타깃을 한 번에 검사할 수 있어 호흡기 패널 검사, 성병 검사, 암 진단 등 여러 타깃의 검사가 필요한 적응증에 주로 사용할 예정이다. UF-400은 일반적인 원스텝 PCR 장비 대비 컴팩트한 크기와 뛰어난 가격 경쟁력을 바탕으로 다각화된 분야에 사용 가능하다. 특히 UF-400은 현장 실시간 진단이 필요한 사이트에 최적화됐다.실제로 글로벌 진단 시장의 플랫폼 기술에 대한 중요성과 기대감은 코로나19 팬데믹을 거치면서 급격히 높아졌다. 현재 소수의 메이저 진단기업만이 원스텝 하이멀티플렉스 기술을 탑재한 자체 플랫폼을 보유하고 있다. 진시스템도 이들과 함께 분자 진단 시장을 선도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진시스템 관계자는 “UF-400은 비오메리유와 같은 진단 분야의 선진 리더들과 견줄 수 있는 스팩을 갖추고 있어 중앙아시아, 중동 등 이미 진출한 국가뿐만 아니라 미국, 유럽과 같은 선진 시장으로의 진출 가능성도 커졌다”며 “이번 전시회를 통해 분자진단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서는 자체 장비 구축이 필수로 당사와 협력해 자국 및 인근 국가 시장 공략을 원하는 고객들의 니즈를 확인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이어 “향후 다양한 키트 포트폴리오를 보유한 업체들과 협업해 장비 허가와 동시에 키트 최적화 및 맞춤화를 통한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제조자개발생산(ODM) 비즈니스를 본격화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2024.11.14 I 신민준 기자
FA 시장 도전장 던진 '어썸킴' 김하성, 1억 달러 대박 칠까
  • FA 시장 도전장 던진 '어썸킴' 김하성, 1억 달러 대박 칠까
  •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FA 시장에 뛰어든 김하성. 사진=AFPBBNews[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지난해 이정후(26)가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대박 계약을 맺은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자유계약(FA) 시장에 올해는 김하성(29)이 도전장을 던졌다.내년이면 빅리그 5년차에 접어드는 김하성이 이정후에 버금가는 ‘대박 계약’을 맺을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MLB 공식 홈페이지 MLB닷컴은 4일(이하 한국시간) 오프시즌 최고의 FA 선수 25명을 소개하면서 김하성을 17위에 올렸다. 유격수 가운데는 윌리 아다메스(밀워키 브루어스) 다음으로 높은 순위다.김하성은 한국 프로야구 최고 유격수로 이름을 떨친 뒤 지난 2021년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4+1년 최대 3900만 달러(약 535억원) 계약을 맺고 빅리그 진출에 성공했다.올해까지 4년 동안 총 2800만달러(약 385억원)를 받고 보장 계약을 마친 김하성은 연봉 800만달러(약 110억원)의 1년 계약 연장 옵션을 거부했다. 대신 바이아웃 200만 달러(약 27억 원)를 받고 FA 시장에 나온다.김하성에 대한 현지 평가는 엇갈린다. 2023년 골드글러브를 받았을 때 분위기라면 총액 1억 달러(약 1371억원) 계약은 문제없어 보였다. 지금은 그때와 다르다. 오른쪽 어깨 부상으로 시즌 막판 6주 동안 결장했다. 시즌이 끝난 뒤 수술을 받았고 내년 시즌 초반에도 출전이 불투명하다.김하성의 실력은 여전히 높이 평가되지만 몸상태에 대한 물음표는 아직 남아있다. MLB 닷컴은 “김하성은 오프시즌 두 번째로 좋은 유격수”라며 “어깨 문제가 해결된다면 그를 원하는 팀이 있을 것”이라고 소개했다.미국 스포츠전문매체 ‘디 애슬레틱’은 “김하성은 적당히 높은 수준의 출루 능력과 유격수로서 플러스 수비 능력을 갖춘 매우 가치있는 선수”라고 소개하며 “김하성이 건강하다면 계약 기간 6년, 연평균 3000만 달러(약 411억원)의 연봉을 받을 수 있는 유격수가 됐을 것”이라고 평가했다.디 애슬레틱의 전망대로라면 ‘건강한’ 김하성의 가치는 1억 달러를 넘어 2억 달러에 기대해 볼 만 했다. 하지만 지금은 그 정도를 기대하기 어렵다.MLB 연봉 분석 사이트인 ‘스포트랙’은 김하성의 가치를 계약기간 4년, 총액 4911만3276달러(약 674억원)로 평가했다. 연봉 평균으로 환산하면 약 1227만8319달러(약 168억원)다.더 박한 예상도 있다. MLB 최연소 단장 출신인 디 애슬레틱의 칼럼니스트 짐 보우덴은 “지난 9월 어깨 수술을 받은 김하성은 17홈런-38도루를 기록했던 2023시즌과 같은 성적을 내야 할지도 모른다”며 계약기간 1년에 연봉 1000만달러(약 137억원)를 전망했다.실제로 지난해 기대에 못 미친 김하성이 우선 1년 계약을 맺은 뒤 더 큰 다년계약을 맺을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이는 김하성이 최근 고용한 ‘슈퍼에이전트’ 스콧 보라스의 전형적인 전략이기도 하다.김하성의 다음 행선지로는 애틀랜타 브레이브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보스턴 레드삭스 등이 거론된다. 만약 김하성이 샌프란시스코로 이적하면 내년 시즌부터 ‘절친’ 이정후와 한솥밥을 먹으면서 서로 의지할 수 있다.
2024.11.05 I 이석무 기자
82메이저, '혀끝'으로 가요계 녹인다
  • [Today 신곡]82메이저, '혀끝'으로 가요계 녹인다
  • 82메이저(사진=그레이트엠엔터테인먼트)[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그룹 82메이저의 새 앨범이 오늘(15일) 베일을 벗는다.그룹 82메이저(82MAJOR, 남성모·박석준·윤예찬·조성일·황성빈·김도균)는 15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미니 2집 ‘엑스-82’(X-82)를 발매한다.‘엑스-82’는 82메이저가 지난 4월 발매한 첫 미니앨범 ‘비트 바이 에이티투’(BEAT by 82) 이후 5개월 만에 발매하는 신보다. 82메이저는 이번 컴백을 통해 ‘X-file(엑스파일)’ 같은 새로운 음악과 모습을 마음껏 선보일 예정이다.앨범에는 타이틀곡 ‘혀끝’(Stuck)을 비롯해 ‘가시밭길도 괜찮아’(Thorns), ‘페이스 타임’(Face Time), ‘가십’(Gossip)까지 총 4곡이 수록된다. 82메이저 멤버 전원이 수록곡 ‘페이스 타임’과 ‘가십’ 작사·작곡에 참여하며 앨범 완성도를 높였다.타이틀곡 ‘혀끝’은 빠른 템포의 드럼 사운드와 다양한 패턴의 퍼커션이 돋보이는 얼터너티브 힙합곡이다. 82메이저의 개성 넘치는 매력과 외모에 대한 자신감을 표현한 것이 특징이다. 기존 보컬 포지션 멤버들까지 랩 파트에 참여해 82메이저의 힙합 바이브를 만끽할 수 있다.뮤직비디오는 아이유, 크러쉬, 방탄소년단 등 많은 아티스트의 뮤직비디오를 연출한 김성욱 감독(Woogie Kim)이 맡았다. 지난 14일 공개된 뮤직비디오 티저는 유니크한 영상미와 액션 코미디 장르 영화를 보는듯한 스토리로 전 세계 팬들의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이에 뮤직비디오 본편과 신보 콘셉트, 음악을 향한 궁금증이 높아진다. 82메이저는 이번 컴백을 통해 한층 업그레이드된 음악과 퍼포먼스로 글로벌 음악 팬들을 사로잡겠다는 각오다. 데뷔 1주년을 맞이한 신예 82메이저가 어떤 모습으로 K팝계의 지각 변동을 일으킬지 기대가 모인다.
2024.10.15 I 윤기백 기자
82메이저, 미니 2집 '엑스-82' 기대 포인트 셋
  • 82메이저, 미니 2집 '엑스-82' 기대 포인트 셋
  • 82메이저(사진=그레이트엠엔터테인먼트)[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그룹 82메이저의 컴백이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82메이저(82MAJOR, 남성모·박석준·윤예찬·조성일·황성빈·김도균)는 오는 15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미니 2집 ‘엑스-82’(X-82)를 발매한다.‘엑스-82’는 82메이저가 지난 4월 발매한 첫 미니앨범 ‘비트 바이 에이티투’(BEAT by 82) 이후 5개월 만에 발표하는 앨범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에 82메이저의 신보를 엿볼 수 있는 기대 포인트 세 가지를 짚어봤다.◇다채로운 트랙리스트‘엑스-82’는 아직 공개되지 않은 82메이저의 ‘엑스파일’같은 새로운 음악과 모습이 담긴 앨범이다. 다양한 음악 색깔이 교차(X) 되며 전 세계 리스너들의 마음을 자신들의 음악으로 점령(X) 하겠다는 포부를 담았다. 신보에는 타이틀곡 ‘혀끝’(Stuck)을 비롯해 ‘가시밭길도 괜찮아’(Thorns), ‘페이스 타임’(Face Time), ‘가십’(Gossip)까지 총 4곡이 수록된다. 힙합 트랙부터 재지한 코드 음악까지 한층 더 넓어진 82메이저의 음악 스펙트럼을 만나볼 수 있다. ◇‘혀끝’(ft.힙합 바이브) ‘혀끝’은 빠른 템포의 드럼 사운드와 다양한 패턴의 퍼커션이 돋보이는 얼터너티브 힙합곡이다. 82메이저의 개성 넘치는 매력과 외모에 대한 자신감을 표현한 것이 특징이다.82메이저는 ‘혀끝’을 통해 화려한 비트 속에서 테크니컬한 랩 실력을 보여주겠다는 각오다. 이뿐만 아니라 기존 보컬 포지션 멤버들까지 랩 파트에 참여해 82메이저의 ‘힙합 바이브’를 만끽할 수 있다.◇영화 같은 뮤직비디오‘혀끝’ 뮤직비디오는 독창적인 아이디어와 감각적인 연출로 알려진 김성욱 감독(Woogie Kim)이 메가폰을 잡았다. 김 감독은 아이유, 크러쉬, 방탄소년단, 혁오 등 수많은 아티스트의 뮤직비디오 연출을 맡은 바 있어 기대감을 더한다.뮤직비디오에는 다양한 스토리와 재미 요소가 담겨 82메이저의 매력을 한층 더 배가시킬 예정이다. 무엇보다 82메이저가 뮤직비디오에서 요원으로 변신한다고 알려져 더욱 궁금증이 높아진다.
2024.10.14 I 윤기백 기자
“오타니 ‘50호 홈런공’ 최고가 경신할 듯…韓시장도 잠재성 충분”
  • “오타니 ‘50호 홈런공’ 최고가 경신할 듯…韓시장도 잠재성 충분”
  •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오타니 쇼헤이의 미국 메이저리그(MLB) 최초 ‘50-50’(홈런-도루) 달성 의미가 있는 50호 홈런공은 야구 관련 수집품 가운데 역대 최고 낙찰가를 경신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골딘은 야구의 인기가 매우 높은 한국의 스포츠 수집품 시장도 눈여겨보고 있습니다.”켄 골딘 골딘 CEO가 11일 이데일리와의 화상 인터뷰에서 직접 오타니 쇼헤이의 50호 홈런공을 선보이고 있다. (사진=김정유 기자)켄 골딘 골딘 최고경영자(CEO)는 지난 11일 화상 인터뷰를 통해 이같이 말하고 “현재 경매에 올라온 오타니의 50호 홈런공의 최고 입찰가는 160만달러(한화 약 21억 5000만원)로 구매자 프리미엄(경매 수수료)까지 붙으면 180만달러(24억 2000만원)를 넘어설 것”이라고 말했다.골딘은 미국을 기반으로 한 수집품 경매 특화 이커머스 플랫폼이다. 이 회사의 창업자 켄 골딘 CEO는 2012년 넷플릭스 다큐멘터리 시리즈 ‘킹 오브 콜렉터블:더 골딘 터치’에 출연해 화제를 모았다 골딘은 스포츠, 엔터테인먼트, 역사 등 각 분야의 희귀 상품을 판매하고 있다. 특히 스포츠 분야 트레이딩 카드와 같은 수집품의 거래가 활발하다. 글로벌 이커머스 업체 이베이는 수집품 시장의 성장 가능성을 보고 지난 5월 골딘을 전격 인수했다. 2021년 설립한 골딘의 올해 기준 누적 매출액은 10억달러(약 1조 3000억원)다.최근 골딘에서 가장 관심을 받고 있는 물품은 LA다저스의 오타니 쇼헤이의 50호 홈런공이다. 지난달 20일 마이애미 말린스와 경기에서 나온 오타니의 50호 홈런공은 MLB 최초 50-50이라는 전인미답의 기록이라 화제를 모았다.골딘 CEO는 “당시 50호 홈런공을 획득한 관중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바로 우리에게 연락을 취했고 나에게 직접 경매 의향을 밝혔다”며 “불과 3일만에 경매 계약을 체결하며 빠르게 진행했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11일 기준 골딘 홈페이지에서 볼 수 있는 오타니 쇼헤이의 50호 홈런공. 현재까지 총 20개 입찰이 진행되고 있다. (사진=골딘 홈페이지 캡쳐)50호 홈런공의 경매 시작가는 50만달러에 불과했지만 며칠 만에 최고 입찰가가 150만달러를 넘더니 최근엔 160만달러까지 올랐다. 2022년 애런 저지(뉴욕 양키스)의 62호 홈런공(150만달러)의 낙찰가를 뛰어넘었다. 골딘 CEO는 이날 화상 인터뷰에서 실제 오타니 50호 홈런공을 선보이기도 했다. 그는 “실제 공을 보면 숫자와 홀로그램 마크가 있는데 홈런 발생 시 진짜 해당 공인지를 확인할 수 있는 표시”라며 “실제 투수가 만들어낸 공의 마찰 자국도 뚜렷이 나타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역대 골딘에서 가장 비싸게 낙찰된 야구공은 1998년 마크 맥과이어의 62호 홈런공인데 300만달러(약 40억 4000만원) 이상이었다”며 “오타니의 50호 홈런공은 (역사적 가치가 충분한 만큼) 이를 경신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오타니 50호 홈런공 경매는 오는 22일(현지시간) 마감된다.골딘 CEO는 스포츠 분야 수집품 거래 시장에서 한국의 잠재성도 강조했다. 그는 “골딘 내에서 한국인들은 주요 고객들 중 하나로 특히 가장 인기 있는 스포츠인 야구 수집품 거래 시장에서 가능성이 크다고 본다”며 “추가적으로 한국의 농구 분야도 수집품 시장 확대의 잠재성이 있어 지켜보고 있다”고 말했다.시장이 조금 더 성장하면 한국을 겨냥한 맞춤형 사업도 검토하겠다는 방침이다. 골딘 CEO는 “이베이와 함께 향후 골딘의 글로벌 사이트를 개선·향상할 계획”이라며 “충분한 수요를 확인하게 되면 한국시장 맞춤형 서비스 역시 만들 계획이 있다”고 강조했다.켄 골딘 CEO와 오타니 쇼헤이의 50호 홈런공. (사진=골딘)
2024.10.14 I 김정유 기자
82메이저, 신보 'X-82' 내달 15일 발매… 예약 판매 돌입
  • 82메이저, 신보 'X-82' 내달 15일 발매… 예약 판매 돌입
  • (사진=그레이트엠엔터테인먼트)[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그룹 82메이저가 오늘(24일)부터 새 앨범 예약 판매를 진행한다.82메이저(82MAJOR, 남성모·박석준·윤예찬·조성일·황성빈·김도균)는 24일 오후 3시 각종 음반 판매 사이트를 통해 미니 2집 ‘엑스-82’(X-82) 예약 판매를 시작했다.앨범은 84페이지 분량의 포토북을 비롯해 에이전트 카드, 에이전트 스티커, 로고 스티커, 아이덴티피케이션&클립, 필름, 폴디드 포스터, 포토 카드, 유닛 포토 카드 등 소장 욕구를 자극하는 다채로운 아이템으로 구성된다.이번 신보는 82메이저가 지난 4월 발매한 첫 미니앨범 ‘비트 바이 에이티투’(BEAT by 82) 이후 5개월 만에 발표하는 앨범이다. 82메이저는 아직 공개되지 않은 ‘엑스파일’(X-file) 같은 새로운 음악과 모습을 마음껏 선보일 계획이다.82메이저는 최근 ‘비트 바이 에이티투’ 타이틀곡 ‘촉’(Choke)으로 영국 유명 음악 잡지 ‘뮤직 위크’가 공식 발표하는 커머셜 팝 차트 부문에서 12위를 기록하는 등 이례적인 성과를 거두며 K팝 5세대 아이돌 신흥 강자로 급부상 중이다.앞서 ‘촉’ 스페드업 버전은 미국 DRT ‘글로벌 톱 150 인디펜던트 에어플레이 차트’에서, ‘촉’과 ‘촉’ 스페드 업 버전은 미국 아이튠즈 K팝 차트 1위에 오르는 등 글로벌한 영향력을 과시하고 있다. 10월 15일 발매.
2024.09.24 I 윤기백 기자
82메이저, 영국도 통했다… 英 뮤직위크 커머셜 팝 차트 12위
  • 82메이저, 영국도 통했다… 英 뮤직위크 커머셜 팝 차트 12위
  • (사진=그레이트엠엔터테인먼트, 프론트로)[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그룹 82메이저가 글로벌 존재감을 입증했다. 82메이저(82MAJOR, 남성모·박석준·윤예찬·조성일·황성빈·김도균)의 첫 미니앨범 ‘비트 바이 에이티투’(BEAT by 82) 타이틀곡 ‘촉’(Choke)은 영국 유명 음악 잡지 ‘뮤직 위크’가 공식 발표하는 커머셜 팝 차트 부문에서 12위를 기록했다.‘촉’은 82메이저의 자신감 있고 강렬한 애티튜드를 담은 곡으로, 농구를 모티프로 재치 있게 풀어낸 가사와 멤버들의 특색 있는 랩과 보컬이 인상적이다. 여기에 미니멀한 베이스, 중독성 강한 후렴구가 전 세계 리스너들의 귓가를 사로잡았다. ‘촉’은 영국 클럽 DJ들의 좋은 평가를 받으며 현지 여러 클럽에서 플레이 됐고 차트에 진입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번 성적은 한국의 힙합 아이돌 음악이 글로벌 시장에서도 통할 수 있다는 점을 증명한 것으로 큰 의미를 더한다. 앞서 82메이저의 ‘촉’ 스페드 업 버전은 미국 DRT(Digital Radio Tracker) ‘글로벌 톱 150 인디펜던트 에어플레이 차트’(GLOBAL TOP 150 INDEPENDENT AIRPLAY CHART)에서 1위에 오르는 등 세계 음악 시장에서 꾸준한 성과를 거두고 있다. 82메이저는 내달 15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새 앨범 ‘X-82’를 발매하고 컴백한다.
2024.09.19 I 윤기백 기자
“화장 고치다 벌떡”…美 외신도 주목한 ‘삐끼삐끼 춤’
  • “화장 고치다 벌떡”…美 외신도 주목한 ‘삐끼삐끼 춤’
  • [이데일리 김형일 기자] 미국 외신이 한국프로야구(KBO) 기아 타이거즈의 응원 춤 ‘삐끼삐끼’를 주목하고 있다. 전 세계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열풍을 일으키고 있다며 인기 비결을 보도했다.기아타이거즈 이주은 치어리더.(사진=온라인 갈무리)27일(현지시간) 미국 뉴욕타임스(NYT)는 ‘틱톡을 뒤덮고 있는 이 한국 치어리더들은 누구인가?’라는 제목의 기사를 통해 “삐끼삐끼 춤이 최근 틱톡 등 SNS에서 수백만 건의 조회수를 기록하며 센세이션을 일으켰다. 여유로운 동작이 알고리즘을 장악하고 있다”고 밝혔다. 삐끼삐끼 춤은 기아 타이거즈 치어리더들이 2022년부터 선보인 퍼포먼스로 상대 팀 타자가 삼진 아웃 되면 볼 수 있다. 드럼 비트와 DJ의 스크래치 연주에 맞춰 엄지손가락을 들고 몸을 흔드는 이 동작은 상대 팀과 팬들을 약 올리는 의도로 만들어졌다. 특히 기아 타이거즈 이주은 치어리더가 화장을 고치던 중 자리에서 일어나 삐끼삐끼 춤을 추는 모습이 화제가 되고 있다. 삐끼삐끼 춤은 챌린지 형식으로 빠르게 퍼져나가고 있으며 한국뿐만 아니라 전 세계 틱톡 이용자들이 동참하고 있다. NYT는 “엄지손가락 두 개를 치켜세우며 추는 이 동작은 복잡하지 않다”며 “미국 프로 미식축구와 치어리딩의 상징인 댈러스 카우보이의 썬더스트럭과는 비교된다”고 했다. 썬더스트럭은 치어리더들이 군무(群舞)를 펼치는 화려한 응원이다. NYT는 삐끼삐끼 춤이 주목받는 이유도 설명했다. NYT는 “젊은 여성 팬들의 티켓 판매량이 급증하는 등 KBO 관중 수가 늘어난 영향”이라며 관중석에서 음식을 먹고 음악에 맞춰 일어나 춤을 추고 즐기는 KBO 관람 문화를 소개했다. 해외 KBO 팬 사이트를 운영하는 댄 커츠는 NYT에 “KBO는 정규 시즌 티켓 가격이 저렴하고 직접 음식과 음료를 가져올 수 있어 젊은 관중도 저렴한 가격에 관람할 수 있다”며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경기와 비교하면 마치 록 콘서트 같다”고 전했다. 기아타이거즈 이주은 치어리더.(사진=온라인 갈무리)
2024.08.28 I 김형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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