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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나솔라 "생애 첫 쇼케이스 영광… 신나게 무대할 것"
  • 루나솔라 "생애 첫 쇼케이스 영광… 신나게 무대할 것"
  • 루나솔라(사진=제이플래닛)[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첫 쇼케이스다. 너무 떨리고 설렌다.”그룹 루나솔라가 생애 첫 쇼케이스를 개최한 소감을 이같이 밝혔다.루나솔라 태령은 7일 진행한 싱글 2집 ‘솔라 : 라이즈’ 발매 기념 온라인 쇼케이스에서 “루나솔라의 첫 쇼케이스다. 데뷔 때 쇼케이스를 열지 못해서 아쉬웠다”며 “그토록 바랐던 쇼케이스를 하게 돼 정말 행복하다. 열심히 잘 해내고 싶다”고 말했다.이어서 이서는 “영광스럽게도 쇼케이스를 할 수 있어 기쁘고, 감사한 마음으로 즐겁고 신나게 무대하고 돌아가겠다”고 말했고, 지안은 “이때까지 준비한 무대를 처음으로 보여드리게 돼 긴장되고 설렌다. 열심히 준비한 만큼 즐겁게 하겠다”고 다짐했다.끝으로 유우리는 “쇼케이스를 할 수 있어 영광이다. 너무 떨리지만 다같이 파이팅해서 열심히 하겠다”고 주먹을 불끈 지었다.루나솔라는 7일 오후 6시 전 음원사이트를 통해 싱글 2집 ‘솔라 : 라이즈’(SOLAR : rise)를 발매한다. 이번 앨범에는 타이틀곡 ‘다다다’(DADADA)를 비롯해 ‘BOM BI DI BOM’ ‘론니’ 등 3곡이 수록됐다. 타이틀곡 ‘다다다’(DADADA)는 딥하우스 기반의 FAT한 베이스 사운드와 메이저와 마이너를 교차하는 코드진행, 훅에서 날카롭게 퍼지는 아날로그한 신스 사운드까지 드세고 거칠었다가 다시 밝은 얼굴을 보여주는 듯한 다채로운 구성과 전개가 매력적인 곡이다. 재밌는 소스들이 어우러지면서 떼창과 코러스과 조화를 이루며 듣는 재미가 가득하다. ‘내가 당당하면 다들 날 원하게 된다’는 당찬 메시지를 담은 가사와 다채로운 구성이 인상적이다. 그중에서도 ‘다다다 내 맘대로 해 나 때문에 다다다 기분이 업 돼’라는 가사와 함께 중독성 있는 멜로디가 귀를 사로잡는다.
2021.04.07 I 윤기백 기자
류현진 “역전 허용 아쉽지만 대체로 만족…모든 선수가 잘했다”
  • 류현진 “역전 허용 아쉽지만 대체로 만족…모든 선수가 잘했다”
  • 류현진. (사진=AFPBBNews)[이데일리 스타in 임정우 기자] 토론토 블루제이스의 류현진(34)이 2021시즌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개막전에서 안정적인 투구를 펼쳤다. 류현진은 2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뉴욕주 양키스타디움에서 열린 2021시즌 MLB 뉴욕 양키스와의 개막전 원정경기에 선발등판해 5⅓이닝을 4피안타 1피홈런 2실점(2자책점) 5탈삼진 1볼넷을 기록한 뒤 2-2 동점인 6회말 1사 후 교체됐다. 승패는 기록되지 않았고 평균자책점은 3.38로 시즌을 시작하게 됐다.이날 류현진은 다양한 구종으로 탁월한 제구력을 뽐내며 삼진 5개를 솎아냈다. 2-2로 맞선 6회말 1사 후 마운드를 내려간 류현진은 승패 없이 경기를 마쳤다. 그러나 토론토는 연장 10회초에 결승점을 얻어 3-2로 승리했다. 류현진은 경기 뒤 화상 인터뷰에서 “경기를 시작하기 전에 많은 공부를 하고, 당일 가장 좋은 공을 많이 던진다”며 “오늘은 체인지업과 커터가 가장 좋아서 섞어 던졌는데 결과가 좋았다”고 말했다. 야구 통계 사이트 베이스볼서번트가 분석한 류현진의 투구 분포는 체인지업 33개(36%), 컷 패스트볼 26개(28%), 직구 25개(27%), 커브 7개(8%), 슬라이더 1개(1%)였다. 류현진은 1-0으로 앞선 2회말 게리 산체스에게 허용한 역전 투런포에는 아쉬워했다. 그는 “(2회초에) 팀 타선이 선취점을 뽑았는데 그 이닝에 역전 점수를 내줬다. 그런 장면은 나오지 않아야 한다”며 “그 장면을 빼면 대체로 좋았다. 오늘은 모든 선수가 잘했다”고 설명했다. 류현진의 올 시즌 첫 등판이라는 걸 고려하면 이날 경기력은 안정적이었다. 그는 “2018년과 2019년처럼 똑같이 시즌을 준비했다. 순조롭게 스프링캠프를 치렀다”며 “오늘 공 92개를 던졌는데, (코로나19 영향으로 훈련에 어려움이 컸던) 지난해에는 시즌 초반에 공 80∼90개를 던지면 힘이 빠지는 기분이었다. 오늘은 지난해보다 생산력이 있었다”고 몸 상태와 구위에는 만족했다. 2020시즌을 앞두고 토론토에 입단한 류현진은 이미 팀의 리더로 자리 잡았다. 그는 팀의 개막전 승리를 기뻐하며, 팀 동료 모두를 칭찬했다. 류현진은 “스프링캠프에서 내·외야수 모두가 열심히 훈련했다. 오늘 야수 수비는 100점이다. 좋은 플레이만 나왔다”며 “불펜진도 만점이다. (주자를 2루에 두고 수비하는) 연장 10회말 쉽지 않은 상황에서도 줄리언 메리웨더가 깔끔하게 무실점으로 막았다. 중간 투수들 공이 힘 있고 좋았다”고 만족해했다.
2021.04.02 I 임정우 기자
‘등 통증 회복’ 김광현, 27m 캐치볼로 투구 훈련 재개
  • ‘등 통증 회복’ 김광현, 27m 캐치볼로 투구 훈련 재개
  • 김광현. (사진=AFPBBNews)[이데일리 스타in 임정우 기자] 등 통증으로 잠시 쉬었던 김광현(33·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이 다시 훈련을 시작했다.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공식 사이트인 MLB닷컴은 16일(한국시간) “세인트루이스 투수진에 좋은 소식이 들렸다”며 “왼손 투수 김광현이 투구 훈련을 재개했다”고 전했다. 마이크 실트 세인트루이스 감독은 이날 “김광현이 오늘 혹은 내일 캐치볼을 한다”며 “매우 긍정적인 소식이다”고 말했다.실제 김광현은 캐치볼을 하며 몸 상태를 점검했다. MLB닷컴은 “김광현이 16일 90피트(약 27m) 거리에서 공을 던졌다”며 “17일에는 120피트(약 37m)로 거리를 늘릴 예정이다”고 밝혔다. 실트 감독은 “김광현에게 빠른 복귀를 강요하지는 않을 생각”이라며 무리하게 재활 속도를 높이지는 않겠다고 밝히면서도 “최상의 시나리오는 개막(4월 2일) 후 최대한 빠르게 김광현이 복귀하는 것이다. 충분히 가능한 일이다”고 덧붙였다.두 차례 메이저리그 시범경기에서 3이닝 10피안타 8실점(7자책점) 평균자책점 21.00으로 부진했던 김광현은 14일 신시내티 레즈와의 경기에 등판할 예정이었지만 등이 경직되는 증상 탓에 등판을 걸렀다.정규시즌 첫 등판으로 예상했던 4월 5일 신시내티 레즈와의 경기에 나서기도 어렵다. 그러나 마운드를 비우는 시간이 길지는 않을 전망이다. 하지만 실트 감독은 “부상이 심각한 수준은 아니다”라며 ‘김광현의 빠른 복귀’를 예상했다.MLB닷컴은 “세인트루이스는 시즌 초 잭 플래허티, 애덤 웨인라이트, 카를로스 마르티네스를 1∼3선발로 기용한다”며 “존 갠트와 대니얼 폰스 데이리온이 부상 중인 마일스 마이컬러스와 김광현을 대체할 전망이다. 요한 오비에도와 제이크 우드퍼드도 임시 선발 후보”라고 전했다.
2021.03.16 I 임정우 기자
토론토 류현진, 16일 디트로이트전 선발 출격…시범경기 두 번째 등판
  • 토론토 류현진, 16일 디트로이트전 선발 출격…시범경기 두 번째 등판
  • 류현진. (사진=AFPBBNews)[이데일리 스타in 임정우 기자] 토론토 블루제이스의 에이스 류현진(34)이 디트로이트 타이거스를 상대로 시범경기 두 번째 등판에 나선다. 류현진은 16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레이클랜드 퍼블릭스 필드 앳 조커 머천트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디트로이트와의 2021시즌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시범경기에 토론토 선발 투수로 예고됐다. 메이저리그 공식 사이트인 MLB닷컴은 15일 이같이 밝힌 뒤 디트로이트에서는 좌완 매슈 보이드가 선발로 출전한다고 전했다.캐나다 언론 ‘스포츠넷’의 벤 와그너 기자도 “류현진이 디트로이트를 상대로 원정에 나선다”며 “류현진에게는 두 번째 시범경기 등판이다. 류현진은 그동안 팀 시설에서만 훈련해왔다”고 전했다.류현진은 지난 6일 볼티모어 오리올스를 상대로 올해 첫 시범경기에 등판해 2이닝 동안 1피안타(1피홈런) 1볼넷 2탈삼진 1실점을 기록했다. 공은 30개를 던졌다. 홈구장인 미국 플로리다주 더니든의 TD 볼파크에서 첫 시범경기 등판을 마친 류현진은 이후 실전 경기에 등판하지 않았다.예정대로라면 지난 11일 볼티모어와의 원정 시범경기에 등판해야 했지만 원정길에 오르는 대신 홈에서 팀 청백전에 출전해 3이닝 동안 50구를 던졌다. 그는 시범경기 대신 청백전에 나선 데 대해 “같은 지구 팀에 많은 걸 보여줄 필요는 없다고 생각한다”며 “캠프에서 투구 수를 100개까지 올리는 게 목표”라고 말했다.
2021.03.15 I 임정우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기업하는 게 죄… ‘취업제한’ 이중처벌에 우는 기업인
  • [이데일리 김무연 기자] 다음은 25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기사다.△1면-기업하는 게 죄… ‘취업제한’ 이중처벌에 우는 기업인-광명시흥에 7만가구 여의도 4배 신도시-출생아 27만명 역대 최저, 작년 인구 줄었다-코로나와의 전쟁 전환점… AZ백신 출하, 내일 첫 접종-[사설]증세 논의, 나라 곳간 비어 가도 계속 모른 척할건가-[사설]공공기관 노동이사제, 성급한 입법이 능사 아니다△2면 줌인&-“제로금리·돈풀기 계속” 급한 불 끈 파월… 인플레 불씨는 여전-반도체는 韓·日, 희토류는 호주와… 바이든의 ‘中 고립 작전’△3면 2·4 후속 신규 공급대책 발표-주택시장에 강력한 공급 시그널 보냈지만… 단기 집값 상승 불가피-3기 신도시 토지보상비 수십조원… 집값 불쏘시개 되나-공급 속도내는 정부… 15만 가구 규모 2차 신규택지 4월 발표△4면 내일부터 코로나 백신 접종-당뇨·고혈압 있는데 맞아도 되나요?… 접종 가능하고 약도 그대로 드세요-출하·이송·보관, 대테러 작전 방불… 26일 첫 접종-진짜 ‘게임체인저’ 온다… 노바백스 백신, FDA 승인 임박△5면 기업 경영 발목잡는 취업제한-시행령 개정 후 적용 범위 과도하게 넓어져… 기업인 옥죄기용으로 전락-“다른 나라선 경제범죄 취업 제한 찾기도 힘들어”-법조계 “포괄적위임금지·죄형법정주의에 위배… 위헌 소지 상당”△6면 기·승·전·ESG… 어떻게 <2> 삼성전자-수자원 재활용해 만든 초격차 반도체… 아동착취 코발트 안쓰는 갤럭시-배터리 생산부터 폐기까지… 삼성SDI ‘온실가스와의 전쟁’ 선포-“기업 핵심성과지표에 ESG 요소 적극 반영해야”△8면 정치-유영민 “신현수 패싱 아냐… 사표 수리될 수도”-이언주, 박민식 꺾고 단일화 ‘독주’ 박형준 따라잡을까-국토부·상임위 우려에도… 가덕도신공항 밀어붙이는 與-與 “불법사찰 TF·특별법 추진”… 野 “DJ 이후 모든 정보 공개하라”-“기득권 놓지 않으려는 검찰, 스스로 ‘檢 개혁 시즌2’ 자초”-與 “4차 재난지원 추경안 내달 18일 처리”△9면 경제-코로나19가 앞당긴 ‘인구 절벽’… 2030년엔 국민 65%<2017년 기준 73%>만 일한다-2024년까지 ‘100대 등대 중견기업’ 키운다△10면 금융-태국·인니 이어 日까지… ‘라인뱅크’ 공격적 확장-우리銀, 1금융 최초 네이버와 대출 협력-김정태<하나금융 회장> 1년 연임… “무거운 책임감으로 헌신”-케뱅 가입 300만명 돌파… 영업재개 8개월 새 2배로△12면 산업&기업-현대차·LG엔솔 ‘리콜비용 1조’ 누가 부담?-“7만 회원사 목소리 적극 대변 무역보국 위해 열심히 일할 것”-LG엔솔 “배터리셀, 발화 직접원인으로 보기 어렵다” 반박-조현식<한국앤컴퍼니 대표> “대표이사직 물러나겠다”-삼성전자 ‘데이터센터용 고성능 SSD’ 페이스북에 공급△13면 산업·바이오-흩어진 건강검진·진료기록 한 곳에… 의료 마이데이터 시동-비트코인 광풍에 피싱 기승, 테슬라 사칭 사이트 주의보-허위공시 논란 근절… 임상 성패 명확한 기준 세울 것-코로나 집콕족 효과 톡톡… 가구·인테리어 ‘사상 최대’ 실적△14면 소비자생활-곳곳 짐싸는 직원… 감원 칼바람에 ‘롯데’ 뒤숭숭-KT&G 전자담배 ‘릴’ 세계로… 세계로…-중고거래 3자 사기, 안전계좌도 ‘위험천만’-친환경 행보 빙그레, 소비자들도 ‘빙그레’△16면 식품박물관 시즌4 16 남양유업 ‘초코에몽’-어려선 키 크려고 마셨고 커서는 술 깨려고 마신다-원유 줄여 원가 절감 꼼수? 우유 절대량 변한 적 없다△18면 증권&마켓-‘코스피 3000’ 두번째 붕괴… “경기민감柱 저가 매수 기회”-사모펀드제도 6년만에 손질, 헤지펀드 ‘울고’ PEF ‘웃고’-中 펀드 석달새 6800억 뭉칫돈… 美펀드는 시들△19면 증권-‘메이드 인 코리아’는 달라… 글로벌 자본 모이는 IT플랫폼-‘불법 공매도’ 해외금융사 10곳 적발해 과태료 부과-올해 주총 넘겼지만… 국민연금 책임투자 ‘불씨’ 계속-코로나에 결산·감사 지연 우려… 금융위 “보고서 제출기한 연기”△20면 문화-오랜만에 만났어도 ‘쿵’하면 ‘짝’, 전세계 유일의 위키드 자부심 느껴-내가 보내는 신호, 알아차렸나요?-잠비나이·백다솜, 세계 최대 음악축제 ‘SXSW’ 초청△21면 스포츠-고진영·김세영<세계랭킹 1·2위> “라이벌 의식?… 겅쟁보다 각자 좋은 경기가 우선”-“학폭 저지른 학생선수, 대회 참가 못한다”-우즈, 차량 전복 사고로 선수 생활 위기… 골프계 ‘충격’-“호주 퀸즐랜드, 2032년 하계올림픽 IOC 독점 협상지로 유력”-김하성<메이저리거> “나도, 추신수 선배처럼 잘했으면…”△22면 디지털시대 특허가 패권이다-AI 창작물 등 신기술도 지식재산으로 보호… ‘디지털 경제주권’ 지킨다-“4.8억건 특허 빅데이터 잘 활용하면… 韓 경제에 꽃길 열려”△24면 피플-“여야 젊은 정치인과 4박5일 논쟁… 전우애 생겨”-현대차그룹, 美 항공기술 전문가 영입 “도심항공모빌리티 부문 경쟁력 강화”-원로배우 이무정씨 별세-경총 차기 부회장에 이동근 원장<현대경제연구원>… 반기업정서 해소 주력-메쉬코리아 ‘부릉’, 김명환 CTO 영입-장경호 신입 코스닥협회장-이임성 전국지방변호사 협의회장△25면 오피니언-[김지현의 IT세상]디지털로 환골탈태한 라디오-[생생확대경]과세 앞둔 가상자산 보호책 필요-[e갤러리]정고요나 ‘빛나는 기억’△26면 전국-“GTX 광화문역은 선택 아닌 필수… 수도권 교통복지 완성판 될것”-공공기관 이전 발표에 경기도 ‘사분오열’-작년 서울 상가분쟁 1위는 ‘임대료 조정’-서울시, 반려견 내장형 동물등록-이동약사 편의시설 정보 앱 개발-‘경기버스 승차벨’ 내달 서비스△27면 사회-文 대통령 ‘속도조절’ 당부에도… 朴, 與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 TF로 지원 사격 고수-이성윤<중앙지검장>, ‘김학의 불법출금 의혹’ 피의자 전환-익명 채팅방 들어가니 무차별 폭언… 또다른 학폭 ‘사이버 불링’-서울 유치원·초등 저학년, 매일 학교 갑니다-“관광서비스업 벼랑 끝… 노동자 직접 지원해 달라”-관광레저산업노조 국회 앞 기자회견 “특별고용지원업종 지정 기간 연장”
2021.02.24 I 김무연 기자
스튜디오드래곤, 2020년 매출 5257억으로 역대 최고 달성
  • 스튜디오드래곤, 2020년 매출 5257억으로 역대 최고 달성
  • 사진=스튜디오드래곤[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스튜디오드래곤(대표이사 강철구, 김영규)이 4일 오후 2020년 4분기 실적을 공시했다.스튜디오드래곤은 4분기 매출액 1,377억원을 달성하며 2020년 총 매출액 5,257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역대 최고 매출액이다. 이러한 고성장은 K드라마의 전세계적인 영향력 확대가 가져온 IP 가치의 상승과 해외 판매 비중이 증가하며 실현된 결과다.◇2020년 4분기 실적 요약2020년 4분기 매출액은 1,377억원이며 전년 동기대비 41.3% 성장한 수치다. 전체 매출액 중 해외매출 비중은 전년 동기대비 20% 상승한 52.5%다. 영업이익은 46억원을 달성하며 양적 성장과 질적 성장을 함께 이뤘다. 특히 2020년 4분기 판매 매출액은 863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101.6% 성장했다. 넷플릭스 오리지널 ‘스위트홈’ 공급과 라이브러리(구작) 작품들의 판매 증가가 역대 최고매출 달성으로 이끌었다.◇2020년 한 해 총 정리2020년 1분기 매출액 1,203억원, 2분기 매출액 1,614억원, 3분기 매출액 1,063억원, 4분기 매출액 1,377억원으로 2020년 총 매출액은 5,257억원이다. 분사 이후 꾸준히 성장 그래프를 그려온 스튜디오드래곤의 최대 성과다. 2020년 총 매출액은 전년대비 12.2% 성장한 수치로, K드라마의 전세계적인 영향력 확대로 인한 IP 가치상승의 결과다. IP 가치상승과 제작비 효율화 등 수익성을 개선하는 작업을 통해 영업이익은 491억원으로 전년대비 71.1% 가파른 성장을 했다.2020년 말 기준 소속 크리에이터 수는 231명이며, 해외에 판매된 IP 수는 157편이다. 글로벌 인기에 힘입어 평균판매가격(ASP)은 신작 기준으로 29% 상승했고, 이러한 상승률은 영업이익률 3%포인트 상승에 기여했다.◇K드라마의 위상 강화 2020년은 K드라마의 괄목할만한 성장을 볼 수 있는 한 해였다. 스트리밍 서비스 랭킹 사이트 플릭스패트롤(Flixpatrol)에 따르면 넷플릭스 월드와이드 TOP10에 스튜디오드래곤의 콘텐츠 5편(사랑의 불시착, 청춘기록, 스타트업, 경이로운 소문, 스위트홈)이 순위권에 오르며 전세계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았다. 뿐만 아니라 미국 뉴욕타임스가 인터내셔널 TV쇼 TOP10으로 ‘사이코지만 괜찮아’를 꼽으며 “마법사 같은 한국의 드라마 제작자들이 만들어낸 작품”이라는 평가를 하고, 미국, 일본, 싱가포르 유명 매체에서 K드라마의 인기를 집중 조명하는 등 세계적인 관심이 뜨거웠던 한 해였다.◇2021년 성장전략2021년은 국내외 OTT 사업자가 증가하며 콘텐츠 시장에 또 한번의 지각변동을 예고하고 있다. 스튜디오드래곤은 콘텐츠 노출 채널과 플랫폼을 다각화해 비즈니스 모델을 확장하고, 전략적 협업을 통해 수익을 극대화할 예정이다. 특히 디지털 라인업을 꾸준히 확대시켜나가며 시청 플랫폼의 변화에 따라 포맷 및 장르 다양화에 힘쓰는 등 급변하는 외부환경에 맞게 꾸준히 변모해나갈 계획이다.스튜디오드래곤은 K드라마 완성품 수출뿐만 아니라 미국시장에 직접 진출하는 전략을 병행할 예정이다. 미국 유력 미디어 기업들과 전 세계인이 즐길 수 있는 인터내셔널 드라마의 공동 기획 및 제작에 참여하고, 블록버스터급 대작들을 제작하며 시스템과 역량을 키워나갈 전망이다.스튜디오드래곤 강철구 대표이사는 “2020년 한 해는 우리가 잘하면 글로벌 시장에서 통한다는 공식을 깨닫는 한 해였다”며 “글로벌 메이저 스튜디오 수준의 압도적인 콘텐츠 품질을 추구해 K드라마의 파급력을 확대하고 짜임새 있는 기획개발, 제작으로 참신하면서도 보편적인 공감과 재미가 있는 이야기를 만드는 ‘프리미엄 스토리텔러’로 도약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1.02.04 I 김가영 기자
“줄을 서시오”..SK루브리컨츠에 투자자들이 눈독 들이는 이유
  • “줄을 서시오”..SK루브리컨츠에 투자자들이 눈독 들이는 이유
  • [이데일리 김영수 기자] SK이노베이션(096770) 계열사인 SK루브리컨츠 지분(49%) 매각에 재무적 투자자(FI)들이 대거 몰리면서 인수전이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오는 26일 예정된 본입찰에는 IMM PE, 한투파트너스 등 사모투자펀드(PEF)들이 참여할 예정인 가운데 2조원 안팎의 예상 매각가를 웃돌 가능성도 점쳐진다. 그렇다면 FI들은 왜 SK루브리컨츠에 꽂혔을까. 가장 큰 이유는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장기 불황에 빠진 정유업계에서 영업이익률을 끌어올리는 효자로 윤활유 사업이 주목받고 있어서다. 실제 국내 정유 4사 합산 총 5조원을 웃돌 것으로 예상되는 작년 영업손실에서도 윤활유 사업은 분기별 흑자 행진을 기록했다. 한국석유공사가 운영하는 석유정보 사이트 페트로넷에 따르면 작년 1~11월 국내 정유업계의 윤활유 수출량은 1628만 배럴로 전년동기대비 11.6% 증가했다. 지난 달 29일 발표한 SK이노베이션과 에쓰오일(S-Oil)의 연간 경영실적에서도 윤활유 사업의 활약이 돋보였다. 2조4688억원의 대규모 적자를 기록한 SK이노베이션 계열사중 유일하게 웃은 것은 SK루브리컨츠다. SK루브리컨츠는 작년 1분기부터 4분기까지 4분기 연속으로 영업이익률 상승세를 기록했다. SK루브리컨츠의 연간 영업이익률은 11.05%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0.85%포인트 증가했다. 특히 SK루브리컨츠는 분기별 단 한번의 적자 없이 흑자 행진을 지속했는데 분기당 영업이익률은 4분기 내 꾸준히 상승해 1분기 대비 4.3배나 올랐다. 에쓰오일 역시 1조877억원 영업적자를 냈지만 윤활기유 부문에서는 4263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하며 선방했다. SK루브리컨츠는 관계자는 “글로벌 윤활유 시장의 고품질화와 다변화, 친환경 제품 선호 움직임에 대응할 수 있는 선도적인 기술력을 쌓고 꾸준한 제품개발을 통해 고객 가치에 대응해 온 결과”라고 설명했다. SK루브리컨츠의 경쟁력 기반은 고급 윤활유의 원료인 그룹Ⅲ 윤활기유 세계시장에서 차지하고 있는 35%의 압도적인 점유율에 있다. 1995년 독자기술로 그룹Ⅲ 윤활기유 ‘유베이스(YUBASE)’ 개발에 성공한 이후 지속적인 시장 점유율 확대를 기록한 SK루브리컨츠는 현재 그룹Ⅲ 윤활기유 시장에서 독보적인 1위 자리를 차지하고 있다. 윤활기유는 사용처 및 특성에 따라 그룹 Ⅰ~Ⅴ까지 나뉘며 이 중 다른 그룹 대비 연비 우수성, 황 함량, 효율성 등이 우수한 그룹Ⅲ 윤활기유부터 고급 윤활기유로 분류된다. 최근 환경규제와 이산화탄소(CO2) 저감 의무 달성을 위해 그룹Ⅲ 윤활기유 시장이 빠르게 성장함에 따라 SK루브리컨츠의 성장세도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SK루브리컨츠는 친환경 윤활유 및 전기차용 윤활유 제품 포트폴리오 확장을 통해 차세대 윤활유 시장도 선도하고 있다. SK루브리컨츠는 자체 윤활유 브랜드인 SK ZIC를 통해 고기능성 친환경 윤활유 제품을 지속적으로 개발·생산 중이다. 작년 9월 출시한 신제품 ZIC ZERO는 SK루브리컨츠의 대표적인 친환경 윤활유 제품으로 연비 개선 및 엔진보호 성능 강화뿐 아니라 업계 최초로 포장 용기 전체를 재활용 소재로 활용한 대표적인 친환경 윤활유로 주목받았다. ▲SK루브리컨츠가 작년 출시한 친환경 엔진오일 신제품 ‘SK ZIC ZERO’. 제품 용기, 뚜껑, 포장박스까지 재활용이 쉬운 소재를 적용하고 연비개선 효과 및 엔진보호 성능이 탁월한 ‘종합’ 친환경 엔진오일 제품이다. (사진=SK루브리컨츠)최근 거세진 전기차 변화 바람에도 SK루브리컨츠는 선제적으로 대응했다. SK루브리컨츠는 10여년 전부터 전기차용 윤활유 개발에 착수해 2017년부터 글로벌 완성차 업체에 공급하고 있다. 앞으로 SK루브리컨츠는 전기차별로 특화된 윤활유 제품을 개발해 전기차 시장에서의 제품 공급을 빠르게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전세계 전기차용 윤활유 시장은 2030년까지 연간 24% 이상의 높은 성장세가 예상되는 만큼 SK루브리컨츠에 대한 시장의 기대감도 크다. SK루브리컨츠의 탄탄한 ‘글로벌 네트워크’도 강점으로 꼽힌다. 내수에 집중하는 국내 정유사들과 달리 SK루브리컨츠는 해외 대표 정유사와의 파트너링을 통해 글로벌 점유율을 높여왔다. SK루브리컨츠는 앞서 인도네시아 국영 정유사 페르타미나, 일본 JXTG, 스페인 렙솔 등 글로벌 메이저들과의 연이은 윤활기유 생산공장 합작을 통해 국내·외 연 350만 톤(t) 규모의 윤활기유 생산기지를 보유하고 있다. 2019년 6월에는 중국 윤활유 시장점유율 1위인 국영 석유기업 페트로차이나와 고급 윤활기유(Group Ⅲ, GroupⅢ+) 공급 계약을 체결하며 중국 윤활기유 시장에서도 입지를 더욱 확대 중이다. 업계 관계자는 “SK루브리컨츠의 윤활유 사업은 최태원 회장이 직접 나서 글로벌 시장에서 마케팅할 정도로 우수한 기술력으로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며 “특히 외국계 기업들과 조인트 벤처(JV) 설립을 이끌어내는 등 향후 성장 가능성이 밝은 만큼 투자자들의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고 전했다.
2021.02.03 I 김영수 기자
뉴패러다임인베, 글로벌 음원 유통사 '사운드리퍼블리카'에 투자
  • [마켓인]뉴패러다임인베, 글로벌 음원 유통사 '사운드리퍼블리카'에 투자
  • [이데일리 이광수 기자] TS인베스트먼트(246690) 자회사 엑셀러레이터 뉴패러다임인베스트먼트가 글로벌 음원 유통사 ‘사운드리퍼블리카’(Sound Republica) 시리즈A 단계에 투자했다고 1일 밝혔다. 지난 2018년 창립된 사운드리퍼블리카는 멜론과 벅스, 지니뮤직 등 국내를 포함해 애플뮤직, 아이튠즈, 스포티파이 등 전 세계 180 여 개국, 120 여 개 스트리밍 사이트로 디지털 음원을 배급하는 등 국내 최대규모의 해외 유통망을 확보하고 있는 글로벌 음원 유통사다. 박제현 뉴패러다임인베스트먼트 대표는 “디지털 음원 유통시장의 글로벌 시장 규모는 올해 21조7000억원으로 추정된다”며 “글로벌 음원 유통사 포지셔닝으로 IT기술이 결합된 음원 유통 배급 시스템 등 파괴적 혁신성에 투자를 결정했다”고 말했다.(사진 왼쪽부터) 배상승 뉴패러다임인베스트먼트 공동대표, 김태윤, 노건식 사운드리퍼블리카 공동대표, 박제현 뉴패러다임인베스트먼트 공동대표 (사진=뉴패러다임인베스트먼트)노건식 사운드리퍼블리카 대표는 “인디 뮤지션부터 메이저 뮤지션까지 전세계 아티스트들이 세계 각국의 스트리밍 사이트로 음원을 유통할 수 있는 기회와 다양한 프로모션을 제공하고 있다”며 “차별적인 첨단 IT기술을 적용, 빠르고 정확한 음원 사용 데이터를 제공하는 등 음악 유통 산업 전반에 혁신을 통해 유니버설, 소니, 워너와 같은 글로벌 음원 유통사가 되는 것이 최종 목표”라고 전했다.노 대표는 유럽 뮤직 프로덕션인 메트로폴리스 뮤직 그룹(Metropolis Music Group)의 한국 법인 대표와 영국 애비로드 스튜디오 (Abbey Road Studios)의 한국 공식 파트너, 주요 국내 레이블 해외진출 컨설팅 등 글로벌 네트워크를 보유한 17년 경력의 음악사업 전문가다.또 이랜드그룹의 최연소 임원 출신인 김태윤 공동대표는 CJ미디어 음악사업담당 부장, 베인앤컴퍼니 등 20년의 경력의 소유자로 글로벌 전략과 해외 신사업 담당 임원 경력의 전문성을 갖고 있다.사운드리퍼블리카는 국내 유일하게 최신 IT기술을 접목한 글로벌 음원 유통사로 음원 유통의 혁신을 꾀하고 있다. IT기술 개발에 따른 시스템처리로 ‘정확하고 투명한 데이터 분석 제공’ (Transparent Data Analysis System)과 ‘간편한 자동화’(Easy Upload System)를 통해 음원 유통사로서 서비스 신뢰를 쌓고 있다.특히 온라인 음원 유통기술과 크라우드 펀딩이 합친 개념의 ‘소비자 참여 프로모션 플랫폼을 활용한 글로벌 음원 유통 배급 시스템(Crowd Promotion System)에 대한 국내 특허 출원 중이다.뉴패러다임인베스트먼트는 4차산업분야와 헬스케어 중심으로 업력 3년미만 스타트업에 대한 시드와 프리A 투자를 전문으로 하고 있다. 현재 AI(인공지능), 빅데이터, 헬스케어, 푸드테크, O2O 플랫폼 서비스를 중심으로 블루엠텍, 스파이더크래프트, 빈센 등 30여개사 이상 스타트업에 공격적인 투자를 이어가고 있다.
2021.02.01 I 이광수 기자
배용준 "롤모델 임성재처럼…전 세계에 제 이름 알릴래요"
  • 배용준 "롤모델 임성재처럼…전 세계에 제 이름 알릴래요"
  • 배용준. (사진=배용준)[이데일리 스타in 임정우 기자] 한국 남자골프의 미래라고 불릴 또 한 명의 기대주가 등장했다. 2년간의 국가대표 생활을 마치고 지난해 11월 프로로 전향한 배용준(20)이 그 주인공이다.배용준은 아마추어 시절 눈에 띄는 활약을 펼쳤다. 그는 허정구배 한국 아마추어 골프 선수권대회와 송암배, 호심배 등 정상에 오르며 자신의 이름을 알렸다. 2019년에는 한국에서 열리는 유일한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대회인 더 CJ컵에 출전해 꿈의 무대를 경험했다. 2000년생 배용준의 프로 첫 무대는 한국프로골프(KPGA) 챌린지투어다. 배용준은 올해 챌린지투어를 주 무대로 활동하며 코리안투어 진출을 노린다. 그는 17일 이데일리와 가진 인터뷰에서 “국가대표 2년을 채운 뒤 프로로 전향하느라 퀄리파잉 토너먼트에 출전하지 못했다”며 “올해 목표는 챌린지투어 3승을 하고 상금왕을 차지하는 것이다. 내년엔 정규투어에서 활약할 수 있도록 온 힘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배용준에 대한 기대감은 모자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그는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서 활약하는 임성재(23), 김시우(26), 안병훈(30) 등과 함께 ‘CJ’ 로고가 새겨진 모자를 쓰게 됐다. 그는 “한국을 대표하는 형들과 같은 로고를 달게 돼 정말 행복하다”며 “하루빨리 PGA 투어에 진출해 내 이름을 전 세계에 알리는 날이 오면 좋겠다”고 말했다.한국 남자 선수들 사이에서 CJ 모자를 쓰는 건 남다른 의미가 있다. PGA 투어 진출을 노리고 당대 최고의 활약을 펼치는 선수들만 누릴 수 있는 특권이기 때문이다. 배용준은 “팀 CJ라는 자부심이 엄청나다. CJ의 선택이 틀리지 않았다는 걸 성적으로 보여주기 위해 정말 열심히 하고 있다”며 “한국과 콘페리 투어를 거쳐 PGA 투어에 진출한 뒤 맹활약을 펼치고 있는 성재 형처럼 존재감을 보여줄 수 있도록 온 힘을 기울이겠다”고 강조했다. 초등학교 5학년 때 처음 골프채를 잡은 배용준이 “골프 선수가 되겠다”고 부모에게 선언한 건 초등학교 6학년 때다. 그는 “아버지를 따라 골프장에 갔다가 연습 그린에서 퍼트했는데 홀로 사라지는 짜릿함에 매료됐다”며 “지금 생각해보면 골프는 내 운명이었던 것 같다. 그때부터 지금까지 골프에 푹 빠져 살고 있다”고 환하게 웃었다.배용준의 롤모델은 임성재다. 그는 “한국을 넘어 아시아 남자 골프의 역사를 새롭게 쓰고 있는 성재 형처럼 꾸준하면서 강력한 한 방까지 갖춘 선수가 되고 싶다”며 “아마추어 때 성재 형과 함께 경기한 적이 있는데 PGA 투어에서도 동반 플레이를 하는 날이 오면 좋겠다”고 말했다.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에서 새 시즌을 준비하고 있는 배용준은 2024년까지의 명확한 목표도 가지고 있다. 그는 “올해 목표는 KPGA 코리안투어 출전권을 따내는 것과 콘페리투어 퀄리파잉 토너먼트를 통과하는 것”이라며 “2022년에는 콘페리 투어 상금랭킹 25위 안에 들어 PGA 투어 회원 카드를 받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2023년에는 페덱스컵 랭킹 125위 안에 들고 2024년에는 PGA 투어 첫 우승 기념사진을 남기고 싶다”며 “한 번에 톱랭커가 될 수 없겠지만 매년 한 단계씩 성장하다 보면 언젠가는 세계적인 선수 반열에 올라설 수 있다고 생각한다. 간절히 노력하면 무엇이든 이룰 수 있다는 걸 보여주는 선수가 되겠다”고 덧붙였다.배용준의 미래가 기대되는 또 하나의 이유는 2m 이내 퍼트 입스(Yips)를 이겨낸 강인한 정신력이다. 퍼트 입스는 어드레스에 들어갔을 때 불안감이 커지면서 정상적인 스트로크를 하지 못하게 만들어 ‘골프의 병’으로 불린다. 그러나 배용준은 고등학교 1학년 때 매일 수백 개의 공을 굴리고 눈을 감고 퍼트를 하는 등 피나는 연습으로 퍼트 입스를 이겨냈고 국가대표로 2년 활약한 뒤 프로로 전향했다. 그는 “공군 조종사인 아버지 덕분에 정신력만큼은 그 누구와 비교해도 뒤지지 않을 자신이 있다”며 “1년간 나를 괴롭혔던 퍼트 입스를 이겨낼 수 있었던 원동력도 아버지에게 배운 정신력이다”고 말했다. 배용준은 PGA 투어 통산 10승과 커리어 그랜드 슬램을 달성하겠다는 각오도 전했다. 그는 “최종 목표는 PGA 투어에서 두 자릿수 우승을 차지하고 남자골프 4개 메이저 대회를 모두 제패하는 것”이라며 “여기에 포털 사이트에 내 이름을 검색했을 때 맨 위에 나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의지를 다졌다. 배용준. (사진=배용준)
2021.01.18 I 임정우 기자
장성호 스포츠데이터에볼루션 대표 "스포츠데이터 선두주자 될겁니다"(인터뷰)
  • 장성호 스포츠데이터에볼루션 대표 "스포츠데이터 선두주자 될겁니다"(인터뷰)
  • 장성호 스포츠데이터에볼루션 대표. 사진=이석무 기자[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오늘날 프로야구에서 데이터 분석은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됐다. 누가 데이터를 잘 활용해 상대 팀 전력의 약점을 찾아내고 자기 팀 전력을 극대화하느냐에 따라 시즌의 운명이 달라진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지난해 NC다이노스가 창단 9년 만에 통합우승을 달성한 배경에는 수준 높은 데이터 야구가 자리하고 있다. NC는 기존 전력분석팀 외에 별도로 전문가들로만 구성한 데이터 팀을 꾸릴 정도로 데이터 활용에 적극적이다.‘스포츠데이터에볼루션’은 최근 떠오르는 스포츠데이터산업에서 가장 주목받는 신흥 기업이다. 2019년 7월 설립된 스포츠데이터에볼루션은 레이더 측정 장비를 통한 트래킹 데이터와 AI 기술을 활용한 영상 분석 데이터를 구축해 다양한 분야에 활용하고 있다. 현재 프로야구 5개 구단과 데이터 서비스 계약을 맺은 것은 물론 아마추어 야구에도 다양한 데이터를 제공하고 있다. 스포츠데이터에볼루션 장성호 대표는 “스포츠 시장 자체만 놓고 보면 한국은 미국이나 유럽에 비해 작지만 스포츠데이터분야는 충분히 시장성이 있다”며 “스포츠데이터 분석을 통한 다양한 마케팅 활동은 물론 해외시장 진출도 기대해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장성호 대표와 인터뷰를 통해 한국 스포츠데이터 시장의 현재와 미래를 살펴본다. 다음은 일문일답.-스포츠데이터에볼루션이라는 회사에 대해 소개해달라.스포츠데이터에볼루션은 스포츠 빅데이터 쪽에서 선두주자가 되겠다는 목표로 설립된 회사입니다. 저희는 플라이트 스코프라는 도플러 레이더를 미국에서 아시아 독점으로 직접 수입해 운영하고 있습니다. 또한 중계영상을 AI로 구분해 야구에서 일어날 수 있는 모든 경우의 수를 추려내는 통합 플랫폼도 가지고 있습니다. 레이더는 최근 추세가 되고 있는 트래킹 데이터를 추출해내는 방식이구요. AI 자동 플랫폼은 중계 영상을 통해 모든 상황을 분석할 수 있는 시스템입니다. 저희는 이 두 가지의 큰 자산을 가지고 스포츠빅데이터 시장에서 선두 주자가 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스포츠데이터 산업이 아직 우리나라에선 생소한 분야인데 어떻게 이쪽에 뛰어들게 됐나.△국내에도 세이버 매트릭스, 트래킹 데이터 등이 알려지긴 했지만 일반 팬들에게는 여전히 생소한 용어이고 접근성이 어렵습니다. 저도 한 명의 팬으로서 쉽게 다가설 수 있는 데이터는 없을까라는 고민을 깊게 했습니다. 전통적인 수준을 넘어 경기에서 발생하는 상황에 대한 데이터를 팬들이 더 쉽게 접근하고 이해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목표를 갖게 됐습니다. 저희는 이것을 가지고 3~4년 동안 준비하고 노력했습니다. 경기 속의 모든 데이터를 팬들이 실시간으로 쉽게 받아보고 이해한다면 야구를 더 재밌게 즐길 수 있다는 생각을 가지고 이 사업에 뛰어들게 됐습니다. 팬들을 위한 데이터 대중화를 이루는 것이 저희 회사에 목표입니다.-원래 금융 쪽에서 오래 일을 해온 것으로 알고 있다. 이 산업에 관심을 가지게 된 개인적인 계기가 있었나.△개인적인 계기는 사회인 야구입니다. 21살 때부터 사회인 야구를 시작해 20년 넘게 해왔습니다. 야구를 통해 개인적인 즐거움을 많이 찾은게 사실입니다. 그런데 야구를 워낙 좋아하다 보니까 깊이가 있으면서 편안하게 볼 수 있는 데이터가 없다는 것이 계속 아쉬웠던거죠. 또한 기록으로 볼 수 있는 건 한계가 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기록만 보고 토론을 하는데 토론의 근거가 되는 데이터는 뭐가 있을까 생각했습니다. 예를 들어 투수가 공을 던질 때 ‘볼끝이 좋다’는 말은 무슨 의미인가 궁금했습니다. 그런 궁금증을 풀려고 하다 보니 사업까지 이어진 것 같습니다.-자기가 좋아하는 분야를 비즈니스로 연결한다는 것은 쉽지 않았을텐데.△그렇습니다. 가장 좋아하는게 야구였는데 지금은 일이 됐습니다. 반대로 생각해보면 가장 좋아하는 것을 일로 한다는 것은 행복할 수 있다고 많은 분이 말씀하십니다. ‘즐겁고 행복하게 일하면 그것이 성공의 밑바탕이 되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갖고 열심히 하고 있습니다.-스포츠데이터에볼루션이 가장 중점을 두고 있는 비즈니스 모델은 무엇인가.△외부 투자자들이 저희 회사에 많은 관심을 갖는 것도 이 부분입니다. 데이터를 일방적으로 제공하는 것을 넘어 어떤 수익모델을 가져가느냐가 중요합니다. 저희는 일단 B2C(Business to Consumer, 기업과 소비자간 거래) 모델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2019년부터 지속적인 투자가 이뤄진 상황입니다. 그런 투자를 바탕으로 올해부터는 저희가 가진 데이터를 소비자에게 직접적으로 제공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습니다. 저희만이 가진 고유한 데이터를 제공함으로써 팬들이 저희가 구축한 플랫폼에 많이 접근할 수 있도록 할 계획입니다. 팬들에게 저렴한 비용으로 데이터는 물론 칼럼, 영상 등 다양한 컨텐츠를 제공할 것입니다. 기존의 야구 관련 어플리케이션이나 플랫폼이 제공하는 수준을 벗어나 팬들이 진짜로 좋아할 수 있는 것을 많이 고민하고 있습니다. 2021시즌 프로야구 개막 직전인 3월 정도에는 플랫폼 구축을 마치고 시장에 런칭할 것입니다.-그렇다면 베이스볼레퍼런스나 팬그래프 같은 사이트를 구축하는 것인가.△팬그래프나 베이스볼서번트 같은 미국의 야구데이터 사이트는 특정적이고 한정된 분야에 대한 정보를 주고 있습니다. 일반팬들은 쉽게 다가가기 어려운 게 사실입니다. 사실 한국프로야구와 관련된 오픈된 데이터는 네이버나 KBO 홈페이지에서도 얼마든지 볼 수 있습니다. 저희는 거기서 1차, 2차 가공을 해 조금 더 깊이 있는 데이터들을 제공할 것입니다. 그리고 거기서 더 즐길 수 있는 커뮤니티 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습니다. 기존에 나와 있는 어플리케이션이나 사이트와는 완전히 다를 것이라고 자신 있게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또한 B2B(business-to-business, 기업과 기업 사이의 거래를 기반으로 한 비즈니스) 모델도 진행 중입니다. 야구 데이터를 마케팅에 활용하고자 하는 회사들이 많이 있습니다. 국내에서 가장 인기 있는 프로야구의 팬들과 이들을 소비자로 끌어들이려는 기업을 연결하는 중간 다리 역할을 할 수 있습니다. 저희가 가진 데이터를 해당 회사 제품에 맞춰 커스터마이징(주문에 맞춰 그에 따라 설정을 바꾸는 것)을 하는 거죠. 예를 들어 빠름을 강조하는 회사라면 구속이나 타구 속도 등의 데이터를 상품에 적용할 수 있습니다. 또 변화를 강조하는 회사라면 변화구 수치 데이터를 커스터마이징 해 연계시킬 수 있습니다. 실제로 기업들과 접촉을 하고 있습니다. 프로야구를 매개로 광고하고자 하는 분에게 또 다른 시장 형태를 보여줄 수 있는 것입니다. 프로야구단이라던지 방송사, 통신사, 게임사 등도 저희가 가진 데이터를 활용할 수 있는 부분이 있습니다. 특히 트래킹 데이터는 3D로 보여줄 수 있기 때문에 그것을 활용하는 논의를 많이 하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서 베이스볼서번트나 말씀하신 팬그래프를 뛰어넘고 싶습니다-기존 스포츠 데이터 시장에서 가장 많이 알려진 회사는 스포츠투아이다. 스포츠데이터에볼루션이 스포츠투아이와 차별점을 가진 부분은 무엇인가.△스포츠투아이는 기존 스포츠데이터 산업에서 가장 두드러졌던 회사입니다. 국내 프로야구 데이터 시장에서 선구자라고 할 수 있죠. 다만 저희와 스포츠투아이는 조금 차별점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스포츠데이터에볼루션은 실제 레이더를 통해 측정한 트래킹 데이터를 가지고 있다는 점이 가장 큰 차이점입니다. 또한 저희는 320개에 달하는 필터링을 통해 경기 중계 영상을 분석하고 그것을 자동화했기 때문에 신속성을 갖고 데이터를 제공할 수 있습니다. 또한 저희는 국내야구는 물론 미국 메이저리그, 마이너리그 트리플A, 일본 및 대만 프로야구 등의 중계 영상을 똑같은 방식의 플랫폼으로 분석해 데이터를 구축한 상태입니다. 이 부분도 스포츠투아이와는 큰 차이입니다. 트래킹 데이터와 영상을 통한 자동 분석을 통한 데이터는 저희가 스포츠투아이보다 더 자세하고 많은 분량을 가지고 있다고 얘기할 수 있습니다.-일반 야구팬들이 스포츠데이터에볼루션의 깊이 있는 데이터를 직접 확인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나.△지금은 언론사 기자나 전문적으로 칼럼을 쓰시는 분들이 연락을 하면 저희가 데이터를 제공하면서 노출하고 있습니다. 아직 팬들이 직접적 접할수 있는 방법은 없는 상태입니다. 영상 및 데이터 콘텐츠 플랫폼을 계속 개발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작년부터 계속 노력하고 있고 올해 상반기에는 모든 것이 완료될 것 같습니다. 또한 유튜브나 네이버 TV를 통해 자체 채널도 준비하고 있습니다. 어플리케이션 등을 통해 팬들이 쉽게 들어올 수 있는 공간도 마련하고 있습니다. 특히 아마추어 야구에도 저희가 가지고 있는 이동식 레이더를 통해 트래킹 레이더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엘리트 학생들을 위한 별도의 웹사이트도 개설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동시다발적으로 올 상반기에 모두 이루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고 계획이 잘 진행되고 있습니다.-우리나라의 스포츠 시장이 미국이나 유럽에 비해 작은데 한국에서 스포츠데이터산업의 미래가 밝다고 보는가.△단순히 시장의 규모만 보고 얘기할 것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인구 규모를 가지고 얘기한다면 우리 시장이 크다고 말할 수는 없겠죠. 하지만 저는 얼마나 실제 구매력으로 이어지느냐가 더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인구가 아무리 10억, 20억이라고 해도 그 스포츠가 인기가 없으면 사업성이 어렵습니다. 저는 한국 스포츠데이터 분야는 아직은 초창기 시장에서 크게 벗어나지 못했다고 생각합니다. 저희가 앞으로 해볼 수 있는 역할과 비즈니스 범위가 굉장히 많다고 보고 있습니다. 물론 유럽과 미국에 비하면 규모도 작고 팀 수도 적습니다. 그렇다고 해서 아무것도 하지 않을 수는 없지 않겠습니까. 한다면 충분한 시장은 된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저는 한국에서 프로야구 팬들이 700~800만, 심지어 1000만명에 이른다고 봅니다. 그 숫자로도 충분히 사업성이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다만 얼마나 퀄리티 있게 시장을 이끌어 가는 기업들이 생기느냐가 중요합니다. 또한 승부 예측을 원하는 프로토나 토토 관련 시장도 음지에서 양지로 올라오는 만큼 그 분야에서도 충분히 많은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스포츠데이터 분석가라는 새로운 직업군도 가능할 것으로 보는가.△스포츠데이터 분석 시장이 커지면 자연스럽게 인력 수요가 나오게 될 것입니다. 경기 상황을 분석, 예측하면서 여러가지 의견을 제시하기 위해선 시스템은 물론 인력 풀도 필요합니다. 데이터분석 전문가를 양성하는 것도 저희 회사의 또 다른 목표입니다. 이런 인프라가 구축된다면 한국은 충분히 큰 시장이라고 생각합니다. 야구에서 시장이 어느 정도 안정되면 타 종목으로 확장도 가능합니다. 가까이 있는 중국의 경우 야구 인구가 8000만명이라고 하는데 일본보다 우리가 그 시장을 주도할 가능성이 크다고 봅니다.-축구나 배구 같은 다른 종목에 대한 준비는 어떻게 진행 중인가.△축구나 골프는 저희가 이미 시장을 파악한 상태입니다. 골프나 축구도 많은 데이터 분석이 이뤄지고 있습니다. 다만 분석이란 개념을 어디까지 보느냐가 중요한 것 같습니다. 저희가 지금 파악한 바로 골프는 개인이 좋은 장비를 가지고 직접 분석을 합니다. 축구는 야구와는 달리 전체적인 전략 전술을 보는 종목입니다. 야구는 공이 던져지면 시작되는 운동인 반면 축구는 공이 왔다 갔다 하면서도 필드 플레이어가 어떻게 움직임을 가져가느냐가 중요합니다. 축구는 여러 가지 데이터가 활용되고 있지만 대부분 분석툴을 활용한 분석이 이뤄지고 있습니다. 개인플레이어에 대한 능력 데이터는 적립이 안 돼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런 부분에선 야구가 가장 복잡한 규칙과 원칙을 가지고 있는 종목이라 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다른 종목으로 확장하는데 크게 어려움은 없을 것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축구의 경우 필드플레이어들의 움직임을 카메라로 볼 수 있는 것을 준비해야 하는데요. 야구 쪽에서 어느 정도 노하우가 쌓이면 충분히 축구도 가능하다고 보고 있습니다. 트래킹 시스템은 볼을 추적하는 장치이기 때문에 당연히 배구나 골프에서 활용이 가능합니다. 저희는 야구 이후 골프를 바로 준비하고 있고 관련 협의도 진행 중입니다. 골프는 개인 종목이다 보니 B2C로 진행하려고 하고 있습니다. 일반 골퍼들이 저렴하게 사용할 수 있는 기계 장치도 준비하고 있습니다. 저희 회사의 파트너인 플라이트 스코프는 원래 골프 쪽에 오랜 노하우를 가진 회사입니다. 종목 확대는 지금보다 훨씬 더 잘 진행할 자신이 있습니다.-그동안 스포츠데이터 시장이 일반 팬들에게 폐쇄적이었다는 지적이 많았다. 스포츠데이터에볼루션은 얼마나 데이터를 오픈할 계획인가.△기존 업체들은 데이터를 많이 쌓아왔고 제공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그 기록들은 경기 결과에 대한 기록 데이터에 한정돼 있습니다. 그것은 KBO 홈페이지에서 볼 수 있는 수준입니다. 물론 더 많은 데이터가 있겠지만 오픈하지 않고 있습니다. 오픈하려면 더 많은 준비가 있어야 하기 때문입니다. 저희는 그 준비를 하면서 시작한 회사입니다. 저희는 팬들에게 데이터의 ‘레벨링’이라는 전략을 쓸 겁니다. 데이터 뎁스를 1단계부터 5단계까지 정도 나눌 예정입니다. 예를 들어 특정 투수의 무브먼트 값을 제공한다고 해서 일반 팬들이 이해하기는 어려울 것입니다. 대신 커브가 어느 정도 떨어지는지 팬들이 쉽게 알 수 있도록 제공할 계획입니다. 가급적이면 저희가 할 수 있는 범위 내에서 전반적으로 오픈할 것입니다. 팬들이 원하는 상황을 보면서 거기에 발맞춰갈 생각입니다. 엘리트 선수들이 보고 싶은 데이터와 팬들이 원하는 데이터는 분명 다릅니다. 선수들은 개개인의 능력을 확인하고 싶어합니다. 반면 팬들은 내가 원하는 팀에 대한 요소들을 보고 싶어 합니다. 그런 것들을 수치화해서 팬들의 요구에 맞게 최대한 보여주려고 합니다.-팬들은 기록 소스를 가지고 자유롭게 놀고 싶어한다. 그런데 지금까지는 그러지 못했는데 앞으로는 가능한가.△아마도 세이버메트릭스가 만든 또 하나의 현상인 것 같습니다. 사실 통계만이 중요한 것은 아닙니다. 제가 보기에 데이터를 가장 잘 사용하는 사람들은 실제 야구를 하고 있거나 해봤던 사람들이라고 생각합니다. 야구를 해봤는데 데이터에 관심이 많고, 분석에 대한 깊이를 가진 사람에게 최고의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봅니다. 하지만 야구를 보는 눈을 무시할 수는 없습니다. 야구를 20~30년 동안 봤던 분들이 느끼는 분석도 중요합니다. 그런 분들에게 화두를 던져주는게 저희 일입니다. 최근 프로야구 인기가 시들해졌다는 말도 나오는데 이를 극복할 길이 여기에 있다고 생각합니다. ‘우리는 경기하니 여러분은 그냥 보세요. 그리고 내가 원하는 팀이 생기면 응원하세요’라는 일방적인 소통은 요즘 시대와는 맞지 않습니다. 지금은 시대가 바뀌었기 때문에 여기에 발맞추고 바꿔야 합니다. 저희가 그런 역할을 많이 해보고 싶습니다.-스포츠데이터에볼루션의 미래와 포부를 밝혀달라.△저희 회사 이름이 스포츠데이터에볼루션입니다. 혹자는 ‘왜 레볼루션(혁명)이 아니라 에볼루션(진화)냐’라고 묻습니다. 저희는 기술력과 데이터를 가지고 급격한 변화를 일으키려는 기업이 아닙니다. 에볼루션의 뜻처럼 점진적인 진화를 이루는 것이 목표입니다. 저희가 가진 능력과 기술을 가지고 팬들과 함께 야구 시장을 점진적으로 발전시키고 싶습니다. 팬들의 요구에 발맞춰 진화하는 회사가 되는 것이 저희 모토입니다. 프로야구 관련해선 국내 뿐만 아니라 미국, 일본, 대만은 물론 중남미까지 데이터를 확보해놓은 상태입니다. 전 세계 시장으로 진출하고 싶은 마음이 있습니다. 저희는 이미 글로벌 제휴를 많이 맺어놓은 회사입니다. 글로벌 제휴를 바탕으로 자체적인 플랫폼과 기술을 구축해 해외시장에 진출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그런 것을 다 해낸다면 확장성은 정말 크다고 보고 있습니다. 또 한 가지 말씀드리자면 아마추어 야구는 데이터에 거의 노출돼 있지 않다는 점입니다. 데이터 시장을 형성할 수 없는 한계가 있습니다. 그래서 지난 1년 반 동안 그 부분에 많은 투자와 노력을 했습니다. 앞으로는 아마야구 선수들도 프로에서 사용하는 수준과 버금가는 데이터를 보면서 실력을 키울 수 있게 됩니다. 학부모님들도 아이들이 성장하는 과정을 수치로 볼 수 있습니다. 아마추어 야구의 데이터 정착을 저희가 꼭 이뤄내고 싶습니다.스포츠데이터에볼루션이 트래킹 데이터 수집을 위해 설치한 레이더 장비. 사진=스포츠데이터에볼루션스포츠데이터에볼루션이 야구장에 설치한 플라이트 스코프 레이더 장비. 사진=스포츠데이터에볼루션아마추어 야구에서 활용되는 이동식 레이더 장비. 사진=스포츠데이터에볼루션
2021.01.13 I 이석무 기자
'샌디에이고에 내가 왔다' 김하성, 빅리그 정복 본격 스타트
  • '샌디에이고에 내가 왔다' 김하성, 빅리그 정복 본격 스타트
  • 김하성이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계약한 뒤 홈구장 펫코파크를 배경으로 인증샷을 남겼다. 사진=김하성 SNS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입단을 확정지은 김하성. 사진=샌디에이고 파드리스 구단 홈페이지[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입단 계약을 맺은 김하성(26)은 3일 자신의 SNS에 한 장의 사진을 올렸다. 샌디에이고의 홈 구장인 펫코파크 그라운드와 외야 뒤쪽 고층건물을 배경으로 찍은 인증샷이었다.사진 속 김하성은 검은 마스크를 쓰고 있어 표정을 알 수 없었다. 하지만 SNS에 올린 ‘굿(Good)’이라는 감탄사와 ‘따봉 이모티콘’으로 흥분됨과 설레임의 감정을 느낄 수 있다.김하성은 2021년 새해 첫날은 지난 1일 샌디에이고와 4년 최대 3200만달러에 이르는 입단계약서에 도장을 찍었다. 4년 보장 금액이 2800만달러(계약금 400만달러, 연봉총액 2200만달러, 바이아웃 200만달러)이고 타석수에 따라 보너스를 최대 400만달러 받는다. 만약 4년 계약을 마치고 2025년 상호옵션이 실행되면 계약 규모는 5년 최대 3900만달러로 늘어난다. 여기에 빅리그 3년 차인 2023년부터 마이너리그행을 거부할 수 있는 권리를 계약서에 포함해 빅리그에서 꾸준하게 활약할 발판을 마련했다.사실 계약 조건이나 출전 기회만 놓고 보면 김하성은 샌디에이고 대신 다른 팀을 선택할 수도 있었다. 일부 구단은 김하성에게 5~6년에 이르는 장기계약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게다가 샌디에이고에는 쟁쟁한 정상급 내야수들이 버티고 있다. 1년 연봉만 350억원에 이르는 ‘슈퍼스타’ 매니 마차도가 3루수를 맡고 있다. 유격수 자리에는 최근 무섭게 떠오르는 ‘신성’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가 버티고 있다. 특별한 변수가 없는 한 3루수나 유격수 주전을 꿰차는 것은 불가능하다.김하성은 현실적으로 2루수 주전을 노려야 하는 상황이다. 그런데 2루수 자리도 만만치 않다. 지난해 내셔널리그 신인왕 후보에 올랐던 제이크 크로넨워스와 경쟁을 펼쳐야 한다. 2루수 주전 자리도 100% 확신할 수 없다.그럼에도 김하성이 샌디에이고를 선택했다. 최고의 선수들과 함께 하면서 그들의 장점을 흡수해 더 큰 선수가 되겠다는 의지가 담겨있다. 쟁쟁한 선수들과의 경쟁에서도 이겨낼 수 있다는 자신감도 작용했다는 분석이다.MLB닷컴은 “팀의 결정권자는 김하성이 크로넨워스와 플래툰 파트너 역할을 잘할 것으로 생각한다”며 “김하성과 크로넨워스가 필요에 따라 외야수로 이동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전망했다. 김하성이 국내에서도 3루수와 유격수를 모두 소화한 만큼 마차도, 타티스 주니어의 백업으로도 언제든 기회를 얻을 전망이다.미국 현지에서도 김하성에 대한 기대는 높다. 아직 메이저리그에 한 경기도 출전하지 않았지만 김하성은 객관적이고 과학적인 분석에서도 ‘빅리그 주전급 내야수’로 평가받고 있다.야구 예측 시스템 ZiPS(SZymborski Projection System)는 김하성의 2021년 메이저리그 성적을 타율 .274, 23홈런, 82타점, 17도루로 전망했다. 지난해 한국 프로야구에서 기록한 타율 .306, 30홈런, 109타점, 23도루에는 못미치지만 메이저리그에서도 톱클래스에 분류될만한 성적이다. ZiPS는 2022년 이후에도 타율 2할대 후반에 20홈런-80타점-15도루 이상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또한 ZiPS는 김하성이 앞으로 5년 동안 매 시즌 대체선수대비 승리기여도(WAR. 팬그래프 사이트 기준) 3.5 이상을 기록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WAR은 선수가 팀 승리에 얼마나 기여했는가를 나타내는 기록이다. 즉, 일반적인 선수보다 팀에 매년 3.5승 이상을 안길 수 있다는 뜻이다. 162경기를 모두 소화했던 2019년 마차도의 WAR이 3.1이었음을 감안하면 김하성이 얼마나 큰 기대를 모으는지 알 수 있다.샌디에이고와 계약을 마치고 2일 샌디에이고 마크가 그려진 가방을 든 채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한 김하성은 방역 규정에 따라 2주간 자가격리에 돌입했다. 김하성은 SNS를 통해 “7년 동안 히어로즈에서 뛰는 매 순간들이 저에게는 설레고 행복했던 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더 좋은 모습으로 팬들께 즐거움과 행복을 드릴 수 있는 선수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샌디에이고 파드리스는 어떤 팀?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를 연고로 1969년 창단한 샌디에이고는 2020년 메이저리그 월드시리즈에서 우승한 LA 다저스와 같은 내셔널리그(NL) 서부지구에 속해있다. 아직 월드시리즈 우승이 없고 1984년과 1998년 월드시리즈 준우승이 최고 성적이다.그동안은 약체 이미지가 강했지만 지난 시즌 서부지구 2위(37승 23패)를 차지하며 2006년 이후 14년 만에 포스트시즌 진출에 성공했다.지난 시즌 성과를 통해 자신감을 얻은 샌디에이고는 이번 스토브리그에서 김하성을 비롯해 메이저리그 최정상 투수인 블레이크 스넬과 다르빗슈 유를 잇달아 영입, 단숨에 월드시리즈 우승후보로 떠올랐다.홈구장은 2004년 개장한 펫코 파크이며 사령탑은 1980년생인 젊은 지도자 제이스 팅글러(42) 감독이 맡고 있다. 스타 출신은 아니지만 선수 육성과 데이터 분석 능력이 뛰어나다는 평가다.팀 명인 파드리스는 스페인어로 ‘신부님’를 뜻한다. 프란치스코회 사제들이 1769년 샌디에이고에 수도회를 세운 것에서 유래했다. ‘타격의 달인’ 토니 그윈, ‘특급 마무리’ 트레버 호프먼 등이 샌디에이고를 대표하는 선수로 남아 있다.
2021.01.04 I 이석무 기자
바이브 측 "'그알' 사재기 후속보도 감사...의혹 부풀리지 않길"
  • 바이브 측 "'그알' 사재기 후속보도 감사...의혹 부풀리지 않길"
  • 박경 벌금형 알린 ‘그것이 알고 싶다’ 후속보도문(사진=SBS ‘그것이 알고 싶다’)[이데일리 스타in 김은비 기자] 그룹 바이브 소속사 메이저나인이 SBS ‘그것이 알고 싶다’의 음원 사재기 관련 후속 보도에 감사의 뜻을 표했다.‘그것이 알고 싶다’ 제작진은 2일 방송 마지막에 ‘음원사재기편 방송 관련 추후 보도문’을 통해 음원 사재기 의혹을 제기했던 가수 박경이 명예훼손으로 벌금형을 선고받았다고 밝혔다. 박경은 2019년 11월 자신의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 바이브 등 가수 6팀을 거론하며 “이들처럼 사재기 좀 하고 싶다”는 글을 올렸다. 이후 ‘그것이 알고 싶다’는 지난해 관련 내용을 다뤘다.바이브 소속사 메이저나인은 “늦게나마 방송된 보도 부분에 대해서 후속보도문이라는 어려운 최종 결정을 내려 지금이라도 허위사실을 바로 잡을 수 있도록 계기를 마련해 준 ‘그것이 알고 싶다’ 제작진 여러분에게 감사드린다”며 “이번 ‘그것이 알고 싶다’의 후속 보도문이 허위사실이 마치 사실인 것처럼 의혹을 부풀리지 않는 공정한 판단의 계기가 되기를, 또한 음악만을 바라보고 평생을 살아갈 또 다른 가수들이 추측성 피해자로 낙인찍히지 않기를 진심으로 바란다”고 밝혔다.소속사는 바이브와 소속 아티스트의 음원 사재기 의혹에 대해 “최초 방송 이후 1년여의 시간 동안 억울한 누명이 사실이 아님을 밝히고 소속 아티스트들에게 씌워진 ‘사재기’라는 허위사실 프레임과 거짓을 끝까지 바로 잡기 위해서 노력해왔다”며 “방송을 통해 제기된 의혹들이 저희와 해당 없음을 입증하기 위해 수사기관을 통한 수사 요청, 음악 사이트와 관련 기관의 수사 협조 요청을 포함하여 가능한 모든 민형사상 법적 조치를 지금도 계속해오고 있다”고 전했다
2021.01.03 I 김은비 기자
토론토, 류현진 입단 1주년 축하…“류현진은 특별해”
  • 토론토, 류현진 입단 1주년 축하…“류현진은 특별해”
  • 류현진. (사진=토론토 블루제이스 트위터)[이데일리 스타in 임정우 기자] 토론토 블루제이스가 류현진(33)의 입단 1주년을 축하했다.28일(한국시간)은 류현진이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토론토 블루제이스에 입단한 지 1년이 되는 날이다. 류현진은 4년 총액 8000만 달러 계약을 맺고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에서 토론토로 팀을 옮겼다. 류현진은 토론토로 이적한 첫 시즌부터 맹활약을 펼쳤다. 올 시즌 12경기 선발 등판해 5승 2패 평균자책점 2.69, 72탈삼진을 기록한 류현진은 규정이닝을 채운 좌완 투수 가운데 다승 3위, 평균자책점 2위, 최다 탈삼진 2위에 올랐다. 류현진은 아메리칸리그 사이영상 투표에서 3위에 오르고 최고의 좌완투수에게 주는 워런 스판상을 받기도 했다.약체로 평가됐던 토론토가 포스트시즌에 진출하는 데 큰 힘을 보탠 류현진은 이날 구단 공식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등장했다. 토론토 구단 공식 SNS에는 “류현진이 1년 전 토론토 블루제이스에 합류했다”며 “류현진은 특별하다”는 글과 함께 류현진의 입단식 사진을 함께 올렸다. 미국 현지 언론도 류현진의 토론토 입단 1주년을 주목했다. 미국 야구 사이트 팬사이디드의 제이스저널은 이날 ‘토론토 팬들에게 행복한 기념일’이라는 제목의 글에서 류현진의 입단 1년을 되돌아보며 좋은 평가를 했다. 이 매체는 “1년 전 토론토는 류현진과 4년 8000만달러에 계약하며 전력을 강화했다“며 이 계약이 팀 리빌딩을 가속하는 데 도움이 됐다고 평가했다.
2020.12.28 I 임정우 기자
알칸타라-플렉센 떠난 두산, ML 출신 로켓-미란다 영입 진행중
  • 알칸타라-플렉센 떠난 두산, ML 출신 로켓-미란다 영입 진행중
  • 두산베어스 입단이 유력한 메이저리그 출신 투수 워커 로켓. 사진=AP PHOTO두산베어스와 계약이 유력한 전 메이저리그 시애틀 매리너스 투수 아리엘 미란다. 사진=AFPBBNews[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강력한 선발 원투펀치였던 라울 알칸타라-크리스 플렉센과 결별한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가 새 외국인 투수 영입을 눈앞에 뒀다.메이저리그 이적 소식을 주로 다루는 MLB트레이드루머스닷컴은 23일(한국시간) “워커 로켓(26)이 두산과 1년 계약에 합의했다”며 “피지컬테스트 결과가 나오지 않아서 아직 공식 발표는 나오지 않았다”고 밝혔다. 아울러 두산은 좌완투수인 아리엘 미란다(31)와도 현재 협상을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로켓은 1994년생의 젊은 우완투수다. 2012년도 신인 드래프트에서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에 4라운드 지명된 뒤 2018년 샌디에이고 유니폼을 입고 메이저리그에 데뷔했다.그해 시즌 막판 클리블랜드 인디언스로 트레이드 됐다가 2개월 만에 뉴욕 메츠로 다시 트레이드가 됐다. 올해 8월말 메츠에서 방출된 뒤 올해 9월초 시애틀 매리너스와 계약했지만 시즌이 끝난 후 다시 방출됐다. 현재는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계약이 돼있는 상태다.미국 야구 기록 전문 사이트인 브룩스베이스볼에 따르면 로켓은 평균 94마일(약 151km)의 싱커와 커브, 체인지업, 커터 등을 구사한다. 커터도 평균 구속이 90마일(약 145km)에 이른다.미란다는 쿠바 출신 좌완투수다. 188cm 86kg의 신체조건을 자랑한다. 2016년 볼티모어 오리올스에서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뒤 그 해 시애틀 매리너스로 이적했고 시애틀에서 2018년까지 빅리그 생활을 했다.빅리그 3년 동안 통산 44경기(40선발)에 나와 13승 9패 평균자책점 4.72를 기록했다. 특히 2017년에는 시애틀에서 풀타임 선발로 활약하면서 160이닝을 던져 8승 7패 평균자책점 5.12의 준수한 성적을 남기기도 했다.이후 미란다는 2018~2019년은 일본프로야구 소프트뱅크 호크스에서 2년 동안 26경기에 나와 13승 6패 평균자책점 3.37을 기록했다. 올해는 대만프로야구 중신 브라더스에서 25경기에 등판, 10승 8패 평균자책점 3.80의 성적을 남겼다.평균 빠른공 구속은 146㎞ 정도이고 체인지업, 스플리터, 슬라이더를 구사한다. 뜬공 비율이 높은 편이어서 장타 허용에 대한 불안감은 있지만 넓은 잠실구장에선 그런 약점이 어느정도 지울 수 있을 전망이다.
2020.12.23 I 이석무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당정협의도 뒤집고…巨與 반기업법 올인
  • [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다음은 14일자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1면- 당정협의도 뒤집고…巨與 반기업법 올인- 증권사, 숨은 진주 찾기 없었다 리포트 10개 중 소형주 1개뿐- 최정우 “수소경제 완성 기여할 것”- 3단계 임박…수도권 병상 1만개 확보 총력전- [사설] 글로벌 100대 기업 새 얼굴 ‘0’, 법·제도 바꿔야 한다- [사설] 3단계 격상은 물론 그 이상의 조치도 감내해야△줌인&- 30년 몸담은 직장 떠나는데…송별회도 못하고 짐싸는 임원들- 한은 “코로나19 진정돼도 재택근무 늘어날 것”△중대재해처벌법 강행 논란- 정부 ‘실효성’ 우려도, 경제계 ‘4중 과잉제재’ 하소연도 ‘외면’- 정부 “중대재해법, 산재 예방 효과 미지수”- 경영계 “포괄적·획일적 규정…중소기업이 직격탄 맞을 것”△바닥 드러낸 코로나 병상- 수도권 확진자 절반 집에서 대기…중증병상·의료진 얼마나 버틸지 몰라- 박능후 “거리두기 격상 검토 착수…지금이 3단계 막을 마지막 기회”- 경기대 기숙사 첫 긴급동원 조치△소외받는 ‘스몰캡’- 동학개미들 ‘소형주’ 정보 목마른데…증권사들 돈 안된다고 무관심- 그나마 발간된 보고서도 ‘투자의견 없음’ 일색- “OO소형주 종목이 괜찮대요”…귀동냥 나서는 동학개미들△정치- 이낙연 “1987년 민주화 이후 가장 많은 개혁”…‘입법 속도전’ 자화자찬- [현장에서] 집값 올려놓고…‘무소유’ 권하는 정부- [인터뷰] 홍석준 국민의힘 중산층·서민경제위원회 위원장 “文정부 들어 서민 경제 더 어려워져 최저임금 업종·지역벌 차등화해야”- ‘노 마스크’ 윤미향 지인들과 와인 파티- 우상호 서울시장 출사표…박영선·박주민과 3파전 전망- “코로나 확산, 대통령 판단 오류가 낳은 대재앙”△국제- “반격 디데이 시작됐다”…영국 이어 미국도 ‘코로나 백신 접종’ 속도전- 포기 않는 트럼프…‘바이든 차남’ 특검 추진- 조작국 찍힐라…환율급락에도 개입 망설이는 韓정부△경제- 소상공인 아예 문닫기 전에…3차 재난지원금 1월 중 조기지급 추진- AI 전국 확산…닭·계란값 오르나- 인니·스웨덴·미국…중부발전, 신재생발전 영토 확장- ‘소리 내는 OLED 디스플레이’ 국가 표준 등재△금융- ‘1억 넘으면 거절’…연말 은행권 신용대출 한파- 내년 실손보험료 최고 20% 인상 예고- 中정부가 뒤늦게 빅테크 규제 나선 까닭△커지는 전기요금 개편 목소리- 정치적 결정에 휘둘리는 전기료…“독립성 갖춘 전력청 설치해 심의해야”- GDP 상위국가 대부분 연료비 연동제 도입- 요금개편, 국민 이해·동의 중요…‘후손 위해’ 인식전환 필요△산업&기업- 그린 경영 닻 올린 최정우…“수소로 매출 30조”- 송현동 땅 중재안 또 내친 서울시 지구안 이행 급한 대한항공 ‘한숨’- 車 넘어 ‘날개 달린 로봇車’…정의선式 변신 빨라진다- LG화학, 中 양극재 공장 친환경 전기로 돌린다- 비스포크 디자인 못 베낀다△산업·바이오- “TV서 본 가구네”…에몬스, 실적 홈런 ‘웃음꽃’- AI플랫폼 여성리더 3인, ‘통신3사 혁신’ 이끈다- 달아오르는 제약·바이오 IPO…내년에도 ‘대어급’ 러시- [현장에서] 칭찬받을 적극행정, 대출 줄서기로 ‘졸속’ 전락시킨 중기부△소비자생활- 거리두기 강화에도…커피 전문점 다이어리 잘나가네- 신세계인터 ‘S.I.LIVE’ 론칭 라이브 커머스 사업 본격화- ‘성인사이트 티셔츠’ 유통…규제 사각지대 이커머스- 이번엔 더블하트 젖병세정제서 이물질…불안한 엄마들△증권&마켓- 서학개미들 ‘FANGMAN’ 탈피…중소 성장주로 눈돌려- 주택 공급 확대 기대감 건설주 펀드 ‘기세등등’- 6주 연속 달린 코스피…백신 부작용 여부에 촉각△증권- 금감원, 코로나 장기화에 회계·감사문제 선제 대응- “테슬라 고평가? 전기차업체 아닌 플랫폼업체로 봐야”- 한국테크놀로지그룹, 아트라스BX 인수 제동…왜- 브레인콘텐츠, 시가총액 절반 가까운 자금 조달△문화- 120억원어치 쏟아진다…반으로 줄어든 미술품 양도세 호재되나- 신라공주가 바둑을 뒀다고?…바둑, 남성 전유물 통념을 깨다△코로나가 몰고온 골프산업 명암- 해외여행 막히자 1년 내내 꽉 찬 골프장…회원권 가격도 크게 올랐다- 대회 20개 이상 취소돼 손실액 ‘최소’ 150억원- 2030 신규 골퍼 잇따라 유입…유통가 때아닌 ‘골린이 특수’△스포츠- 김주형 “내년엔 100점 만점 활약 기대하세요”- 박상현 “백스윙은 천천히 여유롭게”- 정우영, 분데스리가 데뷔골 폭발- 허경민, 85억·최주환 42억 계약…오재일·정수빈은?- 메이저리그 FA 큰손 메츠, 매캔 4000만달러 영입△피플- “한국판 뉴딜 한다면서 규제로 발목…안되는 것 빼곤 허용해야”- 서울대 산업공학 대학원생팀 ‘SKT AI 펠로십’ 최우수팀에- 사생활 노출없는 코로나 접촉자 탐지기술 개발- 라트비아서 사망한 김기덕 감독 유골로 돌아온다- ‘부산항 사랑 모임’ 박인호 대표 장보고대상 대통령상- 한화솔루션, 준법·부패방지 경영시스템 국제표준 인증 획득△오피니언- [목멱칼럼] 진영논리의 동굴 벗어나자- [전문기자 칼럼] 백신주권, 선택 아닌 필수다- [e갤러리] 이지환 ‘이것은 인간이다-독서’- [기자수첩] 조두순에, 유튜버에…두 번 우는 안산시민△부동산- ‘즉시 입주 가능’ 아파트 품귀…같은 동에서도 수천만원差- 변창흠 인력난 호소에 LH, 158명 추가 확보- 미친 전세…대치동 20억 찍고 중계동 10억 넘봐- 현대ENG, 영국풍 테마상업시설 ‘브리티시 고덕’ 이달 중 분양△사회- “일거수일투족 감시한다해도 무서워”…풀려난 악마에 벌벌 떠는 주민들- 尹 “1차 징계위원 7명 못채워 무효”…증인심문 놓고도 팽팽- 눈 그친 출근길, 영하 10도 동장군 맹위- 法 “세월호 민간 구조비용 국가가 부담해야”- 서울시 미세먼지 5등급車 하루 1553대 적발
2020.12.13 I 김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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