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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검색결과 1,197건

디지털 에이전시 ㈜뉴턴그룹, 2021 앤어워드 이벤트·캠페인 분야 'Winner' 수상
  • 디지털 에이전시 ㈜뉴턴그룹, 2021 앤어워드 이벤트·캠페인 분야 'Winner' 수상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뉴턴그룹은 국내 디지털 산업계 대표 어워드 앤어워드 2021(A.N.D Award, Awards For New Digital Award)에서 LG전자 글로벌 네오셰프 마이크로 사이트로 이벤트/캠페인 분야 ‘Winner’를 수상했다고 14일 밝혔다.(사진제공=뉴턴그룹)앤어워드(A.N.D Award)는 한 해 동안 디지털 산업에 기여한 작품들을 공정하고 엄격한 심사를 통해 시상하는 국내 대표 어워드이다.이번 수상을 한 뉴턴그룹의 LG전자 글로벌 네오셰프 마이크로 사이트는 LG전자의 전자레인지 브랜드인 네오셰프를 활용한 다양한 레시피와 유용한 정보를 한데 담은 사이트다. 코로나19 시대를 맞아 홈쿡에 대한 수요가 전 세계적으로 늘어나는 이때, 접근이 쉬운 주방가전인 전자레인지를 통해 집에서도 간편하게 누릴 수 있는 홈쿡 라이프를 친근하게 간접 경험할 수 있는 기획과 퀄리티 높은 콘텐츠디자인에 높은 점수를 받았다.이번 수상에 대해 뉴턴그룹 관계자는 “이번 작업을 통해 뉴턴그룹이 추구하는 인터랙티브한 디지털 크리에이티브를 전하고 싶었다”며 “업계에서 디자인 퀄리티와 기술의 안정성에 좋은 평가 받고 있는 만큼 앞으로도 제작자, 사용자, 고객사 모두가 만족하는 디지털 크리에이티브와 마케팅을 선보이는 것이 목표”라고 전했다.
2022.01.14 I 이윤정 기자
'슈팅 0개' 손흥민, 현지언론 혹평...콘테 "우린 첼시와 비교안돼"
  • '슈팅 0개' 손흥민, 현지언론 혹평...콘테 "우린 첼시와 비교안돼"
  • 토트넘의 손흥민이 첼시와의 리그컵 4강전 1차전에서 공을 드리블하는 도중 상대 수비에 걸려 넘어지고 있다. 사진=AP PHOTO[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손흥민(30·토트넘)이 잉글랜드 카라바오컵(리그컵) 준결승에서 선발 출전했지만 슈팅을 한 차례도 하지 못할 정도로 부진했다..토트넘은 6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스탬퍼드 브리지에서 치른 2021~22 리그컵 준결승 1차전 원정 경기에서 첼시에 0-2로 완패했다.손흥민은 선발 출전해 후반 34분까지 그라운드를 누볐지만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슈팅도 한 차례도 기록하지 못했고 공을 빼앗긴 횟수도 6차례로 선발 출전한 선수 가운데 가장 많았다.경기 후 현지언론 평가도 박했다. 축구 통계 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은 손흥민에게 팀에서 두 번째로 낮은 5.8점을 매겼다. 이는 올 시즌 이 사이트가 매긴 손흥민의 경기 평점 중 가장 낮은 점수다. 자책골을 기록한 수비수 벤 데이비스(5.4점)만이 손흥민보다 낮은 평점을 기록했다.풋볼 런던은 손흥민에게 팀에서 3번째로 낮은 4점을 줬다. 이 매체는 “손흥민의 날이 아니었다. 분투했지만, 거의 영향력이 없었다”고 평가했다. 이브닝 스탠더드는 팀에서 가장 낮은 4점을 줬다.토트넘 팀 전체도 실망스런 경기력을 드러냈다. 초반부터 수비가 흔들리면서 연속 실점을 내줬다. 토트넘은 전반 시작 5분 만에 첼시의 카이 하베르츠에게 골을 허용했다. 하베르츠가 골 지역 왼쪽에서 오른발 슈팅을 날린 것이 토트넘 수비수 다빈손 산체스의 발을 맞고 골문 안으로 들어갔다.이어 전반 35분에는 토트넘 수비수 데이비스의 자책골이 나왔다. 첼시의 하킴 지예흐가 친 프리킥을 토트넘의 자펫 탕강가가 헤딩으로 걷어내려 했다. 하지만 이것이 데이비스의 몸에 맞고 자책골로 연결됐다.토트넘은 이후 만회골을 넣기 위해 반격에 나섰지만 이렇다할 찬스를 만들지 못하고 2골 차 완패를 당했다. 토트넘은 슈팅숫자 5-19(유효슈팅 2-6), 볼점유율에서 36%-64%로 첼시에 크게 밀렸다.안토니오 콘테 토트넘 감독은 “첼시는 경기 시작부터 우리보다 나았다”며 “우리는 전반전 최선을 다해 싸웠지만, 첼시는 세계 최고의 팀 중 하나였고 토트넘과 비교가 안 되는 수준에 있었다”고 지적했다.아울러 “우리와 첼시의 경기력 사이에는 중대한 격차가 있었다”며 “이적시장 한 번에 나아질 수준이 아니다”고 쓴소리를 내뱉었다.토트넘은 이날 패배로 리그컵 결승 진출이 쉽지 않게 됐다. 13일 홈에서 열릴 준결승 2차전에서 최소 2점 차 이상으로 이겨야 결승 진출이 가능하다.
2022.01.06 I 이석무 기자
임인년 대학입시정보는?…대입정보포털 ‘어디가’ 100% 활용법
  • [윤영준의 edu틱!톡!]임인년 대학입시정보는?…대입정보포털 ‘어디가’ 100% 활용법
  • 이데일리는 입시 컨설턴트 윤영준 오픈스카이 대표와 대입 성공을 위한 ‘윤영준의 edu틱!톡!’을 매주 토요일 연재합니다. 연재를 통해 고등학교 학생부 관리 방법과 명문대생의 시기별 과목별 공부법 코칭, 학생부 종합전형으로 합격한 명문대생 가이드까지 다양한 입시 노하우를 전달할 예정입니다. 독자 여러분의 많은 관심 바랍니다.대학입시포털 ‘어디가’ 온라인 홈페이지(사진=어디가)[한종손 오픈스카이 수석 컨설턴트]‘임인년(壬寅年)’ 호랑이의 해가 떴다. 올해 첫 칼럼에서는 대학입학과 관련한 모든 정보를 찾아볼 수 있는 대입정보포털 ‘어디가’의 100% 활용법에 대해 알아보고자 한다. ‘대학교육협의회’(대교협)에서 운영하는 사이트인 대입정보포털 ‘어디가’는 대학입학과 관련된 모든 정보를 찾을 수 있는 사이트다. 대교협은 대학 간 협의조정 단체로 정부의 기본 교육방향을 토대로 대학 입학에 대한 기본적인 틀을 결정하는 등의 역할을 한다. 최근에는 모든 대학의 입학결과를 공개 의무화해 농어촌 전형 등 일부 사례를 제외하면 수시, 정시를 막론하고 모든 대학, 모든 전형의 입학 결과를 손쉽게 검색해 입시전략 설정에 활용할 수 있다. 이 외에도 유용한 정보가 많으니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자. ▷모든 대학의 입시 결과를 확인해보자‘어디가’를 찾는 가장 큰 이유는 아마 대학별 입시 결과를 알고 싶어서일 것이다. 우선 위 캡처화면처럼 대학, 학과, 전형 탭을 선택하면 대학정보, 학과정보 중 하나를 선택하자. 이후 대학을 검색해 전형결과를 알고 싶은 대학을 선택하면 대학소개부터 대입특징까지 다양한 정보를 검색할 수 있다. 이 중에서 ‘전형 평가기준’을 선택하면 전년도 입시결과를 볼 수 있다. 보통 최종 등록자 기준으로 50%나 70% 컷을 제공하니 유용하게 활용하자.대학에 따라서는 최종 등록자 점수를 제공하기도 하지만 대부분은 70% 컷 점수를 공개하며 기회균형전형 등 일부 전형은 공개하지 않는 예도 있으니 이럴 때 대학별 입학처의 자료를 검색해보자. 대학별 홈페이지나 입학 홈페이지도 링크해 놓아 원클릭으로 각 대학 홈페이지를 방문할 수 있으니 일일이 검색하지 말고 링크를 통해 들어가면 시간을 절약할 수 있다. ‘전형 평가기준’의 입시결과는 대입정보센터 탭의 ‘대학별 입시정보’를 선택해 ‘전형 평가기준 및 결과공개’를 클릭하면 대학별로 선택해 검색하는 방법도 있다.▷내가 원하는 입학 정보만 찾아보자수도권 간호학과 중 수능 최저기준이 없는 4년제 대학, 수능에서 수학을 반영하지 않는 서울권 4년제 대학 등의 정보는 과거에는 사설 입시기관을 활용하거나 일일이 정보를 검색해야 알 수 있는 정보였다. 이제는 ‘어디가’를 통해 내가 원하는 정보만을 조합하여 나만의 입시데이터를 만들어볼 수 있다. 대학, 학과, 전형 탭에서 전형정보를 클릭하고 전형 조건에서 원하는 조건을 클릭하고 전형 상세 및 학과에서도 원하는 조건을 클릭하면 조건에 맞는 대학의 학과정보를 검색할 수 있다.▷성적분석 탭을 통한 나의 성적 분석 및 합격 결과 예측성적분석 탭을 활용하기 위해서는 ‘어디가’ 회원가입과 성적입력이 필수다. 회원가입 이후 내신성적과 모의고사 성적을 입력하자. 모의고사 성적입력은 크게 어렵지 않지만 학생부성적은 학기별로 최소 과목, 등급, 단위 수까지는 입력해야 한다.어디가 학생부성적 입력화면. 교과, 과목, 단위 수, 석차 등급은 반드시 입력해야 한다. 성적 입력 이후 대학별 성적분석 탭에서 원하는 대학, 학과, 전형조건, 전형 상세 조건을 걸어 분석을 클릭하면 해당 대학의 전형별 점수산출 방법을 통해 자동으로 점수가 산출돼 전년도 합격생 성적과 비교해 볼 수 있다.한양대 사학과로 검색조건을 넣고 분석을 한 결과다. 논술전형은 학생부 반영비율이 낮아 교과성적 입시결과를 공개하지 않았고 종합전형은 정성평가이므로 전년도 교과등급은 공개됐으나 2022 내 점수는 산출하지 않았다. 학생부 교과전형인 지역균형발전 전형은 전년도 산출점수와 2022 산출공식에 의해 계산된 내 점수가 나온다. 또한 비교하기 편하도록 등급도 표시돼있다. 산출 내역을 클릭하면 대학별 환산점수(위 예시에서는 1000점 만점에 따른 점수)가 어떻게 계산했는지를 자세히 볼 수 있다.▷전문가와 상담이 필요하다면, 온라인 및 전화상담 이용대입상담 탭에서 온라인 대입상담, 전화상담을 통해 대입 전문가들의 상담을 받을 수 있다. 전국에서 선발된 약 400명의 현직 교사의 전문적인 입시 조언을 받을 수 있다. 무료로 이용할 수 있으니 꼭 활용해보자. 온라인 대입상담은 상담신청을 클릭하고 페이지에 나오는 정보를 입력하고 질문사항을 자세히 작성하면 늦어도 하루 안에 답변 글이 올라온다. 전화상담은 홈페이지에 있으니 전화하면 상담을 받을 수 있다. 오전 9시에서 밤 10시 사이에 전화하면 거의 즉시 상담을 받을 수 있다. 두 방법 모두 답변하는 상담자의 역량에 따라 답변이나 상담내용의 퀄리티 차이가 크게 나니 이는 염두에 두자.▷입시정보가 궁금하다면, 대입전략자료실 자료 다운로드대입정보센터 탭에서 대입전략자료실을 클릭하면, 대입에 유용한 여러 자료를 다운받아 활용할 수 있다. 전국의 모든 대입 자료집의 기준이 되는 대입정보 119등 유용한 자료가 많으니 다운받아서 입시에 활용하자.
2022.01.01 I 문승관 기자
CFO 영입·플랫폼 개편…문피아, 네이버와 ‘시너지’ 기대감
  • CFO 영입·플랫폼 개편…문피아, 네이버와 ‘시너지’ 기대감
  •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국내 웹소설 플랫폼 문피아가 네이버웹툰으로 인수된 이후 체질 개선을 꾀하고 있다. 창사 이래 처음으로 최고재무책임자(CFO)를 영입하고 플랫폼 개편도 논의하는 등 네이버웹툰과의 시너지를 극대화 하기 위한 준비에 나서고 있다. 2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문피아는 최근 사모펀드(PEF) 운용사 프리미어파트너스 측을 통해 외부에서 이민웅 CFO(상무)를 영입했다. 문피아가 사내에 CFO를 영입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 CFO는 네이버웹툰과 함께 문피아 투자에 나선 프리미어파트너스 측이 추천한 인사인 것으로 전해졌다. 회사 관계자는 “외부에서 CFO를 영입한 것은 맞다”면서도 “어떤 곳을 통해 영입됐는지 등에 대해선 공개할 수 없다”고 말했다.프리미어파트너스는 앞서 네이버웹툰과 손잡고 문피아를 인수한 곳이다. 프리미어파트너스는 지난 9월 문피아 최대주주 지분 28%를 약 850억원에 확보해 이 회사의 2대 주주로 올라섰다. 네이버웹툰도 당시 문피아 지분 36%를 1082억원에 취득해 취대주주로 등극했다. 이번 CFO 영입도 문피아의 체질을 개선시키고자 하는 네이버웹툰과 프리미어파트너스 측의 의지가 담긴 것으로 풀이된다. 실제 최근 네이버웹툰은 내부 투자팀 인력 1명을 문피아에 파견, 양사간 시너지 창출을 위한 방안을 협의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프리미어파트너스 측에서도 1명이 파견된 것으로 알려졌다. 당장 문피아의 플랫폼 개편에 대한 의견도 오고 가는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문피아의 사이트가 타 플랫폼들이 비해 디자인이나 편의성이 부족하다는 지적이 나오는데 따른 조치다. 업계 관계자는 “네이버웹툰과 시너지를 내기 위해서는 플랫폼 편의성과 디자인도 이에 맞게 향상돼야한다”며 “플랫폼 디자인에 다소 보수적인 문피아 이지만 네이버웹툰으로 인수된만큼 이런 부분에서도 변화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문피아는 내년부터 네이버웹툰과의 시너지를 극대화하기 위해 2차 지식재산권(IP) 사업을 확대할 방침이다. 개발 인력도 꾸준히 확충하는 등 관련 투자도 지속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문피아 관계자는 “내년부터 네이버웹툰을 통해 웹소설 작품들을 웹툰화하고 이를 영상화까지 어어가는 것을 기대하고 있다”며 “네이버웹툰과의 시너지를 키우기 위해 현재 본부별로 다양한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한편 문피아는 ‘웹소설의 유토피아, 글세상 문피아’라는 슬로건 아래 설립된 웹소설 연재 플랫폼이다. 2002년 국내 최초 장르소설 커뮤니티로 문을 열었고, 2013년 정식 사이트를 오픈했다. 최근 국내에선 네이버와 카카오 다음으로 큰 웹소설 플랫폼이다. 네이버웹툰은 문피아의 대표 웹소설인 ‘전지적 독자시점’을 웹툰화해 인기리에 연재하고 있다.
2021.12.29 I 김정유 기자
㈜금솔커뮤니케이션, 자사 리쿠르팅 사이트 오픈
  • ㈜금솔커뮤니케이션, 자사 리쿠르팅 사이트 오픈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금솔커뮤니케이션은 전문분야 마케팅 13년의 노하우에 앞으로의 10년을 함께할 다양성을 가진 인재를 구인하고자 자체 리쿠르팅 사이트인 금솔인을 내달 오픈한다고 28일 밝혔다.(사진제공=금솔커뮤니케이션)금솔커뮤니케이션은 트랜드에 맞는 콘텐츠 개발과 매체 간 협업을 통해 IMC 전문 광고인을 양성하는 기업으로 무엇보다도 구성원의 근무환경과 목소리를 존중하는 기업문화를 만들고자 항상 연구하고 노력하면서, 서로의 성장을 위해 변화를 실천하는 기업으로의 가치를 함께 만드는 인재상을 목표로 하고있다. 1월 공식 오픈하는 자체 채용사이트 금솔인에서는 원하는 분야와 면접 시간을 선택한 뒤 이력서를 지원하는 대상에게 화상면접을 통한 비대면 면접이나 오프라인 면접 중 편리한 방식으로 면접을 진행할 수 있다.아울러, 입사지원자 편의를 위해 채팅을 통한 실시간 상담과 온라인 지원을 항시 접수하고 있다. 현재 모집 중인 채용공고는 온라인 마케팅 영업부서, 바이럴 마케팅, 온라인 마케팅 AE 등이다.금솔커뮤니케이션 인사담당자는 “온라인 광고와 전문인 마케터의 전문가로 성장하고 싶은 예비 입사지원자들의 많은 지원을 기대한다”고 전했다.
2021.12.28 I 이윤정 기자
문체부·한국콘텐츠진흥원, 유아 게임리터러시교육 진행
  • 문체부·한국콘텐츠진흥원, 유아 게임리터러시교육 진행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지난 2015년부터 ‘게임리터러시 연구센터’ 사업을 진행 중인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은 청소년 대상 교육에 이어 유아 게임리터러시교육을 진행 중이라고 28일 밝혔다.유아 게임리터러시 교육은 크게 △유아교사 연수 △유아교육 △유아리더(원장/원감)연수로 나누어 진행됐다. ‘유아교사 연수’는 전국에 있는 어린이집, 유치원 교사 300명을 대상으로 유아의 발달을 고려한 올바른 스마트폰 게임 지도를 위한 교육을 진행했다. 유아교육은 만 3세에서 5세의 유아 4000명을 대상으로 유아에게 친숙한 뽀로로 콘텐츠를 활용하여 다양한 활동을 통해 올바른 스마트폰 사용 습관 및 방법을 교육했다. 유아리더 연수는 전국 어린이집, 유치원 리더(원장/원감) 100명을 대상으로 게임에 대한 인식개선과 유아 발달상황에 따른 유아 게임리터러시교육의 필요성을 연수하는 내용으로 진행되었다.또한 교육 현장과 학부모들에게 게임리터러시교육을 안내하고 홍보하기 위해 지난 16일부터 19일까지 일산 킨텍스에서 열리는 유아교육박람회에서 부스를 운영했다. 올해 새롭게 제작한 교육 영상콘텐츠(애니메이션)를 시연하고, 학부모 의견을 수렴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이번 기회로 유아 게임리터러시교육을 교육현장뿐만 아니라 가정에까지 연계할 수 있는 시작점을 마련했다.(사진제공=한국콘텐츠진흥원)곽성환 한국콘텐츠진흥원 게임산업팀 팀장은 “스마트폰 이용 시기가 점점 빨라지고 있는 가운데, 게임리터러시교육도 유아의 발달상황과 눈높이에 맞게 많은 콘텐츠가 개발되고 교육현장과 가정에 전파될 필요성이 있다”며 “앞으로 한국콘텐츠진흥원에서 유아 게임리터러시교육을 적극 지원하고 발전시키겠다”라는 포부를 밝혔다한편, 유아 게임리터러시교육에 관한 자료 다운로드와 내용은 KOCCA-게임이해하기 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1.12.28 I 이윤정 기자
`로그4쉘` 악용한 새 랜섬웨어 흔적 국내서 발견…“피해는 아직 없어”
  • `로그4쉘` 악용한 새 랜섬웨어 흔적 국내서 발견…“피해는 아직 없어”
  • (그래픽=이미지투데이 제공)[이데일리 이후섭 기자] 전 세계적으로 널리 쓰이는 인터넷 로그기록 프로그램에서 발견된 보안 취약점 `로그4쉘(Log4Shell)`로 보안 업계에 비상이 걸렸다. 특히 이 취약점을 통해 배포되는 새로운 랜섬웨어 `콘사리(Khonsari)`가 발견됐는데, 최초 흔적이 `한국`으로 나타나 긴장을 높이고 있다. 아직 새 랜섬웨어로 인한 국내 공공기관 및 민간의 피해 사례는 없지만, 전문가들은 최소 1달 이상 주의를 기울일 필요가 있다고 경계한다.인터넷 로그기록 프로그램에서 발견된 보안 취약점 `로그4쉘(Log4Shell)`을 악용한 새로운 랜섬웨어 `콘사리(Khonsari)`가 발견됐다. 암호화를 풀려면 비트코인을 보내라는 콘사리 랜섬노트.(자료=이스트시큐리티 제공)◇새 랜섬웨어 `콘사리` 발견…한국서 최초 보고?15일 보안 업계에 따르면 루마니아 보안업체 비트디펜더는 지난 11일(현지시간) 로그4쉘 취약점을 악용해 윈도우 시스템에 새로운 랜섬웨어를 배포하려는 시도를 발견했다. 공격자는 로그4쉘의 원격코드 실행 취약점을 통해 원격 서버에서 목표로 하는 시스템 내 파일을 암호화하고, 각 파일에 확장명 콘사리(khonsari)를 추가한다. 또 해당 악성코는 암호화를 풀려면 비트코인으로 돈을 지급하라는 랜섬노트를 남기는데, 거기에 스스로 콘사리라고 랜섬웨어를 칭하면서 접촉할 연락처와 이메일 주소를 남겼다. 하지만 블리핑컴퓨터 등 외신에 따르면 해당 번호는 전혀 엉뚱한 골동품 가게 주인의 번호인 것으로 밝혀졌다.문제는 구글이 운영하는 `바이러스 토탈` 사이트에서 지난 11일 밤늦게 새로운 랜섬웨어가 최초로 보고됐는데, 이 지역이 `한국`으로 나왔다는 점이다. 바이러스 토탈에 보안 전문가나 일반인이 악성코드로 의심되는 파일을 올리면 전 세계 60여개가 넘는 주요 백신업체들의 프로그램을 통해 탐지해준다. 보안 업계에서는 자주 사용되는 유명한 사이트로, 여기에 올라온 새 랜섬웨어의 시간대나 파일명이 비트디펜더에서 분석한 파일명과 똑같아 콘사리가 맞는 것으로 보인다. 보안 업계 관계자는 “한참 로그4쉘 이슈가 터진 중에 바이러스 토탈에 업로드된 랜섬웨어의 지역이 한국이라는 것에 찝찝한 마음을 감출 수 없다”며 “국내 보안 전문가가 다른 곳에서 발견해 올린 걸 수도 있지만, 바이러스 토탈에 올라온 소스로 추정컨대 보안장비에서 탐지됐을 수 있다”고 우려했다.다행히 아직까지 국내 공공기관이나 민간에서 콘사리 랜섬웨어 공격을 당한 사례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국정원 관계자는 “현재 국가·공공기관 대상 로그4쉘 취약점을 악용한 콘사리 랜섬웨어 피해 사례는 확인된 바 없다”고 밝혔다.한국인터넷진흥원(KISA) 관계자도 “콘사리 랜섬웨어 관련 국내에 유입됐는지 등 모니터링을 하고 있지만, 아직까지 국내에서 보고된 피해는 없다”고 말했다. ◇보안 패치 새로 깔아야…신규버전 보호나라 사이트서 확인그럼에도 안심할 수는 없는 상황이다. 국내에서 서비스, 제조, 금융, 게임 등 다양한 분야의 조직을 대상으로 로그4쉘 취약점을 악용한 공격 시도가 많이 탐지되고 있다. 현재 발생되고 있는 대다수의 사이버 위협은 로그4쉘 이벤트로 확인되고 있다.대기업 등 보안 담당자가 따로 있는 곳들은 지난 주말 부랴부랴 보안 패치를 적용하며 대응에 나섰지만, 중소기업들은 본인들의 시스템에 취약점이 발견된 인터넷 로그기록 프로그램이 깔려있는지 조차 파악하지 못하고 있을 수 있다. 그나마 보안 패치를 적용한 기업들도 추가로 취약점이 발견돼 신규 버전의 보안 패치를 새로 적용해야 한다.아파치 재단이 내놨던 2.15.0 버전의 패치는 JNDI(자바 네이밍&디렉토리 인터페이스) 조회 패턴을 통해 공격을 허용할 수 있는 등 불완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지난 13일 메시지 조회 패턴에 대한 지원을 제거하고 JNDI 기능을 비활성화한 신규 2.16.0 버전의 보안 패치를 출시했다.KISA도 해당 내용을 파악하고 보호나라 사이트를 통해 `보안공지`와 `대응가이드`에 반영해 적극적으로 알리고 있다.한국정보보호학회장을 맡고 있는 류재철 충남대 교수는 “해커들이 보안 패치를 우회할 수 있는 여러 방법들을 찾고 있다고 하는데, 최소 1달 이상은 신경써서 지켜볼 필요가 있다”며 “공개적으로 미국 정부가 경고를 할 정도로 심각한 사안인 만큼 당분간 주의깊게 모니터링해야 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2021.12.15 I 이후섭 기자
이준석 비단주머니 1호 '크라켄'…"화이트해커팀이 석달간 날밤 샜다"
  • 이준석 비단주머니 1호 '크라켄'…"화이트해커팀이 석달간 날밤 샜다"
  • 이영 국민의힘 디지털정당위원장이 지난 8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이데일리와 인터뷰를 하고 있다. (사진=노진환 기자)[이데일리 이후섭 기자] “선대위와 `크라켄` 운영을 위한 논의를 본격적으로 시작할 것이다.”이영 국민의힘 의원은 최근 이데일리와의 인터뷰에서 “당사 주변에 임대한 건물도 있고 캠프에도 공간이 있으니 어디에서 크라켄을 어떻게 운영할 것인지 논의를 해볼 것”이라며 이 같이 밝혔다.크라켄은 지난달 국민의힘이 공개한 인터넷 댓글조작 방지 프로그램으로, 디지털정당위원회 위원장인 이영 의원이 주도해 개발했다. 당시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는 윤석열 후보를 위해 마련한 선거 비책인 이른바 ‘비단주머니 1호’로 주목받았다. 크라켄의 기능은 주요 키워드와 관련된 기사와 댓글 정보를 크롤링(웹상의 각종 정보를 자동화된 방법으로 수집해 분류하는 기술)한 뒤, 인공지능(AI) 기반으로 이상행위를 자동 분석해 여론조작으로 의심되는 댓글과 IP를 수사기관에 신고한다.과거 드루킹 인터넷 여론조작 당시 활용된 프로그램 이름이 `킹크랩`인 것에 착안해 킹크랩의 천적인 전설 속 대왕문어 크라겐에서 이름을 따왔다.크라켄은 디지털정당위원회 내 민간 위원으로 구성된 사이버보안팀에서 만들었다. 각자의 분야에서 기술을 보유한 전문가 4명이 3달 정도 날밤을 꼬박 새가며 개발한 프로그램이다. 이 의원은 “사이버보안팀의 70%가 현역 화이트해커로 이뤄졌는데, 정부기관이나 대기업에 실제로 침투해서 정기적으로 내부망의 안전성을 검증하는 등의 활동을 하고 있다”며 “이중 2명은 경찰청 사이버수사대의 포렌식 수사나 조사에 투입될 정도의 실력을 갖춘 인물들이기에 그나마 짧은 기간에 개발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이 의원이 설명한 크라켄의 개념은 `기계로 기계를 잡는다`이다. 사람이 쓰면 `딜레이 타임`이 걸리게 마련인데, 기계를 이용하면 같은 IP로 동시에 여러 사이트에 접근해 글을 올릴 수 있고 같은 ID로 댓글이 동시에 달리기도 한다. 특정 후보에 대한 부정적인 댓글에 공감 수가 비정상적으로 늘어나느 패턴을 보이기도 한다.이 의원은 “이러한 패턴을 많이 보유하는게 중요하다. 이를 통해 AI가 이상징후를 찾아내고, 특정 IP와의 연관관계를 가지고 분석을 하게 된다”며 “분석 과정이 끝나면 사람인 분석관이 이를 다시 최종적으로 판별해 당에다 보고하고, 당에서 선관위로 이관하거나 악의적인 문제라면 언론에도 내용을 공개할 것”이라고 말했다.다만, 보안 업계에서는 크라켄의 AI 이상행위 탐지를 우회할 가능성도 있다고 염려한다. AI가 학습하지 못한 데이터로 올라올 경우 인지하지 못하는 허점이 생길 수 있기에 크라켄이 얼마나 많은, 어떤 분류의 데이터를 학습했는 지가 관건이라는 것이다.이에 대해 이 의원은 “크라켄을 공개하고 한 달여간 기술적으로 계속 가동하면서 성능을 검증해 봤는데, 문제는 없었다”며 “빅데이터 기반 마케팅 분석에도 비슷한 기술이 쓰이고 있는데, 화이트해커의 기술력을 더해 불법댓글 행위를 모니터링하는 온라인 방어개념”이라고 강조했다.이 의원은 크라켄처럼 앞으로 AI 등 신기술이 정치권에서 널리 쓰일 것으로 내다봤다. 또 그렇게 되는게 디지털 시대 유권자를 위해 정치권이 가야 할 방향이라는 것이다. 미국의 경우 공화당이 `i360` 플랫폼을 통해 빅데이터 기반의 유권자 맞춤형 공약을 전달해 선거운동을 했다는 설명이다.그는 “디지털 인구가 계속 늘어나면서 그에 맞는 커뮤니케이션 채널을 강화하는 것은 기본이다. 우리도 미국의 i360 같은 시도를 해야 한다”며 “아직 우리나라에서는 선거법으로 인해 불가능하지만, 국회에 산업계와 기술계 분야의 인력들이 많이 유입돼 변화를 이끌어야 한다. 법적인 규제만 없으면 우리나라의 인프라와 기술수준이 높아 몇년 내에 충분히 가능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2021.12.12 I 이후섭 기자
'펨코'에 안면 튼 이재명, 삭제 후 차단 당해..."셀프홍보 금지"
  • '펨코'에 안면 튼 이재명, 삭제 후 차단 당해..."셀프홍보 금지"
  • [이데일리 송혜수 기자] 2030세대 남성 누리꾼이 많은 보수 성향의 온라인 커뮤니티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인사말을 남긴 가운데, 운영진이 운영 규칙을 위반했다며 해당 글을 삭제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9일 오후 2030세대 남성 누리꾼이 많은 보수 성향 온라인 커뮤니티 ‘에펨코리아(펨코)’에 글을 올리며 남긴 사진 (사진=에펨코리아 캡처)10일 온라인 커뮤니티 ‘에펨코리아’(펨코) 운영진은 ‘사이트 규정대로 운영하겠습니다’라는 제목의 공지글을 올리며 이 후보의 글을 삭제했다고 전했다. 아울러 ‘이재명입니다’라는 계정을 차단했다고 밝혔다.운영진은 “12월 9일 13시경 본 사이트에 대통령 후보의 글이 올라왔고, 사이트 규정을 위반했음에도 해당 글과 사용자에 대해 이전 정치인들 건을 처리하였을 때처럼 해당 글을 삭제하고 작성자를 사이트 차단하지 않았다”라고 운을 뗐다.이어 삭제가 늦어진 이유에 대해 “처음에는 모든 운영진이 차단으로 의견을 모았었는데, 공지글을 준비하며 의견을 나누는 중에 작성자가 현재 대선 후보이다 보니 글 삭제와 차단이 부담되어 망설이다가 그대로 두는 것으로 결정이 바뀌었다”라며 설명했다.운영진은 “운영진의 잘못된 판단에 실망한 사용자분들께 죄송하다”라며 “부적절한 처리에 대한 사용자들의 불만을 접하고, 모든 정치인을 사이트 규정대로 동일하게 대우하는 것이 맞는다고 판단했다”라고 했다.그러면서 “‘목적성 가입 및 활동, 셀프 홍보’는 금지한다는 규정에 근거하여 해당 글은 삭제하고 작성자는 차단 조치를 했다”라며 “추후 정치·시사의 게시판에 정치인 셀프 인증 금지 부분을 넣고 관련 부분을 오늘과 같이 적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아울러 “공정한 운영을 하지 못한 점, 재차 사과한다”라며 “추후 최대한 공정하게 운영하고자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온라인 커뮤니티에 남긴 글 (사진=에펨코리아 캡처)앞서 이 후보는 9일 오후 에펨코리아 정치·시사 게시판에 ‘펨붕이들(펨코 이용자들을 뜻하는 속어) 안녕하세요? 이재명입니다’라고 소개하며 “펨코는 들어온 지 좀 됐다. 여기에서는 제가 너무 비호감인 것 같아서 조심스럽다”라고 인사말을 남겼다.그는 “최근 펨코에 이재명 토론 영상도 올라오고 확률형 아이템 공정화 법안 제정에 대한 글에 반응도 해주길래 무작정 인사 왔다”라며 “불쑥 찾아와 불편하게 했다면 죄송합니다만 여기에서 나오는 정책 제안이나 비판 글을 제가 한 마디라도 더 보고 가면 나쁘진 않겠지요”라고 했다.그러면서 “쓴소리 단소리 뭐든 좋다. 듣고 가슴 깊이 새기고 정책에 반영하겠다”라고 적었다.이 후보의 글은 올라온 지 약 2시간 만에 28만 이상의 조회 수와 3400개 이상의 댓글이 달리며 눈길을 끌었다.
2021.12.10 I 송혜수 기자
'펨코'서 쫓겨났던 김남국 "진짜 이재명 맞다"...살벌한 베댓
  • '펨코'서 쫓겨났던 김남국 "진짜 이재명 맞다"...살벌한 베댓
  • [이데일리 박지혜 기자] 2030세대 남성 누리꾼이 많은 보수 성향 온라인 커뮤니티 ‘에펨코리아(펨코)’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인사말을 남기자, 과거 펨코에서 “쫓겨났던” 김남국 민주당 의원은 “진짜 맞다”고 밝혔다.김 의원은 9일 오후 페이스북에 “‘진짜냐’라는 연락이 많이 와서 말씀드린다. 에펨코리아 커뮤니티에 이재명 후보가 직접 인사말을 남겼다”며 이같이 전했다.그는 “이재명 후보는 평소에도 에펨코리아를 비롯해서 여러 커뮤니티를 눈팅 하면서 많은 국민의 의견을 듣고 있다. 그 노력에 일환으로 오늘 에펨코리아를 찾았다”며 “특히 2030 청년 세대와 적극 소통하려는 의지가 강하다. 진심으로 소통하기 위해서 글도 본인이 직접 썼다. 주변에선 절대로 설명문처럼 길게 쓰면 안 된다고 말씀드렸다”고 했다.그러면서 “댓글로 여러 의견 많이 주시면 함께 고민하겠다. 소통에 그치지 않고 국민과 함께 만들어 나가겠다. 비판도 대환영이다!!! 항상 낮고 겸손하게 경청하겠다”라고 덧붙였다.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9일 오후 2030세대 남성 누리꾼이 많은 보수 성향 온라인 커뮤니티 ‘에펨코리아(펨코)’에 글을 올리며 남긴 사진김 의원은 이 후보의 후보자 직속 ‘청년플랫폼’ 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그가 최근 SNS를 통해 2030에 러브콜을 보내자,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는 과거 김 의원의 ‘흑역사’를 언급했다.이 대표는 지난달 9일 YTN 라디오에서 “‘조국 사태’로 인해 젊은 세대에 가장 부정적인 인상을 심어줬던 국회의원 중 한 분이 김남국 의원”이라며 “김 의원이 예전에 젊은 사람들 의중을 알아보고자 인터넷 커뮤니티에 가입을 했다가 쫓겨난 일이 있었다. 아이디도 삭제 당하고 민심이 너무 안 좋아서, 김 의원이 그 역할로 나선다는 건 아마 역효과를 불러일으킬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김 의원은 CBS 라디오 ‘한판승부’에서 “지금은 펨코에서 ‘김남국 다시 찾아와라’, ‘이때 찾아와야 된다’, ‘소통하자’라고 문자를 엄청 많이 보내줬다”면서도 “지난번에 비추(천)를 너무 많이 받아서 아직 마음의 준비가 안 돼서, 소심해서 조심하고 있다”고 반응했다.이어 “역대 제일 많은 비추를 받았다고 하는데, 저뿐만 아니라 (국민의힘의) 홍준표 의원, 하태경 의원도 20대한테 환영받은 게 아니었다”며 “비추받은 사이트에서 마음의 문을 열도록 계속 노력하는 게 필요하다”고 강조했다.지난 7월 25일 당시 더불어민주당 대선 예비후보인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광주 서구 치평동 더불어민주당 광주광역시당 회의실에서 기자간담회에 앞서 김남국 대변인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이 후보는 이날 펨코에 “펨코는 들어온 지 좀 됐다”며 “여기에선 제가 너무 비호감인 것 같아서 조심스럽다”고 털어놓았다.그러면서 “한 번 보고 두 번 보면 자꾸만 보고 싶을 수도 있을 거다(헉…). 간혹 직접 글도 쓰고, 댓글에 댓댓도 달 테니 뭐든 남겨만 주시고 불러만 달라”라며 “쓴소리 단소리 뭐든 좋다”고 했다.이 후보의 글은 올라온 지 약 2시간 만에 28만 이상의 조회 수와 3400개 이상의 댓글을 기록했다.그러나 댓글의 대부분 내용을 보면 펨코는 여전히 이 후보 측에겐 ‘험지’였다. 그 가운데 2000명 이상의 ‘좋아요’를 얻은 베댓(베스트댓글)은 “‘1.여가부(여성가족부) 폐지 2.반중 친미 3.남여 평등 징병제 4.사시부활 정시확대 5.1929 청년 기본연금’ 뭐 해줄 수 있음?”이라고 묻는 내용이다. 또 그 다음으로 800명 이상의 좋아요를 받은 댓글은 “바로 추천 눌렀습니다. 저는 기본주택 서울로 배정해주세요”라는 요구사항이었다.이에 대해 이 후보가 밝힌 대로 직접 답글을 남길지 관심이 쏠린다.
2021.12.09 I 박지혜 기자
J&J 포기에 경쟁자 사라진 메지온 '폰탄치료제' 날개 다나
  • J&J 포기에 경쟁자 사라진 메지온 '폰탄치료제' 날개 다나
  • [이데일리 김지완 기자] 메지온의 폰탄 치료제 ‘유데나필’이 또 하나의 대형 호재를 맞았다. 잠재적 경쟁자였던 존슨앤드존슨’(Johnson & Johnson)이 폰탄 치료제 임상 중단을 돌연 선언했기 때문이다.서울 강남구 삼성로에 위치한 메지온 본사 입구. (제공=메지온)24일 제약·바이오 업계에 따르면 존슨앤드존슨은 최근 ‘맥시텐탄’(Macitentan)의 폰탄 치료제 임상 중단했다. 존슨앤드존슨이 해당 임상 3상에서 충분한 임상적 효능이 확인되지 않았다는 사실도 곁들였다. 폰탄 치료제는 단심실 환자의 운동 능력을 개선해 합병증 발병 및 사망 위험을 낮춘다. 이번 존슨앤드존슨의 폰탄 치료제 임상 중단은 임상 환자 모집 실패가 주요 원인으로 추정된다. 메지온 관계자는 “맥시텐탄이 임상 3상임에도 불구 임상환자 숫자가 너무 적었다”면서 “여기에 미국 5개 병원을 비롯해 중국, 대만, 호주, 유럽 등 너무 많은 사이트에서 임상을 진행하다보니 정상적인 임상 진행이 안됐을 것”이르고 추정했다.메시텐탄의 폰탄 치료제의 임상 3상 환자 수는 총 142명이었다. 이 가운데 위약군이 71명으로, 실제 투약군은 71명에 불과했다. 뿐만 아니라, 총 12개국에서 무려 33개 사이트에서 환자를 모집했다. 한 사이트당 투약 환자가 2명 남짓에 불과한 상황이었다. 더욱이 임상 참여자 이탈로 지난 8월엔 임상환자가 112명으로 줄어들면서 정상적인 임상 진행이 어려웠다는 분석이다.존슨앤드존슨은 맥시텐탄 폰탄 임상 3상 중단했다. (메지온 홈페이지 갈무리=김지완 기자)업계 관계자는 “임상 3상은 신약 유효성을 확인하기 위해 최소 수백 명에서 수천 명을 대상으로 한다”면서 “이 과정에서 장기 투여 시 안전성을 검토하고 데이터를 수집해 유효성을 검증한다. 안타깝게도 존슨앤드존슨은 ‘폰탄’ 희귀병이라는 특수성에 더해 코로나19 영향까지 겹쳐 환자 모집에 매우 큰 어려움을 겪은 것으로 보인다”고 진단했다. 그는 맥시텐탄 임상 3상이 100~200명 소규모 환자를 대상으로 하는 임상 2상과 규모 면에선 차이가 없는 것 같다고 지적했다. 실제 메지온은 수차례 자사 투자설명회(IR)에서 맥시텐탄이 폰탄 임상환자 모집의 어려움으로 정상적인 임상 진행이 어려울 것이란 예상을 내놓기도 했다.반면 메지온은 임상 3상에서 400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했다. 메지온 관계자는 “유데나필의 경우 미국 국립보건원(NIH)이 먼저 폰탄 치료제 개발과 임상에 대한 스폰서 제의를 해왔다”면서 “NIH는 ‘미국소아심장네크워크’(PHN)를 이용해 메지온의 임상 환자 모집에 도움을 줬다”고 말했다. 이어 “그 결과 폰탄이 소아희귀질환임에도 불구, 미국 전역에서 400명이 참여하는 임상이 가능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희귀질병에서 임상환자 400명을 모으는 것 자체가 아주 대단한 일이라고 재차 강조했다. 메지온은 필라델피아 어린이병원(CHOP) 주도로 PHN 내 여러 병원에서 임상을 진행했다.호주 내에서 존슨앤드존슨의 맥시텐탄 폰탄 임상 3상 참여 병원 숫자가 2020년 10월 대비 지난 8월 크게 줄었음을 알 수 있다. (제공=Clinicaltrials.gov)이번 존슨앤드존슨의 맥시텐탄 폰탄 임상 포기로 메지온의 ‘유데나필’은 겹호재를 맞았다. 유데나필이 내년 초 미국 식품의약국(FDA)로부터 세계 최초 폰탄 치료제 품목허가가 유력한데다 최근 후속 임상에서 간기능 개선까지 확인됐기 때문이다. 여기에 잠재적 경쟁자마저 사라져 세계 최초를 넘어 당분간 세계 유일 폰탄 치료제로 지위가 격상될 가능성이 높아졌다.메지온 관계자는 “존슨앤드존슨의 임상 포기가 우리에겐 매우 큰 호재”라면서 “존슨앤드존슨은 막대한 자본력과 영업력을 갖추고 있다. 이 때문에 폰탄 임상을 예의주시하고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잠재적 경쟁 약물이 사라지며 유데나필이 폰탄 치료제 독점 시장을 더욱 견고히 다져나갈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유데나필은 지난 3월 FDA에 폰탄 치료제 신약허가 신청서를 제출했다. 이후 유데나필은 지난 8월 31일 FDA 내부회의, 9월 15일 MCM(중간점검회의) 등을 거쳤다. 내년 1월 12일 LCM(최종점검회의)만 남겨뒀다. FDA는 내년 3월 26일 전까지 유데나필의 신약허가 여부를 결정해야 된다. FDA 승인이 이뤄지면 유데나필은 세계 최초 폰탄 치료제가 된다. 폰탄 치료제 글로벌 시장 규모는 2조8000억원 수준이다.한편 메지온은 2002년 동아제약에서 분사해 만들어졌다. 메지온은 동아제약에서 분사하면서 발기부전치료제 ‘자이데나’의 글로벌 특허를 인수했다. 현재 자이데나의 주성분 ‘유데나필’을 가지고 단심실증 환자를 위한 희귀질환 치료제를 개발 중이다.
2021.11.24 I 김지완 기자
제천 '스테리움 캠핑 리조트' 오픈… 기념 이벤트 진행
  • 제천 '스테리움 캠핑 리조트' 오픈… 기념 이벤트 진행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유한회사 창조레저개발은 충북 제천에 캠핑리조트 스테리움 제천을 공식 오픈하고, 오픈을 기념해 다양한 이벤트를 함께 진행한다고 24일 밝혔다.(사진제공=창조레저개발)스테리움 제천 캠핑리조트는 충북 제천에 5000평 규모로 10월 선론칭하여 시범운영을 마친 후 공식 오픈 후 겨울 캠퍼들을 기다리는 중이다. 캠핑장비 없이도 즐길 수 있는 카라반과 렌탈존이 메인으로, 캠핑의 수고는 줄이고, 자연과 문화를 합한 감성캠핑을 즐기도록 연구·개발되었다. 아울러 메인시설에는 넓은 데크가 있는 복층구조의 이색카라반 13동과 고급스러운 면테트의 렌탈캠핑 10개 동, 넓은 사이트를 자랑하는 오토캠핑 15개 사이트로 구성되며, 부대시설로는 체크인·아웃과 편의점이 있는 웰컴라운지, 쾌적하고 청결하게 관리되는 멀티하우스(화장실, 샤워실, 개수대 등), 패밀리커뮤니티 공간, 하늘을 감상할 수 있는 스카이테라스, 숲 속 산책로 등이 마련되어 여유롭게 캠핑을 즐길 수 있다.또한 자연 속에서 예술적인 경험을 체험할 수 있도록 파페포포(심승현 작가)의 콘텐츠를 사용해 캠핑장 곳곳을 벽화로 꾸며 포토존을 만든 것이 특징이다.스테리움 관계자는 “이번 겨울시즌을 맞아 카쉐어링 그린카(Greencar)와 전략적 제휴를 맺어 불멍&BBQ세트 무료제공 이벤트를 진행하며, 11월 말까지 스테리움 공식 인스타그램을 공유하면 크리스마스 당일 무료숙박권을 제공하는 소문내기 이벤트도 준비했다”며 “호불호 없는 대중적 캠핑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앞으로도 지속적인 투자와 개발을 진행할 계획이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캠핑리조트 스테리움 제천에 대한 더욱 자세한 내용은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2021.11.24 I 이윤정 기자
사학연금, 현대이지웰과 MOU…"맞춤형 복지서비스 제공"
  • 사학연금, 현대이지웰과 MOU…"맞춤형 복지서비스 제공"
  • [이데일리 조해영 기자] 사학연금이 교직원들의 생애주기별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실현하기 위해 현대이지웰과 ‘TP 복지몰 운영 및 이용에 관한 업무협약’을 전남 나주 본사에서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이번 협약은 약 43만여 명의 재직교직원과 연금수급자를 위해 라이프 스타일에 맞는 다양한 필요성을 반영한 콘텐츠와 상품을 온라인 복지몰에서 최저가격 수준으로 공급하기 위해 체결됐다.사학연금은 주요 복지영역별로 업체제휴 네트워크를 보유하고 있는 현대이지웰을 통해 사학연금 전용 복지몰 사이트를 구축하고, 홈페이지의 제휴복지 서비스에 탑재한다.다양한 카테고리 구성으로 맞춤형 콘텐츠를 제공할 뿐만 아니라, 최저가 상품 제공과 최신 소비 트렌드를 적용한 신규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올려 이용실적과 연동한 포인트 지급 등 특별 이벤트를 제공할 예정이다.업무협약 기간은 2년으로, 사학연금은 쇼핑몰 관련 추가 제휴 등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생애주기별 복지서비스의 질적·양적 확대를 동시에 도모하겠다는 계획이다.김경태 사학연금 연금사업본부장은 “이용 가능한 제휴복지 업체 확대와 쇼핑 지원으로 고객의 복지 체감도 제고를 위해 이번 협약을 체결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분야의 제휴 업체와 협업을 통해 고객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확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1.11.16 I 조해영 기자
클럽만 막으면 뭐하나…파티룸·공유숙박 방역에 '구멍 숭숭'
  • 클럽만 막으면 뭐하나…파티룸·공유숙박 방역에 '구멍 숭숭'
  • [이데일리 조민정 기자] “저녁 7시부터 다음날 아침 9시까지 ‘올나잇 패키지’ 예약 되나요?”백신패스 계도기간이 끝나면서 백신 미접종자의 시설 이용 제한이 본격적으로 시행됐지만, 파티룸 밤샘 파티 같은 ‘풍선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 대여공간은 대부분 출입자 명부 관리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는데다 좁은 공간에 사람들이 밀집해 있어 코로나19 감염 위험이 높다. 위드 코로나(단계적 일상회복) 이후 코로나19 이상반응이 폭증하는 상황에서 방역 사각지대가 또 나타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온다.공유숙박 플랫폼 ‘에어비앤비’를 통해 지인들과 함께 1박 2일로 머무르며 파티를 하고 있는 모습이다.(사진=독자 제공)◇“올나잇 파티 즐기자”…파티룸·에어비앤비로백신패스는 백신 미접종자의 유흥시설과 실내체육시설 등 고위험시설 이용을 제한한 제도로 1~2주간 계도기간을 마치고 15일부터 본격 시행에 들어갔다. 클럽과 헌팅포차 등 유흥시설은 유전자증폭(PCR) 음성확인서를 제출해도 백신을 맞지 않았다면 입장 자체가 불가하다. 코로나 백신 2차 접종까지 마치고 14일이 지난 접종 완료자만 유흥시설을 이용할 수 있다.연말과 크리스마스가 다가오면서 파티룸이나 에어비앤비, 펜션을 예약해 밤샘파티를 즐기는 사람들도 늘고 있다. 파티룸 운영자들은 저녁 7시부터 오전 10시까지 이용 가능한 ‘올나잇 패키지’를 홍보하며 판매하고 있고, 사이트에는 “12월 24일 예약가능한가요” 등 문의글도 올라오고 있다. 빅데이터 분석 플랫폼 블랙키위에 따르면 11월 1~14일 ‘파티룸’ 검색량은 3만7200건으로 전월 대비 106.66% 증가했고, 이달 검색량은 전달보다 140.91% 늘어날 것으로 예측됐다. 같은 기간 ‘에어비앤비’ 검색량은 42만4000건으로 전월 대비 2.37%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백신패스 미적용 시설인 숙박업은 온도 체크, 출입명부 작성 등을 거쳐야 이용할 수 있다. 그러나 사실상 숙박업과 같은 형태지만 파티룸(공간대여업), 에어비앤비(외국인관광도시민박업)는 현행법상 숙박업이 아니기 때문에 방역 구멍이 발생할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자정까지만 운영 가능한 유흥시설과 달리 영업시간 제한이 없는데다, 일반적으로 예약자 신상정보만 받고 시설 전체 이용자 명단이나 백신 접종 여부까지 확인할 필요가 없기 때문이다.반드시 명부 작성을 해야 하는 숙박업 중 일부도 이 책임을 방기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주말 친구들과 펜션에서 파티를 즐긴 박모(24)씨는 “예약할 때 같이 가는 친구들의 연락처나 이름을 달라고 하지 않더라”며 “들어갈 때 QR코드를 찍거나 명부 작성을 하는 것도 없었다”고 말했다. 함께 1박 파티를 즐긴 김모(24)씨 또한 “적정 인원만 맞추면 된다고 해서 마음 편히 이용했다”고 설명했다.지난 6일 오전 12시 30분쯤 홍대 클럽거리에서 헌팅포차 등 유흥시설 앞에 사람들이 북적거리고 있다.(사진=조민정 기자)◇클럽도 ‘사각지대’ 여전…파티룸 등 단속은 미미유흥시설도 방역 구멍이 여전하다. 일부 시설에선 입장 시 백신 접종 여부를 제대로 확인하지 않고 들여보내고 있고, 지인의 카카오톡 계정을 빌려 백신패스를 빠져나가는 경우도 있다.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백신패스 믿고 안전하다고 생각하면 안 된다”, “제대로 (백신패스) 확인하지 않고 들여 보내주는 곳도 많다”, “친구 QR코드 빌려서 입장하는 경우도 있더라”라는 게시글이 올라오고 있다.단속을 담당하는 지방자치단체는 해당 시설마다 담당하는 과가 달라 제대로 된 단속이 힘든 상황이다. 출입명부관리 등을 담당하는 위생 관련 부서는 식당과 카페, 유흥시설 등을 관리할 뿐 에어비앤비와 파티룸은 보통 문화 쪽 부서가 담당하고 있다.서울 A구청 관계자는 “유흥시설은 식당과 카페를 단속하는 위생지도팀에서 함께 담당하고 있지만 공유 숙박업은 문화체육 쪽 부서 업무라 완전히 다르다”고 말했다. 공유숙박업 업무를 맡고 있는 B구청 관계자는 “방역점검도 하고 건강진흥법 단속도 하고 있다”면서도 “외국인도시민박업에 대한 인허가를 (주로) 관리하고 있는데 파티룸은 우리 담당이 아니다”라며 말을 아꼈다.
2021.11.15 I 조민정 기자
`다크웹서 떠도는 내정보 확인한다`…플랫폼 공동규제도 마련
  • `다크웹서 떠도는 내정보 확인한다`…플랫폼 공동규제도 마련
  • 송상훈 개인정보보호위원회 조사조정국장이 지난 11일 서울정부청사에서 `온라인 개인정보 유출예방 및 피해구제 대책`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사진=개인정보보호위원회 제공)[이데일리 이후섭 기자] A씨는 지난해말 다크웹 등 불법사이트에서 우리나라 국민들의 계정정보 2300만건이 유통되고 있다는 뉴스를 접하고, 본인의 정보도 유출됐는지 걱정이 커졌다. `털린 내정보 찾기 서비스`에 들어가 본인 인증을 하고, 주로 사용하는 본인 아이디와 패스워드 5개를 입력해 유출 여부를 확인할 수 있게 됐다.개인정보보호위원회는 `털린 내정보 찾기 서비스`를 오픈하고, 사이버사기 피해신고 이력 조회 범위도 메신저계정과 이메일주소까지 확대하는 등 국민들이 직접 개인정보 유출 피해예방에 나설 수 있도록 했다. 오픈마켓, 배달앱 등 온라인 플랫폼 운영자와 플랫폼을 이용하는 사업자별로 준수할 사항 등에 대해 업계와 공동으로 규제방안을 마련한다.개인정보위는 12일 김부겸 국무총리 주재로 개최된 국정현안점검조정회의에서 `온라인 개인정보 유출예방 및 피해구제 대책`을 확정했다. 이번 대책은 개인정보의 △유출예방 △사고대응 △피해예방 △피해구제 등 단계별로 4대 전략, 6대 중점 추진 과제를 수립했다.◇7개 업종별 특성 반영한 규제 마련…“의무·준수내용 구체화”우선 개인정보위와 관련 업계가 협업을 통해 오픈마켓, 배달앱, 부동산, 숙박, 모빌리티, 구인·구직, 병·의원 예약 및 접수 등 7개 업종별 온라인 플랫폼 특성에 맞는 개인정보 보호 공동규제 방안을 마련할 방침이다. 개인정보위는 제도 개선에 나서고 업계에서 업종별 보호기준(안)을 마련하는 방식으로 진행되며,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의 기술 지원을 받는다.오픈마켓의 경우 개인정보처리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은 플랫폼 사업자이지만, 해당 시스템에 접속할 수 있는 아이디와 패스워드를 부여받아 활용하는 판매사업자가 별도로 존재하는 등 복잡한 구조로 이뤄졌다. 배달앱도 마찬가지로 플랫폼 사업자가 구축하는 데이터, 개인정보를 배달기사나 식당 등이 한꺼번에 같이 활용하고 있는 상황이지만, 현행 제도는 일률적으로 만들어져 있어 현장의 사업자들은 혼선을 빚고 있다.송상훈 개인정보위 조사조정국장은 “개인정보처리시스템을 구축하고 이용하는 사업자별로 어떤 내용의 의무를, 어떤 방식으로 이행하면 좋을지에 대해 현실을 반영한 규제 방안을 마련한다”며 “이를 고시로 개정해서 의무화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이어 그는 “7개 업종별 플랫폼별로 고시가 추가될지, 아니면 유사한 업종끼지 묶어서 할지는 각 플랫폼에 대한 실태조사 결과에 따라 달라질 것”이라며 “자율규제의 한계를 극복하고 시장의 규제 불확실성을 해소하기 위해 공동규제를 추진한다. 플랫폼 사업자들도 환영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자료=개인정보보호위원회 제공)◇다크웹 2300만건+구글 연계로 DB 확보…“2차 피해예방”2차 피해예방을 위해 국민이 직접 개인정보 유출여부와 인터넷 사기 피해이력을 조회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제공 및 확대한다. 오는 16일부터 다크웹 등에서 불법 유통되는 정보를 확인할 수 있는 `털린 내정보 찾기 서비스`를 운영할 예정이다.개인정보위는 지난해말 다크웹에서 불법 유통된 2300만건의 계정정보를 다운로드 받고 해당 사이트에서 차단 조치를 했다. 이렇게 확보한 계정정보에 더해 구글의 `패스워드 체크업 서비스`와 연계하고 그간 개인정보 유출사고 조사를 통해 확보한 아이디. 패스워드들까지 다 포함해서 데이터베이스(DB)를 만들었다. 구글의 서비스는 다크웹 등에서 확보한 약 40억건의 계정정보를 가지고 유출 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서비스다. 이렇게 만든 DB에 본인 계정정보와 일치하는 정보가 있는지 우선 확인하고, 유출 확인 시 해당 계정으로 활용 중인 사이트에 접속해 비밀번호를 변경하는 등 피해 예방조치를 할 수 있다.송 국장은 “그간의 개인정보 유출 대응을 통해서는 비밀번호 변경, 2단계 인증 등 추가 피해방지를 위한 단계까지는 유도하지 못해 새로운 서비스를 도입해야 한다고 판단했다”며 “경찰, 국정원 등에서 추가로 확보하는 계정정보들도 지속적으로 DB에 확충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또 온라인 중고거래 플랫폼을 통한 사기 등을 방지하기 위해 오는 12월부터 사이버캅의 범위를 기존 휴대전화번호, 계좌번호에 더해 메신저계정, 이메일주소까지 확대한다.이 외에도 신속한 사고대응을 위해 국정원, 과기정통부, 경찰청 등 관계기관과 공동대응 체계를 구축하고 정보공유·초동단계 협력을 위한 합동대응반을 구성한다. 특히 대규모 개인정보 유출 피해가 발생하는 경우 `개인정보 침해사고 범정부합동조사단`을 통합·운영할 방침이다.
2021.11.12 I 이후섭 기자
메타버스·게임에 골프까지…국내 ETF 이색테마 타고 '쑥쑥'
  • 메타버스·게임에 골프까지…국내 ETF 이색테마 타고 '쑥쑥'
  • [이데일리 이은정 기자] 국내 상장지수펀드(ETF) 시장이 ‘테마’를 타고 쑥쑥 성장하고 있다. 최근에는 국내 증시 횡보 속에 메타버스, 게임 등 테마형 ETF는 높은 수익률을 내며 자금을 끌어모으고 있다. 연내 골프 등 ‘이색 테마’ ETF도 출격 대기 중이다. 구조적 성장이 예상되는 메가 트렌드를 통해 모멘텀을 찾는 투자자들이 늘어나는 가운데 테마에 속한 기업들은 변동성이 커 구성 종목에 따라 유의해야 한다는 조언도 따른다. (제공=넷마블)◇ 코로나19 이후 테마형 ETF 급성장…글로벌 기관 투자자 자금도↑11일 에프앤가이드 집계 기준 국내 주식형 ETF 순자산총액은 40조5461억원으로 연초 이후 4조4894억원의 자금이 유입됐다. 1개월 새 자금 흐름을 살펴보면 2조2710억원이 늘었다. 유진투자증권에 따르면 국내에 상장된 테마형 ETF 시가총액은 3분기 말 기준 9조7000억원으로 전체(64조원)의 15%를 차지한다. 지난해(12월31일 기준) 3조원으로 비중이 5.9%였던 것과 비교하면 대폭 늘어난 수준이다. 코로나19 이후 글로벌 시장에서 테마형 ETF의 성장이 두드러지고 있다는 평이다. 올 3분기 말 기준 미국에 상장된 테마형 ETF는 198개로 코로나19 직전인 2019년 말 112개에서 크게 늘었다. 올 들어 미국 테마형 ETF에는 330억달러의 자금이 유입됐는데 이미 지난해 유입된 규모(320억달러)를 넘어섰다. 글로벌 기관 투자자들의 자금도 늘어나고 있다. 트랙인사이트 설문조사에 따르면 글로벌 18개국 373개 기관 투자자 중 올해 장기 성장산업과 자산의 10% 이상을 테마 투자에 배분하는 비중은 48%에 이르렀다. 52%는 향후 2~3년 내 투자 비중을 5%포인트 이상 늘릴 것으로 예상했다. 강송철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글로벌 투자자들은 코로나19 이후 경기 회복을 기대하며 올 들어 ETF에 자금을 쏟아부었고, 국내에서도 지난해 이후 테마형이 빠르게 증가했다”며 “구조적 성장이 예상되는 트렌드에 대한 투자나 확신이 주요한 이유며 전통적 섹터에 대한 헤지(전통 제조업이 로봇이나 AI로 대체 등) 차원의 투자도 포함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 테마형이 ETF 수익률 상위 포진…메타버스 한달새 10~20%대국내에서는 하반기 들어 지지부진한 증시 흐름 속에 테마형이 ETF 수익률 상위에 포진하고 있다. 전체 ETF 중 1개월 수익률 상위 10개가 모두 테마형이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10일 기준 1개월간 수익률 1~4위엔 게임 테마 ETF가 이름을 올렸다. ‘TIGER K게임’ 26.74%, ‘KBSTAR 게임테마’ 26.72%, ‘KODEX 게임산업’ 26.36%, ‘HANARO Fn K-게임’ 18.78% 순이다. 같은 기간 코스피(-0.99%)와 코스닥(3.60%) 변동률을 훌쩍 뛰어넘는다. 이어 ‘KODEX 미국반도체MV’, ‘TIGER 차이나전기차SOLACTIVE’, ‘TIGER 글로벌리튬&2차전지SOLACTIVE’, ‘KOSEF 릭소글로벌퓨처모빌리티MSCI’, ‘KINDEX 미국친환경그린테마’, ‘TIGER 미디어컨텐츠’, ‘HANARO Fn K-POP&미디어’, ‘KODEX 미국스마트모빌리티S&P’, ‘HANARO 글로벌럭셔리S&P’ 등도 10%대 수익률로 선방하고 있다.[이데일리 문승용 기자]투자자 눈길을 끌었던 메타버스 ETF 4종도 지난달 상장 이후 10~20%대의 높은 성적을 내고 있다. 10일 기준 ‘KODEX K-메타버스액티브’는 28.85%, ‘TIGER Fn메타버스’는 27.13%, ‘KBSTAR iSelect메타버스’는 20.63%, ‘HANARO Fn K-메타버스MZ’는 15.36%를 기록했다. 운용사들은 연말과 내년에 선보일 이색 테마 ETF 준비에 한창이다. 시장 트렌드에 발 맞춰 투자자 선택권을 늘리는 한편 후발주자로 나선 중소형 운용사들은 틈새 테마를 통해 점유율 확대에 속도를 낼 전략이다. 오는 24일에는 NH아문디자산운용이 골프를 테마로 한 ETF를 상장한다. 국내 골프장, 골프 의류·용품, 스크린 골프 등 관련 기업을 포함한다. 김현빈 NH아문디운용 ETF전략팀장은 “코로나19로 해외 여행과 실내 스포츠 제한·집합금지가 골프 산업에 반사이익이 됐다”며 “세대 교체로 골프 수요 축소를 경험한 미국·일본과 달리 국내 골프 산업은 중장기 성장이 전망된다”고 말했다. ◇ 내년 위드 코로나 등 반영한 테마 기대…“변동성은 유의해야”내년에는 위드 코로나 시대에 맞는 테마와 함께 혁신 기술, ESG(환경·사회·지배구조) 등 테마가 예상되고 있다. 김수한 미래에셋자산운용 ETF채널마케팅본부장은 “내년에는 혁신 기술, 인구구조, 소비변화 등 테마 ETF를 담아내려고 한다”며 “ESG를 대표하는 친환경, 인프라에 대해서도 관심이 크다”고 전했다. 하나의 메가 트렌드가 다양한 서브 테마형 상품들을 만들어낼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최창규 삼성자산운용 ETF컨설팅본부장은 “컨텐츠·플랫폼·인프라가 결합해 메타버스 ETF가 될 전망인데 데이터 전송을 위한 5G, 클라우드, 양자 컴퓨팅 등이 서브 테마형으로 나올 수 있을 것”이라며 “클린 이코노미 역시 수소 경제 등 클린 에너지, 그린 팩토리 등 클린 인더스트리, 클린 환경 등이 서브로 구성될 전망”이라고 전했다. 다만 테마에 속한 종목들은 변동성이 클 수 있어 유의해야 한다는 조언도 따른다. 강 연구원은 “특정 테마와 테마에 속한 기업들의 주가 상승은 실적 개선 등 펀더멘털 외에도 테마에 대한 대중의 관심 증가와 기관, 개인투자자들의 자금 유입과 함께 나타나는 경향이 있다”며 “테마 기업들의 밸류에이션이 과도하게 높아지거나 투자가 지나치게 몰리면서 뒤늦게 진입한 투자자들의 손실을 초래할 수 있는 위험을 내포하기도 해 유의해야 한다”고 전했다.
2021.11.12 I 이은정 기자
한국 패션산업 진화를 위한 '디지털패션포럼2021', 오는 23일 개막
  • 한국 패션산업 진화를 위한 '디지털패션포럼2021', 오는 23일 개막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한국 패션산업의 지속가능성을 높이기 위한 ‘디지털패션포럼2021(이하 DFF)’이 오는 11월 23일과 24일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개최된다.(사진제공=패션인사이트)DFF는 패션경영 전문미디어 패션인사이트가 본격적인 디지털 생태계를 맞아 국내 섬유·패션·유통 기업들의 성공적인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통한 지속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기획했으며, 지난해에 이어 올해 두 번째를 맞는다.이 행사는 두 개 섹션으로 구성되며, 첫날인 23일엔 ‘지속가능한 섬유패션 산업을 위한 디지털 혁신 포럼(경기섬유산업연합회와 공동 주관)’을, 둘째 날에는 패션 e플랫폼의 미래와 밸류체인 리셋(한국섬유산업연합회 공동 주관)’을 주제로 진행된다. 첫 번째 섹션인 ‘디지털 혁신포럼’은 Sustainability, Digital Transformation 두 가지 키워드로 11개 전문 포럼이 발표된다. 패션 플랫폼 ‘무신사’는 ESG 관련 투자 방향을 제시하며 패션기업과 상생 방안을 모색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 아웃도어스포츠 ‘블랙야크’는 패션소재 산업의 ESG 대응 전략을 공유할 예정이다.이어 미국 대표적인 패션기업 PVH 출신의 에스테반 고 디렉터는 ‘글로벌 패션기업의 디지털 전환 성공사례’를 발표하며, 역시 미국에서 창업해 1년 만에 국내외 100여 개 패션기업을 고객사로 확보한 AI 보안관 ‘마크비전’ 창업자 포럼이 이어진다. 디지털 콘텐츠 제작사로 유명한 ‘패스커’는 메타버스를 활용한 패션 콘텐츠의 미래를 전망하며, 이커머스 마케팅 분야 변화를 리드하는 그루비, 빅인 포럼은 D2C에 전사력을 집중하고 있는 패션기업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채널코퍼레이션은 이커머스에서 소비자를 팬(fan)으로 만들 수 있는 챗봇 솔루션을 소개한다.센트릭소프트웨어는 디지털 생태계에 걸맞는 제품 혁신과 SCM의 디지털 전환에 대한 솔루션을 제시한다. 23일 섹션의 마지막은 ‘오르빗뷰’로 유명한 PL그룹이 한국 패션 브랜드의 글로벌 e플랫폼 안착을 위한 보더리스 마케팅을 제안한다.24일 시작되는 두 번째 섹션은 ‘패션 e플랫폼의 미래와 밸류체인 리셋’을 주제로 펼쳐진다. 패션 플랫폼 ‘패션플러스’는 ‘브랜드 스케일업 돕는 상생 경영’을 발표한다. 숏폼 비디오 커머스가 이슈인 가운데, 이 마켓의 대표 주자인 페퍼로니와 클로넷이 출연해 크리에이터와 연계한 패션 e커머스의 미래를 다양한 시각에서 전문적인 솔루션을 제시한다. ‘셀업’으로 유명한 쉐어그라운드는 동대문 도매시장이 e플랫폼을 통해 어떻게 진화할 것인지에 대해 브랜드 관점에서 새로운 방안을 제안할 예정이다.이어 ‘밸류체인 리셋’ 부문에서는 코로나 이후 당면 과제인 온디멘드 SCM을 해법을 위한 밸류체인별 혁신 포럼이 이어진다. 먼저 미닝시프트는 전반적인 밸류체인 플랫폼 혁명을 발제한다.이어 FAAI로 패션소싱 플랫폼 혁신을 주도하는 컨트롤클로더 포럼과 아마존과 스푼풀 등 글로벌 패션유통 기업의 혁신에 기여하고 있는 코닛디지털의 혁신 사례가 이어진다.그리고 한국의류시험연구원은 섬유패션 산업의 빅데이터 플랫폼 활용 방안을, 다이텍연구원은 섬유소재 비대면 소싱 e플랫폼의 활용에 대한 전문 포럼을 발표한다.
2021.11.09 I 이윤정 기자
현대두산인프라코어·건설기계 '한국국제건설기계전' 동반 출격
  • 현대두산인프라코어·건설기계 '한국국제건설기계전' 동반 출격
  • [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현대두산인프라코어와 현대건설기계는 10~13일 경기 일산 킨텍스에서 열리는 ‘한국국제건설기계전(CONEX KOREA) 2021’에 참가한다고 8일 밝혔다. 국내 건설기계 업계 1·2위인 두 기업이 현대중공업그룹 소속으로 전시회에 동반 참가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한국국제건설기계전은 3년 주기로 열리는 국내 최대 규모 건설기계 전시회로 올해로 11회를 맞는다. 15개국 190개사가 참가할 예정이다. 현대건설기계(267270)는 △원격 장비진단 △자동화 머신 컨트롤 △안전사고예방 감지 시스템 등 ICT 기반 ‘현대커넥트’(HYUNDAI CONNECT)를 소개한다. 14t 수소굴착기와 1.8t 수소 리치타입 지게차, 1.8t급 전기굴착기 등 친환경 건설장비부터 요소수가 필요 없는 14t 굴착기 ‘HX140ACR’을 비롯한 중대형·중소형·콤팩트 굴착기 신제품을 전시한다. 현대두산인프라코어(042670)는 자체 개발한 3D 머신 가이던스, 휠로더 투명 버켓 등 디지털 스마트 솔루션과 탄소배출 저감을 위한 클린테크놀로지(Clean Technology), 무인 자동화 종합 관제 솔루션 사이트클라우드(XiteCloud) 플랫폼을 소개한다.특히 현대두산인프라코어는 충남 보령시험장에 위치한 22t급 굴착기 원격 제어하며 사이트클라우드 내의 안전·자동화 기술을 시연해 스마트 건설 기술력을 뽐낸다. 내년 출시 예정인 3t·3.5t 미니굴착기와 건물 철거용 신제품 35t 데몰리션 특수장비를 최초 공개하며 사전계약 이벤트도 진행한다.현대제뉴인 관계자는 “국내 건설기계 산업이 글로벌 ‘톱-티어(Top-Tier)’로 나아가려면 스마트·자동화·친환경 등 미래 혁신 기술이 필요하다”며 “현대건설기계와 현대두산인프라코어가 통합R&D조직을 활용해 시너지를 극대화함으로써 건설기계 시장에서 미래 혁신 기술을 선도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한국국제건설기계전(CONEX KOREA) 2021’에서 선보일 현대두산인프라코어 3.5t 미니굴착기(왼쪽)와 현대건설기계 14t 수소굴착기. (사진=현대제뉴인)
2021.11.08 I 경계영 기자
“스타벅스 1+1”G마켓·옥션, 라운지 이벤트 진행
  • “스타벅스 1+1”G마켓·옥션, 라운지 이벤트 진행
  • [이데일리 윤정훈 기자] G마켓과 옥션은 5일과 9일 오전 10시에 ’스타벅스 라운지’를 열고 빅스마일데이 혜택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먼저 G마켓과 옥션 스마일클럽 회원을 대상으로 사이트별로 각각 선착순 1만명에게 아메리카노(T) 구입 시 한 잔을 더 제공하는 1+1 이벤트를 진행한다. 앞서 지난 1일 선뵀던 첫 스타벅스 라운지에서는 시작한지 얼마되지 않아 준비된 수량이 모두 소진되는 등 폭발적인 반응을 얻은 바 있다.(사진=이베이코리아)일반 회원을 대상으로는 스타벅스 음료 구매 시 캐시백을 제공하는 이벤트도 선착순으로 진행한다. ‘토피넛라떼(T)’, ‘핑크 캐모마일 릴렉서(T)’, ‘카페라떼(T)’, ‘카페모카(T)’ 등 인기 음료 구매 시 최대 20% 캐시백을 제공한다. 특히 2022년 스타벅스 다이어리 프리퀀시를 받을 수 있는 음료도 포함돼 큰 호응이 예상된다. 상품별로 5일과 9일 양일 모두 ID당 1회씩 구매 가능하며, 최종 결제 금액 기준으로 토피넛라떼(T)와 핑크 캐모마일 릴렉서(T)는 20%, 카페라떼(T)와 카페모카(T)는 10%의 캐시백을 스마일캐시로 제공한다. 캐시백은 다음달 10일 일괄 지급하며, 발행일로부터 6개월 이내 사용할 수 있다.매일 자정 오픈하는 ‘래플 라운지’도 있다. 구매를 원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응모를 받아 추첨식으로 당첨된 고객에게만 초특가에 상품을 판매하는 이벤트다. 5일에는 애플의 신형 스마트워치 ‘애플워치7’을 50% 할인한 24만 9500원에, 6일에는 ‘돼지고기 선물세트’를 80% 할인한 9980원에, 7일에는 ‘맥북에어 512GB’를 63% 할인한 60만 3100원에 구매할 수 있는 응모기회가 주어진다. 그 외에도 △다이슨 슈퍼소닉(8일) △갤럭시워치4(9일) △횡성한우 선물세트(10일) △정관장 에브리타임(11일) △삼성 Neo QLED TV 108cm(12일) 등을 순차적으로 만나볼 수 있다.래플 라운지 고객 반응도 뜨겁다. 행사 첫날인 지난 1일, ‘300만원 여행상품권’을 기존 판매가 대비 90% 할인한 30만원에 판매했는데, 5명 당첨 이벤트에 무려 12만명 이상이 응모했다.이정엽 G마켓 마케팅본부 본부장은 “연중 최대 쇼핑 축제 빅스마일데이를 맞아 스타벅스 및 각종 인기 브랜드와 협업해 특별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며 “고객의 취향을 저격한 상품과 혜택은 물론, 쇼핑하는 즐거움까지 선사하는 행사인 만큼 큰 호응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1.11.05 I 윤정훈 기자
이젠 백신 접종도 스펙…입사 취소된 취준생→알바도 접종자만
  • 이젠 백신 접종도 스펙…입사 취소된 취준생→알바도 접종자만
  • [이데일리 김민정 기자] 백신 접종 계획이 없다고 했다는 이유로 입사 취소 통보를 받았다는 사연이 누리꾼들 사이에서 화제를 모으고 있는 가운데 아르바이트 구인 구직 사이트에서도 ‘백신’ 접종 완료자만 채용하는 ‘백신 패스’가 눈길을 모으고 있다.최근 한 취업 온라인커뮤니티에는 ‘백신 주사 안 맞았다고 입사 취소됐어요’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사진=온라인커뮤니티 ‘독취사’ 캡쳐)글쓴이는 “어제 면접 보고 합격해서 다음 주 월요일에 입사 예정이었다”며 “회사에서 전화로 백신 맞았냐고 물어보길래 ‘아직 안 맞았고 부작용 무서워서 앞으로도 맞을 생각 없다’고 했다. 그랬더니 ‘미안하지만 그러면 입사가 불가능하다’고 들었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그럴 거면 면접 때 미리 말해주든가, 다른 입사 제의 들어온 곳까지 거절했는데 너무 황당하다”고 억울함을 토로했다.이와 관련해 누리꾼들 사이에서는 글쓴이의 억울함을 공감하는 반응과 회사 측 입장도 이해가 된다는 의견으로 갑론을박이 벌어지기도 했다.(사진=알바몬 사이트 캡쳐)실제로 2일 국내 한 아르바이트 구인구직 사이트를 살펴보면 “2차 접종 이상인 자만 지원 가능”, “백신접종 완료 필수”, “코로나백신 1차 접종 이상” 등 백신 접종 완료자만 채용하는 ‘백신 패스’를 쉽게 찾을 수 있었다.접종증명·음성확인제의 명칭인 ‘방역패스’는 접종 완료자와 미 접종자 중 48시간 이내 PCR 음성 확인자, 18세 이하 아동·청소년, 완치자, 접종 후 중대 이상반응 등 불가피한 예외 사례를 대상으로 한시 도입한 제도다.정부가 노래연습장과 목욕장업, 실내체육시설, 유흥시설 등 다중이용시설에서 백신 접종자만 출입 가능한 ‘방역패스’가 적용되면서 해당 업종은 물론이고 많은 구인 현장에서 ‘백신 접종자’만을 채용하는 공고가 이어지고 있는 것이다.구인구직 아르바이트 전문 포털 ‘알바천국’이 지난달 실시한 설문조사에서도 아르바이트생을 고용하는 사장님 10명 중 7명 이상이 백신을 접종한 알바생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유는 ‘매장에서의 코로나19 발생 위험을 줄이기 위해서(58.3%, 복수응답)’가 1위를 차지했다.이어 △ 업직종 특성상 손님들과의 접촉이 많기 때문에(47.2%) △ 식음료 판매 등 업직종 특성상 코로나19 감염 위험이 높아서(29.1%) △ 추후 백신 휴가 사용 시 근무 스케줄 조절에 어려움이 있어서(23.6%) △ 직원 백신 접종 여부를 매장 홍보에 활용하기 위해서(15.3%) △ 어린이·노약자 등 코로나19에 취약한 계층을 상대해야 하기 때문에(13.9%) △ 백신 패스 도입을 대비하기 위해(13.9%) 순으로 답변이 나왔다.
2021.11.02 I 김민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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