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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에스디에스, 2Q 물류 선전…4Q 클라우드 매출 급증-현대차
  • 삼성에스디에스, 2Q 물류 선전…4Q 클라우드 매출 급증-현대차
  • [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현대차증권은 9일 삼성에스디에스에 대해 클라우드관리서비스사업자(MSP) 전문인력 양성 끝나는 4 분기부터 40% 수준의 성장률을 예상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가는 20만원을 유지했다. 삼성에스디에스(018260)의 지난 6일 종가는 14만6500원이다.김현용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삼성에스디에스는 11월까지 월 400명씩 총 4000명의 전문인력이 양성됨에 따라 올해 4분기부터 MSP 매출이 급증할 것”이라고 밝혔다.삼성에스디에스는 IT아웃소싱(ITO) 사업의 온사이트(On-Site) 인력을 대거 오프사이트(Off-Site)로 전환했고, 효율 개선으로 확보된 20%의 기존 인적자원을 MSP 전문인력으로 단계적 전환교육에 2월부터 돌입한 상태다. 이에 따라 현재 전년 대비 15% 내외로 시장성장률에 준하는 매출 증가율은 이 시점부터 약 40%까지 치솟을 것으로 예상된다. 또 MSP 시장을 선도한 이후에는 자체 데이터센터(IDC)를 활용, IaaS 사업 확장도 가능하다는 게 김 연구원의 판단이다.전사적자원관리(ERP)의 경우 차세대 시스템 전환수요 선점에 따른 대외고객향 매출 급증이 기대되고 제조실행 시스템(MES)은 캡티브 수요 중심의 견조한 성장을 전망했다. 디지털 물류 플랫폼 첼로 스퀘어 매출의 경우 올해 2000억원(전년의 약 3배)에서 2024년 1조원 이상 규모로 초고속성장이 가능할 것으로 판단했다.그는 “삼성에스디에스가 1분기말 현재 약 5조원의 순현금을 보유 중이며 클라우드 MSP 사업 확장 또는 디지털 물류사업 성장 가속화의 방향성에 맞는 인수합병(M&A)을 추진 중”이라며 “다수의 국내외 MSP 사업자, 글로벌 공급역량을 갖춘 SaaS 기업, 물류 플랫폼 기업 등을 구체적으로 검토하기 시작한 것으로 파악돼 이르면 연내 주목할 만한 규모의 인수합병 건을 시도할 것”이라고 전망했다.아울러 2분기 매출은 4조원대 달성이 무난할 것으로 예상했다. 양호한 물동량과 고운임이 지속되고 있어서다. 그는 “2분기 물류매출은 전분기 수준으로 예상되고 있어 전사 2분기 매출도 4조3000억원(전년비 +32.4%), 영업이익 2476억원(+10.2%)으로 높은 성장세가 유지될 것”이라며 “다만 영업이익률은 5.8%로 소폭 감소가 예상되는데 이는 같은 분기부터 반영될 인건비 상승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2022.05.09 I 양지윤 기자
쌍용차, 전용 오토캠핑장서 어린이날 '쌍용어드벤처 별빛기행' 개최
  • 쌍용차, 전용 오토캠핑장서 어린이날 '쌍용어드벤처 별빛기행' 개최
  • [이데일리 손의연 기자] 쌍용자동차(003620)가 전용 오토캠핑장에서 100주년 어린이날을 맞아 쌍용패밀리데이(SFD) ‘쌍용 어드벤처 별빛기행’을 개최했다고 6일 밝혔다.쌍용차가 어린이날 전용 오토캠핑장에서 별빛기행 행사를 진행했다. (사진=쌍용차) 코로나 19로 인해 중단되었던 SFD는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로 2년 4개월만에 열렸다. ‘쌍용어드벤처 별빛기행’을 타이틀로 충북 제천시에 있는 쌍용어드벤처 오토캠핑빌리지에서 어린이 날 진행됐다.이번 행사는 캠핑빌리지 예약 고객 53가족 200여명을 대상으로 마련됐다. 어린이 참가자들은 주간 프로그램으로 △3D펜을 이용해 입체작품 만들기 △직접 그린 그림을 이용해 나만의 머그컵 만들기 등 다채로운 체험을 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또한, 캠핑의 하이라이트인 가족과 바비큐 파티 등 저녁 시간을 가진 뒤 진행한 야간 프로그램은 ‘별빛 기행’을 주제로 펼쳐졌다. 별자리 전문가의 해설로 진행된 별빛 기행은 5월의 밤하늘에 수놓은 아름다운 별 이야기를 비롯해 △스마트폰을 이용해 별자리 찾는 방법 △천체 망원경 관측 △스마트폰과 천체 망원경을 이용한 천체 사진 촬영 △스파클라를 이용한 가족 사진 촬영 등을 포함했다.이번 별빛 기행 행사에 참가한 올 뉴 렉스턴 오너 염태우씨(40)는 “코로나19로 인해 답답했던 도심을 벗어나 자연과 더불어 알찬 프로그램들로 가족 모두가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며 “쏟아지는 밤하늘의 별을 보며 잠시나마 근심걱정을 내려놓고 동심으로 돌아갈 수 있어 너무 좋았다”고 말했다. 아웃도어 마케팅을 선도해 온 쌍용자동차는 고객 전용 오토캠핑장 빌리지를 지난 2018년 10월부터 운영하고 있다. 연간 2만명이 넘은 고객이 이용할 정도로 고객과 소통하며 자연 속에 어우러지는 광장으로서의 역할을 훌륭하게 수행해 오고 있다.캠핑 빌리지는 충북 제천시 백운면에 위치한 약 1만 5000㎡(4500평) 면적의 빌리지에 53개의 캠핑사이트를 확보했다. 사이트별 면적은 일반 캠핑장의 1.5~2배 가량 여유 있게 조성해 있어 주변 환경을 좀더 한적하게 즐길 수 있도록 했다.캠핑빌리지는 쌍용차 보유고객이면 누구나 이용가능하며 예약을 비롯해 자세한 내용은 오토캠핑빌리지 홈페이지를 방문하거나 카카오톡채널 쌍용어드벤처, 이메일로 문의하면 된다
2022.05.06 I 손의연 기자
윤석열 인수위를 알면 내 집이 잡힌다
  • 윤석열 인수위를 알면 내 집이 잡힌다
  • [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오는 9일 퇴임을 앞둔 문재인 대통령. 5년 간의 재임 기간, 집값에 대한 국민적 관심은 가히 ‘역대급’이었다. 문 정부는 ‘투기와의 전쟁’을 선포하며 무려 28번에 달하는 부동산 대책을 내놓았지만, 결과는 나빴다. 실패한 부동산 정책으로 인해 민심은 떠났고, ‘집 팔 기회를 드리겠다’는 청와대 참모 발언은 되레 문재인 정권의 아킬레스건이 됐다. 이에 따라 빌라, 다세대의 전월세까지 치솟으며 서민 주거 전체가 흔들렸다.부동산은 출범을 앞둔 윤석열 정부의 대표 국정 과제이기도 하다. 윤석열 대통령직인수위원회는 ‘공급확대, 규제완화’를 한 축으로 대대적 개편을 예고한 바 있다. 윤 당선인은 임기 5년 동안 총 250만 가구를 공급하겠다고 약속했다. 2일에는 1기 신도시인 안양·평촌에 있는 한 노후 아파트를 방문해 재건축 활성화와 관련한 공약 이행을 거듭 강조했다.지난달 24일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타워 전망대 서울스카이에서 바라본 송파·강남 일대 아파트 단지 모습(사진=연합뉴스).책 ‘지금도 늦지 않았다 3천만원이 7억 되는 백전불패 내 집 만들기’는 윤석열 인수위를 알면 내 집이 잡힌다고 말한다. 경제 일간지 이데일리에서 부동산을 담당하고 있는 기자들이 직접 경험하고 취재한 내 집 마련 비법이 담긴 책이다.저자들은 “이제 곧 윤석열 정부가 들어서는 만큼 부동산 정책들도 큰 폭의 변화가 감지되고 있다”면서 “규제완화를 통한 부동산 시장 안정이라는 대전제 아래 논의되고 있는 다양한 의제들을 면면히 살펴보면 1기 신도시와 서울 주요 재건축 예정 단지를 중심으로 내 집 마련의 기회가 도래하고 있다”이라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인수위는 당장 4월부터 문재인 정부에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세율을 1년간 유예해달라고 요청했다”며 “급매물이 쏟아질 가능성이 크다. 특히 종부세 과세 기준일인 6월1일 전 처분하기 위한 5월말 잔금 조건의 급급매를 노려야 한다”고 썼다.책 ‘백전불패 내 집 만들기’ 표지새 정부의 부동산 규제완화 기대감에 주택시장이 다시 들썩일 조짐을 보이자, 부동산 관련 서적들도 쏟아지고 있다. 실제 온라인 서점 예스24에 따르면 전월 대비 부동산 책 판매 증가율은 지난 1월과 2월에 각각 6.9%, 6.2%를 기록했으나 3월에는 16.9%로 뛰어오르며 판매량이 계속 느는 추세다. 교보문고 측도 “정권이 바뀌면 부동산 시장이 살아날 것이라는 기대가 담긴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많은 신간 가운데 이 책은 20·30세대 무주택자를 위한 필독서라 할 만하다. 먼저 강신우 기자가 쓴 파트 1 ‘3000만원이 7억원 아파트가 되기까지’는 예금 3000만원이 자산의 전부였던 사회 초년생인 저자가 부동산 공부를 하며 7억원 아파트를 마련하는 과정을 에세이 형식으로 풀었다. 도대체 어디서, 무엇부터 시작해야 할지조차 감이 안 오는 새내기 투자자를 위한 안내서다.입에 잘 붙지 않는 용어나 개념 대신 저자가 이런저런 위기들과 부딪쳐가며 체득한 생애 최초 내 집 마련 스토리를 읽다보면 자연스럽게 내 상황과 겹쳐 시뮬레이션이 가능하다. 자산 상황을 냉정하게 파악하고, 대출 등 동원할 수 있는 비용을 가늠한 뒤 여러 사이트와 앱을 활용해 내 기준에 맞는 후보가 될 구축 소형 아파트를 골라내는 식이다. 계약할 때 주의점, 상급지로 갈아타기 위한 로드맵까지 깨알 정도들로 가득하다.현장을 취재하면서 흥미를 느껴 2020년 공인중개사 자격증을 취득한 하지나 기자는 부동산 기사 읽는 법과 내게 맞는 청약제도를 알려준다. 하 기자에 따르면 이 두 가지는 ‘내 집’이라는 보물을 찾기 위해 꼭 필요한 지도 중 하나다. 저자는 “정보가 부족하거나 많을 때 꼭 필요한 것이 바로 부동산 기사를 읽는 눈”이라며 “기사 이면에 무엇이 담겨 있는지 따라가다 보면 내 집 마련에 필요한 다양한 정보와 기회를 차곡차곡 쌓는 방법의 윤곽이 잡힌다”고 조언한다.청약제도도 마찬가지. 제도 자체가 너무 복잡하고 적용 범위와 사례가 매우 다양하기 때문에, 저자가 직접 20·30세대가 직면한 어려움 속 청약을 통해 내 집 마련의 구체적 방법들을 제시해준다.부동산 컨설턴트 정지영 아이원 대표는 추천사를 통해 “시장의 재고 주택 구매부터 분양, 청약 등 노하우까지 볼 수 있다. 부자가 되는 첫 단추”라고 썼고, 부동산 인기 유튜버 이종원 아포유 대표는 “쉽고 재미있게 술술 읽힌다. 사회 초년생이나 신혼부부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적었다.
2022.05.04 I 김미경 기자
현대카드, 금융권 최초 ‘상시재택근무제’ 도입
  • 현대카드, 금융권 최초 ‘상시재택근무제’ 도입
  • [이데일리 박철근 기자] 현대카드가 코로나19 펜데믹 당시 시행했던 재택근무제도를 상시적으로 운영키로 했다. 사회적 거리두기가 해제되면서 일상 회복기 이뤄졌지만 근무환경 변화를 통해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조직으로 변신을 가속화한다는 계획이다.2일 현대카드에 따르면 이날부터 금융권 최초로 상시 재택근무체제를 도입키로 했다. 특히 일괄적으로 재택근무일수를 정하는 기존방식에서 벗어나 업무별 특성에 맞게 재택근무 비율을 정해 시행한다.현대카드 관계자는 “담당 업무에 따라 재택근무의 효율성이 달라질 수 있어 업무별 재택근무 비율을 달리 적용키로 한 것”이라고 설명했다.이 회사는 대면 소통이 많고 전략적 중요도가 높아 사무실 근무가 필수인 영업이나 홍보 등의 조직은 ‘온사이트’, 프로젝트 기반으로 업무 분장이 명확하고 비대면 소통이 가능한 디지털 및 개발관련 조직은 ‘하이브리드’, 정형화한 업무가 많거나 개인의 숙련도가 성과를 좌우하는 콜센터 등의 조직은 ‘리모트’ 등 3가지 형태로 분류했다.해당 업무군에 해당하는 직원은 각각 월 근무일의 20%, 30%, 40%를 재택근무 할 수 있다.회사 관계자는 “코로나19 상황이 이어지면서 지난해 4월부터 상시 재택근무도입에 대한 논의를 시작했다”며 “1년여의 기간동안 외부 컨설팅과 시뮬레이션, 내부의견청취를 통해 이번 상시재택근무제를 시행키로 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시행 이후 지속적으로 임직원 의견을 듣고 부족한 부분을 보완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현대카드는 이와 함께 다음달 서울 강남역 인근에 거점 오피스를 설치한다. 여의도에 있는 본사와 멀리 사는 직원들을 위한 조치다.회사 관계자는 “거점 오피스 설치를 통해 재택근무와 원거리 출퇴근이 어려운 직원들의 업무 효율성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시범 운영 후 지역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현대카드가 유연한 근무형태를 서둘러 도입한 데에는 회사의 정체성을 금융회사에서 테크(기술)회사로 바꾸기 위한 노력과 궤를 같이한다. 회사 관계자는 “급변하는 경영환경에서 살안마으려면 획일적이고 정형화한 사고방식을 벗어버리고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아이디어가 필요하다”며 “유연한 근무환경이 이런 아이디어가 나올 수 있는 기반이 될 것이라고 판단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2022.05.02 I 박철근 기자
 또 유니콘 탄생…여기어때 투자 유치
  • [VC's Pick] 또 유니콘 탄생…여기어때 투자 유치
  • [이데일리 김연지 기자] 이번 주(4월 25일~4월 29일)에는 유아교육 및 돌봄, 남성 패션, 유전체 빅데이터 등 다양한 분야의 스타트업에 벤처캐피털(VC) 및 액셀러레이터들의 투자가 활발히 이뤄졌다. 특히 여기어때는 이번 주 500억원의 투자를 유치하면서 기업가치가 10억달러(약 1조2000억원)를 넘는 ‘유니콘 기업’으로 거듭났다.(사진=이미지투데이)◇ 유니콘 등극 ‘여기어때’여기어때는 미래에셋캐피탈과 KDB캐피탈, GS리테일 등으로부터 500억원의 투자를 유치했다. 유니콘 기업이란 비상장 스타트업 중 기업가치가 10억달러를 넘는 기업을 말한다.투자사들은 코로나19 엔데믹을 앞두고 여행 및 여가 기업 중 여기어때가 큰 수혜를 볼 것으로 전망하고 이번 투자를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여기에 3년 연속 흑자를 달성했다는 점도 높이 샀다. 여기어때의 지난 5년간 매출액은 연평균 53% 성장해 8배 이상 늘었다. 지난해의 경우 전년 대비 60% 증가한 2049억원을 기록했고, 지난해 영업이익도 35% 뛴 155억원을 찍었다. 여기어때는 이번 투자 유치를 계기로 M&A를 비롯해 기존 사업과 시너지를 낼 신규 사업에 진출할 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 ◇ 조각 투자 ‘뮤직카우’조각 투자 플랫폼인 뮤직카우는 스틱인베스트먼트 산하 사모펀드(PEF)로부터 1000억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다. 최근 음악 저작권을 쪼개 파는 회사의 상품이 주식이나 채권같은 ‘증권’으로 인정받은 직후 이뤄진 것이다. 투자사는 뮤직카우가 음악 저작권료 참여 청구권이라는 비즈니스 모델을 새롭게 고안해낸 점, 글로벌 무대에서 콘텐츠 지식재산권(IP)의 가치가 주목받고 있는 점 등을 흥미롭게 보고 이번 투자를 단행했다. 뮤직카우는 이 투자금을 제도권 편입에 따른 사업 재편과 인재 영입, 투자자 보호 조치 강화 등에 활용할 예정이다. ◇ 남성 패션 커머스 ‘테일러타운’남성 패션 커머스 플랫폼 ‘댄블’을 운영하는 테일러타운은 파인드어스로부터 시드 투자를 유치했다. 투자금을 비롯한 세부 정보는 비공개다. 테일러타운은 테일러 알고리즘을 적용한 댄블을 통해 3050 직장인 남성 고객을 대상으로 한 컨템포러리 브랜드 상품을 추천하고 판매한다. 고객의 사이즈, 체형, 스타일 등 데이터를 추출해 개인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한다.투자사들은 댄블이 고객층을 빠르게 흡수하고 있다고 봤다. 실제 댄블에서의 재구매율은 70%, 객단가는 30만원을 기록 중이다. 댄블 상품에 대한 추천 만족도도 85%에 달한다. 회사는 이번 투자를 계기로 중년층 남성의 사이즈, 유행, TPO(시간, 장소, 상황) 고민을 대신해주는 올인원 패션, 뷰티 버티컬 커머스로 확장할 계획이다.◇ 전장유전체 빅데이터 ‘지놈인사이트’전장유전체 분석 업체 지놈인사이트는 두나무앤파트너스와 DSC인베스트먼트, 파라투스인베스트먼트, 슈미트, 인터베스트, 시그나이트파트너스, KC, VNTG 등으로부터 285억원 규모의 시리즈B 투자를 유치했다. 전장유전체 분석은 30억 쌍에 이르는 사람의 DNA 염기서열 전부를 읽고 해석하는 것을 의미한다. 기술과 비용적 한계로 1% 유전체를 선별적으로 검사하던 기존 패널 검사 한계를 넘어 유전체의 99%를 규명하는 것이 강점이다.투자사들은 지놈인사이트의 전장유전체 데이터 해석 능력과 가능성을 높이 평가했다. 회사는 이번 투자를 계기로 플랫폼을 고도화하고 향후 환자 의료정보와 유전체 정보를 결합한 데이터베이스를 확보해 신약 개발에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저독성 대사항암제 개발 ‘메타파인즈’저독성 대사항암제를 개발 중인 메타파인즈는 DSC인베스트먼트, 한국비엠아이, 한국투자증권, 프로디지인베스트먼트, 메리츠증권, 메리츠캐피탈, 기업은행, 아이피벤처스·중동파이낸스, 에스엔에스-인베스트먼트 등으로부터 200억원 규모의 시리즈B 투자를 유치했다. 저독성 대사항암제는 서로 다른 기전으로 작용하는 세포 증식 억제형 대사 항암 화합물들이 상호 시너지를 낼 수 있도록 설계된 것이 특징이다.투자사들은 메타파인즈의 신약 개발 능력과 파이프라인 가치를 높이 평가했다. 실제 회사는 지난해 국내에서 임상 1상을 승인받아 분당서울대병원, 서울성모병원, 분당차병원 등에서 국내 임상을 진행중이다. 지난 2월에는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임상1상시험계획을 승인받았다. 메타파인즈는 이번 투자금으로 국내와 글로벌 임상을 동시에 추진할 계획이다.◇ 유아동 교육·돌봄 매칭 ‘자란다’자란다는 한국투자파트너스와 에이티넘인베스트먼트, 아이피벤처스, 한국산업은행, 카카오벤처스, 컴퍼니케이파트너스 등으로부터 310억원 규모의 시리즈 B 투자를 유치했다. 자란다는 지난해 기준 유아동 방문교사 매칭 점유율 1위를 달성하며 누적 매출 100억원을 돌파했다. 자란다 서비스를 임직원 복지에 도입한 기업수는 현재까지 1100여개로, 가입 교사 수는 19만명에 달한다. 투자사들은 50조원에 달하는 국내 키즈 산업 생태계에서 자란다가 유의미한 역할을 할 것으로 내다봤다. 자란다가 고유의 데이터 및 알고리즘을 활용해 유아동 성장의 핵심 과제를 해결할 것이라는 평가다. 자란다는 이번 투자 유치를 통해 유아동 생애주기에 따른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하는 ‘추천 체계’를 구축할 방침이다. 교사 및 다양한 브랜드의 프로그램·교구재·완구·콘텐츠·F&B 등 키즈 시장 전반을 유기적으로 연결하는 ‘키즈 슈퍼앱’으로 거듭나겠다는 포부다.◇ AI로 신발 사이즈 추천 ‘펄핏’펄핏은 캡스톤파트너스와 스노우, ATU파트너스 등으로부터 40억원 규모의 시리즈A 후속투자를 유치했다. 펄핏은 AI 기술 기반의 발 측정·신발 사이즈 추천 엔진을 독자적으로 개발해 ‘내 발에 맞는 완벽한 신발 사이즈 추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로써 시리즈A 누적 투자금은 65억원에 달하게 됐다. 투자사들은 펄핏의 기술력과 성장 가능성에 주목했다. 실제 펄핏은 지난해 온라인 쇼핑몰 내 적용 가능한 AI 추천 엔진 ‘펄핏 서비스’를 개발해 B2B 솔루션 사업을 확장했다. 이를 기반으로 글로벌 스포츠 브랜드사, 국내 리딩 신발 커머스 사이트 5개 사와 계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펄핏은 이번 투자를 계기로 AI 엔진을 고도화한다. 국내 한정판 신발 시장을 넘어 해외 패션 커머스 사이트까지 B2B 솔루션 사업을 확장할 계획이다.
2022.04.30 I 김연지 기자
경기도 맞춤형 행정서비스 '경기똑D' 27일 정식 출시
  • 경기도 맞춤형 행정서비스 '경기똑D' 27일 정식 출시
  • [수원=이데일리 김아라 기자]경기도가 공공마이데이터를 활용한 맞춤형 행정서비스인 ‘경기똑D’를 27일 정식 개시한다. 개인맞춤형 정보 알림에 도민카드와 전자지갑 서비스를 제공해 행정서비스 혁신을 시도한다는 계획이다.경기똑D는 도민 참여 공모를 기반으로 내외부 전문가 심사를 거쳐 선정한 이름으로, 도민이 원하는 맞춤형 정보를 스마트하게 제공하는 ‘똑똑한 데이터 서비스’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경기똑D에서는 △도민을 위한 복지정보와 공개채용정보 등 ‘맞춤수혜정보 서비스’ △공공마이데이터 기반의 본인 확인서비스인 ‘도민카드’ △다양한 전자증명서를 휴대폰에서 보관하고 활용할 수 있는 ‘전자지갑’ 서비스를 제공한다.개인에게 꼭 맞는 혜택정보만을 제공하는 맞춤정보 서비스는 정부와 도, 시군, 공공기관에서 제공하는 1300여개 혜택정보를 개개인의 조건에 맞게 선별해 신청 시기가 되면 알림을 제공해준다.예를 들어 만 24세가 되면 경기도 청년기본소득 신청정보를 알려주고, 시군을 옮겨 이사하면 해당 시군에서 받을 수 있는 복지정보를 안내한다. 알림 서비스에서는 단순 알림뿐 아니라 신청 방법과 필요서류, 신청할 수 있는 사이트 등을 상세하게 제공해 받을 수 있는 혜택을 놓치지 않도록 도와준다.도민카드는 문자 본인인증만으로도 본인확인이 가능해 공공시설 입장 시 별도의 증빙서류 없이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방문 때마다 주민등록등본이나 가족관계증명서 등 각종 증빙서류를 준비하고 소지해야 하는 불편을 줄이고 편리하게 입장 할인을 받을 수 있게 도와준다. 올해 상반기에는 △화성행궁 △광교호수공원캠핑장 △수원시립아이파크미술관 △용인자연휴양림 △용인농촌테마파크 △경기도잣향기푸른숲 △경기도자박물관 등 수원과 용인의 8개 시설물에서 시범운영하고 하반기에는 다른 시군으로 확대해 더 많은 도민이 편리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전자지갑 서비스에서는 주민등록등초본 등 정부에서 제공하는 66종의 증명서를 언제 어디서든 모바일에서 간편하게 발급받고 보관할 수 있어 일상생활에서 편리하게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향후 정부의 증명서 발급 대상 확대에 따라 발급 가능한 증명서의 종류는 계속 확대 추진할 예정이다.경기똑D는 구글 플레이스토어나 애플 앱스토어에서 ‘경기똑D’나 ‘경기똑디’를 검색한 후 내려받을 수 있으며, 별도의 회원가입이나 로그인이 필요 없이 본인인증만 거치면 대부분의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김규식 경기도 미래성장정책관은 “코로나 이후 디지털 전환이 가속화되면서 도민들은 행정에서도 개인화된 맞춤형 서비스를 원하고 있다”며 “도민과 소통하고 신뢰할 수 있는 데이터에 기반해 맞춤형 도정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경기똑D’를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2.04.26 I 김아라 기자
  • 연세암병원, 방사선치료 100주년 기념 심포지엄 개최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연세암병원은 오는 15일 오전 8시 30분부터 방사선치료 100주년 기념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심포지엄은 연세대학교 백양누리 그랜드볼룸에서 진행되며 COVID-19로 인해 사이트를 통해서도 실시간 중계된다. 심포지엄은 연세의료원이 방사선치료를 시작한 지 올해로 100주년을 맞아 이를 기념하고, 앞으로 나아갈 방향을 논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틀간 진행하는 심포지엄은 총 8부의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먼저 첫날 ▲1부 ‘연세 방사선 종양학의 역사와 진화’에서는 연세의료원 방사선치료의 100년을 돌아보고, ▲2부 ‘방사선치료의 패러다임 체인저 – AI’와 ▲3부 ‘방사선치료의 패러다임 체인저 – MR-guided RT’에서 방사선치료의 미래 의료를 논한다. ▲4부 ‘중입자치료기· 현재와 미래의 관점’, ▲5부 ‘중입자치료기 · 치료 측면’에서는 연세암병원이 2023년 초 가동 예정 중인 중입자치료기에 대해서 자세히 알아본다.이어서 둘째 날 ▲1부 ‘연세 의학 물리의 역사’, ▲2부 ‘의학 물리의 최신 진화’에서는 방사선치료의 기초가 되는 의학 물리를, ▲3부 ‘미래를 대비하며’에서는 AI, 중입자치료 등 방사선치료 주요 이슈에 대비하는 방사선종양학교실의 방향성을 종합적으로 논하는 시간이 이어진다.이익재 교수는 “연세의료원이 우리나라에서 처음으로 1922년 방사선치료를 시작한 이후 100년 동안 환자 치유를 위한 교수님들의 노고가 있었다”며 “연세암병원은 2023년 중입자 치료를 필두로 앞으로의 방사선치료 또한 선도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1922년 4월 17일 세브란스병원은 우리나라에서 처음으로 방사선치료를 시작했고, 연세암병원이 그 맥을 이어오고 있다. 최신식 장비를 도입해 방사선치료 효과를 높이며, 방사선종양학교실을 개설해 실력있는 전문의를 계속 배출해 왔다. 또 연세암병원은 2023년 우리나라에서 처음으로 꿈의 암 치료기로 불리는 중입자 치료기 가동을 앞두고 있다.
2022.04.14 I 이순용 기자
이정재·이준호→김태리·한소희, '백상예술대상' 최종 후보 공개
  • 이정재·이준호→김태리·한소희, '백상예술대상' 최종 후보 공개
  • ‘백상문화예술대상’[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제58회 백상예술대상이 TV·영화·연극 부문 후보를 공개했다.11일 백상예술대상 사무국은 공식 홈페이지를 오픈하고 지난 1년간 TV·영화·연극 부문에서 활약을 펼친 부문별 최종 후보를 발표했다. OTT(온라인 동영상 스트리밍 서비스) 플랫폼과 콘텐트 다양화로 TV 부문은 그 어느 때보다 치열한 접전 끝에 후보가 선정됐다.드라마 작품상 부문에 ‘D.P.(넷플릭스)’ ‘스물다섯 스물하나(tvN)’ ‘오징어 게임(넷플릭스)’ ‘옷소매 붉은 끝동(MBC)’ ‘이렇게 된 이상 청와대로 간다(웨이브)’가 후보에 올랐다. 예능 작품상 부문은 ‘골 때리는 그녀들(SBS)’ ‘솔로지옥(넷플릭스)’ ‘스트릿 우먼 파이터(Mnet)’ ‘유 퀴즈 온 더 블럭(tvN)’ ‘환승연애(티빙)’가 꼽혔다. ‘그레이트 마인즈(EBS)’ ‘꼬리에 꼬리를 무는 이야기(SBS)’ ‘다큐인사이트 국가대표(KBS 1TV)’ ‘요즘 육아 금쪽같은 내 새끼(채널A)’ ‘키스 더 유니버스(KBS 1TV)’는 교양 작품상을 놓고 경합한다.연기상 후보에는 K-콘텐트의 주역들이 대거 노미네이트됐다. 남자 최우수연기상 후보에는 김남길(SBS ‘악의 마음을 읽는 자들’) 이정재(넷플릭스 ‘오징어 게임’) 이준호(MBC ‘옷소매 붉은 끝동’) 임시완(웨이브 ‘트레이서’) 정해인(넷플릭스 ‘D.P.’)이 이름을 올렸다. 여자 최우수연기상 후보는 김태리(tvN ‘스물다섯 스물하나’) 김혜수(넷플릭스 ‘소년심판’) 박은빈(KBS 2TV ‘연모’) 이세영(MBC ‘옷소매 붉은 끝동’) 한소희(넷플릭스 ‘마이네임’)다.쟁쟁한 조연상 부문도 눈길을 끈다. 이덕화(MBC ‘옷소매 붉은 끝동’) 이학주(웨이브 ‘이렇게 된 이상 청와대로 간다’) 이현욱(tvN ‘마인’) 조현철(넷플릭스 ‘D.P.’) 허성태(넷플릭스 ‘오징어 게임’)가 남자 조연상 후보에 선정됐다. 여자 조연상 후보는 강말금(JTBC ‘서른, 아홉’) 김신록(넷플릭스 ‘지옥’) 김주령(넷플릭스 ‘오징어 게임’) 옥자연(tvN ‘마인’) 장혜진(MBC ‘옷소매 붉은 끝동’)이다.생애 단 한 번뿐인 신인상의 영광은 누가 차지하게 될까. 남자 신인연기상 후보에 구교환(넷플릭스 ‘D.P.’) 신승호(넷플릭스 ‘D.P.’) 유인수(넷플릭스 ‘지금 우리 학교는’) 최현욱(tvN ‘스물다섯 스물하나’) 탕준상(SBS ‘라켓소년단’)이, 여자 신인연기상에는 김혜준(JTBC ‘구경이’) 이연(넷플릭스 ‘소년심판’) 이유미(넷플릭스 ‘지금 우리 학교는’) 정호연(넷플릭스 ‘오징어 게임’) 조이현(넷플릭스 ‘지금 우리 학교는’)이 올랐다.코로나19로 여전히 힘들었던 지난 1년간, 시청자를 웃음 짓게 만들었던 예능상 후보들의 면면도 화려하다. TV·OTT·웹 등에서 활발히 활약하며 예능의 활동 반경을 더 넓힌 김구라·문세윤·이용진·조세호·키가 남자 예능상, 송은이·이미주·이은지·주현영·홍진경이 여자 예능상 후보로 뽑혔다.영화계는 지난 한 해에도 코로나19 팬데믹의 영향권 아래 힘겨운 시간을 보냈다. 그럼에도 전성기를 되찾으려는 노력을 게을리하지 않았다. 대형 블록버스터부터 저예산 영화까지 다채로운 작품이 관객과 만났고, 이번 백상 후보에 노미네이트됐다.영화 부문 작품상에는 다양한 매력을 가진 영화들이 후보로 선정됐다. ‘기적’ ‘모가디슈’ ‘미싱타는 여자들’ ‘연애 빠진 로맨스’ ‘킹메이커’가 이름을 올렸다. 류승완 감독(‘모가디슈’) 변성현 감독(‘킹메이커’) 이장훈 감독(‘기적’) 정가영 감독(‘연애 빠진 로맨스’) 박동훈 감독(‘이상한 나라의 수학자’)은 감독상 후보가 됐다.최우수 연기상 후보에는 세대를 아우르는 영화계 스타들이 총출동했다. 김윤석(‘모가디슈’) 설경구(‘킹메이커’) 이선균(‘킹메이커’) 정우(‘뜨거운 피’) 최민식(‘이상한 나라의 수학자’)이 남자 최우수 연기상 후보다. 고두심(‘빛나는 순간’) 박소담(‘특송’) 이혜영(‘당신얼굴 앞에서’) 임윤아(‘기적’) 전종서(‘연애 빠진 로맨스’)는 여자 최우수 연기상을 놓고 경합한다.조연상 부문은 모두 수상자가 돼도 이견이 없을 이름들로 채워져 있다. 구교환(‘모가디슈’) 박용우(‘유체이탈자’) 성유빈(‘장르만 로맨스’) 조우진(‘킹메이커’) 허준호(‘모가디슈’)가 남자 조연상에, 김소진(‘모가디슈’) 김재화(‘모가디슈’) 심달기(‘최선의 삶’) 오나라(‘장르만 로맨스’) 이수경(‘기적’)이 여자 조연상 후보로 선택됐다.신인 부문엔 영화계를 이끌어갈 새 얼굴들이 대거 등장했다. 김동휘(‘이상한 나라의 수학자’) 김재범(‘인질’) 무진성(‘장르만 로맨스’) 이홍내(‘뜨거운 피’) 정재광(‘낫아웃’)이 남자 신인연기상을 놓고 격돌한다. 여자 신인연기상은 공승연(‘혼자 사는 사람들’) 방민아(‘최선의 삶’) 서현(‘모럴센스’) 이유미(‘어른들은 몰라요’) 최성은(‘십개월의 미래’)이 수상 경쟁을 펼친다.부활한 지 4년째를 맞은 연극 부문은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무대에 오른 연극계 모두에게 박수를 보내는 의미를 지닌다.작품, 연출, 배우 등 연극계 전반을 아우르는 백상연극상 후보에는 작당모의(‘터키행진곡’/ 극단) 극단하땅세(‘만 마디를 대신하는 말 한마디’/ 극단) ‘로드킬 인 더 씨어터’(국립극단/ 작품) ‘추락 II’(프로젝트그룹 빠-다밥/ 작품) ‘홍평국전’(극단 907/ 작품)이 올라있다.젊은연극상은 ‘오버더떼창: 문전본풀이’(판소리아지트 놀애박스/ 작품) 김미란(‘이것은 어쩌면 실패담, 원래 제목은 인투디언노운(미지의 세계로, 엘사 아님)’/ 연출) 이오진(‘콜타임’/ 작, 연출) 이홍도(‘이홍도 자서전(나의 극작 인생)’/작) 한현주(‘집집: 하우스 소나타’/ 작)가 후보다.권정훈(‘태양’) 김동현(‘타자기 치는 남자’) 박완규(‘붉은 낙엽’) 윤상화(‘좋은 괴물’) 정경호(‘엔젤스 인 아메리카’)가 연극 부문 남자 연기상 후보 주인공이다. 강지은(‘이장’) 박은경(‘누룩의 시간’) 박지영(‘이것은 어쩌면 실패담, 원래 제목은 인투디언노운(미지의 세계로, 엘사 아님)’) 신윤지(‘청년부에 미친 혜인이’) 황순미(‘홍평국전’)가 여자 연기상 후보로 한자리에 모인다.58회 백상예술대상은 2021년 4월 12일부터 2022년 3월 31일까지 지상파·종편·케이블·OTT·웹에서 제공된 콘텐트나 같은 시기 국내에서 공개한 한국 장편영화 및 공연한 연극을 대상으로 한다. 이번 백상예술대상은 본격적인 심사를 하기에 앞서 국내 및 글로벌 OTT 주요 관계자, 드라마·예능·영화 제작사 대표, 대중문화평론가, 작가, PD 등 각계각층 대중문화예술계 전문가와 심포지엄을 열었다. 급변하는 콘텐트 소비 패턴과 제작·공개 방식 등 생산 트렌드를 분석하고, 심사 기준 적용 여부에 대해 논의했다. 부문별 전문가 사전 설문조사엔 지난해 보다 20명 늘어난 60명이 참여했다. 이어 심사위원 추천위원회를 거쳐 위촉된 부문별 심사위원이 최종 후보를 선정했다.TV·영화·연극을 아우르는 국내 유일무이 종합 예술 시상식인 백상예술대상은 5월 6일 오후 7시 45분부터 JTBC·JTBC2·JTBC4에서 생방송으로 진행된다. 틱톡에선 디지털 생중계될 예정이다.
2022.04.11 I 김가영 기자
서경석 아웃에 네이버 소송까지…중개협회, 반값중개 발목잡기?
  • 서경석 아웃에 네이버 소송까지…중개협회, 반값중개 발목잡기?
  • [이데일리 강신우 기자] 부동산 중개플랫폼인 프롭테크업체가 부동산시장에 속속 등장하며 덩치를 키우면서 기존 부동산중개업소와의 갈등이 거세지고 있다. ◇네이버 “불법 크롤링” vs 다윈 “아웃링크 제공일 뿐”6일 부동산중개업계에 따르면 반값 중개보수를 내세운 프롭테크업체 ‘다윈프로퍼티’(다윈중개)가 네이버부동산을 서비스하는 포털사이트 네이버로부터 소송을 당했다. (사진=다윈중개 앱 화면 캡처)네이버는 앞서 지난해 8월 다윈중개에 두 차례의 공문을 통해 무단 크롤링(검색엔진을 통한 데이터 수집) 의혹에 대해 시정 요청을 했고 이에 다윈중개도 홈페이지를 전면 개편하면서 오해의 소지를 없앴다. 당시 김석환 다윈중개 대표는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일부 중개사들로부터 다윈중개가 매물 가로채기나 허위매물 광고하는 것 아니냐는 오해를 받고 있어 이를 해소하는 것이 맞는다고 판단해 홈페이지를 개편했다”고 해명했다.이에 대해 네이버부동산 관계자는 “네이버는 불법 크롤링 행위를 중단하도록 작년 8월 이후 2번이나 공문을 보냈지만 시정되지 않았다”며 “네이버의 인력과 비용이 들어간 양질의 매물 정보를 무단으로 가져가 반값 수수료를 표방해 사업에 활용하는 것은 불법적인 행위로 판단해 가처분 신청을 한 것”이라고 했다.다윈중개 측은 홈페이지를 전면 개편했음에도 네이버가 소송을 제기한 것은 이해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김 대표는 “다윈중개는 자사 사이트 방문자들이 네이버부동산 매물도 반값으로 중개 받을 수 있도록 네이버부동산으로 이동하는 ‘아웃링크’를 제공할 뿐”이라며 “모든 사이트들의 정보를 가져와서 서비스하는 네이버가 다윈중개의 큐레이션 서비스에 소송을 제기하는 것은 지나치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네이버가 광고주인 공인중개사협회와 일부 중개사들의 항의에 굴복해 스타트업을 상대로 무리한 소송을 제기한 것 같다”고 주장했다. 실제로 네이버는 수원지방법원 성남지원에 낸 ‘데이터베이스권 침해 등 가처분’ 소장을 통해 “네이버는 네이버부동산을 이용하는 공인중개사나 제휴 부동산플랫폼업체로부터 거센 항의를 받고 있다”며 “네이버부동산을 이용하는 공인중개사들과의 신뢰관계가 무너지고 있다”고 밝혔다. ◇개업공인들의 압력?…중개사협회 4번째 소송 걸어네이버의 소송에 이어 최근에는 한국공인중개사협회에서도 다윈중개를 상대로 ‘공인중개사법 위반’ 혐의가 있다며 소송을 냈다. 다윈중개가 공인중개사가 아니면서도 ‘다윈중개’라는 이름의 사이트 운영 등 유사 명칭을 사용하고 있어 처벌해달라는 내용이다. 공인중개사법 제 49조 제1항 제2호는 ‘같은 법 제8조(유사명칭 사용금지)의 규정을 위반해 공인중개사가 아닌 자로서 공인중개사 또는 이와 유사한 명칭을 사용한 자는 처벌한다’고 규정하고 있다.중개사협회 관계자는 “다윈중개가 무등록중개를 하고 있다”며 “계약건별 중개보수를 다윈중개와 회원 중개사가 나눠 갖는 수익구조는 시장 질서를 교란하는 등의 문제가 있다고 판단해 소송을 하게 됐다”고 말했다. 중개사협회의 이 같은 소송은 이번이 4번째다. 지난 2019년 첫 고발 때는 ‘증거 불충분’으로 불기소 처분됐고 이후 재차 고발했지만 ‘이유 없음’으로 기각됐으며 작년 10월에도 ‘불기소 처분’ 됐다. 당시 수원지방검찰청은 불기소이유통지문을 통해 “법인이 중개라는 명칭을 사용하는 경우 그 법인이 자격시험에 합격한 공인중개사라는 것이 아니라 중개업을 영위하기 위해 중개사무소 개설등록을 한 개업공인중개사를 뜻하는 것이므로 혐의 없음이 명백하다”고 적시했다. 앞서 다윈중개가 개그맨 서경석 씨를 광고모델로 기용하자 개업공인들이 서씨와 서씨가 진행하는 방송프로그램 제작진에 ‘광고중단’ ‘방송하차’ 등을 요구하며 집단 항의하는 일도 있었다. 결국 이 일로 서씨는 다윈중개 광고에서 중도 하차했다. 한편 다윈중개는 ‘집을 팔 때 중개보수 0원, 집을 구할 때 중개보수 반값’ 원칙을 내세우며 운영 중인 중개플랫폼이다. 작년에는 국토교통부의 중개보수 개편에 따라 현행 법정 수수료의 ‘반의 반값’만 받겠다는 정책을 펴기도 했다.
2022.04.06 I 강신우 기자
창립 18주년 맞은 위비스, '위비스몰' 리뉴얼 오픈
  • 창립 18주년 맞은 위비스, '위비스몰' 리뉴얼 오픈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위비스는 창립 18주년을 맞아 자사 공식 온라인몰인 ‘위비스몰’을 리뉴얼 오픈했다고 5일 밝혔다.(사진=㈜위비스)위비스몰은 리뉴얼 오픈을 기념해 오늘(5일)부터 17일까지 ‘LOVE YOURSELF’ 이벤트를 진행한다. 먼저, 이벤트 기간 중 방문한 모든 고객에게 100만 원 쿠폰팩을 지급하며, 구매 금액에 상관없이 이벤트 기간 내 위비스몰에서 상품을 구매하면 현대 캐스퍼부터 상품권 10만 원까지 총 3000만 원 상당의 경품 이벤트에 자동 참여할 수 있다.초특가 세일도 이어진다. 매일 정오 12시에는 선착순 한정 수량으로 80% 이상을 할인하는 초특가 타임세일을 진행하며, 리뉴얼 오픈을 맞아 위비스몰 내 9개 브랜드에서는 최대 90% 할인 기획전도 연다.이번 리뉴얼을 통해 위비스몰은 PC, 모바일을 전부 새로운 UI, UX로 단장했다. 온라인몰에 입점한 브랜드별 개성을 차별화하여 9개의 브랜드관을 구성, 풍성한 콘텐츠를 볼 수 있다. 또한, 확장형 카테고리로 필터 기능을 강화해 사이트 방문객들은 원하는 상품을 보다 편리하게 검색할 수 있으며, 자신이 본 상품의 쇼핑 히스토리도 빠르게 확인할 수 있다.고객 특화 서비스와 혜택도 강화했다. 고객들은 실시간 채팅으로 쉽고 빠르게 문의를 할 수 있으며, 마이페이지 홈 신설로 개인 특화 서비스가 확대되었다. 특히, 브랜드별 할인 쿠폰을 상시로 다운로드 받을 수 있는 ‘쿠폰북’ 신설로 고객 혜택에 대한 접근성이 높아졌다.이엘이 착용한 시그니처 베리 티셔츠는 2차 완판되어 리오더 판매중이다. (사진=㈜위비스)기능 강화와 더불어 4개의 신규 브랜드도 사이트 내 개별 브랜드 채널을 통해 풍부한 콘텐츠와 함께 새롭게 선보인다. 먼저, 전속모델 배우 ‘이엘’의 일상 모습을 담은 화보가 인상적인 신규 브랜드 ‘카인드베리’는 모던하지만 소프트한 감성을 찾는 여성 소비자들을 위한 브랜드로서 일상 속에서 편안함과 트렌드를 더하는 새로움을 제안한다. 배우 ‘이상엽’이 전속모델이며 ‘나의 삶을 기록하는 브랜드’ 컨셉으로 전개하는 ‘라이프로그’는 도시 라이프의 모던 스마트 캐주얼룩과, 자연 안에서의 활동적인 뉴레저 웨어를 함께 선보인다. 라이프로그에서는 브랜드 론칭 기념으로 특별한 단독 이벤트도 본 이벤트와 함께 진행한다.이밖에 템포러리를 기반으로 트레디셔널과 모던을 믹스한 미니멀 모던시크 2030 남성 브랜드 토니로렌스와, 지센의 전속모델 배우 ‘진기주’와 함께하는 우먼 스포티브 캐주얼 브랜드 WMT도 함께 신규 론칭되었다.위비스몰 관계자는 “새롭게 단장한 위비스몰에서는 보다 편리하고 유용한 서비스를 누리실 수 있으며, 다양한 프로모션과 기획전을 진행하고 있으니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며 “앞으로도 고객의 즐거운 쇼핑을 위해 좋은 상품과 편리한 기능, 만족을 높이는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전했다.
2022.04.05 I 이윤정 기자
경기도, 중고차 허위매물 의심사이트 적발..형사고발 검토
  • 경기도, 중고차 허위매물 의심사이트 적발..형사고발 검토
  • [수원=이데일리 김아라 기자]경기도가 온라인 중고차 판매처 303곳을 점검하고 허위매물을 올려놓은 것으로 의심되는 사이트 10곳을 적발해 형사고발을 검토 중이라고 24일 밝혔다.경기도는 지난해 5월부터 12월까지 온라인 중고차 매매사이트 167곳, 블로그·카페 121곳, 기타(유튜브 채널 등) 15곳에서 시가 대비 75% 이하 가격의 매물 2760개가 올라온 사이트 27개를 추렸고, 이 중 조사 과정에서 폐쇄한 17곳을 제외한 10곳을 적발했다.도는 빅데이터 비교뿐만 아니라 국토교통부와 협업을 통해 자동차 전산 자료와 대조하는 작업을 진행했으며, 손님을 가장한 조사 기법인 ‘미스터리 쇼핑’ 등을 통해 해당 매물의 광고 내용과 정보가 일치하는지 확인하는 절차를 거쳤다. 주요 사례를 보면 A 사이트는 3490만원 상당(중고차 매매 대형플랫폼 기준)의 준대형 승용차를 정상가격의 13%에 지나지 않는 460만 원(2020년식 약 4500km 주행)에 판매한다고 광고했으나 해당 차량의 실제 정보를 확인한 결과 실제 판매가격 차이뿐만 아니라 2019년식 차량으로 주행거리도 약 4만km 이상을 주행한 것으로 드러났다.B 사이트는 2021년식 SUV 차량을 400만원에 판매하겠다고 소개했으나, 7개월 전에는 동일 차량을 중고차 매매 대형플랫폼에서 4150만원에 매물로 올린 기록이 남아있었다. 이에 국토교통부의 등록 정보를 확인하니 해당 차량은 이미 해외로 수출된 말소 차량으로 구매 자체가 불가능했다. 도는 인터넷 허위매물 사이트 10곳에 대해 법리검토를 거쳐 매매종사원 등에 대한 형사고발을 검토 중이다.김지예 경기도 공정국장은 “최근 들어 신차 출고가 지연되면서 중고차 거래가 증가하는 상황에 도민들의 허위매물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허위매물 판별 가이드를 마련했다”며 “올해도 3월부터 12월까지 중고차 허위매물 상시 점검을 추진해 건전한 중고차 시장 거래환경을 조성하고 소비자피해를 예방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경기도가 제안하는 허위매물 판별 가이드경기도는 이번 허위매물 의심 사이트 조사 결과를 활용해 일반 소비자들이 중고차 허위매물에 속지 않고 의심 사이트를 판별할 수 있도록 ‘판별 가이드’를 정리했다.1. 사이트 하단에 매매 상사의 주소, 상호, 연락처, 대표자, 사업자등록번호가 있는지 확인자동차관리법에 따르면 자동차 매매를 하려는 자는 시·군에 자동차 매매업자로 등록해야 하고, 인터넷에 광고하려면 매매사업자 정보를 표기해야 한다. 허위매물 의심 사이트 81.5%는 전국의 매매단지 주소만 나열하거나 매매 상사의 주소를 기재하지 않았다. 대표자명도 88.9%가 표기하지 않았다. 2. 상품용으로 등록된 차량인지 확인자동차관리법은 매매용 차량을 상품용으로 등록하도록 했는데, 허위매물 의심 사이트의 12.1%만이 상품용 차량으로 등록됐다. 번호변경, 폐차, 수출 등으로 말소된 차량도 14.4%였다. 자동차365 매매용 차량 신속조회 페이지에서 차량번호만 입력하면 해당 차량이 상품용으로 등록된 차량인지 확인할 수 있다. 3. 차량 가격이 신뢰할 수 있는 수준의 가격인지 비교허위매물 의심 사이트는 시가 대비 23.6% 수준으로 안내했다. 허위매물 의심 사이트에서는 경매, 공매, 압류, 전시?시승차량, 홍보차량, 미디어시승 차량 등의 다양한 요인으로 저렴한 가격이라고 설명하고 있지만 지나치게 낮은 가격은 허위매물일 가능성이 크다.4. 차량 주행거리, 성능상태점검기록부를 확인허위매물 의심 사이트는 실제 주행거리를 평균 3만6642km 이상 줄여 광고했다. 특히 차량 사진 중 주행거리계기판 사진을 누락하고 있는 경우가 많아 주의가 필요하다. 성능 상태 기록부는 하단 서명날인이 명확하지 않거나 발급 유효기간(120일)이 지난 사례도 있었다.5. 종사원(딜러) 이름과 사원증 번호 조회허위매물 의심 사이트의 66.7%가 사원증 번호를 게재하고 있지 않고, 게시한 33.3%도 사원증 조회가 전혀 이뤄지지 않았다. 중고자동차 매매종사원(딜러)의 이름과 사원증 번호도 자동차 관리법에 따라 게재해야 하는 내용이다.더 자세한 중고자동차에 대한 정보는 ‘자동차365’에서 조회할 수 있다. 도는 보험개발원에서 운영하는 카히스토리에서 사고 이력 조회, 폐차 사고 조회 등을 통해 매매사업자가 제공하는 정보가 맞는지 미리 확인할 것을 당부했다.
2022.03.24 I 김아라 기자
유진그룹, 통합 홈페이지 개편…SNS 채널도 구축
  • 유진그룹, 통합 홈페이지 개편…SNS 채널도 구축
  • [이데일리 이후섭 기자] 유진그룹은 MZ세대와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유튜브·블로그·인스타그램 등 신규채널을 오픈하고, 그룹 홈페이지를 통합 커뮤니케이션 허브채널로 개편해 새롭게 선보인다고 15일 밝혔다. 유진그룹은 새로운 슬로건인 `나의 힘껏, 너의 맘껏`을 홈페이지 콘셉트로 적용했다. 새로운 홈페이지는 그룹 및 계열사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콘텐츠를 한 곳에서 확인할 수 있는 미디어 허브로서의 기능을 강조한 것이 특징이다.개편된 홈페이지는 계열사별로 흩어져 있던 브랜드 채널과 콘텐츠를 통합해 소개하고 있다. 유진그룹과 유진기업, 동양, 유진투자증권(001200), 유진홈센터, 푸른솔GC, 유진엠플러스 등 각 계열사의 채널을 하나의 사이트에서 접근할 수 있도록 편의성을 높였다.또 유진그룹은 SNS 이용량이 높은 MZ세대와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인스타그램·블로그·페이스북·유튜브 등의 커뮤니티 채널을 개설했다. SNS 운영을 통해 기업의 브랜드 인지도와 경쟁력을 높이고 미래 인재확보에도 힘을 쏟는다는 계획이다.유경선 유진그룹 회장은 연초 신년사를 통해 “변화를 선도할 젊은 인재들이 몰려들 수 있도록 다양한 의견을 수용하는 문화를 갖춰야 한다”며 MZ세대 인재영입에 적극 나서줄 것을 강조했다.유진그룹은 보다 생생한 스토리텔링을 전달하고 팬덤을 확보하기 위해 프로페셔널한 X세대인 `유 팀장`과 MZ세대인 `진 사원`의 가상 캐릭터를 만들어 SNS 홍보 담당자로 활용한다. 블로그는 유 팀장, 인스타그램은 진 사원 등 각 채널 성격에 맞는 캐릭터가 MZ세대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하며 인재 확보에 나선다는 계획이다.유진그룹의 모기업인 유진기업(023410)도 마케팅과 영업 등 비즈니스 기능을 강화한 홈페이지를 공개했다. 기존의 전통적인 영업 마케팅에 비대면 영업을 강화할 수 있도록 홈페이지를 세일즈 플랫폼으로 활용한다는 계획이다.새로운 홈페이지는 제품 카테고리를 메인 화면에 배치해 영업 마케팅 기능을 강화했다. 유진기업이 취급하는 품목별 상세 페이지를 구축해 제품 라인업에 대한 상세한 정보를 제공한다. 또 홈페이지를 방문하는 고객이 원하는 정보를 빠르고 편리하게 찾아볼 수 있도록 퀵메뉴와 플로팅 버튼을 배치했다.유진그룹은 통합 커뮤니케이션 채널 오픈을 기념해 SNS 이벤트도 진행한다. 유진그룹 홈페이지를 방문해 인증샷을 찍어 유진그룹 블로그에 올려주면 추첨을 통해 삼성 비스포크 큐브 냉장고, 네스카페 돌체구스토 피콜라XS, 스타벅스 기프티콘 등을 증정한다. 또 유진그룹 인스타그램을 팔로우하고 이벤트 게시물에 친구를 태그한 후 응원 댓글을 남겨주면 추첨을 통해 발뮤다 토스터기, 신세계 상품권, 배스킨라빈스 기프티콘 등을 경품으로 제공한다. 이벤트 응모기간은 오는 31일까지며, 당첨자는 4월 8일에 해당 SNS에서 발표할 계획이다.유진그룹 관계자는 “통합 커뮤니케이션 채널 허브 구축을 통해 MZ세대와 소통을 강화하고 기업 인지도와 브랜드 경쟁력을 제고할 것”이라며 “유진의 가치와 비즈니스 정보 전달과 함께 MZ세대가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콘텐츠를 운영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2.03.15 I 이후섭 기자
바이오 1호 유니콘 에이프로젠, 바이오 사업 예열 언제까지?
  • 바이오 1호 유니콘 에이프로젠, 바이오 사업 예열 언제까지?
  • [이데일리 송영두 기자] 국내 바이오 1호 유니콘 기업 에이프로젠의 주력 사업이 아직 본궤도에 오르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레미케이드 바이오시밀러를 상용화했지만 2년째 해외 매출이 전무하다. 21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에이프로젠은 지난해 3분기까지 매출액 약 205억원, 영업손실 약 691억원을 각각 기록했다. 매출은 전년 같은기간 194억원 대비 약 5% 증가했지만, 영업손실은 최근 3년 동안 급격히 확대되고 있다. 2019년 약 399억원이던 영업손실은 2020년 약 712억원으로 증가했고, 지난해에는 3분기만에 영업손실이 전년 수준에 근접한 상태다. 주력 사업인 바이오시밀러 부진이 실적 하락 원인으로 꼽힌다. 에이프로젠은 약 2년 전 유니콘 기업으로 등극하면서 유명세를 치렀다. 지난 2019년 12월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CB인사이트에 국내 11번째 유니콘 기업으로 등재됐다. 특히 바이오 1호 유니콘 기업이 되면서 업계 반향을 일으켰다. 유니콘 기업은 기업가치가 10억 달러(약 1조원) 이상인 스타트업 기업이다. 에이프로젠과 같이 유니콘 기업으로 등재된 쿠팡과 크래프톤(259960)은 각각 미국 나스닥, 한국 코스피 시장에 상장되면서 유니콘기업의 기대치를 높이고 있다.에이프로젠 매출 실적.(자료=에이프로젠 2021년 3분기 보고서)◇레미케이드 바이오시밀러, 2년째 매출 0원바이오 1호 유니콘 기업인 에이프로젠 상황은 녹록치 않다. 바이오시밀러 사업을 영위하는 에이프로젠은 지난 2017년 레미케이드 바이오시밀러를 개발해 상용화했다. 일본 니찌이꼬제약과 판매계약을 맺고 그해 11월부터 일본 시장에서 판매됐다. 2018년 329억원의 매출을 올렸으나 2019년 매출은 50억원으로 감소했다.특히 문제는 레미케이드 바이오시밀러가 에이프로젠이 유일하게 개발한 제품이고, 유일한 매출처인 일본에서 2년 연속 매출을 발생시키지 못하고 있다는 점이다. 에이프로젠의 지난해 3분기 보고서에 따르면 2020년과 2021년 3분기까지 레미케이드 매출은 0원이다. 기타제품으로만 약 200억원 수준의 매출을 기록하고 있다.에이프로젠 관계자는 “레미케이드 바이오시밀러 일본 판매의 경우 니찌이꼬제약이 담당해 정확한 수치는 알 수 없지만, 판매가 늘고 있는 것으로 확인했다”며 “2년째 매출이 없는 것은 니찌이꼬제약에 아직 재고가 남아있어 추가 물량 공급이 이뤄지지 않았기 때문이다. 기타제품 매출은 미국에서 품목허가를 진행하기 위한 임상시험용 의약품 생산 등에 따른 것”이라고 말했다.에이프로젠 오송공장.(사진=에이프로젠)◇터키 진출 약 4년째 공회전, 美 진출도 1년+α에이프로젠은 2018년부터 유럽시장 진출을 꾀하고 있지만 큰 진척이 없는 상태다. 2018년 4월 터키 보건당국에 레미케이드 바이오시밀러 제품 품목허가를 신청했지만 약 4년이 흐른 지금까지도 여부가 결정되지 않은 상황이다. 에이프로젠은 2011년 11월 바이넥스와 위탁생산 계약을 체결해 레미케이드 바이오시밀러 제품은 바이넥스 공장에서 생산된다. 터키에서 품목허가가 승인되면 바이넥스는 제품을 직접 터키 압디사에 공급할 예정이었다. 바이넥스 관계자는 “2018년 4월 에이프로젠 바이오시밀러 제품에 대해 터키에 품목허가를 신청한 것이 맞다”며 “관련 업무는 우리가 진행하고 있다. 하지만 2020년 코로나19가 발생하면서 관련 작업이 지연되고 있다”고 말했다.당초 회사 측이 올해로 예상했던 미국 품목허가 신청도 1년 이상의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에이프로젠은 2019년 레미케이드 바이오시밀러 미국 임상 3상을 완료했다. 미국 식품의약국(FDA) 품목허가를 신청하기 위해 충북 오송에 연면적 약 5만2247㎡(1만5000평) 규모, 연간 24만 리터 의약품 생산이 가능한 생산시설을 완공한 상태다. 여기에는 약 3700억원이 투입됐다. 현재 미국 FDA 실사를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회사 관계자는 “미국 시장에 진출할 레미케이드 바이오시밀러는 오송공장에서 생산될 예정이다. FDA 품목허가를 획득하려면 생산시설에 대한 실사가 진행된다”며 “임상은 바이넥스 생산 의약품으로 했기 때문에 오송공장에서 생산한 제품과 동등성을 입증해야 해 그런 부분들을 준비 중이다. 품목허가 신청은 내년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이 외 허셉틴 바이오시밀러는 2019년 5월 미국 임상 1상을 완료했고, 글로벌 임상 3상을 준비 중이다. 리툭산 바이오시밀러는 전임상을 완료하고 글로벌 임상 1상 및 3상을 계획하고 있다.회사 측은 코로나 사태로 인해 터키와 미국 진출 시기가 지연됐지만, 시장 진출 시 원가 경쟁력을 통해 승산이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에이프로젠 관계자는 “실적 악화는 예상했던 규모로 큰 문제가 없을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회사는 비용이 적게 드는 작은 배양기로 경쟁 바이오시밀러 기업 등과 유사한 규모의 의약품을 생산할 수 있어 원가 경쟁력을 실현했다”며 “바이오시밀러 제품이 미국과 유럽 시장에 진출하면 에이프로젠이 가지고 있는 원가 경쟁력을 통해 충분히 승산이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2022.03.02 I 송영두 기자
G마켓·옥션, '국내숙박 추천 특가' 프로모션
  • G마켓·옥션, '국내숙박 추천 특가' 프로모션
  •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G마켓과 옥션이 오는 28일까지 ‘국내숙박 추천특가’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22일 밝혔다. 프리미엄 ‘호캉스’를 위한 호텔부터 프라이빗한 풀빌라까지 국내숙박 상품을 엄선해 선보이고, 할인쿠폰과 단독 특가상품 등 혜택도 준비했다.G마켓·옥션이 오는 28일까지 ‘국내숙박 추천특가’ 프로모션을 진행한다.(사진=G마켓)먼저 모든 회원을 대상으로 40만원 이상 구매 시 3만원 할인되는 쿠폰과, 80만원 이상 구매 시 5만원 할인 가능한 쿠폰을 사이트 별로 매일 한 장씩 지급한다. 야놀자, 여기어때, 웹투어, 호텔스토리 등 일부 셀러 상품은 스마일페이에 등록된 삼성카드로 구매 시 최대 1만원까지 할인 적용되는 ‘5% 카드 즉시할인’ 혜택도 제공한다.‘금주의 단독 특가’ 코너에서는 기획전 기간 중 매주마다 달라지는 G마켓, 옥션만의 단독 특가 여행 상품을 만나볼 수 있다. 이번 주에는 ‘제주 그랜드 조선 호텔 얼리버드’, ‘서울 레스케이프 와인패키지’, ‘곤지암리조트 바우처’ 등을 소개한다.기획전 대표 상품으로 ‘히든클리프 호텔앤네이쳐’, ‘제주신화월드 신화관’ 등 제주 호캉스 제품을 할인가에 선보인다. 또 누구나 한 번쯤 가보고 싶어하는 프리미엄 숙소인 ‘시그니엘 서울’, ‘호텔 파라다이스시티’, ‘아난티 힐튼 부산’ 등을 준비했다.‘쏠비치 진도리조트’, ‘세인트존스호텔’, ‘정동진 썬크루즈호텔’ 등 ‘단독 특가객실’ 상품도 소개하며, 브랜드 별 초특가 상품을 선보이는 ‘브랜드위크’ 코너에서는 ‘소노벨 비발디파크’, ‘나인트리 프리미어 판교’, ‘하이원리조트’ 등을 한자리에 모았다.이주철 G마켓 전략사업본부 본부장은 “다가올 봄을 맞아 가까운 국내 여행을 계획하는 고객들이 늘어남에 따라 국내숙박 프로모션을 선보인다”며 “합리적인 특가 제품은 물론, 지역과 취향별로 다양한 상품을 준비했으니 봄맞이 여행준비 하기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서울런' 올해부터 한부모자녀·북한이탈 청소년도 지원
  • '서울런' 올해부터 한부모자녀·북한이탈 청소년도 지원
  • [이데일리 김은비 기자] 교육사다리 복원을 위한 서울시의 온라인 교육 플랫폼 ‘서울런’이 올해 새학년 새학기를 맞아 25일부터 신규가입을 재개한다. 서울시는 신규가입 재개와 함께 올해부터 ‘서울런’이 한층 업그레이드 된다고 16일 밝혔다. 한부모가정 자녀와 북한이탈주민 청소년도 올해부터 무료로 교육 서비스를 받을 수 있고, 유명 인강을 무료로 들을 수 있는 학습 사이트도 10개로 늘어난다. 서울런을 이용하다 발생하는 불편을 해결해주는 ‘PC 원격지원 서비스’도 도입한다. 1:1 학습코칭을 해주는 ‘서울런 멘토링’은 전 회원 이용을 목표로 참여를 적극 유도한다. 서울런은 작년에 회원가입을 하지 않았거나 올해 초등학교에 입학하는 신입생 등 가입 요건을 충족하는 아동·청소년 누구나 가입할 수 있다. 기존 회원은 원래 아이디 그대로 이용할 수 있다. 가입 대상은 기존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에 해당 하는 청소년, 학교 밖·다문화 청소년에 더해 올해부터는 법정 한부모가정 자녀와 북한이탈주민 청소년(만 6~24세)까지 확대된다.회원이 무료·무제한으로 들을 수 있는 학습 사이트도 기존 8개에서 10개로 늘어난다. 또 올해부터는 가입시 선택한 학습 사이트를 중간에 변경할 수 있어 선택의 폭이 넓어진다. 초등학생은 반기별(7월), 중·고등학생은 분기별(2월, 7월, 10월)로 가능하다. 서울런 사이트 이용 편의도 높아진다. 올해 신규 가입자부터 서울런에 가입할 때 자신이 선택한 학습 사이트에도 동시에 가입이 된다. 서울런 가입 후 학습 사이트에 또 한 번 가입해야 했던 절차를 개선한 것이다.또 회원가입시 주민등록번호만 입력하면 소득기준에 따른 대상자 여부가 자동으로 분류되도록 개선해 가입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낙인감 우려를 해소하고자 했다. 기존에는 회원가입시 △소득기준 △학교밖 △다문화 중 해당되는 항목을 선택한 후 가입절차가 진행되는 방식이었다. 서울런을 이용하다가 발생하는 이용자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올해부터 ‘PC 원격지원 서비스’도 도입한다. 전화 등 상담을 하다가 원격서비스가 필요한 경우 상담사가 이용자 PC에 원격 접속해 문제를 즉시 해결해준다.학습계획 수립부터 콘텐츠 선정, 진도관리까지 1:1 학습코칭을 해주는 ‘서울런 멘토링’은 모든 회원에게 서비스한다는 목표로 보다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한다. 작년 4개월 간 운영 결과 멘토링에 참여한 학생들이 멘토링에 참여하지 않은 학생보다 학습진도율이 높게 나타난 만큼, 보다 촘촘한 학습관리로 교육효과를 높인다는 목표다.서울시는 서울런 신규가입 재개와 함께 학습의욕을 고취하고 가입을 독려하기 위한 이벤트도 마련했다. 서울런 가입자가 학습 사이트를 선택하면 2만원 상당의 교재 쿠폰을 제공한다.진도율과 접속시간 등이 우수한 학생에게는 교재 쿠폰을 분기별로 제공해 학습 부담을 덜어줄 계획이다. 이대현 서울시 평생교육국장은 “신규가입과 새 콘텐츠를 기다렸을 학생들에게 보다 다양한 강좌를, 회원 모두에게 제공될 ‘서울런 멘토링’을 통해 보다 촘촘한 학습 관리시스템을 제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2022.02.16 I 김은비 기자
고양이 산 채로 불 지르고 낄낄… 고통 즐긴 갤러리 속 악마들
  • 고양이 산 채로 불 지르고 낄낄… 고통 즐긴 갤러리 속 악마들
  • [이데일리 송혜수 기자] 길고양이를 철제 포획 틀에 잡아 가두고 산 채로 불을 지르는 학대범. 이를 영상으로 담아 온라인상에서 고양이의 고통을 즐긴 수많은 사이버 학대범. 이 잔혹한 갤러리가 또다시 부활했다.(사진=네이버 카페 ‘길냥이급식소’ 캡처)지난달 30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길고양이를 학대하는 갤러리를 폐쇄하고 엄중한 수사를 해주십시오’라는 제목의 청원이 올라왔다. 청원인 A씨에 따르면 지난해 7월 한 온라인 커뮤니티 갤러리는 고양이를 잔혹하게 학대·살해하는 모습을 공유해 폐쇄된 바 있다. 그런데 최근 타 갤러리에서 학대 행위 영상이 여전히 공유되고 있었다는 것.A씨는 “모 사이트의 야옹이 갤러리라는 곳에서 (학대범들이) 다시 모여 하루에도 몇 건씩 학대 영상을 올리고 있다”라며 “고양이를 바퀴벌레라고 부르며 정부 TNR 정책에 반대하고 전부 다 죽여 없애야 한다는 말로 학대를 정당화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학대 영상 중에는 길고양이를 철제 포획 틀에 잡아 가두어 토치를 이용해 고양이 얼굴 위주로 불을 붙이는 모습이 담겨 있었다. 또 다리가 부러진 채 필사적으로 기어 도망가는 길고양이의 모습도 비춰졌다. 영상을 촬영한 이들은 온몸에 불이 붙어 고통에 몸부림치는 고양이를 보며 즐기는 듯했다.이에 A씨는 “영상이 몹시도 잔혹하여 차마 볼 수 없을 정도였고 화면 속 고양이들의 공포와 고통이 끔찍하기 그지없었다”라며 “(학대 영상을 올린) 게시자가 영상은 본인이 직접 저지른 학대가 맞다고 인정하는 글을 올렸다”라고 했다.이어 “(게시자는) 산 채로 불을 붙인 학대 시간이 언제인지 사진으로 증빙하고 다음 학대 영상을 게시할 날짜까지 예고하며 자신을 절대로 잡지 못할 것이라고 선언했다”라며 “이를 본 많은 사람이 신고를 이어 나가고 있으나 학대범은 유료 아이피 변환 프로그램을 구매했으니 걱정이 없다며 오히려 신고자들을 조롱하고 있다”라고 했다.그러면서 “해당 갤러리에서는 지금도 길고양이가 싫다는 이유 하나 만으로 약품이나 도구를 사용하여 고양이를 죽이는 각종 방법을 공유한다”라며 “최근에는 포획틀을 구매해 미끼를 이용, 길고양이를 유인하여 불법 포획한 뒤 학대해 고속도로에 방사하는 방법을 공유했다”라고 밝혔다.A씨는 “불법 포획한 덫 안에서 얼굴이 다 피범벅이 되고 망가지도록 몸부림 친 고양이의 사진을 올려 비웃거나 심지어 쥐약을 빻아 먹이는 영상도 있었다”라며 “이들은 영상이 업로드 될 때마다 서로 추천하고 칭찬하며 더 잔인한 학대를 독려한다”라고 질타했다.또 “해당 사이트에서는 고양이를 키우거나 다친 길고양이를 구조, 혹은 밥을 준다는 이유만으로 당사자의 신상정보를 수집하여 공공연히 게시글로 올리고 다 같이 조리돌림을 한다”라며 “제보해주신 많은 피해자와 증거들이 있어 여러 건의 고소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A씨는 끝으로 “폐쇄도 중요하지만 저들은 폐쇄를 대비해 제2, 제3의 갤러리까지 준비해두고 필요하면 옮겨갈 계획을 하며 집요하게 길고양이 학대를 자행하고 있다”라며 “해당 갤러리를 엄정 수사, 폐쇄하여 학대를 반복할 수도 없도록 그리고 고양이를 돌보는 사람들의 신상정보를 불법 공유할 수 없도록 방지해 달라”고 촉구했다.한편 현행 동물보호법 제8조 2항에 따르면 살아 있는 상태에서 동물의 신체를 손상시킬 경우 2년 이하 징역 또는 2000만 원 이하 벌금에 처한다.
2022.02.02 I 송혜수 기자
불법스포츠도박 사이트, '불법스포츠토토 신고센터'로 제보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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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국민체육진흥공단에서 발행하는 체육진흥투표권 스포츠토토의 수탁사업자인 스포츠토토코리아가 2022년을 맞아 불법스포츠도박 근절을 위한 시민들의 참여를 독려했다.불법스포츠도박 근절을 위한 신고포상제도를 운영하고 있는 불법스포츠토토 신고센터의 홈페이지 화면국민체육진흥법에 의하면, 불법스포츠도박의 운영 및 이용은 각각 7년 이하의 징역 또는 7000만원 이하의 벌금과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5000만원 이하의 벌금을 처벌받는 명백한 범죄 행위이다. 국민체육진흥공단이 운영하고 있는 ‘불법스포츠토토 신고센터’에서는 불법스포츠도박 사이트 운영 관련자와 이용자, 접속 차단을 위한 사이트 주소 신고 등 불법스포츠도박 근절을 위한 신고 포상제도를 시행하고 있다. 심의 결과에 따라 불법스포츠도박 운영자 및 승부조작 관련 신고는 최고 5000만 원까지, 불법스포츠도박 사이트 설계 및 제작, 유통자, 이용자 신고 등은 최고 1500만 원까지 상금을 받을 수 있다.불법스포츠토토 사이트 신고도 가능하다. 신고방법은 불법스포츠토토 신고센터에 접속하여 본인 인증 등을 거친 후 불법스포츠도박사이트 주소(URL) 및 접속정보를 입력하면 된다. 이후 제보자는 방송통신심의위원회(방심위) 심의신청 시스템 심의등록 건수를 기준으로 1인당 월 40만 원 한도 내에서 포상금(문화상품권)을 수령할 수 있다. 차단 완료 시 원사이트는 건당 1만 원을 지급하며, 포워딩사이트는 건당 2000원(월 10만 원/50건 한도)을 받을 수 있다. 단, 2022년부터는 불법스포츠도박 사이트 신고포상(문화상품권)의 지급 방식이 기존 이메일에서 휴대폰 문자(LMS) 전송으로 변경되었기 때문에 신고센터에 등록되어 있는 개인 휴대폰 번호를 정확히 기재했는지를 다시 한 번 확인해야 한다. 스포츠토토코리아 관계자는 “불법스포츠토토 사이트를 통한 일반인과 청소년들의 금전적인 피해 사례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다”며 “스포츠토토코리아가 이를 사전에 방지하고, 시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독려하기 위해 포상금 제도를 운영하고 있는 것”이라고 전했다.
2022.01.28 I 이윤정 기자
1000회차 맞는 로또…"불황에 한방 노린 수요 몰린 건 아닙니다"
  • 1000회차 맞는 로또…"불황에 한방 노린 수요 몰린 건 아닙니다"
  • [세종=이데일리 공지유 기자] “복권이 불황형 상품이라는 주장은 과학적 근거가 부족합니다. 로또(온라인복권)가 도입된 지난 2002년부터 경제 성장과 함께 복권 매출도 증가했고, 앞으로도 복권 산업은 더욱 더 커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김서중 기획재정부 복권위원회 사무처장.(사진=기재부 제공)김서중 기획재정부 복권위원회 사무처장은 지난 20일 정부세종청사 복권위원회 사무실에서 이데일리와 인터뷰를 가지고 “과거 데이터를 비교했을 때 복권의 매출과 소득이 같은 방향으로 움직인다는 것을 알 수 있다”면서 이 같이 말했다.◇로또 판매액 5조원 돌파…“코로나19 대체효과·인식개선 영향”오는 29일 1000회차를 맞는 로또 판매액은 매년 증가하는 추세다. 지난해에는 사상 최초로 5조원을 돌파했다. 전체 복권 매출액도 총 5조9755억원으로 역대 최대치를 경신할 정도로 복권 산업은 성장세다. 특히 코로나19 이후 판매량이 급등했다. 복권 판매실적은 2018년에는 전년과 비교해 5.6%, 9.3% 증가했는데, 코로나19 확산 이후 2020년 13.0%, 지난해 10.3% 증가했다.코로나19 이후 복권 판매량이 급등하며 경기 불황으로 인해 인생 역전을 꿈꾸는 이들이 많아진 게 아니냐는 시각이 나왔지만 정부는 복권이 불황형 상품이라는 주장의 근거가 부족하다는 입장이다.그렇다면 복권 판매량이 크게 늘어난 이유는 무엇일까. 김서중 사무처장은 “다른 사행산업들은 주로 대면 방식으로 영업장에 가서 게임을 해야 하지만 복권 같은 경우 비대면 방식 또는 마스크를 쓰고 가서 사면 된다”면서 “영업을 잘 하지 못하는 다른 사업들에 대한 수요를 복권이 가져온 것”이라고 설명했다.실제로 코로나19 확산 이전 카지노·경마·경륜을 비롯한 전체 사행산업 중 복권 매출 비중은 20% 수준이었지만 지난 2020년에는 다른 사행산업 영업축소 등으로 42%까지 증가했다. 사행성 오락을 할 수 없게 된 대신 복권을 더 구매했다는 것이다.김 처장은 복권에 대한 인식 개선 역시 매출 증가에 영향을 줬다고 분석했다. 기재부에 따르면 복권에 대한 국민들의 인식조사에서 ‘좋은 일에 사용’이라는 답변이 2020년 19.2%에서 지난해 26.5%로 크게 증가했다. 김 처장은 “복권을 사서 당첨이 되지 않더라도 결국 좋은 일에 쓰인다고 인식하는 분들이 많아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불법도박’ 사각지대 여전…“제도 개선해 건전한 레저문화로 정착”그러나 이 같은 인식 개선에도 여전히 일각에서는 복권의 사행성에 따른 우려가 나온다. 코로나19로 인해 합법적 사행산업이 영업을 못하게 됨으로써 복권을 도용한 불법 도박도 늘어나고 있는 상황이다. 김 처장은 “5분마다 당첨확인이 가능한 스피드키노·파워볼같은 전자복권의 경우 로또의 당첨번호를 도용해 불법 사이트에서 이용하는 등의 문제가 있다”고 했다.서울의 한 복권판매점. (사진=연합뉴스)이렇게 인터넷복권을 악용한 편법·불법 도박을 막기 위해 복권위원회에서는 지난해 하반기 24시간 내내 발행하던 전자복권의 판매시간을 자정부터 오전 6시까지 중단하기로 했다. 복권위는 또 복권 당첨 번호를 도용해 영리 행위를 하는 사이트를 제재하기 위한 법 개정 방안도 검토 중이다.올해 복권위는 복권의 공익성을 알리고 건전화를 강화하는데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김 처장은 “불법도박에 대한 모니터링을 계속하고 있지만 인력 등 문제로 한계가 있어 모니터링을 강화하는 방안을 고민 중”이라며 “판매점에 대한 건전성도 관리해 나가고 복권이 건전한 레저 문화로 정착하는 데 힘쓸 것”이라고 강조했다.복권 판매로 마련된 기금이 저소득층 등 취약계층 지원에 제대로 쓰일 수 있도록 사업도 확대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수익금 중 2조6311억원을 저소득층 주거 안정 등 취약계층 지원에 활용했다. 김 처장은 “기금의 칸막이를 완화하고 운용 효율성을 높여 공익사업에 더 많은 지원을 할 수 있는 방안을 고민하겠다”고 덧붙였다.
2022.01.26 I 공지유 기자
노랑풍선, 위시빈 신임 각자 대표 정진원 전무 선임
  • 노랑풍선, 위시빈 신임 각자 대표 정진원 전무 선임
  • [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노랑풍선이 포스트 코로나 이후 떠오를 ‘자유여행’ 시장을 선도하기 위해 여행 콘텐츠 기업인 자회사 위시빈(WishBeen)의 경쟁력을 강화한다.위시빈은 신임 각자 대표이사로 정진원 노랑풍선 기획총괄 전무를 선임했다고 14일 밝혔다. 정 신임 대표이사는 기존 최명선 대표이사와 함께 회사를 이끌게 됐다. 최 대표는 노랑풍선의 창립 멤버로 현재 노랑풍선의 경영총괄 전무다. 노랑풍선이 2001년 설립된 이후 국내 직판여행사 1위로 성장하는데 기여한 핵심 멤버다.정 신임 대표(사진)는 32년간 항공, 여행업계에 몸 담은 전략기획 전문가다. 노랑풍선이 지난해 대대적으로 출시한 OTA(온라인 여행 에이전시) 플랫폼인 ‘노랑풍선 자유여행 플랫폼’의 개발과 론칭을 진두지휘했으며 코로나19로 큰 변화를 맞은 여행 시장에서 위시빈의 경쟁력을 제고하기 위해 경영에 나섰다.위시빈은 여행 준비과정과 일정, 여행기 등의 여행 관련 콘텐츠를 작성한 사용자에게 수익을 공유하는 수익형 콘텐츠 플랫폼이다. 사용자들의 자발적 참여를 통한 국내외 다양한 여행 데이터와 회원 베이스를 보유하고 있다.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 기준 회원수 약 43만명, 월간 방문자수(MAU) 약 70만명을 기록했다. 약 44만개의 여행일정 데이터가 축적돼 있다.정진원 위시빈 대표는 “여행 콘텐츠와 S2E(Share to Earn)로 차별화된 경쟁력을 가진 위시빈은 노랑풍선의 자유여행 플랫폼과 다양한 사업 시너지를 낼 수 있다”며 “이미 대대적인 사이트 개편 작업에 착수하였으며 시대의 변화에 맞춰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장착하고 획기적인 수익구조를 도입하는 등 글로벌 여행 콘텐츠 허브로서의 비전을 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2.01.14 I 양지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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