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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블록체인 기반 전자근로계약 공공일자리에 전면 도입
  • 서울시, 블록체인 기반 전자근로계약 공공일자리에 전면 도입
  • [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서울시가 블록체인 기술을 기반으로 한 공공일자리 전자근로계약 플랫폼인 ‘서울 일자리 전자근로계약 시스템’을 올해 연말까지 시범 운영을 거쳐 내년 전면 도입한다. 서울시 공공일자리 참여자는 PC와 스마트폰을 통해 근로계약서 체결이 가능해질 전망이다.서울시 일자리 전자근로계약 시스템 화면.(이미지=서울시 제공)서울시는 일자리 전자근로계약 시스템 구축을 완료하고 서울디지털재단의 희망일자리사업인 서울 데이터 서포터즈 참여자 216명을 대상으로 시범운영에 들어갔다고 7일 밝혔다. 시는 사용자 만족도 등을 통해 개선점을 반영해 내년에는 전체 공공일자리 사업으로 확대해나갈 방침이다.서울시 공공일자리 참여자는 PC·스마트폰을 통해 사이트에서 본인인증 후 이름, 연락처 등 개인정보만 입력하면 근로계약서 체결이 완료된다. 경력관리 메뉴에서 근로계약을 체결한 모든 업무경력을 확인할 수 있고, 취업 등을 위한 경력증명서 발급이 필요할 땐 PDF로 내려받을 수 있다. 데이터 위변조가 원천 불가한 블록체인 기술로 본인 인증과 전자서명이 이뤄져 계약의 신뢰성과 개인정보 보호가 한층 강화될 것이라고 서울시는 설명했다.공공일자리를 주관하는 기관과 부서도 플랫폼을 통해 개별 사업의 특성에 맞는 근로계약서 양식을 활용해 표준근로계약서를 간편하게 만들 수 있다. 종이계약서 생성, 관리에 따른 업무부담과 수작업 관리에 따른 사회적 비용을 크게 줄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이원목 서울시 스마트도시정책관은 “이번에 전국 최초로 구축한 블록체인 기반 전자근로계약 시스템은 시민 편의와 신뢰를 극대화한 맞춤형 행정서비스의 하나”라며 “코로나19 이후 비대면 행정서비스에 대한 요구가 커지면서 기존 서비스를 비대면 방식으로 전환하기 위한 다양한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2020.10.07 I 양지윤 기자
갈수록 진화하는 위조상품…돈만 되면 다 가짜로 만든다
  • 갈수록 진화하는 위조상품…돈만 되면 다 가짜로 만든다
  • 압수된 위조 휴대폰 무선충전기 제품들.사진=특허청 제공[대전=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위조상품, 일명 짝퉁이 진화하고 있다. 과거 위조상품이 에르메스와 샤넬 등 해외 명품 브랜드 제품을 정교하게 위조한 제품을 생산·판매하는 것에 그쳤다면 최근에는 건강식품과 자동차 부품, 화장품, 완구, 건설장비 등 다양한 생활속 제품으로 확산 중이다. 또 전통시장이나 위장 사무실, 주택가 등 오프라인 중심의 판매가 주를 이뤘다면 최근에는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등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 등 온라인을 주 활동 무대로 삼는 추세다. 이에 특허청 특별사법경찰은 단속 인력을 전문화하는 한편 단속 대상과 범위를 확대해 국민 건강·생활·안전과 밀접한 제품에 대한 집중 단속을 연중 실시한다는 방침이다.2011년부터 올해 8월까지 특허청 특사경 단속 실적.그래픽=특허청 제공◇해외 명품에서 최근에는 건강식품·자동차 부품·장난감까지 갈수록 진화하는 위조상품특허청 특별사법경찰에 따르면 최근 홍삼 등 건강식품이나 양념 포장육 등 식품, 자동차 휠 등 부품, 마스크팩 등 화장품, 유명 애니메이션 캐릭터를 사용한 장난감, 석재 가공을 위한 커팅날 등 건설장비, 휴대폰 배터리나 무선 충전기 등 전자제품 등 위조상품 단속 품목이 증가하고 있다.흔히 떠올리는 고가의 명품이 아닌 일상적으로 사용하는 품목의 위조상품이 생활 속에서 버젓이 유통되고 있는 셈이다.대부분 입고 먹고 마시는 제품부터 얼굴에 바르거나 아이들이 가지고 노는 장난감, 화재나 안전사고 위험이 있는 휴대폰 부품에까지 퍼져 있어 자칫 국민의 건강이나 안전까지 위협할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도 높아지고 있다.위조상품의 유통방식도 변화하고 있다. 으슥한 시장 뒷골목 점포나 노점 등에서 호객행위를 하며 짝퉁을 판매하던 식의 오프라인 유통은 점차 사라져가고 있다.이를 대신해 판매자를 직접 만나지 않고도 인터넷이나 온라인 쇼핑몰 등을 통해 쉽게 제품을 살펴보고 구매할 수 있는 새로운 유통채널이 만들어지고 있다.특허청에 접수된 위조상품 신고내역을 보면 올해 상반기 온라인 유통 위조상품 신고는 모두 9717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212% 급증했다. 이는 지난해 전체 신고 건수인 6661건을 훨씬 웃도는 수치다.반면 올해 상반기 오프라인 유통신고는 115건으로 전체 신고내역의 1.2%에 그쳤다.특히 최근에는 불특정 다수를 대상으로 하는 온라인 쇼핑몰 등을 통한 판매방식이 아닌 폐쇄적인 유통구조를 가진 SNS를 통해 짝퉁을 홍보하고 판매하는 신종 방식도 등장했다.특사경은 인스타그램 라이브 방송을 이용해 정품시가 625억원 상당의 위조 명품을 거래한 일가족을 검거한 바 있다.특허청에 접수된 위조상품 신고 현황.그래픽=특허청 제공◇출범 10주년 맞는 특허청 특사경 지식재산 지킴이 우뚝…부족한 인력·예산 등은 해결 과제특허청 특사경은 올해로 출범 10주년을 맞는다. 날로 심각해지는 위조상품 전문 수사대로 그간 4만 5000여건의 위조상품을 적발하는 과정에서 상표권 침해사범 3500여명을 형사입건하고, 위조상품 1200만여점(정품가액 5000억원)을 압수하며 명실공히 지식재산 지킴이로 자리매김했다.국민의 생활·안전·건강을 위협하는 위조상품에 대해 기획단속을 벌였으며, 대규모 제조·유통사범에 대해 경찰 및 지자체 등과 합동단속도 벌이고 있다.그러나 상표전문 특사경 수사인력은 24명에 불과해 효율적이고, 신속한 단속에 한계를 보이고 있는 실정이다. 인력과 장비 등 기본적인 지원이 필요하지만 아직까지 여러 행정적 장벽에 막혀 내년에도 뚜렷한 증원이나 예산 지원이 불확실한 것으로 알려졌다.특허청은 수사지연으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소비자 피해를 막기 위해 온라인 쇼핑몰 업체들과 협력해 위조상품 관련 게시물을 차단하거나 방송통신위원회를 통해 사이트를 폐쇄하는 조치 등을 시행하고 있지만 위조상품 단속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특허청 특사경은 지난해 3월부터 업무범위를 확대해 특허·영업비밀·디자인 침해 사건도 담당하게 됐다. 이를 위해 기술전문성을 갖춘 수사관 11명을 새롭게 투입, 신속하고 정확한 침해판단이 가능해졌다.그 결과 지난 1년 6개월 동안 276건의 기술사건을 처리했고, 침해사범 438명을 형사입건했다.정기현 특허청 산업재산조사과장은 “특허청 특사경은 앞으로도 국민 건강과 생활안전을 위협할 수 있는 위조상품 단속에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며 “앞으로도 수사역량을 제고하고, 조직과 인력을 확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특허청 특사경이 위조상품 유통현장을 단속하고 있다.사진=특허청 제공
2020.09.30 I 박진환 기자
"게임하고 보너스도 받고"…예스24 추석 맞이 이벤트
  • "게임하고 보너스도 받고"…예스24 추석 맞이 이벤트
  • [이데일리 김은비 기자] 예스24가 추석을 맞아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29일 밝혔다.먼저 예스24 홈페이지에서는 9월 29일부터 10월 4일까지 6일간 ‘추석엔 보너스’ 이벤트 페이지를 오픈한다. 이벤트 페이지에서 가위바위보 게임에 참여하면 승패와 관계없이 본인 인증 아이디당 1000원 상품권을 1회 제공한다. 해당 기간 내에 예스 포인트 증정 이벤트에 응모하면 포인트 1000원을 추첨을 통해 100명에게 증정한다. 이와 함께 공연 상품 5만원 이상 결제시 사용 가능한 공연 예매 할인 쿠폰 5000원권을, 웹소설·코믹을 볼 수 있는 예스24의 사이트 ‘시프트북스’에서 시프트캐시 충전 시 웹소설·코믹 10% 할인이 가능한 쿠폰을 각각 지급한다. 전자책 이용자에게는 매일 오전 9시에 회원을 대상으로 1000원 상품권을 증정한다.시프트북스 페이지에서는 연휴기간 동안 작품을 응원한 모든 고객에게 100 포인트를 제공하고 중고매장에서는 100% 당첨되는 뽑기 이벤트를 운영한다.예스24 모바일 앱에서는 9월 30일부터 10월 4일까지 룰렛 돌리기 게임 이벤트를 진행하고, 추첨을 통해 예스 포인트를 최대 200포인트까지 아이디 당 1일 1회 지급한다. 예스24 도서앱으로 접속한 본인 인증 회원에 한해 참여가 가능하다. 받은 예스 포인트는 계정으로 즉시 자동 적립된다.예스24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인해 집에서 소박하게 추석 연휴를 보낼 많은 고객들에게 색 다른 즐거움을 선사하고자, 풍성한 혜택이 가득한 다채로운 이벤트를 마련했다”고 전했다.추석 기획전 이벤트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예스24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0.09.29 I 김은비 기자
'N수생' 수능 응시 확대에 고3 수험생 긴장
  • 'N수생' 수능 응시 확대에 고3 수험생 긴장
  • "싸강(온라인 강의) 틀어 놓고 수능 공부해요" 20학번 신입생 이주헌(가명·19)씨는 얼마 전 202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접수를 마쳤다. 지금 다니는 학교가 썩 마음에 들지 않아서다. 이씨는 "수능을 한 번 다시 보고싶다는 생각이 늘 있었다"며 "이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학교에서 비대면 강의를 진행해 시간 여유가 생겼다"고 말했다. 이어 "학교에서 진행하는 온라인 강의는 그냥 틀어만 놓고 있다"며 "강의가 재생되는 동안 수능 공부에 매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사진=이미지투데이)코로나19 사태로 대부분의 학사가 온라인 수업으로 진행하면서 대학수학능력시험에도 판도 변화가 예상된다. 재수생 등 소위 'N수생'들의 수능 재응시가 현실화된 것.특히 코로나19 사태에 따라 대부분의 대학이 온라인 수업을 실시하면서 시간 여유가 생긴 대학 신입생들의 '재(再) 수능' 결정이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인다.2021학년도 수능, 졸업생 비율 17년 만에 최고치 (사진=한국교육과정평가원 제공)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지난 21일 발표한 '2021학년도 수능 응시원서 접수 결과'에 따르면 수능 지원자 가운데 졸업생(졸업생+검정고시 등) 비율은 총 29.8%(14만 6760명)로 2005학년도 이래 역대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10명 중 3명은 재학생이 아닌 신분으로 수능을 치르는 셈이다.평가원에 따르면 올해 수능 지원자는 총 49만3433명으로 고등학교 3학년 학생 34만6673명(70.2%), 졸업생 13만3069명(27%), 검정고시 등 기타지원자 1만3691명(2.8%)이다.임성호 종로학원하늘교육 대표는 "고등학교 3학년 학생들은 수시에 집중하는 경향이 크다"며 "수능 결시율을 고려하면 실제 수능 지원자 비율 가운데 재수생(졸업생) 비율은 30%까지 육박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전망했다.대학에 왔는데 '온라인 강의' → 다시 '수능'역대 최고 졸업생 비율은 코로나19 여파에서 비롯된 것으로 해석된다. 각 대학이 비대면 수업으로 온라인 강의를 실시하면서 20학번 신입생들에게 수능을 준비할 수 있는 시간적 여유가 생긴 것. (사진=대학생 커뮤니티 '에브리타임' 캡처)대학생 커뮤니티 '에브리타임'에는 "수능을 다시 보겠다"는 게시글을 쉽게 찾아볼 수 있다. 코로나 19 여파로 온라인 강의가 길어지는 만큼, 남는 시간에 수능 공부에 매진해 더 좋은 대학교에 진학하겠다는 취지다.김석현(가명·20세)씨는 "선택한 전공이 적성에 맞지 않았다"며 "마음에 들지 않는 전공을 계속 공부하기 보다는, 한 번 더 도전하는 게 낫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이어 "코로나 19로 온라인 강의가 길어지는 만큼 남는 시간에 수능 공부를 다시 하지 않을 이유가 없었다"고 덧붙였다. (사진=대입 정보 커뮤니티 '오르비' 캡처)대입 정보 커뮤니티 '오르비'에서도 비슷한 모습을 쉽게 찾아볼 수 있었다. 사이트 검색창에 '재수' 혹은 '반수'를 검색하자 수능을 다시 본다는 게시글이 잇달았다. 특히 대학에 재학 중이지만 수능을 다시 보겠다는 요지의 글들이 많았다.게시글 가운데는 "온라인 강의를 틀어놓고 수능 공부를 하고 있다", "수업을 온라인으로 진행하는 만큼 나머지 시간을 수능에 쏟겠다"는 내용이 많았다.재학생 불리? 응시생 줄어 합격선·경쟁률 감소 예상 재학생들은 n수생들의 수능 도전에 걱정이 늘고 있다. 졸업생들이 수능에 합류하며 입시 경쟁이 치열해 지지 않을까 하는 우려에서다.재학생 김석현(가명·18세)씨는 "그동안 코로나19 여파로 학교 수업에 여러 차질이 있었다"며 "공부에 집중하기 어려운 상황의 연속이 약 1년 동안 반복됐다. 졸업생(재수생)까지 몰려 온다고 하니 걱정이 될 수 밖에 없다"고 하소연했다.하지만 재학생이 마냥 불리하지 만은 않다는 게 전문가의 전망이다.이영덕 대성학력개발연구소장은 "학령인구 감소로 지난해부터 고등학교 3학년 수험생 수가 대폭 감소했다"며 "졸업생과 고등학교 3학년 수험생 모두 줄어 수능 지원자 수 자체가 큰 폭으로 줄었다"고 말했다. 이어 "올해 수시와 정시에서는 경쟁률이 떨어지고 합격선도 낮아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스냅타임 박서빈 기자
2020.09.29 I 박서빈 기자
경찰, 디지털 교도소 주범 특정…"2대 운영자도 공범 간주"
  • 경찰, 디지털 교도소 주범 특정…"2대 운영자도 공범 간주"
  • [이데일리 손의연 기자] 성범죄자의 얼굴과 이름 등 신상을 공개하는 인터넷 사이트인 ‘디지털 교도소’관련 사건을 수사 중인 경찰이 운영진의 인적사항을 특정하고 검거에 나섰다. 이 사이트의 2기 운영진도 공범으로 보고 수사 중이다.경찰청 (사진=경찰청)김창룡 경찰청장은 21일 오전 서울시 서대문구 미근동 경찰청사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디지털 교도소 전담 수사팀을 지정해 수사해왔고 주범격이라 할 수 있는 인물의 인적사항을 특정했다”고 밝혔다.또 “이 인물이 해외에 체류하고 있기 때문에 인터폴(국제형사경찰기구)을 통한 다각적인 협조 조치를 취하고 있다”며 “조기에 검거돼 국내 송환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앞서 디지털 교도소에 신상이 공개된 고려대 학생 A씨가 지난 3일 오전 집에서 숨진 채 가족에게 발견됐다. 디지털 교도소는 지난 7월 A씨가 누군가에게 지인 사진을 음란물에 합성해달라고 요청했다며 A씨의 얼굴 사진, 학교, 전공, 학번, 전화번호 등 신상 정보를 공개했다. A씨는 생전 고려대 온라인 커뮤니티인 ‘에브리타임’에 글을 올려 본인의 신상 정보가 맞지만 “그 외의 모든 내용은 사실이 아니다”라며 “모르는 사이트에 가입됐다는 문자가 와서 URL(링크)을 누른 적이 있는데 그때 핸드폰 번호가 해킹당한 것 같다”고 해명했다.디지털 교도소는 한 의대교수가 성착취물을 사려고 했다는 정보를 올렸지만 이는 사실이 아닌 것으로 드러나기도 했다.방송통신심의위원회가 문제된 내용을 차단 조치 했지만 이와 별개로 경찰은 종합적인 수사를 계속 이어갈 예정이다.디지털 교도소는 잠시 폐쇄됐다 11일 ‘2대 운영자’가 등장해 다시 열린 상황이다. 2대 운영자는 “앞으로 법원판결, 언론 보도자료 등 누가 보기에도 확실한 증거들이 존재하는 경우에만 신상공개를 할 것을 약속드린다”며 “조금이라도 증거자료가 부족하다고 판단되는 경우 가차없이 삭제했고 일부에 대해선 증거 보완 후 재업로드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다.김 청장은 “연속범, 공범의 일종으로 보고 수사를 진행할 것”이라며 “안타깝지만 고인의 명복을 빈다”고 말했다.
2020.09.21 I 손의연 기자
최재성 "권투 하다 왼쪽 집중적으로 맞아.. 코 비뚤어져"
  • 최재성 "권투 하다 왼쪽 집중적으로 맞아.. 코 비뚤어져"
  • 최재성. 사진=KBS 1TV ‘아침마당’[이데일리 정시내 기자] 배우 최재성이 권투에 관한 일화를 밝혔다. 15일 방송된 KBS 1TV ‘아침마당’ 코너 ‘화요초대석’에 KBS 2TV 저녁 일일드라마 ‘비밀의 남자’에서 열연 중인 양미경, 최재성, 이일화가 출연했다. 최재성은 이날 “권투를 좋아했고, 선수가 된다는 목표까지는 아니었는데 운동을 워낙 좋아하고 체육관 생활을 좋아했다”고 전했다. 이어 “운동하면서 스파링을 하지 않나. 전 오른손잡이다. 오른손잡이랑 하면 제가 더 많이 때리는데 왼손잡이랑 하면 엄청 두들겨 맞는다. 오른손잡이는 왼손이 앞으로 나가 있지 않나. 왼쪽을 항상 집중적으로 맞아서 코도 약간 둥그러지고 눈도 약간 찌그러졌다”고 밝혔다. 그는 또 “권투를 하려다가 친구와 같이 서울예전을 들어갔다”며 “자연스럽게 방송 쪽에 관심을 갖게 됐다. 친구 따라 강남 간다는 식으로 시작하게 된 것 같다”고 배우가 된 계기를 전해 이목을 모았다. 최재성은 ‘악플에 많이 신경을 쓰느냐’라는 질문에 “컴퓨터를 잘 못해서 사이트를 잘 못 찾아 들어간다”라며 “또 악플을 봐도 그렇게 크게 상관하지 않는다”라고 말했다.그는 이어 과거 출연한 KBS 2TV ‘천추태후’를 언급하면서 “그때 제가 드라마 상으로는 거란 전사 100명과 싸우고 장렬하게 전사하는 장군 역할을 했다”라며 “(출연 후) 얼마 지나고 나서 아내가 시청자 후기에 어떤 분이 남긴 글을 보여줬다”라고 했다. 최재성은 “(그분이) 저는 노숙자인데 1대100으로 싸우는 장면을 보고 감동 받았습니다”라며 “‘그런 결의와 용기를 가지고 살면 노숙자 생활을 끝낼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라고 썼더라”라고 전했다. 그는 “정말 그런 게 배우 생활하는 데 큰 힘이 된다”라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2020.09.15 I 정시내 기자
 강풍에 1톤 탑차가 쓰러지고 ... 부산 등 피해 속출
  • [밑줄 쫙!] 강풍에 1톤 탑차가 쓰러지고 ... 부산 등 피해 속출
  • 읽고 싶은 기사를 포털에서 골라보는 시대. 쏙쏙 이해하고 있나요? 항상 요약을 찾아 나서는 2030 세대를 위해 준비했습니다. 어제의 뉴스를 지금의 언어로 쉽게 전하는 시간. 밑줄 쫙, 집중하세요! 태풍 하이선이 동해안을 강타한 지난 7일 오전 부산 해운대 해수욕장 일대에 높은 파도가 몰아쳤다. (사진=연합뉴스)첫 번째/ 전국 태풍 '하이선' 영향권 ... 피해 속출 제 10호 태풍 '하이선'의 영향으로 지난 7일 전국 대부분 지역에 태풍 특보가 발효됐어요.특히 부산 등 직접 영향권 지역의 피해가 컸어요. 태풍 하이선이 제주를 지나 동해안에 바짝 붙어 북상했기 때문이에요.◆ 매우 강한 비바람 이어져태풍 하이선은 지난 7일 강도가 '강'에서 '중'으로 약화됐어요. 육지를 밟으며 에너지원이 단절돼 강도가 약화된 것이지요. 하지만 '중' 역시 지붕이 날아갈 정도의 바람이에요. 중심부근 최대 풍속이 초속 25~33m에 달해요.이날 태풍 하이선은 오전 9시께 울산 남남서쪽 부근 육상에 상륙해 울진과 강릉 근처로 북상했어요. 이후 4시간 30분 만에 다시 해상으로 이동했어요. 태풍과 가까운 동해안 해안가에는 최대 풍속이 초속 30m의 강풍이 불었어요. 앞서 태풍이 지나간 포항 구룡포에서는 최대 풍속 42.3m/s, 부산에서는 32.2m/s의 강한 바람이 불었어요.◆ 결항·정전·붕괴사고 등 곳곳서 피해 잇따라 제주도의 경우 태풍 하이선의 영향으로 7일 운항 예정이던 241편의 항공편이 결항됐어요. 서귀포시 대정읍에서는 498가구에 전기 공급이 끊기기도 했어요.부산에서는 태풍으로 인한 부상자가 3명이나 발생했어요. 남구의 한 도로에서는 화장실 칸막이로 세워둔 간판이 강풍에 날아가 60대 남성의 머리를 다치고, 광안대교 하판에서는 1t 탑차가 옆으로 넘어져 운전기사가 갇히는 등의 피해가 발생했어요. 경상남도 김해와 거제에서는 1637가구가 정전됐고, 거제 문동동에서는 아파트 절개지가 붕괴해 인근 주민 60여 명이 긴급 대피하기도 했어요.경상북도 경주에서는 월성원전 터빈발전기 2기가 정지되기도 했어요. 다행히 정지에 따른 외부 방사선 누출은 없어요. (사진=디지털 교도소 캡처)두 번째/ 신상공개 대학생 사망 '디지털 교도소' 논란'디지털 교도소'에 이름과 얼굴 등이 공개된 고려대 학생 A(20)씨가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어요.'디지털 교도소'는 성범죄자 등 신상정보를 임의로 공개하는 웹사이트를 말해요.경찰과 A씨의 지인 등에 따르면 A씨는 지난 3일 오전 집에서 숨진 채 가족에게 발견됐어요.◆ "사실이 아니다" 호소했다 알려져 '디지털 교도소'는 지난 7월 A씨의 얼굴사진·학교·전공·학번·전화번호 등의 신상정보를 웹사이트에 게시했어요. A씨가 지인의 사진에 음란물을 합성하는 '지인능욕'을 요청했다는 이유에서에요. 당시 '디지털 교도소'는 A씨가 누군가와 주고받은 텔레그램 메신저 내용과 음성 녹음 파일도 함께 공개했어요.A씨는 글이 올라온 직후 "사실이 아니다"라며 고려대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 해명했어요. '디지털 교도소'에 올라온 신상정보는 본인이 맞지만, 그 외 모든 내용은 사실이 아니라는 것이에요.A씨는 "모르는 사이트에 가입됐다는 문자가 와 URL(링크)를 누른 적이 있다"며 "그때 핸드폰 번호가 해킹당한 것 같다"고 설명했어요. 하지만 '디지털 교도소'는 계속 A씨의 신상을 공개했어요. ◆ 사법절차 없는 신상공개, 명예훼손 우려 有현재 고려대 재학생과 동문이 이용하는 온라인 커뮤니티와 '디지털 교도소' 웹사이트에는 '디지털 교도소'를 비난하는 글이 쇄도하고 있어요. 사법적 판단 없과 제대로 된 절차 없이 신상정보를 공개하는 것은 명예훼손의 우려가 크다는 것이에요.한편 사건을 수사 중인 서울 수서경찰서는 부검 등을 통해 A씨의 정확한 사망 원인을 파악할 예정이에요. 더불어민주당 최인호 수석대변인이 지난 6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고위당정협의회 회의 결과를 브리핑하는 모습이다. (사진=연합뉴스)세 번째/ 당정청, 7조 원대 4차 추경 합의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으로 피해를 본 고용 취약계층과 자영업자·소상공인에게 긴급 지원금을 집중 지원하기로 했어요.이를 위해 정부가 추가로 편성하기로 한 예산은 약 7조원대 중반이에요.◆ 2차 긴급 지원금 '취약 계층' 집중 지원 지난 6일 정부·청와대와 더불어민주당이 서울 삼청동 총리공관에서 고위 당정협의회를 열어 긴급민생경제종합대책을 논의했어요.긴급민생대책을 위한 7조원대 중반의 4차 추가경정예산안(추경안) 편성을 합의하기 위함이지요.이번 협의회에서 논의된 추경안에는 △고용 취약계층에 2차 긴급고용안정지원금 △매출이 감소한 소상공인에게 소상공인새희망자금지원△기존 정부 지원프로그램 혜택을 못받는 생계위기 저소득층에 긴급생계비 지원 등의 내용을 담기로 했어요. 지원금 금액은 200만원 안팎이 될 예정이에요. 1차 긴급고용안정지원금 당시 지원금액인 1인당 150만원보다 많은 수준이지요. ◆자영업자·소상공인은 매출 감소폭에 따라자영업자와 소상공인은 매출 감소 폭에 따라 긴급 재난금을 지원하기로 했어요. 피해 규모에 따라 지원금 지급을 차등화하겠다는 의미에요.자영업자와 소상공인의 경우 사회적 거리두기 단게 격상에 따른 집합금지 12개 고위험시설 중 일부 업종이 우선 지원될 전망이에요.12개 고위험시설은 클럽, 단란주점, 헌팅포차, 노래연습장, 뷔페, 실내 스탠딩 공연장, PC방, 대형학원 등을 말해요.한편 긴급 재난금 대상을 선정하는 과정에서 논란이 일어날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요. 정부가 이번 긴급 재난금을 선별적으로 지원한다고 말했기 때문이에요./스냅타임 박서빈 기자
2020.09.08 I 박서빈 기자
디지털교도소 논란 중에 강남패치 "약쟁이 저격할 것"
  • 디지털교도소 논란 중에 강남패치 "약쟁이 저격할 것"
  • [이데일리 김소정 기자] 성범죄자의 신상정보를 임의로 공개 중인 웹사이트 ‘디지털교도소’에 이름과 얼굴이 공개된 고려대학교 학생 A씨(20)가 숨진 채 발견돼 논란이다. 강남패치 유튜브 영상 캡처.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3일 오전 숨진 채 발견됐다. 지난 7월 디지털교도소에는 A씨의 신상이 올라왔다. 이유는 A씨가 음란물에 학교 지인의 사진을 합성해 온라인상에 공유하는 일명 ‘지인능욕’을 요청했기 때문이다.이후 A씨는 고려대 온라인커뮤니티 ‘고파스’에 “디지털 교도소에 올라온 사진과 전화번호 그리고 이름은 제가 맞지만 그 외에 게재된 내용 모두는 결코 사실이 아니다”라며 해킹을 당했다고 주장했다.이에 디지털교도소는 A씨의 주장이 거짓이라고 반박했다. 강남패치 유튜브 ‘가로섹로연구소’ 영상 캡처.A씨는 “7월 8일 오후 11시께 모르는 사이트에 가입됐다는 문자가 와서 URL을 누른 적도 있고 비슷한 시기에 모르는 사람한테 휴대전화를 빌려준 적도 있지만 정확한 이유는 모르겠다. 제 휴대전화 번호가 해킹당한 것 같다”라고 주장했다.이에 디지털교도소는 “A씨 주장대로라면 범행 당시 모르는 누군가가 휴대전화를 빌린 후 텔레그램 가입 및 인증절차를 밟았다는 얘기다”라며 “최초 지인능욕 요청 시간은 7월 7일 10시 30분이다. 시간도 틀릴 뿐만 아니라 범행시간 30분 동안 정씨는 모르는 사람에게 휴대전화를 빌려준 후 어디서 뭘 하고 있었을까”라고 반박했다. 그러면서 A씨가 억울하다면 7월 8일 11시께 전송된 해킹 URL이 담긴 해당 문자메시지를 비롯해 5건의 내용을 확인하고 연락할 것을 요청했다.하지만 이후 디지털교도소에 A씨 관련 별다른 글은 게재되지 않았고, A씨의 신상은 계속 공개됐다. A씨 사망 후 디지털교도소는 5일 사이트를 통해 “사건이 발생한 직후 피해자 여성분께 SNS를 통해 연락을 취했고 A씨의 목소리 파일을 들었던 피해자분께서 A씨가 확실하다고 말했다”라며 “A씨에게 사설 디지털 포렌식 센터를 찾아 텔레그램 설치내역, 삭제내역, 인증문자내역, 텔레그램 대화내역을 인증하라고 요구했으나 A씨는 어떤 증거도 제시하지 않고 단순히 억울하다는 주장만 되풀이했다”라고 밝혔다. 이어 “정말로 억울하고 해킹을 당한 게 맞다면 몇개월이나 되는 시간동안 왜 증거를 제시하지 못했을까. 증거를 제시하면 게시글을 바로 내려주겠다고 약속했다”라고 했다. 사법기관의 불신으로 시작된 디지털교도소. A씨의 사망으로 위법성 논란에 휩싸였다. 유족 측은 디지털교도소를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했고 대구지방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디지털교도소 운영자를 추적 중이다. 이러한 가운데 2016년 SNS에서 유흥계, 연예인의 신상을 폭로해 논란이 됐던 강남패치 운영자가 활동을 재개한다고 밝혔다. 강남패치 운영자 B씨는 6일 유튜브 ‘가로세로연구소’에서 과거 강남패치를 제보로 통해서 운영했다고 밝혔다. 그는 “제보원을 밝힐 수 없지만 주변인들이 다 제보를 해준 게 아니겠냐”라고 말했다. 강남패치 사건으로 B씨는 처벌을 받았다. 그는 “저는 징역을 살았다. 최종적으로는 집행유예를 받았는데 실질적으로는 8개월을 살았다. 서울구치소에 있었다. 처음엔 재미있었다. 처음 4개월은 캠프온 것 같고 재미있었다. 두 번째는 다 싫더라. 그냥 가만히 있었다”라고 말했다. B씨는 활동을 재개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옛날처럼 무차별적으로 하겠다는 건 아니다. 약간의 공익적인 성격을 가지고 조언을 들어서 법적 보호를 받으면서 문제가 되지 않는 선에서 하겠다”라고 밝혔다. B씨는 ‘강남패치’에 대해 길티플레저(죄책감을 느끼면서도 즐기는 행동)라고 설명했다.그는 “다들 욕하면서도 보고 싶은 거 아닐까. 한 달도 안 됐는데 파급력을 가질 수 있었던 건 다들 궁금해하는데 이런 건 직접 찾아가지 않고서야 알 수가 없는 이야기다. 철이 없어 당시에는 무분별하게 올렸지만 결국 다 알고 싶어 하는 이야기라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B씨는 같은 날 자신의 유튜브를 통해서도 “저는 몇몇 전과 기록이 확실하고 저와 밀접한 관련이 있는 뉴스에 오르내린 약쟁이들을 저격할 것”이라며 “일반인을 저격할 계획이 전혀 없다”라고 밝혔다. 이어 “VIP 스폰 만남, 보통 사람들에게 잘 안 알려진 음지 세계 얘기는 포괄적인 얘기를 하겠다는 거지 특정인 얘기를 하겠다는 게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2020.09.07 I 김소정 기자
'디지털 교도소' 신상공개 고대생 사망…진실공방
  • '디지털 교도소' 신상공개 고대생 사망…진실공방
  • [이데일리 손의연 기자] 성범죄자 등의 신상 정보를 임의 공개하는 인터넷 사이트인 ‘디지털 교도소’에 이름·얼굴 등이 공개된 대학생이 억울함을 호소하다 숨진 채 발견됐다. 디지털 교도소 측은 “숨진 학생이 억울하게 박제됐다는 주장이 있는데 디지털 교도소는 거짓 주장에 절대 굴하지 않을 것”이라며 반박글을 올렸다.디지털 교도소 (사진=디지털 교도소 홈페이지 갈무리)6일 경찰 등에 따르면 고려대학교 학생 A씨는 지난 3일 오전 집에서 숨진 채 가족에게 발견됐다.앞서 디지털 교도소는 지난 7월 A씨가 누군가에게 지인 사진을 음란물에 합성해달라고 요청했다며 A씨의 얼굴 사진, 학교, 전공, 학번, 전화번호 등 신상 정보를 공개했다. A씨가 누군가와 주고받은 텔레그램 메신저 내용 및 음성 녹음 파일 등도 게시했다.A씨는 생전 신상 공개 후 고려대 온라인 커뮤니티인 ‘에브리타임’에 글을 올려 본인의 신상 정보가 맞지만 “그 외의 모든 내용은 사실이 아니다”라며 “모르는 사이트에 가입됐다는 문자가 와서 URL(링크)을 누른 적이 있는데 그때 핸드폰 번호가 해킹당한 것 같다”고 해명했다.A씨가 숨진 후 A씨의 대학 동기 등이 학교 커뮤니티에 반박글을 올리기도 했다. 자신을 A씨의 대학 동기라 밝힌 B씨는 “오늘 (A의) 장례식을 치르고 디지털 교도소 글을 봤는데 처음부터 끝까지 거짓 비방으로 가득 차 있다”라며 “능욕 의뢰 사진에 관해 문제가 되는 7월달 이전 A가 텔레그램에 가입했고 A전화번호가 내게 있는 상태서 해당 글의 닉네임을 쓴 것을 본 적이 없다”고 밝혔다. 이어 “A의 음성과 해당 파일 음성은 비슷하지만 자세히 들어보면 끊김도 있어 조작 가능성도 있으며 20살이라고 언급하지만 A는 21살이다”라며 “텔레그램 지인 능욕 요청 사진에 나온 시각 A는 어머니, 가족과 함께 있었다고 한다”고 해명했다.이에 대해 디지털 교도소는 “텔레그램 연락처 동기화 기능 때문에 지인들이 해당 글의 닉네임을 볼 수 없다”라며 “어머니와 같이 있었다 해도 그 시간에 휴대폰을 하지 않았다는 확실한 알리바이가 될 수 없다”고 반박했다.이어 “지인능욕 피해자의 신원 보호를 위해 해당 부분만 삭제해 음성 파일 사이 끊김이 있었다”라며 “A의 실제 나이를 파악할 방법이 디지털 교도소엔 없으며 피해자와 접촉 후에야 나이를 속인 사실을 알게 됐다”고 덧붙였다.디지털 교도소는 “텔레그램 연락처 추가기능을 통해 얻은 A씨의 전화번호, A씨가 직접 녹음한 지인능욕 반성문, A씨의 목소리가 확실하다는 피해자와 지인들의 증언, 이후 조력자를 통해 A씨에게 직접 전화를 걸어 확인한 목소리 등을 통해 A씨가 확실하다고 판단했다”라며 “고인이 누명을 썼다고 생각한다면 디지털포렌식과 음성파일 성문대조를 통해 진실을 밝혀달라”고 강조했다.
2020.09.06 I 손의연 기자
디지털 교도소 측 "지인능욕 피해자, 고대생 목소리 확인"
  • 디지털 교도소 측 "지인능욕 피해자, 고대생 목소리 확인"
  • 디지털 교도소[이데일리 정시내 기자] 성범죄 등 강력범죄자의 신상 정보를 공개하는 웹사이트 ‘디지털 교도소’ 측이 이 사이트에서 신상공개한 후 사망한 고려대 학생 A(21) 씨 사건과 관련해 입장을 밝혔다.디지털 교도소는 5일 홈페이지 공지사항에 글을 올려 목소리 파일을 들었던 피해자 측의 확인을 받았다며 A 씨의 주장이 거짓이라는 입장을 고수했다.앞서 디지털 교도소는 지난 7월 6일 닉네임 ‘피치***’를 쓰는 텔레그램 사용자가 22살 지인에 대해 ‘지인 능욕’을 요청했다며 그의 사진과 학교, 전공, 휴대전화 번호 등을 사이트에 올렸다. A 씨의 것이라며 메신저 대화 내용과 음성파일까지 첨부했다. 그러면서 피해자가 “이 목소리는 A씨가 확실하다”고 밝혔다고 덧붙였다. 또 “ 이 사건은 A씨가 누군가에게 휴대폰을 빌려줬다고 주장하는 당일날만 벌어진 사건이 아니다. A씨를 감싸고 공론화를 막는 것이 학교의 명예를 지키는 일이 아니”라고 전했다. 그러나 A 씨는 지난달 12일 ‘고파스’ 등에 글을 올려 “디지털 교도소에 공개된 신상은 본인이 맞지만, 그 외의 모든 것은 사실이 아니다”라고 억울함을 호소했다.그는 “모르는 사이트에 가입됐다는 문자가 와서 URL을 누른 적도 있고 비슷한 시기에 모르는 사람한테 핸드폰을 빌려준 적도 있긴 하지만 정확한 이유는 모르겠다”며 해킹이 의심된다고 해명했다. 이후 5일 경찰과 A씨의 지인 등에 따르면 A씨는 이달 3일 오전 집에서 숨진 채 가족에게 발견됐다. A씨가 재학했던 학과 학생회는 “A씨의 억울함을 풀고 진실을 알리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입장문을 냈다.한편 사건을 수사 중인 서울 수서경찰서는 A씨가 극단적인 선택을 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부검 등을 통해 정확한 사망 원인을 파악할 예정이다.
2020.09.06 I 정시내 기자
디지털 교도소 "거짓에 굴하지않아"..'신상공개 고대생 사망' 논란
  • 디지털 교도소 "거짓에 굴하지않아"..'신상공개 고대생 사망' 논란
  • [이데일리 박지혜 기자] ‘디지털 교도소’가 신상을 공개한 고려대학교 학생 A(20) 씨의 사망과 관련해 비난이 잇따르자 “거짓 주장에 절대 굴하지 않겠다”고 밝혔다.범죄자의 신상정보를 임의로 공개하는 웹사이트 디지털 교도소는 5일 오후 홈페이지를 통해 “‘고파스’의 악플 테러로 인해 잠시 댓글을 막겠다. A 무고에 대한 반박 글은 곧 게시될 예정”이라며 이같이 알렸다. ‘고파스’는 고려대 커뮤니티다.디지털 교도소가 ‘지인 능욕범’이라며 신상을 공개한 고려대학교 학생 A(20) 씨가 지난 3일 사망했다 (사진=디지털 교도소 캡처)전날부터 고파스와 대학 온라인 커뮤니티 ‘에브리타임(에타)’에는 A씨 동기들의 글이 올라왔다.그 가운데 한 학생은 A씨의 사망 소식을 전하며 “에타에 올라온 A 관련 문제의 디지털 교도소 박제 글을 보고 너무나도 억울하고 화가 나서 이 글을 쓴다”고 밝혔다.해당 학생은 A씨 관련 의혹에 조목조목 반박하며, A씨가 디지털 교도소에 이른바 ‘지인능욕범’으로 올라온 후 “온갖 악성 댓글와 협박 전화, 문자 메시지 등으로 심한 스트레스를 받고 있었다”고 전했다.이어 “(A씨가) 7월에 한 번 쓰러졌었다. 그리고 8월 한 달 동안 제주도에서 휴식을 취하다가 복학하기로 마음 먹고 서울로 올라온 다음 날, 어제(3일) 심장마비로 쓰러졌고 다시는 일어나지 못했다”고 덧붙였다.그러면서 “현재 경찰 수사가 진행 중이다. 수사 결과가 진행되는 대로 업데이트 하겠다”고 밝혔다.A 씨는 디지털 교도소에 자신이 ‘지인을 능욕하기 위한 음란물을 공유했다’는 게시물이 올라오자 ‘사실이 아니다.’라며 억울함을 호소해왔다.디지털 교도소는 지난 7월 A씨를 ‘지인능욕범’으로 지목하며 얼굴과 학교, 전공, 학번에 이어 휴대전화 번호 등 신상을 상세하게 공개했다.또 A 씨가 음란물 제작을 요청한 증거라며 누군가와 주고받은 텔래그램 메신저 내용과 음성 녹음파일 등도 올렸다.A씨는 이후 고파스에 글을 올려 억울함을 호소했다.그는 해당 글에서 “디지털교도소에 올라온 사진과 전화번호, 이름은 내가 맞다”면서도 “그 사이트에 올라온 모든 범행 사실은 결코 사실이 아니다”라고 했다.그러면서 “모르는 사이트에 가입됐다는 문자가 와서 URL을 누른 적이 있다”며 “비슷한 시기에 모르는 사람한테 휴대전화를 빌려준 적이 있다”고 해명했다. A씨는 “정확한 이유는 모르지만, 그 사이트 가입이 화근이 돼 전화번호가 해킹당한 것 같다”고 부연하기도 했다.A씨의 사망 소식이 전해지자 디지털 교도소에는 운영자를 비판하는 글과 함께 진상 규명을 바라는 댓글이 쏟아지고 있다.이날 현재 디지털 교도소는 A씨의 신상정보와 A씨의 해명 글을 함께 공개하고 있다.디지털 교도소는 또 “피해자 측은 A씨가 진짜 가해자일 경우와 해킹으로 인한 피해자일 경우를 모두 인지하고 있으며 현재 어떤 방향으로 대처를 해야 할 지 고민 중”이라고 전했다.이어 “모든 이들이 디지털 교도소의 불합리성에 대해섬나 논쟁하고 있다”며 “피해자 측은 디지털 교도소 자체에 대한 논쟁은 우선적으로 이 사건의 가해자가 밝혀지고 피해자에게 진정한 사과와 공론화가 이루어지고 난 다음 왈가왈부해도 될 문제라고 생각하고 있다”고 덧붙였다.또 “A씨를 감싸고 공론화를 막는 것이 학교의 명예를 지키는 일이 아니”라며 “범죄사실을 확인하고 피해자에게 사과를 시키는 것이 더 좋은 방향이라고 생각한다”고 했다.이 사건을 수사 중인 서울 수서경찰서는 A씨가 극단적인 선택을 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부검 등을 통해 정확한 사망 원인을 파악할 예정이다.한편, 대구지방경찰청 사이버범죄수사대는 디지털 교도소 운영자들에 대해 명예훼손 등의 혐의로 수사를 벌이고 있다.대구경찰청은 지난달 “디지털 교도소 운영자 및 조력자 검거를 위한 수사에 나선다”며 “체포되는 운영자 등에게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 혐의를 적용하고 방송통신위원회에 해당 사이트 차단을 요청할 방침이다”고 밝혔다.
2020.09.05 I 박지혜 기자
  • 성범죄자 정보사이트서 신상 공개된 고대생 숨진 채 발견
  • [이데일리 박종오 기자] 성범죄자 등의 신상 정보를 임의 공개하는 인터넷 사이트인 ‘디지털 교도소’에 이름·얼굴 등이 공개된 대학생이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다. 5일 경찰 등에 따르면 고려대학교 학생 A씨는 지난 3일 오전 집에서 숨진 채 가족에게 발견됐다. 디지털 교도소는 지난 7월 A씨가 누군가에게 지인 사진을 음란물에 합성해달라고 요청했다며 A씨의 얼굴 사진, 학교, 전공, 학번, 전화번호 등 신상 정보를 공개했다. A씨가 누군가와 주고받은 텔레그램 메신저 내용 및 음성 녹음 파일 등도 게시했다. A씨는 신상 공개 후 고려대 온라인 커뮤니티인 ‘에브리타임’에 글을 올려 본인의 신상 정보가 맞지만 “그 외의 모든 내용은 사실이 아니다”라며 “모르는 사이트에 가입됐다는 문자가 와서 URL(링크)을 누른 적이 있는데 그때 핸드폰 번호가 해킹당한 것 같다”고 했다. 그러나 A씨 해명 이후에도 ‘디지털 교도소’는 그의 신상을 공개 상태로 유지했다. A씨의 지인은 ‘에브리타임’에 올린 글에서 “신상이 공개된 이후 A씨가 악플과 협박 전화, 문자 등으로 극심한 스트레스를 받아왔다”고 전했다. A씨가 다니던 학과 학생회는 “A씨의 억울함을 풀고 진실을 알리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입장문을 냈다. 사건을 수사 중인 서울 수서경찰서는 A씨가 극단적인 선택을 했을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정확한 사망 원인을 파악할 예정이다.
2020.09.05 I 박종오 기자
디지털 교도소 신상공개 고대생 사망...대학동기 "너무 화나"
  • 디지털 교도소 신상공개 고대생 사망...대학동기 "너무 화나"
  • [이데일리 박지혜 기자] 범죄자의 신상정보를 임의로 공개하는 웹사이트 ‘디지털 교도소’에 신상이 공개된 고려대학교 학생 A(20) 씨가 숨졌다.지난 4일부터 고려대 커뮤니티 ‘고파스’와 대학 온라인 커뮤니티 ‘에브리타임(에타)’에는 A씨 동기들의 글이 올라왔다.그 가운데 한 학생은 A씨의 사망 소식을 전하며 “에타에 올라온 A 관련 문제의 디지털 교도소 박제 글을 보고 너무나도 억울하고 화가 나서 이 글을 쓴다”고 밝혔다.해당 학생은 A씨 관련 의혹에 조목조목 반박하며, A씨가 디지털 교도소에 이른바 ‘지인능욕범’으로 올라온 후 “온갖 악성 댓글와 협박 전화, 문자 메세지 등으로 심한 스트레스를 받고 있었다”고 전했다.이어 “(A씨가) 7월에 한 번 쓰러졌었다. 그리고 8월 한 달 동안 제주도에서 휴식을 취하다가 복학하기로 마음 먹고 서울로 올라온 다음 날, 어제(3일) 심장마비로 쓰러졌고 다시는 일어나지 못했다”고 덧붙였다.그러면서 “현재 경찰 수사가 진행 중이다. 수사 결과가 진행되는 대로 업데이트 하겠다”고 밝혔다.디지털 교도소가 ‘지인 능욕범’이라며 신상을 공개한 고려대학교 학생 A(20) 씨가 지난 3일 사망했다 (사진=디지털 교도소 캡처)A 씨는 디지털 교도소에 자신이 ‘지인을 능욕하기 위한 음란물을 공유했다’는 게시물이 올라오자 ‘사실이 아니다.’라며 억울함을 호소해왔다.디지털 교도소는 지난 7월 A씨를 ‘지인능욕범’으로 지목하며 얼굴과 학교, 전공, 학번에 이어 휴대전화 번호 등 신상을 상세하게 공개했다.또 A 씨가 음란물 제작을 요청한 증거라며 누군가와 주고받은 텔래그램 메신저 내용과 음성 녹음파일 등도 올렸다.A씨는 이후 고파스에 글을 올려 억울함을 호소했다.그는 해당 글에서 “디지털교도소에 올라온 사진과 전화번호, 이름은 내가 맞다”면서도 “그 사이트에 올라온 모든 범행 사실은 결코 사실이 아니다”라고 했다.그러면서 “모르는 사이트에 가입됐다는 문자가 와서 URL을 누른 적이 있다”며 “비슷한 시기에 모르는 사람한테 휴대전화를 빌려준 적이 있다”고 해명했다. A씨는 “정확한 이유는 모르지만, 그 사이트 가입이 화근이 돼 전화번호가 해킹당한 것 같다”고 부연하기도 했다.5일 A씨의 사망 소식이 전해지자 디지털 교도소에는 운영자를 비판하는 글과 함께 진상 규명을 바라는 댓글이 쏟아지고 있다.또 A씨의 빈소가 차려진 병원 홈페이지의 ‘사이버 조문실’에는 동기들과 같은 학교 학생들의 글이 이어지고 있다. 한편, 대구지방경찰청 사이버범죄수사대는 디지털 교도소 운영자들에 대해 명예훼손 등의 혐의로 수사를 벌이고 있다.대구경찰청은 지난달 “디지털 교도소 운영자 및 조력자 검거를 위한 수사에 나선다”며 “체포되는 운영자 등에게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 혐의를 적용하고 방송통신위원회에 해당 사이트 차단을 요청할 방침이다”고 밝혔다.디지털 교도소 지난 6월께 만들어진 것으로 경찰은 파악하고 있다.디지털 교도소 운영자는 사이트 소개 코너에 “대한민국의 악성 범죄자에 대한 관대한 처벌에 한계를 느껴 이들의 신상정보를 직접 공개해 사회적 심판을 받게 하려 한다”고 밝히기도 했다.또 최근 법원이 미국 송환을 불허한 아동 성 착취물 사이트 ‘웰컴 투 비디오’ 운영자 손정우 씨 및 트라이애슬론(철인3종경기) 국가대표였던 고(故) 최숙현 선수에게 가혹행위를 한 김규봉 경주시청 감독 등에 대한 정보 등이 있다.
2020.09.05 I 박지혜 기자
LG전자, IFA 2020 3D 가상 전시관 오픈
  • LG전자, IFA 2020 3D 가상 전시관 오픈
  • [이데일리 배진솔 기자] LG전자(066570)가 1일 ‘새로운 공간에서 경험하는 LG의 혁신’이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IFA 2020 3D 가상 전시관을 오픈했다.LG전자는 뉴노멀 시대에 맞춰 유럽 최대 가전 전시회인 IFA 2020에 가상 전시회 방식으로 참여한다. LG전자 관계자는 “혁신적인 제품과 인공지능 LG 씽큐 솔루션을 기반으로 집에서의 삶을 새롭게 정의하고 이색적인 방식으로 제안했다”고 말했다.가상 전시관은 LG전자가 2015년부터 매년 전시관을 꾸며온 메세 베를린 18홀을 그대로 옮겨놨다. 소비자가 접속한 시간에 맞춰 베를린 현지의 낮과 밤을 구분해 표현한 전시관 입구와 전시 공간 전체를 실제와 동일하게 꾸며 소비자들은 마치 전시장에 들어선 것처럼 온라인에서 생생한 현장감을 느낄 수 있다.소비자는 도슨트(전시안내자)의 음성 안내와 함께 전시관을 둘러볼 수 있다. 전시된 제품을 클릭해 제품의 상세 이미지나 스펙을 확인할 수 있다. 또 LG전자는 제품의 동작 원리나 구성 요소 등을 이해하기 쉽게 표현해 고객이 가상 전시관 곳곳에서 실감나게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새로운 공간에서 경험하는 LG의 혁신’ IFA 2020 3D 가상 전시관 (사진=LG전자)◇전시관 입구에서부터 관람객 압도하는 올레드 기술력관람객이 가상 전시관에 들어서면 올레드 플렉서블 사이니지를 이어 붙여 만든 대형 조형물 ‘새로운 물결’을 만날 수 있다. LG전자는 스스로 빛을 내는 화소가 모여 하나의 유기발광다이오드(OLED·올레드) 패널을 이루고, 패널들이 다양한 곡률로 휘어지고 서로 연결되며 조형물이 만들어지는 모습을 담아냈다.LG전자는 지난 2016년부터 글로벌 전시회에서 다양한 형태의 올레드 조형물을 선보여 왔다. 올레드 조형물은 차세대 디스플레이로서 올레드의 입지를 공고히 하는 동시에 LG전자 전시관의 상징으로 자리잡았다.올레드 조형물을 지나면 화면이 아래에서 위로 올라가는 ‘롤업’과 위에서 아래로 내려오는 ‘롤다운’ 방식의 롤러블 TV를 만날 수 있다. 위쪽과 아래쪽에 각각 설치돼 서로 마주 보게 되는 제품 10대가 음악에 맞춰 움직이며 아름다운 장면을 연출한다.LG전자는 다양한 콘셉트의 전시존에서 LG 올레드 TV의 ‘4S(Sharp, Speedy, Smooth, Slim)’를 소개한다. 샤프(Sharp)는 정확한 블랙이 만들어내는 선명한 화질, 스피디(Speedy)는 빠른 응답속도와 몰입감을 극대화하는 게이밍 호환 기능, 스무드(Smooth)는 역동적인 움직임도 생생하고 매끄럽게 표현하는 화면, 슬림(Slim)은 고객 라이프스타일을 선도하는 디자인을 의미한다.관람객은 △홈 시네마 △게이밍 존 △스포츠 바 △올레드 갤러리 등 다양한 전시존에서 올레드 4S를 간편하게 체험해 볼 수 있다.LG전자는 △LG 사운드 바 △엑스붐 고 포터블 스피커 △무선이어폰 LG 톤 프리 등으로 프리미엄 오디오 청음존도 꾸몄다. LG 프리미엄 오디오 라인업은 영국 명품 오디오업체 ‘메리디안 오디오의 음향 기술을 적용했다. 메리디안 오디오는 아날로그와 디지털 기술을 조화롭게 접목해 원음 손실 없이 오리지널 사운드를 재현한다.LG전자 전시관 거실(사진=LG전자)◇나보다 가전을 더 잘 아는 인공지능(AI) LG 씽큐LG전자는 고객이 위생적인 공간에서 보다 안심하고 건강하게 생활할 수 있다는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해 LG 씽큐 홈을 꾸몄다. LG 씽큐 홈은 현관, 거실, 주방, 세탁실 등 7개의 전시공간의 컨셉에 맞는 스마트 가전과 서비스를 소개한다.현관과 거실은 건강의 가치를 높이는 공간이다. 퓨리케어 360° 공기청정기 펫, 휴대용 퓨리케어 미니 공기청정기 등은 거실에 설치된 프리미엄 천장형 선풍기 ‘LG 실링팬’과 시너지를 낸다. 공기청정기를 통과한 깨끗한 공기가 실링팬을 통해 빠르게 순환돼 실내를 쾌적하게 만든다.세탁실과 스타일링룸은 위생을 관리하는 공간이다. 트루 스팀이 탑재된 트롬 스타일러, 워시타워 등 스팀가전은 의류를 위생적이고 세심하게 관리한다. 프리미엄 무선청소기 코드제로 A9 씽큐와 물걸레 전용 로봇청소기 코드제로 M9 씽큐는 편리하고 위생적으로 집 안을 관리하는 데 적합하다.LG전자는 가전제품과 LG 씽큐 앱을 연결해 인공지능 기반으로 고객의 요구를 먼저 파악하고 더 나은 솔루션을 제공하는 모습을 시연할 예정이다.LG전자는 가전제품을 최적의 상태로 관리해주는 프로액티브 서비스를 다양한 제품을 통해 선보인다. 이 서비스는 빅데이터 기반의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해 고객의 제품 사용 패턴을 학습해 제품의 상태나 관리 방법을 씽큐 앱, 이메일 등을 통해 알려준다. 고객은 씽큐 앱에서 조건에 맞는 가전제품의 작동을 설정해 집 안을 최적의 상태로 만들 수 있다. 또 고객은 씽큐 앱을 이용해 식품, 의류, 생활용품 등 다양한 제품의 바코드를 스캔해 생활에 편리함을 더할 수 있다. 이번 가상 전시장은 유니티 테크놀로지스 코리아와 협력해 유니티 엔진을 기반으로 개발됐다. 유니티 테크놀로지스 는 세계적으로 널리 사용되는 실시간 3D 개발 및 운영 플랫폼인 유니티를 제작한 회사다. △모바일 △PC △AR △VR 등 다양한 디바이스에서 사용하는 △2D △3D △VR △AR 콘텐츠를 구현하는 툴을 제공한다. LG전자와 유니티 테크놀로지스 코리아는 양사의 강점을 활용해 고객에게 다양한 방식으로 새로운 경험을 선사하기 위해 지속 협력할 예정이다.한편 이번 3D 가상 전시관은 마이크로사이트에 접속해 PC나 모바일 앱으로 누구나 쉽게 관람할 수 있다. 콘텐츠는 한국어, 영어, 독일어 등 여러 언어를 지원한다.
2020.09.01 I 배진솔 기자
푸르덴셜생명, ‘BETTER TOMORROW’ 사이트 오픈
  • 푸르덴셜생명, ‘BETTER TOMORROW’ 사이트 오픈
  • [이데일리 전선형 기자] 푸르덴셜생명은 금융 라이프스타일 온라인 매거진 ‘BETTER TOMORROW’의 사이트를 오픈했다고 20일 밝혔다.푸르덴셜생명은 금융 라이프스타일 매거진 ‘BETTER TOMORROW’.(사진=푸르덴셜생명 제공)‘BETTER TOMORROW(베러 투모로우)‘는 다양한 사람들의 라이프스타일을 소개하고 그들만의 유익한 금융 정보를 전달하는 것이 특징이다. BETTER TOMORROW에는 인터뷰, 카운셀링, 스킬과 팁 등의 3가지 코너로 구성된다. 특히 사회 초년생인들이 실질적인 금융 정보를 쉽고 재미있게 접할 수 있도록 매거진 형태로 제작됐다. 메인 코너인 ‘인터뷰’에서는 밀레니얼 세대의 다채로운 라이프스타일 속에 담긴 ‘아주 사적이고 소비로운’ 개인의 금융 스토리를 소개한다. 사회초년생들이 지향하는 라이프스타일을 통해 소비, 재테크, 노후, 은퇴 등 금융과 관련된 모든 주제를 다룰 계획이다. 감각적인 사진과 영상 인터뷰 등 시각적 재미도 눈여겨볼만 하다. 첫 번째 인터뷰이로 인테리어 플랫폼 ‘오늘의집’의 무과수 콘텐츠&커뮤니티매니저가 선정됐다. 인테리어와 집에 대한 관심이 높은 밀레니얼에게 무과수 매니저만의 주거에 관한 금융 스토리를 소개한다.‘카운셀링’ 코너에는 푸르덴셜생명 전문가들이 직접 금융 고민을 해결해 준다. 상담을 신청하면 저축, 예금, 주식, 부동산, 보험, 노후 등 분야별 전문가들이 신청자에게 가장 최적화된 금융 해답을 찾아준다. 금융 고민이 있는 누구나 신청 가능하며 신청자의 선택에 따라 푸르덴셜생명 전문 설계사인 라이프플래너와 상담도 가능하다. 이외에도 매주 ‘스킬&팁’ 코너를 통해 금융과 재테크 관련해 알아 두면 유용한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푸르덴셜생명 관계자는 “취직, 독립, 결혼 등 인생의 전환기를 맞은 밀레니얼 세대에게 다양한 라이프스타일을 소개하고 금융 정보를 제공하고자 오픈하게 됐다”며 “밀레니얼 세대가 자신만의 금융 가치관을 확립하고 삶과 금융의 균형을 찾아가는 데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2020.08.20 I 전선형 기자
트리플, 여기어때·제주항공 등 B2B 제휴 강화…7월 이용자 40만명
  • 트리플, 여기어때·제주항공 등 B2B 제휴 강화…7월 이용자 40만명
  • [이데일리 이후섭 기자] 여행 플랫폼 기업 트리플은 지난 7월 월간 활성 이용자(MAU) 40만명을 기록했다고 18일 밝혔다. 트리플은 여기어때·제주항공 등 여행 상품 및 글로벌 여행업체와 제휴를 체결하며 기업간거래(B2B) 제휴 강화에[도 나섰다.해외여행 서비스에 주력했던 트리플은 코로나19로 인해 지난 4~6월 해외 출국자가 전년동기대비 98% 급감하는 상황에서도 30만명 대의 MAU를 기록해왔다. 제주 지역을 시작으로 국내 여행 서비스를 개시한 지난 5월부터 지속적으로 지표가 상승해 강원 지역 서비스를 시작한 7월에는 40만명의 MAU를 기록했다. 호텔 거래액도 지난 4월 이후 매월 2배 이상 성장했다.또 여행 일정 등록 건수가 지난 4월 대비 10배, 여행 장소 페이지 조회수는 10배, 여행 콘텐츠 조회수도 9배 증가하는 등 다른 이용자 지표도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빅데이터 분석을 통한 장소 추천 등 다양한 여행 도구 서비스와 콘텐츠를 바탕으로 미래의 여행을 고려하는 이용자까지도 모두 플랫폼으로 끌어모은 점이 주효했다는 분석이다.이에 힘입어 트리플은 여행 상품의 B2B 제휴를 강화하며 사업을 확장한다. 회사 관계자는 “앞서 제주패스렌트카와의 광고 제휴 매출이 매월 2배 이상 성장하고 있고, 여기어때·티웨이항공 등과의 제휴 프로모션도 좋은 성과를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트리플은 제주항공, 신한카드, 쏘카, 제주관광공사 면세점 등 20여개의 제휴사를 확보해 다양한 여행 상품에 대한 할인 혜택을 늘려갈 계획이다. 또 부킹닷컴, 아고다, 호텔스컴바인 등 글로벌 여행 업체와 호텔 검색 및 예약 제휴를 체결, 트리플 특가 외에도 다른 사이트의 최저가 요금까지 한번에 비교할 수 있게 된다. 오는 31일까지 총 15만원 상당의 국내 호텔 쿠폰을 제공하는 프로모션도 진행한다.김연정 트리플 대표는 “여행 상품 구매만을 위해 잠깐 들렀다 나가는 곳이 아니라, 여행에 관심있는 사람들이 꾸준히 들어오는 플랫폼이다 보니 B2B 제휴 문의도 늘어나고 있다”며 “최근 부산 여행 서비스를 오픈했으며, 올해 말까지 국내 주요 도시들을 오픈해 코로나 이전 대비 70% 수준까지 사업을 회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한편 트리플은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국내외 관광지와 맛집, 쇼핑 리스트 등 다양한 콘텐츠와 항공권, 호텔, 투어, 입장권 등 각종 여행상품을 맞춤 제공하는 여행 플랫폼으로 가입자 600만명을 넘어섰다. 전세계 200여개 도시, 110만개 장소에 대한 여행정보를 실시간으로 여행자 위치와 동선에 맞게 제공하고 있다.
2020.08.18 I 이후섭 기자
원하는 조건만 골라 보세요… 11번가, PC·모바일 개편
  • 원하는 조건만 골라 보세요… 11번가, PC·모바일 개편
  • 11번가 모바일 앱의 새 멀티탭 검색(사진=11번가)[이데일리 김무연 기자] 11번가는 고객이 쇼핑을 더 쉽고 빠르게 할 수 있도록 모바일과 PC 서비스의 개편을 진행했다. 11번가는 모바일 앱에서 검색어를 입력하면 빠른 배송 우선, 최저가 선호, 후기 확인 등 고객의 쇼핑 취향에 맞게 각각 다른 검색결과를 모아볼 수 있는 탭 별 검색기능인 ‘멀티탭 검색’을 추가했다고 12일 밝혔다.기존 포털 서비스에서는 하나의 키워드를 통합검색과 뉴스, 블로그, 이미지 등 영역을 나눠 보여준다. 11번가에서도 멀티탭 검색으로 고객이 원하는 검색결과만을 빠르게 확인할 수 있도록 바꿨다.11번가 앱에서 검색창에 ‘탄산수’를 검색하면 △당일 발송이 가능한 상품(오늘발송) △동일 제품 별 최저가 탐색(가격비교) △실제 탄산수 구매자의 동영상 리뷰(꾹꾹) △탄산수 종류와 활용법(콘텐츠) △특가 판매 상품(쇼킹딜) 등을 상단의 탭을 눌러 자유롭게 이동해 확인할 수 있다.찾는 상품에 따라 연관된 11번가의 서비스 항목들이 멀티탭 검색에 자동 반영된다. 생필품이나 즉석식품 등은 오늘발송과 동영상리뷰 꾹꾹으로 빠른 배송과 구매후기를 볼 수 있도록 했다. 노트북이나 TV 등 가전제품은 가격비교와 쇼킹딜로 특가 상품 중심으로 찾아볼 수 있다.11번가 관계자는 “이번 멀티탭 검색을 추가하면서 온라인 쇼핑의 성장과 함께 훨씬 다양해진 소비자의 취향과 선호도를 서비스에 반영할 수 있었다”라면서 “더 쉽고 빠른 쇼핑, 더 직관적인 쇼핑경험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했다.PC 이용자들을 위한 서비스 개편도 동시에 진행했다. 11번가의 모바일쇼핑 비중은 전체 거래액의 70%를 상회하고 있지만 여전히 PC 웹 사이트를 통한 이용률도 높기 때문이다. 11번가는 웹 사이트에서 쇼핑하는 것을 선호하는 이용자들의 편의성을 강화하기 위해 2016년 개편 이후 4년만에 사이트 리뉴얼을 진행했다. 먼저 모바일 앱의 편리한 사용자 환경을 PC버전으로 가져왔다. 스마트폰에 비해 큰 모니터 화면에 맞게 화면 구성의 가독성을 높였다. 검색창과 카테고리 등의 자주 사용하는 메뉴는 화면 상단에 고정해 언제든 사용할 수 있게 했다. 상품 정보를 제공하는 상세페이지와 주문 결제 화면도 한 화면으로 구성해 직관적인 쇼핑이 가능하도록 개선했다.또한 화면 상단에 최근 본 상품 기반의 연관 추천상품을 가장 먼저 노출했다. 또 고객이 원하는 상품과 11번가의 추천 상품을 함께 제공해 상품 탐색의 폭을 넓혔다. 11번가는 이 같은 사용자환경 개선 효과로 지난 7월 말 리뉴얼 오픈 이후 첫 일주일 간 PC 웹사이트를 통한 거래액이 이전 대비 5배 이상 증가하는 성과를 얻었다.이기태 11번가 검색담당은 “온라인 쇼핑의 기본은 쉬운 이용과 빠른 탐색”이라며 “11번가는 항상 고객에게 기본에 충실한 서비스를 제공하면서 고객이 원하는 것을 먼저 알고 서비스에 반영할 수 있는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고 전했다.
2020.08.12 I 김무연 기자
폭우 피해 입었다면..카드사 특별 금융지원 받으세요
  • [꿀팁!금융]폭우 피해 입었다면..카드사 특별 금융지원 받으세요
  • [이데일리 김범준 기자] 이번주 카드업계에서는 최근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발생한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소비자들에게 카드대금 청구 유예와 대출 금리 할인 등 특별 금융지원을 실시하고 나섰다. 신한·KB국민·삼성·현대·우리·하나·비씨·NH농협카드 등 8개 카드사가 해당한다. 피해사실확인서를 해당 카드사에 제출하면 수개월 간 △카드 결제대금 연장 △분할 결제 △무이자 할부 △단기카드대출(현금서비스) 및 장기카드대출(카드론) 상환 유예 △이자·연체료·수수료 감면 등이 지원 된다. 세부 지원 내용은 각 카드사 별로 상이하며, 콜센터 또는 홈페이지 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실적은 합산, 혜택은 모두..롯데카드 ‘로카 시리즈’롯데카드는 신규 브랜드 이미지(BI)가 적용된 새로운 상품 라인업 ‘로카(LOCA)’ 시리즈를 출시했다. 로카 시리즈는 모든 곳에서 할인 및 적립을 받을 수 있는 범용 혜택 ‘LOCA 카드’ 3종, 자주 이용하는 곳에서 더 큰 할인을 받을 수 있는 맞춤형 혜택 ‘LOCA for 카드’ 5종으로 구성돼 있다. ‘LOCA 카드’ 3종은 △LOCA CLASSIC(로카 클래식) △LOCA PLATINUM(로카 플래티넘) 할인형 △LOCA PLATINUM 마일리지형, ‘LOCA for 카드’ 5종은 △LOCA for Shopping(로카 포 쇼핑) △LOCA for Auto(로카 포 오토) △LOCA for Health(로카 포 헬스) △LOCA for Edu(로카 포 에듀) △LOCA for Coffee(로카 포 커피)로 마련됐다.이번 신상품은 업계 최초로 ‘세트(Set) 카드’ 시스템을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LOCA’ 1종과 ‘LOCA for’ 1종을 발급 받으면, 두 카드의 지난달 실적을 합산해 한 카드의 실적만 달성해도 두 카드의 혜택을 모두 누릴 수 있다. 여기에 할인 받은 실적도 지난달 실적에 포함해 준다. 향후 금융서비스 이용 실적도 카드 이용실적에 포함시켜 고객이 더 쉽게 카드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이용자의 소비 패턴에 맞는 로카 시리즈 세트를 선택해 발급받기만 하면, 둘 중 어떤 카드를 이용하더라도 ‘LOCA’의 범용 혜택 또는 ‘LOCA for’의 맞춤형 혜택 중 더 큰 혜택을 롯데카드가 알아서 계산해 제공해 준다. 따라서 소비자는 기존처럼 카드별 실적 조건을 복잡하게 계산하고 어떤 카드를 쓸지 고민할 필요 없이 한 장의 카드만 사용해도 모든 혜택을 누릴 수 있다.◇KB국민카드, 마이데이터 위한 ‘리브 메이트 3.0’KB국민카드는 개정 ‘데이터 3법’의 본격 시행을 앞두고 KB금융그룹의 통합 멤버십 플랫폼 ‘리브 메이트(Liiv Mate) 3.0’을 새롭게 출시했다. 자산 관리, 소비 분석, 고객별 맞춤형 혜택 등 ‘마이 데이터(My Data)’ 관련 서비스 중심으로 전면 개편했다. 고객 자산을 키우고 가꾸는 ‘자산살림청’을 모토로 한다. 소비 패턴에 맞는 혜택을 연결해 알려주고, 금융자산 현황과 소비 데이터 분석을 통해 최적의 맞춤형 금융 상품을 추천·조언하는 ‘큐레이션(Curation)’ 기능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또 은행·카드·보험·증권 등 130여개 금융기관의 금융자산 정보와 연동해 이용자가 자산 현황을 한 번에 쉽고 편리하게 조회하고 관리하는 실질적인 ‘자산 관리 서비스(PFM, Personal Finance Management)’를 제공한다. △매일 업데이트 되는 금융·소비·혜택 관련 정보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는 ‘투데이’ △소비 스타일 기반 맞춤형 혜택과 혜택 관련 뉴스 등을 제공하는 ‘혜택’ △금융자산 현황 확인과 자산 영역별 조언도 받을 수 있는 ‘금융’ △계좌와 카드에서 발생하는 수입·지출 현황을 타임라인으로 볼 수 있는 ‘소비 매니저’등 4개 메뉴로 이뤄졌다.◇‘네이버페이 라인프렌즈 신한카드’ 포인트 이벤트신한카드는 ‘네이버페이 라인프렌즈 신한카드’ 이용자 대상으로 네이버페이 포인트 적립 등 이벤트를 진행한다. 먼저 네이버페이 라인프렌즈 신한카드로 다음달 말까지 1만원 이상 결제하면 네이버페이 1만 포인트를 적립해준다. 별도의 참여 등록 없이 해당 카드를 이용하면 자동으로 이벤트 참여가 가능하다. 또 추가적으로 포인트 적립을 해주는 더블적립 이벤트도 진행한다. 네이버에서 이용 시 카드 혜택 2%에 더해 2% 네이버페이 포인트를 추가 적립해준다. 네이버가 아닌 곳에서 이용할 경우에는 카드 혜택 0.5%에 0.5%를 더한 총 1%를 적립해준다. 네이버 이용 더블적립 이벤트는 다음달 30일까지며, 네이버 외 이용 더블적립 이벤트는 2023년 6월 30일까지 진행된다. 한편 연말까지 네이버페이 라인프렌즈 신한카드를 발급하는 모든 회원에게 연회비와 동일한 네이버페이 포인트를 적립해주며, 발급과 동시에 라인프렌즈 스마트스토어에서 다음달 말까지 사용이 가능한 1만원 할인쿠폰을 추가로 제공한다.◇기업은행, 국내 최초 바이러스 방지 ‘항균 카드’ IBK기업은행은 국내 최초로 카드 표면에 항균필름을 코팅한 ‘데일리위드(DailyWith) 카드’를 이달 24일 출시한다. 카드 명칭은 소비자에게 매일 건강과 도움을 준다는 의미의 ‘데일리(Daily)’와 항상 함께한다는 뜻을 담은 ‘위드(With)’를 결합한 ‘데일리위드’로 정했다. △6대 생활영역(통신·교통·외식·편의점·온라인쇼핑·병원) 무제한 1% 캐시백 제공 △가장 많이 이용한 생활영역 1% 캐시백 추가 제공(매월10만원 한도) △건강검진 및 장례서비스 지원 △여행·숙박시설 할인(연3회) △전용 특가몰 사이트 이용 등의 혜택을 제공한다.◇프리미엄 서비스 100% 포인트 사용 ‘현대카드 M FLEX’현대카드는 특급 호텔 멤버십 등을 100% M포인트로 경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 ‘현대카드 M 플렉스(FLEX)’를 출시했다. 현대카드 M FLEX를 이용하면, 특급 호텔의 멤버십을 100% M포인트로 결제할 수 있다. 신라호텔의 멤버십 서비스인 ‘신라 에스(서울)’, ‘블루 클럽(제주)’, ‘프리미엄 블루(제주)’를 M포인트 결제 혜택과 함께 누릴 수 있다. 스파 서비스도 M포인트로 결제 가능하다. 서울과 제주 신라호텔 ‘겔랑스파’와 서울 강남구 청담동 ‘달팡 인스티튜트’에서 스파 서비스를 사전 예약하고 결제 시 M포인트를 사용할 수 있다. 카셰어링 구독 서비스도 M포인트 결제 혜택을 누릴 수 있다. 현대자동차의 월 구독형 모빌리티 서비스인 ‘현대 셀렉션’의 레귤러 팩을 결제 시 최대 50만 M포인트까지 사용 가능하다. M포인트는 현대카드M 계열 카드를 사용할 때 적립되는 포인트로, 카드 사용처 또는 이용 금액에 따라 0.5~6%가 적립된다. 적립한 M포인트는 전국 5만7000여곳의 가맹점에서 사용할 수 있다.◇BC카드-GS리테일, ‘부자될라면 페이북’ 한정판 용기면비씨(BC)카드 GS리테일과 손잡고 새로운 맛을 담아낸 ‘부자될라면 페이북’ 용기면을 한정판으로 출시했다. 카드사 최초로 개발부터 출시까지 BC카드가 직접 참여해 세상에 없던 맛을 구현했다. ‘부자될라면 페이북’은 ‘페이북’의 핫한 혜택이 연상되는 ‘파불닭볶음’ 맛으로 기획했다. 내용물 스프에는 페이북에서 제공되는 ‘QR결제’, ‘마이태그’, ‘해외주식·금투자’로 명명했다. 신상품 라면을 조리하는 시간 동안 뚜껑(용기 상단)에 있는 QR코드 스캔 시 페이북에 접속해 결제는 물론, 페이북에서 제공하는 다양한 혜택 및 금융 서비스도 확인 가능하다. ‘부자될라면 페이북’은 한정판으로 30만개만 판매되며, 전국 GS25 편의점 및 슈퍼마켓 GS더프레시(THE FRESH) 매장에서 구매 할 수 있다. 출시를 기념해 이달 말일까지 GS25에서 페이북 QR결제로 ‘부자될라면 페이북’ 구매 시 50% 청구 할인된다.◇우리카드, 여름 휴가 맞이 ‘캐시백 이벤트’우리카드는 여름 휴가철을 맞아 이달 23일까지 휴가비 캐시백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우리카드 고객(법인·기프트카드 제외)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주유·숙박·교통·여행사 등 여행 관련 업종에서 10만원 이상 이용 시 최대 30만원 캐시백을 제공한다. 추첨을 통해 총 2000명에게 1등 최대 30만원(30명), 2등 최대 10만원(50명), 3등 최대 3만원(100명)의 캐시백을 제공한다.
2020.08.08 I 김범준 기자
LG전자, 印尼서 서비스 품질 ‘최고 등급’ 인증
  • LG전자, 印尼서 서비스 품질 ‘최고 등급’ 인증
  • [이데일리 김종호 기자] LG전자(066570)가 인도네시아에서 실시한 소비자 서비스 품질 평가에서 최고 등급을 받으며 서비스 경쟁력을 인정받았다.LG전자는 최근 인도네시아 서비스 만족도 조사기관인 Carre Center for Customer Satisfaction & Loyalty(CCSL)이 실시한 2020년 서비스품질조사에서 가전과 단말, 에어컨 등 전 분야에서 다이아몬드 등급을 받았다고 6일 밝혔다.CCSL은 정부 허가를 받고 인도네시아 내 소비자 서비스 만족도를 조사하고 발표하는 기관이다. 자카르타와 수라바야, 스마랑, 메단 등 주요 4개 도시에서 조사 대상 기업의 제품을 구매하고 서비스를 이용해 본 고객을 대상으로 서비스 품질 만족도를 조사한다. 평가는 △서비스 신속도나 과정 등을 평가하는 SQI(Service Quality Index) △서비스 품질에 대한 고객 체감 지수인 CXI(Customer Experience Index) △수리 시간이나 비용에 대한 고객 평가 지수인 VCXI(Value Customer Index) 등을 종합해 이뤄진다. LG전자 인도네시아 서비스법인은 그간 고객과 편리하게 소통하며 다양한 의견을 듣기 위해 왓츠앱와 트위터, 유튜브 등 각종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채널을 운영하며 서비스를 제공해왔다. 또 불만 개선을 위한 전담 조직을 신설해 고객 불만이 접수되면 근본적인 원인을 파악해 신속하게 처리하고 재발하지 않도록 조치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상담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고객 응대 매뉴얼에 불만 사례를 지속 업데이트하고 있다.앞서 LG전자는 지난 3월 브라질 최대 고객불만 처리 사이트인 ReclameAQUI에서도 서비스 고객평가 최고등급을 받은 바 있다. 이 사이트는 가전과 유통, 여행 등 고객이 직접 제품과 서비스를 경험한 뒤 느낀 불만을 등록하는 곳으로 한 달에 약 2000만명이 방문한다.유규문 LG전자 CS경영센터장(전무)은 “해외 현지에 맞는 차별화한 서비스를 제공하며 고객감동을 실천할 수 있도록 서비스 역량과 품질을 향상시키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최근 인도네시아 서비스 만족도 조사기관 CCSL이 실시한 2020년 서비스품질조사에서 전 분야 최고 등급 평가를 받은 LG전자 인도네시아 서비스법인 임직원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LG전자)
2020.08.06 I 김종호 기자
풀무원다논, 글로벌 프리미엄 고단백 요거트 오이코스 국내 출시
  • 풀무원다논, 글로벌 프리미엄 고단백 요거트 오이코스 국내 출시
  • [이데일리 전재욱 기자] 요거트 전문 기업 풀무원다논은 이마트에서 손잡고 고품질·고단백질 요거트 ‘오이코스(OIKOS)’ 4종(100g·6컵·5980원)을 국내에서 처음으로 판매한다고 27일 밝혔다.오이코스는 세계 1위 요거트 기업인 다논의 프리미엄 요거트 브랜드다. 우유 유래 단백질만을 담아 고품질의 단백질을 풍부하고 맛있게 즐길 수 있는 고단백 요거트이며, 칼슘이 풍부한 것이 특징이다. 올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중년층은 물론 MZ세대 등 전 연령층이 건강 관리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다.이에 건강과 체력 관리를 위한 지출이 증가하는 ‘덤벨경제’ 트렌드가 확산되는 가운데 특히 운동 전후 섭취하는 고단백 제품에 대한 관심이 커졌다. 또한 개인 위생과 더불어 면역력 강화의 중요성이 대두되며 건강한 식품으로써 발효유 인기가 높아졌다. 실제로 지난 4월 시장조사기관 닐슨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국내 발효유 시장은 지속 성장을 거듭하며 국내 유업계를 리딩 하는 동력 역할을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오이코스는 플레인 제품 1컵(100g) 기준으로 계란 1.3개에 해당하는 8g의 풍부한 단백질을 빠르고 간편하게 떠먹을 수 있어 섭취 편의성이 높다.안정제와 증점제인 변성전분과 펙틴을 사용하지 않아 보다 건강하게 즐길 수 있다. 포만감이 높고 체내 흡수율이 좋은 우유 단백질 특성에 따라 건강관리를 위한 간편한 식사 대용 또는 운동 전후 즐기는 단백질 간식으로도 안성맞춤이다. 여기에 우유에서 유래한 우유단백질을 사용, 칼슘이 풍부하여 영양 간식으로도 즐길 수 있다.풀무원다논 오이코스는 다양한 맛을 통해 소비자 선택의 폭도 넓혔다. 산뜻하게 즐길 수 있는 플레인을 비롯해 크리미한 텍스쳐로 부드러운 맛을 자랑하는 생크림, 상큼한 과일의 풍미가 담겨있는 딸기, 고소한 마카다미아가 씹혀 더욱 맛있게 즐길 수 있는 바닐라 등 총 4가지 맛으로 출시됐다.제품의 소비자 구매가는 6컵(100g) 기준 5980원이며 이달 31일부터 전국 이마트 매장에서 만나볼 수 있다.풀무원다논 관계자는 “오이코스는 그리스어로 ‘집’을 의미하는 단어로 가정에서도 건강한 고단백을 챙겨 먹게 하자는 의미를 담고 있으며 이미 미국과 일본에서는 대표적인 고단백질 요거트로 인기가 높다”며 “앞으로 한국 소비자들의 입맛에 맞는 다양한 맛의 오이코스 제품들을 선보이며 국내 프리미엄 요거트 시장 성장을 리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이마트 관계자는 “단백질 섭취에 대한 소비자 관심이 높아지는 트렌드에 주목해 우유 유래 단백질만을 사용하여 보다 건강하고 깔끔한 풀무원다논의 오이코스를 국내 최초로 이마트를 통해 출시할 수 있게 돼 뜻 깊게 생각한다”며 “소비자들의 니즈에 부합하는 차별화된 제품을 발 빠르게 선보여 소비자들의 제품 선택의 폭을 넓힐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글로벌인사이트리포트에 따르면 세계 단백질 식품 시장 규모는 2017년 13조원에서 2025년 32조8000억원대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국내의 경우 2019년 국내 발효유 시장 규모는 1조70억원으로 2년 연속 1조원대를 유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는 연초부터 전 세계적으로 확산된 코로나19의 영향으로 면역력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며 유산균을 함유한 발효유에 대한 주목도가 높아지고 있다.
2020.07.27 I 전재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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