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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게임저작권 국제분쟁 해결방안 `절실`
  • [edaily 전설리기자] 온라인 게임의 저작권 침해와 관련된 국제분쟁 해결 방안 마련이 절실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24일 한국게임산업개발원과 한국저작권법학회의 공동 주최로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2004 게임 저작물 보호 방안과 분쟁사례` 세미나에서 게임업체 넥슨 법무팀 김동혁씨는 "게임 저작권 관련 국제 분쟁 해결 방안이 거의 없어 해외에서 분쟁이 발생하면 거의 손을 쓸 수가 없는 실정"이라며 이 문제 해결이 시급하다고 주장했다. 그는 "최근 제작비가 100억원대를 넘는 게임들이 많아 게임 제작비가 블록버스터급 영화와 맞먹는 수준"라며 "이같은 게임들이 저작권 침해를 받는다면 제작사로서는 엄청난 손실일 수 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저작권 침해를 결정하는 기준이나 전문가 집단이 없는 것도 문제"라고 지적했다. 그는 "게임의 직접적인 복제보다 아이디어나 조작법을 베끼는 사례에 대한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며 "게임의 근간을 이루는 아이디어나 조작법을 베끼고 캐릭터 등을 바꿔서 서비스 할 경우 기존 게임에 식상해진 유저들이 조작법이 익숙하고 새로운 요소를 가미한 게임으로 옮겨가 경쟁사에 유저를 빼앗길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날 세미나에서는 국산 게임이 해외 게임물이나 컨텐츠 저작권을 침해하게 되는 경우에 대해서도 예방 방안과 기준 등 대책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미국에서 게임업체를 운영하고 있는 디지털미디어엔터프라이즈 장인경 사장은 "국산 게임이 해외 저작권을 침해하는 경우에 대한 대책이 전무한 실정"이라며 "이에 대한 고찰과 함께 예방 및 대책 마련의 필요성이 절실하다"고 말했다. 실제로 최근 온라인 게임업체 엔씨소프트(036570)는 미국에서 저작권 침해 혐의로 피소된 바 있다. 미국 만화 제작업체 마벨엔터프라이즈는 지난 10일 엔씨소프트가 북미에서 서비스중인 온라인게임 `시티오브히어로`(City of Heroes)의 캐릭터가 마벨 만화 주인공 `헐크`와 `엑스맨`, 그밖에 다른 영웅적인 캐릭터와 유사하다며 엔씨소프트와 미국 크립틱스튜디오에 대해 캐릭터 도용 혐의로 소송을 제기하고 손해배상과 함께 유사 캐릭터 사용 금지를 요구했다.
2004.11.24 I 전설리 기자
  • [수능 휴대전화 커닝] 각학교 "일진회" 주축… 부정 대물림 의혹
  • [조선일보 제공] 수능시험 휴대전화 부정사건으로 시 전체가 발칵 뒤집힌 22일, 광주광역시 A고 2학년 김모군을 비롯한 다수의 고교생들은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이번 사건은 각 학교 일진회(一陣會) 멤버들이 주축이 됐다"고 말했다. 속칭 `공부도 잘하고 싸움도 잘한다`는 뜻으로 10여년 전 일본 고교생 사회에서 처음 등장해 한국으로 수출된 `일진회`가 이번 사건에서 처음 거명된 것이다. 이같은 증언이 사실일 경우 이번 사건 연루자는 경찰의 중간 수사 발표(141명)보다 훨씬 더 큰 규모로 불어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이날 본지 인터뷰에 응한 B고 2학년 이모군은 "이번 사건에 연루된 선배들이 수능시험과 직접 이해 관계가 없는 2학년생 다수를 `범죄에 연루될 수 있다`는 두려움에도 불구하고 하루 종일 동원할 수 있는 것은 보통 인연이 아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들이 같은 동아리 멤버라는 것이다. 실제로 경찰은 공식 수사 브리핑에서 `일진회`라는 용어를 거론하진 않았으나 이들이 처음 알려진 것보다는 매우 긴밀한 관계였음이 속속 드러나고 있다. 우선 이날 구속된 고교생 6명 대부분은 같은 J중학 출신으로 J고교에 진학한 것으로 밝혀졌다. `도우미` 역할을 한 37명 역시 5~6개 중학 출신의 `연합체`였으며 이들 역시 평소 서로 잘 알고 지낸 사이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수사결과 드러난 숫자만 140명을 넘는 규모인데도 이번 수능시험 전까지 5회나 예행 연습을 했고 마지막으로 고시원을 빌려 최종 예행 연습을 한 것도 이들의 `조직력`을 보여주는 대목이라는 지적이다. 이들은 고시원을 장기 임차할 경우 이런 사실이 외부에 새어 나갈 것을 우려, 하루만 사용한 것으로 밝혀졌다. 또 본지 취재에 응한 일부 학생들 사이에서는 놀라운 내용도 흘러나오고 있다. 이번에 경찰에 의해 포착된 광주시내 6개 고교 외에 2~3개 고교가 더 있다는 것이며 구체적인 이름도 거명되고 있다. 일진회 멤버들이 대를 이어 조직적으로 수능 시험 때 부정을 저지르고 선배는 후배의 뒤를 봐주는 `입시부정의 대물림 전통`이 이어져왔다는 것이 확인될 경우, 사건 초기부터 각 인터넷 사이트 등에 게재된 "이런 일이 올해가 처음이 아니었다"는 주장도 사실일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하지만 이런 잇따른 의혹 제기에 대해 경찰과 시 교육청은 매우 소극적인 자세로 임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만일 우리가 지나치게 수사를 벌이다가 학생들과 학부모로부터 `아무런 확증도 없이 앞날을 망쳐 놓았다`는 소리를 들으면 어떻게 책임을 지겠느냐"고 말했다. 또 광주시교육청도 이번 사건 직후 처음 향후 대책을 발표하는 자리를 마련했으나 교육감 대신 교육국장, 중등교육과 담당 장학관 등 3명만이 참석, 대책 4개항도 부실해 "아이들을 다치게 하지 말라"는 지역사회의 여론에 영향을 받은 것 아니냐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일진회란… 일진회(一陣會)라는 용어가 처음 우리 사회에 등장한 것은 10여년 전이다. 일본에서 유래된 지 몇 달 지나지 않아 국내 일부 만화에 이런 용어가 사용되자 곧바로 학교 사회에 퍼졌다는 게 정설이다. 흔히 고교 사회에서 일진회는 처음엔 `싸움 잘하는 불량학생들의 모임` 정도로 인식됐으나 해가 지나면서 `공부도 잘하고 싸움도 잘하는` 수준으로 변질됐으며 범위도 넓어져 고교 1~3년 일진회 간 유대가 형성됐다. 최근에는 고교에서 중학교, 초등학교로까지 퍼져 이 같은 용어가 등장하고 있는데 일부에서는 일진회 중에서도 정예 멤버들을 `짱`으로 부르기도 한다. 학교별 일진회 멤버가 어느 정도 규모인지는 정확히 파악되지 않고 있으나 일선 교사들에 따르면 이들은 10명 정도로 구성돼 있으며, 일진회 멤버가 되기 위해서는 특정한 `의식`을 치르기도 한다고 알려져 있다. 서울 모 중학교 여교사(48)는 "일진회 멤버들은 남학생뿐 아니라 여학생 사이에서도 구성되고 있으며 이들은 졸업 후에도 후배들과 밀접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며 "교사들은 이들의 존재를 알면서도 묵인하는 게 관례"라고 말했다.
  • "8천만원짜리 TV 보셨나요?"
  • [edaily 안승찬기자] LG전자(066570)가 8000만원짜리 최고가 71인치 PDP TV를 선보였다. LG전자 우남균 사장은 제품 발표회에서 "월급으로 살 수 있을까 고민될 정도로 역사상 가장 비싼 TV가 될 것"이라고 강조할 정도다. 지금까지 출시됐던 PDP TV중 가장 큰 사이즈였던 삼성전자의 63인치 PDP TV가 1750만원(스탠드 등 제외)이라는 점과 비교해봐도 엄청난 고가다. ◇왜 이렇게 비싼가 LG전자가 71인치 PDP TV의 가격을 웬만한 전세가에 맞먹는 정도로 책정한 것은 그만큼 초대형 사이즈 모듈가격이 비싸기 때문이다. LG전자 관계자는 "8000만원의 대부분이 PDP 모듈 가격이라고 보면 된다"며 "모듈이 63인치에서 71인치로 4인치 정도밖에 커지지 않았지만 이를 상용화하기 위해서는 가격은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난다"고 설명했다. 삼성SDI가 세계 최대 크기인 80인치 PDP모듈을 개발한 바 있지만, 아직 시중에 출시되지 못한 상태다. 우남균 사장은 "실험실에서 핵융합했다고 원자폭탄을 가지고 있다고 말할 수 있나"라고 반문하면서 "개발과 상용화는 그만큼 큰 차이가 있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71인치 초대형 사이즈면서도 200만화소급 풀 HD급 화질을 구현했다는 점도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참고로 삼성전자의 63인치 PDP의 경우는 100만화소로 풀 HD급을 구현하지 못했다. LG전자 CTO 백우현 사장은 "그간 60인치대 이상 PDP TV에 풀HD급 화질을 구현한다는 것은 한계로 여겨져 왔다"며 "LG전자는 초고속 구동기술 및 신소재를 적용해 HD방송 최고 규격인 풀 HD급(1920*1080p)의 해상도를 완벽히 구현했다"고 강조했다. 또 영화스크린과 같은 비율인 16대9 화면비를 구현해 홈시어터용 TV로는 최고의 사양을 갖췄다고 LG전자는 설명했다. 우 사장은 "최고급 제품을 목표로 만들었기 때문에 설계, 디자인 등에도 많은 비용을 들였다"며 "8000만원에 팔아도 많이 남지는 않는다"고 말했다. ◇8천만원짜리 TV, 과연 팔릴까 LG전자의 71인치 PDP TV는 가격이 8000만원에 달하지만 이미 중동지역에서 300여대의 주문이 들어온 상태라고 LG전자는 전했다. 우 사장은 "중동과 북미쪽에서 이미 주문이 들어오고 있는 상태"라며 "차별화된 왕궁마케팅 등 타겟마케팅 및 주문형 양산 전략을 통해 적극적인 판촉활동에 돌입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LG전자는 향후 북미 CIS 지역에도 71인치 PDP TV를 선보인다는 목표다. LG전자 CTO 백우현 사장은 "과거 30년전에는 TV가 자동차보다 훨씬 비쌌던 시절이 있었다"며 "엄청난 기술적 진보를 보이고 있는 디지털TV가 자동차보다 싸게 팔 이유가 없다"고 말했다. ◇"06년 5대중 한대는 LG PDP TV" LG전자는 오는 2006년 일본 업체들을 넘어서 세계 PDP TV 1위 업체로 부상할 것이라고 공언했다. 올해 PDP TV 시장점유율은 12%에서 내년에는 16%로 세계 2위로 올라서고, 오는 2006년에는 20%까지 차지하면서 명실상부한 1위업체로 올라서겠다는 목표다. 우 사장은 "지금의 성장속도를 비춰보면 결코 무리한 목표가 아니다"라며 "2006년 전체 1000만대 PDP TV중 200만대가 LG전자의 PDP TV가 차지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LG전자는 PDP모듈에 있어서도 내년에는 29~30%까지 점유율이 늘어나며 세계 1위 사업자로 올라설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우 사장은 "LG전자의 디지털TV 연구인력은 1700~1800명로 세계 최대 수준"이라며 "또 내년부터 북미와 구주시장에 본격적인 마케팅에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북미시장에서 본격적인 `LG` 브랜드를 론칭하고 대형 유통망을 확보한 LG전자는 내년 북미시장에서 톱3 진입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우 사장은 "구주시장의 경우 올해 혁신적인 유통구조 개선이 있었다"며 "내년 유럽 PDP TV시장에서 1위를 자신하고 있다"고 말했다.
2004.11.22 I 안승찬 기자
  • "故 이병철회장 일대기 만화로 읽는다"
  • [edaily 김병수기자] 故 이병철 회장의 일대기를 만화로 읽는다. 대한상의는 22일 삼성그룹 故 이병철 회장의 일대기를 만화로 제작해 경제교육 홈페이지인 하이경제(hi.korcham.net)에 게시한다고 밝혔다. 호암재단의 협조를 얻어 만화가 조준상씨가 참여한 이번 이병철 회장의 일대기는 `만화 CEO 열전`의 두번째 작품. 첫번째 작품은 유한양행 창업자 유일한 박사가 올라와 있고, 대한상의는 이 회장을 다룬뒤 세번째 작품으로 故 정주영 회장의 일대기를 다룰 예정이다. 이 회장 일대기는 제1화 `지기 싫어하는 소년`을 시작으로 유년시절부터 그룹총수로 성공하기까지 총 20편으로 구성됐으며, 경제교육 홈페이지 하이경제(hi.korcham.net)에 23일부터 연재된다. 이와 함께 대한상의는 청소년과 일반인을 위한 시장경제 교육용 만화를 제작해 전국 초·중·고교 및 공공 도서관 등 1만1000여 곳에 지난주 모두 10만부의 책을 무료 배포했다. 이번에 무료 배포한 경제만화 `재미있는 두루누리 경제`는 약 6개월의 제작기간이 소요됐으며, 연세대 정갑영 교수가 전체적인 내용을 집필하고 이를 바탕으로 만화가 박철권씨가 그림으로 재구성했다. 책 제목의 `두루누리`란 뜻은 `유비쿼터스(ubiquitous)`의 우리말로 `언제, 어디서나` 모든 정보에 접속할 수 있는 새로운 패러다임을 의미하며, 활짝 열려 있는 지구촌을 상징적으로 표현하는 용어다. `재미있는 두루누리 경제`는 우리 주변 실생활의 사례 등을 소재로 해 기업과 시장경제가 어떻게 움직이는 지를 흥미롭고 재미있게 설명했으며, 특히 각 편에서 시장경제의 중요한 용어를 설명해 시장경제원리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데 초점을 맞췄다. 대한상의 관계자는 "이러한 경제교육용 책자가 시장경제원리 및 기업을 보다 쉽게 이해하는 데 도움을 주고, 우리 사회의 심각한 반기업정서를 순화하는 효과를 볼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2004.11.22 I 김병수 기자
  • 팬택앤큐, 국내 메가픽셀폰 `최다` 출시
  • [edaily 안승찬기자] 국내 메가픽셀(100만화소 이상) 휴대폰 시장에서 삼성전자가 점유율 1위를 차지했고, 팬택앤큐리텔(063350)은 가장 많은 메가픽셀폰을 출시한 것으로 조사됐다. 19일 텔레컴스코리아 리서치팀의 `한국의 메가픽셀 휴대폰 시장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팬택앤큐리텔이 총 13개 모델을 출시해 가장 많은 메가픽셀 휴대폰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전자(005930)는 12개 모델(KT용 듀폰 제외)을 출시해 그 뒤를 이었고, LG전자(066570)는 11개 모델(PDA폰 제외)을 선보인 것으로 집계됐다. 제조사별 메가픽셀 휴대폰 판매량은 삼성전자가 1위를 차지했으며, 팬택앤큐리텔이 근소한 차이로 LG전자를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10월 처음 선보인 메가픽셀폰은 지난달까지 1년여동안 총 43개 모델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중 100만화소폰은 31개 모델, 200만화소폰은 7개 모델, 300만화소폰은 5개 모델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동통신업체별로는 SK텔레콤이 22개 메가픽셀 휴대폰을 공급, 전체 판매대수의 50% 가량을 차지하며 수위를 차지했고, KTF가 13개 모델(네스팟스윙폰 제외), LG텔레콤이 8개 모델을 각각 제공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전체 메가픽셀폰 43개 모델 중 70%에 해당하는 30개 모델이 MP3 기능을 구현하고 있었으며, 전모델이 64화음 멜로디를 지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전체 메가픽셀 모델 중 37%가 외장메모리를 채택했으며, 카메라 모듈은 CCD와 CMOS 모듈이 각각 23종과 20종으로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그러나 200만화소 이상의 휴대폰 12종중 11종은 CCD 모듈을 적용해 고화소폰일수록 CCD모듈을 채택하는 비중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텔레컴스코리아 리서치팀 책임자인 이종남 박사는 "시판되지 않는 제품까지 포함해 연내 한국 시장에서는 50여개 이상의 메가픽셀 휴대폰이 유통될 것을 보인다"며 "내년에는 올해 주종을 이뤘던 100만화소 대신 200만화소 이상의 휴대폰이 시장의 주류로 떠오를 것"이라고 말했다.
2004.11.19 I 안승찬 기자
  • 내년 사회적 일자리 4만개 제공
  • [edaily 김상욱기자] 정부가 내년중 장애아교육보조원, 방문도우미 등 4만1000명 규모의 사회적일자리에 대해 지원에 나선다. 기획예산처는 18일 내년중 총 1513억원의 예산을 들여 교육 및 보건, 복지분야의 사회적일자리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올해 2만7000명, 835억원에 비해 인원은 50%, 지원규모는 81% 늘어난 수준이다. 사회적일자리란 사회적으로 유용하지만 수익성이 낮아 시장에 충분히 공급되지 못하는 직업들을 말한다. 정부는 우선 교육분야에서 일반 초중등학교에 재학중인 장애학생의 학습을 돕기위해 특수교육원을 배치하고 농어촌지역 장애아동을 위해 순회교육지원사업도 실시한다. 또 고등교육기관에 재학중인 장애학생의 학습권 보장을 위해 대학장애학생 도우미 지원사업도 새롭게 실시하기로 했다. 보건복지분야에서는 보육시설의 시간연장반 운용을 위한 보육교사와 영아·장애아를 위한 보육교사 확보를 위해 4280명의 보육교사에 대한 지원이 예정돼 있다. 저소득층 노인이나 장애인에 대한 방문도우미사업도 올해 4500명에서 7000명으로 확대하고 전국 500여개 지역아동센터에 대한 운영경비 지원도 현재 월 67만원에서 200만원으로 현실화된다. 이와함께 사회경험이 풍부한 노인계층을 활용한 사회참여형 노인일자리 5950명에도 42억원의 예산이 지원된다. 환경보호를 위한 지원사업도 확대된다. 생태우수지역 일자리 창출사업의 일환으로 전국 주요 생태계 보전지역의 감시요원을 올해 73명에서 155명으로 늘릴 예정이다. 산림청에서 실시하는 숲가꾸기 사업도 농촌 및 도시의 저소득층을 고용해 새로 2000여명의 일자리를 창출하게 된다. 그밖에 현재 실시하고 있는 초·중·고등학교의 연극·국악·영화 강사풀(pool)제 운영에 이어 내년부터 무용·만화 및 애니메이션 분야까지 제도를 확대할 계획이다. 기획예산처는 교육과 보건·보육, 환경 등의 분야를 중심으로 오는 2008년까지 사회적일자리를 8만명 수준까지 늘려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2004.11.18 I 김상욱 기자
  • 이레전자, 모바일콘텐츠업체 인수.."PMP사업 강화"
  • [edaily 안승찬기자] 이레전자산업(045310)이 모바일콘텐츠 개발업체인 현소프트를 전격 인수, 본격적인 PMP(휴대용멀티미디어플레이어)사업 강화에 나선다. 최근 `포체디지털`이라는 PMP제품을 내놓은 이레전자는 PMP사업의 강화를 위해 모바일콘텐츠 개발회사인 현소프트의 지분 66.67%를 인수키로 했다고 17일 밝혔다. 지난 2000년 설립된 현소프트는 모바일용 만화, 게임을 비롯해 모바일 영어, 수능 등 교육콘텐츠를 개발·제공하고 있는 벤처기업이다. 이번 현소프트는 인수는 기존 MP3플레이어에 영화, 뮤직비디오등 동영상파일의 재생기능이 부가된 차세대 PMP사업 강화를 위해서는 관련 콘텐츠 개발 및 보급의 필요성이 절실했기 때문이다. 이레전자 정문식 사장은 "향후 PMP 이용자들을 위해 동영상파일이 별도의 인터넷 사이트를 통해 제공되면 MP3음악파일처럼 누구나 쉽게 동영상파일을 구할 수 있게 된다"며 "이를 통해 PMP제품의 대중화가 앞당겨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레전자가 개발한 명함크기의 국내 최소형, 최경량 PMP를 조만간 대형 전자유통점에 본격 출시할 예정이다. 이레전자의 PMP는 하드디스크방식이 아닌 메모리카드방식을 채택해, 타사 제품보다 크기가 작고 무게도 가볍다는 것이 특징이라고 회사측은 전했다. 저장용량은 512메가바이트를 기본으로 제공하며 1기가바이트까지 확장할 수도 있다.
2004.11.17 I 안승찬 기자
  • 엔씨, 美서 캐릭터 도용으로 피소(종합)
  • [edaily 전설리기자] 엔씨소프트(036570)가 미국에서 저작권 침해 혐의로 피소됐다. 15일 외신에 따르면 미국 만화 제작업체 마벨엔터프라이즈는 지난 10일 엔씨소프트와 미국 크립틱스튜디오에 대해 캐릭터 도용 혐의로 소송을 제기했다. 마벨은 엔씨소프트가 북미에서 서비스중인 온라인게임 `시티오브히어로(City of Heroes)`의 캐릭터가 마벨 만화 주인공 `헐크`와 `엑스맨`, 다른 영웅적인 캐릭터와 유사하다며 손해배상과 함께 유사 캐릭터 사용 금지를 요구했다. 온라인 게임상에서 게이머들은 아바타처럼 자신의 캐릭터를 직접 디자인할 수 있으므로 수천명의 게이머들이 무수한 조합의 캐릭터들을 만들 수 있어 똑같은 캐릭터가 나오기란 사실상 불가능하다. 그러나 마벨은 "`시티오브히어로`가 게이머들이 캐릭터를 만드는 과정에서 `헐크` 를 비롯한 캐릭터들과 유사한 캐릭터들을 손쉽게 디자인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며 "엔씨소프트에 의해 운영되는 서버에서 이같은 캐릭터 도용이 발생하고 있는 만큼 회사가 책임을 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미국에서는 과거 음악파일공유 사이트인 냅스터가 음반사들과의 저작권 침해 소송에서 패소해 문을 닫은 전력이 있었지만 온라인 게임과 관련해 저작권 논란이 발생하기는 처음이다. 현지 언론들도 처음 다뤄지는 분야이니만큼 쉽사리 예측할 수 없다는 뉘앙스다. 과거 냅스터의 경우처럼 마블측의 저작권 침해 주장이 받아들여질 수도 있고 단순히 게이머들이 캐릭터를 디자인하도록 지원하는 것일 뿐이라는 엔씨측의 주장이 받아들여질 수도 있다는 것. 엔씨소프트는 이와 관련, "아직 미국으로부터 정확한 소장 내용을 전달받지 못했다"며 "소장을 받은 후에야 대응방안을 마련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소송까지 제기된 것은 미국에서 `시티오브히어로`의 인기가 높다는 반증"이라고 덧붙였다. 실제로 `시티오브히어로`는 100년 전통을 자랑하는 미국 유력 엔터테인먼트 잡지 빌보드(Billboard Magazine) 주최 열린 `디지털 엔터테인먼트 어워드(Digital Entertainment Awards) 2004`에서 PC·콘솔 게임부문과 멀티플레이어 게임 부문 2개 부문에서 `올해의 게임`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한편 이번 소송으로 엔씨소프트의 매출이 받는 타격은 적을 것으로 보인다. 미국에서 초기 유통 물량이 절대적인 패키지로 유통되고 있는 `시티오브히어로`는 이미 출시한지 10개월이나 지났기 때문. 그러나 내년 상반기 출시 예정인 `시티오브히어로` 확장팩 유통에는 이번 소송건이 어느 정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크립틱이 개발하고 엔씨소프트가 퍼블리싱하는 온라인게임 `시티오브히어로`는 패러곤 시티(Paragon City)라는 현대의 가상공간을 배경으로 다양한 초능력을 가진 영웅 캐릭터를 키우며 악당, 외계인, 갱단, 지하 괴물 등에 맞서 싸우는 게임으로 지난 2월 북미 지역 출시 이후 9월까지 총 25만개 이상의 패키지 판매를 기록했다.
2004.11.15 I 전설리 기자
  • 하나로텔레콤, 북한서 `딩가` 애니 속편제작
  • [edaily 백종훈기자] 하나로(033630)텔레콤은 북한 삼천리총회사와 `게으른 고양이 딩가` 속편을 공동제작키로 합의했다고 27일 밝혔다. `게으른 고양이 딩가`란 지난 2001년 남북이 최초로 공동제작한 3D 애니메이션으로, 총 33편이 제작돼 하나포스닷컴과 딩가 홈페이지에서 방영된 바 있다. 이번에 추가 제작키로 한 15편 분량의 속편은 내년 3월까지 8편은 국내에서, 7편은 북한에서 각각 분담 제작된다. 이번 속편 제작은 남북 합작 애니메이션으로는 `게으른 고양이 딩가`(1탄), `뽀롱뽀롱 뽀로로`에 이어 세번째다. 게으른 고양이 딩가는 최초의 남북합작 작품으로 남북한간 문화적, 기술적 교류의 물꼬를 트는 데 기여했다. 지난 2001년도에는 대한민국영상만화대상에서 캐릭터 부문상을 탔고 2002년도 대한민국 10대 캐릭터로 선정돼 문광부 장관상을 수상한 바 있다. 최근 3D 웹애니메이션으로는 최초로 북미지역에 방영됐고 일본 등 세계 7개국에 걸쳐 수출됐다. 게으른 고양이 딩가는 하루종일 소파에 누워서 TV보는 것을 낙으로 삼는 고양이 `딩가`와 영악하고 짓궂은 강아지 `푸코`가 일상생활에서 벌이는 소동을 코믹하게 그린 3D 스팟 애니메이션이다. 하나로텔레콤은 "지금도 딩가와 관련 뽀로로 시리즈들을 하나포스닷콤에서 볼 수 있다"고 덧붙였다.
2004.10.27 I 백종훈 기자
  • 팬택계열, 중국 전시회서 브랜드마케팅 전개
  • [edaily 박호식기자] 팬택(025930)계열은 오는 26일부터 30일까지 중국 북경에서 개최되는 정보통신전시회 `PT엑스포컴 차이나 2004`에서 움직임을 감지하는 세계최초 3축센서 스포츠레저폰을 공개하는 등 37종의 최첨단 멀티미디어 컨버전스폰을 출품한다고 25일 밝혔다. 팬택계열은 이번 전시회를 시작으로 내년 중국·서유럽·미국 등으로 `팬택` 고유브랜드 시장을 확대해 세계시장 공략을 가속화, 세계5위의 메이저 기업으로 도약할 목표라고 설명했다. PT/EXPO COMM CHINA 2004는 중국 북경에서 개최되는 아시아 최대규모 정보통신 전시회로 각국통신 전문가, 정부관계자, 사업자들이 모여 세계정보통신 현안을 논의하는 포럼이다. 세계유수의 정보통신업체가 최신 기술과 서비스를 홍보하는 전시회로 구성돼 2년마다 개최되고 있으며 이번 전시회는 5회째다. 이번 PT/엑스포컴 차이나 2004에는 한국의 IT대기업을 비롯 33개국 850개의 글로벌IT기업이 각종 첨단의 차세대 기술과 제품을 선보이며, 약 37만명이 참관할 것으로 예상된다. 팬택계열은 2층 규모의 `태극바람`을 형상화한 유선형 구조물로 설계해 `세계 휴대폰 시장에 우뚝서는 새로운 별이 되겠다`는 의지를 표현했다. 특이한 9개의 섹션으로 나눈 팬택 전시관에는 우선 지문인식폰·3D게임폰·체온측정폰 등을 직접 체험하는 `엔터테인먼트 존`이 설치돼 있다. 또 세계최초 광학줌 200만 화소폰과 TV시청이 가능한 300만화소폰 등 메가픽셀 카메라폰 기념사진 촬영과 즉석 인화로 추억을 담는 `포토존`이 있으며, 힙합댄스와 인간마네팅 공연 등 열정이 넘치고 인간적인 즐김을 만끽할 수 있는 `이벤트 존`도 운영한다. 팬택은 이번 전시회에 ▲세계최초 3축센서 스포츠 레저폰 ``PH-S6500`을 비롯한 CDMA 15종 ▲세계최초 지문인식폰 ‘GI100’을 비롯한 GSM 11종 ▲디자인 컨셉폰 6종 ▲WCDMA폰 1종 ▲CDMA450폰 2종 ▲WLL 2종 등 총 37종의 멀티미디어 컨버전스폰을 전시한다. 특히 팬택계열은 세계최초 3축센서(3-axis sensor) 스포츠 레저폰 ‘PH-S6500’을 최초로 공개했다. `PH-S6500`은 휴대폰을 상하, 좌우로 움직이면 이동방향을 감지하는 3축센서(3축지자계 센서, 3축 가속도 센서)를 채택해 걷거나 달리는 속도와 거리, 소모칼로리 측정기능, 이동방향을 알려주는 나침반 등의 기능을 가진 `스포츠 레저폰`이다.
2004.10.25 I 박호식 기자
  • "미키마우스"..최고 연봉 캐릭터
  • [뉴욕=edaily 정명수특파원] "미키 마우스와 반지의 제왕이 맞붙었다. 누가 이겼을까." 지난해 전세계 시장에서 돈을 가장 많이 벌어들인 `캐릭터`는 올해로 76세가 되는 미키 마우스였다. 미국의 경제잡지 포브스가 집계한 `캐릭터 순위`에 따르면 미키와 그 친구들이 당당히 1위를 차지했다. 아기 곰 푸우와 그 친구들이 미키의 뒤를 이었다. 포브스에 따르면 10대 캐릭터들이 지난해 벌어들인 돈은 250억달러 이상이었다. 전세계적으로 팔려나간 장난감, 비디오 테이프, 책, 영화 수입을 모두 합친 것이다. 판권을 가지고 있는 디즈니, 바이아콤 외에 비디오 게임회사, 출판사, 장난감 회사 등도 이들 캐릭터 덕에 `코 묻은 돈`을 끌어 모을 수 있었다. 3위는 반지의 제왕, 프로도 베긴스, 4위는 헤리 포터, 5위는 니모를 찾아서의 니모, 6위는 미국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만화영화 주인공 유기오(Yu-Gi-oh), 7위는 스폰지 밥, 8위는 스파이더맨, 9위는 엑스맨의 울버린, 10위는 피카추였다. 심슨 가족의 좌충우돌 아버지 심슨과 헐크, 파워레인저 등은 아깝게 10위안에 들지 못했다. 지난해 순위에 들었던 스타워즈, 몬스터 주식회사의 설리 등도 순위권 밖으로 밀려났다. 포브스의 이번 조사는 순수하게 영화, 비디오 게임 등에 등장하는 픽션 캐릭터로 제한, 바비인형, GI조, 키티같은 캐릭터 상품은 제외됐다.
2004.10.24 I 정명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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