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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O탐방)배수석 스타맥스 사장
  • (CEO탐방)배수석 스타맥스 사장
  • [이데일리 공희정기자] "기존 주력사업인 DVD와 비디오는 물론 다양한 뉴미디어 윈도우에 활용이 가능한 주문형비디오(VOD), 멀티미디어방송(DMB), 인터넷TV 등 다양한 뉴미디어 영상물 콘텐츠를 국내외에서 확보해 국내 최고의 엔터테인먼트 유통 지주회사로서 거듭날 것입니다." 최근 사업의 다각화 측면에서 콘텐츠 공급자 변신을 선언한 배수석 스타맥스(017050) 사장(사진)의 목소리에는 자신감에 차있었다. 배 사장은 9일 "향후 취급 장르도 기존 극영화에서 드라마, 기획물, 교육물 등으로 범위를 확대시킬 것"이라며 "온라인, 모바일 서비스쪽으로 컨텐츠의 영역을 더욱 확대해 4분기부터는 가시적인 성과가 나올 것"이라고 말했다. 스타맥스는 최근 콘텐츠 공급자(CP)로서 판권유통을 통한 판권매출의 비중을 점차 확대시키고 있다. 콘텐츠의 `원소스-멀티유즈(One-Source, Multi-Use)`에 초점을 맞춰 다양한 콘텐츠를 발굴한다는 계획이다. 최근 디앤씨테크와 비디오복제방지 소프트웨어가 탑재된 새로운 멀티미디어 솔루션 및 AV플레이어에 영상콘텐츠를 공급키로 양해각서를 체결한 것도, 향후 스타맥스가 콘텐츠의 원소스-멀티유즈를 통해 영상이 필요한 모든 윈도우에 컨텐츠를 공급해 나가기 위해서라는 것. 그는 또 최근 컨텐츠업계에서 일고 있는 매니지먼트 회사들의 M&A붐과 관련 "종합콘텐츠 공급사로 위치를 공고히 하는 것이 우선이지만 큰 그림 속에서는 매니지먼트 사업에 대한 계획도 가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실제로 현재 스타맥스는 자회사로 가오닉스스포츠(스포츠센타), 제이에스피쳐스(방송물제작), 디오원(패션의류)을 두는 등 엔터테인먼트 지주회사로서의 면모를 갖추고 있다. 하지만 매니지먼트 사업만 아직 진척이 없는 상태다. 그러나 최근 유행하는 M&A를 통한 매니지먼트 회사들의 합병에는 관심이 없다고 잘라 말했다. 매니지먼트가 우선순위가 아니라는 얘기다. 하지만 이미 그는 수익성 제고를 위해 그동안의 유통 노하우를 살려 흥행성있는 아이템의 경우에는 최근 인기만화 `식객`을 드라마화 하기로 결정한 자회사 제이에스픽쳐스를 통한 제작방식으로 콘텐츠를 자체 개발하는 것도 검토하고 있다. 배 사장은 아울러 기존 엔터테인먼트나 유통사업이 아닌 전혀 새로운 영역의 비지니스도 구상중이다. 그는 "전혀 새로운 사업이 될 것"이라며 "현재 4~5가지를 놓고 저울질하고 있는데 스타맥스의 전혀 새로운 모습을 기대해도 좋을 것"이라고 말했다. 스타맥스는 종합 엔터테인먼트 유통 지주회사로 거듭나기 위한 자금마련도 단계별로 준비가 되고 있다. 스타맥스는 공격적인 콘텐츠 확보 및 공급과 유통망 강화를 위해 지난 8일 36억원의 해외신주인수권부사채를 발행했고, 같은이유로 이미 지난 6월에는 20억원 규모의 신주인수권부사채를 발행한 바 있다. 또 현재 자회사 가오닉스스포츠가 보유한 강남구 신사동 빌딩 10개 층 중 일부의 매각을 추진하고 있다. 그렇다고 스타맥스가 기존 본업인 DVD 및 VHS 제작유통업체로서의 사업을 소홀히 하는 것은 아니다. 스타맥스는 워너브러더스코리아와의 유통계약에 따라 `하우스오브왁스`(9월 출시),`배트맨비긴스`(10월 출시), '폴라익스프레스'(11월 출시), '아일랜드'(12월) 등을 출시할 예정이다. 또 IMAX,NBA 등의 기획물, TV시리즈물, 고전명작 등 워너브러더스의 다양한 영상 콘텐츠를 DVD로 출시할 계획이다. 스타맥스는 자체 판권구매를 통해 자사브랜드로 전미흥행 4500만불의 흥행작인 `인굿컴퍼니`(9월출시), 2005년 칸느영화제 그랑프리 수상작인 `브로큰플라워`(12월출시) 등도 선보이기로 했다. ◇배수석 사장 약력 - 1965년 2월 경상북도 예천 출생 - 배재고 졸업(80년) - 고려대학교 신문방송학과 졸업(90년) - 오리콤 신입공채 입사(89년) - 제일기획 경력공채 입사(95년) - 삼성영상기획단 전략기획팀(95년) - 스타맥스 기획이사(99년) - 스타맥스 미디어사업총괄 전무(03년) - 스타맥스 미디어사업총괄 사장(04년)
2005.09.09 I 공희정 기자
"디카야? 캠코더야?"..삼성전자, 컨버전스 경쟁
  • "디카야? 캠코더야?"..삼성전자, 컨버전스 경쟁
  • [이데일리 백종훈기자] 삼성전자(005930)가 디지털카메라 기능을 대폭 강화, 디카와 거의 동일한 성능의 컨버전스 제품을 내놨다.삼성전자는 최근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유럽 최대 멀티미디어가전 전시회인 `IFA 2005`를 통해 미니켓(Miniket) 컨버전스 제품(모델명 VP-MS15, 왼쪽사진)을 선보였다.삼성전자 관계자는 6일 "이 제품은 디카기능에 가깝게 구현한 미니켓 브랜드의 새 컨버전스 제품"이라며 "MP3플레이어가 내장된 525만화소의 슬림형 모델"이라고 밝혔다.삼성전자는 디지털멀티미디어총괄(DM) 사업부에서 디지털캠코더 등 영상기기를 생산해 왔지만 디지털카메라에 거의 근접한 제품을 내놓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삼성테크윈이 그룹차원에서 필름카메라 때부터 디지털카메라까지 각종 카메라 제품들을 챙겨왔기 때문이다.이 제품은 500만화소대의 해상도에 2.5인치의 대화면 LCD화면을 갖췄으며, 3배 광학줌과 15배 디지털줌 기능을 장착했다. 또 MPEG4를 지원하는 강력한 동영상 플레이 기능으로 휴대형 미디어플레이어로 쓸 수 있다.이밖에도 이 제품은 ▲USB 저장기능 ▲512내장메모리 내장, 미니SD 외장메모리 지원 ▲프린터 직접연결이 가능한 픽트브릿지 기능 등을 갖췄다. 예상가격은 500달러며, 256MB 메모리 내장 모델은 450달러, 128MB 메모리 내장 모델의 경우 400달러 수준이다.삼성전자의 이번 컨버전스 제품은 삼성테크윈의 신제품과 매우 유사하다. 500만화소대의 해상도와 슬림한 디자인, MP3기능, 68만화소의 동영상 기능까지 삼성테크윈의 신제품 `#1 MP3`(오른쪽사진)와 판박이다.  삼성테크윈 고위 관계자는 "독일 베를린 IFA 전시회에서 삼성전자의 미니켓 디카를 처음 접했다"며 "삼성전자 DM사업부쪽의 제품 컨셉트에 대해 알아보고 있는중"이라고 말했다.그는 "삼성전자로부터 제품 개발 사실이나 컨셉트에 대해 공식 통보받은 바 없다"면서도 "어느 업체든 축적된 카메라 기술과 품질로 대응해나갈 생각"이라고 덧붙였다.
2005.09.06 I 백종훈 기자
  • 하나로, 초고속인터넷 `부가서비스` 대폭 강화
  • [이데일리 박호식기자] 하나로텔레콤(033630)은 초고속인터넷서비스인 `하나포스(hanafos)` 가입자에게 제공하는 부가서비스를 대폭 강화한다고 30일 밝혔다.하나로텔레콤은 자회사인 하나로드림이 운영하는 포털사이트 `하나포스닷컴(www.hanafos.com)`을 통해 지난 3월부터 제공하는 `24가지 특별한 혜택`서비스 제공 6개월을 맞아 서비스 양과 질을 업그레이드했다.우선 9월1일부터 업계 최대의 메일 서비스를 선보인다. 모든 기본 편지함에 용량 제한을 없앤 `무제한 용량 메일`을 기본으로 첨부 파일 용량까지 2GB로 늘려 무료로 제공한다. 2GB 첨부 용량은 영화(VOD) 1~2편은 충분히 주고 받을 수 있는 크기다. 5MB MP3파일이라면 400곡을, 1MB의 사진이라면 2000장을 묶어 한꺼번에 보낼 수 있다. 저장 공간이 무제한인 웹스토리지 서비스 큐빅을 이용하면, 매월 2GB를 퀵다운로드 받을 수 있는 포인트를 무료로 제공한다. 또 큐빅프리 코너를 통해 초고속 이용자만 무료로 다운로드 받을 수 있는 게임쿠폰, 영화, e북 등을 제공한다.이와 함께 `하나포스닷컴`은 `하나포스` 가입자를 위해 방대한 인터넷 컨텐츠를 확보해 무료로 제공한다. 최신 영화 350편과 김성모, 야설록 등 유명 만화작가의 연재만화를 포함한 650권의 만화, 투니버스 애니메이션, 유명서적 요약본 300권을 무료로 제공하고 인기 온라인 게임은 최대 32% 할인해 제공한다. 이밖에 플래시를 이용한 어린이 교육 컨텐츠, AFKN영어듣기, YBM 생활영어, 논술영어독해 등 연령별로 다양한 교육 컨텐츠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무료 문자 메시지 서비스도 제공하는데 고객 등급에 따라 플래티넘 고객은 월 100건, 일반·실버·골드 등급의 가입자는 월 50건의 무료 문자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하나로텔레콤은 최근 부각되고 있는 유해정보 및 PC 보안과 관련, ▲유해사이트 접속 차단 서비스인 `하나포스가디언` ▲원격 PC점검 서비스인 `PC닥터` ▲바이러스, 스팸 차단 서비스인 `PC세이퍼` 서비스를 1개월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특히 하나로텔레콤은 수시로 이벤트를 마련, 오는 9월에는 ▲하나포스 가족 최대 5명이 모두 선물을 가져갈 수 있는 `100% 즉석 당첨 온가족 이벤트` ▲100만원 경품이 걸려있는 `출석도장 찍기` ▲90% 할인된 가격으로 삼성 캐녹스 1(1GB 메모리)를 구입할 수 있는 `왕대박 이벤트` ▲대하잡이와 사과따기 체험 여행을 단돈 만원으로 즐기는 `만원여행` 등을 제공한다.이와 함께 `초고속인터넷+전화`, `초고속인터넷+전화+방송` 등 이종 또는 다종간의 서비스를 하나로 묶어 할인된 요금으로 제공하는 번들서비스를 제공한다. 번들서비스의 경우 초고속인터넷 `하나포스` 가입자가 시내전화 `하나폰(hanafone)`에 추가로 가입하면 시외전화와 이동전화로 거는 통화료를 경쟁사 대비 50% 할인, 절반 값으로 전화를 이용할 수 있다.
2005.08.30 I 박호식 기자
  • "휴대폰에 영화 3편을 담는다?"
  • [이데일리 안승찬기자] 휴대폰으로 기가급의 대용량 정보를 담을 수 있는 `기가 메모리 휴대폰 시대`가 열렸다. 삼성전자(005930)는 29일 업계 최초로 1기가바이트 용량의 휴대폰용 메모리카드를 개발했다고 밝혔다. 1기가바이트는 지금까지 출시된 휴대폰용 메모리카드 중 최대 용량이다. 현재 휴대폰에 들어가는 내장형 메모리의 평균용량은 64메가바이트 정도에 불과하다. 외장형 메모리카드도 512메가바이트가 최대인 수준. 삼성전자 관계자는 "카드 1장에 500만화소급 사진 500장, QVGA급 고화질 영화 3편, MP3 음악 250곡 등을 저장할 수 있다"며 "휴대폰으로 언제 어디서나 대용량 멀티미디어 기능을 즐길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특히 이번 제품은 크기도 손톱만한 사이즈(24×18×1.4 ㎣)인 데다 데이터 처리속도도 기존 제품에 비해 2배 빨라져 최적의 휴대폰용 메모리카드로 평가된다. 삼성전자는 이번에 개발한 휴대폰용 1기가바이트 휴대폰용 메모리카드와 함께 이미 개발을 마친 디지털카메라용 1기가바이트 및 2기가바이트 메모리카드를 다음달부터 본격 출시할 예정이다. 한편, 반도체 전문 시장조사기관 데이터퀘스터에 따르면, MMC 시장은 올해부터 2008년까지 전체 메모리카드 시장 성장률인 17%를 휠씬 상회하는 연평균 26%의 고성장을 지속할 전망이다.
2005.08.29 I 안승찬 기자
  • `인사불성 그녀`..이게 청소년용 모바일컨텐츠?
  • [이데일리 박호식기자] `인사불성 그녀`, `은밀한 섹시비키니`...이동통신사들이 제공해왔던 청소년용 모바일 만화컨텐츠 제목들이다. 학부모정보감시단과 청소년위원회는 이동통신사들에게 이같은 제목의 청소년용 컨텐츠 시정을 요구, 개선하겠다는 답을 받았다고 25일 밝혔다.이들 단체가 7월 조사한 바에 따르면 `조폭아카데미`, `혈류학원` 등은 폭력을 주제로 한 학원물로 꼽혔다.또 SK텔레콤은 `속보 레이싱걸 X파일`, `인사불성 그녀`, `섹끈한 언니의 사생활`, `섹시부부 황당스토리` 등 성인물로 착각하도록 한 제목의 만화를 제공해왔다.KTF는 `은밀한섹시비키니`, `아마추어 란제리퍼레이드`, `마지막 키스`, `신누들누드 독도는 우리땅` 등을 제공해왔으며, LG텔레콤도 `아색기가` 등을 제공했다. KTF의 경우 청소년용 만화 콘텐츠 마지막 부분에 수영복 차림의 여성사진을 제공했다. 이외에도 성인용 만화지만 `여동생겁탈해` 등과 같이 반사회적인 제목들도 발견됐다.학부모정보감시단 등의 시정요구에 대해 LG텔레콤은 `아색기가`를 서비스 중단한 후 준비기간을 거쳐 성인컨텐츠에서 제공하기로 했다.또 KTF는 사회통념상 중고생이 보았을 때 심각한 문제가 있는 부분은 검토후 변경·삭제 조치하기로 했다. SKT는 조폭아카데미, 애로엽기러브스토리 등 4개 만화를 완전 삭제하고, 성인물로 오인할 가능성이 있는 `인사불성 그녀`, `섹끈한 언니의 사생활` 등 5개만화 서비스를 중단하고 제목과 내용을 변경중이다. 또한 청소년용중 성인성이 짙은 `몰래보는 성생활` 카테고리는 완전 삭제했다.
2005.08.25 I 박호식 기자
애니콜랜드에 `가로본능 DMB폰` 떴다
  • 애니콜랜드에 `가로본능 DMB폰` 떴다
  • [이데일리 백종훈기자] 삼성전자(005930)의 디지털멀티미디어방송(DMB) 휴대폰인 `가로본능Ⅳ`가 새로 출범한 애니콜랜드 홈페이지에 마침내 모습을 드러냈다.삼성전자는 애니콜랜드 홈페이지(anycall.com)를 지난 22일 개편하면서 `가로본능 DMB폰`(모델명 SCH-B250, 왼쪽사진)의 디자인과 제품개요를 최초로 공식 공개했다.삼성전자 관계자는 23일 "가로본능 DMB폰이 SK텔레콤용으로 조만간 출시될 것"이라며 "출시에 앞서 홈페이지 개편과 더불어 제품 정보제공 차원에서 밝힌 것"이라고 말했다.그는 "가로본능Ⅲ로 알려진 SCH-V700 보다 이 DMB폰이 먼저 출시 준비가 끝나 우선 공개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가로본능Ⅳ는 최적의 위성DMB시청 환경을 고려해 제작됐다. newsid=01659686576665680&curtype=read" target=blank>☞ 「삼성전자, 가로본능폰 Ⅲ·Ⅳ `연속장전`」기사 참고우선 이 제품은`DMB 리모컨`과 `TV-OUT 케이블`을 `기본 액세서리`로 탑재함으로써 이동시에는 휴대용TV처럼, 고정시에는 TV에 연결해 다채널 케이블TV처럼 이용할 수 있다.삼성전자는 이와함께 실감나는 위성DMB 시청을 위해 ▲윈도우형 애니콜 씨어터(아래쪽사진) ▲프리미엄 스테레오 헤드셋 ▲차량용 거치대 등을 `옵션 액세서리`로 판매한다.이 제품은 또 위성DMB시청에 적합한 26만2000컬러의 2.2인치 TFT-LCD 화면을 채택했고 200만화소급 카메라를 내장했다.이밖에도 ▲레디시 그레이 ▲딥 블루 ▲라이트 핑크 ▲펄 화이트 등 4가지 색상으로 출시되며 애니다이얼 기능, 128화음 벨소리 기능, 외부메모리 장착기능, 전자사전 기능 등을 갖췄다. `애니다이얼`이란 전화번호를 입력할 때 펜으로 글씨를 쓰는 것과 같은 애니메이션 효과를 보여주는 기능을 말한다.업계에 따르면 제품 가격은 70만원대로 책정될 전망이다.
2005.08.23 I 백종훈 기자
  • "미·북전쟁땐 북 편들겠다" 66%.."북한에 가서 살고 싶다"는 0%
  • [조선일보 제공] 조선일보는 광복 60주년을 맞아 ‘신세대(1980년대 출생·16~25세) 민족주의’에 관한 조사를 실시했다. 신세대만을 대상으로 한 민족의식 조사는 이번이 처음이다.한국갤럽이 80년대 출생자 813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 결과 신세대도 강한 민족주의 성향을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기성세대(50대 이상)가 갖고 있던 ‘눈물과 한(恨)의 민족주의’는 이들에게선 그 잔상도 찾아볼 수 없었다. 신세대는 우리 역사상 처음으로 국가적 자부심을 바탕으로 한 민족주의 경향을 뚜렷이 보였지만, 그 속엔 아직 모순되는 의식도 혼재된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과 북한 간에 전쟁이 일어난다면 어느 편에 서야 하느냐’는 물음에 ‘북한편에 서야 한다’고 답한 신세대가 65.9%에 달했다. ‘미국 편에 서야 한다’는 응답은 28.1 %, 모름·무응답 6%였다. 그러나 ‘취업이나 이민 등으로 다른 나라로 가게 된다면 어느 나라로 가고 싶으냐’는 설문에서 북한을 꼽은 신세대는 단 한 명도 없었다. 대신 미국은 16.8%로 2위, 일본이 15.3%로 3위였다. 1위는 호주로 17.9%였다. 이라크, 이란, 베트남, 페루라는 답도 나왔지만 북한은 없었다. 이번 조사를 맡은 강원택 숭실대 교수는 “신세대는 북한을 못 사는 친척쯤으로 여기는 것”이라며 “북한 편을 든다는 것으로 이들을 이념적이라고 볼 수 없으며 오히려 강한 탈(脫)이념, 실용적 민족주의 성향이 더 크게 나타났다”고 분석했다.신세대는 일본에 대해서도 기성세대와는 다른 태도를 보였다. 신세대의 36%가 ‘일본에 대해 호감을 갖고 있다’고 답해 기성세대의 25.7%(작년 12월 갤럽조사)보다 더 높았다. 신세대 9명을 함께 인터뷰(포커스 그룹 인터뷰)한 결과 참석자 대부분이 “일본 하면 게임이나 만화 영화가 떠오른다”고 답했다. ‘일제’를 떠올린다는 신세대는 없었다.국가적 자부심도 강했다. 한국이 선진 10개국(G10)에 이미 가입했거나, 5년 또는 10년 안에 가입할 것이라는 응답자가 67.8%나 됐다. ‘한국하면 떠오르는 것’에 대한 질문에서 긍정적인 것을 답한 비율이 부정적인 것을 답한 비율보다 훨씬 더 많았다. 이번 조사는 지난 8월3~4일 실시됐으며 95% 신뢰 수준에서 오차범위는 ±3.4%이다.
모토로라, 10월 `레이저Ⅱ` 나온다
  • 모토로라, 10월 `레이저Ⅱ` 나온다
  • [이데일리 백종훈기자] 모토로라가 슬림 휴대폰인 레이저(RAZR)의 후속모델을 선보인다.1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모토로라는 이르면 오는 10월 유럽지역에 WCDMA(UMTS/GSM) 방식으로 3세대 첨단휴대폰 레이저Ⅱ(각 사진 왼쪽이 레이저Ⅱ·오른쪽이 레이저Ⅰ)를 출시할 계획이다.모토로라가 `스타텍(StarTAC)`을 제외하고 후속 모델을 잇따라 출시한 예는 흔치않다. 모토로라가 그만큼 레이저의 가치와 비중을 높게 사고 있다는 평이다. 모토로라 코리아 관계자는 "오는 10월께 유럽지역에서 레이저Ⅱ 모델이 처음 출시될 것"이라며 "CDMA 방식으로 바꿔 한국에서도 출시할 지를 놓고 현재 검토중이지만, 레이저Ⅰ의 반응이 좋아 블랙레이저를 내기도 한 만큼 가능성은 충분하다"고 말했다.그는 또 "레이저Ⅱ 모델 외에도 레이저 디자인의 제품 라인업을 다양하게 구성하려고 한다"고 말해, 레이저의 다른 후속모델 출시가능성을 시사했다.이와관련 업계 관계자는 "모토로라가 해외에서 한정판으로 냈던 블랙레이저를 국내에 빠르게 출시키로 한 것을 주의깊게 봐야한다"며 "유럽과 다소 시차가 있더라도 레이저폰Ⅱ의 국내 상륙은 기정사실"이라고 분석했다. 레이저Ⅰ은 지난해 7월 해외시장에, 올 6월 국내시장에서 각각 출시돼 약 10개월의 출시시차를 보인 바 있다.레이저Ⅱ의 두께는 약 19.6mm로 레이저Ⅰ(모델명 MS500/V3)의 두께 14.5mm보다 조금 두껍다. 하지만 이 모델은 유럽식 3세대 휴대폰으로서 각종 첨단 기능을 탑재했다. 크기는 99 x 53 x 19.6mm며 무게는 125g이다.레이저Ⅱ는 셀프촬영이 가능한 200만화소급 카메라와 26만컬러 TFT-LCD를 갖췄다. 외부창도 레이저Ⅰ에 대비 커졌고 근거리 무선통신 `블루투스` 기능을 탑재했다.또 레이저폰Ⅱ는 레이저Ⅰ 모델에서 두껍다고 지적됐던 송신스피커 부분을 보다 슬림하게 디자인해 날렵한 이미지를 준다. 24화음 벨소리, MP3·MPEG 동영상, 5MB 내장메모리, 외장 메모리 지원기능 등도 갖췄다. 모토로라는 이달중순 기존 레이저폰에 블랙컬러를 도입한 `블랙레이저`를 국내에 선보일 예정이다. 또 모토로라는 슬림폰 바람을 주도하기 위해 11mm 두께의 초박형 슬림폰 `슬리버`(SLVR)도 올 4분기중 내놓는다.
2005.08.10 I 백종훈 기자
  • [이경은기자의 쏙쏙재테크] "인터넷 서점 잘만 고르면 새책도 70%까지 할인돼요
  • [조선일보 제공] <!!--bodystart--><!--S_ARTICLE_CONTS-->2년 전 신간 서적 할인율을 10%로 제한했던 도서 정가제(定價制), 기억나세요? 책값 할인율이 줄어들어 많은 책벌레들이 아쉬워했지요. &nbsp;그런데 요즘 인터넷 서점가의 가격 파괴 경쟁이 심상치 않습니다. 적립금이나 마일리지 등 우회 할인폭을 대폭 늘려서 새 책이라도 최대 70%까지 책값을 깎아 주거든요. 인터넷 서점 수가 늘어나면서 경쟁이 치열해졌기 때문입니다. 단 한 권만 주문해도 잡지·만화책 등을 제외하고는 배송비도 대부분 공짜지요. 소비자 입장에선 인터넷 서점들의 적립금·마일리지 정책이 천차만별이기 때문에 여기저기 가격 비교를 해본 뒤에 ‘보너스’가 알찬 곳을 찾아내는 게 관건입니다. 마북닷컴(www.mabook.com), 나와요닷컴(book.nawayo.com) 등 책값이 가장 싼 곳을 찾아주는 ‘서적 가격 비교 사이트’를 활용하는 것도 방법이죠. &nbsp;가령 저는 이달 초 한 인터넷 서점에서 7월에 출시된 따끈따끈한 새 책인 ‘오자히르’(정가 9800원)를 70%(적립금 포함) 할인된 가격인 3330원에 샀습니다. 부지런히 책값을 비교해본 덕분이죠. 오프라인 서점에선 할인율이 많아봤자 3~5% 정도입니다. 여기에다 조금만 ‘손품’을 더 팔면 적립금을 더블로 받을 수 있습니다. 옥션, Hmall, CJ몰, 삼성몰 등 일반 쇼핑몰에 먼저 접속해서 회원 로그인한 후 이용하고자 하는 인터넷 서점에 다시 로그인하는 겁니다. 그러면 양 사이트에 모두 적립금이 쏙쏙 쌓입니다. 가령 Hmall은 Yes24, 리브로, 알라딘 3곳과 제휴를 맺어서 서적 구입액의 3%를 Hmall 적립금으로 쌓아 줍니다. 물론 각 인터넷 서점에서도 별도로 적립금이 쌓이지요. 접속 방법은 각 쇼핑몰의 ‘도서’ 코너를 찾아서 해당 인터넷 서점을 찾아 들어가면 됩니다. 책값과 더불어 살펴볼 것은 반품 비용(우편 등기비용 수준)입니다. 각 쇼핑몰마다 반품 비용이 무료인 곳도 있고 아닌 곳도 있으니 유의하세요.
  • 한국車 `북미서 뚱보 마케팅 하라`
  • [이데일리 양효석기자] KOTRA는 한국 자동차 제조업체들도 북미 사람들의 체형이 갈수록 비만화 되는 트랜드에 맞춰 자동차를 개발해야 한다고 3일 밝혔다. 미국 의학협회에 따르면 현재 미국 성인중 31%가 비만체형이며, 캐나다 성인중 36%는 비만체형, 23%는 과체중 상태다. 특히 최근 비만 운전자들의 교통사고로 인한 부상·사망률이 높아지고 있다. 미국 워싱턴대학이 지난 2002년 실시한 실험에서 체중이 109∼118kg인 운전자는 교통사고시 체중이 60kg인 운전자에 비해 사망률이 2배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따라 자동차 업계는 비만 소비자들의 승차감 뿐만 아니라 안전성 향상에도 주의를 기울이고 있다고 KOTRA는 설명했다. 실제로 혼다의 중형 승용차인 어코드(Accord)는 미국 판매용 모델의 경우 일본과 유럽시장용 모델보다 차체의 가로폭이 2인치(약 5 cm) 더 넓게 출시됐다. GM의 일부 차종도 운전석 하단에 부착된 슬라이드 레일(Slide Rail, 운전석과 핸들 사이 거리조정)의 길이가 다른 차종보다 약간 길게 만들어졌다. 또 키가 작은 운전자들을 위해 개발된 위치조절 페달도 상체 비만자가 핸들과 적당한 거리를 유지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일본 자동차 업체들은 공기를 주입한 `부풀려지는 안전벨트`도 개발중이다. 이는 충돌사고시 비만 운전자나 탑승자가 착용한 안전벨트가 팽팽하게 당겨져 지방층과 뼈에 치명적인 손상을 가하는 충격을 줄여주는 효과가 있다.KOTRA 관계자는 "그러나 자동차 제조업체들은 비만 운전자들을 위한 자동차 개발과 홍보를 조용히, 표면적으로 내세우지 않고 진행하고 있다"면서 "비만 운전자들이 자신들을 위해 특별히 고안된 자동차를 구입하기를 원하는 것은 당연하지만 특정 차종이 비만운전자들을 위한 디자인이라고 홍보되면 구입을 주저한다"고 밝혔다.
2005.08.03 I 양효석 기자
  • 여름 휴가가 더 즐거워진다
  • [노컷뉴스 제공] 여름휴가철을 맞아 유,무선 통신회사들이 다양한 서비스로 가입자들의 이런저런 걱정을 덜어주고 있다. 잘 활용하면 여름휴가가 한층 더 즐거워진다. 휴대폰을 이용한 길안내부터 보다 빠른 길 찾기, 도로정보 등은 기본이다. SK텔레콤의 '네이트드라이브', KTF의 '케이웨이즈', LG텔레콤의 '이지드라이브' 등은 휴대폰 네비게이션 서비스로 보다 빠르고 편하게 휴가지로 갈 수 있도록 도와준다. 이 서비스들은 단순히 교통정보 뿐만 아니라 사용자의 위치를 파악해 가장 가까운 음식점, 주유소, 여가시설, 숙박시설, 병원, 관공서 등의 위치도 알려준다.집에 급한 전화가 왔을때 못받을까 걱정된다면 착신전환 서비스를 신청하면 된다. 자신의 휴대폰이나 휴가지에 있는 전화로 집 전화를 착신전환해 놓으면 집으로 걸려오는 전화를 휴대폰 등으로 받을 수 있다. 휴대폰이나 휴가지 근처 PC를 이용해 집이나 사무실에 있는 자신의 PC에 접속해 이메일이나 저장해 놓은 파일 등을 관리할 수도 있다. 이밖에 모기퇴치기, 졸음퇴치기, 더위사냥 등 음파를 활용한 서비스가 나와있고 모바일뱅킹을 이용하면 카드나 통장없이도 돈 걱정을 해결할 수 있다. 한편 여름휴가철을 맞아 각 이동통신회사와 휴대폰제조사들은 피서지에서의 휴대폰 수리 등 다양한 고객지원활동과 마케팅을 통한 고객잡기에 나서고 있다. SK텔레콤은 휴가철 고객 서비스의 일환으로 8월1일부터 7일까지 경포대와 낙산, 대천, 부산송정 등 전국 4개 해수욕장에서 Rainbow AS Cafe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Rainbow AS Cafe'는 해수욕장을 찾은 고객들에게 휴대폰 A/S와 함께 냉음료와 비치타월 대여, 페이스 페인팅 등의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SK텔레콤은 밝혔다. 삼성전자는 7월29일부터 한달 동안 강남역 등 서울시내 5곳에서 삼성전자의 최신 휴대폰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애니콜 시연회'를 연다고 밝혔다.매주 강남역 아이겐포스트, 동대문두산타워, 테크노마트, 상암월드컵경기장, 용산 스페이스9 등에서 열리는 이벤트에는 '700만화소폰(V770)'과 '초슬림폰(V740)', '슬라이드 가로보기 위성DMB폰(B200/B2000)', 3D 게임폰, 뮤직폰 등 최근 출시된 최첨단 삼성 애니콜 휴대폰이 총출동한다.한편 LG전자는광복 60주년을 기념해 PDP TV 판촉 행사를 벌인다. 행사 제품은 LG전자가 지난 5월 세계 최초로 출시한 하드디스크 일체형 50인치 PDP TV(모델명 50PY2DRG)로 광복60주년을 기념해 XCANVAS 로고를 골드 라벨로 제작했으며 8월 1일부터 한 달간 815대가 한정 판매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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