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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성수 보도국장, 엄기영 후임 '뉴스데스크' 앵커 발탁
- ▲ '뉴스데스크' 신임 앵커로 발탁된 김성수 MBC 보도국장[이데일리 SPN 김은구기자] 김성수 MBC 보도국장이 엄기영 앵커의 후임으로 MBC 간판 뉴스프로그램 ‘뉴스데스크’ 새 앵커로 발탁됐다. MBC는 김성수 국장이 ‘뉴스데스크’ 새 앵커로 확정됐으며 오는 2월4일부터 월~금요일 ‘뉴스데스크’ 앵커를 맡게 된다고 28일 밝혔다. MBC는 엄기영 앵커 후임으로 김성수 국장과 박광온 논설위원, 김세용 정치팀장, 최일구 스포츠취재팀장 등을 후보로 선정했으며 김성수 국장을 최종 발탁했다. 김성수 국장은 1984년 MBC에 기자로 입사했으며 정치부 기자, 도쿄특파원, 정치부장, 편집에디터 등을 거쳐 지난해 7월부터 보도국장을 맡아왔다. 한편 엄기영 앵커는 1989년 10월~1996년 11월과 2002년 1월~현재까지 두 차례에 걸쳐 13년3개월간 뉴스데스크 앵커를 맡아왔으며 MBC 차기 사장 도전을 위해 사의를 표명했다. 엄기영 앵커는 오는 2월1일까지 ‘뉴스데스크’ 앵커를 맡는다. ▶ 관련기사 ◀☞최일구 앵커, 포스트 엄기영 되나...'뉴스데스크' 4인 후보 올라☞엄기영 '뉴스데스크' 앵커, 앵커직 공식 사의표명...MBC 사장 도전☞'뉴스데스크' 방송사고...보도 영상 사전 확인 못해 일어난 실수▶ 주요기사 ◀☞[할리우드 톡톡] ‘뉴 키즈 온 더 블록’ 14년 만에 컴백 초읽기☞[포토]강풀 만화 '바보' 영화로 재탄생...차태현-하지원 주연☞'우생순' 3주 연속 주말 박스오피스 1위...관객 250만 돌파☞'쾌도 홍길동' 日서 호평, '예상을 뛰어 넘는 펑키한 드라마'☞'일밤' 위기...시청률 한자릿수 추락 눈앞, '불가능...'은 아이템 빈축
- 총선출마 위해 고위직 줄줄이 사표…현직장관 4명 ''준비중''
- [조선일보 제공] 4월 총선 출마를 위한 사퇴 시한이 임박하면서 공직자, 기업인, 법조인, 언론인 등이 수십 년 몸담아온 직장에 사표를 내고 총선에 뛰어들고 있다. 4월 총선에 출마하려는 공직자, 공기업 임원, 언론인 등은 선거법상 선거일 60일 전인 다음달 9일까지 사퇴해야 한다. 출마 희망자들이 주로 한나라당의 문을 두드리는 쏠림 현상을 보이는 점도 특징 중 하나다. 총선 출마를 위해 최근 거취를 정리한 각 분야 인사들을 점검했다. 관계 관가(官街)에도 중앙과 지방을 가리지 않고 총선 바람이 불고 있다. 출마가 확실시되는 현직 장관만 4명이다. 장병완 기획예산처 장관은 광주 북갑에서 출마를 준비 중이다. 장 장관은 22일 국무회의에 불참하고 지역 행사에 참석했다가 구설수에 오르기도 했다. 이용섭 건설교통부 장관은 광주, 박명재 행정자치부 장관은 경기 안양에서 출마하기 위해 공직을 떠나기로 했다. 이상수 노동부 장관은 자신의 지역구였던 서울 중랑갑에서 출마한다. 이들 대부분은 대통합민주신당 공천을 희망하고 있으며, 다음달 1일 노무현 대통령에게 사표를 제출할 계획이다. 또 권혁인 전 지방재정공제회 이사장은 강릉에서 한나라당으로 출마하기 위해 25일 사표를 냈다. 김영룡 국방부 차관은 전남 나주·화순에서, 이현재 중소기업청장은 충북 보은·옥천·영동에서, 정준석 산업기술재단 이사장은 충남 천안 을(乙)에서 출마하기 위해 곧 사표를 낼 예정이다. 지방자치단체 공무원들도 총선 출마를 위해 줄줄이 사표를 내고 있다. 광역자치단체 부단체장 중 출마를 위해 사퇴한 사람만 5명이다. 서울시 권영진, 부산의 이경훈 정무부시장이 각각 서울 노원을과 부산진갑에 출마하기 위해 지난해 말 사퇴했다. 전남도의 김영록 행정부지사는 강진·완도 지역에 출마하기 위해 지난 17일 퇴임했으며, 경남도 공창석 행정부지사도 창원 을에서 출마하기 위해 지난 21일 명예퇴직을 신청했다. 앞서 인천시의 홍일표 정무부시장은 지난해 10월 임기를 마치고 총선에 출마하기 위해 퇴임했다. 기초자치단체장으로는 신동우 서울 강동구청장이 서울 강동을에 출마하기 위해 지난 12월 사퇴했다. 인천에서는 이학재 서구청장이 지난달 사퇴하고 인천 서구·강화갑 출마를 준비하고 있다. 경남의 하영제 남해군수, 강석진 거창군수도 출마를 위해 지난 12월 군수직을 떠났다. 박윤국 전 포천시장은 포천에 출마하기 위해 시장직에서 물러났다. 경기도는 최순식 경기도 파주영어마을 사무총장이 오산에 출마를 준비하고 있고, 노용수 도지사 비서실장은 시흥갑, 최우영 도(道) 대변인은 남양주을에 각각 도전장을 내밀 것으로 알려졌다. 강원도의 황영철 지사 정무특보는 지난해 말 사표를 내고 홍천 횡성 선거구에 출마를 준비하고 있다. 일반 공직자는 사퇴 시한이 다음달 9일까지여서 부단체장의 출마 선언은 더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학계·문화계·체육계 현재 4월 총선에 출마를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현직 대학교수들은 80명이다. 이들 중에는 한나라당(48명) 공천 희망자가 절반 이상이다. 대통합민주신당은 10명에 그치고 있으며 나머지 정당은 1~2명에 불과했다. 대구북을(乙)에선 8명의 출마 예상자 중 절반인 4명이 현직 교수이며 경기 양주·동두천과 부산 금정 등에도 3명씩 출사표를 던졌다. 교수들은 선거법으로 공직자 사퇴시한(총선 60일 전) 규정에 적용 받지 않기 때문에 대부분 교수직을 유지하고 있으며 아직까지 휴직을 한 경우도 거의 없다. 부산 사하갑에 도전장을 낸 1984년 LA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인 하형주 동아대 교수, 부산진갑의 하배진 신라대 교수, 경기 안성의 장원석 단국대 교수 등은 "휴직은 공천을 받으면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경기 성남·수정의 김경수 경원대 교수는 "올해는 연구년이기 때문에 휴직과 같은 상태"라고 말했다. 하지만 국회의원이나 정무직 공무원으로 진출한 교수가 대학에 쉽사리 복직하도록 한 현행법의 개정을 한나라당이 적극 추진하기로 했기 때문에 교수가 대학과 정·관계를 쉽게 넘나드는 현상은 이번이 마지막이 될 가능성도 없지 않다. 체육계에도 한나라당 문을 두드리는 인사가 적지 않다. 김혜진 체육회 감사, 김부회 경기도체육회 사무처장, '빠떼루 아저씨'로 유명한 김영준 경기대 교수 등이 대표적이다. 반면 노무현 대통령의 측근으로 알려진 김정길 체육회장은 본인 의사와 관계없이 대통합민주신당에서 출마 압력을 넣고 있다는 소문이다. 박재호 국민체육진흥공단 이사장과 김영득 진흥공단 감사 등 '노사모' 멤버들은 일찌감치 출마 의사를 밝힌 바 있다. 문화예술계에서는 연극인 유인촌씨가 문화부 장관직 또는 지역구 출마가 거론되고 있으며 가수 김흥국씨가 최근 정몽준 의원으로부터 출마 제의를 받고 심사 숙고하고 있다고 했다. 언론계 언론계에서도 4월 총선을 겨냥, 이미 회사에 사직서를 제출했거나 사직의사를 밝힌 사람이 적지 않다. 이 중에는 한나라당 공천을 희망하는 사람이 다수다. 언론인들도 출마를 위해선 2월 9일까지 현직에서 물러나야 한다. 이상철 월간조선 사장은 한나라당의 영입대상으로 올라 있다. 국회 진출 케이스가 아닐 경우 청와대 수석 또는 내각의 각료 후보로 거론된다. 이른바 '안기부 X파일 사건'으로 불리는 정보기관의 도청(盜聽)사건 및 변양균·신정아 비리 의혹을 특종 보도했던 이진동 조선일보 차장대우도 최근 경기 안산 상록갑에서 출마하겠다며 사직 의사를 밝혔다. 배한진 조선일보 경기남부취재본부 기자는 작년 말 회사에 사표를 내고 경기 용인갑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27년간 동아일보에 시사만화 '나대로 선생'을 연재해온 이홍우 화백은 고향인 부산에서 한나라당 후보로 총선에 출마하겠다고 나섰다. 부산시의회 의장을 지낸 이 화백의 부친이 출마를 적극 권유한 것으로 알려졌다. 동아일보 관계자는 "이 화백이 작년 말로 연재를 중단하고 현재 휴가를 간 상태"라며 "휴가에서 돌아오면 회사에 정식으로 사직서를 제출할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경제뉴스 채널인 mbn의 국제부장 겸 앵커 출신인 박종진씨는 서울 관악을에 출마하기 위해 최근 사표를 냈다. SBS의 홍지만 앵커도 총선 출마를 위해 최근 방송을 중단하고 회사에 사표를 냈다. 홍 앵커는 고향인 대구에서 한나라당으로 출마할 예정이다. 김우광 SBS프로덕션 사장도 경기 고양 덕양에서 출마하기로 했고, 권태인 전 대구방송 보도국장은 대구 중·남구에서, 안유호 전 경북일보 사장은 대구 동을에서 출마할 예정이다. 법조계 법조계에선 현직 검사장 2명이 총선 출마를 위해 사표를 냈다. 이훈규(55·사시 20회) 인천지검장은 충남 아산에서 출마하기 위해 지난 22일 사표를 냈다. 이 전 지검장은 조만간 한나라당에 입당한 뒤 공천을 신청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한성(51·22회) 창원지검장도 지난 주 사표를 냈다. 문경이 고향인 그는 경북 문경·예천 지역구에서 역시 한나라당 공천을 신청할 예정이다. 이 지역구에선 예천 출신의 홍성칠(50·30회) 대구지법 상주지원장도 사표를 내고 출마할 계획이어서, 한나라당 공천을 놓고 법·검 대결이 예상된다. 김경호(45·31회) 창원지법 밀양지원장도 부산 북·강서을에 출마하기 위해 사표를 냈다. 서울중앙지검 특수1부 검사 시절 안기부 X-파일 사건을 수사해 신건·임동원 전 국정원장을 구속시켰던 박민식(43·35회) 변호사는 부산 북·강서갑에서 한나라당 공천을 놓고 정형근 의원과 대결한다. 서울남부지검장 출신의 윤종남(60·16회) 변호사는 고향 충남 천안갑에서 한나라당 공천을 신청할 것으로 알려졌다. 법무부 공보관과 서울고검 부장검사를 지낸 오병주(52·23회) 변호사는 충남 공주·연기에서 한나라당 공천을 신청했다. 기업계 다른 분야에 비해 수는 적은 편이지만 4월 총선을 준비하는 기업인도 속속 나오고 있다. 기업인들은 특히 다수가 한나라당 문을 두드리고 있는 것도 한 특징이다. 빙그레 김호연 회장은 한나라당 공천 신청 예상자들이 10여명이 넘는 치열한 경합지역인 천안 출마를 선언하고, 25일 현지에서 사무소 개소식을 가졌다. 천안은 김 회장의 선친(고 김종희 전 한화그룹 회장) 때부터 연고가 있는 지역으로, 김 회장의 백부인 고(故) 김종철 의원(전 국민당 총재)이 6선을 기록했다. 17대 총선에서 비례대표로 출마했던 경남기업 성완종 회장은 서산·태안에서 한나라당 공천 신청을 고려 중이다. 성 회장은 서산장학재단 이사장, 대한건설협회 부회장, 한국자유총연맹 이사를 역임하는 등 기업 경영을 하면서도 활발한 대외활동을 하고 있다. 경남기업 관계자는 "성 회장이 현재 출마 여부를 고심 중"이라고 밝혔다. 김우중 전 대우그룹 회장의 비서 출신인 백기승 전 대우그룹 홍보이사는 한나라당 경선 당시 박근혜 전 대표의 홍보기획단장을 맡았다. 백 전 이사는 경기 하남에서 출마할 예정이다. 백 전 이사는 "새 정부의 경제 살리기에 기여하면서 해체된 대우 그룹에 대한 재평가도 받고 싶다"고 말했다. 울산 지역 건설업체인 ㈜신한종합건설 신우섭 사장도 최근 울산 북구 출마(한나라당)를 위해 회사에 사표를 제출했다. 회사 관계자는 "평소 정치에 관심이 많았으며, 이번에 출마를 위해 사표를 냈다"고 말했다.
- ''바보'' ''허밍''...영화도 묵혀야 제맛?
- ▲ 영화 "바보"와 "허밍" [이데일리 SPN 박미애기자] 일정 기간 숙성시켜야 제 맛과 영양을 내는 음식처럼 무자년 극장가는 숙성된 영화들의 향연이 펼쳐질 전망이다. ◇'바보' '허밍' '도레미파솔라시도'...영화도 묵혀야 제맛? 최근 하지원 차태현 주연의 '바보'(감독 김정권, 제작 와이어투와이어)가 2월21일로 개봉일을 확정지었다. 촬영 종료 후 1년 10개월 만에 관객과 만나게 되는 셈이다. '바보'는 강풀의 동명 만화를 원작으로 한 작품으로 어린시절 사고로 바보가 된 승룡과 그 주변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주인공인 승룡 역에 차태현이, 승룡 덕분에 잃어버렸던 꿈을 찾아가는 지호 역에 하지원이 각각 열연을 펼쳤다. 한지혜 이천희 주연의 영화 '허밍'(박대영 감독, 제작 더 드림&픽쳐스) 역시 3월14일로 오랜 숙성 끝에 개봉일을 결정지은 영화 중 하나다. 2007년 촬영, 지난해 하반기 중 '그, 사랑을 만나다'라는 제목으로 관객들과 만날 예정이었던 '허밍'은 제목을 수정하고 2008년 화이트데이에 관객을 찾는다. '허밍'은 오래된 연애에 싫증을 느끼던 남자가 갑작스러운 사고로 의식불명에 빠진 연인을 다시 만나는 신비한 경험을 한 후 진실한 사랑을 깨닫게 된다는 내용의 영화다. 장근석, 차예련, 정의철 주연의 '도레미파솔라시도'(강건향 감독, 제작 홍상자 엔터테인먼트)도 올 해 상반기 중 극장에 걸릴 수 있을 듯하다. 당초 '도레미파솔라시도'는 2006년 겨울을 겨냥해 제작에 들어갔던 작품이다. 하지만 제작사가 중간에 바뀌는 난항을 겪으면서 올해 4월로 개봉이 미뤄졌다. '도레미파솔라시도'는 '늑대의 유혹' '그놈은 멋있었다'에 이어 인터넷 소설의 성공에 힘입어 영화로 만들어지는 귀여니의 세 번째 프로젝트. 음악을 통해 사랑을 노래하는 은규(장근석 분) 희원(차예련 분) 정원(정의철 분) 세 청춘의 유쾌한 러브 스토리를 그린 영화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 영화 "일편단심 양다리"와 "특별시 사람들"◇기다리다 지쳐...'일편단심 양다리' '특별시 사람들' '일편단심 양다리'와 '바보' '허밍'처럼 뒤늦게나마 개봉일을 확정지은 영화들이 있는 반면 여전히 개봉일을 잡지 못하고 표류 중인 영화들도 상당수다. 대표적인 작품으로는 '일편단심 양다리'와 '특별시 사람들'이 있다. '일편단심 양다리' 관계자에 따르면 영화는 보충 촬영을 남겨 놓고 답보 상태다. 2006년 12월까지 촬영을 마치고 2007년 여름을 겨냥해 만든 로맨틱 코미디물이었지만 작업이 진척을 보이지 않고 있다. '일편단심 양다리'는 동명의 인터넷 소설을 원작으로 양다리 공주와 양다리 왕자의 좌충우돌 애정행각을 그린 작품. 재희 박시연 신이 등이 출연했다. '특별시 사람들' 역시 개봉일을 잡지 못해 애를 먹기는 마찬가지다. '특별시 사람들'은 2006년 9월 크랭크업한 후 같은 해 말 개봉될 예정이었으나 지금까지도 소식이 없다. 지난해 11월 개봉이 확정되는 듯 하면서 주연배우들이 영화 홍보차 인터뷰까지 진행했지만 올 해로 다시 연기돼 출연자 및 관계자들을 애태우고 있다. 이들 영화들은 촬영을 마쳤거나 후반 작업만을 남겨두고 있지만 배급상의 어려움, 제작비 부족 등의 이유로 개봉이 연기 되거나 또는 개봉일을 잡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밖에도 '무림여대생' '날나리 종부뎐' '사과' 등의 작품들이 개봉을 애타게 기다리고 있다.▶ 관련기사 ◀☞주목 이 영화...''뜨거운 것이 좋아'', ''어린왕자''(VOD)☞''우생순'' 개봉 1주만에 100만 관객 돌파...2008년 개봉작 중 처음☞류승범 "영화 자랑하기가 점점 쑥스럽다"
- 성유리-유하준 열애설 진실은?...드라마 동반출연 후 소문 솔솔
- ▲ 최근 열애설에 휩싸인 성유리-유하준[이데일리 SPN 김은구기자] 미녀스타 성유리가 같은 싸이더스HQ 소속인 배우 유하준과 열애설에 휩싸였다. 이에 대해 싸이더스HQ 측이 “성유리와 유하준이 친하게 지내기는 하지만 사귀는 것은 아니다”고 교제 사실을 부인해 진실 여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성유리와 유하준의 열애설은 두 사람이 6개월여 동안 심상치 않은 만남을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불거졌다. 2006년 7월 종영된 MBC 드라마 ‘어느 멋진 날’에 함께 출연하며 친분을 쌓았던 두 사람이 지난해 중순부터 본격적인 연인관계로 발전했다는 것이다. 그러나 성유리와 유하준이 사귀는 것 아니냐는 의심을 받은 것은 훨씬 오래됐다. 이들의 교제설은 ‘어느 멋진 날’에 함께 출연한 직후부터 입소문을 탔다. ‘어느 멋진 날’에서 이복 남매로 각각 출연했던 유하준과 성유리가 드라마 종영 후에도 친하게 지내는 모습이 목격됐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들의 소속사 싸이더스HQ 관계자들은 지난해 4월에도 두 사람의 교제설에 대해 부인한 것을 비롯해 그동안 두 사람의 교제를 인정하지 않아왔다. 성유리는 여성 4인조 핑클로 데뷔했으며 SBS ‘천년지애’, MBC ‘황태자의 첫사랑’과 ‘어느 멋진 날’, KBS 2TV ‘눈의 여왕’ 등 드라마를 통해 연기자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현재는 KBS 2TV 수목드라마 ‘쾌도 홍길동’에 출연 중이다. 유하준은 ‘어느 멋진 날’ 외에 영화 ‘중천’, ‘써클’, ‘하류인생’, ‘여기보다 어딘가’ 등에 출연했다. ▶ 관련기사 ◀☞성유리 "연기력 논란은 꼬리표, 망가지는 것 두렵지 않다"☞[SPN 포토]강지환 성유리 장근석, '유쾌 상쾌 통쾌 홍길동 기대해주세요~'☞[SPN 포토]성유리 강지환, '저희 잘 어울리나요?'☞[SPN 포토]장근석 성유리 강지환, '저희 만화 캐릭터 같죠?'☞성유리, 선머슴에서 고혹적인 여인으로 '팔색조' 변신 ▶ 주요기사 ◀☞[김정욱의 포토에세이]'같은 장소 다른 느낌' 김명민 vs 손예진☞JYP 예비 신인 남성그룹 25일 첫 공개☞하하, 입대 앞두고 자선 콘서트...백지영, 유리와 '오렌지 트리' 결성☞김병찬 전 KBS 아나, 파경설에 "황당"☞'바보' '허밍'...영화도 묵혀야 제맛? '숙성' 끝에 '빛'을 보다
- "올해 온라인게임업계 화두는 리스크 관리"
- [이데일리 류의성기자] "올해 온라인게임 경쟁은 더 치열해지고, 이용자 증가세는 정체될 것입니다. 올해 온라인게임업계 화두는 리스크 관리가 될 것입니다."정욱 NHN(035420) 본부장은 18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2008 세계 게임시장 전망 세미나`에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올해 온라인게임시장은 검증된 콘텐트 확보 전쟁과 게임의 탈(脫) 장르화, 외국산 게임의 국내 시장 공략 가속으로 무한 경쟁이 펼쳐질 것으로 전망했다. 온라인게임 시장 위기에서 벗어나려면 온라인게임을 즐기는 기존 고객이 아닌 새로운 고객을 확보하려는 전략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작년 국내 온라인게임 이용자는 전체 인터넷인구의 약 60%인 2000만명(추정) 수준. 2005년까지 급증했던 온라인게임 이용자 증가세는 이후 둔화되는 상황이다.NHN이 작년 말 게임을 즐기지 않는 인터넷 이용자를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게임을 하지 않는 이유로 ▲일상생활에 지장을 줄 정도의 과몰입 우려 ▲게임을 해서 남는 것이 없다 또는 게임은 시간 낭비일 뿐이라는 인식을 우선으로 꼽았다. 이를 해결하지 못하면 신규 이용자 층 확보는 요원하다는 얘기다.이용자 확보가 시급한 데다, 게임회사 입장에서는 `대박` 게임을 기대하기 더욱 어려워지는 상황에 게임 개발 기간과 투입 인력은 증가하고 있어 투자 부담은 갈수록 커지고 있다. 자본력과 흥행성으로 무장한 외국산 온라인게임의 국내 상륙도 늘어나고 있다. 경쟁 심화와 성장 정체 현상으로 게임업계의 구조조정도 자연스럽게 일어날 것이라는 의견이다. 정 본부장은 "닌텐도의 휴대용게임기인 닌텐도DS가 작년 히트를 쳤던 것은 기존의 정형화된 게임에 흥미를 느끼지 못하는 비게이머들에게 두뇌게임과 다이어트게임 등 참신하고 쉽고 단순한 게임성을 제공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인기게임과 유사한 게임이나 장르를 개발하는 것이 아니라 닌텐도의 전략처럼 새로운 시도, 다변화, 틈새시장 공략 같은 접근을 참고해야한다는 지적이다.정 본부장은 올해 한국 온라인게임시장 변화의 주요 키워드로 ▲소재 발굴 단계에서는 검증된 IP(Intellectual Property, 지적재산권) ▲기획 개발 단계에서는 탈 장르화 ▲유통 단계에서는 외국산 게임과의 무한 경쟁을 꼽았다.검증된 IP는 영화 반지의 제왕을 게임화한 반지의제왕 온라인, 일본의 유명 만화를 게임화한 드래곤볼 온라인 등 외부 IP를 획득하거나 기존에 성공한 게임의 후속작 등 기존 IP 활용, 신규 IP개발이 필요하다는 의견이다. 게임업체들의 참신한 IP확보 전쟁이 더 가속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정 본부장은 "새로운 장르보다는 여러가지가 합쳐진 하이브리드 장르가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규모의 경제가 정체되는 상황이어서 새로운 장르의 게임으로 새로운 이용자 층을 만들어 내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 작년 휴대용 게임인구 저변을 확대시켰다는 평가를 받은 닌텐도 DS의 사례처럼 쉽고 참신한 기획력 높은 게임성이 중요하다는 주장이다.그는 올해는 국산 대작 게임과 해외 게임의 치열한 경쟁과 함께 글로벌 경쟁시대를 여는 원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올해 선보일 외국산 게임은 반지의제왕 온라인, 드래곤볼 온라인, 진삼국무쌍 온라인, 카운터스트라이크 온라인 외에도 다양하다. EA미씩이 개발한 워해머온라인도 주목을 받고 있다. 정 본부장은 "올해 외산 대작 게임들의 국내 진출은 더욱 가속화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관련기사 ◀☞코스닥, 뉴욕충격 딛고 급등.. NHN `선봉`(마감)☞코스닥 상승반전, 660선 도전..IT의 힘☞(특징주)NHN 반등 `20만원은 안내준다`
- 반도체 생산조정 시작되나..향후 시나리오는
- [이데일리 지영한기자] 세계 반도체 업체들이 D램 공급과잉으로 수익성이 급격히 악화되고 있다. 급기야 대만의 반도체 회사인 프로모스가 일부 생산라인을 중단할 것이란 소식이 전해져 비상한 관심을 끌고 있다. 현대증권의 김장열 팀장은 16일 "대만의 프로모스가 D램 1개 생산라인을 오는 27일부터 일시적으로 가동을 중단한다는 내부방침을 정한 것으로 파악된다"고 밝혔다. 가동이 중단될 것으로 예상되는 생산라인은 12인치 웨이퍼 기준으로 6만장의 생산능력을 갖고 있는 512M D램만을 생산하는 라인. 생산제품들은 프로모스 자체 브랜드로 팔리거나 하이닉스로의 납품이 병행되고 있다. ◇ 대만 프로모스, 생산라인 1곳 일시 가동중단 소문 김장열 팀장은 "프로모스의 일부 생산라인 가동중단은 후발업체가 견디다 견디다 못해 드디어 생산 경쟁에서 한발 물러서는 모습을 보이는 것"이라며 "반도체 업계에는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김 팀장은 "구정연휴 기간 통상 후발업체는 공식화하지는 않아도 공급초과가 심할 때 종종 라인 가동률을 떨어뜨린 적이 있지만, 이번에는 구정을 훨씬 앞서서 이러한 결정을 내릴 수 밖에 없었다는 점에 주목해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특히 삼성전자(005930)처럼 업황부진에 잘 버티는 능력을 갖고 있는 업체들은 반도체 업황 반전시 상대적으로 큰 수혜를 볼 수 있기 때문에, 가동중단과 같은 후발업체의 '후퇴' 소식은 더욱 긍정적이라는 설명이다. 김 팀장은 "프로모스는 영업손실이 큰데다 반도체 업황도 좋지 않아 앞날이 매우 암울한 상태"라며 "이번 가동중단 소식이 일시적인 조치에 그치지 않고, 오히려 연장되거나 신규 생산라인에 대한 투자계획 차질로까지 연결될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실제 프로모스는 반도체가격 급락 여파로 작년 2분기와 3분기 영업이익률이 각각 -42%와 -28%를 기록할 정도로 경영상태가 좋지 않다. 2006년말 8억3000만 달러이던 차입금이 작년 9월말 17억달러로 급증한 반면 보유 현금은 같은기간 6억4000만 달러에서 3억8000만달러로 축소되는 등 자금사정도 악화되고 있다. ◇ 후발업체 감산 및 생산조정 2가지 시나리오 김 팀장은 프로모스 처럼 후발업체의 감산내지 생산 조정 기대가 조금씩 현실화되면 향후 2가지 방향의 시나리오가 전개될 것으로 전망했다. 우선 첫번째 시나리오는 1월 말에서 2월초 일시적으로 512M D램 현물시장 가격이 반등하면서 관련 종목의 강세가 나타날 수 있다는 것이다. 또 2월 구정 전후 중국과 아시아 수요가 견조해지면서 수급 개선감이 급부상해 2월과 3월에 주가가 추가로 상승할 가능성이 있다는 분석이다. 다만 D램 가격 회복에 힘입어 업체들의 증산이 재개될 경우 주가의 상승 탄력이 둔화될 수 있고, 5~7월 1기가(G) D램 70·60나노 수율 향상 속도가 본격적으로 향상되고, 늦추어진 투자가 재개되면 주가는 오히려 하락세로 반전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두번째로 시나리오는 몇몇 업체의 감산 조치에도 불구하고 현물 D램 가격 상승이 제한적이고, 한국업체 등 선두업체의 1기가 60나노 제품의 시장출회가 증가되는 경우가 나타날 수 있다는 것이다. 이럴 경우엔 주가가 제한적이나마 좀 더 하락세를 지속하고, 3월까지는 삼성전자 등 관련주의 단기 상승세는 제한될 것이란 분석이다. 그러나 후발업체의 감산 및 투자 축소가 오히려 더 확대되면서, 삼성전자는 하반기 수혜폭이 확대될 것이란 기대감으로 4월부터는 주가 상승세가 본격화할 것으로 전망했다. 김 팀장은 "단기 투자자라면 첫번째 시나리오를 기대하겠지만, 중장기 투자자라도 점진적이면서도 주가 상승의 토대를 탄탄하게 할 두번째 시나리오를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어느 경우라도 지금은 삼성전자를 사야 할 시기라는 것이 그의 김 팀장의 생각이다.▶ 관련기사 ◀☞(특징주)삼성전자 반등..`경쟁업체 감산기대`☞`글로벌 히트` 삼성 500만화소폰 국내 첫선☞삼성LCD 7세대 증설 나선다..월 28만매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