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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배스킨라빈스 해피프러포즈 대작전
- [이데일리 EFN 강동완기자] 프리미엄 아이스크림 배스킨라빈스는 오는 3월 31일까지 해피 프러포즈 대작전 경품 이벤트를 연다. 발렌타인데이와 화이트데이를 위해 출시된 러브 아이템을 구매한 후, 영수증 쿠폰번호를 해피포인트카드 홈페이지 www.happypointcard.com 에 응모하면 30여종의 공연과 도서 등 문화상품 당첨의 기회가 즉석에서 주어진다. 사랑을 전하는 러브 아이템은 초콜릿 구두장식이 눈에 띄는 사랑의 발걸음, 귀여운 곰돌이 모양의 해피핑크베어, 하트 선물 장식의 달콤한 선물 아이스크림 케이크부터, 2월의 맛 신제품 박스 오브 초콜릿 아이스크림으로 만든 블라스트와 파르페이다. 이외에도 핸드폰 고리로 사용할 수 있는 큐피트 베어와 아이스크림 슈 & 롤, 초콜릿으로 구성된 러브미 초콜릿 박스 등 총 10종이다. 이들 제품은 모두 초콜릿 아이스크림과 초콜릿을 재료로 사랑스러운 데코레이션이 더해져 화이트데이 데이트와 선물용으로 안성맞춤이다. 배스킨라빈스 러브 아이템 구매 후 해피포인트 결제 또는 적립 시 이벤트 응모 기회가 주어지며, 뮤지컬 렌트와 돈 주앙, 연극 39계단과 강풀의 순정만화, 프랑스 국립 퐁피두 센터 특별전, 그리고 12종의 도서를 비롯한 푸짐한 문화 상품이 선물로 증정될 예정이다. 영수증 복권 발급은 2월 21일까지, 홈페이지 응모는 31일까지 진행된다.
- ‘꽃보다남자’ 세트메뉴 먹고 ‘뉴칼레도이나’ 가자!
- [이데일리 EFN 강동완기자] 프리미엄 죽전문점 ‘본죽’을 운영하고 있는 프랜차이즈 전문 외식기업인 본아이에프(주)(대표 김철호)가 전국 1100여개 가맹점에서 동시에 “'꽃보다 본죽' 광란의 경품 이벤트 행사”를 대대적으로 벌인다. 본죽은 수목 TV드라마로 현재 선풍적인 인기를 모으고 있는 “꽃보다 남자”의 여주인공 ‘금잔디’(구혜선 粉)가 일하는 죽집(봄씨네죽)으로 방송에 소개되고 있다. 이번 “'꽃보다 본죽' 광란의 경품이벤트 행사”는 현재 방송협찬 중인 드라마'꽃보다 남자'의 높은 인기상승에 따른 마케팅 효과를 최대한 극대화하기위해 10대~30대 여성고객들을 주타겟으로 새롭게 출시한다는 것. 특히 “꽃남치즈죽”, “게살치즈죽”, “송이죽”등 3가지 신메뉴를 고객들에게 널리 알린다는 계획이다. 또한, 전국의 본죽/본비빔밥/본국수대청 등 총 1100여개 매장에서 동시에 새롭게 선보이는 '꽃보다남자세트','F4세트' 등 2가지 종류의 세트메뉴를 구매한 고객에게는 꽃보다 남자 주인공 모습이 새겨진 7가지 종류의 마우스패드를 증정한다. 이외에도 뉴칼레도니아 여행상품권(1명), 구준표/윤지후/소이정/송우빈 등 드라마 등장인물들이 입고 나오는 신화고교복과 체육복 그리고 등장인물 친필사인이 적힌 대형브로마이드(총 10명), 또한 ‘꽃보다남자’ 만화책 전집(2명), ‘꽃보다남자’ 드라마 OST(50명),문화상품권(100명) 등 총 168명에게 다양하고 푸짐한 경품 혜택이 주어진다. 응모방법은 전국의 본죽/본비빔밥/본국수대청/본죽&비빔밥 매장을 방문해 '꽃보다남자 세트'와 'F4세트'를 구매하고 ‘온라인 응모권’을 받아 직접 본죽 홈페이지(www.bonjuk.co.kr)를 방문해 응모하면 된다. 또한, 본인의 블로그에 ‘본죽’ 또는 ‘봄씨네죽’ 과 관련된 사진을 등록한 뒤 사진으로 캡처한 화면을 다시 본죽 홈페이지를 방문해 등록하면 온라인 응모번호가 주어진다. 전국 모든 가맹점에서 문화상품권과 해피머니상품권,해피21외식레저상품권으로 구매가 가능하다. 이번 경품이벤트 행사는 3월 24일까지 진행되며 당첨자 발표는 3월 31일(화)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된다. 한편, 본아이에프(주)는 본죽 이외에도 비빔밥전문점‘본비빔밥’, 정통면요리전문점‘본국수대청’을 운영하고 있다.
- 제임스 왕 감독, "'에볼루션' 흥행여부 따라 '드래곤볼' 시리즈 가능"
- ▲ 영화 '드래곤볼 에볼루션'의 감독과 출연 배우들(왼쪽부터 제임스 왕 감독, 박준형, 에미 로섬, 주윤발, 제이미 정, 저스틴 채트원, 제임스 마스터스)[이데일리 SPN 김용운기자]영화 '드래곤볼 에볼루션'의 흥행여부가 일본만화 '드래곤볼'의 할리우드 영화 시리즈화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드래곤볼 에볼루션'을 연출한 제임스 왕 감독은 18일 낮 12시 서울 신라호텔에서 열린 방한 공식기자회견에 참석해 '드래곤볼'이 향후 시리즈로 만들어질 가능성이 있느냐는 질문에 "이 작품이 얼마나 흥행하느냐에 따라 충분히 가능하다"고 말했다. 제임스 왕 감독은 "원작의 방대한 스토리를 전부 옮길 수 없어 손오공의 활약에만 주안점을 두고 영화를 만들었다"며 "가족영화라는 특성에 맞게 무천도사 캐릭터를 비롯해 일부 선정적인 요소가 있는 원작의 수위를 낮췄다"고 작품을 설명했다. 이날 기자간담회에는 제임스 왕 감독을 비롯해 주인공 손오공 역의 저스틴 채트원, 부르마 역의 에미 로섬, 야무치 역의 박준형, 치치 역의 제이미 정, 피콜로 역의 제임스 마스터스가 자리를 함께해 영화에 출연한 소감을 밝혔다. '드래곤볼 에볼루션'을 통해 할리우드의 배우로 안착한 박준형은 "영화를 촬영하며 한국이나 할리우드의 차이를 거의 느끼지 못했다"며 "한국과 할리우드가 다른 점은 영어를 사용한다는 점일 뿐 한국도 많이 발전했다"고 말했다. 주인공 손오공 역의 저스틴 채트원은 "주인공 오디션에서 합격했을 때 굉장히 영광스러웠다"며 "영화를 촬영하며 구토를 할 정도로 무술훈련을 많이 했다"고 영화촬영에 얽힌 뒷이야기를 전하기도 했다. 무천도사 역으로 출연한 주윤발은 "매니저이자 멘토인 아내에게 비싼 가방을 사주기 위해 영화에 출연했다"고 눙을 친 뒤 "15년 만에 한국에 오니 많이 현대화 되었지만 팬들의 열정은 변화가 없다"는 말로 한국에 대한 깊은 애정을 표해 눈길을 끌었다. '드래곤볼 에볼루션'은 일본의 만화가 토리야마 아키라가 1984년 발표한 중국의 서유기에서 모티브를 따온 만화 '드래곤볼'을 스크린으로 옮긴 작품. 원작인 만화 '드래곤볼'은 총 500여 개의 에피소드로 이뤄졌으며 25년간 전세계에 2억부 이상의 판매고를 올렸다. 그동안 총 21편의 극장판 애니메이션과 3회에 걸쳐 TV 애니메이션 시리즈로 거듭난 바 있으며, 25종의 게임으로도 선보여지는 등 일본의 대표적 원소스멀티유즈 콘텐츠로 꼽힌다. 그동안 수차례 실사영화화가 시도되었으나 방대한 스토리와 캐릭터로 인해 무산되다 지난 해 이십세기폭스에 의해 실사영화로 만들어졌다. '드래곤볼 에볼루션'은 오는 3월12일 한국과 일본에서 처음으로 개봉된 뒤 4월 북미에서 개봉할 예정이다.▶ 관련기사 ◀☞박준형 "할리우드 배우들, 한국내 내 인기에 놀라"☞제임스 왕 감독, "만화 드래곤볼이 영화로 진화했다"☞주윤발 "한국, 현대적 변모...김치찌개 맛, 열정적인 한국팬은 그대로"☞박준형 '귀국'-김태우 '전역 임박'...'god 한자리? 글쎄'☞'금의환향' 박준형 인기에 할리우드 스타들도 '깜짝'
- 주윤발 "한국, 현대적 변모...김치찌개 맛, 열정적인 한국팬은 그대로"
- ▲ 주윤발(사진=김정욱 기자)[이데일리 SPN 김용운기자] 홍콩스타 주윤발이 15년만에 한국을 찾은 소감을 밝혔다. 주윤발은 18일 낮 12시 서울 신라호텔에서 열린 할리우드 영화 '드래곤볼 에볼루션' 기자회견에 참석해 "예전에는 김포공항을 통해 한국에 왔는데 이번엔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하게 됐다"며 말문을 열었다. 주윤발은 "그동안 한국이 훨씬 현대적으로 변모한 것 같다"며 "그러나 김치찌개의 맛이나 팬들의 열정은 변함이 없다"고 자신을 반겨준 한국 팬들에 대한 고마움을 나타냈다. 주윤발은 '드래곤볼 에볼루션'에서 무천도사 역을 맡아 주인공 손오공 역의 저스틴 채트원, 부르마 역의 에미 로섬, 야무치 역의 박준형, 치치 역의 제이미 정, 피콜로 역의 제임스 마스터스 및 연출을 맡은 제임스 왕 감독과 함께 아시아프로모션의 일환으로 17일 저녁 한국을 찾았다. 주윤발은 '드래곤볼 에볼루션' 출연 동기에 대해 "처음에는 내키지 않았다"면서도 "부인이자 매니저이며 멘토이자 아내인 자스민이 비싼 백이 사고 싶다고 해서 출연을 결정했다"고 말해 좌중에 웃음을 안겼다. 이날 신라호텔 기자회견장에는 200여 명의 취재진이 몰려 성황을 이뤘으며 주윤발은 시종일관 여유있는 표정으로 기자들의 질문에 답했다. 한편, 주윤발의 이번 방한은 지난 1994년 영화 '화양연시' 이후 15년만이다. ▶ 관련기사 ◀☞박준형 "할리우드 배우들, 한국내 내 인기에 놀라"☞제임스 왕 감독, "'에볼루션' 흥행여부 따라 '드래곤볼' 시리즈 가능"☞제임스 왕 감독, "만화 드래곤볼이 영화로 진화했다"☞박준형 '귀국'-김태우 '전역 임박'...'god 한자리? 글쎄'☞'금의환향' 박준형 인기에 할리우드 스타들도 '깜짝'
- [SPN 인물탐구①]'꽃남' 이민호, 거부할 수 없는 '완소 매력 4가지'
- ▲ 이민호 [이데일리 SPN 박미애기자] KBS 2TV 월화드라마 ‘꽃보다 남자’가 전파를 타면서 가장 큰 수혜를 입은 주인공은 바로 이민호(22)다. 이민호는 이 드라마 한 편으로 단숨에 스타가 되며 10대 소녀 팬들은 물론 20, 30대 누나 팬들에게까지 폭넓은 사랑을 받고 있다. 이민호가 뜬 결정적인 계기는 ‘꽃보다 남자’란 행운의 작품에 출연했기 때문이지만 그 행운을 놓치지 않을 수 있었던 건 이민호의 네 가지 ‘거부할 수 없는 매력’에 있었다. ◇매력 하나. 꽃다운 외모 프로필 상에 나와 있는 이민호의 신체조건은 키 186cm, 몸무게 68kg. 최근 이민호는 빡빡한 촬영 일정에 살이 더욱 빠져 TV 속에서 더욱 호리호리한 몸매를 과시하고 있다. 큰 키와 뚜렷한 이목구비로 어디에 가든 눈에 띄는 이민호는 학창시절부터 잘생긴 외모로 인기가 많았다고 한다. 이민호와 정일우가 만나기 전부터 서로에 대해 알고 있었던 것도 두 사람이 모두 알아주는 ‘꽃미남’들이었기 때문이다. ‘꽃보다 남자’에서 가장 주목 받는 꽃미남 4인방 F4 리더 구준표 역으로 캐스팅된 것도 외모가 아니었으면 불가능했을 터. 큰 키는 집안 내력인 듯 아버지가 180cm, 어머니와 두 살 위의 누나가 각각 170cm 가량으로 이민호는 어머니를 많이 닮았다는 게 측근들의 전언이다. 이민호를 처음 본 사람마다 입을 모아 말하는 게 “키가 훤칠한 미남”이라는 얘기다. 이민호와 가장 많은 시간을 보내는 매니저 한재희씨는 “민호를 고등학교 2학년 때 처음 만났는데 ‘잘 생겼다’는 생각밖에 들지 않았다”고 전했다. ◇매력 둘. 화사하고 속 깊은 성격 이민호가 주변인들에게 인기가 좋은 건 잘생긴 외모 때문만이 아니다. 측근들이 한 목소리로 그를 치켜세우는 데는 외모 못지않게 성격도 작용했다. 이민호와 ‘꽃보다 남자’에 함께 출연하고 있는 F4 멤버들은 서로 호흡이 너무 잘 맞아 촬영하는 것이 늘 즐겁다고 했다. 그러기까지 남자답게 시원시원하고 의리가 있어서 동성친구들 사이에서도 인기가 좋았던 이민호의 성격도 한 몫 했다. 이민호는 이데일리SPN과 인터뷰에서 자신의 성격에 대해 명랑하고 활발한 편이라며 “사람들과 어울리는 것을 좋아하고 장난도 많이 친다”고 말하기도 했다. 한재희씨는 “이민호는 주변을 환하게 만드는 기분 좋은 친구”라며 “하지만 이 친구가 진짜 괜찮은 건 평소에 장난치길 좋아해서 가끔씩 철없어 보여도 알고 보면 속이 깊고 남을 배려하는 마음도 크다는 사실이다. 촬영 때문에 잠이 부족해서 힘들 텐데 전혀 내색하지 않는 것만 봐도 알 수 있다”고 말했다. ▲ 이민호◇매력 셋. 꽃보다 연기 외모가 아무리 빼어나도 이민호가 연기를 못했다면 구준표란 캐릭터는 지금처럼 부각되진 못했을 것이다. 이민호는 ‘꽃보다 남자’에 출연하기 전까진 유명한 연기자는 아니었다. ‘꽃보다 남자’ 캐스팅 확정 소식이 전해졌을 때 이민호는 구혜선, 김현중, 김범에 비해 인지도가 낮았던 신인이라 원작 만화 팬들에게 거부감이 클 수밖에 없었다. 이민호 자신도 많이 욕먹을 거라 예상하고 있었다고 했다. 실제로 첫 회에서 ‘이름이 구준표가 뭐냐’, ‘머리는 왜 저래’, ‘혜선 언니 괴롭히지마’ 등 온갖 비난을 감당해야 했다. 하지만 방송 2회 만에 구준표를 향했던 비난은 호감으로 돌변했다. 전형적인 ‘나쁜 남자’ 캐릭터지만 외모, 능력, 집안이 좋은 데다 의외로 순진한 면모에 금잔디를 향한 일편단심 순애보는 여성들의 로망을 자극하기에 충분했다. 여기에 언뜻 언뜻 보이는 ‘유아틱’한 모습은 그를 귀엽게 보이도록 만들었다. 심플한 캐릭터처럼 보여도 그 안에서 미묘하게 표현되는 다양한 모습들을 보면서 여성들은 구준표에 더 많은 매력을 느낄 수 있었다. 이를 가능케 한 건 이민호의 감각 있는 연기력 덕분이었다. 이민호는 지난 2006년 EBS 드라마 ‘비밀의 교정’으로 데뷔, 그동안 SBS '달려라! 고등어‘, MBC '나도 잘 모르지만’, 영화 ‘강철중: 공공의 적 1-1’, ‘울 학교 ET' 등에 출연했는데 역할 비중에 관계없이 그 시간을 허투루 보내지 않은 것이 ’꽃보다 남자‘에서 결실이 되고 있는 셈이다. ◇매력 넷. 활짝 핀 행운 아무리 실력이 좋아도 운이 따라주지 않으면 실패를 피할 수 없다. 그런 점에서 이민호는 비교적 운이 좋은 편이라고 할 수 있다. 이민호는 사실 전작들에서 큰 주목을 받지 못했다. 그러다가 ‘꽃보다 남자’를 통해 주연으로 발탁되는 행운을 차지했다. ‘꽃보다 남자’는 원작 만화 및 대만판, 일본판 드라마에서 F4라는 꽃미남 4인방이 특히 인기를 끈 작품이다. 구준표가 F4의 리더로서 역할 비중이 가장 크지만 다른 멤버들과 함께여서 부담을 덜 수 있었던 것도 운이라면 운이다. 게다가 전작에서 고등학생 역할을 거듭 연기해온 터라 그 결정판인 ‘꽃보다 남자’에서 자연스럽게 고등학생 역할을 소화해낼 수 있었다. 16일 방송된 13회부턴 성장한 모습으로 어른스럽고 남자다운 매력을 한껏 과시하며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그런 점에서 ‘꽃보다 남자’는 이민호의 다양한 매력들을 선보일 수 행운을 갖게 해준 최고의 작품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민호에 대해 그의 측근들은 한결같이 “언젠가 될 것 같은 확신이 들었다”고 한 목소리를 냈다. 그 언젠가가 지금이고 ‘이민호 신드롬’이 최근 연예계를 강타하고 있다.▶ 관련기사 ◀☞[SPN 인물탐구④]'F4의 절대지존' 이민호의 모든 것이 궁금해~!(40문40답)☞[SPN 인물탐구③]이민호, 그가 말하는 '내 인생의 멘토'☞[SPN 인물탐구②]구준표 피플맵...주변인들이 본 이민호는?☞이민호, "이상형? 형광등처럼 피부가 하얀 여자가 좋아"(인터뷰②)☞[최은영의 패셔니스타]블랙, 퍼...F4의 절대지존, '구준표 스타일' 완벽 해부
- '꽃남' 김현중, "재벌 2세 피곤해...평범한게 좋아요"(인터뷰①)
- [이데일리 SPN 김은구기자] “연기를 처음 시작하는 저에게는 딱 맞는 역할인 것 같아요. 세상에 무관심했다가 점점 따뜻해지고 마음을 여는 캐릭터잖아요.” KBS 2TV 월화드라마 ‘꽃보다 남자’에서 재벌 2세 꽃미남 4인방 F4 중 윤지후 역을 맡아 연기자로 나선 SS501의 멤버 김현중의 설명이다. 극중 윤지후는 전직 대통령의 손자로 어려서 교통사고로 부모를 잃은 뒤 자폐증을 앓아 고교생으로 성장해서까지 말도 별로 없이 자신만의 세계에 갇혀 있는 것을 좋아하는 듯한 캐릭터다. 그러나 평범한 가정에서 자라 겁 없이 F4에 맞서는 금잔디를 만나면서 점차 밝게 변한다. 김현중의 연기 도전은 이번이 처음. 연기를 점차 배워가는 과정인 만큼 점점 긍정적으로 변하는 모습을 보여주기에도 적합하다는 것이다. 더구나 김현중은 세상에 별로 관심이 없는 듯한 눈빛에 조각 같은 얼굴만으로도 일본 원작 만화의 캐릭터를 그대로 재현한 것 같다는 평도 받고 있다. ◇ "재벌 2세 피곤해도 윤지후는 내게 딱!" 16일 13회가 방송될 때까지 김현중은 연기 초보인 데다 윤지후 캐릭터까지 더해져 연기력에 대한 지적을 받았던 것도 사실이다. 그러나 김현중은 “연기가 부족했을 수 있지만 캐릭터 때문에 일부러 그렇게 설정한 부분도 있어요”라며 “‘윤지후의 자폐증’에 대한 부연 설명이 있었다면 시청자들도 더 자연스럽게 받아들였을 텐데”라고 아쉬움을 드러냈다. 하지만 가끔씩 대본이 늦게 나오고 툭하면 밤늦게까지 촬영을 진행하는 데다 한겨울 추위와도 싸워야 하는 등 연기를 처음 하는 김현중에게 어려움은 한두가지가 아니다. 특히 대본이 늦게 나와 촬영이 급하게 진행될 때는 감정조절에 애를 먹는다고 토로했다. 게다가 가수가 연기를 하는 것에 대한 일부의 따가운 시선도 극복해야 하는 과제다. 그래서 더 열심히 연기를 할 수밖에 없다. 그런 어려움 속에서도 실제 자신이 윤지후와 비슷한 면이 있고 갈수록 연기에도 재미가 붙는 것은 그나마 다행스러운 부분이라고 했다. 김현중은 “낯을 좀 가리고, 친구들과 만나는 것도 좋지만 만화책을 보고 컴퓨터를 하며 혼자 있는 것도 좋아하는 점이 윤지후와 닮았어요”라며 “많은 사람들의 선망의 대상일 수 있는 재벌 2세라는 캐릭터가 해야 할 일이 많아 피곤하다는 생각도 들지만 덕분에 스스로 윤지후라고 생각하며 살고 있죠”라고 말했다. 특히 김현중을 비롯한 ‘꽃보다 남자’ 출연진은 13~14회에서 미리 진행된 마카오 촬영 내용이 방영되면서 짧게나마 휴식을 취할 수 있었다. 이를 기점으로 김현중이 얼마나 더 발전한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지도 기대되는 부분이다. ◇ "불법조장? 드라마는 드라마일 뿐!" “불법을 조장한다고요? 인기가 많다보니 그런 말도 나오는 것 아닐까요?” ‘꽃보다 남자’가 학교폭력, 성폭행을 연상케 하는 장면, 재벌 우상화 등으로 청소년들에게 유해할 수 있다는 지적도 받고 있다. 이에 대한 김현중의 생각은 간단했다. 드라마가 인기가 없었다면 그런 지적도 나오지 않았을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김현중은 “원작 만화에 가깝게 표현하려다 보니 그런 내용들이 포함됐다는 걸 이해하고 시청하셨으면 해요”라고 당부했다. 만화, 드라마 상의 내용일 뿐이라는 것이다. 하지만 김현중은 현재 ‘꽃보다 남자’의 인기를 30%를 넘나드는 시청률을 제외하면 제대로 실감하지 못하고 있었다. 드라마에서 연기를 하면 가수보다 팬층이 넓어질 수 있지만 연일 계속되는 촬영에 외출할 시간도 좀처럼 얻기 어려워 직접 반응을 확인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김현중은 “‘꽃보다 남자’, ‘꽃보다 남자’ 하는데 인기가 어느 정도인지는 모르겠어요”라고 말했다. 확실한 것은 ‘꽃보다 남자’를 통해 김현중은 연기자로서 입지를 착실히 다져가고 있다는 것이다. 애초 생각이 없다가 주위의 권유로 도전하게 된 연기지만 앞으로도 기회가 된다면 계속 해보고 싶다며 욕심도 숨기지 않았다. 더구나 아이돌그룹 출신 가수들이 단박에 주연으로 연기 데뷔를 하고 싶어 하는 일이 많지만 김현중은 나름 연기관, 드라마관을 내세워 그런 부분에서는 오히려 자제하는 모습을 보였다. “연기, 연기자는 드라마의 한 부분이라고 생각해요. 드라마가 연기자에게 끌려간다면 ‘배가 산으로 가는’ 결과가 나오겠죠. 모두가 어우러져서 완성해야 드라마가 빛나지 않겠어요?” ▶ 관련기사 ◀☞김현중 "낙마, 레이싱 카 폐차"...'꽃남' 사건·사고(인터뷰③)☞김현중, "2막에서는 헤어스타일부터 싹~ 바꿀래요"(인터뷰②)☞'꽃남' 자체최고시청률 '타이'...'에덴'-'떼루아', 시청률 동반 하락☞'꽃남', 폭력·재벌우상화 등...방통위 특별위원회서 '문제 있다' 판정☞'아내의 유혹', 주간시청률 40% 앞두고 숨고르기...2위 '꽃남' 또 상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