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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버 DJ' 문근영, "'노다메' 같은 예술인 되고파"
  • '사이버 DJ' 문근영, "'노다메' 같은 예술인 되고파"
  • ▲ 배우 문근영과 일본 드라마 '노다메 칸타빌레'의 노다 메구미(우에노 쥬리 분)[이데일리 SPN 양승준기자] “’노다메’ 처럼 마음을 움직이는 예술인이 되고 싶다.” 배우 문근영이 일본 만화 원작인 드라마 ‘노다메 칸타빌레’의 여주인공인 노다메(노다 메구미의 줄임말)의 예술적 혼에 빗대 자신의 연기관을 밝혔다. 문근영은 20일 싸이월드 미니홈피 쥬크박스에 ‘노다메 칸타빌레’ OST인 라흐마니노프 피아노 협주곡 2번과 쇼팽 ‘혁명’, 모차르트 ‘두 대의 피아노를 위한 소나타 D장조 1악장’ 등의 음원을 올려놓고 이 같은 단상을 전했다. 문근영은 이 글에서 “내가 너무 좋아하는 ‘노다메’, 마음으로 연주하는 ‘노다메’의 피아노. 역시...”라며 “모든 예술은 마음에서 비롯돼 마음으로 전해진다고 생각한다. 내 마음을 온전히 담아 연기하고 싶다”고 말했다. ▲ 일본 드라마 '노다메 칸타빌레'의 노다 메구미‘노다메 칸타빌레’는 제멋대로 피아노를 연주하는 괴짜 음대생 노다 메구미와 치아키 신이치 등 기이한 음악 천재들이 꾸려나가는 코믹 만화를 원작으로 한 드라마. 지난해 MBC 드라마 '베토벤 바이러스'가 인기를 끌면서 국내에서도 다시 주목 받은 프로그램이기도 하다. 문근영은 이 작품에 대해 “개인적으로 저는 애니메이션이 더 좋았다”는 평을 남기며 이 글을 갈무리했다. 한편, 지난해 SBS ‘바람의 화원’을 마치고 오는 3월 복학할 예정인 문근영은 지난해 말 부터 최근까지 거의 매일 미니홈피에 평소 즐겨듣는 음악과 함께 사연을 올리는 ‘사이버 DJ’로 변신(?)해 팬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nbsp;▶ 관련기사 ◀☞[스타 등용문의 추억②]경제논리에 사라진 '샛별의 장'...임수정·이민호 배출☞[스타 등용문의 추억①]시트콤, 송승헌·송혜교·현빈도 키웠다!☞[SPN 인물탐구④]'F4의 절대지존' 이민호의 모든 것이 궁금해~!(40문40답)☞[SPN 인물탐구②]구준표 피플맵...주변인들이 본 이민호는?☞[SPN 인물탐구①]'꽃남' 이민호, 거부할 수 없는 '완소 매력 4가지'<!--기사 미리보기 끝-->
2009.02.21 I 양승준 기자
배스킨라빈스 해피프러포즈 대작전
  • 배스킨라빈스 해피프러포즈 대작전
  • [이데일리 EFN 강동완기자] 프리미엄 아이스크림 배스킨라빈스는 오는 3월 31일까지 해피 프러포즈 대작전 경품 이벤트를 연다.&nbsp;&nbsp; 발렌타인데이와 화이트데이를 위해 출시된 러브 아이템을 구매한 후, 영수증 쿠폰번호를 해피포인트카드 홈페이지 www.happypointcard.com 에 응모하면 30여종의 공연과 도서 등 문화상품 당첨의 기회가 즉석에서 주어진다. 사랑을 전하는 러브 아이템은 초콜릿 구두장식이 눈에 띄는 사랑의 발걸음, 귀여운 곰돌이 모양의 해피핑크베어, 하트 선물 장식의 달콤한 선물 아이스크림 케이크부터, 2월의 맛 신제품 박스 오브 초콜릿 아이스크림으로 만든 블라스트와 파르페이다. &nbsp; 이외에도 핸드폰 고리로 사용할 수 있는 큐피트 베어와 아이스크림 슈 & 롤, 초콜릿으로 구성된 러브미 초콜릿 박스 등 총 10종이다. &nbsp; 이들 제품은 모두 초콜릿 아이스크림과 초콜릿을 재료로 사랑스러운 데코레이션이 더해져 화이트데이 데이트와 선물용으로 안성맞춤이다. 배스킨라빈스 러브 아이템 구매 후 해피포인트 결제 또는 적립 시 이벤트 응모 기회가 주어지며, 뮤지컬 렌트와 돈 주앙, 연극 39계단과 강풀의 순정만화, 프랑스 국립 퐁피두 센터 특별전, 그리고 12종의 도서를 비롯한 푸짐한 문화 상품이 선물로 증정될 예정이다. &nbsp; 영수증 복권 발급은 2월 21일까지, 홈페이지 응모는 31일까지 진행된다.
2009.02.20 I 강동완 기자
'꽃남' 원작만화도 불법 유통 및 공유로 '몸살'
  • '꽃남' 원작만화도 불법 유통 및 공유로 '몸살'
  • ▲ KBS 2TV 월화드라마 '꽃보다 남자'[이데일리 SPN 박미애기자] 얼마 전 KBS 2TV 월화드라마 ‘꽃보다 남자’가 인터넷에 불법유통 돼 문제가 된 가운데 이번에는 원작 만화가 유사한 피해로 몸살을 앓고 있어 우려를 낳고 있다. 지난 1월5일 '꽃보다 남자' 첫 방송 이후 네티즌들이 원작만화를 스캔해 무단으로 인터넷에 게재하면서 원작 만화 저작권이 위협받고 있는 것.‘꽃보다 남자’는 카미오 요코가 1992년부터 2004년까지 한 유명 만화 잡지에 연재한 만화를 원작으로 한 작품으로 대만에서 드라마, 일본에서 드라마와 영화로 만들어져 대박을 터뜨린 바 있다.&nbsp;&nbsp;사실 드라마 '꽃보다 남자'의 화제성은 원작 만화의 힘에서부터 비롯됐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한국판 '꽃보다 남자'가 방영 전부터 화제를 모을 수 있었던&nbsp;건&nbsp;원작만화의 마니아들이 그만큼 많았기 때문이기도 하다. &nbsp;드라마가 시청률 30%를 넘나들며 인기를 끌자 네티즌 사이에선 원작만화를 비롯해 대만판, 일본판 드라마와 한국판을 비교하는 일도 부쩍 늘어났다. 그런 가운데 원작만화도 음원 또는 음악파일처럼 인터넷에서 불법&nbsp;유포되고 공유되는 일이 최근 부쩍&nbsp;늘어난 것.이와 관련해 미디어다음 텔레비존 측은 지난 1월 게시판에 “‘꽃보다 남자’와 관련된 자료(만화, 동영상 등)를 게시판이나 메일 등으로 불법 공유 및 요청하는 게시물은 삭제조치 하겠다”는 내용의 공지글을 올리며&nbsp;“드라마를 아끼는 만큼 저작권 보호에도 힘써달라”고 당부하기도 했다. 텔레비존을 통해 만화저작권보호협의회 측도 “‘꽃보다 남자’ 불법 스캔 만화의 공유글이 급증하고 있다”면서 “이에 대해 협의회 측은 해당 게시물을 강제 삭제하고 추후 이러한 공유글이 발견될시 법적대응 하겠다”는 입장을 전했다.▶ 관련기사 ◀☞'꽃남'도 피할 수 없다! '옥에 티'☞'꽃남' 지각촬영 김소은, 제작사와 갈등 원만히 해결☞[한대욱의 클로즈업]'안드로메다급 꽃남' 김범, '눈빛으로 女心 녹이기'☞[SPN 인물탐구①]'꽃남' 이민호, 거부할 수 없는 '완소 매력 4가지'☞김현중 "낙마, 레이싱 카 폐차"...'꽃남' 사건·사고(인터뷰③)
2009.02.20 I 박미애 기자
‘꽃보다남자’ 세트메뉴 먹고 ‘뉴칼레도이나’ 가자!
  • ‘꽃보다남자’ 세트메뉴 먹고 ‘뉴칼레도이나’ 가자!
  • [이데일리 EFN 강동완기자] 프리미엄 죽전문점 ‘본죽’을 운영하고 있는 프랜차이즈 전문 외식기업인 본아이에프(주)(대표 김철호)가 전국 1100여개 가맹점에서 동시에 “'꽃보다 본죽' 광란의 경품 이벤트 행사”를 대대적으로 벌인다. 본죽은 수목 TV드라마로 현재 선풍적인 인기를 모으고 있는 “꽃보다 남자”의 여주인공 ‘금잔디’(구혜선 粉)가 일하는 죽집(봄씨네죽)으로 방송에 소개되고 있다. 이번 “'꽃보다 본죽' 광란의 경품이벤트 행사”는 현재 방송협찬 중인 드라마'꽃보다 남자'의 높은 인기상승에 따른 마케팅 효과를 최대한 극대화하기위해 10대~30대 여성고객들을 주타겟으로 새롭게 출시한다는 것. 특히 “꽃남치즈죽”, “게살치즈죽”, “송이죽”등 3가지 신메뉴를 고객들에게 널리 알린다는 계획이다. 또한, 전국의 본죽/본비빔밥/본국수대청 등 총 1100여개 매장에서 동시에 새롭게 선보이는 '꽃보다남자세트','F4세트' 등 2가지 종류의 세트메뉴를 구매한 고객에게는 꽃보다 남자 주인공 모습이 새겨진 7가지 종류의 마우스패드를 증정한다. 이외에도 뉴칼레도니아 여행상품권(1명), 구준표/윤지후/소이정/송우빈 등 드라마 등장인물들이 입고 나오는 신화고교복과 체육복 그리고 등장인물 친필사인이 적힌 대형브로마이드(총 10명), 또한 ‘꽃보다남자’ 만화책 전집(2명), ‘꽃보다남자’ 드라마 OST(50명),문화상품권(100명) 등 총 168명에게 다양하고 푸짐한 경품 혜택이 주어진다. 응모방법은 전국의 본죽/본비빔밥/본국수대청/본죽&비빔밥 매장을 방문해 '꽃보다남자 세트'와 'F4세트'를 구매하고 ‘온라인 응모권’을 받아 직접 본죽 홈페이지(www.bonjuk.co.kr)를 방문해 응모하면 된다. 또한, 본인의 블로그에 ‘본죽’ 또는 ‘봄씨네죽’ 과 관련된 사진을 등록한 뒤 사진으로 캡처한 화면을 다시 본죽 홈페이지를 방문해 등록하면 온라인 응모번호가 주어진다. 전국 모든 가맹점에서 문화상품권과 해피머니상품권,해피21외식레저상품권으로 구매가 가능하다. 이번 경품이벤트 행사는 3월 24일까지 진행되며 당첨자 발표는 3월 31일(화)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된다. 한편, 본아이에프(주)는 본죽 이외에도 비빔밥전문점‘본비빔밥’, 정통면요리전문점‘본국수대청’을 운영하고 있다.
2009.02.19 I 강동완 기자
나도 제작자! 자가발전 '대중문화 UCC족' 는다
  • [네티즌 新 놀이문화③]나도 제작자! 자가발전 '대중문화 UCC족' 는다
  • ▲ '장기하와 얼굴들' 패러디 UCC (사진출처=디씨인사이드)&nbsp;[이데일리 SPN 장서윤기자] 인기 드라마와 영화, 예능 프로그램 등 소위 '뜬다'는 대중문화 콘텐츠에는 항상 이를 변형, 재창조한 UCC가&nbsp;따라붙는 게 요즘 추세다. 대중문화상품의 인기척도는&nbsp;해당 콘텐츠를 활용한 UCC가 얼마나 제작됐는가를 보면 알 수 있다는 말도 있듯 UCC는 이제 방송 프로그램 홍보에도 필수불가결한 요소가 됐다. 이처럼 왕성한 활동을 펼치는 'UCC족'들은 이제 해당 문화상품의 단순한 감상자 차원을 넘어서 스스로 'UCC 작가'라는 이름을 붙일만큼 큰 집단으로 성장했다. 지난 1월 서울시가 개최한 '서울시 UCC 시민작가 모집' 공모전을 비롯한 다양한 대회가 점차 늘고 있는가 하면, 인터넷에는 'UCC 작가'들을 위한 커뮤니티도 다수 존재한다. 재미삼아 직접 만든 사진과 동영상 등을 올리고 인터넷에서 교감해 온 'UCC족'들이 '작가'라는 타이틀과 함께 본격적인 활동을 보이고 있는 예도 여럿 존재한다. 실제로 지난해 영화 '좋은 놈, 나쁜 놈, 이상한 놈'과 CF '빠삐코'의 배경음악을 절묘하게 결합해 여러 댄스 버전으로 선보인 '빠삐놈'은 신드롬이라고 불릴 만큼 큰 화제를 낳았으며 '빠삐놈'의 최초 제작자 이인식 씨는 모 영화잡지가 선정한 '올해를 빛낸 창조적 엔터테이너'로 꼽히기도 했다. ▲ '빠삐놈' 패러디 UCC (사진출처=디씨인사이드)방송 분야에서는 이같은 움직임이 더 활발하다. 2004년 MBC 드라마 '다모'와 만화를 결합시킨 코믹한 느낌의 '드라툰'이 인터넷을 중심으로 활성화된 후 방송사들은 기발한 아이디어를 선보인 네티즌들을 '작가'로 모시기도 했다. '드라마펀'(MBC) '이미지 공작실'(SBS) 등의 타이틀로 이들을 위한 별도의 홈페이지를 마련, 이들과 계약을 맺고 고료를 지급하는 등 패러디물 제작에 본격적으로 나설 수 있게 지원하고 있는 것이다. 이같은 자가발전 UCC족의 진화는 일반적인 통로로는 홍보가 힘든 인디문화와 대중과의 접촉면을 늘려주기도 한다. 인디밴드 '장기하와 얼굴들'의 경우 '달이 차오른다 가자'란 앨범 수록곡이 인터넷상에서 UCC '달찬놈'으로 제작, 화제가 돼 스타로 떠오르기도 했다. 그러나 UCC 문화의 발전을 위해서는 보다 창조적인 노력이 수반돼야 한다는 지적도 일고 있다. &nbsp;UCC 작가 양성 관련 인터넷 커뮤니티에서 활동중인 ID pou***는 "네티즌이 즐겨 제작하는 UCC는 기존 대중문화 콘텐츠를 패러디하는 것이 대부분"이라며 "이같은 제작물은 일단 대중의 공감을 얻는 데는 성공적이지만 보다 발전적인 UCC 문화를 이끌기 위해서는 자생적인 콘텐츠 제작 노력도 있어야 할 것"라고 지적했다.▶ 관련기사 ◀☞[네티즌 新 놀이문화②]구준표가 '무릎팍도사'에?...상황극 놀이 '붐'☞[네티즌 新 놀이문화①]누드 MP3 즐감 유행, "가수들 긴장하세요~"☞"故 김성재 사건 재수사하라"...네티즌 재수사 촉구 청원☞'아내의 유혹' 장서희 미니홈피 제목은 '부셔버릴거야'(?)
2009.02.18 I 장서윤 기자
박준형 "할리우드 배우들, 한국내 내 인기에 놀라"
  • 박준형 "할리우드 배우들, 한국내 내 인기에 놀라"
  • ▲ 박준형(사진=김정욱 기자)[이데일리 SPN 김용운기자] g.o.d 출신 박준형이 할리우드 배우들에게 자신의 한국내 인기를 확인시킨 뒤 뿌듯한 표정을 감추지 못했다. 박준형은 18일 낮 12시 서울 중구 장충동 신라호텔에서 열린 할리우드 영화 '드래곤볼 에볼루션' 방한 기자회견에 참석해 "같이 출연한 배우들이 한국에 와서 제 팬들을 보고 많이 놀랐다"고 말했다. 박준형과 영화에 함께 출연한 저스틴 채트원, 에미 로섬, 제이미 정, 제임스 마스터스, 주윤발 등 동료 배우들이 17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하면서 몰려든 박준형의 팬들을 보고&nbsp;그의 인기를 실감했다는 것. 이날 기자회견장에도 박준형의 팬들이 찾아와&nbsp;그의 한마디 한마디에 환호성을 보내자 할리우드 배우들은&nbsp;박준형을 향해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웠다. 이에 박준형은 시종일관 흐뭇한 웃음을 감추지 못했음은 물론이다. '드래곤볼 에볼루션'에서 치치 역을 맡은 한국계 배우 제이미 정은 "박준형이 영화를 찍을 때 한국에서 자기가 인기가 높다고 말하곤 했다"며 "콘서트 장면 등을 인터넷에서 봤지만 실제로 이렇게 유명한 가수인 줄은 한국에 와서 알게 됐다"고 말했다. 박준형은 지난해 개봉한 '스피드 레이서'를 통해 할리우드에 얼굴을 비친 뒤 '드래곤볼 에볼루션'에서 야무치 역을 맡아 할리우드 배우로 안착했다. 박준형은 "한국도 할리우드 못지 않게 프로페셔널하다"며 "한국이나 미국에서나 촬영하는 과정이 크게 다르지 않았다"고 영화 출연 소감을 밝혔다. 미국 이십세기폭스사가 제작한 '드래곤볼 에볼루션'은 1984년 출간 이후 현재까지 2억부의 판매고를 올리며 인기를 얻고 있는 일본만화가 토리야마 아키라의 '드래곤볼'을 실사화한 작품. 오는 3월 12일 한국과 일본에서 처음 개봉하며 4월중 잇따라&nbsp;북미 지역에도 선보여질&nbsp;예정이다. 박준형은 지난 밤 17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함께 '드래곤볼 에볼루션'에 출연한 배우들 및 감독과&nbsp;함께 귀국했으며 2박3일간의 국내 프로모션 일정을 바치고 19일 오전 태국 방콕으로 출국한다.▶ 관련기사 ◀☞제임스 왕 감독, "'에볼루션' 흥행여부 따라 '드래곤볼' 시리즈 가능"☞제임스 왕 감독, "만화 드래곤볼이 영화로 진화했다"☞주윤발 "한국, 현대적 변모...김치찌개 맛, 열정적인 한국팬은 그대로"☞박준형 '귀국'-김태우 '전역 임박'...'god 한자리? 글쎄'☞'금의환향' 박준형 인기에 할리우드 스타들도 '깜짝'
2009.02.18 I 김용운 기자
제임스 왕 감독, "'에볼루션' 흥행여부 따라 '드래곤볼' 시리즈 가능"
  • 제임스 왕 감독, "'에볼루션' 흥행여부 따라 '드래곤볼' 시리즈 가능"
  • ▲ 영화 '드래곤볼 에볼루션'의 감독과 출연 배우들(왼쪽부터 제임스 왕 감독, 박준형, 에미 로섬, 주윤발, 제이미 정, 저스틴 채트원, 제임스 마스터스)[이데일리 SPN 김용운기자]영화 '드래곤볼 에볼루션'의 흥행여부가 일본만화 '드래곤볼'의 할리우드 영화 시리즈화에&nbsp;결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드래곤볼 에볼루션'을 연출한 제임스 왕 감독은 18일 낮 12시 서울 신라호텔에서 열린 방한 공식기자회견에 참석해 '드래곤볼'이 향후 시리즈로 만들어질 가능성이 있느냐는 질문에 "이 작품이 얼마나 흥행하느냐에 따라 충분히 가능하다"고 말했다. 제임스 왕 감독은 "원작의 방대한 스토리를 전부 옮길 수 없어 손오공의 활약에만 주안점을 두고 영화를 만들었다"며 "가족영화라는 특성에&nbsp;맞게 무천도사 캐릭터를 비롯해 일부 선정적인 요소가 있는 원작의 수위를 낮췄다"고&nbsp;작품을 설명했다. &nbsp;이날 기자간담회에는 제임스 왕 감독을 비롯해 주인공 손오공 역의 저스틴 채트원, 부르마 역의 에미 로섬, 야무치 역의 박준형, 치치 역의 제이미 정, 피콜로 역의 제임스 마스터스가 자리를 함께해&nbsp;영화에 출연한 소감을 밝혔다. '드래곤볼 에볼루션'을 통해 할리우드의 배우로 안착한 박준형은 "영화를 촬영하며 한국이나 할리우드의&nbsp;차이를 거의 느끼지 못했다"며 "한국과 할리우드가 다른 점은 영어를 사용한다는 점일 뿐 한국도 많이 발전했다"고 말했다. 주인공 손오공 역의 저스틴 채트원은 "주인공 오디션에서 합격했을 때 굉장히 영광스러웠다"며 "영화를 촬영하며 구토를 할 정도로 무술훈련을 많이 했다"고&nbsp;영화촬영에 얽힌 뒷이야기를 전하기도 했다. &nbsp;무천도사 역으로 출연한 주윤발은 "매니저이자 멘토인 아내에게 비싼 가방을 사주기 위해 영화에 출연했다"고&nbsp;눙을 친 뒤&nbsp;"15년 만에 한국에 오니 많이 현대화 되었지만 팬들의 열정은 변화가 없다"는 말로 한국에 대한 깊은 애정을 표해 눈길을 끌었다. '드래곤볼 에볼루션'은 일본의 만화가 토리야마 아키라가 1984년 발표한 중국의 서유기에서 모티브를 따온 만화 '드래곤볼'을 스크린으로 옮긴 작품. 원작인 만화 '드래곤볼'은 총 500여 개의 에피소드로 이뤄졌으며 25년간 전세계에 2억부 이상의 판매고를 올렸다. 그동안 총 21편의 극장판 애니메이션과&nbsp;3회에 걸쳐&nbsp;TV 애니메이션 시리즈로 거듭난 바 있으며,&nbsp;25종의 게임으로도 선보여지는 등&nbsp;일본의 대표적 원소스멀티유즈 콘텐츠로 꼽힌다. 그동안 수차례 실사영화화가 시도되었으나 방대한 스토리와 캐릭터로 인해 무산되다 지난 해 이십세기폭스에 의해 실사영화로 만들어졌다. '드래곤볼 에볼루션'은 오는 3월12일 한국과 일본에서 처음으로 개봉된 뒤 4월 북미에서 개봉할 예정이다.▶ 관련기사 ◀☞박준형 "할리우드 배우들, 한국내 내 인기에 놀라"☞제임스 왕 감독, "만화 드래곤볼이 영화로 진화했다"☞주윤발 "한국, 현대적 변모...김치찌개 맛, 열정적인 한국팬은 그대로"☞박준형 '귀국'-김태우 '전역 임박'...'god 한자리? 글쎄'☞'금의환향' 박준형 인기에 할리우드 스타들도 '깜짝'
2009.02.18 I 김용운 기자
제임스 왕 감독, "만화 드래곤볼이 영화로 진화했다"
  • 제임스 왕 감독, "만화 드래곤볼이 영화로 진화했다"
  • ▲ 영화 '드래곤볼 에볼루션' 포스터[이데일리 SPN 김용운기자] 할리우드 영화 '드래곤볼 에볼루션'의 일부가 세계 최초로 국내에서 공개됐다. 영화의 연출을 맡은 제임스 왕 감독은 18일 오전 서울 명동 롯데시네마 에비뉴엘관에서 열린 '드래곤볼 에볼루션 프레젠테이션'에 참석해 10여 분짜리 영상을 통해 영화의 제작과정 및&nbsp;연출의도를 설명했다. 제임스 왕 감독은 이 자리에서 "토리야마 아키라의 원작이 가진 대서사극을 다 옮길 수는 없었다"며 "그러나 그런 작품이 영화로 진화했다는 의미에서 '에볼루션'이란 제목을 붙이게 됐다"고 밝혔다. 이날 공개된 영상에는 주인공 손오공이 할아버지 오반과 무술훈련을 하는 오프닝 장면을 비롯해 손오공이 부르마, 무천도사, 야무치 등과 만나는 영화의 주요 장면들이 담겨 눈길을 끌었다. 제임스 왕 감독은 "기존의 팬들을 만족시키는 것 외에 영화를 통해 드래곤볼의 팬을 확대시키려 노력했다"고 덧붙였다. 제임스 왕 감독은 무천도사 역을 맡은 주윤발에 대해 "애초 캐스팅을 염두에 둔 배우가 두 세 명 있었다"며 "하지만 영화를 촬영한 뒤에는 주윤발이 이 배역에 최적의&nbsp;배우임을&nbsp;알게 됐다"고 극찬했다. 또한 야무치 역을 맡은 박준형에 대해서도 "영화에서 중요한 배역이다"고 강조했다. '드래곤볼 에볼루션'은 오는 3월 12일 한국과 일본에서 전세계 최초로 개봉한다. ▶ 관련기사 ◀☞주윤발 "한국, 현대적 변모...김치찌개 맛, 열정적인 한국팬은 그대로"☞박준형 '귀국'-김태우 '전역 임박'...'god 한자리? 글쎄'☞'금의환향' 박준형 인기에 할리우드 스타들도 '깜짝'☞[포토]'무천도사' 주윤발, '이쪽부터 볼게요~'☞[포토]에미 로섬과 팔짱 낀 박준형, '나도 이제 할리우드 스타'
2009.02.18 I 김용운 기자
주윤발 "한국, 현대적 변모...김치찌개 맛, 열정적인 한국팬은 그대로"
  • 주윤발 "한국, 현대적 변모...김치찌개 맛, 열정적인 한국팬은 그대로"
  • ▲ 주윤발(사진=김정욱 기자)[이데일리 SPN 김용운기자] 홍콩스타 주윤발이 15년만에 한국을 찾은 소감을 밝혔다. 주윤발은 18일 낮 12시 서울 신라호텔에서 열린 할리우드 영화 '드래곤볼 에볼루션' 기자회견에 참석해 "예전에는 김포공항을 통해 한국에 왔는데 이번엔 인천국제공항을 통해&nbsp;입국하게 됐다"며&nbsp;말문을 열었다. 주윤발은 "그동안 한국이 훨씬 현대적으로 변모한 것 같다"며 "그러나 김치찌개의 맛이나 팬들의 열정은 변함이 없다"고 자신을 반겨준 한국 팬들에 대한 고마움을 나타냈다. 주윤발은 '드래곤볼 에볼루션'에서 무천도사 역을 맡아 주인공 손오공 역의 저스틴 채트원, 부르마 역의 에미 로섬, 야무치 역의 박준형, 치치 역의 제이미 정, 피콜로 역의 제임스 마스터스 및&nbsp;연출을 맡은 제임스 왕 감독과 함께 아시아프로모션의 일환으로 17일 저녁 한국을 찾았다. 주윤발은 '드래곤볼 에볼루션' 출연 동기에 대해 "처음에는 내키지 않았다"면서도 "부인이자 매니저이며 멘토이자 아내인 자스민이 비싼 백이 사고 싶다고 해서 출연을 결정했다"고 말해 좌중에 웃음을 안겼다. 이날 신라호텔 기자회견장에는 200여 명의 취재진이 몰려 성황을 이뤘으며 주윤발은 시종일관 여유있는 표정으로 기자들의 질문에 답했다. &nbsp;한편, 주윤발의 이번 방한은 지난 1994년 영화 '화양연시' 이후 15년만이다. ▶ 관련기사 ◀☞박준형 "할리우드 배우들, 한국내 내 인기에 놀라"☞제임스 왕 감독, "'에볼루션' 흥행여부 따라 '드래곤볼' 시리즈 가능"☞제임스 왕 감독, "만화 드래곤볼이 영화로 진화했다"☞박준형 '귀국'-김태우 '전역 임박'...'god 한자리? 글쎄'☞'금의환향' 박준형 인기에 할리우드 스타들도 '깜짝'
2009.02.18 I 김용운 기자
주윤발, 15년만에 방한...부드러운 미소로 팬 환대 '화답'
  • 주윤발, 15년만에 방한...부드러운 미소로 팬 환대 '화답'
  • ▲ 주윤발(사진=김정욱 기자)[이데일리 SPN 김용운기자] 주윤발이 박준형, 에미 로섬, 저스틴 채트원, 제이미 정 등 할리우드 영화 '드래곤볼 에볼루션' 출연진 및 제임스 왕 감독과 함께 17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한국을 찾았다. 영화 '드래곤볼 에볼루션'에서 무천도사 역을 맡은 주윤발은 이날 대만을 출발해 오후 9시경 인천국제공항 입국장에 모습을 드러냈다. 주윤발은 자신을 보기 위해 몰려든 취재진과 인파로 인해 일정이 지연되는&nbsp;가운데서도 시종일관 밝은 미소를&nbsp;잃지 않은 채&nbsp;입국장을 빠져 나갔다. &nbsp;주윤발의 방한은 지난 1994년 영화 '화기소림' 이후 15년만이다. 이날 공항 입국장엔 주윤발을 취재하기 위해 100여 명의 취재진이 몰려 열띤 취재경쟁을 벌였으며 공항에 있던 시민들도 주윤발이 입국장에 모습을 드러내자 환호를 보내며 반가움을 표했다. 주윤발을 비롯한 '드래곤볼 에볼루션' 출연진 일행은 18일 낮 12시 서울 신라호텔에서 공식 기자회견을 연 뒤&nbsp;19일 오전 다음 프로모션 국가인 태국 방콕으로 떠날 예정이다. 일본 만화 '드래곤볼'을 실사영화로 옮긴 '드래곤볼 에볼루션'은 g.o.d 출신의 박준형의 할리우드 주연작으로 국내에서 화제가 되기도 했다. 박준형은 '드래곤볼 에볼루션'에서 야무치 역할을 맡았다.&nbsp;▶ 관련기사 ◀☞[포토]god 박준형, '나도 이제 할리우드 스타!'☞[포토]박준형, 톱스타 주윤발과 함께 '금의환향'☞[포토]주윤발, '무천도사로 15년만에 방한'☞[포토]에미 로섬, '한국팬 여러분 반가워요~'☞[포토]톱스타 주윤발, '헬로~ 코리아!'
2009.02.17 I 김용운 기자
'꽃남' 이민호, 거부할 수 없는 '완소 매력 4가지'
  • [SPN 인물탐구①]'꽃남' 이민호, 거부할 수 없는 '완소 매력 4가지'
  • ▲ 이민호&nbsp;[이데일리 SPN 박미애기자] KBS 2TV 월화드라마 ‘꽃보다 남자’가 전파를 타면서 가장 큰 수혜를 입은 주인공은 바로 이민호(22)다. 이민호는 이 드라마 한 편으로 단숨에 스타가 되며 10대 소녀 팬들은 물론 20, 30대 누나 팬들에게까지 폭넓은 사랑을 받고 있다. 이민호가 뜬 결정적인 계기는 ‘꽃보다 남자’란 행운의 작품에 출연했기 때문이지만 그 행운을 놓치지 않을 수 있었던 건 이민호의 네 가지 ‘거부할 수 없는 매력’에 있었다. ◇매력 하나. 꽃다운 외모 프로필 상에 나와 있는 이민호의 신체조건은 키 186cm, 몸무게 68kg. 최근 이민호는 빡빡한 촬영 일정에 살이 더욱 빠져 TV 속에서 더욱 호리호리한 몸매를 과시하고 있다. 큰 키와 뚜렷한 이목구비로 어디에 가든 눈에 띄는 이민호는 학창시절부터 잘생긴 외모로 인기가 많았다고 한다. 이민호와 정일우가 만나기 전부터 서로에 대해 알고 있었던 것도 두 사람이 모두 알아주는 ‘꽃미남’들이었기 때문이다. ‘꽃보다 남자’에서 가장 주목 받는 꽃미남 4인방 F4 리더 구준표 역으로 캐스팅된 것도 외모가 아니었으면 불가능했을 터. 큰 키는 집안 내력인 듯 아버지가 180cm, 어머니와 두 살 위의 누나가 각각 170cm 가량으로 이민호는 어머니를 많이 닮았다는 게 측근들의 전언이다. 이민호를 처음 본 사람마다 입을 모아 말하는 게 “키가 훤칠한 미남”이라는 얘기다. 이민호와 가장 많은 시간을 보내는 매니저 한재희씨는 “민호를 고등학교 2학년 때 처음 만났는데 ‘잘 생겼다’는 생각밖에 들지 않았다”고 전했다. ◇매력 둘. 화사하고 속 깊은 성격 이민호가 주변인들에게 인기가 좋은 건 잘생긴 외모 때문만이 아니다. 측근들이 한 목소리로 그를 치켜세우는 데는 외모 못지않게 성격도 작용했다. 이민호와 ‘꽃보다 남자’에 함께 출연하고 있는 F4 멤버들은 서로 호흡이 너무 잘 맞아 촬영하는 것이 늘 즐겁다고 했다. 그러기까지 남자답게 시원시원하고 의리가 있어서 동성친구들 사이에서도 인기가 좋았던 이민호의 성격도 한 몫 했다. 이민호는 이데일리SPN과 인터뷰에서 자신의 성격에 대해 명랑하고 활발한 편이라며 “사람들과 어울리는 것을 좋아하고 장난도 많이 친다”고 말하기도 했다. 한재희씨는 “이민호는 주변을 환하게 만드는 기분 좋은 친구”라며 “하지만 이 친구가 진짜 괜찮은 건 평소에 장난치길 좋아해서 가끔씩 철없어 보여도 알고 보면 속이 깊고 남을 배려하는 마음도 크다는 사실이다. 촬영 때문에 잠이 부족해서 힘들 텐데 전혀 내색하지 않는 것만 봐도 알 수 있다”고 말했다.&nbsp;&nbsp; ▲ 이민호◇매력 셋. 꽃보다 연기 외모가 아무리 빼어나도 이민호가 연기를 못했다면 구준표란 캐릭터는 지금처럼 부각되진 못했을 것이다. 이민호는 ‘꽃보다 남자’에 출연하기 전까진 유명한 연기자는 아니었다. ‘꽃보다 남자’ 캐스팅 확정 소식이 전해졌을 때 이민호는 구혜선, 김현중, 김범에 비해 인지도가 낮았던 신인이라 원작 만화 팬들에게 거부감이 클 수밖에 없었다. 이민호 자신도 많이 욕먹을 거라 예상하고 있었다고 했다. 실제로 첫 회에서 ‘이름이 구준표가 뭐냐’, ‘머리는 왜 저래’, ‘혜선 언니 괴롭히지마’ 등 온갖 비난을 감당해야 했다. 하지만 방송 2회 만에 구준표를 향했던 비난은 호감으로 돌변했다. 전형적인 ‘나쁜 남자’ 캐릭터지만 외모, 능력, 집안이 좋은 데다 의외로 순진한 면모에 금잔디를 향한 일편단심 순애보는 여성들의 로망을 자극하기에 충분했다. 여기에 언뜻 언뜻 보이는 ‘유아틱’한 모습은 그를 귀엽게 보이도록 만들었다. 심플한 캐릭터처럼 보여도 그 안에서 미묘하게 표현되는 다양한 모습들을 보면서 여성들은 구준표에 더 많은 매력을 느낄 수 있었다. 이를 가능케 한 건 이민호의 감각 있는 연기력 덕분이었다. 이민호는 지난 2006년 EBS 드라마 ‘비밀의 교정’으로 데뷔, 그동안 SBS '달려라! 고등어‘, MBC '나도 잘 모르지만’, 영화 ‘강철중: 공공의 적 1-1’, ‘울 학교 ET' 등에 출연했는데 역할 비중에 관계없이 그 시간을 허투루 보내지 않은 것이 ’꽃보다 남자‘에서 결실이 되고 있는 셈이다. ◇매력 넷. 활짝 핀 행운 아무리 실력이 좋아도 운이 따라주지 않으면 실패를 피할 수 없다. 그런 점에서 이민호는 비교적 운이 좋은 편이라고 할 수 있다. 이민호는 사실 전작들에서 큰 주목을 받지 못했다. 그러다가 ‘꽃보다 남자’를 통해 주연으로 발탁되는 행운을 차지했다. ‘꽃보다 남자’는 원작 만화 및 대만판, 일본판 드라마에서 F4라는 꽃미남 4인방이 특히 인기를 끈 작품이다. 구준표가 F4의 리더로서 역할 비중이 가장 크지만 다른 멤버들과 함께여서 부담을 덜 수 있었던 것도 운이라면 운이다. 게다가 전작에서 고등학생 역할을 거듭 연기해온 터라 그 결정판인 ‘꽃보다 남자’에서 자연스럽게 고등학생 역할을 소화해낼 수 있었다. 16일 방송된 13회부턴 성장한 모습으로 어른스럽고 남자다운 매력을 한껏 과시하며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그런 점에서 ‘꽃보다 남자’는 이민호의 다양한 매력들을 선보일 수 행운을 갖게 해준 최고의 작품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민호에 대해 그의 측근들은 한결같이 “언젠가 될 것 같은 확신이 들었다”고 한 목소리를 냈다. 그 언젠가가 지금이고 ‘이민호 신드롬’이 최근 연예계를 강타하고 있다.▶ 관련기사 ◀☞[SPN 인물탐구④]'F4의 절대지존' 이민호의 모든 것이 궁금해~!(40문40답)☞[SPN 인물탐구③]이민호, 그가 말하는 '내 인생의 멘토'☞[SPN 인물탐구②]구준표 피플맵...주변인들이 본 이민호는?☞이민호, "이상형? 형광등처럼 피부가 하얀 여자가 좋아"(인터뷰②)☞[최은영의 패셔니스타]블랙, 퍼...F4의 절대지존, '구준표 스타일' 완벽 해부
2009.02.17 I 박미애 기자
  • 김현중, "2막에서는 헤어스타일부터 싹~ 바꿀래요"(인터뷰②)
  • &nbsp;[이데일리 SPN 김은구기자] 김현중이 KBS 2TV 월화드라마 ‘꽃보다 남자’의 2막에서 변신을 예고했다. 김현중은 최근 이데일리SPN과 가진 인터뷰에서 “2막에서는 헤어스타일부터 싹 바꿀 것”이라고 말했다. 김현중은 이 드라마에서 전직 대통령의 손자로 재벌 2세 꽃미남 그룹 F4 멤버인 윤지후 역을 맡아 밝은 갈색에 조금 긴 헤어스타일로 동명의 원작 만화 속 캐릭터(하나자와 루이)를 완벽에 가깝게 재현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그러나 ‘꽃보다 남자’가 지난 11일 방송된 12부에서 신화고교 3학년이었던 F4의 졸업으로 1막을 끝낸 뒤 23일부터 본격 돌입하게 될 2막에서는 그 동안과 다른 모습을 보여주겠다는 게 김현중의 생각이다. 김현중은 구체적인 변화 콘셉트에 대해서는 “대본이 나온 후 상의해서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김현중은 “2막에서는 윤지후와 구준표(이민호 분), 금잔디(구혜선 분)의 3각 구도 전개가 1막보다 더 재미있어 질 것”이라며 기대감을 부풀렸다. ▶ 관련기사 ◀☞김현중 "낙마, 레이싱 카 폐차"...'꽃남' 사건·사고(인터뷰③)☞'꽃남' 김현중, "재벌 2세 피곤해...평범한게 좋아요"(인터뷰①)☞'꽃남' 자체최고시청률 '타이'...'에덴'-'떼루아', 시청률 동반 하락☞'꽃남', 폭력·재벌우상화 등...방통위 특별위원회서 '문제 있다' 판정☞'아내의 유혹', 주간시청률 40% 앞두고 숨고르기...2위 '꽃남' 또 상승
2009.02.17 I 김은구 기자
  • '꽃남' 김현중, "재벌 2세 피곤해...평범한게 좋아요"(인터뷰①)
  • &nbsp;[이데일리 SPN 김은구기자] “연기를 처음 시작하는 저에게는 딱 맞는 역할인 것 같아요. 세상에 무관심했다가 점점 따뜻해지고 마음을 여는 캐릭터잖아요.” KBS 2TV 월화드라마 ‘꽃보다 남자’에서 재벌 2세 꽃미남 4인방 F4 중 윤지후 역을 맡아 연기자로 나선 SS501의 멤버 김현중의 설명이다. 극중 윤지후는 전직 대통령의 손자로 어려서 교통사고로 부모를 잃은 뒤 자폐증을 앓아 고교생으로 성장해서까지 말도 별로 없이 자신만의 세계에 갇혀 있는 것을 좋아하는 듯한 캐릭터다. 그러나 평범한 가정에서 자라 겁 없이 F4에 맞서는 금잔디를 만나면서 점차 밝게 변한다. 김현중의 연기 도전은 이번이 처음. 연기를 점차 배워가는 과정인 만큼 점점 긍정적으로 변하는 모습을 보여주기에도 적합하다는 것이다. 더구나 김현중은 세상에 별로 관심이 없는 듯한 눈빛에 조각 같은 얼굴만으로도 일본 원작 만화의 캐릭터를 그대로 재현한 것 같다는 평도 받고 있다. ◇ "재벌 2세 피곤해도 윤지후는 내게 딱!" 16일 13회가 방송될 때까지 김현중은 연기 초보인 데다 윤지후 캐릭터까지 더해져 연기력에 대한 지적을 받았던 것도 사실이다. 그러나 김현중은 “연기가 부족했을 수 있지만 캐릭터 때문에 일부러 그렇게 설정한 부분도 있어요”라며 “‘윤지후의 자폐증’에 대한 부연 설명이 있었다면 시청자들도 더 자연스럽게 받아들였을 텐데”라고 아쉬움을 드러냈다. 하지만 가끔씩 대본이 늦게 나오고 툭하면 밤늦게까지 촬영을 진행하는 데다 한겨울 추위와도 싸워야 하는 등 연기를 처음 하는 김현중에게 어려움은 한두가지가 아니다. 특히 대본이 늦게 나와 촬영이 급하게 진행될 때는 감정조절에 애를 먹는다고 토로했다. 게다가 가수가 연기를 하는 것에 대한 일부의 따가운 시선도 극복해야 하는 과제다. 그래서 더 열심히 연기를 할 수밖에 없다. 그런 어려움 속에서도 실제 자신이 윤지후와 비슷한 면이 있고 갈수록 연기에도 재미가 붙는 것은 그나마 다행스러운 부분이라고 했다. 김현중은 “낯을 좀 가리고, 친구들과 만나는 것도 좋지만 만화책을 보고 컴퓨터를 하며 혼자 있는 것도 좋아하는 점이 윤지후와 닮았어요”라며 “많은 사람들의 선망의 대상일 수 있는 재벌 2세라는 캐릭터가 해야 할 일이 많아 피곤하다는 생각도 들지만 덕분에 스스로 윤지후라고 생각하며 살고 있죠”라고 말했다. 특히 김현중을 비롯한 ‘꽃보다 남자’ 출연진은 13~14회에서 미리 진행된 마카오 촬영 내용이 방영되면서 짧게나마 휴식을 취할 수 있었다. 이를 기점으로 김현중이 얼마나 더 발전한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지도 기대되는 부분이다. ◇ "불법조장? 드라마는 드라마일 뿐!" “불법을 조장한다고요? 인기가 많다보니 그런 말도 나오는 것 아닐까요?” ‘꽃보다 남자’가 학교폭력, 성폭행을 연상케 하는 장면, 재벌 우상화 등으로 청소년들에게 유해할 수 있다는 지적도 받고 있다. 이에 대한 김현중의 생각은 간단했다. 드라마가 인기가 없었다면 그런 지적도 나오지 않았을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김현중은 “원작 만화에 가깝게 표현하려다 보니 그런 내용들이 포함됐다는 걸 이해하고 시청하셨으면 해요”라고 당부했다. 만화, 드라마 상의 내용일 뿐이라는 것이다. 하지만 김현중은 현재 ‘꽃보다 남자’의 인기를 30%를 넘나드는 시청률을 제외하면 제대로 실감하지 못하고 있었다. 드라마에서 연기를 하면 가수보다 팬층이 넓어질 수 있지만 연일 계속되는 촬영에 외출할 시간도 좀처럼 얻기 어려워 직접 반응을 확인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김현중은 “‘꽃보다 남자’, ‘꽃보다 남자’ 하는데 인기가 어느 정도인지는 모르겠어요”라고 말했다. 확실한 것은 ‘꽃보다 남자’를 통해 김현중은 연기자로서 입지를 착실히 다져가고 있다는 것이다. 애초 생각이 없다가 주위의 권유로 도전하게 된 연기지만 앞으로도 기회가 된다면 계속 해보고 싶다며 욕심도 숨기지 않았다. 더구나 아이돌그룹 출신 가수들이 단박에 주연으로 연기 데뷔를 하고 싶어 하는 일이 많지만 김현중은 나름 연기관, 드라마관을 내세워 그런 부분에서는 오히려 자제하는 모습을 보였다. “연기, 연기자는 드라마의 한 부분이라고 생각해요. 드라마가 연기자에게 끌려간다면 ‘배가 산으로 가는’ 결과가 나오겠죠. 모두가 어우러져서 완성해야 드라마가 빛나지 않겠어요?” ▶ 관련기사 ◀☞김현중 "낙마, 레이싱 카 폐차"...'꽃남' 사건·사고(인터뷰③)☞김현중, "2막에서는 헤어스타일부터 싹~ 바꿀래요"(인터뷰②)☞'꽃남' 자체최고시청률 '타이'...'에덴'-'떼루아', 시청률 동반 하락☞'꽃남', 폭력·재벌우상화 등...방통위 특별위원회서 '문제 있다' 판정☞'아내의 유혹', 주간시청률 40% 앞두고 숨고르기...2위 '꽃남' 또 상승
2009.02.17 I 김은구 기자
'꽃남', 폭력·재벌우상화 등...방통위 특별위원회서 '문제 있다' 판정
  • '꽃남', 폭력·재벌우상화 등...방통위 특별위원회서 '문제 있다' 판정
  • ▲ KBS 2TV '꽃보다 남자'[이데일리 SPN 김은구기자] KBS 2TV 월화드라마 ‘꽃보다 남자’의 방송심의규정 위반에 대해 방송통신위원회(이하 방통심의위)가 특별위원회에서 심각성을 공감하고 사안을 소위원회로 올렸다. 방통심의위 측은 16일 열린 특별위원회에서 ‘꽃보다 남자’의 학교 폭력과 지나친 폭력 묘사, 성폭행, 학생의 술집 출입, 재벌우상화, 간접광고 등 방송심의규정 위반조항을 적시하고 오는 20일 열리는 소위원회에서 제작진의 의견진술을 받을지 여부를 결정하기로 했다. 방통심의위 한 관계자는 “‘꽃보다 남자’가 만화를 원작으로 했다고 하지만 드라마로 제작되고 방송됐을 때 문제가 있을 수 있다”며 “물론 여자 주인공이 교내 왕따 등 어려움을 극복하고 재벌가문과 소통을 이끌어 내는 내용이라는 의견도 있었지만 청소년 시청이 가능한 15세 시청등급 프로그램에서 폭력, 왕따 등의 내용은 모방행동을 초래할 우려도 있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방통심의위는 ‘꽃보다 남자’가 그동안 사회적 논란이 되며 민원이 제기돼 심의를 검토하기 시작했으며 이 드라마의 1~8회 내용을 분석하고 이날 특별위원회에서 논의를 했다. ▶ 관련기사 ◀☞'아내의 유혹', 주간시청률 40% 앞두고 숨고르기...2위 '꽃남' 또 상승☞최양락 "황제의 귀환? 전성기엔 나도 '꽃남' 구준팽"☞'꽃남' 패러디한 '무한도전' 시청률 4.3%p 하락☞이민호, 던킨도너츠 CF 접수...'꽃남' 방송 후 CF 수입만 20억☞'꽃남' 구준표, 잔디 두고 새벽과 바람?...'사실 다른 목걸이'
2009.02.16 I 김은구 기자
'스타의 연인' 최지우·유지태, '카인과 아벨' 신현준·채정안 응원
  • '스타의 연인' 최지우·유지태, '카인과 아벨' 신현준·채정안 응원
  • ▲ '스타의 연인'의 유지태와 최지우[이데일리 SPN 김은구기자] SBS 수목드라마 ‘스타의 연인’의 주인공 최지우와 유지태가 후속작 ‘카인과 아벨’의 주인공 신현준과 채정안에게 각각 축하 메시지를 전했다. 최지우는 드라마 ‘천국의 계단’에서 신현준과, 유지태는 영화 ‘순정만화’에서 채정안과 각각 함께 출연한 사이다. 지난 13일 오후 7시 서울 대방동의 한 음식점에서 열린 ‘스타의 연인’ 종영파티에서 최지우는 “(신)현준 오빠와는 같은 소속사에서 활동하기도 했고 평소에도 친한 사이”라며 “후속 드라마 주인공으로 멋진 모습을 보여 달라고 축하 메시지를 보냈다”고 밝혔다. 최지우는 또 신현준이 ‘스타의 연인’에 카메오 출연해준 것과 관련 “보답을 위해 현준 오빠가 극중 의사로 근무하는 병원의 환자로라도 출연하고 싶다”며 “이미 ‘스타의 연인’에서 두 번이나 입원한 경험이 있어 진짜 환자처럼 잘 해낼 수 있다”고 말해 폭소를 자아냈다. 유지태 역시 “채정안과 ‘순정만화’를 함께 촬영하며 친하게 지냈는데 마침 우리 드라마의 뒤를 잇게 됐다. 잘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스타의 연인’은 12일 종영됐으며 ‘카인과 아벨’은 18일부터 방영된다. ▶ 관련기사 ◀☞'카인과 아벨' 75억 대작+스타 캐스팅, 체면 살릴까☞채정안, "'카인과 아벨' 통해 가수 꿈 다시 갖게 됐다"☞[포토]소지섭-신현준, '우리는 '카인과 아벨' 입니다'☞[포토]소지섭, '카인과 아벨' 오래 기다리셨죠?'☞[포토]드라마 '카인과 아벨' 대박을 위하여!
2009.02.15 I 김은구 기자
송혜교·구혜선·하지원이 '단발머리'로 변신한 이유
  • 송혜교·구혜선·하지원이 '단발머리'로 변신한 이유
  • ▲ 송혜교와 구혜선[이데일리 SPN 박미애기자] 단발머리가 여자 스타들 사이에서 인기다. 근래에 단말머리로 주목 받은 그리고 받고 있는 여자 연예인들은 송혜교와 구혜선. 최근에는 하지원이 단발머리로 변신한 사진들이 인터넷에 공개돼 화제가 되고 있다.긴머리가 여성스럽고 성숙한 이미지를 준다면&nbsp;단발머리는 귀엽고 활발한 느낌을 풍긴다. 그래서 단발머리를 했을 때 나이보다 어려 보이는 효과도&nbsp;낼 수도 있다. 실제로 송혜교, 구혜선, 하지원은 단발머리로 변신한 후 네티즌들로부터 '어려 보인다'며 각광받고 있다.하지만 여자 연예인들이 단발머리로 자르는 이유는 대개 자신이 연기하는 캐릭터 영향이 크다. 송혜교, 구혜선, 그리고 하지원도 작품 때문에 단발머리로 변신했다.송혜교는 지난해 12월16일 종영된 드라마 ‘그들이 사는 세상’에서 주준영이라는 드라마PD로 변신, 단발머리로 헤어스타일을 바꿨다. 외모는 이전보다 더 어려졌지만 긴머리에서 풍기던 청순하고 여성스러운 이미지는 사라지고&nbsp;지적이면서 쿨하고 보이시한 매력을 드러내는데 안성맞춤이었다.구혜선은 현재 방영 중인 KBS 2TV 월화드라마 ‘꽃보다 남자’에서 고등학생 금잔디 역으로 출연하고 있다. 구혜선은 머리를 기르던 중&nbsp;이번 작품에서&nbsp;고등학생으로 변신해야 하는 까닭에 단발머리로 잘랐다. 원작 만화에서 여자 주인공이 집단 괴롭힘을 당해 단발머리로&nbsp;자르는데 원작자는 단발머리로 변신한 구혜선을 보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는 후문이다. 구혜선은 단발머리로 요즘 절정의 동안 외모를 과시하고 있다. 하지원은 영화 ‘해운대’ 촬영을 마치자마자 다음 영화인 ‘내 사랑 내 곁에’ 캐릭터를 위해 7년 만에 긴머리를 싹둑 잘랐다. ‘내 사랑 내 곁에’는 루게릭병에 걸린 남자와 그를 사랑하는 여자의 이야기를 그려낸 멜로물. 하지원이 극중에서 맡은 역할은&nbsp;장례지도사라는 직업을&nbsp;가진 여자로 캐릭터가 밝고 씩씩해&nbsp;단발머리로 바꿨다.최근 인터넷에 하지원의 단발머리 사진이 공개된 후 네티즌들 사이에서는 "실제 나이를 가늠할 수 없을 정도"라면서 그녀의 헤어스타일 변신에 관심이&nbsp;집중되고 있다. 또 한 인터넷 포털사이트에서는 송혜교와 구혜선의 단발머리를 비교하는 투표를 진행하며 네티즌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관련기사 ◀☞'부상' 구혜선, "건강에는 이상없어…촬영 복귀"☞'머리부상' 구혜선 결국 입원...'꽃남' 녹화 불참☞구혜선, '꽃남' 촬영 중 머리 부상…"CT촬영 결과 기다리는 중"☞구혜선, 韓日 광고계 블루칩 부상...'꽃남' 효과 톡톡☞"구혜선·이민호 보자!"...'꽃남' 촬영지에 구름인파 '인기 실감'
2009.02.12 I 박미애 기자
'작전' 박용하, "강백호 닮은 캐릭터...도박같은 선택"(인터뷰①)
  • '작전' 박용하, "강백호 닮은 캐릭터...도박같은 선택"(인터뷰①)
  • ▲ 박용하[이데일리 SPN 김은구기자] 배우 박용하는 영화 ‘작전’(감독 이호재, 제작 영화사 비단길)에서 자신이 연기한 강현수를 만화 ‘슬램덩크’의 주인공 강백호와 닮았다고 했다. 엉망진창, 다음어지지 않은 느낌의 캐릭터가 강백호와 비슷한 느낌이었고 그게 마음에 들어 이 역할을 선택했다고 설명했다. 곱상하고 차분해 보이는 외모의 박용하가 거칠고 투박한 강백호 같은 역할을 연기하고 싶었다니 일종의 ‘도박’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연기자가 캐릭터 변신을 하는 건 어찌 보면 당연한 일이지만 아무리 그래도 전혀 상반된 캐릭터라니? “일종의 도박이 맞아요. 그래도 노력하면 성과를 얻을 수 있는 도박이잖아요. 돈 잃는 것도 아니고.”&nbsp;&nbsp; ▲ 박용하◇ 평범해서 어려웠던 강현수 12일 개봉한 ‘작전’의 강현수는 별 볼일 없는 인생을 한방에 바꿔보기 위해 주식에 도전했다가 순식간에 신용불량자가 된 뒤 독학으로 주식을 공부, 실력을 갖춘 프로 개미(개인 투자자)가 된 인물이다. 주가를 인위적으로 조작해 이득을 취하려는, 조폭 출신 황종구(박희순 분)가 이끄는 소위 작전세력을 물 먹인 뒤 그들의 600억원 규모의 새로운 작전에 울며 겨자 먹기로 가담하게 된다. 박용하는 이 영화에서 주로 티셔츠와 추리닝 바지 등 간소한 복장으로 강현수를 연기했다. 컴퓨터 1대가 놓인 골방에 틀어박혀 라면이나 자장면으로 끼니를 때우며 주식매매를 하고 작전세력에 가담한 뒤에는 폐쇄된 헬스클럽에서 감시를 받으며 같은 복장으로 역시 주식매매를 담당했다. 물론 강현수도 작전세력 속에서 한몫 챙기기 위해 그들의 뒤통수를 치는 행위를 하고 서로 배신하는 상황에서는 살기 위해 모험도 한다. 그러나 번듯한 정장 차림에 막대한 돈을 움직이는 작전세력의 ‘몸통’들과 비교해 강현수는 너무 평범하다. 오히려 너무 평범한 것이 그들 사이에서 튀어 보일 정도다. 하지만 박용하는 강현수가 그렇게 평범하기 때문에 오히려 연기하기 어려웠고 그게 강현수의 매력이라고 밝혔다. “한 캐릭터에서 평범함을 10~30% 정도 표현하면 어렵지 않은데 100% 평범한 캐릭터라면 다른 등장인물들, 영화 속에 묻힐 수도 있고 연기를 하는 사람도 지루하게 느껴질 수 있거든요. 그런 캐릭터를 살려보고 싶은 욕심도 생겼고 그동안 갖지 않았던 외형적 이미지와 캐릭터에 재미도 느꼈죠.” 사실 박용하는 이 영화를 촬영하며 중간에 강현수 캐릭터와 달리 센 표정을 짓는 등 몇가지 시도도 했다고 공개했다. “재미있게 해보려고 한 건데 다 편집됐어요. 하지만 영화를 보면서 생각이 드는 게 내가 즉흥적으로 지었던 표정들이 다 들어가면 전체적으로 안어울릴 것 같더라고요.” &nbsp; ▲ 박용하◇ "손해볼까봐 주식은 안해...재테크는 예금으로" 박용하는 영화 속에서 그렇게 ‘주식쟁이’로 살았지만 실제 주식에는 ‘문외한’이다. 적잖은 스타들이 ‘주식부자’라는 타이틀로 세간에 이름이 오르내리지만 박용하는 그게 전혀 부럽지 않다고 했다. 박용하는 “재테크는 예금을 이용해요. 돈 많이 벌 타입은 아닌 것 같아요”라며 너털웃음을 터뜨렸다. 그러면서 “성격상 주식투자를 해서 손해를 본다면 손이 떨릴 거 같아요. 그렇다고 잃은 것을 보전하려고 다시 투자를 하는 바보짓은 안해요. 스스로에게 엄한 편인데 배짱이 없다고 생각하셔도 돼요”라고 덧붙였다. 손해 볼 일을 왜 하냐는 것. 물론 돈 내기를 하는 도박도 안한다고 했다. 그렇다고 박용하가 ‘짠돌이’는 아니다. 박용하는 주위 사람들과 식사를 하는 등 살아가는 데 필요한 돈은 아낌없이 쓰는 편이라고 설명했다. 박용하는 또 가끔씩 연예계에서 화제가 되는 ‘주식부자’라는 용어에 대해서도 부정적인 입장을 보였다. “주식으로 돈 벌었다는 사람들이 실제 돈이 많은지는 모르겠어요. 주식이 많은 건데 그걸 돈이 많다고 평가하는 것은 잘못된 것 같아요. 그런 용어로 부각되는 것이 당사자에게는 상처가 될 수도 있잖아요.” (사진=김정욱 기자)▶ 관련기사 ◀☞박용하 "연애하면 시끌벅적하게 다닐게요"(인터뷰②)☞'작전' 박용하, 적과의 동침...차기작 동료 위해 경쟁작 '마린보이' 응원☞[SPN 영화 리뷰]'주식 올인' 2000년대 한국경제 풍속도 '작전'☞'작전' 개봉직전 등급 변경...15세 이상 관람가 '흥행 청신호'☞박희순 '작전' 무대인사서 '왕따'...'박용하 작전 통했다'
2009.02.12 I 김은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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