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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세엠케이 ‘버커루’, 배우 이동휘와 겨울캠페인 공개
  • 한세엠케이 ‘버커루’, 배우 이동휘와 겨울캠페인 공개
  •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한세엠케이(069640)는 자사 프리미엄 빈티지 데님 브랜드 ‘버커루’가 배우 이동휘와 함께 2024년 겨울 캠페인을 공개했다고 7일 밝혔다.사진=한세엠케이이번 겨울 컬렉션은 기존의 베스트셀러 아이템인 다운 점퍼와 무스탕을 중심으로 한층 차별화된 디자인과 다양한 스타일로 구성했다. 화보 속 이동휘는 스웨이드 배색 다운 베스트와 페어마일 니트 풀오버, 코듀로이 카고 팬츠를 입고 남성미를 발산한다. 더불어 베이직 스타일의 더블 롱코트를 소화하며 겨울 남자의 정석을 보여줬다. 또한 자연스러운 그라데이션이 매력적인 니트 제품과 스트레이트 핏 청바지를 구성해 클래식한 분위기를 연출했다.버커루가 올 시즌 처음 선보이는 베이직 롱코트는 검정 색상으로 출시됐으며 클래식 무드를 강조하는 디자인이 특징이다. 추운 겨울철 어떤 이너웨어와도 잘 어울리는 데일리 아우터다.간절기부터 한겨울까지 활용할 수 있는 니트 아이템도 기본적인 디자인부터 케이블, 골지 등 다채로운 라인업으로 구성했다. 비니, 바라클라바, 패딩 머플러, 장갑 등 겨울 액세서리 라인도 확대했다. 버커루 관계자는 “가을 컬렉션에 이어 이번 겨울 컬렉션 또한 브랜드 헤리티지인 고품격 빈티지 감성과 현대적 트렌드를 조화롭게 담아냈다”며 “유행을 선도하는 배우 이동휘와 함께 한 강렬한 겨울 화보를 통해 색다른 스타일링을 시도해 보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2024.10.07 I 김정유 기자
‘작지만 강한’ IPO 삼총사 청약 돌입…분위기 끌어올릴까
  • ‘작지만 강한’ IPO 삼총사 청약 돌입…분위기 끌어올릴까
  •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소강상태를 맞았던 기업공개(IPO) 시장이 강소기업 삼총사를 시작으로 다시 출발선에 선다. 세 종목 모두 시가총액 1000억원 내외로 규모가 크지는 않으나 다수의 IPO가 동시에 진행되는 10월, 시장의 분위기를 엿볼 수 있다는 점에서 투자자의 관심을 끌 것이라는 평가다.[이데일리 문승용 기자]6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셀비온과 인스피언, 한켐은 오는 7일부터 이틀간 일반투자자를 대상으로 공모주 청약에 나선다. 이달에만 총 21개(스팩 제외)의 일반투자자 대상 공모주 청약이 진행될 정도로 촘촘한 일정이 예고된 10월 IPO 시장의 첫 주자들이다. 세 기업 모두 이달 중 상장할 예정이다.셀비온은 2010년 설립한 방사성의약품 신약개발 기업으로 기술성장기업(기술특례상장) 상장 요건으로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다. 확정 공모가는 밴드 상단을 초과한 1만 5000원으로 확정했으며 이에 따른 총 공모금액은 287억원, 시가총액은 1910억원 수준이다.방사성의약품 시장 성장과 함께 제품 조기 생산으로 본격적인 실적 성장이 기대되는 가운데 최근 증시에 바이오 테마가 상승세를 타고 있는 것 등이 긍정적이다. 다만 상장일 유통 가능 물량이 34.0%로 부담스러운 수준인데다 1개월 후에는 48.4%까지 늘어날 예정인 것은 감안할 필요가 있다.인스피언은 지난 2009년 설립된 보안 솔루션 기업이다, 확정공모가는 희망밴드 상단을 넘어선 1만 2000원이며 이를 통해 총 270억원을 모집한다. 시가총액은 1216억원 수준이다. 증권가에서는 보안솔루션 구축은 물론 이후 운영 서비스 매출 비중도 상당해 중장기적으로 안정적인 실적 성장이 가능한 사업 모델에 주목하고 있다.한켐은 1999년 설립된 첨단 화학소재 분야 CDMO 기업이다. OLED 발광층, 정공주입층 등에 사용되는 유기화합물 신규 후보물질 개발 및 양산화 공정 확립까지 전 과정을 수행한다. 한켐 역시 확정공모가를 희망밴드 상단을 초과한 1만 8000원에 결정했다. 이를 바탕으로 한 총 공모금액은 약 288억원, 상장 후 시가총액은 약 1445억원 수준이다. 관련제품 수요 증가 및 고부가가치화에 따른 성장세가 기대되며 생산시설 증설에 따른 CDMO 업계 최다 수준 생산 능력 등이 주목되나 다소 편중된 매출처, 중국 업체와의 경쟁, 디스플레이 시장 성장 둔화 등은 리스크다. 상장 후 유통 가능물량은 35.8%로 다소 부담스럽다.증권가에서는 세 기업의 IPO에서 10월 IPO 시장의 흐름을 엿볼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예의주시하고 있다. 지난달 상장한 제닉스(381620) 이후 처음 진행되는데다 동시에 세 종목의 청약이 진행되는 만큼 투자 자금 분산 가능성도 있다. 한 증권가 관계자는 “상장 일정이 밀렸던 다수 종목이 동시에 IPO에 나서는 만큼 어느 때보다 꼼꼼한 투자가 필요한 시기”라며 “셀비온과 인스피언, 한켐은 상장일이 다르긴 하나 청약 일정이 몰린데다 11일로 예정된 환불 일정 전에 루미르와 와이제이링크의 공모주 청약도 진행되는 만큼 자금이 한정적인 투자자는 일정을 미리 살펴야 한다”고 말했다.
2024.10.07 I 이정현 기자
준PO 2연속 멀티히트...'조연' 딱지 떼고 '주역' 우뚝 선 신민재
  • 준PO 2연속 멀티히트...'조연' 딱지 떼고 '주역' 우뚝 선 신민재
  • 6일 오후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4 신한 SOL뱅크 KBO 포스트시즌 준플레이오프 2차전 KT위즈와 LG트윈스 경기. 6회말 1사 만루 상황에서 LG 신민재가 3타점 적시타를 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늘 충실한 ‘조연’ 역할을 했던 LG트윈스 2루수 신민재가 올해 준플레이오프에서 당당히 ‘주연’으로 떠올랐다.신민재는 6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2024 KBO 준플레이오프(준PO) 2차전 KT위즈와 홈 경기에 2번 타자 2루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2안타 3타점 1도루의 맹활약을 펼쳤다. 신민재의 분전에 힘입어 LG는 전날 1차전 패배의 충격을 딛고 2차전을 7-2로 이겨 시리즈 전적 1승 1패를 만들었다.이날 승리 일등공신은 단연 신민재였다. 신민재는 1-2로 뒤진 3회말 1사 3루 상황에서 2-2 동점을 만드는 좌전 적시타를 때렸다. 5회말에는 볼넷으로 얻은 뒤 KT 구원투수 주권의 견제 실책 때 2루에 진루했다. 이후 오스틴 딘의 우익수 앞에 떨어지는 안타에 홈까지 파고들다 아웃돼 아쉬움을 남기기도 했다.하지만 신민재는 곧바로 그 아쉬움을 날려버럈다. 4-2로 앞선 가운데 6회말 1사 만루 기회에서 타석에 들어선 신민재는 좌전 적시타를 때렸다. 이때 KT 좌익수 김민혁이 공을 뒤로 흘리면서 3루와 2루 주자는 물론 1루 주자까지 홈으로 들어왔다.신민재는 수비에서도 빛났다. 7회초 2사 1, 2루에서 강백호의 안타성 타구를 잡아내 동료와 팬들에게 큰 박수를 받았다.신민재는 전날 5안타 빈공에 그친 1차전에서도 유일하게 멀티히트에 도루를 2개나 성공시키는 등 고군분투했다. 준PO 1, 2차전 연속 멀티히트를 때리는 등 7타수 4안타 3타점 1득점 2도루를 기록 중이다.사실 신민재는 그동안 주연으로 스포트라이트를 받았던 적이 많지 않다. 두산베어스 육성선수를 거쳐 2017년 11월 2차 드래프트를 통해 LG 유니폼을 입었다. 2019년 1군에 데뷔했지만 한참동안 그의 역할은 ‘전문 대주자’였다. 내야 수비력이 떨어진다는 이유로 외야수 겸업을 하기도 했다.지난해 LG 사령탑에 오른 염경엽 감독은 신민재의 단점이 아닌 장점에 주목했다. 빠른 발과 몸을 아끼지 않는 플레이를 높이 사 그를 주전 2루수로 기용했다. 지난해 정규시즌 타율 0.277을 기록한데 이어 올 시즌은 0.297로 3할에 가까운 성적을 냈다.이제는 발만 빠른 선수가 아닌 발이 빠르면서 타격과 수비를 다 잘하는 선수로 인정받고 있다, 이제는 타석에 들어서면 팬들이 기대하는 타자로 자리매김했다.신민재는 “팀이 원하는 자리가 대주자라면 그 자리에서 뛰는 것도 좋다”면서도 “언제 타석에 들어설지 모르는 것과 첫 타석에서 못 쳐도 다음 기회가 있는 것은 확실히 다르다. 심적으로 여유가 생겼다”고 밝혔다.
2024.10.06 I 이석무 기자
발야구로 살아난 LG, 실책으로 무너진 KT...희비 엇갈린 준PO 2차전
  • 발야구로 살아난 LG, 실책으로 무너진 KT...희비 엇갈린 준PO 2차전
  • 6일 오후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4 신한 SOL뱅크 KBO 포스트시즌 준플레이오프 2차전 LG트윈스 대 KT위즈 경기. 3회말 무사 1,2루 LG 홍창기 타석 때 도루에 성공한 2루 주자 박해민이 코치와 기쁨을 나누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준플레이오프(준PO·5전3선승제) 1차전 패배로 위기에 몰렸던 LG트윈스의 승리 해법은 기동력이었다.LG는 6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KT 위즈와 프로야구 준PO 2차전에서 7-2 역전승을 거두고 시리즈를 1승 1패 원점으로 돌려놓았다.LG는 전날 1차전에서 2-3으로 뒤진 9회말 2사 1루 찬스에서 1루 주자 김대원이 2루 도루를 시도하다 아웃돼 허무하게 경기를 내줬다.하지만 이날 2차전에서도 LG의 발야구는 멈출 줄 몰랐다. 지나치게 과감한 주루 플레이로 경기를 망치는 경우도 있었지만 이 날은 기동력으로 승리를 일궈냈다.먼저 2점을 내줘 0-2로 끌려가던 3회말 LG는 박해민과 문성주의 연속안타로 무사 1, 2루 기회를 잡았다. 이어 다음 타자 홍창기 타석에서 과감한 더블 스틸을 시도해 KT의 엄상백-장성우 배터리를 흔들었다. 변화구를 던지는 타이밍을 포착해 3루와 2루 베이스를 동시에 훔쳤다. 역대 준PO 7번째이자 포스트시즌 전체 27번째 더블스틸이었다.한 베이스루 씩 진루해 무사 2, 3루가 된 가운데 LG는 홍창기의 내야 땅볼, 신민재의 적시타로 2-2 동점을 만들었다. 이어 1사 1루에서 1루 주자 신민재 마저 2루를 훔쳤다. 역대 5번째로 포스트시즌 한 이닝 최다 도루 타이기록(3개)을 달성하는 순간이었다. 이후 KT 배터리는 주자가 나가기만 하면 주자를 견제하느라 타자에 집중하지 못했다. 5회말 선두타자 신민재가 볼넷으로 출루하자 1루에 견제구를 던지다 실책이 나왔다.6회말에는 무사 1루에서 박해민의 번트 때 투수 손동현의 실책이 나왔다. 손동현의 실책으로 비롯된 1사 만루에서는 신민재의 좌익수 앞 적시타와 KT 좌익수 김민혁의 포구 실책이 이어졌다.물론 LG의 뛰는 야구가 모두 성공한 것은 아니었다. 5회말 무사 2루에서 오스틴 딘의 중전안타 때 2루 주자 신민재가 무리해서 홈까지 파고들다 아웃됐다. 하지만 KT는 경기 내내 LG 선수들의 주루 플레이를 의식할 수밖에 없었고 그것이 실책 4개라는 뼈아픈 결과로 이어졌다.‘기동력은 기복이 없다’는 야구 명언처럼 LG는 타격감이 기대만큼 살아나지 않자 ‘뛰는 야구’로 시리즈 분위기를 바꾸는데 성공했다. LG가 왜 강팀으로 우뚝 섰는지 잘 보여준 준PO 2차전이었다.경기 후 염경엽 LG 감독은 더블스틸 상황에 대해 “(상황이) 좋으면 가라는 사인을 줬다. 선수가 판단한 것”이라며 “스타트가 걸렸을 때 상대 투수가 체인지업을 던졌고, 그게 원바운드로 와서 살았다”고 말했다.아울러 “우린 무조건 공격적인 야구다. 한 이닝이 공 3개로 끝나도 된다”며 “자기가 노린 공을 공격적으로 치는 게 우리 팀이 잘할 수 있는 방법”이라고 강조했다.
2024.10.06 I 이석무 기자
임찬규 던지고, 신민재 달리고...LG, 준PO 2차전서 KT에 설욕
  • 임찬규 던지고, 신민재 달리고...LG, 준PO 2차전서 KT에 설욕
  • 6일 오후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4 신한 SOL뱅크 KBO 포스트시즌 준플레이오프 2차전 LG트윈스 대 KT위즈경기. 6회말 1사 만루에서 LG 신민재가 3루까지 진루한 뒤 친 뒤 환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정규시즌 3위 팀 LG트윈스가 전날 준플레이오프(준PO·5전3선승제) 1차전 패배를 설욕하고 시리즈를 1승 1패 원점으로 돌렸다.LG는 6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2024 KBO 포스트시즌 준PO 2차전에서 KT위즈를 7-2로 눌렀다.전날 1차전에서 KT에 2-3으로 덜미를 잡혔던 LG는 이로써 시리즈 전적 1승 1패로 홈 2연전을 마쳤다. 시리즈 전적은 동률이지만 1차전 패배로 가라앉았던 분위기를 되살렸다는 점에서 1승 이상의 의미가 있었다. 장단 10안타를 뽑는 등 타격감이 살아난 것도 고무적이었다.반면 KT는 1차전 승리의 기세를 이어가지 못했다. 특히 실책을 4개나 범하면서 스스로 경기를 그르친 것이 더 아쉬울 수밖에 없었다.출발은 KT가 좋았다. KT는 2회초 황재균의 적시타로 선취점을 뽑은데 이어 3회초 강백호의 희생플라이로 1점을 추가, 2-0으로 앞서나갔다.하지만 3회말 LG의 뛰는 야구가 빛을 발했다. 8번 박해민과 9번 문성주가 연속 안타로 추가해 무사 1, 2루 기회를 잡았다. 루상의 주자 2명은 홍창기 타석에서 주자 2명이 더블스틸을 성공하면서 KT 선발 엄상백을 흔들었다. 이어 홍창기의 내야 땅볼과 신민재의 좌전안타로 2점을 뽑아 2-2 동점을 만들었다.LG는 4회말 엄상백을 공략하면서 역전을 이뤘다. 선두타자 오지환이 1루수 쪽 내야 안타와 실책으로 2루까지 진루했다. 이어 1사 2루 상황에서 박동원의 좌중간 2루타로 3-2 역전을 이뤘다. 2사 후 문성주의 좌전 적시타까지 더해 4-2로 점수 차를 벌렸다.엄상백이 4이닝 4실점을 내준 뒤 마운드를 내려간 가운데 LG는 6회말 신민재의 2타점 좌전 적시타와 타구를 뒤로 흘린 KT 좌익수 김민혁의 실책 등을 묶어 3점을 보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신민재는 이날 4타수 2안타 3타점으로 맹활약했다. 수비에서도 7회초 2사 1, 2루에서 강백호의 안타성 타구를 잡아내는 등 이날 승리 일등공신이 됐다.LG 선발 임찬규는 5⅓이닝을 7안타 2실점(1자책)으로 막아 포스트시즌에서 첫 선발승을 거뒀다. 임찬규는 빠른공 구속은 140km대 초반에 머물렀지만 낙차 큰 커브로 KT 중심타자들의 타이밍을 흔들었다.이날 경기 전까지 통산 포스트시즌 6경기에서 1승 1패 평균자책점 6.52에 그쳤던 임찬규는 데뷔 이래 처음으로 포스트시즌에서 5이닝 이상 투구를 하면서 선발승을 따냈다.한편,준플레이오프 승부의 분수령이 될 3차전은 하루 휴식을 취한 뒤 8일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다. LG는 오른손 투수 최원태를, KT는 웨스 벤자민을 각각 3차전 선발로 예고했다.
2024.10.06 I 이석무 기자
‘오타니 3점포’ 다저스, 샌디에이고 꺾고 NLDS 기선 제압
  • ‘오타니 3점포’ 다저스, 샌디에이고 꺾고 NLDS 기선 제압
  • 사진=AFPBB NEWS[이데일리 스타in 허윤수 기자] 오타니 쇼헤이가 홈런포를 가동한 로스앤젤레스 다저스가 샌디에이고 파드리스를 상대로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다저스는 6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NLDS) 1차전에서 샌디에이고에 7-5 역전승을 거뒀다.NL 승률 전체 1위로 NLDS에 직행한 다저스는 와일드카드 시리즈를 통해 올라온 샌디에이고를 상대로 시리즈 첫 승을 거뒀다. NLDS는 5전 3승제로 펼쳐진다. 포문은 샌디에이고가 열었다. 1회 초 매니 마차도의 2점 홈런 등을 묶어 3-0으로 앞서갔다. 다저스의 해결사는 오타니였다. 오타니는 0-3으로 끌려가던 2회 말 2사 1, 2루에서 딜런 시즈를 상대로 동점 3점포를 터뜨렸다. 동점을 내준 샌디에이고가 다시 달아났다. 3회 초 2사 1, 2루에서 산더르 보하르츠의 2타점 2루타로 격차를 벌렸다. 다저스는 이번에도 곧장 추격했다. 4회 말 1사 만루에서 상대 투수 폭투로 1점 쫓아갔다. 이어 2사 만루에서 테오스카 에르난데스의 적시타로 2명의 주자를 불러들이며 역전에 성공했다. 5회 말에는 한 점을 더 보태며 승리를 자축했다. 빅리그 입성 7년 만에 처음 포스트시즌에 나선 오타니는 3점 홈런을 포함해 5타수 2안타 3타점 2득점으로 활약했다. 다저스 선발로 나선 야마모토 요시노부는 3이닝 5피안타 5실점으로 아쉬움을 남겼다.
2024.10.06 I 허윤수 기자
케이뱅크 수요예측·루미르 공모 등
  • [증시캘린더]케이뱅크 수요예측·루미르 공모 등
  • [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이번 주 기업공개(IPO) 시장에선 루미르와 와이제이링크, 한켐, 셀비온, 인스피언, 신한제14호기업인수목적이 일반청약을 시행한다. 케이뱅크와 성우, 노머스, 클로봇, 에이럭스, 웨이비스는 기관 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을 진행한다. 코스닥 시장에 새롭게 상장하는 기업은 없다. ◇10월 7일(월)~10월 8일(화)△인스피언 공모-기업 고객을 대상으로 SAP 컨설팅 사업 및 보안솔루션을 개발·판매하는 회사로 설립. 현재 제조, 금융, 서비스, 공공 등 전 분야의 기업 고객을 대상으로 SAP 구축·유지보수 컨설팅, 보안솔루션, EDI 솔루션을 개발·판매하는 사업을 수행. 2020년 클라우드 EDI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커넥트 서비스’를 출시하는 등 신사업 확장에도 주력. 주간사는 한국투자증권. -공모가 희망 범위 상단 초과 1만 2000원, 공모금액 270억원. -2023년 매출액 161억원, 영업이익 40억원. △한켐 공모-국내 유기화합물 신소재 시장을 선도하는 기업을 목표로 1999년 설립. 현재까지 약 25년간 OLED소재·촉매소재·의약소재 등 유기화합물을 CRO(Custom Research Organization)·CDMO(Custom Development Manufacturing Organization) 방식으로 생산하는 전문기업. 고객사의 특정 요구에 맞춰 화합물 소재를 연구·개발·생산하며, 최적화된 제조공정과 순도 높은 최종 제품을 제공. 주간사는 신영증권. -공모가 희망 범위 상단 초과 1만 8000원, 공모금액 288억원. -2023년 매출액 269억원, 영업이익 50억원.△셀비온 공모-방사성의약품 신약 개발 전문기업. 정밀의료 및 표적 치료 항암 신약 개발에 중점을 두고, 특히 전립선암의 치료 및 진단을 위한 고도의 연구와 개발에 전념. 연구개발 노력의 핵심은 선도 물질인 Lu-177-DGUL에 집중. Lu-177-DGUL은 전립선 특이 세포막 항원(PSMA)을 표적으로 하는 전립선암 치료 및 진단을 위한 Theranostics(Therapy+Diagnostics) 신약. 주간사는 대신증권. -공모가 희망 범위 상단 초과 1만 5000원, 공모금액 약 287억원. -2023년 매출액 15억원, 영업손실 50억원. ◇10월 7일(월)~10월 14일(월)△웨이비스 수요예측-반도체 관련 패키지 트랜지스터, 모듈 등을 제조하는 기업. 핵심 기술은 GaN RF 반도체 칩(Bare Die), 패키지트랜지스터(Packaged Transistor) 및 모듈(Module) 등 그 응용제품의 제조 기술. 국내 최초·유일 국산화에 성공한 GaN RF 반도체 칩 양산 기술을 바탕으로 칩-패키지트랜지스터-모듈의 RF 전력증폭기술의 전체 가치 사슬을 수직내재화한 국내 유일의 GaN RF 반도체 전문기업. 주간사는 대신증권. -공모가 희망 범위 1만 1000~1만 2500원, 공모금액 최대 약 186억원. -2023년 매출액 169억원, 영업손실 95억원. △클로봇 수요예측-지난 2017년 한국과학기술연구원 출신 로봇 연구진들이 창업한 서비스 로봇 소프트웨어 전문기업. 로봇 솔루션 사업과 로봇 서비스 사업, 로봇 서비스를 위한 기타상품공급사업으로 구분. 범용 자율주행 솔루션 등을 로봇 제조사에 라이선스로 공급하거나 로봇 서비스 공급 시 솔루션이 포함돼 공급하는 형태. 현재 130여곳의 고객사를 확보. 주간사는 미래에셋증권. -공모가 희망 범위 9400~1만 900원, 공모금액 최대 327억원. -2023년 연결기준 매출액 242억원, 영업손실 58억원◇10월 10일(목)~10월 11일(금)△루미르 공모-우주산업에서 주야간 전천후 지구관측이 가능한 SAR 위성시스템과 위성 영상·정보 서비스, 인공위성 관련 전장품, 우주기술을 활용한 민수장치인 대형 선박용 솔레노이드 제조를 수행. 위성제조 분야에서 대한민국 인공위성의 다양한 기술과 전장품들의 국산화를 이뤄냈으며, 최근에는 독자 기술로 누리호 3차 부탑재위성인 LUMIR-T1을 민간기업 최초로 발사 및 임무를 성공적으로 수행. 차세대중형위성 5호의 C-Band SAR 시스템 전체를 수주하며 위성 시스템 레벨 사업자로 성장. 주간사는 NH투자증권. -공모가 희망 범위 1만 6500~2만 500원, 공모금액 최대 615억원. -2023년 매출액 121억원, 영업손실 30억원. △와이제이링크 공모-표면실장기술(SMT) 공정의 스마트화를 위한 장비를 제조·판매하는 회사. SMT 공정은 인쇄회로기판(PCB)에 SMT·표면실장소자(SMD) 부품을 부착해 PCB 조립품(Assembly)을 제조하는 공정. 전자 제품의 소형화로 고밀도, 고성능 부품이 필요하게 됨에 따라 SMT 공정은 각종 제품 제조 공정의 필수 요소로 자리 잡음. 주간사는 KB증권. -공모가 희망 범위 8600~9800원, 공모금액 최대 349억원. -2023년 연결기준 매출액 486억원, 영업이익 92억원.△신한제14호기업인수목적 공모-전자·통신, 소프트웨어·서비스, 바이오제약·의료기기, 2차전지, 게임·엔터테인먼트 산업, 모바일산업, 신재생에너지, 자동차 부품, 신소재·나노융합 등에 속하는 사업을 영위하거나 해당 산업에 부품·장비를 제조·판매하는 기업를 중점으로 합병을 추진. 다만, 이에 속하지 않는 우량회사와도 합병 추진할 수 있음. -공모가 2000원, 공모금액 100억원. ◇10월 10일(목)~10월 16일(수)△케이뱅크 수요예측-인터넷전문은행으로서 비대면 기반의 다양한 여수신 및 플랫폼 사업을 추진. 기본적인 예적금 상품 외에 차별화된 고객경험과 혜택, 편의 요소를 갖춘 생활통장, 플러스박스와 챌린지박스를 출시. 100% 비대면 신용 대출과 주택담보대출, 개인사업자대출 등 상품을 제공. 자동차대출, 주식계좌, 신용카드, 투자서비스 등도 제공. 주간사는 NH투자증권과 KB증권, 뱅크오브아메리카(BofA). -공모가 희망 범위 9500~1만 2000원, 공모금액 최대 9840억원. -2023년 당기순이익 128억원.△성우 수요예측-1992년 9월 설립. 2차전지 부품 제조 및 판매사업을 주요 사업으로 영위. 오랜 업력과 초정밀 프레스 성형 기술력, 고도화된 품질 관리 기술을 기반으로 원통형 이차전지 부품, ESS 부품, 차량용 전장부품을 생산. 주력 제품인 탑캡 어셈블리(Topcap Ass’y)는 원통형 배터리 안전의 핵심 부품으로 배터리 이상 온도 및 압력 발생 시 전류를 차단하고 내압 발생 시 가스를 배출해 폭발을 방지. 주간사는 한국투자증권. -공모가 희망 범위 2만 5000~2만 9000원, 공모금액 최대 870억원. -2023년 연결기준 매출액 1467억원, 영업이익 289억원. ◇10월 11일(금)~10월 17일(목)△노머스 수요예측-2019년 3월 설립된 ‘엔터테크(Entertainment+technology)’ 기업. 아티스트 IP(지식재산권)를 활용한 종합 솔루션을 제공. 비즈니스의 핵심은 아티스트 IP를 통해 엔터테인먼트 서비스를 확장하는 데 있음. fromm서비스는 K-팝 아이돌 성향의 아티스트들과의 협업을 이루는 서비스로 아티스트들의 해외 및 국내 공연, 아티스트와 1:1 대화를 나눌 수 있는 프라이빗 메시지 서비스와 앨범 및 굿즈를 구매할 수 있는 스토어, 팬덤 커뮤니티 및 멤버십 등을 제공. 주간사는 대신증권. -공모가 희망 범위 2만 7200~3만 200원, 공모금액 최대 약 341억원. -2023년 연결기준 매출액 423억원, 영업손실 2억원. △에이럭스 수요예측-2015년 설립된 로봇·드론 제조회사로 주로 교육용 로봇·드론을 제조해 초등학교 방과 후 시장에 공급하는 것을 주 사업으로 진행. 또 해당 교구재를 바탕으로 개발된 교육 콘텐츠를 활용해 교육 서비스를 부가적으로 제공. 다른 로봇·드론 업체와의 협업 등을 통해 교육용 이외에 로봇·드론을 이용한 기타 산업군으로 시장을 확장해 나갈 예정. 주간사는 한국투자증권. -공모가 희망 범위 1만 1500~1만 3500원, 공모금액 최대 약 203억원. -2023년 연결기준 매출액 548억원, 영업이익 50억원.
2024.10.06 I 박순엽 기자
'FA 트리오 10타수 무안타' LG, 방망이 회복 없이 가을야구 없다
  • 'FA 트리오 10타수 무안타' LG, 방망이 회복 없이 가을야구 없다
  • 5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KT위즈 대 LG트윈스의 KBO 준플레이오프 1차전. 경기 종료 후 패배한 LG 선수들이 아쉬워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LG트윈스가 KT위즈와 준플레이오프(준PO·5전3선승제)를 앞두고 가장 신경썼던 부분은 타격이었다.염경엽 LG 감독은 “짧은 준비 기간이었지만 팀에 필요한 부분들을 점검했다”며 “무엇보다 타격에 신경 썼고, 타자들이 타격감 유지에 집중하며 훈련했다”고 밝혔다.하지만 준PO 1차전에서 나타난 LG의 타격감은 전혀 올라오지 않았다. 기회마다 답답한 공격이 이어졌고 겨우 2득점에 그치면서 허무하게 무릎을 꿇었다. 그나마 2점 중 1점은 상대 실책에 의한 것이었다.LG는 5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KT와 준PO 1차전 홈 경기에서 2-3으로 패했다. 역대 5전 3선승제 준PO에서 1차전을 내준 팀이 역전해 PO에 진출한 경우는 26.7%에 불과하다. 1차전 패배로 인해 LG는 벼랑 끝에 몰리는 신세가 됐다.이날 LG의 공격은 처참한 수준이었다. 3회까지 상대 선발 고영표에게 단 1개 안타도 뽑아내지 못했다. 1-2로 추격한 4회말 2사 1, 3루 기회에선 간판타자 김현수가 투수 땅볼로 힘없이 물러났다.KT 포수 장성우의 송구 실책을 등에 업고 2-3으로 따라붙은 6회말 1사 3루에서는 중심타자 문보경과 오지환이 헛스윙 삼진과 내야 땅볼로 아웃돼 기회를 날려버렸다. 9회말 1사 후 오지환이 볼넷으로 출루했지만 진루타를 만들지 못했다. 대주자 최승민의 2루 도루 시도마저 실패하면서 허무하게 경기를 내줬다.LG는 이날 단 5안타에 그쳤다. 2번타자 신민재가 그나마 멀티히트를 기록했고 3번 오스틴 딘이 적시타를 때렸지만 4번 문보경부터 9번 문성주까지 기대했던 토종 타선은 24타수 1안타에 그쳤다. 특히 하위타선에서 활기를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한 김현수, 박동원, 박해민 등 FA 베테랑 트리오는 10타수 무안타로 철저히 침묵했다.2-3으로 뒤진 7회말 KT 구원투수 손동현을 상대로 공 3개 만에 공격을 허무하게 마치는 진기록도 세웠다. 선두타자 김현수가 중견수 뜬공, 박동원은 3루수 땅볼, 박해민은 우익수 뜬공으로 초구에 물러났다. 공 3개로 아웃카운트 3개를 기록한 것은 포스트시즌 역사상 처음이었다.걱정했던 불펜진은 선발로 활약했던 에르난데스가 내려오면서 근심을 다소 덜어낸 느낌이다. 하지만 LG가 준PO 2차전에서 반격의 실마리를 찾기 위해선 타격감 회복이 절실하다. 특히 베테랑들의 방망이가 살아나지 않는다면 마법사의 희생양으로 전락할 수밖에 없다.염경엽 LG 감독은 “1차전을 꼭 이기고 싶었는데 선취점을 주면서 끌려갔다”며 “적절한 기회를 살리지 못해 어려운 경기를 펼쳤다”고 말했다. 이어 “중심 타자들이 잘 쳐야 하는데 타이밍이 안 맞는 느낌이다”며 “이 부분이 내일 경기에서도 중요할 것 같다”고 밝혔다.
2024.10.05 I 이석무 기자
마법은 계속된다...KT, 준PO 1차전서 LG 제압...73% 확률 획득
  • 마법은 계속된다...KT, 준PO 1차전서 LG 제압...73% 확률 획득
  • 5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4 신한 SOL뱅크 KBO 포스트시즌 준플레이오프 1차전 KT위즈와 LG트윈스 경기. 2회초 무사 1루 kt 문상철이 2점 홈런을 친 뒤 기뻐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5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4 신한 SOL뱅크 KBO 포스트시즌 준플레이오프 1차전 KT위즈와 LG트윈스 경기. 1회말 KT 선발 고영표가 역투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KT위즈의 ‘가을야구 마법’이 준플레이오프(준PO·5전 3승제)에서도 계속 이어지고 있다.KT는 5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4 신한 SOL뱅크 KBO 포스트시즌 준PO 1차전에서 문상철의 선제 투런포와 선발 고영표의 호투에 힘입어 정규리그 3위 LG 트윈스를 3-2로 눌렀다.SSG랜더스와 5위 결정전, 두산베어스와 와일드카드 결정전에서 잇따라 승리를 거두고 5위팀으로선 최초로 준PO에 오른 KT는 준PO 1차전마저 잡으면서 플레이오프(PO·5전3선승제) 진출의 7부 능선을 넘었다.지난해까지 열린 15번의 5전 3승제 준PO에서 1차전을 이긴 팀이 PO에 진출한 경우는 11번이나 된다. 확률은 73%에 이른다.디트릭 엔스(LG)와 고영표(KT)의 선발 대결로 펼쳐진 이날 1차전에서 기선을 제압한 쪽은 KT였다. KT는 2회초 선두타자 강백호가 우중간 안타로 출루한데 이어 문상철이 엔스의 151㎞짜리 빠른공을 받아쳐 좌측 담장을 넘기는 투런 홈런으로 연결했다.좌투수 엔스를 공략하기 위해 좌타자 오재일 대신 우타자 문상철을 스타팅으로 내세운 이강철 감독의 용병술으 딱 맞아 떨어지는 순간이었다.LG는 경기 시작 후 좀처럼 기회를 잡지 못했다. 4회말 선두 홍창기까지 10타자 연속 범타로 물러났다. 그러다 4회말 1사 후 신민재의 빗맞은 우전 안타로 첫 출루에 성공했다. 신민재는 곧바로 2루 도루에 성공했고 1사 2루 상황에서 오스틴의 좌전 적시타 때 홈을 밟았다.1-2로 따라붙언 LG는 오지환의 중전 안타와 도루로 2사 2, 3루 역전 찬스를 잡았다. 하지만 김현수가 투수 앞 땅볼에 그치면서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오히려 반격에 나선 KT는 5회초 1사 후 배정대와 심우준의 연속 2루타로 1점을 뽑아 3-1로 달아났다.LG는 6회말 선두타자 홍창기의 좌선상 2루타와 신민재의 볼넷으로 잡은 1사 1, 3루에서 KT 포수 장성우의 2루 송구 실책으로 다시 1점을 추격했다.하지만 계속된 1사 2, 3루 기회에서 문보경과 오지환이 각각 삼진, 내야 땅볼로 물러나면서 또다시 기회를 날려버리고 말았다.KT 선발 고영표는 이틀전 와일드카드 결정전 2차전에 구원투수로 나온 뒤 하루 휴식 후 선발로 등판, 4이닝을 1실점으로 막는 투혼을 발휘했다. 이날 데일리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된 고영표는 상금 100만원을 받았다. 김민수(5회)-손동현(7회)-소형준(8회)-박영현(9회) 등 젊은 구원투수들은 고영표에 이어 남은 5이닝을 1실점으로 막고 1점 차 승리를 지켜냈다.반면 LG 선발 엔스는 5⅓이닝 동안 3실점해 패전 투수가 됐다. 오스틴 딘, 문보경, 오지환, 김현수 등 LG 중심 타선이 15타수 2안타에 그치면서 아쉬움을 남겼다.양팀의 2차전은 6일 오후 2시 잠실구장에서 열린다. LG는 임찬규, KT는 엄상백을 선발 투수로 예고했다.
2024.10.05 I 이석무 기자
"강남 마천루가 한눈에"…동원산업 구내식당 가보니
  • "강남 마천루가 한눈에"…동원산업 구내식당 가보니[회사의 맛]
  • 고물가시대에 회사 구내식당은 직장인들에게는 또 하나의 ‘복지’입니다. 상대적으로 저렴한 가격에 양질의 식사를 할 수 있어서입니다. “오늘 점심은 뭐 먹지?”라는 고민 없이 식당을 오가는 시간, 조리를 기다리는 시간을 아낄 수 있다는 것도 강점입니다. 특색 있는 구내식당을 탐방해봅니다.동원 브랜드 데이 특식 메뉴 (사진=동원산업)서울 서초구 양재동에 위치한 동원산업빌딩 (사진=동원산업)[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서울 서초구 양재동 동원산업빌딩에 들어서면 1층 로비엔 거꾸로 된 세계 지도가 걸려 있다. 김재철 동원그룹 명예회장은 “지도를 거꾸로 보면 한국인의 미래가 보인다”며 “한반도를 미래로 가는 교두보, 동북아의 물류 중심지로 발전시켜야 한다”고 강조한 것으로 유명하다. 1969년 동원산업을 설립해 국내 최대의 원양어업 회사로 키워온 1세대 창업자 정신이 고스란히 전해지는 듯 하다. 서울 서초구 양재동에 위치한 동원산업 구내식당(사진=동원산업)지난달 27일 찾은 이 회사의 식당에서는 통창 너머로 서울 시내 풍경이 한눈에 내려다 보였다. 따스한 햇살이 스며드는 창문 너머 강남 한복판 마천루와 녹지가 어우러져 멋스러운 풍경을 연출했다. 이 식당에선 아침과 점심이 제공된다. 이날 한식 메뉴로는 △잡곡밥 △개성왕만두국 △자연산 골뱅이야채무침와 육전 △그릴리 닭가슴살 샐러드 △한식잡채 △김치가 나왔다. 또다른 양식 메뉴는 △에그치즈 함박스테이크와 구운야채 △투움바 파스타와 머쉬룸필라프 △그릴리 닭가슴살 샐러드 △살사푸실리샐러드 △김치가 제공됐다. ‘동원 브랜드 데이’ 이벤트를 진행해 계열사 제품을 활용한 메뉴를 선보이는 특식이 나오는 날이다. 동원산업 관계자는 “임직원들에게 자사 제품을 소개하는 이벤트인데 만족도가 높다”면서 “마케터들이 제품 협찬을 해달라는 요구를 많이 하는 편”이라고 전했다. 동원F&B, 동원산업, 동원시스템즈, 동원홈푸드 등 본사 근무자가 2000여명인데 평균 800여명이 식당을 찾는다고 한다. 이날 식당도 발 디딜틈 없이 직원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트렌디한 맛집들이 즐비는 양재동 한복판에서 직원들의 절반 가량이 구내 식당을 이용할 정도로 인기를 끌었다. 이 회사는 직원들의 이색 체험을 위해 ‘콜라보 데이’도 운영한다. △소이연남 △쉑쉑버거 △고피자 △킹콩부대찌개 등 유명 맛집들과 협업을 통해 직원들의 입맛 돋는 특식을 제공하기도 했다. 콜라보데이를 운영하는 날에는 일평균 방문자수가 20% 가량 늘어난다고 회사 관계자는 전했다. 식사를 마치고 각 층마다 위치한 사내 휴게실로 이동하면 회사가 판매하는 음료수와 커피 등을 무료로 즐길수 있다. 식사를 하고 회사 바로 앞 양재천을 따라 걸으니 힐링 코스가 따로 없다.구내 식당을 자주 이용하는 한 직원은 “외식 물가가 비싸서 구내식당을 자주 이용하는 편이다”면서 “회사 입지가 좋아서 식사를 마치고 주변 양재천을 산책하면 스트레스가 풀리는 기분이다”고 말했다. 서울 서초구 양재동에 위치한 동원산업 직원 휴게실(사진=동원산업)
2024.10.05 I 오희나 기자
금투세 유예 무게에 0.9% 상승…770선 눈앞
  • [코스닥 마감]금투세 유예 무게에 0.9% 상승…770선 눈앞
  • [이데일리 김응태 기자] 코스닥이 4거래일 만에 상승 마감했다. 중동 지정학적 리스크 고조에도 금융투자소득세(금투세) 유예 전망에 무게가 실리면서 위험자산 선호 심리가 개선됐기 때문으로 풀이된다.4일 엠피닥터에 따르면 코스닥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6.85포인트(0.9%) 상승한 768.98로 마감했다. 이날 코스닥은 760선에서 상승 출발한 뒤 오전 11시께 770선을 돌파하기도 했으나, 오후 들어 상승폭이 소폭 줄면서 760선에 결국을 장을 마쳤다.코스닥이 상승 마감한 것은 더불어민주당이 금투세 도입과 관련한 당론 결정을 지도부에 위임키로 하면서 세제 도입 유예에 무게가 실릴 것이란 관측에 힘이 실리며 투자심리가 개선됐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아울러 미국 동부항만노조 파업 종료와 저가 매수세가 유입된 것도 국내 증시 상승에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 제기된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이번 주 지정학적 우려 등 반영하며 하락했던 코스피가 매력적인 가격 구간에 위치했으며, 특히 8월에 박스권 하단을 뚫고 내려갔던 코스닥의 반등이 코스피 대비 크게 나타났다”고 말했다. 수급별로는 기관이 1234억원, 외국인이 811억원 순매수했다. 반면 개인은 1948억원 순매도했다.프로그램별로는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1342억원 매수 우위를 기록했다.업종별로는 상승하는 업종이 더 많았다. 기타서비스(3.07%)는 3% 넘게 올랐다. 제약(2.86%)은 2%대 상승했다. 유통(1.33%), 건설(1.0%) 등은 1%대 올랐다. 오락문화(0.97%), 기계·장비(0.97%), 의료·정밀기기(0.96%), 출판·매체복제(0.83%), 제조(0.67%), 화학(0.18%) 등은 1% 미만 소폭 상승했다. 반면 운송(4.14%)은 4%대 내렸다. 금융(1.98%)은 1% 넘게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주도 상승하는 종목이 우위였다. 오스코텍(039200)은 12% 넘게 급등했다. 위메이드(112040)도 10% 넘게 뛰었다. 리가켐바이오(141080)는 9%대 상승했다. 휴젤(145020), 보로노이(310210) 등은 6%대 올랐다. 에스티팜(237690), 알테오젠(196170), 엔켐(348370) 등은 5%대 상승했다. 이와 달리 에코프로비엠(247540), 에코프로(086520) 등은 3% 넘게 하락했다. 나노신소재(121600), 펄어비스(263750), 루닛(328130), 솔브레인(357780), 신성델타테크(065350) 등은 1%대 내렸다.이날 거래량은 8억3121만주, 거래대금은 5조3341억원으로 집계됐다. 791개 종목이 상승했으며, 780개 종목은 하락했다. 상한가를 기록한 종목은 4개, 하한가를 나타낸 종목은 1개였다. 108개 종목은 보합권에 머물렀다.간밤 뉴욕증시는 내림세로 마감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0.44% 하락한 4만2011.59를 기록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17% 밀린 5699.94로 집계됐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0.04% 내린 1만7918.48에 장을 마쳤다.
2024.10.04 I 김응태 기자
루미르 "지구관측 통신위성 데이터사업 강자될 것"
  • [IPO출사표]루미르 "지구관측 통신위성 데이터사업 강자될 것"
  • [이데일리 김응태 기자] “루미르가 보유한 우주개발 기술력을 바탕으로 지구관측시장에서 시장 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통신위성 사업 확대를 통해 폭발적으로 매출 성장을 실현하겠습니다.”남명용 루미르 대표이사. (사진=루미르)남명용 루미르 대표이사는 4일 서울 여의도에서 개최한 기업공개(IPO) 기자간담회에서 코스닥 기술특례상장을 추진하며 이 같은 비전을 제시했다.루미르는 지구관측 전파센서(SAR) 위성 개발 전문기업으로 지난 2009년에 설립됐다. 사업은 위성 제조, 위성 서비스, 민수장치 등 크게 세 가지로 분류된다. 지난해 기준 매출 비중은 위성제조가 76.6%, 민수장치 분야가 23.1%를 차지한다.루미르는 국가 우주사업 수주를 통해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국가 주력 위성인 차세대중형위성 시리즈 1호부터 5호 사업까지 모두 참여했다. 특히 차세대중형위성 5호에서는 임무 탑재체인 ‘C-밴드 영상레이다’ 전체를 수주했다. 이 같은 기술력을 바탕으로 루미르는 0.3m 초고해상도 SAR 위성 ‘루미르X’를 자체 개발해 지구관측 데이터 및 영상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을 본격 전개할 계획이다. 그동안 다른 업체들이 선보인 광학센서(EO) 위성과 달리, 루미르가 개발 중인 SAR 위성은 야간 관측이 가능하며 구름과 비를 투시할 수 있는 게 강점이다. 아울러 지표 형상과 고도, 변위, 매질 정보 등의 2차 데이터를 가공함으로써 다양한 분야에서 할 수 있는 점도 장점으로 꼽힌다. 남 대표는 “단순히 지구관측 위성 운용업체에 위성 영상을 받아 분석하는 형태가 아닌, 자체 개발 SAR 위성으로 독자적으로 획득한 영상 및 정보 서비스를 제공하다는 점이 타 경쟁사와의 차별점”이라고 설명했다.루미르는 위성 기술을 바탕으로 선박용 솔레노이드 개발에 성공해 민수산업으로도 확장했다. 솔레노이드는 대형 선박 엔진에 탑재되는 능동 연료제어 밸브에 사용되는 제품이다. 솔레노이드는 선박의 안전성과 효율성을 보장하고, 엔진 성능을 유지할 뿐만 아니라 연료 소비를 최적화하며 환경 규제를 준수하는데 필수적인 역할을 한다. 국내와 미국 특허를 취득했으며, 세계에서 유일하게 방폭 인증도 획득했다. 루미르는 국가 우주사업 관련 프로젝트 수주를 통해 안정적인 매출 기반을 마련하고, SAR 위성 데이터 및 영상 서비스를 제공해 매출 성장을 본격화한다는 전략이다. 오는 2025년에 손익분기점을 달성하고, 2026년에는 자체 개발 SAR 위성 발사 및 정보 제공 사업을 통해 약 880억원의 매출을 달성하겠다는 게 목표다. 루미르의 지난해 매출액은 121억원이며, 영업손실은 30억원이다. 올해 예상 매출액은 202억원, 영업이익은 6억원이다. 루미르는 이번 상장을 통해 총 300만주를 공모한다. 공모가 희망범위는 1만6500~2만500원이며, 최대 공모금액은 615억원이다. 확보한 공모자금은 SAR 군집위성 구축과 연구개발(R&D) 시설 투자에 활용한다는 계획이다.전체 상장예상주식수 1774만3302주 중 유통가능물량은 549만8358주(30.99%)로 다소 부담스러운 수준이다. 보호예수물량은 1224만4944주(69.01%)다.기관투자자를 대상 수요예측은 9월26일부터 이날까지 진행하며, 10월10~11일에는 일반투자자 청약을 실시한다. 상장예정일은 오는 10월21일이다. 상장 주관사는 NH투자증권이다.
2024.10.04 I 김응태 기자
셀루메드, 45조 시장 원톱되나? 주사로 맞는 피부이식재제 개발에 上
  • 셀루메드, 45조 시장 원톱되나? 주사로 맞는 피부이식재제 개발에 上[바이오맥짚기]
  • [이데일리 김지완 기자] 셀루메드(049180)가 주사제형 피부이식재 시제품 생산을 완료했다는 소식에 상한가를 기록했다. 셀루메드는 2030년까지 글로벌 기준 약 45조원으로 성장이 전망되는 피부이식재 시장에서 입지를 강화했단 평가를 받은 것이 주가 급등 배경이다.코아스템켐온(166480)은 루게릭병 줄기세포 치료제 ‘뉴로나타-알’의 임상 3상 마지막 환자 투약을 완료하면서 상승세를 시현했다. 브릿지바이오테라퓨틱스(288330)는 폐암 치료제 임상 1상이 순항하면서 급등세를 연출했다. 25일 KG제로인 엠피닥터(옛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셀루메드 주가는 3840원으로 전일 대비 29.95%(885원) 오르며 거래를 마쳤다. 코아스템켐온은 전날보다 610원(5.09%) 오른 1만2590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브릿지바이오테라퓨틱스는 280원(7.19%) 상승한 4175원을 기록했다.◇ 셀루메드, 45조 피부이식재 원톱 후보로 부상셀루메드는 지난달 초에 개발 완료한 주사제형 피부이식재인 무세포동종진피(ADM) 신제품 ‘셀루덤 필(CELLUDERM FILL)’ 시제품 생산을 완료했다 밝히면서 급등했다.주사제형 피부이식재 셀루덤 필. (사진=셀루메드)셀루메드 관계자는 “당초 계획보다 셀루덤 필이 빠르게 개발 완료됐다”며 “최근 정밀하고 미세하게 두께를 절삭하는 공정 장비를 테스트했고 완성도 높은 시제품을 생산할 있었다”고 밝혔다.그는 이어 “본격적인 생산 준비와 더불어 시제품을 활용한 영업 및 성형 학회를 통한 홍보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셀루덤 필’은 무세포동종진피를 미세분말화해 정제수와 혼합한 제품이다. 초기 제품은 3cc, 8cc 두 가지 타입으로 생산될 예정이다. 이후 1cc, 5cc 제품으로 확장, 다양한 용량으로 출시를 고려 중이다. 한편, 셀루메드는 이를 통해 2030년까지 글로벌 기준 약 45조원으로 성장이 전망되는 피부이식재 시장에서 입지를 강화할 계획이다◇ 코아스템켐온, 연내 루게릭 임상 3상 톱라인 결과 공개코아스템켐온은 루게릭병 줄기세포 치료제 ‘뉴로나타-알’의 임상 3상 마지막 환자 투약을 완료했다 밝히면서 시장에서 주목받았다. 해당 임상시험은 2020년 한국 식약처와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임상 3상 임상시험계획서(IND) 동시 승인을 받아 국내 5개 병원 사이트에서 진행 중이었다. 모집 인원은 총 126명으로 2021년 첫 환자 투여부터 마지막 환자 투여까지 3년 반동안 진행됐다.코아스템켐온 관계자는 “임상3상 종료 소식을 만남을 이어오던 글로벌 제약사들에게 곧바로 알릴 계획”이라며 “임상시험 1차 지표에서 유의미한 결과가 확인이 된다면 신약 신청 이전까지 가장 활발하게 (기술수출) 논의가 이루어질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그는 이어 “최종 임상시험결과보고서(CSR·Clinical Study Report) 수령은 내년 1분기 내 공개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이라며 “최종 보고서 수령 이전에 주요 통계적 유의성 데이터는 빠르면 연내 공개할 수 있을 것이라 예상하고 있다”고 덧붙였다.코아스템켐온의 루게릭병 줄기세포 신약 ‘뉴로나타 알’ (사진=코아스템켐온)‘뉴로나타-알’은 코아스템켐온의 자체개발 신약으로 2003년 코아스템 설립 당시부터 지금까지 현재까지 420명이 넘는 국내외 환자가 루게릭병 치료를 위해 줄기세포 치료제 ‘뉴로나타-알’을 투여 한 이력을 가지고 있다. 업계에선 경쟁 치료제인 미쓰비시타나베사의 ‘라디컷’이 지난해 약 7500억원의 글로벌 매출을 올렸다는 점을 참고해 ‘뉴로나타-알’이 임상 3상 성공 시 최소 7000억 이상의 매출을 기대 해 볼 수 있을 것이라 보고 있다.◇브릿지바이오, 폐암 1상 독성없이 순항브릿지바이오테라퓨틱스는 폐암 치료제 임상 1상이 순항하면서 시장 관심이 지속되고 있다.브릿지바이오테라퓨틱스는 지난해 10월부터 시작된 4세대 상피세포 성장인자 수용체(EGFR) 타이로신 인산화효소 억제제(TKI)로 개발하고 있는 BBT-207의 임상 1상 용량상승 시험에서 임상 대상자 투약 용량을 단계적으로 증량하며 약물의 안전성과 유효성을 확인해 나가고 있다.2일 주가가 상승한 제약 섹터 기업들 (자료=KG제로인 엠피닥터)브릿지바이오테라퓨틱스 관계자는 “비소세포폐암 치료제로 개발 중인 BBT-207의 임상 1상 네 번째 용량군의 환자 투약 데이터 검토를 마쳤다”며 “연구자들의 만장일치 의견에 따라 다섯 번째 용량군에 진입했다”고 밝혔다.최근 개최된 안전성 모니터링 위원회(SMC)에서는 BBT-207 임상 1상의 네 번째 용량군 환자 투약 안전성 및 약물 효능 관련 데이터가 검토됐다. 그 결과, 다음 용량으로의 증량을 제한하는 독성(DLT)은 보고되지 않았고 일부 환자에서 약효 신호를 확인해 바로 다섯 번째 용량군에 진입하여 환자 모집을 시작했다.브릿지바이오테라퓨틱스는 지난 2021년 BBT-207을 자체 개발했다. 비임상에서 비소세포폐암에서 3세대 EGFR 저해제로 1차 치료를 한 후 발생할 수 있는 추가 돌연변이에 대해 경쟁력 있는 수준의 항종양 효력과 뇌전이 억제능을 나타냈다.이정규 브릿지바이오테라퓨틱스 대표는 “임상 1상 단계의 핵심 용량군에 진입해 안전성에 대한 우려 없이 계획대로 임상을 이어나가겠다”며 “국내 및 글로벌 시장에서 4세대 EGFR 저해제 개발 선두를 지키고 경쟁력을 거듭 확인해 나가며 개발이 순조롭게 진행될 수 있도록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2024.10.04 I 김지완 기자
"홍콩 미쉐린 스타는 어떤 맛?" 홍콩 와인·다인 페스티벌 23일 개최
  • "홍콩 미쉐린 스타는 어떤 맛?" 홍콩 와인·다인 페스티벌 23일 개최
  • ‘홍콩 와인·다인 페스티벌‘ 현장 모습 (사진=홍콩관광청)[이데일리 이민하 기자] 식도락 여행에서 가장 손꼽히는 도시인 홍콩 미식을 제대로 즐길 수 있는 축제가 열린다. 이달 23일부터 27일까지 5일간 홍콩 센트럴 하버프론트에서 와인·다인 페스티벌(Wine· Dine Festival)을 진행한다.‘와인·다인 페스티벌 2024’는 빅토리아 하버를 배경으로 프랑스, 호주, 이탈리아 클래식 와인부터 몰도바, 핀란드, 태국에서 선별한 와인까지 35개국 300개 이상 부스가 참여한다. 특히, 국빈 만찬주로 제공되고 있는 구이저우 바이주(중국 전통 백주)와 유명 와인 평론가 제임스 서클링(James Suckling)이 선정한 ‘2021년 중국 베스트 와인 10종’ 중 하나인 제이드 도브 카베르네(Jade Dove Cabernet)를 시음할 기회도 마련된다. 홍콩 미쉘린 스타 음식도 맛볼 수 있다. ‘퀼리너리 스타(Culinary Star)’와 ‘호텔 델리셔스(Hotel Delicious)’ 존에서는 미쉐린 스타 레스토랑이 참여한다. 미쉘린 3스타인 포럼 레스토랑(Forum Restaurant), 미쉘린 빕구르망(평균 4만5천원 이하 합리적 가격대 음식점)에 선정된 피숄릭 등의 대표 요리를 맛볼 수 있다. 축제 기간 하버 라운지에서는 유명 믹솔로지스트(칵테일 전문가)가 교대해 게스트 셰프 역할을 맡을 예정이다. 2024년 아시아 베스트 바 2위에 선정된 △한국 제스트(Zest) 데미 김(Demi Kim), △중국 광저우 Hope & Sesame 트레이시 루(아시아 베스트 바 14위), △중국 창사 CMYK 타이거 량(아시아 베스트 바 43위), △대만 타이베이 The Public House 윌리엄 우(아시아 베스트 바 44위), △2023년 월드 칵테일 챔피언십 우승자 홍콩 레오 코(Leo Ko) 등이 참여한다. 축제가 끝난 후에도 미식 향연은 계속된다. 이달 28일부터 11월 30일까지 홍콩 전역에서 펼쳐지는 ‘테이스트 어라운드 타운(Taste Around Town)’은 홍콩 미식 문화를 제대로 체험할 기회다. 홍콩 전역 300개 이상 레스토랑과 바에서 행사 기간 동안 특별 할인, 기간 한정 메뉴 등 다양한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2024.10.04 I 이민하 기자
데일리파트너스 AI·헬스케어 투자 총괄이 꼽은 투자 유망기업은
  • 데일리파트너스 AI·헬스케어 투자 총괄이 꼽은 투자 유망기업은
  • [이데일리 석지헌 기자] “얼마나 정확하게 진단하느냐 못지않게 그 기술이 의료 현장에서 얼마나 시간과 노력을 덜어주느냐도 중요한 투자 조건으로 보고 있습니다.”박은영 데일리파트너스 상무.(제공= 박은영 상무)박은영 데일리파트너스 AI·헬스케어 투자 총괄(상무)은 지난 24일 이데일리와 만나 의료 인공지능(AI) 기업 투자 시 필수 고려 사항을 묻는 질문에 이 같이 답했다. 데일리파트너스는 국내 대표 바이오 전문 벤처캐피탈(VC)다. 박 총괄이 걸어온 길은 독특하다. 데일리파트너스에서 유일한 의사 출신이며 동시에 회계사 자격증도 보유하고 있다. 1983년생인 박 총괄은 서강대 경영학을 전공하고 공인회계사(CPA) 자격증을 취득해 삼정 KPMG 회계법인에서 회계사로 활동했다. 이후 진로를 바꿔 중앙대 의학전문대학원 석사를 졸업하고 가톨릭대 의학과 박사 과정, 가톨릭중앙의료원 방사선종양학과 전공의를 거쳐 2021년 데일리파트너스에 입사했다. 박 총괄은 “회계사 일을 할 때 회계 감사 쪽 일을 했다. 하지만 다른 일에 도전하고 싶다는 마음이 계속 있었다”며 “투자은행(IB), 증권사 쪽으로 갈까 했지만 아예 색다른 일을 해보자 해서 의학전문대학원에 들어갔다. 4년 동안 의전원에서 공부했고 의사 일을 한 건 6년 정도다”고 말했다. 그는 데일리파트너스 입사한 후 약 176억원 규모 투자를 집행했다. 비상장 의료 AI·헬스케어 기업이 주요 투자 대상이다. 실제 의료 현장에서 적지 않은 환자들을 진료한 경험이 있는 만큼, 의사 입장에서 실질적인 도움이 될 만한 기술들을 선별해낸다. 대표 포트폴리오로는 심혈관 질환 진단 소프트웨어 개발 의료 AI 업체 ‘메디픽셀’과 AI 신약 개발 스타트업 ‘갤럭스’,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개발사 ‘미림진’, 간병인 매칭 플랫폼 스타트업 ‘케어네이션’, AI 활용 심장 진단 기업 ‘딥카디오’, 에너지 기반 의료기기 솔루션 업체 ‘스킨그랩’ 등이 있다.이 중 케어네이션은 1년 반 만에 기업가치가 60% 가량 상승할만큼 급성장 중이다. 데일리파트너스는 브릿지 A에 참여했다. 박 총괄은 “매칭 회사중 1위이기도 하고, 다른 매칭 어플은 어느 정도의 수동 개입이 들어간다면 이 회사는 완전 자동화에 가깝다”며 “환자 상태를 꼼꼼히 입력하면 자체 데이터를 통해 하루 평균 간병비를 보여준다. 그 가격을 참고해 경쟁입찰 형태로 운영되고 있다. 이런 점이 다른 경쟁사들과의 차별점으로 부각된다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그는 상장사 중에선 뷰노(338220)와 루닛(328130) 큐리옥스바이오시스템즈(445680)를 가장 유망한 투자후보로 꼽았다. 뷰노는 심정지예측 인공지능(AI) 의료기기 ‘뷰노메드 딥카스’를, 루닛은 암 진단 인공지능(AI) 솔루션을 각각 개발했다. 큐리옥스바이오시스템즈는 세계 최초로 세포분석 자동화 장비를 개발했다. 이들 기업은 매출 구조가 확실하다는 점에서 공통점을 갖는다. 뷰노는 복지부 평가 유예 신의료기술로 선정된 후 딥카스 매출이 폭발적으로 늘고 있다. 상한액 제한이 없는 비급여 청구가 가능하기 때문에 안정적인 매출 구조가 가능하다는 분석이다. 실제 딥카스는 지난 3월 기준 누적 비급여 청구 병상 수는 3만 3000개를 돌파했다. 이에 힘입어 뷰노는 지난해 처음으로 매출 100억원 돌파에 성공했다. 뷰노는 올해 분기 기준 흑자, 2025년 연간 기준 흑자 달성에 딥카스가 기여할 것으로 보고 있다.의료 AI 대장주인 루닛은 미국 진출과 국내 시장 확대로 올해 역대 최대 매출이 예상되고 있다. AI 영상진단 솔루션 ‘루닛 인사이트 MMG’ 역시 지난 8월 12일 신의료기술 평가유예로 선정되며 비급여 청구가 가능해졌다. 앞서 지난 4월에는 흉부 엑스레이 영상 분석 솔루션 ‘루닛 인사이트 CXR’이 국내 비급여 판매를 시작한 바 있다. 루닛에 따르면 CXR은 여러 의료기관에서 비급여 청구를 신청 중으로 매월 청구 건수가 확대되고 있다.박 총괄은 “신의료기술 평가유예 트랙은 비급여 상한액 제한이 없는데, 병원별 탄력적 가격 책정이 가능해 병원과 기업 모두에게 장점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가 사후관리를 맡고 있는 큐리옥스바이오시스템즈(445680)는 지난해 8월 상장 후 주가가 급등해 상장 1년이 넘은 현재까지도 상장 당시 보다 300% 커진 시가총액을 유지 중이다. 박 총괄은 “큐리옥스 기술로 기존엔 수동으로 했던 원심분리 과정이 자동화되면서 신약 개발에 드는 시간을 상당히 줄여줬다고 생각한다. 또 일의 효율을 높여 준다는 점, 매출 90%가 글로벌에서 나오고 있단 점이 매력적”이라고 평가했다.그는 앞으로 AI 기술이 진단의 영역 뿐 아니라 진료 시 의무기록 작성, 환자 예후예측, 판독문 작성 등 대부분의 진료 과정에 도입돼 사용될 것으로 전망했다. 생성형 AI 확산으로 AI가 의료 현장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갈수록 커질 수밖에 없다고 봤다. 박 총괄은 “예전엔 의료 영상 AI 진단 기술 하나였다면 앞으로는 진단부터 환자 유전 정보 데이터까지 통합하고 관리하는 쪽으로 진화할 것 같다”며 “생성형 AI를 활용해 판독문을 써주는 등 진단 외 다른 영역으로도 확장을 시도하려는 의료 AI 기업이 주목받을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투자를 받고 싶은 회사들이 있다면 언제든 연락달라”고 말했다.
2024.10.04 I 석지헌 기자
KCC글라스, 인도네시아법인 유리 생산 개시
  • KCC글라스, 인도네시아법인 유리 생산 개시
  • [이데일리 노희준 기자]유리기업 KCC글라스(344820)가 지난 3일(현지 시각) 인도네시아법인의 유리 생산을 시작했다. 국내 유리 생산 기업이 해외에 생산기지를 구축한 것은 처음이다.3일 kcc글라스 인도네시아법인 화입식에서 (사진 왼쪽부터) 로산 루슬라니 인도네시아 투자부 장관과 정몽익 kcc글라스 회장이 용융로에 불씨를 넣고 있다 (사진=kcc글라스)회사는 이날 인도네시아법인 공장인 바탕공장을 완공하고 용융로(熔融爐)에 불씨를 넣는 화입식 행사를 진행했다고 4일 밝혔다. 인도네시아 중부자바의 바탕산업단지에 46만㎡(약 14만평) 규모로 세워진 KCC글라스 인도네시아법인의 바탕공장은 연간 44만t(톤) 규모의 판유리 생산설비를 갖춘 초대형 유리 생산 공장이다. 바탕공장은 하루 생산량만으로 123층의 롯데월드타워 외벽 전체를 두를 수 있는 최대 1200t(톤)의 판유리 생산이 가능하다. KCC글라스는 지난 2021년 5월 기공식을 시작으로 3000억원를 투입해 해당 공장을 준비해 왔다. 이날 인도네시아 현지 공장에서 진행된 화입식은 정몽익 KCC글라스 회장과 로산 루슬라니(Rosan Roeslani) 인도네시아 투자부 장관을 비롯한 KCC글라스 임직원과 인도네시아 정관계 인사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이뤄졌다.정 회장은 화입식 기념사를 통해 “KCC글라스의 혁신적인 기술력이 또 하나의 이정표를 세웠다”며 “인도네시아법인의 바탕공장은 인도네시아를 세계 유리 산업의 주요한 플레이어로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KCC글라스는 이번 화입식을 시작으로 용융로 가열 기간을 거쳐 이르면 이달 말부터 본격적인 인도네시아 판유리 생산에 들어갈 예정이다.바탕공장 완공으로 KCC글라스는 기존의 국내 공장인 여주공장과 합쳐 연간 총 174만t(톤)에 이르는 판유리 생산능력을 갖춘 글로벌 유리 기업으로 거듭나게 됐다. 인도네시아는 인구가 약 2억8000만명에 이르는 세계 4위의 인구 대국으로 최근 2년 연속 5% 이상의 높은 경제성장률의 유지하고 있다. 특히 태평양과 인도양이 마주하는 길목으로서 지리적 여건이 뛰어나고 중위연령이 29.7세로 젊어 성장 잠재력이 매우 높게 평가받고 있다. KCC글라스는 인도네시아법인의 바탕공장에서 생산되는 판유리로 성장 가능성이 높은 인도네시아 유리 시장을 적극 공략하는 한편, 향후 7000억원을 추가로 투자해 해당 공장을 아세안, 오세아니아, 중동 등 해외 시장 공략을 위한 ‘종합 유리 클러스터’로 키워갈 계획이다.KCC글라스 관계자는 “인도네시아법인의 바탕공장 완공은 K-유리가 세계화에 본격적으로 나섰다는 점에서 특별한 의미가 있다”며 “40년간 축적한 KCC글라스의 뛰어난 기술력으로 K-유리를 전 세계에 알리는 1호 해외 생산기지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4.10.04 I 노희준 기자
백종원 살아남을까?…10월 IPO '옥석가리기'
  • 백종원 살아남을까?…10월 IPO '옥석가리기'
  •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여름 비수기를 보낸 기업공개(IPO) 시장이 10월 빅시즌을 맞았다. 상반기 한국거래소의 상장심사 허들이 높아진 탓에 하반기로 IPO 일정이 미뤄진 기업들이 잇따라 출발선에 서면서다. 4분기에만 약 40여개의 IPO 일정이 진행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증권가에서는 수요예측 및 청약 일정이 다수 겹치는 만큼 종목별 ‘옥석가리기’가 본격화할 것으로 보고 있다.1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증시 입성을 위해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이달 중 공모주 청약을 예고한 예비 상장사는 23곳(스팩 제외)이다. 지난달 아이언디바이스(464500)와 제닉스(381620) 등 두 곳에 그쳤던 것과 비교해 열 배 이상 늘었다. 다수의 IPO가 단기간에 집중된 만큼 수요예측뿐만 아니라 일반청약 일정이 겹치는 경우도 늘고 있다. 당장 오는 7일부터 이틀간 셀비온과 인스피언, 한켐이 일반 청약을 시작하고 10일부터는 루미르와 와이제이링크가 청약에 돌입한다. 이후 매일 청약 일정이 진행될 정도로 빠듯한 일정이다. 24일에는 무려 여섯 개의 기업이 일반청약을 진행한다.지난달 잠잠했던 IPO 시장이 갑자기 분주해진 것은 지난해 파두(440110)의 뻥튀기 상장 논란 이후 거래소의 상장 심사가 깐깐해졌기 때문이다. 증권신고서 정정 이슈 등으로 다수 기업의 상장 일정이 미뤄지다 보니 결국 4분기에 몰린 형국이 됐다. 일정이 몰리면 투자자의 관심이 분산되지 않도록 IPO 주관사가 관련 일정을 조율하는 경우도 있지만, 일정이 워낙 빡빡한 탓에 쉽지 않다. 증권사 입장에서도 IPO 주관 실적을 위해 상장을 밀어붙이는 양상이다.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 (사진=넷플릭스 ‘흑백요리사’)다수의 IPO가 각축전을 벌이는 가운데 시장의 관심은 덩치가 가장 큰 케이뱅크와 인지도가 높은 더본코리아에 집중될 것으로 예상된다. 케이뱅크는 유가증권시장(코스피)에, 더본코리아는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다. 케이뱅크는 희망밴드(9500원~1만 2000원) 상단 기준 9840억원을 공모하며 시가총액은 5조원 규모다. LG에너지솔루션(373220) 이후 최대 규모다. 오는 10일부터 수요예측을 시작하며 21일부터 청약에 돌입한다.더본코리아는 유명 외식사업가이자 방송인인 백종원 대표가 이끄는 프랜차이즈 회사다. 희망밴드(2만 3000원~2만 8000원) 상단 기준 시가총액 4050억원 수준이다. 대중적인 인지도가 큰 탓에 투자자 관심이 클 것으로 예상되나 프랜차이즈 기업의 IPO 흑역사가 긴데다 연돈볼카츠 등 일부 가맹업주와 갈등 중인 점 등은 리스크로 분류된다.[이데일리 문승용 기자]증권가에서는 케이뱅크와 더본코리아 뿐만 아니라 서울보증보험 등의 IPO도 연내 예상되는 만큼 공모주 시장의 열기가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 IPO 업무를 주관하는 한 증권사 관계자는 “현재 한국거래소의 상장 심사 결과를 대기 중인 기업 등을 포함하면 수십개의 IPO 일정이 10월부터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면서도 “시장 자금이 한정적인 만큼 우량 IPO 기업과 아닌 기업 간에 흥행 추이가 크게 벌어질 수도 있다”고 지적했다.
2024.10.04 I 이정현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펜실베이니아 놓치면, 전국 득표 이겨도 진다
  • [이데일리 마켓in 송재민 기자]다음은 4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1면-펜실베이니아 놓치면, 전국 득표 이겨도 진다-[W페스타]“당신은 온리 원…나를, 너를 사랑하자”-최윤범 3.1조 실탄…MBK, 매수가 인상 검토-‘분사라도 해야 하나’ 답 못찾는 파운드리△종합-[사설]빅컷 훈풍에도 냉기만 가득한 한국 증시-[사설]외국인 가사관리사, 제도 손질이 먼저다-“감독 선임 규정·절차 위반” 정당성 흔들리면 홍명보 위기△파운드리 변곡점, 기로에 선 삼성-“파운드리는 ‘서비스’ 산업…기술은 기본, 디자인까지 밀착지원해야”-연일 삼성 때리는 외국IB…국내 증권사 “우려 과도”△제13회 이데일리 W페스타-‘이생망·금수저’는 가당치도 않은 말…나는 대체불가능한 특별한 존재-“바른 노래로 사람들 치유할 것…좋은 영향력이 세상을 바꿔”-“넘버원 아닌 온리원 돼야 나다운 삶”-“나다움은 ‘이름값’하며 사는 것”-키링 만들고, 북 사인회까지 나다움 찾아 찍은 쉼표 하나△제13회 이데일리 W페스타-하루아침에 시력 잃었어도…‘망했어’ 아닌 ‘어떻게 살까’ 먼저 떠올렸죠-“자신에 대해선 무한한 욕심 가진 ‘착한 놀부’가 되자”-실패를 당연히 여겨라…세상이 만든 선입견의 ‘선’ 넘어야 도전할 힘 생겨-“각자도생 사회, 일에만 매달려 자신 잃어버리게 만들어”△제13회 이데일리 W페스타-“1%의 힘은 강해…산 옮기고 싶다면 호미질부터 시작하라”-김준수 열창에 새벽부터 줄섰던 팬들 환호 마술사 이준형 ‘관객폰 비번 해제’에 박수△한달 남은 美대선-트럼프 되면 배터리산업 타격 해리스 당선땐 대중사업 차질-초접전 대결…대선 결과 불복시 대혼란-“속도보다 정확성”…경합주 조지아, 수개표 선택△종합-“갈 데까지 간다” 벼랑끝 치닫는 고려아연·영풍…재계는 “중재” 주문-“휴대폰 할부금 낼 돈 없어”…연체 늘며 보증기관 손해율 껑충-서울 지하철 요금 150원 인상, 내년 상반기로 미룬다-이란 핵·석유생산 시설 타격할까 이스라엘 보복 수위…美에 달렸다△정치-韓, 尹 만찬 패싱에 대통령실 전 행정관 감찰 맞불…루비콘 강 건넜다-10·16 재보궐 선거운동 스타트…여야 ‘텃밭 사수’ 총력전-尹대통령, 내주 아세안 3국 순방…라오스서 이시바 총리와 첫 정상회담-국감장 달굴 ‘대왕고래’ 경제성 정부 자료제출 거부에 맹탕 우려△경제·금융-지방銀 건전성 악화일로…연체율 시중은행 2배-대출규제 쏟아냈지만…안 잡히는 가계빚-“플랫폼법 국내외 차별 없어…美와 통상마찰 없을 것”-“日이시바 총리, 금융정책 중립…당분간 금리인상 없을듯” △글로벌-길어지는 전기차 캐즘에…토요타도 美 공장 생산 늦춘다-오픈AI, 8.7조원 신규자금 조달 기업 가치 ‘우버’ 수준으로 껑충-허리케인·파업·중동…해리스, 안팎으로 악재-‘브렉시트 앙금 풀자’ 英·EU, 관계 회복 시동△산업-졸면 운전대가 부르르…게처럼 옆으로 주행도-‘인재양성→사회환원’ 선순환 이어갈 것-美 최대 가구업체와 첨단IT의 만남…스마트홈 고객경험 극대화-SK온 1조원 규모 유상증자 SK그룹 재무개선 속도낸다-HD현대重, 국내 첫 잠수함 안전기준 기본승인 획득△산업-KT “자체 LLM도 차기 버전 개발 중”-프라이버시 앞세운 애플AI…차별화 글쎄-“장기지속형 주사제 공동개발, 獨베링거가 먼저 러브콜”-코아스템켐온, 루게릭병 신약 ‘뉴로나타 알’ 임상 3상 투약 완료△산업-농가도 맛도 살린다…‘로코노미’ 먹거리 열풍-초콜릿 안에 마시멜로 두바이 다음은 ‘스모어’-단군이래 최대 대목…가구업계 ‘둔촌 대전’-김장철 오는데…배춧값, 1년 전보다 38% 급등△예종석의 미식가의 세계-프랑스로 시집 온 14세 소녀 ‘코스 요리’로 미식혁명 활짝△증권-빅컷도 무용지물…가라앉는 네카오-스팩 빼고도 23곳 10월 IPO 큰장 선다-중동 분쟁 격화에 불뿜는 방산주-한온시스템 품는 한국 타이어…주가는 둘 다 약세-“당분간 박스피 계속 지수보다 종목 봐라”△부동산-“사업비 4.4% 증액”…서울 서부선 불씨 살리나-노후 임대주택, 고령자 맞춤형으로 변신-‘고성 리솜’ 설계 맡은 간삼건축…‘웰니스’ 파고든다-전세사기 피해자 1554명 추가 인정…수도권·30대 가장 많아△여행-이 바위서 시작됐네, 사명대사의 역사-김밥천국 아니냐고요? 그래서 준비했습니다, 김밥축제-해설사가 들려주는 잠실·후암동 이야기-외향인도, 내향인도, 글래드호텔 SNS 주목△스포츠-‘0% 확률’ 깬 마법사…KT, 두산 꺾고 준PO 간다-김민규 “최경주 선배 조언대로…인내심 가졌더니 노보기 결실”-여자도 남자도 ‘러프와의 전쟁’…공 못 찾고 더블보기 진땀-‘우승 없는 신인왕’ 김민별 KLPGA 첫 우승 정조준 △오피니언-언격을 만드는 시작 ‘호칭’-자유·평화·번영 향한 아세안과의 동행-프로야구 ‘천만관중 시대’ 이어가려면△피플-내 음악 만들어준 가족·선생님·친구들이 상 받아야-캠코·수출입銀 “수출 기업 재기 도울 것”-메이플 광고판 찾아온 일본MZ “귀멸의 칼날 컬래버 기대돼요”-브런치스토리에서 작가의 꿈 이루세요-“나도 스마트 크리에이터” 안랩, 성남서초 코딩교육-황정아 더불어민주당 의원 당 과학기술혁신특위원장-LG유플러스, 통신사 최초 스마트폰 드론 배송 서비스△사회-“대학 졸업후 방구석 10년”…백수에게도 사정은 있다-영부인이 명품백 받아도 처벌은 불가…한계 드러낸 청탁금지법-서울대發 휴학도미노 우려 교욱부, 고강도 감사 착수-‘신설’ 무전공학과, 71%는 수시경쟁률 평균 이하-교제·가정폭력 신고, 절반 이상 ‘현장종결’
2024.10.03 I 송재민 기자
'다저스 나와라!' 샌디에이고, 애틀랜타에 WC 2연승...NL 디비전시리즈 진출
  • '다저스 나와라!' 샌디에이고, 애틀랜타에 WC 2연승...NL 디비전시리즈 진출
  •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선수들이 와일드카드 시리즈를 2연승으로 통과한 뒤 서로 얼싸안으며 기뻐하고 있다. 사진=AFPBBNews[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서부지구 라이벌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LA다저스가 포스트시즌 디비전시리즈(5전 3승제)에서 2년 만에 다시 맞대결을 펼친다.내셔널리그(NL) 와일드카드 1위팀 샌디에이고(NL 4번 시드)는 3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펫코파크에서 벌어진 와일드카드 시리즈(WC·3전 2승제) 2차전에서 애틀랜타 브레이브스(5번 시드)를 5-4로 눌렀다.전날 1차전에서 애틀랜타를 4-0으로 꺾은 샌디에이고는 이로써 시리즈 전적 2승 무패로 NL 디비전시리즈 진출을 확정지었다. NL 디비전시리즈에선 NL 승률 1위 팀이자 같은 서부지구에서 우승을 차지한 다저스와 맞붙는다.다저스와 샌디에이고는 올 시즌 NL 서부지구 1위 자리를 놓고 치열한 경쟁을 펼쳤다. 결국 정규시즌에선 다저스가 샌디에이고를 5경기 차로 제치고 지구 우승을 차지했다. 하지만 지구 2위팀 샌디에이고 역시 와일드카드 1위 자격을 얻어 함께 가을야구에 올랐다.정규시즌 성적은 다저스가 앞서지만 그렇다고 우세하다고 말하기는 어렵다. 두 팀은 올해 3월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ML 공식 개막전 서울시리즈에서 2연전을 치러 1승씩 주고받았다. 올 시즌 상대 전적에선 오히려 샌디에이고가 8승 5패로 다저스에 앞섰다.가을야구에서도 샌디에이고는 좋은 기억이 있다. 2년 전 디비전시리즈에서 샌디에이고가 다저스를 3승 1패로 따돌리고 챔피언십시리즈에 진출한 바 있다. 하지만 다저스는 그때와 달리 올해는 ML 역사상 최초의 ‘50-50’을 달성한 슈스타 오타니 쇼헤이와 함께 한다.1차전에서 2타점을 책임졌던 포수 카일 히가시오카의 방망이가 2차전에서도 불을 뿜었. 히가시오카는 0-1로 뒤진 2회말 솔로홈런을 때려 1-1 동점을 만들었다. 히가시오카의 홈런에 이어 연속 3안타로 잡은 만루 기회에서 매니 마차도의 2타점 2루타와 잭슨 메릴의 2타점 3루타를 엮어 5점을 뽑아 승기를 잡았다.샌디에이고는 8회초 애틀랜타의 마이클 해리스에게 투런홈런을 내줘 5-4로 쫓겼다. 9회초 등판한 마무리 로베르트 수아레스가 1점 차 리드를 막아내면서 디비전시리즈 진출을 확정지었다.2번타자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는 5타석 3타수 3안타 1볼넷 1득점 맹타를 휘둘렀고 리드오프 루이스 아라에스와 5번타자 메릴도 멀티히트로 힘을 보탰다.한편, NL 중부지구 우승팀 밀워키 브루어스(3번 시드)는 위스콘신주 밀워키의 아메리칸패밀리필드에서 열린 WC 2차전에서 뉴욕 메츠(6번 시드)에 5-3으로 이기고 시리즈 전적 1승 1패를 만들었다.밀워키는 2-3으로 뒤진 8회말 잭슨 추리오의 우중월 솔로 홈런으로 3-3 균형을 맞춘데 이어 2사 1루에서 터진 개럿 미첼의 우중월 투런홈런으로 승기를 잡았다.두 팀의 3차전은 4일 같은 장소에서 열린다.
2024.10.03 I 이석무 기자
'만년 약체' 디트로이트-캔자스시티, WC 2연승...AL 디비전시리즈 진출
  • '만년 약체' 디트로이트-캔자스시티, WC 2연승...AL 디비전시리즈 진출
  • 디트로이트 타이거스 선수들이 AL 와일드카드 결정전에서 2연승을 거둔 뒤 함께 기뻐하고 있다. 사진=AFPBBNews2연승으로 AL 와일드카드 시리즈를 통과한 캔자스시티 로열스 선수들이 환하게 웃으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AFPBBNews[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만년 약체로 평가받았고 이번 시즌에도 6번과 5번 시드로 가을야구에 턱걸이한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와 캔자스시티 로열스가 미국프로야구(MLB) 포스트시즌 디비전시리즈(5전 3승제)에 진출했다.아메리칸리그(AL) 6번 시드로 10년 만에 포스트시즌에 진출한 디트로이트는 3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의 미닛메이드파크에서 벌어진 와일드카드 시리즈(WC·3전 2승제) 2차전에서 리그 서부지구 우승팀인 휴스턴 애스트로스(3번 시드)를 5-2로 눌렀다.. 이로써 시리즈 전적 2승 무패로 휴스턴을 꺾은 디트로이트는 리그 중부지구 우승팀 클리블랜드 가디언스(2번 시드)와 디비전시리즈에서 맞붙는다. 반면 지난해까지 7년 연속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시리즈에 올랐던 ‘가을야구 타짜’ 휴스턴은 올해 복병 디트로이트에 발목을 잡혀 일찌감치 짐을 쌌다.공교롭게도 휴스턴을 무너뜨린 디트로이트의 사령탑은AJ 힌치 감독이다. 바로 휴스턴이 2017년 월드시리즈 우승을 차지할 당시 지휘봉을 잡았던 인물이다. 힌치 감독은 당시 휴스턴의 ‘사인 훔치기’ 스캔들과 관련해 2019시즌 후 구단에서 해임됐다. 이후 MLB 사무국의 1년 무보수 자격 징계를 거쳐 만년 하위팀 디트로이트를 2021년부터 맡아 가을야구에 진출시켰다.디트로이트는 1-2로 뒤진 8회초 1사 1, 3루 찬스에서 휴스턴 구원투수 라이언 프레슬리의 폭투로 2-2 동점을 이뤘다. 이어 볼넷 2개를 더해 만든 2사 만루 찬스에서 대타 안디 이바녜스가 휴스턴 마무리 조시 헤이더를 상대로 싹쓸이 3타점 2루타로 때려 5-2로 멀찍이 달아났다.AL 5번 시드 캔자스시티도 메릴랜드주 볼티모어의 오리올 파크 앳 캠든 야즈에서 열린 WC 2차전에서 4번 시드 볼티모어 오리올스를 2-1로 이기고 2승 무패로 디비전시리즈 진출을 확정했다.2015년 월드시리즈 우승 이후 9년 만에 포스트시즌에 올라온 캔자스시티는 탄탄한 투수력을 바탕으로 볼티모어의 막강 타선을 WC 두 경기에서 단 1점으로 막는 이변을 일으켰다.1차전에서 좌전 적시타로 캔자스시티의 유일한 득점이자 결승점을 뽑았던 간판 타자 바비 위트 주니어는 이날도 1-1로 맞선 6회초 2사 1, 3루에서 2루수 내야 안타로 결승 타점을 올렸다.캔자스시티는 AL 동부지구 우승팀인 1번 시드 뉴욕 양키스와 6일부터 디비전시리즈에서 맞붙는다.
2024.10.03 I 이석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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