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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공화당, 부채한도 1년간 한시증액 추진..12일쯤 표결
  • [이데일리 이정훈 기자] 올 연말 중간선거를 의식해 연방정부 부채한도 상한 증액에 협조적인 태도를 보이고 있는 미국 하원 공화당 지도부가 한도 상한을 내년 3월까지 1년간 인상하는 방안을 추진키로 했다. 10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이 입수한 이메일에 따르면 공화당 지도부는 이같은 한시적인 부채한도 상한 증액안을 마련, 이르면 오는 12일중 표결에 부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지도부는 이날 저녁 당내 하원의원들을 소집해 이 방안을 설명하고 협조를 구할 것으로 알려졌다. 대신 공화당은 지난해 12월 임시예산안 처리 과정에서 삭감된 은퇴군인들에 대한 정부 지원수당 예산을 복원시키자고 요구할 계획이다. 지난해말 임시 예산안을 처리할 당시 민주당과 공화당은 재정지출 감축을 위해 은퇴군인들에 대한 수당을 향후 10년간 60억달러 줄이기로 합의한 바 있다.또 1년간 재정지출 일부를 추가로 삭감하는 방안도 요구하되 민주당과 갈등을 일으키고 있는 메디케어(노령층 의료 지원) 지출 삭감은 더이상 요구하지 않기로 했다.이에 따라 이달말로 다가온 연방정부의 현금 소진 시점 이전에 부채한도 상한 증액이 합의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이같은 공화당측 제안은 부채한도 상한을 증액시켜주는 대신 버락 오바마 대통령의 대표 정책인 오바마케어(건강보험 개혁조치) 일부를 후퇴시키거나 키스톤 XL 송유관 승인을 얻어낸다는 당초 안에 비해 민주당 지지를 얻기 수월하기 때문이다. 실제 지난해말 합의 과정에서 일부 민주당 의원들도 은퇴군인 수당 삭감에 반대 의견을 냈었다. 현재 미국 정부부채는 이미 법정 상한선인 16조7000억달러에 도달해 재무부의 특별조치를 통해 이달 27일까지 현금을 조달하고 있는 상황이다.제이콥 루 미 재무장관은 이날 “현 부채한도 하에서 자금을 조달하기 위한 특별조치를 취하고 있다”며 “의회가 한도를 신속하게 증액하지 않을 경우 미국 경제가 잠재적으로 재앙적 상황을 맞을 수도 있다”고 경고했다.
2014.02.11 I 이정훈 기자
  • 타미플루 미스테리.."환자는 많지 않은데 왜 부족할까"
  • [이데일리 천승현 기자] 독감치료제로 사용되는 ‘타미플루’의 행방이 묘연하다. 독감 환자가 예년에 비해 많은 수준이 아닌데도 시중에 타미플루 품귀 현상이 빚어져 정부 비축분이 제약사에 공급되는 실정이다.7일 업계에 따르면 질병관리본부는 최근 정부 비축분 타미플루의 일부를 로슈에 전달했다. 정부는 인플루엔자 대유행을 대비해 약 1000만명분의 타미플루를 보유하고 있었는데 타미플루 유통량이 부족하다는 지적에 임시방편으로 정부 비축분 일부를 유통키로 한 것이다. 지난 2009년 신종플루가 발생한 때처럼 대유행시에는 정부는 비축분을 환자들에게 무상으로 제공하지만 이번에는 이례적으로 로슈가 정부에 타미플루를 구매하고 시중에 판매하는 방식이다.한국로슈 관계자는 “올해는 타미플루 보유량을 예년보다 50% 증대했지만 대부분 소진돼 정부 비축분을 일부 제공받았고 본사에 추가 물량을 요청했다”고 말했다.업계에서는 독감 환자가 폭발적으로 증가하는 수준이 아니라는 점을 감안하면 이번 타미플루 품귀 현상에 대해 의아하다는 시선을 보내고 있다.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2014년 1월 5주째 인플루엔자 환자수는 외래환자 1000명당 42.1명으로 전 주(37.0명)보다 오름세를 보였다. 지난해보다 환자 수가 늘었지만 2011년, 2012년보다는 적은 수치다.질병관리본부 관계자는 “현재 인플루엔자 환자 수는 예년 정점의 60%, 2009년 신종플루 유행시기의 30% 수준이다”고 설명했다. 예년에 비해 환자 수가 치솟지 않았기 때문에 타미플루가 부족할 가능성이 희박하다는 얘기다.업계 한 관계자는 “도매상마다 보유한 타미플루 양이 다르기 때문에 일부 지역에서만 부족현상이 나타날 수 있다”고 유통상 문제를 지적했다. 실제로 지난해 말 독감백신은 예상 사용량 1500만~1600만도즈보다 많은 1769만도즈가 출하됐지만 지역간 편중 현상으로 일부 의료기관에서 백신을 구하지 못하는 등 혼선을 빚기도 했다. 지난해부터 강력한 영업력을 보유한 종근당(185750)이 로슈와의 제휴로 타미플루의 유통을 담당하면서 처방을 부추기는 것이 아니냐는 의혹도 제기된다. 그러나 종근당은 공급만 담당할 뿐 직접적인 영업활동을 하지는 않기 때문에 종근당과 타미플루 부족과는 무관하다는 해석이다.오히려 의료진의 타미플루 과잉처방을 의심하는 눈초리가 많다. 타미플루를 처방하지 않아도 되는 증상인데도 환자들의 요구로 처방량이 급증했을 가능성이 제기된다. 조류인플루엔자(AI)가 확산되고 지난 2009년 신종플루 바이러스가 다시 유행한다는 소식에 환자들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어 이 같은 의혹이 설득력을 얻고 있다. 실제로 설날 연휴가 끝난 직후 3일 동안 지난달 판매량과 유사한 약 15만명분의 타미플루가 판매된 것으로 식약처는 파악하고 있다. 이재갑 한림대학교강남성심병원 감염내과 교수는 “올해 유행하는 독감바이러스는 2009년 창궐해 많은 사망자를 냈던 H1N1과 같지만 우리가 매년 접종하는 예방주사에 항원이 들어 있어 불안해할 필요는 없다”고 조언했다.
2014.02.10 I 천승현 기자
"女골프도 우즈의 시대?"..샤이엔 우즈, 볼빅 마스터스 우승
  • "女골프도 우즈의 시대?"..샤이엔 우즈, 볼빅 마스터스 우승
  • 샤이엔 우즈(볼빅 제공)[이데일리 스타in 김인오 기자]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의 조카 샤이엔 우즈(미국)가 유럽여자프로골프 투어(LET) 볼빅 RACV 마스터스(총상금 25만 유로)에서 우승을 차지했다.우즈는 9일(한국시간) 호주 골드코스트 RACV 로열 파인리조트 골프장(파73·6600야드)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버디 5개와 보기 1개로 4언더파 69타를 쳤다. 최종합계 16언더파 276타를 기록한 우즈는 단독 2위인 호주 교포 이민지(18·14언더파 278타)를 2타 차로 따돌리고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타이거 우즈의 조카로 데뷔 때부터 많은 주목을 받았던 우즈가 LET에서 정상에 오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주무대인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는 아직 우승이 없다. 2라운드부터 선두로 나선 우즈는 전반에 1타를 줄였지만 2언더파를 친 이민지에게 1타차로 턱밑까지 추격을 당했다. 하지만 15번홀(파5)에서 버디를 낚으며 이민지를 2타 차로 따돌렸고, 이 격차를 마지막까지 유지해 감격적인 첫 우승을 일궈냈다.올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 루키로 출전하는 김민선(19·CJ오쇼핑)과 국가대표인 아마추어 이소영(17)은 9언더파 283타로 공동 5위를 차지했다.LPGA 투어 개막전에서 우승한 제시카 코다(미국)는 공동 8위, 전 세계 랭킹 1위 청야니(대만)는 공동 10위에 자리했다.한편, 대회를 주최한 볼빅은 우즈의 선전으로 흥행 대박을 터뜨렸다.미국의 골프채널은 코다가 1라운드 단독 선두에 오르고, 우즈가 2라운드부터 선두에 이름을 올리자 토, 일요일 프라임 시간대에 중계방송을 편성했다. 이에 따라 이 대회는 미국과 캐나다 전역에 생중계됐다.이반 쿠도바크 LET 대표는 “골프채널은 대회를 평가해 단신성 뉴스, 하이라이트 중계, 중계 방송으로 선택해 방송하는데 이번 대회는 샤이엔의 활약에 힙입어 긴급히 중계 방송으로 편성이 결정됐다”고 말했다.문경안 볼빅 회장은 “미국 선수들의 선전으로 골프채널이 프라임 시간대에 중계했다. 미국 내에서 볼빅 대회에 대한 관심이 더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호주 교포인 이민지의 활약으로 호주지역 언론의 관심도 그 어느 때보다 크다”고 밝혔다.이어 “이번 대회는 미국 내에서 LPGA 대회를 개최한 것 이상의 효과를 볼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대회가 세계적인 대회로 발돋움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다”고 덧붙였다.
2014.02.09 I 김인오 기자
한섬, 2兆 규모 국내 명품 핸드백 시장에 출사표
  • 한섬, 2兆 규모 국내 명품 핸드백 시장에 출사표
  • [이데일리 장영은 기자] 국내 패션기업 한섬(020000)이 첫 잡화 브랜드를 론칭하며 2조원 규모의 국내 명품 핸드백 시장에 출사표를 던졌다. 현대백화점그룹에서 운영하는 한섬은 다음달 초 잡화 브랜드 ‘덱케(DECKE)’를 선보이고 국내 플래그십 스토어 오픈을 시작으로 본격적으로 사업을 확대한다고 9일 밝혔다. 덱케 제품 이미지한섬이 독자적으로 잡화 브랜드를 선보이는 건 1987년 창립한 이후 27년만에 처음이다. 여성복 중심의 기존 포트폴리오를 다변화 해 신성장 동력으로 삼겠다는 의지다. 이를 위해 한섬은 지난해 코오롱FnC 쿠론 출신의 윤현주 디자인실장을 잡화사업부장(상무)으로 영입했다.황유진 한섬 잡화사업부 팀장은 “수입 컨템포러리를 즐겨 입는 30대 전후의 여성 고객이 공략 대상”이라며 “최근 합리적 소비, 가치 소비 확산에 맞춰 합리적인 가격을 제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제품 라인업은 가격과 소재에 따라 ‘프리스티지(Prestige)-빈티지(Vintage)-레이디버그(Ladybug)’ 등 세 단계로 구성됐다. 가장 고가인 프리스티지 라인은 100만~300만원대로 스페인 카이만 악어가죽과 이태리 파이톤(뱀피) 가죽으로 만들어진 제품으로 화려한 색감과 고급스러움을 지향한다. 50만~100만원대인 빈티지 라인은 장식적 요소를 가미했으며, 레이디버그 라인은 자체 개발한 무늬 가죽과 그래픽 아트로 재미있는 요소를 더했다.제품 아이템별 비중에 있어서는 최근 젋은층을 중심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클러치백의 비중을 25% 까지 높인 점이 눈에 띈다. 다른 잡화브랜드의 클러치백 비중은 10%대에 정도이다. 가죽 주얼리 브랜드를 갖춘 점도 다른 잡화 브랜드와 차별화 되는 대목이다. 한섬은 5년안에 덱케를 매출 1000억원대의 브랜드로 육성할 계획이다. 이렇게 되면 MCM·루이까또즈·닥스·메트로시티 등 국내 핸드백 시장의 4대 브랜드와 어깨를 나란히 하게된다.윤현주 상무는 “획일화된 디자인에 소비자의 피로도가 증가하고 있는 잡화 시장 상황에서 고급스러우면서도 유니크한 덱케의 디자인과 라인업이 고객들에게 어필될 경우 예상보다 더 빨리 시장에 안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섬 측은 덱케의 조기 시장 안착을 위해 ‘투 트랙(Two track)’ 전략을 쓸 계획이다. 국내의 경우 온·오프라인을 동시에 공략해 브랜드 알리기에 나선다. 올해 안에 백화점과 편집숍 등을 통해 10곳 이상의먀장을 열고, 오는 4월엔 자체 온라인몰을 오픈할 계획이다. 온라인몰의 경우 한국어 외에 영어를 지원해 해외 소비자들도 상품을 구매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또 덱케는 현대홈쇼핑과의 협업을 통한 해외시장 확대도 모색중이다. 현대홈쇼핑의 해외사업과 연계해 중국, 베트남 등으로 덱케 사업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2014.02.09 I 장영은 기자
롯데 히메네스, 청백전서 2타수 무안타 1볼넷
  • 롯데 히메네스, 청백전서 2타수 무안타 1볼넷
  • [이데일리 스타in 박은별 기자]롯데 새용병 히메네스가 자체 청백전에서 안타를 때려내진 못했다. 미국 애리조나 서프라이즈에서 전지훈련을 진행 중인 롯데는 7일(현지시간) 오전 청백전을 치렀다. 7회까지 진행된 이번 경기에서 결과는 히메네스, 강민호, 장성호, 황재균, 문규현, 심수창, 이재곤 등이 주축이 된 백팀의 4-2 승리. 선취점은 청팀이 올렸다. 2회 청팀이 백팀 선발 심수창을 상대로 6번타자 김대우부터 장성우, 신본기가 연속 안타를 때려내며 먼저 2점을 뽑았다. 그러나 뒷심이 무서웠던 쪽은 백팀이었다. 0-2로 뒤진 5회 청팀 투수 홍성민을 상대로 대거 4점을 몰아쳤다. 2번 타자 정훈이 볼넷을 얻어낸 것을 시작으로 장성호가 적시 2루타를 때려냈고 4번 타자 히메네스가 볼넷을 얻어내 1,2루를 만든 뒤 황재균과 임종혁이 나란히 적시타를 때려내 4-2 승리를 거뒀다. 결승타는 임종혁의 몫이었다. 가장 큰 관심을 모았던 새용병 히메네스는 백팀의 4번타자 1루수로 선발출장했지만 안타를 때려내진 못했다. 2타수 무안타 1볼넷, 1득점을 올렸다. 2회 선두타자로 나선 첫 타석에선 청팀 선발 배장호를 상대로 삼진을 당했다. 2볼 이후 스트라이크 세 개를 그대로 지켜봤다. 두 번째 타석이던 5회 무사 2루에선 홍성민에게 볼넷을 얻어내 누상에 출루했다. 이어 임종혁의 안타 때 홈을 밟아 역전 점수를 올렸다. 7회 2사 주자가 없는 가운데에선 송주은을 상대로 땅볼에 그쳤다. 멀티안타를 기록한 선수는 없었다. 백팀에선 장성호, 황재균, 문규현. 김사훈 등이, 청팀에선 최준석, 박종윤, 김대유, 장성우, 신본기 등이 나란히 안타를 쳤다.백팀 선발 심수창은 2이닝 3피안타 2사사구 2실점, 청팀 선발 배장호는 2이닝 2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뒤이어 등판한 배장호, 이상화, 이재곤은 2이닝을 소화하며 실점없이 마무리지었고 이지모, 문동욱, 심규범, 송주은, 이인복 등도 1이닝씩을 던지며 컨디션을 점검했다. 롯데는 이번 청백전을 끝으로 미국 애리조나 캠프 일정 마무리지었다. 선수단은 8일 LA로 이동하여 인천을 거쳐 일본 가고시마 캠프로 떠난다.
2014.02.08 I 박은별 기자
  • 베이너 "은퇴군인 수당복원" 절충안..부채증액 `청신호`
  • [이데일리 이정훈 기자] 연방정부의 현금 소진이 임박한 가운데 공화당 소속인 존 베이너 하원의장이 정부 부채한도 상한을 증액하는 대신 삭감된 은퇴군인 수당을 복원시키는 절충안을 내놓으며 사태 해결 기대를 높이고 있다. 5일(현지시간) 워싱턴포스트(WP)에 따르면 베이너 하원의장은 부채한도 상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이같은 대안을 마련, 공화당 의원들을 설득하고 있다.지난해말 임시 예산안을 처리할 당시 민주당과 공화당은 재정지출 감축을 위해 은퇴군인들에 대한 수당을 향후 10년간 60억달러 줄이기로 합의한 바 있다.이같은 베이너 의장 안에 대해 공화당 내에서는 대체로 환영하는 분위기다. 전날밤 공화당 의원들 가운데 최소 10여명이 이 절충안을 지지한다고 밝혔다. 덕 램번(콜로라도주) 하원의원은 “진심으로 이 안을 지지한다”며 “이 방안을 잘 검토해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버지니아 폭스(노스캐롤라이나주) 의원 역시 “대체로 이 안을 긍정적으로 보고 있는 듯하다”며 “많은 공화당 의원들의 지지를 이끌어낼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이에 따라 이달말로 다가온 연방정부의 현금 소진 시점 이전에 부채한도 상한 증액이 합의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당초 부채한도 상한을 증액시켜주는 대신 버락 오바마 대통령의 대표 정책인 오바마케어(건강보험 개혁조치) 일부를 후퇴시키거나 키스톤 XL 송유관 승인을 얻어낸다는 공화당 안에 비해 민주당 지지를 얻기 수월하기 때문이다. 베이너 의장측 핵심 관계자는 “베이너 의장은 공화당 의원들의 지지로 하원을 통과할 수 있는 합의안을 마련하는 한편 백악관과의 극한 대립도 피할 수 있는 절충안을 마련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실제 지난해말 합의 과정에서 일부 민주당 의원들도 은퇴군인 수당 삭감에 반대 의견을 냈었다. 한편 제이컵 루 미 재무장관은 지난 3일 워싱턴D.C.에서 열린 초당적정책센터(BPC) 주최 행사에서 정부부채가 법정 상한선(16조 7000억달러)에 도달하는 시점이 이달 말로 추정된다며 의회에 상한선을 증액하라고 촉구했다.
2014.02.06 I 이정훈 기자
 중장기 관점에서 투자를 진행하자! (영상)
  • [백전백승 7분 솔루션] 중장기 관점에서 투자를 진행하자! (영상)
  • [이데일리TV 안정은PD] 오전 시장 집중 분석! 매일 오전 8시 30분 시장을 이기는 성공투자 전략을 제시하는 <이기는 투자전략 2부> ‘백전백승 7분 솔루션’에서는 전문가만의 투자 노하우를 적용해 이슈와 업종, 종목까지 다양한 시장 변동상황을 분석합니다. 오늘은 유창희 유스탁 대표와 함께 시장 이슈를 통한 투자전략을 알아봅니다. ▶ 중장기 관점에서 투자를 진행하자! -한국증시: 신흥국과 차별적인 외국인 매매 동향-채권시장 안정세: 향후 국내증시 외국인 유턴 기대-원화 강세 및 엔화 약세 현상 완화-경기민감주: 엔저 우려감 해소 시 가격 메리트 ↑-안전자산 선호에 따른 반사 이익 기대-코스피: 1,900P 이하 중장기적 접근 가능-투자 전략: 단계적 매수 필요-IT업종: 중장기적 관심 유효-IT 관련주: 서울반도체(046890), 루멘스(038060)-반도체 부품주: 원익IPS(030530), 이오테크닉스(039030), 테스(095610), 한양이엔지(045100), LG디스플레이(034220), 엘엠에스(073110), 아나패스(123860)-자동차주: 엔저 우려감 해소 시 수혜 기대-추세 확인 후 대응 가능 종목: 현대모비스(012330), 현대차(005380), 금호타이어(073240)-반등 기대 종목: 현대위아(011210), 기아차(000270)자세한 내용은 동영상을 통해 확인할 수 있습니다.http://tv.edaily.co.kr/e/win/☞ <이기는 투자전략> 페이스북 페이지에서도 함께 하실 수 있습니다.http://www.facebook.com/EdailyInvestment페이스북 페이지 ‘좋아요’ 누르시고 새로운 소식을 손쉽게 받아보세요.☞이 코너는 6일 오전 8시 30분 이데일리TV‘이기는 투자전략 2부’프로그램에서 방송됐습니다. ☞ 이데일리TV 채널안내 http://tv.edaily.co.kr/channel/Channel_Info.asp▶ 관련기사 ◀☞서울반도체, 고부가 제품 경쟁력 강화..'매수'-메리츠☞[1월 성적표]기관, 서울반도체 'LED 밝혔다'
2014.02.06 I 안정은 기자
해외 금융시장 불안...내 종목은?
  • [힐링스탁]해외 금융시장 불안...내 종목은?
  • [이데일리 채의석 기자]그동안 시청자들의 종목고민을 말끔히 해결해줬던 이데일리TV <힐링스탁>이 2월 3일부터 오후 9시로 방송 시간을 옮겨 새로운 모습으로 시청자들을 찾아간다. 매주 월요일부터 수요일까지 스마트증권TV 배현철 대표가 출연해 실시간 종목상담을 통해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해결해주고 있다. 그리고 <힐링 종목 분석>을 통해 장중 이슈가 되고 있는 종목을 분석하고 내일장 투자를 위한 대응전략을 마련한다. 이데일리TV의 <힐링스탁>은 하루에도 수십여 건의 종목 상담 신청 글이 올라오며 투자자들에게 뜨거운 호응을 얻고 있는데, 종목 상담 신청은 전화와 문자, 2가지 방법을 통해 접수받고 있다.이데일리TV 힐링스탁(월~수) 저녁 9시~10시☞2월 5일 시황 브리핑-종합지수 1900 포인트 지지 확인-코스닥 개별종목 매도증가-거래소 업종 대표종목 매수☞2월 4일 특징주삼성물산(000830),한화케미칼(009830),기업은행(024110),대우건설(047040),현대증권(003450),삼성SDI(006400),대우조선해양(042660),대호에이엘(069460)☞단기고점 종목이니텍, 현대상선, 에머슨퍼시픽, 루맨스, 선데이토즈, VGX인터, 일동제약, 이화공영, ,바이오스마트, 파루, 우성사료, 제일바이오, 모다정보통신, TPC, 중앙백신, 대한뉴팜, 인터파크, 이-글 벳, 에스티아이, 한솔홈데코, 하림, 화승인더,팜스토리, 원익IPS, 레드로버, 한국전력,SK하이닉스, 제이씨현, 유양디앤유, 매커스, 아이씨케이, 현대통신제룡산업, 명문제약, 금호타이어, 한국선재, KT서브마린, 우원개발, 특수건설, 오공, 고려제약☞이데일리TV<힐링스탁 >다시보기는 http://tv.edaily.co.kr/e/Healing/ 통해 확인할 수 있다.☞시청자 종목상담은 02-3772-0269.0279 번으로 접수하고 문자 접수는 (우물정)3772(유료100원)로 받고있다.☞이데일리TV 채널안내 http://tv.edaily.co.kr/channel/Channel_Info.asp▶ 관련기사 ◀☞삼성물산, 매출총이익률 안정화..올해 성장 예상-이트레이드☞'4면 테라스 하우스'.. 삼성물산, 신개념 아파트 첫선☞삼성물산, 올해 매출·이익 증가 기대-NH
2014.02.05 I 채의석 기자
KIA 포수 고민, 해법 키워드는 '신뢰'
  • KIA 포수 고민, 해법 키워드는 '신뢰'
  • KIA 포수 김상훈(왼쪽)과 이홍구(오른쪽). 사진=뉴시스[이데일리 스타in 정철우 기자]KIA는 장점 만큼 단점도 확실한 팀이다. 부상악령이 여전히 발목을 잡고 있고, 백업 요원들의 성장도 아직은 요원하다. 그리고 또 빼 놓을 수 없는 한 가지. 포수에 대한 고민이 해결되지 않으면 올 시즌 역시 명예 회복은 어려워질 수 밖에 없다. 자원은 많다. 김상훈 차일목 등 팀의 영광을 함께했던 베테랑 포수들이 있고 이홍구 백용환도 가능성을 인정받고 있다. 다만 “지금 당장 시즌이 시작된다면 누구에게 마스크를 맡기겠느냐”는 질문에는 선뜻 답이 떠오르지 않는 것이 현실이다. KIA 안방의 부활 키워드는 ‘신뢰’다. 고참들은 감독의 믿음을 얻어야 하고, 신예들은 투수들에게 확신을 심어줘야 한다. 믿음을 만들지 못하면 KIA는 시즌 시작 부터 표류하게 될 가능성이 높다. 김상훈과 차일목은 낮은 도루 저지율 탓에 지난해 좀 처럼 기회를 얻지 못했다. 상대에게 패턴까지 읽힌 탓에 주자에게 너무 쉽게 베이스를 허용한다는 것이 KIA 코칭스태프의 판단이다. 김상훈과 차일목의 지난해 도루 저지율은 각각 1할3푼2리와 1할8푼7리에 불과했다. 특히 김상훈은 한때 리그 최고의 도루저지율(.554)을 기록했던 선수라는 것이 믿기지 않을만큼 수치가 떨어졌다. 지난해 많은 기회를 얻었던 이홍구는 어깨가 가장 강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일단 공이 2루까지 가는 스피드가 팀내 1위다. 그러나 여전히 정확성에선 아쉬움이 남는다. 그의 저지율은 2할2푼이었다. 도루를 잡는 능력은 앞으로 개선될 여지가 있다. 그만큼 매력적인 어깨를 갖고 있다. 문제는 투수들이 그와 호흡을 맞추는 것에 부담을 많이 느끼고 있다는 것이다. 볼 배합은 두 번째 문제다. 급하면 벤치 사인으로 메울 수도 있다. 더 중요한 건 인사이드 워크다. 블로킹이나 포구가 여전히 부족한 모습을 보여줬다. 그러다보니 투수가 맘껏 다양한 구종을 던지는데 부담을 많이 느꼈다. 사인을 내는 것에도 서툴렀다. 그가 유독 자주 마운드에 불려갔던 이유다. 현재로서는 KIA 에 다른 탈출구가 없다. 롯데나 SK처럼 포수에 여유가 있는 팀들과 트레이드를 추진해 볼 수도 있지만 투수 이상으로 금값이 된 수준급 포수를 큰 출혈 없이 영입한다는 건 불가능한 일이다. 자칫 무모한 트레이드는 팀의 장점까지 무너트리는 악재가 될 수 있다. 결국 내부적으로 해법을 찾는 것 외에는 방법이 없는 셈이다. 선수들은 그 어느 해 보다 많은 노력을 하고 있다. 김상훈은 일찌감치 괌으로 개인 훈련을 떠나는 등 명예회복을 위해 이를 악물었다. 신진급 선수들은 현재 스프링캠프서 기본기에 대한 철저한 교육을 받고 있다. 또한 땅에 떨어진 타격 능력을 끌어올리는데도 중점을 두고 있다. 과연 KIA의 포수 중 어떤 선수가 무너진 신뢰를 회복하며 팀의 안방을 든든히 지켜낼 수 있을지 지켜볼 일이다.
2014.02.05 I 정철우 기자
시청자들을 위한 종목고민 해결사
  • [힐링스탁]시청자들을 위한 종목고민 해결사
  • [이데일리TV 채의석 PD]그동안 시청자들의 종목고민을 말끔히 해결해줬던 이데일리TV <힐링스탁>이 2월 3일부터 오후 9시로 방송 시간을 옮겨 새로운 모습으로 시청자들을 찾아간다. 매주 월요일부터 수요일까지 스마트증권TV 배현철 대표가 출연해 실시간 종목상담을 통해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해결해주고 있다. 그리고 <힐링 종목 분석>을 통해 장중 이슈가 되고 있는 종목을 분석하고 내일장 투자를 위한 대응전략을 마련한다. 이데일리TV의 <힐링스탁>은 하루에도 수십여 건의 종목 상담 신청 글이 올라오며 투자자들에게 뜨거운 호응을 얻고 있는데, 종목 상담 신청은 전화와 문자, 2가지 방법을 통해 접수받고 있다.이데일리TV 힐링스탁 (월~수) 저녁 9시~10시☞2월 4일 시황 브리핑-낙폭과대 시점-코스닥 개별종목 단기매매-현금보유 관망☞2월 4일 특징주기아차(000270),LIG손해보험(002550),유비케어(032620),차바이오앤(085660),디아이(003160),한솔제지(004150),대상(001680),세우글로벌(013000),SK하이닉스(000660)☞단기고점 종목이니텍, 현대상선, 에머슨퍼시픽, 루맨스, 선데이토즈, VGX인터, 일동제약, 이화공영, ,바이오스마트, 파루, 우성사료, 제일바이오, 모다정보통신, TPC, 중앙백신, 대한뉴팜, 인터파크, 이-글 벳, 에스티아이, 한솔홈데코, 하림, 화승인더,팜스토리, 원익IPS, 레드로버, 한국전력,SK하이닉스, 제이씨현, 유양디앤유, 매커스, 아이씨케이, 현대통신제룡산업, 명문제약, 금호타이어, 한국선재, KT서브마린, 우원개발, 특수건설, 오공, 고려제약☞이데일리TV<힐링스탁 >다시보기는 http://tv.edaily.co.kr/e/Healing/ 통해 확인할 수 있다.☞시청자 종목상담은 02-3772-0269.0279 번으로 접수하고 문자 접수는 (우물정)3772(유료100원)로 받고있다.☞이데일리TV 채널안내 http://tv.edaily.co.kr/channel/Channel_Info.asp▶ 관련기사 ◀☞외국인 3600억 매도에 코스피 '꽁꽁'..1880선 추락☞[특징주]기아차, ‘엔화 강세+美시장 선전’ 업고 반등☞기아차 1월 25만7천대 판매‥전년비 1.3% 감소
2014.02.04 I 채의석 기자
KIA의 발야구, 대박과 쪽박 사이
  • KIA의 발야구, 대박과 쪽박 사이
  • 사진=뉴시스[이데일리 스타in 정철우 기자]KIA는 올 시즌 전력을 예측하기 힘든 팀 중 하나로 꼽힌다. 이름값으로만 보면 한 번 해볼만한 승부라는 계산이 나오지만 현실은 그리 만만치 않을 수 있다는 전망도 많다. 특히 타선은 외양상 어느 팀에도 뒤지지 않는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다만 전력이 풀가동될 수 있을지에 대해선 여전히 의문 부호가 따라붙는다. 발야구가 대표적인 예다. KIA는 타자들의 스피드에 있어선 가히 타의 추종을 불허한다. 상대 배터리를 압박할 수 있는 선수들이 대거 포진해 있다. 기존의 김주찬과 신종길로 이어지는 테이블 세터진은 국내 최고의 주력을 보유하고 있다. 여기에 5년 연속 30도루 기록을 갖고 있는 이대형까지 FA로 이적하며 빠르기를 더했다. 김선빈과 안치홍 역시 뛸 수 있는 능력을 가진 선수라는 점에서 KIA의 발야구는 단연 첫 손 꼽힌다 할 수 있다. 발야구는 한국 야구의 대표 트랜드다. 수비에 약점을 가진 팀들이 많은 만큼 뛰는 야구로 수비진을 흐트러 놓을 경우 상대는 홈런 이상의 충격을 받는 경우가 상대적으로 많아졌다. 뛰는 능력을 지닌 선수를 많이 보유한 팀과 그렇지 못한 팀은 야구를 풀어가는 경우의 숫자에서도 큰 차이가 난다. 그러나 KIA가 과연 가진 힘을 다 쓸 수 있을지는 누구도 장담할 수 없다. 희망의 크기 만큼 불안한 그림자 또한 짙고 넓게 드리워져 있기 때문이다. 이순철 SBS 해설위원은 “스피드만 놓고 보면 9개 팀 중 단연 KIA가 1등이라 할 수있다. 문제는 전력이 100% 가동될 수 있느냐에 있다”며 “김주찬이야 제 몫을 해줄 수 있는 선수라 해도 신종길은 아직 가능성을 보여준 단계다. 이대형 역시 최근 몇년간의 부진이 맘에 걸릴 수 밖에 없다. 여기에 안치홍은 수비에서 문제가 드러나며 공격까지 영향을 받고 있다. 김선빈의 체력을 뒷받침해 줄 백업 요원이 부족하다는 것도 약점”이라고 분석했다. 선발 라인업의 교통 정리도 쉽지만은 않다. 외국인 타자 브렛 필이 가세하며 1루와 지명타자 자리가 포화상태가 됐다. 스피드를 살리려면 김주찬 이대형 신종길이 외야수로 풀 가동 되는 것이 베스트 시나리오지만 나지완도 살리고 최희섭까지 활용하려면 문제가 달라진다. 특히 나지완은 아시안게임 대표팀 선발이라는 숙제가 남겨져 있는 선수다. 수비가 가능하다는 것을 KBO 기술위원회에 강하게 어필하는 것이 여려모로 유리할 수 밖에 없다. 과연 KIA가 계산대로 발 야구를 풀어가며 최근 수년간의 수모를 씻을 수 있을지 지켜볼 일이다.
2014.02.04 I 정철우 기자
`3중고`에 주저앉은 뉴욕증시.."추가하락 대비하라"
  • `3중고`에 주저앉은 뉴욕증시.."추가하락 대비하라"
  • [이데일리 이정훈 기자] 뉴욕증시가 2%대의 급락세를 보였다. 2월 첫 거래일 기준으로 지난 1933년 이후 무려 80여년만에 최악의 성적이었다. 시장 공포지수는 1년여만에 가장 높은 수준까지 치솟았다. 겨울철 한파와 폭설로 인한 경제지표 부진과 연방준비제도(Fed·연준) 테이퍼링(양적완화 축소) 지속에 대한 우려, 미국 연방정부 부채한도 상한 증액을 둘러싼 불확실성 등이 3중고(重苦)로 작용하고 있다.일자별 다우지수 추이 이에 따라 시장 전문가들도 지수가 5~10% 더 하락할 수 있다고 경고하고 있다. ◇ 뉴욕증시 2%대 추락..美국채값은 급등3일(현지시간) 뉴욕증시 3대 지수는 모두 2%대의 급락세를 보였다. 다우지수가 2.08% 하락했고, 나스닥지수는 2.61% 내려갔다. 특히 뉴욕 대표 지수인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2.3%나 추락하며 지난 1933년 이후 최악의 2월 첫 거래일을 경험했다. 지수가 이처럼 떨어지자 시장 참가자들의 불안감도 극도로 높아지고 있다. 흔히 공포지수로 불리는 시카고옵션거래소(CBOE)의 VIX지수는 15선에서 단숨에 21선까지 뛰어 올랐다. 이는 재정절벽 위협이 한창이던 지난 2012년말 이후 최고 수준이다.반면 대표적인 안전자산인 미국 국채가격은 큰 폭으로 상승했다. 10년만기 국채금리는 2.57%까지 하락하며 지난해 10월 미국정부 셧다운(일시 업무정지) 때의 금리 수준까지 내려갔다. ◇ 지표쇼크-테이퍼링-부채한도 ‘첩첩산중’월별 미국 ISM 제조업지수 추이이처럼 위험자산의 추락과 안전자산의 상승을 야기한 악재는 크게 3가지로 꼽힌다. 경제지표 쇼크와 연준 테이퍼링 우려, 부채한도 상한 증액 불확실성 등이 그 것이다.실제 이날 전미 공급관리자협회(ISM)가 발표한 1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51.3으로, 전월 56.5보다 둔화됐다. 이는 지난해 5월 이후 8개월만에 최저였다. 또 포드와 제너럴 모터스(GM) 등 미국 대표 자동차업체들의 1월 판매량도 감소세를 보였다. 이 모두가 지난해 12월 고용지표 악화를 야기한 겨울철 한파와 폭설 탓이었다.문제는 이런 와중에도 연준은 지속적인 테이퍼링 의지를 굽히지 않을 것이라는 점이다. 재닛 옐런 신임 연준 의장이 취임한 이날 연준내 매파 성향의 인물인 리처드 피셔 댈러스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미국 증시 하락과 해외에서의 환율 급변동에도 불구하고 테이퍼링 속도를 늦춰선 안된다고 주장했다.아울러 제이콥 루 미국 재무장관은 워싱턴D.C.에서 열린 초당적정책센터(BPC) 주최 강연에서 정부 부채한도가 2월말이면 소진될 것이라며 “지금 당장 부채한도 상한을 증액하는 것이 의회의 의무이며 마지막 순간까지 기다리는 것은 실수가 될 것”이라고 경고하며 시장 불안을 키웠다.◇ 월가 전문가들 “5~10% 더 떨어진다”이같은 악재들 모두 단기간내에 해소되기 어려울 것으로 보이는 만큼 월가 전문가들도 지수가 최대 10% 더 하락할 것이라며 단기적으로 약세장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잭 에이블린 BMO프라이빗뱅크 최고투자책임자(CIO)는 “경제가 빠르진 않아도 아직까지는 확장세를 이어가고 있는 만큼 추가적인 지표를 보고 경기를 판단할 것”이라고 지적하면서도 “다만 현재 주식시장 밸류에이션이 높은 편이라 당분간 조정세는 이어질 것이며 최대 10% 정도 조정이 가능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패트릭 보일 BTIG증권 트레이더도 “투자자들은 5% 정도 하락을 염두에 두고 있는 듯하며 조정장은 3~4월까지 이어질 수 있다”며 “전문 트레이더들은 지수가 하락할 때마다 저가 매수에 가담하려는 모습이지만, 일반 투자자들은 추가 하락을 염두에 두고 매도로 대응하고 있다”고 설명했다.배리 냅 바클레이즈 주식포트폴리오 전략 헤드는 “연준 정책이 전환될 때 시장은 통상 8% 정도의 조정을 보였다”고 전제한 뒤 “연준이 통화완화정책을 거둬 들일 때 시장은 부정적인 뉴스에 과도하게 반응하곤 했던 만큼 S&P500지수는 1700선까지 내려갈 수 있다”고 점쳤다.
2014.02.04 I 이정훈 기자
  • "한주가 아쉬운데"..일동후디스, 일동제약 주식 매각 왜?
  • [이데일리 천승현 기자] 경영권 분쟁에 휘말린 일동제약(000230)의 주식을 계열사가 매각해 그 배경에 대해 관심이 쏠리고 있다.4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일동제약의 계열사인 일동후디스는 지난달 21일부터 27일까지 4차례에 걸쳐 보유중인 일동제약 주식 77만4500주(3.09%) 중 41만3229주(1.65%)를 68억원에 장내 매도했다. 또 다른 계열사인 루텍도 총 2만7000주(0.11%)를 장내 매도했다. 이로써 일동제약 최대주주의 보유 지분율은 34.16%에서 32.40%로 줄었다. 업계는 녹십자가 일동제약의 지분율을 29.36%까지 끌어올리며 경영권을 위협하는 상황에서 특수관계인으로 묶인 계열사가 주식을 장내에서 파는 것에 대해 의아하다는 반응이다. 현재 일동제약이 일동후디스의 최대주주로 29.9%의 지분을 보유중이다.녹십자는 지난달 24일 일동제약의 임시주주총회에서 지주사 전환을 반대했다. 일동후디스는 임시주총 이후 지난달 27일에도 일동제약 주식을 8000주 매각했다. 일동제약과 루텍의 주식 매도로 일동제약 최대주주와 2대주주의 지분율 격차는 3.04%로 줄었다.일동후디스는 단순히 현금 확보 차원에서 일동제약 주식을 매각했다는 입장이다. 실제로 일동후디스는 극심한 실적 부진을 겪고 있다. 지난 2012년 매출액이 1222억원으로 전년대비 9.1% 줄었으며 25억원의 영업손실을 냈다.일동제약의 주가가 녹십자의 지분 추가 취득 이후 급등하면서 일동후디스 입장에서는 적잖은 시세차익을 거둘 수 있는 기회를 놓치지 않은 셈이다. 일동후디스가 처분한 주식의 가격은 주당 평균 1만6359원으로 녹십자가 추가로 주식을 매입을 발표한 지난달 16일 종가 1만1900원보다 35.5% 올랐다.일동후디스 관계자는 “최근 실적이 부진해 현금 확보 차원에서 일동제약과의 협의 후 보유중인 주식을 매각했다”면서 “일동제약과의 상호출자로 의결권이 제한돼 주식 매각으로 일동제약 경영권 방어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하지만 증권가에서는 일동후디스의 주식 매각을 이해할 수 없다는 분위기다. 일동후디스가 보유한 일동제약 주식을 장내에 매각하는 순간 의결권이 되살아나기 때문이다. 만약 해당 주식을 녹십자나 녹십자의 우호세력이 매입하면 일동제약 경영진은 최대주주 지위를 더욱 위협받게 된다.업계 한 전문가는 “일동제약이 녹십자로부터 경영권 위협을 받고 있는 상황에서 우호지분의 매각을 흔쾌히 허용할 가능성은 희박하다”면서 “이번 경영권 분쟁 과정에서 내부 갈등이 빚어져 계열사와의 의사소통이 원활하게 진행되지 않았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말했다.한편 녹십자는 오는 3월15일로 예정된 일동제약 정기 주주총회에서 경영권 참여를 위한 주주제안을 행사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지난달 29일이 주주제안권을 행사할 수 있는 마감일이었지만 녹십자는 아무런 제안도 하지 않았다.
2014.02.04 I 천승현 기자
  • 주요 국제 경제지표 발표 일정(2.2~2.7)
  • [이데일리 김유성 기자] 다음은 이번 주(2.2~2.7)에 발표될 국제 경제지표 일정입니다. 현지 시간 기준이며, 변동될 수 있습니다. ◇2월3일(월)-미국 : 1월 마킷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 확정치(09:00, 전월 : 53.7, 예상 53.8), 1월 공급관리자협회(ISM) 제조업 PMI(10:00, 전월 57.0, 예상 56.2), 12월 건설지출(10:00, 전월 +1.0%, 예상 +0.3%), 1월 자동차 판매(전월 1540만대, 예상 1560만대) *제이콥 루 미 재무부 장관이 오전 9시 워싱턴DC 내 ‘초당파적 정책센터(Bipartisan Policy Center)’에서 열리는 토론회에 패널로 참석해 연설한다. 이날 토론회는 미국 채무한도를 주제로 진행될 예정이다. -일본 : 중요 경제지표 발표 없음. ◇2월4일(화) -미국 : 12월 공장주문(10:00, 전월 +1.8%, 예상 -1.1%)-일본 : 주요 경제지표 발표 없음. ◇2월5일(수) -미국 : 주간 모기지은행가협회(MBA) 모기지 신청건수(07:00), 1월 ADP 비농업 신규 고용(08:15, 전월 23만8000명, 예상 19만1000명), 1월 마킷 서비스업PMI 확정치(09:00, 전월 56.6, 예상 56.6) 1월 공급관리자협회(ISM) 비제조업PMI(10:00, 전월 53.0, 예상 53.8) 미 에너지정보청(EIA) 주간원유재고(10:30)-일본 : 주요 경제지표 발표 없음. *찰스 플로서 필라델피아 연방준비은행 총재가 로체스터 대학교 사이먼 경영대학원에서 열리는 연간 경제 세미나에 참석한다. 이 자리에서 앞으로의 경제 전망 등에 대해서 강연하고 청중들로부터 질문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2월6일(목)-미국 : 12월 무역수지(08:30 전월 343억달러 적자, 예상 358억달러 적자), 주간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08:30, 전주 34만8000건, 예상 33만4000건) -일본 : 주요 경제지표 발표 없음. *대니얼 타룰로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이사가 상원 은행위원회에 출석해 재무 안정 정책과 과련된 증언을 할 예정이다. *유럽중앙은행(ECB)과 영란은행(BOE)이 통화정책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결정한다.◇2월7일(금) -미국 : 1월 비농업 신규 고용(08:30, 전월 7만4000명, 예상 18만5000명), 1월 실업률(08:30, 전월 6.7%, 예상 6.7%), 12월 소비자 신용(15:00, 전월 123억달러, 예상 124억달러)
2014.02.02 I 김유성 기자
"중국 속에 한국..홍췐루를 가다"
  • [르포]"중국 속에 한국..홍췐루를 가다"
  • [상하이(중국)=이데일리 신상건 기자] 전 세계에서 G2로 손꼽히는 중국. 중국 최대 경제도시로 손꼽히는 상하이에서 한류(韓流) 열풍이 식지 않고 있다. 특히 상하이의 코리안 타운으로 불리는 홍췐루 거리를 걷다 보면 한국에 있는 게 아니냐고 착각할 정도다. *홍췐루 금수강남 아파트 전경.상하이시에서도 홍췐루를 한국인 거리로 지정하려고 준비 중이다. 홍췐루에 사는 한 한국 주민은 “주로 중국에 파견 오는 주재원의 가족이 사는 곳”이라며 “자녀 유학을 위해 체류하는 사람들이 점점 많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홍췐루는 금수강남, 풍도국제, 징팅웬 아파트 단지들이 주로 중심이 된다. 상하이의 부동산 집값이 워낙 비싼 가운데 홍첸루의 집값 역시 만만치가 않다. *상하이의 부동산 집값이 워낙 비싼 가운데 홍첸루의 집값 역시 만만치가 않다. 방 3개에 보일러가 되는 집을 얻으려면 1만 3000위안 이상(한화 227만원) 정도의 월세를 내야 한다. 수요가 끊이지 않기 때문에 임대비가 상당히 비싼 편이다.방 3개에 보일러가 되는 집을 얻으려면 1만 3000위안 이상(약 229만원) 정도의 월세를 내야 한다. 홍첸루의 한 부동산 중개업자는 “주재원을 포함해 자영업자 등 한국인들의 수요가 끊이지 않기 때문에 홍췐루의 임대료는 상당히 비싼 편”이라며 “한국에서 집값이 가장 비싸다는 강남과 비교했을 때 매매 가격도 전혀 밀리지 않는다”고 귀띔했다. 가격을 고려하면 웬만한 직장인으로서는 월세를 내기에 버거운 상황이다. 상하이는 모계 사회로 여성들도 적극적으로 사회생활에 참여한다. 반면 집이나 가전제품 등 혼수 모두를 남성이 준비해야 하는 풍습(?)이 있어 농담 반 진담 반으로 전 세계에서 남성들이 가장 살기 어려운 곳으로 손꼽힌다는 후문이다. 상하이 시민이 되면 교육 등에서 많은 혜택을 주기 때문에 상하이 외 지역의 여성들은 상하이 남자들을 결혼 상대자로 선호한다. 상하이 시민이 되려면 상당히 까다로운 조건을 만족해야 하기 때문에 시민권을 따는 것은 녹록지 않다. 또 상하이에는 좀 도둑도 많아 주의가 요구된다. 홍췐루도 마찬가지로 고가의 한국 핸드폰 날치기는 예삿일이 됐고 오토바이 등도 밖에 내놓으면 바로 훔쳐간다.*홍췐루에는 한국 음식점들이 즐비해 있다. 거의 모든 서비스가 한국말로 가능해 외국에 있지만 한국에 있다고 착각할 정도다.홍췐루의 가장 큰 장점은 코리아타운답게 중국어를 할 필요가 없다는 점이다. 거의 모든 서비스가 한국 말로 가능하니 한국에서 사는 것과 별다를 바가 없다. 또 외국 살면서 가장 힘든 것 중의 하나가 바로 음식인데 홍첸루에서는 음식 걱정을 할 필요가 없다. 중국 음식은 향이 진하고 상하이 음식은 달고 느끼한 측면이 있어 입맛에 맞지 않는다는 사람들도 많다. 한 유학생은 “처음에 유학을 왔을 때 입맛에 맞지 않아 패스트푸드점을 전전하는 등 너무 힘들었다”며 “이후 신천지에서 밥을 먹었지만 가격이 만만치 않았고 홍췐루를 알게 된 후부터는 이곳에서 주로 식사를 해결한다”고 말했다. 홍췐루에는 명동 칼국수나 오발탄 등 웬만한 한국 음식점들은 다 입점해 있다. 맛도 괜찮은데 가격도 싼 편이다. 상하이 물가가 요즘 많이 오르는 추세라 웬만한 중국음식점을 가더라도 60위안(약 1만 500원) 정도는 줘야 하는데 한국 음식점은 40~50위안대(7000~9000원)로 식사를 할 수 있다.*홍췐루에서 일명 숫자마트로 불리는 1004마트.중국은 음식을 따로 하나씩 시켜서 먹어야 하지만 한국 음식점들은 반찬이 나와 한꺼번에 해결할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 홍췐루 명물 중의 하나는 일명 ‘숫자마트’다. 상하이 대표 마트인 1004마트는 우리나라 제품들을 살 수 있고 한국에서만 먹을 수 있는 각종 야채도 구매할 수 있다. 상하이 물가를 고려하면 한국에서 사는 것보다 1.5배에서 2배가량 비싼 수준이다. 1004마트는 홍췐루에 하나밖에 없었지만, 상하이에 4개 이상이 있다. 중국의 대표적인 우리나라 슈퍼로 알려져 다른 외국인들도 많이 찾는다고 한다. 이러한 홍첸루에도 단점이 존재한다. 너무 한국답다는 점이다. 이 때문에 어떤 사람들은 홍췐루에서 살다가 홍메이루나 다른 지역으로 이사하는 경우도 종종 있다.▶ 관련기사 ◀☞ [해외로 뛴다]韓·中 보상서비스 어떻게 다를까☞ [해외로 뛴다]이젠 다이렉트 차보험이 대세☞ [해외로 뛴다]'인구 14억' 중국시장 개척 나선 손보사들
2014.02.01 I 신상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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