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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단타 13개, 장타력 앞세운 KIA 제압
  • 삼성 단타 13개, 장타력 앞세운 KIA 제압
  • 삼성 채태인. 사진=삼성라이온즈[이데일리 스타in 박은별 기자]삼성이 단타 13개로 장타력을 앞세운 KIA를 잡았다. 삼성은 11일 대구구장에서 열린 KIA와 경기에서 5-4 역전승을 거뒀다. 덕분에 삼성은 이날 2위 넥센이 패하며 승차를 3.5게임으로 벌릴 수 있었다. 삼성의 KIA 천적 면모도 그대로 이어졌다. 시즌 전적은 8승2패가 됐다. 사실 삼성은 9월 타격은 부진한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득점권에서의 집중력이 크게 떨어지며 좀처럼 점수를 뽑아내지 못하는 모습이다. 9월 득점권 타율은 2할3푼1리로 두산(1할4푼3리), KIA(2할2푼6리) 보다 조금 높은 7위에 올라있다. 시즌 득점권 타율이 3할1푼9리로 1위임을 감안하면 1승, 1승이 절실한 삼성으로선 최근의 부진은 아쉽기만 한 일이다. 그런 삼성은 득점권 타율에서 다소 앞섰던 KIA를 상대로 장타력에서 마저 밀리며 어려운 경기를 해야했다. 선발 배영수가 0-0 팽팽한 승부가 이어지던 4회 안치홍의 안타로 맞은 2사 2루 위기서 김주형에게 투런을 맞고 먼저 점수를 뺏겼다. 1S 이후 직구가 밋밋하게 스트라이크존으로 향했기 때문이었다. 스코어 0-2. 5회에는 9번 타자 박찬호의 2루타로 또 위기를 맞았다. 이번에도 2S 이후 승부가 2루타의 화근이 되고 말았다. 타구는 좌익수 방면으로 빠져나갔고 무사 2루가 됐다. 삼성은 안타 하나 없이 김주찬의 희생번트와 김원섭의 2루 땅볼로 1점을 더 내줬다.삼성은 5회 1점을 뽑긴 했으나 상대 선발 김진우를 상대로 좀처럼 득점권 찬스를 살리지 못하며 따라가는 흐름이 계속됐다. 엎친데 덮친격, 8회에는 바뀐 투수 김현우가 이범호에게 한 방을 허용했다. 솔로포인 것이 그나마 다행. 스코어는 1-4로 벌어졌다.그래도 삼성은 끈질겼다. 8회 1사 후 박한이부터 시작해 최형우까지 안타 3개를 집중시켰고 박석민의 몸에 맞는 볼과 이승엽의 적시타로 1점차까지 뒤쫓아갔다. 장타 단 1개만 나와도 전세가 역전될 수 있었던 상황. 하지만 속시원한 한 방은 나오지 않았다. 이후 박해민과 이지영이 그대로 삼진을 당하며 삼성의 추격전은 끝이 나는듯 했다. 이때까지 삼성이 뽑아낸 안타 9개가 모두 단타였다. 그런 삼성에게 마지막 기회가 찾아왔다. 선두타자 김상수가 마무리 어센시오로부터 우중간 안타를 뽑아낸 것이 역전극의 시작이 됐다. 김상수는 다음 타자 나바로의 초구부터 적극적으로 뛰어 2루에 안착. 삼성의 장타 본능은 끝까지 발휘되진 못했다. 그래도 이번엔 단타의 흐름을 역전 점수까지 끌고 나가며 경기에 종지부를 찍었다. 나바로의 번트가 3루 쪽으로 향했지만 나바로의 발이 더 빨랐다. 무사 1,3루. 박한이는 좌전 안타로 동점을 만들었고 채태인이 좌전 적시타를 때려내 2루 주자 나바로를 홈을 불러들였다. 스코어는 5-4로 뒤집어졌다. 8~9회에 단타를 8개를 집중 시킨 삼성이 장타 3개를 앞세운 KIA를 잠재운 날이었다.
2014.09.11 I 박은별 기자
류승룡-수지 '도리화가', 10일 촬영 본격 돌입..2015년 개봉
  • 류승룡-수지 '도리화가', 10일 촬영 본격 돌입..2015년 개봉
  • 류승룡 수지[이데일리 스타in 강민정 기자] 영화 ‘도리화가’가 10일 촬영을 시작했다.배우 류승룡, 배수지, 송새벽에 이어 ‘흥선대원군’ 역에 김남길을 확정 짓고 지난 10일 크랭크인 했다. ‘도리화가’는 조선 고종 시대, 실존 인물이었던 판소리의 대가 ‘신재효’(류승룡 분)와 그가 키워낸 조선 최초의 여류 명창 ‘진채선’(배수지 분)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신재효’가 ‘진채선’의 아름다움을 복숭아꽃과 자두꽃이 핀 봄 경치에 빗대어 지은 단가의 제목이기도 한 ‘도리화가’는 조선 후기 판소리를 이끄는 대표적 인물이었던 ‘신재효’와 그의 제자 ‘진채선’의 숨겨진 이야기를 아름답고도 애끓는 판소리 선율에 담아낼 예정이다. ‘광해, 왕이 된 남자’(2012), ‘7번방의 선물’(2013)에 이어 한국 영화계 흥행 신기록 행진 중인 ‘명량’까지 3년 연속 천만 관객을 동원하며 압도적인 연기력과 흥행파워를 입증한 류승룡은 조선 후기의 판소리 학당 ‘동리정사’의 수장이자 ‘진채선’의 스승인 판소리 대가 ‘신재효’ 역을 맡아 묵직한 페이소스가 있는 새로운 모습을 선보일 예정이다. ‘건축학개론’을 통해 국민 첫사랑으로 떠오른 배수지는 남자만이 판소리를 할 수 있었던 시대적 금기를 깨고 조선 최초의 여류 명창으로 성장하는 당차고 강한 내면을 지닌 ‘진채선’을 맡아 류승룡과 사제지간의 특별한 호흡을 맞춘다. 고종 집권 초기 실질적 왕의 권력을 지녔던 고종의 아버지 ‘흥선 대원군’ 역에는 최근 700만 관객을 돌파한 ‘해적’에서 첫 코믹 연기를 선보이며 흥행을 이끈 김남길이 캐스팅됐다. 2012년 음악다큐영화 ‘앙상블’에서 제작자와 감독으로 호흡을 맞춘바 있는 이종필 감독과 김남길은 이번 ‘도리화가’에서 배우와 감독으로 만나 다시 한번 의기투합할 예정이다. 실제 판소리에 탁월한 식견을 지녔으며 경회루 재건 낙성연을 열어 소리꾼들에게 입신양명의 기회를 주었던 ‘흥선대원군’으로 분한 김남길은 날선 카리스마로 극에 팽팽한 긴장감을 불어 넣을 예정이다. ‘방자전’, ‘위험한 상견례’, ‘도희야’ 등 매 작품 잊을 수 없는 독창적 캐릭터를 창조해 온 천의 얼굴 송새벽은 조선 시대 판소리 명창이자 서편제의 거장 ‘김세종’ 역을 맡았다. 극 중 ‘동리정사’의 소리 선생인 ‘김세종’ 역의 송새벽은 진지하면서도 맛깔 나는 연기로 류승룡, 배수지와 호흡을 맞춘다.‘도리화가’는 2015년 개봉 예정이다.
2014.09.11 I 강민정 기자
'천금 결승타' 이대호 "우승 경쟁, 즐기는 것 중요"
  • '천금 결승타' 이대호 "우승 경쟁, 즐기는 것 중요"
  • 이대호. 사진=IB스포츠[이데일리 스타in 정철우 기자]‘빅 보이’ 이대호(32.소프트뱅크 호크스)가 “정규 시즌 우승 레이스를 즐기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4번 타자로서 산전 수전 다 겪어 본 베테랑 다운 기개였다. 이대호는 10일 도쿄돔에서 열린 니혼햄 파이터스와 원정 경기에 4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 5타수2안타1타점을 기록했다. 홈런은 없었지만 2루타를 2개나 치며 장타력을 뽐냈다. 특히 팀을 승리로 이끄는 결승타를 만들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큰 경기였다. 세 번째 타석까지 3타수1안타(2루타)를 기록한 이대호. 1-1 동점이던 7회 2사 1,2루의 기회가 찾아왔다. 니혼햄은 2사 2루서 선발 기사누키가 우치가와에게 볼넷을 내주자 투수를 다니모토로 교체했다.하지만 이대호는 이런 니혼햄의 계산을 보기 좋게 깼다. 볼 카운트 1-1에서 3구째 가운데 몰린 슬라이더를 받아쳐 도쿄돔 좌중간 담장을 맞고 떨어지는 2루타를 쳤다. 2루 주자 나카무라가 홈을 밟으며 2-1. 후속타가 터지지 않아 더 달아나지는 못했지만 소프트뱅크 필승조의 힘으로 승리를 지킬 수 있었다. 먼저 경기를 시작한 오릭스가 승리를 거뒀다는 소식이 전해진 상태였기에 더욱 중요한 한 방이었다. 다음주 초 오릭스와 3연전을 앞두고 최소 4경기차를 유지하는 것이 지상 목표인 소프트뱅크. 이날의 결승 타점은 그 차이를 지켜주는 중요한 일발이었다. 이대호는 경기 후 “중요한 상황에서 안타를 칠 수 있었다. 동료들의 좋아하는 모습에 안심했다. 타자로서 기회에 타석에 들어서는 건 즐거운 일”이라는 소감을 밝혔다. 이어 오릭스와 치열한 선두 다툼을 벌이고 있는 것에 대해서는 “긴장하는 것은 2,3위 팀이다. 우리 팀은 우승을 목표로 즐기는 것이 중요하다”고 당당하게 말했다.
2014.09.11 I 정철우 기자
이대호, 1타점 그 이상의 무게 실린 이유
  • 이대호, 1타점 그 이상의 무게 실린 이유
  • 이대호. 사진=IB스포츠[이데일리 스타in 정철우 기자]‘빅 보이’ 이대호(32.소프트뱅크 호크스)가 팀을 승리로 이끄는 장타쇼를 펼쳤다. 밀고 당기고 자유자재로 장타를 뽑아내며 팀에 귀중한 승리를 안겼다. 2위 오릭스와 승차를 유지하게 만든 천금타였다. 올 시즌 타점 중 손 꼽힐만한 중요한 타점을 만들었다. 이대호는 10일 도쿄돔에서 열린 니혼햄 파이터스와 원정 경기에 4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 5타수2안타1타점을 기록했다. 홈런은 없었지만 2루타를 2개나 치며 장타력을 뽐냈다. 특히 팀을 승리로 이끄는 결승타를 만들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큰 경기였다. 출발이 좋았다. 1회초 2사1루. 이대호는 볼 카운트 2-0의 유리한 상황에서 니혼햄 선발 키사누키의 높은 직구를 밀어쳐 우익 선상으로 빠지는 2루타로 만들었다. 공이 한참을 굴렀기 때문에 타점까지 기대할 수 있었지만 엉덩이 근육 부상이 완치 되지 않은 1루 주자 우치가와가 3루에 멈춰서며 점수가 되지는 않았다. 다음 타자 야나기타가 삼진으로 물러나며 선제 득점에도 실패. 이후 두 타석에선 안타를 치지 못했다. 두 번째 타석에선 삼진을 당했고 선두타자로 나선 6회에는 우익수 플라이로 간단하게 물러났다. 그러나 네 번째 타석에선 천금같은 한 방을 쳤다. 1-1 동점이던 7회 2사 1,2루. 니혼햄은 2사 2루서 선발 기사누키가 우치가와에게 볼넷을 내주자 투수를 다니모토로 교체했다. 140km대 후반의 직구를 예사로 던질 수 있는 파워 피처을 통해 기를 눌러보겠다는 의도. 하지만 이대호는 이런 니혼햄의 계산을 보기 좋게 깨 버렸다. 초구 컷 패스트볼에 스윙한 이대호는 2구째 볼이 되는 직구를 잘 골라냈다. 3구째. 니혼햄의 선택은 슬라이더였다. 다양한 속도 변화를 통해 이대호의 타이밍을 뺏어보려는 의도. 하지만 공이 가운데로 몰리며 계획이 어긋나고 말았다. 실투를 놓치지 않은 이대호는 힘차게 방망이를 돌렸고 맞는 순간 장타를 직감하게 한 타구는 도쿄돔 좌중간 담장을 맞고 떨어졌다. 2루 주자 나카무라가 홈을 밟으며 2-1. 이번에도 우치가와가 홈을 밟지 못해 추가 타점은 이어지지 않았다. 후속타가 터지지 않아 더 달아나지는 못했지만 소프트뱅크 필승조의 힘으로 승리를 지킬 수 있었다. 먼저 경기를 시작한 오릭스가 승리를 거뒀다는 소식이 전해진 상태였기에 더욱 중요한 한 방이었다. 마지막 타석에서 삼진을 당한 이대호의 타율은 3할2리에서 3할3리로 조금 올랐고, 소프트뱅크는 오릭스와 승차를 4경기로 유지했다. 다음주 초 오릭스와 3연전을 앞두고 최소 4경기차를 유지하는 것이 지상 목표인 소프트뱅크. 이날의 결승 타점은 그 차이를 지켜주는 중요한 일발이었다.
2014.09.10 I 정철우 기자
강정호 공백 지우기, 이번엔 이성열이 했다
  • 강정호 공백 지우기, 이번엔 이성열이 했다
  • 사진=뉴시스[목동=이데일리 스타in 박은별 기자]강정호의 공백으로 구멍이 된 넥센의 5번 타순. 그러나 걱정은 없었다. 이번엔 이성열이 강정호의 공백을 메워줬다. 넥센은 10일 목동 한화전에서 4-2로 이기며 선두 삼성을 바짝 쫓았다.넥센은 이날 역시 강정호 없이 경기를 치러야했다. 강정호는 지난 30일 출전 이후 열흘째, 6경기에 나서지 못하고 있다. 오른 손 부상 때문이다. 그를 보러 온 메이저리그 스카우트가 제일 애가 타지만 가장 답답한 건 넥센 코칭스태프였다. 실제로 강정호가 빠진 이후 5번 타순은 구멍이 돼 있다. 부상 이후 지난 달 31일부터 6경기 동안 5번 타순의 타율은 1할8푼5리에 그치고 있다. 5번 타순에서 만들어낸 안타는 단 5개뿐. 9번 타순 타율 1할3푼6리를 제외하고는 2번째로 낮은 타율이었다. 4번 타순의 타율은 5할8푼3리, 6번 타순의 타율 역시 4할7리를 기록하고 있었다는 점을 감안하면 5번 타순의 부진은 넥센으로선 아쉬움이 많이 남는 수치였다. 강정호의 부상 전 6경기 동안 5번 타순의 타율은 5할4푼5리나 됐다.<표 참조>자료제공=베이스볼S강정호가 빠진 넥센. 5번 타순의 공백은 느껴졌지만 그래도 염 감독이 강정호를 무리하지 않고, 서둘러 투입하지 않는 이유는 있었다. 5번 타순의 공백을 팀 타율로 메워왔기 때문이다. 넥센은 강정호가 라인업에서 빠진 이후 팀 타율 1위를 기록하고 있다. 무려 3할4푼4리. 이 기간 넥센은 5승(1패)를 거뒀다. 넥센의 힘은 주축 선수 한 명이 빠져도 그를 메워줄 수 있는 힘이 또 다시 만들어지기 때문이다. 4번 타자 박병호가 이 기간 홈런을 폭발시키며 힘을 낸 것이 컸다. 뿐만 아니라 다른 타순에서도 하나, 둘 힘을 더 보탠 덕분이었다. 6번 타순의 타율 4할7리도 놀랍지만 7번 타순의 타율 역시 4할5푼8리이고, 8번 타순의 타율도 4할2푼9리나 된다. 5번 타순이 부진하지만 골고루 타선이 터지면서 강정호의 공백을 지워냈다.이날 경기선 이성열이 그랬다. 5번 지명타자로 나선 이성열은 점수가 난 2,4회 모두 득점에 관여했다. 이성열은 2회 선두타자 박병호가 2루타를 치고 나간 뒤 상대 선발 타투스코를 상대로 중전 안타를 터트리며 박병호를 3루까지 진루시켰다. 이어진 타투스코의 와일드피치로 넥센은 가볍게 선취점을 뽑을 수 있었다. 이후 주루플레이에선 아쉬움이 남았지만 그런 아쉬움을 다시 안타로 만회했다.2-0으로 앞선 3회엔 선두타자로 나서 우익수 방면 2루타를 만들어 냈고 윤석민의 적시타로 홈을 밟았다. 스코어 3-0. 호투하던 소사에 힘을 실어주기 충분했던 득점이었다.
2014.09.10 I 박은별 기자
김응용 감독 "등돌리고 있는 1루심이 보크? 이해 안돼"
  • 김응용 감독 "등돌리고 있는 1루심이 보크? 이해 안돼"
  • 사진=뉴시스[목동=이데일리 스타in 박은별 기자]김응용 한화 감독이 전날(9일) 투수 최영환의 보크 판정에 대해 강력히 항의한 이유를 밝혔다.김 감독은 10일 목동 넥센전에 앞서 “1루심이 안보이는 부분에서 보크 판정을 내렸다는 것이 이해가 되지 않았다”고 말했다.상황은 이랬다. 전날 5회말 한화의 수비. 마운드에 오른 최영환은 2사 3루 박동원 타석에서 보크 판정을 받아 한 점을 헌납해야했다. 셋업 자세에서 멈춤 동작이 없었다는 것이 보크 판정을 받은 이유였다. 두 손이 먼저 움직였다는 것이다. 한화로서는 아쉬운 점수였다. 팀이 4-6으로 사정권 안에서 뒤지고 있던 상황이었기 때문이다. 이에 김 감독은 그라운드로 나와 심판에게 강하게 어필을 했다. 김 감독은 이에 대해 “오른손 투수의 가슴쪽에서 이뤄지는 동작을 두고 1루심이 보크를 지적했는데 다른 심판들은 다 가만히 있는 상황에서 등돌리고 있는 1루심이 그 부분을 봤다는 것이 이해가 돼지 않았다”고 항의한 배경을 설명했다.이어 “앞서 주의를 주지 않고 바로 보크를 준 건 심판 재량인데, 어깨가 흔들리는 것을 봤다면 모를까, 1루심이 등돌리고 있는 오른손 투수의 손 동작을 어떻게 봤다는 말인가”라며 판정에 대한 아쉬움을 표현했다. 결국 이 점수로 한화는 3점차로 벌어지게 됐고, 이 점수를 만회하지 못하며 패했다. 결정적인 점수는 아니었지만 그래도 한화로선 이해할 수 없는 판정으로 흐름을 내준 것이 못내 아쉬울듯 싶은 장면이 됐다.
2014.09.10 I 박은별 기자
'1.80->5.31' 3연패 LG, 장점 무너져 더 아팠다
  • '1.80->5.31' 3연패 LG, 장점 무너져 더 아팠다
  • 사진=뉴시스[이데일리 스타in 정철우 기자]LG 트윈스가 3연패에 빠졌다. 5위 SK와 승차도 반 경기로 줄었다. 안 그래도 치열한 4강 싸움은 더욱 짙은 안개 정국 속으로 빠져들었다. 간단히 4위를 확정 지을거라 예상하는 사람은 없었다. LG도 긴장을 늦추고 있지 않았다. 언제든 고비가 올 수 있다는 전제하에 신중한 시즌 운영을 했다. 3연패도 정도는 계산에 아주 없었던 것은 아니다. 그러나 LG가 지금 당한 3연패는 충격이 좀 더 컸다. 고비가 올 수 있다는 것은 염두에 두고 있었지만 계산대로 됐다고는 할 수 없다. 믿었던 불펜이 무너지며 당한 연패이기 때문이다. LG는 최하위까지 떨어졌던 순위를 4위까지 끌어올린 저력을 보여줬다. 그 중심엔 막강한 불펜이 자리잡고 있었다. 컨디션을 회복한 마무리 봉중근을 중심으로 신재웅-이동현-정찬헌-유원상-윤지웅-임정우 등 양과 질적으로 어느 팀에도 뒤지지 않는 라인업을 갖추고 있었다. 선발을 무리하지 않고 돌리면서도 정해진 패턴 대로 이기는 기회를 늘릴 수 있었던 이유다. 타선의 도움을 많이 받지 못하고 있는 LG다. 특히 큰 것 한 방이 나오지 않아 매 경기 힘든 운영이 불가피 하다. 하지만 리드만 잡으면 지킬 수 있다는 믿음은 LG를 더욱 강하게 만들어줬다. 하지만 최근 LG는 이런 흐름을 역행하고 있다. 믿었던 불펜이 무너지며 위기를 맞고 있다.<표 참조>자료제공=베이스볼 S. 8일까지 성적LG 불펜은 최근 5경기서 평균 자책점이 5.31을 기록할 만큼 안정감이 떨어졌다. 이전 5경기서 1.50의 평균 자책점(기간 2위)을 기록하며 5경기 중 4경기의 승리를 이끌었음을 감안하면 뼈아픈 대목이 아닐 수 없다. 최근 3연패 역시 모두 불펜이 무너지며 패했다. 지난 주말 한화와 2연전서 이기던 흐름을 따라잡힌 뒤 두 경기 연속 최진행에게 결승타를 내주며 무너졌다. 특히 7일 경기서는 이동현이 수비 도중 부상을 당했고, 믿었던 신재웅이 끝내기 홈런을 허용, 충격은 두배 그 이상이었다. 9일 광주 KIA전도 마찬가지였다. 선발 싸움에선 양 팀 모두 3이닝 4실점으로 무승부. 이후 승부는 양적으로나 질적으로나 불펜이 앞서 있는 LG가 유리할 것으로 여겨졌다. 하지만 결과는 정 반대로 나왔다. LG는 5-6으로 뒤진 8회초, 2사 3루서 KIA 마무리 어센시오에게 박용택이 우월 투런 홈런을 때려내며 승부를 뒤집었다. 이동현이 나오기 어려운 경기였지만 봉중근이 버티고 있는 만큼 승리에 대한 기대가 높았다. 그러나 LG는 KIA의 반격을 막지 못했다. 8회말 신종길이 2루수 내야 안타로 출루했고, 김주형이 좌전 안타를 치며 1,3루가 됐다. 대타 필이 유격수 플라이로 물러났지만 대타 박기남에게 볼넷을 내준 것이 뼈아팠다. 결국 김주찬이 신재웅으로부터 좌익수 키를 넘기는 2루타를 치며 승부가 뒤집어졌다. 계속된 2사 2,3루서는 안치홍이 행운의 적시타를 치며 주자를 모두 불러들여 10-7, 승부를 갈랐다 .위기는 언제든 올 수 있다. 약점이 도드라진 패배는 어쩔 수 없다며 훌훌 털고 일어설 수 있다. 하지만 LG는 가장 잘 하던 부분에서 삐끗하며 고비를 맞았다. 이제 3연패일 뿐이지만 좀 더 무겁게 어깨를 짓누르고 있는 이유다.
2014.09.09 I 정철우 기자
포털 웹드라마, 한국형 OTT서비스로 자리잡다
  • 포털 웹드라마, 한국형 OTT서비스로 자리잡다
  • 웹드라마로 다시 태어난 웹툰 ‘미생’. 웹드라마는 기존 TV프로그램과 다른 제작방식, 주제 등으로 한국형 OTT서비스로 자리잡고 있다.[이데일리 김상윤 기자] 포털 등에서 게재되고 있는 웹드라마가 국내 동영상 콘텐츠 다양화를 이끌고, 한국형 인터넷동영상(OTT) 서비스로 발전할 가능성이 크다는 전망이 나왔다.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은 9일 ‘웹드라마, 한국형 동영상 콘텐츠로 부상하나’ 보고서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웹드라마는 네이버와 다음 등 주요 포털이 제공하는 콘텐츠로 짧은 분량으로 제작돼 모바일 단말과 웹에서 쉽게 볼 수 있도록 최적화됐다. 네이버는 2012년 7월 동영상 플랫폼 ‘TV캐스트’를 론칭한 이후, 타 동영상 플랫폼에서는 볼 수 없는 웹드라마의 독점 유통을 강화했다. 2013년 2월 ‘러브 인 메모리’ 방영 이후 지난 8월 기준으로 총 14편의 웹드라마를 제공하고 있다.다음 역시 모바일 콘텐츠 플랫폼인 ‘스토리볼’과 동영상 서비스 ‘TV팟’을 통해 웹드라마의 독점 유통에 적극적이다. 특히 웹툰으로도 유명한 ‘미생’의 프리퀄을 공개하며 큰 인기를 끌었다.웹드라마 콘텐츠의 차별성은 PC나 스마트폰에서 시청할 수 있도록 최적화됐다는 점이다. 온라인상에서 디지털 동영상 콘텐츠를 소비하는 이용자 시청 패턴에 맞췄다. 예를 들어 회당 짧게는 3분, 길게는 20~30분 정도의 러닝타임과 함께 시즌당 보통 6회 정도로 비교적 짧게 구성했다. 이는 출퇴근 시간이나 자투리 시간에 부담없이 시청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든 셈이다.이는 미국 등 해외 OTT서비스와 차별화된 모습이다. 넷플릭스, 아마존, 훌루 등은 프리미엄 동영상 제작업체들과 협력해 케이블TV, IPTV, 위성방송 등 유료방송 플랫폼에서 볼 수 있는 TV프로그램과 영화들을 다수 제공하고 있다. 특히 최근들어 이들 업체는 단순한 콘텐츠 유통을 넘어 직접 제작에도 참여하며 기존 유료방송사업자들을 위협하고 있다.다만 이들 업체는 기존 TV드라마의 제작 및 성공 공식을 유지하고 있다. 드라마 시리즈 10여편을 한번에 공개하는 등 유통시스템에는 차이가 있지만, 1시간 분량의 TV프로그램을 만드는 방식과 TV 스크린에 최적화 됐다는 점 등은 크게 다르지 않다는 설명이다.웹드라마의 차별성은 웹툰이나 웹소설 등 다른 온라인 콘텐츠와 시너지를 발생시킬 수 있다는 점도 있다. 인기 웹툰과 웹소설을 바탕으로 제작되는 웹드라마가 높은 호응을 이끌고, 다시 웹툰과 웹소설의 인기로 이어진다는 설명이다. 예를 들어 네이버가 올 1월 공개한 웹드라마 ‘후유증’은 드라마 방영 이후 웹툰을 통한 조회수까지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KCA 관계자는 “국내 웹드라마는 제작 과정은 물론 제공 포맷과 단말 등에서 전통 TV드라마와 차이를 보이고 있다”면서 “기존 방송에서 시도하지 못한 참신한 주제와 화면 구성 등 시도를 가능하게 해 방송 콘텐츠의 다양화는 물론 직적 향상을 이끌 수 있다”고 분석했다.
2014.09.09 I 김상윤 기자
  • `유니클로`가 눈독 들였던 제이크루 2Q 실적 38%↓
  • [이데일리 김태현 기자] 글로벌 SPA(제조·유통일괄형) 브랜드 유니클로로 유명한 일본 의류업체 패스트리테일링이 눈독 들였던 미국 의류업체 제이크루(J.Crew)의 올 2분기 이익이 큰 폭으로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제이크루는 매출이 늘었지만 비용 증가로 이익은 오히려 줄어들었다. 제이크루는 자체 회계연도 올 2분기(5~7월) 이익이 전년동기 대비 38% 급감한 1080만달러(약 110억8512만원)를 기록했다고 밝혔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8일 보도했다. 반면 매출은 같은 기간 12% 증가한 6억2720만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임직원들의 급료수당, 보험료, 사무용소모품비, 통신교통비, 감가상각비, 토지 및 부동산 임대료 등 일반 비용이 크게 늘어났기 때문이라고 WSJ는 설명했다.유니클로는 올해초 제이크루 인수에 큰 관심을 보였다. 미국, 캐나다, 영국 등에 있는 제이크루 매장 400곳을 발판 삼아 북미 시장내 경쟁력을 확보할 계획이었다. 그러나 제이크루 측과 인수 금액을 두고 의견이 엇갈리면서 인수를 포기했다.한편 제이크루는 현재 골드만삭스를 주관사로 선정하고 기업공개(IPO)를 준비 중이다. 제이크루 최대주주인 사모펀드 TPG와 레오나드그린은 올초부터 IPO를 언급해왔다.
2014.09.08 I 김태현 기자
  • 한국, 아시아청소년야구선수권 우승...日에 2-1 승리
  • [이데일리 스타in 정철우 기자]태국 방콕에서 개최된 제10회 아시아청소년야구선수권대회에 참가한 한국 청소년 야구 대표팀이 결승전에서 숙적 일본을 상대로 2-1 승리를 거두고 2009년 9회 대회 우승 이후 5년만에 아시아청소년선수권 정상을 탈환했다.마산고 이효근 감독이 지휘봉을 잡은 대표팀은 3전 전승으로 예선 B조 1위로 준결승에 진출해 A조 2위인 필리핀을 11-1, 7회 콜드게임으로 가볍게 누르고 결승에 올랐다. 결승전 상대는 준결승전에서 대만을 3-2로 힘겹게 꺾고 올라온 숙적 일본이었다. 선취점은 한국이 가져갔다. 3회초 9번 타자 안익훈이 유격수 실책으로 출루한 후 도루에 성공했다. 1번 최민창의 땅볼 아웃 때 3루까지 진루한 안익훈이 2번 최원준의 타격 때 유격수의 실책을 틈타 홈까지 파고 들어 선취 득점하며 1-0으로 앞서갔다. 한국은 4회초에도 4번 김민혁의 볼넷, 5번 최정용의 희생번트, 상대 수비 실책을 묶어 추가 1득점하며 2-0으로 달아났다. 7회말 한국은 2사 이후, 4번 지명타자 오카모토(Okamoto K.)의 우전 안타, 몸에 맞는 볼, 6번 타자 키시(Kishi J)의 좌전 안타를 묶어 1실점을 허용하고 8회말 1사 2, 3루의 위기 상황을 맞았지만 선발 엄상백과 이어 던진 정성곤의 호투로 잘 막아내 2-1로 경기를 마무리 지으며 9년만에 우승의 기쁨을 누렸다. 엄상백은 이번 대회 최우수선수상(MVP)과 최우수투수상을, 안익훈은 최우수 외야수에 선정되며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최근 2014 세계리틀 월드시리즈 우승에 이어 제10회 아시아청소년야구선수권대회까지 제패하며 110주년을 맞이한 한국 야구의 연이은 우승 소식으로 제17회 인천아시아경기대회와 11월 대만 타이중에서 개최될 예정인 제1회 세계야구선수권대회(21세 이하)에도 큰 관심이 쏠리게 됐다. 대한민국 야구 청소년 국가대표 선수단은 9월 7일(일) 07:05, KE 658편을 통해 인천공항으로 귀국할 예정이다.
2014.09.06 I 정철우 기자
 추석연휴에 떠나는 기차여행
  • [날씨경영 스토리] 추석연휴에 떠나는 기차여행
  • 올해는 38년 만에 가장 이른 추석(9월 8일)입니다. 일찍 찾아온 추석연휴로 지난달 여름휴가를 다녀오지 않은 사람들은 아껴뒀던 여름휴가와 한데 묶어 해외여행을 떠나는 이들도 적지 않다고 합니다. 추석 연휴(6~10일)동안 날씨도 대체로 무난할 전망인데요. 기상청 예보에 따르면 전반적으로 고기압 가장자리에 들어 전국이 가끔 구름만 많은 날씨로 추석 당일인 8일(월) 밤에는 전국 대부분 지방에서 구름 사이로 보름달을 볼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다만, 오후에는 대기 불안정으로 내륙 일부지역에는 소나기가 오는 곳이 있을 것으로 예상되네요. 가족과 친척들이 함께 모여 차례나 성묘로 명절을 보냈던 과거와 달리 최근에는 핵가족과, 1인 가구 등 가족의 규모가 많이 바뀌면서 가족과 함께 모여 시간을 보내는 것으로 그 의미가 점점 바뀌는 분위기입니다.▲ 기차를 타고 떠나는 여행은 가을 정취를 흠뻑 느끼게 해준다.특히 올해 추석부터는 대체 휴무제의 도입으로 연휴기간을 최장 5일까지 쉴 수 있죠. 길어진 연휴라도 차례와 성묘 등의 명절에는 1~2일 정도만 투자하고 나머지 시간에는 여행, 휴식 등의 시간으로 할애하는 경우가 늘고 있는데요. 이처럼 예년보다 앞당겨지고 또 길어진 추석연휴를 이용해 여행가려는 사람들이 많을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여행업체들이 기차여행 상품을 선보여 눈길을 끌고 있는데요.국내 한 여행업체는 평상 시 운영되는 상품 외에 ▶강원도권 ▶한려수도권 ▶전라도권 등 3군데로 나눈 ‘추석 황금연휴용’ 여행 상품을 새롭게 출시했습니다.우선 강원도로 가고 싶다면 ‘5감만족 맛집따라 구석구석 1박 2일’ 상품을 추천합니다. 이 상품은 서울역에서 O-train(순환열차)를 탑승해 제천에서 하차한 후 단양의 도담삼봉과 영주의 부석사를 관람합니다. 이어 분천역에서 V-train을 타고 낙동강 상류를 달려 철암역에 도착하면 정선으로 이동해 정선의 옥산장에서 푸짐한 저녁을 먹은 후 근처 숙소에서 숙박을 하면 됩니다. 이튿날 아침에는 구절리~아우라지 7.2km구간의 정선레일바이크 탄 후, 추암으로 이동해 촛대바위를 관람하고 강릉까지 바다열차를 탑승하게 됩니다. 강릉에 도착 후에는 오대산 월정사로 이동해 전나무 숲길을 걷고 남춘천역에서 ITX청춘을 타고 용산으로 돌아오는 것이 기본 일정. 다양한 탈거리와 각 지역의 특색있는 먹거리까지 맛볼 수 있어 가장 핫(hot)한 상품입니다.두 번째로 ‘KTX 한려수도(장사도)·덕유산 1박2일’ 상품은 9월 7일(일) 단 1회 운영되는 상품으로 서울역에서 대전역까지 이동 후, 대전-통영간 고속도로를 이용해 통영으로 이동합니다. 올해 초, 인기리에 종영했던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의 촬영지로 다시금 각광받는 장사도해상공원(까멜리아)을 둘러본 후 통영 바닷가에 위치한 카리브콘도텔에서 숙박을 합니다. 이튿날 무주로 이동해 머루와인동굴 관람 후 무주리조트에서 덕유산 설천봉까지 운영하는 곤돌라를 탑승해 향적봉까지 간단한 트레킹을 하게 되는데요. 이후 조선의 반 고흐라 불리는 최북의 작품들을 전시해 둔 ‘최북미술관’을 관람한 후 대전으로 이동해 KTX를 타고 서울로 돌아오는 여정입니다. 바다와 산을 한꺼번에 즐기고 싶은 이들에게는 안성맞춤이죠. 한편 여행의 맛을 중시한다면 ‘전라도 뱀사골(지리산)·해인사·함양상림 1박2일’을 추천합니다. 주요일정은 서울역을 출발해 KTX를 타고 김천구미미역에 내려 합천 해인사로 이동합니다. 해인사에서 홍류동 계곡과 팔만대장경 등을 관람한 후, 통일신라 말 최치원이 조성한 국내 최초의 인공림인 상림이 위치한 함양으로 발걸음을 옮기게 되는데요. 함양 8경 중 제 1경인 상림을 관람한 후 숙소로 이동해 휴식을 취하는 일정입니다. 이튿날 지리산의 뱀사골을 가볍게 트래킹하고, 남원의 광한루, 전주 한옥마을을 관람한 후에 대전에서 KTX를 탑승하고 서울로 돌아오게 됩니다. 이 상품의 특징은 최근 SNS에 맛집투어로 떠오르는 전주의 한옥마을과 오랜 세월 가꿔온 함양의 상림을 통해 옛 것과 현재를 함께 할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매력이죠. 최근 한 매체가 문화공연이벤트에 참여한 회원 1185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가을을 맞아 하고 싶은 일’이라는 설문 조사를 했더니 ‘가을여행 떠나기’가 50.9%(603명)를 차지하며 1위에 올랐다고 합니다. 무엇보다도 청명한 가을하늘, 선선한 바람이 부는 날씨에 단풍 구경까지 가능하기 때문이겠죠.38년 만에 가장 이른 올해 추석. 명절과 함께 휴가 못지않은 활용도가 가능한 만큼 가을여행도 한 템포 빠르게 시작해 보는 건 어떨까요.본 기사는 날씨 전문 뉴스매체 온케이웨더(www.onkweather.com)에서 제공하고 있습니다.
2014.09.06 I e뉴스팀 기자
`울버린의 죽음` 독점 공개, 솔트 레이크 코믹 콘
  • `울버린의 죽음` 독점 공개, 솔트 레이크 코믹 콘
  • 2014 솔트 레이크 코믹 콘 (사진=솔트 레이크 코믹 콘)[이데일리 e뉴스 김민화 기자] 미국 서부 유타 주의 솔트 레이크 시티 솔트 팰리스 컨벤션 센터에서 오는 6일(현지시간)까지 ‘솔트 레이크 코믹 콘 2014(Salt Lake Comic Con 2014)’가 개최된다. 지난해 처음 개최된 솔트레이크 코믹 콘은 올해 두번째로 영화, TV, 쇼, 공상과학/판타지와 만화 등 대중문화 축제다. 페스티벌 조직위는 관람객 13만 명을 예상하고 있다. ‘울버린의 죽음’ 한정판 커버 (사진=솔트 레이크 코믹 콘)특히 이번 페스티벌에서는 `울버린의 죽음` 한정판 커버를 독점 공개해 눈길을 끌고 있다. 스페셜 게스트에는 마블 코믹스의 명예회장 겸 파우 엔터테인먼트 회장인 스탠 리, 영화배우 겸 작가 아비가일 라이트, 영화배우 겸 감독이면서 시인이자 가수, 사진 작가 등 이력이 화려한 레너드 니모이, 슈퍼 히어로 스티븐 아멜, 헐크 루 페리그노, 반지의 제왕에 출연했던 크레이그 파거, 제임스 홍, 마이클 로젠 바움, 에릭 로버츠 등 유명인사들이 예정되어 있다. ▶ 관련기사 ◀☞ `S라인의 정석` 이효영, 눈길 사로잡는 각선미☞ 교수님의 명물허전 볼륨 몸매 셀카! 윤한별 기본이 이정도~☞ 쌍용차, 프리미엄 SUV `어드밴처 60th 에디션` 한정판☞ `뇌 먹는 아메바` 美 수돗물에서 발견..치사율 95%☞ ‘베이비 싼타페’ QM3 대항마 되나, 국내 출시 시기는?
2014.09.06 I 김민화 기자
쉐프의 시크릿 레시피 이용한 브런치 카페창업 대세
  • 쉐프의 시크릿 레시피 이용한 브런치 카페창업 대세
  • [e-비즈니스팀] 사람들의 입에 오르내리는 커피전문점들이 공통적으로 내놓고 있는 것이 바로 그곳에서만 접할 수 있는 독특한 메뉴다. 이전에 쉽게 접하지 못했던 원산지의 커피원두로 시작했던 이와 같은 트렌드는 최근 브런치, 식사메뉴까지 등장시키며 전문 레스토랑 못지 않은 커피전문점으로 탄생하고 있다.특히, 대표적인 지중해식 브런치카페인 까사밍고(CASAMINGO, 대표 박대순, http://www.casamingo.co.kr)는 국내 5성급 호텔 경력의 쉐프가 만든 레시피를 보유해 더욱 눈길을 끈다. 이 쉐프의 레시피를 바탕으로 한 까사밍고는 각 지점마다 같은 맛을 내는 맛의 평준화를 실현해 어느 지점에서도 부족함 없는 맛을 느낄 수 있다는 것이 특징이다. 까사밍고에서는 구워낸 소고기와 시금치, 루꼴라, 다양한 채소와 치즈가 올라간 ‘그릴드 비프 플랫 브레드’와 모로코식 그릴 치킨과 시금치, 베이컨 등이 올라간 ‘차치키 치킨 플랫 브레드’, 고소한 스크램블 에그와 베이컨, 치즈, 채소가 올라간 ‘나폴리 에그 플랫 브레드’가 대표 메뉴로 인기를 끌고 있다.이처럼 그리스 연안의 건강한 음식을 제공하는 유럽식 레스토랑 카페인 까사밍고는 지속적인 변화를 이어가며 성장하는 덕분에 커피숍창업을 꿈꾸는 이들이 첫 번째로 고려하는 프랜차이즈로 손꼽히기도 한다. 이에 부응하듯 까사밍고 본사 역시 쉐프의 시크릿 레시피를 전수받을 수 있는 브런치 카페창업을 물심양면으로 돕고 있다. 국내에서 흔하지 않은 지중해 음식들의 레시피를 꾸준히 전수하고 있는 것이다. 자세한 내용은 매주 목요일 오후 2시 홍대점에서 진행되는 까사밍고의 시식 사업설명회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설명회 참가 시 예약은 필수다. 이 외에도 까사밍고는 외환은행과 함께 1억 무이자 대출 시스템을 준비해 예비 창업자의 커피전문점창업을 도우며 바람직한 프랜차이즈 운영으로 주목 받고 있기도 하다.까사밍고 및 사업설명회 참가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 및 대표 연락처(1544-4133)를 통해 문의 가능하다.
B.A.P 'Excuse Me'로 日 오리콘 데일리 차트 2위
  • B.A.P 'Excuse Me'로 日 오리콘 데일리 차트 2위
  • B.A.P의 일본 프리 라이브(사진=TS엔터테인먼트)[이데일리 스타in 김은구 기자] 그룹 B.A.P가 4일자 오리콘 데일리 차트에서 일본 쟈니스 소속 아이돌 그룹 ‘헤이세이점프’의 뒤를 바짝 추격하며 2위에 진입했다.B.A.P는 지난 4월 발매한 일본 세 번째 싱글 ‘노 머시(NO MERCY)’에 이어 네 번째 싱글 ‘익스큐스 미(EXCUSE ME)’ 역시 연달아 오리콘 데일리 차트 2위에 올려놓으며 새로운 ‘한류 대세’로서의 자리를 굳건히 했다.B.A.P의 이 같은 성과는 지난해 10월 첫 번째 일본 싱글 ‘워리어(WARRIOR)’를 발표하고 1년이 채 되지 않은 기간에 얻은 것이어서 그 의미가 더욱 남다르다. 쟁쟁한 일본 아티스트들 사이에서 독보적인 음악 색깔을 추구해온 B.A.P는 국내를 넘어 일본 팬들의 마음까지 사로잡고 있다.일본에서 발표한 4장의 싱글 앨범 전부를 일본 최대 음반 집계사이트 오리콘 차트 톱9에 진입시킨 B.A.P의 성장세는 ‘익스큐스 미’ 발매 당일 열린 ‘프리 라이브’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익스큐스 미’ 발매를 기념해 일본 라 조나 가와사키 플라자 루화 광장 그랜드 스테이지에서 열린 프리 라이브 행사에는 3000여 명의 팬들이 몰려 B.A.P의 뜨거운 인기를 실감케 했다. 이날 멤버들은 포토세션, 팬들과 기념 촬영뿐 아니라 타이틀 곡 ‘익스큐스 미’와 수록곡 ‘제로(ZERO)’, 지난 앨범 타이틀 곡 ‘노 머시’ 무대를 선보였다.이번 ‘프리 라이브’는 일본 니코 니코 라이브를 통해 실시간 방송으로 중계 돼 호응을 얻었다.
2014.09.05 I 김은구 기자
김광현, 13승 실패서 배운 묵직한 진리
  • 김광현, 13승 실패서 배운 묵직한 진리
  • 김광현이 4일 문학 롯데전서 역투하고 있다. 사진=SK 와이번스[이데일리 스타in 정철우 기자]‘스마일 K’ 김광현(26.SK)이 시즌 최고의 투구를 했지만 승리투수가 되지 못했다. 대신 매우 진부하지만 묵직한 교훈 하나를 얻었다. 처절한 승부의 세계에선 때로 힘이 센 자가 아니라 살아남은 자가 강자가 된다는 것을 말이다. 김광현은 4일 문학 롯데전에 선발 등판, 6이닝 동안 삼진을 무려 10개나 잡아내며 5피안타 2볼넷 1실점으로 호투했다. 팀이 3-1로 앞선 상황에서 마운드를 내려왔기에 승리 투수 요건을 충분히 갖추고 있었다. 하지만 김광현은 승리 투수가 되지 못했다. 평균 자책점을 드디어 2점대(2.97)로 떨어트렸지만 원했던 팀의 승리는 만들지 못했다. 표면적으로는 불펜 투수들의 방화가 문제였다. SK는 3-1로 앞선 7회, 전유수 진해수 여건욱 등 세 명의 투수를 투입했지만 4점을 뺏기며 역전패하고 말았다. 그러나 김광현에게도 책임이 전혀 없다고는 할 수 없었다. 그가 좀 더 긴 이닝을 버텨줬다면 경기 흐름은 달라질 수 있었다. 단 한 번의 틈을 보인 것이 문제였다. 김광현은 5회까지 완벽에 가까운 투구를 했다. 최고 155km의 광속구와 115km까지 떨어트린 커브의 조합, 여기에 장기인 슬라이더는 마치 춤을 추듯 꺾여 들어갔다. 롯데 타자들은 좀처럼 김광현의 현란한 투구에 정신을 차리지 못했다. 4회 손아섭에게 내야 안타, 최준석에게 중전 안타를 맞으며 무사 1,2루 위기를 맞기도 했다. 그러나 이후 김광현은 이를 악 문 광속구로 롯데 타자들의 방망이를 무력화 시켰다. 박종윤을 3구 삼진으로 돌려세운 뒤 강민호를 1루 플라이, 문규현을 다시 삼진으로 잡으며 이닝을 매조졌다. 유리하게 카운트를 잡은 뒤 느린 커브로 타이밍을 뺏던 완급 조절 대신, 힘을 앞세운 공으로 롯데 타자들의 방망이를 밀리게 만들었다. 그러나 6회까지 평정심을 유지하지는 못했다. 1사 후 손아섭에게 홈런을 맞은 뒤 갑자기 흔들렸다. 평소 약점을 보여왔던 최준석에게 바로 볼넷을 내주며 자신의 호흡을 유지하지 못함을 보여줬고 박종윤에게 안타를 맞으며 1,2루가 됐다. 이후 강민호에게 몸에 맞는 볼을 내주며 만루까지 위기가 불어났다. 물론 위기를 넘기는 능력은 보여줬다. 문규현의 잘 맞은 타구가 3루수 글러브로 빨려 들어가며 한숨을 돌린 뒤 대타 히메네스를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이닝을 끝냈다. 하지만 김광현은 6회에만 무려 32개의 공을 던져야 했다. 총 투구수도 107개가 됐다. 이전 페이스라면 최소 7회는 막을 수 있을 듯 보였지만 6회의 많은 투구수는 그와 팀의 승리를 날리는 하나의 이유가 됐다. 반면 롯데 선발 옥스프링은 김광현 보다 1개 많은 108개의 공으로 6.2이닝을 책임졌다. 3실점(1자책)하며 김광현 보다 많은 점수를 내줬지만 수비수들의 잇단 실책과 아쉬운 수비 속에서도 흔들림 없이 마지막까지 자기 공을 던졌다. 그리고 승리투수가 됐다. 6이닝 1실점과 6.2이닝 3실점. 2아웃 차이가 2점 차를 이긴 경기였다.
2014.09.04 I 정철우 기자
한양대, 17년만에 대통령기 우승...MVP 권정웅
  • 한양대, 17년만에 대통령기 우승...MVP 권정웅
  • [이데일리 스타in 정철우 기자]4일 광주무등야구장에서 개최된 제48회 대통령기 전국대학야구대회 결승전에서 한양대가 동의대를 상대로 4-3 승리를 거두고 1997년 이후 17년만에 대통령기 우승을 차지했다.선취점은 동의대가 가져갔다. 1회초 2번 고성우와 4번 도태훈이 볼넷으로 출루한 후 5번 권유식이 중전 안타를 기록하며 1득점, 6번 김달환이 2루수 키를 넘기는 안타로 3루주자 도태훈을 홈으로 불러들여 추가 1득점하며 2-0으로 앞서갔다.그러나 한양대는 2회말 5번 권정웅의 내야안타, 소재환의 우전안타, 6번 김태수의 내야안타로 무사 주자 만루의 찬스를 만든 후 7번 황현준이 좌전 안타로 1점을 따라 붙었다. 계속되는 찬스에서 8번 이재성의 2루수 땅볼 아웃 때 3루주자가 홈을 밟아 2-2,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계속되는 무사 1,3루의 찬스에서도 9번 이선재 타석 때 연이은 수비 실책으로 주자모두 홈으로 들어와 추가 2득점하며 4-2 역전에 성공했다. 동의대가 5회초 9번 조준영이 볼넷으로 출루한 뒤 이종민의 희생타 때 한양대 내야 수비 실책을 틈타 홈까지 파고들어 4-3으로 한양대를 바짝 추격했지만 경기를 뒤집지는 못했다. 한편, 한양대 투수 최채흥은 35타자를 상대로 4안타만 허용하며 우수투수상을 수상하였으며, 최우수선수상(MVP)은 한양대학교 포수 권정웅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2014.09.04 I 정철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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