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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대표팀, 태국전 콜드 전통 이어갔다
  • [인천AG]야구대표팀, 태국전 콜드 전통 이어갔다
  • 22일 오후 인천 문학야구장에서 열린 2014 인천아시안게임 야구 B조 예선 1차전 대한민국과 태국의 경기에서 1회말 무사 1, 2루 김현수의 1타점 적시타로 홈을 밟은 민병허이 동료선수들과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인천=이데일리 스타in 박은별 기자]이번엔 5회에 끝냈다. 2014 인천 아시안게임 야구대표팀이 태국전 콜드 전통을 이어갔다. 한국 야구대표팀은 22일 문학구장에서 열린 태국과 조별리그 1차전에서 장단 13안타, 8사사구를 뽑아내며 15-0, 5회 콜드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한국은 태국과 치른 국제대회 4경기서 모두 콜드승을 거두게 됐다. 대표팀은 1999년 서울아시아 야구선수권대회에서 11-0 7회 콜드승을 따낸 것을 시작으로 2006년 도하아시안게임에서도 12-1로 8회만에 경기를 끝냈고 2007년엔 대만 야구월드컵서 18-2로 승리한 바 있다. 당시에도 7회에 경기가 끝났다. 한국은 이날 승리까지 더해 4경기서 모두 콜드승으로 끝내며 압도적인 실력차를 보여줬다.승부는 1회에 판가름이 난 것이나 다름없었다. 1회에만 8점을 얻어내며 단단히 승기를 잡았다. 선발 김광현이 1회를 삼진 2개 포함 깔끔하게 끝내며 순조로운 출발을 보인 대표팀은 1회말 30여분간의 공력을 하며 대거 8점을 냈다. 안타 4개와 사사구 6개, 상대 수비 실책 등을 엮어 크게 앞서갔다. 선두타자 민병헌의 안타와 도루를 시작으로 무사 1,2루서 김현수의 적시 2루타가 터져나왔고 4,5번 박병호와 강정호가 범타로 물러나긴 했지만 이후 상대의 매끄럽지 못한 수비 덕을 보며 기회를 이어갔다. 여기에 계속된 밀어내기 득점으로 점수차를 벌려갔다. 2회는 두 명이 볼넷을 얻어내 누상에 나갔지만 홈으로 들어오진 못했다. 추가점은 3회에 났다. 2번 타자 손아섭부터 시작된 타순에서 안타 5개를 몰아치며 4점을 더했다. 그리고 4회엔 연이은 장타쇼로 3점을 보태 15점에 도달했다. 나성범이 3안타를 때려냈고 민병헌, 손아섭, 김현수, 박병호 등이 멀티안타를 기록했다. 마운드는 5회까지 안타 2개만을 내준 채 실점없이 막았다. 에이스 김광현이 2회까지 투구수 22개로 퍼펙트피칭을 선보였고 3회부턴 유원상, 이태양, 이재학이 차례로 책임졌다. 대표팀이 허용한 안타 2개는 유원상에게서 나온 것이었지만 실점까지 내주진 않고 경기를 끝냈다. 한국 대표팀은 23일엔 휴식을 취한 뒤 24일 대만과 2차전에 나설 예정이다.
2014.09.22 I 박은별 기자
데릭 지터 후계자 '강정호냐? 핸리 라미레스냐?' 美루머
  • 데릭 지터 후계자 '강정호냐? 핸리 라미레스냐?' 美루머
  • [이데일리 e뉴스 정재호 기자] 뉴욕 양키스가 20년간 정든 필드를 떠나는 데릭 지터(40·양키스)의 후계자로 류현진(27·LA다저스)의 팀 동료인 핸리 라미레스(30·다저스)를 내심 염두에 두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미국 매사추세츠주 보스턴의 유력 일간지 ‘보스턴 글로브’의 ‘마당발’ 야구 전문기자로 통하는 닉 카파르도는 “만약 다저스가 재계약에 실패한다면 라미레스는 양키스로 갈 가능성이 있다”고 22일(한국시간) 보도했다.카파르도는 일단 “방망이가 뛰어난 오른손 내야수를 떠나보내기가 쉽지만은 않다”며 다저스가 라미레스를 선뜻 포기하지는 못할 것이라는 데 무게를 실었다.그러면서도 “다저스가 라미레스의 미래에 대해 지속적으로 쉬쉬해온 가운데 그에게 거액을 쓰지 않기로 결정하고 3루수로 옮긴다면 항상 양키스는 그를 데려갈 가능성을 안고 있는 팀으로 도사리고 있다”고 덧붙였다.카파르도는 “내년 알렉스 로드리게스(39·양키스)가 돌아오더라도 라미레스의 양키스 행은 유효하다”고 높게 점쳤다.타구를 잡은 핸리 라미레스가 1루로 송구하고 있다. 사진= Getty Images/멀티비츠지터가 빠지면서 내야진의 왼쪽에 큰 구멍이 뚫릴 양키스는 라미레스를 데려올 자금력을 갖춘 몇 안 되는 구단 중 하나다. 그를 유격수 후계자로 삼거나 부실한 수비가 약간 부담스럽다면 3루수로 돌린 뒤 A-로드를 본연의 유격수로 복귀시킬 수도 있다.아메리칸리그(AL)의 특성상 때에 따라 지명타자(DH)로도 활용이 가능한 방망이 실력을 갖추고 있어 다저스가 굳이 붙잡지 않는다는 전제 하에 라미레스의 양키스 행은 설득력을 얻고 있다.카파르도는 앞서 한국프로야구 출신의 최고 유격수로 등극하고 올겨울 포스팅시스템(비공개입찰제)를 준비하고 있는 강정호(27·넥센 히어로즈)의 메이저리그 진출을 비중 있게 다룬 기자라는 점에서 주목된다.카파르도는 대다수의 메이저리그 구단들에서 스카우트를 파견해 올 시즌 강정호의 기량과 활약상 등을 점검했고 그 뜨거운 열기를 반영할 때 “모르긴 몰라도 이번 오프시즌 강정호 거래에 ‘거액의 돈(serious money)’이 오갈 것”이라고 예측한 바 있다.강정호 영입에는 당장 유격수 포지션이 비게 될 양키스가 빠질 수 없다. 현지에서는 내셔널리그(NL) 중부지구의 강호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를 유력하게 보고 있지만 뉴욕의 두 구단인 양키스와 뉴욕 메츠도 상당한 관심을 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이에 뉴욕의 야구 전문매체인 ‘어메이진 애버뉴’는 강정호의 양키스 또는 메츠 행 가능성을 전망하면서 “포스팅 금액(입찰액)이 500만달러에서 1500만달러 사이가 되더라도 놀랄 일이 아니다”고 내다봤다.22일에는 메이저리그 분석 사이트로 유명한 ‘베이스볼스’에서 “맥스 쉬어저(30·디트로이트 타이거스), 존 레스터(30·오클랜드 애슬레틱스), 넬손 크루스(34·볼티모어 오리올스) 등이 장식하게 될 다가올 자유계약선수(FA) 시장에서 가치 있는 이름 하나가 잊힌 감이 없지 않은데 그게 바로 한국인 유격수 강정호”라며 “강정호는 프로필(6피트-180파운드, 183cm-82kg)에 드러난 것보다 실제로는 훨씬 커 보이는 거포형으로 포스팅이 될 경우 입찰액은 거의 2000만달러(약 209억원) 선이 될 것”이라고 장담하듯 못 박았다.그 이유로 “27살의 젊은 나이에다 선수로서 능력뿐만 아니라 드래프트 픽(지명권) 손실이 없는 국제 FA로 각 구단들의 보다 가치 있는 옵션”이라고 기대감을 높였다. ▶ 관련기사 ◀☞ 추신수 내년 우익수로 고정된다, '1000억↑' 쿠바괴물 토마스와 손발?☞ "강정호 MLB 입찰액 157억, 놀랄 일 아냐" -美뉴욕 전망☞ LAT기자 "류현진 부상 대비 못한 건 구단 잘못" 질타☞ "추신수 발목, 수술까진 필요 없었다" -美저명의사 칼럼☞ 매팅리 "류현진 대체할 선수 없다"..SF전 '4가지 구상'☞ TEX 단장 "추신수가 발목수술을 원했다, '루틴'의 절박함"☞ 매팅리 "지구순위 싸움이 류현진 복귀에 영향 미칠 것"
2014.09.22 I 정재호 기자
  • 美제약사 호라이즌, 세금 줄이려 아일랜드로 본사이전
  • [이데일리 이정훈 기자] 미국 일리노이주(州) 디어필드에 본사를 두고 있던 제약업체 호라이즌 파마社(Horizon Pharma)가 높은 미국 법인세 부담을 낮추기 위해 아일랜드로 본사를 이전하기로 했다. 지난 3월 아일랜드 업체 비다라 테라포틱스(Vidara Therapeutics)를 인수한 뒤 최근 인수합병(M&A) 작업을 마무리한데 따른 후속조치다.호라이즌 파마는 지난 18일 주주총회에서 비다라 인수에 대한 공식적인 승인을 받아 인수작업을 마무리했다며 이에 맞춰 본사를 아일랜드로 이전할 것이라고 21일(현지시간) 밝혔다. 명목 법인세율이 35%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들 가운데 가장 높은 미국에서는 기업들이 해외기업을 M&A함으로써 본사를 해외로 옮겨 세금 부담을 줄이는 통상 `기업 국적 바꾸기`(Corporate inversion) 전략이 성행하고 있다. 특히 제약업계에서는 올들어서만 이미 밸리언트 파마큐티컬스와 액타비스, 엔도 인터내셔널 등이 이같은 세금 회피용 본사 이전을 실행한 바 있다. 호라이즌은 미국 정부가 이를 규제하기 위한 본격 입법, 행정적 조치 마련에 나선 이후 처음으로 본사를 해외로 옮기는 기업이 된다. 현재 미 재무부와 민주당은 이같은 M&A의 승인 요건을 강화하는 방식으로 제동을 거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현재 미국 기업들은 M&A 대상인 외국 기업의 이전 주주들이 합병 기업의 지분을 20% 이상만 보유하면 언제든 과세 대상이 되는 본사를 해외로 이전할 수 있는데, 이 법안에서는 본사 이전을 위한 지분율 기준을 20%에서 50%로 대폭 높이겠다는 내용을 골자로 한 법안이 이미 발의돼 있다. 특히 정부는 이 법안이 통과되면 지난 5월8일 이후 합의돼 지금까지 진행되고 있는 M&A 딜까지 소급 적용하겠다는 계산이다.이에 대해 공화당은 법 취지에는 대체로 공감하고 있지만, 이같은 법을 소급 적용하려는 정부와 민주당내 행보에 대해서는 반대하고 있다. 전날 제이콥 루 미 재무장관도 호주에서 기자들과 만나 “미국 정부가 기업들이 세금 부담을 줄이기 위해 해외기업 M&A 이후 본사를 옮기는 일을 제한할 수 있도록 하는 행정적 규제 방안을 마련했다”고 밝혔다.그러나 로버트 캐리 호라이즌 파마 최고경영자(CEO)는 “이같은 입법 움직임이 우리 전략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은 거의 제로(0)에 가깝다”며 “의회 내에서는 의견이 엇갈리고 있고 민주당의 입법안도 사실상 연말 중간선거를 염두에 둔 선거 전략 정도에 불과하다”고 지적했다.
2014.09.22 I 이정훈 기자
  • 루 美재무 "세금회피용 M&A 제한조치 마련했다"
  • [이데일리 이정훈 기자] 미국 정부가 기업들이 세금 부담을 줄이기 위해 해외기업 인수합병(M&A) 이후 본사를 옮기는 일을 제한할 수 있도록 하는 규제 방안을 마련했다고 제이콥 루 미국 재무장관이 21일(현지시간) 밝혔다. 주요 20개국(G20) 재무장관 및 중앙은행 총재 회의 참석차 호주 케언즈를 찾은 루 장관은 이날 회의 직후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밝힌 뒤 “다만 이런 대책만으로는 소위 ‘기업 국적 바꾸기’(Corporate Inversion)에 제동을 걸긴 충분치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 그는 “지금 당장 기업 국적 바꾸기를 막고자 하더라도 법인세제상 허점(루프홀)이 있어 쉽지 않다”며 “이런 점에서 버락 오바마 행정부는 보다 광범위한 법인세 개혁 작업을 원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루 장관은 “기업들의 이같은 세금 회피용 M&A가 늘어나고 있고 의회는 언제 이를 막을 법안을 처리할 지 불확실한 상황인지라 재무부 자체적으로 이에 제동을 걸 수 있는 나름대로의 행정적 조치를 준비하고 있는 것이며, 이런 작업은 거의 마무리됐다”고 설명했다. 현재 재무부는 이처럼 본사나 일부 사업부문을 해외로 옮겨 법인세 부담을 줄이는 기업에 대해서는 미국 정부가 제공하는 각종 세제 감면 혜택을 줄이는 한편 원천적으로 이같은 세테크용 M&A를 제한하는 방안도 모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다만 “행정적 조치만으로는 이런 세금 회피 가능성을 막을 수 없는 만큼 앞으로라도 의회의 행동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강조했다. 현재 G20 차원에서도 다국적 기업들의 다양한 세금 회피를 막거나 방지할 수 있는 대책 마련에 분주하다. 전날 앙헬 구리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사무총장도 “현재 다국적 기업들이 세율이 낮은 국가에 묻어두고 있는 현금 자산이 2조달러에 이를 것으로 본다”며 “우리는 애플이나 구글, 야후 등 굴지 기업들의 세금 회피 전략에 대응해 글로벌 정보 교환 강화 등 대책을 준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2014.09.21 I 이정훈 기자
이대호 홈런쇼, 영양가는 타점 그 이상
  • 이대호 홈런쇼, 영양가는 타점 그 이상
  • 이대호. 사진=IB스포츠[이데일리 스타in 정철우 기자]‘빅 보이’ 이대호(32.소프트뱅크 호크스)가 진짜 이대호로 돌아왔다. 이번 주에만 3개의 홈런을 몰아치며 4번타자 몫을 다해내고 있다. 이대호는 16일과 17일 오릭스 버팔로스전서 두 경기 연속 3타점을 기록하며 해결사 역할을 톡톡히 했다. 단순히 잘 한 것만이 아니라 꼭 필요한 순간에 홈런을 쳤다. 16일엔 3번 우치가와를 걸러 1,2루를 만든 상황에서 쐐기 스리런 홈런을 쳤다. 오릭스가 던진 마지막 승부수를 깨트려버린 것. 오릭스는 이후 5이닝서 무기력한 경기 끝에 패했다. 17일엔 오릭스 뿐 아니라 일본을 대표하는 에이스 가네코로부터 동점 투런 홈런을 뽑았다. 소프트뱅크는 0-2로 뒤진 4회, 선두타자 나카무라가 볼넷으로 출루하자 희생 번트로 2루까지 보냈다. 1점이라도 바로 따라가겠다는 독한 의지. 3번 우치가와는 유격수 땅볼로 뜻을 이루지 못했지만 이대호가 해결사가 되어 주었다. 이대호는 마지막 타석에서도 적시타로 타점을 더하며 완투를 노리던 가네코를 끝내 강판시키는데도 힘을 더했다. 20일에도 천금같은 홈런을 쳤다. 세이부돔에서 열린 세이부 라이온즈와 원정 경기서 1-0으로 앞선 1회 2사 1루서 세이부 선발 오카모토로부터 좌월 투런 홈런을 쳤다. 지난 17일 오릭스전 이후 사흘만에 다시 가동한 홈런포. 멀티 타점을 올리며 4번 타자로서 역할에 충실했다.초구 몸쪽 역회전 볼(141km)를 받아쳐 좌측 담장을 훌쩍 넘겼다. 소프트뱅크는 이대호의 홈런을 앞세워 3-0으로 기선 제압에 성공할 수 있었다. 최근 팀 장타력이 크게 떨어지며 득점 생산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프트뱅크다. 오릭스와 선두 경쟁에서도 좀처럼 앞서나갈 기회를 잡지 못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이대호가 4번 본능을 되찾았다는 건 반갑기 그지 없는 일이다. 최근 3개의 홈런이 쐐기포와 동점포, 선제포 등으로 순도가 매우 높다는 점에도 주목할 필요가 있다. 남은 시즌 우승은 물론 포스트시즌에서의 활약까지 기대하게 하는 상황. 찬스에 약하다는 편견을 깰 수 있는 최고의 찬스를 스스로 만들어가고 있는 이대호다.
2014.09.20 I 정철우 기자
KAIST 정보과기대학 '올해의 동문상'에 유태경 루멘스 대표
  • KAIST 정보과기대학 '올해의 동문상'에 유태경 루멘스 대표
  • [이데일리 이승현 기자] 한국과학기술원(KAIST) 정보과학기술대학은 ‘올해의 동문상’ 초대 수상자로 유태경(54) 루멘스(038060) 대표이사를 선정했다고 20일 밝혔다. 루멘스는 조명 등 LED 제품 전문 제조업체이다.유태경 루멘스 대표이사유 대표는 서울대 전자공학과를 졸업한 뒤 KAIST에서 같은 분야로 석사 및 박사 학위를 받았다. 그는 LG종합기술원 실장을 거쳐 에피벨리를 창업해 대표이사를 역임했으며 2007년부터는 루멘스 대표이사를 맡고 있다.유 대표는 현재 한국중견기업연합회 부회장과 서강대 기술경영전문대학원 겸임교수, 국가지식재산위원회 특별위원, 미래성장동력 특별위원회 위원 등으로도 활동하고 있다.KAIST는 “유 대표가 발광다이오드(LED) 산업의 불모지였던 한국에 산업적 기반을 만들고 LED 산업을 차세대 성장동력으로 키운 공로를 인정받았다”고 시상 배경을 설명했다.시상식은 19일 오후 KAIST에서 강성모 총장 등 주요 보직자와 학생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유 대표는 이 자리에서 후배들을 대상으로 ‘LED 산업의 과거와 미래 - 한국 산업계의 변혁에 중요한 역할’을 주제로 강연도 했다.KAIST 올해의 동문상은 학문적으로 뛰어난 성취를 이뤘거나 산업발전에 기여한 정보과학기술대학 출신 동문에게 주는 상으로 올해 처음으로 제정됐다.
2014.09.20 I 이승현 기자
브런치카페 까사밍고, 새로운 대세 브런치 메뉴 "플랫브레드" 눈길
  • 브런치카페 까사밍고, 새로운 대세 브런치 메뉴 "플랫브레드" 눈길
  • [e-비즈니스팀] 선선한 바람이 불어오는 가을이 어느새 우리 곁에 찾아왔다. 새로운 계절을 맞아 많은 브런치 카페들이 신 메뉴 출시에 여념이 없는 가운데 국내 브런치 카페 선두업체 '까사밍고'가 지중해풍 메뉴 '플랫브레드'를 새롭게 선보여 화제가 되고 있다.플랫브레드는 최근 파니니와 함께 브런치메뉴 사이에서도 큰 인기를 끌고 있는 핫 아이템이다. 말 그대로 납작한 빵을 의미하는 플랫브레드는 얇은 빵 위에 야채를 비롯한 다양한 재료가 올려져 있는 모습이 흡사 피자를 연상시킨다. 또한 화덕에 넣어 바짝 구웠기 때문에 기름기가 쫙 빠져있으며, 야채가 듬뿍 올려져 있어 웰빙시대에 적합한 음식이라는 점에서 특히 여성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다.이번에 까사밍고가 새로 출시한 플랫브레드 메뉴는 총 3가지 메뉴로 구성돼 있다. 먼저 구워낸 소고기와 시금치, 루꼴라, 다양한 채소와 치즈가 올라간 '그릴드비프플랫브레드'는 소고기와 치즈, 시금치가 절묘하게 어우러진 맛의 조화를 느낄 수 있는 메뉴다.모로코식 그릴치킨과 시금치, 베이컨 등이 올라간 '차치키 치킨 플랫브레드'는 고소하면서도 담백한 베이컨과 치킨, 시금치가 독특한 맛을 자아낸다. 그리고 스크램블 에그와 베이컨, 치즈, 채소가 올라간 '나폴리 에그 플랫브레드' 역시 빵과는 늘 최상의 궁합을 자랑하는 에그가 올라가 아이와 어른 모두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메뉴로 손색이 없다.한편, 까사밍고는 플랫브레드 이외에도 다양한 종류의 파니니와 샐러드, 피자 메뉴, 파스타 등을 선보이며 브런치까페 창업에 관심이 있는 예비창업주들에게 큰 관심을 받고 있는 업체다.특히 전문 바리스타의 에스프레소와 쉐프의 레시피로 만든 다양하고 특색 있는 브런치메뉴들, 그리고 기존 커피전문점과는 차별화된 지중해식 인테리어 등이 눈길을 끌고 있다.까사밍고는 매주 목요일 오후 2시 까사밍고 홍대점에서 예비창업자분들을 위한 시식 사업설명회(예약 필수)를 개최해 예비창업주들에게 도움이 될 만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아울러 까사밍고 창업 시 외환은행과 제휴, 무이자로 1억까지 대출도 지원해준다.까사밍고에 대한 더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www.casamingo.co.kr)와 전화(1544-4133)로 문의 가능하다.
 야구체크포인트④ 내야 백업 복안은?
  • [인천AG] 야구체크포인트④ 내야 백업 복안은?
  • 사진=뉴시스[잠실=이데일리 스타in 박은별 기자]2014 인천아시안게임에 나서는 류중일 야구대표팀 감독은 내야수의 엔트리 조건으로 멀티 가능성을 꼽았다. 다양한 활용을 위해서는 내야수들의 멀티플레이 능력이 중요하다는 것. 그래서 류중일 대표팀 감독은 대략적인 내야 주전으로 3루 황재균, 유격수 강정호, 2루수 오재원, 1루수 박병호를 내정해 놓은 가운데 백업으로 김민성, 김상수를 활용할 계획이었다. 가장 문제는 2루였다. 내야 전포지션 백업이 가능한 오재원이 행여라도 다칠 경우, 대안이 없다는 것이었다. 김상수, 김민성도 2루가 가능하긴 하지만 프로에서 주 포지션은 아니었다. 김상수는 소속팀에서 유격수, 김민성은 3루를 본 선수였다. 이에 오재원 공백에 대비한 카드도 필요했다. 이를 위해 류중일 감독은 대표팀 훈련에서 김민성, 김상수에게 2루 수비 연습도 지시했다. 이 부분도 18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유일한 평가전인 LG전에서 확인해봐야할 대목이었다.그러나 김상수, 김민성의 2루 수비 장면은 볼 수 없었다. 2루수 오재원이 9회까지 모든 수비를 소화했고, 유격수 강정호가 빠진 자리엔 김상수가, 3루수 황재균이 빠진 자리는 김민성이 메워 경기를 끝냈다.1루수 박병호가 빠진 자리에 외야수 김현수가 투입됐고, 팀에서 우익수를 보던 민병헌이 좌익수를 맡았다는 점이 그래도 가장 주목해볼만한 대목이었다. 김현수는 팀에서도 부상이 있을 땐 종종 1루를 봐 수비엔 큰 문제가 없던 모습이었다. 좌익수 민병헌도 호수비를 보여주는 등 수비에 전혀 문제가 없음을 보여줬다. 김현수가 빠진 좌익수 자리에는 지명타자로 나왔던 나지완도 투입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평가전을 마치고 류중일 감독은 “오늘 같은 1루 수비 백업도 될 수 있다. 일단 2루수 오재원은 끝까지 2루수를 맡아줘야할 것 같다. 최대한 변화시키지 않는 게 좋을 것 같고, 오재원은 1루, 3루 등 모든 포지션을 소화하면서 게임을 끝까지 소화해야할 것이다. 박병호나 오재원 모두 그 자리에서 끝까지 뛰어주는 게 팀이 이기고 있다는 증거 아니겠냐”고 말했다.
2014.09.18 I 박은별 기자
 야구체크포인트③ 3번 타자 나성범?
  • [인천AG] 야구체크포인트③ 3번 타자 나성범?
  • 18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LG 트윈스와 인천아시안게임 야구 국가대표팀 연습경기 3회말 무사 만루 상황에서 대한민국 나성범이 만루홈런을 날린 뒤 홈을 밟으며 먼저 들어온 주자들과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사진=뉴시스[잠실=이데일리 스타in 박은별 기자] 나성범이 ‘국가대표 3번타자’ 확실히 눈도장을 찍었다.2014인천아시안게임에 출전하는 야구대표팀은 18일 잠실구장에서 LG와 연습경기를 가졌다. 결과는 10-3, 대표팀의 승리. 3번 타자 중견수로 나선 나성범의 만루홈런이 결정적인 한 방이 됐다.0-3으로 뒤진 3회말 무사 만루에서 두 번째 타석에 들어선 나성범은 상대 투수 신동훈의 4구재 체인지업을 받아쳐 좌측 담장을 넘어가는 만루포로 연결시켰다. 먼저 2스트라이크를 당하며 볼카운트 싸움에서 밀리는듯 했지만 역시 승부처에서 해결사 면모를 뽐내며 단숨에 전세를 뒤집었다. 1회 1사 1루에서 맞은 첫 타석에선 티포드의 초구를 건드려 3루 뜬공으로 물러났던 나성범. 두번째 타석에선 ‘국가대표 3번타자’로서의 가능성을 증명해보였다.류중일 대표팀 감독은 평가전에 앞서 3번 타순에 대한 고민을 이야기한 바 있다. 1번, 4번, 5번, 8번 타순은 대략 황재균, 박병호, 강정호, 강민호로 확정지었지만 중심타선을 놓고는 고심이 많았다. 김현수와 나성범이 유력한 3번 후보였다. 3가장 득점 확률이 높은 테이블세터와 중심타선의 연결고리 역할을 해줘야한다는 점에서 막중한 임무를 맡고 있는 순번이었다.류 감독은 “경험을 보면 현수가 더 낫지만 파워면에서는 성범이가 낫다. 3번 타순에 대한 고민이 있는데 이 부분도 오늘 봐야할 체크포인트”라고 했다. 이에 나성범은 “성인 국제 대회는 처음이고 검증된 선수도 아닌데, 왜 그러셨는지는 감독님의 판단이다”면서 겸손하게 말한 뒤 “타순은 신경 쓰지 않고 최선을 다하겠다. 오늘 못 하더라도 기죽지 않겠다. 사실 나는 뛰는 것만으로도 영광이다. 팀에서 하던 대로 같은 마음가짐으로 하겠다”고 마음을 다잡은 바 있다.결국 나성범은 화끈한 한 방으로 류 감독의 눈도장을 확실히 찍은 셈이 됐다. 첫 태극마크를 달고 아시안게임에 임하는 나성범의 자신감에도 큰 힘을 줄 수 있는 홈런이었다. 나성범은 8회 네 번째 타석에서도 선두타자로 나와 최동환을 상대로 2루타를 터트리며 쾌조의 타격감을 보였다. 3번 타순 후보 나성범은 결과로 충분히 합격점을 받을만하다.평가전을 마친 후 류 감독은 “만루홈런을 쳤지 않는가. 2루타로 치고. 만족스럽다”면서 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어 “내일 하루 쉬고 남은 훈련기간 컨디션을 본 후 라인업은 최종 결정하겠다”라고 덧붙였다.
2014.09.18 I 박은별 기자
이대호, 84일의 침묵 그리고 2G연속 3타점
  • 이대호, 84일의 침묵 그리고 2G연속 3타점
  • 이대호. 사진=IB스포츠[이데일리 스타in 정철우 기자]‘빅 보이’ 이대호(32.소프트뱅크 호크스)가 원래 이대호로 돌아왔다. 연일 중요한 타점을 뽑아내며 팀의 정규시즌 1위 확정 페이스에 힘을 보태고 있다. 이대호는 16일과 17일 오릭스 버팔로스전서 두 경기 연속 3타점을 기록하며 해결사 역할을 톡톡히 했다. 시즌 타점도 단숨에 64개까지 끌어올렸고, 2할3푼대를 맴돌던 득점권 타율도 2할5푼까지 끌어올렸다. 한 타석에서 멀티 타점을 올리는 능력이 살아난 덕이다. 그 속엔 물론 홈런의 힘이 숨어 있다. 이대호는 올 시즌 타점을 만드는데 어려움이 많았다. 득점권 타율은 계속 떨어졌고, 믿었던 장타도 많이 나오지 않은 탓이다. 심각할 정도의 침묵이 계속됐다. 이대호가 이번 오릭스전 이전에 한 타석에서 2타점 이상을 기록한 것은 지난 9월2일 오릭스전이 마지막이었다. 당시 기록은 6월8일 한신 타이거스와 교류전 이후 무려 85일만에 나온 것이었다. 스트레스가 쌓일 수 밖에 없는 상황이었다. 그러나 이대호는 16일 경기 후 “한국에선 욕 먹으면 오래 산다는 말이 있다”며 웃어 넘겼지만 말 처럼 가벼운 맘일 순 없었다. 그 부담은 타격폼에서도 고스란히 드러났다. 크게 멀리 쳐야 한다는 의욕이 앞선 탓에 왼 어깨가 빨리 열려버리는 단점이 매 경기 노출됐다. 아키야마 감독으로부터도 늘 이 부분을 지적 받곤 했다. 그러나 이번 오릭스와 경기를 통해 완전히 맘 고생을 털어낼 수 있게 됐다. 단순히 잘 한 것만이 아니라 꼭 필요한 순간에 한 방을 터트렸기 때문이다. 16일엔 3번 우치가와를 걸러 1,2루를 만든 상황에서 쐐기 스리런 홈런을 쳤다. 오릭스가 던진 마지막 승부수를 깨트려버린 것. 오릭스는 이후 5이닝서 무기력한 경기 끝에 패했다. 17일엔 오릭스 뿐 아니라 일본을 대표하는 에이스 가네코로부터 동점 투런 홈런을 뽑았다. 소프트뱅크는 0-2로 뒤진 4회, 선두타자 나카무라가 볼넷으로 출루하자 희생 번트로 2루까지 보냈다. 1점이라도 바로 따라가겠다는 독한 의지. 3번 우치가와는 유격수 땅볼로 뜻을 이루지 못했지만 이대호가 해결사가 되어 주었다. 이대호는 마지막 타석에서도 적시타로 타점을 더하며 완투를 노리던 가네코를 끝내 강판시키는데도 힘을 더했다. 이제 시즌은 10경기를 남겨 놓고 있는 상황. 갑자기 홈런이나 타점 부문에서 선두 경쟁을 펼치긴 어렵다. 하지만 소프트뱅크는 지금 우승을 향해 전진하고 있다. 혼다, 하세가와 등 주축 선수들이 부상으로 빠진 상황. 한 시즌을 꾸준히 자리를 지켜 준 4번 타자로서 보다 강한 임팩트를 줄 수 있는 찬스다. 팀이 꼭 필요로 한 순간에 부활한 이대호. 숫자가 주는 아쉬움을 확실히 털어낼 최고의 찬스를 잡았다.
2014.09.18 I 정철우 기자
이대호, 팀 대패 속 '1석2조' 얻었다
  • 이대호, 팀 대패 속 '1석2조' 얻었다
  • 이대호. 사진=IB스포츠[이데일리 스타in 정철우 기자]‘빅 보이’ 이대호(32.소프트뱅크 호크스)가 팀의 석패 속에서도 귀한 성과를 올렸다. 한 경기서 두 마리 토끼를 잡았다. 이대호는 17일 교세라돔에서 열린 오릭스 버팔로스와 원정 경기서 투런 홈런을 때려냈다. 5경기 연속 안타에 성공하며 시즌 17호 홈런을 뽑았다. 전날 고의 사구로 앞 타자(우치가와)를 거른 뒤 자신을 택한 오릭스 벤치를 향해 쐐기 스리런 홈런을 때려낸 데 이어 두 경기 연속 홈런을 치며 4번 타자로 몫을 다했다. 비록 팀은 4-10으로 패했지만 이대호의 홈런은 매우 중요한 의미를 지니고 있었다. 첫 타석에서 삼진으로 물러난 이대호는 두 번째 타석에서 득점권 찬스를 만났다. 소프트뱅크가 0-2로 뒤진 4회 2사 2루. 소프트뱅크 벤치는 에이스 세츠가 등판한 경기인 만큼 무사에 주자가 출루하자 2번 이마미야에게 번트를 대게 해 주자를 2루로 보냈다. 3번 우치가와가 찬스를 살리지 못한 상황. 그 순간, 이대호의 투런 홈런이 나온 것이다. 볼 카운트 2-1에서 가운데 낮게 밀려들어 온 140km짜리 고속 포크볼을 걷어올려 가운데 담장을 훌쩍 넘겨 버렸다. 이대호는 이 경기 전 까지 득점권 타율이 2할4푼이었다. 그러나 임팩트라면 다르다. 얼마나 치느냐도 중요하지만 언제 치느냐도 중요하다. 그런 관점에서 오릭스와 마지막 3연전에서 그가 보여주고 있는 활약은 숫자의 아쉬움을 씻어내기 충분했다. 이날 홈런도 그랬다. 안타는 하나 뿐이었지만 상대가 오릭스 에이스 가네코였다는 점이 중요했다. 가네코는 이날 9회 완투를 하며 단 한 순간만 흔들렸다. 4회 이대호에게 홈런을 맞은 후 안타 2개를 더 맞는 등 어려움을 겪었다. 그러나 나머지 8이닝 중 7이닝은 단 한 명의 주자도 내보내지 않았다. 이대호의 홈런이 더욱 돋보이는 이유였다. 이대호는 2-10으로 뒤진 9회초 무사 1,2루서 가네코의 초구 몸쪽 직구를 받아쳐 좌전 적시타를 쳤다. 2루 주자 이마미야가 홈을 밟으며 타점이 추가됐다. 2경기 연속 3타점 경기. 타율도 3할3리에서 3할5리로 끌어올렸다. 특히 이날 두 차례 득점권 타석에서 내리 안타를 치며 하룻만에 득점권 타율을 1푼 끌어올리며 2할5푼을 만들었다. 이번 시리즈 전 까지 2할3푼대였던 점을 감안하면 확연히 느낌을 달리했다. 임팩트와 숫자 모두 성과를 얻은 경기였다.
2014.09.17 I 정철우 기자
류중일 감독 "강정호 상태 호전, 평가전 투입"
  • 류중일 감독 "강정호 상태 호전, 평가전 투입"
  • 사진=뉴시스[잠실=이데일리 스타in 박은별 기자]2014 인천아시안게임 야구대표팀 주전 유격수 강정호가 연습경기에 나서 실전 감각을 체크한다.류중일 대표팀 감독은 17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대표팀 훈련을 마치고 18일 LG와 평가전에 나설 선수들을 밝혔다. 류 감독의 고민을 샀던 주전 유격수 강정호가 18일만에 실전을 치를 예정이다.류 감독은 “정호가 어제보다 상태가 훨씬 나아졌다”면서 “게임 감각을 위해 내일 연습경기에 투입할 생각이다”고 말했다. 강정호는 지난 달 30일 이후로 20여일간 게임에 나선 적이 없다. 다행이 전날(16일) 훈련 때보다 연습양도 더 늘어났다. 강정호는 “아직 완전치는 않지만 아프더라도 뛰겠다”며 강한 의지를 나타내기도 했다.아울러 류 감독은 대표팀 라인업 구성에 대한 대략의 계획도 밝혔다. 안방은 강민호가 맡고 내야는 황재균, 강정호, 오재원, 박병호가 외야는 김현수, 나성범, 손아섭이 나설 예정이다. 류중일 감독은 “나지완은 지명타자로 생각하고 있고, 민병헌은 대주자나 대수비, 김민성김상수는 내야 백업으로 내보낼 예정이다”고 말했다.김상수와 김민성은 이날 2루수, 3루수, 유격수 등 1루를 제외한 내야 전포지션에 나서 펑고 훈련도 받았다. 류 감독은 “만일에 대비해 남은 훈련 기간에도 내야 전포지션 수비 연습을 시킬 생각이다”고 말했다.타순은 아직 고민 중이다. 일단 리드오프는 황재균이, 4번은 박병호가 맡고, 8번 타순엔 강민호가 들어간다. 류 감독은 “정해진 건 그 정도다. 구체적인 라이업은 내일 전광판을 통해 공개할 예정이다”고 말했다.대표팀은 LG전에서 양현종, 봉중근, 유원상을 제외하고 모든 투수를 경기에 내보낼 생각이다. 선발 홍성무는 2이닝을 맡고 나머지 투수들이 1이닝씩을 책임진다.한편 LG는 이날 선발 티포드를 앞세울 예정. 티포드를 포함, 7명의 각기 다른 유형의 투수를 총투입해 대표팀의 실전 감각 향상을 돕는다. 대신 야수 쪽에선 이진영, 이병규(9번) 등 고참들이 빠지고 젊은 야수진이 대표팀 연습경기에 투입될 예정이다. 류 감독은 “연습경기는 투수들의 컨디션, 타자들의 경기 감각을 끌어올리는데 주안점이 맞춰질 것이다. 승부치기에 대비해서도 번트 시프트, 번트 수비에 대한 연습도 할 예정이다. 수비 쪽에 포인트를 맞춘 훈련이 중요하다”며 “대한민국에서 최고의 선수들이 모였으니 잘하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
2014.09.17 I 박은별 기자
TEX 단장 "추신수가 발목수술을 원했다, '루틴'의 절박함"
  • TEX 단장 "추신수가 발목수술을 원했다, '루틴'의 절박함"
  • [이데일리 e뉴스 정재호 기자] ‘추추 트레인’ 추신수(32·텍사스 레인저스)의 왼쪽 발목수술은 본인의 강력한 부활의지에 의해 실시되는 측면이 큰 것으로 드러났다.텍사스 레인저스 구단은 지난 8월말 왼쪽 팔꿈치 뼛조각 제거수술로 시즌을 접었던 추신수가 4월22일 경기에서 부상당했던 왼쪽 발목의 찢긴 연골수술도 18일(한국시간) 받는다고 17일 공식 발표했다.2014시즌 누구도 예상치 못했던 몰락에 기용한 야수만 27명에 달하는 텍사스 쪽에서는 이왕 이럴 거였다면 일찍 칼을 댔어야 했던 게 아니냐는 질타가 제기될 법한 상황이다.◇ 대니얼스 단장을 마냥 ‘비난’ 못할 이유레인저스호를 이끌고 있는 존 대니얼스(37) 단장은 다섯 달 전에 추신수의 발목을 손 봤어야 되지 않았냐는 궁금증에 대해 지역 일간지인 ‘포트워스 스타-텔레그램’과 인터뷰에서 “당시 결정은 이대로 들어가지 말고 한번 해보자는 차원에서 내려진 것이었다”고 해명했다.이어 “적어도 내가 보기에는 시즌 말미까지 가도 될 만한 문제였다”며 “기계적으로 수술해야 하는 그런 부상이었다고 생각지 않았다”고 덧붙였다.존 대니얼스 텍사스 레인저스 단장이 진지한 표정으로 주위 사람들과 얘기를 나누고 있다. 사진=Gettyimages/멀티비츠추신수는 4월22일 지구 라이벌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전에서 베이스러닝 도중 1루를 밟다가 왼쪽 발목이 삐끗한 바 있다. 텍사스가 12승8패로 한창 선두싸움을 벌이던 시즌 극초반이어서 웬만해서는 추신수를 뺄 처지가 못 됐던 게 사실이다.추신수로서도 복귀 후 첫 행보가 나쁘기는커녕 정반대로 대폭발했다. 발목을 다치고 6경기를 결장한 뒤 돌아온 추신수의 타율은 0.314였다.발목부상이 무색할 만큼 다음 8경기 동안 ‘22타수12안타 0.545 1홈런 3타점 5득점 8볼넷 몸맞는공(HBP) 2개 OPS(출루율+장타율) 1.415’ 등을 휘몰아치며 시즌 타율을 0.370까지 급속도로 끌어올렸다.이러다 아메리칸리그(AL) 타격왕을 차지하는 게 아니냐는 섣부른 전망까지 고개를 들던 시기다.대니얼스 단장 이하 론 워싱턴(62) 당시 텍사스 감독의 선택이 틀리지 않았음을 무력시위하며 부상징후조자 전혀 느끼지 못했으나 이후 페이스 급격히 떨어져 8월26일 팔꿈치부상을 이유로 부상자명단(DL)에 올라 시즌을 접을 때는 타율이 0.242까지 내려와 있었다.그리고 나흘 뒤 추신수는 팔꿈치에 웃자란 뼛조각을 제거해냈다.◇ 추신수가 원해서 한 ‘의미’ 있는 발목수술대니얼스 단장은 비밀리에 미리 예정돼 있던 팔꿈치와 달리 이번 발목수술의 경우 추신수 본인이 원해서 하는 측면이 크다는 점을 명확히 했다.대니얼스는 “추신수는 2015년 준비를 위해 꼭 보통의 오프시즌을 갖길 바랐다. 그걸 확실히 하고자 수술을 원했다”고 설명했다.즉 추신수는 내년 부활을 목표로 ‘루틴(일상의 반복)’을 되찾는 게 가장 중요하다고 판단했다는 뜻이다. 철저한 성격답게 한 치의 오차가 없는 루틴을 보장받기 위해서는 매년 오프시즌 때와 똑같은 몸 상태의 회복이 선행돼야 함은 물론이다.이런 의지를 반영하듯 추신수는 자유계약선수(FA)로 텍사스와 7년 1억3000만달러짜리 계약을 맺고 기대에 찬 첫 시즌을 저조하게 마친 데 대해 팔꿈치든 발목이든 부상을 핑계 삼지 않았다.추신수는 바로 지난주 인터뷰에서 “이미 벌어진 일이고 내 스스로 책임감을 느낀다”면서 “내가 말할 수 있는 한 가지는 시즌 내내 건강하지 못했다는 것이다”고 말했다.추신수가 받는 발목 연골수술은 대개 6주에서 8주의 회복기간이 걸리는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칼을 댄 팔꿈치 역시 재활기간이 2개월이어서 늦어도 11월말쯤에는 건강상태가 완전해질 전망이다.따라서 추신수 본인이 내년 부활의 전제조건 가운데 가장 중요하게 여기는 ‘오프시즌 루틴’을 찾는 데는 별 무리가 없을 것으로 보여 다행스럽다. ▶ 관련기사 ◀☞ 매팅리 "지구우승 싸움이 류현진 조기 복귀에 영향 미칠 것" 입장변화☞ TEX전담기자 "서른 넘은 외야수, 추신수도 별 수 없었다"☞ "류현진 아웃, 더도 덜도 말고 지난해 복사본 같다" -NBC☞ SF언론 "커쇼·그레인키 때문에 다저스 역전하기 어렵다"☞ 류현진 1년전 '어깨 이상설' 현실로? 단축되는 부상간격☞ "지금 자이언츠는 사냥꾼, 다저스 사냥 준비 완료" -SF☞ 보치 감독 "류현진 나오는 1차전 사활, 누가 던지든 편안"
2014.09.17 I 정재호 기자
기아차, 부산영화제 고객 1000명 초청 영화관람 행사
  • 기아차, 부산영화제 고객 1000명 초청 영화관람 행사
  • [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기아자동차(000270)는 제19회 부산국제영화제 기간인 오는 10월5일(일) 영화제와 연계한 고객 초청행사 ‘K-시네마 데이’를 연다고 17일 밝혔다.참가 고객은 이날 저녁 8~10시 야외극장 ‘오픈 시네마’에서 루양 감독의 ‘수춘도’를 관람하고, 감독을 직접 만날 수 있다. 수춘도는 명나라 말기 왕실 비밀호위대 금의위(錦衣衛) 삼형제의 이야기를 담은 액션 영화다.기아차는 영화 상영 전 올 뉴 쏘렌토의 콘셉트인 ‘남자의 존재감’을 주제로 한 장진 감독과의 토크 콘서트, 올 뉴 쏘렌토 기념촬영 이벤트도 열 계획이다.참여 희망자는 오는 26일까지 기아차 홈페이지(www.kia.com)을 통해 응모하면 된다. 기아차는 10월1일 당첨자 500명(1인 2매)을 발표한다.기아차 관계자는 “가족, 연인, 친구와 기억에 남는 가을밤을 보내기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이벤트로 기아차 브랜드 가치를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기아차는 지난 2004년부터 11년째 부산영화제를 후원하고 있다.오는 10월5일 부산국제영화제에서 열리는 기아자동차 고객 초청 영화관람 행사 ‘K-시네마데이’ 이벤트 페이지. 기아차 제공▶ 관련기사 ◀☞라인 캐릭터, 기아차 레이에서 만난다☞기아차, 멕시코 공장 증설로 환노출 감소 '목표가↑'-신한☞기아차 "9월에 하이브리드 추천받아 사면 유류비 지원"
2014.09.17 I 김형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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