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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욕 증시, 유럽 성장둔화 우려로 하락 마감(종합)
- [뉴욕= 이데일리 김혜미 특파원] 뉴욕 증시가 7일(현지시간) 가파르게 하락 마감했다. 유로존을 비롯한 글로벌 경제성장 둔화 우려가 깊어지면서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500 지수는 8주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다우존스 산업지수는 전일대비 1.60% 하락한 1만6719.39를 기록했다. S&P500 지수는 1.51% 내린 1935.10, 나스닥 종합지수는 1.56% 하락한 4385.20에 마감됐다.독일의 8월 산업생산이 예상보다 큰 폭으로 감소한데다 국제통화기금(IMF)이 글로벌 경제성장 전망치를 하향 조정하며 우려를 키웠다. 앞서 유럽 증시도 하락세로 거래를 마쳤다. 트레이더들은 증시 전반에서 매도세가 목격됐다고 설명했다.◇IMF, 내년 세계 경제성장률 3.8%로 하향IMF는 세계 경제전망 보고서에서 올해와 내년 세계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각각 3.3%와 3.8%로 낮췄다. 유로존 경제성장률은 올해 0.8%로 이전 전망치보다 0.3%포인트 낮췄다.IMF는 세계 경제가 완만한 회복세를 보이고 있지만 예상했던 것보다 취약하고 하강 위험이 여전하다고 진단했다. 특히 미국의 테이퍼링(양적완화 종료)과 금리인상, 시장조정·자본비용 증가에 따른 투자 및 소비 감소, 지정학적 긴장에 따른 유가 상승, 유럽 등의 디플레이션 우려 등을 위험요인으로 꼽았다.◇제이콥 루 “美, 세계경제 유일한 성장 엔진 아니다”미국이 전세계 경제의 유일한 성장 엔진이 될 수는 없다고 제이콥 루 미 재무장관이 밝혔다.루 장관은 피터슨 경제연구소에서 다른 나라들이 수요 부양을 위한 조치를 취해줄 것과 구조적인 경제 개선에 나서줄 것을 촉구했다. 인프라 투자를 늘리는 것이 장단기 전망을 강화하기 위한 윈-윈 전략이라는 IMF의 의견을 지지한 것이다.최근 달러 강세와 관련해 그는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루 장관은 미국이 다른 나라를 돕기 위해 달러 강세를 용인할 것인지에 대한 질문에 그는 강한 달러가 국익에 도움이 된다고 본다고 답했다. 중국과 관련해서는 최근 위안화 개입이 둔화돼 왔다면서 중국은 통화에 대한 투명성을 높여야 한다고 주장했다.◇美 8월 구인건수 484만건..13년7개월래 최고미 노동부는 8월 신규 구인건수가 484만건을 기록, 전월의 461만건보다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지난 2001년 1월 이후 최고치다. 민간부문 구인건수가 23% 증가한 438만건을 기록한 데 힘입어 전년동기 대비 구인건수는 23% 늘었다. 공공부문 구인건수는 전월 37만3000건보다 증가한 45만3000건을 나타냈다. 8월 실업자 수는 959만명을 기록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 실업자 수 1126만명에서 크게 감소한 것이다. 같은 기간 사직 및 해고 건수는 7월 463만명에서 444만명으로 감소했다. 한편 총 고용건수는 전월 493만건에서 464만명으로 줄었다. 고용 수준은 경기후퇴(recession) 시작 당시 500만명 수준이었다.◇코처라코타 “美연준, 내년 기준금리 인상 말아야” 계속되는 저(低) 인플레이션이 내년 연방준비제도(Fed)의 기준금리 인상을 어렵게 만들 것이라고 나라야나 코처라코타 미니애폴리스 연방준비은행 총재가 주장했다.코처라코타 총재는 사우스다코타주 래피드 시티 연설에서 오는 2018년까지 인플레이션이 2%대로 상승하지 않을 것으로 본다며 이같이 밝혔다. 따라서 금리를 인상하는 것은 미국 경제의 성장 및 고용창출 능력을 저해할 것이란 설명이다.아울러 이는 내년 어느 시기이든지 관계없이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때마다 인플레이션이 연준 목표치를 밑돌 것이란 의미로 해석되고 있다. 코처라코타 총재는 “따라서 내년 FOMC 회의에서 연방기금금리의 목표 범위를 상향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고 잘라 말했다.코처라코타 총재는 연준 내에서도 가장 비둘기파적인 성향으로 알려져 있으며 올해 FOMC 의결권을 갖고 있으나 내년에는 의결권이 없다. ◇유럽 증시, 하락..미 국채·금값 상승유럽 증시도 이날 수개월 만에 최저치로 밀렸다. 범유럽 지수인 Stoxx 유럽 600 지수는 전일대비 1.5% 하락, 지난 8월15일 이후 최저수준을 기록했다. 독일 DAX30 지수도 1.3% 밀려 지난 8월12일 이후 최저치를 나타냈다.이날 미 국채 가격은 상승했다. 미 국채 10년물 수익률은 전일대비 8bp 오른 2.34%를 기록했으며 주요 통화 대비 미 달러화 지수는 하락했다. 금 12월물 선물 가격은 전일대비 온스당 5.10달러 오른 1212.40달러를 기록했다. 서부텍사스산원유(WTI) 11월물 선물 가격은 배럴당 1.49달러 내린 88.85달러에 마감됐다.종목별로는 알코아가 0.25% 하락했으며 아마존닷컴이 1.6% 내렸다. 소다스트림 인터내셔널은 실적전망치 하향으로 21.8% 급락했다. 제너럴모터스(GM)는 5.9% 밀렸다.
- '강팀에 강해진' LG, 삼성전도 뒤집었다
- 7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LG 트윈스와 삼성 라이온즈의 경기에서 8회말 1사 1, 3루 LG 이진영이 역전 1타점 적시타를 날리고 2루에 세이프 되며 환호하고 있다. 사진=뉴시스[잠실=이데일리 스타in 박은별 기자]이젠 강팀을 만나도 걱정이 없다. LG가 후반기 강팀들을 연달아 꺾으며 ‘강심장’임을 증명해보이고 있다.LG는 7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삼성과 경기에서 8회말 역전극을 만들며 9-5 승리를 거뒀다. 3연승을 거두며 4위 굳히기에 들어갔다. 중반까지만 해도 밀리는 분위기였다. 선발 티포드가 2회 최형우에게 솔로홈런을 얻어맞으며 첫 실점을 했고, 5회엔 1사 1,2루서 내준 박한이, 최형우의 적시타, 중계플레이 실수 등으로 3점을 허용했다. 스코어 0-4. 그래도 5회말 바로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상대 수비 실책 2개를 틈타 3점을 뽑으며 한 점차까지 추격했다. 3-4로 뒤지던 8회초엔 나바로의 적시타로 두 점차로 벌어졌지만 LG의 대역전극은 8회말부터 시작이었다. 이번에도 실점 후 바로 득점에 성공하며 전세를 뒤집었다.오지환, 정성훈의 연속 안타를 시작으로 분위기를 잡은 LG는 박용택, 이병규(7번)의 적시타로 동점에 성공했고 1사 1,3루선 이진영의 2루타까지 터져나와 역전에 성공했다. 최승준의 장타 한 방은 승부를 결정짓기 충분했다. 2타점 적시타로 스코어는 8-5. 9회는 이동현이 실점없이 책임지며 9-5 리드를 지켜냈다.승리를 지켜냈다. 이날 승리로 LG는 3연승을 달리며 4위 자리를 굳혀갔다. 사실 이날 1.5게임차가 났던 5위 SK가 승리하며 패할 경우, 반게임차까지 몰리는 상황이었지만 LG는 극적인 승리를 거두며 4위 자리를 든든히 지켰다.무엇보다 LG가 최근 3연승의 재물이 넥센, NC, 삼성이었다는 점에 의미를 둘 필요가 있다. 경기 내용도 극적이었지만 리그 1~3위에 자리 잡고 있는 세 팀을 나란히 꺾었다는 점에서도 선수단 사기에 크게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남은 시즌 4강 진출에 LG가 더욱 유리해질 수 있는 이유다.<표 참조>자료제공=베이스볼SLG는 최근 3경기를 모두 극적으로 이기며 상승세를 탔다. 여기에 후반기로만 따지면 삼성, 넥센, NC를 상대로 상대전적에서도 훨씬 우위에 서있다. 삼성은 이날 승리로 상대전적 4승3패로 앞서가게됐고 넥센은 5승3패로 승률 6할2푼5리, NC를 상대로는 4전 전승이다. 후반기 강팀 상대 승률은 12승6패, 6할6푼6리다. 전반기 흐름과는 분명 다르다. 강팀을 상대로 이기는 방법도 깨달아가고 있는 중. 승부처에선 꼭 해결해내고야 마는, 좀처럼 질 것 같지 않은 요즘이다. 이를 두고 고참 이병규(9번)는 “선수들이 지난 해 큰 경기 경험이 있어서 그런지 요즘처럼 타이트한 경기에도 밀리는 분위기가 아니다. 훨씬 여유가 생겼다는 걸 느낀다”고 했다. 과연 LG의 이러한 상승세가 시즌 끝까지 이어질 수 있을까. 강팀을 만나면 더 강해지는 LG의 강심장이 더 나아가 포스트시즌에서도 위력을 발휘할 수 있을지 궁금하다.
- 박지윤, 결혼 5주년 맞아 안면기형아동 치료 위해 2천만원 쾌척
- 방송인 박지윤[이데일리 스타in 박미애 기자]방송인 박지윤이 결혼 5주년을 기념하여 안면기형 아이들의 치료를 위한 후원금 2000만원을 기부했다.박지윤은 최근 배우자 최동석 KBS 아나운서와의 결혼 5주년을 기념해 글로벌아동복지전문기관 초록우산 어린이재단(www.childfund.or.kr, 회장 이제훈)의 ‘특별한 선물-사랑, 하나 더‘ 캠페인에 후원금 2000만원을 쾌척했다. 박지윤은 “아이를 기르는 엄마의 입장에서 감사함을 나누고픈 마음으로, 안면기형 어린이들의 치료를 위해 후원금을 기부했다” 고 기부 계기를 밝혔다. 또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에서 의료, 식수, 교육, 학대 등 다양한 아동복지사업을 하고 계셔서 후원을 결정했으며 일회성에 그치지 않고 후원을 지속할 예정이다” 라고 덧붙였다. 박지윤은 앞서 8월 ‘아이스버킷 챌린지’에도 참여하며 루게릭병 환자들에게 희망을 전달한 바 있다.국내 최대 아동복지단체인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의 ‘사랑, 하나 더’ 캠페인은 가족, 연인, 친구, 직장동료 등 소중한 사람과 함께 특별한 날, 특별한 선물로 후원을 신청하고 나눔의 기쁨을 함께하는 것으로, 국내 및 해외의 어려운 아동들에게 필요한 의료, 식수, 교육 등을 지원하며 기부문화를 확산한다는 취지로 기획되었다. 후원금은 국내 및 56개국이 아동을 위해 지역개발사업, 교육사업, 구호사업 등에 사용된다. 스타들의 적극적인 행보에 따라 ‘사랑, 하나 더’ 온라인 페이지에는 현재까지 2000여 명의 후원자가 참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