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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C, PAYCO와 입장권 할인 이벤트 실시
- [이데일리 스타in 정철우 기자]NC 다이노스와 온라인 간편결제 서비스 PAYCO가 9월1일 예매 입장권 할인 이벤트를 연다.이날 창원 마산야구장에서 열리는 삼성과의 홈 경기를 인터넷 등으로 예매하는 고객은 정상가의 최대 57%를 할인 받을 수 있다. 할인이 적용되는 좌석은 1루내야데크석, 1루내야석VIP, 1루내야석, 3루테이블, 3루다이나믹존, 3루내야석, 외야테이블VIP, 외야테이블, 외야응원석, 외야석이다. NC 강남훈 사업본부장은 “어른 입장권을 학생가격으로 판매한다고 이해하면 된다”고 설명했다.해당 좌석을 예매하려면 NC 다이노스 홈페이지(ncdinos.com), 티켓링크 홈페이지나 모바일앱을 이용하면 된다. 예매 고객은 추첨으로 PAYCO 10만 포인트 적립(1명), 티켓링크 모바일상품권 3만원권(5명), 벅스 30일 이용권(100명)을 받을 수 있다.이번 예매 이벤트는 간편결제 서비스 이용고객을 포함해 예매고객이면 누구나 가능하다.
- 해커vs로저스, 해법은 중심타선밖에 없었다
- 해커와 로저스. 사진=NC, 한화[이데일리 스타in 박은별 기자]한화 로저스와 NC 해커. KBO리그 후반기를 지배하는 두 외국인 투수들의 맞대결은 결과적으로 중심 타자와 승부에서 갈렸다. 마지막에 웃은 선수는 해커였다. NC는 27일 마산구장에서 열린 한화와 경기에서 4-1로 승리했다. 상대 전적은 8승4패로 우위를 유지하고 있다. 마산구장에서만 패배 없이 6승을 거두고 있다. KBO 리그 후반기를 지배하고 있는 두 투수의 명품 맞대결 승부는 6회 갈렸다. 중심타자와 승부가 승패에 결정적 역할을 했다. 완벽하게 한국 무대에 데뷔 한 로저스의 유일한 단점을 찾자면 그나마 좌타자, 중심타선에 안타를 조금 더 많이 맞고 있다는 것이었다. 4경기 동안 우타자의 피안타율은 1할도 되지 않지만 좌타자 상대로 2할대의 피안타율을 보였고, 테이블세터와 하위타순은 1할을 갓 넘는 피안타율로 완벽히 막아낸 것과 비교하면 중심타선에겐 다소 높은 2할1푼1리의 피안타율을 기록 중이었다. 자료제공=베이스볼S올시즌 15승을 따내며 최고의 시즌을 보내고 있는 해커 역시 4번 타자 상대 타율은 1할6푼9리로 좋은 편이지만 한화 중심타선에겐 안좋은 추억 하나가 있었다. 최근 한화 상대 경기였던 6월19일 경기서 내준 3점이 4번 김태균에게 허용한 홈런이었다. 이날 경기선 중심타선에게 10타수 5피안타를 맞고 조금 흔들린 모습을 보인 것이 맞대결에 앞서 조금 찜찜한 부분이었다. 자료제공=베이스볼S로저스와 해커의 맞대결은 타자들이 많은 점수를 뽑기 어려운 경기다. 그래서 중요한 것이 타자들의 집중력이었다. 그나마 상대 투수 공략 확률이 높은 중심타선에서 얼마만큼 집중력을 보여주느냐가 중요했다. 그리고 승부는 데이터대로였다. 중심타선의 응집력에서 승패가 갈렸다. 두 선발투수 모두 5회까지 단 한 점도 내주지 않는 호투가 이어졌다. 먼저 점수를 뽑은 건 한화였다. 6회초였다. 해커가 흔들렸다. 선두타자 정근우의 2루타에 이어 김경언의 스트레이트 볼넷, 김태균의 번트 타구는 야수 선택으로 3루에서 정근우가 세이프 판정을 받아 무사 만루, 절호의 위기를 맞았다. 그러나 5번 타자 폭스를 병살타로 솎아내 실점을 단 한 점으로 막고 위기를 끝냈다. 위기 뒤 찬스. 이번엔 로저스가 6회말 흔들렸다. 9번 타자 김태군부터 하위타순으로 시작되는 이닝. 2아웃까진 잘 잡았지만 이후가 문제였다. 2번 타자 김준완을 볼넷으로 내보낸 것을 시작으로 아웃카운트 한 개를 잡지 못한 채 3실점했다. 이종욱의 안타와 도루로 2사 2,3루. 그리고 4번 타자 테임즈 대신 6회초 수비에 나섰던 조영훈이 테임즈의 역할을 대신했다. 2타점 적시타로 승부를 뒤집었다. 여기에 조영훈의 도루, 나성범의 2루타로 3-1까지 달아났다. 로저스의 유일한 약점이었던 좌타자, 그리고 중심타자에게 연이어 일격을 당한 순간이었다. 두 선수의 승부. 그리고 두 팀의 승부도 사실상 6회가 갈린 셈이었다. NC는 8회말 조영훈의 적시타까지 더해 승리했다. NC는 이날 뽑아낸 5안타 중 중심타선에 4안타가 집중됐다. 반면 한화는 4개의 안타마저 중심타선에서 나온 건 하나 뿐이었고 또한 집중타로 연결되지 못하며 패했다. 해커는 8이닝 4피안타 1사사구에 1실점으로 5연승, 시즌 16승째를 거뒀고 로저스는 KBO리그 데뷔 후 5경기만에 첫 패배를 떠안았다.
- 최성준 방통위원장, 중국과 콘텐츠 및 인터넷 윤리 협력 나서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좌)최성준 방통위원장과 차이 푸차오 중국 국가신문출판광전총국장이 면담하고 있다.방송통신위원회 최성준 위원장은 8월 26~27일 양일 간 중국의 국가신문출판광전총국, 국가인터넷정보판공실 등과 만나 한중 간 방송통신 분야의 주요 이슈와 현안에 대해 의견을 나누고, 프로그램 공동제작 등 사업자 간 교류 촉진과 기관 간 업무협약(MoU)체결을 통해 정부 간 협력을 적극 추진해 나가는 데 합의했다.최 위원장은 중국 전역의 방송 정책 수립과 규제를 총괄하는 국가신문출판광전총국을 방문하여 차이푸차오(Cai Fuchao) 총국장(장관급)을 면담하고 프로그램 공동제작, 판권 수출입, 방송콘텐츠 온라인 규제 완화 등 양국 방송 프로그램의 교류협력을 활성화하기 위한 방안들을 중점적으로 논의했다.아울러 올해 6월 정식서명한 한-중 자유무역협정(FTA)의 후속으로 체결될 프로그램 공동제작협정의 세부사항, 양국 방송 콘텐츠의 저작권 보호, 기관 간 정책 및 인력 교류 방안, KBS World 채널 중국어 자막 허용 등에 대해 중국측에 전향적으로 검토해 줄 것을 당부했다.특히 최 위원장은 “세계적으로 경쟁력 있는 콘텐츠를 제작하기 위해서는 국경을 넘은 교류와 협력이 필수적”이며, 이를 위해서 광전총국측에 “FTA 후속으로 체결할 예정인 프로그램 공동제작협정 체결 등 전반적 협력 논의를 위해 정책 담당자·사업자 등으로 구성된 연구반을 구성할 것”을 제안했다. 이에 차이푸차오 총국장은 “각 국가마다 고유의 체계와 정서가 있기 때문에 일정한 수준의 규제는 필요하며 이를 서로 존중해야 한다”면서도, “중국 정부 역시 방송 콘텐츠 분야의 국제적 협력을 통한 역량 향상을 적극 장려한다”는 입장을 피력했다. 또 “방송 교류를 위한 연구반 구성의 경우 “빠른 시일 내로 연구반 구성에 관한 실무 협의에 착수하자는 방통위측 제안에 적극 동의하며, 양국 정책기관 및 사업자 간 면밀한 검토를 거쳐 상호 방송 분야 발전에 유익한 방향으로 교류가 진행될 수 있도록 하자”고 말했다. (좌)최성준 방통위원장과 루 웨이 중국 국가인터넷정보판공실 주임이 면담하고 있다.이에 앞서 최 위원장은 중국의 인터넷 정책 및 규제를 관할하는 국가인터넷정보판공실을 방문, 루웨이(Lu Wei) 주임(장관급)과 면담을 갖고 신스마트 산업의 육성과 이에 적합한 개인정보 관리 방안, 온라인 상 표현의 자유와 인터넷 윤리 사이의 균형, 온라인 방송 콘텐츠의 불법유통 방지 등 양국이 공통적으로 고민하고 있는 인터넷 분야의 현안에 대해 논의했다.이 자리에서 최 위원장은 “아시아 지역에서 가장 눈부신 인터넷 분야의 발전을 보이고 있는 양국이 그 혜택만큼 악플, 개인정보 대량유출과 이로 인한 금융사기, 방송 콘텐츠 불법유통 등 해결해야 할 여러 가지 문제점도 안고 있다”며, 양 기관이 해결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다양한 경로로 협력할 필요가 있음을 강조했다. 이에 대해 루웨이 주임은 “인터넷 분야에서의 협력은 양국의 친선과 우호 증진을 위한 효과적 방안이 될 것이며, 개인정보 유출 및 방송 콘텐츠 불법 유통 등과 관련하여 한국측에 협조할 사항이 있다면 적극 대응조치하겠다”면서 향후 양 기관이 MoU체결을 계기로 정부차원에서 적극 협력해나가자고 제안했다.한편, 최 위원장은 중국의 대표적 공영방송사인 중국중앙텔레비전(CCTV)을 방문하여 양국 방송 분야의 주요정보를 공유하고, 한-중 방송 교류에 CCTV가 적극 참여해 줄 것을 요청했다. 이어 “양국은 문화적으로 다소 차이가 있으나 거시적인 면에서 많은 공통점을 갖고 있다”면서 “서로의 장점을 결합한 방송 콘텐츠가 세계로 뻗어나가 양국이 헐리우드 못지 않은 방송 콘텐츠 생산기지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CCTV 웨이 디춘(Wei Dichun) 부사장은 “현재 CCTV가 한국 방송업계와 추진 중인 공동사업 외에도 양국 방송업계가 큰 틀에서 정기적인 협력채널을 만들어 꾸준히 교류하기를 바란다”면서 아울러 “양국 방송 교류를 적극 지원하겠다는 방통위의 의지에 감사한다”고 화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