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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美 증시 반등에 상승 출발…710선
  • 코스닥, 美 증시 반등에 상승 출발…710선
  • [이데일리 김응태 기자] 미국 증시가 과대 낙폭 인식으로 반등한 가운데 코스닥도 상승 출발했다.10일 엠피닥터에 따르면 오전 9시3분 코스닥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4.55포인트(0.64%) 상승한 719.01을 기록하고 있다.간밤 뉴욕증시는 오름세로 마감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2% 상승한 4만829.59를 기록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1.16% 오른 5471.05로 집계됐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16% 뛴 1만6884.60에 장을 마쳤다.미국 증시가 지난주 과대 낙폭에 대한 우려가 완화하며 반등하자, 국내 증시도 위험자산 선호 심리가 살아나면서 상승 출발한 것으로 풀이된다. 미 증시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 인하가 소비 회복을 견인할 것이란 기대감에 저가 매수세가 유입된 것으로 분석된다. 다만 증권가에선 빅컷(기준금리 0.5%포인트 인하 기대감이 약화로 달러 강세가 나타나면서 보수적인 투자 관점을 견지할 것을 제언했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미 연준의 빅컷 기대감은 지난주 50%에서 29%로 크게 하향 수정되면서 미 달러는 강세를 보이며 원화 약세 요인으로 작용할 전망”이라며 “국내 증시에 대한 외국인 현물 순매수세는 여전히 취약한 상황으로 시장에 대한 근본적인 센티멘트가 낙관적이지 않음을 고려할 때 보수적인 투자 관점을 유지가 바람직할 것”이라고 말했다.수급별로는 개인이 432억원 순매수 중이다. 반면 외국인은 325억원, 기관은 108억원 순매도하고 있다. 프로그램은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425억원 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다.업종별로는 대부분의 업종이 상승세다. 화학(1.92%), 금융(1.33%) 등은 1% 넘게 오르고 있다. 기계·장비(0.76%), 음식료·담배(0.87%), 제조(0.65%), 일반전기전자(0.59%), 금속(0.67%), 기타제조(0.57%), 의료·정밀기기(0.37%) 등은 1% 미만 상승 중이다. 반면 비금속(0.52%)은 1% 미만 하락세다.시가총액 상위 종목도 상승하는 종목이 우위다. 루닛(328130)은 15% 급등하고 있다. 엔켐(348370)도 8% 넘게 뛰고 있다. 중앙첨단소재(051980), 에스티팜(237690) 등은 3%대 강세다. 에코프로(086520), 테크윙(089030) 등은 2%대 상승 중이다. 이와 달리 원익IPS(240810), 동진쎄미켐(005290), HLB(028300) 등은 1%대 하락세다.
2024.09.10 I 김응태 기자
"무화과 풍미 가득" CJ푸드빌 더플레이스, 시즌 한정 화덕피자 선봬
  • "무화과 풍미 가득" CJ푸드빌 더플레이스, 시즌 한정 화덕피자 선봬
  • [이데일리 한전진 기자] CJ푸드빌이 운영하는 이탈리안 비스트로 더플레이스가 가을을 맞아 제철 재료인 생무화과를 활용한 시즌 한정 메뉴를 출시한다고 10일 밝혔다.CJ푸드빌 더플레이스 가을 시즌 한정 생무화과 활용 메뉴 (사진=CJ푸드빌)새롭게 선보이는 ‘무화과 포르마지오’는 수제 도우 위에 제철 생무화과, 루꼴라, 수제 리코타 치즈를 올려 신선한 맛이 특징이다. 짭조름한 치즈와 달콤한 무화과의 조화로 가을의 풍미를 느낄 수 있는 메뉴다. 무화과 특유의 부드러운 식감과 달콤함을 극대화하기 위해, 잘 익은 생무화과만을 엄선해 사용하므로 가을 시즌 한정으로만 운영한다.또한 시그니처 샐러드인 ‘리코타 프루타 샐러드’의 과일 토핑을 무화과로 변경할 수 있는 옵션도 제공한다. 이 외에도 전채(안티파스티) 메뉴인 ‘이탈리안 토마토 미트볼’도 새롭게 선보인다. 다진 소고기와 살치차로 만든 수제 미트볼에 토마토 소스와 바질, 스트라치아텔라 치즈를 올렸다. 가을 시즌 와인 2종도 출시한다. ‘파스쿠아 람부르스코 델에밀리아 아마빌레’는 람부르스코 포도 100%로 만든 와인으로 은은한 단맛이 특징인 와인이다. ‘파스쿠아 카리톨로 104 샤르도네-그릴로 오가닉’은 청사과, 청포도, 레몬 등 푸릇한 과일향이 돋보이는 유기농 화이트 와인이다.CJ푸드빌 관계자는 “고객들에게 가을의 특별한 미식 경험을 선사하고자 신선한 생무화과를 엄선해 이번 시즌 메뉴를 준비했다”며, “일년 중 무화과가 가장 맛있는 9월에만 만나볼 수 있는 한정 메뉴로, 화덕피자를 비롯한 이탈리안 요리의 풍미를 만끽하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2024.09.10 I 한전진 기자
'최강야구' 최강 몬스터즈, 연세대에 3:1 역전패…직관 3연패 수렁
  • '최강야구' 최강 몬스터즈, 연세대에 3:1 역전패…직관 3연패 수렁
  • ‘최강야구’[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최강 몬스터즈’가 믿기 힘든 직관 3연패의 늪에 빠졌다.지난 9일 방송된 JTBC 예능프로그램 ‘최강야구’ 98회에서 ‘최강 몬스터즈’는 연세대와의 맞대결에서 3:1로 역전패를 당했다.앞서 유희관은, 김문호의 적시타로 얻어낸 소중한 1점을 지키기 위한 호투로 연세대를 꼼짝 못하게 했다. 게다가 ‘임스타’의 그림 같은 다이빙 캐치부터 최수현의 호수비까지 유희관을 돕는 수비진의 수비도 이어지며 5회까지 완투를 한 유희관은 승리 투수의 요건을 달성했다.유희관이 7회까지 무실점 호투를 펼치며 연세대 타선을 묶은 가운데, 8회에는 신재영이 마운드에 올랐다. 연세대는 대타로 스위치 타자인 조장현을 타석에 세웠고, 우전 안타를 만들어 출루에 성공했다. 이후 연세대는 멀티히트를 기록했던 이동준의 담장 직격타에 힘입어 1:1 동점을 만들었다.결국 신재영이 1이닝을 채우지 못하고 니퍼트가 구원 투수로 등장했다. 그는 이미 ‘최강 몬스터즈’를 상대로 2022시즌 14타수 7안타를 친 연세대의 이충헌과 마주했다. 이때 2루 주자인 이동준이 예상치 못한 순간에 3루 베이스를 훔쳤다. 그럼에도 니퍼트는 침착하게 이충헌을 삼진 아웃으로 처리했다.2아웃 주자 3루의 상황에서 치명적인 실책이 발생했다. 연세대 김진형이 친 투수 앞 땅볼을 니퍼트가 놓치면서 타자는 1루에, 3루 주자는 그 순간을 놓치지 않고 홈으로 파고들었다. 스코어는 2:1, 승부의 추가 기울기 시작했다. 이에 김선우 해설위원은 이 어려운 상황을 타자들이 막아야 한다며 마지막까지 희망의 끈을 놓지 않았다.기회를 놓치지 않은 연세대는 매서운 기세를 이어갔다. 김진형의 과감한 2루 도루 시도와 함께 박재욱의 송구가 빗나가는 순간, 3루까지 연거푸 성공시켰다. 추가점을 낼 기회를 잡은 연세대 이우진의 날카로운 적시타가 터지며 스코어는 3:1로 벌어져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9회 말 선두타자 유태웅의 안타를 시작으로 최수현의 볼넷 출루, 국해성 사구 출루까지 1아웃 만루 밥상이 완성되며 절호의 찬스를 맞았다. 하지만 정근우가 뜬 공을 만들어 플라이 아웃, 임상우 역시 중견수 쪽 플라이 아웃으로 아쉽게 물러나면서 ‘최강 몬스터즈’는 믿을 수 없는 직관 3연패의 수렁에 빠지고 말았다.‘최강 몬스터즈’는 직관 3연패의 아픔을 느낄 새도 없이 곧바로 최재호 감독이 이끄는 강릉고 전 준비에 돌입했다. 장마로 인해 경기 일정이 미뤄지면서 3주간의 특훈이 시작됐다. 쏟아지는 비에도, 불볕더위에도 굴하지 않고 훈련에 임하는 몬스터즈 선수들의 눈빛에서 승리에 대한 간절함이 드러났다.하지만 강릉고는 ‘최강야구’ 시즌1 당시 U-18 야구 국가대표팀을 이끌며 ‘최강 몬스터즈’에 2패를 안긴 최재호 감독이 빚어낸 강팀. ‘아마계의 김성근’ 최재호 감독이 매일 12시간 훈련을 시킨 팀인 만큼 ‘최강 몬스터즈’도 초긴장 상태로 강릉고와의 일전을 준비한다.살인적인 무더위 속에서 시작된 경기, 1회 초 이번에도 선발 투수로 낙점된 유희관이 강릉고 타자들을 상대하기 시작했다. 기존 아마추어 고교 선수들과 달리 노림수를 가지고 들어온 강릉고 타자들은 아찔한 장타 코스를 만들어 내며 ‘최강 몬스터즈’의 간담을 서늘하게 했다.‘최강야구’ 98회는 시청률 3.2%(닐슨 코리아 제공, 수도권 유료 가구 기준)를 기록했다. 화제성 지표인 2049 시청률은 1.6%로 동시간대 시청률 1위를 차지, 야구팬들의 꾸준한 관심과 사랑을 입증했다.이번에야말로 연패 흐름을 끊어내야 하는 ‘최강 몬스터즈’와 최재호 감독의 승리 시 포상휴가 3일 공약에 전의를 불태운 강릉고. 폭염보다 더 뜨거웠던 양 팀의 공방전이 궁금해지는 가운데, 강릉고 2차전 경기 결과는 오는 23일 월요일 방송되는 99회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오는 16일 월요일은 추석을 맞아 ‘최강야구’ 스폐셜 방송이 방영될 예정이다.
2024.09.10 I 김가영 기자
루닛, 로슈진단과 병리AI 계약 체결...첫 빅파마 계약
  • [단독]루닛, 로슈진단과 병리AI 계약 체결...첫 빅파마 계약
  • [이데일리 김승권 기자] 루닛(328130)이 루닛스코프 관련 첫 빅파마 계약을 체결했다. 스위스 빅파마 로슈진단과 병리단계 인공지능(AI) 분석 알고리즘을 협력하기로 한 것이다. 루닛은 로슈 본사와 중동 진출 관련 협력 후 두 번째 파트너쉽을 맺게 됐다. 9일 AI의료업계에 따르면 루닛의 병리 단계 AI 진단 제품인 루닛 스코프 PD-L1 제품이 로슈진단의 디지털 병리 플랫폼 ‘네비파이’에 함께 들어가게 됐다. 로슈진단의 AI의료 제품이 판매될 때 루닛 제품도 함께 판매할 수 있게 된 것이다.루닛 스코프 PD-L1은 비소세포폐암 전용 분석 솔루션이다. 폐암세포 조직을 분석해 특정 단백질(PD-L1)의 발현 정도를 찾아낸다. 루닛 스코프 PD-L1의 기술은 최근 미국 바이오헬스케어 기업 가던트헬스와 공동 개발한 ‘가던트360 티슈넥스트’에도 탑재돼 있다. 루닛 관계자는 “로슈진단과 병리 부문 인공지능 알고리즘 분야에서 협력하기로 했다”며 “다만 해당 계약은 기존 루닛 스코프 동반진단 분야에서 협력이 논의되는 빅파마와는 다른 계약 건”이라고 설명했다. 로슈진단의 AI의료 통합 소프트웨어(SW) 통합 브랜드인 네비파이는 의료진이 암 환자에게 적합한 맞춤형 치료를 결정할 때 정확한 결정을 내릴 수 있도록 돕는 데이터 통합 정보 플랫폼이다. 로슈진단은 암 다학제 진료 솔루션인 ‘네비파이 튜머보드‘, 병리검사실 데이터 통합관리 솔루션 ‘네비파이 패솔로지 랩 어드밴티지’ 등을 보유 중이다.루닛 스코프 제품 분석 모습 (사진=루닛)로슈진단은 8곳의 새로운 협력업체에서 20개 이상의 고급 인공지능(AI) 알고리즘을 통합, 디지털 병리학 오픈 환경을 확장하기로 했다. 즉 디지털 병리 관련 글로벌 지배력을 높이겠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대상 업체로 폐암, 유방암 등 분야에 ’마인드픽‘, 대장암 분야의 ’오킨‘ 등이 포함됐다. 루닛 스코프의 강점은 명확하다. AI가 직접 병리 슬라이드를 통해 종양 내 면역세포의 위치와 밀도를 확인해 면역항암제 적용 대상자를 선별한다. 또한 루닛 스코프의 바이오마커 기술은 철저한 전문 데이터 기반 서비스다. 전 세계 150여 명의 병리학 전문의가 입력한 100만여 개의 데이터를 기반으로 분석이 이뤄진다. 자궁경부암, 위암, 대장암 등 16개 암종에서 분석이 가능하다.김민정 DS투자증권 연구원은 “루닛의 바이오마커는 현재까지 존재하는 바이오마커 중 가장 직관적으로 많은 대상자를 선별할 수 있어 상업성이 높다”고 설명했다.루닛 관계자도 “자사 AI 분석으로 면역항암제 대상자 50%를 추가로 찾아낼 수 있는 것으로 예상한다”며 “현재 스코프는 연구용역에 따른 수익만 발생하고 있어 FDA 승인 획득 후 매출 점프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2024.09.09 I 김승권 기자
루닛 스코프, 위암 환자 항암제 치료 효과 예측했다
  • 루닛 스코프, 위암 환자 항암제 치료 효과 예측했다
  • [이데일리 김승권 기자] 루닛(328130)은 오는 13일부터 17일까지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2024 유럽종양학회(ESMO 2024)’에서 인공지능(AI) 바이오마커 ‘루닛 스코프 IO’를 활용해 진행성 위암 환자 대상 면역항암제 병용치료 효과를 예측하는 연구 결과를 발표한다고 9일 밝혔다.최근 진행성 위암 치료에서 면역 및 화학 항암제의 병용요법이 1차 치료제로 승인되어 사용되고 있다. 그러나 환자별 치료 반응이 다르게 나타나, 치료 효과를 정확히 예측할 수 있는 바이오마커 발굴 필요성이 대두돼 왔다. 이번 연구는 이런 임상적 요구를 해결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진행됐다.국내 다수의 대형병원 연구팀이 주도한 이번 연구는 총 585명의 진행성 위암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이 중 275명은 면역항암제 옵디보(성분명 니볼루맙)와 화학요법 병용치료를, 310명은 화학요법 단독치료를 받았다. 연구팀은 이들의 조직 데이터를 루닛 스코프 IO로 분석, 환자의 면역표현형을 확인하였으며, 면역항암제 치료 반응과 연관지어 분석했다.루닛 스코프분석 결과, 병용치료 환자군은 단독치료 환자군에 비해 무진행 생존기간 중앙값(mPFS 8.2개월 vs 5.9개월)이 더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루닛 스코프 IO가 분류한 면역활성(Inflamed) 환자군(228명, 38.9%)에서 병용치료 효과가 두드러졌다. 이들 면역활성 환자군은 단독치료를 받은 환자군에 비해 mPFS(11개월 vs 5.8개월)가 약 2배 길었다.반면, 루닛 스코프 IO가 분류한 비면역활성 환자군에서는 병용치료 시 7.3개월, 단독치료 시 5.9개월로 그 차이가 비교적 작았다. 이 밖에도 암 세포가 반지 모양으로 관찰되고 예후가 좋지 않은 반지세포암종 환자보다 비반지세포암종 환자에서 병용치료 효과가 더 좋은 것으로 나타났다.아울러, 기존 바이오마커로 알려진 PD-L1의 복합양성점수(CPS) 기준점인 CPS 5 이상/이하인 환자군 모두에서 루닛 스코프 IO가 분류한 면역활성 환자군은 비면역활성 환자군에 비해 무진행 생존기간이 긴 것으로 관찰됐다. 이를 통해 PD-L1 발현 정도와 상관없이 질병 진행 및 사망 위험을 낮추고, 옵디보-화학요법 병용치료 예후를 효과적으로 예측하는 독립적인 도구로 활용될 수 있음을 보여줬다.루닛 서범석 대표는 “이번 연구는 루닛 스코프의 면역표현형 분류가 전세계 발병 암종 가운데 7.7%를 차지하는 위암 환자의 치료 반응을 예측할 수 있다는 가설을 다시 한번 입증한 것”이라며 “환자가 가장 적합한 면역항암제 기반 치료법을 선택하는 과정에서 루닛 스코프가 중요한 지표를 제공할 수 있도록 지속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1975년에 설립된 ESMO는 현재 전 세계 약 170개국의 암 전문의, 연구자, 제약바이오 기업 관계자 등 총 3만 명 이상의 회원이 활동하는 글로벌 학술 단체로, 암 연구와 치료 개선 등을 위한 핵심 조직으로서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2024.09.09 I 김승권 기자
안성호 에이스경암 이사장, 추석 맞아 1.4억 상당 백미 기부
  • 안성호 에이스경암 이사장, 추석 맞아 1.4억 상당 백미 기부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안성호 에이스경암 이사장이 추석을 맞아 1억 4000만원 상당의 백미를 성남시에 기탁했다. 안성호 에이스경암 이사장. (사진=에이스경암)에이스경암은 9일 성남시청에서 진행하는 쌀 기탁식을 통해 관내 독거노인 및 소년·소녀 가장의 생활지원을 위한 백미(10㎏) 5900포를 전달했다. 에이스경암 및 성남시청 관계자는 지역사회 구성원이 체감할 수 있는 지속적인 복지를 전개해 나가는 데 협력하기로 뜻을 모았다.에이스경암은 지난 26년 동안 매년 설과 추석마다 취약계층을 위한 쌀 기부를 이어오며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있다. 에이스경암이 현재까지 지역사회에 전달한 백미를 모두 합치면 누적 15만 4260포로 금액 환산 시 36억 8000만원에 이른다.안성호 이사장은 ‘기업이윤을 사회에 환원한다’는 선친의 기업가 정신을 계승해 쌀 기탁을 비롯해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실시할 방침이다. 에이스침대(003800)를 운영하며 받은 국민의 사랑을 더 큰 사랑으로 돌려준다는 취지다. 그 일환으로 올해 1월 이천 에이스경로회관을 최신 시설을 갖춘 신축 건물로 재개관했다. 하루 평균 200명의 분량의 무료 식사를 대접할 수 있는 경로식당 및 여가생활을 즐길 수 있는 경로당 및 옥상쉼터 등을 새롭게 조성해 지역 사회 어르신들께 더 나은 생활환경을 제공하고 있다. 지난해 7월에는 최초의 루게릭 요양센터 건립 기금 조성을 위해 승일희망재단에 성금 1억원을 기부했다. 올해 초에는 취약계층의 따뜻한 겨울나기를 지원하고자 사회복지법인 밥상공동체 연탄은행에 총 1억원 상당의 연탄 12만장을 기증하고 에이스침대 임직원으로 구성된 봉사단이 3000장의 연탄을 직접 배달하기도 했다.안 이사장은 “지역사회 이웃주민 모두가 풍성한 한가위가 보내길 기원하는 마음을 담아 지난 26년간 그랬듯 올해 역시 백미를 지원하기로 했다”라며 “ESG경영을 강화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실현하고 우리 사회의 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하는 데 보탬이 되겠다”라고 전했다.
2024.09.09 I 김경은 기자
'비밀병기' 이영빈 연타석 홈런에 5타점...LG, 한화에 이틀연속 승리
  • '비밀병기' 이영빈 연타석 홈런에 5타점...LG, 한화에 이틀연속 승리
  • LG트윈스 이영빈이 연타석 홈런을 때린 뒤 더그아웃에서 동료들로부터 축하를 받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LG트윈스의 ‘차세대 4번타자’로 기대를 모으는 이영빈이 제대로 터졌다.LG는 8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뱅크 KBO리그 한화이글스와 경기에서 이영빈이 연타석 홈런을 포함해 4안타로 5타점을 뽑은데 힘입어 14-3 대승을 거뒀다.한화를 제물로 이틀 연속 승리를 거둔 LG는 2위 삼성라이온즈과 승차를 4경기로 유지한 동시에 4위 두산베어스와 승차도 역시 4경기를 지켰다.이영빈의 원맨쇼였다. 이영빈은 3-0으로 리드한 3회말 2사 만루 기회에서 한화 두 번째 투수 김기중을 상대로 우측 담장을 넘기는 스리런 홈런을 터뜨렸다.시즌 1호 홈런을 기록한 이영빈은 지난 3일 KIA=타이거즈와 원정경기에서 홈런을 치고도 심판 오심으로 시즌 1호 홈런이 날아간 아쉬움도 씻어버렸다.이어 이영빈은 7-0으로 앞선 4회말 2사 2루에 상황에서 연타석 홈런을 때렸다. 한화 구원투수 한승주의 3구째 공을 받아쳐 우측 폴대 위로 큼지막하게 타구를 보냈다.처음에 1루심은 파울을 선언했지만 LG 더그아웃에서 비디오판독을 신청한 뒤 판정이 번복됐다. KBO리그 규정상 홈런 타구에 대한 비디오 판독 요청은 횟수 제한 없이 할 수 있다.2021년 입단한 뒤 상무 복무를 마치고 지난 7월 제대 후 복귀한 이영빈은 이날 연타석 홈런으로 가을야구를 앞둔 LG의 새로운 히든카드임을 확실히 증명했다. 이날 9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장한 이영빈은 8회부터 유격수로 자리를 옮겨 병살플레이를 연출하는 등 수비에서도 발군의 기량을 뽐냈다.LG는 이영빈 외에도 홍창기가 5타수 4안타 맹타를 휘둘렀고 김현수(4타수 2안타 2타점), 오지환(3타수 1안타 2볼넷 1홈런 2타점)도 뛰어난 활약을 펼쳤다. 이날 LG 타선은 홈런 3방 포함, 장단 19안타로 한화 마운드를 초토화 시켰다. 선발투수로 나선 엘리에이저 에르난데스는 5이닝을 3피안타 4볼넷 4탈삼진 2실점으로 막고 승리투수가 됐다.반면 최근 2연패를 당한 한화는 60승 66패 2무를 기록, 6위 자리를 SSG랜더스에 내주고 7위로 떨어졌다. 가을야구 마지노선인 5위 KT위즈와는 2.5경기 차를 유지했다.대구구장에서는 삼성라이온즈가 선발 원태인의 호투에 힘입어 NC다이노스를 10-2로 누르고 2위 굳히기에 들어갔다. 삼성 선발 원태인은 5⅔이닝 동안 삼진 7개를 빼앗으며 6안타 2볼넷 2실점으로 막아 시즌 14승(6패)째를 거뒀다. 카일 하트(13승 2패·NC 다이노스)를 제치고 다승 단독 선두로 나섰다.사직구장에서는 SSG 랜더스가 롯데 자이언츠를 11-6으로 꺾고 6위로 한 계단 올라섰다. SSG는 5위 KT위즈를 2.5경기 차로 추격하며 가을야구 희망을 이어갔다.
2024.09.08 I 이석무 기자
KIA 김도영, 역대 세 번째 3할·30홈런·30도루·100타점·100득점 대기록
  • KIA 김도영, 역대 세 번째 3할·30홈런·30도루·100타점·100득점 대기록
  • 8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프로야구 키움 히어로즈와 KIA 타이거즈의 경기. KIA 김도영이 8회말 1사 2루에서 1타점 3루타를 때리고 3루에 안착하자 전광판에 기록 달성 안내문이 나오고 있다. 김도영은 이 타점 추가로 역대 3번째로 ‘30홈런-100타점-100득점-30도루’를 달성했다. 사진=연합뉴스8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프로야구 키움 히어로즈와 KIA 타이거즈의 경기. KIA 김도영이 8회말 1사 2루에서 1타점 3루타를 때리고 기뻐하고 있다. 김도영은 이 타점 추가로 역대 3번째로 ‘30홈런-100타점-100득점-30도루’를 달성했다.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젊은 호랑이’ 김도영(20·KIA타이거즈)이 또 하나의 대기록을 달성했다.김도영은 8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뱅크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홈경기에서 4타수 2안타 2타점 1득점을 기록, KIA타이거즈의 5-2 승리를 이끌었다.이날 경기 활약으로 올 시즌 타율 0.345, 35홈런 38도루 100타점 128타점을 기록한 김도영은 2000년 박재홍(당시 현대 유니콘스)과 2015년 에릭 테임즈(NC다이노스)에 이어 역대 세 번째 한 시즌 ‘타율 3할-30홈런-30도루-100타점-100득점’을 돌파한 선수가 됐다.올 시즌 최연소 ‘30홈런-30도루’, 월간 최초 ‘10-10’, 사이클링 히트 등 각종 기록을 갈아치우고 있는 김도영은 남은 12경기에서 5홈런과 2도루를 추가하면 국내 선수 최초로 ‘40홈런-40도루’ 고지에 오르게 된다.이날 3번 타자 3루수로 선발 출장한 김도영은 1회말 2사 후 내야안타로 출루했다. 0-1로 뒤진 3회말 무사 1, 3루 기회에선 내야 땅볼로 3루 주자를 불러들여 1-1 동점을 만들었다.KIA는 1-2로 뒤진 8회말 1사 2루 기회에서 소크라테스 브리토가 좌전안타를 때려 2-2 동점을 만들었다. 이어 타석에 들어선 김도영은 계속된 1사 2루 찬스에서 좌익 선상으로 빠지는 3루타를 때려 2루 주자를 홈에 불러들였다.3-2 역전에 성공한 KIA는 나성범의 희생플라이와 김선빈의 2루타 등으로 2점을 더해 5-2로 달아나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이날 승리로 4연승을 거둔 KIA는 10개 구단 중 가장 먼저 80승(50패 2무) 고지에 올랐다. 정규시즌 우승을 위한 매직넘버도 ‘6’으로 줄였다.KIA 선발 양현종은 비록 승리투수가 되진 못했지만 7이닝 동안 삼진 10개를 빼앗으며 2안타 1실점으로 호투해 승리의 발판을 놓았다. 구원 선두인 마무리 정해영은 시즌 30세이브(2승 3패)째를 달성했다.
2024.09.08 I 이석무 기자
오스틴 딘, 구단 역대 최다 타점新...LG, 한화 꺾고 2연패 탈출
  • 오스틴 딘, 구단 역대 최다 타점新...LG, 한화 꺾고 2연패 탈출
  • LG트윈스 구단 한 시즌 최다 타점 신기록을 세운 오스틴 딘이 환호하는 홈팬들에게 인사를 하고 있다. 사진=LG트윈스[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오스틴 딘이 구단 최다 타점 신기록을 세운 LG트윈스가 전날 한화이글스에 당한 패배를 설욕하고 3위를 수성했다.LG는 7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2024 신한 SOL뱅크 KBO리그 한화와 홈 경기에서 장단 15안타를 몰아쳐 9-3으로 이겼다.최근 2연패를 끊은 LG는 67승2무60패를 기록, 3위를 유지했다. 반면 이날 경기 전까지 5위 두산베어스(64승2무65패)에 1.5경기 차까지 추격한 한화는 이날 패배로 상승세가 한풀 꺾였다.올 시즌 최고의 활약을 펼치는 오스틴 딘의 방망이가 이날도 불을 뿜었다. 오스틴은 이날 4타수 2안타 1볼넷 3타점 맹타를 휘두르며 승리 일등공신이 됐다.0-0으로 맞선 3회말 1사 3루 찬스에서 유격수 땅볼로 첫 타점을 올린 오스틴은 7-1로 앞선 8회말 무사 2, 3루에 우중간 적시타로 2타점을 추가해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이날 3타점을 추가한 오스틴은 역대 LG 타자 한 시즌 최다 타점 신기록(121개)을 세웠다. LG 타자 종존 한 시즌 최다 타점 기록은 2018년 채은성(현 한화), 2020년 김현수가 각각 기록한 119개였다. 오지환 역시 4회말 우측 3루타, 5회말 2타점 우전 적시타 등 5타수 3안타 2타점 1득점을 기록하며 팀 공격을 이끌었다. 리드오프 홍창기는 4타수 2안타 2타점 1득점을 올렸다.마운드에선 선발 디트릭 엔스의 호투가 빛났다. 엔스는 6이닝 동안 안타 1개와 볼넷 2개만 내주고 1실점으로 막아 시즌 12승(6패)째를 거뒀다. 5회초 1사까지 노히트노런 행진을 이어갔다. 5회초 채은성에게 허용한 좌중월 솔로포로 유일한 실점이자 피안타였다.한편, LG는 이날 올 시즌 20번째 홈 만원관중(2만3750명)을 달성했다. 또한 김제원 KBO 기록원은 이날 KBO리그 역대 5번째로 3000경기 출장을 달성했다.
2024.09.07 I 이석무 기자
  • 월가, 9월 금리인하폭 여전히 엇갈려
  • [이데일리 이주영 기자] 예상보다 부진한 고용지표들이 발표된 가운데 아직도 월가에서는 기준금리인하 폭에 대한 전망이 엇갈리고 있다.6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이 8월비농업고용과 실업률이 발표된 직후 월가 전문가들의 의견을 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뉴욕 MDP캐피탈의 루 바세네즈 사장 겸 수석 시장 전략가는 “모든 수치가 하락하고 있다”며 “기준금리인하 시기가 늦었다는 지적도 있으나 지금까지는 괜찮다고 판단된다”고 강조했다.그러면서도 그는 “18일 기준금리 인하가 확정될 때까지 주가는 계속 하락할 것”이라며 “25 bp 인하는 거의 기정사실화되어있는 가운데 통화정책회의가 가까워 올수록 가 50bp 인하 가능성이 상승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뉴욕TD증권의 게나디 골드버그 미국 금리 전략 책임은 “현재 가장 핵심은 9월 금리인하 폭”이라며 “연방준비제도이사회(연준)에 더 적극적인 역할을 부여한다면 50bp가 적절하겠지만, 연준이 신중한 기조를 이어가려 한다면 25bp를 선택할 수도 있다”고 언급했다.도한 뉴저지 메트라이프의 들 마투스 투자관리 담당 수석 마켓 전략가는 “고용보고서를 보면 연준이 서두를 이유가 없다는 것을 보여줬다”며 “임금 상승 속도는 괜찮았고 실업률은 변동이 없었던 만큼 9월은 보다 신중하게 연준이 움직인 뒤 올해 말까지 총 75bp의 금리인하를 단행할 것”이라고 전망하기도 했다.
2024.09.07 I 이주영 기자
DJ DOC 정재용, 채무만 2억 추산 충격 "딸 양육비 보내주고파"
  • DJ DOC 정재용, 채무만 2억 추산 충격 "딸 양육비 보내주고파"
  • [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아빠는 꽃중년’의 정재용이 신용회생 상담 도중 약 2억 원의 채무를 확인해 현실을 직시한 뒤, “연지에게 양육비를 보내주기 위해서라면 막일도 할 수 있다”며 꾸준한 변화를 다짐했다.5일 방송된 채널A ‘아빠는 꽃중년’ 19회에서는 ‘52세 돌싱 꽃대디’ 정재용이 이혼 후 2년 동안 만나지 못한 딸 연지의 통장을 만들어 양육비를 보내주고 싶다는 일념 하에 신용회생 절차에 돌입하는가 하면, 소속사 대표와 ‘사주집’을 찾아가 연지와의 재회 가능성을 묻는 모습이 담겼다. 또한 ‘46세 꽃대디’ 이지훈은 갓 태어난 딸 루희를 보기 위해 한국을 찾은 ‘여섯 살 연상’인 일본인 장모님을 모시고 성수동 핫플 투어부터 야식 파티까지 ‘K-종합선물세트’를 대령해 사위 노릇을 톡톡히 했다.이지훈은 한국이 처음인 장모님을 위해 아침부터 분주히 움직였다. 손수 ‘플랜카드’와 꽃풍선 등을 준비해 집을 꾸몄고, 직후 공항에서 장모님을 픽업했다. 장모님은 손녀 루희를 보자마자 뭉클해했고, 캐리어에서 루희의 선물을 잔뜩 꺼냈다. 물론 딸의 ‘최애 편의점 빵’도 챙겨왔으며 곧장 주방에 들어가 아야네가 가장 좋아하는 함박스테이크와 톳조림을 만들었다. 친정엄마표 음식에 잔뜩 흥분한 ‘소식좌’ 아야네는 ‘폭풍 먹방’을 선보여 친정엄마를 뿌듯하게 했다.식사 후엔 이지훈의 어머니가 찾아왔다. 한-일 사돈 간의 ‘산후조리’ 토크가 한바탕 펼쳐져 훈훈함이 가득한 가운데, 이지훈은 어머니에게 딸을 맡긴 뒤, 아야네-장모님과 함께 ‘핫플’ 성수동 투어에 나섰다. 출산 후 첫 외출인 아야네와 장모님은 ‘인생샷’을 찍으며 신나게 돌아다녔지만 폭염주의보가 내린 날씨 탓에 점차 지친 기색을 드러냈다. ‘위기’를 맞은 이지훈은 “드라마 ‘내 남편과 결혼해줘’의 ‘찐팬’인 장모님을 위해 남자 주인공과 깜짝 영상통화를 준비했다”고 밝혔는데, 영상통화의 주인공은 바로 ‘빌런’ 역할의 이이경이었다. 장모님은 즉석에서 진행된 1:1 팬미팅(?)에 행복해 했으며, “다음에는 좋은 역할로 나와 달라”고 당부해 모두를 빵 터뜨렸다.집으로 돌아온 이지훈은 이번엔 파자마 파티를 열었다. 그는 “한국에선 새벽 2시까지 야식을 배달시킬 수 있다”며, 떡볶이와 닭발, 족발, 탕후루 등을 잔뜩 주문했다. 닭발에 낯설어한 장모님은 다행히 떡볶이는 맛있게 먹었고, 그러던 중 이지훈은 ‘내 남편과 결혼해줘’ 속 박민영이 착용했던 귀걸이를 선물해 ‘효도 플렉스’에 방점을 찍었다. 그러나 이지훈은 스튜디오에 자리한 ‘꽃대디’들에게 “장모님이 그 어떤 것보다 이이경과 의 영상통화를 제일 좋아하셨다”고 실토(?)해 짠한 웃음을 안겼다.이지훈의 고군분투에 이어, ‘52세 돌싱 꽃대디’ 정재용의 일상이 공개됐다. 이날 정재용은 ‘아빠는 꽃중년’의 출연료를 받아, “2년 만에 첫 소득이 생겼다”며 감격스러워했다. 직후 그는 동네 편의점 사장님을 찾아가 외상값 ‘400원’을 갚았으며 감사의 의미로 음료수도 건넸다. 기분 좋게 사무실 한켠에 있는 자기 방으로 돌아온 정재용은 책상 위 담배들을 모조리 치웠다. 대신 그 자리에 딸 연지 사진이 담긴 액자를 올려놨다. “딸이 지켜보고 있다”는 심경으로 금연을 실천한 그는 소속사 대표를 만나 금융복지지원센터를 방문했다. 현재 건강보험료가 3천만 원 가량 체납돼 있음을 확인한 정재용은 담당자에게 추가 미납 채무가 있는지 문의했으며, 스튜디오에서 이를 지켜보던 김구라는 “대략 2억 원 정도 되는 것 같은데, 이러니 생활이 엉망이었을 수밖에 없지”라면서 함께 안타까워했다.생각보다 상황이 심각한 것을 알게 된 담당자는 신용 회복 방법을 하나하나 설명해줬다. 또한 “딸 연지의 이름으로 통장을 만들어 양육비를 지급하고 싶다”는 정재용의 바람에 대해, “가능하다”라고 답했다. 뒤이어 “지금의 생활에서 많은 변화가 필요하다”면서 “딸을 생각해 어떤 일이라도 해야 하고, 소득증대를 위해 주야불문 노력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정재용은 “이제는 막일도 할 수 있다. 양육비는 내가 줄 수 있는 최대한으로, 꾸준히 보낼 것”이라고 다짐했다.상담을 마친 정재용은 “마음이 심란할 때 한 번쯤 가는 곳”이라는 소속사 대표의 말에, 함께 인근 ‘사주집’을 방문했다. 이곳에서 만난 사주&타로 전문가는 정재용에게 “돈이 줄줄 샌다”고 ‘팩폭’을 했고, 이를 순순히 인정한 정재용은 조심스럽게 전처와의 재결합 가능성 및 딸 연지와 언제쯤 다시 만날 수 있는지 등을 물었다. 이에 전문가들은 “본인의 불찰이다. 정상에 있다가 떨어졌다는 걸 받아들이고 현실을 직시해야 한다”고 직언했다. 또한, “앞으로 3년 정도 좋은 운이 들어와 있으니, 크리스마스 경 오해가 풀리고 재회할 수도 있겠다”라고도 말했다. 그러나 “딸과의 관계가 완전히 회복되는 건 73세 이후로 보인다. 그때까지 꾸준히 노력해야 한다”고 덧붙여 정재용을 심란하게 만들었다.집으로 돌아온 정재용은 ‘홈트레이닝’을 시작했다. 이후, “개인 회생과 함께 다이어트도 꾸준히 이어나가겠다”라고 굳게 다짐했다. 밤이 되자, 그는 자신의 책상 위 연지의 사진을 물끄러미 쳐다보면서 “너무 보고 싶어서 미칠 것 같다”고 절절한 그리움을 토로했다. 가슴이 먹먹해지는 정재용의 모습에 ‘꽃대디’들은 “뭐든 꾸준함이 중요하다”고 따뜻한 말을 건네 정재용을 응원했다.‘늦둥이 아빠들’의 육아 고군분투기를 통해 가족의 소중함을 일깨우는 예능 프로그램인 채널A ‘아 빠는 꽃중년’은 매주 목요일 오후 9시 30분 방송된다.
2024.09.06 I 김가영 기자
쎄타랩스(THETA), 서울여자대학교에 ‘엣지클라우드’기반 클라우드 GPU 공급 계약
  • 쎄타랩스(THETA), 서울여자대학교에 ‘엣지클라우드’기반 클라우드 GPU 공급 계약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AI·미디어·엔터테인먼트를 위한 블록체인 탈중앙화 클라우드 업체 쎄타랩스(Theta Labs)는 서울여자대학교의 AIX(AI to Everything) 연구실과 다양한 AI 연구를 진행하기 위한 쎄타 엣지클라우드(Theta EdgeCloud)를 활용하는 다년 계약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쎄타랩스의 ‘엣지 클라우드(EdgeCloud)’는 3만 개 이상의 엣지 노드가 있는 쎄타 엣지 네트워크와 실시간 사용이 가능한 80 페타플롭스(PetaFLOPS) 이상의 분산 GPU 컴퓨팅 리소스를 제공하며, 구글 클라우드 및 아마존 웹 서비스(AWS)를 포함한 클라우드 파트너가 지원하는 최초의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엣지 컴퓨팅 AI 플랫폼이다. 이번 파트너십은 서울여자대학교 AI to Everything Lab의 연구 역량을 향상시킬 것으로 기대된다는 것이 업체 측의 설명이다. 서울여자대학교 AIX 연구실과 Theta 간의 협력은 서울여자대학교 데이터사이언스 조교수이자 국내 최고 연구 대학중 하나인 KAIST 경영대학의 겸직 교수인 박민서 교수가 이끌 예정이며, 박민서 교수의 연구는 헬스케어, 교육, 생물정보학, 금융 및 다양한 산업 특화 응용 분야에서 인공지능을 적용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박민서 서울여대 교수는 “서울여자대학교 AIX 연구실과 이번 쎄타랩스와의 협력을 통해 EdgeCloud 플랫폼을 다양한 AI 연구에 활용할 수 있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AIX 연구실의 목표는 다양한 산업과 실제 시나리오에서 인공지능을 적용하는 것이며, Theta의 하이브리드 GPU 컴퓨팅 플랫폼을 통하여 우리는 빅 데이터 분석, 기계 학습, 딥 러닝 프로젝트를 진행하며 비용 및 관리 시간을 줄일 수 있다. 쎄타랩스와의 성공적인 파트너십을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Theta Labs의 공동 창립자이자 CEO인 미치 루(Mitch Liu)는 “서울여대 박민서 교수님과 AIX 연구실을 Theta EdgeCloud를 활용하는 학술 기관 커뮤니티에 새롭게 맞이하게 되어 기쁘다”며 “이번 협업은 DePIN 인프라가 어떻게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할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예다. Theta EdgeCloud를 활용하여 AIX와 같은 학술 연구소는 비용을 크게 절감하면서 빅 데이터 분석, 머신 러닝, 딥 러닝 연구를 가속화할 수 있으며, 이는 단순히 기술의 문제가 아니라 AI 연구의 민주화를 이루고 학계의 뛰어난 인재들이 혁신의 경계를 넓혀 나갈 수 있는 도구를 제공하는 것”이라고 전했다.
2024.09.05 I 이윤정 기자
하나금융, 멕시코 산업허브 몬테레이에 사무소 개소
  • 하나금융, 멕시코 산업허브 몬테레이에 사무소 개소
  • [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하나금융그룹은 지난 3일(현지시간) 멕시코 북동부 지역 대표 산업도시인 몬테레이(Monterrey)에 하나은행 멕시코법인(멕시코시티 소재) 산하 첫 영업채널로 ‘몬테레이 사무소’를 개소했다고 밝혔다. 하나금융그룹은 지난 3일(현지시간) 멕시코 북동부 지역 대표 산업도시인 몬테레이에 하나은행 멕시코법인(멕시코시티 소재) 산하 첫 영업채널로 ‘몬테레이 사무소’를 개소했다. 이날 개소식에 참석한 이은형 하나금융그룹 부회장(왼쪽 세번째)이 허태완 주멕시코 대사(왼쪽 네번째), 호세 라몬 카날레스 마르케스 멕시코 금융위원회(CNBV) 부위원장(왼쪽 다섯번째), 엠마누엘 루 누에보 레온 주정부 차관(왼쪽 두번째) 등 관계자들과 함께 선인장 식수 세레모니를 하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하나금융)몬테레이는 미국과의 국경 인근에 있으며 글로벌 공급망 재편과 니어쇼어링 최대 수혜지로 꼽히는 멕시코의 주요 산업허브이자 누에보 레온의 주도이다. 이번 몬테레이 사무소 개소를 통해 멕시코 북동부 누에보 레온 지역에 진출한 한국계 자동차부품 회사 등 기업손님과 교민은 물론, 현지 손님도 하나은행 멕시코법인의 금융 상품·서비스를 보다 더 가까운 곳에서 신속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게 됐다.이날 개소식 행사에는 이은형 하나금융그룹 부회장을 비롯해 허태완 주멕시코 대한민국 대사, 호세 라몬 카날레스 마르케스 멕시코 금융위원회(CNBV) 부위원장, 엠마누엘 루 누에보 레온 주 정부 차관 등이 참석했다.이 부회장은 “멕시코 북동부 지역에 한층 더 강화된 금융 소통 창구인 몬테레이 사무소를 통해 현지 손님들이 더 가까운 곳에서 차별화된 금융서비스를 제공받아 새로운 성장의 기회가 펼쳐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또한, 하나금융그룹은 몬테레이 사무소 개소를 기념해 멕시코 자선교육기관인 ‘찰코 소녀의 집’ 학생들에게 공학용 계산기 200개를 기증했다.한편, 하나금융그룹은 국내 금융그룹 중 최다인 전 세계 26개 지역 220개 채널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보유하고 있으며, 폴란드와 인도 등에서 채널 확대를 추진 중이다.
2024.09.05 I 정병묵 기자
'장진혁 결승득점' 한화, 선두 KIA 잡고 가을야구 희망 더 키웠다
  • '장진혁 결승득점' 한화, 선두 KIA 잡고 가을야구 희망 더 키웠다
  • 4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프로야구 한화이글스와 KIA타이거즈 경기. 한화 연장 10회초 1사 3루에서 3루주자 장진혁이 과감히 홈으로 파고들어 세이프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한화이글스가 4연승을 노리던 선두 KIA타이거즈의 발목을 잡고 가을야구 희망을 더 키웠다.한화는 4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벌어진 2024 신한SOL뱅크 KBO리그 KIA와 경기에서 연장 10회 혈투 끝에 장진혁의 결승 득점에 힘입어 5-4로 승리했다.이로써 최근 2연승을 거둔 한화는 59승2무63패를 기록, 이날 롯데자이언츠에 덜미를 잡힌 5위 KT위즈(62승2무64패)와 승차를 1경기로 좁혔다.반면 선두 KIA는 최근 3연승을 마감했다. 76승 2무 50패를 기록, 2위 삼성라이온즈와 승차는 5.5경기로 좁혀졌다.이날 한화 승리의 일등공신은 장진혁이었다. 장진혁은 연장 10회초 결승 득점을 포함, 5타수 3안타 1타점 1득점으로 승리를 견인했다.특히 연장 10회초는 장진혁의 원맨쇼였다. 장진혁은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우익수 옆을 빠지는 2루타로 출루했다. 이어 KIA 구원투수 장현식의 폭투를 틈타 3루에 안착했다.타석에 있던 유로결은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이때 KIA 포수 한승택이 3루로 공을 던지자 장진혁은 그 틈을 놓치지 않고 과감하게 홈으로 쇄도해 세이프됐다. 이 득점은 한화의 승리를 이끄는 결승점이 됐다.한화 선발 라이언 와이스의 호투도 돋보였다. 와이스는 7회까지 노히트 행진을 이어갔다. 8회초 나성범에게 솔로홈런을 허용하는 등 3안타를 맞고 마운드를 내려왔지만 삼진을 8개나 잡으며 에이스 역할을 톡톡히 했다.다만 뒤이어 등판한 박상원, 주현상이 9회말 3점을 내주고 동점을 허용하는 바람에 와이스의 승리는 날아갔다. 주현상은 1⅓이닝 동안 1실점 했지만 연장 10회말을 무실점으로 막고 시즌 8승(3패 19세이브 2홀드)째를 따냈다. 반면 연장 10회초 결승점을 내준 장현식은 시즌 4패째(4승 14홀드)를 당했다.창원 경기에선 NC다이노스가 키움히어로즈를 13-6으로 누르고 5연승을 질주했다.선발 등판한 카일 하트가 6이닝을 1피안타 1실점 12탈삼진으로 막았다. 시즌 13승(2패)째를 수확, 원태인(삼성 라이온즈)과 함께 다승 공동 선두로 올라섰다. 평균자책점(2.31), 탈삼진(169개), 승률(0.867)은 단독 선두다. 지금 페이스라면 올 시즌 투수 부문 4관왕도 충분히 가능한 상황이다.전날 40홈런을 채운 데이비슨도 이날 투런포로 41호 아치를 그리며 홈런 선두를 계속 지켰다. 이날 NC는 14안타와 사사구 8개를 묶어 13점을 뽑으며 키움을 6연패 수렁에 빠뜨렸다.
2024.09.04 I 이석무 기자
임찬규, 7이닝 10K 무실점 완벽투...3위 LG, SSG에 영봉승
  • 임찬규, 7이닝 10K 무실점 완벽투...3위 LG, SSG에 영봉승
  • LG트윈스 임찬규.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SSG 천적’ 임찬규를 앞세운 LG트윈스가 SSG 랜더스를 꺾고 2위 싸움에 다시 불을 붙였다.LG는 4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2024 신한 SOL뱅크 KBO리그 SSG와 홈 경기에서 선발 임찬규의 ‘10탈삼진’ 무실점 호투에 힘입어 5-0으로 승리했다.이날 승리로 66승58패2무를 기록한 LG는 리그 3위 자리를 지켰다. 반면 하위권으로 떨어진 SSG는 3연패 수렁에 빠졌다. 59승 67패 1무를 기록, 5위 싸움에서 한 발 더 물러섰다.이날 승리 일등공신은 ‘SSG 킬러’ 임찬규였다. 2020년 이후 SSG를 상대로 평균자책점 2.74로 유독 강한 모습을 보였던 임찬규는 이날도 확실한 모습을 보였다. 7이닝 동안 81개 공을 던지면서 2피안타 무사사구를 기록하며 시즌 9승(6패)째를 기록했다.특히 삼진을 10개나 빼앗았는데 이는 임찬규의 개인 한 경기 최다 타이기록이다. 종전 기록도 2018년 10월 13일 SSG의 전신인 SK와이번스를 상대로 기록했다.이날 임찬규는 중요한 순간마다 주무기인 낙차 큰 커브를 구사해 SSG 타자들의 타이밍을 완벽하게 빼앗았다. 29개의 커비 가운데는 93km짜리 초슬로우 커브도 포함됐다.임찬규는 1회초 세 타자를 연속 삼진으로 처리한데 이어 2회초도 삼자범퇴 행진을 이어갔다. 이후에도 7회까지 안타를 단 2개만 내줬다. 2안타 모두 이지영에게 허용한 것이었다.LG는 1회말 상대 실책으로 선취점을 뽑으며 기분좋게 출발했다. 1사 2루에서 SSG 유격수 김성현이 런다운 플레이 때 포수 이지영의 송구를 뒤로 흘리면서 LG의 선취점으로 이어졌다. 내친김에 LG는 계속된 1사 3루 찬스에서 박동원의 땅볼로 1점을 추가해 2-0으로 달아났다.LG는 2회말에도 2사 후 박해민의 몸에 맞는 공, 최원영의 1타점 우익선상 2루타, 홍창기의 중전 적시타로 2점을 보태 4-0으로 점수 차를 벌렸다.5회말에는 문보경이 SSG 두 번째 투수 송영진의 3구째 포크볼을 놓치지 않고 우중간 담장을 넘기는 시즌 18호 솔로홈런으로 연결했다.5-0으로 앞선 LG는 투구 수가 81개에 불과한 임찬규를 일찍 내리고 8회초 이종준, 9회초 김유영을 차례로 올려 영봉승을 합작했다.
2024.09.04 I 이석무 기자
'46세' 이지훈 "장모님과 6살 차이"
  • '46세' 이지훈 "장모님과 6살 차이"
  • [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아빠는 꽃중년’의 이지훈이 결혼 후 처음 방한하는 일본인 장모님을 위해 특급 이벤트를 준비한다.9월 5일 방송하는 채널A ‘아빠는 꽃중년’ 19회에서는 지난 7월 딸 루희를 품에 안은 ‘46세 꽃대디’ 이지훈이 자신보다 여섯 살 위인 장모님의 첫 방한을 맞아, 진땀을 흘리며 동분서주하는 현장이 펼쳐진다.이날 이지훈은 장모님을 공항에서 픽업하기 위해 차를 몰고 나선다. 14세 연하인 일본인 아내 아야네가 신생아인 딸을 돌보느라 바쁜 가운데, 혼자 장모님을 모시러 나서 훈훈함을 안긴 것. 잠시 후 이지훈은 장모님과 상봉해 반가워하는데, 스튜디오에서 이를 지켜본 ‘꽃대디’들은 “생각보다 어려 보이시는데?”라며 놀라워한다. 이에 이지훈은 “사실 장모님과 나는 여섯 살 나이 차”라며 “(장모님이) 아야네를 스무 살에 낳으셨다”고 설명한다. ‘52세 꽃대디’인 김원준은 깜짝 놀라, “그러면 나랑 동갑이야?”라고 찐 반응을 보여 모두를 폭소케 한다.사위와 반가운 인사 후, 차에 탄 아야네의 친정엄마는 이지훈과 ‘번역기 앱’을 통해서 대화를 나눈다. 그러나 계속 어색한 분위기가 감돌자, ‘꽃대디’들은 안절부절 못 하며 대리 긴장한다. 이지훈은 “아내 없이 단 둘만 있는 게 처음이라 그런 것”이라고 해명하지만, 신성우는 곧장 “빨리 노래라도 틀어!”라며 애타는 훈수를 둔다.드디어 이지훈 아야네 부부의 집에 도착한 장모님은 딸을 보는 둥 마는 둥 하더니, 손녀 루희만 쳐다본다. 아야네는 “엄마가 나하고는 아이 콘택트도 안 한다”며 서운해 하고, 아야네의 친정엄마는 그런 딸에게 “식사를 차려주겠다”고 한 뒤, 아야네의 ‘소울푸드’인 함박스테이크와 톳조림을 요리한다. 모처럼 친정엄마표 ‘일본 가정식’을 받은 아야네는 소식좌로는 이례적인 ‘폭풍 먹방’을 선보여 놀라움과 뭉클함을 안긴다. 그러던 중, 아래층에 사는 이지훈의 어머니가 방문해, 사돈간 만남이 전격 성사된다. 특히 두 사람은 30세가 넘는 나이 차에도, ‘번역기 앱’을 통해 양국의 산후조리 문화에 대해 열띤 대화를 이어가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만든다.그런가 하면, 이지훈은 장모님과 아야네를 위해 루희를 어머니에게 맡긴 뒤, ‘핫플 천국’ 성수동 투어에 앞장선다. 하지만 ‘폭염특보’가 발령된 날이어서 장모님은 이내 기진맥진한다. “날을 잘못 잡았어”라고 한탄한 이지훈은 이를 만회하고자, 드라마 ‘내 남편과 결혼해줘’를 여러 번 돌려볼 정도로 ‘내남결 찐 팬’인 장모님을 위해서 비장의 이벤트를 시작한다. ‘지인 찬스’를 활용해, 드라마 속 남자 주인공과 장모님의 영상통화를 연결시켜 주려 한 것. 사위의 영상통화 제안에 장모님은 “혹시 나인우?”라며 자리에서 벌떡 일어난다. 순식간에 ‘52세’ 장모님을 ‘소녀’로 만든 ‘내남결’ 영상통화의 주인공이 누구일지, 장모님을 위한 이지훈의 특급 이벤트 결과에 관심이 쏠린다.또한 아야네의 친정엄마는 이날 밤, “한국은 새벽 2시에도 야식을 먹을 수 있다”는 이지훈X아야네의 설명에 힘입어 떡볶이와 족발, 닭발을 시켜 먹는다. 특히 아야네의 친정엄마는 난생 처음 보는 ‘닭발’의 비주얼에 “내가 알고 있는 색깔이 아니야”라고 깜짝 놀란 뒤, 맛을 한 입 보자마자 “안에 뼈가 있어!”라며 당황한다. 생애 처음으로 닭발을 맛본 아야네 친정엄마의 솔직한 반응에 시선이 집중된다.아야네 친정엄마와 손녀 루희의 감격적인 상봉 현장 및, 2년 전 이혼 후 헤어진 딸을 위해 신용회생 절차에 나선 정재용의 확 달라진 근황은 9월 5일 목요일 오후 9시 30분 방송하는 채널A ‘아빠는 꽃중년’ 19회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4.09.04 I 김가영 기자
최초에 도전하는 오타니, 도루 3개 추가하며 44홈런-46도루
  • 최초에 도전하는 오타니, 도루 3개 추가하며 44홈런-46도루
  • 사진=AFPBB NEWS사진=AFPBB NEWS[이데일리 스타in 허윤수 기자]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의 오타니 쇼헤이가 하루에 도루 3개를 추가하며 50홈런-50도루 고지를 향해 발걸음을 재촉했다.오타니는 3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 체이스필드에서 열린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원정 경기에 1번 지명 타자로 출전했다. 4타수 2안타 볼넷 2개, 득점 2개에 도루 3개를 추가한 오타니의 시즌 타율은 0.292를 기록했다.시즌 44홈런-46도루를 기록 중인 오타니는 남은 24경기에서 홈런 6개와 도루 4개를 추가하면 MLB 최초의 50홈런-50도루 고지를 밟게 된다.1회 첫 타석부터 안타를 때려낸 오타니는 후속타 불발로 득점하지 못했다. 3회 무사 2루에서는 내야 땅볼을 기록했다. 오타니는 4회 2사 3루에서 볼넷을 골라 걸어 나갔다. 이어 2루 베이스를 훔치며 이날 첫 도루를 신고했다.7회 1사에서는 안타를 치고 출루한 뒤 2루와 3루 도루를 연달아 성공했다. 지난달 4일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전에서 이어 시즌 두 번째로 한 경기 3도루를 기록했다. 이후 오타니는 8회에 볼넷, 9회에 삼진으로 물러나며 홈런이나 도루를 추가하진 못했다.한편 이날 경기에선 다저스가 애리조나에 11-6으로 이기며 전날 대패를 설욕했다.
2024.09.03 I 허윤수 기자
루닛, AACR 학술지에 논문 게재...‘AI로 담도암 면역항암제 효과 예측’
  • 루닛, AACR 학술지에 논문 게재...‘AI로 담도암 면역항암제 효과 예측’
  • [이데일리 유진희 기자] 의료 인공지능(AI) 기업 루닛(328130)은 AI 바이오마커 ‘루닛 스코프 IO’를 활용한 담도암 환자 대상 치료반응 예측 연구 결과가 미국암학회AACR) 발행 학술지(Clinical Cancer Research; IF 10.4)’에 게재됐다고 3일 밝혔다.루닛 인공지능(AI) 바이오마커 ‘루닛 스코프 IO’. (사진=루닛)최근 연구에 따르면 치료 예후가 좋지 않은 진행성 담도암에 화학항암제 및 면역항암제 병용요법이 치료 효과를 개선할 수 있다고 밝혀졌지만, 그 치료 효과를 예측하는 바이오마커는 부재한 상황이었다.이번 연구는 서울아산병원 유창훈 종양내과 교수와 병리과 신진호 교수, 이충근 연세대학교 의과대 연세암병원 종양내과 교수 연구팀 주도로 1차 화학항암제 투약 후 2차 이상의 치료로 면역항암제를 투여받은 진행성 또는 전이성 담도암 환자 339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연구팀은 루닛 스코프 IO를 활용해 담도암 환자들의 종양침윤림프구(TIL) 분포를 평가, 이를 면역활성, 면역결핍, 면역제외 세 가지 면역표현형(IP)으로 분류하고, AI 기반 종양미세환경(TME) 분석이 담도암에서 병용요법의 효과를 예측하는 유용한 바이오마커로 활용될 가능성을 검증했다.분석 결과에 따르면 루닛 스코프 IO가 분류한 면역활성 환자군의 치료 결과가 타 그룹 환자군에 비해 유의미하게 개선됐다. 면역활성 환자군은 면역결핍, 면역제외 등 비면역활성 환자군과 비교해 확연히 높은 객관적 반응률(ORR, 27.5% 대 7.7%), 더 긴 전체 생존기간(OS, 12.6개월 대 5.1개월) 및 무진행 생존기간(PFS, 4.5개월 대 1.9개월)을 보였다.서범석 루닛 대표는 “이번 연구는 예후 파악이 까다로운 담도암에 대한 효과적인 바이오마커를 제시했다는 점에서 임상적 의미가 크다”며 “세계적으로 권위있는 학술지에 이번 연구 결과가 실린 만큼 담도암 외 여러 암종에서도 AI 기반 바이오마커의 유효성을 검증하는 연구를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4.09.03 I 유진희 기자
코아스템켐온 “‘뉴로나타-알’ 성공 자신”…오송 신공장서 생산 대비
  • 코아스템켐온 “‘뉴로나타-알’ 성공 자신”…오송 신공장서 생산 대비
  • [이데일리 나은경 기자] 줄기세포치료제 개발기업 코아스템켐온(166480)은 지난달 30일 2024 한국줄기세포학회에서 자체 개발 루게릭병 치료제 ‘뉴로나타-알’의 개발 성과와 향후 계획에 대해 발표했다고 3일 밝혔다.코아스템켐온 김경숙 CTO가 지난달 30일 열린 ‘2024 한국줄기세포학회’에서 뉴로나타-알에 대해 발표하고 있다. (사진=코아스템켐온)한국줄기세포학회는 국내 최대 규모 줄기세포 관련 학술대회로 1000여명의 국내외 연구자들과 기업 60여곳이 참석해 새로운 줄기세포 연구 성과를 공유하고 향후 계획을 논의하는 자리다. 코아스템켐온은 국내 줄기세포 연구개발 대표 기업으로 초청받아 ‘줄기세포의 임상적 응용’을 주제로 지난 20년간 축적된 줄기세포 연구 성과와 신약 개발 노하우를 공유했다. 김경숙 코아스템켐온 최고기술책임자(CTO)는 발표에서 “현재 한·미 동시 임상 3상 종료를 앞둔 뉴로나타-알은 국내는 물론이고 세계적으로도 최선두의 줄기세포치료제 파이프라인”이라며 “회사는 상용화를 위한 생산기지 건설과 초기 물질 및 동물실험에서부터 미국 식품의약국(FDA) 임상 3상에 이르기까지 모든 과정을 자체적으로 이끌어온 저력을 가지고 있다”고 강조했다.이날 발표에서는 코아스템켐온이 지난해부터 약 300억원의 투자금을 들여 건설 중인 충북 오송 신규공장의 최종 완공 모습도 공개됐다. 신공장은 회사가 사용 중인 경기 용인 제조소의 생산능력을 2배 높인 연간 600lot의 생산능력을 갖추고 있으며 오송 바이오산업단지 안에 7603㎡(약 2300평)의 부지를 차지하고 있다. 현재 임상 시험이 진행 중임에도 선제적인 설비 투자로 최고 수준의 줄기세포치료제 생산시설을 확보했고 향후 FDA 허가를 대비해 가장 엄격한 GMP 가이드라인인 cGMP(current Good Manufacturing Practice) 수준의 제조 인프라를 갖췄다. 오는 2025년 진행될 양 국가의 실사 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는 방침이다. 코아스템켐온 관계자는 “현재 오송 신공장 공사는 마무리 단계이며 준공 허가를 위한 행정적인 절차만 남은 상태”라며 “공장 시험가동(밸리데이션) 준비를 위한 일부 인원이 오송 공장에 배치돼 지난 2일부터 정식 근무를 시작했고 동시에 단계적 인원을 늘려가며 이전을 최대한 신속하게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4.09.03 I 나은경 기자
우주청 개청으로 뉴스페이스 포문 연 한국…성적표는
  • 우주청 개청으로 뉴스페이스 포문 연 한국…성적표는
  • [이데일리 강민구 기자] 항공우주업계 숙원이었던 우주항공청이 3일 ‘개청 100일’을 맞았다. 우리나라도 이제서야 우주항공전담기구가 생겼다는 점에서 전 세계적 흐름인 민간 산업화(뉴스페이스) 시대로의 전환과 우주 5대 강국의 중심이 되길 바라는 항공우주업계의 기대감이 크다.우주항공청은 지난 100일 동안 인재 채용부터 항공우주분야 부문별 전문가와의 소통, 내년 예산안 편성까지 숨가쁘게 달려왔다. 이같은 초기 행보에 성과를 내기까지 기다려줘야 한다는 평가도 있지만 항공우주업계 전문가들이 평가하는 우주항공청의 모습은 ‘물음표’이거나 ‘바뀐 게 없다’는 분석이 많다.우주항공청은 지난 5월 27일 개청했다.(사진=우주항공청)◇우주항공전담기구 출범은 성과우주항공청은 개청 이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업통상자원부 등의 항공우주 부분과 한국항공우주연구원, 한국천문연구원 등 국가과학기술연구회 산하 정부출연연구기관을 이관받았다. 당초 출연연에서 박사급 인력이 아무도 안 갈 것이라는 관측과 달리 주요 보직에 출연연 출신들이 포진했다.미 항공우주국(NASA) 등 해외 채용에도 힘쓴 결과, 존리 우주항공청 우주항공임무본부장을 데려오는 데 성공했다. 내년도 우주청 총예산도 올해 7598억원 대비 2051억원(27%) 증액된 9649억원 수준으로 편성됐다. 우주 관련 사업 예산을 더하면 1조원을 넘길 전망이다. 글로벌 우주산업 컨설팅 회사인 유로컨설트의 조사 결과에 의하면 2022년 전 세계 우주경제 규모는 약 4640억 달러(621조원)로, 연평균 5.5% 성장해 2032년에는 8210억 달러(1100조원)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 주요국 정부도 이에 맞춰 우주 분야 예산을 늘리고 있는 가운데 우리나라도 오는 2027년까지 우주항공 예산을 1조5000억원으로 늘리는 등 대응하고 있다.노경원 우주항공청 차장은 “선진국과 격차가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정부 기조에 맞춰 우주청 예산도 늘었다”며 “앞으로도 꾸준히 지원이 늘어나 우주 5대 강국 비전을 달성해나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우주청은 지난 7월 부산에서 열린 ‘국제우주연구위원회(COSPAR) 2024’를 성공적으로 개최하면서 국제 활동을 시작했다. 이 자리에 참석한 해외 국가들에게 우리나라에도 우주항공 분야 전담기구가 생겼다는 점을 알렸다. 폴윤 미항공우주국(NASA) 홍보대사는 “대한민국이 인류의 확장 영역인 우주로 진출하는데 우주청이 기여하고 있다”며 “우주청이 시대상황에 적절하게 방향을 제시하고, 다양한 실질적 사업들을 기획해 추진하고 있는 점을 높게 평가한다”고 말했다.◇산업계 육성, 혁신 활동 ‘글쎄~’다만 국내 전문가들은 우주항공청 개청 이후에도 뚜렷하게 느껴지는 변화가 없다고 지적한다. 우선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외청으로 설치되면서 과기정통부에서도 관심을 받지 못하고, 독립된 청으로서 국방부, 외교부와의 조율에서 힘을 발휘하지 못하는 모양새다. 위원장이 국무총리에서 대통령으로 격상된 국가우주위원회에 조율 기능을 기대했지만 지난 5월 개청일 즈음에 열린 우주위 이후 후속 우주위가 열리지 못하고 있는 상태다. 민간 전문가가 맡는 부위원장도 아직 임명되지 못했다.우주항공청이 우주경제 역할을 강조한 만큼 민간 산업화에 더 신경을 써야 한다는 의견도 있다. 최근 한화에어로스페이스(012450)와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이 차세대발사체 기술료를 놓고 갈등을 겪으면서 우주항공청이 뒤늦게 중재에 나섰지만, 적극적인 역할이 아쉽다는 평가를 받았다. 한화는 차세대발사체 지식재산권 공동 소유를 지속적으로 요구해 왔지만 지난달 말 국가계약분쟁조정위원회는 조정 대상이 아니라는 결론을 내렸다. 앞으로 항우연과 한화가 갈등을 해결해야 하지만 쉽지 않은 상황이다. 이처럼 우주 산업화를 위해서는 정부사업을 통한 연구개발을 장려하고, 이를 민간기업에서 적극 활용하도록 해야 하는데 여전히 걸림돌이 많다는 지적이다.최근 이노스페이스(462350), 컨텍(451760), 루미르 등 항공우주기업들이 코스닥에 상장했거나 기업공개(IPO)를 준비하고 있지만 시장에서 냉혹한 평가를 받고 있어 우주항공청이 더 적극적인 역할을 해줘야 한다는 요구도 있다. 이밖에 업무 방식이나 소통 방식이 기존 과기정통부에서 하던 방식과 유사해 변화가 필요하다는 목소리도 나온다.업계 관계자는 “최근 우주기업들이 냉정한 평가를 받고 있는데 현실적으로 우주 기업들은 수익이 안 남고, 시장 변수가 많아 대기업에서도 선뜻 사업을 진행하기 어렵다”며 “우주청에서 기업들이 미리 시장 수요를 예측할 수 있도록 우주사업 계획을 서둘러 마련해주고, 기술료 문제 해결을 비롯해 더 적극적인 민간산업화 역할을 해줬으면 한다”고 말했다.
2024.09.03 I 강민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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