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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티 골’ 울산 루빅손, K리그1 14R MVP... K리그2는 부천 루페타
  • ‘멀티 골’ 울산 루빅손, K리그1 14R MVP... K리그2는 부천 루페타
  • 루빅손(울산).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이데일리 스타in 허윤수 기자] 한국프로축구연맹은 하나은행 K리그1 14라운드와 K리그2 15라운드 최우수선수(MVP)로 각각 루빅손(울산HD)과 루페타(부천FC)를 선정했다고 28일 밝혔다.먼저 루빅손은 25일 울산 문수축구경기장에서 열린 대전하나시티즌과의 경기에서 2골을 기록하며 울산의 4-1 대승을 이끌었다.루빅손은 1-0으로 앞선 후반 19분 날카로운 측면 돌파에 이은 절묘한 슈팅으로 첫 골을 기록했다. 2-1로 앞선 후반 30분에는 상대 수비를 뚫는 반 박자 빠른 슈팅을 성공시키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울산은 라운드 MVP에 선정된 루빅손을 포함해, 주민규, 아타루, 이명재, 김영권 등 전 포지션에 걸친 선수들이 라운드 베스트11에 이름을 올리며 K리그1 14라운드 베스트 팀에도 선정됐다.K리그1 14라운드 베스트 매치는 25일 포항스틸야드에서 열린 포항스틸러스와 FC서울의 경기다. 이날 경기는 전반 4분에 나온 상대 자책골로 포항이 먼저 앞서갔으나 전반 41분 서울 일류첸코가 동점 골을 터뜨리며 균형을 맞췄다. 후반 39분에는 이호재가 페널티킥에 성공하며 포항이 승리를 눈앞에 두는 듯했으나 후반 42분 서울 임상협이 다시 한번 동점을 만들며 2-2 무승부로 끝났다.루페타(부천).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K리그2 15라운드 MVP는 부천 루페타가 차지했다.루페타는 27일 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충남아산과의 경기에서 2골을 기록하며 부천의 3-0 승리를 이끌었다. 루페타는 후반 13분 최병찬의 패스를 받아 발리슛으로 마무리하며 첫 번째 골을 기록했다. 후반 36분에는 골문 앞 혼전 상황에서 집중력을 발휘하며 두 번째 골에 성공했다.K리그2 15라운드 베스트 매치는 26일 안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FC안양과 전남드래곤즈의 경기다. 이날 안양은 전반 13분에 나온 채현우의 선제골과 전반 36분 리영직의 추가 골로 앞서갔으나 전남의 화력을 당하지 못했다.전남은 김종민이 후반 18분과 후반 27분 연속골을 터뜨리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이어 후반 종료 직전 발디비아가 극적인 역전 골을 기록하며 짜릿한 3-2 역전승을 거뒀다.전남은 이날 승리로 K리그2 15라운드 베스트 팀에도 이름을 올렸고, 선두 안양을 승점 3점 차로 바짝 추격했다.K리그 라운드 베스트11과 MVP는 한국프로축구연맹 기술위원회 산하 기술연구그룹(TSG)의 정량, 정성 평가를 통해 선정된다.[하나은행 K리그1 2024 14R MVP, 베스트 팀/매치, 베스트11]MVP: 루빅손(울산)베스트 팀: 울산베스트 매치: 포항(2) vs (2)서울베스트11FW: 주민규(울산), 서진수(제주)MF: 루빅손(울산), 김이석(강원), 원두재(김천), 아타루(울산)DF: 이명재(울산), 김영권(울산), 김봉수(김천), 황문기(강원)GK: 김동준(제주)[하나은행 K리그2 2024 15R MVP, 베스트 팀/매치, 베스트11]MVP: 루페타(부천)베스트 팀: 전남베스트 매치: 안양(2) vs (3)전남베스트11FW: 루페타(부천), 김종민(전남)MF: 이동률(서울E), 신형민(천안), 최한솔(안산), 발디비아(전남)DF: 박민서(서울E), 이웅희(천안), 베니시오(충북청주), 최병찬(부천)GK: 강정묵(천안)
2024.05.28 I 허윤수 기자
상하이도 규제 풀었다…中 부동산 살리기 전방위 노력
  • 상하이도 규제 풀었다…中 부동산 살리기 전방위 노력
  • [베이징=이데일리 이명철 특파원] 부동산 시장을 살리기 위한 중국 대도시들의 조치가 이어지고 있다. 중국 수도인 베이징에 이어 상하이가 주택 구매 제한 조치를 완화하는 등 1선 도시(베이징·상하이·광저우·선전)까지 잇단 정책을 내놓고 있다. 중국에서 주택 구매 진입 장벽이 낮아짐에 따라 수요자들의 문의도 늘어나는 분위기다.중국 상하이 지역 일대 주거단지 전경. (사진=AFP)28일 중국 관영 신화통신에 따르면 상하이는 전날 주택 구매 제한 정책 최적화와 다자녀 가구 주택 수요 지원 등 9가지 새로운 조치를 발표했다.중국 주요 도시들은 유주택자나 도시 외 거주자, 미혼자 등에게는 주택 구매를 제한하는 정책을 시행하고 있다. 상하이는 이번에 이러한 제도를 개선해 주택 수요 진작에 나섰다.우선 상하이 주민이 아닌 사람이 주택을 살 때 필요한 조건 중 사회보장 또는 개별 세금 납부 기준을 ‘5년 이상 연속’에서 ‘3년 이상 연속’으로 낮췄다. 그동안 가구당 3주택 소유를 제한했으나 두자녀 이상 가구에 대해서는 주택 1채를 추가로 구매할 수 있도록 허용했다. 다자녀 가구에겐 주택 구입 이자 부담도 줄이도록 했다.생애 최초 주택 구매자에게는 계약금 비율을 30%에서 20%, 2주택 구매자는 50%에서 35%로 각각 낮췄다. 계약금 비중이 낮아지면 그만큼 대출을 통해 주택을 살 수 있는 여력이 커진다. 더 나은 주거 여건을 찾기 위해 새로운 집을 구매하려는 가구에게는 인테리어 비용 등 최대 3만위안(약 560만원)의 보조금도 지급하기로 했다.상하이 발표 이후 시장도 즉각 반응했다. 중국 경제 매체 제일재경은 한 부동산 중개업자를 인용해 전날 밤에만 3~4명의 고객이 상담을 하러 왔으며 할인 프로모션을 진행하던 프로젝트 가격이 반전될 것이라는 내부 예상이 나오고 있다고 보도했다.상하이에 앞서 베이징에서는 지난달말 고시를 통해 5환(5번째 순환도로) 밖에서 상업용 주택을 추가 구매할 수 있도록 주택 구매 제한을 완화한 바 있다. 1선 도시는 아니어도 비교적 규모가 큰 항저우와 시안은 아예 주택 구매 제한 정책을 완전히 해제했다.중국 도시들이 이같은 조치에 나서는 이유는 부동산 침체가 계속되면서 경제 회복에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기 때문이다. 중국 국가통계국에 따르면 올해 1~4월 고정자산 투자는 전년동기대비 4.2% 증가했지만 부동산 개발 투자는 9.8% 줄었다. 같은기간 신축 상업용 주택 판매는 28.3%나 급감했다.이에 지난달말 열린 중국공산당 중앙정치국회의에서는 부동산 재고 해소를 위한 적극적인 정책 시행을 주문했다. 인민은행은 최근 생애 최초 및 두 번째 주택 구입 시 금리 하한선 철폐, 계약금 비율을 낮추는 등의 부양책을 내놓기도 했다.상하이 중위안 부동산의 루웬시 애널리스트는 “6월은 상반기에서 중요한 시점인 만큼 부동산 시장 안정을 도모하기 위해 정책이 매우 중요하다”며 “이번 구매 제한 완화 정책이 경직된 수요에 우호적인 신호를 보냄에 따라 부동산 시장 거래량은 안정적으로 개선될 것”이라고 예상했다.한편에선 대출 규제 완화를 중심으로 한 중국의 부동산 부양책이 부작용을 낳을 수 있다는 우려도 나왔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국제 신용평가사 스탠더드앤푸어스(S&P)는 이날 보고서를 통해 “중국 부동산 부양책이 수요를 일시 늘릴 순 있지만 대출 원리금을 갚지 못하는 사례가 많아질 수 있다”며 “지방 소도시 은행들이 위험해질 수 있다”고 지적했다.
2024.05.28 I 이명철 기자
3명이 한 달 만에 뚝딱…'AI실험' 올라탄 게임업계
  • 3명이 한 달 만에 뚝딱…'AI실험' 올라탄 게임업계
  • [이데일리 김가은 기자] 인공지능(AI) 시대를 맞아 게임업계의 실험이 본격화되고 있다. 게임 제작 단계에서 생산성과 효율성을 끌어올리는 범주를 넘어 새로운 재미를 더하기 위한 콘텐츠적 요소로 AI를 활용 중인 모습이다. 특히 최근에는 이용자가 직접 AI를 활용하면서 게임을 플레이하는 방식도 나타나고 있다.(사진=크래프톤)27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크래프톤 산하 크리에이티브 스튜디오 렐루게임즈는 AI 게임 ‘마법소녀 카와이 러블리 즈큥도큥 바큥부큥 루루핑(마법소녀 즈큥도큥)’을 글로벌 게임 플랫폼 스팀에 사전출시(얼리 액세스)로 선보였다.마법소녀 즈큥도큥은 고전 명작 ‘세일러 문’처럼 찾을 수 있는 ‘마법소녀’를 중심으로 진행되는 액션 어드벤처 게임이다. 여느 작품과의 차이점은 누구나 마법소녀가 된다는 점이다. ‘출산율 악화로 마법소녀의 수가 부족해지자 남녀노소 가릴 것 없이 누구나 마법소녀로 선정하게 됐다’는 세계관을 갖고 있다.‘AI 게임’이라는 별칭이 붙은 이유는 간단하다. 제작부터 플레이까지 모든 단계에 AI가 자리잡고 있어서다. 이 게임은 단 3명의 개발진이 AI 기술을 활용해 제작했다. 내부 데모 버전 제작까지 불과 1개월 밖에 걸리지 않았다. 게임을 구성하는 모든 그래픽 요소는 1명의 개발자가 이미지 생성 AI를 활용해 제작했다. 마법소녀 즈큥도큥 플레이 화면(사진=스팀 갈무리)플레이 방식에도 AI가 접목됐다. 이용자가 마이크 입력 장치를 사용해 육성으로 마법 주문을 외쳐 상대와 전투를 하는 방식으로, AI가 감정과 의도를 분석한다. 예를 들어 본격적인 게임이 시작되기 전 필수적으로 거쳐야 하는 ‘선서’에서 이용자는 ‘나는 마법소녀로서 정의를 수호하고 국가와 국민을 위해 봉사할 것을 굳게 맹세합니다’를 감정 없이 읽어야 한다. 만약 창피함과 같은 감정이 섞였을 경우 다음 단계로 넘어갈 수 없다.반응 또한 긍정적이다. 스팀에 올라온 평가 96개 중 긍정적인 글이 91개다. 한 이용자는 “재미있는 콘셉트와는 별개로 괜찮은 음성 판정에 훌륭하다고 감탄했다”며 “보통 음성으로 진행되는 게임은 성량이나 피치만으로 판정을 진행하는 경우가 많으나, 이 게임에서는 대사의 톤과 매너 역시 작용하는 듯한 느낌을 받았다”고 평가했다. 이어 “이 게임이 목소리를 분석하고 있다는 신뢰감이 들자 더 몰입해 재밌게 플레이할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살인사건 용의자인 AI를 이용자가 심문하는 게임도 등장했다. 일본 게임 개발사 야마다(YAMADA)는 지난 25일 ‘두근두근 AI 심문 게임’을 스팀에 출시했다. 이 게임은 챗GPT를 기반으로 제작됐다. 이용자는 용의자인 AI와 대화하며 자백을 받아내야 한다. AI의 반응은 챗GPT로 실시간 생성돼 심문 내용에 따라 매번 과정과 결과가 달라진다. 예를 들어 이용자가 협박 등으로 AI를 몰아붙일 경우 심박수와 감정 수치가 올라가면서 대화가 격해지는 것이다.일본 야마다 사가 출시한 ‘두근두근 AI 심문게임’(사진=스팀 갈무리)다만 두 게임 모두 실험적 출시이다보니 아쉬운 점도 나온다. 공통된 것이 바로 대화가 매끄럽지 않다는 것. 마법소녀 즈큥도큥은 음성인식이 다소 매끄럽지 않다는 평이 일부 눈에 띄었고, 두근두근 AI 심문게임은 벽과 대화하는 것처럼 자연스런 대화가 이뤄지지 않는다는 지적이 많았다.향후 AI로 새로운 게임성을 만들어내려는 시도는 지속될 전망이다. 기술 발전에 따라 키보드와 마우스 외에 음성이라는 새로운 입력 체계가 역할을 할 수 있게 됐고, AI를 접목한 NPC 등에 대한 고도화도 지속적으로 이뤄지고 있기 때문이다. 렐루게임즈 또한 마법소녀 즈큥도큥에 이어 애저(Azure) 오픈AI의 거대언어모델(LLM)을 탑재한 추리게임 ‘언커버 더 스모킹 건’을 제작 중이다.게임 업계 관계자는 “AI는 게임 제작 측면에서 생산성과 효율성을 끌어올릴 수도 있지만 새로운 재미를 제공할 수도 있다”며 “AI를 활용한 게임이 지속 확대되면서 이전에 없던 재미가 등장해 국내외 게임산업과 이용자들에게 신선한 재미를 줄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2024.05.27 I 김가은 기자
올리패스, RNA 치료제 설계기술 韓 특허 취득
  • 올리패스, RNA 치료제 설계기술 韓 특허 취득
  • [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RNA 치료제 플랫폼 기업 올리패스(244460)는 ‘세포핵 안에서 Pre-mRNA에 결합하여 Exon Skipping(엑손 결손) 유도에 특화된 OliPass PNA 인공유전자에 대한 물질 및 용도’에 관한 대한민국 특허를 취득했다고 27일 밝혔다. 올리패스 CI (사진=올리패스)해당 특허는 미국, 유럽, 등 전 세계 주요 국가들에 출원돼 심사가 진행되고 있으며, 이번 대한민국 특허 취득은 일본, 호주, 싱가포르 등에 이어 일곱 번째에 해당한다. OliPass PNA는 세포 투과성이 우수한 인공유전자로 올리패스의 RNA 치료제 개발에 기반 물질로 사용되고 있다. OliPass PNA에 대한 원천 물질 특허는 미국, 일본, 유럽 주요 국가 등 전 세계 30여 국가에 등록돼 있으며, 해당 원천 물질 특허에 따른 올리패스의 독점적 권리는 2028년까지 유효하다.올리패스 관계자는 “올리패스의 모든 RNA 치료제 파이프라인은 Pre-mRNA에 작용하는 OliPass PNA에 기반을 두기 때문에 이번 특허 취득에 따라 OliPass PNA에 대한 올리패스의 실질적인 독점권은 기존 2028년에서 2036년으로 연장되게 됐다”고 설명했다. 지난 수십 년간 RNA 치료제 개발에 널리 사용된 인공유전자들은 세포 투과성이 미미했다. 임상 약효를 확보하기 위해 과량 투약될 수밖에 없어 간, 신장 그리고 면역 독성이 발생한다. 안전성의 한계와 연간 수십만$ 수준의 약가로 인해 RNA 치료제는 주로 희귀질환용으로 개발됐고, 보편적인 만성 질환 치료제에 적용되기는 어려웠다는 한계가 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번 취득한 특허에 따라 설계되는 올리패스의 RNA 치료제 신약은 기존 RNA 치료제와 비교해 1만배에서 10만배 적은 임상 용량에서 효능이 나타나며, 올리패스의 RNA 치료제 신약은 안전성이 우수하고 저렴한 약가로 공급할 수 있다. 이러한 우수한 특성으로 올리패스의 RNA 치료제 플랫폼은 루게릭병 등의 희귀질환 치료제뿐만 아니라 현재 임상 2상 개발 단계에 있는 비마약성 진통제 OLP-1002 등의 거대 시장 질환 치료제 개발에도 적합하다는 평가다.
2024.05.27 I 박순엽 기자
루닛, 美 아스코서 임상 결과 발표...유방암 치료 대상자 AI로 더 잘 발견
  • 루닛, 美 아스코서 임상 결과 발표...유방암 치료 대상자 AI로 더 잘 발견
  • [이데일리 김승권 기자]루닛이 HER2 음성으로 분류돼 표적치료를 받지 못했던 유방암 환자를 AI를 통해 초저발현으로 세분화해 치료 대상을 확대할 수 있음을 확인했다. 루닛(328130)은 5월 31일부터 6월 4일까지 미국 시카고에서 열리는 ‘2024 미국임상종양학회(ASCO 2024)’에서 AI 바이오마커 플랫폼 ‘루닛 스코프’를 활용한 연구 성과 7편을 발표한다고 27일 밝혔다.이번 ASCO 2024에서의 가장 주요 연구로 루닛은 항암치료표적 중 가장 잘 알려진 HER2(인간표피 성장인자 수용체2) 초저발현(Ultra-low) 유방암 환자군 분류에 대한 연구결과를 공개한다. 최근 HER2 표적 항체약물접합체(ADC)가 HER2 저발현 유방암에서도 치료 효과를 보인다는 것이 밝혀지며, 기존에 HER2 음성으로 분류되던 유방암 환자 중 HER2 초저발현군을 찾는 것이 중요해졌다.◇ 루닛스코프, 유방암 환자 초저발현으로 세분화루닛은 루닛 스코프를 활용해 HER2 음성으로 분류된 유방암 환자 401명의 조직 슬라이드를 분석한 결과, 기존 방법으로 HER2 점수가 0인 환자의 23.6%가 HER2 초저발현군으로 볼 수 있음을 확인했다.HER2 발현 1+로 판독된 환자에서도 HER2 발현 정도를 더 세밀하게 구분할 수 있었고 이 중 51.9%의 환자에서 더 높은 HER2 발현 양상을 보였으며 이 비율은 지난 2022년 ASCO에서 발표된 ‘엔허투(성분명 트라스트주맙·데룩스테칸)’ 3상 임상시험(DESTINY-Breast04) 결과에서의 HER2 저발현 유방암 환자 대상 HER2 표적치료제 객관적 반응률(ORR) 52.3%와 유사한 수준이었다. 이번 연구는 기존에 HER2 음성으로 분류돼 표적치료를 받지 못했던 유방암 환자를 AI를 통해 초저발현으로 세분화해 치료 대상을 확대할 수 있음을 시사한다.루닛스코프 사업구조 (자료=루닛, DS투자증권)이어 루닛은 딥러닝 기반 흉부 CT 영상 분석을 통한 비소세포폐암 환자의 면역항암제 반응 예측 결과를 선보인다. 환자 약 2,000명을 대상으로 학습한 AI 모델이 치료 반응군으로 예측한 환자의 치료 실패 후 다른 치료로 전환될 위험성과 사망 위험도가 모두 각각 42% 감소했고 중앙생존기간(Median OS)도 중앙 16.5개월로 비반응군의 7.6개월에 비해 2배 이상 길었다.특히, 이번에 새로 개발한 CT AI 모델과 기존의 루닛 스코프IO 모델, 그리고 기존의 알려진 PD-L1 바이오마커를 모두 활용할 경우, 치료 반응 예측의 정확도가 더욱 향상되어, 세 모델이 모두 치료반응군으로 예측한 환자군의 경우 면역항암제 치료 후 중앙생존기간이 32개월까지 증가됨을 확인할 수 있었다.루닛은 AI를 활용한 호르몬 수용체 양성 조기 유방암 환자의 예후 예측 연구 결과도 공유한다. 연구진은 H&E 염색 슬라이드에 AI 모델을 활용할 경우, 기존 검사법의 AI 예측 정확도 결과 및 상대위험비(HR) 예후를 높은 성능으로 예측할 수 있음을 확인했다. 이에 따라 루닛은 글로벌 제약사와 함께 호르몬 수용체 양성 유방암의 새로운 치료 방침으로 AI 모델을 활용하는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루닛스코프, 바이오마커 활용성 높아졌다또한, 루닛은 국내 면역항암제 개발사와 협업한 항 CD47 신약 후보물질에 대한 1a상 임상 결과를 공개한다. 이 신약은 진행성 고형암 환자 12명을 대상으로 한 임상시험에서 50%의 질병조절율(DCR)과 33.3%의 임상적 이득율(CBR)을 보였다. 특히 AI를 활용한 바이오마커 분석 결과, 암 조직 내 특정 대식세포 밀도와 치료 반응 간의 상관관계가 확인돼, 향후 AI 기술이 신약 개발에서 효과 예측 바이오마커로서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마지막으로, 루닛은 미국 스탠포드 대학병원, 그리고 노스웨스턴 대학병원 등과 협업하여, 루닛 스코프IO로 악성 흑색종 환자 대상 면역항암제 반응성을 예측하는 연구 결과, 비소세포폐암 3차 림프구조(Tertiary Lymphoid Structure, TLS)를 AI 로 예측하는 연구 결과도 발표할 예정이다.서범석 루닛 대표는 “세계 최고 권위의 암 학회인 ASCO에서 AI 기술을 활용한 암 진단 및 치료 연구 성과를 꾸준히 발표하고 있는 것은 루닛이 글로벌 의료AI 시장을 선도하고 있음을 방증한다”며 “앞으로도 의료 현장과 긴밀히 소통하며 임상적 니즈를 반영한 AI 기술 고도화에 매진할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이번 ASCO에서 발표되는 연구들에 활용된 루닛의 AI 바이오마커 분석 플랫폼 ‘루닛 스코프’는 면역항암제, 4세대 항암제라고도 불리는 ADC 등의 임상시험에서 성공율을 높이고 연구 기간과 비용을 단축시킬 수 있어, 제약사들에게 경쟁력 확보의 핵심 수단 중 하나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2024.05.27 I 김승권 기자
삼양라운드스퀘어, ‘밀양아리랑대축제’ 불닭 페스티벌 팝업스토어 성료
  • 삼양라운드스퀘어, ‘밀양아리랑대축제’ 불닭 페스티벌 팝업스토어 성료
  • [이데일리 한전진 기자] 삼양라운드스퀘어는 제66회 밀양아리랑대축제에 참가해 선보인 ‘불닭 페스티벌’ 팝업스토어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27일 밝혔다.불닭 페스티벌 팝업스토어를 방문한 사람들의 모습 (사진=샴양라운드스퀘어)제66회 밀양아리랑대축제는 지난 23일부터 26일까지 밀양 영남루와 밀양강 일원에서 진행됐다. 삼양라운드스퀘어 팝업 행사는 지역 밀착형 사업의 일환으로 아리랑 주제관 인근에서 열렸다. 밀양아리랑대축제는 1957년부터 현재까지 꾸준히 이어져 오는 경상남도 대표 향토 축제다. 올해는 ‘영남루의 꿈, 밀양아리랑의 빛’이라는 주제로 성대하게 펼쳐졌다.불닭 페스티벌 팝업스토어는 내·외관을 불닭볶음면을 대표하는 빨간색과 대표 캐릭터 호치로 꾸미고, 라면, 소스, 불 모양의 패널 등을 곳곳에 배치해 주목도를 강화했다. 팝업스토어는 게임존, 포토존, 전시존 등 3가지 구역으로 꾸렸으며, 방문객의 흥미를 유발하는 다양한 참여 이벤트도 함께 진행했다. 총 4일간 약 1만5000여 명이 방문한 것으로 집계됐다.삼양라운드스퀘어 관계자는 “앞으로도 지역과 상생할 수 있는 지역 밀착 사업을 비롯해 소비자들에게 직접 찾아갈 수 있는 여러 활동을 꾸준히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4.05.27 I 한전진 기자
카브루 '생레몬 하이볼' 도전장…'미투' 논란은 불가피
  • [단독]카브루 '생레몬 하이볼' 도전장…'미투' 논란은 불가피
  •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카브루가 생레몬 슬라이스가 담긴 ‘바로 마실 수 있는’(RTD) 캔 하이볼 제품을 선보인다. 최근 부루구루가 편의점 CU를 통해 선보인 ‘생레몬 하이볼’이 기대 이상의 대박을 치면서 소위 ‘생과일 하이볼’ 시장이 개화 조짐을 보이면서 이를 공략하기 위해서다. 하지만 제품 콘셉트 뿐만 아니라 과일 종류까지 같아 소위 ‘미투 제품’ 논란은 불가피할 전망이다.편의점 CU가 단독으로 선보여 한 달여 만에 200만캔을 판매한 부루구루 ‘생레몬 하이볼’.(사진=부루구루)◇이마트24 통해 레몬 하이볼 신제품 출시26일 업계에 따르면 1세대 수제맥주로 유명한 카브루는 이르면 다음 달 초 편의점 이마트24를 통해 생과일 하이볼 신제품 ‘리얼 레몬 하이볼 생(生)’을 선출시할 예정이다. 선출시 이후 판매 성과에 따라 이마트24 이외 다른 편의점까지 판로를 확대하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구체적 제품 스펙을 살펴보면 일단 알루미늄 캔에는 ‘풀 오픈 탭’이 적용됐다. 풀 오픈 탭은 지난해 여름 국내 주류시장에 돌풍을 일으켰던 일본 맥주 ‘아사히 수퍼드라이 생맥주캔’에 적용됐던 캔 뚜껑 타입으로 참치캔처럼 뚜껑을 열면 캔 상단 전체가 열리는 방식이다. 원재료 중에는 얇게 저민 생레몬인 ‘레몬컷’이 담겼다. 즉 캔 뚜껑을 열면 하이볼의 탄산·거품과 함께 레몬컷이 떠오르는 형태의 제품이다.최근 CU가 단독 출시해 품귀 현상을 빚는 등 큰 인기를 끈 부루구루의 ‘생레몬 하이볼’과 사실상 거의 동일한 제품이다. 풀 오픈 탭, 생레몬 슬라이스를 특징으로 내세운 해당 제품은 지난달 24일 공식 출시돼 이달 25일까지 한 달여 사이 누적 판매량 200만캔을 돌파하며 올해 상반기 주류시장 최고 히트작으로 이름을 올렸다.◇생과일 하이볼 시장 개막? 베끼기 논란으로 시장 고사?주류업계에선 긍정과 부정의 평가가 엇갈린다.우선 생레몬 하이볼을 시작으로 이를 따라 한 제품들이 군을 이룬다면 전에 없던 생과일 하이볼 시장이 열릴 것이란 긍정적 평가가 있다. 가까운 사례로 농심의 ‘먹태깡’, CU가 푸드코아와 함께 선보인 ‘연세우유생크림빵’이 꼽힌다. 경쟁업체들의 미투에 힘입어 먹태스낵 시장, 생크림 양산빵 시장이 급성장하면서 두 제품은 ‘원조’로 오히려 더 많은 사랑을 받아서다. 다만 최소한의 차별점 하나 없는 미투 제품 일색일 경우 소비자들의 피로감을 키워 시장 자체를 죽일 수 있다는 비판도 나온다. 실제로 2021년 전후 편의점발 전성기를 누리다가 ‘유명 브랜드와의 컬래버레이션’ 콘셉트 일색으로 최근 소비자들에 외면 받고 있는 수제맥주 시장이 대표적 예다. 유통사 CU는 물론 제조사인 부루구루가 이마트24와 카브루에 곱지 않은 시선을 보내는 이유다. 카브루는 “지난해 5월 아사히가 일본에서 건레몬 슬라이스를 담아 한정판으로 선보인 ‘미래의 레몬사와’에서 아이디어를 얻은 제품으로 CU·부루구루 제품과는 무관하다”고 해명했다. 이와 관련 아사히는 올해 1월 홈페이지를 통해 앞선 한정판보다 업그레이드 된 생레몬 슬라이스를 담은 ‘미래의 레몬사와’를 오는 6월 11일 일본에서 정식 출시한다고 알린 상태다.
'안치홍, 연장전 결승 2루타' 한화, SSG에 이틀 연속 승리
  • '안치홍, 연장전 결승 2루타' 한화, SSG에 이틀 연속 승리
  • 한화이글스 안치홍이 연장 10회초 2타점 결승 2루타를 친 뒤 기뻐하고 있다. 사진=한화이글스[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한화이글스가 연장전 접전 끝에 SSG랜더스를 꺾고 2연승을 달렸다.한화는 25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4 신한 SOL뱅크 KBO리그 SSG와 원정경기에서 연장 10회초 안치홍의 2타점 결승 적시타에 힘입어 4-2로 이겼다.전날 SSG를 상대로 7-5 승리를 거둔 한화는 이틀 연속 SSG를 누르고 8위(21승1무29패) 자리를 지켰다. 반면 SSG는 6연패 늪에 빠졌다. 25승1무26패(승률 0.490)가 되면서 승률 5할 밑으로 내려갔다.한화는 선발 류현진의 호투에 힘입어 9회초까지 2-1 리드를 지켰다. 류현진은 6이닝 동안 7피안타 2볼넷을 내줬지만 1실점만 허용해 시즌 4승 요건을 충족시켰다.하지만 9회말 마무리 주현상이 최지훈에게 우중간 3루타를 허용한 뒤 박성한에게 동점 희생플라이를 내줘 류현진의 승리가 날아갔다.그래도 연장전에서 웃은 쪽은 한화였다. 한화는 10회초 2사 1, 2루기회에서 안치홍이 SSG 마무리 문승원을 상대로 우중간을 꿰뚫는 2타점 2루타를 때려 승리를 이끌었다.안치홍은 5타수 3안타 2타점으로 승리 일등공신이 됐다. 리드오프로 나선 김태연도 4타수 2안타 1홈런 1볼넷 1타점으로 타선을 이끌었다. 주현상은 9회말 동점타를 맞기는 했지만 10회말에도 마운드에 올라 2점 차 리드를 지켜 구원승을 따냈다.SSG는 이숭용 감독이 6회초 수비 때 퇴장을 당하는 악재까지 겪었다. 1사 1루에서 채은성의 뜬공이 아웃으로 판정됐다가 비디오 판독 이후 안타로 바뀌었는데 이때 이숭용 감독이 주자 재배치 문제를 놓고 심판에 항의하다가 퇴장 명령을 받았다.
2024.05.25 I 이석무 기자
'문상철 10회말 끝내기 홈런' KT, 키움에 짜릿한 역전승
  • '문상철 10회말 끝내기 홈런' KT, 키움에 짜릿한 역전승
  • KT위즈 문상철. 사진=KT위즈[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KT위즈가 키움히어로즈를 상대로 짜릿한 끝내기 역전승을 거궜다.KT는 24일 수원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2024 신한 SOL뱅크 KBO리그 키움과 홈 경기에서 연장 10회말 문상철의 끝내기 홈런에 힘입어 5-4로 승리했다.이로써 KT는 4월 17일 고척 경기를 시작으로 키움전 5연승을 이어갔다. 7위 자리를 계속 지키면서 8위 키움과 격차를 1.5경기 차로 벌렸다. 반면 키움은 KT전 5연패 및 금요일 경기 6연패를 기록했다.치열한 공방이 이어졌다. KT는 프로 데뷔 첫 선발 등판한 한차현이 초반 난조를 보인데 이어 4회 구원 등판한 좌완 성재헌까지 난타 당해 5회초까지 1-4로 끌려갔다.하지만 KT는 5회말 공격에서 멜 로하스 주니어의 우중월 3점포로 단숨에 동점을 만들었다. 키움 선발 전준표는 승리투수 요건에 1아웃을 남겨두고 동점을 내줘 승리가 날아갔다.이후 두 팀은 치열한 불펜 싸움을 벌였고 결국 4-4 동점으로 연장전에 돌입했다. 연장전에서 웃은 쪽은 KT였다. 10회말 선두타자로 나선 문상철은 키움 구원 김선기의 초구 직구를 좌측 담장 밖으로 날려 경기를 끝냈다.문상철은 끝내기 홈런 포함, 3타수 2안타 2볼넷 1타점 1득점으로 승리 일등공신이 됐다. 0-1로 뒤진 1회초 동점 솔로홈런을 때린 강백호는 시즌 홈런을 15개로 늘렸다. 요나탄 페라자(한화이글스)를 제치고 홈런 단독 선두 자리를 되찾았다.두산베어스는 광주 경기에서 선두 KIA타이거즈에 7-5 역전승을 거뒀다.5연승을 달린 두산은 가장 먼저 30승 고지를 밟았다. 시즌 30승 2무 21패(승률 0.588)를 기록, 1위 KIA(29승 1무 20패·승률 0.592)를 승차 없이 승률 4리 차로 따라붙어 선두 도약을 눈앞에 뒀다..두산은 3-5로 뒤진 9회초 KIA 마무리 정해영을 무너뜨렸다. 1사 1루에서 양의지가 정해영의 슬라이더를 받아쳐 동점 투런홈런으로 연결, 5-5 동점을 만들었다. 이어진 1사 1루에서는 김재환이 KIA 구원 장현식의 바깥쪽 공을 밀어 좌중월 결승 투런 아치를 그렸다. 김재환은 3회초 우월 솔로홈런 포함, 홈런 2방에 3타점을 책임졌다.
2024.05.24 I 이석무 기자
'박동원 연타석 홈런' LG, NC 상대 14안타 11득점 맹폭
  • '박동원 연타석 홈런' LG, NC 상대 14안타 11득점 맹폭
  • LG트윈스 박동원.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LG트윈스가 NC다이노스에 대승을 거두고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LG는 24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4 신한 SOL뱅크 KBO리그 NC다이노스와 홈경기에서 박동원의 연타석 홈런 등 장단 14안타를 몰아쳐 11-4로 크게 이겼다.LG는 이날 승리로 지난 주말 한화이글스와 3연전에서 1승 2패로 고전했던 아쉬움을 날렸다. 반면 NC는 선발 이재학과 중심타자 박건우의 부상 공백을 메우지 못하고 무릎 꿇었다.LG는 0-1로 뒤진 1회말 안타 2개와 볼넷 1개로 만든 무사 만루 찬스에서 오스틴 딘의 2타점 적시타로 경기를 뒤집었다. 계속된 2사 만루에선 구본혁이 2타점 적시타를 때려 4-1로 달아났다.2회말 오스틴의 중견수 희생플라이로 1점을 추가한 LG는 3회말 문보경, 오지환의 연속 안타와 구본혁의 희생플라이, 홍창기의 중전 적시타, 문성주의 1타점 좌측 2루타 등을 묶어 3점을 뽑아 8-2로 점수차를 벌렸다..이후엔 박동원의 홈런쇼가 펼쳐졌다. 이날 5번 지명타자로 출전한 박동원은 4회말 1사 3루에서 좌월 투런 홈런을 터뜨린데 이어 7회말에도 좌월 솔로 홈런을 때려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박동원의 연타석 홈런은 KBO리그 올시즌 15호이자 개인 통산 4번째였다.이날 LG는 박동원과 오스틴, 구본혁이 각각 3타점씩 책임졌고 홍창기와 문성주는 3안타 1타점 맹타를 휘둘렀다. LG 선발 최원태는 6이닝 동안 6피안타(1피홈런) 4볼넷을 허용했지만 실점을 3점으로 막고 시즌 6승(2패)째를 따냈다.NC는 손가락 염증으로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된 선발 이재학과 컨디션 난조로 경기에서 빠진 중심타자 박건우의 공백이 컸다. 대체 선발로 나선 이준호는 2이닝 7피안타 5실점으로 무너졌다. 타선은 계속된 득점 찬스를 놓치며 잔루를 7개나 남겼다.NC는 6회초 김형준의 솔로포와 8회초 김성욱의 적시타로 뒤늦게 반격을 노렸지만 경기를 뒤집기에는 역부족이었다.
2024.05.24 I 이석무 기자
“포카리스웨트·가그린 저렴하게”…동아제약, ‘사랑나눔 바자회’ 개최
  • “포카리스웨트·가그린 저렴하게”…동아제약, ‘사랑나눔 바자회’ 개최
  • [이데일리 나은경 기자] 동아제약은 오는 30일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3시까지 서울 동대문구 용두동 본사 야외주차장에서 동아쏘시오그룹 임직원들과 동대문구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사랑나눔 바자회’를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동아제약은 오는 30일 서울 동대문구 본사에서 임직원과 지역주민 대상 ‘사랑나눔 바자회’를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 (자료=동아제약)사랑나눔 바자회는 동아제약이 기부 문화 확산과 지역 사회 발전에 이바지하기 위해 2009년부터 매년 진행하는 자선 행사다.동아제약은 바자회에서 자사 및 동아오츠카 제품 등을 지역 주민들에게 저렴한 가격에 판매한다. 수익금은 동대문구사회복지협의회에 기부하고 동대문구사회복지협의회는 동대문구 저소득층 및 소외계층 지원사업에 사용한다.이번 사랑나눔 바자회는 동아쏘시오그룹 임직원 약 80명으로 구성된 자원봉사단이 동아제약 건강기능식품(오메가3, 비타민, 유산균, 콜라겐), 구강청결용품(가그린, 검가드, 칫솔, 치약), 생활용품(마스크, 밴드), 더마화장품(파티온), 동아오츠카 음료(포카리스웨트, 오로나민C), 기타물품(이브자리, 올포유, 루이까또즈, 성현인터내셔널, 동문엔터프라이즈) 등 다양한 종류의 제품을 판매한다.사랑나눔 바자회의 일환으로 오는 29일 동아쏘시오그룹 임직원 대상 온라인 옥션 ’블랙웬즈데이’도 진행한다. 동아쏘시오그룹 13개 그룹사 사장단이 기증한 물품을 1/10 가격으로 경매를 진행하며 낙찰된 판매 수익금은 사랑나눔 바자회 기부금으로 전액 기부할 계획이다.올해 13회차를 맞이한 사랑나눔 바자회는 지난해까지 총 8억 원의 누적 성금을 기부하며 지역 사회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2024.05.24 I 나은경 기자
‘휴식 마친’ 김하성, 신시내티전서 2루타와 2도루... 배지환 무안타
  • ‘휴식 마친’ 김하성, 신시내티전서 2루타와 2도루... 배지환 무안타
  • 김하성(샌디에이고). 사진=AFPBB NEWS[이데일리 스타in 허윤수 기자] 하루 휴식을 취한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김하성이 장타와 주루 능력을 뽐냈다.김하성은 24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신시내티의 그레이트아메리칸볼파크에서 열린 2024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신시내티 레즈와의 원정 경기에 8번 타자 겸 유격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1안타 1볼넷 2도루를 기록했다.시즌 5호 2루타와 12~13호 도루를 한 번에 기록한 김하성의 시즌 타율은 0.216으로 살짝 올랐다.전날 경기에서 휴식을 취했던 김하성은 2-1로 앞선 2회 무사 2, 3루에서 스트레이트 볼넷으로 걸어 나갔다. 이후 카일 히가시오카의 유격수 땅볼 때 2루에서 아웃되며 득점까지 이어지진 못했다.4회 삼진으로 물러난 김하성은 6회 1사 1루 때 유격수 땅볼을 쳤다. 선행 주자가 2루에서 아웃되는 사이 김하성은 1루 베이스를 밟았다. 김하성은 2루를 훔친 데 이어 3루 도루까지 성공했으나 후속타 불발로 홈을 밟지 못했다.김하성은 4-4로 맞선 9회 1사에서 중견수 방면 2루타를 때려냈다. 그러나 루이스 캄푸사노의 타석 때 3루를 엿보던 중 투수 견제에 걸려 아웃됐다.이날 경기에선 연장 10회 승부 치기에서 2점을 따낸 샌디에이고가 신시내티에 6-4 승리를 거뒀다.한편 피츠버그 파이리츠의 배지환은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전에 9번 타자 겸 중견수로 나섰으나 4타수 무안타로 침묵했다. 피츠버그는 6-7로 패했다.
2024.05.24 I 허윤수 기자
“왜 내 말 막아”…교회 방송실 문 ‘빠루’로 부순 신도 벌금형
  • “왜 내 말 막아”…교회 방송실 문 ‘빠루’로 부순 신도 벌금형
  • [이데일리 황병서 기자] 서울 마포구의 한 교회 방송실을 독점으로 사용하는 것에 화가 나 문을 ‘빠루(지렛대)’로 부순 60대 남성이 벌금형을 선고받았다.23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서부지법은 지난 2일 재물손괴 등의 혐의로 A(63)씨가 벌금 30만원을 선고했다.A씨는 2021년 5월 2일 서울 마포구의 한 교회의 방송실 출입문을 빠루로 떼어내 망가뜨린 혐의를 받는다.A씨는 교회 내 분쟁으로 반대편에 있는 교인들이 방송실을 독점해 그에 대항하는 의미에서 방송실 문을 떼어낸 것으로 정당한 행위라고 주장했다. 또 그가 말하려고 할 때 마이크를 꺼버리거나 음악을 크게 트는 등으로 교회 활동을 방해했다.그러나 법원은 A씨의 이러한 행동이 정당한 행위라고 인정하지 않았다. 사건 범행 당시 반대편 신도들이 방송실 내에서 방해 행위를 할 상황이 아니었다는 이유에서다.재판부는 “피고인의 손괴 행위는 행위의 동기나 목적의 정당성, 행위의 수단이나 방법의 상당성, 보호이익과 침해이익의 법익균형성, 긴급성, 그 행위 외에 다른 수단이나 방법이 없다는 보충성 등의 요건을 갖춘 정당 행위라고 보기 어렵다”고 했다.서울 마포구 서부지법 전경(사진=이데일리DB)
2024.05.23 I 황병서 기자
리센느, 'RCY 청소년 자원봉사 페스티벌' 출연료 전액 기부
  • 리센느, 'RCY 청소년 자원봉사 페스티벌' 출연료 전액 기부
  • (사진=더뮤즈엔터테인먼트, 제이지스타)[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그룹 리센느(RESCENE)가 ‘제13회 RCY 청소년 자원봉사 페스티벌’ 출연료 전액을 기부한다.리센느는 지난 22일 열린 ‘제13회 RCY 청소년 자원봉사 페스티벌’ 기부금 전달식에 참석, 제이지스타 엔터테인먼트 소속 ‘4x4 STUDIO’와 행사 출연료를 전액 기부하며 자리를 빛냈다. 기부되는 출연료는 페스티벌을 주최한 대한적십자사 서울특별시지사(회장 권영규)에 전달돼 ‘대한적십자사 희망풍차 위기가정 긴급지원’ 사업에 쓰인다.지난 11일 개최된 ‘제13회 RCY 청소년 자원봉사 페스티벌’에는 리센느를 비롯해 방예담, 4x4 STUDIO가 참여하며 축하무대를 꾸몄다. 행사 당일 리센느는 ‘제13회 RCY 청소년 자원봉사 페스티벌’에서 신곡 ‘요요’(YoYo)와 ‘어어’(UhUh) 무대로 관객들을 만났다.리센느는 어려운 청소년들을 위해 기부하고 싶다는 뜻을 전하며 출연료 전액 기부를 확정했다는 후문이다. 리센느의 리더 원이는 “리센느로서 처음 하는 기부라 뜻깊고 소중한 추억이 생긴 것 같습니다. 이렇게 좋은 일로 리센느를 알릴 수 있어 감사드립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멤버 리브도 “기부는 제가 하고 싶었던 것 중 하나였기 때문에 그 날의 무대에 대한 열정과 마음이 함께 전해졌으면 좋겠습니다”라고 언급했으며, 미나미는 “제 인생 처음으로 기부를 하게 되었는데 이렇게 좋은 기회를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합니다”라며 기쁜 마음을 드러냈다.마지막으로 메이는 “앞으로 리센느도 사랑해주시고 RCY도 많은 관심 가져주시길 바랍니다”라며 훈훈한 인사를 전하는가 하면, 제나도 “기회가 된다면 앞으로도 뜻깊은 일에 동참하고 싶습니다. 기부금 꼭 좋은 일에 써주시길 바랍니다”라며 끝인사를 전했다.이처럼 기부 소식으로 훈풍을 몰고 온 리센느는 지난 3월 싱글 1집 ‘리 씬’(Re:Scene)으로 데뷔한 신인 그룹이다. 데뷔곡 ‘어어’ 뮤직비디오로 조회수 1169만 회를 돌파하는 등 떠오르는 루키로 떠오른 리센느가 의미 깊은 행보를 밟으면서, 귀감이 되고 있다.
2024.05.23 I 윤기백 기자
‘빅리그 복귀’ 배지환, 샌프란시스코전서 1타점 적시타로 역전 발판
  • ‘빅리그 복귀’ 배지환, 샌프란시스코전서 1타점 적시타로 역전 발판
  • 배지환(피츠버그). 사진=AFPBB NEWS[이데일리 스타in 허윤수 기자] 피츠버그 파이리츠의 배지환이 화려하게 자신의 빅리그 복귀를 알렸다.배지환은 22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피츠버그 PNC 파크에서 열린 2024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안방 경기에 9번 타자 겸 중견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1안타 1볼넷 1타점 2득점 1도루를 기록했다.이날은 배지환의 빅리그 복귀전이었다. 배지환은 지난 시즌 111경기에 나서 타율 0.231, 2홈런, 24도루, 32타점, 54득점을 기록했다. 올 시즌을 앞두곤 스프링캠프에서 고관절을 다치며 부상자 명단(IL)에 올랐다. 회복 후엔 구단 산하 트리플A 구단인 인디애나폴리스 인디언스에서 뛰었다.배지환은 트리플A 27경기에서 타율 0.367, 4홈런, 7도루, 15타점, 23득점, OPS(출루율+장타율) 1.030으로 뜨거운 타격감을 자랑했다. 이날 경기를 앞두고 부름을 받은 배지환은 바로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리며 복귀전을 치렀다.배지환은 2회 올 시즌 빅리그 첫 타석에 들어섰으나 내야 땅볼로 물러났다. 5회엔 볼넷을 골라낸 뒤 2루를 훔치며 시즌 첫 도루에 성공했다. 이후 앤드루 매커천의 안타 때 3루로 진루했고 브라이언 레이놀즈의 내야 땅볼 때 홈을 밟았다.7화 세 번째 타석에선 삼진으로 물러난 배지환은 9회 역전극의 서막을 알렸다. 2-6으로 뒤진 1사 만루 상황에서 상대 마무리 투수 카밀로 도발의 공을 받아 쳐 1, 2루를 꿰뚫는 1타점 적시타를 때려냈다.배지환의 안타로 기세를 이어간 피츠버그는 상대 실책과 레이놀즈의 내야 땅볼, 오닐 크루스의 2루타로 6-6 동점을 만들었다. 피츠버그는 연장 10회 말 닉 곤살레스의 끝내기 안타로 7-6 역전승을 거뒀다.
2024.05.22 I 허윤수 기자
볼파라와 한몸 된 루닛, 세계 최초 암 정복 자신한 이유
  • 볼파라와 한몸 된 루닛, 세계 최초 암 정복 자신한 이유
  • [이데일리 송영두 기자] 루닛이 글로벌 유방암 검진 플랫폼 기업 볼파라 헬스 테크놀로지의 인수합병을 완료했다. 두 기업의 합병은 글로벌 최고 수준의 AI 기술력과 최대 데이터를 보유한 기업의 만남으로 암 정복을 향한 시너지가 극대화될 것으로 분석된다. 회사는 AI 기술력에 대규모 데이터로 학습된 솔루션이 글로벌 시장에 본격 진출함으로써 AI 통한 의료혁신을 주도하고, 기업의 지속 성장도 자신했다.22일 루닛(328130)은 강남 본사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볼파라 헬스 테크놀로지(이하 볼파라) 인수(M&A)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발표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서범석 루닛 대표와 테리 토마스(Teri Thomas) 볼파라 대표가 직접 참석해, “이번 합병으로 글로벌 암 정복을 선도하겠다”며 강한 자신감을 피력했다.루닛은 지난해 9월 볼파라 경영진과 만나 M&A를 공식 제안했다. 3개월 후 독점적 실사에 착수했고, 12월 인수 계약을 체결했다. 올해 초 뉴질랜드 해외투자규제청(OIO)과 고등법원으로부터 투자 계획안 승인과 1665억원 규모의 자금 조달도 성공적으로 완료하면서 지난 21일 지분 100%를 취득을 최종 완료했다.22일 서울 강남에서 열린 루닛 기자간담회에서 서범석 루닛 대표와 테리 토마스 볼파라 대표가 발표를 하고 있다.(사진=송영두 기자)◇구글 제친 AI 기술력X세계 최대 데이터 규모X직판효과서 대표는 암 정복 분야에서의 차별화된 경쟁력을 언급하며, 글로벌 시장에서 리더가 될 수 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서 대표는 △글로벌 최고 수준의 AI 기술력 △세계 최대 규모 데이터 확보 △미국 직판을 경쟁력으로 꼽았다.먼저 루닛의 AI 기술력은 글로벌 최고 수준이다. 실제로 14가지 흉부 이상 소견을 예측하기 위해 흉부 엑스레이에 구글과 루닛의 모델을 적용했다. 그 결과 비정상 검출률이 구글은 평균 0.824였지만, 루닛은 평균 0.904를 기록해 더욱 높은 수준을 보였다. 또한 볼파라는 1억장 이상의 의료 데이터를 자체 확보하고 있다. 국내에서 루닛이 약 30만장의 의료데이터를 확보해 최고 수준으로 꼽히는데, 볼파라 의료데이터를 활용할 수 있게 됨으로써 세계 최대 수준의 의료데이터 기업으로 거듭나게 됐다.서 대표는 “AI 진단 소프트웨어는 의료데이터가 많으면 많을수록 정확도가 높아지는 등 성능이 좋아진다. 의료데이터의 경우 대규모 수집이 어렵다는 점에서 이번 볼파라의 인수는 1억장의 의료데이터를 루닛이 확보하는 효과로 나타날 수 있다”고 말했다.특히 볼파라 인수로 미국 시장 진출을 약 5년 앞당기고 직판에 나서는 만큼 강력한 시장 경쟁력을 가질 것으로 기대된다. 미국 전체 유방촬영술 검진기관 3분의 1에 해당하는 2000여곳 이상 의료기관에서 볼파라 제품을 사용하고 있다. 미국 내 시장 볼파라 점유율은 42%에 달한다.미국은 환자 1인당 의료비 지출 비용이 높아 고수익을 거둘 잠재력을 갖추고 있는 시장이다. 새로운 기술에 대한 개방성도 높아 빠른 시장 침투가 가능하다는 점도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미국 진출의 허들은 높다는 게 업계 전언이다. 실제로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과 같은 규제 문턱과 의료 서비스 제공-청구-지불로 이어지는 과정마다 복잡한 사업구조를 갖추고 있다. 이를 이해하고 시장에 접근하기 위해서는 많은 시간과 비용이 소요된다. 또한 새로운 제품과 서비스가 보험사를 통해 환자 및 병원에 광범위하게 적용되기까지는 다양한 어려움이 존재한다.하지만 볼파라를 통해 이런 허들을 뛰어넘어 신속한 시장 진입과 선점이 가능하다는 게 서 대표의 설명이다. 테리 토마스 볼파라 대표도 “미국에서 높은 평판과 고객 신뢰도를 확보하고 있다. 루닛의 미국 진출시 볼파라에 대한 평판과 신뢰도가 적용되고, 제품군이 통합되면서 볼파라의 모든 인프라를 활용하게 될 것”이라며 “미국 시장에서의 전문성과 시장 점유율을 통한 시장 확장과 암 정복을 앞당길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자료=루닛)◇美 시장 진출 전략은...인사이트 MMG·DBT 출시-신제품 개발당장 볼파라는 루닛의 핵심 제품인 루닛 인사이트를 미국 시장에 출시할 예정이다. 서 대표는 “루닛은 볼파라가 가진 방대한 양의 데이터와 고도화된 유방암 검진 시스템을 통해 미국 매출을 더욱 끌어올릴 것”이라며 “볼파라 고객을 대상으로 유방암 검진 AI 솔루션인 루닛 인사이트 MMG와 루닛 인사이트 DBT를 판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루닛은 정확한 유방암 판독 AI 알고리즘과 미국에서 표준으로 여기는 볼파라 유방치밀도 제품이 결합해 전략적인 측면에서 큰 시너지를 낼 것으로 기대한다. 볼파라 제품을 사용하는 2000여개 의료기관에 루닛 제품을 같이 판매할 것으로 전망된다. 서 대표는 “M&A 이후 양사는 유방촬영 표준을 만들고 이어 다른 암종으로 AI 기반 신제품 개발을 지속해 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볼파라가 자회사로 편입되면서 볼파라 실적은 내달 1월부터 인식될 것으로 예상된다. 올해 루닛과 볼파라 매출은 각각 400억원 수준으로 관측되는데, 내년 매출 1000억원, 영업흑자로 전환돼 명실상부 글로벌 AI 진단 기업으로 발돋움할 것으로 전망된다.서 대표는 “AI 소프트웨어 사업은 마진이 높을 수밖에 없다. 루닛과 볼파라는 올해 400억원씩의 매출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내년에는 두 기업 합쳐 1000억원의 매출이 기대된다. 턴어라운드도 내년에 가능할 것으로 본다”며 “세계적으로 AI 진단기업 중 1000억원대 매출을 기록하면서 영업흑자를 내는 기업은 손에 꼽힌다. 볼파라 외 추가 M&A도 추진할 것이다. 이를 통해 글로벌 암 진단 시장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4.05.22 I 송영두 기자
'신민혁 4승 호투-김주원 홈런포' NC, 키움 제물로 3연패 탈출
  • '신민혁 4승 호투-김주원 홈런포' NC, 키움 제물로 3연패 탈출
  • NC다이노스 신민혁. 사진=연합뉴스[고척=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3위 NC다이노스가 3연패를 끊고 재도약 발판을 마련했다.NC는 21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4 신한 SOL뱅크 KBO리그 키움히어로즈와 원정경기에서 선발 신민혁의 호투에 힘입어 5-3으로 이겼다.지난 주말 선두 KIA타이거즈와 3연전에서 스윕을 당했던 NC는 3연패에서 벗어났다.신민혁의 호투가 빛났다. 신민혁은 키움 타선을 상대로 5⅓이닝 동안 피안타 7개를 허용했지만 삼진 3개를 빼앗으며 2실점(1자책점)으로 막고 시즌 4승 째를 따냈다.최고 구속은 141km에 머물렀지만 빠른공 구속은 크게 중요하지 않았다. 주무기 체인지업(38개)과 커터(30개) 위주로 투구를 펼치며 키움 타선의 범타를 이끌어냈다. 투구수 90개 가운데 스트라이크가 59개일 정도로 제구도 잘 이뤄졌다.NC 타선도 찬스마다 필요한 점수를 뽑아줬다. NC는 2회초 김주원이 2사 1루에서 우중간 담장을 넘기는 비거리 130m 대형 투런홈런(시즌 4호. 143km 직구)을 터뜨려 기선을 제압했다.이어 3회초에는 안타와 실책, 폭투 등을 묶어 만든 2사 2, 3루 기회에서 권희동의 2타점 우전 적시타로 2점을 더해 4-0으로 달아났다.키움은 5회말 김혜성의 중견수 희생플라이와 6회말 변상권의 좌전 적시타로 2점을 만회했다. 하지만 NC는 9회초 김주원의 2루타와 도태훈의 희생번트, 손아섭의 희생플라이로 1점을 더해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키움은 9회말 고영우가 NC 마무리 이용찬을 상대로 적시타를 터뜨리며 추격의 끈을 놓지 않았다. 하지만 계속된 2사 1, 3루에서 최주환이 2루수 땅볼에 그치면서 끝내 역전에는 실패했다.NC는 신민혁 이후 임정호(⅓이닝)-김재열(⅓이닝)-김영규(1이닝)-류진욱(1이닝)-이용찬(1이닝 1실점)이 뒷문을 틀어막았다. 타석에선 김주원(4타수 2안타 1홈런)과 권희동(3타수 3안타)은 나란히 2타점씩 책임졌다.11일 만에 마운드에 오른 키움 선발 하영민은 3⅔이닝 5피안타(1피홈런) 1볼넷 4실점(2자책)으로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2024.05.21 I 이석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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