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펄어비스, 2분기 영업손실 58억원…적자폭 축소
  • 펄어비스, 2분기 영업손실 58억원…적자폭 축소
  • [이데일리 김가은 기자] 펄어비스(263750)는 2024년 2분기 연결기준 매출 818억원 영업손실 58억원을 기록했다고 8일 잠정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4.3% 늘었고, 적자폭은 줄었다.(사진=펄어비스)2분기 해외 매출 비중은 82%를 기록하며 글로벌 시장에서 꾸준한 성과를 이어갔다. 플랫폼별로 PC 75%, 모바일 21%, 콘솔 4% 매출을 기록했다.‘검은사막’은 서비스 10주년을 맞아 현실 속 하이델 도시인 ‘프랑스 베이냑’에서 이벤트를 진행해 온라인의 즐거움을 오프라인으로 확대하고 북미 유럽 이용자들에게 큰 감동을 선사했다. 게임 콘텐츠도 꾸준히 개편하며 길드 전쟁 콘텐츠 ‘거점전’과 확정 강화 시스템, 쾌적한 플레이 환경까지 구축했다. 7월 중국 최대 게임쇼 ‘차이나조이 2024’에 현지 퍼블리셔인 텐센트와 함께 참가해 검은사막 중국 출시를 위한 사전 마케팅도 진행했다. 뿐만 아니라 검은사막 대규모 업데이트인 ‘아침의 나라 : 서울’을 8월 7일 선보였다. 경복궁, 경회루 등 옛 서울을 배경으로, 우리나라 고유의 우두머리 등 즐길거리가 대폭 추가돼 인기를 끌고 있다. 글로벌은 현지화 작업을 거쳐 순차적으로 업데이트할 계획이다.펄어비스는 3분기 ‘검은사막’과 ‘이브’ 지식재산권(IP)의 라이브 서비스를 강화하며 8월 독일에서 열리는 글로벌 게임쇼 ‘게임스컴 2024’에서 신작 ‘붉은사막’의 B2C 시연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조석우 펄어비스 CFO는 “2024년은 검은사막과 이브의 지속적인 변화를 통해 성과를 이어 나가겠다”며 “신규 IP 역시 성공적인 출시를 위한 마케팅을 본격적으로 시작하겠다“고 말했다
2024.08.08 I 김가은 기자
루네이트, 日 데뷔→韓 컴백… 공백기 없는 활동 '핫루키' 예약
  • 루네이트, 日 데뷔→韓 컴백… 공백기 없는 활동 '핫루키' 예약
  • 루네이트(사진=판타지오)[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그룹 루네이트(LUN8)가 컴백에 앞서 국내외에서 상승 궤도를 타고 있다.루네이트(진수·카엘·타쿠마·준우·도현·이안·지은호·은섭)는 오는 14일 미니 3집 ‘어웨이크닝’(AWAKENING)을 발매하고 타이틀곡 ‘윕’(WHIP) 활동에 돌입한다. 국내 컴백은 지난 3월 발매한 미니 2집 ‘버프’(BUFF) 이후 5개월 만이지만, 그 사이 일본에서 성공적인 데뷔를 치른 루네이트의 공백기 없는 행보가 글로벌한 상승세로 이어지고 있다.지난해 6월 정식 데뷔한 루네이트는 첫 미니앨범 ‘컨티뉴?’(CONTINUE?)의 더블 타이틀곡 ‘와일드 하트’(Wild Heart)와 ‘보야저’(Voyager) 활동으로 하이클래스 실력은 물론 ‘와일드 청량’이란 반전 매력으로 글로벌 팬들에게 신선한 첫인상을 남겼다. 이어 올해도 미니 2집 타이틀곡 ‘슈퍼 파워’(SUPER POWER)와 선공개곡 ‘파스텔’(PASTEL)로 상반된 콘셉트와 한층 성장한 역량을 보여줬고, 전작의 2배가 넘는 초동 음반 판매량을 기록하며 커리어 하이를 달성했다.기세를 이어 루네이트는 일본인 멤버 타쿠마를 주축으로 일본 활동에도 주력하고 있다. 이들은 지난 6월 발매한 일본 데뷔 싱글 ‘에버그린’(Evergreen)으로 오리콘 주간 랭킹 톱10에 올랐고, 도쿄와 오사카에서 첫 단독 팬미팅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또 일본 오리지널 신곡이자 타이틀곡인 ‘에버그린’이 인기 프로그램 ‘바즈리즈무02’의 테마곡으로 선정되고, 현지 애니메이션 ‘잘가거라 용생, 어서와라 인생’의 오프닝 테마곡 ‘투게더 포에버’(Together Forever) 가창에 참여하는 등 다방면에서 존재감을 펼치고 있다.각종 대형 페스티벌 무대에서의 활약도 두드러진다. 올여름 데뷔 첫 ‘워터밤’에 출연한 루네이트는 기존 활동곡을 포함한 5곡을 에너제틱한 퍼포먼스로 연달아 선보이며 특유의 밝고 건강한 청춘 에너지를 전달했고, 청량한 비주얼로도 관객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또한 ‘케이콘 재팬 2024’에 이어 ‘케이콘 독일 2024’ 라인업에 이름을 올리며 국내를 넘어 해외로 보폭을 넓혀가고 있다. 컴백 이틀 전인 오는 12일에는 ‘2024 울산서머페스티벌’ 무대에 올라 팬들과 열기를 나눌 예정이다. 14일 오후 6시 발매.
2024.08.07 I 윤기백 기자
"온투업 600억" "배달업 85억"…'티메프 판박이' 사건 발생
  • "온투업 600억" "배달업 85억"…'티메프 판박이' 사건 발생
  • [이데일리 송주오 기자] 온라인투자연계금융업계에서 티몬·위메프 미정산 사태와 ‘판박이’ 사건이 발생했다. 온투업계에 정산금을 지급해야 할 전자지급결제업체(PG)가 상환을 미루면서 600억원 이상의 대규모 손실이 발생할 것으로 보인다. 금융당국이 현장검사에 착수했다.7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감원은 PG사 루멘페이먼츠와 크로스파이낸스에 대한 현장검사를 진행 중이다. 전날 크로스파이낸스는 소상공인 매출채권을 담보로 한 선 정산 상품의 상환 지연을 공지했다. 상환 지연 상품 규모만 600억원에 달한다. 해당 상품은 자영업자 등 중소상공인의 매출채권(정산대금채권)에 팩토링업체(선 정산 업체)를 통해 투자하는 구조다. PG사인 루엔페이먼츠가 선정산업체에 판매대금을 정산하면 선정산업체가 해당 금액을 온투업계 투자자에게 지급하는 식이다. 문제는 루엔페이먼츠가 판매대금을 갚지 못해 발생했다.루엔페이먼츠를 활용한 또 다른 온투업체인 스마트핀테크도 담보대출 상품의 상환이 지연되고 있어 피해가 더 늘어날 전망이다. 스마트펀딩 측은 “차입자가 만기일에 상환하지 못한 사유를 파악한바 관련 상품 차입자의 정산 주체인 결제대행사에서 자금 유동성 부족이 발생했고 이에 따른 상환지연으로 확인됐다”며 “결제대행사, 차입자와 상환자금 확보를 위해 다양한 방안을 논의 중이고 상환계획서도 받을 예정이다. 이른 시간 내에 상환 처리하지 못할 것을 대비해 법적인 조치 등도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스마트핀테크의 대출잔액은 7월 기준 59억 2200만원이다.루멘페이먼츠의 모그룹인 루멘그룹은 최근 사업 확장에 필요한 자금을 정산자금에서 유용했다는 의혹도 제기되고 있다. 루멘그룹은 지난해 종합건설사 푸른주택 종합건설사와 PG사인 앤트페이먼트를 연이어 인수했다. 또 메타버스 기술 전문 기업에 50억원을 투자하기도 했다. 공격적인 사업 확장이 발목을 잡은 셈이다. 티메프를 소유한 큐텐그룹이 미 나스닥 상장을 위해 적극적으로 인수합병(M&A)에 나섰다가 유동성 위기를 맞은 것과 판박이다.미정산 문제는 배달업계에서도 나타나고 있다. 배달라이더 플랫폼 만나플러스를 운영하는 만나코퍼레이션은 전국 총판과 라이더에게 85억원 가량의 배달비를 지급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만나플러스는 배달을 맡기는 가맹점(가게)이 선불 충전금을 예치하고 실제 배달이 이뤄진 뒤 라이더와 총판에 충전금 일부를 떼 지급하는 방식이다. 문제는 지난 6월부터 만나플러스의 출금이 점차 제한됐고 급기야 ‘보호 예치금’이란 명목으로 출금되지 않은 금액을 전액 동결하기도 했다.크로스파이낸스의 선정산대출 투자상품의 구조.(사진=크로스파이낸스 홈페이지 갈무리)
2024.08.07 I 송주오 기자
'정해영 44일 만에 복귀' 선두 KIA, KT 상대 합작 영봉승
  • '정해영 44일 만에 복귀' 선두 KIA, KT 상대 합작 영봉승
  • 44일 만에 마운드에 복귀한 KIA타이거즈 구원투수 정해영. 사진=KIA타이거즈[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선두 KIA타이거즈가 토종 투수들의 완벽계투를 앞세워 짜릿한 영봉승을 따냈다.KIA는 6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4 신한 SOL뱅크 KBO리그 KT위즈와 홈경기에서 6명 투수가 이어던지며 단 1점도 내주지 않고 2-0으로 이겼다.이로써 최근 2연승을 거둔 선두 KIA는 이날 패한 2위 LG트윈스와 승차를 6.5경기로 벌리며 독주 체제를 더욱 확고하게 굳혔다.KIA는 1회말 2사 후 김도영의 볼넷과 최형우가 중월 3루타로 간단히 선취점을 뽑았다. 7회말에는 1사 2, 3루에서 소크라테스 브리토가 1루 땅볼로 3루 주자를 불러들여 2-0으로 달아났다.이날 KIA 타선은 2점을 뽑는데 그쳤지만 마운드가 승리를 지켰다. 선발 김도현이 5이닝을 6안타 무실점으로 막은데 이어 44일 만에 복귀한 정해영⅔이닝을 1안타 무실점으로 책임졌다.이후 곽도규(⅓이닝)-장현식(1⅔이닝)-이준영(⅓이닝)-전상현(1이닝)이 자기 역할을 해내면서 영봉승을 합작했다. 선발 김도현은 시즌 3승(5패)째를 거뒀고 전상현은 7번째 세이브를 따냈다.역대 최연소 ‘30홈런-30도루’에 홈런 1개만을 남긴 김도영은 이날 4타석에 나섰지만 볼넷만 3차례 얻어 출루했다. 8회말에는 볼넷을 얻은 뒤 2루를 훕쳐 시즌 도루를 31개로 늘렸다.KT 선발 고영표는 6⅓이닝을 5안타 2실점(1자책)으로 호투했지만 타선 도움을 전혀 받지 못하고 시즌 4패(3승)째를 당했다.사직구장에선 롯데자이언츠가 NC다이노스를 상대로 1-5로 뒤지던 경기를 6-5로 뒤집고 3연승을 달렸다.7회초까지 1-5로 뒤진 롯데는 7회말 무사 만루 기회에서 손성빈의 밀어내기 볼넷과 황성빈의 적시타, 전준우의 2타점 좌전 안타로 4점을 뽑아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이어 8회말에는 1사 2루에서 나승엽이 우전안타를 터뜨려 결승점을 뽑았다.9회초 등판한 롯데 마무리 김원중은 1사 만루까지 몰렸지만 권희동과 김휘집을 잇따라 범타처리하고 힘겹게 승리를 지켰다. 시즌 17번째 세이브.대구에서는 한화이글스가 삼성라이온즈를 8-5로 누르고 8위를 지켰다. 7위 NC와 승차는 2.5경기로 좁혔다. 5번타자 채은성은 4회초 스리런 홈런 포함, 5타수 2안타 4타점을 책임지면서 승리 일등공신이 됐다. 3번 김태연도 4타수 3안타 1타점 2득점을 올렸고 4번 노시환도 4타수 2안타 1타점 1볼넷 3득점을 올리는 등 한화의 클린업 트리오가 무려 7안타 6타점 6득점을 합작했다.
2024.08.06 I 이석무 기자
바이오플러스, 中산둥포커스프레다와 전략적 파트너십
  • 바이오플러스, 中산둥포커스프레다와 전략적 파트너십
  •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바이오플러스(099430)는 중국 산둥 포커스프레다 생명과학(Shandong Focusfreda Biological Co., Ltd.)과 히알루론산 및 관련 제품의 연구개발, 생산, 판매를 위해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산둥 포커스프레다 생명과학은 중국 대형 국유기업인 루상그룹의 자회사로, 히알루론산을 활용한 화장품, 의료용 제품, 건강기능식품 등을 개발하고 생산하는 기업이다.바이오플러스는 이번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3년간 약 690억원 규모의 제품을 산둥 포커스프레다에 공급할 예정이다. 이를 토대로 중국 내 필러 및 화장품 원재료 시장에 본격 진출할 계획이다.바이오플러스는 중국 난연생명과학기술과도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해 연간 380억원 규모의 화장품 원재료를 공급할 예정이다. 난연생명과학기술은 화장품을 제조하고 중국 내 유통도 직접 진행하고 있는 만큼, 파트너십을 계기로 바이오플러스는 중국 화장품시장 내 입지를 넓혀갈 계획이다.바이오플러스는 브라질의 Cimed사와 연간 54억원, EVO Pharma사와 3년간 120억원의 필러 공급계약을 체결한 바 있으며, 브라질 PHD사와도 5년간 650억원 규모의 필러 공급계약을 체결했다. 바이오플러스는 2023년 남미-브라질 시장 진출에 성공한 이후 시장 점유율 확대를 위해 노력해왔고, 이번 공급계약을 기점으로 공급망 확대에 더욱 속도를 낼 계획이다.황영기 바이오플러스 글로벌 마케팅 본부장은 “중국 기업과의 전략적 파트너십 체결을 통해 시장에 본격 진출한 점과 브라질 공급망을 확대시킨 부분을 고무적으로 생각한다”며, “이러한 점은 올해 상반기 집중했던 유통구조개편과 글로벌 주요 지역을 중심으로 거점강화 전략을 추진한 성과”라고 밝혔다.이어 “중국과 브라질 외에도 일본, 인도, 러시아의 전략적 파트너들과 다양한 논의를 진행하고 있고, UAE 두바이 법인과 미국 법인 설립이 곧 마무리 될 것으로 예상함에 따라 해당 지역을 중심으로 수주를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한다”고 전했다.
2024.08.06 I 이정현 기자
상대 선수 보면서 ‘멍~’…김우진, 결승 전 대기실 모습 봤더니
  • 상대 선수 보면서 ‘멍~’…김우진, 결승 전 대기실 모습 봤더니 [파리올림픽]
  • [이데일리 권혜미 기자] 한국 양궁 대표팀 김우진(32·청주시청)이 ‘2024 파리올림픽’ 남자 개인전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가운데, 결승전 직전 선수들이 모인 대기실 사진이 공개돼 눈길이 쏠리고 있다.앞서 지난 4일(현지시간) 김우진은 프랑스 파리 앵발리드에서 열린 양궁 남자 개인전 결승에서 미국 선수 브래디 엘리슨을 꺾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2024 파리올림픽 남자 양궁 개인 결승전 직전 선수 대기실 모습.(사진=세계양궁연맹 SNS)당시 세트 점수 5-5(27-29, 28-24, 27-29, 29-27, 30-30)로 비긴 두 사람은 슛오프 원샷 승부를 벌였고, 4.9㎜ 간발의 차로 김우진이 엘리슨을 이겼다.김우진과 엘리슨의 명경기가 끝난 후 이날 세계양궁연맹은 공식 SNS를 통해 선수 대기실 사진을 공개했다.공개된 사진에는 임동현 코치가 김우진 옆에 앉아 있는 모습이 포착됐다. 대기실 내부 모니터에는 이우석의 상대였던 독일의 플로리안 운루가 나온 것으로 보아 결승전 직접 모습으로 보인다.김우진과 엘리슨은 거리를 두고 마주 보는 자세로 앉아 있다. 엘리슨이 모니터를 바라보는 반면, 김우진은 멍하니 상대가 있는 앞을 바라보며 비교적 차분한 모습을 보였다.해당 사진을 본 누리꾼들은 “김우진 선수는 명상을 하고 있는 건가”, “평정심 유지하는 멘탈이 대단하다”, “이번 올림픽 최고의 주역들”, “한공간에서 대기하면 더 긴장될 것 같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사진=대한민국 남자 양궁 대표팀 김우진 선수(오른쪽)와 미국의 브레이디 엘리슨 선수.(사진=뉴스1)한편 김우진은 금메달을 거머쥔 후 진행된 취재진과의 인터뷰에서 “많은 선배, 현역으로 있는 제 후배들 등을 다 통틀어서 가장 많은 메달을 보유하게 됐다.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역사의 한 페이지에 내 이름을 남길 수 있는 것 자체가 기쁘다”고 말했다.이어 “난 앞으로 더 나아가고 싶다. 은퇴 계획도 없다”며 “4년 뒤에 있을 2028 로스앤젤레스(LA) 올림픽까지 또 정말 열심히 노력해서 출전하고 싶은 마음이니 오늘 메달은 오늘까지만 즐기겠다. 내일부터는 다 과거로 묻어두겠다. 새로운 목표를 향해 나아가겠다”고 강조했다.이번 올림픽에서 대한민국 양궁은 금메달 5개, 여자 개인전 은메달 1개, 남자 개인전 동메달 1개를 합쳐 총 7개의 메달을 따냈다.
2024.08.05 I 권혜미 기자
엠투웬티, 전자상거래까지 유통망 확대...‘도약 준비 마무리’
  • 엠투웬티, 전자상거래까지 유통망 확대...‘도약 준비 마무리’
  • [이데일리 유진희 기자] 근감소증 솔루션 기업 엠투웬티(M20)가 협업을 전자상거래까지 확대하며, 사업의 핵심인 유통망 다지기 마무리 단계에 들어갔다. 앞서 세라젬 미국법인(이하 세라젬)과 세계 1위 체성분측정기업 인바디(041830)까지 우군으로 확보한 상태로 큰 시너지가 기대된다. (사진=엠투웬티)◇아이에스이커머스와 마요홈 TV라이브 홈쇼핑 등 개시25일 업계에 따르면 엠투웬티는 최근 아이에스이커머스(069920)와 자체 개발 중저주파 EMS(Electro Muscular Stimulation) 기기 ‘마요홈’과 그 주변기기의 전자상거래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양사는 TV라이브 홈쇼핑을 시작으로 아이에스이커머스의 다양한 유통망을 통해 마요홈을 판매할 계획이다. 웬투웬티는 이를 위해 아이에스이커머스에 마요홈(프로, 홈, 미니 등)과 소모품(슈트, 벨트, 레깅스), 장비 전용 액세서리를 공급할 예정이다. 우선 연간 50억 원 이상의 매출을 목표로 한다. 아이에스이커머스는 2000년 SK글로벌(현 SK네트웍스) 내 신규 사업부로 설립돼 2001년 독립분사한 코스닥 상장 전자상거래업체(2007년)다. 전자상거래 사이트인 ‘위즈위드’, 입점 판매자들과 소비자들을 연결하는 ‘브랜드 마켓’, 사업자들의 제품을 국내‘외 이커머스에 판매하기 위한 서비스 ‘커머스 인프라’ 등의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오프라인 매장을 중점에 사업을 진행해온 엠투웬티가 이번 협업으로 성장의 날개를 달 것으로 기대되는 배경이다. 코로나19 엔데믹(풍토병화) 시대에 접어들며, 엠투웬티는 유통망 확대에 주력해왔다. 핵심인 한국과 미국, 중국에서 판매 확대를 위해 지난해와 올해 굵직한 기업들과 잇달아 협업 계약을 맺었다. 실제 지난 5월 엠투웬티는 인바디와 마요홈에 대한 국내외 판매에 대해 협업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기존 마요홈에 적용했던 자체 개발 체성분측정기를 인바디의 체성분측정기로 바꾸기로 했다. 인바디의 체성분측정기와 결합된 마요홈은 연내 출시할 계획이다. 지난 4월에는 미국 로스앤젤레스(LA)에 현지 법인을 설립하고, 세라젬과 현지 판매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세라젬이 보유한 현지 직영점 등 네트워크를 활용하는 방식이다. 세라젬은 LA 웨스트할리우드 지역의 체험형 카페 웰라운지(국내명 웰카페) 1곳과 14곳의 미국 직영점이 있다. 중국 진출도 진행하고 있다. 엠투웬티는 지난해 9월 중국 메이투안디엔핑과 제품 판매에 협력하기로 했다. 메이투안디엔핑의 애플리케이션 내에서 마요홈 광고를 진행하고, 현지 대도시를 중심으로 판매도 할 방침이다. 우선 한국 입국을 앞둔 중국 고객들이 앱을 통해 국내 마요홈 체험관을 예약하고 방문할 수도 있게 했다. 한국에서 구매하면 중국으로 바로 직배송도 한다. 메이투안디엔핑은 약 7억 명 이상의 글로벌 회원을 보유한 세계 최대 규모의 온·오프라인 연계 플랫폼 업체다. 김진길 엠투웬티 대표가 중저주파 EMS 기기 ‘마요홈’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엠투웬티)◇우군 기반해 실적 다지기 본격 돌입라메디텍(462510)(의료기기), 에소코핏(헬스케어) 등에 이어 이들 기업이 줄줄이 엠투웬티와 손잡는 이유는 마요홈의 가치에 있다. 마요홈은 기본적으로 스마트미러(마요미러)에 연결된 슈트(마요슈트)를 입고 중저주파 EMS 운동과 마사지 기능을 사용할 수 있는 기기다. 근육의 움직임과 자극을 단순 운동이 아닌 중저주파 EMS로 자극하는 게 핵심 기술이다.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지난해 EMS 의료기기로 품목허가를 받았다. 국내 기업 중 EMS 의료기기로 FDA의 허가를 받은 것은 엠투웬티가 처음이다. 이를 기반해 골격근 측정과 강화라는 기능에 더해 체성분측정 등 다양한 헬스케어 서비스를 제공한다. 가정에서나 헬스장, 병원 등에서 건강상태를 측정하고 부족한 부분을 가장 효율적으로 보완할 수 있게도 해준다. 엠투웬티는 마요홈에 연내 인공지능(AI) 기능도 접목한다. 엠투웬티는 마요홈에 AI기반 얼굴·음성인식 기능을 추가한다. 소비자는 마요미러 얼굴인식을 기반으로 △체성분측정 △맞춤형 운동 프로그램 △운동 시간 △체형 관리 △식단 관리 등을 마요홈으로부터 제공 및 추천받을 수 있다.본질인 의료기기로서도 신뢰를 키워가고 있다. 현재 엠투웬티는 뇌졸중, 루게릭병 등 거동이 불편한 환자의 근감소증 문제 해결을 위해 임상을 진행하고 있다. 정석원 건국대학병원 정형외과 교수와 최근 근감소증 치료와 관련한 임상을 진행해 마요홈에 적용된 핵심기술의 근위축 회복과 치료 효과를 확인했다. 성공적으로 임상이 마무리되면 근감소증 치료기기로 FDA 인증을 신청할 방침이다. 시장조사업체 글로벌 인더스트리 아날리스트(GIA)에 따르면 글로벌 디지털 헬스케어 시장은 2020년에 1525억 달러(약 211조 원)에서 연평균 성장률 18.8%로 성장해 2027년 5088억 달러(약 704조 원)에 이를 것으로 관측된다.김진길 엠투웬티 대표는 “그간 마요홈의 국내외 오프라인과 온라인에 대한 유통망 확장에 주력해왔다”며 “어느 정도 작업이 마무리된 만큼 이제는 실적을 다져 성공적으로 코스닥 상장을 이룰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엠투웬티는 내년 매출 100억 원 돌파와 코스닥 상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주요 투자자로는 카카오(035720)의 초기 투자자이자 김범수 미래이니셔티브센터 센터장의 처남으로 유명한 형인우 스마트앤그로스 대표, 휴마시스(205470) 등이 있다.
2024.08.03 I 유진희 기자
'단체전·혼성전 金' 임시현-김우진, 동반 3관왕도 꿈 아니다
  • '단체전·혼성전 金' 임시현-김우진, 동반 3관왕도 꿈 아니다[파리올림픽]
  • 2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앵발리드에서 열린 2024 파리올림픽 양궁 혼성 단체 시상식에서 나란히 2관왕에 오른 임시현과 김우진이 손가락 2개를 펼치는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임시현(한국체대)과 김우진(청주시청)이 2024 파리올림픽에서 2관왕에 오르면서 최강 한국 양궁의 자존심을 지켰다.임시현과 김우진은 2일 프랑스 파리의 앵발리드에서 열린 대회 혼성전 결승에서 독일의 미셸 크로펜, 플로리안 운루를 세트점수 6-0(38-35 36-35 36-35)으로 눌렀다.이로써 임시현과 김우진은 여자, 남자 단체전 금메달에 이어 각각 2관왕에 등극했다.한국 양궁에 올림픽 다관왕은 낯설지 않다. 역대 올림픽에서 무려 8명이나 다관왕을 배출했다. 최초의 다관왕은 ‘원조 신궁’ 김수녕이었다. 김수녕은 1988년 서울 대회에서 여자 개인전, 여자 단체전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한국 스포츠 사상 최초의 2관왕이기도 했다.김수녕은 이후 1992년 바르셀로나, 2000년 시드니 대회(이상 여자 단체전)에서도 금메달을 획득, 총 4개의 금메달을 수집한 채 화려했던 선수생활을 마감했다. 김수녕은 사격 진종오와 함께 최다 금메달리스트로 지금까지 남아있다.이후 한국 양궁은 단체전과 개인전을 휩쓰는 2관왕 탄생이 전통처럼 이어졌다. 1992 바르셀로나 대회에서 조윤정, 1996년 애틀랜타 대회에서는 김경욱이 2관왕에 등극했다. 2000년 시드니 대회에선 윤미진, 2004 아테네 대회에선 박성현이 2관왕을 차지했다.2008년 베이징 대회에선 여자 개인·단체전 2관왕 계보가 잠시 끊어졌지만 2012 런던 대회에서 기보배, 2016 리우 대회 장혜진이 2관왕 명맥을 이었다. 특히 리우 대회에서는 구본찬(현대제철)이 남자 단체전과 남자 개인전에서 우승하며 남자선수로선 처음으로 2관왕에 등극했다.혼성 단체전이 도입된 2021년 도쿄 대회에선 처음으로 3관왕이 탄생했다. 안산이 여자 개인과 단체 및 혼성전에서 금메달을 휩쓸면서 최초의 올림픽 양궁 3관왕에 등극했다. 남자 단체와 혼성전에서 금메달을 목에 건 김제덕도 다관왕 계보에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이번 파리올림픽에선 2관왕을 넘어 남녀 동반 3관왕도 충분히 가능하다. 이미 임시현과 김우진이 단체전과 혼성전 2관왕에 오른 가운데 개인전 경기도 아직 남아 있다. 개인전 금메달까지 휩쓴다면 역대 최초로 남녀 동반 3관왕이라는 대기록을 세우게 된다.이미 임시현은 메이저 국제대회에서 3관왕에 오른 경험이 있다. 지난해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양궁 3관왕으로 우뚝 섰다. 아시안게임에서 양궁 3관왕이 탄생한 것은 37년 만이었다.김우진은 이미 새 역사를 썼다. 앞서 2016 리우 대회, 2020 도쿄대회에서 단체전 금메달을 목에 걸었던 김우진은 파리에서 금메달 2개를 추가하면서 총 금메달 개수를 4개로 늘렸다. 김수녕, 진종오와 함께 최다 금메달 공동 1위로 올라섰다.만약 김우진이 개인전에서도 우승한다면 한국 스포츠에서 가장 많은 금메달을 따낸 선수로 역사에 남게 된다.
2024.08.03 I 이석무 기자
'이변은 없었다' 김우진-임시현, 양궁 혼성전 금메달...2관왕 등극
  • '이변은 없었다' 김우진-임시현, 양궁 혼성전 금메달...2관왕 등극[파리올림픽]
  • 2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앵발리드에서 열린 2024 파리올림픽 양궁 혼성 단체 독일과의 결승전에서 승리한 한국 임시현과 김우진이 박성수 감독과 함께 기뻐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2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앵발리드에서 열린 2024 파리올림픽 양궁 혼성 단체 독일과의 결승전에서 승리한 한국 임시현과 김우진이 기뻐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2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레쟁발리드에서 열린 2024 파리올림픽 양궁 혼성 단체 독일과의 결승전에서 승리한 한국 임시현과 김우진이 박성수 감독과 함께 기뻐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이변은 없었다. 혼성전도 한국이 최강이었다.한국 양궁 대표팀 남녀 에이스 김우진(청주시청)과 임시현(한국체대)이 혼성 단체전 금메달을 획득하면서 2024 파리올림픽 2관왕에 등극했다.임시현과 김우진은 2일 프랑스 파리의 앵발리드에서 열린 대회 혼성전 결승전 독일의 미셸 크로펜, 플로리안 운루를 세트점수 6-0(38-35 36-35 36-35)으로 이겼다.임시현과 김우진은 앞서 열린 여자, 남자 단체전에서 각각 금메달을 획득한 바 있다. 이로써 두 선수는 이번 대회 2관왕을 달성했다.특히 2016 리우데자네이루 대회, 2021년에 열린 2020 도쿄 대회 남자 단체전 금메달을 합작했던 김우진은 이번 대회에서 금메달 2개를 추가하면서 김수녕(양궁), 진종오(사격)와 함께 한국 최다 금메달리스트 공동 1위에 올랐다. 앞으로 열릴 남자 개인전까지 정상에 오르면 최다 금메달 단독 1위에 오르게 된다.아울러 올림픽 양긍 혼성전이 처음 도입된 2021년 도쿄 대회에서 안산(광주은행)과 김제덕(예천군청)이 초대 우승을 차지한데 이어 한국은 이 종목 2연패를 이뤘다. 한국 선수단은 혼성전 금메달로 이번 대회 금메달 숫자를 7개로 늘렸다. 양궁에서 3개, 펜싱과 사격에서 각각 2개씩 획득했다.남녀 랭킹 라운드에서 각각 1위를 차지하면서 혼성전 출전 기회를 잡은 김우진과 임시현은 대만과 16강전에서 슛오프까지 가는 접전 끝에 간신히 이기고 최대 고비를 넘겼다. 이어 8강과 4강에서 이탈리아와 인도를 나란히 6-2로 누르고 결승에 안착했다.결승 상대는 4강에서 미국을 5-3으로 이기고 올라온 독일이었다. 한국은 1세트에서 임시현이 8점을 쏘면서 불안하게 출발했다. 하지만 이후 연속 3발을 모두 10점에 맞추면서 38-35로 첫 세트를 따냈다.2세트와 3세트는 한국도 36점씩을 얻는데 그쳤다. 하지만 독일도 정조준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35점에 머물면서 한국은 승점 1점도 내주지 않고 금메달을 확정지었다.
2024.08.03 I 이석무 기자
김제덕 역전승으로 16강행…한국 궁사 6명 전원 16강 진출
  • 김제덕 역전승으로 16강행…한국 궁사 6명 전원 16강 진출
  • 김제덕(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2024 파리올림픽 남자 양궁 김제덕(예천군청)이 역전승을 일궈내며 한국 궁사 6명이 전원 16강 진출에 성공했다.김제덕은 1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앵발리드에서 열린 대회 양궁 남자 개인전 32강전에서 메드리코 무솔레시(이탈리아)를 세트스코어 6-4(26-27 29-29 29-27 28-28)로 이기며 16강 진출에 성공했다.김제덕은 1세트를 내준 뒤 2세트도 무승부를 기록하며 세트스코어 1-3으로 어려운 상황을 맞았지만, 3세트와 4세트를 연이어 따내면서 점수를 뒤집은데 이어 마지막 세트를 무승부로 마무리해 승리를 가져왔다.김제덕은 원래 전날 오후 경기를 치를 예정이었으나 갑작스러운 비 예보로 경기가 하루 연기됐다.첫 올림픽 무대였던 2021년 도쿄 대회 32강전에서 독일의 플로리안 운루에게 져 탈락했던 김제덕은 올림픽 남자 개인전에서 처음으로 16강에 올랐다.도쿄 대회 혼성 단체전, 남자 단체전에서 2관왕에 오른 김제덕은 이번 대회에서 2회 연속 2관왕에 도전한다.앞서 남자 단체전에서 김우진(청주시청), 이우석(코오롱)과 함께 우승을 합작한 바 있다.김제덕까지 남자 국가대표 3명 모두 16강에 진출해 본격적인 메달 경쟁을 펼친다. 김우진은 지난달 30일, 이우석은 31일 남자 개인전 16강 진출을 확정했다.남자 단체전 16강부터 결승전까지 경기는 오는 4일 치러진다. 김우진과 이우석은 준결승까지 진출하면 맞대결을 펼치고, 김제덕은 결승에 올라야 한국 선수를 만난다.여자 대표팀도 임시현(한국체대)과 전훈영(인천시청), 남수현(순천시청) 3명이 모두 16강에 올랐다.전날 남수현이 16강을 확정한 뒤 이날 전훈영과 임시현이 나란히 16강에 진출했다.여자 양궁 대표팀 맏언니 전훈영은 이날 여자 개인전 32강전에서 샤를리네 슈바르츠(독일)를 7-1(28-25 29-29 27-26 30-26)로 제압했다.이어진 ‘에이스’ 임시현의 경기에서 그는 32강전에서 레자 옥타비아(인도네시아)를 6-0(28-27 27-26 29-27)로 손쉽게 따돌렸다.한국 여자 대표팀은 지난달 28일 여자 단체전에서 금메달을 따내며 이 종목 10연패를 달성했다. 여자 개인전 메달 주인공은 3일에 열린다.임시현과 전훈영은 준결승에에 오르면 맞붙고, 남수현은 결승까지 올라야 한국 선수를 만난다.한국이 올림픽 개인전에서 16강에 모두 진출한 건 지난 2012 런던 대회 이후 12년 만이다.이에 앞서 2일에는 혼성 단체전이 치러진다. 한국에서는 임시현과 김우진이 출격해 각각 2관왕에 도전한다.전훈영(사진=연합뉴스)
2024.08.02 I 주미희 기자
경복궁 역사·문화 가치 체감…청소년 문화학교 24~25일 운영
  • 경복궁 역사·문화 가치 체감…청소년 문화학교 24~25일 운영
  • [이데일리 김현식 기자] 국가유산청 궁능유적본부 경복궁관리소(소장 조규형)는 24~25일 양일간 경복궁 흥복전(서울 종로구)에서 초등학교 3~6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경복궁 청소년 문화학교’를 운영한다고 1일 밝혔다. ‘경복궁 청소년 문화학교’는 1989년부터 ‘고궁 청소년문화학교’라는 이름으로 운영한 궁궐 활용 프로그램이다. 올해부터 경복궁에 특화된 체험형 교육 행사로 새롭게 운영한다.참가 학생들은 경복궁 흥복전에서 진행하는 이론강의를 비롯해 궁내 곳곳을 누비는 현장답사, 만들기 체험, 문제 맞히기(퀴즈) 대회 등을 통해 경복궁의 역사와 문화적 가치를 체감할 수 있다.초등 3~4학년과 5~6학년을 위한 두 개의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3~4학년을 위한 ‘경복궁에서 찾는 조상의 슬기’를 통해서는 역사와 과학을 접목해 궁궐 건축에 담긴 과학적 원리를 기와, 온돌 등을 통해 살펴볼 예정이다. 5~6학년 대상의 ‘경복궁에서 찾는 수학 이야기’ 프로그램으로는 경회루 돌기둥과 자경전 담장 등을 통해 궁궐 건축에 담긴 수학적 원리를 배워보는 시간을 마련한다.행사는 오전 9시 30분부터 11시 30분까지 총 2회 운영한다. 참가 대상은 초등학교 3~4학년(24일)과 5~6학년(25일) 각 30명이다. 이날부터 궁능유적본부 누리집을 통해 선착순으로 보호자(성인) 1인당 1매까지 신청할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궁능유적본부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4.08.01 I 김현식 기자
 부광약품, 조현병·우울증 치료제 출시에 강세…정부 '정신건강정책' 마련키로
  • [특징주] 부광약품, 조현병·우울증 치료제 출시에 강세…정부 '정신건강정책' 마련키로
  • [이데일리TV IR팀]‘정신건강정책 혁신위원회’가 출범하는 등 정신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은 가운데, 조현병·우울증 치료제를 국내 출시한 부광약품(003000)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1일 오후 1시46분 현재 부광약품은 전날보다 4.88% 오른 5590원에 거래되고 있다.이날 부광약품은 조현병 및 제1형 양극성 장애 우울증 치료제 ‘라투다정’(성분명 루라시돈염산염)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이날부터 보험 급여가 적용된다.라투다정은 일본 스미토모 파마에 의해 개발된 조현병 및 제1형 양극성 우울증 치료에 허가된 비정형 항정신병약물로 부광약품이 한국 내 독점 개발권 및 판권을 확보하고 있다.지난해 11월 한국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품목허가를 받았으며, 지난해 말 기준 미국, 유럽연합 국가 등 53개 국가에서 성인의 조현병 치료제로 허가를 획득했다.부광약품 관계자는 “향후 라투다정은 부광약품의 매출 성장을 견인할 블록버스터 제품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정부는 최근 ‘정신건강정책 혁신위원회’를 출범시키고 정신건강정책 세부이행 계획을 마련하기로 했다.윤석열 대통령은 지난 6월 26일 정신건강정책 혁신위원회 첫 회의를 주재하고 “이제 국민의 마음을, 정신건강을 돌보는 문제가 매우 중요한 국정과제가 됐다”며 “앞으로 정신건강정책 혁신위를 중심으로 국민 행복을 위한, 마음건강을 위한 정신건강정책을 수립하고 관리해나가겠다”고 밝혔다.
2024.08.01 I 김다운 기자
동화약품, 손발톱무좀 치료제 ‘루코낙 솔루션’ 국내 도입
  • 동화약품, 손발톱무좀 치료제 ‘루코낙 솔루션’ 국내 도입
  • [이데일리 나은경 기자] 동화약품(000020)은 일본 사토제약과 손발톱무좀(조갑진균증) 전문의약품 치료제 ‘루코낙 솔루션(LUCONAC Solution) 5%’의 국내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이번 계약에 따라 동화약품은 사토제약으로부터 루코낙 솔루션을 독점적으로 공급받아 국내 허가 신청 및 판매를 진행할 계획이다.루코낙 솔루션은 루리코나졸(Luliconazole)을 주성분으로 하는 전문의약품이다. 루리코나졸은 손발톱무좀의 주요 원인이 되는 피부사상균인 트리코파이톤(Trichophyton)에 강력한 항진균 활성을 가지고 있다. 루코낙 솔루션의 유효성과 안전성은 손발톱무좀 환자를 대상으로 한 일본 임상시험을 통해 입증했다.루코낙 솔루션은 부드럽게 바를 수 있는 마커형 타입이 특징으로, 하루에 한 번만 손톱에 바르면 돼 환자들의 편의성이 높다.동화약품 관계자는 “루코낙 솔루션이 약 3300억원 규모의 국내 무좀 치료제 시장에서 혁신적인 1차 치료 옵션으로 자리 잡길 기대한다”고 말했다.사토제약 관계자는 “일본, 싱가포르에서 발매한 루코낙 솔루션은 동화약품을 통해 한국 손발톱무좀 환자들의 치료에 기여하길 바란다”라고 했다.손발톱무좀은 진균에 의한 손발의 손발톱(조갑)에 발생하는 감염성 질환을 총칭한다. 손발톱의 영구적인 손상 및 변형으로 인한 미용상·기능상 장애로 환자의 삶의 질에 큰 영향을 미친다. 가족 내 손발톱무좀 환자가 있을 경우 다른 가족에게 전파될 위험성이 44-47%로 높아 조기진단 및 치료가 중요하다.
2024.08.01 I 나은경 기자
"조현병·제1형 양극성 장애 우울증 치료"…부광약품, 라투다정 출시
  • "조현병·제1형 양극성 장애 우울증 치료"…부광약품, 라투다정 출시
  • [이데일리 신민준 기자] 부광약품(003000)의 조현병 및 제1형 양극성 장애 우울증 치료제 신약 ‘라투다정’(성분명: 루라시돈염산염)이 의약품 보험급여 적용과 함께 출시됐다.부광약품 본사 전경. (자료=부광약품)라투다정이란 일본 스미토모 파마에 의해 개발된 조현병 및 제1형 양극성 장애 우울증 치료에 허가된 비정형 항정신병약물을 말한다. 부광약품은 2017년 4월 스미토모 사와의 라이선스 계약을 통해 한국 내 독점적 라이선스 권한을 획득해 라투다정을 개발 및 출시했다. 부광약품은 의약품 품목허가 승인 이전 요양급여결정 신청을 할 수 있는 의약품 허가와 보험급여평가 연계심사 제도를 통해 라투다정의 보험급여 등재 신청을 했다. 부광약품은 지난해 11월 23일 국내 품목허가 승인을 받은 후 약 8개월 만에 보험급여 등재 결정을 받았다. 보험급여 등재 결정은 신속하게 이뤄졌다. 이는 당국도 새로운 조현병 치료제에 대한 시장 수요를 감안한 것으로 풀이된다. 라투다정은 국내에서 만 13세 이상 청소년 및 성인의 조현병과 만 10세 이상 소아 및 성인의 제1형 양극성 장애와 관련된 주요 우울 삽화로 품목허가 받았다. 해외에서는 미국 및 유럽연합에 속한 54개 국가에서 성인의 조현병 치료제로 허가됐다. 라투다정은 청소년(13~17세)의 조현병 치료제로도 승인됐다. 또 라투다정은 미국을 포함한 21개 국가에서 성인의 제1형 양극성장애(양극성 우울증)의 우울삽화에 대한 단일요법 및 리튬 또는 발프로산의 부가요법으로 허가를 받았다. 일부 국가에서는 소아(10~17세)의 제1형 양극성 장애(양극성 우울증)의 우울삽화에 대한 단일요법으로도 승인됐다.부광약품은 라투다정이 기존 비정형 항정신병약물의 부작용인 체중 증가, 혈중 콜레스테롤 및 중성지방 증가, 혈당 증가 등 대사 관련 이상반응의 발생 빈도가 낮아 장기적으로 효과적인 치료가 가능해 환자들의 삶의 질을 개선시키는 이점이 있다고 밝혔다. 라투다정은 약물 선택이 매우 제한적인 양극성장애 우울증 환자 및 소아환자에게도 효과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비정형 항정신병 약물로 알려져 있어 조현병 또는 제1형 양극성 장애 우울증 환자들에게 환영받는 치료옵션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부광약품은 라투다정 출시 전인 지난 5월 이제영 대표이사 직속의 중추신경계(CNS) 전문 영업·마케팅 조직인 CNS 사업본부를 새롭게 신설함과 동시에 라투다정 발매 전 마케팅 활동을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부광약품 관계자는 “라투다정은 CNS 전문인력을 바탕으로 병의원 영업활동에 보다 전략적으로 집중함으로써 향후 부광약품의 매출 성장을 견인할 블록버스터 제품이 될 것”이라는 포부를 밝혔다.
2024.08.01 I 신민준 기자
롯데하이마트, 8월 에어컨 연중 최대 할인 진행
  • 롯데하이마트, 8월 에어컨 연중 최대 할인 진행
  •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롯데하이마트(071840)는 8월 한 달간 에어컨 인기 행사 상품을 연중 최대 혜택가에 판매하는 ‘하이라이트 세일’을 진행한다고 1일 밝혔다. 각 품목별 행사 상품을 특가에 판매하고 파리올림픽과 대학교 개강 시점에 맞춰 TV, IT 가전 등 행사상품 구매 시 상품할인, 롯데모바일상품권 증정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주요 품목인 에어컨은 매장과 온라인 쇼핑몰에서 연중 최대 혜택가에 제공한다. 삼성전자 ‘무풍갤러리’, ‘무풍클래식’, ‘Q9000’, LG전자 ‘오브제컬렉션 휘센타워’, ‘오브제컬렉션 휘센뷰’, ‘오브제컬렉션 칸’, 캐리어 ‘에어로A’ 등 행사상품 구매 시 최대 25% 할인한다.캐리어, 하이얼, 루컴즈전자 등 벽걸이 에어컨 행사상품도 최대 20% 할인 판매한다.8월에는 캐리어 ‘에어로A 에어컨’ 169만원, 삼성전자 ‘비스포크 4도어 냉장고’ 278만원, 샤크 ‘무선청소기 IQ 센스’ 78만9000원, 모토로라 ‘G54’ 26만9000원 등 특가 상품들을 선보인다. 파리올림픽을 기념해 주요 브랜드의 TV 행사 상품 구매 시에도 모바일상품권, 캐시백 증정 등의 혜택을 제공한다. 삼성전자 ‘네오 QLED’, ‘OLED’ TV 행사상품 구매 시 최대 82만원 모바일상품권을 제공하고 LG전자 ‘QNED’, ‘올레드’ TV 행사상품 구매 시 최대 30만원 캐시백 혜택을 증정한다.또한 마이크로소프트 ‘서피스 프로 11’, ‘서피스 랩탑 고 3’, 삼성전자 ‘갤럭시북2 프로 스페셜 에디션’, LG전자 ‘그램’ 등 노트북 행사상품을 최대 35% 할인한다. 로지텍 ‘무선 마우스’, 콕스, 앱코 ‘헤드셋’ 등 행사상품도 최대 30% 할인해 제공한다.김승근 롯데하이마트 마케팅기획팀장은 “무더위를 맞아 에어컨을 구매하는 고객들을 위해 에어컨 인기 행사상품을 연중 최저가에 제공한다”며 “에어컨 외에도 각 품목의 다양한 상품들을 특가에 선보이고 있으니 필요했던 가전을 좋은 혜택과 함께 마련하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2024.08.01 I 김정유 기자
'4홈런-28안타-14사사구-30득점' 두산, KIA 상대 최다득점新
  • '4홈런-28안타-14사사구-30득점' 두산, KIA 상대 최다득점新
  • 31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프로야구 두산베어스와 KIA타이거즈 경기. 두산 이승엽 감독이 KBO 역대 한 경기 최다득점인 30득점 달성에 큰 역활을 한 제러드를 격려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31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프로야구 두산베어스와 KIA타이거즈 경기. 두산 제러드가 6회초 2사 만루에서 싹쓸이 3타점 2루타를 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두산베어스가 선두 KIA 타이거즈 마운드를 초토화시키며 KBO리그 한 경기 최다 득점 신기록을 세웠다.두산은 31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뱅크 KBO리그 KIA와 원정경기에서 홈런 네 방 포함, 장단 28안타, 14사사구를 묶어 30-6 대승을 거뒀다.이날 두산이 뽑은 30점은 한 경기 최다 득점 기록을 27년 만에 깨뜨린 신기록이다. 종전 기록은 1997년 5월 삼성라이온즈가 LG트윈스를 상대로 올린 27점(27-5)이었다. 두산은 아울러 역대 최다 점수차 승리 기록도 갈아치웠다.이날 두산은 1-2로 뒤진 3회초 7득점 빅이닝을 만들면서 일찌감치 승부를 갈랐다. 새로운 외국인타자 제러드 영은 KBO리그 1호 홈런인 우월 투런홈런을 터뜨려 3-2 역전을 이끌었다. 이어 계속된 1사 2, 3루에서 김기연의 내야안타와 폭투로 2점을 추가했다. 거기서 끝이 아니었다 다시 2사 만루 기회를 잡은 뒤 허경민의 주자 일소 3타점 우측 2루타로 3점을 보태 8-2로 크게 달아났다.4회초에도 1점을 보탠 두산은 9-3으로 앞선 5회초 강승호의 3점 홈런 등으로 5점을 뽑아 13-2로 도망갔다. 6회초에는 제러드와 김재환의 홈런 등 8안타, 4볼넷, 상대 실책 등을 묶어 무려 11점을 뽑아 KIA 마운드를 초토화 시켰다.이미 승부가 갈린 상황이지만 두산은 7회초에도 5점을 더해 새로운 기록을 세웠다. KIA는 8회말 변우혁이 3점 홈런을 터뜨렸지만 승부와는 상관이 없었다.전날 대타로 출전해 3타수 1안타를 기록한 새 외국인 타자 제러드는 이날 첫 선발 출장한 경기에서 홈런 두 방 포함, 6타수 5안타 8타점 맹타를 휘둘렀다. 강승호도 4안타 6타점, 김기연은 5안타 4타점으로 대승을 견인했다.선발 시라카와 케이쇼는 타선의 화끈한 지원 속에 5이닝을 6안타 3실점으로 막고 이적 후 첫 승을 거뒀다. KIA는 선발 김도현이 2⅓이닝 동안 8안타로 6실점으로 일찍 무너진 뒤 김기훈-곽도규-최지민-이준영-김현수-김대유-장현식-박정우가 뒤이어 등판했지만 두산의 불방망이를 막지 못했다.
2024.07.31 I 이석무 기자
주가 급락에 증권사는 “사지 마라”…中 마오타이주 수난
  • 주가 급락에 증권사는 “사지 마라”…中 마오타이주 수난
  • [베이징=이데일리 이명철 특파원] 중국 본토 증시 대장주인 구이저우마오타이(귀주모태주)의 수난이 이어지고 있다. 최근 회사 주가는 꾸준히 하락해 올해 신저점을 경신했으며 증권사는 투자 의견을 하향 조정하는 등 시장에서 외면받는 모습이다.중국 베이징의 루이신 커피 매장에서 구이저우마오타이와 협업한 커피를 준비하고 있다. (사진=AFP)31일 중국 상하이증권거래소에 따르면 전날 구이저우마오타이주 주가는 전거래일대비 1.29% 떨어진 1379.99위안(약 26만34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지난 22일부터 7거래일 연속 하락하면서 올해 신저점을 경신하고 있다. 중국 경제 매체 제일재경은 전날 증시에서 구이저우마오타이주의 자금 순유출액은 4억3100만위안(약 823억원)으로 1위를 기록했다고 보도했다. 제일재경은 “2분기 보고서에 따르면 다수의 유명 펀드 매니저들이 구이저우마이타이주 보유 자산을 줄이고 있다”고도 전했다.구이저우마오타이주는 국내에서 ‘마오타이주’로 알려진 바이주(백주) 제조 업체다. 중국 본토 증시에서 시가총액 1위를 차지하고 있다.올해 들어 이 회사 주가는 하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올해 첫 거래일인 1월 2일만 해도 시가총액은 약 2조1167억위안(약 404조2000억원)이었는데 이달 30일 기준 1조7335억위안(약 331조1000억원)까지 줄었다.지난달 한때 중국공상은행이 시총 1위를 차지하는 등 대장주 자리도 위협받고 있다. 중국공상은행의 시총은 올해 들어 25.1% 늘어난 1조6150억위안(약 308조4000억원)이다.구이저우마오타이주의 주가가 떨어지는 이유는 중국 경제 상황과도 무관하지 않다는 평가다. 중국에서 바이주는 직접 마실 뿐 아니라 선물, 투자용으로도 인기가 많은데 최근 경기가 침체하면서 수요가 줄어들고 있기 때문이다.중국주류업협회가 발표한 ‘2024 중국 주류시장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판매가 가장 활발했던 가격대는 300~500위안이었다. 최근 몇 년간 인기 가격대는 600~900위안이었는데 술에 대해 지출하는 가격이 줄었다는 의미다.중국 주류 플랫폼인 진르지유지아(오늘의 술 가격)에 따르면 마오타이주 한병 가격은 2990위안(약 57만원)에서 2370위안(약 45만3000원)까지 떨어졌다.구이저우마오타이주 등 바이주 제조 업체에 대해 박한 평가도 나왔다. UBS증권은 구이저우무에타이, 우량예, 루저우라오자오, 양허 등에 대한 투자의견을 ‘매수’에서 ‘중립’으로 낮췄다. 더 이상 이 회사 주식을 사지 말라는 의미다.UBS증권은 2023~2025년 이들 주류 회사의 주당순이익 연평균 성장률이 8%로 이전 2020~2023년의 19%보다 크게 둔화될 것이라고 예상했다.UBS증권은 “주요 주류 회사들이 적극적으로 공급을 통제하지 않고 공격적으로 생산 능력을 확대하고 있다는 점을 감안할 때 가격은 더 많은 압력에 직면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2024.07.31 I 이명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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