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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성, 사흘 만에 다시 3출루 경기...1안타 2볼넷 1타점 1도루
  • 김하성, 사흘 만에 다시 3출루 경기...1안타 2볼넷 1타점 1도루
  •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김하성. 사진=AP PHOTO[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김하성(28)이 사흘 만에 다시 3출루 경기를 펼쳤다.김하성은 11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펫코 파크에서 열린 MLB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와 홈 경기에 8번 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전해 역전 결승타 포함, 4타석 1타수 1안타 2볼넷 2타점 1도루를 기록했다.김하성이 한 경기에서 세 차례나 출루에 성공한 것은 지난 8일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전 이후 3경기 만이다. 아울러 최근 5경기 가운데 4경기에서 멀티 출루를 이어가며 쾌고의 컨디션을 자랑했다. 시즌 타율도 0.220에서 0.223으로 약간 올랐다.또한 김하성은 이날 도루를 추가했다. 시즌 14번째이자 빅리그 진출 후 개인 통산 70번째 도루였다. 한국인 선수가 메이저리그에서 70도루 이상 기록한 것인 추신수(157개·현 SSG랜더스)에 이어 두 번째다.김하성은 첫 타석부터 출루 행진을 시작했다. 0-1로 뒤진 2회말 1사 1, 2루에서 오클랜드 선발인 우완 투수 조이 에스테스로부터 볼넷을 얻어 1루를 밟았다. 다만 후속타자가 침묵해 추가 진루는 하지 못했다.1-1로 맞선 4회말 1사 2루 기회에선 안타를 뽑았다. 에스테스의 가운데 직구를 받아쳐 좌익수 키를 넘기는 적시타를 뽑았다. 그 사이 2루 주자는 여유있게 홈을 밟았다. 결과적으로 이 안타는 역전 결승 적시타가 됐다.다만 김하성은 1루를 지나 2루까지 노렸지만 태그아웃됐다. 다음 타자인 루이스 캄푸사노가 좌측 담장을 원바운드로 넘기는 인정 2루타를 때렸기에 아쉬움이 더 컸다.김하성은 3-1로 앞선 6회말에도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구원 투수 좌완 숀 뉴컴과 10구까지 가는 접전 끝에 볼넷을 얻었다. 이어 캄푸사노 타석 때 2루 도루를 성공했다.7회말 1사 만루에선 희생플라이로 타점을 기록했다. 구원투수 우완 마이클 오타네스의 2구째 가운데 몰린 159㎞ 패스트볼을 때려 큼지막한 타구를 날렸다. 비록 펜스 앞에서 중견수에게 잡히기는 했지만 3루 주자가 홈을 밟기에는 충분했다.샌디에이고는 김하성의 활약을 앞세워 오클랜드를 6-1로 눌렀다. 이날 승리로 지난주 5연패 이후 최근 4경기에서 3승 1패로 반전에 성공했다.35승 35패로 승률 5할에 복귀한 샌디에이고는 내셔널리그 서부지구에서 2위를 지켰다. 선두 LA다저스(41승 26패)와는 7.5경기 차로 뒤지고 있다.
2024.06.11 I 이석무 기자
인천도시공사 등 6개 기관, 내년 루원복합청사로 이전
  • 인천도시공사 등 6개 기관, 내년 루원복합청사로 이전
  • [인천=이데일리 이종일 기자] 인천도시공사와 인천시설공단 등 6개 기관이 내년 하반기(7~12월) 루원복합청사로 이전한다.인천시는 11일 시청 기자실에서 간담회를 통해 이같은 내용의 공공시설 재배치 계획을 발표했다. 인천시 루원복합청사 조감도. (자료 = 인천시 제공)천준호 인천시 기획조정실장은 이날 간담회에서 “인구구조의 변화에 따른 공공시설 수요에 대응하며 오래 되고 협소한 공공시설을 새로 건립하는 건물에 재배치하는 기본계획을 수립했다”고 밝혔다.이어 “시 산하 공공시설을 비롯해 공사·공단·위탁기관 등 많은 기관이 여러 곳에 분산 배치돼 있어 행정업무의 효율성이 낮고 접근성이 부족하다”며 “시민 이용이 불편하다는 의견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천 실장은 “이를 해결하기 위해 2022년 12월부터 공공시설 실태조사 및 재배치 방안 수립 용역을 추진했다”며 “그 결과를 토대로 전반적인 공공시설의 재배치 방안을 마련해 행정여건과 재정상황 등을 고려한 실행계획을 수립 중이다”고 말했다.시는 우선 6개 기관의 루원복합청사 이전 계획을 확정했다. 내년 7월 준공 예정인 서구 가정동 인천시 루원복합청사(지항 2층~지상 13층·사업비 1681억원)에 입주하는 기관은 인천도시공사, 인천시설공단, 인천환경공단, 서부수도사업소, 미추홀콜센터, 아동복지관이다. 시는 내년 8~10월 입주를 완료할 방침이다. 현재 남동구 만수동에 있는 인천도시공사 건물은 공사 이전 뒤 빈 공간에 인천시 도시철도건설본부와 종합건설본부가 입주할 예정이다.남동구 간석동에 있는 인천사회복지회관은 2027년 9월 이후 미추홀구 학익동으로 이전한다. 시는 학익동 용현·학익 7블록 6600㎡에 지하 3층~지상 9층 규모로 인천사회복지회관을 신축할 계획이다. 사업비는 698억원을 투입한다. 회관이 이전하면 옛 회관 건물에는 여성긴급전화1366 인천센터, 디지털성범죄예방대응센터, 성폭력피해상담소, 스토킹피해자 긴급주거지원센터, 인신매매 피해자 권익보호기관 등의 입주를 추진한다. 남동구 간석동에 있는 인천보훈회관은 주변에 통합보훈회관(지하 1층~지상 4층)을 지어 이전한다. 시는 오래 되고 협소한 문제를 해결하고 개별 임대시설 등에 흩어져 있던 보훈단체 업무시설을 한 곳으로 모을 예정이다. 미추홀구 숭의동에 있는 예술인회관(현 인천수봉문화회관)은 부지를 확보해 지하 1층~지상 4층 규모로 신축할 계획이다. 통합보훈회관과 예술인회관 사업비는 각각 263억원, 383억원으로 추산됐다.천준호 실장은 “사회복지회관은 중앙투자심사를 받은 뒤 2026년 1월 착공할 계획이다”며 “통합보훈회관은 투자심사를 마쳤고 8월께 설계 공모를 한 뒤 설계에 착수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4.06.11 I 이종일 기자
이예원, 한국여자오픈에서 시즌 4승 도전…4연패 박민지는 불참
  • 이예원, 한국여자오픈에서 시즌 4승 도전…4연패 박민지는 불참
  • 이예원(사진=KLPGA 제공)[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현재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1인자인 이예원(21)이 내셔널 타이틀 대회이자 KLPGA 투어 2024시즌 두 번째 메이저 대회 DB그룹 제38회 한국여자오픈 골프선수권대회(총상금 12억원)에서 시즌 4승에 도전한다.DB그룹 제38회 한국여자오픈은 오는 13일부터 나흘간 충북 음성군의 레인보우힐스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다.전년도 우승자인 홍지원(23)을 비롯해 2022년 우승자 임희정(24), 2019년 우승자 이다연(27과 올 시즌 KLPGA 투어에서 맹활약하는 이예원, 박현경(24), 박지영(28), 황유민(21) 등이 총출동한다.또 이번 대회 다크호스로 거론되는 아마추어 국가대표 이효송(16)을 비롯해 국가대표 6명이 모두 참가해 진정한 오픈 대회로서 내셔널 타이틀을 두고 진검승부를 펼친다. 이효송은 지난달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 메이저 대회 월드 레이디스 챔피언십 살롱 파스컵을 최연소로 제패해 파란을 일으켰다.2021년 한국여자오픈 챔피언이자 지난주 셀트리온 퀸즈 마스터스에서 KLPGA 투어 최초 단일 대회 4연패 기록을 세운 박민지(26)는 부상으로 참가를 취소했다.올 시즌 3승을 거둔 이예원은 이번 대회에서 시즌 4승 및 첫 내셔널 타이틀 획득에 도전한다. 이예원은 올해 상금랭킹 1위(6억 5843만 3038원), 대상 포인트 1위(249점), 다승 1위(3승), 평균 스코어 2위(69.9355타) 등 개인 타이틀 부문에서 모두 선두권을 달리고 있다.한국여자오픈마저 제패하면 2021년과 2022년 각각 6승씩을 쓸어담았던 박민지급 활약을 기대할 수 있다.이예원은 대한골프협회를 통해 “한국여자오픈은 모든 선수가 우승하고 싶어 하는 대회이며 나 또한 그런 마음이다. 코스가 어렵기 때문에 신중하게 플레이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디펜딩 챔피언 홍지원의 타이틀 방어 성공 여부에도 관심이 쏠린다. 현재 한국여자오픈 타이틀 방어 기록은 2003년, 2004년 우승자 송보배가 마지막이었다. 홍지원이 2연패를 한다면 20년만에 역대 5번째 타이틀 방어에 성공하는 선수가 된다.홍지원은 KLPGA 투어 통산 2승이 모두 메이저 대회(한국여자오픈, 한화 클래식)에서 따낸 우승일 정도로 난코스에 능하다.홍지원은 “올해 우승이 없어 다소 아쉽기는 하지만 전년도 흐름을 잘 살리면서 버디를 많이 기록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어려운 코스이고 디펜딩 자격으로 참가하기 때문에 매우 긴장되지만 진지하고 재미있게 경기에 임하겠다”고 대회 준비 소감을 밝혔다.디펜딩 챔피언 홍지원(사진=대한골프협회 제공)2003년 송보배가 아마추어 신분으로 우승한지 21년만에 아마추어 우승자가 나올지 여부도 또 다른 관전 포인트이다. 이번 국가대표는 2023 아부다비 세계아마추어팀 선수권대회부터 2024년 퀸시리키트컵 아·태 아마추어팀 선수권대회 등 주요 아마추어 대회를 석권해 그 어느 때보다 기대가 쏠린다. 김민솔(18), 김시현(18), 박서진(16), 양효진(17), 오수민(16), 이효송이 국가대표 자격으로 한국여자오픈에 나선다. 특히 이효송이 지난달 JLPGA 투어 메이저 대회에 이어 KLPGA 투어 메이저 대회에서도 활약할지 기대가 모인다.대회가 열리는 레인보우힐스 컨트리클럽은 주최사 DB그룹 계열의 골프장이다. 코스는 전체 시합 거리를 6184m(6756야드) 기준 파72로 조성했다. 전년도에 비해 30m가 늘어났다.페어웨이 랜딩존의 평균 폭을 22~27야드(20~25미터), 그린 주변을 포함한 러프의 길이를 퍼스트 컷 30mm, 세컨드 컷 45~55mm으로 설정했다. 목표 그린 스피드를 3.5m 이상으로 준비하고 있다고 대한골프협회는 전했다.주최 측은 참가선수의 경기력 유지와 사기 진작을 위해 선수 지원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대회를 준비하는 선수들이 마음껏 연습할 수 있도록 미사용 코스인 서코스 9번홀에 드라이빙 레인지, 어프로치 연습장과 연습 그린을 조성했다. 또한 공식 연습일을 2일간 진행해 코스 적응력을 높일 수 있도록 돕는다.1, 2라운드 조 편성도 흥미롭다. 대회 조직위원회가 발표한 조 편성에 따르면 이효송은 배소현(31), 정윤지(24)와 오전 7시 52분에, 김민솔은 지난해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함께 단체전 동메달을 따내고 올해 KLPGA 투어 루키로 데뷔한 유현조(19), 임지유(19)와 오전 8시 3분에 1라운드를 시작한다.오수민은 지난 4월 크리스에프앤씨 KLPGA 선수권대회를 제패한 이정민(32), 당시 최종 4라운드에서 12언더파 60타를 몰아치고 투어 18홀 최소타 타이기록을 세운 전예성(23)과 오전 8시 14분 조에 묶였다.뒤를 이어 올해 KLPGA 투어 상금 랭킹 선두권을 달리는 박현경, 황유민, 박지영이 오전 8시 25분에 1라운드를 출발한다.디펜딩 챔피언 홍지원은 이예원, 방신실(20)과 함께 오후 1시 20분에 1라운드를 티오프한다.이효송(사진=KLPGA 제공)
2024.06.11 I 주미희 기자
푸틴 24년 만 방북 성사되나…김정은과 ‘위험한 만남’ 코앞
  • 푸틴 24년 만 방북 성사되나…김정은과 ‘위험한 만남’ 코앞
  • [이데일리 이소현 기자]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앞으로 몇 주 내에 북한과 베트남을 방문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김정은(왼쪽) 북한 국무위원장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2023년 9월 13일 러시아 보스토치니 우주기지에서 만나 인사하고 있다. (사진=AFP)10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러시아 매체 베도모스티 신문은 외교 소식통을 인용해 푸틴 대통령이 이르면 6월에 북한에 이어 베트남을 찾을 가능성이 크다고 전했다.알렉산더 마체고라 북한 주재 러시아 대사는 베도모스티와의 인터뷰에서 “푸틴 대통령의 평양 방문이 성사될 것이며, 현재 적극적으로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미국 등 서방세계에서 철저하게 고립된 북러 정상의 만남이 9개월 만에 이뤄질 수 있을지 주목된다.앞서 안드레이 루덴코 러시아 외무부 차관은 지난달 30일 푸틴 대통령의 북한·베트남 방문 준비가 진전된 단계라고 밝혔다.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궁 대변인도 같은 날 푸틴 대통령의 방북이 준비되고 있다며 적시에 발표할 것이라고 언급했다.이어 베도모스티는 북러 정상의 만남에서 러시아가 북한에서 이주노동자를 데려올지 논의할 수 있다고 전했다. 러시아는 우크라이나 전쟁의 장기화로 인해 심각한 노동력 부족을 겪고 있으며, 수십만명의 남성이 전투에 참여하거나 동원을 피하기 위해 해외로 도피한 상황이라고 로이터는 전했다. 알렉산드르 제빈 러시아과학아카데미 중국·현대아시아연구소 선임연구원은 베도모스티에 푸틴 대통령의 이번 방북에서 북러 무역·경제 관계를 서방 제재 이전 수준으로 회복하는 방안이 논의될 수 있다며, 북한 관광 개발 문제도 의제에 오를 가능성을 언급했다.앞서 푸틴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작년 9월 북러 정상회담을 통해 돈독한 관계를 과시했다. 당시 김 위원장은 러시아 극동 보스토치니 우주발사센터 등을 둘러봤으며, 푸틴 대통령은 북한의 위성 개발을 돕겠다고 약속하는 등 북러는 밀착을 가속해왔다.푸틴 대통령은 작년 북러 정상회담 기간에 김 위원장의 평양 방문 초대를 받아들였다. 푸틴 대통령이 올해 북한을 답방하면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이 집권하던 2000년 7월 이후 24년 만의 방북이 된다.‘현대판 차르(황제)’로 불리는 푸틴 대통령은 지난달 7일 집권 5기를 공식 시작하면서 우방국을 방문하며 세를 과시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앞서 지난달 중국을 공식 방문한 데 이어 벨라루스, 우즈베키스탄을 잇따라 찾는 해외 광폭 행보를 보였다.아울러 푸틴 대통령이 북한에 이어 베트남에 공식 방문하게 될지도 관심사다. 그는 지난 3월 베트남 권력 서열 1위인 응우옌 푸 쫑 공산당 서기장과 전화 통화하면서 베트남 방문 제안을 수락했다. 푸틴 대통령은 베트남에 총 4차례 방문한 적 있으며, 최근에는 2017년 11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참석차 베트남을 찾았다.베도모스티는 푸틴 대통령이 베트남 방문에서는 금융 결제 문제를 중점적으로 논의할 것으로 예상했다.
2024.06.10 I 이소현 기자
김하성, 애리조나전서 시즌 9호 3점포... 이틀 연속 아치
  • 김하성, 애리조나전서 시즌 9호 3점포... 이틀 연속 아치
  • 김하성(샌디에이고). 사진=AFPBB NEWS[이데일리 스타in 허윤수 기자]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김하성이 이틀 연속 아치를 그렸다.김하성은 9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펫코파크에서 열린 2024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안방 경기에 8번 타자 겸 유격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1홈런) 1볼넷 3타점을 기록했다.이틀 연속 홈런포를 가동한 김하성의 시즌 타율은 0.224로 조금 올랐다.김하성은 첫 타석부터 대포를 쏘아 올렸다. 1-0으로 앞선 2회 무사 1, 3루 상황에서 상대 선발 라인 넬슨의 시속 152km 직구를 받아쳐 좌중간 담장을 훌쩍 넘겼다. 시즌 9호 홈런. 전날에 이어 이틀 연속 아치를 그리며 세 시즌 연속 두 자릿수 홈런에 한 개만을 남겨뒀다.김하성(샌디에이고). 사진=AFPBB NEWS두 번째 타석에서는 볼넷을 얻었다. 4-0으로 앞선 3회 2사 2, 3루에서 볼카운트 2스트라이크였으나 볼 4개를 연속해서 골라냈다.김하성은 4회 잘 맞은 타구가 투수 정면을 향했고 6회에는 좌익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8회 무사 1, 2루에서는 큼지막한 타구를 만들었으나 중견수에게 잡혔다.샌디에이고는 김하성의 3점 홈런을 포함해 14안타를 몰아치며 애리조나를 13-1로 크게 이겼다. 또 2연승과 함께 승률 0.500(34승 34패)을 회복했다.
2024.06.09 I 허윤수 기자
'26안타 난타전' 두산, 이틀 연속 KIA 제압...2위 도약 눈앞
  • '26안타 난타전' 두산, 이틀 연속 KIA 제압...2위 도약 눈앞
  • 두산베어스 양석환. 사진=뉴시스[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3위 두산베어스가 2위 KIA타이거즈를 연파하고 2위 도약을 눈앞에 뒀다.두산은 8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4 신한 SOL뱅크 KBO리그 KIA와 홈경기에서 26안타(KIA 15개, 두산 11개)를 주고받은 난타전 끝에 9-8로 승리했다.최근 5연승을 거둔 3위 두산은 2위 KIA와 승차를 없앴다. 승률에서 KIA가 0.581, 두산이 0.578로 0.003 앞서 순위를 유지했다. 아울러 두산은 4위 삼성과 격차를 3경기로 벌렸다. 반면 2연패를 당한 KIA는 3위 추락을 걱정해야 하는 처지에 몰렸다.초반 기선을 제압한 쪽은 KIA였다. KIA는 1회초 두산 유격수 김재호의 송구 실책, 최형우의 2루타, 이우성의 좌전 적시타를 묶어 2점을 먼저 뽑았다. 2회초에는 박찬호, 최형우의 안타로 2점을 추가했고 3회초는 한준수의 우중월 솔로 홈런을 더해 5-0으로 달아났다.하지만 두산은 그대로 물러서지 않았다. KIA 대체 외국인 투수 캠 알드레드를 공략하는데 성공했다. 5점 차로 뒤진 상황에서 3회말 1점을 만회한데 이어 4회말 5득점 빅이닝을 만들었다.두산은 무사 만루 찬스에서 이유찬, 조수행의 연속 적시타와 헨리 라모스의 희생플라이로 3점을 추가했다. 이어 계속된 2사 2, 3루에서 양의지의 좌선상 2루타로 6-5 역전에 성공했다.. 두산은 5회말 양석환의 좌월 솔로홈런, 7회말 2사 만루에서 이유찬의 내야 안타와 조수행의 우전 안타로 2점을 보태 9-5로 도망갔다. KIA는 9회말 소크라테스 브리토의 우월 투런포로 1점 차로 따라붙었지만 끝내 역전을 이루진 못했다.두산은 선발 김유성이 아웃카운트 1개만 잡고 일찍 내려갔지만 두 번째 투수로 나선 김명신이 3⅔이닝 3자책점으로 구원승을 따냈다. 반면 대체 외국인투수로 KIA 유니폼을 입은 알드레드는 3이닝 6피안타 3사사구 6실점으로 패전투수가 됐다.
2024.06.08 I 이석무 기자
'송성문 3점포 5타점 맹타' 키움, 삼성에 대승...탈꼴찌 눈앞
  • '송성문 3점포 5타점 맹타' 키움, 삼성에 대승...탈꼴찌 눈앞
  • 키움히어로즈 송성문. 사진=키움히어로즈[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최하위 키움히어로즈가 4위 삼성라이온즈에 대승을 거두고 탈꼴찌 기대감을 높였다.키움은 8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4 신한 SOL뱅크 KBO리그 삼성과 홈 경기에서 5타점을 책임진 송성문의 맹타에 힘입어 10-3으로 승리했다.최하위 키움은 같은 날 LG트윈스에 져 5연패에 빠진 9위 KT위즈를 반 경기 차로 추격했다. 반면 삼성은 4연패 늪에 빠졌다.이날 키움은 안타수에서 9대11로 삼성보다 2개 적었지만 찬스 집중력에서 앞섰다.키움은 1회부터 삼성 선발 코너 시볼드를 몰아붙였다. 이주형의 2루 내야 안타, 김혜성의 좌중간 안타로 만든 1사 1, 2루에서 송성문이 우측 담장을 넘기는 3점 홈런을 터뜨렸다.키움은 선발 아리엘 후라도가 2회초에만 4안타를 맞고 2실점 했지만 3회말 다시 대량득점에 성공했다. 선두 타자 이주형의 우중간 2루타와 로니 도슨의 볼넷으로 만든 무사 1, 2루에서 김혜성, 송성문이 연속 적시타를 터뜨렸다. 이어 1사 2, 3루에선 원성준이 희생타를 때려 6-2로 도망갔다.5회말 공격에서도 3점을 추가했다. 2사 후 송성문의 우측 2루타와 이재상의 사구, 원성준의 볼넷으로 만든 만루 기회에서 이용규가 바뀐 투수 최하늘에게 밀어내기 볼넷을 얻었고, 김재현이 2타점 중전 적시타를 터뜨려 9-2로 스코어를 벌렸다. 6회말에는 1사 1, 3루에서 송성문의 1루 땅볼 때 3루 주자 이주형이 홈을 밟아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송성문은 이날 3점 홈런을 포함해 4타수 3안타 5타점 3득점으로 승리 일등공신이 됐다. 최근 5경기 가운데 4경기에서 멀티히트를 기록, 시즌 타율을 0.333까지 끌어올렸다. 후라도는 6이닝 동안 10피안타 2볼넷을 내줬지만 실점을 2점으로 막고 시즌 6승(4패)째를 따냈다.한편, NC다이노스는 대전 원정경기에서 한화이글스를 4-2로 이기고 2연승을 달렸다. 6년 만에 KBO리그에 돌아온 김경문 한화 감독은 3연승 후 2연패를 당했다.NC 선발 신민혁은 솔로홈런 2방을 허용했을 뿐 7이닝을 2실점으로 막고 5승(4패)째를 따냈다. 반면 한화 선발 문동주는 5이닝 동안 안타를 11개나 얻어맞고 4실점해 시즌 3패(3승)째를 당했다.
2024.06.08 I 이석무 기자
김하성, 시즌 8호 홈런에 멀티히트 2타점 3득점 원맨쇼...팀 5연패 탈출 견인
  • 김하성, 시즌 8호 홈런에 멀티히트 2타점 3득점 원맨쇼...팀 5연패 탈출 견인
  •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김하성이 시즌 8호 홈런을 때린 뒤 두 팔을 벌려 기쁨을 만끽하고 있다. 사진=AP PHOTO[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김하성(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이 시즌 8호 홈런 포함, 멀티히트 활약을 펼치며 팀의 5연패 탈출을 이끌었다.김하성은 8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펫코파크에서 벌어진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미국프로야구(MLB) 홈경기에 8번 타자 유격수로 선발출전해 3타수 2안타(1홈런) 1볼넷 2타점 3득점을 기록했다. 샌디에이고는 김하성의 활약에 힘입어 10-3으로 승리, 최근 5연패에서 벗어났다.최근 3경기 연속 무안타에 그쳤던 김하성은 이날 애리조나 우완 선발 브랜던 파트와 상대했다. 2회말 첫 타석은 볼카운트 2볼 2스트라이크에서 6구째 85.6마일(약 137.8km)짜리 스위퍼(변형 슬라이더)를 공략하지 못하고 서서 삼진을 당했다.김하성의 방망이는 두 번째 타석부터 살아났다. 2-0으로 앞선 4회말 중전안타로 1루에 출루한 김하성은 루이스 캄푸사노의 좌전 안타가 애리조나 좌익수 제이크 맥카티의 글러브를 맞고 굴절된 틈을 놓치지 않고 홈까지 파고 들었다.김하성의 홈런은 3-0으로 앞선 세번째 타석 6회말 1사 1루 상황에서 찾아왔다. 볼카운트 2스트라이크에서 3구째 86.1마일(약 138.6km)짜리 한가운데 스위퍼를 받아쳐 투런홈런으로 연결했다. 타구는 중앙 센터 펜스 윗부분을 한 번 튀기고 담장을 넘어갔다.지난달 30일 마이애미 말린스전 이래 9일 만에 나온 홈런. 발사각도는 23도, 타구 스피드는 104.2km(약 167.7km),비거리는 123.4m를 기록했다.시즌 8호 홈런을 기록한 김하성은 세 시즌 연속 두 자릿 수 홈런 기록에 2개만을 남겼다, 아울러 시즌 타점은 29개로 늘렸다.김하성은 5-3으로 쫓긴 8회말 무사 1루에서는 볼넷으로 걸어나갔다. 샌디에이고는 이후 캄푸사노의 우전 적시타, 주릭슨 프로파르의 우선상 싹쓸이 2루타 등을 묶어 5점을 뽑았다. 김하성도 당연히 홈을 밟았다.김하성은 이날 활약으로 시즌 타율을 0.217에서 0.223(224타수 50안타)로 끌어올렸다. 특히 현지시간 기준으로 6월 성적은 25타수 7안타 타율 .280에 OPS가 무려 0.957(출루율 0.357+장타율 0.600)에 이른다.이날 승리로 최근 5연패를 끊은 샌디에이고는 33승 34패를 기록,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2위를 지켰다. 지구 선두 LA다저스(40승 25패)에 8경기 차로 뒤지고 있다.
2024.06.08 I 이석무 기자
슈퍼레이스, 15일부터 썸머 시즌 돌입... 4R~6R까지 나이트 레이스로 진행
  • 슈퍼레이스, 15일부터 썸머 시즌 돌입... 4R~6R까지 나이트 레이스로 진행
  • 사진=슈퍼레이스[이데일리 스타in 허윤수 기자] 2024 오네(O-NE) 슈퍼레이스 챔피언십이 ‘썸머 시즌’에 돌입한다.2024 오네(O-NE)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4라운드가 오는 15일 강원도 인제군에 있는 인제 스피디움에서 ‘강원 모터 페스타’로 열린다. 나이트 레이스로 펼쳐지는 슈퍼 6000, GT/GT4 클래스를 비롯해 프리우스 PHEV 클래스, 루벡스 M 클래스, 그리고 바이크 대회인 코리아 트로페오까지 모두 한날에 진행된다. 4라운드를 시작으로 8월에 열리는 6라운드까지 모두 나이트 레이스로 진행된다.나이트 레이스는 슈퍼레이스에서만 볼 수 있는 시그니처 대회다. 기존 라운드와 달리 시야가 제한되는 밤에 레이스가 진행되기 때문에 드라이버에게 더욱 집중력이 요구된다.눈으로 대부분의 정보를 습득하기 때문에 잠깐이라도 집중력을 잃으면 한순간에 순위가 요동칠 수 있다. 체커기를 받을 때까지 선수와 관람객 모두 긴장의 끈을 놓칠 수 없는 이유다.여기에 래퍼 ‘비와이’와 ‘맥대디’가 그리드워크 이벤트 시간을 활용해 서킷 위에서 축하 공연을 개최한다. 이외에도 버스를 타고 서킷을 도는 달려요 버스 이벤트, 레이싱 차량 동승 체험 택시타임, 디제잉카, 튜닝카, 레이저 쇼, 전광판 이벤트 등 다양한 이벤트도 진행된다. 서울 사당역과 잠실종합운동장에서 인제 스피디움을 잇는 왕복 셔틀버스도 운행한다.
2024.06.07 I 허윤수 기자
'어설픈 발차기에도 꺄르르...태권도 너무 재밌어요'
  • [스포투어리즘①]'어설픈 발차기에도 꺄르르...태권도 너무 재밌어요'
  • 베트남에서 온 관광객들이 전라북도 무주군 태권도원에서 태권도 체험을 하고 있다. 사진=태권도진흥재단베트남에서 온 관광객들이 전라북도 무주군 태권도원에서 태권도 수업을 마친 뒤 수료증을 받고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태권도진흥재단중년의 베트남 관광객이 태권도 체험학습을 마친 뒤 수료증을 들고 태권도 사범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태권도진흥재단베트남에서 온 여성 관광객이 태권도 체험 수업에서 사범에게 인사하는 법을 배우고 있다. 사진=태권도진흥재단[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어설프게 주먹을 뻗고 발차기를 한다. 누가 봐도 태권도와 거리가 먼 몸동작이다. 서툴지만 몸짓에도 표정은 하나같이 밝다. 내내 웃음소리가 멈출 줄 모른다. TV에서만 보던 태권도 도복을 입어본 것만으로도 신기하고 재밌다. 처음 체험한 태권도는 그렇게 즐거운 기억으로 남았다.5월 중순 전라북도 무주군에 위치한 태권도원에 관광버스를 탄 20여 명의 일행이 찾아왔다. 베트남에서 온 관광객들이었다. 20대 젊은 여성부터 60을 훌쩍 넘은 노인도 보였다. 4박5일 일정으로 한국을 찾은 이들은 첫 일정으로 태권도원을 찾았다.◇주먹지르기·앞차기 배우고, 송판 격파하며 함박웃음태권도원에 도착하고 숙소에 짐을 풀자마자 일정이 시작된다. 태권도를 처음 접하는 이들에게 도복을 입는 것조차 새로운 경험이다. 태권도원 교육장에 미리 기다리고 있던 태권도원 전속 사범은 능숙한 솜씨를 뽐내며 교육을 진행한다.관광객들은 ‘안녕하세요’라는 우리말 인사와 도복 띠를 제대로 매는 법부터 시작해 곧이어 주먹지르기, 앞차기 등 가장 기본적인 동작을 배운다. 사실 태권도 교육이라고 하기에도 민망한 수준이다. 누가 보더라도 태권도를 해본 적이 없다. 하지만 상관없다. 이들은 처음 접하는 태권도의 맛을 느끼는 것만으로도 재밌고 즐겁다.잠깐 배운 주먹지르기와 앞차기로 송판을 깰 때는 절로 사방에서 웃음이 나온다. 어떤 이는 스스로도 자신의 실력을 부끄러운지 쑥스러워한다. 또 다른 이는 스트레스가 풀리는지 송판 깨기를 한 번 더 하겠다고 손을 든다. 한 부부는 서로 송판을 잡아주고 깨면서 애정을 드러내기도 한다.1시간 30분 남짓의 짧은 교육이 끝나면 관광객들은 수료증을 받는다. 마치 단증을 받는 것처럼 얼굴에는 웃음꽃이 가득하다. 서로 기념사진을 찍느라 정신이 없다. 마지막에는 단체 사진으로 베트남 관광객들을 위한 태권도 체험이 마무리된다.사실 관광객들이 가장 좋아하는 프로그램은 태권도 시범이다. 공중을 붕붕 날아다니는 태권도 시범단의 화려한 액션과 퍼포먼스에 잠시도 눈을 떼지 못한다. 계속된 탄성과 감탄에 목이 쉴 정도다.◇“태권도 도복 입는 자체가 행복”태권도복 자체가 관광객들에게는 신선한 경험이다. 잠시라도 시간이 날 때마다 태권도복을 입은 채 잘 꾸며진 태권도원 곳곳을 배경으로 기념사진을 찍기에 바쁘다. 어느덧 태권도원에서 찍은 사진은 SNS에 올라간다. 비록 1박 2일이지만 해외 관광객들에게는 태권도의 매력과 재미를 느끼기에 충분한 시간이다.호찌민에서 직장을 다니는 30대 남성 응웬호앙와잉 씨는 “태권도 도복을 입는 것 자체가 행복했다“며 ”짧은 시간이지만 발차기 등 태권도를 체험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고 소감을 밝혔다.하노이에서 개인사업을 하는 40대 남성 탄위린 씨는 “한국이 좋다. 태권도는 베트남에서도 모두 알고 있다”며 “어떤 공연보다도 태권도가 재미있었다. 운동도 되면서 건강에도 좋다. 태권도 관광과 함께 한국의 음식과 다른 문화를 알아가고 싶다”고 즐거워했다.태권도원은 이에 앞서 지난 3월 베트남 여행사 대표를 초청해 팸투어를 진행했다. 여행사 대표들은 태권도원이 마련한 태권도 관광 프로그램에 만족감을 숨기지 않았다.베트남에서 여행사를 운영하는 응우엔꽝우앙 씨는 “태권도원에서 하루를 보내면서 태권도복과 체험 모두 처음 해보았는데도 정말 즐거운 경험이었다”며 “한국 여행을 희망하는 베트남인들에게 태권도원 여행상품이 인기가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고 높이 평가했다.또 다른 여행사 대표 응우엔티홍 씨도 “태권도원이 넓고 아름다워서 좋았다. 특히 처음 태권도복을 입어보았는데 예쁘고 마음까지 안정되는 느낌이 들었다”며 “베트남으로 돌아간 후 많은 현지인에게 태권도원 여행상품을 알리겠다”고 극찬했다.한국관광공사 전북지사 최인경 전문위원은 “베트남에서 한류, 특히 스포츠 부문에서는 태권도 인기가 높다”며 “‘태권도하면 한국, 한국하면 태권도’를 생각하는 현지인들에게 태권도원 여행 상품을 통해 방한을 유도하는 등 스포츠 관광이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태권도 관광 이제 시작, 연계 관광 프로그램 개발은 숙제태권도 관광은 아직 시작이다. 태권도진흥재단은 올해 말까지 2000여 명의 베트남 관광객 유치를 목표로 하고 있다. 관광객 국적도 주변 동남아 국가로 더 확대한다는 계획이다.걸림돌은 있다. 교통인프라가 부족하다 보니 인천공항에서 태권도원으로 오는 교통수단이 지금은 관광버스가 유일하다. 현지 여행사를 통한 패키지가 아니고선 태권도 관광 프로그램을 즐길 방법이 없다. 태권도 관광을 경험하기 위해 보다 다양한 경로가 마련될 필요가 있다. 관광객 수송에 군산공항이나 무안공항 등을 적극적으로 활용해야 한다는 의견도 있다.태권도와 연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하는 것도 중요한 숙제다. 태권도원을 운영하는 태권도진흥재단은 이와 관련해 전주 한옥마을, 남원 광한루, 덕유산 리조트 등 전라북도의 다양한 관광상품과 연계해 체험형 관광 프로그램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이종갑 태권도진흥재단 이사장 직무대행은 “해외에서 오는 스포츠 관광객 유치를 위해 문화체육관광부, 한국관광공사 등과 함께 노력하고 있다”며 “한류 원조격인 태권도를 활용해 더 많은 외국인이 태권도원을 찾도록 프로그램 개발과 안정적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2024.06.07 I 이석무 기자
'161km쯤이야' 오타니, '괴물신인' 스킨스 상대 투런포..시즌 15호
  • '161km쯤이야' 오타니, '괴물신인' 스킨스 상대 투런포..시즌 15호
  • 오타니 쇼헤이가 6일(한국시간) 열린 MLB 피츠버그 파이리스와 경기에서 3회초 ‘괴물 신인’ 폴 스킨스의 공을 받아쳐 홈런을 만들어 내고 있다. (사진=AFPBBNews)[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오타니 쇼헤이(로스앤젤레스 다저스)가 ‘괴물 신인’ 폴 스킨스(피츠버그 파이리츠)를 상대로 시즌 15호 홈런포를 가동했다.오타니는 6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피츠버그의 PNC파크에서 열린 2024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피츠버그 파이리츠와 경기에서 2번 지명타자로 나서 3회 2사 1루에서 스킨스의 시속 161km짜리 직구를 때려 가운데 펜스를 넘겼다. 타구 속도는 170km에 달했고, 비거리는 126m를 날렸다.이날 경기는 MLB ‘슈퍼스타’와 ‘괴물 신인’의 대결로 관심을 끌었다. 스킨스는 시속 160km가 넘는 빠른 공을 뿌려 올해 가장 주목받는 신예 중 한 명이다.1회 첫 타석에선 스킨스가 오타니를 3구 삼진으로 돌려세워 완승했다. 3개의 공은 각 163km, 161km, 162km에 달했다. 하지만, 3회 두 번째 타석에선 오타니가 홈런포를 작렬하며 스킨스에 설욕했다. 2사 1루에서 시속 161km 직구를 때려내 가운데 펜스를 넘기는 투런포를 날렸다. 지난 5월 30일 뉴욕 메츠와 경기 이후 7일 만에 터진 오타니의 시즌 15호 홈런이었다.MLB닷컴에 따르면, 오타니가 빅리그에 입성한 뒤 시속 100마일(약 161km) 이상의 빠른 공을 쳐서 홈런을 만들어 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오타니는 5회 타석에서도 스킨스의 158km 직구를 때려나 우익수 앞 안타로 만들었다. 스킨스는 6회 마운드에서 내려왔고, 오타니는 3타수 2안타 1홈런을 때려내 첫 대결을 압도했다. 오타니와 대결을 끝낸 스킨스는 현지 매체와 인터뷰에서 “실투가 아니었는데 오타니가 홈런을 쳤다”라며 “역시 존경할만한 선수”라고 인정했다.스킨스는 오타니에서 홈런과 안타를 내줬으나 5이닝 동안 6피안타 3실점 8탈삼진을 잡아내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피츠버그는 10-6으로 로스앤젤레스 다저스를 꺾었다. 스킨스는 시즌 3승째를 거뒀다. 피츠버그 파이리츠의 ‘괴물 신인’ 폴 스킨스. (사진=AFPBBNews)
2024.06.06 I 주영로 기자
“곧 금리인하, 혹한기 탈출”…펀딩 열 올리는 글로벌 VC
  • [마켓인]“곧 금리인하, 혹한기 탈출”…펀딩 열 올리는 글로벌 VC
  • [이데일리 마켓in 김연지 기자] 유럽을 시작으로 금리인하 기조로 돌아설 것이란 전망이 나오는 가운데 글로벌 벤처캐피탈(VC)들이 펀드레이징에 열을 올리고 있다. 금리인하 시 투자환경이 서서히 개선될 것이라 보고 일찌감치 실탄을 장전하려는 것으로 보인다. 지난 수년간 혹한기를 벗어나지 못한 세계 벤처투자 업계가 이번 기회에 완전히 기지개를 켤지 관심이 쏠린다. 올해 상반기 글로벌 VC들의 펀드레이징 추이./피치북 보고서 갈무리글로벌 시장조사업체 피치북이 올해 상반기(1월 1일부터 5월 12일까지) 최소 700억원~최대 1조 4000억원 이상의 운용자산(AUM)을 갖춘 세계 VC 53곳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이들의 12%(6개사)는 펀드레이징 계획을 앞당겨 진행 중이다. 이는 2개사가 펀드레이징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답한 지난해와는 대조되는 응답이다. 해당 설문조사는 미국과 유럽, 캐나다, 라틴아메리카, 중동, 아시아 등에 위치한 주요 VC를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이들의 평균 운용자산은 약 4000억원으로 집계됐다.같은 기간 ‘펀드레이징을 (시장 상황과 관계없이) 계획대로 진행하고 있다’고 답한 곳은 25곳으로 나타났고, 자금 조달 난항 예상에 관련 계획을 미룬 곳은 14곳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상반기 각각 24곳과 23곳을 기록한 것을 고려하면, 펀드레이징 상황이 조금은 나아진 것으로 볼 수 있는 대목이다. 나머지는 새로운 펀드를 무리해 기획하기 보다는 기존 펀드 운용에 집중할 것이라고 답했다.피치북은 경기 불확실성이 여전한 가운데 세계 VC들이 펀드레이징에 박차를 가하는 이유로 ‘투자 환경 개선 기대감’을 꼽았다. 특히 최근 스위스와 체코 등 유럽을 시작으로 ‘기준금리 인하’가 거론되면서 해당 의견에 힘이 실리는 모습이다.보고서는 “펀딩 규모나 속도 등 관련 상황이 크게 나아질 것이라고 보는 응답자가 작년 대비 3배 가까이 늘었다”며 “기업공개(IPO) 시장 분위기가 달아오르면서 엑시트를 실현하는 VC가 늘어날 것으로 기대되는데다, 미국 외 유럽과 라틴아메리카 등지에 대한 출자자(LP)들의 투자 관심도가 눈에 띄게 증가하고 있다”고 전했다. 실제 유럽의 클린테크·생명과학 스타트업들은 세계 VC로부터 메가 라운드(1억 유로 이상의 투자 라운드)를 이끌어내며 전례 없는 호황을 누리고 있다.이들은 투자 대상(기업) 밸류에이션 매력도 또한 현재보다 더 올라갈 것으로 봤다. 보고서는 “펀드레이징에 나서는 이들 중 일부는 유동성이 풍부했던 지난 2020년 글로벌 LP들로부터 막대한 자금을 유치한 루키들”이라며 “아직 투자하기에 밸류에이션이 적정 수준으로 완전히 내려오지는 않았으나, 조만간 시장 상황이 유리해질 것으로 보고 미리 실탄을 장전해 두려는 움직임도 돋보인다”고 분석했다.일부 VC는 자본시장 플레이어끼리 지분(구주)을 사고팔며 기업 가치를 높이는 ‘세컨더리 거래’를 통해 안정적인 플레이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설문에 따르면 응답자의 4분의 1은 IPO를 통한 엑시트 실현이 녹록지 않거나 금리인하 영향이 뒤늦게 반영될 경우 세컨더리 거래에 활발히 임할 것이라고 답하기도 했다.
2024.06.06 I 김연지 기자
내수시장 장악한 뷰노, "하반기 해외 진출로 흑자전환"
  • 내수시장 장악한 뷰노, "하반기 해외 진출로 흑자전환"
  • [이데일리 김새미 기자] 뷰노(338220)가 ‘뷰노메드 딥카스’(VUNO Med-DeepCARS, 이하 딥카스)의 빠른 국내 시장 공략 덕에 분기 매출이 5분기 연속 증가 추세다. 뷰노는 좁은 내수 시장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올해부터 해외 진출에 집중하고 있다. 빠르면 올해 하반기 분기 흑자 전환이 기대되는 상황이다.◇‘딥카스’ 국내 시장 잠식에 힘입어 매출 지속 성장[그래픽=이데일리 김정훈 기자]뷰노는 주요 의료인공지능(AI)업체 중 지난해부터 매 분기 매출이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 루닛의 경우 지난해 1분기부터 올해 1분기까지 110억원→55억원→33억원→34억원→51억원으로 들쭉날쭉한 매출을 낸 반면 같은 기간 뷰노는 18억원→30억원→36억원→49억원→55억원으로 꾸준히 우상향하는 매출 실적을 냈다. 1분기에 전공의 파업으로 인해 환자가 줄어들었음에도 안정적인 매출을 기록한 셈이다.이러한 매출 성장을 이끄는 동력은 딥카스이다. 환자의 기본적인 생체 활력 징후 데이터를 활용, 24시간 내 심정지 발생 위험도를 감시하는 AI의료기기인 딥카스는 올해 1분기 매출 45억원을 기록하며, 전체 매출(55억원)의 81%를 차지했다. 딥카스는 지난달 기준 89개 병원, 3만5000곳 이상의 병상에서 실제로 사용되며 비급여 청구가 진행 중이다. 이 중 딥카스를 도입한 상급종합병원은 16개에 이른다. 금융투자업계에선 2분기 중 국내 빅4 병원에 딥카스가 적용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뷰노는 연말까지 딥카스 도입 병원을 150개로 늘릴 예정이다.딥카스 도입 병원과 병상 수 현황 (자료=뷰노)◇내수만으론 성장 한계…급여 인정 여부에도 ‘촉각’뷰노의 국내 시장 점유율이 빠르게 늘고 있지만 내수 시장만으로는 성장에 한계가 있을 전망이다. 국내 상급 종합병원(45개)와 종합병원(319개)의 시장 규모는 연간 2965억원 수준이기 때문이다. 뷰노는 국내 시장 점유율 50%인 약 1500억원 규모의 시장 침투를 목표로 하고 있다.국내에 경쟁 제품인 에이아이트릭스의 ‘바이탈케어’가 있다는 점도 위협적인 부분이다. 이에 대해 뷰노는 19개 생체 데이터가 필요한 바이탈케어와 달리 딥카스는 일상적으로 측정하는 데이터만으로 예측이 가능하다는 강점을 살리겠다는 전략이다. 더 나아가 뷰노는 국내 사업 전략으로 장기적으로는 일반병원, 요양병원으로 적용 대상을 확대하는 한편, 재택 의료 시 사용할 수 있는 차세대 모델을 개발하는 방안을 제시했다.딥카스의 해외 진출 시기가 내년으로 예상되는 만큼, 올해까지는 딥카스의 국내 매출이 주요 매출원이 될 전망이다. 불안 요소는 오는 7월 31일이면 비급여 적용 기간이 종료된다는 점이다. 신의료기술평가를 통해 급여 적정성이 인정받지 못해 비급여 판정을 받는다면 국내 사업 확대에 어려움을 겪을 수도 있다. 딥카스는 국내 AI의료기기 최초로 선진입 의료기술에 확정된 데 이어 2022년 8월 비급여시장에 진입한 업체인 만큼, 의료AI업계에서 딥카스의 급여 인정 여부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업계에선 신의료기술 평가 유예 기간이 올해부터는 최장 5년으로 늘린다는 보건복지부의 시행 계획에 주목하고 있다. 해당 규정이 뷰노에도 소급 적용될 경우 딥카스의 비급여 기간은 2027년 7월 31일까지로 늘어난다. 업계 관계자는 “딥카스가 평가 유예 기간에 병원에 활발하게 도입됐고, 선진입 의료기술에 선정된 ‘1호 국내 AI의료기기’라는 상징성을 고려해 해당 규정을 소급 적용할 가능성도 있을 것”이라고 관측했다.◇올해부터 해외 진출 가시화…흑자 전환 기대한편 좁은 내수 시장은 딥카스의 해외 진출에 투자자들의 관심이 쏠리게 하는 요소이다. 뷰노는 딥카스가 진출할 미국 시장의 규모가 연간 23억2000만달러(한화 약 2조 7840억원), 유럽 시장의 경우 21억9500만달러(약 2조 6340억원)일 것으로 추정했다. 이외에 중국을 제외한 아시아태평양(4644억원)과 남미 시장(약 6888억원)까지 합하면 해외 시장 규모가 54억7600만달러(약 6조 5712억원)에 달할 것으로 예측했다.딥카스는 지난해 6월 미국 식품의약국(FDA) 혁신의료기기로 지정된 만큼 올 하반기에는 FDA 허가 여부가 결론날 것으로 전망된다. FDA 허가 획득 이후 코드 등재, 보험 수가 책정 등의 과정이 필요하다는 점을 감안하면 미국 매출 발생 시기는 내년 하반기부터일 것으로 예상된다. 뷰노는 빠른 미국 시장 진입을 위해 최근 미국에서 상표권 등록을 마친 상태다. 지난 4월에는 104억원 규모 영구 전환사채(CB)를 발행하며 해외 진출 자금도 마련해뒀다.딥카스 외 다른 제품으로는 이미 해외 진출이 가시화되는 모양새다. 올해 1월에는 ‘뷰노메드 렁CT’(VUNO Med-LungCT)가 일본 보험급여 대상으로 인정되자 파트너사인 M3가 적극적으로 공세를 펼치고 있다. 한송협 대신증권 연구원은 “렁CT는 일본 내 보험 적용과 파트너사 M3의 영업 확장으로 예상치 못했던 매출이 더해질 수 있다”고 기대했다.또 미국 현지 법인을 통해서는 올해 ‘뷰노메드 딥브레인’(VUNO Med-DeepBrain)의 미국 판매를 개시할 계획이다. 딥브레인은 2020년 6월 유럽 허가에 이어 지난해 10월 미국 FDA 허가(510k)를 획득했다. 딥브레인은 2019년 6월 국내 식품의약품안전처의 허가를 받고 2022년 6월 급여 적용이 시작된 제품이다. 올해 딥카스 외에도 ‘하티브’(Hativ), 렁CT의 FDA 허가를 신청해 4개 제품을 기반으로 미국 시장을 공략하겠다는 방침이다.뷰노는 올해 분기 기준 흑자를 기대하고 있으며, 내년에는 연간 흑자도 달성할 것으로 보고 있다. 분기 기준 흑자를 내기 위한 손익분기점(BEP)은 약 75억원이므로 빠르면 올해 3분기에는 분기 흑자를 낼 것으로 예측된다. 뷰노의 올해 목표 매출은 260억~300억원이며, 내년은 550억~600억원이다. 내년이면 흑자 전환을 이룰 것으로 자신하는 셈이다.뷰노 관계자는 “한 번 발생한 매출이 지속적으로 쌓이는 사업 구조와 단순한 비용 구조를 감안하면 2025년부터 흑자 기업으로 탈바꿈할 수 있을 것”이라며 “2024년 하반기 중 (분기 기준) 흑자 전환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4.06.06 I 김새미 기자
루닛 ‘글로벌 ICT 리더십 포럼’ 참가…아프리카 ODA 사업 진출
  • 루닛 ‘글로벌 ICT 리더십 포럼’ 참가…아프리카 ODA 사업 진출
  • [이데일리 김새미 기자] 루닛(328130)은 ‘2024 한-아프리카 정상회의’ 연계 행사로 개최된 ‘제10회 글로벌 ICT 리더십 포럼’(The 10th Global ICT Leadership Forum)에 참가해 첨단 의료인공지능(AI) 제품을 전시·시연했다고 5일 밝혔다.김기환 루닛 최고의학책임자(CMO·오른쪽)가 5일 서울 영등포구 콘래드서울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제10회 글로벌ICT 리더십 포럼’ 행사에서 아프리카 14개국 사절단을 대상으로 ‘루닛 인사이트’ 제품 시연을 하고 있다. (사진=루닛)‘디지털 혁신을 통한 한-아프리카 연대 강화’를 주제로 진행된 이번 포럼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부)와 한국정보화진흥원(이하 NIA)이 주관했다. 이집트, 튀니지, 우간다 등 아프리카 14개국의 ICT 장관과 주한 대사 등 300여 명이 참가했다.루닛은 국내 의료 분야 기업 중 유일하게 과기부와 NIA로부터 선정돼 이번 행사에 참여하게 됐다. NIA와 LG CNS도 각각 이동형 정보접근센터(IAC)와 원격교육 분야에서 한국의 우수한 ICT 기술을 선보였다.루닛은 이번 포럼에서 단독 부스를 마련하고, 김기환 최고의학책임자(CMO)가 주요 아프리카 인사들을 대상으로 AI 영상분석 솔루션 ‘루닛 인사이트’를 직접 시연하며 핵심 기술과 비전을 소개했다. 또한 아미르 탈랏(Amr Talaat) 이집트 정보통신부 장관, 칼레드 압둘라흐만(Khaled Abdelrahman) 주한 이집트 대사와 별도 간담회를 갖고, 루닛 AI 솔루션의 이집트 내 보급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특히 루닛은 이번 행사 참가국 장관 또는 정상급 인사들로부터 공적개발원조(ODA) 구매의향서에 서명을 받았다. 이에 따라 루닛은 아프리카 현지에 AI 소프트웨어를 보급하는 ODA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이는 중장기적으로 아프리카 국가들의 공공의료 질적 수준 개선과 환자들의 의료 서비스 접근성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서범석 루닛 대표는 “이번 글로벌 ICT 리더십 포럼 참가는 아프리카 리더들에게 우리의 우수한 AI 기술을 선보이고, 현지 사업 확대의 교두보를 마련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혁신 기술을 해외에 알리는 것은 물론, AI 산업 관련 글로벌 생태계 조성에도 적극적으로 나서겠다”고 말했다.한편 루닛은 이미 남아공, 이집트, 튀니지 등 아프리카 시장에 진출해 현지 유통사들과 활발한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최근 아프리카에서 의료AI에 대한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국가 암 검진 사업과 폐결핵 진단 분야를 공략할 계획이다.
2024.06.05 I 김새미 기자
더벤티, 부산원아시아페스티벌 공식 후원사로 참여
  • 더벤티, 부산원아시아페스티벌 공식 후원사로 참여
  • (사진=더벤티)[이데일리 이지은 기자] 커피 프랜차이즈 더벤티가 6월 8일과 9일 부산아시아드주경기장과 화명생태공원에서 열리는 부산원아시아페스티벌(BOF) 공식 후원사로 참여한다고 5일 밝혔다.올해 8회째를 맞은 부산원아시아페스티벌은 문화 관광 인프라와 K-POP 등 한류 콘텐츠가 만나는 부산 대표 문화관광 플랫폼이다. K-POP 콘서트와 힐링 송으로 전 세대가 공감할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들로 이뤄져 있다.올해는 글로벌 팬덤을 보유한 K-POP 아이돌 그룹을 비롯 국내 인기가수들의 무대가 예고돼 있어 팬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Big콘서트에는 지오디(god), 슈퍼주니어-D&E, 제로베이스원, 보이넥스트도어, 나우어데이즈, 엔싸인, 루네이트, 하이키, 빌리 등이 출연한다. 파크콘서트에는 멜로망스, 폴킴, 적재, 임한별, 픽보이가 참여한다.3회 연속 공식 후원사로 참여하는 더벤티는 자사 앱 이용 고객과 SNS를 통해 티켓 프로모션을 진행하며 부산원아시아페스티벌을 알리는 활동을 펼친 바 있다.페스티벌 기간에는 자사 커피트럭 ‘벤티럭’ 운영과 특별한 이벤트로 고객들에게 풍성한 먹거리와 즐길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더벤티 관계자는 “더벤티가 부산에서 출발한 브랜드로서 지역 축제의 성공적인 개최를 기원하고 더벤티 브랜드를 더욱 널리 알리기 위해 후원사로 참가하게 됐다”며 “정상급 아티스트들이 출연하는 즐거운 축제에 더벤티와 함께 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4.06.05 I 이지은 기자
아프리카 4개국과 회담한 尹 “서로 가진 잠재력 실현 기대”
  • 아프리카 4개국과 회담한 尹 “서로 가진 잠재력 실현 기대”
  • [이데일리 박태진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4일 한-아프리카 정상회의에 참석한 아프리카 정상들 중 4개국 정상과 연쇄 양자회담을 하며 협력 의지를 다졌다.윤석열 대통령이 4일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한-케냐 정상회담에서 윌리엄 루토 케냐 대통령과 악수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윤 대통령은 이날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정상회의 중 별도의 시간을 내 윌리엄 사모에이 루토 케냐 대통령, 안드리 니리나 라주엘리나 마다가스카르 대통령, 조셉 뉴마 보아카이 라이베리아 대통령, 나나 아도 단콰 아쿠포아도 가나 대통령과 각각 회담했다.윤 대통령은 회담에서 “정상회의에서 각국 정상들의 고견을 경청하며 한-아프리카 협력 증진에 대한 의지와 진정성을 느꼈다”며 “이번을 계기로 양측이 더욱 가까운 동반자가 된 만큼 힘을 모아 서로가 가진 무궁무진한 잠재력을 실현해 나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고 대통령실은 전했다.아프리카 정상들은 “어제(3일) 환영 만찬에서 한-아프리카 앙상블 문화공연을 감상한 데 이어 오늘 정상회의 개회 입장 때는 윤 대통령이 모든 아프리카 정상들과 함께 입장하는 등 한국이 아프리카를 세심하게 배려하고 진정한 친구로 생각하고 있음을 느낄 수 있었다”고 했다.윤 대통령은 4개국 정상들과 각 나라와 한국의 인연, 투자 사업, 경제 협력, 국제무대에서의 공조 등을 주제로 논의했다.한편 윤 대통령은 3일부터 이날까지 정상회의 참석국 중 25개국 정상과 양자 회담을 소화했다.윤석열 대통령이 4일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한-가나 정상회담에서 나나 아쿠포아도 가나 대통령과 악수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2024.06.04 I 박태진 기자
‘김경문 복귀전’ 한화, KT 완파... 김경문 2196일 만에 승리
  • ‘김경문 복귀전’ 한화, KT 완파... 김경문 2196일 만에 승리
  • 4일 경기도 수원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2024 KBO리그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와 kt wiz의 경기. 8-2로 승리한 한화 김경문 감독이 팬들에게 인사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스타in 허윤수 기자] 한화이글스가 뜨거운 타격을 앞세워 김경문 감독에게 KBO 복귀전 승리를 안겼다.한화는 4일 수원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2024 신한 SOL뱅크 KBO리그 원정 경기에서 KT 위즈를 8-2로 제압했다. 3연패 늪에서 벗어난 한화는 7위 KT와의 격차를 반 경기로 좁혔다.한화의 출발은 불안했다. 선발로 나선 고졸 신인 투수가 경기 초반 제구 난조를 겪으며 흔들렸다. 1회 말에만 볼넷 3개를 내주며 2사 만루 위기에 몰렸으나 김민혁을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위기를 벗어난 한화는 곧장 기회를 잡았다. 2회 초 안타 2개와 볼넷으로 만든 1사 만루 상황에서 이도윤과 장진혁이 웨스 벤자민을 상대로 각각 희생타와 2타점 2루타로 3점을 따냈다.4일 경기도 수원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2024 KBO리그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와 kt wiz의 경기. 6회초 2사 주자 1,2루에서 한화 최재훈이 1타점 안타를 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3회 한 점을 내준 한화는 6회 초 다시 달아났다. 김태연, 노시환의 안타와 안치홍의 볼넷으로 1사 만루를 만들었고 채은성의 내야 땅볼과 최재훈, 이도윤의 연속 적시타로 3점을 추가했다. 한화는 6회 말 황재균에게 1타점 적시타를 내주며 추격을 허용했다.한화는 8회 초 경기에 쐐기를 박았다. 노지환의 안타와 안치홍의 볼넷으로 1사 1, 2루 기회를 잡았다. 이어 최재훈이 2타점 적시타를 터뜨리며 KT의 추격에 찬물을 끼얹었다. 한화는 상대 투수 이상동의 보크까지 나오며 승리를 매조졌다.4일 경기도 수원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2024 KBO리그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와 kt wiz의 경기. 한화 김경문 감독이 선수들을 독려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한편 이날 처음으로 한화 더그아웃을 지킨 김경문 감독은 KBO 복귀전이자 한화 사령탑 데뷔전에서 승리를 챙겼다. 김경문 감독의 승리는 2018년 5월 31일 이후 2196일 만이다. 사령탑으로 897승(30무 774패)째를 챙긴 김경문 감독은 900승 고지까지 단 세 걸음만 남겼다.
2024.06.04 I 허윤수 기자
김하성, 에인절스전서 2루타 2방 작렬... 수비에선 실책
  • 김하성, 에인절스전서 2루타 2방 작렬... 수비에선 실책
  • 김하성(샌디에이고). 사진=AFPBB NEWS[이데일리 스타in 허윤수 기자]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김하성이 2루타 2방을 터뜨리며 장타력을 과시했다.김하성은 4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의 에인절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LA 에인절스와의 원정 경기에 6번 타자 겸 유격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2안타를 기록했다.5경기 연속 안타를 때려낸 김하성의 시즌 타율은 0.227로 올랐다.김하성은 첫 타석부터 장타를 뽑아냈다. 2회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상대 선발 타일러 앤더슨의 가운데로 몰린 체인지업을 놓치지 않았다. 김하성의 타구는 3루수를 뚫고 외야로 향했다. 김하성은 좌익수 테일러 워드가 공을 더듬는 사이 2루를 지나 3루까지 도전했으나 중계 플레이에 걸려 아웃됐다.5회 두 번째 타석에서 유격수 땅볼로 물러난 김하성은 1-1로 맞선 7회 1사에서 다시 2루타를 터뜨렸다. 앤더슨의 시속 144km 직구를 받아쳐 우중간을 가르는 2루타를 때려냈다. 김하성은 후속 타자의 내야 땅볼 때 3루 베이스를 밟았으나 더 이상 후속타가 나오지 않았다.김하성은 1-2로 뒤진 9회 선두 타자로 네 번째 타석에 들어섰으나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수비 상황에서는 아쉬운 실책이 나왔다. 3회 조 에이델의 평범한 타구를 잡은 뒤 악송구하며 시즌 8번째 실책을 기록했다. 2021년 MLB 데뷔 후 한 시즌 최다 실책과 타이기록이다. 김하성은 빅리그 입성 첫 해 5개의 실책을 기록했고 이듬해엔 8개의 실책을 저질렀다. 지난 시즌엔 7개를 기록했다.한편 이날 경기에서는 샌디에이고가 에인절스에 1-2로 졌다. 샌디에이고는 6개의 안타를 기록했으나 1득점에 그치며 고개를 숙였다.
2024.06.04 I 허윤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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