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검색결과 10,000건 이상
- 롯데 혜택 총망라…14일부터 ‘롯데온 세상 쇼핑 페스타’
- [이데일리 박철근 기자] 롯데리아, 세븐일레븐, 롯데시네마 등 롯데그룹 계열사들의 혜택을 총망라한 행사가 열린다.롯데쇼핑(023530)의 전자상거래 플랫폼 롯데온은 14~23일까지 열흘 동안 연중 최대 쇼핑 행사인 ‘롯데온(ON)세상 쇼핑 페스타’를 한다고 13일 밝혔다.이 행사에는 롯데멤버스를 비롯해 롯데리아, 세븐일레븐, 롯데시네마, 롯데월드, 롯데웰푸드, 롯데칠성 등 롯데 주요 계열사 혜택을 한데 모아 최대 9만명에게 할인 특전을 제공한다.행사는 14일 오후 8시 서울 잠실 롯데월드타워 123층 꼭대기에 빨간 조명이 들어오면 ‘월클딜’(월드클래스 타임딜)을 시작으로 행사의 막이 오른다.월클딜은 행사 기간 매일 오후 8시부터 자정까지 4시간 동안 진행된다. 롯데잇츠에서 사용할 수 있는 롯데리아 한우불고기 버거 세트 50% 할인쿠폰을 선착순 4만명에게 발급하고 세븐일레븐 1만원 모바일 금액권을 최대 20% 할인가에 3만개 한정으로 판매한다. 또 롯데시네마 관람권 5000장, 롯데칠성 주류 클라우드 클리어 2500세트, 롯데GRS 모바일 1만원 상품권 1천장, 롯데월드 어드벤처 부산 입장권 500매 등도 할인가에 선보인다.행사 기간 ‘롯데온세상 쇼핑 페스타 라이브’ 방송 중 로그인한 고객 가운데 매일 선착순 1000명에게 엘포인트 적립 혜택을 준다.롯데온 관계자는 “롯데온이 롯데 계열사 상품을 가장 좋은 혜택으로 구매할 수 있는 플랫폼이라는 사실을 알리기 위한 행사”라며 “최대 9만명에 달하는 고객이 롯데 패밀리 상품을 부담없이 체험해볼 수 있는 연말 쇼핑 축제”라고 강조했다.(사진= 롯데온)
- 최태원 차녀 오늘 결혼식…소송 중인 노소영과 하객 맞는다
- [이데일리 김은경 기자] 최태원 SK그룹 회장 차녀 민정(33)씨의 결혼식이 13일 열리는 가운데 최 회장과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이 이혼 후 처음으로 만나게 될 전망이다.재계에 따르면 최 회장과 노 관장은 이날 오후 서울 광진구 그랜드워커힐호텔 비스타홀에서 열리는 민정씨 결혼식에 나란히 참석해 혼주석에서 자리를 함께할 예정이다. 최 회장과 노 관장은 오후 1시로 예정된 본식보다 2시간가량 일찍 식장에 도착해 하객을 맞이할 것으로 전해졌다.최태원 SK 회장의 차녀 민정씨와 예비 신랑 / 사진=웨딩사이트 ‘Zola’ 홈페이지 캡처지난 3월과 4월 서울고법 가사2부 심리로 열린 항소심 변론 기일에 출석해 대면한 적은 있지만, 지난 5월 항소심 판결 이후로는 이번이 첫 만남인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서울고법 가사2부는 지난 5월 최 회장과 노 관장의 이혼 소송에서 “원고(최 회장)가 피고(노 관장)에게 위자료 20억원, 재산분할로 1조3808억원을 지급하라”고 판결했다.최 회장이 항소심의 재산분할 판결에 대한 상고를 제기해 이에 대한 심리 여부는 현재 대법원이 검토하고 있다. 다만 법조계 안팎에서는 항소심 이후 양측 모두 이혼 판결에 대해서는 항소하지 않았기 때문에 이혼은 확정됐다고 보고 있다.이날 결혼식에는 최윤정 본부장, 최인근 매니저를 비롯해 최 회장 동생인 최재원 수석부회장과 사촌인 최신원 전 SK네트웍스 회장, 최창원 SK수펙스추구협의회 의장 등 일가친척 대부분이 참석할 예정이다.아울러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등 주요 재계 총수들이 총출동하는 등 정·재계 인사 500여명이 참석할 것으로 알려졌다.2022년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장녀 결혼식에 참석한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사진=연합뉴스)앞서 이 회장은 지난 2022년 열린 정의선 회장의 장녀 진희씨 결혼식에는 딸 원주씨와 함께 우산을 쓰고 등장해 눈길을 끈 바 있다. 결혼식 참석을 위해 미국에서 입국한 원주씨가 당일 입은 베르사체 원피스가 화제가 되기도 했다.민정씨의 예비 신랑인 케빈 황씨는 중국계 미국인으로 미국 인디애나주에서 태어나 하버드대, 스탠퍼드대 경영학석사(MBA) 과정을 졸업하고 미 해병대 예비군 장교로 캘리포니아에서 복무 중이다. 다음 달에는 다시 현역으로 전환해 미 특수부대의 군수 분야 관련 보직을 맡을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결혼식은 비공개로 약 2∼3시간 동안 진행될 예정이며, 민정씨 부부는 미국에 신접살림을 차릴 예정이다.이날 결혼식이 열리는 워커힐호텔 비스타홀은 측면 통유리를 통해 한강과 서울 도심의 풍경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는 공간으로 호텔 방문객과 동선이 분리돼 정·재계 자녀, 연예인 등이 결혼식 장소로 즐겨 찾는 곳이다.가수 백지영·배우 정석원, 가수 신성우, 배우 윤상현·가수 메이비, ‘빙속여제’ 이상화·방송인 강남, 가수 박현빈 등도 이곳에서 결혼식을 올렸다.최태원(왼쪽사진) SK그룹 회장이 지난 4월 16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고등법원에서 열린 최태원-노소영 이혼 소송 항소심 2차 변론에 출석하고 있다.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이 변론을 마친 뒤 법원을 나서고 있다.(사진=뉴시스)
- 산업통상자원부 주간계획(10월14~19일)
- [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다음은 내주(10월14~19일) 산업통상자원부 주요일정 및 보도계획이다.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지난 7일 국회에서 열린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의원 질의에 답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주요일정△14일(월)14:00 출입기자단 차담회(장관, 산업부 기자실)10:30 플랜트 EPC 정책 포럼(본부장, 마포 엠갤러리)△15일(화)14:00 세계 표준의 날 기념식(장관, 대한상의)16:00 산업융합 옴부즈만 임명장 수여식(장관, 서울청사)09:00 제2회 그린 빅뱅 써밋(2차관, JW메리어트H)△16일(수)14:30 공급망안정화위원회(장관, 서울청사)10:30 주한오만대사 면담(본부장, 롯데호텔)14:00 해외진출을 위한 주요국핵심산업 규제 환경 설명회(본부장, 대한상의)08:00 경제관계장관회의(1차관, 서울청사)14:30 휴머노이드 로봇기업 방문(1차관, 한양대 안산캠퍼스)△17일(목)09:30 산업디지털전환위(장관, 판교 한국타이어)07:30 대외경제장관회의(본부장, 서울청사)14:00 통상추진위원회(본부장, 대한상의)12:30 투자활성화관계부처합동 현장방문(1차관, 포항제철)△18일(금)09:25 한일재계회의(장관, 한경협 회관)10:30 노스다코다 주지사 면담(장관, 플라자H)10:40 유턴기업 현장방문(본부장, 대구시 구영테크)14:30 특성화고등학교 강연(본부장, 진주시 이스포츠 상설경기장)16:00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방문(본부장,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본부)◇보도계획△13일(일)11:00 3분기 무역기술장벽 통보문 1,167건, 전년 대비 30% 증가△14일(월)06:00 산업부, EPC 기업과 플랜트 산업 발전방향 모색11:00 2024년 9월 ICT 수출입 동향(과기정통부 공동)11:00 산업 인공지능(AI)의 쌀, 산업데이터 활용을 위해 한국-독일 협력한다.11:00 유럽연합(EU)과 디지털통상 규범 및 협력 논의△15일(화)06:00 우회덤핑 방지제도 본격 시행을 위한 기업의견 수렴14:00 첨단기술 글로벌 표준강국으로 도약한다16:00 제5기 산업융합촉진 옴부즈만 위촉11:00 ‘수출 붐업코리아 Week’ 개막△16일(수)06:00 「2024년 세라믹의 날」기념행사 열려15:00 경제안보품목 공급망 점검 및 대응방안 논의(기재부 공동)11:00 해외진출 성공 위해 규제 환경 주목해야11:00 1차관, 휴머노이드 기업 ㈜에이로봇 현장방문11:00 국표원, 인체데이터의 활용·확산을 위한 사이즈코리아 중장기 발전 방안 발표11:00 산업부 올해 3분기 627회 현장소통, 36건 현장애로 해소△17일(목)09:30 AI로 첨단 연구개발 지평을 바꾼다11:00 2024년 9월 자동차산업 동향11:00 투자 활성화 위한 관계부처 합동 현장방문(기재부 공동)11:00 제40차 통상추진위원회 개최16:00 제453차 무역위원회 개최11:00 계통부족 완화방안 차질없이 추진11:00 생활편의 표준, 국민이 제안하고 국민이 뽑는다△18일(금)09:40 장관, 제31회 한일재계회의 참석10:30 노스다코타 주지사와 양국 투자·교역 협력06:00 통상교섭본부장, 미래자동차 부품 제조 유턴기업 구영테크社 방문 격려11:00 통상교섭본부장, 진주시 특성화고 인재들과 소통
- "근무시간에 안마 받고 피로 싹~"…호텔 같은 '이 회사'[복지좋소]
- 연봉보다 근무시간, 인지도보다 워라밸(일과 삶의 균형). ‘일하고 싶은 기업’의 기준이 달라지고 있습니다. 회사를 선택하는 최우선 기준으로 ‘복지’를 꼽는 MZ세대도 늘어나는 추세입니다. 대기업이 아닌 중소기업·스타트업에도 복지 좋은 곳이 많습니다. ‘복지좋소’(복지 좋은 중소기업)는 매주 토요일마다 이런 기업을 소개합니다.<편집자주>에이피알 사내 마사지룸. (사진=에이피알)[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타워 36층. 석촌호수 전망의 객실에 1인용 마사지 침대가 놓여 있다. 고급 스파 같은 환경을 갖춘 이곳은 다름 아닌 뷰티테크 기업 ‘에이피알(278470)’의 사무실이다. 에이피알은 사내 마사지룸을 두고 임직원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근무시간에 30분 짬을 내서 마사지를 받고 오면 몸과 마음이 편안해지고 업무에 더욱 몰입할 수 있다는 게 직원들의 전언이다.마사지는 ‘헬스 키퍼’라는 이름의 시각 장애인 안마사가 맡는다. 에이피알은 시각 장애인 안마사 5명을 고용해 장애인 일자리 창출과 직원 복지 향상 등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았다. 헬스 키퍼 외에도 △환경미화 △물류 △렌털 △바리스타 등 총 27명의 장애인 직원이 에이피알에서 근무하고 있다. 사내 카페 ‘피크 커피’에서는 청각 장애인 바리스타 5명이 근무 중이다. 이들을 배려해 주문은 애플리케이션(앱)을 통해 이뤄지도록 했다. 이곳에선 커피나 차는 물론 시즌 음료와 깜짝 간식까지 전부 무료로 제공한다. 지난해 크리스마스 시즌에는 무알코올 뱅쇼, 오레오 셰이크, 토피넛 라떼, 녹차 크림 라떼 등의 메뉴를 마련했다. 깜짝 간식으로는 도시락, 마카롱 세트, 츄러스, 핫도그 등을 제공한다.에이피알 사내 카페 ‘피크 커피’. (사진=에이피알)에이피알은 한국장애인고용공단과 함께 자회사형 장애인 표준사업장 ‘에이피알커뮤니케이션즈’를 설립해 장애인을 직접 고용하고 있다. 이들의 원활한 환경 적응을 위해 직무지도교사 2명도 정규직 직원으로 채용해 장애인 근로자에게 체계적인 교육 훈련을 지원한다. 지난 2020년 2월 설립한 에이피알커뮤니케이션즈에는 현재 총 67명의 직원이 근무 중이다. 이중 장애인 근로자 비중은 43%로 한국장애인고용공단에서 제시하는 상시 고용 근로자 비율 30%를 초과하는 수치다.에이피알 관계자는 “중증장애인의 지속 고용과 다양한 직무 배치를 통해 사회 참여 기회를 확대하고 있다”며 “장애인 고용을 위한 편의시설과 복리후생시설 등도 잘 조성돼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단순 장애인 고용 기업을 넘어 젊은 장애인 청년들의 꿈과 미래를 함께 만들어가는 파트너로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에이피알은 사내 카페 외에도 스낵바를 운영하며 직원들의 식사와 간식을 책임진다. 사내 라운지 한 벽면에는 냉장고 여러 대가 진열돼 있어 흡사 편의점을 연상케 한다. 냉장고에는 닭가슴살, 만두, 계란 등 각종 냉장·냉동 식품을 가득 채웠다. 간식바에는 컵라면, 컵밥, 과자 등을 배치했다.에이피알 직원이 사내 라운지에 마련된 스낵바에서 간식을 고르고 있다. (사진=에이피알)에이피알은 임직원들이 회사 밖에서 식사할 수 있도록 근처 식당에서 사용 가능한 전자 식권도 지원한다. 식대 외에 △연간 100만원 상당의 복지몰 포인트 △매월 3만원 상당의 도서 구매비 △입사 시 100만원 상당의 자사 제품 웰컴 기프트 △온라인 직무 교육 무료 지원 등 다양한 복지 혜택을 제공한다. 직원들의 사기 진작 차원에서 다양한 이벤트도 개최한다. 봄맞이 피크닉 이벤트, 크리스마스 이벤트 등을 열고 사진 콘테스트에 참여해 최다 반응을 얻은 팀에 회식비를 제공한다. 지난해 4월 열린 타운홀 행사에서는 깜짝 이벤트로 아이폰 14프로 맥스 5대를 추첨해 지급했다. 같은 해 12월 송년회 행사에서는 추첨 이벤트로 △아이패드 △애플워치 △갤럭시워치 △호텔 숙박권 △백화점 상품권 △스타벅스 상품권 등을 지급했다. 직원 생일에는 선물과 함께 2시간 조기퇴근을 지원한다. 직원 본인 및 배우자 출산 시에는 과일 바구니와 30만원 상품권을 전달한다. 출산이 아닌 유·사산 시에도 위로금 30만원과 유급휴가 5일을 지원한다. 장기 근속자에게는 3, 6, 9년 근속 시점마다 3, 6, 9일의 안식휴가를 제공하며 월간 시상 수상자에게도 1일 포상휴가를 부여한다. 2014년 설립된 에이피알은 △메디큐브 △에이프릴스킨 △포맨트 △글램디바이오 △널디 △포토그레이 등 6개 브랜드를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 매출액 5238억원, 영업이익 1042억원을 기록했다. 올해 상반기에는 누적 매출액 3044억원, 영업이익 558억원을 달성해 최대 반기 매출을 달성했다. 에이피알 사내 라운지 전경. (사진=에이피알)
- KLPGA, 8억 원 이상 초고액 연봉 늘고, 1억 원 중위권은 감소[골프인앤아웃]
- KLPGA 투어 상금랭킹 1위 윤이나. (사진=이데일리 골프in 조원범 기자)[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2024시즌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선 8억 원 이상 고액 연봉자 늘고, 1억 원대 중위권은 줄어드는 상금 쏠림 현상이 심해졌다.올해 KLPGA 투어 26개 대회 종료 기준 8억 원 이상 고액 연봉 선수는 6명으로 시즌 종료 기준 2022년 4명, 2023년 5명보다 늘었으나 1억 원대 연봉 선수는 올해 72명으로 2022년 84명, 2023년 80명에 미치지 못할 가능성이 커졌다. 10월 첫째 주 대회 종료를 기준으로 비교해도 2022년 73명, 2023년 76명으로 올해보다 많았다.◇3승 이상 다승자 증가로 8억 원 이상 초고액 늘어최근 3년 동안 KLPGA 투어의 수입대별 인원 분포를 보면, 2022년엔 1억 원 이상 84명, 3억 원 이상 26명, 5억 원 이상 15명, 7억 원 이상 8명, 8억 원 이상 4명, 10억 원 이상 2명이었다. 2023년에는 1억 원 이상이 80명으로 2022년보다 4명 감소했고, 이어 3억 원 이상 37명, 5억 원 이상 16명, 7억 원 이상 8명, 8억 원 이상 5명, 10억 원 이상 2명씩이었다.올해는 1억 원 이상을 번 선수가 72명에 그쳤고, 3억 원 이상 30명, 5억 원 이상 14명으로 지난해 수준과 비슷했으나 7억 원 이상 8명, 8억 원 이상 6명, 10억 원 이상 3명으로 8억 원 이상 초고액 연봉 선수는 증가했다.8억 원대 이상 고액 연봉자가 증가한 이유는 다승자가 늘고 상금 규모가 커지면서 톱10 진입 횟수가 많은 선수의 수입이 증가한 덕분이다. 총상금은 2022년 283억 원, 2023년 318억 원에서 2023년 332억 1200만 원으로 커졌다.올해 3승 이상을 거둔 박현경(10억7669만6085원)과 박지영(10억6027만5444원), 이예원(8억6979만1705원)은 8억 원이 넘는 상금을 획득했고, 배소현은 7억5157만7436원을 획득해 8억 원 돌파는 눈앞에 뒀다.윤이나는 1승에 그쳤으나 준우승 4회 포함 12번의 톱10을 기록하면서 올해 11억 3610만4286원으로 상금 1위에 올라 있다. 특히 총상금 10억 원이 넘는 규모가 큰 대회에서 톱10 확률이 높았는데, BC카드 한경 레이디스컵, 롯데오픈, 하나금융그룹 챔피언십에선 준우승을 거두며 모두 1억 원이 넘는 상금을 획득했다. 하이트진로 챔피언십과 KB금융 스타 챔피언십에선 나란히 3위를 기록해 9750만 원과 9600만 원을 벌어 부러움을 샀다.초고액 연봉자의 증가와 달리 1억 원 이상 수입 선수가 줄어든 이유는 3승 이상 다승자가 늘고 상위권 선수들의 톱10 성공률이 증가한 것이 원인 중 하나다. 즉, 상위권 선수가 상금을 많이 가져가면서 중하위권 선수들의 수입이 줄었다. 올해 상금 1~3위에 오른 윤이나와 박현경, 박지영은 톱10 피니시 50%를 넘겼다. 참가하는 대회의 절반 이상에서 10위 안에 들었다는 얘기다. 이예원과 이제영, 황유민은 40%를 넘겨 3개 대회에서 한번 꼴로 톱10을 기록했다.2023년엔 3승 이상 다승자가 3명으로 올해와 비슷했으나 톱10 피니시 50%를 넘긴 선수가 1명도 없었고, 이예원과 임진희, 박민지 등 6명이 40%대를 기록했다. 2022년엔 톱10 피니시 50% 이상 3명, 40% 이상 6명으로 올해와 비슷했으나 3승 이상 다승자가 1명밖에 없었다. 박민지 혼자 6승을 거둬 독주했다.톱10 피니시 투어 평균은 2022년 10.05%에서 2023년 9.9%로 감소했고, 올해는 9.7%로 더 낮아졌다.KLPGA 투어 상금랭킹 2위 박현경. (사진=이데일리 골프in 조원범 기자)◇최근 3년 상금 1위는 이예원..4명은 25억 이상 벌어이예원은 최근 3년 동안 KLPGA 투어에서 가장 많은 상금을 획득했다. 유일하게 30억 원 이상이 넘는 상금을 벌었다.2022년 데뷔한 이예원은 첫해 8억 4978만4000원을 벌었고, 2년 차엔 14억 2481만7530원을 획득해 상금왕을 차지했다. 올해도 8억 6979만1705원의 상금을 추가한 이예원은 3시즌 동안 31억 4439만3235원을 벌었다. 이예원은 이 기간 80개 대회에 출전해 6승을 거뒀고 대회당 약 3930만4915원씩 벌었다.박지영은 3시즌 동안 75개 대회에 출전해 4승을 거두며 27억 5345만305원의 상금을 획득해 이예원에 이어 2위에 올랐다. 대회당 획득 상금은 약 3671만2670원이다. 이어 김수지가 2022~2024시즌에만 26억 9248만8043원(74개 대회 4승)을 벌었고, 박민지는 26억 5993만6597원(62개 대회 8승)의 수입을 거뒀다. 박민지는 3년 상금 수입에선 4위에 올랐으나 출전 대회가 62개로 가장 적었고, 8승으로 최다 우승을 기록해 대회당 획득 상금은 약 4290만2203원으로 가장 많았다.박현경은 79개 대회에서 4승을 거두며 24억 7654만1350원을 획득해 5위에 자리했다.최근 3년 KLPGA 투어 최다 상금 1위 이예원. (사진=이데일리 골프in 조원범 기자)
- 손주영-에르난데스, LG 불펜 약점 지운 헌신...염 감독 "내 마음속 MVP"
- 11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4 프로야구 신한 SOL뱅크 KBO 포스트시즌 준플레이오프 5차전 LG트윈스와 KT위즈 경기. 7회초 2사 1, 3루 상황에서 LG 손주영이 KT 오윤석을 삼진으로 잡아낸 뒤 포효하고 있다.11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4 프로야구 신한 SOL뱅크 KBO 포스트시즌 준플레이오프 5차전 LG트윈스와 KT위즈 경기. 승리를 지킨 LG트윈스 에르난데스와 포수 박동원이 포옹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정규시즌 3위팀 LG트윈스는 준플레이오프(준PO)를 앞두고 고민이 많았다. 불펜이 기대에 미치지 못했기 때문이었다. 팀의 아킬레스건이었다. 올해 LG의 구원투수진은 정규시즌 평균자책점이 5.21이었다. 10개 구단 가운데 6위에 머물렀다.아이러니하게도 지난 시즌 LG가 29년 만에 한국시리즈 통합우승을 달성하는데 가장 큰 무기는 불펜이었다. 지난 시즌은 불편 평균자책점이 3.43으로 10개 구단 중 1위였다.올해 포스트시즌에서 허무하게 무너지지 않기 위해선 불펜을 어떻게든 보강할 필요가 있었다. 염경엽 감독의 선택은 시즌 내내 선발투수로 활약했던 엘리에이저 에르난데스와 손주영을 불펜으로 돌리는 것이었다. 고육지책이었지만 어쩔 수 없었다. 그리고 그 선택은 준PO에서 승리하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LG는 11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KT위즈와 프로야구 준PO 5차전에서 4-1로 이기고 시리즈 전적 3승 2패로 PO 진출에 성공했다.이날 LG는 선발요원 3명으로 경기를 끝냈다. 진짜 선발 임찬규가 6이닝을 책임졌고 선발에서 불펜으로 자리를 옮긴 손주영, 에르난데스가 각각 2이닝, 1이닝을 책임졌다.프로 데뷔 6시즌 만에 처음으로 1군 붙박이 선발로 자리매김하고 규정이닝을 채운 손주영은 이번 준PO가 낳은 최고의 깜짝 스타다. 기대를 하기는 했지만 이 정도로 잘 해줄 것이라 생각한 이는 많지 않았다.손주영은 지난 준PO 3차전에서 선발 최원태에 이어 3회에 올라과 3⅓이닝을 2피안타 7탈삼진 무실점으로 막고 구원승을 거뒀다. 당시 3차전서 64개 공을 던지고 불과 이틀 휴식 후 이날 5차전에 다시 구원투수로 올라왔다. 7회초 무사 1, 2루 상황에서 첫 타자 황재균에게 볼넷을 내줘 무사 만루 위기에 몰렸지만 이후 세 타자를 삼진 2개 포함, 잇따라 잡아내면서 1실점으로 막아냈다.8회에도 등판한 손주영은 세 타자를 범타 처리하면서 KT로 넘어갈 뻔한 흐름을 LG쪽으로 확실히 가져왔다. 5차전 데일리 MVP를 받을 충분한 자격이 있었다. 이번 준PO에서 손주영의 성적은 2경기(7⅓이닝) 1승 1홀드 평균자책점 0이다.외국인투수 에르난데스의 헌신은 눈물 겨울 정도다. 정규시즌 선발투수로 활약했지만 준PO를 앞두고 구원투수로 변신한 에르난데스는 준PO 5경기에 모두 등판했다. 7⅓이닝을 5피안타 무실점으로 막았다. 5경기에서 총 117개 공을 던져 2세이브 1홀드를 수확했다.에르난데스는 2005년 위재영(SK), 2010년 강영식(롯데), 고창성(두산), 2013년 한현희(넥센), 2017년 원종현(NC)과 함께 단일 준PO 최다 등판 타이기록으로 어깨를 나란히 했다. 특히 외국인 투수가 단일 준PO에서 5경기에 등판한 것은 에르난데스가 처음이다.염경엽 LG 감독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내 마음속 MVP는 에르난데스”라며 “에르난데스가 등판을 자처하고 더 던질 수 있다는 뜻을 전했다”고 소개했다. 이어 “에르난데스의 그런 마음이 우리 선수들에게 전해졌다. 우리 선수들이 더 열심히 뛴 이유”라며 “에르난데스가 헌신적인 모습으로 팀 분위기를 만들었다”고 강조했다. 또한 손주영에 대해서도 “감초 역할을 톡톡히 했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LG는 준PO에서 KT와 혈전을 펼쳤다. 상당한 체력적 부담을 안고 삼성라이온즈와 플레이오프(PO)를 치러야 한다. PO에서 삼성과 대등한 싸움을 벌이기 위해선 마찬가지로 손주영-에르난데스의 역할이 중요하다. 반대로 두 투수가 준PO처럼 뒤에서 버텨준다면 PO도 못이기란 법이 없다. 염경엽 감독은 “PO에선 에르난데스를 마무리로 두고 다른 구원투수들을 더 많이 활용할 것”이라며 “손주영은 선발로 복귀해 2차전 또는 4차전을 맡길 계획이다”고 밝혔다.
- 한경협, 위기임산부 양육환경 조성 위한 MOU 체결
- [이데일리 조민정 기자] 한국경제인협회가 보건복지부, 아동권리보장원과 함께 위기임산부·위기영아 지원과 원가정 양육 환경 조성에 힘을 모은다.김창범 한국경제인협회 부회장이 11일 FKI타워에서 열린 ‘위기임산부 양육환경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식’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김창범 한경협 부회장, 이기일 보건복지부 차관, 정익중 아동권리보장원 원장.(사진=한경협)김창범 한경협 상근부회장은 11일 오후 서울 FKI타워에서 이기일 보건복지부 1차관, 정익중 아동권리보장원 원장과「위기임산부 양육환경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위기임산부가 원가정 양육을 포기하지 않도록 민·관 협력체계 구축·운영의 필요성에 동의하면서 마련됐다. 협약 체결에 따라 보건복지부와 아동권리보장원은 위기임산부에 대한 양육지원체계를 관리·운영한다. 한경협은 위기임산부 상담지원기관과 기업자원 연계, 위기임산부 자립지원, 홍보사업 등에서 협력할 예정이다.김창범 상근부회장은 “이번 협약이 위기임산부들이 보다 체계적인 지원을 받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 경제계도 더 많은 기업들과 함께 위기임산부 양육환경 조성을 지원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한경협은 롯데, 삼양그룹, 코오롱, 풍산, 한화, 호반그룹, 효성, KB금융과 함께 위기임산부 등 약자가구를 지원하는 ‘아이가 행복한 세상’ 경제계 사회공헌 프로젝트를 활발히 전개하고 있다.
- ‘김도영·원태인·김택연 포함’ 프리미어12 소집 훈련 명단 발표
- 9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KIA 타이거즈와 상무 피닉스의 연습경기. KIA 김도영이 3회말에 홈런을 때리고 베이스를 돌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스타in 허윤수 기자] KBO 전력강화위원회는 오는 11월 열리는 2024 세계소프트볼협회(WBSC) 프리미어12를 대비한 소집 훈련 명단 35명을 11일 발표했다.이번 대회는 개막전까지 최종 명단 교체가 가능하다. KBO는 “포스트시즌과 소집 훈련 기간 각 선수를 집중적으로 살펴 28명의 최종 참가 선수를 확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소집 훈련 명단은 투수 17명, 포수 3명, 내야수 9명, 외야수 6명으로 구성됐다. 구단별로는 정규시즌 우승 팀인 KIA 타이거스가 7명으로 가장 많았다. 그 뒤를 LG트윈스(6명), 삼성라이온즈, KT위즈, 두산베어스(이상 4명), NC다이노스(3명), SSG랜더스, 롯데자이언츠, 키움히어로즈(이상 2명), 한화이글스(1명)가 이었다. 소집일 기준 포스트시즌에 진출한 구단 소속 선수는 해당팀의 일정이 끝난 뒤 합류한다.올해 정규시즌에서 타율 0.347, 38홈런, 109타점, 40도루를 기록한 김도영(KIA)과 10승 2패 평균자책점 3.52로 승률 1위에 오른 박영현(KT) 등이 한 자리를 차지했다. 또 다승 공동 1위 원태인(삼성)과 곽빈(두산), 세이브 1위 정해영(KIA)도 합류했다. 3승 2패 19세이브 평균자책점 2.08을 기록한 김택연(두산)은 신인 선수 중 유일하게 선발됐다.3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4 신한 SOL뱅크 KBO 포스트시즌 와일드카드 결정 2차전 kt wiz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 8회초 두산 투수 김택연이 역투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대체로 젊은 선수들이 포진한 가운데 박동원, 홍창기(이상 LG), 구자국(삼성), 고영표(KT) 등 중심을 잡아줄 베테랑도 이름을 올렸다. 다만 김혜성(키움)과 강백호(KT)는 기초군사훈련 일정으로 대회에 나서지 못한다.전력강화위원회는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과 2028 로스앤젤레스(LA) 올림픽에서 활약이 기대되는 20대 중심의 젊은 선수들로 예비 명단을 구성했다”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지난해 항저우 아시안게임과 아시아프로야구챔피언십(APBC)에 이어 앞으로 한국 야구를 이끌어 가야 할 젊은 선수들이 프리미어12를 통해 한 층 수준 높은 국제대회에서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 목적이 있다”라고 덧붙였다.한편 이번 프리미어12는 11월 13일부터 18일까지 대만 타이베이에서 1라운드가 열린다. 대표팀은 일본, 대만, 쿠바, 도미니카공화국, 호주와 함께 B조에 편성됐다. 각 조 1, 2위가 출전하는 슈퍼라운드는 11월 21일부터 일본 도쿄에서 진행된다.대표팀은 오는 24일부터 고척돔에서 훈련과 연습 경기를 진행한다. 11월 1~2일에는 쿠바 대표팀을 상대로 최종 점검을 한 뒤 11월 8일 대만으로 출국한다.프리미어12 소집 훈련 명단. 사진=KB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