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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증권 “국내최초, 패밀리오피스 고객 ‘100가문-30조’ 돌파”
  • 삼성증권 “국내최초, 패밀리오피스 고객 ‘100가문-30조’ 돌파”
  •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삼성증권(016360)은 지난 5월 말 기준 삼성증권 패밀리오피스 고객이 100가문, 자산 30조원을 돌파했다고 17일 밝혔다. 자산 30조원은 우리나라 7대 공제회의 평균 자산을 훌쩍 뛰어넘는 규모다. 이는 2020년 6월 업계 최초로 패밀리오피스 서비스를 론칭한 지 4년 만이다. 삼성증권에 따르면 슈퍼리치 고객 전담 조직인 ‘SNI 패밀리오피스센터’를 오픈한 올해 1월 이후 5개월 만에 20가문, 자산 10조원을 추가 유치했다. 가문별 평균 자산은 3000억원으로 투자성향도 일반 고액자산가와는 차별화된 모습을 보였다.삼성증권 패밀리오피스 100가문을 분석해보면 전통부유층이 50%, 스타트업 기업 창업자 또는 종사하고 있는 신흥 부유층이 20%, 지분을 M&A한 오너(기존 경영 또는 지분을 보유했던 고객들이 매각 후 수천억원의 현금 보유)가 30%로 나타났다. 최근들어 지분M&A를 진행한 오너들의 비중이 증가하고 있다. 이들은 M&A를 통해 확보한 자산을 안정적으로 운용하고자 하는 니즈가 큰 편으로, 직접 패밀리오피스를 설립하는 것보다 삼성증권과 같이 전문성을 가지고 있는 멀티패밀리오피스에 자산을 위탁해 관리하는 것을 선호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패밀리오피스 고객들의 특징은 크게 3가지로 나타났다. △3개 이상의 자산군으로 분산한 포트폴리오 투자 △기관투자자급의 장기투자 니즈 △투자정보 및 관련 스터디에 대한 적극성으로 기본적인 세무, 부동산 등 컨설팅 외에도 고도화된 서비스에 대한 니즈를 갖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포트폴리오 투자’는 안정형 자산 및 금융상품, 그리고 현금까지 반영한 3개 이상의 자산군으로 구성된 것이 특징이다. 삼성증권 패밀리오피스 고객들의 실질 투자자산을 분석한 결과 주식 20% : 금융상품 67% : 현금 13%로 나타났다. 자산 중 40% 이상을 채권으로 구성해 안정성을 갖추고, 20%는 다양한 금융상품에 투자한다. 그리고 현금성자산을 10% 이상 보유해 위기를 기회로 활용하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전체 실질자산 중 달러자산 비중이 25.4%에 달해, 슈퍼리치 고객들은 자산배분에 있어 자산군 뿐만 아니라 통화까지 분산투자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포트폴리오 구성이 가능한 것은 삼성증권만의 ‘투자형 멀티패밀리오피스 모델’ 때문이다. 삼성증권은 패밀리오피스 고객들의 핵심 니즈인 자산의 안정성, 그리고 자산 증식을 위해 고객별 맞춤형 포트폴리오 구성 및 리밸런싱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 삼성증권은 패밀리오피스 고객들의 두번째 특징인 ‘장기투자 니즈’를 충족하기 위해, 삼성증권의 엄격한 자기자본 투자 심의 프로세스를 통과한 기관투자자급 전용상품에 삼성증권과 공동투자(Co-Investment)하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삼성증권은 골드만삭스, 칼라일, MBK파트너스 등 글로벌 Top Tier 운용사의 사모대체펀드를 국내독점 공급해 글로벌 투자자들과 동시 투자했을 뿐만 아니라, 국내 우량 비상장 Project Deal, IB와 연계된 사모대출 투자 등 다양한 라인업의 패밀리오피스 전용상품 30건에 1조원을 모집했다.올해 상반기에만 상장사 구조화 상품에 1,150억, 해외 AI반도체 비상장기업 프로젝트 딜 710억, 글로벌 운용사 사모대체펀드 550억 등 2400억 이상의 패밀리오피스 전용상품을 모집했다. 이 중 상장사 구조화 상품은 약 연 5%대 이상의 목표 수익을 추구하면서 주가 상승시 초과 수익이 가능한 구조로 설계돼 초고액자산가들의 높은 인기를 얻었는데, 총 3150억 중 기관투자자 자금 2000억을 제외한 1150억을 삼성증권 리테일에서 단독으로 모집하는 저력을 발휘했다.마지막으로 패밀리오피스 고객들은 투자 정보 획득에 대한 니즈가 매우 높았다. 삼성증권은 패밀리오피스 고객을 위한 맞춤형 세미나 및 강의도 진행하는데 고객 본인 및 자녀를 대상으로 제공하는 횟수가 가문당 연평균 10여 차례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자녀들의 경우 금융이 아닌 다른 분야를 전공하는 경우가 많은데 향후 가업승계 및 가문의 자산관리를 위해 금융·세무 등에 대한 교육 니즈가 컸다. 삼성증권에서는 해당 니즈에 맞춰 세무·부동산·경제·투자 기초와 심화 학습 커리큘럼을 구성해 1:1 맞춤형 자녀교육을 제공 중이다. 삼성증권 패밀리오피스 서비스는 자산관리, 투자, 가업승계, 기업솔루션뿐 아니라 다양한 세미나, 교육도 제공한다. 지난 5월에는 국내 대표 컨퍼런스인 Samsung Global Investors Conference 메인 연사를 단독으로 모시고 패밀리오피스 고객만을 위한 프라이빗 런치 세미나를 진행했으며, 6월 18일에는 로보틱스 분야의 세계적인 석학인 MIT 김상배 교수를 모시고 ‘AI와 로봇의 미래’를 주제로 대담과 토론을 진행한다. 또한 글로벌 경제, 재무회계, 세무·부동산, 금융상품 등의 커리큘럼으로 구성된 맞춤형 자녀 금융 교육도 운영하고 있다.박경희 삼성증권 WM부문장 부사장은 “삼성증권은 2002년 국내 증권업 최초로 자산관리업을 시작한 이래 2010년 업계 최초 초부유층 전용 SNI 브랜드 론칭, 2020년 패밀리오피스 서비스 론칭 등 국내에서 초고액자산가 자산관리서비스를 선도해 왔다“며 “최근 국내 초부유층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면서 당사의 패밀리오피스 사업 역시 급속한 속도로 성장하고 있다. 이번 패밀리오피스 100가문 자산 30조원 달성에 만족하지 않고 더 많은 패밀리오피스 고객들을 모실 수 있도록 글로벌 투자서비스와 비재무적 서비스를 고도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4.06.17 I 이정현 기자
SBI저축은행, 단순 반복 업무 로봇으로 바꾸자 5만 시간 절감
  • SBI저축은행, 단순 반복 업무 로봇으로 바꾸자 5만 시간 절감
  • [이데일리 최정훈 기자] SBI저축은행이 로봇 프로세스 자동화(RPA) 시스템을 도입하고 고도화해 연간 단순 업무 처리 시간을 획기적으로 줄였다고 17일 밝혔다.RPA는 반복적인 업무를 소프트웨어 로봇이 대신하는 것을 의미한다. 기계적이고 시간이 많이 소요되는 업무를 기계가 대신함으로써, 직원들은 더 가치 있는 일에 집중하고 업무 효율성을 증진할 수 있다.SBI저축은행은 RPA 도입으로 연간 5만1425시간 단순 반복 업무 시간을 줄였는데, 2020년부터 2023년까지 4년 동안 약 20만 시간을 줄인 셈이다.현재 RPA는 27개 팀과 전 지점 등 전사적으로 활용 중이다. 적용된 업무는 △대출 심사 지원 △지점 마감처리 지원 △대출 사후관리 지원 △의심 거래 보고(STR) △대외기관 공문 자동 접수 등 95개로 전방위에 걸쳐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작년에는 광학문자인식(OCR) 기술과 접목하여 더 의미 있게 활용하고 있다. △등기우편의 발송 이력을 조회하는 업무 △고객에게 수신받은 FAX 서류를 자동 분류하는 업무 등 RPA와 여러 기술을 조합하여 고도화했다.SBI저축은행 관계자는 “2020년 RPA 도입 이후 지속적인 고도화로 업무 적용 범위를 확대했고, 이를 통해 생산성을 획기적으로 향상시켰다”며 “앞으로 생성형 AI, Chat GPT 등 최신 기술 도입을 통한 디지털 혁신을 지속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2024.06.17 I 최정훈 기자
신규 복지서비스 60~80세 유연 적용…서울시 '인구정책 기본계획'
  • 신규 복지서비스 60~80세 유연 적용…서울시 '인구정책 기본계획'
  • [이데일리 양희동 기자] 서울시가 저출생·고령화로 인한 급격한 인구 감소와 인구구조 불균형이 심화되는 가운데 인구 변화 대응을 위한 청사진을 내놨다. 서울은 지난해 합계출산율이 0.55명으로 세계 최하위 수준이며 지난 2005년 고령화 사회(만 65세 이상 7%) 진입 이후 2026년 초고령사회(20.9%) 진입을 목전에 두고 있다. 이에 현재 법적으로 만 65세인 노인 기준도 신규 복지서비스에 대해 60~80세로 유연하게 적용할 계획이다.(자료=서울시)서울시는 인구정책 기본계획에 인구·사회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추진 체계와 함께 저출생, 고령화, 외국인·이민정책 등 향후 5년간 집중 추진할 핵심과제들을 담았다고 16일 밝혔다. 인구정책 기본계획은 저출생, 노인, 외국인 정책 분야의 전략을 담은 최상위 인구전략계획으로 5년마다 수립한다.서울시는 4대 인구정책 방향으로 △지속가능한 경제성장 △컴팩트 도시 조성 △건강활력 생활 보장 △탄생응원 지원 등을 설정하고, 중점 추진할 30개 핵심과제를 선정했다. 시는 인구정책 일몰제를 도입해 실효성 높은 정책 중심으로 재정투자를 집중할 계획이다.서울시는 이민·다문화 정책 강화를 위해 오는 7월 1일 자로 국장급 조직인 글로벌도시정책관도 신설한다. 또 로봇·인공지능(AI) 산업 육성을 위한 지속 투자와 초고령사회 대응 돌봄 로봇 서비스 보급을 활성화할 계획이다. 시는 또 학령인구는 감소하고 있지만 고령인구는 증가하고 있어, 도시공간의 ‘수요-공급’ 간 불균형도 심화 될 것으로 전망돼, 도시공간을 효율적으로 재구조화하고, 컴팩트한 도시를 조성한다. 이에 요양시설을 복합시설로 조성하고, 디자인을 특화해 초고령사회에선 어린이집처럼 생활 필수시설로 인식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서울시는 현재 서울의 폐교가 8곳(초등학교 2곳, 중학교 1곳, 고등학교 5곳)으로 앞으로 증가가 예상돼, 향후 폐교부지는 지자체가 소유권을 확보해 돌봄, 일자리, 교육 등 인구변화 대응을 위한 공간으로 활용한다는 구상이다. 이를 위해 시는 국가적 제도 개선 의제로 관련 논의를 해 나갈 계획이다.서울시는 신규 복지서비스 연령기준도 1981년 노인복지법 제정 이후 65세가 유지되고 있지만, 늘어난 건강수명을 고려해 연령기준을 60~80세 등 유연하게 적용하는 방안을 검토할 계획이다.저출생 문제는 향후 5~6년이 마지막 골든타임으로 보고, 탄생응원도시 서울을 만들기 위한 적극적인 투자를 지속할 방침이다.서울시는 양육친화적인 문화 조성을 위한 기업 인센티브를 확대하고, 출산휴가 사각지대인 자영업자, 프리랜서 임산부에 출산급여 90만원을 추가 지원한다. 또 올해부터 3년간 신혼부부에게 공공주택 4396가구를 공급하고, 2026년부터는 매년 4000가구씩 공급할 예정이다. 여기에 고령 산모 증가 추세에 맞춰 소득기준과 상관없이 난임 시술비 지원하고, 결혼 연령 증가에 따라 미래 건강한 가임력 보존을 원하는 여성들의 난자동결 시술 지원도 확대한다.오세훈 서울시장은 “서울시 인구정책 기본계획은 새로운 관점에서 인구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출발점”이라며 “서울시는 효과가 높은 인구정책에 집중 투자하고, 사회적 공론화가 필요한 정책과제를 지속적으로 제안하면서 정부와 소통·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4.06.16 I 양희동 기자
산업부-코트라, 중국 IT 중심지 선전서 K-소재 수출 박차
  • 산업부-코트라, 중국 IT 중심지 선전서 K-소재 수출 박차
  • [이데일리 김성진 기자] 산업통상자원부와 코트라는 중국의 첨단기술 도시 선전에서 6월부터 7월 말까지 ‘중국 선전 IT 소재부품 글로벌 파트너십 상담회’를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상담회는 우리 중소·중견 기업과 중국 글로벌 기업과의 협력을 확대하고, 한국의 IT,전기,전자 관련 소재부품의 대(對)중국 수출을 확대하기 위해 마련됐다.이번 상담회에는 TCL, 오포(OPPO), 메이주(Meizu) 등 글로벌 기업 10개사를 비롯해 중국의 강소기업인 전정특신(專精特新) 기업 12개사 등 총 22개사가 참가한다. △가전 △모바일 △전장(미래차용 전자전기 장치) △로봇 등 분야의 한국기업 8개사와 구매 상담을 진행할 예정이다.(사진=코트라.)전정특신 기업은 중국의 전문화·정밀화·특성화·혁신 능력 등을 갖춘 강소기업을 말한다. 중국의 강소기업 육성정책으로 전정특신 기업의 수는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지역별로는 경제가 발달한 광둥성, 저장성, 산둥성에 전정특신 기업이 가장 많으며, 특히 광둥성 선전에는 IT, 전기·전자, 로봇 등 업종의 전정특신 기업이 대다수다.코트라는 참가 국내기업의 상황에 맞게 온·오프라인 상담 방식을 병행할 예정이다. 또한, 이들 기업에 등록된 협력사들과의 상담 기회도 함께 마련하여 글로벌 기업이 한국 제품 구매 결정 시 신속하게 수입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이번 상담회에 참가하는 글로벌 스마트폰 제조사 비보(VIVO) 관계자는 “최근 IT 업황이 개선될 조짐이 있어 해외의 차별화된 IT 소재,부품을 찾고 있는 중”이라며 “이번 기회를 통해서 IT 분야 선두에 있는 한국의 우수한 소재,부품 제조사들을 직접 만나고 싶다”며 큰 관심을 보였다.국내 참가기업 A사는 “한국의 중소기업이 중국의 IT 글로벌 기업과 강소기업 구매 담당자를 직접 만나기는 쉽지 않다”며 “이번 상담회가 우리의 차별화된 소재를 가지고 여러 중국 기업을 만나 협력 가능성을 타진해 볼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기대감을 나타냈다.한편 중국의 IT 산업 중심지 선전은 중국 IT,전기전자 산업 생산액의 약 20%를 차지하고 있다. 이를 증명하듯 선전에는 다수의 중국 IT 글로벌 기업 본사와 협력사가 모여있다. 중국 최대 IT 기업 텐센트, 세계 최대 드론 제조업체 DJI, 중국 전기차 1위 BYD 등이 대표적이다. 이밖에 2만여 개의 국가급 하이테크 기업들이 선전에 둥지를 틀고 중국 IT와 전기,전자 산업을 함께 이끌어 가고 있다.황재원 코트라 중국지역본부장은 “중국 글로벌 기업의 IT 제조 기술력이 이전보다 향상된 건 사실이지만 우리가 파고 들어갈 틈새시장이 여전히 존재한다”며 “KOTRA는 우리 소재,부품 기업이 글로벌 기업과 협력해 중국 시장에서 수출 경쟁력을 높일 수 있도록 돕겠다”고 밝혔다.
2024.06.16 I 김성진 기자
이번주 IPO 라메디텍·씨어스테크놀로지 주목
  • 이번주 IPO 라메디텍·씨어스테크놀로지 주목[증시캘린더]
  • [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이번 주 기업공개(IPO) 시장에선 라메디텍, 씨어스테크놀로지, 스팩이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다. 또 하이젠알앤엠, 에이치브이엠, 이노스페이스 등이 일반청약을 시행한다. 이엔셀은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을 진행한다. ◇6월 17일(월)△라메디텍 상장-초소형 고출력 레이저에 대한 원천기술과 이를 기반으로 하는 혁신적인 제품 개발이 가능한 초소형 레이저 플랫폼 기술을 보유. 초소형 고출력 레이저 기술을 기반으로 레이저와 기타 피부 미용·의료기기, 레이저 채혈기를 개발. 주요 제품은 레이저 기술·기타 에너지원을 기반으로 하는 피부 미용·의료기기 제품, 레이저 채혈기로 구성. -공모가 희망 범위 상단 초과 1만6000원, 공모금액 164억여원.-2023년 매출액 29억원, 영업손실 35억원.◇6월 17일(월)~6월 18일(화)△한국제15호기업인수목적 공모-전자·통신, 소프트웨어·서비스, 자동차, 소재, 바이오·의료, 에너지, 의류·레저용품, 콘텐츠, 기타 미래 성장 동력을 갖췄다고 판단되는 산업 등에 해당하는 산업을 영위하거나 해당 산업에 부품·장비를 제조·판매하는 기업을 중점으로 합병을 추진. -공모가 2000원, 공모금액 125억원. ◇6월 17일(월)~6월 21일(금)△이엔셀 수요예측-2018년 3월 설립된 삼성서울병원 교원창업 기업. 다품목 세포·유전자치료제 개발 GMP(제조 및 품질관리) 최적화 기술을 바탕으로 첨단바이오의약품 위탁개발생산(CDMO) 서비스, 차세대 세포·유전자치료제 신약 개발 등 두 가지 사업모델을 진행. -공모가 희망 범위 1만3600~1만5300원, 공모금액 최대 239억여원.-2023년 매출액 105억원, 영업손실 117억원. ◇6월 18일(화)△디비금융제12호기업인수목적 상장-신재생에너지, 바이오제약(자원)·의료기기, IT 융합시스템, LED 응용, 그린 수송 시스템, 탄소 저감 에너지, 고도 물 처리, 첨단 그린도시, 방송 통신 융합산업, 로봇 응용, 신소재·나노 융합, 고부가 식품산업, 엔터테인먼트, 자동차 부품 제조, IT·반도체, 온라인 콘텐츠·소프트웨어 개발 등 기타 미래 성장 동력을 갖췄다고 판단되는 산업에 속하는 사업을 영위하거나 해당 산업에 부품·장비를 제조·판매하는 기업을 중점으로 합병을 추진. -공모가 2000원, 공모금액 100억원. ◇6월 18일(화)~6월 19일(수)△하이젠알앤엠 공모-지난 2007년 9월 설립 이후 2008년 1월 오티스엘리베이터코리아의 산업용 모터사업 부문(옛 LG전자 모터사업부)을 인수해 본격적인 사업을 시작했고, 2010년 중국 청도에 모터 부품 공장을 투자해 중국공장의 가격 경쟁력과 하이젠알앤엠 본사의 기술경쟁력을 결합한 생산체제를 구축. 동력전달을 목적으로 하는 범용전동기와 제어를 목적으로 하는 서보 모터, 로봇용 액추에이터, 전기차용 모터 등 다양한 모터를 생산하는 기업으로 자리매김. -공모가 희망범위 4500~5500원, 공모금액 최대 187억여원.-2023년 연결기준 매출액 772억원, 영업이익 43억원.◇6월 19일(수)△씨어스테크놀로지 상장-생체신호 분석 인공지능 알고리즘과 웨어러블 의료기기를 활용한 IoMT(Internet of Medical Things) 플랫폼 기술을 기반으로 국내외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진단지원 서비스와 환자모니터링 서비스를 제공. 다양한 진료과의 입원환자들을 대상으로 상용화를 진행하면서 구축형과 구독형 요금제를 결합하여 서비스 플랫폼을 강화.-공모가 희망 범위 상단 초과 1만7000원, 공모금액 221억원.-2023년 매출액 19억원, 영업손실 98억원.△미래에셋비전기업인수목적5호 상장-신재생에너지, 바이오제약(자원)·의료기기, IT 융합시스템, LED 응용, 그린 수송 시스템, 탄소 저감 에너지, 고도 물 처리, 방송 통신 융합산업, 로봇 응용, 신소재·나노 융합, 고부가 식품산업, 엔터테인먼트, 자동차 부품 제조, IT·반도체, 기타 미래 성장 동력을 갖췄다고 판단되는 산업 등에 속하는 사업을 영위하거나 해당 산업에 부품·장비를 제조·판매하는 기업을 중점으로 합병을 추진. -공모가 2000원, 공모금액 95억원.△한국제14호기업인수목적 상장-전자·통신, 소프트웨어·서비스, 자동차, 소재, 바이오·의료, 에너지, 의류·레저용품, 콘텐츠, 기타 미래 성장 동력을 갖췄다고 판단되는 산업 등에 해당하는 산업을 영위하거나 해당 산업에 부품·장비를 제조·판매하는 기업을 중점으로 합병을 추진. -공모가 2000원, 공모금액 80억원. ◇6월 19일(수)~6월 20일(목)△에이치브이엠(HVM) 공모-지난 2003년 설립한 뒤 고순도 금속, 스퍼터링 타겟, Ni계·Ti계 특수금속, 첨단금속을 제조하는 기업. 지난 1월 기존 ‘한국진공야금’에서 사명을 변경. 진공 유도 용해로(VIM)를 자체 설계 제작해 고객 요구에 부응하는 제품을 공급하는 데서 시작해 최근엔 진공 아크 재용해(VAR), 플라즈마 아크 용해(PACHM), 전자빔 용해(EBCHM) 등 최첨단 진공용해 설비를 자체 제작해 운영. -공모가 희망 범위 1만1000~1만4200원, 공모금액 340억여원. -2023년 매출액 415억원, 영업이익 37억원. ◇6월 20일(목)~6월 21일(금)△이노스페이스 공모-지난 2017년 설립한 뒤 우주산업에서 업스트림(Upstream)에 속하는 발사체 제작·발사 서비스 제공을 수행. 지난해 3월 국내 민간기업 최초로 독자 개발한 시험발사체 한빛-TLV 발사에 성공. 위성 발사 서비스는 위성 제작·운용사로부터 의뢰받은 위성을 우주 궤도로 운송하기 위해 발사체를 직접 제작하고 발사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이며 2025년부터 본격적으로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 -공모가 희망 범위 3만6400~4만3300원, 공모금액 576억여원. -2023년 연결기준 매출액 2억원, 영업손실 159억원. ◇6월 21일(금)△케이비제29호기업인수목적 상장-신재생에너지, 바이오제약·의료기기, IT 융합시스템, LED 응용, 그린 수송 시스템, 탄소 저감 에너지, 고도 물 처리, 첨단 그린도시, 방송 통신 융합산업, 로봇 응용, 신소재·나노 융합, 고부가 식품산업, 엔터테인먼트, 자동차 부품 제조, IT·반도체, 소프트웨어·게임·모바일 산업, 기타 미래 성장 동력을 갖췄다고 판단되는 산업 등에 속하는 사업을 영위하거나 해당 산업에 부품·장비를 제조·판매하는 기업을 중점으로 합병을 추진. -공모가 2000원, 공모금액 120억원.
2024.06.16 I 박순엽 기자
김남훈, 6년 만에 프로레슬링 해설 복귀...PWS 널리 알린다
  • 김남훈, 6년 만에 프로레슬링 해설 복귀...PWS 널리 알린다
  • 프로레슬러 김남훈.[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UFC와 WWE를 해설했던 프로레슬러 김남훈이 다시 해설위원으로 복귀한다.김남훈은 한국 프로레슬링 단체인 PWS(Prowrestling Society)의 해설위원으로 활동을 재개한다.김남훈은 한국 최초의 종합격투기 대회인 KPW 링 아나운서를 시작으로 AFC, 벨라토르, ONE챔피언십 등 종합격투기와 WWE, 신일본 프로레슬링 등 프로레슬링 해설자로 오랫동안 활약했다. 심지어 로봇격투기와 스트롱맨 대회 등 새로운 분야에서도 해설자로 활동했다. 본업인 프로레슬링 해설로 돌아온 것은 2018년 이후 6년 만이다.김남훈은 “PWS는 WWE 슈퍼스타 타지리를 비롯해 미국, 캐나다, 멕시코, 호주 등 다양한 국가 선수들이 활동하는 그야말로 WWE의 축소판이다”며 “이 단체만의 특색을 살린 해설을 해보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아울러 김남훈은 PWS 대외협력이사로도 활동할 예정이다. PWS 경기들은 유튜브 멤버십으로 중계된다.PWS 측은 “22년차 베테랑 프로레슬러이자 작가, 강사, 방송인 등 다양한 사회경험을 했던 김남훈을 활용해 단체의 외연을 확장하려고 한다”고 밝혔다.한편, 김남훈은 지난 5월 9일 미 8군 영내에서 열린 대회에서 오메르타를 꺾고 PWS 스트리트 챔피언에 올랐다. 다음 시합은 6월 15일과 29일 송탄과 홍대 대회다.또한 29일에는 OYF 복싱대회에도 출전한다. 하루 한 날에 복싱과 프로레슬링 대회에 모두 선수로 출전하고 해설까지 하는 바쁜 일정을 소화한다.
2024.06.15 I 이석무 기자
1인가구 증가 속 '고피자' 태국 재벌그룹서 투자 유치
  • [VC’s Pick]1인가구 증가 속 '고피자' 태국 재벌그룹서 투자 유치
  • [이데일리 마켓in 김연지 기자] 이번 주(6월 10일~14일)에는 이커머스와 푸드테크, 바이오 등 다양한 분야의 스타트업이 벤처캐피탈(VC) 및 액셀러레이터(AC)의 투자를 유치했다. 특히 1인 가구가 급격히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1인 피자 전문 기업으로 시작한 고피자가 태국의 한 그룹사로부터 1000만달러 규모의 투자를 유치하며 업계 관심이 쏠렸다. (사진=이미지투데이)◇ 1인 피자 전문 ‘고피자’국내 푸드테크 기업 고피자는 태국 CP그룹의 핵심 유통 계열사인 ‘CP ALL’로부터 1000만달러(한화 약 136억원)의 투자를 유치했다. 이로써 고피자의 누적 투자액은 600억원을 돌파했다.태국 재계 1위의 재벌 기업인 CP그룹은 세계 최대의 새우 생산 기업이자, 세계 3위의 가금류 생산 기업으로 현재는 유통, 통신, 금융, 제약, 부동산 등까지 확장한 글로벌 기업이다. 특히 핵심 계열사인 CP ALL 그룹은 세븐일레븐 편의점, 로터스 슈퍼마켓 등 다양한 유통채널을 운영하고 있는 만큼 이번 투자는 태국 내 고피자의 성장을 가속화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CP ALL은 고피자의 제품력과 기술력에 기반한 동남아 시장 성장성을 높이 평가했다. 실제 7개국에서 450여개 매장을 돌파한 고피자는 국내 법인의 흑자 전환에 성공하였고, GS25에 연말까지 1000여개 매장을 추가 출점하는 등 본격적인 CP그룹과의 협업에 앞서 단단한 체력도 확보하였다. 세계적인 대기업들과의 지속적인 파트너십을 통해 새로운 외식 기업의 방정식을 풀어간다는 전략이다.고피자는 CP그룹의 계열사들과 다양하고 구체적인 협업 논의를 마치고 태국 사업을 본격화 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지난해 12월 태국 1호점을 오픈한 고피자는 1호점 ‘수쿰빗 50점’에서 기대 이상의 성적을 거두며, 올해 4월 태국 2호점인 ‘코스모 바자르점’을 오픈했다. ◇ 물류로봇 솔루션 ‘플로틱’물류로봇 솔루션 기업 플로틱은 캡스톤파트너스와 퀀텀벤처스코리아, 블루포인트, BNK벤처투자, BSK인베스트먼트 등으로부터 52억 원 규모의 프리시리즈A 브릿지 투자를 유치했다. 이번 브릿지 투자를 포함한 누적 투자 유치 금액은 약 100억 원에 다다른다. 플로틱은 물류센터 자동화를 위한 로봇 솔루션 ‘플로웨어(Floware)’를 개발하고 제공하는 기업이다. 플로웨어는 이커머스 물류센터의 출고에서 가장 많은 시간을 차지하는 피킹 프로세스를 효율적으로 돕는 로봇 솔루션이다. 최소한의 설비와 투자 비용으로 약 6주 내에 센터 시스템 연동부터 실제 운영까지 가능하고, 기존 수작업 대비 최대 3.5배의 생산성을 향상할 수 있다.투자사들은 플로틱의 기술력과 성장 가능성을 높이 평가했다. 플로틱은 2023년 포브스 선정 ‘아시아 100대 유망기업’에 국내 로봇 기업으로 유일하게 이름을 올리며 회사의 기술력을 인정받은 바 있다. 플로틱은 이번 투자 유치를 계기로 물류 환경의 노하우와 인사이트를 발현시킬 수 있는 현장 특화 솔루션을 만들고 제공하는데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구매 의도에 맞게 상품 추천 ‘와들’구매 전환을 만드는 대화형 AI 에이전트 젠투 개발사 ‘와들’이 카카오벤처스와 본엔젤스벤처파트너스, 패스트벤처스로부터 20억 원 규모 프리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다.와들은 온라인 쇼핑몰 방문자와 대화하며 구매 의도와 상황에 맞는 상품을 추천하는 AI 에이전트 젠투를 개발하고 있다. 젠투는 쇼핑몰에서 판매하는 상품 상세정보와 리뷰 등을 학습해 고객이 원하는 상품을 소개하고 추천하는 솔루션이다. 가장 많은 이탈이 발생하는 상품 탐색 단계에서이탈을 낮추고 결제전환율을 높이는 것이 강점이다. 고객과 대화 내역을 지속적으로 학습해 스스로 최적의 판매 전략을 찾기도 한다.투자사들은 와들의 기술력과 팀 역량을 높이 평가했다. 고관여 커머스 시장에 빠르게 안착해 다양한 영역으로 확장할 수 있는 압도적인 기술 역량을 보유한데다 모바일 시대 이후 새 기점이 열리고 있는 현재, ‘대화형 인터페이스’라는 새로운 인터페이스로 미래를 이끌어 나갈 팀이 될 것이란 기대다.투자 유치 이후 와들은 기업과 고객이 의미 있는 관계를 구축할 수 있도록 서비스 범위를 확장할 계획이다. 하반기부터는 이커머스에서 나아가 자동차, 부동산, 금융 등 버티컬 영역으로 보폭을 넓힌다는 구상이다.
2024.06.15 I 김연지 기자
'식탁 위의 IT기술'...K-애그테크 보여준 '케이팜 박람회'
  • '식탁 위의 IT기술'...K-애그테크 보여준 '케이팜 박람회' [MICE]
  • 킨텍스 케이팜 박람회 ‘굴리’ 부스 앞의 모습 (사진=이민하 인턴기자)[킨텍스(고양)=이데일리 이민하 인턴기자] 회전 패널 위 가지런히 자란 상추들이 LED 조명을 받으며 대관람차처럼 원형으로 회전한다. 움직이는 기계 주위로 관람객들이 몰려들자 “협소한 공간에서도 상추를 재배할 수 있다”는 직원의 설명이 시작됐다. 관람객 중 일부는 설명이 끝나자 소요 전력, 최소 설치 면적, 유지 및 보수 등 관련 질문들을 쏟아냈다. 14일 케이팜(K-Farm) 박람회가 열린 경기 고양 킨텍스 현장은 첨단 기술을 활용한 ‘애그테크’(AG Tech)의 현재와 미래를 확인하려는 사람들로 하루종일 인산인해를 이뤘다. 개막 이틀 째인 이날 출품기업들은 이른 오전부터 몰려든 관람객들로 분주한 모습을 보였다. 이번 행사에 LED 조명과 대관람차 방식 원형 구동방식의 식물 재배기 ‘데스크팜’을 선보인 스마트팜 회사 ‘굴리’는 오전과 오후 내내 관람객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이번에 10회째를 맞은 케이팜 박람회는 농업 분야 차세대 유망시장으로 주목받고 있는 애그테크에 대한 높은 관심과 수요를 증명하는 계기가 됐다. 애그테크는 농산업 현장에서 적용과 활용이 가능한 첨단 기술을 뜻하는 신조어다. 최근엔 기후변화로 인한 식량 위기를 타개할 해법으로 주목받고 있다. 식량 자급률이 20% 미만(2020~2022년 기준)인 국내에서도 애그테크는 농산업의 생산성과 효율성을 높여줄 차세대 유망시장으로 주목받고 있다. 이러한 분위기를 반영, 이번 행사에서도 컨테이너 박스를 이용한 자동화 재배시스템 ‘그린셀’, 인공지능(AI) 자동 수확 로봇 ‘로봉이’ 등 다양한 애그테크 제품들이 관람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전통적인 농업기업에서 스마트팜 등 기술 도입을 통해 테크회사로 변신에 나선 기업들도 여럿 참여했다. 김지훈 록야 스마트팜연구팀 책임연구원은 “행사에 만난 바이어들이 특허 신기술에 큰 관심을 보였다”며 “어제 하루에만 30건 넘는 협업 문의를 받았다”고 말했다. 팜테크를 이용해 채소와 곡류, 화훼 등 종자 생산·유통 사업을 벌이고 있는 이 회사는 최근 마켓 컬리로부터 100억원 투자를 받았다.애그테크를 활용한 재테크 상품도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스마트팜 공유 프랜차이즈 기업 ‘굴리’는 이번 행사에 스마트팜 기기를 활용한 재테크 상품을 선보였다. 직접 농작물을 재배하지 않고도 기기 비용만 내면 농작물 대신 경작해주고 발생한 수익을 배분하는 방식이다. 회사 관계자는 “어제부터 오늘까지 재테크 투자와 관련해 150여 건 상담을 진행했다”며 “구체적인 계약 조건을 주고받은 것만 5건”이라고 전했다. 킨텍스 케이팜 박람회 전경 (사진=이민하 인턴기자)이번 행사에는 전국의 농업 베테랑 이장 40여 명이 함께 박람회를 방문하기도 했다. 이천에서 벼농사를 짓고 있다는 이천시 모가면 이장 안인환 씨는 “농사에도 기술의 힘이 필요하다는 것을 많이 느낀다”며 “벼농사 자동화에 적용할 수 있는 기술이 무엇이 있는지 찾고 있다”고 방문 이유를 밝혔다. 한편 귀농을 준비하고 있는 청년들의 모습도 심심치 않게 목격됐다. 현재 농업 진출을 고민 중이라는 이민형 씨는 “일을 그만두지 않으면서 투잡으로 농사를 할 수 있는 방법을 찾기 위해 박람회를 찾았다”고 전했다. 파주시에서 진행한 귀농 상담 부스는 상담을 받기 위한 청년들로 테이블이 꽉 찬 상태였다. 대한민국지방신문협의회와 메쎄이상이 공동 주최하는 ‘케이팜 박람회’는 고양 킨텍스에서 토요일인 15일까지 이어진다.
2024.06.14 I 이민하 기자
스맥, 샌드빅과 '하이엔드 기술 개발' 파트너십
  • 스맥, 샌드빅과 '하이엔드 기술 개발' 파트너십
  • [이데일리 김응태 기자] 공작 기계 및 로봇 자동화 솔루션 전문기업 스맥(099440)은 스웨덴의 장비 제조사 샌드빅(Sandvik)과 하이엔드 장비 개발을 위한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권오혁 스맥 실장(왼쪽), 박준형 샌드빅코리아(오른쪽) 대표이사. (사진=스맥)스맥은 하이엔드 턴밀(TURN-MILL) 장비 개발을 위해 ‘캡토 툴’(CAPTO TOOL)에 대한 원천 기술을 가지고 있는 샌드빅과 협약을 맺었다. 캡토 툴은 선삭과 밀링을 동시에 가공 가능한 공구 사양이다. 해당 공구를 장착하기 위해서는 공작기계 주축을 특수하게 가공해야 한다. 기존 공작기계 밀링 스핀들 내경과 다르게 삼각형 형태의 폴리곤 형상으로 회전 방향에 대한 비틀림 토크 및 구부림 토크 등이 잘 전달되는 특징이 있으며, 밀링 스핀들에서 선삭 가공을 구현할 때 필수적으로 필요하다. 턴밀을 개발 및 양산하기 위해서는 확보해야 할 필수 기술로, 이번 파트너십 협약을 통해 샌드빅은 스맥에 스핀들 가공 솔루션 및 설계에 대한 기술 지원을 진행할 예정이다.스맥은 글로벌 기업과 파트너십 체결로 하이엔드 라인업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해외 시장 점유율을 확대할 계획이다.스맥 관계자는 “이번 샌드빅과의 파트너십 체결을 통해 첨단 장비를 개발해 제품 라인업을 고도화할 계획”이라며 “지난 5월 반도체 장비를 개발해 특허를 취득하는 등 실적 퀀텀 점프를 위해 연구·개발(R&D) 투자에 더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2024.06.14 I 김응태 기자
아람코 디지털의 통신사 진화…네이버 기술 협력 확대되나
  • 아람코 디지털의 통신사 진화…네이버 기술 협력 확대되나
  • [이데일리 한광범 기자] 세계 최대 석유기업 아람코의 자회사로서 네이버와 사업 파트너인 ‘아람코 디지털(Aramco Digital)’이 ‘B2B 특화 통신사’로 사업을 확장한다. 사우디아라비아 스마트시티 구축 등에서 네이버와의 협업이 보다 가시화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네이버와 아람코 디지털은 올해 3월 5일(현지시간) 사우디 아라비아에서 기술협력 MOU를 체결했다. 체결식에는 채선주 네이버 대외/ESG 정책 대표, 김유원 네이버클라우드 대표, 석상옥 네이버랩스 대표와 타레크 아민(Tareq Amin) 아람코 디지털 CEO 등이 참석했다. (사진=네이버)14일 IT업계 등에 따르면 아람코 디지털은 사우디아라비아 통신우주기술위원회로부터 산업 및 비즈니스 부문에 서비스를 제공하는 전문 무선 네트워크 라이선스를 획득했다. 아람코 자회사로서 사우디 국가 전반에 걸쳐 산업의 디지털 전환과 기술혁신을 주도하고 있는 아람코 디지털은 지난 2월 개막한 MWC(모바일월드콩그레스) 2024에서 소비자 모바일 부문보다는 소프트웨어와 플랫폼을 개발하고 프라이빗 5G를 추진하겠다는 비전을 발표한 바 있다.아람코 디지털이 획득한 전문 무선 네트워크 라이선스는 일명 ‘프라이빗 5G’·‘로컬 5G’로서 △초연결 △초저지연 △초고속 특성을 갖춘 5G 네트워크를 특정 지역에서 특정 목적 하에 사용할 수 있도록 커스터마이즈 한 것으로 한국에서는 ‘5G 특화망’으로 통한다.타레크 아민(Tareq Amin) 아람코 디지털 CEO는 지난 10일 소셜미디어를 통해 “기업, 독립 소프트웨어 공급업체, 애플리케이션 제공업체, 개발자로 구성된 대규모의 개방형 생태계를 조성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혀, 로컬 5G라는 네트워크 사업을 클라우드 기반 B2B 비즈니스 솔루션 사업과 결합하겠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아람코 디지털의 이번 사업 확장으로 아람코의 대표적 글로벌 IT기술 파트너인 네이버와의 협업이 보다 구체화·광범위화 될 것으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네이버와 아람코 디지털은 지난 3월 MOU 체결을 통해 사우디 포함 중동 지역에 최적화된 아랍어 거대언어모델(LLM) 기반의 소버린 AI, 소버린 클라우드, 슈퍼앱 개발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IT업계 관계자는 “5G는 로봇, 자율주행, IoT, 스마트빌딩 및 스마트시티 등에서의 활용 가능성이 더욱 많은 네트워크 자원”이라며 “아직 전 세계적으로 대표적인 활용사례가 흔치 않기에 사우디 입장에서도 테크컨버전스 빌딩인 네이버 1784 등을 통해 레퍼런스를 쌓은 네이버가 최적의 파트너일 것”이라고 평가했다.네이버클라우드가 국내 1호 5G 특화망 사업자라는 점도 이러한 평가에 무게가 실리게 한다. 네이버클라우드는 현재 1784에 5G 특화망을 도입해 1784 사옥 내에서 100여 대 이상의 로봇을 자체 클라우드 시스템을 통해 동시 제어하고 있다. 5G의 다양한 특성 중 ‘초저지연’을 강화해 클라우드가 로봇을 동시에 실시간 제어할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특징이다. 로컬 5G와 결합한 B2B 클라우드 솔루션 서비스 사업까지 노리는 아람코 디지털 입장에서는 네이버가 협력을 더 키울 여지가 큰 셈이다. 이와 관련해 네이버 관계자는 “클라우드 기반의 B2B 솔루션 사업과 더불어 로컬 5G와 클라우드를 기반으로 하는 로봇과 자율주행, 그리고 첨단 오피스 운영에 특화된 인프라 경험, 나아가 자체 LLM 구축까지 기술력을 두루 갖추고 있다”며 “사우디에서 다양한 분야의 파트너들과 협력을 강화해나가고 있다”고 밝혔다.
2024.06.14 I 한광범 기자
인천성모병원, 로봇수술 3000례 달성
  • 인천성모병원, 로봇수술 3000례 달성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병원장 홍승모 몬시뇰) 로봇수술센터가 최근 인천광역시 병원 최초로 로봇수술 3,000례를 돌파했다고 14일 밝혔다. 3000번째 로봇수술을 받은 환자는 58세 여성 환자로 최근 건강검진에서 발견된 신장암으로 수술을 받았다. 집도의 김정준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 비뇨의학과 교수는 ‘다빈치 SP 로봇수술기’를 이용해 성공적으로 수술을 마쳤다.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 로봇수술센터는 비뇨의학과를 중심으로 산부인과, 외과, 이비인후과, 성형외과, 흉부외과 등에서 폭넓게 로봇수술을 진행하고 있다. 주요 질환은 △신장암 △전립선암 △비뇨기재건 △자궁근종 △부인암 △간담췌 △유방암 및 재건 △갑상선 △편도 △폐암 등이다. 특히 비뇨의학과 환자 중 신장암, 전립선암 등 암환자 비율이 98%에 달할 정도로 고난도 질환에 로봇수술을 적용하고 있다.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 로봇수술센터는 비뇨의학과, 외과, 산부인과, 흉부외과, 성형외과 등 로봇수술을 집도하는 임상과를 중심으로 혈액종양내과, 방사선종양학과, 핵의학과, 인터벤션의학과 등 체계적인 다학제 시스템을 구축해 환자 특성에 따라 최적화된 정밀의료를 시행하고 있다. 이를 위해 로봇을 이용한 정밀 수술을 핵심 역량으로 확보, 그동안 인천지역 최고의 경쟁력을 재고해 왔다. 그 결과, 지난 2020년 12월 누적 1000례, 2023년 1월 누적 2000례를 인천 최초로 달성한 바 있다.지난해 9월에는 기존 운영해 온 4세대 로봇수술기에 더해 단일공 로봇수술기 다빈치SP를 추가로 도입해 자궁근종 등 산부인과 질환과 부인암, 신장암, 유방암, 갑상선암 환자에서 최소 절개를 통한 최소 침습 수술을 적용했다. 김정준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 로봇수술센터장은 “먼저 로봇수술이 3000례에 이르기까지 함께해 준 여러 동료 선생님들과 관계자분들께 감사드린다. 이는 로봇수술이 꼭 필요한 중증질환에만 로봇수술을 적용한다는 원칙을 고수하면서 달성한 결과이자 많은 환자들이 우리 센터의 노력을 인정해 주신 결과로 그 의미가 더 크다고 본다”며 “지난 10여 년간은 로봇수술기를 적극적으로 활용해 본원의 진료 완성도를 국내외 최고의 병원들과 동등하게 끌어올린 기간이었다면, 이제는 이러한 경험을 바탕으로 어떻게 선도해 나갈 것인지가 앞으로의 과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홍승모 몬시뇰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 병원장은 “로봇수술 3000례 달성은 로봇수술센터를 중심으로 많은 부서에서 함께 노력해준 결과라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인천성모병원 로봇수술센터가 로봇수술의 새로운 역사를 써나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했다. 한편 김정준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 로봇수술센터장은 지난해 개인적으로 원내 로봇수술 1000례를 달성하는 등 통산 1600여 건의 로봇수술을 집도했다. 이는 개인 기록으로 국내 최연소이자 단일기관 기준으로 역대 최단기간에 달성한 성과다. 특히 신장암과 전립선암 등 비뇨기암 분야의 진단과 수술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왔다.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 경영진과 의료진이 로봇수술 3000례 달성을 축하하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4.06.14 I 이순용 기자
日후지필름, 평택에 국내 첫 '컬러 레지스트 공장' 준공
  • 日후지필름, 평택에 국내 첫 '컬러 레지스트 공장' 준공
  • [이데일리 윤종성 기자] 산업통상자원부는 일본 후지필름 그룹의 자회사인 한국후지필름일렉트로닉머티리얼즈가 국내 최초의 이미지 센서용 컬러 레지스트(감광재료) 평택공장을 준공했다고 14일 밝혔다. 공장은 경기 평택시 오성 외국인투자전용지역 내 건립됐다.후지필름 그룹은 일본과 대만에서 이미지 센서에 사용되는 컬러 필터 제조에 필요한 컬러 레지스트를 생산해 전 세계에 공급하고 있다. 세계 시장 점유율은 80% 이상이다.이미지 센서란 카메라 렌즈에 들어온 빛을 디지털 신호로 변환하는 반도체의 일종이다. 디지털카메라, 스마트폰, 로봇, 드론 등의 전자기기에 활용된다.평택공장은 일본에서 수입해 국내 반도체 회사에 공급 중인 컬러 레지스트를 한국에서 제조·공급하기 위해 지은 국내 최초의 컬러 레지스트 공장이다.산업부는 이 공장에서 생산된 물량이 국내 반도체 회사에 전량 공급돼 국내 첨단산업 공급망 안정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다.산업부는 코트라 외국인투자옴부즈만과 함께 건설과정에서 발견된 지중장애물을 신속히 제거하고, 취득세 감면에 대한 행정 지원을 하는 등 후지필름의 투자 애로를 해결해줬다. 박덕열 산업부 투자정책관은 이날 준공식에서 “후지필름 평택공장은 외국인 투자 기업의 국내 투자 결정 이후 사후관리까지 어우르는 정부의 전 주기적인 외국인 투자 지원을 보여주는 대표사례”라며 “정부는 외투 기업과의 현장 소통을 강화하고 지속적으로 밀착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4.06.14 I 윤종성 기자
머스크 '66조 보상안' 테슬라 주총서 재승인…주주 신뢰 확인(종합)
  • 머스크 '66조 보상안' 테슬라 주총서 재승인…주주 신뢰 확인(종합)
  • [이데일리 김윤지 기자] 전기차 업체 테슬라 주주총회에서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에 대한 보상안 지급 안건이 최종 재승인됐다. 테슬라는 13일(현지시간) 미국 텍사스주 본사에서 열린 연례 주주총회에서 수십 조원에 달하는 머스크에 대한 2018년 보상안이 통과됐다고 밝혔다. 테슬라 법인의 텍사스 이전 안건 역시 가결됐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 (사진=로이터)◇ 머스크 “당신들 사랑해” 기쁨 표현 결과 발표 이후 머스크는 주총장 무대 위에 뛰어올라 춤을 추며 기쁨을 드러냈다. 그는 “젠장, 나는 당신(주주)들을 사랑한다”면서 “우리는 상장 기업 중 가장 훌륭한 주주들을 보유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우리는 테슬라의 새로운 장(章)을 여는 것만이 아니라, 테슬라에 대한 새로운 이야기를 쓰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테슬라 측은 두 안건에 대한 구체적인 투표 내역은 공개하지 않았다. 전날 머스크는 소셜미디어 X를 통해 해당 주요 안건들이 “압도적인 차이로 통과되고 있다”고 예고했다. 이날 뉴욕증시에서 테슬라는 보상안 가결 전망에 힘입어 전거래일 대비 2.92% 상승 마감했다. 보상안 투표 최종 결과는 장 마감 이후 공개됐다. ◇ 보상안 재승인, 법원 판결 영향은테슬라는 2018년 주주 70% 이상의 승인을 받아 매출과 시가총액 등을 기준으로 단계별 성과를 달성할 때마다 머스크에게 12회에 걸쳐 주식매수청구권(스톡옵션)을 부여하는 안건을 승인했다. 이날 종가 기준 보상안 규모는 484억달러(약 66조원) 규모다.하지만 소액주주인 리처드 토네타가 이를 무효로 해달라는 소송을 테슬라의 법인 소재지인 델라웨어 법원에 제기해 올해 1월 잠정 승소하면서 상황은 달라졌다. 이에 테슬라 이사회는 항소심을 위해 해당 보상안을 재승인하는 안건을 이번 주총에 올렸다. 머스크에 대한 보상안 재승인이 항소심에서 테슬라에 유리하게 작용할 수 있으나, 소송에 즉각적인 효력을 미치는 것은 아니다. 테슬라 법인이 텍사스로 이전하게 되면서 텍사스에서 머스크 보상안에 대한 새로운 소송이 제기될 가능성도 있다. 기업지배구조 전문가인 찰스 엘슨 델라웨어대 전 교수는 “테슬라 법인 이전은 서류가 제출되면 빠르게 이뤄질 수 있으나 텍사스 법원은 델라웨어 법원의 결정을 존중해야 할 법적 의무가 있다”면서 “테슬라 이사회는 보상안에 상당한 변화를 줘야 하고 주주들은 머스크의 보상에 대해 또 투표를 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머스크 테슬라 지배력 확인외신들은 테슬라 주주들이 실적 부진과 주가 하락에도 머스크의 보상안에 찬성 표를 던져 그의 리더십에 대한 신뢰와 지지를 보여줬다고 평가했다. 보상안 투표는 권고사항일 뿐 머스크가 실제로 돈을 받을 것이란 보장은 없다. 하지만 해당 보상안은 머스크가 테슬라를 장기적으로 이끌어 갈 수 있는 동기를 부여하기 위해 필요하다는 것이 테슬라 이사회의 주장이다. 머스크는 현재 테슬라 주식의 약 13%를 보유하고 있으며 옵션을 행사하면 보유 지분이 약 21%로 늘어날 수 있다.머스크는 보상안과 관련해 지난 1월 소셜미디어 X를 통해 “25%의 의결권(지분) 없이 테슬라를 AI 및 로봇 공학 분야의 리더로 성장시키는 것은 마음이 불편하다”며 이 정도의 지분을 갖지 못한다면 “테슬라 외부에서 제품을 만드는 것을 선호한다”고 밝힌 바 있다.
2024.06.14 I 김윤지 기자
뉴로메카, 신규 매출 기반 실적 성장 기대-유안타
  • 뉴로메카, 신규 매출 기반 실적 성장 기대-유안타
  •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유안타증권은 뉴로메카(348340)에 대해 “매출성장이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투자의견 및 목표가는 제시하지 않았다.권명준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14일 보고서에서 “뉴로메카는 협동로봇 제조를 기반으로 영역을 확대하고 있는 기업으로 올해 의료로봇, 용접로봇, 튀김로봇 등의 신규 매출을 기반한 실적성장이 기대된다”며 이같이 밝혔다.권 연구원은 뉴로메카의 경쟁력으로 △로봇 제조를 위한 수직적 밸류체인(부품-제품-솔루션-서비스) 구축 △다양한 로봇 제품 라인업 확보 △다양한 전방산업 보유 등을 꼽았다. 그는 “모터와 감속기 등 협동로봇의 핵심부품들의 내재화가 구축되고 있어 안정적인 제조 및 이익률 개선이 기대된다”라며 “협동로봇 뿐만 아니라 산업용로봇, 델타로봇, 이동로봇 등 제품들을 제조하고 있으며, 판매 경험을 보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기존 제조업 위주에서 서비스(F&B, 의료 등)로 확대되었으며, 향후 우주항공으로도 진출할 계획을 보유하고 있다”고 말했다.뉴로메카는 제조용 용접로봇을 제작 및 판매 중이다. 국내 조선, 철강, 자동차 산업의 업황 개선으로 용접인력 수요는 증가하고 있는 반면 용접원들의 고용 및 채용이 경력자 이탈, 3D 산업으로의 인식 등으로 원활하지 않은 상황에 지난해 3월 신개념 용접 솔루션을 공개했다. 올 2월 해군 함정 선체 정비용 로봇을 납품했다. 경쟁사 대비 비교우위 기술력을 기반으로 국내 조선사 대상으로 공급 협의 중이다. 권 연구원은 “성공적인 진출시 국내 타 조선사로의 진출, 해외 조선사로의 진출, 인력대체가 필요한 다른 공정으로의 진출이 기대된다”고 말했다.F&B 부문에서는 튀김로봇이 있다. 뉴로메카는 국내 대표 프랜 차이즈 교촌치킨을 운영하는 교촌에프엔비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튀김 요리에 특화된 로봇 시스템을 개발했다. 향후 5년내 전체 매장의 70%에서 도입할 예정이다. 권 연구원은 “최근 치킨가격 상승으로 로봇 도입의 필요성 및 당위성이 상향되고 있다”며 “교촌치킨 매장내 적용이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있어 관련 매출 역시 상승할 것으로 기대되며 국내에서 레퍼런스 확보는 해외진출을 위한 기반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2024.06.14 I 이정현 기자
‘글로벌 라이다 기업 도약’ 에스오에스랩 공모…17일까지
  • [오늘 청약]‘글로벌 라이다 기업 도약’ 에스오에스랩 공모…17일까지
  • [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라이다(LiDAR·Light Detection And Ranging) 기술 전문기업 에스오에스랩이 오늘(14일)과 17일 이틀간 일반투자자를 대상으로 공모주 청약을 진행한다. 14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에스오에스랩은 이날과 17일 일반투자자 대상 공모주 청약에 나선다. 확정 공모가는 1만1500원이며, 상장일은 이달 25일이다. 상장 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이다. 정지성 에스오에스랩 대표 (사진=박순엽 기자)에스오에스랩은 지난 2016년 창업한 라이다 기술 전문기업으로, 차별화된 라이다 기술로 글로벌 자동차 OEM, 글로벌 IT 기업, 글로벌 자동차 램프 기업, 국내 반도체 장비 기업 등 국내외 다양한 산업의 기업들을 고객사로 확보했다. 특히, 기존 라이다에서 모터·미러를 제거하고 라이다 주요 구성품을 직접 설계하는 기술을 기반으로 기존 기계식 라이다의 가장 큰 약점인 가격과 크기를 극복한 라이다 ‘ML’을 개발하는 등 라이다 관련 기술경쟁력을 보유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에스오에스랩은 이를 통해 4년간 연평균 매출액 성장률 144%를 기록, 오는 2027년엔 매출액 1443억원과 영업이익 443억원을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지난해 에스오에스랩은 매출액 41억원, 영업손실 83억원을 기록했다. 앞서 에스오에스랩은 지난 3일부터 10일까지 5거래일간 국내·외 기관투자가를 대상으로 진행한 수요예측에서 최종 1072.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수요예측엔 국내·외 2216개 기관이 참여한 것으로 집계됐다. 또 전체 참여 기관 중 약 98.15%에 해당하는 기관이 공모 밴드인 7500~9000원 상단을 초과하는 1만1500원 이상의 가격을 제시했다. 에스오에스랩의 차별화된 라이다 기술력과 성장력이 우수한 평가를 받은 결과라는 평가다. 에스오에스랩은 이번 상장에서 200만주를 공모한다. 최종 공모가가 1만1500원으로 결정된 데 따라 총 공모금액은 230억원이다. 에스오에스랩의 상장 후 시가총액은 2016억원 수준을 기록할 예정이다. 에스오에스랩은 상장 이후 △로봇·오토모티브향 제품 공급 △산업 안전·스마트시티 등 인프라 제품 공급을 본격화하며 성장동력을 마련할 방침이다. 이번에 확보하는 공모자금은 제품 양산화 준비와 신제품 개발에 사용되는 연구개발 자금 등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이준호 상상인증권 연구원은 에스오에스랩에 대해 “라이다의 최대 단점 중 하나인 높은 가격을 해결했다는 점은 주목할 필요성이 있어 보인다”며 “인건비, R&D 비용 등 고정비가 비용 내 높은 비중을 차지해 탑라인 성장에 따른 영업 레버리지 효과가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2024.06.14 I 박순엽 기자
스펙트럼 넓히는 로봇株…하반기 빅사이클 올까
  • 스펙트럼 넓히는 로봇株…하반기 빅사이클 올까
  •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신성장산업으로 주목받는 로봇 테마가 스펙트럼을 넓히며 하반기 재도약을 노리고 있다. 협동로봇과 웨어러블 로봇 등 완성 로봇제조사뿐만 아니라 액추에이터(구동기기) 등 핵심 부품제조사의 기업공개(IPO)가 이어지면서다. 증권가에서는 로봇산업에 대한 대기업의 투자가 현재진행형인데다 업황 전망도 긍정적인 만큼 하반기 주가 우상향을 기대하고 있다.전기차 충전을 마친 협동로봇이 케이블을 탈거하기 위해 위치를 조정하는 모습.(사진=두산로보틱스 제공)올 상반기 주가 흐름이 부진했던 로봇주는 최근 반등세를 이어가고 있다. 13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로봇 테마 대장주인 두산로보틱스(454910)는 이날 전 거래일 대비 1.39%(1200원) 내린 8만 50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지난해 상장 이후 9만원대 중반까지 올랐다 지난 4월 6만원대까지 밀렸으나 최근 8만원대를 회복했다. 코스피200 편입과 하반기 이익 증가가 가속화될 것이란 전망이 나오며 투자심리가 개선됐다. 이날 하락 마감했으나 이달 들어 7거래일 연속 상승하며 누적 19.06% 올랐다. 삼성전자(005930)의 투자를 이끌어낸 레인보우로보틱스(277810) 역시 최근 반등 흐름이 또렷하다. 삼성전자가 로봇 사업 역량 강화를 위한 조직 개편 등 호재가 이어지며 이달 4%대 올라 16만원대 중반을 회복했다. 이밖에 로보티즈(108490)가 6%대, 뉴로메카(348340)는 4%대 상승했다. SK그룹이 투자한다는 소식에 급등했던 유일로보틱스(388720)는 유상증자 일정 연기 등 악재로 2만원대 중반까지 하락했으나 한 달 새 10%대 넘게 오른 상황이다.(그래픽=이데일리 김다은 기자)로봇 테마가 바닥을 다졌다는 평가에 더해 새내기주의 데뷔도 이어지고 있다. 두산로보틱스 만큼 대형 종목은 없으나 흥행이 이어질 경우 섹터내 투자심리 개선이 도움이 될 수 있다는 평가다. 로봇용 스마트 액추에이터 제조사인 하이젠알앤엠은 수요예측을 마치고 오는 18일부터 이틀간 일반청약에 돌입한다. 의료 재활로봇 기업인 피앤에스미캐닉스는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공모 절차에 돌입했으며 시스콘로보틱스와 씨메스 등도 상장을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증권가에서는 업황 개선과 투자심리 개선 등을 바탕으로 로봇 테마주의 주가 우상향을 기대하고 있다. 다만 신흥 로봇 제조국인 중국이 최근 무섭게 성장하고 있는데다 금리 등이 발목을 잡을 수 있다는 점이 위험 요소로 손꼽힌다.양승윤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로봇 산업은 중장기적인 관점에서 투자에 접근하는 것이 유효한 섹터”라며 “글로벌 로봇 시장에서 휴머노이트, AI 등 연구개발 경쟁이 가속화되고 있는데다 기술기반 산업인 만큼 적극적인 R&D 투자를 이어가는 기업에 대한 관심이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2024.06.14 I 이정현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외국인 고용규제 없애 중견기업 구인난 푼다
  • [이데일리 김유성 기자] 다음은 13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1면-외국인 고용규제 없애 중견기업 구인난 푼다 -고개 숙인 美 물가 9월 금리 인하 기대 -연봉 3억 넘는 기관장 13명 직원 평균 7000만원 첫 돌파 -파운드리 고객 확보 총력전, 최전선 이끄는 JY△종합 -美선 연기금도 비트코인 ETF 담아 “韓, 혁신 막지말고 안전망 만들어야” -후임자에 경영권 내준 ‘벤처 대부’ △美 기준금리 7연속 동결 -“물가 둔화 진전 있지만 확신 더 필요”..연내 한 차례만 금리인하 시사 -식품·유가 한풀 꺾여...넉덜째 오른 주거비는 과제 -美 따라..韓 금리 인하 빨라야 4분기 될 듯 △삼성전자 파운드리 고객 확보 총력전 -저커버그 자택서 AI반도체 협업...아몬과는 차세대 통신칩 협력 논의 -1나노 출혈경쟁 뻔해...2나노부터 ‘확실한 우위’ 노려 -삼성전자, 내주 글로벌 전략회의..반도체 위기 돌파구 모색 △이데일리 공공기관 경영평가 -중요결제 수두룩한데, 수장 공석이거나 임기만료 72곳 -12곳 평균 연봉 ‘억소리’..30곳은 9000만원대 -업무추진비로 2000만원 넘게 쓴 기관장 59명 △종합 -내년 3월30일까지 공매도 금지...불법으로 50억 이상 벌면 ‘무기징역’ -‘PB 순위 조작, 임직원 리뷰’ 쿠팡에 과징금 1400억 -10만 → 25만원으로..41년만에 청약통장 월납 인정액 올린다 -기금수입으로 세수펑크 메웠지만 4월까지 나라살림 64.6조원 적자 △정치 -가속페달 밟는 거야, 브레이크 거는 정부·여당...1도 못 나간 22대 국회 -밀착하는 북·러 견제..韓, 중 등 주변국과 공조 나선다 -尹 거부권에 칼빼든 野, ‘거부권 제한 법률안’ 발의 -“GPS 달고 300km 비행 스마트풍선 北 지역 골고루 전단배포가능하죠” △경제 -韓, 21년만에 ILO 이사회 의장국 맡을 듯...“단독 추천” -“인력난 급한불 껐지만..지방사각지대 여전” -“중장년, 퇴직후 단순 노동 몰려...연공서열형 임금 개선해야” △금융 -중저신용자·투자자 몰리는 P2P ‘기지개’ -금융권 신종자본증권 발행 러시, 왜 “제4인뱅 심사 때 신용평가 모델 정교성 살펴볼 것” △글로벌 -다시 뜬 원전에...우라늄값 5년새 233% 폭등 -“2030년 전세계 석유 남아돌 것” -“G7, 韓·호주 포함에 G9으로 확대해야” -EU, 中 전기차 관세 인상에 “동참 못해” 반기 든 노르웨이 △산업 -“반도체 보조금 30% 지급 땐 원가 최대 10% 절감” -안전성·경제성 쑥..각광받는 SMR -지난달 이어..정기선 HD현대 부회장 또 자사주 매입 -박정원 두산 회장, 카자흐 대통령과 별도 면담 -현대차그룹, 숭실대와 첨단 안전 전문인력 키운다 -티맥스소프트 재인수, 티맥스 ‘슈퍼앱’에 달렸다 -“우수한 항곰팡이 효과 앞세워 ‘미생물체’ 출격” -라메디텍, 바늘없는 혈당측정기 내년 상반기 출시 -SKT, AI 개인비서 서비스 강화 美 퍼플렉시티에 1000만달러 투자 △소비자생활 -‘양 줄이고 값 올린’ 꼼수상품 딱 걸렸네 -구본성·구미현 동상이몽..‘新남매전쟁’ 불붙나 -공정위 쿠팡 제재에..소비자 ‘가성비갑PB’ 못사나 걱정 -롯데, 멕시코서 ‘K브랜드 엑스포’..중기 수출 지원 △증권 -美금리인하 기대로 들뜬 증시..“서머랠리 온다” -거북이 삼성전자 미국발 훈풍 탈까 -‘개인용 국채’ 청약 첫날 1030억 몰렸다 -마음 바뀐 외국인, 2차전지株 모으기 돌입 -“치아용 보철수복 기술력 글로벌 공략” -스펙트럼 넓히는 로봇株...하반기 빅사이클 올까 -KODEX 금리연계형 파킹 ETF 3종, 누적 순매수 1조 돌파 △부동산 -집값 들썩이자...청담·삼성·대치·잠실 토지거래허가구역 1년 더 -서울만 무섭게 오른다..아파트값 양극화 심화 -전세보증 기준 보완..빌라 연전세난 숨통 튼다 -‘반백살’ 회현2시민아파트, 남산 품은 복함공간 변신 △여행 -여긴 알프스 아닌 홍천 -모바일보다 스마트한 종이 지도, 연 10만개 팔리죠 △스포츠 -홀인원 기록하자 이글로 따라붙어..강자들 샷 대결 ‘흥미진진’ -더 뜨거워진 K리그...각 구단의 ‘세심 마케팅’ 통했다-“또래 한국선수들 프로서 좋은 성적 거두는 모습 부러워” -홍보물은 커녕 시민들마저 무관심 올림픽 50여일 앞둔 파리 ‘썰렁’△사회 -환자들 “각자도死 내몰려 참담”...정부, 피해 확산 땐 의료법 적용 처벌 -교감 뺨 때렸는데..‘학생 심리치료’ 고부해도 속수무책 -흡연장 된 실외기 주변 아차하다 큰불 납니다 -수자원公 ‘디지털 트윈’ 장마피해 예측
2024.06.13 I 김유성 기자
융기원 '제3회 경기창고' 디지털 해커톤 참가 중·고교생 모집
  • 융기원 '제3회 경기창고' 디지털 해커톤 참가 중·고교생 모집
  • [수원=이데일리 황영민 기자] 경기도·서울대학교 공동출연법인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융기원)이 ‘제3회 경기창고’ 디지털 해커톤 참가자를 모집한다.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 전경.(사진=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13일 융기원에 따르면 경기창고는 ‘경기도 지역사회 문제를 창의적으로 고민해 보자’를 줄인 말로 청소년의 시각에서 우리 주변의 문제를 살펴보고, 이를 해결하기 위해 인공지능과 소프트웨어를 활용한 비즈니스 모델을 개발하는 경진대회다.융기원은 이번 대회를 통해 창의적이고 실효성 높은 아이디어를 제시한 30팀을 선발하고, 학생들의 아이디어가 시제품으로 탄생할 수 있도록 약 2개월간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선발된 팀은 △블록코딩을 이용한 로봇의 원리와 동작 이해 △다양한 센서를 활용한 사물인터넷 학습 △자율주행차를 통한 머신러닝과 딥러닝 이해 △ChatGPT를 활용한 생성형 AI 학습 등 다양한 교육을 통해 전문성을 강화할 수 있다. 교육은 참여 학생의 지역 접근성과 균등한 기회 제공을 위해 경기 서부, 북부, 남부 3개 권역에서 진행될 예정이다.이번 대회는 예선 ‘Search Your Garage’, 본선 ‘Open & Design Your Garage’, 결선 ‘Build & Show Your Garage’ 과정을 거쳐 경기도지사상, 융기원장상을 비롯해 부상으로 50~300만원 상당의 IT 기기가 주어질 예정이다. 또한 우수 아이디어는 대외 전시 참가 및 특허 출원 등 혜택이 추가로 제공된다.모집 대상은 경기도 소재 중·고등학교에 재학하고 있거나 주소지가 경기도인 중고등학생으로, 2~4인이 팀을 구성해 오는 7월 10일까지 융기원 홈페이지를 통해 접수하면 된다.융기원은 대회에 앞서 참가팀의 사회문제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 ESG, 세계시민, 디지털혁신, 사회문제 등 4개 분야에 대한 온라인 사전교육을 6월 15일, 16일, 22일 진행한다. ZOOM과 유튜브(융TV)로 진행할 예정이며 교육에 참여하는 참가자는 해커톤 지원 시 가산점이 부여된다.이번 사업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복권위원회·한국과학창의재단이 지원하는 경기과학문화거점센터와 협력으로 추진하며, 자세한 사항은 융기원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자료=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
2024.06.13 I 황영민 기자
숭실대, 현대차그룹과 국내최초 스마트 산업안전 계약학과 설립
  • 숭실대, 현대차그룹과 국내최초 스마트 산업안전 계약학과 설립
  • [이데일리 김윤정 기자] 숭실대는 현대자동차그룹과 지난 12일 오후 3시 숭실대 베어드홀에서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대응하는 스마트 산업안전 전문가를 양성하기 위한 ‘첨단융합안전공학과’ 설립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숭실대가 현대자동차그룹과 함께 ‘첨단융합안전공학과’를 설립한다. 지난 12일 숭실대에서 열린 협약식에서 (왼쪽부터)장범식 숭실대 총장과 김걸 현대차그룹 기획조정실장이 협약서를 들고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 제공=숭실대)‘첨단융합안전공학과’는 현대차그룹 재직자를 대상으로 한 재교육형 계약학과로, 숭실대학교 안전융합대학원 내에 개설된다. 스마트팩토리, 로봇, AI, IoT, 빅데이터 등 첨단기술을 활용한 산업안전 분야의 융합인재를 양성하는 것을 목표로, ‘스마트 기술’과 ‘산업안전’ 두 분야를 융합한 교육과정을 운영한다. 올 9월부터 매년 20여 명을 선발해 2030년까지 100여 명의 전문인력을 배출할 계획이다.커리큘럼은 △스마트 △산업심리 △산업안전일반 3개 교과과정으로 구성된다. 학과 내 모든 수업은 현대차그룹 안전부문 재직자 사전 조사를 토대로 현장 맞춤형으로 설계됐다. 주요 교과목은 스마트팩토리 기계설비 구조 및 원리, 스마트 신기술 위험성 평가론, 4차 산업혁명 시대 안전전략, 안전 IoT 시스템, 빅데이터 분석 등이다. 현장 중심의 안전 리더 양성을 위해 커뮤니케이션과 심리, 리더십 수업도 운영한다.숭실대와 현대자동차그룹은 교과과정 외에도 학술활동 참여 기회 제공, 안전관리 우수사업장 현장견학, 논문연구회 운영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해 수강생들의 연구활동과 네트워크 활성화를 지원할 계획이다.이날 협약식에는 장범식 숭실대 총장, 신요안 학사부총장, 이상준 기획조정실장, 김병직 안전융합대학원장, 안전융합대학원 이준원 교수, 김걸 현대차그룹 기획조정실장, 한용빈 기획조정3실장, 김도식 CMO, 오정훈 현대엔지비 대표이사, 강성원 현대엔지비 사업담당 등이 참석했다.장범식 숭실대 총장은 “업무협약으로 현대차그룹 첨단융합안전공학과가 현대자동차와 숭실대 상생발전의 새 지평을 열고, 인재양성을 통해 중대 재해 예방 및 선진적 안전문화 정착에 중요한 밑거름이 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김걸 현대차그룹 기획조정실장은 “현대차그룹은 안전 최우선 경영 방침 아래 모든 근로자가 안전한 작업환경에서 근무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하고 있다”며 “이번에 진행되는 계약학과 역시 안전에 대한 그룹의 확고한 의지이자 신념 아래 추진된 것으로 숭실대학교와의 산업협력을 통해 그룹의 안전 역량을 한 단계 발전시키고 산업재해 예방에 초석이 되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2024.06.13 I 김윤정 기자
머스크 “77조 규모 보상안 찬성 압도적”…테슬라 우려 덜어
  • 머스크 “77조 규모 보상안 찬성 압도적”…테슬라 우려 덜어
  • [이데일리 김윤지 기자] 전기차 업체 테슬라의 주주 총회에 앞서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보상안 지급 안건이 사실상 재승인됐다고 12일(이하 현지시간) 자신의 소셜미디어 X(엑스)를 통해 밝혔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 (사진=로이터)그는 이날 X에 “테슬라의 두 가지 주요 안건이 압도적인 격차로 통과되고 있다”면서 “여러분의 지지에 고마움을 표한다”는 글을 남겼다. 그는 자신에 대한 보상안 지급과 함께 테슬라 본사의 텍사스 이전 안건 역시 통과됐다고 전했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 X 화면 캡처.앞서 테슬라는 머스크에 대한 보상안 재승인 및 텍사스로의 테슬라 본사 법적 이전에 대한 사전투표를 진행했다. 최종결과는 13일 오후 4시30분 텍사스에 있는 테슬라 본사에서 열리는 회의에서 주주총회에서 발표된다.로이터는 “이번 투표의 압도적인 찬성은 테슬라와 머스크의 미래에 대한 투자자들의 우려를 해소하고, 법정 다툼에서 테슬라에 유리한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평가했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 X 화면 캡처.로이터통신은 사전투표 집계에 정통한 한 관계자를 인용해 대형 기관투자자와 개인 투자자의 표를 합쳐 ‘찬성’이란 결과가 나왔다고 전했다. 배런 펀드를 운영하는 론 배론, 머스크의 오랜 지지자인 아크 인베스트먼트 매니지먼트의 캐시 우드, 스코틀랜드 자산운용사인 베일리 기포드 등은 앞서 해당 보상안에 찬성의 뜻을 밝혔다. 배런 CEO는 머스크의 보상안을 지지하는 공개 서한에서 “머스크가 없었다면 테슬라는 없었을 것”이라며 “이번 투표로 머스크가 회사에 남을지 여부를 결정할 수 있다”고 찬성을 독려한 바 있다. 노르웨이의 국부펀드, 캘리포니아주 공무원연금(CalPERS·캘퍼스) 등은 보상안에 반대를 표명했다.테슬라는 2018년 주주 70% 이상의 승인을 받아 매출과 시가총액 등을 기준으로 단계별 성과를 달성할 때마다 머스크에게 12회에 걸쳐 주식매수청구권(스톡옵션)을 부여하는 안건을 승인했다. 하지만 소액주주인 리처드 토네타가 이를 무효로 해달라는 소송을 제기해 올해 1월 잠정 승소하면서 상황은 달라졌다. 올해 1월 기준 보상안 규모는 560억달러(약 77조원) 규모다. 이에 테슬라 이사회는 항소심을 위해 해당 보상안 재승인안을 이번 주총 안건으로 올렸다. 캘리포니아 대학 버클리 캠퍼스의 아담 바다위 법학 교수는 “테슬라 주주들이 기존 안건을 승인하더라도 델라웨어 법원이 그 투표가 유효하도록 허용할지는 확실하지 않다”고 지적했다. 하지만 테슬라 주주들은 ‘불확실성’이란 부담을 덜게 됐다. 해당 보상안으로 머스크의 25% 지분율 확보도 가능해졌기 때문이다. 그는 보상안과 관련해 지난 1월 소셜미디어 X를 통해 “25%의 의결권(지분) 없이 테슬라를 AI 및 로봇 공학 분야의 리더로 성장시키는 것은 마음이 불편하다”며 이 정도의 지분을 갖지 못한다면 “테슬라 외부에서 제품을 만드는 것을 선호한다”고 밝힌 바 있다.
2024.06.13 I 김윤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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