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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스닥, 개인 사자에 상승 출발…844선
-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코스닥 지수가 하반기 첫 거래일에 상승 출발했다.1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9시 8분 현재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48%(4.00포인트) 오른 844.44에 거래중이다.수급별로 개인이 사자에 나서며 증시를 끌어올렸다. 211억원어치 순매수 중이다. 반면 외국인은 153억원, 기관은 34억원어치 내다 팔고 있다.지난주 뉴욕 증시는 약세로 마감했다. 지난 28일(현지시간)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45.20포인트(0.12%) 내린 3만 9118.86으로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22.39포인트(0.41%) 하락한 5460.48, 나스닥지수는 126.08포인트(0.71%) 내린 1만 7732.60로 장을 마감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수출, ISM, 고용 등 경제지표, 삼성전자 실적, 유럽발 정치 이벤트 등 이번주 실적시즌 전에 소화해야 하는 굵직한 재료들이 대기 중”이라며 “국내 증시는 주요 이벤트에 영향을 받으며 상승 시도에 나설 것”이라 전망했다.업종별 상승 우위다. 제약이 1%대 오르는 가운데 운송, 유통, 기타제조, 오락, 신성장기업, 운송·부품, 출판매체, 섬유·의류, 비금속, 음식료담배 등이 상승 중이다. 반면 종이·목재와 화학, 금속, 금융은 약세를 보이고 있다.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혼조세다. HLB(028300)가 2%대 오르는 가운데 셀트리온제약(068760)과 리노공업(058470)이 1%대 강세다. 에코프로비엠(247540)과 알테오젠(196170), 에코프로(086520)는 보합권에서 등락 중이다.종목별로는 휴림네트워크가 가격제한폭까지 올랐다. 오킨스전자(080580)가 22%대, 유진로봇(056080)과 하이소닉(106080), 네오셈(253590)이 15%대 강세다. 반면 피피아니는 15%대 하락 중이며 타이거일렉(219130)과 비케이홀딩스(050090)가 6%대, 스카이문스테크놀로지(033790)와 에코캡(128540)이 5%대 하락 중이다.
- [미리 보는 이데일리 신문] 82조 ‘AI 올인’... 최태원 승부수 던졌다
- [이데일리 허윤수 기자] 다음은 1일 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기사다.△1면- 82조 ‘AI 올인’... 최태원 승부수 던졌다- 외환시장 새벽 2시까지 연장... 환율 안정이냐 불안이냐 촉각- 영세 골목식당 배달비 지원 추진- “산업 간 융복합 길 터줘야 차세대 금융 서비스 나온다”- [사설] 네이버 웹툰 품은 미 나스닥, 한국 증시 이대로 좋은가- [사설] 가능성 더 커진 트럼프 2기, 안보·경제에 차질 없어야△종합- 1000억대 잭팟 터뜨린 ‘만화광’ 준구형... 웹툰, 영화·뮤지컬로 무한 확장- 경제난에 성난 민심... 이란 대선, 개혁파 1위로 결선행 ‘이변’△전문가와 함께 쓰는 스페셜 리포트- 빅테크는 이미 금융업 진출... 금융사 핀테크 지분 투자·인수 허용해야- “헬스케어·요양 사업 진출 관심... 네거티브 전환 필요”- ‘금융 혁신 타이밍 놓쳐선 안 돼’... 규제 개선 검토 착수한 당국△하반기 이렇게 바뀝니다- 육아 단축 근무 옆 동료 수당 지원... 상습 음주운전 땐 ‘시동 잠금장치’- ‘주 10시간’까지 육아 근로 단축 급여- 모든 초등학교서 ‘늘봄학교’ 운영- 대학생 학자금 대출, 이자 면제 확대- 연 365회 넘게 병원 가면 본인 부담금 쑥- ‘나도 모르게 낸 돈’ 출국납부금 30%↓- 내부자 주식거래 사전공시제도 시행- 투자자문업 등록 없이 오픈 카톡방 금지- 경찰 긴급조치 거부 땐 300만 원 과태료- 매출 1억 400만 원까지 간이 과세△외환시장 새벽 2시 연장- 런던서도 가능해진 실시간 원화거래... NDF 대체할 만큼 거래 늘지 관건- 한은 ‘2인 1조’로 새벽 근무... 런던사무소 인력 보강- ‘선진화 준비 박차’ 시중은행도 야간 데스크 구축 속도△종합- SK ‘선택과 집중’... 그린·화학은 내실 경영, AI·반도체는 전폭 투자- 올해 수능 11월 14일... “킬러 문항 배제, 공교육 범위 출제”- 남부 덮친 장마전선... 이번 주엔 중부지방에도 ‘물 폭탄’- 韓자본시장, 접근성 낮아 저평가... 투명성 높이고 공매도 개선해야△정치- 쟁점 법안 강행에 대정부 질문까지... 7월에도 싸움판 예고된 국회- 해병대원부터 회고록까지... 거야vs대통령실 첫 격돌- 너도나도 “이재명의 사람”... 친명 겨루기 된 민주 최고위 선거- 당정, 인구전략기획부 신설 속도전△경제- “6월 물가상승률 2.7%... 고환율로 둔화세 주춤”- 2년 연속 세수펑크 현실화... 올해 최소 10조 원대 결손- 내수 부진 심각... 소매 판매, 금융위기 이후 최대폭↓- 공정위, 건설자재 입찰 담합 20개 업체에 과징금 12억 부과△금융- PF ‘솎아내기’ 박차... 뉴머니 투입 본격화- 역대급 엔저... 올해 엔화 예금 1.4조↑- 반도체 기업에 ‘17조 저금리 대출’ 지원한다- 수출입은행, 방글라데시 교량 사업에 8억 弗 차관 제공△글로벌- 美 안팎서 “바이든 자진사퇴해야”... 트럼프 대항마 없어 민주당 고심- 佛·英·이란 줄줄이 선거... 글로벌 금융시장 변동성↑- “희토류는 국가 소유”... ‘자원 무기화’ 수위 높인 中- 美 골프카트 제조사 “중국산 100% 관세 매겨야”... 정부에 SOS△산업- LG전자, 차량용 웹OS 고도화... 전장사업 ‘풀 액셀’- LG 2024년형 무선 올레드 TV 출시- 약 복용 시간 알려주고 이상징후 발견 땐 알람- 반도체 소부장 R&D센터 용인행 러시- 효성그룹 신설 지주사 ‘HS효성’ 오늘 공식 출범- 리튬음극재·완충보관 없어... 더 안전한 2차전지△ICT- 쉽고 재밌다 흥미진진, 템포 느리다 싫증 우려- KT, 국내 IPTV 최초 AI 채널 선봬- MS·애플, 하반기 ‘AI PC’ 진검승부- 카메라 탑재 로봇 청소기 ‘개인정보보호 중심 설계’ 시범 인증△중소기업- 몰라서 못 받는 ‘자영업자 출산 급여’- 현대리바트 “수납 최적화” 모듈 시스템 가구 출시- “여성기업 세계로 뻗는 발판 만들 것”- 수도권 레미콘 운송기사들 오늘부터 파업△소비자생활- 3990원에 한 끼 해결... 마트로 들어온 애슐리 ‘강남 정조준’- 두피·보디도 건강하게... ‘스키니피케이션’ 대세- 더 크면 더 잘 팔린다... 편의점 대용량 얼음컵 불티- “알리·테무 못 믿어”... 국내 이커머스로 다시 발길△증권- 반·차로 재미 본 外人... 배터리 헛짚은 기관·개미- 2800선 탈환 노리는 코스피... ‘2분기 실적’ 상승 동력 기대- 환노출 ETF, 킹달러에 방긋- AI업은 인터넷 ETF, 해외 뻗은 뷰티 ETF 날았다△부동산- “수억 더 내라” 분담금 분쟁... 그래도 ‘될 곳 될’- KCC건설, ‘스위첸’, 광주 첫 출격- 사전청약 ‘운정 3·4블록’ 사업 취소... 당첨자들 ‘분통’- 롯데건설, 천호우성 재건축 시공 맡는다△문화- 복화술은 거들 뿐... ‘맑눈광’ 언니들에 반하다- 클래식 흐르는 산골 마을 10년의 변화- 유시민 신간, 출간 동시에 베스트셀러 1위... 4050이 견인△스포츠- 두 번이나 나무 맞고 살아난 공... 박현경, 2주 연속 연장서 웃었다- “큰절 세리머니 할게요”... 근대5종 메달 사냥 자신감- 정해성 위원장, 돌연 사의 표명... ‘축구 대표팀 감독 찾기’ 또 혼란- ‘디펜딩 챔피언’ 이탈리아, 충격의 16강 탈락△오피니언- ESG 공시 제대로 정착시키려면- 당심과 민심은 다르다- 음악과 자본의 함수△오피니언- ‘경제 폭망’론의 유혹- 남은 인생에서 가장 시원한 여름- 또다시 ‘식물부처’ 위기 맞은 방통위- 전병구 ‘오후 1시’△피플- 韓 고객만을 위한 하이브리드 SUV... 디테일까지 직접 점검했죠- 근로복지공단 하반기 인사... 1급 6명 현장에서 본부로- “사형제 합헌” 고중석 전 헌법재판관 별세- 허석곤 소방청장 취임... “재난 대응체계 강화”- “소비자가 먹을 닭, 양계장 출퇴근하며 직접 키워봤죠”- 진옥동 회장 “한국 기업 밸류업 선도”- 우리은행·삼성화재 ‘저출생 극복’ 뜻 모아△사회- 비상등 켜고 내달리는 배달맨... ‘좌충우돌 무법 운전’에 사고 부를라- 동력 잃은 의료계 집단 휴진... 이번 주 전공의 처분 가능성- 내신 만회 ‘대입 우회로’ 된 검정고시- “삼대가 함께 즐긴, 우리 모두의 첫 수족관... 고마웠어, 잘 가”- 국가 핵심 기술 유출 땐 ‘최대 징역 18년’ 처한다
- 35세 이상 서울 임산부 1회 최대 50만원 의료비 지원[하반기 달라지는 제도]
- [이데일리 양희동 기자] 서울시는 올 하반기 새로 시행하는 사업과 달라지는 제도들을 이해하기 쉽게 담은 ‘2024 하반기 달라지는 서울생활’을 오는 7월 1일 전자책(e-book)으로 발간한다고 30일 밝혔다. 2024 하반기 달라지는 서울생활은 ‘동행’과 ‘매력’을 구분해 12개 분야, 총 36개 사업으로 구성됐다.(자료=서울시)서울시는 의료비 부담이 많은 만 35세 이상(분만 시 연령기준) 임산부에게 의료비를 지원한다. 임신 중 산모·태아의 건강상태 확인을 위한 외래 진료 및 검사비를 임신 회당 최대 50만원 지원한다. 또 신청을 통해 올 1월부터 발생한 의료비를 소급해 지원받을 수 있다.아이들이 안전하고 재미있게 놀 수 있도록 실내 놀이공간인 ‘서울형 키즈카페’는 74개소에서 130개소로 확대·운영한다. 이에 따라 하반기까지 서울형 키즈카페를 시립 3개소, 구립 49개소, 민간 서울형 4개소를 추가해 130개소로 확대하고, 주말 연장 운영 키즈카페도 점차 늘려나갈 예정이다.의료기관에서 퇴원하는 의료급여수급자가 집에서도 의료, 돌봄, 식사, 이동 등 재가 서비스를 통합적으로 제공하는 ‘재가 의료급여’서비스가 7월 1일부터 전 자치구로 확대된다.무료 교육플랫폼 ‘서울런’의 가입 대상자도 올 하반기 확대된다. 서울런 가입대상자의 소득기준을 중위소득 60% 이하(기존 50% 이하)로 완화하고 △국가보훈대상자와 건강장애학생(3개월 이상 장기입원) △관외에 있는 서울시 아동보호시설의 보호아동 △가정폭력피해자 보호시설의 보호아동 △가족돌봄청년(중위소득 120% 이하) △북한이탈주민의 자녀(제3국 출생자 포함) 등을 추가 지원한다.서울시는 이상동기범죄 등으로부터 안전취약계층을 보호하기 위한 안심물품지원사업을 서울시민에서 서울생활자까지 확대해 지원한다. 서울시민에게 제공하던 안전물품을 서울 소재 직장과 학교에 다니는 사회안전약자에게까지 확대해 지원하고, 1인 점포에는 안심경광등을 추가로 지원한다. 여기에 수도요금을 스마트폰으로 간단하게 고지·납부하고 3000원의 감면혜택을 받을 수 있는 수도요금 전자고지도 확대·시행한다.서울시는 ‘서울로봇인공지능과학관’을 8월에 문을 연다. 서울로봇인공지능과학관은 도봉구 창동에 조성될 예정으로 지하 2층, 지상 4층으로 이루어져 로봇·인공지능 기술을 소개하고 과학기술과 예술의 융합을 선보인다.서울 도심에서 역사 유적의 흔적을 마주하며 시민들이 쉴 수 있는 세종로 ‘의정부지’ 역사유적광장이 하반기 조성된다. 의정부지는 조선시대 중앙 행정관청 가운데 가장 높은 관청으로 정치와 행정의 중심인 의정부가 있던 곳이다. 서울시는 발굴조사를 통해 건물지 흔적을 재현하고 녹지 및 편의시설을 조성해 도심 속 역사쉼터로 선보인다.기후동행카드도 7월 1일 본사업 시작과 함께 외국인 관광객과 서울 방문객을 위한 ‘단기권’을 추가한다. 또 10월부터 운영할 한강 ‘리버버스’도 3000원을 추가하면 무제한 이용할 수 있다.‘첨단기술이 바꾸는 도시 생활의 미래’를 주제로 펼쳐지는 ‘서울 스마트라이프위크’는 10월 10일부터 12일까지 코엑스에서 개최된다. 미래 도시의 일상을 체험할 수 있는 전시와 국제 포럼, 서울 스마트도시상 시상식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김형래 서울시 기획담당관은 “이번 ‘2024 하반기 달라지는 서울생활’이 시민들에게 서울의 달라지는 정책을 제대로 알고 서울의 매력을 충분히 느낄 수 있는 유용한 안내서로 활용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삼성전자, 스마트싱스 '패밀리 케어' 서비스 개시
- [이데일리 최영지 기자] 삼성전자가 일상생활에 도움이 필요한 부모님 등 시니어 세대에 초점을 맞춘 스마트싱스 ‘패밀리 케어’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30일 밝혔다.삼성전자 모델이 부모님을 위한 AI 라이프 솔루션, 스마트싱스 ‘패밀리 케어’ 서비스의 복약시간 알림 등 ‘일정 관리’ 기능을 체험하고 있다.(사진=삼성전자)이 서비스는 삼성전자의 통합 연결 플랫폼인 스마트싱스와 집안에서 흔히 사용하는 IoT 가전들로 구현되며 △활동 알림 △복약 알림 등 일정 관리 △위치기반 케어 등으로 구성된다.‘활동 알림’은 부모님의 활동 패턴을 분석해 이상 징후가 발견되면 즉시 가족 등 지정된 사람에게 알리는 기능이다.부모님이 아침에 일어나 냉장고 문을 열거나, 정수기를 이용해 물을 마시거나,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등의 움직임을 하루의 첫 활동으로 인식해 알림을 전송해 준다. 삼성전자 모델이 부모님을 위한 AI 라이프 솔루션, 스마트싱스 ‘패밀리 케어’ 서비스의 복약시간 알림 등 ‘일정 관리’ 기능을 체험하고 있다.(사진=삼성전자)또한, 일정 시간 동안 지정해 놓은 기기를 사용하지 않으면 이상 징후로 판단해 알려 주고, 필요시 ‘비스포크 AI 스팀’ 로봇청소기를 이동시켜 내장 카메라를 통해 부모님의 상황을 살펴볼 수도 있다.복약 알림 등 ‘일정 관리’ 기능은 정기적인 약 복용이 필요한 부모님 또는 가족이 있는 경우 유용하다. 사전에 설정해 둔 △약 복용 시간 △혈압·혈당 측정 시간 △병원 예약 시간 등을 스마트폰 또는 스마트TV로 알려준다.삼성전자 모델이 부모님을 위한 AI 라이프 솔루션, 스마트싱스 ‘패밀리 케어’ 서비스의 복약시간 알림 등 ‘일정 관리’ 기능을 체험하고 있다.(사진=삼성전자)‘위치 기반 케어’는 스마트폰을 활용해 위치 모니터링을 할 수 있고 관심 장소를 등록해 두면 해당 장소에 들어오고 나갈 때마다 알림을 받을 수 있어 부모님의 위치를 파악하고 안부를 확인하는 데 도움을 준다.이밖에 스마트싱스 앱 사용자는 부모님 댁에 있는 스마트싱스 연결기기 제어 권한을 받아 부모님 대신 집안 관리를 할 수도 있다. 인덕션을 오래 켜두거나 외출이 감지될 때 원격으로 끄거나, 미세먼지 수치가 높으면 공기청정기를 켜는 것도 가능하다. 삼성전자 모델이 부모님을 위한 AI 라이프 솔루션, 스마트싱스 ‘패밀리 케어’ 서비스의 위치기반 케어 기능을 체험하고 있다.(사진=삼성전자)삼성전자는 패밀리 케어 서비스가 제공하는 기능과 적용 국가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돌봄이 필요한 가족과 이를 지원하는 가족 모두가 편리하고 안전한 일상을 누릴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삼성전자 모델이 부모님을 위한 AI 라이프 솔루션, 스마트싱스 ‘패밀리 케어’ 서비스의 위치기반 케어 기능을 체험하고 있다.(사진=삼성전자)정재연 삼성전자 디바이스플랫폼센터 부사장은 “패밀리 케어 서비스는 급속하게 확대되는 고령화 사회에서 가족들이 일상에서 부딪히는 문제를 해결하는 데 집중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스마트싱스를 통해 사회 변화에 따른 고객들의 다양한 요구를 만족시켜 보다 진화한 스마트 홈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했다.
- [증시캘린더]‘3조 대어’ 시프트업 공모·‘K-스페이스’ 이노스페이스 상장 등
- [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이번 주 기업공개(IPO) 시장에선 시프트업, 액셀세라퓨틱스, 이베스트기업인수목적6호 등이 일반청약을 시행한다. 키움제9호기업인수목적 등은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을 진행한다. 또 신한글로벌액티브리츠는 유가증권시장(코스피)에, 이노스페이스·하스 등은 코스닥 사정에 각각 상장한다. ◇7월 1일(월)△신한글로벌액티브리츠 상장-부동산투자회사법에 따라 설립된 위탁관리부동산투자회사로서, 사모 유상증자(Pre-IPO)를 통해 조달한 977억원과 브릿지론 977억원을 재원으로 자회사인 신한글로벌제1호위탁관리부동산투자회사(자리츠) 보통주 100%를 매입해 △USGB Open-End Feeder, LP △PRISA LP △CBRE U.S. Core Partners, LP 지분을 취득. 투자자산인 미국 개방형 부동산 펀드는 매 분기 말 자산가치 평가를 바탕으로 순자산가액(NAV)을 산정하며, 통상적으로 순자산가액을 바탕으로 투자, 환매가 이뤄짐. -공모가 희망 범위 하단 3000원, 공모금액 700억원.◇7월 2일(화)△이노스페이스 상장-지난 2017년 설립한 뒤 우주산업에서 업스트림(Upstream)에 속하는 발사체 제작·발사 서비스 제공을 수행. 지난해 3월 국내 민간기업 최초로 독자 개발한 시험발사체 한빛-TLV 발사에 성공. 위성 발사 서비스는 위성 제작·운용사로부터 의뢰받은 위성을 우주 궤도로 운송하기 위해 발사체를 직접 제작하고 발사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이며 2025년부터 본격적으로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 -공모가 희망 범위 상단 4만 3300원, 공모금액 576억여원. -2023년 연결기준 매출액 2억원, 영업손실 159억원. ◇7월 2일(화)~7월 3일(수)△시프트업 공모-세계 다양한 지역의 게이머들에게 어필할 수 있는 모바일 게임과 AAA 게임 IP를 보유하고 있으며, 고유한 개발 역량을 갖춘 게임 개발 스튜디오. 주력 게임인 ‘승리의 여신: 니케’는 2022년 11월 모바일 버전의 글로벌 출시 이후 큰 성공을 거둠. 액션 어드벤처 장르에서 몰입감 있는 AAA 게임인 ‘스텔라 블레이드’와 같은 다양한 장르와 플랫폼에 최고 품질의 게임을 개발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음.-공모가 희망범위 4만 7000~6만원, 공모금액 최대 4350억여원. -2023년 매출액 1686억원, 영업이익 1111억원. △이베스트기업인수목적6호 공모-신재생에너지, 바이오제약·의료기기, IT 융합시스템, LED 응용, 그린 수송 시스템, 탄소 저감 에너지, 고도 물 처리, 첨단 그린도시, 방송 통신 융합산업, 로봇 응용, 신소재·나노 융합, 고부가 식품산업, 엔터테인먼트, 자동차 부품 제조, IT·반도체, 소프트웨어·게임·모바일 산업 등 기타 미래 성장 동력을 갖췄다고 판단되는 산업에 속하는 사업을 영위하거나 해당 산업에 부품·장비를 제조·판매하는 기업을 중점으로 합병을 추진. -공모가 2000원, 공모금액 80억원. △키움제9호기업인수목적 수요예측-전자·통신, 소프트웨어·서비스, 자동차, 소재, 바이오·의료, 에너지, 기타 미래 성장 동력을 갖췄다고 판단되는 산업에 속하는 사업을 영위하는 기업을 중점으로 합병을 추진. -공모가 2000원, 공모금액 60억원. ◇7월 3일(수)△하스 상장-치과용 수복 소재인 리튬 디실리케이트 결정화 유리(lithium disilicate glass-ceramics)와 지르코니아(zirconia) 소재를 제조를 주력 사업으로 영위하고 있는 기업. 다양한 적응증(indications)과 유저 편의성에 맞춰 다각화된 제품군을 확보하고 있고, 치아 적응증과 사용자 편의성을 고려한 신제품 개발로 그 기술 격차와 상품의 경쟁력을 더 강화하고 있음. 국내는 물론 전 세계 주요 국가에서 판매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전 세계를 대상으로 사업을 전개. -공모가 희망 범위 상단 초과 1만 6000원, 공모금액 290억원. -2023년 연결기준 매출액 160억원, 영업이익 16억원.◇7월 3일(수)~7월 4일(목)△엑셀세라퓨틱스 공모-첨단바이오의약품의 핵심 소재인 세포 배양 배지의 개발 및 제조를 영위하고 있음. 지난 1월 배지 개발·제조 기술에 대해 산업자원통상부로부터 ‘첨단바이오의약품 제조용 핵심세포 및 소재 제조 기술 분야’로 핵심전략 기술 확인을 득한 바 있음. 축적된 연구 생산 역량을 토대로 치료제용 배지 외에도 다양한 분야에 적용할 수 있는 배지 개발에 나서고 있음. -공모가 희망 범위 6200~7700원, 공모금액 최대 124억여원.-2023년 연결기준 매출액 11억원, 영업손실 87억원. ◇7월 5일(금)~7월 8일(월)△키움제9호기업인수목적 공모
- 현대글로비스, 2030년 매출 목표 40조+α..“‘6년간 9조 투자”(종합)
- [이데일리 박민 기자] 현대글로비스가 2030년까지 9조원 이상의 대규모 투자를 통해 글로벌 종합 물류 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청사진을 제시했다. 주력 사업인 해상 운송 및 물류는 자동차 산업군에서 산업 전반으로 확대하고 그룹사를 넘어 비계열 일감 수주도 확대하겠다는 계획이다. 또한 배터리 재활용과 스마트 물류 솔루션 등의 신사업도 본격적으로 육성한다. 이를 통해 현대글로비스는 2030년 매출액 40조원 이상, 영업이익률 7%대를 달성하겠다는 포부다.이규복 현대글로비스 대표가 28일 여의도 페어몬트 호텔에서 열린 ‘2024 CEO 인베스터 데이’에서 발표하고 있다.(사진=유튜브 캡처)◇회사 창립 후 첫 인베스터데이 개최현대글로비스는 28일 서울 여의도에서 ‘2024 CEO 인베스터 데이’를 개최하고 신사업을 포함한 중장기 사업 전략 및 주주환원 확대 정책을 발표했다. 현대글로비가 인베스터데이를 개최한 것은 회사 창립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지난 20여년간 이어온 성장세를 이어가고 회사의 미래 비전과 사업 계획을 투자자 및 산업 관계자들에게 공유하기 위해 마련했다.현대글로비스는 이날 2030년까지 9조원을 투자해 지난해 25조 원 규모였던 매출을 40조 원 이상으로 확대한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지난해 6%였던 영업이익률도 7%까지 올려 내실을 다지기로 했다.이를 위해 현대글로비스는 2030년까지 9조원 이상의 투자를 집행한다. 지난 5년간 연평균 투자액(4000억원)보다 대폭 늘었다. 투자액의 36%는 물류 사업에, 30%는 해운에, 11%는 유통에 11% 투입한다. 나머지 23%는 신사업 확대 등 전략투자에 쓴다.이규복 현대글로비스 대표는 “기존 자산을 효율적으로 운영하는 동시에 연 평균 1조3000억원가량의 핵심 자산 투자로 지속 성장 동력을 확보해 나갈 것”이라며 “전략적 필요에 따라 인수합병 방식의 성장도 적극 검토할 예정”이라고 말했다.◇해상 운송·물류 ‘자동차→산업 전반’으로 확대현대글로비스는 이번 2030년 비전 달성을 위해 성장 전략으로 크게 3가지를 제시했다. △기존 사업 확장 △비계열 매출 적극 확대 △신사업 전개 등이다. 회사의 타깃 시장을 기존 ‘자동차 산업군’에서 ‘산업 전반’으로 확장하고, 현대자동차그룹을 넘어 비계열까지 고객을 확대한다. 이를 통해 전체 매출 중 비계열 사업 비중을 현재보다 두배 이상 늘린 40%까지 높이겠다는 구상이다.현대글로비스는 주력사업인 운송 및 물류 확장을 위해 사업 대상을 자동차에서 전기차 배터리, 건설기계, 에너지 설비 등 전후방 인접 영역으로 확장할 계획이다. 향후에는 금속과 화학, 바이오, 반도체 등 고부가가치 산업군까지 고객폭을 넓힐 예정이다.현대글로비스 관계자는 “당사의 강점은 ‘운임 경쟁력’과 ‘공급망 유연성’”이라며 “연 64만TEU(1TEU는 20피트 컨테이너 1개)의 물동량과 전 세계 27개국에 구축한 촘촘한 물류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경쟁력있는 고정 운임과 안정적인 선복을 앞세워 사업을 확장해간다는 구상”이라고 말했다.특히 자동차 운송의 경우 비계열 고객을 확대해 2030년 매출 비중을 50% 수준으로 달성할 계획이다. 현대글로비스는 이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현대자동차·기아 등 그룹 물량은 물론 비야디(BYD) 등 중국 전기차 업체 등 다른 완성차 업체를 공략하기로 했다.이규복 대표는 “최근 중국 제조사(OEM)들이 자체 선박을 통해 수송 능력을 늘리고 있지만 여전히 부족한 물량”이라며 “현대글로비스의 케파(공급능력) 등으로 중국 선사보다 경쟁력을 가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동시에 해운(자동차·벌크선)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2030년까지 자동차 운반선 선대 규모를 128척으로 확대한다. 이를 통해 현재 소화하고 있는 연 340만대 수준의 완성차 해상운송 물량을 2030년까지 500만대 수준으로 끌어올릴 계획이다. 이는 글로벌 완성차 해상 운송 시장 전체 예상 물동량(2400만대)의 약 20%로 전 세계 자동차 운반 선사 중 1위 규모에 해당한다.현대글로비스 관계자는 “추가되는 자동차선은 최대 1만대를 실을 수 있는 초대형 선박”이라며 “지금 보다 선박 1척당 운영 효율이 15% 향상되고, 그만큼 선복(선박 내 화물 적재 공간)이 늘어나 더욱 안정적인 완성차 해상운송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된다”고 설명했다.올해부터 시작한 액화천연가스(LNG)와 액화석유가스(LPG) 해상 운송 벌크선 사업도 확대한다. 현대글로비스는 현재 LPG 운반선 2척, LNG 운반선 1척을 운용 중이다. 2027년에는 LNG 운반선 4척을 추가해 중동 고객 물량을 수행하고, 2031년에는 암모니아 및 액화수소 운송에도 뛰어든다.◇신성장 ‘배터리 재활용·스마트물류’ 집중 육성회사의 미래를 이끌 신사업으로는 전기차 배터리 재활용 사업을 공격적으로 전개해 매출 성장의 한 축으로 삼겠다는 계획이다. 전기차 배터리 재활용 소요 비용 중 물류비가 40%를 차지하는 만큼 공급망 관리 노하우를 발휘해 비용 절감을 돕고 운영 효율을 높이겠다는 각오다. 배터리 시장에서 2040년까지 북미, 유럽, 국내 기준 시장 점유율 20%를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신성장 동력의 하나인 스마트 물류 솔루션 사업도 집중 육성한다. 스마트 물류 솔루션 사업이란 물류센터의 자동화를 위해 최적화된 프로세스와 시스템 및 설비로 구성된 솔루션을 구축하는 것을 말한다. 정보통신기술(ICT), 인공지능, 자동화 로봇 등 기술을 적용하고 물류센터 내 프로세스에 맞춰 분류, 보관, 이송, 피킹(Picking) 등 다양한 설비와 이를 컨트롤하는 소프트웨어를 구축, 공급하게 된다.현대글로비스는 유통과 소비재, 이차전지, 자동차, 바이오, 석유화학 등 6개 분야를 스마트 물류 솔루션 사업의 핵심 공략 산업군으로 삼고 시장 영향력을 확대할 방침이다. 올해 현대글로비스는 한국초저온과 약 300억원 규모의 물류 자동화 시스템 공급 계약을 맺는 등 사업을 구체화하고 있다.한편, 현대글로비스는 올해 실적 예상 전망치를 매출 26조∼27조원, 영업이익 1조6천억∼1조7000억원으로 제시했다. 사업 부문별 2030년 비계열 고객의 매출 비중 목표치로는 글로벌 포워딩 부문 60% 이상, 해운 50% 수준으로 설정했다.
- 현대글로비스, 2030년 매출 목표 40조+α...‘6년간 9조 투자’
- [이데일리 이다원 기자] 현대글로비스(086280)가 2030년까지 9조원 이상의 대규모 투자를 단행한다. 물류 인프라·선박 등 핵심 자산에 역대 최대 규모 투자를 집행해 사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배터리 재활용과 물류 솔루션 등 신성장 동력 사업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현대글로비스는 매출액 40조원 이상, 영업이익률 7%대를 달성하며 물류 전반을 완결하는 주체로 도약한다는 구상이다.현대글로비스는 28일 서울 여의도 페어몬트 호텔에서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2024 CEO 인베스터 데이(CEO Investor Day)’를 열고 신사업을 포함한 중장기 사업 전략 및 주주 환원 확대 정책을 발표했다. 현대글로비스의 인베스터데이는 회사의 미래 비전과 사업계획 공유를 목적으로 올해 처음 개최했다.현대글로비스는 이날 중장기 사업 및 투자 전략을 담은 ‘현대글로비스 2030 성장 전략’을 제시했다. 2030년까지 매출을 ‘40조원+α’로 키우고 영업이익 3조원, 영업이익률 7% 수준을 달성하겠다는 포부다. 올해는 실적 목표를 △매출 26조~27조원 △영업이익 1조6000억~1조7000억원 등으로 제시했다.이규복 현대글로비스 대표는 “공격적 매출 성장과 함께 수익률을 지속적으로 확보해 나가겠다는 것”이라며 “기존 자산을 효율적으로 운영하는 동시에 연 평균 1조3000억원가량의 핵심 자산 투자로 지속 성장 동력을 확보해 나가고, 전략적 필요에 따라 인수합병 방식의 성장도 적극 검토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2030년까지 중장기 성장…9조원 이상 공격 투자사업적으로는 중장기 외형성장 달성을 위해 △기존 사업의 확장 △비계열 매출 적극 확대 △신사업 전개 등 3가지 전략을 적극 추진할 예정이다.부문별로 보면 물류는 해외물류 사업에서 공격적으로 비계열 영업에 나서며, 현재 20% 수준의 비계열 매출 비중을 2030년에는 60% 이상으로 전환한다. 해운은 자동차선 매출 중 50% 이상을 비계열로 채우고, 벌크선에선 액화천연가스·암모니아 등 친환경 에너지 해상운송을 적극 추진해 매출 증대를 이룬다. 유통 사업은 반조립부품(KD) 신규 수주를 늘리고 사용 후 전기차 배터리 회수 및 재활용 사업으로 대표되는 신사업에서 성장동력을 지속 확보할 방침이다.이를 위해 현대글로비스는 2030년까지 9조원 이상의 투자를 집행, 자산 기반의 안정적인 지속적 성장을 도모한다. 투자액은 기존사업의 역량강화를 위해 물류 사업에 36%, 해운에 30%, 유통에 11%로 나눠 집행하며 나머지 23%는 신사업 확대 등을 위한 전략투자에 투입한다.현대글로비스는 물류를 완결하는 주체로서 광범위한 물류 산업에 뛰어들 계획이다. 회사 타깃 시장도 자동차 산업군에서 산업 전반으로 확장한다. 현재 현대글로비스는 글로벌 자동차 물류 공급망 내에서 앞선 물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더불어 자동차 KD 수출, 완성차 해상운송, 중고차 등 전 영역 대상 맞춤 서비스가 가능한 유일한 글로벌 기업이다.현대글로비스는 현대차·기아 등 계열 물량뿐만 아니라 신생 전기차 제조사와 아시아계 완성차 회사 등을 적극 공략하고 글로벌 비계열 매출 확대 전략을 펼친다. 이를 통해 다양한 글로벌 완성차 브랜드의 비계열 물류 수행에 있어 앞으로도 균형 있고 지속적인 성장을 이끌어 나갈 계획이다.나아가 투자를 통한 보유 역량 고도화에도 속도를 더해 전기차 전용 설비·생산 거점 등 핵심 인프라 추가 확보에 나선다. 국내외 완성차 운송에서 직영 운영을 확대해 서비스를 더욱 안정적으로 제공하고 앞서 보유한 인프라의 기술을 더욱 고도화하고 물류 운영 및 설비 자동화에도 역량을 집중해 시장 내 지위를 더욱 공고히 한다.현대글로비스는 2030년까지 회사 전체 매출 중 비계열의 비중을 40%까지 높일 계획이다. 독립적인 기업 가치를 창출하고 회사의 지속 성장을 위해선 비계열 사업 확대가 필수라는 판단이다.목표 달성을 위해 종단 간(E2E) 물류 솔루션 사업을 적극 추진한다. E2E는 화물의 출발에서부터 최종 도착까지 물류 전 영역을 아우르는 것으로, 선적지에서 컨테이너 화물을 보관하고 선박, 항공, 철도를 통해 화물을 운송하며 최종 도착지에서 통관, 보관, 내륙 운송 업무까지 처리하는 ‘물류 토털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구상이다.현대글로비스는 해당사업의 대상을 기존의 자동차 부품에서 전기차 배터리, 건설 기계, 에너지 설비 등 전후방 인접 영역으로 확장한다. 향후 금속, 화학, 바이오, 반도체 등 고부가가치 산업군까지 고객 폭을 넓힌다.현대글로비스가 내세우는 강점은 ‘운임 경쟁력’과 ‘공급망 유연성’이다. 지난해 기준 회사의 컨테이너 수출입 물동량은 연 64만TEU(20피트 길이 컨테이너 단위)로 글로벌 수준의 물량을 처리하고 있다. 강력한 구매력을 통해 경쟁력 있는 고정 운임과 안정적인 선복을 확보해 전 세계 기업을 대상으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또 해상, 항공, 철도, 육상을 잇는 147개 촘촘한 물류 네트워크를 통해 급변하는 물류 수요에 적극 대응하고 있다.회사의 주요 수익 사업 중 하나인 해운(자동차선·벌크선) 부문에서는 차별화된 경쟁력을 바탕으로 사업을 확장해 글로벌 톱티어(일류)의 위치를 더욱 견고히 한다.자동차운반선의 경우 과감한 투자로 선대를 확대해 현재 소화하고 있는 연 340만대 수준의 완성차 해상운송 물량을 2030년 약 500만대까지 성장시킬 계획이다. 이는 2030년 글로벌 완성차 해상 운송 시장 전체 예상 물동량(2400만대)의 약 20%로 전 세계 자동차 운반 선사 중 1위를 노린다.이를 위해 현대글로비스는 자동차선 선대규모를 2030년 128척으로 늘릴 계획이다. 선대 경쟁력을 무기로 계열 및 비계열 물량 수주를 확장해 나가며 특히 글로벌 완성차 제조사 및 신생 전기차 브랜드와 협업도 고도한다.이미 1조원을 투입해 6척의 새로 만든 선박과 22척의 장기 용선(빌린 선박)을 확보한 상태다. 추가되는 자동차선은 최대 1만대를 실을 수 있는 초대형 선박이 대부분으로 현재 대비 선박 1척당 운영 효율이 15% 향상돼, 선복(선박 내 화물 적재 공간)이 늘어나 더욱 안정적인 완성차 해상운송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전망이다.벌크선 사업에선 향후 시장성 높은 액화천연가스(LNG) 및 액화석유가스(LPG) 해상운송에 뛰어든다. 나아가 다가오는 수소 사회를 대비해 미래 에너지로 꼽히는 암모니아, 액화수소의 해상 운송을 위한 기술력을 확보한다.현대글로비스는 올해 LPG 운송선 2척, LNG 운송선 1척을 이미 글로벌 가스 운송 시장에 투입하고 본격 수행 중이다. 2027년에는 LNG 운송선 4척이 추가돼 중동 고객 물량을 수행할 예정이다. 이어 2031년에는 암모니아 및 액화수소 운송을 위한 행보도 가시화할 전망이다.◇ 신사업 스마트 물류·사용 후 배터리 전략 육성신사업으로 집중 육성하고 있는 스마트 물류 솔루션 사업은 시장 성장세를 전망하고 가용 자원을 적극 투입해 사업을 구체화할 예정이다.스마트 물루 솔루션은 물류센터의 자동화를 위해 최적화된 프로세스와 시스템 및 설비로 구성된 솔루션을 구축하는 사업이다. 현대글로비스는 정보통신기술(ICT), 인공지능, 자동화 로봇 등 기술을 적용하고 물류센터 내 프로세스에 맞춰 분류, 보관, 이송, 피킹(Picking) 등 다양한 설비와 이를 컨트롤하는 소프트웨어를 구축, 공급하게 된다.올해 현대글로비스는 한국초저온과 약 300억원 규모의 물류 자동화 시스템 공급 계약을 맺는 등 사업을 구체화하고 있다. 셔틀 및 소터(화물 이동 및 분류 장비) 등 물류 자동화 설비와 효율적인 센터 운영을 위한 자동화센터 제어시스템(WCS) 등 소프트웨어를 적용하고 물류 운영 노하우를 투입해 물류 효율과 기업의 생산성 확대를 돕고 있다.향후 현대글로비스는 수주 물량을 적극 늘려 시장에서 영향력을 확대할 계획이다. 유통과 소비재, 이차전지, 자동차, 바이오, 석유화학 등 여섯 분야를 핵심 공략 산업군으로 삼고 공격적으로 수주 확대에 나선다.앞으로는 시뮬레이션 알고리즘, 인공지능, 디지털 트윈(가상모형) 등 소프트웨어와 보스턴다이내믹스의 자동화 설비 등 하드웨어 기술 역량을 접목해 물류 시장의 스마트화 전환도 촉진할 계획이다.친환경 전략소재 공략에도 속도를 올린다. 현대글로비스는 특히 배터리 재활용 사업을 공격적으로 전개, 확장해 매출 성장의 한 축으로 육성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자동차 산업군 물류의 중심에 있는 현대글로비스는 자원들이 ‘조달→제품생산→상품판매→애프터마켓→조달’로 다시 이어지는 자원 재순환 생태계 구축에 주도적인 역할을 하며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특히 소요 비용 중 물류비가 40%를 차지하는 전기차 사용 후 배터리 시장에 주목한다. 공급망 관리 노하우를 발휘해 비용 절감을 돕고 운영 효율을 높이겠다는 것이다.현대글로비스는 선제적으로 배터리 재활용 전문 기업 ㈜이알에 지분 투자를 단행했다. 이를 통해 전처리 기술과 설비 사용에 대한 역량을 갖췄다. 지난 2021년에는 전세계에서 발생하는 사용후 배터리 수거를 위해 전용 회수 용기 특허를 취득한 바 있다.앞으로도 현대글로비스는 선제적인 투자를 바탕으로 사용후 배터리의 전략적 글로벌 거점 설립, 전처리 기술 고도화, 배터리 전용 물류 공급망 최적화 등 관련 기술 경쟁력을 내재화하고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2040년 북미·유럽·국내 시장 점유율 20%를 달성한다.◇ 2045년 탄소중립 로드맵도 제시…배당 늘리고 무상증자도‘2045년 탄소중립’을 위한 로드맵도 제시했다. 해운 부문에서는 탄소중립 이행을 위해 에너지 효율개선을 통한 탄소 배출 감축을 실시하고, 올해 액화천연가스(LNG) 이중연료 추진 엔진이 탑재된 자동차 운반선 등 선박에 이어 2035년 무탄소 선박을 도입한다. 차량에서는 올해 북미 전기차 전용 공장 물류 운영을 위해 수소 트럭을 도입하고 국내에선 완성차 물류에 수소 트럭 활용을 실증한다. 2030년에는 친환경 화물차 확대에 나서며 업무용 차량 역시 친환경차로 전환을 추진한다.2040년에는 국내외 전 사업장에서 사용하는 전력을 100% 재생에너지로 전환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PPA(재생에너지 장기공급 계약을 통한 조달제도) 및 REC(재생에너지공급인증서)를 통한 전력 확보에 나선다. 미주·아시아에 위치한 해외법인은 2030년까지 유럽 및 국내 본사의 경우 2040년까지 재생에너지 전환을 목표로 세웠다.이날 현대글로비스는 주주 친화 정책도 제시했다. 향후 3개년간 △전년 대비 배당금 최소 5%상향 △배당성향 최소 25%이상 등 신규 배당정책을 적용하는 것이 골자다. 최소치를 적용한다고 해도 2027년 주당배당금은 전년(6300원) 대비 100% 이상 확대할 전망이다.일대일 무상증자도 실시해, 발행 주식 수량을 3750만주에서 7500만주로 늘린다. 신주 배정 기준일은 7월15일이고 신주는 8월2일 상장한다. 현대글로비스는 주식 수량이 늘어남에 따라 일반 투자자의 접근성이 개선되고 이에 따라 시장에서 주식 거래도 더욱 활성화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이 대표는 “2030년 중장기 목표 달성을 위해 회사 구성원 모두 최선을 다하고 이 같은 회사의 성장이 주주에게도 즉각적으로 이어지도록 시장과 투명한 소통을 지속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인천·시흥 등 5곳 바이오특화단지 지정…“2040년 36.3조 민간투자”
- [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정부가 인천·경기(시흥)와 대전(유성), 강원(춘천·홍천), 전남(화순), 경북(안동·포항) 5곳을 바이오 분야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로 지정했다. 선도기업들이 2040년까지 이들 5개 지역에 36조3000억원 규모 투자를 예고한 가운데, 정부는 각 기업의 이 같은 투자계획이 제때 이뤄질 수 있도록 세제 혜택을 포함한 전방위 지원에 나선다.제6차 국가첨단전략산업위원회에서 바이오 분야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로 지정된 5개 지역과 주요 내용 개요. (표=산업통상자원부)정부는 27일 제6차 국가첨단전략산업위원회(위원장 한덕수 국무총리)를 열고 이들 5개 지역을 바이오 분야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로 지정했다.정부는 국가 차원에서 첨단전략산업을 육성하고자 재작년부터 반도체·디스플레이·이차전지·바이오 4개 산업을 차례로 국가첨단전략산업으로 정하고, 분야·지역별 특화단지를 지정해 기업 투자에 대한 세제혜택 및 전력·용수 등 인프라를 집중 지원하고 있다. 정부는 지난해 전국 7곳에 반도체·디스플레이·이차전지 특화단지를 지정하고 총 681조원 규모의 민간 투자 계획 이행을 지원하고 있는데, 이번에 바이오 분야 특화단지 5곳을 추가 지정한 것이다. 위원회는 지난해 말부터 올 초까지 바이오 특화단지 지정을 희망하는 11개 지방자치단체의 계획을 접수한 후 선도기업 투자 규모와 발전 가능성을 고려해 이중 5곳을 특화단지로 지정했다.인천은 이미 116만5000리터(ℓ) 규모의 바이오의약품 제조 역량을 갖춘 단일도시 기준 세계 최대 바이오의약품 거점인데, 시흥을 포함한 이번 특화단지 지정을 계기로 세계 1위 바이오 메가 클러스터를 구축한다. 2035년까지 약 25조7000억원 규모인 선도기업 투자를 토대로 바이오의약품 제조 역량도 2032년까지 현재의 두 배 남짓인 214만5000ℓ까지 늘릴 계획이다.대전(유성) 바이오 특화단지 역시 혁신 신약 연구개발(R&D) 오픈 이노베이션 거점을 목표로 2037년까지 6조6000억원 규모의 투자가 이뤄진다. 2032년까지 블록버스터급 신약 2개를 개발한다는 목표다.강원(춘천·홍천) 바이오 특화단지는 인공지능(AI) 기반 신약 개발과 중소형 위탁개발생산(CDMO) 거점으로, 전남(화순) 바이오 특화단지는 R&D와 (비)임상, 백신 제조로 이어지는 생태계 구축에 나선다. 경북(안동·포항) 역시 기존 안동 바이오생명 국가첨단산단의 인프라와 포스텍의 기술개발 역량을 토대로 바이오·백신 국제 경쟁력 확보에 나선다.제6차 국가첨단전략산업위원회에서 바이오 분야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로 지정된 5개 지역과 주요 내용 개요. (표=산업통상자원부)글로벌 컨설팅 기업 프로스트&설리번에 따르면 글로벌 바이오의약품 시장은 2023년 4800억달러에서 2028년 7521억달러로 연평균 10%의 고성장을 기록할 전망이다. ‘제2의 반도체’로 불리는 이유다. 한국은 제조 역량은 세계 2위 수준이지만 기술개발과 제조 생태계 전반의 경쟁력은 부족하다는 평가를 받는다.정부 관계자는 “이번에 지정한 5개 바이오 특화단지에 대해선 국가첨단전략산업법에 따른 인허가 신속처리와 규제 혁파, 세제·예산 지원, 용적률 완화, 전력·용수 등 기반시설을 포함한 지원이 이뤄질 것”이라며 “올 하반기 중 특화단지별 맞춤형 세부 육성계획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한편 정부는 7월부터 신규 국가첨단전략산업·기술 지정 절차에도 착수한다. 위원회는 현재까지 4개 산업 17개 기술을 지정했는데, 다른 산업·기술 역시 정부 차원의 지원이 필요하다는 목소리를 반영한 것이다. 현재 미래차, 로봇, 원자력발전(원전), 방위산업(방산) 등 산업과 관련 기술의 추가 지정이 확정적인 가운데, 추가 산업·기술의 지정 여부도 있다.정부 관계자는 “‘제1차 국가첨단전략산업육성·보호 기본계획’과 ‘2024년 실행계획’에 포함한 미래차, 로봇, 원전, 방산 외에 다른 산업도 함께 검토할 예정”이라며 “기존 4개 산업 내에서도 추가로 지정할 국가첨단전략기술이 있는 지 여부도 함께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 유정복 인천시장, 취임 2년 “원도심 재개발·투자유치 최우선”
- [인천=이데일리 이종일 기자] 유정복 인천시장은 27일 “남은 임기 동안 원도심 재개발과 투자유치를 최우선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유 시장은 이날 시청 브리핑룸에서 취임 2주년 기자회견을 열고 “인천의 미래 발전에 초점을 맞춰 제물포 르네상스 사업과 세계 10대 도시 도약 프로젝트에 행정력을 집중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유정복 인천시장이 27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취임 2주년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 = 인천시 제공)◇인천 미래 위해 투자유치 등 집중제물포 르네상스 사업은 해양수산부 소유의 내항 일대 부지 181만㎡(55만평)의 소유권을 인천시가 확보해 아쿠아리움, 수중 레스토랑, 대형 쇼핑몰 등을 조성하고 일부 부지를 경제자유구역으로 지정받아 투자유치를 하는 것이다. 세계 10대 도시 프로젝트는 국내외 기업을 영종도 등으로 유치해 인천을 세계 10대 도시로 도약시키는 것이다.유 시장은 “제물포 르네상스는 원도심의 균형 발전을 이루고 새로운 미래 성장 동력을 찾아가는 것”이라며 “세계 10대 도시와 같은 비전을 갖지 않고 그냥 있는 그대로 정책을 배분하고 나눠주고 이렇게 해서는 안된다”고 설명했다.이어 “미래에 부끄럽지 않은 인천시를 만드는 것에 저는 총력을 기울이겠다”며 “지금 당장 그 부분이 안보이더라도 훗날 유정복이 인천을 위해 노력한 것을 평가받는다면 그것이 저한테 큰 영광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제물포 르네상스와 세계 10대 도시를 현실화시켜 가는 것에서 투자유치가 굉장히 중요하다”며 “7월 내항 상상플랫폼 개장을 시작으로 개항장 거리 변화, 동인천역 주변 개발 등을 선도사업으로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또 “제물로 르네상스 마스터플랜을 정상적으로 추진하겠다”며 “시간이 걸리는 문제가 있지만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유정복 인천시장이 27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취임 2주년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 = 인천시 제공)◇현안 사업도 적극 추진이 외에도 유 시장은 경인전철 지하화 추진을 위한 국토교통부 선도사업 선정, 인천발 KTX의 적기 개통, 서울지하철 5호선 연장, 수도권매립지 종료, 인천고등법원·해사법원 설치 등 숙원사업을 약속대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새로운 행정체제(2군·9구) 개편도 차질 없이 시행하고 행정편의적 방위식 기관 명칭을 없애고 인천의 정체성을 회복하겠다고 표명했다. 유 시장은 “동인천역 주변 개발사업의 선제적 보상, 조기 착공 등 가시적 성과를 만들고 오랜 기간 방치된 옛 송도유원지 부지 개발사업 구도 개편을 통해 획기적인 전기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바이오 특화단지와 인천로봇랜드, 항공복합단지(MRO) 등 지역 거점별 산업 클러스터를 조성해 인천시를 미래산업 친화도시로 구축하겠다”며 “F1 인천 그랑프리의 성공적인 유치 전략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유 시장은 수도권매립지 대체지 3차 공모 사업이 무산된 것과 관련해 “별도로 나름의 방안이 있었는데 그게 관찰되지 않은 상황이 있었다”며 “4차 공모를 통해 그런 문제가 잘 되면 좋겠다. 그게 안됐을 때는 지금 상황에서는 5차 공모까지 가는 것은 아니다. 그때는 다음 단계로 가야 한다”고 주장했다.저출생 대책 관련해서는 “작년 말 발표한 1억 플러스 아이드림(i dream) 사업이 진행되고 있다”며 “정부와 임산부 교통비(연간 50만원) 지원과 천사 지원(840만원)에 대해 협의를 이끌어냈다”고 설명했다.유 시장은 “1억 플러스 아이드림 시즌2 사업으로 신혼부부를 위한 인천형 주택정책을 구상하고 있다”며 “조만간 발표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5호선 연장 협상에 대해서는 “아마 7월에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가 관련 계획에 대해 공청회를 추진할 것”이라며 “행정적인 문제 협의에서는 인천시 요구를 관찰하도록 최대한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한편 유 시장은 2022년 7월 취임해 영종·인천대교 통행료 무료화, 서울지하철 9호선 직결 합의, 인천대로 일반화 사업 착공 등의 성과를 이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