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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찾아간 김태규 "공적 책임감 갖고 자율규제 나서달라"
  • 네이버 찾아간 김태규 "공적 책임감 갖고 자율규제 나서달라"
  • [이데일리 임유경 기자] 방송통신위원회는 김태규 위원장 직무대행이 5일 오전 ‘네이버 1784(제2사옥)’를 방문해, 유봉석 네이버 정책·위기관리 대표 등 주요 관계자들과 플랫폼 기업의 사회적 책임성 제고방안 등 주요 통신정책 현안을 논의했다고 이날 밝혔다.김태규 방통위원장 직무대행이 5일 네이버 제2사옥을 방문해 주요 시설과 로봇 자동화 서비스를 살펴보고 있다.(사진=방통위)이날 김태규 직무대행은 “통신정책에 대한 높은 국민적 관심과 플랫폼의 중요성을 느끼고 있다면서, 직접 정책현장을 보고 관련분야 전문가들과 함께 소통을 통해 정책을 마련하는 것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아울러 “네이버가 글로벌 경쟁력을 가진 토종 플랫폼으로서 다양한 서비스를 통해 국민들의 일상 속 편의를 향상시켜 왔으나, 불법·허위정보의 유통, 알고리즘의 편향성 등 역기능에 대한 우려도 함께 커지고 있어 적극적인 대응이 필요하다” 말했다.이어 “네이버가 정보매개자로서 포털 본연의 역할을 성실히 수행하고 다양하고 균형 있는 여론 형성 및 건전한 생태계를 만들 수 있도록, 공적 책임감을 가지고 보다 과감하고 적극적인 자율규제에 나서달라”고 요청했다.한편, 김태규 직무대행은 이날 간담회 이후 ‘네이버 1784’의 주요 시설과 로봇을 활용한 자동화 서비스 등을 살펴봤다.
2024.09.05 I 임유경 기자
미래에셋박현주재단, 디지털 체험 교육 ‘청소년 비전프로젝트’ 진행
  • 미래에셋박현주재단, 디지털 체험 교육 ‘청소년 비전프로젝트’ 진행
  •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미래에셋박현주재단은 아동복지시설을 이용하는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디지털 기술을 이해하고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구현해볼 수 있는 ‘2024년 미래에셋 청소년 비전프로젝트’를 진행중이라고 5일 밝혔다.프로그램은 미래를 이끌어갈 아이들이 생활에 밀접한 기술을 체험하며 제4차 산업혁명 시대에 적응을 위한 필수적인 역량을 함양하고, 디지털 시대에 걸맞은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을 목표로 한다.전국 28개 시설, 440여 명의 초등학생이 참여하고 있으며, 9월까지 각 시설의 일정에 맞춰 방문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저학년과 고학년별로 맞춤형 교육이 제공되며, 블록 코딩 교구를 활용해 ‘행복한 우리 마을’이라는 주제 아래 특정 미션을 가진 로봇을 제작하는 팀 프로젝트를 수행한다. 이 과정에서 아이들은 코딩의 기본 원리와 알고리즘을 이해하고, 문제 해결 방법을 모색하는 시간을 경험하고 있다.특히 학생들이 코딩 기술 습득 뿐만 아니라 자신의 생각을 구체화하고 구현하는 과정에 창의성을 더욱 발휘할 수 있도록 개인별 교구를 제공하고 있다.참가자 중 한 학생은 “처음으로 코딩을 배워봤는데, 너무 재미있고 앞으로 더 배우고 싶다”며 새로운 학습 경험에 대한 기대감을 전했다. 참가 기관의 담당자는 “아이들이 직접 로봇을 만들고 코딩을 통해 조작시키면서 성취감을 느끼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며 “이번 프로그램이 아이들의 도전심과 자신감 향상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재단 관계자는 “아이들이 단순한 기술 습득을 넘어 팀워크를 통해 협업하며 상상력과 도전 정신을 키울 수 있는 의미 있는 기회를 지원하고자 한다”며, “앞으로도 디지털 시대에 필요한 역량을 강화할 수 있는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마련하여 아이들이 미래 사회에서 주도적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전했다.
2024.09.05 I 이정현 기자
제닉스 “스마트팩토리 산업 선도할 것…2030년 매출 3000억 목표”
  • [IPO출사표]제닉스 “스마트팩토리 산업 선도할 것…2030년 매출 3000억 목표”
  •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2030년까지 매출액 3000억원을 달성하겠다.”스마트팩토리 물류 로봇 솔루션 전문 기업 제닉스(대표이사 배성관)가 코스닥 상장에 도전한다. 배성관 제닉스 대표는 5일 서울 여의도 63스퀘어에서 기업설명회를 열고 “상장을 통해 기업 인지도 제고와 우수 인재 영입에 매진해 연구개발 투자를 확대하고 기술력 확보 작업을 가속화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겠다”며 “글로벌 공장 자동화 로봇 솔루션 선도 기업으로 도약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배성관 제닉스 대표이사가 5일 서울 여의도 63스퀘어에서 열린 기업설명회에서 발언하고 있다.(사진=제닉스)제닉스는 2010년 설립한 무인 물류 자동화 시스템(AMHS) 및 로봇 솔루션 전문 기업이다. 스마트팩토리 전체 시스템 구성을 위한 무인 이송 전기차량(AGV)과 자율주행 및 이동로봇(AMR), 산업용 소재 및 부품을 적재·관리하는 스마트자동창고(스토커) 관련 기술 및 제조를 영위하며 공장 자동화에 필요한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삼성전자(005930) HBM 생산라인에 스토커를 납품하고 있으며 이밖에 삼성디스플레이와 BOE를 비롯해 현대로템, SK이노베이션 등으로 고객사 스펙트럼을 확대했다.신규 사업으로는 스마트 항만 AGV 시스템 및 비주얼 슬램이 적용된 AGV·AMR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아울러 8인치 반도체 웨이퍼용 AMHS 장비 및 물류자동화 설비(OHT) 등을 제시했다.제닉스는 이커머스 시장의 성장과 인공지능(AI) 등 신기술을 이용한 무인 자동화 시스템 도입 확산에 따른 수혜가 기대된다. 글로벌 AMHS 시장은 2019년 505억 달러 규모에서 2025년까지 1010억달러 수준까지 성장할 것으로 기대된다. AGV·AMR 시장 역시 고성장이 예측되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제닉스는 2021년 매출액 345억원에서 2년만에 지난해 613억원을 기록하는 등 높은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해 영업익은 전년대비 94% 늘어난 35억원이다.제닉스의 총 공모주식수는 66만주로, 희망밴드는 2만 8000원에서 3만 4000원이다. 공모 예정금액은 상단 기준 224억원, 시가총액은 1487억원 수준이다.공모를 통해 확보한 자금은 시설투자 및 연구개발 등에 사용할 예정이다. 신규 공장 증설과 R&D 및 기술인력 충원을 통해 생산능력과 기술경쟁력을 육성한다는 전략이다. 현재 평택 산업단지 토지 매입 및 평택 신규 공장 증설을 추진 중이며, 더욱 고도화된 기술이 적용된 새로운 시스템 및 제품에 대한 연구개발에 매진하고 있다.제닉스는 오는 11일까지 수요예측을 진행하며 이후 공모가를 확정한 후 19일부터 이틀간 일반청약에 돌입한다. 이달 말 코스닥 시장에 상장하며 주관사는 신영증권이다.증권가에서는 제닉스의 안정적인 실적 성장을 전망하는 가운데 미래성장 동력 확보 여부에 여부에 주목하고 있다. 박종선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디스플레이, 반도체, 자동차 등의 글로벌 탑티어 고객사를 확보했으며 2026년 가동되는 평택 7공장 증설을 통해 연간 생산규모 증가가 예상된다”며 “신규 사업을 통한 중장기 성장 모멘텀 확보도 기대된다”고 말했다.
2024.09.05 I 이정현 기자
개인정보위, 내년 예산안 646억…AI 개인정보 기술 개발에 87억 편성
  • 개인정보위, 내년 예산안 646억…AI 개인정보 기술 개발에 87억 편성
  • [이데일리 최연두 기자] 개인정보보호위원회는 내년도 개인정보위의 예산으로 총 646억원을 편성했다고 5일 밝혔다. 이는 올해 예산안(654억원)에 비해 약 1.2% 감소한 규모다.고학수 개인정보보호위원회 위원장(사진=김태형 기자)개인정보위는 개인정보 보호 및 활용기술 연구·개발(R&D) 예산으로 87억원을 배정했다. 이는 올해 71억원 대비 22.2% 증가한 수준이다. 세부적으로 보면 개인정보 보호 강화 기술 R&D에 52억원, 개인정보 기술 표준개발 지원에 20억원이 투입된다. 인공지능(AI) 개인정보 보호 활용 기술 개발에 15억원을 신규 편성했다.개인정보 국제 협력 관련 예산은 24억원으로 증액했다. 내년 국제 개인정보 감독기구 협의체인 글로벌 프라이버시 총회(GPA)의 제47차 회의가 국내서 열리는 만큼 14억원의 예산을 새롭게 편성했다. 이를 통해 개인정보 글로벌 규범 형성과 개최국으로서 위상에 걸맞은 주도권 확보로 국제 공조 체계를 공고히 할 계획이다.또한 마이데이터(개인정보 전송요구권) 제도 시행에 맞춰 총 121억원 예산을 편성했다. 마이데이터 중계 인프라 지원에 61억원이, 마이데이터 전송 지원 플랫폼 사업에 60억원이 투입된다.개인정보위는 개인정보 안심구역과 가명정보 활용센터를 지원하는 안전한 데이터 활용 지원 사업에 36억원을 편성했다. 이 중 보건의료를 포함한 각 산업 분야에서 비식별화된 정보를 활용할 수 있도록 영상·음성 등 비정형 데이터의 가명처리를 위한 시스템 구축 사업에 6억원을 신규 투입했다.개인정보를 처리하는 공공 기관과 민간 사업자 등이 자발적으로 개인정보를 보호하는 환경을 조성하는 개인정보 자율환경 조성 사업에 37억원이 편성됐다. 개인정보 침해·유출 사고에 대한 체계적 예방과 대응을 위한 개인정보 침해방지 사업에는 75억원을 투입하기로 했다.또한, 개인정보 유출사고 발생 시 책임 입증 자료를 분석할 수 있는 디지털 포렌식 연구소 구축 사업에 16억원의 예산을 신규 반영했다.이외에도 개인정보위는 △개인정보보호 정책지원(19억원) △개인정보 교육 지원(11억원) △개인정보보호 기술개발 지원 보급(5억원) △위원회 운영지원(21억원) △위원회 정보화지원(19억원) △위원회 법무지원(5억원) 등 분야 예산을 배정했다.이정렬 개인정보위 사무처장은 “개인정보위는 그동안 개인정보 분야 컨트롤 타워로서의 역할을 견고히 해왔다”면서 “AI, 로봇 등 신기술과 신산업의 변화를 고려해 개인정보를 안전하게 보호하고 활용할 수 있는 정책으로의 전환을 위해 책임있는 역할을 수행하겠다”고 강조했다.
2024.09.05 I 최연두 기자
삼성전자, IFA 출격…AI 가전으로 유럽 소비자 잡는다
  • 삼성전자, IFA 출격…AI 가전으로 유럽 소비자 잡는다[IFA 2024]
  • [베를린(독일)=이데일리 김응열 기자] 삼성전자(005930)가 유럽 최대 가전 전시회 ‘IFA 2024’에서 인공지능(AI) 가전 기술력을 과시한다. 사용자와 자연스럽게 대화하는 빅스비와 이를 접목한 AI 가전을 대서 선보인다.유럽 최대 가전 전시회 ‘IFA 2024’가 열리는 독일 베를린 ‘메세 베를린(Messe Berlin)’의 ‘시티큐브 베를린(City Cube Berlin)’에 위치한 삼성전자 전시관 입구에서 삼성전자 모델이 전시 주제인 ‘모두를 위한 AI(AI for All)’를 소개하고 있다. (사진=삼성전자)삼성전자는 오는 6~10일(현지시간)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IFA 2024에 참가해 ‘모두를 위한 AI(AI for All)’를 주제로 AI 기술 혁신에 기반한 연결 경험을 유럽 시장에 선보인다고 밝혔다.삼성전자는 ‘메세 베를린(Messe Berlin)’ 전시장에 위치한 ‘시티 큐브 베를린(City Cube Berlin)’에 업계 최대 규모인 6,017㎡(약 1820평)의 공간을 마련하고, 스마트싱스를 기반으로 차별화한 서비스와 영상디스플레이·생활가전·모바일 등 최신 AI 제품을 대거 전시한다.삼성전자는 오는 6~10일(현지시간)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유럽 최대 가전전시회 ‘IFA 2024’에 참가하면서 삼성전자 전시장을 꾸리는 ‘시티큐브 베를린(City Cube Berlin)’ 건물 외관에 ‘모두를 위한 AI(AI for All)’를 주제로 옥외 광고를 설치했다. (사진=삼성전자)◇삼성, 100주년 IFA 출격…AI 가전 총망라삼성전자는 올해 IFA에서 보안, 개인정보보호, 지속가능성, 쉬운 연결과 제어, 안전과 건강, B2B 솔루션 등으로 테마를 나눈 후 AI로 강화된 스마트싱스의 주요 솔루션과 최신 기술을 선보인다. ‘IFA 2024’가 열리는 독일 베를린 ‘메세 베를린(Messe Berlin)’의 ‘시티큐브 베를린(City Cube Berlin)’에 위치한 삼성전자 전시관에서 삼성전자 모델이 스마트싱스 맵뷰 기능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삼성전자)전시장 입구 초대형 스크린에서는 지난 10년간 스마트싱스의 발전사와 AI를 통해 변화할 일상을 영상으로 상영한다. 지난 2014년 인수한 스마트싱스는 삼성의 기술과 노하우를 접목해 가입자 수가 지난달 말 기준 약 3억5000만명 이상에 달하는 거대 연결 플랫폼으로 성장했다.초연결 시대 필수 요소인 ‘보안’을 테마로 한 전시존에서는 기기 간 안전한 연결을 지원하는 ‘삼성 녹스 매트릭스’와 사용자 정보를 보호하는 ‘삼성 녹스 볼트’를 중심으로 소개한다. 외부인의 임의 접속을 감지한 경우 즉시 차단해 스마트싱스의 보안 수준을 높여주는 ‘리셋 보호(Reset Protection)’ 기술도 선보인다.에너지 절감을 중시하는 유럽 소비자의 눈높이에 맞춰 ‘지속가능성 존’도 꾸렸다. 이곳에서는 전력 피크 시간대에 에너지 절감을 돕는 ‘플렉스 커넥트(Flex Connect)’ 등 에너지 절약을 위한 주요 기능을 소개한다. 태양광으로 생성한 전력량과 잔여 에너지량, 전기차 배터리 충전 상태 등을 확인하고 전력 소비량을 최적화하는 ‘스마트싱스 에너지’ 서비스도 테슬라와 협업해 전시한다.‘IFA 2024’가 열리는 독일 베를린 ‘메세 베를린(Messe Berlin)’의 ‘시티큐브 베를린(City Cube Berlin)’에 위치한 삼성전자 전시관에서 삼성전자 모델이 스마트싱스 맵뷰 기능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삼성전자)‘쉬운 연결과 제어 존’에서는 △구매한 제품을 자동으로 스마트싱스에 연결하는 ‘캄 온보딩’ △집안의 상태를 한눈에 파악하고 기기를 제어할 수 있는 ‘맵뷰’ △스마트폰으로 리모컨 기능을 대신할 수 있는 ‘퀵리모트’ 등 솔루션을 선보인다.‘안전과 건강 존’은 스마트싱스와 연결된 가전과 위치기반 서비스를 이용해 돌봄이 필요한 가족의 일상을 지원하는 패밀리 케어 서비스를 비롯해 갤럭시 링으로 사용자 수면 상태를 인지한 후 스마트싱스로 연결된 조명·에어컨·공기청정기 등 가전제품을 수면에 최적화된 상태로 제어하는 솔루션을 시연한다. ‘B2B 솔루션 존’에서는 스마트싱스를 B2B 영역까지 확대한 스마트싱스 프로를 소개한다. 호텔, 매장, 사무실 등 상업용 공간에서 가전 제품뿐만 아니라 조명, 온·습도 제어, 카메라 등 IoT 제품까지 연동해 효율적으로 관리하는 다양한 시나리오를 선보인다.◇더 똑똑해진 빅스비…가전과 사람처럼 대화사용자와 자연스러운 대화가 가능한 음성비서 빅스비도 두드러진다. 한 문장에 여러 가지 명령을 담아 말해도 가전제품이 각 의도를 이해할 수 있고, 앞의 대화를 기억해 다음 명령까지 연결해 수행할 수 있다. 이 빅스비는 삼성전자 가전에 적용된다.‘IFA 2024’가 열리는 독일 베를린 ‘메세 베를린(Messe Berlin)’의 ‘시티큐브 베를린(City Cube Berlin)’에 위치한 삼성전자 전시관에서 삼성전자 모델이 7형 터치스크린 ‘AI 홈’을 탑재한 ‘비스포크 AI 콤보’, ‘비스포크 AI 세탁기’, ‘비스포크 AI 건조기’를 소개하고 있다. (사진=삼성전자)사용자 목소리나 위치를 인식해 개인화된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보이스ID’, ‘앰비언트 센싱(Ambient Sensing)’ 기능 역시 IFA 2024에서 최초 공개한다.보이스ID는 목소리로 개별 사용자를 인식해 사생활 침해 우려를 줄이면서도 개인 일정, 관심사, 건강 상태 등을 반영한 명령을 내릴 수 있는 기능이다. 예를 들어 “나 지금 출근할 거야. 오후 6시까지 집안일 끝내 줘”나 “저녁 식사로 뭘 해 먹으면 좋을까?” 등 개인화된 명령과 질문에도 기기가 사용자 의도와 성향을 파악해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한다.앰비언트 센싱은 센서를 활용한 위치 기반 서비스다. 사용자와 가까운 곳에 있는 가전의 스크린을 활성화하거나, 로봇청소기가 사용자가 있는 위치로 옮겨와서 음성 알람을 해주는 것도 가능해진다. 보이스ID와 앰비언트 센싱은 내년 적용 예정이다.이외에 ‘비스포크 AI 하이라이트 존’에서는 올해 유럽 12개국에 출시 예정인 비스포크 AI 콤보, 스팀 집중 모드로 위생을 강화한 비스포크 AI 스팀 등 AI 가전들을 선보인다. 에너지 효율에 민감한 유럽 소비자들을 겨냥해 ‘에너지 리더십존’을 구성하고, 에너지 소비량을 줄인 혁신 제품과 서비스도 소개한다.오는 6일부터 10일(현지시간) ‘IFA 2024’가 열리는 독일 베를린 ‘메세 베를린(Messe Berlin)’의 ‘시티큐브 베를린(City Cube Berlin)’ 에 위치한 삼성전자 전시관에서 삼성전자 모델이 ‘비스포크 AI 스팀’과 ‘비스포크 AI 콤보’를 소개하고 있다. (사진=삼성전자)◇AI TV로 시장 1위 리더십 굳힌다TV에도 AI 기능을 도입해 글로벌 TV 시장 1위 리더십을 이어간다. △집안 곳곳에 연결된 기기 상태를 대화면으로 확인하고 제어하는 ‘3D 맵 뷰’ △빅스비로 자연어 기반 맥락을 이해하고 다양한 지시를 한 번에 수행하는 AI 음성 기술 △과거 영상도 생생하게 변환하는 ‘AI 업스케일링’ △AI로 선명하게 대사를 들려주는 ‘액티브 보이스 Pro’ △사용자가 선택한 조건에 따라 AI로 이미지를 추천해 주는 ‘제너레이티브 월페이퍼’ 등 다양한 기능을 소개한다.유럽 최대 가전 전시회 ‘IFA 2024’가 열리는 독일 베를린 ‘메세 베를린(Messe Berlin)’의 ‘시티큐브 베를린(City Cube Berlin)’에 위치한 삼성전자 전시관에서 삼성전자 모델이 211형 투명 마이크로 LED를 소개하고 있다. (사진=삼성전자)아울러 높은 투명도와 베젤리스 디자인으로 기존 투명 디스플레이와 차별화한 투명 마이크로 LED를 다양한 형태로 전시한다. 연초 CES 2024에서 처음 공개한 211형 투명 마이크로 LED 역시 유럽 소비자들에게 선보인다. AI 홈 컴패니언 ‘볼리’도 체험할 수 있다.이외에 무안경 3D 게이밍 모니터 ‘오디세이 3D’와 2024년형 오디세이 OLED 라인업을 비롯해 갤럭시 Z 폴드6와 Z 플립6, 갤럭시 링, 갤럭시 북5 프로 360 등을 전시한다.
2024.09.05 I 김응열 기자
포커스에이치앤에스 최대주주 위허브, VD크럭스 지분 45% 인수
  • 포커스에이치앤에스 최대주주 위허브, VD크럭스 지분 45% 인수
  •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포커스에이치엔에스(331380)의 최대주주인 위허브는 브이디(VD)크럭스 지분 45%를 인수한다고 5일 밝혔다.브이디크럭스는 클라우드 기반 통합 매장 관리 솔루션을 개발 및 공급하는 기업이다. 매장에 포스, 키오스크, 서빙 로봇, 주문·배달 관리 솔루션 등을 제공 중이며 2만개 이상의 테이블 오더와 약 1만 5000개 가맹점을 보유하고 있다.위허브 관계자는 “국내외 가맹점 네트워크 확장을 통한 결제 사업 경쟁력이 강화될 전망“이라며 ”페이플러그 서비스를 포스, 키오스크 등과 연동하고 포커스에이치엔에스의 무인 솔루션과도 연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위허브는 유로페이·마스터카드·비자(EMV) 인증을 받은 모바일 간편 결제 플랫폼 페이플러그를 운영하고 있다. 최대주주인 양재석 회장은 컴포즈커피 지분 100%를 필리핀 회사 등에 3억4000만달러(약 4700억원)에 매각한 이력이 있다. 위허브는 최근 인공지능(AI) 관제 솔루션 기업 포커스에이치엔에스의 최대주주로 올랐다.최근에는 해외 지사 설립을 추진하고 세계적인 전시회에 참여하며 글로벌 시장 진출에 속도를 내고 있다. 지난 2월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MWC에 참석한 데 이어 오는 10월 두바이에서 열리는 GITEX에서 기술력을 홍보할 계획이다.위허브 측은 “자사의 결제 기술력과 브이디크럭스의 가맹점 네트워크를 포커스에이치앤에스의 AI 관제 솔루션에 접목해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4.09.05 I 이정현 기자
롯데하이마트, 30일까지 ‘안심 케어 세일’ 진행
  • 롯데하이마트, 30일까지 ‘안심 케어 세일’ 진행
  •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롯데하이마트(071840)는 오는 30일까지 ‘하이마트 안심 케어 세일’을 진행한다고 5일 밝혔다. 사진=롯데하이마트빌트인 가전과 수납장 동시구매, 클리닝 서비스 동시구매·공동구매 행사 등 다양한 행사와 함께 구매 고객 대상 이벤트도 진행한다.가전클리닝 서비스는 기존 판매가 대비 최대 24% 할인가에 제공한다. 행사 기간 내 스탠드, 벽걸이, 창문형, 천정형등 다양한 유형별 에어컨 클리닝 서비스를 최대 24% 할인가에 이용할 수 있다. 또 세탁기, 냉장고, 김치냉장고 클리닝 서비스도 유형에 따라 최대 18%까지 할인한다.가전클리닝 서비스 동시구매와 공동구매 혜택도 준비했다. 같은 곳, 같은 날에 3가지 이상 서로 다른 클리닝 서비스를 구매해 진행할 경우 10% 추가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이사철 인테리어 수요를 대상으로 한 수납장 기획 행사도 진행한다. 냉장고와 김치냉장고 맞춤형 수납장의 기본적인 세 가지 형태(단독형, 원도어형, 팬트리형)를 할인가에 제공한다.양문형 냉장고와 스탠딩 김치냉장고 조합에 적합한 ‘단독형’ 수납장과 1도어형 냉장고·김치냉장고 조합에 맞는 ‘원도어형’ 수납장은 기존보다 22% 할인한 99만원에, 양문형 냉장고 공간과 팬트리를 조합한 ‘팬트리형’은 88만원에 판매한다.더불어 삼성전자와 LG전자의 냉장고, 김치냉장고 행사상품과 함께 수납장 행사 상품을 동시에 구매하면 최대 30만원 즉시할인 혜택을 제공한다.로봇청소기 맞춤형 수납장도 기존 판매가보다 할인한 23만원에 선보인다. 이 밖에도 새집증후군 케어 서비스와 층간소음매트 시공, ADT캡스 도어가드 서비스 등 다양한 케어 서비스들을 10% 이상 할인된 가격으로 선보인다.최준석 롯데하이마트 서비스사업실장은 “다양한 상황에서 발생할 수 있는 고객 불편점을 해소할 수 있도록 다양한 서비스를 지속 선보일 계획”이라며 “고객 성원에 힘입어 홈 인테리어, 가전클리닝 등 주요 서비스 상품을 더욱 부담없는 가격에 이용할 수 있도록 행사를 기획했다”고 말했다.
2024.09.05 I 김정유 기자
'트랜스포머 ONE' 옵티머스 프라임·메가트론 숙적된 사연은?…쾌활한 범블비까지
  • '트랜스포머 ONE' 옵티머스 프라임·메가트론 숙적된 사연은?…쾌활한 범블비까지
  •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블록버스터 로봇 영화의 대명사가 된 ‘트랜스포머’ 시리즈의 신작 ‘트랜스포머 ONE’이 캐릭터들의 매력을 한껏 엿볼 수 있는 보도스틸을 공개해 눈길을 끈다.영화 ‘트랜스포머 ONE’이 옵티머스 프라임과 메가트론의 하급 로봇 시절의 모습부터 흥미진진한 모험 이야기를 미리 엿볼 수 있는 보도스틸 8종을 4일 공개해 기대를 모은다. ‘트랜스포머 ONE’은 사이버트론 행성의 지하 광산에서 일하는 하급 로봇 오라이온 팩스와 D-16이 출입이 금지된 지상으로 나가 변신 능력을 얻으며 행성의 운명을 건 전쟁에 참여하게 되는 액션 블록버스터다. 공개된 보도스틸은 먼저 사이버트론 행성의 지하 광산에서 일하는 하급 로봇 오라이온 팩스(옵티머스 프라임)와 D-16(메가트론)의 모습으로 눈길을 끈다. 두 로봇은 한시도 떨어지지 않고, 어디든 함께 달려가는 모습으로 끈끈한 우정을 나누는 친구 사이임을 여실히 드러낸다. 이어 오라이온 팩스와 D-16을 비롯해 카리스마 넘치는 엘리타 원(엘리타), 쾌활한 수다쟁이 B-127(범블비)까지, 출입이 금지된 지상으로 나가게 된 로봇들의 스틸은 이들이 펼칠 스토리에 대한 궁금증을 높인다. 특히 오래된 숲에서 발견한 녹슨 로봇은 물론 누군가의 위협에 당하는 등 다양한 상황이 포착되며 개성 넘치는 캐릭터들의 환상적인 팀워크와 함께 영화 속 흥미진진한 모험에 대한 기대를 높인다. 여기에 다른 동료들과 떨어져 차가운 눈빛을 드러내는 D-16, 그리고 변신 능력을 가질 수 있게 하는 코그를 장착한 뒤 강렬한 빛을 뿜어내는 오라이온 팩스의 모습이 이어지며 이들 사이에 어떤 사건이 발생하는 것인지, 그리고 무엇 때문에 서로 등을 지며 영원한 숙적이 되는 것인지 호기심을 자극한다.흥미진진한 스토리와 네 캐릭터의 매력을 예고하는 보도스틸을 공개한 영화 ‘트랜스포머 ONE’은 9월 25일 극장 개봉 예정이다.
2024.09.04 I 김보영 기자
블루포인트파트너스, 산업안전용 라이다 기업 '나노시스템즈' 시드 투자
  • [마켓인]블루포인트파트너스, 산업안전용 라이다 기업 '나노시스템즈' 시드 투자
  • (사진=블루포인트파트너스)[이데일리 마켓in 송재민 기자]블루포인트파트너스가 산업안전용 라이다 솔루션 전문 기업 나노시스템즈에 시드 투자를 집행했다고 4일 밝혔다. 나노시스템즈는 3D 플래시 라이다 개발 기업으로 2013년 설립됐다. 라이다 관련 광학 설계, 신호 처리 및 레이저 제어에 대한 원천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나노시스템즈는 11년간 축적된 기술을 토대로 자율주행 로봇, 공공 인프라, 산업안전 분야의 다양한 성과를 내고 있다. 회사는 올해 매출에서만 작년 대비 2배 이상인 약 50억원을 전망하고 있다고 전했다.회사가 생산하는 자율주행 로봇용 라이다는 인공지능에 특화된 자사 라이다 센서를 통해 타 제품 대비 자율주행이 개선된 로봇 주행 능력을 인정받은 제품이다. 부품업체를 통해 대기업 A사, 협동로봇 대표기업 B사에 납품하고 있으며, 2024년 하반기부터는 무인이송로봇(AGV)용 라이다를 디스플레이 C사 공장에 납품할 예정이다.공공 인프라 분야에서는 3년간 코레일의 필드 테스트와 인증 과정을 거쳐 올해 국내 기업 최초로 3D 라이다 센서를 평택역과 병점역에 도입했다. 하반기 철도 협력업체를 통해 코레일에 안정적으로 자사 제품을 공급할 예정이다.중대재해처벌법 시행으로 산업안전 분야에서 나노시스템즈의 라이다에 대한 관심은 높아지고 있다. 로봇 전문 기업을 통해 도어트림 사출 자동차 1차 벤더 D사 공장에 납품하고 있으며, 최근 철강기업과도 납품 계약을 논의 중이다.나노시스템즈는 이번 투자 유치를 통해 양산과 차세대 제품 기술 개발에 집중할 계획이다. 특히 로봇자율주행을 위한 솔루션을 제공하고, 근거리의 왜곡을 최소화하여 안정적인 동작이 가능한 자사의‘로보스캔’(ROBOSCAN) 제품 상용화에 집중한다. 지창현 나노시스템즈 대표는 “자사의 다양한 제품 라인업을 기반으로 한 시장 확장성을 인정받아 기관으로부터 첫 투자 유치가 가능했다”며 “고비용의 해외 3D 라이다 센서로 도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기업에 고신뢰성의 라이다 센서를 안정적으로 공급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2024.09.04 I 송재민 기자
삼일PwC “온디바이스 AI 시대, 데이터 추출 역량 중요”
  • 삼일PwC “온디바이스 AI 시대, 데이터 추출 역량 중요”
  • [이데일리 김응태 기자] 기기 자체에서 인공지능(AI) 기능을 구현하는 온디바이스 AI가 확산하면서 가치 있는 데이터를 추출하는 역량이 중요해질 것이란 전망이 제기됐다.자료=삼일PwC삼일PwC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제3의 IT 혁명 디바이스 시대가 온다: 온디바이스 AI’ 보고서를 발간했다고 4일 밝혔다.온디바이스 AI는 클라우드 서버를 거치지 않아 서비스 제공 속도가 빠르고, 데이터 보안에 유리하며 막대한 데이터 센터 운영 비용 및 시간을 절감할 수 있다. 글로벌 시장조사 기관인 글로벌마켓인사이트(GMI)에 따르면 전 세계 온디바이스 AI 시장 규모는 지난해 7조원에서 오는 2032년 87조원 규모로 연평균 25%가량 성장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보고서는 온디바이스 AI 시장의 가파른 성장에 따라 AI 반도체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AI 반도체는 AI 구현에 필요한 대규모 연산을 초고속 및 저전력으로 실행하는 비메모리 반도체다. 딥러닝에 적합한 연산을 가속해주는 추론용 AI 반도체 신경망처리장치(NPU)가 대표적인 사례다. 보고서는 “AI 메모리 반도체는 다양한 영역의 맞춤형 주문이 가능해 향후 비즈니스 또한 수주형으로 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온디바이스 AI 시장이 올해부터 본격 시작되면 의미 있는 데이터를 확보하는 역량이 곧 비즈니스 성과와 직결될 것으로 내다봤다. 또 기업들은 오작동 발생 가능성, AI 기술 악용 위험 등 잠재적 리스크를 사전에 파악해 예방할 수 있는 역량을 길러야 한다고 제언했다.정재국 삼일PwC IT산업 리더(파트너)는 “온디바이스 AI는 확장현실(XR) 헤드셋, 로봇 등 여러 하드웨어 기기에 빠르게 적용되며 AI 기반 고사양 하드웨어 개발을 위한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것”이라며 “결국 하드웨어 기기에 이어 소프트웨어, 칩, 서비스까지 수직 통합 기반의 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는 기업이 진정한 강자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9.04 I 김응태 기자
알파녹스, 대한척추신경외과학회 학술대회 ‘NSC 2024’ 참가
  • 알파녹스, 대한척추신경외과학회 학술대회 ‘NSC 2024’ 참가
  • [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알파녹스(043100)는 오는 5일부터 3일간 서울 양재동 더케이(The-K)호텔에서 대한척추신경외과학회(KSNS) 주최로 개최되는 NSC 2024에 참가한다고 4일 밝혔다.NSC 2024는 척추 수술의 전 분야를 아우르는 종합적인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이 학술대회는 대한척추외과신경학회를 중심으로 내시경 척추 수술, 로봇공학, 생체재료 분야 등의 국내 50여개 기업과 국내외 저명한 척추분야 수술 전문가들이 한 자리에 모여 지식과 통찰력을 교류하는 국내 최대 규모 행사이다.이 회사는 국내에 독점 공급하는 스위스 임프란트 제조사 스파인아트(Spineart)의 경추인공디스크 제품 바게라-C(BAGUERA C)를 비롯해 자사 제품들을 선보인다. 대표적인 제품으로는 경추전방 고정용 플레이트 시스템(4CIS® Pinehurst), 오픈 술식용 후방고정스크류(4CIS® Chiron), 3세대 디자인의 경피적 후방고정스크류(4CIS® Chiron XT), 요추후방접근 유합용 케이지 (4CIS® COMET PLIF), 척추 수술의 트랜드로 자리잡은 엔도스코프를 사용한 유합술용(4CIS® ARCHON) 등이다.알파녹스 김재욱 대표는 “수많은 전문가들이 참가하는 저명한 학술대회에서 자사 제품을 선보이게 돼 영광스럽게 생각한다”며 “시장 트랜드에 맞는 제품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국내는 물론 미국, 글로벌 시장의 매출 확대에 총력을 다 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9.04 I 박정수 기자
케이엔알시스템, ‘낙탄 회수 로봇’ 국제 발명 전시회 금상
  • 케이엔알시스템, ‘낙탄 회수 로봇’ 국제 발명 전시회 금상
  •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케이엔알시스템(199430)(대표이사 김명한)은 ‘IID2024(Indonesia Investors Day 2024)’에 참가해 금상과 특별상을 수상했다고 4일 밝혔다.IID2024는 인도네시아 발명협회(INNOPA) 주관으로 지난달 28일부터 31일까지 개최된 인도네시아 최대 규모의 국제 발명 전시회 및 대회다. 2014년부터 개최되어 올해는 세계 25개국에서 참가했다. 약 451건의 발명품이 전시된 가운데 한국중부발전과 케이엔알시스템이 함께 출품한 ‘옥내 저탄장 낙탄 재활용을 위한 컨베이어 벨트 낙탄 회수 로봇(이하 낙탄 회수 로봇)’이 대회 금상과 태국 왕립협회의 특별상을 함께 수상했다.낙탄 회수 로봇은 화력발전소의 저탄장의 컨베이어시스템에서 떨어지는 석탄을 수거하여, 컨베이어시스템에 다시 싣는 로봇이다. 개발이 완료될 시 한국중부발전 신보령발전소 내 옥내 저탄장에 적용할 예정이다. 이 로봇을 통해 석탄연료의 손실을 방지해 이용률을 높일 수 있으며 낙탄회수작업을 사람에서 로봇으로 대체함으로써 작업자의 안전성 확보에 기여할 수 있다.로봇은 한국로봇산업협회 주관으로 진행된 2023년 ‘스마트 로봇 & 드론 챌린지’에서 1위(대통령상)을 수상한 바 있으며 케이엔알시스템의 대표 플랫폼 로봇으로 진화하여 고중량물의 이적재, 조립, 해체 등의 작업이 필요한 다양한 산업에 활용될 예정이다.김명한 케이엔알시스템 대표이사는 “이번 국제발명전 수상을 통해 케이엔알시스템의 기술력이 세계적으로 인정받았다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기술개발을 지속하여 다양한 산업에서 효율성을 제고할 수 있는 로봇을 많이 개발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4.09.04 I 이정현 기자
'대도시의 사랑법' 국군의날 임시공휴일 개봉…"하루 빨리 관객 만난다"
  • '대도시의 사랑법' 국군의날 임시공휴일 개봉…"하루 빨리 관객 만난다"[공식]
  •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김고은, 노상현 주연 영화 ‘대도시의 사랑법’(감독 이언희)이 오는 10월 1일 국군의날 임시공휴일로 개봉일을 변경, 당초 개봉일보다 하루 앞당겨 관객들을 만난다.‘대도시의 사랑법’ 측은 3일 이데일리에 “영화 개봉일을 기존의 10월 2일에서 10월 1일로 하루 앞당겨 개봉하게 된 것이 맞다”며 “10월 1일이 임시 공휴일로 지정이 되면서 ‘대도시의 사랑법’을 기다리시는 관객분들과 보다 빨리 만나기 위해 개봉일을 변경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앞서 정부는 이날 오전 국무회의를 열고 ‘국군의 날’ 임시공휴일 지정안을 의결했다. 국군의 날이 임시공휴일로 지정된 것은 1990년 이후 약 34년 만이다. ‘대도시의 사랑법’은 눈치보는 법이 없는 자유로운 영혼의 재희(김고은 분)와 세상과 거리두는 법에 익숙한 흥수(노상현 분)가 동거동락하며 펼치는 그들만의 사랑법을 그린 영화다. 박상영 작가의 동명 베스트셀러 소설이 원작에, 영화 ‘파묘’로 천만 배우에 등극한 김고은과 애플TV+ 시리즈 ‘파친코’로 국내외에 얼굴을 알린 노상현이 주연을 맡았다. 특히 원작 소설은 제39회 신동엽문학상을 수상했고, 세계 최고 권위 문학상으로 불리는 부커상 후보에도 이름을 올렸을 정도로 평단과 대중의 큰 지지와 사랑을 받았다. 영화는 소설집의 첫 에피소드인 ‘재희’의 내용을 영화화했다. 이에 따라 10월 초 개봉을 앞두고 있던 다른 영화들도 임시공휴일 지정에 맞춰 개봉일을 변경할지 주목된다. 실제로 이날 한 매체는 ‘대도시의 사랑법’과 함께 10월 2일 개봉을 앞둔 외화 ‘와일드 로봇’과 10월 중 개봉하는 ‘조커’의 속편인 ‘조커: 폴리 아 되’가 임시공휴일로 개봉일을 변경했다는 내용을 보도한 바 있다. 다만 ‘와일드 로봇’ 및 ‘조커: 폴리 아 되’ 측은 “개봉일 변경은 아직 논의 된 바가 없다”고 말을 아꼈다.
2024.09.03 I 김보영 기자
  • 뿌리깊은나무들, ‘더테라스by레드우즈파크’ 신규 오피스텔 공급
  • [이데일리 박지애 기자] 종합콘텐츠제작 전문기업 ‘뿌리깊은나무들(주)’은 원주시 반곡동에 새로 공급하는 ‘더테라스by레드우즈파크’의 홍보관을 개관한다고 3일 밝혔다. ‘더테라스by레드우즈파크’는 지하3층~지상 20층, 총 640실 규모로 지어지는 인공지능(AI) 오피스텔로, 원주에서는 오랜만에 들어서는 신규 오피스텔이다. 특히 ‘더테라스by레드우즈파크’는 K-콘텐츠 제작이 가능한 AI스튜디오와 상당한 규모의 상업시설 등이 함께 들어서는 멀티플렉스 복합단지로 눈길을 끈다.‘더테라스by레드우즈파크’ 오피스텔은 AI오피스텔이라는 콘셉트에 걸맞게 AI기능이 탑재된 세탁기와 냉장고, 건조기 에어컨, 제어시스템 등 최신식 옵션이 기본으로 제공된다. 택배운반이나 보안을 담당하는 로봇도 오피스텔 내에 상주하며 편리함을 더한다.뿐만 아니라 공유라운지와 공유주방, 호텔급 휘트니스센터, 스크린골프연습장 등 여가와 운동을 즐길 수 있는 커뮤니티시설이 2개층으로 구성된다. 아울러 하늘정원과 옥상정원 등 단지내에서 친환경적 공간들을 쉽게 이용할 수 있다. 또한 ‘더테라스by레드우즈파크’는 단지내에 드라마와 영화를 비롯해 AR, VR 콘텐츠 제작이 가능한 스튜디오가 들어선다. 이 스튜디오에서는 최신 기술이 접목된 다양한 콘텐츠 제작이 가능해 향후 K-콘텐츠의 랜드마크로 급부상할 것으로 기대한다.회사관계자는 “‘더테라스by레드우즈파크’는 원주에서 선보이는 신개념 오피스텔”이라며 “트렌드를 앞서는 커뮤니티시설을 비롯해 최신 기술이 접목된 시스템을 다양하게 적용해 선보인다”고 말했다.한편 ‘더테라스by레드우즈파크’ 홍보관은 원주시 단구동에 위치한다.
2024.09.03 I 박지애 기자
한림대성심병원, 제16대 김형수 병원장 취임
  • 한림대성심병원, 제16대 김형수 병원장 취임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김형수 한림대학교성심병원 심장혈관흉부외과 교수가 제16대 한림대학교성심병원장으로 취임했다.한림대학교성심병원은 2일 원내 일송문화홀에서 제16대 병원장 취임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용선 한림대학교의료원장을 비롯해 한림대성심병원 강준구 진료부원장, 이승대 행정부원장, 하상욱 기획실장, 김주희 수련교육부장, 윤금선 간호부장 등 교직원 190여 명이 참석했다.김형수 병원장은 한림대학교 의과대학에서 학사, 석사, 박사 학위를 취득하고 미국 컬럼비아 의과대학과 뉴욕-프레스비테리안병원에서 기계적 순환보조 및 심장이식 분야 해외연수 경험을 쌓았다. 이후 한림대성심병원 심장혈관흉부외과 과장을 지내고 현재 한림대성심병원에서 에크모(체외순환막형산화요법, ECMO), 심장 및 폐 이식, 심실보조장치, 중환자의학 등을 진료하며 에크모 센터장과 한림대학교 의과대학 심장혈관흉부외과학교실 주임교수를 겸임하고 있다.또한 대한심장혈관흉부외과학회 이사 및 에크모 연구회 부회장, ‘2023 아시아태평양 에크모 학술대회(APELSO 2023)’ 조직위원회 부회장 등을 역임하고 현재 대한심장혈관흉부외과학회, 대한심부전외과학회, 에크모 연구회 소속으로 활동하며 학술활동도 활발히 펼치고 있다. 2018년 ‘제12회 일송상’, 2020년 ‘자랑스러운 Hallymer 상’, 2021년 ‘대한심장혈관흉부외과학회 의학상 대상’ 등을 수상하기도 했다.◇ 국내 에크모 분야 발전 기여… 코로나19 중환자 폐이식 국내 최초(세계 9번째) 성공하기도김형수 병원장은 에크모 치료의 대가로, 국내 에크모 치료 분야를 세계적인 수준으로 성장시켰다. 2005년 에크모 시술을 통해 국내 처음으로 급성호흡부전 성인 환자를 생존시키며 걸음마 단계였던 국내 에크모 치료 수준을 한 단계 끌어올렸다. 2015년 한림대성심병원에 국내 최초의 에크모센터를 개소, 현재 국내 최대 규모와 최고 수준의 에크모 시스템을 갖추고 있으며 2017년에는 중환자용 구급차(Mobile ICU)에 에크모를 탑재해 중증 응급환자를 위한 이송 시스템을 체계적으로 구축했다. 또 2020년에는 국내 최초이자 세계 9번째로 코로나19 중환자에게 폐이식 수술을 성공했다.김 병원장은 앞으로 다양한 과제를 추진할 계획이다. ▲높은 중증도 질환 및 응급 진료 역량 강화 ▲지역 연계 중증 및 응급환자 진료협력 네트워크 구축 ▲중환자용 구급차를 활용한 경기도 내 병원 간 중환자 이송 시스템 구축 ▲중환자 중심 병상 구조 혁신 ▲전문의 중심 진료체계 확립 ▲인공지능(AI), 로봇 등 첨단 의료 서비스 시스템을 접목한 스마트병원 구축 ▲환자와 의료진 모두가 안전한 진료환경 조성 등을 핵심 과제로 삼았다.김형수 병원장은 “중증 및 응급 질환 중심병원으로의 구조적 혁신을 이뤄내고 국내 최고 스마트병원으로 도약하겠다”며 “중증도 높은 질환과 응급환자에 대한 진료 역량 강화, 경기 서남부 지역 완결적 중증질환 협력 네트워크 구축, 환자 중심의 스마트 기술 도입에 힘쓰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2024.09.03 I 이순용 기자
서울예술단 `천 개의 파랑`
  • [문화대상 추천작_뮤지컬]서울예술단 `천 개의 파랑`
  • [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온 가족이 함께 볼 수 있는 ‘SF(공상과학) 가족휴먼드라마’ 케이(K)-뮤지컬의 탄생이라는 평가가 나왔다.서울예술단의 창작가무극 ‘천 개의 파랑’ 한 장면(사진=서울예술단).뮤지컬 ‘천 개의 파랑’(2024년 5월12일~26일, 예술의전당 CJ토월극장)은 기수 휴머노이드(인간형) 로봇 ‘콜리’와 경주마 ‘투데이’를 중심으로 인간, 로봇, 동물의 교감과 우정, 연대를 그린 작품이다.관객의 몰입을 유도하는 힘은 서사에서 나온다. 2019년 출간한 천선란 작가의 동명 SF소설이 원작이다. 콜리는 오직 빠르게 달리기 위해 만들어진 경마 로봇이지만 제작 중 실수로 인지·학습 칩이 삽입되면서 감정을 표현할 줄 안다. 파란 하늘에 감탄하고, 말 투데이의 기쁨을 느끼며, 상처를 안고 살아가는 연재네 가족의 아픔을 위로한다. 관객은 콜리의 시선을 통해 고유한 인간의 특성을 직시한다.서울예술단은 키 160㎝의 수공예 인형으로 콜리를 구현했다. 콜리 역의 인간 배우가 같은 옷을 입고 인형을 조종하는 방식으로 연기했다. 화려한 무대도 볼거리다. 장면에 따라 다수의 거대한 LED(발광다이오드) 패널이 수직·수평으로 움직이고, 패널 영상들이 경마장 배경과 인물의 시선, 심리를 환상적으로 표현한다.서울예술단의 창작가무극 ‘천 개의 파랑’ 한 장면(사진=서울예술단).△한줄평=“서로를 살리는 인간과 비인간의 아름다운 공생, 잘 짜인 음악과 세련되고 따뜻한 무대로 표현.”(현수정 공연평론가), “SF소설을 인형극 방식을 이용해 효과적으로 무대에 구현해 냈다. 현실을 순수한 시각에서 새롭게 보게하는 인간형 로봇 콜리가 주는 감동이 작지 않다.”(박병성 공연칼럼니스트), “온 가족이 함께 볼 수 있는 ‘SF 가족휴먼드라마’ 창작 뮤지컬의 탄생. 저마다 사연을 가진 원작 캐릭터의 매력이 무대 위에서 빛을 발한다. LED무대와 조명, 그리고 감성을 극대화시키는 넘버들이 더해져 어우러지는 스펙터클이 대극장 뮤지컬 감상의 맛을 더한다. 로봇 ‘콜리’와 경주마 ‘투데이’의 우정이야말로 디지털과 아날로그가 조화롭게 융합된 미래를 보여주는 원작의 주제 또한 아름답게 전달한다.”(최여정 공연칼럼니스트), “로봇 콜리와 말 투데이가 뮤지컬 무대에서 소통하는 모습을 보는 것만으로도 감동이 넘친다.”(최승연 뮤지컬평론가).
2024.09.03 I 김미경 기자
2024 최수열의 밤 9시 즈음에
  • [문화대상 추천작_클래식]2024 최수열의 밤 9시 즈음에
  •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지휘자 최수열은 클래식 음악계에서 새로운 도전을 마다하지 않는 지휘자다. 심지어 로봇 지휘자와도 협업했다. 최수열이 지휘하는 공연 소식을 들으면 그가 어떤 선곡을 할지 궁금해진다.지난 7월 4일 서울 서초구 예술의전당 리사이틀홀에서 열린 ‘2024 최수열의 밤 9시 즈음에’의 한 장면. (사진=예술의전당)7월 4일 서울 서초구 예술의전당 리사이틀홀에서 선보인 ‘2024 최수열의 밤 9시 즈음에’은 최수열의 음악적 색깔이 잘 드러난 무대였다. 다른 공연보다 늦은 오후 9시에 시작하는 이 공연은 단 1시간 동안 실험적이고 낯선 현대음악이 주는 해방감과 쾌감을 선사했다.이날 공연은 독일 작곡가 헬무트 라헨만과 한국이 자랑하는 작곡가 진은숙의 작품으로 채워졌다. 특히 헬무트 라헨만의 ‘구에로’에서는 피아노를 타악기로 활용하는 색다른 무대를 선보였다. 소프라노 황수미도 함께해 한 편의 연극을 보는 듯한 무대로 신선함을 선사했다. 현대음악의 매력을 담아 클래식 공연의 외연을 확장한 도전적이면서도 의미 있는 시도였다.지난 7월 4일 서울 서초구 예술의전당 리사이틀홀에서 열린 ‘2024 최수열의 밤 9시 즈음에’의 한 장면. (사진=예술의전당)△한줄평=“낯선 현대음악이 친근하게 손 내미는 순간의 설렘.”(국지연 컴퍼니 연 대표), “탁월한 기획과 해설, 연주로 동시대 음악의 기쁨과 즐거움을 가득 느끼게 해준 공연.”(신예슬 음악평론가), “다른 콘서트보다 늦게 시작하지만 더 늦게 끝나진 않는다. 짧은 콘서트지만 재미와 감동까지 짧지는 않다.”(이상민 클래식 음악 큐레이터), “대단히 정교하고 면밀하게 조직된 음향과 리듬의 만화경으로 21세기적 음향 유희-드라마의 극치를 선사했다. 현대음악의 대중 흥행 가능성을 보여준 멋진 공연!”(황장원 클래식평론가)
2024.09.03 I 장병호 기자
'역발상 무대'로 선사한 '신선한 충격'
  • [문화대상 추천작]'역발상 무대'로 선사한 '신선한 충격'
  •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공연예술은 늘 변화한다. 낯설면서도 색다른 무대는 신선한 충격과 함께 익숙한 현실을 다른 시선으로 바라보게 한다. 올해 공연계는 장르 관계없이 다채로운 도전이 펼쳐지고 있다.클래식은 늦은 밤 9시 단 1시간 동안 낯선 현대음악의 매력을 담아 새로운 감각을 일깨웠다. 세계가 주목하는 젊은 피아니스트는 예상 밖의 선곡으로 관객 마음을 파고들었다. 뮤지컬은 화려함을 잠시 내려놓고 메시지에 집중했다. 시대를 관통하는 차별과 편견, 로봇·동물과의 공존으로 현실을 환기시켰다.연극은 삶과 죽음을 성찰했다. 전통 해학에 B급 유머를 버무리는가 하면, 3시간 45분 동안 무려 30명의 배우가 출연하는 대작도 있었다. 무용은 젠트리피케이션(둥지 내몰림) 문제와 한옥 공간을 모티브로 몸짓을 펼쳤고, 국악은 타악기 연주자와 90세 여성국극 명인의 참신한 무대가 빛났다. 콘서트는 최신 무대 기술로 볼거리를 선사했다.‘제11회 이데일리 문화대상’ 심사위원단이 10월 25일 서울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열리는 시상식을 앞두고 하반기 추천작을 냈다. 올해 ‘이데일리 문화대상’ 심사 기준으로 지난해 5월부터 8월까지 선보인 공연예술작품, 그리고 지난 상반기 공연했지만 놓쳐서는 안 될 작품을 포함해 연극·클래식·국악·무용·뮤지컬·콘서트 등 부문별로 두 작품씩을 선정했다.
2024.09.03 I 장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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