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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 KBS 연기대상] '연작·단막극상' 수상 이한위 "저에겐 이 상이 대상"
- 이한위이유영[이데일리 스타in 김현식 기자] 배우 이한위, 이신영, 손숙, 이유영이 연작·단막극상을 받았다.이한위, 이신영, 손숙, 이유영은 31일 서울 여의도 KBS홀에서 진행된 ‘2020 KBS 연기대상’에서 연작·단막극상 수상자로 호명됐다. ‘그곳에 두고 온 라일락’에 출연했던 이한위는 “요즘은 캐스팅되기도 어려운데 상을 받았다”며 “1983년 KBS를 통해 데뷔했다. TV문학관, 드라마시티, 각종 단막극을 통해 배우 지망생이었던 제가 지금까지 살아남을 수 있었다”고 돌아봤다. 이어 “저에게는 이 상이 대상”이라고 말하며 기뻐했다. ‘계약우정’으로 상을 받은 이신영은 “정말 많이 부족한데 뜻깊은 상을 안겨주셔서 크나큰 영광”이라고 했다. 이어 “제가 SNS를 잘 안 해서 팬분들이 밥은 잘 먹고 다니는지 궁금해 하신다. 팬 여러분, 저 잘살고 있다”면서 “시상식 끝나고 SNS로 다시 찾아뵙겠다”고 했다. ‘나들이’ 주연을 맡았던 손숙은 “나이가 들면 좋은 게 많다”며 “먼저 배역에 대한 욕심이 없어지고 출연료를 많이 안 따지게 된다. 또 경쟁하는 마음도 없어진다”고 말했다. 이어 “그래서 현장에서 일하는 게 즐겁고 행복한데 상까지 주셔서 정말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손숙은 “KBS에 한 가지 부탁드린다. 그동안 굉장히 수준 높은 단막극을 만들어주셨는데 요즘 들어 줄어들고 소홀해진 느낌이 들어 섭섭하다”며 “KBS만이 할 수 있는 게 단막극 제작이다. 내년에 좀 더 수준 높은 단막극으 제작해주시길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연애의 흔적’에 출연한 이유영은 “손숙 선생님과 함께 상을 받아 쑥쓰럽기도 하고 몸둘바를 모르겠다”고 운을 뗐다. 이어 “현장에서 항상 많이 불안해하는 편이고 즐기면서 하지 못하는 편이었다”며 “그런데 이번 현장에서는 마음이 편했다. 같이 촬영해준 모든 배우, 스태프 분들께 감사하다”고 했다. 올해 KBS 연기대상은 코로나19 관련 상황을 고려해 예년과 달리 배우 및 관객석을 운영하지 않았다. 시상식은 각자 대기 공간에 있던 배우들이 자신의 이름을 호명하면 마스크를 쓰고 무대에 나와 로봇에게 트로피를 받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 [2020 KBS 연기대상] 서지훈·이상이·보나·신예은·이초희, 신인상 수상
- 서지훈이상이보나신예은이초희[이데일리 스타in 김현식 기자] 배우 서지훈, 이상이, 보나, 신예은, 이초희가 신인상 트로피를 품었다.서지훈, 이상이, 보나, 신예은, 이초희는 31일 서울 여의도 KBS홀에서 진행된 ‘2020 KBS 연기대상’에서 신인상 수상자로 호명됐다. 서지훈과 이상이는 남자 신인상을 공동 수상했다. 올해 ‘그놈은 그놈이다’, ‘어서와’에서 활약한 서지훈은 “촬영에 힘 써주신 모든 제작진, 배우분들께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어 “집에서 나올 때마다 현장에 대한 설렘을 느끼면서도 잘할 수 있을까 하는 걱정을 동시에 한다. 이 느낌을 오래도록 가지고 연기할 수 있는 배우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한번 다녀왔습니다’에 출연했던 이상이는 “작품을 하게 해주신 제작진분들과 작품 안에서 저와 같이 살았던 배우분들 감사하다”고 했다. 덧붙여 “내년에 KBS에서 ‘오월의 청춘’이란 작품을 한다. 그 작품도 열심히 하겠다”고 다짐했다. 여자 신인상은 보나, 신예은, 이초희가 함께 받았다. ‘오! 삼광빌라!’에 출연 중인 보나는 “한 해의 마지막과 새해를 행복하게 맞게 해주셔서 감사하고 ‘오! 삼광빌라!’ 모든 제작진과 배우분들에게 감사하다”고 했다. 이어 “촬영하면서 정말 많이 배우고 있다. 남은 촬영도 건강히 열심히 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어서와’ 주인공을 맡았던 신예은은 “추운 날씨에 촬영하면서 함께 고생해주신 제작진, 배우분들에게 감사하다”며 “아직 이 상을 받기에 부족한 점이 많다고 생각한다. 앞으로 더 열심히 하겠다”고 말했다. ‘한번 다녀왔습니다’에서 활약한 이초희는 “귀한 상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한번 다녀왔습니다’를 만난 건 저에게 천운이었다. 덕분에 좋은 분들에게 많이 배웠다”고 했다. 이어 “올해로 사실 데뷔 10년차다. ‘한번 다녀왔습니다’ 덕분에 시상식에도 처음 와보고 배우로서 살면서 딱 한 번 받을 수 있다는 신인상까지 받을 수 있게 돼 감사하다”고 했다.올해 KBS 연기대상은 코로나19 관련 상황을 고려해 예년과 달리 배우 및 관객석을 운영하지 않았다. 시상식은 각자 대기 공간에 있던 배우들이 자신의 이름을 호명하면 마스크를 쓰고 무대에 나와 로봇에게 트로피를 받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 부평힘찬병원, '4회 연속 관절전문병원' 지정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상원의료재단 부평힘찬병원(병원장 서동현)이 보건복지부로부터 인천지역에서 유일하게 4회 연속 관절전문병원으로 지정됐다고 31일 밝혔다.보건복지부는 지난 2011년부터 특정 질환이나 진료과목에 전문화된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의료기관을 선정해 전문병원으로 지정해 운영하고 있다. 병원급 의료기관 중 특정 질환과 진료과목에 대해 고난도의 의료행위를 하는 의료기관을 12가지 질환과 7가지 진료과목 등 총19개 분야로 나눠 환자 구성 비율, 의료 질 평가 등 7개 지정기준에 대해 서류심사, 현지조사, 심의 등 면밀한 과정을 거쳐 최종 선정하고 있다.보건복지부는 지난 30일 관절 분야 20개 의료기관을 비롯, 뇌혈관, 대장항문, 수지접합, 심장, 알코올, 유방, 척추, 화상, 주산기(모자), 산부인과, 소아청소년과, 안과, 외과, 이비인후과, 한방중풍, 한방척추 등의 분야에서 총 101개 전문병원을 선정했다.부평힘찬병원은 지난 3년간의 환자구성비율, 진료량, 필수 진료과목, 의료인력, 병상, 의료 질, 의료서비스 수준 등 종합적인 진료성과를 바탕으로 까다롭고 철저한 검증을 통해 전문병원으로서의 요건을 충족함으로써 지난 2011년 최초 1기에 지정된 후 2, 3기에 이어 2021년부터 3년간 4기 전문병원에 선정됨에 따라 인천지역에서 유일하게 4회 연속 관절전문병원으로 지정되는 쾌거를 달성했다.서동현 병원장은 “대학병원급 의료서비스와 전문적인 치료를 지역 주민들이 가까이에서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최선을 다 해나갈 것”이라고 말하며, 특히 “최근 로봇 인공관절수술 시스템 도입을 계기로 지역주민들에게 새로운 의료기술을 지속적으로 제공해나갈 수 있도록 관절전문병원으로서의 소임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 GS건설 ‘강릉자이 파인베뉴’ 모델하우스 오픈
- [이데일리 강신우 기자] GS건설은 강원도 강릉시 내곡동 인근에 들어서는 ‘강릉자이 파인베뉴’의 모델하우스를 열고 분양에 나선다고 31일 밝혔다.강릉자이 파인베뉴 조감도.(사진=GS건설)강릉지역에서 처음으로 선보이는 자이 아파트인 강릉자이 파인베뉴는 지하 3층~지상 최고 27층 11개 동 전용면적 74~135㎡ 총 918가구로 조성된다.청약일정은 내년 1월11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1월12일 1순위, 1월13일 2순위 청약 접수를 받는다. 당첨자 발표는 1월19일이며 정당계약은 2월1일~2월3일까지 3일간 진행된다.강릉자이 파인베뉴는 오프라인 모델하우스와 사이버 모델하우스를 동시 오픈한다. 사이버 모델하우스는 강릉자이 파인베뉴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된다.오프라인 모델하우스는 코로나19 확산 방지 및 방역 지침을 준수하기 위해 사전 예약제로 운영되며, 홈페이지를 통해 방문 예약 접수 등 자세한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또한 인공지능 로봇 안내원인 자이봇을 배치해 안내할 예정이다. 자이봇을 통해 단지배치, 평면, 모델하우스 공간 안내, 청약일정 등의 다양한 정보와 서비스를 수요자들이 비대면으로 안전하고 편리하게 안내받을 수 있다.강릉자이 파인베뉴는 자이라는 명품 브랜드답게 커뮤니티시설도 우수하다. 강릉 최초로 적용되는 사우나와 입주민의 건강을 위한 피트니스센터, 스크린골프연습장 등을 비롯해 취미와 문화생활을 위한 카페테리아, 작은도서관, 맘스스테이션, 티하우스, 게스트하우스 등 기존 강릉시 아파트에서 쉽게 볼 수 없던 고급 커뮤니티시설로 채워진다. 강릉자이 파인베뉴는 비규제지역 민간택지에 공급되는 만큼 청약 접수 요건이 완만하다. 강릉시를 비롯해 강원도 거주자 중 만 19세 이상이면서 청약통장 가입기간이 6개월이 지난 수요자라면 1순위 청약을 접수할 수 있다. 유주택자 및 세대원도 1순위 청약을 신청할 수 있으며 재당첨과 전매 제한도 없다. 또한, 거주 기간 제한이 없어 입주자 모집공고일 당일까지 강릉시 또는 강원도로 주소 이전을 할 경우 1순위 청약이 가능하다. GS건설 분양 관계자는 “강릉에서 처음 선보이는 자이 브랜드 아파트인 만큼 희소성, 상징성, 상품성을 모두 갖추고 있다”며 “수요자들의 많은 관심이 예상되는 만큼 향후 지역 랜드마크가 될 수 있도록 우수한 상품을 선보이겠다”라고 말했다. 강릉자이 파인베뉴 모델하우스는 강원도 강릉시 교동에 있으며 입주는 2024년 1월 예정이다.
- 연세암병원, 국내 첫 유방암 로봇수술 200례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연세암병원 유방암센터가 지난 12월 국내 최초로 로봇 유방 절제술 200례를 달성했다.유방외과 박형석·김지예 교수와 성형외과 이동원·송승용 교수로 구성된 유방 로봇 수술팀은 국내 첫 200례 돌파와 더불어, 환자 만족도를 높이기 위한 다양한 연구를 통해 국내외 학술지에 연구결과를 게재하고 있다. 또한 직접 개발한 로봇 유방절제술을 국내 의료기관 유방외과 의료진들과 공유해 공동 연구결과를 저명한 국제학술지에 게재하는 등 유방암 환자들을 위한 연구도 이끌어 나가고 있다.유방외과 박형석, 성형외과 송승용 교수팀은 지난 12월 유방암 진단을 받은 김모씨(40대, 가명)을 대상으로 로봇 유방 절제술 200례를 시행했다. 박형석 교수팀은 로봇을 이용한 유두 보존 유방 전절제술을 시행하고, 수술이 끝나는 동시에 송승용 교수팀이 유방 재건술을 시행했다.연세암병원 유방암센터는 2016년 11월 아시아에서 처음으로 유방암 진단을 받은 40대 여성에게 박형석 교수팀이 다빈치 수술로봇을 이용해 유방 전체 절제술을 시행했다. 이어 성형외과 이동원 교수팀이 재건수술을 진행했다.2019년 12월에는 유방암 진단을 받은 40대 여성을 대상으로 로봇을 이용한 유두 보존 유방 전절제술을 시행하고, 수술이 끝나는 동시에 이동원 교수팀이 유방 재건술을 시행했다. 이는 국내 첫 로봇 유방 절제술 100례였다.일반적인 유두 보존 유방 절제술(A)과 로봇 유방 절제술(B)에서 절개흔.로봇을 이용한 유방 절제술의 절개는 겨드랑이 부근 2.5~6cm 딱 한 곳이다. 따라서 흉터가 작고, 잘 안 보인다.(이미지 B) 기존 절개수술은 암세포가 있는 유방 부위에 길게는 10cm 이상의 절개를 가하게 된다. 따라서 눈에 띄는 상처가 남는다.(이미지 A) 로봇을 이용한 유방 절제술의 대상은 BRCA 유전자 돌연변이가 있어 예방적 유방 수술을 받아야 하는 환자, 또한 상피내암, 침윤성 유방암 진단을 받아 유두보존 유방 전절제술을 시행하는 환자 중 즉시 유방 재건술을 받는 환자 등을 대상으로 한다. 한편, 연세암병원 유방암센터 유방 로봇 수술팀은 로봇 유방 절제술 및 재건술을 통해 환자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다양한 연구를 진행해 오고 있다. 유방 로봇 수술팀은 2019년 Scientific Reports 지에 ‘유두 보존 유방절제술의 단점 중 하나인 유두괴사의 경우, 로봇 유방 수술 시 절개창이 적어 피부의 혈류를 최대한 보존할 수 있어 기존의 술식의 비해 감소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보고했다.같은 해 Journal of Breast Cancer지와 Journal of Surgical Oncology지에는 ‘단일공 로봇 수술 기기인 다빈치 SP를 세계 최초로 사용해 효율적으로 수술을 진행하고 있으며, 겨드랑이 림프절 절제술도 단일 겨드랑이 절개창을 이용해 한꺼번에 로봇수술기계를 이용해 시행하는 술기를 개발했다’라고 게재했다. 또한 재건술을 위한 복부조직을 다빈치 SP를 이용하여 거상하는 방법을 개발해 Plastic & Reconstructive Surgery지에 게재될 예정이다. 유방외과 박형석 교수팀은 본인이 개발한 로봇유방절제술을 국내 여러 대학병원의 유방 외과의사들에게 보급하기도 했다. 박형석 교수팀과 국내 유방외과 의료진들로 구성된 ‘한국유방암학회 산하 한국 로봇-내시경 최소 침습 유방 수술 연구회’는 세계에서 두 번째로 많은 케이스를 규합해 외과학 의학저널 중 가장 권위 있는 Annals of Surgery에 지난 9월에 보고했다. 이 논문의 바탕이 된 환자 케이스는 연세암병원 유방암센터 환자 사례가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박형석 교수는 “다양한 연구를 통해 유방암 로봇수술이 안정적인 단계에 이르렀고, 로봇수술의 강점을 바탕으로 한층 더 환자의 회복을 앞당기고 만족도를 높일 수 있도록 임상과 연구 분야에서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 11번가, 방송인 탁재훈과 ‘라방’으로 1박2일
- [이데일리 윤정훈 기자]‘커머스 포털’ 11번가가 31일 오후 11시부터 새해 1월 1일 오전 0시 30분까지 90분간 연말연시 특집 ‘11번가 소원선물 라이브방송’을 진행한다고 밝혔다.11번가는 올해 연말연시 분위기가 많이 침체된 만큼 라이브방송을 통해 즐겁고 의미 있는 시간을 함께 할 수 있도록 푸짐한 경품을 준비한 특별 라이브방송을 편성했다고 설명했다.라이브방송에는 재치 넘치는 방송인 탁재훈이 출연해 고객이 참여할 수 있는 여러 경품 이벤트와 새해 카운트다운 등을 진행한다. 방송 시작과 동시에 열리는 카카오톡 오픈채팅방 ‘11번가 소원선물’ 채널에 고객이 사연과 연락처를 남기면 5명을 추첨해 실시간 전화 연결을 할 예정이다. 전화 연결이 된 고객이 11개 경품(로봇청소기, 무선청소기, 고프로, 게이밍모니터, 아이패드, 다이슨 에어랩 등) 중 1개를 고르면 ‘11번가 선물하기’를 통해 경품을 전달한다.11번가가 31일 오후 11시부터 새해 1월 1일 오전 0시 30분까지 90분간 ‘11번가 소원선물 라이브방송’을 진행한다(사진=11번가)◇신축년 맞이 1월 이벤트11번가는 2021년 ‘신축년 흰소띠해’를 맞아 새해 첫 프로모션으로 1월 한 달간 SK페이 포인트를 증정하는 ‘새해엔 행복이 소복소복’ 행사를 연다.복주머니에 귀여운 하얀 소의 이미지를 담은 ‘소복이’ 캐릭터를 활용, 11번가 내 오늘발송, 가격비교, 꾹꾹 등 모바일 탭에서 ‘소복이’를 찾으면 매일 SK페이 포인트를 최대 1만 포인트까지 제공한다. 매일 ID당 하루 30회까지 응모 가능하며, 이벤트 기간 동안 500번 이상 소복이를 찾으면 추첨을 통해 총 10명에게 10만 포인트를 지급한다.새해에 꼭 이루고 싶은 소망을 적은 고객 중 2021명 추첨을 통해 SK페이 포인트 5000포인트를 증정하는 코너도 있다. 다른 고객의 가장 많은 공감을 받는 5명에게는 ‘한우 세트(1kg)’를 제공할 예정이다.새해 인사와 함께 비대면 선물로 마음을 전할 수 있는 ‘선물하기’ 서비스 전용 10% 할인(1만원 이상 구매 시 최대 5000원)쿠폰도 매일 5000명에게 선착순 제공한다.집콕 장보기를 위한 전 고객 2000원 할인(2만원 이상 구매 시)쿠폰, VIP 고객 4000원 할인(5만원 이상 구매 시)쿠폰은 1월 한 달간 발급한다.홍창영 11번가 사업운영담당은 “11번가와 함께 2020년을 마무리함과 동시에 또다른 새해를 행복하게 시작할 수 있도록 풍성한 이벤트를 마련했다”며 “신년에도 이어지는 코로나 상황에 대비한 집콕 장보기, 비대면 선물하기 수요에 맞춰 다양한 혜택들도 1월 내내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 [줌인]K방역 진두지휘한 정은경 청장…빌보드 ‘언어 장벽’ 허문 BTS
- [이데일리 함정선·남궁민관·손의연·윤기백·임정우·이슬기 기자] 한 번도 경험해본 적 없는 삶이었다. 2020년 전 세계가 코로나19 팬데믹으로 그런 삶을 살았다. 그 소용돌이 속에서 대한민국도 많은 변화를 경험했다. 전 세계에 우리의 위상을 드높이는 일도 있었고 국민적 혼란을 초래하는 사안이 발생하기도 했다. 어느 때보다 더 ‘다사다난’이라는 수식어가 어울리는 2020년을 마무리하며 올 한해 대한민국을 뜨겁게 달군 이슈들을 화제의 인물 중심으로 정리했다.◇K방역의 주역 정은경정은경 질병관리청장.(사진=이데일리DB)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은 지난 1년 동안 코로나19라는 새로운 감염병에 맞서 국내 방역을 총괄하며 ‘코로나 영웅’으로 불려왔다. 지난 2015년 메르스에 이어 올해 코로나19까지 감염병 사태마다 최일선에서 현장을 지휘한 전문가로, 질병관리본부가 보건복지부로부터 독립해 질병관리청으로 승격한 9월 초대 청장에 취임했다.코로나19 유입 초기 점점 하얗게 변해 가는 머리카락과 초췌해지는 얼굴로 연일 브리핑석에 섰고, 3차 대유행 당시에는 골절상을 입어 깁스를 하고도 공식석상에 모습을 나타내는 모습에 국민의 신뢰가 두터워졌다. 특히 거리두기, 투명한 정보 공개 등 방역 정책으로 해외에서도 정 청장에 대한 관심이 높다. 미국 시사주간지 타임이 선정하는 ‘2020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100인’ 명단에 이름을 올렸고 영국 BBC방송이 뽑은 2020년 여성 100인에 한국인 중 유일하게 선정되기도 했다. ◇정의선 회장, 현기차 3세 경영 본격화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사진=현대차그룹)정의선 회장은 지난 10월 취임하면서 현대차그룹의 3세 경영 체제를 본격화했다. 현대차그룹이 총수를 교체한 것은 20년 만이다.수석부회장 시절부터 미래차 분야 투자를 아끼지 않았던 정 회장은 취임 후 첫 M&A 분야로 로보틱스사업을 선택했다. 현대차그룹은 총 11억 달러 가치를 지닌 미국 로봇 전문 업체 ‘보스턴 다이내믹스’ 지배 지분을 인수했는데,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하고 신시장 개척에 나섰다는 평을 받았다. 향후 현대차그룹의 제조·생산, 기술 개발, 물류 역량에서 시너지 효과가 극대화될 것으로 전망된다.현대차그룹은 2021년을 전기차 도약의 원년으로 삼고 전기차 라인업을 본격적으로 선보인다. 내년부터 EV 전용 플랫폼 E-GMP을 기반으로 ‘아이오닉5’과 ‘CV’ 등 차세대 전기차 라인업을 내놓는다. 현대차는 순수 전기차 브랜드 ‘아이오닉’을 통해 내년부터 오는 2024년까지 △준중형 CUV △중형 세단 △대형 SUV 등 3종의 전용 전기차 라인업을 우선 선보인다. 기아차는 ‘Plan S’에 기반해 오는 2025년까지 전기차 판매 비중을 20%까지 확대한다. 현대차그룹은 오는 2025년까지 전용 전기차 11종을 포함해 총 23종 전기차 출시를 차질없이 진행한다는 계획이다.◇때릴수록 존재감 커진 윤석열 검찰총장윤석열 검찰총장. (사진=이데일리DB)지난해 7월 “살아있는 권력도 엄정하게 수사해달라”는 문재인 대통령의 당부와 함께 취임한 윤석열 검찰총장은 올해 오히려 ‘검찰개혁’의 핵심 대상자로 지목되면서 숱한 국민적 논쟁을 쏟아냈다. 내년 7월 임기 종료를 앞두고 있는 윤 총장은 현재 차기 대권주자로도 이름이 오르내리는 판이다.그간 박근혜·이명박 전 대통령 등 굵직한 전 정권의 권력형 사건들을 처리하면서 대표적인 ‘칼잡이 검사’로 유명세를 떨쳤던 그는 검찰총장 취임 후 조국 전 법무부 장관에 대한 수사로 오히려 ‘정치 검찰’이라는 비판에 직면했다. ‘추다르크’ 추미애 법무부 장관은 올해 검찰인사, 수사지휘권 발동에 이어 지난달 헌정 사상 초유의 현직 검찰총장에 대한 징계청구 및 직무배제 조치를 내리면서 함께 화제 선상에 올랐다. 다만 윤 총장은 직무배제, 징계 처분 각각에 대한 법원의 집행정지 신청 인용 결과를 끌어내며 그 존재감을 더욱 키우는 계기가 됐다.◇그래미 수상 노리는 BTS방탄소년단(사진=빅히트엔터테인먼트)2020년은 방탄소년단(BTS)의 인기가 ‘다이너마이트’처럼 폭발했다. 방탄소년단은 8월 발매한 ‘다이너마이트’로 미국 빌보드 메인 싱글차트인 핫100 정상에 올랐다. 한국 가수가 빌보드 핫100 1위를 차지한 것은 방탄소년단이 최초였다. 이후 방탄소년단은 한국어 노랫말이 담긴 ‘라이프 고즈 온’, ‘새비지 러브’로 두 번의 핫100 1위 기록을 추가하며 ‘글로벌 No.1 아티스트’로 우뚝 섰다. 또 한국 가수 최초로 ‘그래미 어워드’ 후보에 오르며 미국 3대 시상식을 섭렵했다.전무후무한 기록도 쏟아졌다. 방탄소년단은 2020년 한 해 동안 882만장의 앨범을 판매해 약 2700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또 온라인 콘서트 ‘방방콘 더 라이브’와 ‘맵 오브 더 솔 원’을 통해 각각 75만6000명과 99만3000명의 관객을 동원, 1000억원에 달하는 매출을 올리며 코로나19 위기를 기회로 삼는 저력을 보였다.손흥민(사진=AFPBBNews)◇손흥민 ‘70m 드리블 원더골’ 세계가 극찬즐거운 순간을 사진으로 기억하고 싶다는 의미를 담아 ‘카메라 골 세리머니’를 하는 손흥민은 올해도 명장면과 대기록을 숱하게 남겼다. 지난 7월(2019~2020시즌) 아시아 선수 최초로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10골·10도움을 달성한 손흥민은 9월(2020~2021시즌) 한 경기 4골을 넣으며 자신의 프로 데뷔 후 한 경기 최다 골 신기록을 세웠다. 화룡점정은 푸스카스상 수상이다. 손흥민은 지난 18일 한국 선수 최초로 푸스카스상을 받았다. 푸스카스상은 헝가리 출신의 축구 전설인 고 페렌츠 푸스카스의 이름을 따 2009년 제정한 상으로 1년 동안 모든 축구 경기에서 나온 골 가운데 가장 멋진 골을 넣은 선수가 받는다. 손흥민은 지난 시즌 EPL 번리 전에서 터뜨린 ‘70m 드리블 원더골’로 수상자로 결정됐다. 이 같은 활약으로 손흥민은 소속팀 토트넘으로부터 5년간 6000만 파운드(약 885억원)라는 초특급 대우의 재계약을 제시받고 있다.◇동학개미 올 한 해 63.8조 순매수증시를 뜨겁게 달군 동학개미도 올해 빼놓을 수 없는 존재다. 연초 2100선이었던 코스피지수가 코로나19 팬데믹으로 3월 1439선까지 급전직하하자 개인투자자들은 대거 증시에 뛰어들어 지수를 떠받쳤다. 1894년 반외세 운동인 ‘동학농민운동’에 빗대어 동학개미라는 별명이 붙었다. 2020년 한해 동학개미가 코스피와 코스닥을 합쳐 순매수한 금액은 63조8000억원에 달한다. 최근 10년간 기관과 외국인도 보여주지 못했던 역대급 매수규모다. 코스피지수가 사상 최고치를 갈아치우며 과거 밟아보지 못했던 영역에 진입할 수 있었던 것은 순전히 동학개미 덕이었다. 120여년 동학농민운동은 결국 실패했지만, 동학개미운동은 적어도 올해만 놓고 봤을 때 주가가 올랐으니 성공이라고 평가받을 만하다.
- [목멱칼럼]도전하고 실패하라, 끝내 이기리라
- [이우영 한국기술교육대학교 기계공학부 교수] 이제 얼마 후면 ‘살아온 것’이 아닌 ‘살아내야’ 했던 모두가 잊지 못 할 한 해, 2020년과 영원한 작별을 한다. 이른바 대역병의 펜데익 생존연대기(Era)와의 이별. 사회적 거리두기 만큼이나 멀어진, 익숙한 것들과의 이별이 아쉬운 요즘이다. 해마다 년 말 시즌이 되면 볼 수 있는 송년모임의 분주함, 구세군 자선냄비의 종소리는 쇼 윈도우에 비친 텅 빈 세밑의 풍경 속에 쓸쓸하게 사라지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해마다 섣달그믐이 되면 구리 료헤이의 단편소설 ‘우동 한 그릇’이 다시 떠오른다. 소설은 짧지만 여운은 길고 세상을 따뜻하게 하는 휴먼 스토리이다.“고맙습니다! 새해엔 복 많이 받으세요!” 이 한마디를 하는 우동 집 주인의 소리가 정겹다. 소설은 북해정(北海亭)이라는 우동집에 허름한 차림의 부인이 어린 두 아들과 같이 와서 우동 일인분을 시키자, 가게주인이 이들이 알아채지 못하게 넉넉하게 우동을 담아주는 장면으로 이야기가 시작된다. “우리는, 14년 전 섣달 그믐날 밤, 모자 셋이서 일인분의 우동을 주문했던 사람입니다. 그 때의 한 그릇의 우동에 용기를 얻어 세 사람이 손을 맞잡고 열심히 살아갈 수가 있었습니다.” 세월이 흘러 의사와 은행원으로 장성한 두 아들이 우동가게를 다시 찾는다. 보은(報恩)과 감사(感謝)가 무엇인지를 깨닫게 하는 정겨운 장면이다. 로버트 드니로와 앤 해서웨이 주연 영화 ‘인턴’에 나오는 프로이트의 금언, ‘인간답게 사는데 필요한 것은 아주 간단하다. 사랑할 사람과 할 일.’ ‘우동 한 그릇’의 메시지가 동서양을 관통하여 전해지는 대목이다. 해마다 연말이 되면 국내외 10대 뉴스가 지면을 장식하고, 여러 국책 및 민간기업 경제연구소에서는 내년도 우리의 삶과 경제여건이 어떻게 될 것인가를 예측하여 내놓는다. 이번에는 특히 코로나가 종식된다는 가정 하에 그 이후의 경제회복에 관한 전망을 국내외 석학들의 설문 등을 종합하여 선진 각국들과 함께 비교하여 내놓고 있다. 새해는 아마도 백신을 조기에 도입한 국가와 그렇지 못한 국가로 나뉘어 지구는 더욱 양극화의 거센 도전을 맞을 것으로 보인다. 우리에게도 행운의 여신이 나타나 백신이 조기에 공급된다 하더라도 반도체 산업이 이끄는 착시 현상을 걷어내면 다른 나라들처럼 애프터 코로나의 낙관적 경제 회복을 기대하기는 쉽지 않아 보인다. 피하고 싶으나 이번에는 솔로몬이 말한 지혜 ‘이 또한 지나가리라’가 틀릴 수도 있다. 사실 년 말이 되어 내놓는 글로벌 경제이슈와 국내 거시경제 전망 등은 지금 이 시간 실의와 좌절을 마주한 많은 이들에겐 먼 나라의 이야기로 들릴 뿐이다. 뉴노멀로 접어든 시대, 고용 없는 성장과 코로나의 직격탄을 맞은 사상 최악의 청년 실업, 인공지능과 로봇 그리고 급격한 산업구조의 변화로 인해 노동시장에서 퇴출되는 중장년층의 갑작스런 조기 은퇴, 감당하기 어려운 수준으로 폭증한 전월세비와 집값, 수차례의 강력한 방역대책으로 매출이 끊기고 폐업을 해야 하는 자영업자들과 중소기업들, 그리고 치열한 경쟁에서 좌절을 맛본 수많은 우리의 수험생들. 지금 우리사회가 해야 할 일은 이들에게 따뜻한 우동 한 그릇과 100세 시대를 살아갈 마음의 각오에 새로운 도전과 용기를 주는 것이다. 스스로 다시 일어서고 도전하고 개척할 수 있는 성숙한 배려와 따스한 정이 그리운 요즘, 인간의 본능과 공동체를 향한 사랑은 역사가 증명하듯 정치권력에 오염된 법과 제도만으로 제어 할 수 있는 것이 아니다.견디기 힘들 정도로 오래 지속되고 있는 사회적 거리두기는 우리 모두에게 잠시 걸음을 멈추고 참회와 반성 그리고 새로운 도전의 시간을 가져보길 권하고 있다. 세밑저녁 거리에 울려 퍼질 스코틀랜드의 민요 ‘올드 랭 사인’의 한 구절, “그래 악수 하게나 내 믿음직한 친구여”, 코로나로 인해 반가운 악수도 할 수 없는 어두운 2020년을 떠나보내며, ‘도전하고 실패하라, 끝내 이기리라!’, 새로운 다짐으로 신축년(辛丑年) 첫 날을 힘차게 맞이하자.
- 사법 리스크에 갇힌 삼성 '잃어버린 10년' 우려
- [이데일리 피용익 기자] 46개월 동안 이어진 이재용 삼성전자(005930) 부회장의 국정농단 재판이 30일 마무리됐다. 재판부는 다음 달 이재용 부회장의 구속 여부를 결정한다. 지난 2016년 11월 참여연대의 검찰 고발로 시작된 삼성의 ‘사법 리스크’가 햇수로 6년째에 접어드는 것이다. 삼성의 ‘잃어버린 10년’이 현실화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실제로 삼성은 최근 4년 넘게 전례를 찾아보기 힘든 사법 리스크를 겪으면서 정상적인 경영이 불가능했다. 이재용 부회장은 검찰에 10차례 소환돼 조사를 받았고, 구속영장실질심사만 3번 받았다. 특검에 기소돼 재판에도 80여 차례 이상 출석했다. 재계 관계자는 “코로나19 사태 장기화, 중국 정보기술(IT) 기업의 급부상, 4차 산업혁명 핵심기술 선점 경쟁 등 글로벌 경영 환경이 ‘시계 제로’에 빠진 상황에서 삼성은 사법 리스크까지 대응해야 하는 셈”이라며 “코로나19 이후 기회 선점은 고사하고 자칫 글로벌 경쟁 대열에서 낙오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경쟁사들은 미래 준비하는데…손발 묶인 삼성최근 주요 기업의 총수들은 미래 성장 동력 확보에 사활을 걸고 있다.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은 미국 로봇공학업체 보스턴다이내믹스 지분을 인수했고, 구광모 LG그룹 회장은 캐나다 자동차업체 마그나와 전기차 부품 합작법인을 설립했다.이에 비해 삼성이 지난 2016년 하만 인수 이후 대형 인수합병(M&A)에 나서지 못하고 있는 것은 이 부회장을 둘러싼 사법 리스크와 무관치 않다는 해석이 많다. 수사와 재판이 수년 간 이어지면서 미래 준비에 제약을 받을 수밖에 없었다는 지적이다.재계에선 재판부가 이 부회장에게 중형을 선고할 경우 하만 인수 같은 대형 M&A는 물론, 180조원 규모의 투자·고용 계획, 133조원 규모의 시스템반도체 사업 육성 방안 등 오너의 리더십과 결단이 필요한 사업 구상은 당분간 기대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고 있다. 지난 5월초 대국민 입장 발표를 통해 내놓은 ‘뉴 삼성’ 구상을 구체화하는 작업에도 차질이 예상된다.이 부회장의 글로벌 네트워크도 위축이 불가피하다. 이미 이 부회장은 특검 수사와 재판으로 인해 이탈리아 자동차업체 피아트크라이슬러의 지주사인 엑소르의 사외이사직을 사퇴한 데 이어 중국 보아오포럼 상임이사직 임기 연장을 포기했다. 미국 선밸리 콘퍼런스 등 글로벌 행사에도 참석하지 못하고 있다.경영계 관계자는 “사법 리스크가 쓸데없이 장기화되면서 이재용 부회장의 ‘글로벌 경영자’ 이미지에 타격이 우려된다”며 “향후 삼성이 글로벌 투자나 M&A를 추진할 때 대외신인도 평가에서 부정적인 영향을 받을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했다.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30일 오후 서초구 서울고등법원에서 열리는 ‘국정농단’ 사건 파기환송심 속행 공판에 출석하기 위해 법정으로 향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삼성 총수 부재 시 한국 경제에도 악영향 불가피이 부회장에 대한 사법 리스크가 해소되면 삼성은 물론 코로나19로 위기를 맞은 한국 경제에도 호재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된다. 정부가 내년을 경제 회복 원년으로 만들기 위해서는 삼성을 비롯한 재계의 조력이 반드시 필요하기 때문이다. 특히 미래 준비를 위한 대규모 시설 투자 및 연구개발(R&D) 투자, 글로벌 M&A가 본격화되고, 인공지능(AI)과 바이오, 5세대(5G) 이동통신 등 삼성이 주축이 돼 진행되는 범국가적인 미래성장동력 육성에도 가속도가 붙을 것으로 기대된다.재계 관계자는 “한국 경제의 ‘버팀목’인 삼성을 둘러싼 사법 리스크 해소는 코로나19 사태로 1997년 외환위기 이후 처음으로 마이너스 성장이 예상되는 한국 경제에 큰 호재가 될 것”이라며 “또한, 사상 초유의 경제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주도적 역할을 해야 할 재계 전체의 사기를 끌어올릴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다만 이 부회장이 국정농단 재판에서 중형을 피하더라도, 사법 리스크는 당분간 이어질 전망이다. 지난 9월 검찰의 기소로 시작된 경영권 승계 관련 재판이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돼서다. 지난 10월 말 1차 공판 준비기일을 가진데 이어 내년 1월14일 2차 공판 준비기일이 잡혀 있다. 경영권 승계 관련 재판은 국정농단 재판보다 사안이 훨씬 복잡해 사법 리스크 장기화가 불가피하다는 지적이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