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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위아, `로봇·자율주행 기반` 제조 솔루션 마련 박차
  • 현대위아, `로봇·자율주행 기반` 제조 솔루션 마련 박차
  • [이데일리 송승현 기자] 현대위아(011210)가 로봇과 자율주행을 기반으로 제조 현장 혁신에 나선다.현대위아는 로봇과 자율주행을 기반으로 하는 ‘RnA(Robotics and Autonomous) 스마트 제조·물류 통합 솔루션’ 상용화에 나선다고 19일 밝혔다.기존 컨베이어 벨트 방식의 제조 현장을 180도 바꾼 ‘셀(Cell) 방식’ 제조 방식도 선보인다. 현대위아는 이를 위해 최근 회사 내 담당 부사장 직속 ‘추진실’을 만들고, 오는 2022년까지 RnA 기반 통합 솔루션을 통한 지능형 유연 생산 시스템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이후 글로벌 제조현장으로 공급을 확대하며 ‘글로벌 제조 솔루션 공급자’의 입지를 다져나간다는 목표다.현대위아는 ‘RnA 통합 솔루션’을 통해 제조 현장의 방식을 ‘셀’로 고도화한다. 컨베이어 벨트를 따라 가공 및 조립이 이뤄지던 방식에서 벗어나, 가공·조립·이송·검사 등의 전 제조 과정을 하나의 작은 셀로 구성하는 것이다. 셀 방식은 유연하고 신속하게 다양한 생산품을 제조할 수 있어 다품종을 생산하는 미래 제조 형태에 더욱 알맞다. 유지보수의 관점에서도 컨베이어 벨트 방식보다 크게 유리하다.현대위아는 셀 안에서 금속을 가공하는 공작기계와 로봇이 함께 협동하며 일을 하도록 해 조립과 가공의 속도를 대폭 끌어 올린다는 계획이다. 협동로봇, 자율주행 물류 로봇과 공작기계를 연동하는 알고리즘을 독자적으로 개발하고 3차원 비전 인식 기술을 이용한 BPR(Bin Picking Robot) 기술을 적용해 생산성을 대폭 높일 예정이다.현대위아는 제조 공정 전체에 ‘스마트 물류 및 로봇 관제 시스템’도 심는다. 생산 셀 내의 가공과 조립 정보를 실시간으로 수집해 생산 전 과정을 최적화하는 시스템이다. 각종 부품 및 원자재 등의 물류 공급 현황 정보를 수시로 파악해 유연하게 물류 공급을 조절한다. 아울러 자율주행 물류 로봇과 제조 라인 전체를 인공지능(AI)을 통해 조정하며 최적의 생산 프로세스를 찾도록 했다.현대위아는 공작기계 또한 로봇·자율주행 기반의 통합 솔루션에 최적화한다. 기존 공작기계용 스마트 솔루션을 더욱 고도화해 스마트폰 등을 이용해 언제 어디서나 공장의 모든 기계 상태를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또 작업자가 현장에 없더라도 문제점을 확인하고, 원격으로 사후 서비스(A/S)를 가능하게 했다. 현대위아는 또 공작기계를 사용한 제조 과정에서 발생하는 모든 데이터를 수집해 이를 기반으로 스스로 문제점을 찾고, 과부하 등이 발생할 것을 미리 알려주도록 했다.현대위아는 이와 같은 ‘RnA 기반 통합 제조 솔루션’을 우선 현대자동차그룹의 싱가포르 글로벌 혁신센터(HMGICs)에 첫 적용할 계획이다. HMGICs는 오는 2022년 말 완공을 목표로 싱가포르 주롱 혁신단지에 부지 4만4천m2(1.3만평), 연면적 9만m2(2.7만평), 지상 7층 규모로 추진 중이다.현대위아 관계자는 “전사적 역량을 투입해 RnA 기반의 통합 제조 솔루션을 준비하고 있다”며 “오랜 기간 공장 자동화 시스템, 로봇과 공작기계를 만들며 쌓은 노하우를 기반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 있는 회사가 되겠다”고 말했다.
2020.11.19 I 송승현 기자
산업부, 공학한림원과 디지털 산업 혁신 포럼 개최
  • 산업부, 공학한림원과 디지털 산업 혁신 포럼 개최
  • [이데일리 문승관 기자] 산업통상자원부는 19일 국내 공학기술 분야 최고 권위 단체인 한국공학한림원과 함께 ‘디지털 기반 산업 혁신 포럼’을 개최했다고 밝혔다.지난 8월20일 디지털 뉴딜의 하나로 발표한 ‘디지털 기반 산업 혁신성장 전략’에 대해 소개하고 산·학·연 협력 방향과 산업 현장의 애로사항 등을 논의했다.포럼에 참석한 공학한림원의 회장단과 30여명의 산업계 회원은 ‘산업 디지털 전환(DX)’이 코로나19, 기후변화 등으로 촉발된 친환경화, 디지털화 등 우리 산업이 당면한 과제를 해결하는 핵심 수단이라는 점에 공감했다. 업종 내·업종 간 데이터를 공유·활용하는 디지털 전환의 융합적 특성상 개별 기업 단위보다는 밸류체인 상 다양한 경제주체가 함께 추진한다면 높은 시너지 효과를 발생할 수 있어 산업 생태계 전반의 ‘연대와 협력’을 강화해 나가야 한다는 점에 뜻을 같이 했다.SK하이닉스와 삼성전자는 반도체, 가전·전자 분야에서 데이터· 인공지능(AI) 활용 현황과 디지털 전환 방향, 앞으로의 미래 비전 등에 대해 발표했다. 박성욱 SK하이닉스 부회장은 “디지털 전환이 가속할수록 방대한 데이터 처리와 융합 능력이 더욱 중요해지는 만큼 디지털 생태계의 핵심부품인 차세대 반도체를 선도적으로 확보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권오경 공학한림원 회장(한양대 석학교수)은 “그간의 디지털 관련 정책이 데이터의 축적 측면에 집중해왔지만 앞으로는 산업 현장에서 데이터가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이를 뒷받침하는 지원체계 구축에 노력할 필요가 있다”며 “대한민국 산업이 더 고도화하고 경제가 더 발전하기 위해서는 이날 논의한 반도체, 가전·전자 분야에서뿐만 아니라 미래차, 조선, 로봇 등 다양한 분야에서 정부와 민간의 지속적이고 긴밀한 협력과 소통이 필요하다“고 제언했다.성윤모 산업부 장관은 “최근 코로나 장기화, 美 대선 등에 따른 급변하는 산업 환경 속에서 산업구조 혁신, 산업 활력 제고, 연대와 협력의 3대 산업전략을 추진 중”이라며 “이를 위해 민간 중심의 ‘산업 디지털 전환’이 핵심”이라고 강조했다.산업부는 ‘디지털 기반 산업 혁신성장 전략’을 소개하며 ‘산업 디지털 전환 연대’ 운영을 통해 업계의 수요에 기반을 둔 디지털 전환 과제를 발굴하고 데이터·인공지능(AI)을 활용한 문제 해결형 ‘산업데이터 플랫폼’을 본격적으로 구축해 나가기로 했다.협업지원센터(공통 인프라 기술, 표준 가이드라인 제공), 업종별 DX 참조모델 개발·보급, 기업 변화인재 양성(Change Agent) 등을 통해 산업 디지털 전환의 협력·확산 시스템을 강화하고 산업데이터 활용에 대한 기업 불확실성 해소, 종합·체계적인 지원기반 마련을 위해 국회와 함께 ‘산업의 디지털 전환 촉진법’을 조속히 마련할 계획이다.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19일 서울 조선호텔에서 열린 ‘디지털 기반 산업 혁신 포럼’에서 축사하고 있다.(사진=산업통상자원부)
2020.11.19 I 문승관 기자
④"불가능을 가능으로 만드는 '증강도시' 만든다"
  • [스마트시티]④"불가능을 가능으로 만드는 '증강도시' 만든다"
  • [이데일리 장영은 기자] “내비게이션이 보편화 되면서 사람들의 공간 지각 능력이 크게 향상됐습니다. 기술을 이용해 인간의 능력이 증강(augmented)된 것이지요. 다른 곳에서는 할 수 없는 일을 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것. 이게 바로 우리가 만들고자 하는 스마트시티입니다.”황종성 단장은 화상회의로 진행된 인터뷰를 통해 “부산 EDC 내 스마트시티를 세계 최초의 플랫폼으로서의 도시로 만드는 것이 목표”라고 강조했다.◇사람의 능력을 키워주는 도시…도시가 플랫폼 역할 부산 에코델타스마트시티(EDSC) 마스터플래너(MP)를 맡고 있는 황종성(사진) 한국정보화진흥원(NIA) 연구위원은 “EDSC를 세계 최초의 ‘플랫폼으로서의 도시’로 만들고자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도시 전체가 인공지능(AI), 빅데이터, 클라우드, 블록체인과 같은 최신 ICT 기술은 물론, 이를 이용한 자율주행, 원격의료, 로봇 등을 바로 도입해서 사용할 수 있는 플랫폼 역할을 할수 있도록 한다는 이야기다. 황 연구위원은 “일상에서는 잘 느끼지 못하지만 도시는 기본적으로 플랫폼 역할을 하도록 만들어졌다”며 “도시를 떠나 교외에서 야영을 하면 단적으로 느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현재 대부분의 도시는 와이파이 정도의 인프라가 깔려 있다면 스마트시티는 자율주행, 가정용·상업용 로봇, 가상현실(VR)과 증강현실(AR) 등을 바로 적용할 수 있는 인프라를 갖추는 것”이라고 했다. 현재는 해당 기술이나 서비스를 개발하는 업체가 인프라 구축까지 맡아야 하기 때문에 비용 등의 현실적인 어려움에 부딪히는 사례가 많다. 하지만 스마트시티가 최신 기술의 플랫폼 역할을 하게 되면 부산이 세계적인 수준의 기술 스타트업이을 길러내는 ‘테스트베드’가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황 연구위원은 “초고속 인터넷 망을 기반으로 포털과 같은 인터넷 기업과 게임회사들이 성장했듯이 EDSC가 한국의 글로벌 기업을 만들어나가는 출발점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부산 에코델타 스마트시티의 6대 핵심과제.◇스마트시티는 목적이 아닌 수단…잠재력 측면에서 봐야 황 연구위원은 또 “스마트시티를 목적이 아닌 수단으로 바라봐야 한다”고 강조했다. 스마트시티가 도시 문제 해결을 위한 하나의 대안이 될 수는 있지만 ‘만능’처럼 인식되선 곤란하다는 의미다.그는 “에너지와 자원을 낭비하는 기존 도시는 ‘바보도시’이고, 스마트시티는 친환경적이고 편리하다라는 인식이 있는 것 같다”며 “스마트시티를 이렇게 목적 지향적으로 보면 도시가 해결해야 할 모든 문제가 스마트시티로 귀결되는 오류가 생긴다”고 꼬집었다. 스마트시티는 △도시 효율화 △에너지 절약 △빅데이터 활용 △삶의 질 향상 등 도시 문제 해결을 위한 잠재력을 갖게 된다는 차원에서 접근해야 한다는 것이다. 황 연구위원은 “도시를 하나의 제품처럼 찍어내는 것은 맞지 않고 효율성에만 초점을 맞춘다면 그런 모델은 이미 국내외에 많이 만들어져 있다”며 “가능성을 품고 있는 공간, 이 도시에 오는 것만으로도 불가능이 가능이 되는 그런 곳을 만들고자 한다”고 했다.
2020.11.19 I 장영은 기자
②상상이 현실이 되는 '똑똑한' 도시…선택 아닌 필수
  • [스마트시티]②상상이 현실이 되는 '똑똑한' 도시…선택 아닌 필수
  • [이데일리 장영은 기자] .세종시에 사는 취업준비생 김용민 씨는 오늘 최종면접을 본다. 출발에 앞서 통합 모빌리티 서비스 애플리케이션(앱)에 출발지와 면접장소를 입력하고 최적경로를 추천받았다. 교통수단은 버스와 지하철, 전동킥보드를 이용하는 코스다. 대중교통과 전동킥보드 대여 요금 4000원을 앱으로 한번에 결제한 후 출발했다. 김씨는 앱을 통해 갈아탈 곳과 도착 시간 등의 안내를 받으면서 도착 예정시간에 딱 맞게 도착했다. 면접장 입구에서는 QR코드로 본인 확인을 했다. 블록체인 기반 주민등록증이 스마트폰 안에 저장돼 있기 때문이다. ◇“상상하던 모든 것을 현실로”…ICT 기술 총출동스마트시티가 정보기술(IT)업계를 비롯한 산업계의 화두로 떠오르고 있다. 첨단 정보통신기술(ICT)을 적용해 시민들의 편리하고 쾌적한 생활을 지원하고 지속 가능한 도시를 만들고자 하는 것이 스마트시티의 취지다. 김씨의 사례는 당장 가능할 것 같지만, 현재 수준에서는 예측한 시간보다 더 걸릴 가능성이 큰데다 대중교통 요금 사전결제, 디지털 신분증도 아직은 가능하지 않다. 정확한 시간 예측만 해도 실시간 교통상황을 감지하는 사물인터넷(IoT)에 실시간으로 빅데이터 분석을 제공하는 엣지 컴퓨팅이 수반돼야 한다. 스마트시티는 4차 산업혁명의 핵심 기술인 5G, 인공지능(AI), 클라우드, 블록체인, 데이터분석, IoT 등 IT 신기술을 총동원하며, 서비스 측면에서 보면 자율주행, 무인셔틀 및 무인배송, 디지털신원증명, 스마트팜 등 미래 기술이 시범적으로 도입되는 도시다. 특히 4차 산업혁명의 기술을 적용한 스마트도시는 벤처기업이나 글로벌 대기업들의 기술과 제품이 서비스되고 경쟁이 이뤄지는 테스트베드 도시로 기능할 수 있다.황종성 한국정보화진흥원(NIA) 연구위원은 “스마트시티가 최신 기술의 플랫폼 역할을 하게 되면 세계적인 수준의 기술 스타트업을 길러내는 ‘테스트베드’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첨단 기술을 도입한다는 점에서는 2000년대 우리나라에서 선도적으로 추진했던 ‘유비쿼터스(U) 시티’와도 비슷하지만 도시에 대한 기본적인 접근방법이 다르다. U-시티가 정보통신 등 도시기반 시설 구축에 중점을 두고 정부나 공공기관 등의 공급자 중심으로 추진됐다면, 스마트시티는 수요자인 시민의 삶의 질 향상과 도시문제 해결을 중심에 두고 있다. 특히 우리나라를 비롯해 도시화율이 높은 선진국에서는 기후변화에 대응하고 도시 재생을 위해 스마트시티로의 변화는 선택이 아닌 필수라는 인식이 확산되고 있다. 지난해 6월 기준 스마트시티 추진 지방자치단체 현황. (자료= 국토교통부)◇‘새로운 시도’ 세종·부산…스마트시티화 100개 이상 지자체로 확대 국내에서 스마트시티 사업이 본격화한 것은 지난 2018년 1월 ‘스마트시티 추진 전략’이 발표되면서부터다. 정부는 당시 세종과 부산을 스마트시티 시범도시로 정했으며, 각 지방자치단체별로도 스마트시티 전담조직을 두고 정부지원 사업을 추진하기 시작했다. 세종과 부산은 거의 백지 상태나 다름 없는 땅에 도시 하나를 새롭게 구축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기존 도시 인프라나 거주자가 있는 상태에서는 시도하기 힘든 다양한 구상을 시도해 볼 수 있기 때문이다. 예산만해도 각각의 도시에 2조원 이상씩 투입된다. 정부는 각각의 시범도시를 특화시켜서 스마트시티의 가능성을 시험할 예정이다.우선 세종 스마트시티는 모빌리티(자유주행·차량공유)와 헬스케어(스마트 의료 서비스)를 핵심으로 한다. 혁신벤처스타트업존·비즈니스앵커존·스마트리빙존 등으로 구성되며, 교통·주거·교육 등 모든 인프라를 IT 네트워크로 긴밀하게 연결한다. 시범사업은 세종시 세종5-1 생활권을 대상으로 하지만 필요시 세종시 전체로 확대 적용할 계획이다. 부산 에코델타시티(EDC) 내 스마트시티는 물관리와 로봇에 중점을 둔다. 낙동강변에 위치한 지리적 특성을 살려 스마트 물관리 기술을 도입하고 개인용·상업용 로봇 서비스를 자유롭게 구현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 예정이다.이밖에도 현재 70여개 지자체가 스마트시티 구축을 준비 중이며, 정부는 2024년까지 총 100곳 이상의 자체를 대상으로 기존도시 스마트화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기존 도시에서 추진되는 스마트시티 사업은 일종의 도시 리모델링이나 특정 기술 도입을 위한 환경 구축이다. 연구단지, 미세먼지 감축, 문화관광 등을 목적으로 하는 ‘테마형 특화단지’ 조성과 주차공유, 디지털트윈 등의 신규 솔루션을 접목하는 ‘스마트시티 챌린지’가 그것이다. 국내 뿐 아니라 전세계 곳곳에서도 이같은 스마트시티 구축 작업이 진행되고 있다. 선진국은 물론 신흥국에서도 도시화로 인한 각종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다. 중국 항저우, 덴마크 코펜하겐, 영국 밀턴키즈,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미국 콜럼버스, 캐나다 토론토 등에서 스마트시티 구축이 진행되고 있으며 싱가포르는 국가 전체를 스마트시티화 하겠다는 청사진을 갖고 있다. 한 업계 관계자는 “스마트시티가 유시티와 같이 시민들에게 외면받는 모델이 되지 않으려면 수요자 중심의 도시를 만들려는 노력과 함께 지속가능성을 확보하기 위한 고민도 병행해야 한다”며 “기업들의 폭넓은 참여를 위해서도 필수적인 요소”라고 강조했다.
2020.11.19 I 장영은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당·청 툭하면 정책 뒤집기…"공무원 하청업자 취급"
  • [이데일리 김현식 기자] 다음은 19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기사다.△1면-당·청 툭하면 정책 뒤집기…“공무원 하청업자 취급”-‘스마트시티 선점하자’ 삼성전자·LG·한화 부산서 미래 건 승부-산은 “경영성과 내지 못하면 조원태가 맡긴 지분 팔겠다”-文 대통령 “삼성바이오·셀트리온, 세계 1위 될 것”-[사설]中公 주 52시간 계도기간, 코로나 종료까지 연장해야-[사설]이달 말 예정 개각, 민심 반영한 물갈이여야 한다△줌인&-“신분증 보여주세요”… “여기, 카톡이요” “안마의자 렌털할까”… “그래, 카톡으로”-사유리처럼… 국민 열 중 셋 “결혼 안해도 아이 가질 수 있다”△무기력에 빠진 공직사회-정책은 당·청이 뒤집고 잘못되면 실무자 징계…적극행정독려 ‘말로만’-稅 낮추고 지출 늘려라… 정치권에 휘둘려 나랏빚 눈덩이 -“공무원 적극적으로 일하게 하려면 감사 공포부터 없애야”△상장사 3분기 결산-코스피 상장사 영업익 27.5% ↑… “내년 실적향상 기업 더 나올 것”-유틸리티·바이오 웃고…정유·유통·플랜트 울고-코로나 직격탄 기업들 빚 늘어… 항공업 ‘빨간불’△똑똑한 ‘스마트시티’가 뜬다-무인셔틀 출근길 씽씽, 로봇이 수질관리… 도시문제 풀고 삶의 질 높여-ICT 역량 집약 ‘K 시티’ 수출 효자로 키운다 -“불가능을 가능으로 만드는 ‘증강도시’ 기대하세요”△코로나19 ‘3차 대유행’ 눈앞-역학조사하는 것만도 버거울 지경… 거리두기 1.5단계 ‘뒷북 격상’ 논란-전문가들 “대유행 막을 골든타임 얼마 안남아”-서울시, 감염 취약한 요양시설·병원 등 2주마다 선제검사△정치-민주당 “부산시상 해볼 만하다”… 국민의힘 “다잡았던 승기 놓칠라”-유승민 대권 직행… “서울시장 출마 생각 없다”-“월성 1호기 소모적 논쟁 그만 미래지향적 생산적 논의해야”-S&T모티브·중공업, 신형화기 등 선보여-文 “삼바·셀트리온 통큰 투자 감사”-공수처장 후보 추천 실패…與, 법 개정 수순△국제-‘코드인사·정책 알박기’ 폭주하는 트럼프… 바이든 ‘수사 카드’ 만지작-약국까지 손뻗친 아마존… “처방약 배달합니다”-G2 갈등에도… 美기업은 中 투자 늘렸다△금융-한진칼 지분 처분권까지 내준 조원태… 독배인가 축배인가-아시아나 품은 조원태 “구조조정·독과점 없다”-법률 리스크에… 하나금융 ‘마이데이터’ 진출 제동-교보생명 임원의 멘토가 된 젊은 직원들△산업&기업-30년 하늘 누빈 색동날개, 경쟁사 품 불시착 왜-노하우 퍼주고, 사업지원금까지 스타트업 키다리아저씨 삼성·LG-삼성SDI, 세계 최대 양극재 공장 짓는다-좁혀지지 않는 임단협… 車 업계 또 ‘노조 리스크’에 울상-조연기 대표 “항공정비 국산화, 2년 후 흑자” △산업·소비자생활-“정확도 98%, 결과까지 30분… 코로나 진단키드 수천억 규모 수출 임박”-SK스토아, 데이터 기반 방송 분석 시스템 시연-겨울서 늦가을로… 앞당겨진 ‘딸기 마케팅’-“어획부터 가동까지 직접 관리… 크릴오일, 안심하고 드세요”△식품박물관 시즌 4 ⑨ 동서식품 맥심-누가 타도 맛있다… 한국인의 최애 커피 ‘맥심’-도심 속 커피 정원서 커피 한잔의 여유를△이데일리가 만났습니다-“바이든 ‘친환경 정책’ 예고… 국내기업 디지털 업그레이드 서둘러야 수혜”-“코로나19는 종식돼도 ‘비대면·무인’ 트렌드 계속될 것”△증권&마켓-공모주 개인 청약 물량 20→30%로 늘어난다-PEF GP 등록 신청 코로나에도 증가세-“코로나 아직 불안”… 국내 초단기 채권 펀드에 석달새 1조 몰려△SRE 크레디트 세미나-“코로나로 부각된 ESG채권 투자… 수익성보단 지속 가능성 고민해야”-재정·통화당국 내년 키워드는 ‘경기회복·시장안정’-“내년에 코로나發 M&A 시장 큰 장 선다”△문화-평균 50년… ‘내공 만렙’ 연기장인들의 귀환-느리지만 화려하지 않게… ‘조금씩, 조금씩’ 인간답게-정조 왕비 효의왕후 한글 글씨, 보물로 지정 된다△스포츠-“쇼트 퍼트 트라우마 마스터스서 지웠다”-‘2경기 연속골’ 황의조 “자신감 챙겨 돌아가요”-1년 만에 LPGA 복귀… 고진영 “코스에서 감 찾는 게 관건”-‘페란 토레스 해트트릭’ 스페인, 독일에 6-0 대승-박현경·안송이 US여자오픈 출전 안해… 임희정·유해란은 참가 신청△부동산-‘반값’ 송파 북위례 공공분양 나온다… ‘찐 로또청약’ 예고-분당·일단 집값 격차 3년새 약 3배 더 커져-“청주 빠지고 부산·김포, 추가 규제지역 포함?”-‘호텔개조 청년주택 무더기 입주포기 사례 잊었나’ 시끌시끌△피플-결식아동에 100만끼… 최태원식 사회공헌 빛났다-故 조양호 회장, 한미재계회의서 공로패-홍진영 한국음악저작권협회장 한국학진흥원 자문위원에 위촉-우수성과 창출한 ‘올해의 중진공인 3人’ 선발-가수 헨리 “6년 만에 새 앨범…내 모든걸 다 담았죠”-백악관 첫 여성 부비서실장 나온다-“100년 농협, 농축산물 유통 대변화로 시작”-임솔아 작가 ‘희고 둥근 부분’ 제10회 ‘문지문학상’ 선정△오피니언-[정덕현의 끄덕끄덕] 멀어져야 비로소 보이는 것들-[생생확대경] 골프장 서비스, 올린 그린피 값은 해야-[e갤러리] 전명자 ‘태양의 금빛 해바라기들’△전국-“위드 코로나 시대… 구로구 ‘해고 없는 도시’ 만들 것”-“배달앱 시장 독과점 해결” 경기 ‘배달특급’ 내달 1일 출시-“조류독감 막아라” 포천 등 경기 북부 방역 사활-서울문화재단, 문화계 122억 지원-경기도, 임대차 분쟁 소송비 지원-파주시, 민원서류 택배서비스 운영△사회-돌봄 이어 급식파업 현실화… 2주도 안돼 파업 반복에 학부모 울화통-‘망신주기’ 넘어 ‘찍어내기’ 가시화?… 尹 거취론 모락모락-확성기 키웠다 줄였다… ‘주택가 심야집회’ 꼼수 안된다-‘지방세 체납’ 146억 오문철 4년 연속 1위-정부, 유엔 ‘사형집행 중단 결의안’ 첫 찬성표-“박영수 특검 놓아주자” 與, 특검법 개정안 발의
2020.11.18 I 김현식 기자
대선 아직 멀었는데…여론조사에 들썩이는 정치테마株
  • 대선 아직 멀었는데…여론조사에 들썩이는 정치테마株
  • [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오는 2022년으로 예정된 차기 대선까지 1년이 넘게 남았음에도 불구, 최근 정치인 관련주들이 여론 조사 결과에 따라 급등과 급락을 반복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이들은 모두 대선 후보로 거론되는 인물들과 학연 등으로 얽힌 데에 불과한 만큼 투자에 주의가 요구된다.17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인공피혁 제조업체인 덕성(004830)은 이날 전 거래일 대비 13.01%(1120원) 급등한 973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덕성(004830)의 우선주인 덕성우(004835)는 전 거래일 대비 17.11%(3250원) 급등, 2만2250원을 기록했다. 자동차 부품업체인 서연(007860)은 4.35%, 서연의 계열회사인 자동차 부품 제조 판매업체 서연탑메탈(019770)(3.18%), 금형 및 기계부품 제조 업체 서연이화(200880)(4.19%) 등도 강세를 보였다. [이데일리 김정훈 기자]이날 급등세를 보인 해당 종목들은 모두 윤석열 검찰총장 관련주로 분류된다. 덕성은 대표이사와 사외이사가 윤 총장과 서울대학교 동문이고, 서연 역시 사외이사가 동문이라는 사실이 알려지며 관련주로 묶였다. 이들 종목은 여론조사 결과가 나올 때마다 급등락하며 롤러코스터를 타는 모습이다. 지난 11일 한길리서치의 조사 결과 윤석열 검찰총장이 차기 대선주자 선호도 24.7%를 기록, 여야 모든 주자를 통틀어 1위를 기록했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이들은 큰 폭으로 움직였다. 덕성은 지난 11일 상한가까지 올랐으며, 덕성우 역시 11일 상한가에 이어 12일에는 17% 넘게 급등했다. 서연 역시 지난 11일 하루 19% 가까이 급등했다. 그러나 13일 윤 총장의 지지율이 11%로 조사됐다는 다른 여론조사 결과가 나오자 일제히 급락했다. 덕성은 13일 하루에만 14.89% 하락했으며, 서연(007860)은 11일 급등 이후 12일(-10.43%), 13일(-9.24%) 이틀 연속 약세를 이어갔다. 이후 등락을 반복하다가 이날에는 한 언론사와 윈지코리아컨설팅의 여론조사 결과 다시 높은 지지율을 기록하자 다시 큰 폭으로 오르는 등 단기간에 큰 움직임을 보이고 있는 것이다. [이데일리 김정훈 기자]여권에서 주목받고 있는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 관련주 역시 최근 큰 폭의 변동성을 보이고 있다. 건설업체인 삼부토건(001470)은 이 대표의 동생인 이계연 전 삼환기업 대표를 사장에 선임하면서 관련주로 묶였다. 삼부토건은 지난달 22일 이와 같은 내용을 공시한 후 이달 9일 임시주총을 열어 이계연 사장을 신규선임했다. 이에 지난 10월 한 달에만 113%에 달하는 오름폭을 보여줬으며, 공시 이전 2950원에 불과했던 주가는 17일 5340원로 마감, 한 달여만에 두 배 가까이 올랐다.삼부토건의 최대주주인 휴림로봇(090710)(지분율 10.58%) 역시 최근 주가가 출렁이고 있다. 지난 16일에는 25% 넘게 올랐던 것이 17일에는 3.94%(80원) 오른 211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휴림로봇 역시 삼부토건과 유사하게 지난 한 달에만 89% 급등하는 등의 모습을 보였다. 이에 휴림로봇 측은 지난 2일 공시를 통해 “삼부토건의 최대 주주지만 이낙연 대표와는 전혀 관계가 없다”고 거래소가 요구한 시황 변동 관련 조회공시에 답변하기도 했다.한 금융투자업계 관계자는 “사업 내용과 펀더멘털 모두 정치인과 관련이 없어 ‘테마’에 불과하다”며 “주가 급변에 따른 손실 역시 개인의 몫일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이렇게 급등과 급락이 반복되자 한국거래소는 이들을 투자주의 종목에 지정하는 등 조치를 취하기도 했다. 특히 한국거래소는 지난달 28일부터 ‘시장감시 주간 브리프’를 매주 배포하는 등 금융당국의 ‘증권시장 불법, 불건전행위 근절 종합대책’의 후속조치에 나서기도 했다. 실제로 거래소 측은 “주요 포털의 증권 게시판, 트위터와 블로그 등에서 테마 키워드로 정치인 관련주가 다수 적출됐다”며 “지난달 26일부터 30일까지 투자경고 종목 7개를 새로 지정했다”고 밝힌 바 있다.
2020.11.18 I 권효중 기자
김상철 한글과컴퓨터그룹 회장, `중견기업인의 날` 산업포장 수상
  • 김상철 한글과컴퓨터그룹 회장, `중견기업인의 날` 산업포장 수상
  • 김상철 한글과컴퓨터그룹 회장(사진=한글과컴퓨터 제공)[이데일리 이후섭 기자] 한글과컴퓨터(030520)그룹은 김상철 한컴그룹 회장이 `제6회 중견기업인의 날` 행사에서 산업포장을 수상했다고 18일 밝혔다.김상철 회장은 지난 2010년 한글과컴퓨터 인수 이후 가파른 성장세를 실현하면서 적극적인 인수합병(M&A)과 안정적인 경영, 지속적인 연구개발(R&D)을 통해 15개 계열사를 보유한 정보통신기술(ICT) 융복합 그룹으로 성장시킨 공로를 인정받아 수상자로 선정됐다.한컴그룹은 오피스 소프트웨어(SW)와 개인안전장비, 임베디드SW 등 분야에서 최고의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으며, 인공지능·블록체인·로봇·드론 등 4차 산업혁명의 핵심 분야에서도 산학연 협력, 합작법인 설립, 업무협약 체결 등 신기술 확보를 위한 선순환 생태계 조성에 집중하고 있다.또 올해 초 김상철 회장은 코로나19 극복에 기여하고자 인공지능 기반의 음성인식 기술을 활용해 건강 상태를 확인할 수 있는 `한컴 AI 체크25`를 전국지자체에 무상 공급한 바 있다.산업통산자원부와 중견기업연합회가 공동 개최하는 `중견기업인의 날`은 경제·산업 발전에 기여한 중견기업의 성과를 널리 알리고, 기업인의 사기를 고취하고자 지난 2015년부터 매년 개최해오고 있다. 올해는 6회째를 맞이한 이번 행사는 방역지침에 따라 행사장을 분리, 참석인원을 제한해 개최했다.
2020.11.18 I 이후섭 기자
첨단 지상무기 한 자리에…방산업계 ‘DX코리아’서 기술경쟁
  • 첨단 지상무기 한 자리에…방산업계 ‘DX코리아’서 기술경쟁
  •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국내 방산업계가 국내 최대 규모의 지상무기 전시회에서 첨단기술이 총집합된 미래형 무기체계를 선보이며 기술 경쟁에 나선다. 1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한화, LIG넥스원, 한국항공우주산업(KAI) 등 국내 대표 방산업체들은 이날부터 오는 20일까지 일산 킨텍스에서 개막하는 ‘대한민국방위산업전’(DX 코리아 2020)에 참가한다. DX 코리아는 국내 유일 지상군 전문 방산 전시회로 20여개국, 200여개 방산업체들이 참여한다. 무기체계, 전력지원체계, 유·무인 복합체계 등이 전시된다. ▲(주)한화의 전술차량용 레이저 무기체계. (사진=(주)한화)◇한화 방산계열사들 “미래형 무기체계 총집합”한화 방산계열사는 참가 기업 중 최대 규모의 통합 전시관을 마련하고, 인공지능(AI)과 드론·로봇등 4차 산업혁명 기술을 접목한 미래형 무기체계를 대거 전시한다. ㈜한화는 레이저 무기체계와 항법장치를 주력으로 선보인다. 레이저 대공무기는 광원 레이저로 드론 등 소형 무인기와 멀티콥터 등을 무력화시킬 수 있다. 또한 고에너지 레이저를 이용해 급조폭발물과 불발탄 등을 신속히 제거하는 ‘레이저폭발물처리기’도 전시된다. 유도탄과 지상장비, 무인항공기 등에 다양하게 적용되는 항법장치도 선보인다. 이 밖에도 항법장치의 핵심인 ‘자이로 센서’, 항법장치의 무력화를 방지하는 ‘항재밍(anti-jamming)’ 기술도 내세울 예정이다.한화시스템(272210)은 4차 산업혁명 기술을 기반으로 한 미래 방위산업 관련 기술을 선보인다. 부스를 통해 꾸린 ‘초소형SAR위성존’엔 국내 최초 개발된 초소형 군 정찰위성이 전시된다. 초소형 위성은 기존 중·대형위성의 고비용·고중량등의 한계를 극복하고 초경량·저비용을 실현했다. ‘국방UAM존’에는 한화시스템과 미국 오버에어가 공동 개발 중인 전기동력 분산 수직이착륙기 ‘버터플라이’ 군용 실물모형이 최초 공개된다. 이 밖에도 △지능형 다목적 열상엔진모듈인 ‘퀀텀레드’ △다계층·초연결 네트워크로 통합한 통신 능력을 제공하는 ‘차세대 전술이동통신 시스템’ 등도 전시된다.한화(000880)디펜스는 병력감축과 미래 전장환경에 대응하는 맞춤형 무인화체계를 내세운다. 국내 최초 민·군 협력과제로 개발된 다목적 무인차량을 전시하고, DMZ 지뢰지대 및 대테러·위험지역에서 폭발물을 스스로 탐지 및 제거하는 폭발물탐지제거로봇, 수색·정찰·교전 등의 임무를 수행하는 무인수색차량도 소개한다. 더불어 함정 및 차량 안에서 원격 운용되는 원격사격통제체계(RCWS) 등과 K9 자주포, K10 탄약운반차량, 비호복합 대공무기체계, 타이곤 차륜형장갑차 등 주요 지상장비도 선보인다.한화 방산 관계자는 “이번 전시 기간 한화 방산계열사들이 4차 산업혁명 기술과 연계한 첨단 방산솔루션과 미래 전장 환경에 부합하는 디지털·스마트국방 기술력을 선보이며 글로벌 경쟁력을 입증할 것”이라고 밝혔다.▲LIG넥스원 부스 조감도. (사진=LIG넥스원)◇LIG넥스원, 특화 통합솔루션 전시LIG넥스원(079550)은 전장 환경에 특화된 통합솔루션을 선보인다. 현재 군이 중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차세대 게임체인저’ 및 ‘아미타이거 4.0’에 최적화된 핵심기술을 소개한다. LIG넥스원은 △인공지능 무인화 △워리어 플랫폼 △수출을 주제로 전시장을 구성했다. 국방과학연구소 민군협력진흥원의 지원을 받아 개발 중인 무인수상정(해검-3호)과 다목적 무인헬기, 소형 정찰 드론을 비롯해 미래형 보병체계의 핵심 기술인 근력증강로봇 등이 주요 전시제품들이다. 또한 해외 국방 관계자 등을 대상으로는 2.75인치 유도로켓 ‘비궁’, 휴대용 지대공 유도무기 ‘신궁’, 대전차 유도무기 ‘현궁’, 대포병탐지레이다-II 등 유도무기와 감시정찰 장비를 적극 소개할 예정이다. 김지찬 LIG넥스원 대표는 “국내외 고객들에게 미래 및 현대전에 최적화된 LIG넥스원의 통합솔루션과 기술역량을 선보일 것”이라며 “이번 전시회를 계기로 세계적 수준으로 발전한 대한민국 최첨단 무기체계의 수출기반을 더욱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0.11.18 I 김정유 기자
한화 방산3사, ‘미래형 최첨단 무기체계’ 선보인다
  • 한화 방산3사, ‘미래형 최첨단 무기체계’ 선보인다
  • [이데일리 김영수 기자] 한화 방산계열사(㈜한화와 한화시스템, 한화디펜스)가 18일부터 20일까지 일산 킨텍스에서 열리는 ‘대한민국방위산업전 (DX Korea 2020)’에 참가한다. 이번 전시회에서 한화 방산계열사는 참가 기업 중 최대 규모의 통합 전시관을 마련하고 인공지능(AI)와 드론·로봇 등 4차 산업혁명 기술을 접목한 미래형 무기체계를 대거 전시한다. ▲한화 방산계열사 통합 전시관. (사진=한화)㈜한화는 미래 전장의 ‘게임 체인저’로 꼽히는 레이저 무기체계와 항법장치를 주력 제품으로 선보인다. ‘한국형 스타워즈 기술’로 알려진 레이저 대공무기는 광원 레이저로 드론 등 소형 무인기와 멀티콥터 등을 무력화시킬 수 있는 새로운 개념의 무기체계이다. 이와 함께 고에너지 레이저를 이용해 급조폭발물과 불발탄 등을 신속하고 안전하게 제거하는 ‘레이저폭발물처리기’도 전시된다. 유도탄과 지상장비, 무인항공기 등 다양한 플랫폼에 적용되는 항법장치도 시선을 사로잡는다. 항법장치는 센서로 측정한 정보를 기반으로 비행체 위치와 속도, 자세 정보를 제공하는 첨단 시스템이다. ㈜한화는 30여년간 축적해 온 기술력을 바탕으로 항법장치의 핵심 기술인 자이로 센서를 소개한다. 또 전장에서 적의 전파방해로 항법장치가 무력화되는 것을 방지하는 ‘항재밍(anti-jamming)’ 기술도 선보인다. 이미 유도무기체계 및 차량용 항재밍 장치의 국산화에 성공했으며 향후 수출향 무기체계에도 적용할 계획이다.한화시스템은 4차 산업혁명 기술을 기반으로 한 ‘초연결·초지능’ 미래 방위산업의 청사진을 제시한다. 전시관에 마련된 ‘초소형SAR위성존’에는 국내 최초로 개발된 초소형 군 정찰위성이 전시된다. 초소형 위성은 기존 중·대형 위성의 고비용·고중량 등의 한계를 극복하고 초경량·저비용을 실현했다. 저렴한 개발비용으로 많은 수의 위성을 확보할 수 있어 관심지역 촬영 주기가 최소화돼 준(準) 실시간 감시가 가능하다. 해상·육상·항공기 내에서 고속 통신을 가능하게 하는 ‘전자식 빔 조향 안테나(Electronically Steerable Antenna, ESA)’도 전시된다. 한화시스템은 기존 기계식 위성통신안테나의 한계를 극복하고 다가올 우주인터넷 시대를 실현하기 위한 선제적 투자를 진행중이다. ‘국방UAM존’에는 한화시스템과 美오버에어가 공동 개발중인 전기동력 분산 수직이착륙기 ‘버터플라이’의 군용 실물모형이 최초로 공개된다. 저소음·고효율 기술이 적용된 버터플라이는 국방분야에 적용 시, 군의 기동력 향상은 물론 멀티 미션 수행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 밖에도 △지능형 다목적 열상엔진모듈인 ‘퀀텀레드’ △다계층·초연결 네트워크로 통합한 통신 능력을 제공하는 ‘차세대 전술이동통신 시스템’ △최근 운용시험평가에서 전투용 적합 판정을 받은 ‘지뢰탐지기-Ⅱ’ △한반도 내의 임무부터 국가 재난재해 감시정찰 체계까지 아우를 수 있는 ‘소형 공격드론 체계’도 소개된다. 한화디펜스는 병력감축과 ‘언택트’ 트렌드 등 미래 전장환경에 대응하는 맞춤형 무인화체계와 국방로봇을 전면에 내세운다. 우선 국내 최초 민·군 협력과제(2016~2019)로 개발된 다목적 무인차량이 실물 전시된다. 다목적 무인차량은 전장 또는 위험 지역에서 병사 대신 보급품 수송과 부상자 후송, 전투지원 임무 등을 맡는다. 지난해 육군드론봇전투단 주관으로 시행된 운용시범에서 국내 최초로 △원격주행 △병사추종 모드 △자율이동 및 복귀 △장애물 회피 △드론 통신중계 등 다양한 무인체계 기술을 입증했고 이어 육군 교육사령부가 주관한 전투실험에선 총성 소리를 감지하는 인공지능 원격사격통제체계를 탑재하고 전투지원 임무 능력을 성공적으로 시연했다. DMZ 지뢰지대 및 대테러·위험지역에서 매설된 폭발물과 지뢰 등을 스스로 탐지 및 제거하는 폭발물탐지제거로봇과 수색·정찰·교전 등의 임무를 수행하는 무인수색차량도 신개념 국방로봇으로 소개된다. 한화디펜스가 독보적인 기술력을 자랑하는 원격사격통제체계(RCWS)도 공개된다. 원격사격통제체계는 함정 및 차량 안에서 원격으로 운용되는 무장체계로, 전장에서 교전 중 아군 승무원의 생존성을 크게 높일 수 있다.한화디펜스는 해군 차기 고속정과 항만경비정에 탑재되는 ‘단일화기 원격사격통제체계’ 개발 및 전력화를 이미 마쳤으며 내년부터 해병대 KAAV 상륙돌격장갑차에 탑재되는 ‘복합화기 원격사격통제체계’가 전력화에 들어간다. 아울러 육군 ‘Army Tiger 4.0’ 첨단전력 구축 계획에 따라 향후 차륜형장갑차에 장착될 수 있는 ‘경량형 원격사격통제체계’도 자체 개발을 완료해 시범운용까지 마쳤다. ‘K-방산’ 수출을 이끌고 있는 K9 자주포와 K10 탄약운반차량, 비호복합 대공무기체계, 타이곤 차륜형장갑차 등 주요 지상장비는 육군 야외전시장에서 위용도 뽐낼 예정이다. 한화 방산 관계자는 “DX Korea는 대한민국과 글로벌 방위산업의 최신 트렌드와 미래 발전 방향을 가늠할 수 있는 최적의 장”이라며 “이번 전시 시간 한화 방산계열사들이 4차 산업혁명 기술과 연계한 첨단 방산솔루션과 미래 전장 환경에 부합하는 디지털·스마트 국방 기술력을 선보이며 글로벌 경쟁력을 입증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0.11.18 I 김영수 기자
펜싱게임,요리도 사실적으로···VR 콘트롤러 美서 인정
  • 펜싱게임,요리도 사실적으로···VR 콘트롤러 美서 인정
  • [이데일리 강민구 기자] 국내 연구진이 가상현실(VR) 컨트롤러를 개발해 인간·컴퓨터 상호작용 분야 최우수 국제학술대회에서 가치를 인정받았다.한국과학기술원(KAIST)은 안드리아 비앙키 산업디자인학과 교수 연구팀이 지난달 23일 온라인으로 열린 ‘ACM UIST 2020’에서 상위 1%에 주어지는 ‘최우수논문상’을 수상했다고 18일 밝혔다.해당 학술대회에서 국내 주관기관이 최우수논문상을 받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연구팀은 컨트롤러의 휨 강성을 실시간으로 조절해 가상 환경에서 사용자가 손으로 쥐고 움직이는 가상 물체를 사실적으로 체험할 수 있는 VR 컨트롤러인 ‘엘라스틱’을 개발한 공로를 인정받았다.기존 VR 컨트롤러 연구는 손에 쥐고 있는 가상 물체의 무게, 모양, 움직임을 표현하는 데에만 집중됐다. 사용자가 가상 물체를 쥐고 휘두를 때 발생하는 진동이나 갑작스럽게 움직임을 멈출 때 생기는 반동을 재현하기에는 제약이 있었다.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고 높은 수준의 동역학적 반응을 제공하려면 물체의 모양, 크기, 재질과 관련된 물체의 강성을 고려해야 한다. 연구팀이 개발한 컨트롤러는 모든 방향으로 자유롭게 휘어지는 구조물에 4개의 케이블을 연결하고, 각 케이블의 물질 조성을 조절해 전체 컨트롤러의 휨 강성 조절이 가능하다. 이 기술을 적용해 가상 환경에서 실시간으로 다양한 모양이나 크기를 지닌 가상 물체의 사실적인 환상도 구현했다.연구팀은 강성 변화에 따른 사용자들의 인지능력을 측정했다. 가상 물체를 재현했을 때 VR 경험의 사실감, 몰입감, 즐거움이 커지는 것도 확인했다.안드리아 교수는 “미국 MIT, 마이크로소프트, 독일 막스 플랑크 연구소 등 저명한 대학과 기관이 받은 최우수논문상을 국내 최초로 수상해 기쁘다”며 “엘라스틱은 원격 로봇수술, 의료수술, 게임 등 다양한 가상 환경에서 실용적이면서도 상업적 활용 가치를 기대할 수 있다”고 했다.‘ElaStick 컨트롤러’의 강성 조절 메커니즘.(사진=한국과학기술원)
2020.11.18 I 강민구 기자
“설비투자 효율성 극대화 초점, SI 업종 관심 필요”
  • “설비투자 효율성 극대화 초점, SI 업종 관심 필요”
  • [이데일리 김윤지 기자] 유안타증권은 설비투자(CAPEX)가 정상화 움직임을 보여주고 있다고 판단했다. 장기 저성장 국면에서 CAPEX 역시 효율성에 방점이 찍힌 만큼 시스템통합(SI) 기업에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조병현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18일 보고서에서 “글로벌 CAPEX에 대한 전망치 측면에서 보면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 전세계(MSCI ACW) 지수의 12개월 선행, 후행 CAPEX 흐름을 살펴 볼 필요가 있다”면서 “후행 지수의 경우 아직까지 하락이 진행되고 있는 모습이나 선행 지표가 우선 하락이 멈추는 모습이 나타나면서 향후 개선에 대한 기대감을 가져볼 수 있다”고 분석했다. 조 연구원은 “코로나19의 충격이 사이클 진폭 상 일시적인 수직 하락을 이끌어 낸 것이라고 본다면 그 충격에서 벗어나는 과정이 전개될 경우 바닥을 통과하고 있던 이전의 사이클 흐름을 이어갈 가능성도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면서 “일본 공작기계 수주나 글로벌 상장 기업들의 현금성 자산 증가 등 CAPEX 사이클에 선행하는 지표들의 회복도 확인되고 있다는 점에서 기대를 가져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Global X Robotics & Artificial Intelligence ETF’(BOTZ), ‘ROBO Global Robotics and Automation Index ETF’(ROBO) 등 로봇 및 산업 자동화(오토메이션)와 관련된 테마 상장지수펀드(ETF)에 주목했다. 그는 “최근 수익률 추이를 보면 스탠다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 대비 우월한 수익률을 보이고 있다”면서 “글로벌 CAPEX 사이클과도 밀접한 연관성을 보이고 있다”고 짚었다. 즉 글로벌 금융시장에서는 CAPEX 사이클과 로봇 및 자동화를 통한 효율성 제고라는 부문에 대한 관심이 연동되고 있다는 해석이었다.그는 “전역적인 생산성의 하락과 기업의 마진 여건 악화가 기업의 효율성 제고 노력으로 연결되고 있었고 그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관심이 높아질 수 있는분야, 더불어 CAPEX 사이클의 회복이 업황과 밀접한 연관성을 가진 분야라는 조건을 대입해 보면 결론적으로 삼성SDS(018260), 롯데정보통신(286940) 등 주요 SI기업들을 떠올릴 수 있다”고 덧붙였다.
2020.11.18 I 김윤지 기자
재활 치료·보행도 돕는다···과학입고 진화한 웨어러블 로봇
  • 재활 치료·보행도 돕는다···과학입고 진화한 웨어러블 로봇
  • [이데일리 강민구 기자] 지난해 교통사고로 하반신마비 판정을 받은 A씨. 그는 약 7~8개월 재활 훈련을 받아 걸어 다닐 수 있게 됐다. 걸음 보폭을 잡고 균형을 잡는 것이 불편했지만, 국산 웨어러블 로봇 덕분에 빠른 시일 내 안정을 되찾았다.국산 웨어러블 로봇 수준이 올라가면서 A씨와 같은 장애인, 노약자를 위한 로봇 보행보조기로 활용되거나 작업자의 힘을 돕는 수단으로 빠른 상용화가 이뤄지고 있다. 그동안 해외 수입 로봇에 의존해야 했던 실정에서 벗어나 국가 유공자, 하지 마비 환자 등을 위한 보행 보조 수단이자 치료용 목적으로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대학에서 개발한 원천 기술을 기반으로 제품화해 병원에 보급이 이뤄지는가 하면, 정부출연연구기관에서 옷감처럼 돌돌 말아 입어 큰 힘을 발휘하도록 돕는 의복형 웨어러블 로봇이나 발목형 로봇 의족을 개발해 국가유공자 등에 보급될 전망이다. 현대·기아차 등에서는 상향 작업용 착용 로봇 ‘VEX’를 개발해 작업 현장 활용도 추진하고 있다.로봇은 특히 가정, 학교, 회사로 복귀하기 위한 일상생활용 로봇으로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하지마비 환자뿐 아니라 근력저하로 보행이 힘든 노약자를 위한 로봇보행보조기로 활용하면서 사용자들이 신체 구조에 밀착해 착용하고 가볍게 만들도록 기술력도 갖췄다.◇센서로 데이터 수집…각도, 자세 등 제어로봇에는 발에 센서를 부착해 발목을 움직이거나 힘을 보조하도록 하는 기술이 핵심기술로 적용됐다. 센서를 통해 수집한 데이터는 스마트 장치와 연동해 환자 맞춤형 걸음을 걸을 수 있도록 유도하고 기존보다 덜 힘들게 걷도록 한다.보행 상태에 맞춰 걷는 각도와 힘을 주는 정도, 무게 중심의 이동을 감지해 보행 데이터를 측정한 뒤 환자가 정상인과 유사하게 걸을 수 있도록 유도한다. 최근에는 훈련기록저장, 보행능력의 훈련분석 등 축적한 데이터를 활용해 의료진과 물리치료사들이 환자의 보행훈련과 재활 정도를 파악하고, 환자에 최적화된 보행과 치료를 돕도록 지원한다.◇국제사이배슬론 대회서 기술력 입증 로봇…병원으로 영역 확장지난 15일 열린 ‘국제사이배슬론’ 대회에서는 국산 로봇을 착용한 선수들이 금·은메달을 획득, 우리나라 웨어러블 로봇 기술의 우수성을 입증해 눈길을 끌었다. 신체 일부가 불편한 장애인들이 로봇과 같은 생체 공학 보조 장치를 착용하고 겨루는 국제대회에서 수상한 것이다. 공경철 한국과학기술원(KAIST) 연구팀이 2000년대 초반부터 축적해 온 기술을 기반으로 엔젤로보틱스, 세브란스 재활병원, 영남대, 에스톡스, 재활공학연구소와 협업해 이뤄낸 성과다.여기에 활용한 핵심 기술은 공 교수가 창업한 엔젤로보틱스를 통해 뇌졸중과 척수손상, 뇌성마비, 척추이분증, 경수·흉수 척수병증 등에 따른 보행질환을 겪는 하지 부분마비 환자의 보행훈련을 도와주는 보행보조로봇으로 개발됐다. 신길호 엔젤로보틱스 물리치료사는 “이미 로봇은 병원 물리치료실에 다수 기종이 보급된 상황”이라면서 “엔젤로보틱스가 개발한 로봇은 기존 병원에서는 트레드밀 위에서 보행해야 했던 것과 달리 평지에서 독립보행이 가능토록 해 큰 호응을 얻고 있다”고 했다.제품은 올해 9월 말부터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로봇재활치료실에 3대가 도입돼 재활치료에 사용 중이다. 내년에는 전국 재활병원에 보급을 확대할 계획이다.공경철 교수는 “웨어러블 로봇은 이제 상상이 아닌 현실이며, 지난 1~2년 동안 상용화가 큰 진전을 보여 결과물들이 나오는 단계에 있다”며 “100세 시대에 인간은 다양한 장애를 겪을 수 있으며 로봇 솔루션을 통해 관련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 다리가 불편하다고 하면 로봇 입어야 한다고 생각하는 날이 올 것”이라고 했다.보행보조로봇을 착용한 박XX 양.(사진=엔젤로보틱스)◇군인 도우려고 만든 로봇…국가유공자 우선 보급정부출연연구기관에서 개발한 연구성과의 사업화도 추진되고 있다. 우현수 한국기계연구원 대구융합기술연구센터 의료지원로봇연구실장은 지난 2015년부터 2017년까지 하지 절단 환자를 위한 발목형 로봇 의족 연구개발을 수행하고, 이듬해 설립한 연구소기업 휴고다이나믹스를 통해 국가유공자와 일반 환자를 대상으로 보급을 추진 중이다.다음 달부터 국가보훈처와 연계해 전쟁이나 공무로 부상을 당한 국가유공자 5명을 대상으로 다음 달 시범 보급하고, 내년부터 정식 제품을 보급할 예정이다. 일반인을 대상으로도 의료보조기기로 판매할 계획이다.우현수 한국기계연구원 의료지원로봇연구실장은 “해외에도 유수 재활로봇이 있지만, 그동안 가격이 높고 환자들이 구하기도 어려웠다”며 “이를 대체할 국산 로봇을 통해 해외 독과점 시장에 변화를 주고, 발목에서 무릎까지 영역을 확장한 로봇 의족을 개발해 더 많은 사람들이 혜택을 받도록 할 계획”이라고 했다.한국기계연구원이 개발한 로봇 의족을 착용하고 걷는 모습.(사진=휴고다이나믹스)
2020.11.18 I 강민구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정치 외풍에…동남권신공항 원점으로
  • [이데일리 김정현 기자] 다음은 18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기사다.△1면-정치 외풍에…동남권신공항 원점으로-노래방·예식장 인원 제한 수도권 거리두기 1.5단계-코로나 탈출구 보인다…금융시장 백신랠리 이어지나-이낙연 “주거 문제로 고통받는 국민께 송구”-[사설]청문회 ‘도덕성 검증’ 비공개, 깜깜이로 국민 눈 가리나-[사설]‘중국발’ 미세먼지 재난, ‘무늬만’ 협력으론 못막는다△줌인&-86세대 그늘 탈피한 97그룹…‘계파·진영논리 떠나 내 갈 길 가련다’-대권 꿈꾸는 ‘유치원 투사’…“세대교체 넘어 시대교체”-‘옵티머스 저격수’ 맹활약…“당 쇄신 목소리 낼 것”△김해신공항 백지화-국책사업 뒤집고 가덕도 특별법…정책 불신 확산-“주변 개발로 활주로 추가 확장 불가능 김해신공항 미래 수요 대응에 한계”-경제성 떨어져 vs 지역 활성화 도움…가덕도 찬반 팽팽△코로나 백신낭보에 시장 환호-‘더블딥’ 해소 기대에 美항공·금융주 껑충…글로벌 경제 회복 청신호 커져-모더나發 국내 CMO 대장주 ‘들썩’-코로나 백신 나와도…유통망 없으면 ‘무용지물’△대한항공, 아시아나 인수-한진그룹 경영권 분쟁 사실상 ‘마침표’…출구전략 고민하는 3자연합-특혜 논란에…산은, 7중 경영 견제장치 마련-공정위 합병 허용 여부 내년 하반기에나 결론날 듯△정치-“1인가구 증가 대비 못해”…성난 부동산 민심에 고개 숙인 이낙연-“건설현장 사망, 후진국형 사고” 文 ‘상시 점검체계 구축’ 지시-“ILO 핵심협약 비준 위한 노조법 개정 집중 추진”-IHO, 동해 수역 ‘일본해’ 대신 번호로 표기-통일부 “北 국경 봉쇄 당분간 유지할 것”-이명박·박근혜 구속 사과 ‘시기’ 고심하는 김종인△국제-美 제재에 백기 든 화웨이, 결국 ‘아너’ 매각키로…삼성전자 힘 받나-바이든 “中 아닌 美가 국제무역 규칙 만들어야”…韓도 가입한 RCEP에 경계감-머스크의 뚝심 통했다 테슬라 S&P 편입△경제-약발 안 먹히는 부동산 규제…다주택자 1년 새 9만2000명 증가-코로나 늪에 빠진 지역경제…인천·제주·강원 직격탄-중부발전, 국내 최대 규모 영광 태양광 발전단지 준공△금융-금감원, 신한금융 지배구조 개선 요구…日주주 입김 약해지나-롯데손보 업계 최초로 소방관 전용보험 출시-피싱 앱 깔자…몇분 후 “주의하세요” 전화-카카오뱅크, 해외 사모펀드 2500억 추가 투자 유치△산업&기업-한·미 재계 “美무역확장법 개정하라” 한목소리-항공업계, 화물에 웃고 여객에 울고-삼성, 반도체 초격차 가속화 국내 최고 설계 전문가 영입-한국조선해양·삼성重, 1.2조원 규모 연발 ‘수주 릴레이’-“기업규제법에 경쟁력 약화”…경총, 국회에 읍소△산업-정부, 주파수값 3.7조…통신사 “감내할 사업자 없다” 반발-‘구글 인앱결제 방지법’ 국회 통과 여부 불투명-2030 겨냥한 ‘토스증권’ 연내 출범 초읽기-“전기차 배터리 시장, 10년 뒤 200조원 규모…반도체 추월”△소비자생활-확 젊어진 홈쇼핑…AR쇼룸 선보이고, 친환경 앞세우고-미디어커머스 힘준 아모레 ‘디밀’에 30억원 투자-라면엔 김치? 태국선 ‘팟타이에 김치’-아이에게 고운 말을…크라운제과 희망과자 캠페인△중소기업·바이오-대웅제약vs메디톡스 ‘보톡스 5년 전쟁’…양사 운명 이번주 판가름-삼바, 美 릴리 ‘코로나 치료제’ 생산-코로나 특수에…인테리어 업계 3분기 실적 고공행진-중소기업 10곳 중 7곳 “초과 유보소득 과세 반대”△수요 과학카페-데이터 분석해 맞춤보행 지원…국산 웨어러블 로봇의 진화-스페이스X 민간우주선, 우주정거장 도킹 성공-시속 1000km ‘머스크의 꿈의 열차’ 상용화 될까△증권&마켓-코로나 백신 기대감에…안전자산 ‘금펀드’ 빛바래-“소비경기 좋아지고 있어 경기민감·ESG株 주목”-대선 아직 멀었는데…여론조사에 들썩이는 정치테마株△증권-아시아나 인수 소식에…대한항공 기내식 선점 ‘한앤코’ 미소-‘체외진단’ 프리시전바이오 코스닥 상장 절차에 돌입-‘어뮤징파크’에 베팅하는 마그나 인베스트먼트-“대림산업·한진…호실적·저평가 숨은 진주”△엔터테인먼트-안방극장 넘어 스크린까지 접수…3세대 연기돌, 잘나가네-드라마는 사전제작 하는데…출연료는 아직도 방송 끝나고 지급?-블랙핑크 ‘킬 디스 러브’ 스포티파이 4억 스트리밍△Book-“내 음악취향, 전 애인보다 잘 알아”…애플 꺾은 ‘음원 공룡’ 스포티파이-중국 학자도, 그리스 철학자도…‘장벽’ 안에서 탄생했다-가짜 뉴스의 시대, 진실은 어떻게 찾을 수 있나△피플-‘韓 추상조각 개척자’ 최만린, 無의 세계로 떠나다-구현모 KT대표, GSMA 이사회 멤버 선임 “5G 등 플랫폼·B2B 영역 혁신 주도할 것”-KB국민銀, 기부금 4억 대한적십자사에 전달-의회외교포럼 출범식 참석한 박병석 “초당적 협력할 때”-“오래되어도 멋있는 밴드로 기억되고 싶어요”-화재피해 장애인 복지시설에 산은 2000만원 후원금 전달△오피니언-[목멱칼럼]‘카페캣’이 좀먹는 콘텐츠 강국-[전문기자 칼럼]규제자유특구 ‘외딴섬’ 만들어선 안돼-[기자수첩]뉴딜예산 논란, 여도 야도 미래전략은 없다△부동산-지방까지 번진 청약 열기…5대 광역시 평균 경쟁률 31.67대1-추첨물량 노리는 수요 급증 수도권 중대형 청약 인기-전세 시달리느니 집 산다…서울 외곽, 경기 매매 쑥-목동7단지 1차 안전진단 조건부 통과…재건축 첫 고비 넘었다△사회-76일만에 국내 발생 200명대…3차 대유행 현실화하나 ‘조마조마’-클럽서 자리 이동 안돼요…‘한국시리즈’는 관객 30%만 입장-‘한동훈 방지법’ 미는 秋 각계 비판 정면돌파 할까-“아이들이 무슨 죄”…서울 학교, 19~20일 결국 급식파업-청약 받으려고 가짜 임신진단까지 조작-먹는 임신중절 허용 법안 국무회의 통과-警, 부동산 교란행위 2140명 적발 다자녀·장애인 특별공급악용다수
2020.11.17 I 김정현 기자
제주삼다수, 공장 내 스마트설비 확충…웨어러블 로봇으로 운반
  • 제주삼다수, 공장 내 스마트설비 확충…웨어러블 로봇으로 운반
  • [이데일리 이성웅 기자] 제주삼다수를 생산·판매하는 제주특별자치도개발공사(사장 김정학)는 제주삼다수 생산 공장의 안전사고를 차단하고 근로자를 보호하기 위해 제품 출고 자동화 설비와 산업용 웨어러블 로봇, 응급알림시스템 등 스마트 설비를 확충하고 있다고 17일 밝혔다.(사진=제주특별자치도개발공사)스마트팩토리로 운영 중인 제주삼다수의 다섯 번째 생산라인(L5)에 최근 제품 출고 자동화 프로세스가 도입됐다.자동 충전 시스템과 레이저 유도방식이 적용된 무인 지게차 2대가 전용 동선을 따라 500㎖ 삼다수 완제품과 빈 팔레트를 입·출고함으로써 업무 효율성 증대 및 작업자의 안전사고를 사전 차단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외부 이물질이 공장 내부에 혼입되는 것을 막을 수 있어 제품 품질 개선에도 기여하고 있다.현장 근무자의 근력 및 지구력을 보호하기 위해 산업용 웨어러블 로봇도 활용되고 있다. 5㎏ 이상의 중량물을 운반할 때 사용되는 웨어러블 로봇은 현장 근무자의 신체 피로도를 감소시키고 근력을 보조함으로써 근골격계 질환 및 산업재해를 예방할 수 있다.철저한 예방에도 불구하고 발생할 수 있는 안전사고에 대비해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시스템 또한 운영 중이다.응급알림시스템은 비상상황 발생 시 빠른 대처로 골든타임을 확보하기 위해 도입됐다. 위급상황에서 무선 호출벨을 누르면 휴대용 페이져를 착용한 주변 근무자와 지정 담당자에게 신호가 전송되고, 모니터링 프로그램을 통해 상황이 발생한 지점을 신속하게 파악할 수 있다.공사는 이 밖에도 안전보건 나눔버스 운영, 건설현장 소방안전교육 등 선제적 안전관리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다방면으로 노력하고 있다.김정학 제주개발공사 사장은 “스마트설비를 꾸준히 확충해 생산 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위험요소를 제거하고 업무 효율성을 높이고 있다”며 “근로자들이 안전한 환경에서 삶의 질을 높여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0.11.17 I 이성웅 기자
신윤식 前 하나로텔레콤 회장, 'Smart논어' 중권 출간
  • 신윤식 前 하나로텔레콤 회장, 'Smart논어' 중권 출간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신윤식 전 하나로텔레콤 회장미래학자 레이이먼드 커즈와일(Raymond Kurzweil)은 최근 인간의 뇌를 인공지능(AI)과 연결하는 인터페이스 기술이 나올 것이라고 예견했다. 그가 내다본 시점은 딱 10년 후인 2030년이다. 기계가 인간의 지능을 뛰어넘는 시대이든, 인간의 뇌가 인공지능과 만나 더욱 뛰어난 지능을 갖추게 되는 방식이든 우리가 맞이하게 될 기술의 미래는 쏟아지는 찬사와 기대만큼이나 커다란 우려를 동반한 채 찾아오고 있다. 우리는 무엇을 준비해야 할까? 신윤식 ㈜스마트논어 회장이자 前 하나로텔레콤 회장은 인공지능 로봇이 어진 인성(人性)을 익혀 인간에게 유익한 기계로 남도록 유도하는 것이 인간과 감성 로봇(Electronic-Person)이 공존하는 범(汎) 인류시대의 핵심이라고 강조한다. 신 회장은 스스로 ‘원대하다’라고 표현하는 이 꿈에 다가가기 위해 논어에 담긴 사상과 정신을 인공지능 시대에 맞게 해석한 『Smart논어』 3부작 시리즈를 기획해 최근 중권(中卷)을 출간했다. 작년 9월 上卷(상권)을 선보인 지 1년 만이다. 논어 상론의 학이(學而)부터 향당(鄕黨)까지의 내용을 담은 이번 中卷은 논어 원문을 중국의 고전 한자와 현대 간체자로 병기해 수록하고 우리말 번역과 영문 번역을 차례로 실어 중국어를 공부하는 사람 및 영어에 익숙한 젊은 층이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매 장의 원문 내용은 물론 관련한 역사적 배경이나 공자가 제자들과 대화를 나누게 된 상황에 대한 설명 등을 자세하게 해설해 공자의 인애(仁愛) 사상을 현시대의 눈높이로 풀어냈다. 신윤식 ㈜스마트논어 회장은 “젊은이들이 배우고 익혀서 체화하고, 사회 지도층도 공자님의 말씀을 배우고 가슴에 새겨 우리나라를 도덕이 지배하는 사회로 만드는 데 힘써주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스마트 논어를 집필했다”고 말했다. 이어 “대한민국의 어진 국민성과 탁월한 창조성에 인(仁)·의(義)·예(禮)·지(智)·신(信)을 더하면 그 어떤 나라도 AI 강국으로 도약하는 우리나라의 성공 신화를 당해낼 수 없을 것”이라고 했다.인공지능과 『논어』를 융합해 인간과 로봇이 함께 어진 인성을 함양하는 방법을 강구하고 인공지능 강국을 만들려는 은퇴지식인 10여 명이 신윤식 회장과 뜻을 함께하고 있다. 이들은 3부작으로 기획된 『Smart논어』를 시작으로 향후 불경, 성경 및 기타 동서양 고전을 통한 인성 빅데이터를 구축할 계획이다.신윤식 ㈜스마트논어 회장은 1983년부터 4년간 체신부 차관을 지냈으며, 데이콤 사장과 하나로텔레콤 회장을 역임했다. 2019년에 벤처기업 (주)스마트논어를 설립해 현재 한·중·일·베트남 4개국에 논어를 통한 AI 윤리교육 보급 사업을 펼치고 있다. 『Smart논어』중권은 16일부터 쿠팡에서 온라인 단독판매 중이다. .
2020.11.17 I 김현아 기자
“통신도 클라우드로”..LG U+, 컨테이너 기반 5G 코어장비 테스트
  • “통신도 클라우드로”..LG U+, 컨테이너 기반 5G 코어장비 테스트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LG유플러스가 컨테이너 기반 5G 코어 장비(이동교환기ㆍ패킷교환기)의 테스트를 완료했다. LG유플러스 직원들이 마곡사옥에 마련된 5G 코어 장비를 살펴보고 있는 모습이다.LG유플러스(부회장 하현회)가 컨테이너 기반 5G 코어 장비(이동교환기ㆍ패킷교환기)의 테스트를 완료했다.컨테이너란 어디서나 실행 가능한 소형의 독립 운영체제를 말한다. 기타 IT 장비와 마찬가지로 통신 인프라도 클라우드 환경에 최적화된 모습으로 진화하고 있다. 이미 아마존, 구글, 마이크로소프트 등의 IT 업계에서는 클라우드 인프라에 이미 컨테이너의 개념을 도입해 사용하고 있다.최근 스마트 팩토리, 가상/증강현실(AR/VR), 클라우드 게임, 자율주행 자동차, 로봇 등 혁신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서 5G 네트워크의 서비스 민첩성, 확장성, 자원 효율성, 안정적인 운영이 요구되고 있다. 따라서 컨테이너는 클라우드 환경에 필요한 차세대 5G의 핵심요소로 평가 받고 있다.이번 테스트에서 LG유플러스는 차세대 5G 코어 장비를 통해 안정적이고 높은 품질의 5G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단독모드(SA)를 개시할 기술적 준비가 완료됐음을 증명했다.통신사는 컨테이너 기술을 통해 애플리케이션을 빠르게 설치·배포하고 기능·특성별로 모듈화해 서로 다른 애플리케이션에서 필요한 특정 기능만 구성할 수 있게 확장할 수 있다. 기존 네트워크가상화(NFV) 장비에 비해 CPU·메모리를 적게 사용하므로 하드웨어 자원을 최적화해 높은 성능을 얻을 수 있다. 운영 중에도 고장 조치, 성능·용량 확장, 애플리케이션 배포 등 운영 업무를 자동화해 안정성을 확보할 수 있다.앞서 LG유플러스는 소프트웨어정의네트워크(SDN) 컨트롤러를 통해 전송품질을 관리하는 ‘양방향 능동 측정 프로토콜(TWAMP)’을 전송망 구간에 적용한 바 있다. 이 같은 기술을 통해 향후 5G 단독모드 개시를 위한 준비를 착실히 수행해나간다는 방침이다.이상헌 LG유플러스 NW개발담당은 “이번에 개발된 차세대 코어 장비의 핵심기술인 컨테이너 기술을 통해 일반 고객은 물론 기업 고객을 위한 다양한 서비스를 필요한 시점에 최적의 품질로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컨테이너 기술을 향상해 품질 불안을 없애고 안정적인 5G 장비 상용화를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2020.11.17 I 김현아 기자
LIG넥스원, 대한민국 방위산업전 ‘DX-KOREA 2020’ 참가
  • LIG넥스원, 대한민국 방위산업전 ‘DX-KOREA 2020’ 참가
  • [이데일리 김영수 기자] LIG넥스원이 오는 18일부터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리는 ‘대한민국 방위산업전(Defense & Security Expo Korea 2020)’에 참가해 변화하는 전장환경에 특화된 통합솔루션을 선보인다. LIG넥스원(079550)은 국내 최대 규모의 지상무기 전문 방산전시회 참가를 통해 군(軍)이 중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차세대 게임체인저’ 및 ‘아미타이거 4.0’에 최적화된 핵심기술을 소개한다. LIG넥스원은 △인공지능 무인화 △워리어 플랫폼 △수출을 주제로 전시장을 구성하고 현대와 미래전장을 아우르는 다양한 첨단 제품군과 관련 기술의 홍보에 힘쓴다는 계획이다. LIG넥스원은 국방과학연구소의 민군협력진흥원이 주도하는 민군기술협력사업의 지원을 받아 개발 중인 무인수상정(해검-3호)과 다목적 무인헬기, 소형 정찰 드론을 비롯해 미래형 보병체계의 핵심 기술로 높은 관심을 받고 있는 근력증강로봇 등 주요 무인·로봇 제품군을 선보인다. 전시회에 참가하는 해외 국방 관계자 등을 대상으로 수출 전략 제품군으로 높은 관심을 받고 있는 2.75인치 유도로켓 ‘비궁’, 휴대용 지대공 유도무기 ‘신궁’, 대전차 유도무기 ‘현궁’, 대포병탐지레이다-II 등 유도무기와 감시정찰 장비도 소개한다. 이와 함께 LIG넥스원은 홍보전시관 담당 임직원 및 방문자를 대상으로 마스크 및 페이스 실드 착용, 체온 검사, 소독 등 철저한 방역기준을 적용, 전시회가 보다 안전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한다는 계획이다. 김지찬 LIG넥스원 대표는 “국내외 고객들에게 미래 및 현대전에 최적화된 LIG넥스원의 통합솔루션과 기술역량을 선보이고자 ‘대한민국 방위산업전’에 참여하게 됐다”며 “이번 전시회를 계기로 세계적 수준으로 발전한 대한민국 최첨단 무기체계의 수출기반을 더욱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0.11.17 I 김영수 기자
펜디 로고 달린 샹들리에 트리…"유통가는 벌써 크리스마스"
  • 펜디 로고 달린 샹들리에 트리…"유통가는 벌써 크리스마스"
  • 롯데백화점이 성탄절을 한 달여 앞두고 소공동 본점의 외관과 주변을 크리스마스 테마로 단장했다.(사진=롯데백화점)[이데일리 이윤화 기자]대형 트리를 설치하고, 크리스마스 한정 제품을 선보이는 등 유통업계가 일찍부터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내며 흥을 돋우고 있다.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소비침체를 극복하고 연말 할인 시즌의 실적을 극대화를 위함이다. 1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을 중심으로 크리스마스트리와 장식을 선보이는가 하면 크리스마스 선물을 로봇이 배달해주는 이색 서비스도 나왔다.롯데백화점은 지난 9일 서울 소공동 본점 외관과 주변을 ‘선물’이라는 테마로 꾸몄다. 본관과 에비뉴엘 외벽에 250m 대형 리본 조명을 둘러 백화점 자체를 선물처럼 만든 것이다. 또 유동인구가 많은 지하철역에서 이어지는 본점 지하 입구에 초대형 크리스마스트리와 눈꽃 조명을 설치해 백화점 외부에서부터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물씬 느낄 수 있도록 했다.올해 크리스마스 테마가 선물인 만큼 핀란드 구전 요정 ‘똔뚜’ 캐릭터를 전면에 내세운 것도 특징이다. 일러스트 삽화가 김민지 작가와 협업해 크리스마스 로망을 담아 산타를 도와 선물을 배달해주는 요정 ‘똔뚜’를 만들었다. 롯데백화점 영플라자 2층부터 6층까지 5개 층의 외벽을 활용한 미디어 파사드를 통해 똔뚜를 주인공으로 한 애니메이션(만화)을 상영한다. 신비의 숲에 사는 요정이 산타클로즈를 도와 집집마다 배달할 크리스마스 선물을 준비하고 행복을 배달하는 내용이다. 이 애니메이션은 지난 13일부터 상영되고 있으며 매장 곳곳에 비치된 QR코드를 찍으면 유튜브로도 감상할 수 있다. 백화점 쇼윈도에서도 매 시간 정시마다 ‘똔뚜’들이 크리스마스를 준비하는 숲 속의 모습을 무빙과 음악을 통해 전달한다. 또한 오는 27일부터 다음달 20일까지 본점 8층에서는 크리스마스 마켓을 선보인다. 크리스마스 관련 상품을 판매하는 동시에 고객들이 크리스마스를 느끼고 체험하는 공간으로 조성했다. 구매고객에게는 이번 시즌 스토리가 담긴 컬러링 페이퍼 사은품을 제작해 증정할 계획이다. 롯데백화점 관계자는 “코로나로 침체된 분위기 속에서도 동화적 감성의 그림책을 모티브로 크리스마스 감성을 북돋을 수 있기를 바란다”면서 “다양한 연령층의 사람들에게 설렘 가득한 연말 분위기와 감정을 선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배우 이동욱과 한예슬이 펜디(FENDI) 팝업스토어를 찾아 크리스마스트리 점등식을 했다.(사진=펜디)갤러리아백화점은 매년 연말 명품 브랜드와 이색적인 크리스마스 조형물을 선보여온 만큼 올해도 명품 브랜드 펜디와 함께 ‘샹들리에’를 테마로 한 크리스마스트리를 선보였다. 갤러리아백화점은 2016년 불가리, 2017년 까르띠에, 2018년 샤넬, 2019년 루이비통 등 명품 브랜드와 크리스마스트리를 함께 만들었다.서울 압구정동 명품관 이스트 광장에 설치된 트리는 12m 높이의 대형 샹들리에 모양으로 펜디의 알파벳 로고 ‘FF’와 펜디 상자가 달려 있는 것이 특징이다. 갤러리아 명품관 외벽도 펜디가 지난 가을·겨울(F/W) 컬렉션에서 처음 선보인 박스 형태의 ‘펜디팩’(Fendi Pack) 가방을 모티브로 한 그래픽으로 꾸몄다. 이와 더불어 겨울 정기 세일도 본격적으로 시작한다. 오는 29일까지 총 100여 개 브랜드를 최대 40% 할인하며, 해외 명품 브랜드들은 20일부터 30% 할인 행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GS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는 지난 1일부터 2020년 크리스마스 씰 ‘펭-하! 펭수와 함께하는 크리스마스’ 판매를 통해 결핵퇴치기금 마련을 위한 모금활동에 나서고 있다. 또 연말이면 빠질 수 없는 커피 프랜차이즈 기획 상품(MD)도 속속 등장하고 있다. 스타벅스를 필두로 한 할리스커피, 투썸플레이스, 파스쿠찌 등 커피 프랜차이즈 업계는 크리스마스와 연말을 겨냥한 한정 신 메뉴와 MD 제품을 선보였다. 스타벅스커피코리아는 크리스마스 시즌을 맞아 이달 초부터 다양한 크리스마스 신제품을 선보이며 고객과 함께하는 연말 기금 적립 행사를 벌이고 있다. 오는 12월 31일까지 매년 크리스마스 시즌에만 소개하는 시그니처 음료와 크리스마스 시즌 원두인 크리스마스 블렌드 250g을 포함한 원두 5종, 크리스마스 분위기에 어울리는 푸드 6종 및 MD 상품 57종도 함께 내놨다. 할리스커피는 미니라운드케이크 2종을 ‘특별한 겨울’을 주제로 연말 홈파티나 크리스마스 파티에서 즐길 수 있도록 출시했다. 배달 앱 배달의민족과 요기요에서는 시즌 음료와 라운드케이크가 포함된 ‘홀리데이 홈파티 세트’, ‘홀리데이 시즌 한정 세트’를 판매하고 있다.스타벅스커피코리아는 12월 31일까지 크리스마스 시즌을 맞아 소비자와 함께하는 연말 최대 규모 기금 적립 행사를 진행한다.(사진=스타벅스커피코리아)
2020.11.17 I 이윤화 기자
LG전자, 미래사업 육성위해 36억원 신규 투자
  • LG전자, 미래사업 육성위해 36억원 신규 투자
  • [이데일리 배진솔 기자] LG전자(066570)가 미래사업 육성을 위한 투자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LG전자가 16일 공개한 분기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3분기 레메디와 지이모션, 라이다테크, 티랩스 등 신기술·미래사업 분야의 기업들에 총 36억원을 신규 투자했다.레메디는 포터블 엑스레이 촬영 기사를 보유한 국내 기업으로 병원용 엑스레이 솔루션 사업의 전략적 협력을 위해 16억원을 투자했다.또 가상 피팅 솔루션의 기술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3D 의류 텍스타일 디자인 툴을 보유한 국내 업체 지이모션에 10억원 투자했다.LG전자가 심혈을 기울이고 있는 자율주행, 실내배송로봇 기술을 강화하기 위해 위치 측위와 실내지도 생성 기술을 갖고 있는 국내 중소기업 티랩스에도 10억원을 투자했다. 티랩스는 현재 LG전자와 배송로봇 기술 개발을 위해 협업 중인 회사다. 자동차 및 모빌리티 라이다 플랫폼을 제공하는 라이다테크에도 투자했다. LG전자는 지난 1분기에도 클라우드 컴퓨팅 관련 기술 협력을 위해 프랑스의 클라우드 게임 플랫폼 스타트업 블레이드에 투자하는 등 신기술과 미래 사업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한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4차 산업혁명의 큰 축인 ‘디지털 전환’이 회사의 성장과 변화를 이끌 원동력으로 보고 외부 투자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는 것이 LG전자의 설명이다.
2020.11.16 I 배진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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