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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로봇카페 비트, 무인 편의점까지 결합한 '비트박스' 선보인다
- [성남=이데일리 김범준 기자] 로봇카페 비트(b;eat)가 이달부터 B2C(기업-소비자 거래)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 이를 위해 커피전문점과 편의점을 결합한 무인 점포 모델 ‘비트박스’도 선보인다. 연내 매장 100개 추가 개점과 연 매출 150억원 돌파를 목표로 제시했다.3일 경기 성남시 분당구 다날 본사에서 3세대 로봇카페 ‘비트(b;eat)3X’ 및 ‘비트박스’ 공개 미디어데이가 열리고 있다. 비트3X는 비트코퍼레이션의 축적된 푸드테크 역량으로 탄생한 ‘아이매드’(i-MAD) 플랫폼을 최초 적용한 로봇카페다.(사진=이영훈 기자)3일 다날 그룹 푸드테크 기업 비트코퍼레이션은 경기 성남시 분당구 다날 본사에서 ‘비트박스 언박싱 미디어데이’를 열고, 3세대 로봇카페 ‘비트(b;eat)3X’를 적용한 무인 매장 플랫폼 ‘비트박스’(b;eat box) 쇼룸을 공개했다.지성원 비트코퍼레이션 대표는 이날 설명회에서 “3세대 로봇카페와 함께 선보이는 B2C 매장 비트박스는 인공지능(AI), 로봇 프로세스 자동화(RPA), 사물인터넷(IoT) 등 다양한 기술을 융합한 리테일 자동화 플랫폼”이라고 소개했다.이날 언론에 최초 공개한 비트박스는 3세대 로봇카페 비트3X를 탑재한 자율운영 매장이다. 로봇이 커피 음료를 제조하는 ‘비트’ 키오스크와 함께 무인 편의점과 같은 자동 결제 냉장고, 무인 굿즈(상품) 판매대를 한 공간에 둔 복합 점포 개념이다.비트3X의 가장 큰 특징은 기존 2세대 비트에서 음료 픽업대를 6개로 늘려 특정 시간대 주문이 몰릴 때에도 대기 시간을 획기적으로 줄였다는 점이다. B2C 매장 특성에 맞춰 보다 많은 소비자를 동시 수용할 수 있도록 하면서 기존 대비 100배 이상 처리 속도가 빨라졌다는 설명이다.3일 경기 성남시 분당구 다날 본사에서 열린 ‘비트박스’ 공개 미디어데이에서 3세대 로봇카페 ‘비트(b;eat)3X’ 커피를 제조하고 있다.(사진=이영훈 기자)비트3X는 AI 로봇 1대가 4대의 커피 머신을 다루며 동시에 4잔 제조가 가능하다. 커피 1잔당 평균 제조 시간이 약 35초인 점을 감안하면, 4잔 동시 제조를 통해 1시간에 400잔 가량의 커피 음료 제조가 가능한 속도다.비트3X는 4종의 프리미엄 원두를 직접 선택하고 진하기와 얼음량 조절 등 커스터마이징 기능을 강화했다. 또 휠체어를 탄 장애인과 일반인 누구나 편하게 손이 닿는 위치에서 음료를 받아볼 수 있도록 픽업대를 마련했다.주문한 음료 수령을 위해서는 기존에는 핀(PIN)번호를 눌러야만 가능했지만, 비트3X에서는 스마트폰 앱에서 주문 바코드만 가져다 대도 가능하도록 해 ‘터치리스’(touch-less)를 구현했다.길거리 커피전문점과 편의점을 융합한 무인 매장 형태를 한 것도 특징이다. B2C 모델인 비트박스는 로봇카페에 무인 판매 냉장고와 진열대인 ‘비트투고’(b;eat to go)를 마련했다.이용자가 자신의 신용카드 또는 체크카드를 냉장고와 진열대에 부착된 투입구에 꽂으면 잠금장치가 풀린다. 원하는 물건을 꺼내고 문을 다시 닫기만 하면 자동으로 결제가 되는 방식이다.상품 인식률 100% 수준의 최신 스마트 선반을 사용해 병·캔 음료 뿐만 아니라 샐러드 등 식품, 마스크 등 생필품도 판매할 수 있다.지 대표는 “비트박스 매장 내 공간을 커피, 트렌드, 라이프 테마로 구성한 3개의 ‘워너비 존’(wanna be zone)으로 구성하는 것”이라며 “무인 카페와 편의점을 결합한 형태로 유통시장의 자율주행 시스템 구축이 목표”라고 강조했다.3일 경기 성남시 분당구 다날 본사에서 열린 ‘비트박스’ 공개 미디어데이에서 무인 판매 냉장고 ‘비트투고’(b;eat to go) 모습.(사진=김범준 기자)이러한 신개념 무인점포 비트박스의 구현을 위해 ‘라이다’(LiDAR)와 ‘아이매드’(i-MAD) 플랫폼을 적용했다. 이를 통해 매장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데이터를 응용·처리하고, 재고 및 이용자 수 파악과 이물질·노숙자 등을 감지해 안정적인 무인 매장 운영이 가능하다는 것이다. 지연 없는 서비스 제공과 오작동 대응 등 원활한 고객만족(CS) 처리도 할 수 있다.비트코퍼레이션은 이달 31일 서울·판교·대전·세종 등 주요 거점 6곳에 비트3X를 적용한 24시간 무인 매장 비트박스의 첫 동시 개점을 앞두고 있다. 가맹점 방식이 아닌 투자자 모집과 펀딩 등을 통해 비트코퍼레이션이 직접 매장을 운영하는 형태다.이를 시작으로 올해 안으로 비트박스 매장 100개를 개설해 현재 비트 100호점을 200호점까지 늘린다는 계획이다. 올해 연간 매출도 지난해 50억원 대비 3배 성장한 150억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비트코퍼레이션에 따르면 비트 출시 첫해인 2018년 7월부터 2019년 6월까지 연간 59만8000잔이 팔렸고, 2019년 7월부터 지난해 6월까지 연간 110만3000잔이 팔리며 두 배 가까운 성장을 보였다. 최근에는 월 평균 15만 잔 꼴로 판매가 더욱 늘고 있다.지 대표는 “B2C 출점 모델인 비트박스는 입점 상권의 특징에 따라 구독 서비스, 배달업체와의 전략적 제휴를 통한 라스트마일(소비자에게 최종 공급되는 마지막 1마일) 딜리버리 확대 등 공격적인 마케팅을 펼칠 계획”이라고 말했다.
- 창립 14주년 바디프랜드 "디지털 헬스케어 로봇 도약"
- [이데일리 강경래 기자] “비대면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디지털 헬스케어 로봇회사로 도약할 것입니다.”(박상현 바디프랜드 대표)바디프랜드가 3일 창립 14주년을 맞아 인공지능(AI)과 빅데이터, 클라우드 기술을 통한 디지털 헬스케어 로봇 회사로 발전하겠다는 청사진을 제시했다.박상현 바디프랜드 대표는 “인공지능과 빅데이터, 클라우드 등 4차산업을 이끌 핵심 기술 역량을 바탕으로 안마의자라는 헬스케어 기기를 디지털 헬스케어 로봇으로 변화시키는 데 주력할 것”이라며 “기술과 디자인, 품질, 서비스, 고객만족 등에서 경쟁사와 큰 격차를 만든다는 ‘오감초격차’(五感超格差) 경영을 지속해 ‘건강수명 10년 연장’이란 목표를 실현해 갈 것”이라고 말했다.실제로 바디프랜드는 새로운 헬스케어 기술 개발을 위해 최근 5년간 안마의자 연구개발에만 656억원을 투자했다. 온몸을 밀착하는 안마의자 특성상 집에서 간편하게 건강 상태를 모니터링 한 뒤 수집한 빅데이터를 인공지능 분석과 연계하면 안마의자가 비대면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디지털 헬스케어 플랫폼이 될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바디프랜드는 센서와 사물인터넷으로 생체신호를 측정하는 제품 출시를 앞두고 있다. 여기서 확보한 빅데이터를 인공지능으로 분석하는 기술은 이미 확보했다. 아울러 박 대표는 ‘코로나 팬데믹’으로 과거 어느 때보다 건강에 관심이 높아진 상황에서 헬스케어 그룹으로서 나아갈 방향을 다시 한번 강조했다.그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건강수명에 대한 중요성이 대두된다”며 “질병 진단과 치료를 넘어 아프기 전에 안마의자를 통한 라이프스타일 관리로 건강수명을 늘려나가겠다는 미션, ‘건강수명 10년 연장’ 실현을 위해 정진할 것”이라고 밝혔다.한편 바디프랜드는 이날 유튜브 라이브를 통해 비대면으로 창립 행사를 진행했다. 출근길에는 웰컴드링크와 함께 포토타임을 실시했으며, 바디프랜드 발자취를 엿볼 수 있는 사진전도 함께 열었다. 이어 랜선퀴즈쇼, BF트롯 가왕 선발대회, 경품이벤트, 축하공연 등 임직원이 참여하는 이벤트를 진행했다.
- 유니콘기업 창업자 스펙은 ‘SKY 나온 삼성 출신 남성’
- [이데일리 피용익 기자] 국내 유니콘 기업의 창업자 가운데 절반 가까이가 ‘SKY(서울대·고려대·연세대)’와 카이스트(KAIST) 출신인 것으로 조사됐다. 또 유니콘 창업자의 30% 이상은 삼성을 비롯해 LG, SK, 대우, 현대, KT 등 대기업 출신이고, 10명 중 9명은 남성이었다.기업평가사이트 CEO스코어는 국내 유니콘(예비·아기유니콘 포함) 기업 115개사의 창업자 123명을 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3일 밝혔다.CEO스코어에 따르면 유니콘 기업 창업자 가운데 출신 대학이 확인된 90명 중 서울대 출신은 18명(20%)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카이스트(10명)가 11.1%로 뒤를 이었고 연세대(9명) 10%, 고려대(6명) 6.7%, 한양대(4명) 4.4%, 포항공대(3명) 3.3% 순이었다.이른바 ‘SKY’와 카이스트 졸업자는 총 43명으로 출신 대학이 확인된 창업자 중 절반에 가까운 48%에 달했다. 단국대와 서강대, 성균관대, 인하대, 캘리포니아대, 코넬대, 펜실베이니아대, 한국외대 출신이 각 2명으로 조사됐다.박주근 CEO스코어 대표는 “벤처기업(스타트업) 역시 일반 기업과 마찬가지로 학벌, 학맥 등이 사업에 적잖은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분석된다”고 말했다.유니콘 기업 창업자 123명 가운데 이전 경력을 확인할 수 있는 창업자는 총 70명이었다.범(汎)삼성 출신이 13명으로 전체의 18.6%를 차지했고, 교수(10명) 14.3%, 국내 IT기업(8명) 11.4%, 외국계 컨설팅기업(6명) 8.6%, 의사(5명) 7.1%, 금융(3명) 4.3% 등이었다. LG그룹과 SK그룹 출신도 각각 3명(4.3%)을 차지하는 등 삼성과 LG, SK, 대우, 현대, KT 등 전통 대기업 경력자가 24명으로 전체(70명)의 34.3%에 달했다.유니콘 기업 창업자의 성별은 남성이 116명(94.3%)으로 여성(7명, 5.7%)보다 압도적으로 많았다. 창업 시점의 평균 나이는 남성이 36.3세, 여성이 31세로 상대적으로 여성의 창업이 빨랐다. 창업주의 현재 평균 연령은 남성이 43.9세, 여성이 36.4세로 조사됐다.한편 유니콘 기업 115곳의 업종은 플랫폼이 23곳(20%)으로 가장 많았다. 플랫폼 업종 가운데 애니메이션·웹툰 플랫폼 기업이 5곳으로 가장 많았고, 금융과 반려동물이 각 3곳으로 뒤를 이었다. 광고와 숙박·여행, 자동차임대업, OTT(온라인동영상서비스), 부동산, 식음료, 채용서비스, 펀딩 등 다양한 분야의 플랫폼 기업이 포진했다. 플랫폼 업종에 이어 바이오·헬스가 18곳(15.7%)으로 많았고 △소프트웨어(16곳) 13.9% △유통(14곳) 12.2% △IT전기전자(9곳) 7.8% △게임(9곳) 7.8% △로봇(4곳) 3.5% △배달·배송(4곳) 3.5% △화장품(4곳) 3.5% △기타(14곳) 12.2% 등으로 조사됐다. (자료=CEO스코어)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플랫폼의 힘…이커머스 전쟁 승부 갈랐다
- [이데일리 김관용 기자] 다음은 3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기사다.△1면- 플랫폼의 힘…이커머스 전쟁 승부 갈랐다- 치유·위로의 빛 가득한 문화공간, 갤러리선, 예술의 선한 힘 담았다- 4차 재난지원금 불똥…불붙은 증세 논쟁- “4차 산업혁명 컨트롤타워 산업부총리 만들어야”- [사설]현실화 된 ‘수소 동맹’, 기대 큰 만큼 정부 할 일 많다- [사설]내수 부진에 가려진 수출 회복 효과, 소비 더 살려야△‘갤러리선’ 개관- ‘소수의 사치’ 아닌 ‘모두의 행복’으로…거리의 예술, 거리를 없애다- “건조했던 이 거리에 문화 숨결 불어넣길”- “친근한 전시 주제로 시민들에 다가가길”- “미래의 피카소·고흐 소개하는 자리 되길”△코로나 피해 지원대책 19.5조 확정- “피해계층에 두텁고 폭넓게” 지원한다더니…사각지대 논란 여전- 추경 15조 중 9.9조는 국채발행…나랏빚 1000조 육박- 단기 일자리 27.5만개 추가로 만들기로…“또 땜질 처방”△이커머스 시장 지각변동- 4조 실탄으로 뒤집기 노리는 쿠팡…당일 배송으로 1위 수성 나선 네이버- 이베이 매각·아마존 상륙…판 뒤흔들 변수는- 밤샘에 쓰러지고, 불공정거래 과징금…‘성장통’ 겪는 시장△임기 말 文정부, 이건 꼭 챙겨라<2>- 수요 억제, 공급 뒷전 ‘집값 폭등 자초’…민간 정비사업 규제 완화해야- 서울 아파트 평균 매매가 10.8억, 文정부 4년 만에 ‘78%’나 껑충- “오름세 한풀 꺾였지만…이달 말부터 매수세 다시 붙을 듯”△정치- 열린민주 암초 만난 與, 막판 기싸움 野…서울시장 후보 단일화 순항할까- 돌고돌아 여의도 입성 김의경 “일할 기회 얻은 것 감사”- 속전속결 vs 본예산 조정…3월 국회 ‘재난지원 추경’ 공방- 서울시장부터 함안군의원까지…재보선 21곳- 靑 산업정책·문화비서관 이호준·전효관- 당정 선 긋기에도…쏟아지는 여권발 증세론△국제- GDP 성장률·기술자립·시진핑 체제 강화, 내일 개막 中 양회 ‘관전포인트’- 美서 고개든 슈퍼부자 과세에 옐런도…바이든도…“글쎄요”- 제도권 편입 기대감 솔솔…비트코인 5만달러 재탈환 ‘눈앞’△경제- 수출 호조에도 불안한 실물경기…산업생산 8개월 만에 뒷걸음질- 국내 첫 로봇 특성화대 개교- 가스公 LNG사업, 베트남 국가전력계획에 포함△금융- 코로나 대출 ‘만기연장·이자유예’ 반년 더…내달부터 5년 분할상환도 가능- 금리 상승에 이자부담↑…은행 신용대출 감소세 전환- 윤석헌 “글로벌 금리 상승 따른 자산가격 조정 대비를”- 한화생명 ‘라이프플러스 건강보험’, 운동 목표달성 땐 최대 25% 할인△이데일리가 만났습니다- “차량용 반도체 시장 크지 않아…삼성전자 M%A에 나서지 않을 것”- “서울시, 부동산·청년 일자리 등 4가지 최대 난제”△산업&기업- 손 맞잡은 정의선·최태원...30조 투자해 ‘수소사회’ 앞당긴다- 반도체 슈퍼사이클 본격화...D램값 석 달 새 50% 뛰어- 외국계 완성차 3社 후진, 현대·기아차만 승승장구- 우버와 협력 무산...한화시스템 ‘항공모빌리티 독자노선’ 박차△산업·바이오- “백신 7인분 논란 불필요...제때 공급이 더 중요”- 대기업 참여 막히니...4세대 나이스, 분리 발주키로- 카카오, 인사평가 항목서 ‘함께 일하기 싫다’ 바꾼다- 6.7조 소상공인 돈줄 쥔 중기부, 이번에도 ‘당일입금’ 가능할까△소비자생활- 우리 감자튀김 맛 X라며?...결점 인정하니 매력이 됐다- 반찬도 되고 스낵도 되고...해외식탁 ‘한국산 김’ 열풍- 국내서 고전한 K뷰티, 日선 활짝...“점유율 확대 박차”- 명품소주는 병부터 다르다, 하이트진로 ‘일품진로’ 새단장△경제 인문학 토크콘서트 위대한생각- 후퇴 중에도 10만 백성 이끈 애민정신...삼국대전 진정한 승자는 ‘유비’- ‘전략보다 중요한 운용’, 빛 못본 제갈량의 묘수△증권%마켓- “SK바이오사이언스 피하자”...IPO 기업들 일정짜기 고심- 코로나 백신 접종에...글로벌 호텔·쇼핑센터 리츠 ‘환호’- 대신증권 배당 늘렸는데, 외국계 펀드 “더 늘려라”△증권- “韓시장 다시 보자”...글로벌 PEF ‘3대장’ 투자 본격화- “시대 반영하면서 성장성 으뜸인 ‘전기차·배터리’로 뭉칫돈 몰릴 것”- ‘임원 공백’ 경찰공제회, 금융투자이사도 재공모△문화- 대면공연 ‘기지개’...뮤지컬은 전석 매진 행진- 조부와 손자가 전하는 삶의 의미- 파우스트의 또 다른 엔딩...‘희망’ 대신 ‘종말’을 경고한다△Book- 금융위기는 반드시 다시 온다- ‘지구 최고 부자’는 왜 우주에 꽂혔나- 나약한 독재자는 ‘권력 포장’에 혈안이었다△피플- “코로나가 바꾼 비즈니스 계절...‘혁신’의 새 옷 입자”- 한성숙 “동대문 패션상품 日판매 지원”- 김정숙 여사, 장애학생들에게 “자신만의 꽃 피워내길”- 최남철 KT에스테이트 대표이사- 전영기 소령 ‘공군 최우수 조종사’로 대통령표창- 장애인고용공단 15대 이사장에 조향현 임명- 포스코청암상 과학상에 백무현 카이스트 교수...교수상에 사천 용남중- 산업인력공단 신임 이사장에 어수봉...“고용노동시장 양극화 해소 최손”- 신임 온라인쇼핑협회장에 전항일 이베이코리아 대표- 예보 신임 상임이사에 박상진 前국회 수석전문위원- 독립운동가 하희옥 선생, 국립대전현충원 안장△오피니언- [목멱칼럼]더불어 사는 공공임대 만들려면- [전문기자 칼럼]스마트공장 지원, 다음 단계 준비할 때- [기자수첩]어린이집 CCTV 확인 기준 변경 반갑다△부동산- 3월 분양 성수시 개막...전국 5만 가구 쏟아진다- 내국인 대출 묶인 사이...꼬마빌딩 쇼핑하는 외국인- ‘광명·신흥 신도시 땅 투기 의혹’, LH 직원 12명 직무 배제 조치- 삼성물산, 1.8조 카타르 LNG 수출 기지 공사 수주- 한양, 올들어 수주랠리...수주액 1조원 ‘육박’△사회- “입학식 없는 대학가 주변 여전히 텅텅”...신입생도 사장님도 웁니다- 尹 “총장직 100번이고 걸겠다”...검사들, 조직적 반발 움직임- 30년 뒤쳐졌는데...유럽과 같은 ‘2050 탄소중립’ 제시한 정부- “불량직원 해고는 정당” 회사 손 들어준 法- 중앙부처 고위공무원...女, 열에 한명도 안돼
- 이춘택병원, 대학병원 출신 척추 분야 정형외과 전문의 영입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관절전문 이춘택병원(병원장 윤성환)이 대학병원 출신 척추 분야 정형외과 전문의를 새로 영입, 진료를 시작했다고 2일 밝혔다.척추관절센터 김지현 신임 과장(사진)은 중앙대학교 졸업 후 조선대학교 의학전문대학원 석사 학위를 수료했으며 광명성애병원에서 수련의, 전공의를 거쳐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정형외과학교실 전임강사를 역임했다. 김지현 과장은 대한정형외과학회, 대한척추외과학회, 세브란스 척추연구회 등에서 정회원으로 활동 중이며 대한척추외과학회 전임의 척추술기 워크숍, 대한정형통증의학회 TPI(근막동통 유발점 주사자극 치료) 교육 등을 이수하였다. 또한, 다수의 논문 발표를 통해 정형외과 및 척추외과 분야 학술활동을 활발히 이어오고 있다. 김지현 과장은 척추 디스크, 척추관 협착증, 척추골절, 신경성형술, 미세침습 등의 분야에서 전문적인 진료를 이어나갈 예정이다.이춘택병원은 지난해 말 경기 지역 유일 4회 연속 관절전문병원으로 지정됐다. 로봇 인공관절수술 및 골절센터를 비롯해 척추관절센터, 스포츠외상 및 관절내시경센터, 내과중점센터로 구성된 4개 중점 치료센터를 운영하며 센터별 전문성을 강화하고 협진 시스템을 구축함으로써 관절 및 척추치료를 선도하는 정형외과 병원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 [68]'아마존 효과'가 일깨운 스마트팩토리의 존재
- [박정수 성균관대 스마트팩토리 융합학과 겸임교수] 스마트 팩토리란 무엇인가?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똑똑한 제조공장을 뜻한다. 기계와 통신 메커니즘(mechanism), 그리고 컴퓨팅 파워(computing power)가 상호 연결된 네트워크(inter-connected network)인 스마트팩토리는 인공지능(AI), 디지털 트윈(digital twin), 확장형 현실(XR) 등 첨단 기술을 활용해 정형과 비정형 데이터, 즉 빅데이터를 분석하고, 자동화된 프로세스를 구동하여, 지속가능한 제조운용관리(製造運用管理: manufacturing operation management)를 최적화된 운영(optimized control)이 가능하도록 인공지능을 활용하여 학습 분석하여 피드팩(feedback:자동 조절 원리)이 용이한 사이버 물리 시스템(cyber-physical system)이다.스마트 공장과 스마트 제조는 산업 4.0 또는 4차 산업 혁명으로 알려진 기술 혁신의 일부이다. 처음 세 번의 산업혁명이 각각 증기기관, 조립라인, 컴퓨터의 힘 등 우리가 일하고 생산하는 방식을 완전히 바꾼 혁신적인 신기술에서 탄생했다면, 오늘날, 4차 산업혁명은 “인공지능을 활용하여 학습하는 사이버 물리 시스템(cyber-physical system)”처럼 디지털 전환과 지능형 자동화에 의해 주도되고 있다.제조산업은 모든 환경 변화에 민첩하게 적응해야 한다. 아니 변화하는 세상을 선도해야 한다. 지난 몇 년 동안 비즈니스 리더들에게 디지털 전환은 2020년대 경쟁력과 탄력성을 원하는(hope to be competitive and resilient) 공급망과 제조 운영의 시급한 우선 과제라는 사실이 점점 더 분명해지고 있다. 비대면 현상은 세계적인 공급망 약점과 산업 취약점을 더욱 노출시켰다. 포브스지(Forbes magazine)의 최근 기사는 “COVID-19는 제조업이 이미 알고 있어야 할 것을 세계에 보여주었다”고 강조한다. 제조산업의 전통적인 기존의 공급망과 제조 생태계가 실패하고 있으므로 디지털 방식으로 완벽하게 바꿔야 하며, 고객과 시장의 변화에 적응력이 뛰어나고 대처 능력이 월등한 인공지능 기반 스마트 팩토리 솔루션으로 전환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스마트팩토리 기술 개발과 미래 공장 개발에도 소비자의 기대가 한몫하고 있다. 아마존 효과로 알려진, 익일 배달에 대한 소비자 수요는 꾸준하고 빠른 속도로 증가하고 있다. 좋든 나쁘든 미국 경제와 세계 경제가 아마존 효과의 진통을 겪고 있다. 전자상거래 제공업체들은 아마존의 속도와 효율성에 맞춰야 한다는 압력이 날로 높아지고 있으며, 소비자의 기대가 완화되고 있다는 증거는 전혀 없다. 국내도 마찬가지다. 시장의 수요가 점점 더 빠르게 과거와 다른 차원의 서비스 수준이 요구되고 있다. 이러한 추세는 스마트 팩토리 기술에 대한 수요 증가에 주요 요인이 되어 왔는데, 이는 지금까지 구축해 온 시스템이 이러한 현상에 보조를 맞추는 데 필요한 물류 및 웨어하우징 용량의 규모를 충족시키지 못한다는 사실이 입증되고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하버드 비즈니스 리뷰가 2020년 기사에서 “제조업체들은 한 분야에 겨우 집중하는 전문가들과 하청업체들에 의존했고, 심지어 그 전문가들도 다른 많은 분야에 의존해야 한다. 그리고 세계가 철광석이나 리튬 금속과 같은 천연자원을 다른 지역에 의존하게 된 것처럼, 그 지역 역시 이러한 전문가들이 거주하는 지역에 의존해야 한다.” 라고 지적한 바와 같이, 기존 시스템으로 비용과 공급망 리스크를 줄일 수는 있지만, 그렇다고 해서 시장의 수요와 상호연결성이 줄어드는 것은 아니다. 따라서 효율성과 가시성을 최적화하기 위해 인공지능 기반 스마트 팩토리를 구축하는 것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제조 현장의 사람과 기계, 그리고 제품으로 구성되는 제조 요소는 많은 양의 데이터를 생성하고 있다. 최근 들어 사물 인터넷(IoT) 센싱기술을 통한 감지 능력 향상은 빅데이터를 생성시키고 있으며, 그것을 활용하기 위해서 인공지능 기술을 적용해야 한다. 빅데이터 활용기술을 활용하여 인공지능 기술을 제조 업무에 적용시킴으로써 새로운 “Service AI”를 구현시키는 것이 스마트팩토리 고도화의 핵심이기 때문이다.다른 한편, 빅데이터로 인해서 제조 데이터의 시간, 소스 및 형식의 다양성이 더 확대되고 있기 때문에, 인간의 근면성만 가지고는 데이터에 내장되어 있는 상관관계를 물리적으로 감지하고, 학습하며, 의사결정을 하고 행동화로 연결시키는 것이 점점 더 불가능해지고 있다. 그래서 인공지능의 기계학습(ML)을 활용해서 실효성을 향상시키는 것이 합리적이다. 왜냐하면 “Service AI”의 중요한 속성은 민첩성(Agility & Velocity)에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CPS(Cyber Physical System), Digital Twin, XR(확장형 현실)을 인공지능과 융합시켜 새로운 수익원을 찾아내는 지속 가능성 관리가 스마트팩토리의 궁극적인 목적이다. 스마트 팩토리는 어떻게 작동하는가? 우리는 종종 자동화된 프로세스에 대해 스마트 팩토리만의 독특한 것처럼 이야기하지만, 자동화 및 로봇공학은 수십 년 동안 제조 작업에서 사용되어 왔다. 수 많은 전통적인 공장들은 다양한 영역에서 바코드 스캐너, 카메라, 디지털화된 생산 장비와 같은 자동화 기계들을 사용해 왔다. 하지만 그 장치들은 서로 연결되어 있지 않거나 연결되어도 부분적인 수준이였다. 기존 공장의 인력, 자산 및 데이터 관리 시스템은 모두 서로 격리된 상태로 운영되어 왔으며 각각의 시스템적인 포지셔닝(positioning)을 강조하는 부분 최적화가 전부였다.스마트 팩토리는 기계, 인력 및 빅데이터를 디지털로 연결된 단일 에코시스템에 통합하여 작동한다. 스마트 팩토리는 데이터를 큐레이션하고 분석할 뿐만 아니라 실제로 경험을 통해 학습한다. 데이터 세트를 해석하고 통찰력을 얻어 동향 및 이벤트를 예측하고 스마트 제조 워크플로우 및 자동화 프로세스를 권장 및 구현한다. 스마트 팩토리는 자가 수정 및 자가 최적화를 위한 지속적인 절차 개선을 거친다. 즉, 각각의 객체 스스로와 인간이 보다 탄력적이고 생산적이며 안전하도록 학습할 수 있다. 즉 자율적인 활동이 가능해지고 있다.아래 그림은 스마트 팩토리의 세 가지 절차 단계와 기본 구조를 보여주고 있다. 출처: 스마트 팩토리의 절차와 구조, 성균관대학교 스마트팩토리 융합학과 박정수 교수첫째, 데이터 수집은 인공 지능 및 최신 데이터베이스 관리 기술을 통해 비즈니스 활동, 공급망(supply chain) 및 전 세계에 걸쳐 서로 다른 일련의 유용한 데이터와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개인 맞춤 정보를 제공하는 행위를 하는 큐레이션(curation)과, 컴퓨터가 처리하거나 분석할 수 있는 형태로 존재하는 관련 정보의 집합체인 데이터 셋(data set)을 획득할 수 있다. 센서와 게이트웨이를 통해, 산업 사물 인터넷(IIoT)은 연결된 기계가 시스템으로 데이터를 수집할 수 있도록 한다. 수많은 다른 데이터 포털을 통해, 인공지능(AI) 기반 시스템은 성능, 시장 동향, 물류 또는 기타 잠재적으로 관련된 소스와 관련된 데이터 세트를 컴파일(compile)할 수도 있다.두번째, 데이터 분석 영역은 머신 러닝 및 지능형 비즈니스 시스템은 고급 분석 및 최신 데이터 관리 솔루션을 사용하여 수집된 모든 상이한 데이터를 파악할 수 있다. 산업 사물 인터넷(IIoT) 센서는 기계의 수리 또는 정비가 필요할 때 경고할 수 있으며, 시장 및 운영 데이터를 컴파일(compile)하여 기회와 리스크를 파악할 수도 있다. 워크플로우(workflow) 효율성은 시간이 지남에 따라 연구하여 성능을 최적화하고 필요에 따라 자동으로 수정할 수 있으며, 실제로 비교 및 분석이 가능한 데이터 세트(data set)는 스마트 팩토리의 전체 최적화 및 공급망 예측을 알리기 위한 통합의 무한한 가능성과 스마트팩토리의 목적함수인 새로운 수익원을 제시할 것이다.세번째, 지능형 공장 자동화 영역은 데이터 수집 및 분석이 완료되면 워크플로우(workflow,작업흐름)이 설정되고 시스템 내의 기계와 장치로 지침이 전송된다. 이 장치들은 공장 내에(in-bound supply chain) 있거나 공급망의 물류 또는 제조 링크에 있는 멀리 떨어진 곳(out-bound supply chain)에 있을 수 있다. 스마트 워크플로우 및 프로세스가 지속적으로 모니터링 및 최적화된다. 시장의 정보가 특정 제품에 대한 수요 급증에 대해 경고하는 경우 3D 프린터 워크플로우는 해당 제품에 대한 생산 우선 순위를 높이도록 지시할 수 있으며, 원자재 선적이 지연될 경우 재고 버퍼를 교대로 배치하여 중단을 방지할 수도 있다. 즉 전반적으로 단순 자동화를 뛰어 넘는 자율화를 실현시켜 제조 역량의 핵심이라고 할 수 있는 민첩성(agility)이 강화된다. 궁극적으로 스마트 팩토리의 목적은 새로운 수익원을 지속적으로 찾아내는 것이다. 많은 기업이 수십 년 동안 기본적으로 변하지 않은 공급망 운영 및 기존 시스템을 통해 성과를 거두고 있다. 그러나 소비자의 기대치와 경제 불확실성이 사상 최고조에 달하고 있는 상황에서, 공급망 관리자는 측정 가능하고 실현 가능한 새로운 수익원을 제공할 수 있는 솔루션을 필요로 하며 이를 신속하게 구현해야 한다. 생산성 및 효율성 증대는 만고의 진리다. 제조의 역사를 통틀어, 제조는 주로 이미 일어난 사건이나 추세를 살펴본 다음, 그 이후에 다른 방향으로 비즈니스를 이끌기 위해 노력해 왔다. 스마트 팩토리 기술은 사후 대응적 관행의 필요성을 줄이고 공급망 관리를 보다 탄력적이고 대응적인 모드로 전환하도록 설계되어야 한다. 예측 분석 및 빅데이터 분석을 위해 인공지능의 학습과 분석 기술을 사용하면 최적화된 프로세스를 식별하고 구현할 수 있다. 적시 재고 관리, 정확한 수요 예측 및 출시 속도 향상은 스마트 공장에서 제공하는 몇 가지 효율성 이점 중 하나다. 딜로이트는 스마트팩토리 연구 보고서에서 “기업들이 스마트팩토리 이니셔티브에 투자한 후 제조업 생산량, 공장 활용도, 노동 생산성 등 분야에서 최대 12%의 상승률을 보고이고 있다”고 말한다. 또 2030년에는 스마트공장을 갖춘 제조업체들이 스마트팩토리를 구축하지 않은 공장에 비해서 순수 노동생산성이 30%이상 능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한편, 오늘날의 스마트 팩토리 기술을 통해 기업은 친환경적이고 안전하며 사회적으로 책임 있는 제조 관행을 보다 쉽게 파악하고 구현할 수 있게 되었다.끝으로 제품 품질 및 고객 경험에 대한 관리의 수준이 스마트 팩토리를 통해서 급변하고 있다. 젊은 층의 모바일 스마트폰 게임과 마찬가지로, 전통적인 제조업체들은 종종 그들의 지시사항을 정확하게 수신하고 하위 계층의 공급업체와 제조업체들이 그들의 공급망을 따라오도록 하는데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스마트 팩토리에서는 스마트 팩토리의 클라우드 연결 및 엔드 투 엔드 가시성을 통해 제조 프로세스의 모든 계층에 대한 실시간 통찰력과 권장 사항을 제공하기 때문에, 신속한 사용자 정의 및 변화하는 추세에 대한 대응 능력을 통해 제품이 고객의 요구에 완벽하게 반응할 수 있을 것이다. 이로 인해 시장의 경쟁력이 향상되고 제품 리뷰가 개선되며 비용이 많이 드는 반품이나 리콜이 줄어들 것이다. 그러므로 제조 대응(MRP III: Manufacturing Response Planning) 역량을 강화하는 것이 스마트 팩토리 사고(smart factory thinking)이며 적기맞춤(FIT:Fit in Time)을 실현시키는 것이다. 따라서 빅데이터 활용기술을 활용하여 인공지능 기반 스마트 팩토리를 구축하여 지속 가능한 “service AI”를 “AI-aaS”로 새로운 수익원을 제공하는 제조 생태계 조성이 절실하다. 그것이 제조 혁신의 고도화이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