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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봇카페 비트, 무인 편의점까지 결합한 '비트박스' 선보인다
  • 로봇카페 비트, 무인 편의점까지 결합한 '비트박스' 선보인다
  • [성남=이데일리 김범준 기자] 로봇카페 비트(b;eat)가 이달부터 B2C(기업-소비자 거래)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 이를 위해 커피전문점과 편의점을 결합한 무인 점포 모델 ‘비트박스’도 선보인다. 연내 매장 100개 추가 개점과 연 매출 150억원 돌파를 목표로 제시했다.3일 경기 성남시 분당구 다날 본사에서 3세대 로봇카페 ‘비트(b;eat)3X’ 및 ‘비트박스’ 공개 미디어데이가 열리고 있다. 비트3X는 비트코퍼레이션의 축적된 푸드테크 역량으로 탄생한 ‘아이매드’(i-MAD) 플랫폼을 최초 적용한 로봇카페다.(사진=이영훈 기자)3일 다날 그룹 푸드테크 기업 비트코퍼레이션은 경기 성남시 분당구 다날 본사에서 ‘비트박스 언박싱 미디어데이’를 열고, 3세대 로봇카페 ‘비트(b;eat)3X’를 적용한 무인 매장 플랫폼 ‘비트박스’(b;eat box) 쇼룸을 공개했다.지성원 비트코퍼레이션 대표는 이날 설명회에서 “3세대 로봇카페와 함께 선보이는 B2C 매장 비트박스는 인공지능(AI), 로봇 프로세스 자동화(RPA), 사물인터넷(IoT) 등 다양한 기술을 융합한 리테일 자동화 플랫폼”이라고 소개했다.이날 언론에 최초 공개한 비트박스는 3세대 로봇카페 비트3X를 탑재한 자율운영 매장이다. 로봇이 커피 음료를 제조하는 ‘비트’ 키오스크와 함께 무인 편의점과 같은 자동 결제 냉장고, 무인 굿즈(상품) 판매대를 한 공간에 둔 복합 점포 개념이다.비트3X의 가장 큰 특징은 기존 2세대 비트에서 음료 픽업대를 6개로 늘려 특정 시간대 주문이 몰릴 때에도 대기 시간을 획기적으로 줄였다는 점이다. B2C 매장 특성에 맞춰 보다 많은 소비자를 동시 수용할 수 있도록 하면서 기존 대비 100배 이상 처리 속도가 빨라졌다는 설명이다.3일 경기 성남시 분당구 다날 본사에서 열린 ‘비트박스’ 공개 미디어데이에서 3세대 로봇카페 ‘비트(b;eat)3X’ 커피를 제조하고 있다.(사진=이영훈 기자)비트3X는 AI 로봇 1대가 4대의 커피 머신을 다루며 동시에 4잔 제조가 가능하다. 커피 1잔당 평균 제조 시간이 약 35초인 점을 감안하면, 4잔 동시 제조를 통해 1시간에 400잔 가량의 커피 음료 제조가 가능한 속도다.비트3X는 4종의 프리미엄 원두를 직접 선택하고 진하기와 얼음량 조절 등 커스터마이징 기능을 강화했다. 또 휠체어를 탄 장애인과 일반인 누구나 편하게 손이 닿는 위치에서 음료를 받아볼 수 있도록 픽업대를 마련했다.주문한 음료 수령을 위해서는 기존에는 핀(PIN)번호를 눌러야만 가능했지만, 비트3X에서는 스마트폰 앱에서 주문 바코드만 가져다 대도 가능하도록 해 ‘터치리스’(touch-less)를 구현했다.길거리 커피전문점과 편의점을 융합한 무인 매장 형태를 한 것도 특징이다. B2C 모델인 비트박스는 로봇카페에 무인 판매 냉장고와 진열대인 ‘비트투고’(b;eat to go)를 마련했다.이용자가 자신의 신용카드 또는 체크카드를 냉장고와 진열대에 부착된 투입구에 꽂으면 잠금장치가 풀린다. 원하는 물건을 꺼내고 문을 다시 닫기만 하면 자동으로 결제가 되는 방식이다.상품 인식률 100% 수준의 최신 스마트 선반을 사용해 병·캔 음료 뿐만 아니라 샐러드 등 식품, 마스크 등 생필품도 판매할 수 있다.지 대표는 “비트박스 매장 내 공간을 커피, 트렌드, 라이프 테마로 구성한 3개의 ‘워너비 존’(wanna be zone)으로 구성하는 것”이라며 “무인 카페와 편의점을 결합한 형태로 유통시장의 자율주행 시스템 구축이 목표”라고 강조했다.3일 경기 성남시 분당구 다날 본사에서 열린 ‘비트박스’ 공개 미디어데이에서 무인 판매 냉장고 ‘비트투고’(b;eat to go) 모습.(사진=김범준 기자)이러한 신개념 무인점포 비트박스의 구현을 위해 ‘라이다’(LiDAR)와 ‘아이매드’(i-MAD) 플랫폼을 적용했다. 이를 통해 매장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데이터를 응용·처리하고, 재고 및 이용자 수 파악과 이물질·노숙자 등을 감지해 안정적인 무인 매장 운영이 가능하다는 것이다. 지연 없는 서비스 제공과 오작동 대응 등 원활한 고객만족(CS) 처리도 할 수 있다.비트코퍼레이션은 이달 31일 서울·판교·대전·세종 등 주요 거점 6곳에 비트3X를 적용한 24시간 무인 매장 비트박스의 첫 동시 개점을 앞두고 있다. 가맹점 방식이 아닌 투자자 모집과 펀딩 등을 통해 비트코퍼레이션이 직접 매장을 운영하는 형태다.이를 시작으로 올해 안으로 비트박스 매장 100개를 개설해 현재 비트 100호점을 200호점까지 늘린다는 계획이다. 올해 연간 매출도 지난해 50억원 대비 3배 성장한 150억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비트코퍼레이션에 따르면 비트 출시 첫해인 2018년 7월부터 2019년 6월까지 연간 59만8000잔이 팔렸고, 2019년 7월부터 지난해 6월까지 연간 110만3000잔이 팔리며 두 배 가까운 성장을 보였다. 최근에는 월 평균 15만 잔 꼴로 판매가 더욱 늘고 있다.지 대표는 “B2C 출점 모델인 비트박스는 입점 상권의 특징에 따라 구독 서비스, 배달업체와의 전략적 제휴를 통한 라스트마일(소비자에게 최종 공급되는 마지막 1마일) 딜리버리 확대 등 공격적인 마케팅을 펼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1.03.03 I 김범준 기자
만도, AWS·메가존과 모빌리티 서비스 플랫폼 구축
  • 만도, AWS·메가존과 모빌리티 서비스 플랫폼 구축
  • (왼쪽부터) 함기호 AWS코리아 대표, 오창훈 만도 WG캠퍼스 부사장, 이주완 메가존클라우드 대표 (사진=메가존클라우드)[이데일리 김국배 기자] 클라우드 관리 기업(MSP) 메가존클라우드는 3일 글로벌 클라우드 서비스 업체 아마존웹서비스(AWS), 차량 부품 기업 만도와 사물인터넷(IoT) 기반 모빌리티 서비스 플랫폼 구축 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이번 협약은 만도의 모빌리티 서비스 플랫폼을 기반으로 한 다양한 모빌리티 기기를 관리하고, 서비스를 구현하는 것이 골자다. 메가존과 만도는 AWS가 제공하는 클라우드 솔루션을 이용해 모빌리티 기기 관련 IoT 솔루션을 만든다.만도는 그간 축적한 차량 핵심 부품과 자율주행 관련 기술을 활용해 다양한 클라우드 플랫폼 기반 서비스 사업을 발굴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실제로 만도와 메가존이 공동 개발 중인 IoT 솔루션은 차세대 마이크로 모빌리티 구동 시스템이나 자율주행 로봇 등 여러 모빌리티 기기를 지원한다. 향후 배터리 및 수소 전기자동차 관련 서비스에도 폭넓게 활용할 예정이다.오창훈 만도 WG 캠퍼스 부사장은 “AWS, 메가존클라우드와 함께 진행하는 모빌리티 서비스 플랫폼 구축을 통해 만도가 가진 최첨단 기술들을 유기적으로 연동하고, 글로벌 시장에서 다양한 신규 사업들을 발굴할 것”이라고 했다.이주완 메가존클라우드 대표는 “메가존클라우드의 역량을 총동원해 성공적인 플랫폼 구축 사업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1.03.03 I 김국배 기자
서비스산업 디지털화…2025년까지 일자리 30만개 창출
  • 서비스산업 디지털화…2025년까지 일자리 30만개 창출
  • [세종=이데일리 이명철 기자] 정부가 2025년까지 서비스산업의 부가가치 비중을 선진국 수준인 65%까지 늘리고 양질의 일자리 30만개 창출에 나선다. 이를 위해 서비스업의 스마트화와 연구개발(R&D)을 통한 인프라 보강을 추진하고 서비스산업을 체계적으로 육성하기 위한 서비스산업발전기본법(서발법) 입법을 진행할 예정이다.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3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31차 비상경제 중앙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정부는 3일 열린 비상경제 중앙대책본부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의 서비스산업 코로나19 대응 및 발전 전략을 논의했다.추진 과제를 보면 우선 코로나로 가속화한 비대면·디지털 전환 추세에 맞춰 산업 체질을 개선할 예정이다.연내 디지털 전환 산업 육성과 수요 확대 방안을 마련하고 중소기업 중심으로 디지털 전환 교육·컨설팅을 제공한다. 인공지능(AI) 등 4차 산업혁명 기술을 적용한 스마트 상점을 2025년까지 10만개 보급하고 동네 슈퍼 무인 시스템을 지원한다.비대면 평가, 배달 로봇, 스마트 멘털 케어 등 교육·유통·보건·생활 등 분야 비대면 서비스를 중점 투자하고 비대면 서비스 바우처를 제공해 민간 부담을 완화한다.서비스 산업 기초 인프라 혁신을 위해서는 정부 서비스 R&D 투자 규모를 2016~2020년 4조원에서 2021~2025년) 약 7조원으로 확대한다. 연구개발 소프트웨어를 통합투자세액공제 대상에 포함하고 정보통신기술(ICT) 혁신 바우처를 제공해 R&D 역량을 강화한다.2025년까지 서비스 산업 10대 수출 강국 달성 방안으로는 보건의료·콘텐츠 등 핵심수출 부문 수출금융 지원을 확대하고 K-스튜디오, 온라인 전시회 사업 등의 마케팅 지원을 늘릴 계획이다. 서비스분야 전문무역상사·전문인력을 육성해 민간 수출 역량도 키운다.서비스 산업 고도화에 대응해 맞춤형 인재 양성을 위한 산학협력 선도대학 육성 계획을 상반기 중 마련하고 디지털 신기술 혁신공유대학을 구축하고 소프트웨어 교육을 고도화할 계획이다.올해부터 서비스 산업 인력 양성 수요와 수급 실태를 파악해 잠재 신직업, 고부가 전문 자격사 도입 등 제도 개선 방안을 마련하고 고용이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는 서비스 산업 종사자들의 전직도 유도한다.택배 종사자 등 플랫폼 기반 서비스 일자리의 권익 보호와 불공정 거래행위도 방지한다. 직종별 노무 제공 표준계약서를 도입·확산하고 고용보험은 단계적으로 가입을 확대한다.기존 서비스 표준 재정비와 신규 표준 개발 등 표준화 작업을 추진하고 서비스산업의 현황과 실태를 정확하게 파악하기 위한 통계 시스템도 구축해나갈 예정이다.(이미지=기획재정부)코로나19 이후에 대비해 2025년 방한 관광객 2000만명 달성을 목표로 관광산업을 재정비한다. 3분기 중 포스트 코로나 대비 방한관광 활성화 전략을 마련하고 관광기업 육성을 위한 3000억원 규모 펀드를 조성한다.감염병 대응 역량을 강화하고 의료서비스 질 향상을 위해 디지털 기반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비대면 건강 관리 강화도 나선다. ICT를 활용한 스마트병원 18개 분야 검증을 추진하고 데이터 기반 보건의료 서비스 활용 인프라를 구축한다.서비스 산업 육성을 위해 10년여간 국회에 계류된 서발법 입법을 추진하고 서비스산업발전위원회 구성에도 나설 예정이다. 이해관계자 충돌에 대응해 한걸음 모델, 규제샌드박스를 지속 운영해날 방침이다.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재부 장관은 “향후 부가가치와 고용창출의 보고인 서비스산업의 획기적인 육성과 경쟁력 제고 대책을 적극 마련할 것”이라며 “이번 3월 임시국회에서는 서발법 제정안을 반드시 통과시켜 주길 호소한다”고 밝혔다.
2021.03.03 I 이명철 기자
창립 14주년 바디프랜드 "디지털 헬스케어 로봇 도약"
  • 창립 14주년 바디프랜드 "디지털 헬스케어 로봇 도약"
  • [이데일리 강경래 기자] “비대면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디지털 헬스케어 로봇회사로 도약할 것입니다.”(박상현 바디프랜드 대표)바디프랜드가 3일 창립 14주년을 맞아 인공지능(AI)과 빅데이터, 클라우드 기술을 통한 디지털 헬스케어 로봇 회사로 발전하겠다는 청사진을 제시했다.박상현 바디프랜드 대표는 “인공지능과 빅데이터, 클라우드 등 4차산업을 이끌 핵심 기술 역량을 바탕으로 안마의자라는 헬스케어 기기를 디지털 헬스케어 로봇으로 변화시키는 데 주력할 것”이라며 “기술과 디자인, 품질, 서비스, 고객만족 등에서 경쟁사와 큰 격차를 만든다는 ‘오감초격차’(五感超格差) 경영을 지속해 ‘건강수명 10년 연장’이란 목표를 실현해 갈 것”이라고 말했다.실제로 바디프랜드는 새로운 헬스케어 기술 개발을 위해 최근 5년간 안마의자 연구개발에만 656억원을 투자했다. 온몸을 밀착하는 안마의자 특성상 집에서 간편하게 건강 상태를 모니터링 한 뒤 수집한 빅데이터를 인공지능 분석과 연계하면 안마의자가 비대면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디지털 헬스케어 플랫폼이 될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바디프랜드는 센서와 사물인터넷으로 생체신호를 측정하는 제품 출시를 앞두고 있다. 여기서 확보한 빅데이터를 인공지능으로 분석하는 기술은 이미 확보했다. 아울러 박 대표는 ‘코로나 팬데믹’으로 과거 어느 때보다 건강에 관심이 높아진 상황에서 헬스케어 그룹으로서 나아갈 방향을 다시 한번 강조했다.그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건강수명에 대한 중요성이 대두된다”며 “질병 진단과 치료를 넘어 아프기 전에 안마의자를 통한 라이프스타일 관리로 건강수명을 늘려나가겠다는 미션, ‘건강수명 10년 연장’ 실현을 위해 정진할 것”이라고 밝혔다.한편 바디프랜드는 이날 유튜브 라이브를 통해 비대면으로 창립 행사를 진행했다. 출근길에는 웰컴드링크와 함께 포토타임을 실시했으며, 바디프랜드 발자취를 엿볼 수 있는 사진전도 함께 열었다. 이어 랜선퀴즈쇼, BF트롯 가왕 선발대회, 경품이벤트, 축하공연 등 임직원이 참여하는 이벤트를 진행했다.
2021.03.03 I 강경래 기자
코오롱호텔 골프장, AI 로봇 ‘헬로우캐디’ 전면 도입
  • 코오롱호텔 골프장, AI 로봇 ‘헬로우캐디’ 전면 도입
  • [이데일리 윤정훈 기자]경주 코오롱호텔이 봄 시즌을 맞아 가든 골프장에 국내 최초로 인공지능(AI) 로봇 캐디를 전면 도입한다고 3일 밝혔다. 코오롱호텔은 AI 캐디 도입 등 가든 골프장을 리뉴얼해서 차별된 골프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포부다.코오롱호텔, 가든 골프장 AI 로봇 ‘헬로우캐디’(사진=코오롱호텔)코오롱호텔 가든 골프장은 자연 경관이 수려한 천연잔디 위에 펼쳐진 9홀 퍼블릭 코스다. 빼어난 경치와 초심자에게 알맞은 코스 구성으로 가족 단위 고객들도 여유롭게 가든을 거닐며 라운딩을 즐길 수 있다.코오롱호텔은 언택트 기반 AI 골프 카트 서비스인 ‘헬로우캐디(HelloCaddy)’를 전면 도입한다. 헬로우캐디는 1인 1캐디 역할을 하는 지능형 자율주행 골프 로봇 카트다. 골프백을 싣고 사용자(골퍼)를 추적해 이동하면서 코스 정보, 앞 팀과의 거리 알림 등 실제 캐디처럼 정보도 제공한다. 언택트 서비스로 보다 안심할 수 있는 것은 물론 골퍼들이 카트를 직접 끄는 불편함을 줄여 라운드에 더욱 집중할 수 있다. 추적 주행하는 카트를 통해 도보 이동을 통한 운동효과를 더하고 셀프 라운드의 재미까지 선사할 전망이다.고객이 자연 속 힐링과 쾌적한 라운딩을 즐길 수 있도록 조경 및 평탄화 작업도 완료했다. 가든 골프장 리뉴얼을 기념해 프로모션과 패키지도 알차게 마련했다. 먼저, 프로모션을 통해 골프장 이용객에게 핼로우캐디 이용료 5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더불어 오는 20일까지 객실과 2인골프(9홀)를 합리적으로 이용할 수 있는 ‘골프 패키지’까지 선뵌다. 골프 패키지의 이용 가격은 16만5500원부터다.허진영 코오롱호텔 총지배인은 “이번 언택트 캐디 서비스 도입과 같이 변화된 고객의 니즈에 맞춰 라이프스타일을 선도하기 위한 서비스를 지속 선뵐 것”이라며 “올 봄 코오롱호텔에서 경주의 아름다운 봄 풍경과 함께 신개념 골프를 즐기시길 바란다”고 말했다.(사진=코오롱호텔)
2021.03.03 I 윤정훈 기자
유니콘기업 창업자 스펙은 ‘SKY 나온 삼성 출신 남성’
  • 유니콘기업 창업자 스펙은 ‘SKY 나온 삼성 출신 남성’
  • [이데일리 피용익 기자] 국내 유니콘 기업의 창업자 가운데 절반 가까이가 ‘SKY(서울대·고려대·연세대)’와 카이스트(KAIST) 출신인 것으로 조사됐다. 또 유니콘 창업자의 30% 이상은 삼성을 비롯해 LG, SK, 대우, 현대, KT 등 대기업 출신이고, 10명 중 9명은 남성이었다.기업평가사이트 CEO스코어는 국내 유니콘(예비·아기유니콘 포함) 기업 115개사의 창업자 123명을 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3일 밝혔다.CEO스코어에 따르면 유니콘 기업 창업자 가운데 출신 대학이 확인된 90명 중 서울대 출신은 18명(20%)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카이스트(10명)가 11.1%로 뒤를 이었고 연세대(9명) 10%, 고려대(6명) 6.7%, 한양대(4명) 4.4%, 포항공대(3명) 3.3% 순이었다.이른바 ‘SKY’와 카이스트 졸업자는 총 43명으로 출신 대학이 확인된 창업자 중 절반에 가까운 48%에 달했다. 단국대와 서강대, 성균관대, 인하대, 캘리포니아대, 코넬대, 펜실베이니아대, 한국외대 출신이 각 2명으로 조사됐다.박주근 CEO스코어 대표는 “벤처기업(스타트업) 역시 일반 기업과 마찬가지로 학벌, 학맥 등이 사업에 적잖은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분석된다”고 말했다.유니콘 기업 창업자 123명 가운데 이전 경력을 확인할 수 있는 창업자는 총 70명이었다.범(汎)삼성 출신이 13명으로 전체의 18.6%를 차지했고, 교수(10명) 14.3%, 국내 IT기업(8명) 11.4%, 외국계 컨설팅기업(6명) 8.6%, 의사(5명) 7.1%, 금융(3명) 4.3% 등이었다. LG그룹과 SK그룹 출신도 각각 3명(4.3%)을 차지하는 등 삼성과 LG, SK, 대우, 현대, KT 등 전통 대기업 경력자가 24명으로 전체(70명)의 34.3%에 달했다.유니콘 기업 창업자의 성별은 남성이 116명(94.3%)으로 여성(7명, 5.7%)보다 압도적으로 많았다. 창업 시점의 평균 나이는 남성이 36.3세, 여성이 31세로 상대적으로 여성의 창업이 빨랐다. 창업주의 현재 평균 연령은 남성이 43.9세, 여성이 36.4세로 조사됐다.한편 유니콘 기업 115곳의 업종은 플랫폼이 23곳(20%)으로 가장 많았다. 플랫폼 업종 가운데 애니메이션·웹툰 플랫폼 기업이 5곳으로 가장 많았고, 금융과 반려동물이 각 3곳으로 뒤를 이었다. 광고와 숙박·여행, 자동차임대업, OTT(온라인동영상서비스), 부동산, 식음료, 채용서비스, 펀딩 등 다양한 분야의 플랫폼 기업이 포진했다. 플랫폼 업종에 이어 바이오·헬스가 18곳(15.7%)으로 많았고 △소프트웨어(16곳) 13.9% △유통(14곳) 12.2% △IT전기전자(9곳) 7.8% △게임(9곳) 7.8% △로봇(4곳) 3.5% △배달·배송(4곳) 3.5% △화장품(4곳) 3.5% △기타(14곳) 12.2% 등으로 조사됐다. (자료=CEO스코어)
2021.03.03 I 피용익 기자
"SK바이오사이언스만은 피하자"… IPO 기업들 일정짜기 고민
  • "SK바이오사이언스만은 피하자"… IPO 기업들 일정짜기 고민
  • [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올해 첫 바이오 대어 SK바이오사이언스가 상장을 진행하면서 같은 달 상장을 준비하고 있는 기업들도 분주한 모양새다. 코로나19로 다소 부진했던 지난해 3월과 비교하면 무려 5배에 달하는 10곳의 기업 청약이 이뤄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는 만큼 가장 효율적인 상장 일정을 맞추기 위한 기업들의 노력도 눈에 띈다. [그래픽=이데일리 김정훈 기자]◇ SK바이오사이언스, 오는 4일 수요예측 돌입 지난달 23일 제출된 SK바이오사이언스의 증권신고서에 따르면, 회사는 오는 4일부터 이틀간 수요예측을 거친 뒤 9~10일 양일간 일반공모 청약을 실시한다. 이어 오는 18일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SK바이오사이언스가 제시한 공모 희망 밴드는 4만9000~6만5000원으로, 이에 따른 공모 규모만 1조1246억~1조4918억원 에 달해 올해 첫 ‘대어’로 꼽힌다. 상장 후 예상 시가총액은 3조7845억~4조9725억원으로, 최대 5조원에 달한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독감과 대상포진 등 기존 백신뿐만이 아니라 아스트라제네카, 노바백스와 코로나19 백신 위탁생산 계약을 체결한 바 있어 이익률이 높은 위탁생산이라는 사업구조가 장점으로 꼽힌다. 더불어 백신이라는 모멘텀도 갖춘만큼 시장의 관심 역시 높다. 공모주 청약제도에 균등배정 방식이 도입된 만큼 SK바이오사이언스 공모주 한주라도 더 받기 위해 가족별로 주간증권사 계좌를 만드는 등 투자자들도 분주하게 청약을 준비 중이다. 최종경 흥국증권 연구원은 “프리미엄 백신뿐만이 아니라 위탁생산을 통한 제조·생산 경쟁력도 부각될 것”이라며 “합성 항원 방식의 플랫폼을 통해 장기적인 경쟁력 역시 갖췄다”고 평가했다. ◇ 3월에만 총 10곳 청약 나서… ‘대어 피하자’ 심리도이와 같은 ‘대어’의 등장으로 올해 3월 기업공개(IPO) 시장 역시 한층 달아올랐다. 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달 중에만 총 10곳의 기업(스팩 제외)이 상장을 위한 일반 공모 청약을 실시한다. 업종 역시 △제약·바이오(프레스티지바이오로직스, 네오이뮨텍) △항공우주(제노코) △로봇 및 산업용 부품(해성티피씨) 등 다양하다. 지난해 3월 코로나19의 여파로 투자심리가 급격히 얼어붙으며 2곳의 기업만이 청약을 실시했던 것과 비교하면 5배나 늘어난 것이다. 다만 일정을 들여다보면 SK바이오사이언스와 같은 시기에 수요예측을 실시하는 기업은 한 곳도 없다. 9~10일로 예정된 청약 일정 역시 오는 8~9일 청약을 실시하는 바이오다인과 하루가 겹칠 뿐이다. 이처럼 같은 달에 많은 기업들이 상장을 진행하는 데에도 불구하고 SK바이오사이언스와 겹치지 않도록 일정을 조정한 것은 ‘대어와 겹치지 않는 것이 좋다’는 인식이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앞서 지난해 대어로 꼽혔던 SK바이오팜(326030)의 상장 당시를 살펴봐도 비슷한 분위기를 찾아볼 수 있다. 지난해 7월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한 SK바이오팜은 6월 18~19일 수요예측, 23~24일 공모 청약을 거쳤다. SK바이오팜은 상장 당시 기관 1076곳이 참여, 경쟁률 835.66대 1로 공모가를 희망 밴드 최상단(4만8000원)에 결정했다. 이어진 공모 청약에서는 증거금만 약 31조원을 끌어모았다. 이 당시에도 SK바이오팜과 수요예측 일정이 하루 겹친 곳은 위더스제약(330350) 한 곳에 불과다. 청약의 경우 한 군데도 동시에 진행되지 않았다. 다만 위더스제약은 당시 높은 IPO 관심 덕에 수요예측에서도 경쟁률 1033.41대 1을 기록하는 등 순조롭게 일정을 마쳤다. 이처럼 ‘대어를 피하자’는 심리는 중소형주들에게는 필요한 전략처럼 여기지기도 한다. 공모 규모 100억~300억원 수준으로 이달 중 상장을 준비 중인 한 기업 관계자는 “증권신고서 제출 시점부터 SK바이오사이언스와 겹치지 않게 하기 위해 조정을 거쳤다”며 “아무래도 시장의 관심이 집중되는 기업과 같이 일정을 진행하기보다는 분산된 때에 제대로 기업 가치 등을 평가받는 것이 낫다고 생각했다”고 전했다.
2021.03.03 I 권효중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플랫폼의 힘…이커머스 전쟁 승부 갈랐다
  • [이데일리 김관용 기자] 다음은 3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기사다.△1면- 플랫폼의 힘…이커머스 전쟁 승부 갈랐다- 치유·위로의 빛 가득한 문화공간, 갤러리선, 예술의 선한 힘 담았다- 4차 재난지원금 불똥…불붙은 증세 논쟁- “4차 산업혁명 컨트롤타워 산업부총리 만들어야”- [사설]현실화 된 ‘수소 동맹’, 기대 큰 만큼 정부 할 일 많다- [사설]내수 부진에 가려진 수출 회복 효과, 소비 더 살려야△‘갤러리선’ 개관- ‘소수의 사치’ 아닌 ‘모두의 행복’으로…거리의 예술, 거리를 없애다- “건조했던 이 거리에 문화 숨결 불어넣길”- “친근한 전시 주제로 시민들에 다가가길”- “미래의 피카소·고흐 소개하는 자리 되길”△코로나 피해 지원대책 19.5조 확정- “피해계층에 두텁고 폭넓게” 지원한다더니…사각지대 논란 여전- 추경 15조 중 9.9조는 국채발행…나랏빚 1000조 육박- 단기 일자리 27.5만개 추가로 만들기로…“또 땜질 처방”△이커머스 시장 지각변동- 4조 실탄으로 뒤집기 노리는 쿠팡…당일 배송으로 1위 수성 나선 네이버- 이베이 매각·아마존 상륙…판 뒤흔들 변수는- 밤샘에 쓰러지고, 불공정거래 과징금…‘성장통’ 겪는 시장△임기 말 文정부, 이건 꼭 챙겨라<2>- 수요 억제, 공급 뒷전 ‘집값 폭등 자초’…민간 정비사업 규제 완화해야- 서울 아파트 평균 매매가 10.8억, 文정부 4년 만에 ‘78%’나 껑충- “오름세 한풀 꺾였지만…이달 말부터 매수세 다시 붙을 듯”△정치- 열린민주 암초 만난 與, 막판 기싸움 野…서울시장 후보 단일화 순항할까- 돌고돌아 여의도 입성 김의경 “일할 기회 얻은 것 감사”- 속전속결 vs 본예산 조정…3월 국회 ‘재난지원 추경’ 공방- 서울시장부터 함안군의원까지…재보선 21곳- 靑 산업정책·문화비서관 이호준·전효관- 당정 선 긋기에도…쏟아지는 여권발 증세론△국제- GDP 성장률·기술자립·시진핑 체제 강화, 내일 개막 中 양회 ‘관전포인트’- 美서 고개든 슈퍼부자 과세에 옐런도…바이든도…“글쎄요”- 제도권 편입 기대감 솔솔…비트코인 5만달러 재탈환 ‘눈앞’△경제- 수출 호조에도 불안한 실물경기…산업생산 8개월 만에 뒷걸음질- 국내 첫 로봇 특성화대 개교- 가스公 LNG사업, 베트남 국가전력계획에 포함△금융- 코로나 대출 ‘만기연장·이자유예’ 반년 더…내달부터 5년 분할상환도 가능- 금리 상승에 이자부담↑…은행 신용대출 감소세 전환- 윤석헌 “글로벌 금리 상승 따른 자산가격 조정 대비를”- 한화생명 ‘라이프플러스 건강보험’, 운동 목표달성 땐 최대 25% 할인△이데일리가 만났습니다- “차량용 반도체 시장 크지 않아…삼성전자 M%A에 나서지 않을 것”- “서울시, 부동산·청년 일자리 등 4가지 최대 난제”△산업&기업- 손 맞잡은 정의선·최태원...30조 투자해 ‘수소사회’ 앞당긴다- 반도체 슈퍼사이클 본격화...D램값 석 달 새 50% 뛰어- 외국계 완성차 3社 후진, 현대·기아차만 승승장구- 우버와 협력 무산...한화시스템 ‘항공모빌리티 독자노선’ 박차△산업·바이오- “백신 7인분 논란 불필요...제때 공급이 더 중요”- 대기업 참여 막히니...4세대 나이스, 분리 발주키로- 카카오, 인사평가 항목서 ‘함께 일하기 싫다’ 바꾼다- 6.7조 소상공인 돈줄 쥔 중기부, 이번에도 ‘당일입금’ 가능할까△소비자생활- 우리 감자튀김 맛 X라며?...결점 인정하니 매력이 됐다- 반찬도 되고 스낵도 되고...해외식탁 ‘한국산 김’ 열풍- 국내서 고전한 K뷰티, 日선 활짝...“점유율 확대 박차”- 명품소주는 병부터 다르다, 하이트진로 ‘일품진로’ 새단장△경제 인문학 토크콘서트 위대한생각- 후퇴 중에도 10만 백성 이끈 애민정신...삼국대전 진정한 승자는 ‘유비’- ‘전략보다 중요한 운용’, 빛 못본 제갈량의 묘수△증권%마켓- “SK바이오사이언스 피하자”...IPO 기업들 일정짜기 고심- 코로나 백신 접종에...글로벌 호텔·쇼핑센터 리츠 ‘환호’- 대신증권 배당 늘렸는데, 외국계 펀드 “더 늘려라”△증권- “韓시장 다시 보자”...글로벌 PEF ‘3대장’ 투자 본격화- “시대 반영하면서 성장성 으뜸인 ‘전기차·배터리’로 뭉칫돈 몰릴 것”- ‘임원 공백’ 경찰공제회, 금융투자이사도 재공모△문화- 대면공연 ‘기지개’...뮤지컬은 전석 매진 행진- 조부와 손자가 전하는 삶의 의미- 파우스트의 또 다른 엔딩...‘희망’ 대신 ‘종말’을 경고한다△Book- 금융위기는 반드시 다시 온다- ‘지구 최고 부자’는 왜 우주에 꽂혔나- 나약한 독재자는 ‘권력 포장’에 혈안이었다△피플- “코로나가 바꾼 비즈니스 계절...‘혁신’의 새 옷 입자”- 한성숙 “동대문 패션상품 日판매 지원”- 김정숙 여사, 장애학생들에게 “자신만의 꽃 피워내길”- 최남철 KT에스테이트 대표이사- 전영기 소령 ‘공군 최우수 조종사’로 대통령표창- 장애인고용공단 15대 이사장에 조향현 임명- 포스코청암상 과학상에 백무현 카이스트 교수...교수상에 사천 용남중- 산업인력공단 신임 이사장에 어수봉...“고용노동시장 양극화 해소 최손”- 신임 온라인쇼핑협회장에 전항일 이베이코리아 대표- 예보 신임 상임이사에 박상진 前국회 수석전문위원- 독립운동가 하희옥 선생, 국립대전현충원 안장△오피니언- [목멱칼럼]더불어 사는 공공임대 만들려면- [전문기자 칼럼]스마트공장 지원, 다음 단계 준비할 때- [기자수첩]어린이집 CCTV 확인 기준 변경 반갑다△부동산- 3월 분양 성수시 개막...전국 5만 가구 쏟아진다- 내국인 대출 묶인 사이...꼬마빌딩 쇼핑하는 외국인- ‘광명·신흥 신도시 땅 투기 의혹’, LH 직원 12명 직무 배제 조치- 삼성물산, 1.8조 카타르 LNG 수출 기지 공사 수주- 한양, 올들어 수주랠리...수주액 1조원 ‘육박’△사회- “입학식 없는 대학가 주변 여전히 텅텅”...신입생도 사장님도 웁니다- 尹 “총장직 100번이고 걸겠다”...검사들, 조직적 반발 움직임- 30년 뒤쳐졌는데...유럽과 같은 ‘2050 탄소중립’ 제시한 정부- “불량직원 해고는 정당” 회사 손 들어준 法- 중앙부처 고위공무원...女, 열에 한명도 안돼
2021.03.02 I 김관용 기자
이춘택병원, 대학병원 출신 척추 분야 정형외과 전문의 영입
  • 이춘택병원, 대학병원 출신 척추 분야 정형외과 전문의 영입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관절전문 이춘택병원(병원장 윤성환)이 대학병원 출신 척추 분야 정형외과 전문의를 새로 영입, 진료를 시작했다고 2일 밝혔다.척추관절센터 김지현 신임 과장(사진)은 중앙대학교 졸업 후 조선대학교 의학전문대학원 석사 학위를 수료했으며 광명성애병원에서 수련의, 전공의를 거쳐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정형외과학교실 전임강사를 역임했다. 김지현 과장은 대한정형외과학회, 대한척추외과학회, 세브란스 척추연구회 등에서 정회원으로 활동 중이며 대한척추외과학회 전임의 척추술기 워크숍, 대한정형통증의학회 TPI(근막동통 유발점 주사자극 치료) 교육 등을 이수하였다. 또한, 다수의 논문 발표를 통해 정형외과 및 척추외과 분야 학술활동을 활발히 이어오고 있다. 김지현 과장은 척추 디스크, 척추관 협착증, 척추골절, 신경성형술, 미세침습 등의 분야에서 전문적인 진료를 이어나갈 예정이다.이춘택병원은 지난해 말 경기 지역 유일 4회 연속 관절전문병원으로 지정됐다. 로봇 인공관절수술 및 골절센터를 비롯해 척추관절센터, 스포츠외상 및 관절내시경센터, 내과중점센터로 구성된 4개 중점 치료센터를 운영하며 센터별 전문성을 강화하고 협진 시스템을 구축함으로써 관절 및 척추치료를 선도하는 정형외과 병원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2021.03.02 I 이순용 기자
‘로봇 취업 특성화 대학 문 연다’…매년 100명 전문인력 양성
  • ‘로봇 취업 특성화 대학 문 연다’…매년 100명 전문인력 양성
  • [이데일리 최정훈 기자] 국내 유일의 로봇 특성화 대학이 경북 영천에 문을 열고 신입생을 맞이한다. 로봇 기업 전문가와의 멘토링 프로그램 등을 통해 연간 100명의 로봇 전문인력이 양성될 예정이다.자료=고용노동부 제공한국폴리텍대학은 2일 폴리텍 로봇 캠퍼스 개교식을 열고 첫 신입생을 맞이한다고 밝혔다. ‘로봇’ 신산업 분야 전문인력 강화를 위해 마련된 2년제 학위과정으로 △로봇기계 △로봇전자 △로봇자동화 △로봇 IT 등 4개 학과에서 각 25명씩 연간 100명을 양성한다. 로봇 캠퍼스는 대구 로봇산업 클러스터(대구 북구), 하이파크지구(경북 영천)·첨단부품소재산업지구(경북 영천) 등 산업단지 및 대구에 있는 현대로보틱스·야스카와전기·ABB 연구소 등과도 인접해 산학 간 협력을 통해 지역산업 경쟁력 강화에도 기여할 것이란 게 폴리텍의 설명이다.폴리텍은 기업의 수요에 맞춘 현장형 인력양성을 위해 입학부터 재학생과 로봇 기업 전문가를 연결한 ‘1인 1기업 멘토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기업이 현장에서 발생하는 기술 과제를 대학에 제시하면, 대학은 산업현장 전문가와 학생을 매칭해 졸업까지 함께 캡스톤디자인 프로젝트 과제를 수행한다. 현업에 종사하는 기술멘토의 노하우와 학생의 창의적 문제해결을 통해 실무능력을 높여 관련 분야의 취업까지 연계할 계획이다.폴리텍은 또 국내 굴지의 기업에서 평균 실무경력 15년 이상 현장경험이 풍부한 교수진을 확보했다. 또 교육훈련의 현장성을 높이기 위해 로봇 제어 기반의 제품 생산 전 공정 실습이 가능한 ‘공동실습장(러닝팩토리)’를 구축하는 등 교과개발부터 실습실, 장비 도입까지 현장의 목소리도 반영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지난 1월 대학으로서는 아시아 최초로 ‘유니버설로봇(UR) 공인인증 교육센터’를 개소해 전문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유니버설로봇은 세계 점유율 60%를 차지하는 협동로봇 분야 대표 기업이다. 센터에서 교육 이수 후 일정 기준을 수료한 학생은 ’협동로봇 운용 기술 자격(국제인증서)’을 취득할 수 있다.송홍석 고용부 직업능력정책국장은 “미래 신산업인 로봇 분야를 선도할 로봇캠퍼스 1기 학생들의 첫걸음을 응원한다”며 “정부는 한국판 뉴딜을 통해 사람에 대한 투자를 최우선으로 추진하고 있고, 특히 디지털 신기술분야 인력양성과 디지털 격차 완화에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고 전했다.이석행 폴리텍 이사장은 “지난 반세기 동안 260만 명의 산업 일꾼을 배출한 폴리텍이 로봇 캠퍼스로 다시 도약한다”며 “로봇 캠퍼스는 디지털 뉴딜의 미래를 선도할 직업교육의 중요한 전환점으로서, 대한민국 미래를 이끌 청년 일자리의 마중물 역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2021.03.02 I 최정훈 기자
KOTRA, ‘스타트업 콜리전 피칭 노하우’ 웹세미나 열어
  • KOTRA, ‘스타트업 콜리전 피칭 노하우’ 웹세미나 열어
  • [이데일리 김영수 기자] KOTRA가 지난 25일 ‘스타트업 콜리전(Collision) 피칭대회에서 주목받는 노하우’를 주제로 웹세미나를 열었다. 우리 스타트업들이 오는 4월 20일부터 사흘간 개최되는 ‘콜리전 피칭대회’를 효과적으로 준비하도록 하기 위해서다. 콜리전은 세계 최대 규모의 기술 콘퍼런스 웹서밋(Web Summit)팀이 주관하는 북미 대표 기술 콘퍼런스다. 기술 스타트업들은 ‘콜리전 피칭대회’ 참가를 북미 시장 진출 성공의 지름길로 평가하고 있다. 매년 약 300개 스타트업이 피칭대회에 참가 신청을 하며, 엄격한 심사를 거쳐 선정된 약 50개사가 최종 참가한다.▲KOTRA가 지난 25일 ‘스타트업 콜리전(Collision) 피칭 대회에서 주목받는 노하우’를 주제로 웹세미나를 열었다. 미키 강와니(Mickey Gangwani) 콜리전 조직위원회 국장이 피칭대회에 대한 세부내용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KOTRA)2019년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 미국 클린테크 스타트업 ‘롤리웨어(LOLIWARE)’는 600만 달러의 투자를 유치했다. 2020년에 우승을 한 폴란드 스타트업 ‘글루코 액티브(GLUCOACTIVE)’는 투자가들을 발굴하며 북미지역에서 활발히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미키 강와니(Mickey Gangwani) 콜리전 조직위원회 국장은 이번 웹세미나 연사로 나서 피칭대회에 대한 세부내용을 소개했다. 이날 또 다른 연사인 권영해 펫메이트 대표는 2019년 유럽 최대 융복합 콘퍼런스 ‘웹서밋(Web Summit)’에서 투자피칭을 했던 경험과 노하우를 상세히 설명했다.이번 웹세미나에는 △인공지능(AI) △딥러닝 △가상현실(VR)과 증강현실(AR) △물류 및 데이터 솔루션 △전기차 부품 △수중 로봇 등 다양한 분야의 국내 기술 스타트업들이 참가했다.웹세미나에 참가한 김하나 와이즈업 대표는 “해외 유명 콘퍼런스에서 투자피칭하는 것은 무척 어려운 일이라고 생각했다”며 “이번 세미나에서 피칭 노하우를 상세히 듣고 자신감을 느끼게 됐다”고 말했다.정영화 KOTRA 토론토무역관장은 “콜리전은 기술 스타트업이 북미 시장에 진출하는 최대 등용문”이라며 “콜리전을 통해 국내 우수 기술 스타트업이 보다 많이 북미 시장에 알려지고, 원하는 비즈니스 파트너를 찾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1.03.01 I 김영수 기자
주말에 ‘더현대 서울’로 가전 구경 가볼까…볼거리·할인혜택 눈길
  • 주말에 ‘더현대 서울’로 가전 구경 가볼까…볼거리·할인혜택 눈길
  • [이데일리 신중섭 기자] 서울 지역 최대 규모 백화점인 ‘더현대 서울’이 26일 여의도에서 정식 개장했다. 삼성전자(005930)와 LG전자(066570) 등 가전업계도 대규모 매장 오픈과 함께 다양한 볼거리와 혜택으로 ‘고객 모시기’에 나섰다.[이데일리 방인권 기자] 24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에 사전 오픈한 ‘더현대 서울’을 찾은 시민들이 쇼핑을 하고 있다. 더현대 서울은 서울지역 백화점 중 최대규모인 지하 7층~지상 8층 규모로 영업 면적이 8만9100㎡(약 2만7000평)로, 오는 26일 정식 오픈한다. 서울에 백화점이 생기는 것은 2011년 롯데백화점 김포공항점 이후 10년 만이다.27일 업계에 따르면, 전날 개장한 ‘더현대 서울’은 지하 7층~지상 8층, 영업 면적 8만9100㎡로 서울에서 가장 큰 규모를 자랑하는 백화점이다. 서울에서는 지난 2011년 롯데백화점 김포공항점 이후 10년 만에 생긴 새 백화점이다. 삼성전자와 LG전자 등 가전업계도 국내 최대 수준의 매장을 입점, 고객의 눈길을 사로잡을 다양한 볼거리와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등 경쟁에 나섰다. 삼성과 LG 모두 5층에 200평대 규모로 매장을 꾸렸다. 삼성전자는 갤러리아 광교에 이어 두 번째로 큰 프리미엄 스토어를 마련했다. 프리미엄 스토어 입구에는 지난해 말 공개한 ‘마이크로 LED TV’를 배치했다. 마이크로 LED TV는 차세대 디스플레이가 적용된 자발광·자발색 TV로 무려 1억7000만원에 달하는 프리미엄 제품이다.매장 내부에는 △QLED TV △비스포크 가전 △무풍에어컨 등 고객이 가전들을 직접 경험해볼 수 있도록 체험존을 꾸렸다. 누구나 편안하게 이용할 수 있는 휴식·상담 공간도 마련됐다. 전문 상담가와 함께 신혼·입주가전 등 맞춤 컨설팅이 가능하다.오픈 기념 특별 혜택도 제공된다. 행사 제품에 따라 최대 7% 제품 할인이 적용되며, 6~10개 품목 이상 구매 시 최대 200만원 상당의 삼성전자S포인트가 지급된다. 혼수·입주 증빙 고객 대상으로는 금액대에 따라 최대 100만 포인트 혜택이 제공된다.패키지 할인 혜택도 마련됐다. 그랑데AI와 에어드레서 등 의류케어 패키지를 동시 구매할 경우 최대 140만원 상당의 혜택이, 비스포크(BESPOKE) 패키지를 동시에 구매하면 최대 150만원 상당의 혜택이 제공된다. 이밖에 제트 청소기와 QLED 8K TV, 비스포크 김치냉장고 등의 제품도 특별가로 구매 가능하다. LG전자는 국내 백화점 입점 베스트샵 중 가장 큰 규모(680㎡)의 매장을 연다. 매장 입구에서는 ‘LG 시그니처 올레드 R’와 ‘LG 클로이 바리스타봇’이 시선을 끌 예정이다. LG 시그니처 올레드 R는 올레드의 높은 화질을 구현하면서도 시청할 때는 화면을 펼쳐주고 시청하지 않을 때는 본체 속으로 화면을 말아 넣는 세계 최초의 롤러블(Rollable) TV다.‘LG 클로이 바리스타봇’ 시연존에서는 바리스타봇이 핸드드립 방식으로 커피를 만드는 모습을 직접 볼 수 있다. 클로이 바리스타봇은 브루잉 마스터 자격증을 획득한 로봇이다. 브루잉 마스터는 커피 추출 도구·방식을 이해하고 최적의 커피를 만들어내는 능력을 평가하는 민간자격 검정이다.매장 절반은 △공간 인테리어 가전 LG 오브제컬렉션 △초프리미엄 LG 시그니처 △초프리미엄 빌트인 시그니처 키친 스위트 등으로 조성한 전용 공간이 자리한다. 홈 인테리어에 관심이 높은 고객은 선호도에 따라 다양한 공간 솔루션을 경험할 수 있다.LG전자는 오픈 기념 행사로 기존 백화점 입점 매장에 적용하는 8% 할인율에 더현대 서울 입점 기념 특별 할인율 5%를 더해 13%를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일부 모델은 추가 할인까지 제공된다. 또 일정 금액(100만·200만·300만·500만·700만·1000만·1500만·2000만원) 이상 구매 시 구간별로 백화점 상품권(8.5% 상당)을 차등 지급한다. 이 밖에도 2품목 이상 시 최대 90만원 상품권 혜택, 오브제컬렉션 동시 구매 시 최대 250만원 모바일 상품권 증정 혜택 등이 제공된다.
2021.02.27 I 신중섭 기자
  • (재송)26일 장 마감 후 주요 종목 뉴스
  • [이데일리 김기덕 기자] 다음은 26일 장 마감 후 주요 종목 뉴스다.△STX중공업(071970)=지난해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23억1942만원으로 전년대비 흑자전환했다고 공시. 같은 기간 당기순이익도 26억8727만원으로 흑자 전환. 매출액은 2480억2238만원으로 2.3% 감소. △한국가스공사(036460)=지난해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8989억원으로 전년보다 32.65% 감소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공시. 같은 기간 매출은 20조8337억원으로 전년 대비 16.61% 감소. 당기순손실은 1607억원으로 적자 전환. △한화에어로스페이스(012450)=지난해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2439억4706만원으로 전년대비 47.6% 증가했다고 공시. △서린바이오(038070)사이언스=지난해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44억7074만원으로 전년대비 147.99% 증가했다고 공시.△바이오리더스(142760)=지난해 영업손실이 113억7704만원으로 전년(123억8528만원 손실) 대비 적자가 축소됐다고 공시.△대원(007680)=지난해 영업이익이 11억2921만원으로 전년 대비 90% 감소했다고 공시. △제이스텍(090470)=지난해 영업손실이 102억6785만원으로 전년 대비 적자 전환했다고 공시. △삼익악기(002450)=서울 중구 남창동 소재 토지 및 건물을 이지스자산운용에 1100억원에 처분하기로 했다고 밝힘. △조광ILI(044060)=87억1307만원 규모의 파생상품 거래 손실이 발생했다고 공시. 손실액은 2019년 자기자본 대비 10.9%에 해당하는 규모. △한국정보인증(053300)=보통주 1주당 100원의 결산 현금배당을 결정했다고 공시. 시가배당율은 1.3%에 해당하며 배당금총액은 31억1650만원.△YG플러스=종속회사인 YG스포츠가 그린웍스를 흡수합병한다고 공시.△나노(187790)=지난해 영업손실이 17억3266만원으로 전년(8억6977만원 손실) 대비 적자가 확대됐다고 공시.△루멘스(038060)=지난해 영업이익이 33억9842만원으로 전년 대비 흑자 전환했다고 공시. △ 에스씨디=지난해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52억7529만원으로 전년 대비 51.7% 증가했다고 공시. △SK(034730)=최재원 SK그룹 수석부회장이 지난 19일부터 25일까지 장내 매도 및 시간외 거래를 통해 58만8787주를 매도했다고 공시. △네패스(033640)=네패스야하드에 94억8000만원 규모의 채무보증을 결정했다고 26일 공시했다△KNN(058400)=대표이사를 기존 김병근 대표이사에서 이오상 대표이사로 변경한다고 공시.△유진로봇(056080)=대표이사를 신경철 대표이사에서 박성주 대표이사로 변경한다고 공시.
2021.02.27 I 김기덕 기자
'아마존 효과'가 일깨운 스마트팩토리의 존재
  • [68]'아마존 효과'가 일깨운 스마트팩토리의 존재
  • [박정수 성균관대 스마트팩토리 융합학과 겸임교수] 스마트 팩토리란 무엇인가?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똑똑한 제조공장을 뜻한다. 기계와 통신 메커니즘(mechanism), 그리고 컴퓨팅 파워(computing power)가 상호 연결된 네트워크(inter-connected network)인 스마트팩토리는 인공지능(AI), 디지털 트윈(digital twin), 확장형 현실(XR) 등 첨단 기술을 활용해 정형과 비정형 데이터, 즉 빅데이터를 분석하고, 자동화된 프로세스를 구동하여, 지속가능한 제조운용관리(製造運用管理: manufacturing operation management)를 최적화된 운영(optimized control)이 가능하도록 인공지능을 활용하여 학습 분석하여 피드팩(feedback:자동 조절 원리)이 용이한 사이버 물리 시스템(cyber-physical system)이다.스마트 공장과 스마트 제조는 산업 4.0 또는 4차 산업 혁명으로 알려진 기술 혁신의 일부이다. 처음 세 번의 산업혁명이 각각 증기기관, 조립라인, 컴퓨터의 힘 등 우리가 일하고 생산하는 방식을 완전히 바꾼 혁신적인 신기술에서 탄생했다면, 오늘날, 4차 산업혁명은 “인공지능을 활용하여 학습하는 사이버 물리 시스템(cyber-physical system)”처럼 디지털 전환과 지능형 자동화에 의해 주도되고 있다.제조산업은 모든 환경 변화에 민첩하게 적응해야 한다. 아니 변화하는 세상을 선도해야 한다. 지난 몇 년 동안 비즈니스 리더들에게 디지털 전환은 2020년대 경쟁력과 탄력성을 원하는(hope to be competitive and resilient) 공급망과 제조 운영의 시급한 우선 과제라는 사실이 점점 더 분명해지고 있다. 비대면 현상은 세계적인 공급망 약점과 산업 취약점을 더욱 노출시켰다. 포브스지(Forbes magazine)의 최근 기사는 “COVID-19는 제조업이 이미 알고 있어야 할 것을 세계에 보여주었다”고 강조한다. 제조산업의 전통적인 기존의 공급망과 제조 생태계가 실패하고 있으므로 디지털 방식으로 완벽하게 바꿔야 하며, 고객과 시장의 변화에 적응력이 뛰어나고 대처 능력이 월등한 인공지능 기반 스마트 팩토리 솔루션으로 전환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스마트팩토리 기술 개발과 미래 공장 개발에도 소비자의 기대가 한몫하고 있다. 아마존 효과로 알려진, 익일 배달에 대한 소비자 수요는 꾸준하고 빠른 속도로 증가하고 있다. 좋든 나쁘든 미국 경제와 세계 경제가 아마존 효과의 진통을 겪고 있다. 전자상거래 제공업체들은 아마존의 속도와 효율성에 맞춰야 한다는 압력이 날로 높아지고 있으며, 소비자의 기대가 완화되고 있다는 증거는 전혀 없다. 국내도 마찬가지다. 시장의 수요가 점점 더 빠르게 과거와 다른 차원의 서비스 수준이 요구되고 있다. 이러한 추세는 스마트 팩토리 기술에 대한 수요 증가에 주요 요인이 되어 왔는데, 이는 지금까지 구축해 온 시스템이 이러한 현상에 보조를 맞추는 데 필요한 물류 및 웨어하우징 용량의 규모를 충족시키지 못한다는 사실이 입증되고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하버드 비즈니스 리뷰가 2020년 기사에서 “제조업체들은 한 분야에 겨우 집중하는 전문가들과 하청업체들에 의존했고, 심지어 그 전문가들도 다른 많은 분야에 의존해야 한다. 그리고 세계가 철광석이나 리튬 금속과 같은 천연자원을 다른 지역에 의존하게 된 것처럼, 그 지역 역시 이러한 전문가들이 거주하는 지역에 의존해야 한다.” 라고 지적한 바와 같이, 기존 시스템으로 비용과 공급망 리스크를 줄일 수는 있지만, 그렇다고 해서 시장의 수요와 상호연결성이 줄어드는 것은 아니다. 따라서 효율성과 가시성을 최적화하기 위해 인공지능 기반 스마트 팩토리를 구축하는 것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제조 현장의 사람과 기계, 그리고 제품으로 구성되는 제조 요소는 많은 양의 데이터를 생성하고 있다. 최근 들어 사물 인터넷(IoT) 센싱기술을 통한 감지 능력 향상은 빅데이터를 생성시키고 있으며, 그것을 활용하기 위해서 인공지능 기술을 적용해야 한다. 빅데이터 활용기술을 활용하여 인공지능 기술을 제조 업무에 적용시킴으로써 새로운 “Service AI”를 구현시키는 것이 스마트팩토리 고도화의 핵심이기 때문이다.다른 한편, 빅데이터로 인해서 제조 데이터의 시간, 소스 및 형식의 다양성이 더 확대되고 있기 때문에, 인간의 근면성만 가지고는 데이터에 내장되어 있는 상관관계를 물리적으로 감지하고, 학습하며, 의사결정을 하고 행동화로 연결시키는 것이 점점 더 불가능해지고 있다. 그래서 인공지능의 기계학습(ML)을 활용해서 실효성을 향상시키는 것이 합리적이다. 왜냐하면 “Service AI”의 중요한 속성은 민첩성(Agility & Velocity)에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CPS(Cyber Physical System), Digital Twin, XR(확장형 현실)을 인공지능과 융합시켜 새로운 수익원을 찾아내는 지속 가능성 관리가 스마트팩토리의 궁극적인 목적이다. 스마트 팩토리는 어떻게 작동하는가? 우리는 종종 자동화된 프로세스에 대해 스마트 팩토리만의 독특한 것처럼 이야기하지만, 자동화 및 로봇공학은 수십 년 동안 제조 작업에서 사용되어 왔다. 수 많은 전통적인 공장들은 다양한 영역에서 바코드 스캐너, 카메라, 디지털화된 생산 장비와 같은 자동화 기계들을 사용해 왔다. 하지만 그 장치들은 서로 연결되어 있지 않거나 연결되어도 부분적인 수준이였다. 기존 공장의 인력, 자산 및 데이터 관리 시스템은 모두 서로 격리된 상태로 운영되어 왔으며 각각의 시스템적인 포지셔닝(positioning)을 강조하는 부분 최적화가 전부였다.스마트 팩토리는 기계, 인력 및 빅데이터를 디지털로 연결된 단일 에코시스템에 통합하여 작동한다. 스마트 팩토리는 데이터를 큐레이션하고 분석할 뿐만 아니라 실제로 경험을 통해 학습한다. 데이터 세트를 해석하고 통찰력을 얻어 동향 및 이벤트를 예측하고 스마트 제조 워크플로우 및 자동화 프로세스를 권장 및 구현한다. 스마트 팩토리는 자가 수정 및 자가 최적화를 위한 지속적인 절차 개선을 거친다. 즉, 각각의 객체 스스로와 인간이 보다 탄력적이고 생산적이며 안전하도록 학습할 수 있다. 즉 자율적인 활동이 가능해지고 있다.아래 그림은 스마트 팩토리의 세 가지 절차 단계와 기본 구조를 보여주고 있다. 출처: 스마트 팩토리의 절차와 구조, 성균관대학교 스마트팩토리 융합학과 박정수 교수첫째, 데이터 수집은 인공 지능 및 최신 데이터베이스 관리 기술을 통해 비즈니스 활동, 공급망(supply chain) 및 전 세계에 걸쳐 서로 다른 일련의 유용한 데이터와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개인 맞춤 정보를 제공하는 행위를 하는 큐레이션(curation)과, 컴퓨터가 처리하거나 분석할 수 있는 형태로 존재하는 관련 정보의 집합체인 데이터 셋(data set)을 획득할 수 있다. 센서와 게이트웨이를 통해, 산업 사물 인터넷(IIoT)은 연결된 기계가 시스템으로 데이터를 수집할 수 있도록 한다. 수많은 다른 데이터 포털을 통해, 인공지능(AI) 기반 시스템은 성능, 시장 동향, 물류 또는 기타 잠재적으로 관련된 소스와 관련된 데이터 세트를 컴파일(compile)할 수도 있다.두번째, 데이터 분석 영역은 머신 러닝 및 지능형 비즈니스 시스템은 고급 분석 및 최신 데이터 관리 솔루션을 사용하여 수집된 모든 상이한 데이터를 파악할 수 있다. 산업 사물 인터넷(IIoT) 센서는 기계의 수리 또는 정비가 필요할 때 경고할 수 있으며, 시장 및 운영 데이터를 컴파일(compile)하여 기회와 리스크를 파악할 수도 있다. 워크플로우(workflow) 효율성은 시간이 지남에 따라 연구하여 성능을 최적화하고 필요에 따라 자동으로 수정할 수 있으며, 실제로 비교 및 분석이 가능한 데이터 세트(data set)는 스마트 팩토리의 전체 최적화 및 공급망 예측을 알리기 위한 통합의 무한한 가능성과 스마트팩토리의 목적함수인 새로운 수익원을 제시할 것이다.세번째, 지능형 공장 자동화 영역은 데이터 수집 및 분석이 완료되면 워크플로우(workflow,작업흐름)이 설정되고 시스템 내의 기계와 장치로 지침이 전송된다. 이 장치들은 공장 내에(in-bound supply chain) 있거나 공급망의 물류 또는 제조 링크에 있는 멀리 떨어진 곳(out-bound supply chain)에 있을 수 있다. 스마트 워크플로우 및 프로세스가 지속적으로 모니터링 및 최적화된다. 시장의 정보가 특정 제품에 대한 수요 급증에 대해 경고하는 경우 3D 프린터 워크플로우는 해당 제품에 대한 생산 우선 순위를 높이도록 지시할 수 있으며, 원자재 선적이 지연될 경우 재고 버퍼를 교대로 배치하여 중단을 방지할 수도 있다. 즉 전반적으로 단순 자동화를 뛰어 넘는 자율화를 실현시켜 제조 역량의 핵심이라고 할 수 있는 민첩성(agility)이 강화된다. 궁극적으로 스마트 팩토리의 목적은 새로운 수익원을 지속적으로 찾아내는 것이다. 많은 기업이 수십 년 동안 기본적으로 변하지 않은 공급망 운영 및 기존 시스템을 통해 성과를 거두고 있다. 그러나 소비자의 기대치와 경제 불확실성이 사상 최고조에 달하고 있는 상황에서, 공급망 관리자는 측정 가능하고 실현 가능한 새로운 수익원을 제공할 수 있는 솔루션을 필요로 하며 이를 신속하게 구현해야 한다. 생산성 및 효율성 증대는 만고의 진리다. 제조의 역사를 통틀어, 제조는 주로 이미 일어난 사건이나 추세를 살펴본 다음, 그 이후에 다른 방향으로 비즈니스를 이끌기 위해 노력해 왔다. 스마트 팩토리 기술은 사후 대응적 관행의 필요성을 줄이고 공급망 관리를 보다 탄력적이고 대응적인 모드로 전환하도록 설계되어야 한다. 예측 분석 및 빅데이터 분석을 위해 인공지능의 학습과 분석 기술을 사용하면 최적화된 프로세스를 식별하고 구현할 수 있다. 적시 재고 관리, 정확한 수요 예측 및 출시 속도 향상은 스마트 공장에서 제공하는 몇 가지 효율성 이점 중 하나다. 딜로이트는 스마트팩토리 연구 보고서에서 “기업들이 스마트팩토리 이니셔티브에 투자한 후 제조업 생산량, 공장 활용도, 노동 생산성 등 분야에서 최대 12%의 상승률을 보고이고 있다”고 말한다. 또 2030년에는 스마트공장을 갖춘 제조업체들이 스마트팩토리를 구축하지 않은 공장에 비해서 순수 노동생산성이 30%이상 능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한편, 오늘날의 스마트 팩토리 기술을 통해 기업은 친환경적이고 안전하며 사회적으로 책임 있는 제조 관행을 보다 쉽게 파악하고 구현할 수 있게 되었다.끝으로 제품 품질 및 고객 경험에 대한 관리의 수준이 스마트 팩토리를 통해서 급변하고 있다. 젊은 층의 모바일 스마트폰 게임과 마찬가지로, 전통적인 제조업체들은 종종 그들의 지시사항을 정확하게 수신하고 하위 계층의 공급업체와 제조업체들이 그들의 공급망을 따라오도록 하는데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스마트 팩토리에서는 스마트 팩토리의 클라우드 연결 및 엔드 투 엔드 가시성을 통해 제조 프로세스의 모든 계층에 대한 실시간 통찰력과 권장 사항을 제공하기 때문에, 신속한 사용자 정의 및 변화하는 추세에 대한 대응 능력을 통해 제품이 고객의 요구에 완벽하게 반응할 수 있을 것이다. 이로 인해 시장의 경쟁력이 향상되고 제품 리뷰가 개선되며 비용이 많이 드는 반품이나 리콜이 줄어들 것이다. 그러므로 제조 대응(MRP III: Manufacturing Response Planning) 역량을 강화하는 것이 스마트 팩토리 사고(smart factory thinking)이며 적기맞춤(FIT:Fit in Time)을 실현시키는 것이다. 따라서 빅데이터 활용기술을 활용하여 인공지능 기반 스마트 팩토리를 구축하여 지속 가능한 “service AI”를 “AI-aaS”로 새로운 수익원을 제공하는 제조 생태계 조성이 절실하다. 그것이 제조 혁신의 고도화이기 때문이다.
2021.02.27 I 류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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