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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재송] 22일 장 마감 후 주요 종목 뉴스
- [이데일리 손의연 기자] 다음은 22일 장 마감 후 주요 공시다.△KB국민은행=KB금융(105560)은 자회사 KB국민은행이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9514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14.27%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공시. 매출은 8조4170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6.60% 감소, 당기순이익은 6906억원으로 17.79% 증가.△KB증권=KB금융(105560)은 자회사 KB증권이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289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흑자전환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공시. 매출은 2조965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3.47% 감소, 당기순이익은 2225억원으로 흑자전환.△KB금융(105560)=연결 기준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1조7472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68.14%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공시. 매출은 17조584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76% 감소, 당기순이익은 1조2852억원으로 73.93% 증가.△HDC현대산업개발(294870)=산단재생2호성남지식산업센터위탁관리부동산투자회사와 ‘성남산단재생 복합지식산업센터 리츠사업’ 공사수주 계약을 체결. 계약금액은 1116억원 규모이며, 이는 최근 매출액 대비 3.0%.△LG생활건강(051900)=기업지배구조 개선의 일환으로, 이사회 규정에 따라 ESG위원회와 내부거래위원회를 신설하기로 결정. ESG위원회는 환경, 사회, 지배구조에 관한 ESG 경영을 강화, 장기적이고 지속가능한 성장을 실현하기 위해서 설치. 내부거래위원회는 내부거래에 대한 회사의 내부통제를 강화해 거래의 공정성과 회사 경영의 투명성을 제고하기 위해서 오는 7월 1일 설치예정. △롯데쇼핑(023530)=롯데물산에 월드타워 및 월드몰 소유권 지분(토지, 건물)과 일부 토지 지분(단지진입로), 건물관련 동산지분(콘서트홀 인테리어, 집기) 등을 양도한다고 공시. 양도가액은 8313억원이며, 처분 예정일자는 오는 5월 7일. 회사 측은 “자산매각을 통한 재무구조 개선 및 미래 성장동력 투자를 위한 자금 확보 차원”이라고 밝혀.△하나금융투자=하나금융지주(086790)는 자회사 하나금융투자가 4998억9500만원 규모의 주주배정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공시. 보통주 745만주를 주당 6만7100원에 발행, 신주 배정기준일은 오는 23일이며 청약일은 26일. 이번 증자의 목적은 운영자금 마련.△센트럴인사이트(012600)=한국거래소 유가증권시장본부는 센트럴인사이트에 차기 사업연도에 대한 사업보고서 법정제출기한부터 10일이 되는 날(2022년 4월 14일)까지 개선기간을 부여한다고 공시. △레드캡투어(038390)=1분기 잠정 영업실적을 공시하고 연결기준 매출액 636억원, 영업이익 77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각각 6.2%, 8.8% 증가했다고 밝혀. △멀티캠퍼=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25억6800만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91.9% 증가했다고 공시. 같은 기간 매출액은 619억1200만원으로 1.1% 증가했으며 당기순이익은 19억7600만원으로 132.2% 증가. 회사 측은 “내부결산자료이며, 향후 결산 또는 외부감사인의 감사결과 등에 따라 변경될 수 있다”고 밝혀.△씨젠(096530)=오는 23일 무상증자로 인한 권리락이 발생한다고 22일 공시. 기준가는 9만8000원.△엘앤에프(066970)는 SK이노베이션(096770) 및 지정업체와 1조2175억원 규모의 전기차(EV)용 NCM 양극재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22일 공시. 이는 지난해 매출액 대비 341.9%에 해당하는 규모이며 계약기간은 오는 5월1일부터 2023년 12월31일까지.△로체시스템즈(071280)=유휴공장 처분 및 투자자금 확보를 위해 197억9000만원 규모 경기도 용인시 토지 및 건물을 처분한다고 공시. 거래 상대방은 로봇앤드디자인이며 양도기준일과 등기예정일은 모두 오는 6월15일.△코렌(078650)=투자자금 및 운영자금 마련을 위해 유니바다와 토비코바이오에 각각 199억원 규모의 전환사채(CB)를 발행한다고 공시. 표면이자율과 만기이자율은 모두 0%로 동일하며 사채 만기일도 오는 2024년 6월3일. 전환가액은 모두 1407원이며 전환에 따라 발행할 주식도 주식총수 대비 각각 9.34% 총 18.68%. 전환청구기간 역시 오는 2022년 6월3일부터 2024년 5월3일까지 동일. △코렌(078650)=운영자금 마련을 위해 총 69억9000만원 규모인 2건의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공시. 먼저 60억원 규모 제3자배정 유상증자는 메디포럼을 대상으로 총 515만9071주를 발행. 이는 증자전 발행주식 총수 대비 7.47%이며 발행가액은 1163원. 납입일은 오는 6월2일이며 신주 상장 예정일은 6월24일.△이화전기(024810)=운영자금과 타법인 증권 취득 자금을 위해 각각 200억원 규모의 제3자배정 유상증자 및 전환사채(CB) 발행을 결정했다고 공시. 발행 대상자는 모두 최대주주 이트론(096040). 유상증자는 최대주주인 이트론에게 보통주 9132만4200주가 발행되며 이는 증자전 발행주식총수 대비 12.7% 규모. 신주 발행가액은 219원이며 납입일은 오는 5월24일, 신주 상장 예정일은 오는 6월7일. 전환사채는 표면이자율과 만기이자율이 각각 1.5%, 3%이며 사채만기일은 오는 2024년 5월24일. 전환가액은 249원이며 전환에 따라 발행될 주식수는 총수 대비 10.06%인 8032만1285주가 발행. 전환청구기간은 오는 2022년 5월25일부터 2024년 4월24일까지.△바른전자(064520)=한국채권투자자문으로부터 운영자금과 채무상환자금 조달을 위해 130억원 규모 전환사채(CB) 발행을 결정했다고 공시. 사채 표면이자율과 만기이자율은 각각 2%, 5%이며 사채만기일은 오는 2024년 4월28일. 전환가액은 520원이며 전환에 따라 주식 총수 대비 33.93%인 2500만주가 발행. 전환청구기간은 오는 2022년 4월28일부터 2024년 3월27일.△일진파워(094820)=보유 중이던 자기주식 36만1965주를 투자자금 확보 및 유동주식수 증대를 위해 처분 결정했다고 22일 공시. 처분예정금액은 약 25억2687만원이며 처분 방식은 시간외대량매매. 처분 예정기간은 오는 23일부터 27일까지. △이디티(215090)는 이화전기(024810)가 주주명부 열람 등사허용 가처분 소송을 제기했다고 공시. 회사 측은 “법률대리인을 선임해 법적절차에 따라 적극적으로 대응할 예정”이라고 밝혀△자안바이오(221610)=약 147억원으로 이탈리아에 소재한 ‘Hydrogen S.r.l.’사를 인수한다고 공시. 회사 측은 양수목적으로 “사업다각화 및 수익 다변화 그리고 기존사업과의 연계를 통한 시너지창출 및 사업경쟁력 확보”라고 밝혀.△위지트(036090)=현금 유동성 확보를 위해 138억원 규모 핌스(347770) 주식 70만8798주를 전량 장내매도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시. 이는 자기자본 대비 15.15%이며 양도예정일은 오는 10월 21일.
- SKT, LS일렉트릭과 스마트공장 솔루션 맞손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SK텔레콤은 LS일렉트릭과 함께 스마트 팩토리 사업 추진을 위한 제휴협약을 22일 체결했다고 밝혔다. 왼쪽은 LS일렉트릭 권봉현 자동화 CIC(사내독립기업) COO, 오른쪽은 SK텔레콤 최낙훈 Smart Factory 컴퍼니장이다.국내 이동통신 1위 SKT와 국내 공장 자동화 생산 1위 LS일렉트릭이 스마트 팩토리 사업 선도를 위해 초협력으로 뭉쳤다. SK텔레콤(대표이사 박정호)은 LS일렉트릭(대표이사 구자균)과 ‘스마트 팩토리 사업 추진을 위한 제휴협약’을 체결했다.양사는 SKT의 Cloud 기반 스마트공장 AI 구독 서비스인 ‘메타트론 그랜드뷰(Metatron Grandview, 이하 그랜드뷰)’와 LS일렉트릭의 엣지 컴퓨팅 솔루션인 ‘엣지 허브(Edge Hub)’를 결합해 스마트공장 솔루션인 ‘엣지-투-클라우드(Edge-To-Cloud)’를 출시한다.‘엣지-투-클라우드’ 솔루션은 ‘엣지 허브’에서 설비 데이터를 수집, 저장, 처리 후 클라우드로 제공하면 ‘그랜드뷰’로 설비 데이터의 통계 및 AI 분석, 판별, 예측, 알람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그랜드뷰’에서 고장 전조 알람 발생 시, ‘엣지 허브’와 PLC(자동제어감시장치)를 통해 설비 제어 기능을 HMI(사용자 디스플레이) SCADA(원격감시장치)에 제공한다.SKT는 ‘그랜드뷰’를 통해 ▲실시간 모니터링 및 통계 분석 ▲설비 고장 전조 알람 ▲설비 유지보수 DB화 ▲AI 분석 모델링을 제공하는 역할을 맡았다.LS일렉트릭의 ‘엣지 허브’는 ▲설비 모니터링용 센서 ▲설비 제어용 PLC ▲생산관리시스템 (MES, Manufacturing Execution System) 등과 연동되어 설비 데이터의 수집, 저장, 처리 및 제어가 가능한 엣지 컴퓨팅 역할을 수행한다.‘엣지-투-클라우드’는 제조 공장의 모터, 펌프, 컴프레서, 로봇 등 주요 설비를 모니터링, 분석 및 제어할 수 있는 솔루션으로 스마트공장 구축 수준 상 고도화 1~2단계에 활용된다.중소벤처기업부가 제시한 스마트공장 고도화 1단계는 실시간 수집/분석 기능을 수행해야 하며, 고도화 2단계에서는 실시간 제어 기능을 수행해야 하는데, 2020년 기준 국내 중소제조기업의 스마트공장 구축 성과는 고도화1단계가 23.7%, 고도화 2단계가 1.8% 수준으로 중소제조기업의 74.5%가 기초 단계에 머물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스마트공장 구축을 위한 대규모 투자가 어려운 중소/중견 제조기업은 ‘엣지 허브’ 솔루션과 ‘그랜드뷰’ 서비스를 통해 중소 제조 공장의 설비 운영 인력, 하자 보수 등의 비용을 줄이고 주요 설비의 수명을 연장할 수 있다.LS일렉트릭 권봉현 자동화 CIC(사내독립기업) COO는 “이번 협력을 계기로 LS일렉트릭이 보유한 스마트공장 구축경험 및 자동화 기술역량을 공유하여, 실질적이고 효과적인 데이버 기반의 고객 맞춤형 예지보전 솔루션을 공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고 전했다.SK텔레콤 최낙훈 Smart Factory 컴퍼니장은 “이번 협력은 양사의 스마트 팩토리 구축 역량의 결합으로 중소 제조기업에 스마트공장 고도화 통합 솔루션을 제공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 22일 장 마감 후 주요 종목 뉴스
- [이데일리 손의연 기자] 다음은 22일 장 마감 후 주요 공시다.△KB국민은행=KB금융(105560)은 자회사 KB국민은행이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9514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14.27%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공시. 매출은 8조4170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6.60% 감소, 당기순이익은 6906억원으로 17.79% 증가.△KB증권=KB금융(105560)은 자회사 KB증권이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289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흑자전환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공시. 매출은 2조965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3.47% 감소, 당기순이익은 2225억원으로 흑자전환.△KB금융(105560)=연결 기준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1조7472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68.14%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공시. 매출은 17조584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76% 감소, 당기순이익은 1조2852억원으로 73.93% 증가.△HDC현대산업개발(294870)=산단재생2호성남지식산업센터위탁관리부동산투자회사와 ‘성남산단재생 복합지식산업센터 리츠사업’ 공사수주 계약을 체결. 계약금액은 1116억원 규모이며, 이는 최근 매출액 대비 3.0%.△LG생활건강(051900)=기업지배구조 개선의 일환으로, 이사회 규정에 따라 ESG위원회와 내부거래위원회를 신설하기로 결정. ESG위원회는 환경, 사회, 지배구조에 관한 ESG 경영을 강화, 장기적이고 지속가능한 성장을 실현하기 위해서 설치. 내부거래위원회는 내부거래에 대한 회사의 내부통제를 강화해 거래의 공정성과 회사 경영의 투명성을 제고하기 위해서 오는 7월 1일 설치예정. △롯데쇼핑(023530)=롯데물산에 월드타워 및 월드몰 소유권 지분(토지, 건물)과 일부 토지 지분(단지진입로), 건물관련 동산지분(콘서트홀 인테리어, 집기) 등을 양도한다고 공시. 양도가액은 8313억원이며, 처분 예정일자는 오는 5월 7일. 회사 측은 “자산매각을 통한 재무구조 개선 및 미래 성장동력 투자를 위한 자금 확보 차원”이라고 밝혀.△하나금융투자=하나금융지주(086790)는 자회사 하나금융투자가 4998억9500만원 규모의 주주배정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공시. 보통주 745만주를 주당 6만7100원에 발행, 신주 배정기준일은 오는 23일이며 청약일은 26일. 이번 증자의 목적은 운영자금 마련.△센트럴인사이트(012600)=한국거래소 유가증권시장본부는 센트럴인사이트에 차기 사업연도에 대한 사업보고서 법정제출기한부터 10일이 되는 날(2022년 4월 14일)까지 개선기간을 부여한다고 공시. △레드캡투어(038390)=1분기 잠정 영업실적을 공시하고 연결기준 매출액 636억원, 영업이익 77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각각 6.2%, 8.8% 증가했다고 밝혀. △멀티캠퍼=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25억6800만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91.9% 증가했다고 공시. 같은 기간 매출액은 619억1200만원으로 1.1% 증가했으며 당기순이익은 19억7600만원으로 132.2% 증가. 회사 측은 “내부결산자료이며, 향후 결산 또는 외부감사인의 감사결과 등에 따라 변경될 수 있다”고 밝혀.△씨젠(096530)=오는 23일 무상증자로 인한 권리락이 발생한다고 22일 공시. 기준가는 9만8000원.△엘앤에프(066970)는 SK이노베이션(096770) 및 지정업체와 1조2175억원 규모의 전기차(EV)용 NCM 양극재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22일 공시. 이는 지난해 매출액 대비 341.9%에 해당하는 규모이며 계약기간은 오는 5월1일부터 2023년 12월31일까지.△로체시스템즈(071280)=유휴공장 처분 및 투자자금 확보를 위해 197억9000만원 규모 경기도 용인시 토지 및 건물을 처분한다고 공시. 거래 상대방은 로봇앤드디자인이며 양도기준일과 등기예정일은 모두 오는 6월15일.△코렌(078650)=투자자금 및 운영자금 마련을 위해 유니바다와 토비코바이오에 각각 199억원 규모의 전환사채(CB)를 발행한다고 공시. 표면이자율과 만기이자율은 모두 0%로 동일하며 사채 만기일도 오는 2024년 6월3일. 전환가액은 모두 1407원이며 전환에 따라 발행할 주식도 주식총수 대비 각각 9.34% 총 18.68%. 전환청구기간 역시 오는 2022년 6월3일부터 2024년 5월3일까지 동일. △코렌(078650)=운영자금 마련을 위해 총 69억9000만원 규모인 2건의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공시. 먼저 60억원 규모 제3자배정 유상증자는 메디포럼을 대상으로 총 515만9071주를 발행. 이는 증자전 발행주식 총수 대비 7.47%이며 발행가액은 1163원. 납입일은 오는 6월2일이며 신주 상장 예정일은 6월24일.△이화전기(024810)=운영자금과 타법인 증권 취득 자금을 위해 각각 200억원 규모의 제3자배정 유상증자 및 전환사채(CB) 발행을 결정했다고 공시. 발행 대상자는 모두 최대주주 이트론(096040). 유상증자는 최대주주인 이트론에게 보통주 9132만4200주가 발행되며 이는 증자전 발행주식총수 대비 12.7% 규모. 신주 발행가액은 219원이며 납입일은 오는 5월24일, 신주 상장 예정일은 오는 6월7일. 전환사채는 표면이자율과 만기이자율이 각각 1.5%, 3%이며 사채만기일은 오는 2024년 5월24일. 전환가액은 249원이며 전환에 따라 발행될 주식수는 총수 대비 10.06%인 8032만1285주가 발행. 전환청구기간은 오는 2022년 5월25일부터 2024년 4월24일까지.△바른전자(064520)=한국채권투자자문으로부터 운영자금과 채무상환자금 조달을 위해 130억원 규모 전환사채(CB) 발행을 결정했다고 공시. 사채 표면이자율과 만기이자율은 각각 2%, 5%이며 사채만기일은 오는 2024년 4월28일. 전환가액은 520원이며 전환에 따라 주식 총수 대비 33.93%인 2500만주가 발행. 전환청구기간은 오는 2022년 4월28일부터 2024년 3월27일.△일진파워(094820)=보유 중이던 자기주식 36만1965주를 투자자금 확보 및 유동주식수 증대를 위해 처분 결정했다고 22일 공시. 처분예정금액은 약 25억2687만원이며 처분 방식은 시간외대량매매. 처분 예정기간은 오는 23일부터 27일까지. △이디티(215090)는 이화전기(024810)가 주주명부 열람 등사허용 가처분 소송을 제기했다고 공시. 회사 측은 “법률대리인을 선임해 법적절차에 따라 적극적으로 대응할 예정”이라고 밝혀△자안바이오(221610)=약 147억원으로 이탈리아에 소재한 ‘Hydrogen S.r.l.’사를 인수한다고 공시. 회사 측은 양수목적으로 “사업다각화 및 수익 다변화 그리고 기존사업과의 연계를 통한 시너지창출 및 사업경쟁력 확보”라고 밝혀.△위지트(036090)=현금 유동성 확보를 위해 138억원 규모 핌스(347770) 주식 70만8798주를 전량 장내매도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시. 이는 자기자본 대비 15.15%이며 양도예정일은 오는 10월 21일.
- "뿌리산업 디지털화" 중기중앙회, 산업부와 '맞손'
- 22일 경기도 시흥 프론텍에서 열린 ‘뿌리산업 디지털화 업무협약’에 참여한 (왼쪽부터) 손웅희 로봇산업진흥원장, 서승원 중기중앙회 상근부회장, 성윤모 산업부 장관, 이낙규 생산기술연구원장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중기중앙회)[이데일리 김호준 기자] 중소기업중앙회는 22일 산업통상자원부와 경기도 시흥시에 있는 자동차 부품업체 프론텍에서 ‘뿌리산업의 디지털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현장간담회를 열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성윤모 산업부 장관, 서승원 중기중앙회 상근부회장, 이낙규 한국생산기술연구원장, 손웅희 한국로봇산업진흥원장, 민수홍 프론텍 대표, 4개 뿌리산업 관련 협동조합(금형·단조·용접·열처리) 이사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MOU는 뿌리산업의 디지털화 및 고부가가치화 확산에 대한 협력과 정책적 지원강화를 위해 체결됐다. 산업부는 뿌리산업의 디지털화 정책을, 중기중앙회는 뿌리산업 디지털화 수요발굴 및 홍보를 맡는다. 또한 생산기술연구원은 뿌리산업의 기술지원과 설비를 구축하고, 로봇산업진흥원은 뿌리산업에 로봇 보급을 맡기로 했다. MOU 체결 이후 산업부 장관과 간담에서 서 부회장과 금형·단조·용접·열처리 4개 뿌리산업 관련 협동조합 이사장들은 △뿌리산업 교육센터의 조속한 설치 △소부장 으뜸기업 선정 시 중소기업 확대 △자금애로 해결을 위한 금융지원 강화 △뿌리공정 디지털화 관련 예산 지원 확대 등 뿌리산업 발전 정책과제를 건의했다. 서 부회장은 “뿌리산업의 디지털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을 계기로 핵심 원천기술에 대한 투자와 함께 디지털 기술을 접목해 고부가가치를 창출하는 혁신적인 뿌리기업이 많이 육성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 2029년, '로봇배우'는 위기의 연극을 구원할 수 있을까
-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2029년, 정부의 지원이 끊긴 연극은 더 이상 대중의 사랑을 받지 못하고 사라질 위기에 처한다. 연극의 산실인 대학로도 수많은 소극장이 문을 닫아 관광지로 남은 지 오래다. 국립극단마저 존폐의 기로에 서 있는 이때, 연극을 위기에서 구원할 존재가 나타난다. 로봇 ‘액트리스 원’이다.연극 ‘액트리스 원: 국민로봇배우 1호’의 한 장면(사진=국립극단)지난 16일부터 서울 용산구 국립극단 소극장 판에서 공연 중인 연극 ‘액트리스 원: 국민로봇배우 1호’는 한국 연극의 미래를 생각해보게 만드는 흥미로운 작품이다. 인공지능을 지닌 로봇배우가 연극 무대에 오르게 된다는 엉뚱한 상상을 그럴싸하게 풀어내면서 연극의 본질에 대한 질문도 함께 던진다.작품은 국민배우 성수연의 간병로봇 ‘액트리스 원’이 국립극단 배우 오디션에 나서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성수연으로부터 연기에 대한 정보를 고스란히 물려 받은 ‘액트리스 원’은 오디션장에서 철저한 감정 계산에 따라 ‘로미오와 줄리엣’의 한 장면을 오열과 함께 연기한다. 모두가 당황한 가운데 단 한 사람, 국립극단 예술감독이 ‘액트리스 원’의 가능성을 확인하고 그를 무대에 세울 방법을 강구한다.초반부는 미래에 일어날 법한 가상의 이야기를 설득력 있게 제시해 눈길을 끈다. 국립극단 예술감독이 로봇배우를 정비하고 관리할 부서를 설치하기 위해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에게 화상 전화를 걸어 예산 마련을 부탁하는 장면처럼 나름대로 디테일(?)한 미래 묘사가 웃음을 자아낸다. ‘액트리스 원’이 국립극단 어린이청소년극연구소 스태프를 시작으로 국립극단 대표 배우가 되기까지의 과정 또한 유쾌하게 펼쳐진다.그런 가운데 작품은 인간보다 더 인간적으로 연기하는 ‘액트리스 원’을 통해 연기와 연극의 의미가 무엇인지를 관객에게 넌지시 질문한다. 성수연의 손녀이자 ‘액트리스 원’의 현재 주인인 성수지는 자신에게 없는 연기의 재능을 가진 ‘액트리스 원’을 바라보며 “너는 인간을 흉내 내는 것인지, 너의 연기를 하는 것인지”를 묻는다. 사람들은 ‘액트리스 원’의 뛰어난 연기에 감동하지만, ‘액트리스 원’에게 일자리를 잃은 또 다른 배우들은 그를 원망한다. 미래를 배경으로 하지만 그 속에는 현재 연극이 처한 위치와 의미에 대한 고민이 담겨 있다.연극 ‘액트리스 원: 국민로봇배우 1호’의 한 장면(사진=국립극단)‘액트리스 원: 국민로봇배우 1호’는 극작가 겸 연출가 정진새가 2018년 쓴 짧은 소설을 무대화한 것으로 2019년 신촌극장에서 초연했다. 작품에는 정부 지원 없이는 유지되기 힘든 현 연극계 상황 속에서 국가의 예산을 받아 운영되고 있는 국립극단에 대한 비판적 시선도 함께 담겨 있는데, 이를 국립극단 무대에서 만날 수 있다는 점은 이번 공연만의 또 다른 재미라 할 만하다. 2019년 백상예술대상 젊은연극상을 배우 성수연이 ‘액트리스 원’과 국민배우 성수연, 성수연의 조카 성수지, 국립극단 예술감독, 나아가 작품의 화자까지 능청스러운 1인 다역으로 극을 이끈다.국립극단이 새로운 실험의 장으로 마련한 축제형 프로그램 ‘셋업 202’ 상연작으로 오는 25일까지 공연한다. 다음달 1일부터 10일까지는 같은 장소에서 속편 격인 ‘액트리스 투: 악역전문로봇배우’를 공연한다.
- ‘월드IT쇼 2021’ 장관상에 인포웍스·브레싱스·이스온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좌로부터 브레싱스, 인포웍스, 이스온의 ‘월드IT쇼 2021 혁신상’ 과기부 장관상 수상 제품들. 사진=월드IT쇼 2021 사무국 제공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최기영)가 주최하고,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성윤모)가 후원하는 국내 최대 규모 ICT 전시회 ‘월드IT쇼 2021’에서 디지털 뉴딜과 뉴노멀을 이끄는 국내 10개 ICT 기업들이 ‘월드IT쇼 2021 혁신상’의 영예를 안았다.‘월드IT쇼 2021’ 주최 측은 이번 전시회 참가 기업들을 대상으로 혁신적인 기술을 선보이는 중소기업들을 시상함으로써 ICT 분야 신성장동력 창출 및 산업 저변 확대를 위한 기반을 마련한다는 목적으로 ‘월드IT쇼 2021 혁신상’을 기획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상 3편, 최우수상 3편, 우수상 4편으로 총 10편이 선정됐다.장관상 3편에는 △인포웍스의 자율주행차 및 로봇용 4D 라이다 ‘퀀텀-FP1’ △브레싱스의 폐 건강상태 사물인터넷(IoT) 측정기 ‘불로’ △이스온의 자율비행 드론 무인 충전 스테이션이 선정됐다.㈜인포웍스의 ‘퀀텀-FP1’은 짙은 안개, 연기, 먼지 및 노이즈(태양광) 등 열악한 외부환경에서도 주변 상황인식이 가능한 간섭계 방식 FMCW(Frequency Modulated Continuous Wave)의 4D 라이다 기술이 국내 최초 적용된 제품이다. 자율주행 자동차, 자동차 제조 로봇 등에 사용 가능한 라이다 핵심부품 및 객체검출 소프트웨어의 국산화를 통해 인지 센서의 성능과 가격 경쟁력을 향상했다.브레싱스의 ‘불로’는 호흡측정 IoT 제품을 통해 폐 건강상태(폐활량, 폐근력, 폐지구력 등)를 의학지식이 없는 일반인도 쉽게 측정 할 수 있는 IoT 기기다. 1/1,000L까지 측정이 가능한 초소형, 초정밀 센서가 탑재되어 매우 정밀한 호흡 분석이 가능하다. 인공지능(AI) 기술을 기반으로 측정 결과에 맞춰 개인별 호흡 운동 가이드를 제공하는 게 특징이다.㈜이스온의 자율주행 드론 무인 충전 스테이션은 드론 격납고를 승하강 폴에 적용하여 드론의 장시간 비행과 빠른 기동성 자율 운행을 혼합한 하이브리드 기술을 제공한다. 접촉식 유선 충전방식 시스템을 격납고에 적용하여 드론에 플러그만 부착하면 플레이트가 자동으로 극을 선별하여 드론의 급속충전 가능하다. 이와 함께 최우수상에는 △온라인 개인정보 자동화 관리 솔루션 ‘캐치시큐’ △시그봇의 소형 모바일 로봇용 2D/3D 듀얼 LiDAR △크래블의 농기계 원격진단 장비 및 플랫폼 ‘하이오비디’ 등 3편이 선정됐다.우수상 4편에는 △지디엘시스템의 AI, AR 및 AVM 기반의 지능형 상황인식 플랫폼 △아워박스의 스마트 풀필먼트센터 구축 서비스 △쓰리엘랩스의 IoT 보행분석 시스템 ‘풋로거’ △페이먼트의 모바일 청구과금 및 수납관리 서비스 ‘결제선생’이 선정됐다.‘월드IT쇼 2021’ 사무국 관계자는 “이번 전시회에서 혁신상을 수상한 기업들은 비대면이 대세가 된 뉴노멀을 혁신하고 모빌리티, 의료, 농업 등 다양한 영역의 지능형 융합서비스를 구현하며 디지털 뉴딜을 펼쳐가는 기업들”이라며 “혁신상 수상을 발판으로 국내뿐 아니라 글로벌 시장으로까지 기회의 문이 열리길 바란다”라고 말했다.‘월드IT쇼 2021’은 ‘5G 날개를 달고 디지털 뉴딜을 펼치다’라는 슬로건으로 4월 21일 서울 코엑스에서 개막했으며, 오는 23일까지 진행된다.
- "장비 선정때 ESG 기업 가산"..네이버 데이터센터 ‘각 세종’ 기공식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네이버클라우드가 세종시에 설립 예정인 데이터센터 ‘각 세종’ 투시도네이버(035420)가 세종시에 데이터센터 ‘각 세종’ 을 만들면서 주요 인프라 장비를 선택할 때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참여 기업을 우대하기로 했다. ESG 참여 기업과 친환경 인증 제품에 가산점을 부여하겠다는 의미다.네이버클라우드(대표 박원기)는 22일 열린 ‘각 세종’ 기공식에서 2022년 12월 완공되는 ‘각 세종’을 그린 테크가 구현되는 첨단 데이터센터로 만들겠다고 밝혔다.데이터센터는 소위 전기 먹는 하마로 불리는데, 입지 선정부터 설계·건축·운영까지 전 과정에 걸쳐 자연과 공존하면서 최적의 에너지 효율을 달성할 수 있는 솔루션을 추구하고 있다.설계 단계부터 건물 에너지 사용량과 PUE(Power Usage Effectiveness, 전력 사용 효율)를 철저히 분석해 우수한 데이터센터 인프라 관리(DCIM) 시스템을 구축했고, 우수 및 폐열 등 재생에너지와 자연풍, 수자원 등 친환경 요소를 최대한 활용해 에너지를 큰 폭으로 절감할 수 있는 요소도 갖췄다. 서버나 스토리지 등을 선택할 때 ESG 참여 기업에 가산점을 준다.회사 측은 “네이버의 첫번째 데이터 센터인 각 춘천 역시 비슷한 노력을 해서 세계적인 친환경 건물 인증 제도인 LEED (Leadership in Energy and Environmental Design)에서 데이터센터로는 세계 최고 점수인 95점으로 플래티넘(Platinum) 등급을 획득했다”며 “각 세종도 플래티넘을 목표로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다.‘각 세종’은 자연친화적 설계와 재생 에너지 활용 시스템을 갖추는 것뿐 아니라 규모 면에서도 국내 최대다. 세종시 집현동 4-2생활권 도시첨단산업단지 일대에 총 면적 293,697m2로 들어선다. 규모를 ‘각 춘천’보다 6배 확장했다. 하이퍼스케일 데이터센터로 최소 10만 대 이상의 서버를 운영할 수 있어 빅데이터, 인공지능(AI), 로봇 등 첨단 산업 분야의 컴퓨팅 환경을 대규모로 확장해 데이터 활용도를 크게 높일 수 있다.이춘희 세종시장은 “네이버와 협력해 행정수도 세종이 스마트시티, 자율주행차 분야를 선도하는 4차 산업혁명시대의 경제와 산업 중심지로 성장할 것”이라며 “세계적 규모로 건설되는 각 세종이 계획대로 준공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네이버클라우드 박원기 대표는 “각 세종은 단일 업체 기준 글로벌 최대 규모의 하이퍼스케일 데이터 센터로, AI, 로보틱스, 자율주행 등 첨단 기술을 실현하는 한편, 지속가능한 친환경 데이터센터의 표본으로 거듭날 예정”이라고 말했다.·
- LG전자, '고효율 가전' 구입 시 할인·증정 혜택
- [이데일리 신중섭 기자] LG전자(066570)는 냉장고부터 에어컨·세탁기·TV 등 고효율 가전제품을 구입하는 모든 고객에게 추가 할인혜택을 제공한다고 22일 밝혔다. LG전자는 한국전력의 ‘고효율 가전제품 구매비용 지원사업’에 적극 동참하며, 이와 별도로 5월 31일까지 고효율 가전 인기모델 20개를 대상으로 모든 구입고객에게 제품당 최대 20만원 상당의 추가 할인혜택을 제공한다.(사진=LG전자)LG전자는 한국전력의 ‘고효율 가전제품 구매비용 지원사업’에 적극 동참 중이다. 한국전력은 23일부터 전기요금 복지할인가구 등 사회적 배려계층을 대상으로 냉장고, 김치냉장고, 에어컨, 세탁기, 공기청정기, TV 등 고효율 가전을 구입하면 가구당 30만원 한도 내에서 구매비용의 10%를 지원해준다. 이번 사업은 700억원 규모의 예산이 소진되면 종료된다.LG전자는 고효율 가전 700여 개 모델을 대상으로 지원한다. 구매 고객은 누구든지 LG전자 멤버십 앱에서 ‘전 국민 고효율 가전 경품 이벤트’에 응모 가능하다. 참여고객 중 1000명을 추첨해 LG 퓨리케어 360˚ 공기청정기 알파, 물걸레 로봇청소기 LG 코드제로 M9 씽큐, LG 디오스 와인셀러 미니 등을 증정한다.LG전자는 한국전력 지원사업과 별도로 내달 31일까지 고효율 가전 인기모델 20개를 대상으로 모든 구입고객에게 제품당 최대 20만원을 추가로 할인해주는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공간 인테리어 가전 LG 오브제컬렉션 제품을 비롯해 대상모델인 김치냉장고 5종을 구입하는 고객에겐 최대 20만원의 추가 혜택이 제공된다. 오브제컬렉션 상냉장 하냉동 냉장고 1등급 행사모델을 구입하는 고객은 5만원의 추가 혜택을 받는다.원바디 세탁건조기 워시타워 행사모델은 최대 5만원의 추가 혜택을 받고 구입할 수 있다. 1등급 트롬 세탁기, 건조기와 통돌이 세탁기 행사모델도 각각 5만원을 추가 혜택을 받는다. 대상모델인 75형 울트라 HD TV를 구입하는 고객은 10만원 추가 혜택을 받는다.또 LG전자는 LG 오브제컬렉션 제품 중 서로 다른 품목을 4개 이상 동시에 구매하는 고객에게 구매 제품 수에 따라 최대 250만원 상당의 캐시백이나 모바일상품권을 추가로 제공하는 등 ‘LG 오브제컬렉션 고객 사랑 페스티벌’을 진행한다. 이달 30일까지 LG 오브제컬렉션 제품 중 원바디 세탁건조기 워시타워, 프리미엄 무선청소기 올인원타워, 휘센 타워 에어컨 등 ‘타워 삼총사’를 동시에 구매하는 고객에겐 30만원의 혜택이 추가 제공된다.LG 오브제컬렉션 제품 중 상냉장 하냉동 냉장고, 김치냉장고, 식기세척기 등 ‘키친 패키지’를 동시에 구매하는 고객도 30만원의 추가 혜택을 받을 수 있다.김정태 LG전자 한국B2C그룹장 전무는 “에너지를 아껴주는 고효율 가전과 공간 인테리어 가전 오브제컬렉션을 더 많은 고객이 경험할 수 있도록 추가 혜택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 세브란스병원, 국내 최초 뇌전증 입체뇌파전극삽입 로봇 수술 성공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세브란스병원이 국내 최초로 약물치료가 힘든 뇌전증 환자를 대상으로 국산 뇌수술용 로봇을 이용한 획기적인 뇌전증 수술에 성공했다.세브란스병원 신경외과 장원석, 소아신경과 강훈철·김흥동 교수팀은 최근 뇌내 해면상 혈관종 진단을 받은 10살 김수민(여, 가명)양을 대상으로 뇌수술 로봇을 이용해 뇌에 전극을 심는 수술 후 뇌전증 발생 부위를 찾아 제거했다.급작스러운 발작증상을 일으킨 김양은 뇌내 해면상 혈관종 진단을 받고 혈관종 제거 수술을 받았다. 하지만 발작증상은 하루 3~4회로 더 심해져 학교생활이 불가능할 정도였다. 약물치료를 받았지만 부작용으로 하루 종일 멍한 상태로 지내는 시간이 많았다. 수술을 통해 뇌전증 발생 부위를 절제하는 방법밖에 없었다. 장원석 교수팀은 김양에게 최근 도입된 뇌수술 로봇을 이용한 뇌전증 수술을 시행했다. 뇌수술 로봇을 이용해 한 시간 반 만에 양측 뇌심부에 전극을 심고, 뇌전증 발생 부위를 정확히 찾아 제거했다. 김양은 수술 후 뇌전증 발작증상 없이 회복 중이다. 뇌전증은 뇌신경세포의 이상 발작으로, 반복적인 의식소실과 경련, 인지기능 장애 등을 유발한다. 전체 인구의 약 1% 정도에서 발병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우리나라에서도 약 36만명 정도가 뇌전증 진단을 받아 치료 중이다. 뇌전증 환자 중 약물로 치료가 되지 않는 환자는 약 25% 정도다. 약물치료로 조절이 되지 않는 환자의 경우 수술을 해야 한다.뇌전증 수술의 경우 뇌전증 발생 부위를 정확하게 절제해야 한다. 그래서 두개골 절개 수술을 통해 뇌에 전극을 삽입하고 뇌전증 발생 부위를 찾는다. 전극을 삽입하는데만 4~5시간 정도 걸린다. 또, 두개골을 열고 판 모양의 전극을 뇌에 붙이는 방식이라 수술에 의한 뇌출혈이나 마비, 언어 장애 등의 부작용 위험이 높았다.장원석 교수가 국내 최초로 개발된 뇌수술 보조 로봇장비인 카이메로를 이용해 환자의 뇌심부에 전극을 삽입하고 있다. 카이메로를 이용한 뇌전증 수술은 약 2~3mm의 작은 구멍으로 전극을 삽입할 수 있어 수술시간도 짧고, 부작용이나 수술 후 통증도 줄일 수 있다.미국이나 유럽에서는 뇌수술용 로봇을 이용해 두개골에 약 2~3mm 정도의 작은 구멍들을 뚫어 바늘 모양의 전극을 삽입하는 입체뇌파전극삽입술이 획기적 검사법으로 최근 확대되고 있다. 무엇보다 뇌전증 수술시 병소의 정확한 확인과 전극 삽입에 따른 출혈, 감염 등의 부작용이 기존의 두개강내 전극 삽입술보다 월등히 적고, 수술 후 통증도 훨씬 덜하다. 수술시간도 한 시간 반 정도로 짧다.우리나라에서는 반도체 로봇 회사인 고영테크놀러지에서 국내 최초로 뇌수술 보조 로봇수술 장비 개발을 시작했다. 세브란스병원 신경외과 장진우 교수팀이 임상연구개발에 참여해 최근 임상허가를 획득했고, 지난해 10월 국내 첫 뇌수술 보조 로봇장비 ‘카이메로’가 세브란스병원에 설치됐다.이번 김양의 수술에 사용된 카이메로는 사전에 촬영한 환자의 CT와 MRI 영상정보를 센서가 인식한 환자의 실제 수술부위를 결합해 환자의 자세와 수술 도구들의 위치정보를 실시간으로 파악하는 의료영상기반의 뇌수술 보조 자동가이드 로봇장비다. 카이메로를 통해 뇌신경이나 혈관과 같은 위험한 부위를 피해 정교하고 안전한 수술이 가능하다.장원석 세브란스병원 신경외과 교수는 “뇌전증 환자들이 사회적 편견과 발작의 두려움으로 인해 사회적 활동에서 큰 제약을 받는다”면서 “이제 국내에서도 본격적으로 로봇 기술이 접목된 보다 안전하고 효과적인 새로운 뇌전증 수술법이 활성화될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 韓 AI 기술, 선진국에 1.8년 뒤져…"데이터 활용 관련법 개정해야"
- [이데일리 신중섭 기자] 4차 산업혁명의 핵심기술인 인공지능(AI)에 대한 투자와 특허, 핵심인재 수 등이 선진국 대비 경쟁력이 부족하다는 분석이 나왔다. 특히 AI 학습에 필요한 데이터 활용 제약하는 개별법 정비와 핵심 인력을 위한 제도개선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사진=전경련)◇AI 분야 시장 급성장 예상…韓 경쟁력은 뒤처져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은 22일 이러한 내용의 ‘AI 분야 현황과 과제’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AI는 인간의 지적 능력을 기계로 구현하는 과학기술로 △모바일 등을 통한 데이터 획득 △데이터 저장 △데이터 가공 △학습을 통한 AI 모델(알고리즘) 생성 과정을 통해 최종 서비스를 제공한다.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하드웨어의 핵심인 반도체와 함께 AI 기반의 소프트웨어의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 특히 AI는 자율주행차, 로봇, 의료, 빅데이터 등 미래 유망산업에서 큰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AI 세계시장 규모는 2018년 735억 달러에서 2025년 8985억 달러로 연평균 43.0%의 급성장이 예상된다. 차세대 먹거리로 손꼽히는 로봇산업과 비교해도(동기간 연평균성장률 18.5%) 높은 수준이다. AI는 모든 산업에 혁신을 가져와 부가가치를 더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정부도 2018년 인공지능 R&D 전략, 2019년 인공지능 국가전략 등을 내놓고 있다.하지만 국내 상황은 아직 갈 길이 먼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의 AI 논문 수는 세계 9위지만 1위인 미국(7만199건) 대비 10분의1 수준에 불과하며. 질적 지표인 논문 편당 인용 수는 전체 91개국 중 31위에 그쳤다. 특허 수를 기반으로 AI 기술 100대 기업(연구기관)을 분석한 결과를 봐도 한국 국적의 연구기관은 미국(44곳)의 11분의1 수준인 4곳(삼성, LG, 현대자동차, 전자통신연구원) 뿐이다. 또 원천기술을 개발하는 석·박사 이상급 연구자 숫자도 부족해 미국의 3.9% 수준인 405명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AI 인력 부족은 고질적인 문제로 고등교육을 받는 대학생 인구수 대비로도 주요국 대비 열위에 있는 상황이다.상황이 이렇다 보니 한국의 AI 경쟁력은 미국의 80.9% 수준으로 수년째 1.8년의 기술격차가 좁혀지지 않고 있다. 이는 중국이 국가 차원의 투자·지원정책을 통해 2016년 71.8% 수준에서 빠른 속도로 미국을 따라잡아 2020년 85.8%까지 기술수준이 높아진 것과 대조적이다.AI는 미래 먹거리로서 많은 스타트업들이 집중하고 있는 분야다.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CB 인사이츠에 따르면, 글로벌 유니콘 650개 기업 중에 AI 관련 기업은 50개며 1위 기업은 틱톡으로 유명한 중국의 바이트댄스다. 또한 글로벌 100대 스타트업 현황을 보아도 미국이 65개, 영국 8개, 중국 6개에 비하여 우리는 0개로 경쟁국 대비 낙후돼 있다.◇韓, 주요국 대비 데이터 활용 제약과 불확실성 커주요국은 한발 앞서 데이터 등 AI 인프라를 구축하고 국가 전략을 세워 재정 지원, 인재 양성에 힘쓰고 있다. 미국은 국방 등 공공분야에 정부 투자를 집중하고 있으며 AI 응용산업은 민간투자 중심으로 추진하는 것이 특징이다. 2009년부터 오픈 데이터 정책 등 빅데이터 활용을 추진했으며, 연구·산업에의 데이터 활용이 용이해 구글·애플·아마존 등 빅테크 기업들이 글로벌 생태계를 주도하고 있다. 중국은 공공주도로 대규모 투자에 나서고 있다. 중국 정부의 묵인 하에 광범위한 개인정보 수집·활용을 허용, 2015년부터 빅데이터 산업을 육성했고 선도기업을 중심으로 생태계를 조성하려는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영국은 우수 인재 확보에 적극적이다. AI 관련 인재 유치를 위해 특별비자 발급을 늘리고 정착이 원활하도록 이민 규칙을 변경하는 등 적극적인 제도개선을 추진했다. 또한 NHS 디지털 설립 등을 통해 의료 정보 등 데이터를 활용하기 위한 노력을 기울이는 등 데이터 활용을 위한 제도 마련에 적극적이다. 일본도 2017년 개인정보법을 개정해 개인 데이터의 사후 동의철회 방식을 도입하는 등 우호적인 데이터 인프라 환경을 마련했다.반면, 한국은 2020년 데이터 3법을 개정했지만 여전히 사업 추진에 걸림돌이 되고 있다. 의료법 등 개별법에서 개인정보에 대한 별도 동의가 필요하거나 이용을 제한해 법 체계가 충돌할 수 있고 활용하는 주체의 불확실성이 여전해서다. 게다가 AI 관련 우수 인재는 해외로 유출돼 인재 부족에 시달리고 있지만, 인재 육성을 위한 비자나 학과 신설 등 제도개선에서 선진국 대비 미온적인 상황이다.유환익 전경련 기업정책실장은 “AI의 기반이 되는 데이터 활용을 원활하게 하기 위해 업종별로 차등적으로 데이터를 활용할 수 있도록 개인정보보호법을 개정하고 의료법 등 관계법을 정비할 필요가 있다”며 “집중적인 재정 지원과 함께, 비자 요건 완화, 학과 정원규제 유연화 등 핵심 인재를 위한 제도를 정비하는 것 또한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 “저금리 시대, 투자는 필수…원칙 지키며 빨리 시작해야”
- [이데일리 김윤지 기자] “투자와 같은 ‘세상 공부’를 부모가 알려주지 않으면 누가 가르쳐 줄 수 있을까요. 사교육보다 더 중요한 일이 아닐까 싶습니다.”‘열네살 주식 수익 인증 925만원’이라는 유튜브 영상으로 화제를 모은 중학생 권준 군의 어머니 이은주 씨(사진=이데일리 이영훈 기자)저성장 저금리 시대 투자는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됐다. 특히 지난해 주요국이 코로나19 팬데믹을 겪으며 경기침체를 선제적으로 방어하고자 시중에 막대한 자금을 풀면서 주식, 부동산, 심지어 가상화폐까지 모든 투자 상품의 가격이 치솟았다. 예전처럼 월급만 차곡차곡 모으면 ‘벼락거지’가 된다는, ‘나만 뒤처진다’는 불안감을 느끼는 ‘포모 증후군(FOMO Syndrome)’이 사회 현상으로 떠오르고 있다.투자를 주제로 21일 오후 서울 중구 KG타워 지하 1층 KG하모니홀에서 열린 ‘2021년 이데일리 이슈포럼’에서 강연자들은 그럴수록 일찌감치 투자에 눈을 떠야 한다고 말했다. 삼성전자(005930)로 1000만원을 번 중학생 경제 유튜버 ‘쭈니맨’ 권준군의 어머니 이은주씨는 경제 활동을 ‘세상을 살아가는 지혜’라고 표현했다. 강창희 트러스톤연금포럼 대표는 늘어난 평균 수명과 줄어드는 인구 등을 고려하면 ‘경제적 자립’은 되도록 빨리 이뤄낼 수 있어야 한다고 조언했다. ◇ “구매자 보다 생산자, 일상에서 대화로 시작”이씨는 일상 속에서 아이 눈높이에 맞춘 대화를 통해 자녀에게 경제 개념을 일깨워준 자신만의 경제 교육법을 공개했다. 시작은 ‘관점의 변화’이었다. 아들은 한때 또래 친구들처럼 로봇 장난감과 딱지에 푹 빠졌다. 새 상품이 나올 때마다 사달라는 아들에게 이씨는 “장난감 사장님이 되면 공장에 장난감이 쌓여 있을 것”이라고 말을 건넸다. 관심을 보이는 아이에게 이씨는 지속적으로 ‘생산자가 되는 법’을 일러줬다.그렇게 ‘돈’의 개념을 깨달은 아들은 미니카 판매, 자판기 사업, 스마트 스토어까지 영역을 넓혀 갔다. 코로나19에 대한 공포가 극에 달했던 지난해 4월 경제뉴스에서 “폭락장은 우량주를 저가 매수할 기회”라는 전문가의 말에 설득된 권군은 먼저 주식을 해보고 싶다고 말을 꺼냈다. 그때마다 이씨는 물심양면으로 아들을 지원했다. 아이가 태어나면서 받은 축하금, 세뱃돈 등을 고스란히 모은 아이 명의 통장에 넣어놓은 2000만원이 종잣돈이 됐다. 요즘은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와 메타버스에 대해 아들과 함께 공부하고 있다는 스스로 ‘꿈 매니저’라고 불렀다. 예능 MC를 꿈꾸는 아들의 조력자라는 의미였다. 이씨는 “좋은 대학이 성공과 행복을 담보하지 않는다는 걸 우리는 이제 알고 있다”면서 “99%가 그 길로 간다면 1% 정도는 조금 다른 길을 가도 되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 ◇ “‘부동산 올인’은 위험, 금융 자산 비중 높여야”강창희 트러스톤연금포럼 대표는 ‘부동산 불패신화’를 국내 가계의 문제점으로 꼽았다. 트러스톤연금포럼에 따르면 미국과 일본 가계의 부동산과 금융자산 비율은 30%와 70% 수준이다. 한국은행 가계금융복지조사에 따르면 국내의 경우 부동산이 79%, 금융자산이 21%에 이른다. 국내 가계 포트폴리오가 선진국 대비 부동산에 지나치게 쏠려 있고, 그로 인해 과다한 빚을 안은 채 고령자가 될 수 있다고 지적이었다. 집값 상승이 언제까지 지속될 지도 미지수였다. 그는 버블 경제 이후 지속적인 집값 하락을 겪은 일본을 예로 들었다. 그 과정에서 ‘내집 마련’에 대한 인식이 달라졌고, 실물투자에서 간접 투자 방식을 선호하는 식으로 부동산 투자 방식이 변화하기 시작했다. 강창희 트러스톤연금포럼 대표(사진=이데일리 이영훈 기자)노후 대비 차원에서 금융자산을 통한 투자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투자에는 리스크가 따르고, 시장 상황은 누구도 알 수 없기 때문에 장기·분산 투자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단기간 내에 써야 할 자금은 따로 마련해야 한다”면서 “자금을 장시간 시장에 묻을 수 있으며 시황 변동을 참고 견디겠다는 각오가 돼 있는 자금으로 투자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눈여겨볼 투자 상품으로 강 대표는 적립식 펀드를 꼽았다. 그는 “소액으로 꾸준히 자산을 맡길 경우 주가가 하락하더라도 보유 구좌 수를 늘려갈 수 있기 때문에 시세가 반등하면 빠르게 회복될 수 있다”면서 “단기간에 큰 돈을 벌겠다는 생각보다는 소액이라도 계속 투자하고 가능한 한 빨리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그렇게 목돈을 모았다면 나이, 재산상태, 가족상황, 자신의 투자성향 등에 따른 포트폴리오 분산도 방법이었다. 그는 “노후자금, 자녀학자금, 주택자금, 결혼자금 등 운용 목표 및 운용 기간에 따라 포트폴리오를 짤 수 있다”면서 “6개월마다 점검을 하면서 시장 상황에 맞아 재조정할 수 있다”고 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