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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TX 터널 공사 현황, CCTV 실시간 전광판 알림 추진
  • GTX 터널 공사 현황, CCTV 실시간 전광판 알림 추진
  • [이데일리 김나리 기자] 국토교통부는 ‘GTX 지하 대심도 철도사업 안전 아이디어 공모전’에서 하나로 팀(손인규 외 1명)의 ‘국민과 소통하는 안전한 철도 건설’ 등 4개 작품을 수상작으로 선정했다고 28일 밝혔다.(자료=국토부)이번 공모전은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전 구간 사업추진에 따른 국민적 기대와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대심도 터널의 안전함을 널리 알리고자 개최됐다. 국토부가 주최하고 국가철도공단, 한국철도학회, 에스지레일이 주관했다.공모 주제는 대심도 터널 건설·운영 및 지하 안전 관련 홍보를 중점으로 기술·운영 및 안전관리 아이디어였다. 접수된 작품은 주최·주관기관이 추천한 철도 건설·기술·시설, 관리 분야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의 심사를 거쳐 4개를 수상작으로 선정했다.국토부 관계자는 “심사결과 고기능 CCTV, GPS 중계기, IoT(사물인터넷), 무인로봇시스템, 디지털 트윈시스템과 같이 신기술을 활용한 홍보 방안과 안전사고 예방 시스템의 아이디어가 돋보였다”고 말했다.국토부에 따르면 대상작인 하나로팀은 고기능 CCTV를 활용해 터널 내부 공사 현황 및 지상부 균열, 침하, 건물기울기 등의 정보를 실시간 전광판에 표시함으로써 안전하고 투명하게 공사진행상황을 알리는 아이디어로 높은 점수를 받았다.최우수작인 캡삼조 팀(이재용 외 3명)은 터널 안 화재 대응을 위해 IoT(사물인터넷)와 무인로봇시스템을 이용하여 화재를 조기에 진압하고 신속하고 안전한 승객의 대피를 지원할 수 있는 아이디어를 제시했다.우수작(한우진)인 고기능 GPS 중계기로 승객에게 정확한 위치정보 서비스를 제공하는 아이디어와 장려상(이경준)인 디지털 트윈시스템을 이용한 터널 공사의 위험성 시물레이션 아이디어도 이용객의 안전을 실시간으로확인할 수 있다는 측면에서 호평을 받았다.장창석 국토부 수도권광역급행철도과장은 “수상작으로 선정된 작품은 전문가 검토, 관계기관의 협의 등을 통해 실제 GTX 등 대심도 터널 사업에 적극 반영할 계획”이라며 “정부는 GTX 공사구간에 대한 사업 관리를 더욱 철저히 하고 국민들이 더욱 편리하고 안전하게 GTX를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1.05.28 I 김나리 기자
 테슬라의 기가팩토리와 CEO의 리더십
  • [이상훈의 신경영 비전] 테슬라의 기가팩토리와 CEO의 리더십
  • [이상훈 전 두산 사장·물리학 박사] 자동차는 수많은 부품들로 만들어진다. 엔진이나 변속기는 말할 것도 없고 새시라고 불리는 자동차의 구조부도 수백 개의 부품을 조립해야 완성된다. 그런데 최근 테슬라에서 모델Y의 앞쪽 구조부를 하나의 틀로 찍어내서 완성하는 메가캐스트로 제작했다는 뉴스가 보도되었다. 원래 이 구조부는 300개가 넘는 부품을 조립해서 제작해야 했는데 이를 한 번에 찍어냄으로써 조립에 드는 시간과 비용을 절감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자동차의 무게도 10% 줄이고 주행거리도 14% 증가하게 되었다고 한다. 무게만 해도 130kg이나 되는 이 구조부를 찍어내는 기계 또한 대단해서 집만 한 크기에 무게는 6000톤에 이른다고 한다. 테슬라는 이미 지난 1월에 모델Y의 뒤쪽 구조부를 메가캐스트로 제작했다고 발표했는데 이번에 앞쪽 구조부도 성공함으로써 자동차의 구조부 제작을 초 단순화하게 되었다. 앞쪽 구조부와 뒤쪽 구조부를 가운데 배터리팩으로 연결하기만 하면 되는 것이다. 일반적으로 회사명이나 제품의 브랜드가 널리 알려지지 공장에 이름을 붙이거나 그 이름이 알려지는 경우는 거의 없다. 그런데 테슬라는 공장에 기가팩토리라는 이름을 붙였고 그 이름이 테슬라라는 사명이나 자동차 모델명만큼이나 뉴스가 되고 있다. 기가는 그리스어로 거대함을 뜻하는 기가스를 어원으로 하는 접두어인데 과학이나 공학에서는 십억을 나타내는 단위로 쓰이고 있다. 그 이름에서 유추할 수 있듯이 기가팩토리에서는 모든 것이 엄청난 규모로 이루어지고 있다. 우선 공장의 크기가 엄청나다. 네바다주에 있는 기가팩토리는 미식축구장 100개의 면적으로 이루어져 있다. 이 공장은 세계에서 부피가 두 번째로 큰 건축물로 이보다 더 큰 건물은 워싱턴주에 있는 보잉사의 비행기 제조 공장뿐이라고 한다. 이 엄청난 크기의 공장에서 일하는 사람은 7000명밖에 되지 않는다. 미식축구장 100개 면적에 7000명이 있으니 축구장 하나에 70명만이 일하고 있을 뿐이다. 그만큼 엄청난 자동화가 이루어져 있다는 의미이다. 이 공장에서는 전기자동차에 들어가는 배터리를 생산하는데 13개 라인에서 일 년에 20억개 가까운 배터리를 만들어내고 있다. 배터리 제작 속도가 얼마나 빠른지 테슬라의 CEO 일런 머스크의 말에 따르면 완성된 배터리가 라인에서 배출되는 속도가 총알보다 빠르다고 한다. 테슬라의 공장은 왜 다른 자동차 회사의 공장과 이토록 차이가 날까. 유명세를 즐기는 CEO의 취향으로 치부하기에는 공장 투자에 들어간 자금이나 공장에서 지속적으로 이루어지는 혁신을 설명할 수 없다. 테슬라가 기가팩토리를 만든 이유는 그것이 생존을 위한 필수 조건이었기 때문이다. 그동안 전기자동차 혁신을 꿈꾼 신생 자동차 회사는 많이 있었다. 그러나 테슬라 외에는 일반 대중을 위한 전기자동차 대량생산에 성공한 회사를 찾아볼 수 없다. 그 이유는 자동차 업계의 비즈니스 모델에서 찾을 수 있다. 기존 자동차 회사들은 신차에서 수익을 취하려 하지 않는다. 자동차 회사의 수익원은 기존에 판매된 수천만 대 이상의 자동차에 들어가는 부품과 서비스이다. 신차는 또 다른 부품과 서비스 수익을 창출하기 위해 시장점유율을 유지할 수 있도록 원가를 보전하는 수준에서 최저 가격으로 판매한다. 테슬라와 같은 신생 자동차 회사는 부품과 서비스에서 발생하는 수익이 없기 때문에 신차에서 수익을 발생시켜야 하는데 그러다 보면 기존 자동차 회사에 비해 가격경쟁력이 떨어지게 된다. 결국 경쟁력 있는 가격에 차량을 판매하면서 수익도 올리려면 원가를 혁신적으로 낮추는 수밖에 없는데 그 방법으로 테슬라가 찾아낸 것이 기가팩토리인 것이다. 기가팩토리는 이 세상에 없던 공장이다. 원가를 낮추기 위해 필요성이 이론적으로 도출될 수는 있지만 성공이 확실하지 않은 공장 건설에 5조 원이 넘는 투자를 결심하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아무도 해본 적이 없는 메가케스트로 구조부를 제작하자는 의사결정 또한 쉽지 않았을 것이다. 실제로 자동화가 계획대로 추진되지 않을 때마다 일런 머스크는 몇 주씩 공장에서 잠을 자면서 문제 해결을 리드해야 했다. 이러한 CEO의 리더십이 있어 테슬라의 기가팩토리 공장은 성공적으로 운영되고 있고 작년에 테슬라는 50만 대 가까이 자동차를 판매할 수 있었던 것이다. 우리도 최초로 자동차를 만들기 위해, 배를 만들기 위해, 반도체를 만들기 위해 사운을 건 투자를 결정하고 공장에서 새우잠을 잔 CEO가 있었다. 그들이 있어서 오늘날 우리 경제가 세계 10위에 오르게 된 것이다. 인공지능과 로봇, 친환경으로 새로운 도전에 직면하고 있는 우리에게 지금도 그런 리더십이 있는 CEO가 있기를 기대한다.
2021.05.28 I e뉴스팀 기자
JLL “현 시점 노후화 자산 향상 최적기”
  • JLL “현 시점 노후화 자산 향상 최적기”
  • [이데일리 정두리 기자] 현 시점이 아태지역 부동산의 노후화 된 자산을 향상시킬 최적기라는 주장이 제기됐다.27일 글로벌 부동산 서비스 회사인 JLL이 최신 발행한 ‘노후화 부동산 가치 향상(Unlocking Value in Real Estate)’ 가이드에 따르면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부동산 투자자와 임대인은 보유 부동산 자산의 연식이 높아지고 노후화가 진행되면서 소득 창출과 비용 절감의 기회를 놓치고 있다고 진단했다. 아시아 태평양 지역 주요 권역에 위치한 투자 부동산 자산 절반의 연식이 20년을 넘었고, 노후화된 성과 미달의 부동산에 미화 400억 달러가 넘는 부동산 미실현 가치가 묶여 있는 것으로 추산했다.가이드에 따르면 주요 권역에 위치한 오피스, 쇼핑몰, 호텔, 주거용 건물 및 산업 시설은 최종 사용자 행동 및 선호도 변화에 맞춰 자산 향상 전략을 재고해야 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 오래된 건물은 비효율적인 인프라, 비효율적인 에너지 및 유지 관리 시스템으로 운영 비용이 증가해 순영업이익이 감소하고 있다. 노후화된 건물의 임대료는 동일 입지에 위치한 잘 관리된 최신 건물보다 최대 60%가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팬데믹 이후에 새롭게 설계된 건물이 시장에 진입함에 따라 이러한 차이는 더욱 현저하게 두드러질 것이라는 전망이다.앤드류 맥퍼스 JLL 아시아 태평양 지역 자산 개발 총책임자는 “코로나로 인해 시장의 역학과 임차인의 기대치가 변화하면서 기존 건물들이 팬데믹 이전의 가치 수익을 창출하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JLL 가이드는 자산 향상의 가장 큰 기회를 제공하는 5개 자산 클래스에 대한 주요 트렌드, 새로운 가치 창출 요인, 자산 향상 전략을 제시했다.우선 오피스는 안전하고 유연한 공간, 웰니스 편의시설, 비대면 프롭테크 기술 등 새로운 근무 방식을 수용 해야 한다. 리테일은 공간의 크기와 사용에 영향을 미치는 전자 상거래의 가속화에 대응해 빠르게 움직여야 한다. 더 많은 F&B 및 사용자 체험 공간이 선호되면서 임차인 구성도 변화하고 있다. 물류 산업은 창고 및 물류센터는 라스트마일 배송 서비스, 당일 배송, 로봇 공학 및 자동화, 지속 가능성 목표에 부응하기 위해 진화하고 있다. 향후 자율주행 차량 및 드론을 이용한 배송에 대비할 필요가 있다. 호텔의 컨셉과 가치평가도 바뀌고 있다. 오래된 호텔을 코리빙(Co-living) 또는 서비스 아파트로 용도 변경 개발하여 수익 창출하는 기회를 탐색하고 있다. 일부 호텔은 위생, 인간 경험 및 운영 효율성을 전반적으로 더 빠르게 높일 수 있는 수단으로 프롭테크를 채택하고 있다. 주거의 경우 코리빙, 실버타운, 학교 기숙사, 복합 용도 시설 등의 개발과 함께, 재택 근무 및 기타 라이프 스타일 트렌드를 통합 할 수 있는 기회가 있다. 개럿 발로우 JLL 코리아 PDS 본부장은 “지금이 노후화된 자산을 향상시킬 수 있는 좋은 시점이다”라고 밝혔다. 발로우 본부장은 “코로나 이후 건강 및 웰빙, 인간 경험, 지속 가능성 및 테크놀로지와 같은 새로운 가치 창출 요인과 카본 제로, ESG 등 친환경 요소에 투자해 빌딩 성과를 높이고자 하는 관심이 증가하고 있다”면서 “투자자와 임대인은 현재 코로나 회복 기간 동안에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변화되는 트렌드에 맞춰 비효율적이고 높은 운영 비용의 시설을 업그레이드하거나 리포지셔닝 하는 등의 투자를 통해 자산 가치를 높여서, 향후 자산 매각 또는 임대료 수익 창출의 업사이드를 실현하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2021.05.27 I 정두리 기자
"펫팸족 1500만시대"…전자업계, 펫케어 가전 '바람'
  • "펫팸족 1500만시대"…전자업계, 펫케어 가전 '바람'
  • [이데일리 신민준 기자] 반려동물을 가족처럼 생각하는 펫팸(Pet+Familiy)족이 1500만명에 육박하면서 전자업계도 반려동물 관련 기능을 탑재한 가전제품 출시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사진=연합뉴스)27일 전자업계에 따르면 기업들은 펫팸족의 니즈를 반영한 펫 가전제품을 잇따라 선보이고 있다. 일렉트로룩스는 최근 유럽 펫 케어 전문 노즐을 탑재한 무선청소기 ‘Well Q7 펫’과 ‘Well Q6 펫’을 출시했다. 일렉트로룩스의 펫 전용 노즐은 32개의 미세 강모 브러시가 나선형으로 돌아가며 침구 속에 박혀있는 반려동물 털까지 털어내며 흡입한다. 브러시는 원버튼 오픈 타입으로 손쉽게 탈부착이 가능하다. 어두운 곳에서도 숨은 먼지를 찾아주는 선형 발광다이오드(LED) 라이트와 별도 거치대 없이 언제든 원하는 곳에 청소기를 세울 수 있는 셀프스탠딩 기능도 장착했다. 삼성전자(005930)의 로봇청소기 비스포크 제트 봇 AI에 스마트싱스 앱 펫 케어 서비스를 사용하면 외출 시 홀로 남은 반려동물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할 수 있다. 심하게 짖거나 장시간 움직임이 없는 등 이상 징후나 행동을 감지해 사용자에게 알려주는 기능도 제공한다. 삼성 직화오븐에 펫 간식 모드를 더해 버튼 하나로 손쉽게 반려동물이 좋아하는 간식을 만들 수 있다. 반려동물의 나이나 건강 상태, 취향에 따라 섬세하게 케어할 수 있도록 △건조 간식 △찐 간식 △베이킹 간식 △발효 간식 등 다양한 메뉴를 제공한다.LG전자(066570)는 세탁·건조기에 펫 케어 기능을 적용했다. LG전자의 트롬 세탁기 스팀 펫과 트롬 건조기 스팀 펫은 펫 케어 기능을 갖춰 반려동물 알레르기를 유발하는 원인 물질인 알레르겐을 제거한다. 일본 알레르겐 전문 시험기관의 실험 결과, 의류에 남은 개와 고양이 알레르겐이 99.99% 줄어든다.LG 퓨리케어 360° 공기청정기 펫은 항균 필터를 추가한 LG 퓨리케어 360° 공기청정기 펫 플러스를 선보였다. 기존 제품은 2019년 출시돼 LG퓨리케어 공기청정기 판매량 가운데 40% 이상을 차지했다.컬비는 어벨리어2 에코 청소기의 마사지캡을 체결하면 반려동물의 죽은 털과 털에 붙은 유해 세균을 말끔하게 제거할 수 있고 빗질과 함께 마사지도 가능하다. 파워노즐 체결 시 1분에 약 4000번 회전하는 브러쉬롤을 통해 매트리스와 패브릭 제품에 깊게 박힌 반려동물의 털을 말끔히 제거해준다. 전자업계에서 펫 가전제품 출시가 잇따라는 이유는 시장 성장성이 높기 때문이다. 한국농촌경제원에 따르면 반려동물 관련 시장 규모가 2027년 6조55원에 달할 전망이다. 작년 3조7694억원과 비교하면 약 두배 커지는 것이다. KB금융연구소에 조사 결과를 보면 국내 반려인(人)은 1448만명으로 1500만명에 육박한다.
2021.05.27 I 신민준 기자
상생정책의 힘… 커피에반하다, 940호점 돌파
  • 상생정책의 힘… 커피에반하다, 940호점 돌파
  • [이데일리 김무연 기자] 국내 토종 프랜차이즈 커피전문점 커피에반하다는 최근 약 940호점을 돌파했다고 27일 밝혔다. 가맹점과 상생하는 ‘4무 정책’으로 매장 수를 비약적으로 늘릴 수 있었단 설명이다.커피에반하다 이미지 자료(사진=커피에반하다)지난 2011년 프랜차이즈 사업을 시작한 커피에반하다는 운영 초기부터 지금까지 물가 상승과 관계없이 △가맹비 △로열티 △보증금 △인테리어 리뉴얼 비용 등을 일체 받지 않는 4무 정책을 고수하고 있다.뿐만 아니라 초기 오픈 시 가맹 교육을 무료로 지원하며, 매장 별로 영업시간 조정, 음료 메뉴 추가가 가능하여 가맹점주 맞춤형 매장 운영을 보장하고 있다. 또한 원두커피 경연 페스티벌인 골든커피어워드(GCA) 블라인드 테스트에서 1위를 차지한 원두를 자체 로스팅하여 저렴한 가격으로 가맹점에 공급하고 있다. 커피에반하다 관계자는 “가맹점주의 부담을 덜어드리는 것을 최우선으로 하여 현재 4무(無) 정책, 자체 물류시스템, 무인 스마트카페 등 다양한 시도를 하고 있다”라며 ”항상 가맹점주의 입장에서 먼저 생각하기 위해 노력하고, 이를 통해 커피에반하다와 동반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할 것”이라고 전했다.커피에반하다는 2018년 ‘커피에반하다 스마트카페’를 런칭했다. 스마트카페는 로봇 바리스타와 스마트 파워 IoT, 삼성 키오스크 등을 통해 24시 운영되는 최첨단 스마트 카페 운영으로 점포의 규모와 상권에 대한 부담이 적으며, 안정적인 수익이 보장된다는 특징이 있다.커피에반하다는 현재 무인 카페 창업 활성화를 위해 가맹비와 교육비는 물론 10평 규모의 스마트카페 인테리어 비용 무상 지원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있다. 앞으로 커피에반하다는 이러한 착한 프랜차이즈 정책과 새로운 비대면 산업 트렌드에 발 맞춰 무인 스마트카페 사업을 본격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2021.05.27 I 김무연 기자
미래에셋박현주재단 '미래에셋 청소년 비전프로젝트' 재개
  • 미래에셋박현주재단 '미래에셋 청소년 비전프로젝트' 재개
  • [이데일리 조해영 기자] 미래에셋증권은 코로나19로 잠시 멈췄던 미래에셋금융그룹의 미래세대 지원 프로그램 ‘비전프로젝트’가 올해 재개된다고 27일 밝혔다. 동력장치를 이용한 미션로봇 만들기를 완성한 청소년들의 모습 (사진=미래에셋증권)미래에셋박현주재단은 2016년부터 아동복지시설 이용 아동, 청소년들이 미래를 스스로 설계하고 이를 이뤄 나가는 데 필요한 힘을 기를 수 있도록 ‘미래에셋 청소년 비전프로젝트’를 진행해왔다. 2016년 50명을 시작으로 2019년까지 약 1000명에 가까운 아동, 청소년들이 참여했다. 2016년 ‘자기 정체성 확립 및 자기표현 강화’를 위한 캠프를 필두로 2017년 ‘코딩을 활용한 피지컬컴퓨팅’, 2018년 ‘코딩 및 3D프린트 활용 금융교육’, 2019년 ‘동력장치를 이용한 미션로봇 만들기’ 등을 진행했다.4차 산업혁명 시대에 걸맞은 주제를 바탕으로 아이들이 스스로 기획-디자인-제작-결과물 도출까지 수행한 완성도 높은 프로그램으로, 무엇인가를 새롭게 만드는 과정을 통해 아이들의 창의력과 문제해결력, 사고력 등을 키우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지난해에는 급작스러운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잠시 멈추게 되었다.올해 재개되는 비전프로젝트는 인공지능 기술 기반의 미션프로젝트를 주제로 진행되며 350명 모집 예정이다. 대상은 아동복지시설 이용 초등학교 4~6학년 학생이며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비대면으로 실시된다.미래에셋 관계자는 “참가자의 만족도가 높았던 미래에셋 청소년 비전프로젝트를 재개 하게 되어 기쁘다”며 “미래에셋은 ESG를 선도하는 금융투자그룹으로서 ‘실천하는 ESG’의 모범이 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한편, 미래에셋 박현주 회장은 11년 연속 배당금을 기부하였으며 누적 기부금은 총 266억원에 달한다. 기부금은 미래에셋박현주재단의 장학생 육성 및 사회복지 사업을 위해 쓰이고 있다.
2021.05.27 I 조해영 기자
라온테크, 반도체 진공 로봇 관련 기술력…본격적 성장국면 -대신
  • 라온테크, 반도체 진공 로봇 관련 기술력…본격적 성장국면 -대신
  • [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대신증권은 27일 코넥스 기업 라온테크에 대해 국내 유일한 반도체 진공로봇 상용화 기업으로, 본격적인 성장 궤도에 진입한 상태인 만큼 성장성을 기대해볼 만하다고 평가했다. 라온테크는 내달 중 코스닥 시장으로 이전 상장을 추진하고 있다. 라온테크는 산업용 로봇 전문 기업으로 반도체, 제약과 바이오 등 정밀 공정에서 사용되는 로봇을 전문적으로 제조한다. 이 중 매출 비중의 82%는 ‘반도체 웨이퍼 이송 모듈’로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이는 반도체에 들어가는 웨이퍼를 대기 환경에서 이동하는 모듈, 진공 환경에서 이동하는 모듈 등으로 구분된다. 이러한 매출 비중 상 라온테크의 1차 고객사는 반도체 장비회사다. 지난 1분기 고객사별 매출 비중은 주성엔지니어링(036930)(47%), 테스(095610)(40%), 원익IPS(240810)(3%) 등으로 구성돼있다. 최종 고객사를 기준으로 잡으면 SK하이닉스(000660)가 49%, 삼성전자(005930)가 35% 수준에 달한다. 라온테크는 국내에서 유일하게 진공 로봇, 진공 이송 모듈 상용화에 성공했다. 김한룡 대신증권 연구원은 “현재 국내 장비회사의 진공 로봇 점유율은 약 25%에 불과하지만, 반도체 장비 국산화 확대 움직임에 따라 최종 고객사 내 점유율 확대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그는 “여기에 국내 반도체 장비 시장 규모 역시 지난해 157억달러에서 올해 189억달러, 내년 197억달러까지 꾸준히 성장이 예상되는 만큼 라온테크 제품에 대한 수요 확대도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신증권은 라온테크의 올해 매출액을 403억7000만원, 영업이익을 67억7000만원으로 추정했다. 각각 전년 대비 119.4%, 542.7% 성장한다는 예상이다. 김 연구원은 “물량 확대에 따른 본격적인 외형 성장이 기대되는 국면”이라고 평가했다. 한편 라온테크의 공모가 희망 밴드는 1만2800~1만5800원이다. 김 연구원은 “이를 기준으로 한 올해 예상 주가수익비율(PER)은 11.1~13.8배로, 반도체 장비 투자 증가 및 국내 유일 진공로봇 기술 보유 등을 감안하면 적정 수준”이라고 분석했다.
2021.05.27 I 권효중 기자
스마트폰으로 반려동물 등록 가능해져…ICT 규제샌드박스
  • 스마트폰으로 반려동물 등록 가능해져…ICT 규제샌드박스
  • 블록펫의 동물 안면인식 기술 활용 반려동물 등록 서비스(왼쪽)와 증강지능의 증강현실 기반 항공기 정비교육(자료=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공)[이데일리 이후섭 기자] 스마트폰으로 반려동물의 안면 영상을 촬영해 동물보호관리시스템에 등록하는 서비스가 출시된다. 또 자율주행 모빌리티용 고해상도 3차원 정밀지도와 증강현실 기반의 항공기 정비교육도 정보통신기술(ICT) 규제 샌드박스를 통과했다.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6일 `제18차 신기술·서비스 심의위원회`를 개최하고 총 3건의 과제에 대해 실증특례를 지정했다고 밝혔다. 우선 블록펫의 동물 안면인식 기술을 활용한 반려동물 등록 서비스가 실증특례를 받았다. 모바일 앱을 통해 반려견의 안면 영상을 촬영하면 인공지능(AI) 기반의 학습을 통해 반려견의 특징적 요소를 인식, 동물보호관리시스템에 등록하는 것이다. 농림축산식품부에서 운영하는 동물보호관리시스템은 반려견의 정보를 취합·관리하는 시스템으로, 동물보호법에 따라 반려견 등록은 의무사항이다.현행 동물보호법상 반려견을 동물보호관리시스템에 등록 시 내장형 및 외장형 무선식별장치를 통한 등록 방식 외에 다른 방법으로는 등록이 불가능했다. 심의위원회는 강원 춘천시에서 1년 차에 등록견 1000마리를 대상으로 안면인식 방식 동물등록 서비스가 가능하도록 했고, 2년 차에는 등록이 돼 있지 않은 반려견 1000마리를 대상으로 서비스를 한다. 이를 통해 동물등록 과정이 간소화되면서 동물등록률을 높일 수 있고, 이용자의 동물등록 비용 감소 및 펫보험 등 연계 서비스 성장 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모빌테크는 라이다(LiDAR) 센서 등을 활용해 공간데이터를 수집, 고해상도 3차원 정밀지도를 제작·제공하는 서비스에 대해 실증특례를 신청했다. 해당 서비스를 통해 자율주행 로봇은 현 위치, 지형지물 등을 보다 정확하게 파악해 목적지까지 더 빠르고 안전하게 이동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국가공간정보 보안관리규정상 해상도가 90m 보다 정밀하고 3차원 좌표가 포함된 공간정보는 공개 제한 대상으로 분류돼 고해상도 3차원 정밀지도에 활용이 불가능했으나, 이번 실증특례를 통해 모빌테크가 제작한 `고해상도 3차원 정밀지도`를 언맨드솔루션, 만도 등 율주행 로봇 서비스 기업이 활용할 수 있게 됐다.다만 공간정보 무단접근 및 유출 방지를 위한 보안대책 수립, 군사시설 보안조치(마스킹), 송·수신 데이터 암호화 처리 등의 부가조건이 붙었다.증강지능이 신청한 증강현실 기반의 항공기 정비 교육 콘텐츠에 대해 실증특례를 부여받았다. 가상현실(VR)·증강현실(AR) 관련 장비를 착용 후 교육 콘텐츠를 통해 최신 항공기의 부품 분해 및 조립 과정을 학습하는 것으로, 항공정비 전문교육기관 현장에서는 비용상 이유로 노후기체를 구입하고 있으며 유지보수 및 안전상 문제로 실제 분해·조립 없이 육안으로 보는 교육이 주로 이뤄지는 상황이다.항공안전법상 항공정비 전문교육기관으로 지정받기 위해서는 실물 항공기 3대 이상을 확보해야 하며, 이를 증강현실 기반 교육 콘텐츠로 대체할 수 있는 규정이 없었다. 심의위원회는 증강현실 교육 콘텐츠와 항공기제작사 자료(항공기·부품 정보 등)간 동등성 여부에 대한 검증방안 마련을 조건으로 우선 정석항공과학고등학교에서 증강현실 교육 콘텐츠를 실증할 수 있도록 했고, 2단계로 항공정비사 전문교육기관 지정을 희망하는 신규 기관 10곳에 대해서도 사용할 수 있을 전망이다.임혜숙 과기정통부 장관은 “ICT 규제 샌드박스를 통해 새로운 혁신서비스가 시장에서 실증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으며, 최종적으로 규제개선까지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1.05.26 I 이후섭 기자
"자율車 대동여지도 국내 출시"… 3D정밀지도 샌드박스 승인
  • "자율車 대동여지도 국내 출시"… 3D정밀지도 샌드박스 승인
  • [이데일리 신중섭 기자] 현대판 대동여지도인 ‘자율주행을 위한 3차원 정밀지도’가 국내에서도 출시된다. 또 항공기 정비교육 시 수천억 원의 폐기 항공기를 구매하지 않아도 증강현실(AR)을 이용해 교육할 수 있게 되고, 스마트폰만으로 반려동물 등록이 가능한 ‘인공지능(AI) 펫신원 인증 서비스’도 가능해진다.모빌테크 ‘3차원 정밀지도’와 언맨드솔루션 ‘자율주행 로봇’(사진=대한상의)◇자율주행車 ‘3차원 정밀지도’ 달고 안전운행대한상공회의소(대한상의) 샌드박스지원센터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6일 서울 양재동 모빌테크 연구소에서‘ICT 샌드박스 심의위원회’를 열고 △자율주행 모빌리티용 3차원 정밀지도 △증강현실 기반 항공기 정비교육 △AI 펫신원 인증서비스 등 3건을 승인했다고 밝혔다.이날 모빌테크가 신청한 ‘자율주행 모빌리티용 3차원 정밀지도’가 실증특례를 승인 받았다. 3차원 정밀지도는 자율주행의 핵심기술이다. 정밀지도는 자율주행차가 스스로 위치를 파악하고 도로·교통 환경을 인지할 수 있도록 만든 3차원 공간정보다. 도로경로는 물론, 차선·정지선·중앙분리대나 터널·교량 같은 도로시설, 교통안전표지 등의 표지시설 등 모든 도로 정보를 포함한다. 지난해 기준 글로벌 공간정보 시장규모는 약 81조 원에 달한다. 스타트업은 물론 구글, 애플, 아마존, 우버 등 글로벌 기업들까지 정밀지도 제작에 뛰어들었다. 국내 출시는 모빌테크가 최초다.모빌테크는 라이다 센서(레이저로 지형을 측정하는 기술), 모바일 맵핑 시스템(3차원 공간 정보 취득 기술) 장비로 공간정보를 수집해 고해상도의 3차원 정밀지도를 제작한다. 이후 AI 클라우드 기술을 활용해 도로 환경이 바뀔 때마다 실시간 업데이트 한다. 자율 주행 로봇을 위한 고도화된 네비게이션 개념이다. 김재승 모빌테크 대표는 “3차원 정밀지도를 이용하면 자율주행 로봇이 현재 위치를 정확히 파악해 지형지물 등 장애물을 회피하고 목적지까지 더 빠르고 안전하게 주행할 수 있다”고 말했다.현행 국가공간정보 보안관리규정상 3차원 좌표가 포함된 공간정보는 공개가 제한돼 3차원 정밀지도 배포·판매가 불가능했다. 심의위는 “3차원 공간정보 활용을 허용하는 국가공간정보 기본법 개정안이 통과돼 1년 후 시행될 예정”이라며 “자율주행 산업 고도화를 위해 법 시행 전에라도 선제적 허용이 필요하다”며 실증특례를 승인했다.모빌테크는 자율주행 로봇 제작기업인 언맨드솔루션과 함께 서울 상암문화 광장 일대에서 실증 테스트에 나선다.AR 기반 항공정비 교육 (사진=대한상의)◇수천억 항공기 없어도 AR로 항공정비 교육증강현실을 이용한 항공정비교육도 허용됐다. 업체 ‘증강지능’이 AR 기반 항공기 교육콘텐츠를 제작해 전문교육기관에 판매하고, 교육기관이 실물 항공기 없이 증강현실 기술을 활용해 정비 인력을 양성한다.현행 항공안전법 시행규칙상 항공정비 교육에는 실물 항공기 3대가 있어야만 가능하다. 심의위는 “AR 기술을 이용하면 최신 항공기 기종에 대한 교육이 용이해지고 비대면 시대에 다수 인원을 동시에 온라인으로 교육할 수 있을 것”이라며 항공기 구비 요건(3대)을 증강현실 교육 콘텐츠로 대체할 수 있도록 허용했다. 조근식 증강지능 대표는 “현재 운행 중인 B737의 경우 1000억 이상의 고가이기 때문에 교육현장에서 비용상의 이유로 교육·정비 실습용으로 폐기된 노후기체를 구입해 사용하고 있어 교육과 산업 현장과의 많은 괴리가 있다”며 “B737의 디지털 트윈(digital twin) 콘텐츠를 확장현실 XR(VR·AR·MR)을 통해 사용하면 항공기 구입 없이 최신 항공기에 대한 부품 분해·조립 등을 무제한 학습할 수 있다”고 말했다. AI 펫신원 확인 서비스(사진=대한상의)◇스마트폰으로 사진 찍어 ‘반려동물 등록’AI 안면인식 기술을 활용한 반려동물 신원확인 서비스도 샌드박스를 통과했다. 스마트폰으로 반려동물의 안면을 촬영하면 AI가 특징적 요소를 인식하고 신원을 식별해 동물등록이 가능해진다. 반려동물 분실 시 안면 사진만 애플리케이션에 올리면 1분 내로 반려동물의 이름과 주인 정보를 알 수 있다. 현행 동물보호법상 반려동물 등록은 필수나, 내·외장형 무선식별장치를 통한 등록방식만 허용하고 있다. 내장형 장치는 동물병원을 방문해 반려동물의 몸 속에 칩을 삽입해야 하고, 외장형 장치는 탈부착 방식으로 분실 위험이 크다는 단점이 있다. 농림식품부에 따르면 2019년 기준 반려동물 등록률은 35%에 불과하다. 심의위는 “동물등록 과정을 간소화해 등록률을 높일 수 있으며, 향후 안면인식 기술산업 활성화도 기대된다”며 실증 특례를 허용했다. 블록펫은 강원도 춘천에서 반려견 2000 마리를 대상으로 시장 테스트를 진행한다.박희근 블록펫 대표는 “시간·장소 제약 없이 스마트폰만으로 반려동물 등록이 가능한데다 반려동물 몸 속에 별도 칩을 넣지 않아도 된다”며 “동물소유자의 거부감을 해소해 동물 등록률을 높이고 반려동물 관리에도 상당한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우태희 대한상의 상근부회장은 “3차원 정밀지도에서부터 AI 안면인식기술, AR 등 4차 산업혁명의 핵심기술을 시장에 선보이게 됐다”며 “대한상의과 과기정통부는 앞으로도 샌드박스를 통해 다양한 미래 신기술들이 낡은 법·제도를 넘어 시장에 출시될 수 있도록 계속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대한상의 샌드박스 지원센터는 국내 첫 샌드박스 민간 기구다. ICT융합, 산업융합, 금융혁신 샌드박스 등 전 산업분야에서 지원 가능하다. 지난해 5월 출범 이후 75건의 혁신제품과 서비스가 샌드박스 특례를 받았다. 샌드박스는 혁신제품과 기술의 시장 출시를 위해 규제를 유예·면제하는 제도다. 기업들은 대한상의 샌드박스로 컨설팅 받을 수 있으며 비용은 무료다.
2021.05.26 I 신중섭 기자
라온테크 “로봇 자동화 분야 글로벌 기업 거듭나겠다”
  • [IPO출사표]라온테크 “로봇 자동화 분야 글로벌 기업 거듭나겠다”
  •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코스닥 이전 상장을 계기로 로봇 자동화 분야는 물론 지속적인 연구 개발과 품질 유지 시스템 확보를 통해 반도체 진공로봇 분야는 물론 제약·바이오 로봇 분야에서도 세계적인 기업으로 발돋움하겠다”김원경 라온테크 대표이사는 이날 기업 공개 기자간담회를 통해 상장 후 사업 계획과 비전을 밝혔다.김원경 라온테크 대표이사가 26일 서울 여의도에서 기업공개 기자 간담회를 진행하고 있다.(사진=라온테크)라온테크는 지난 2000년 설립된 로봇 자동화 시스템 전문 기업이다. 회사는 △반도체 제조라인 내 웨이퍼를 이송하는 로봇 및 자동화 모듈 △디스플레이와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제조라인에 사용되는 로봇 △제약 및 바이오 제조 라인에 사용되는 로봇 및 자동화 시스템 등의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회사는 작년 7월 한국전자통신연구원으로부터 ‘진공환경 내에서 웨이퍼를 이송하기 위한 진공로봇 및 이송 모듈 제조’ 기술에 대해 A등급을 획득해 기술 특례 상장 요건을 충족했다. 해당 기술은 반도체 제조의 핵심 재료인 웨이퍼를 진공 환경에서 원활히 이송할 수 있도록 하는 기술로, 반도체 진공 공정 장비의 생산성 및 성능을 좌우하는 핵심 기술이다. 웨이퍼 이송용 진공 로봇 양산화에 성공한 기업은 국내에서 라온테크가 유일하다.라온테크는 상장을 통해 마련되는 공모자금을 활용해 생산시설 확충과 제품 관련 부품을 확보할 예정이다. 수요 증가에 대응하기 위해 제품 제작 및 테스트 공간을 확보하고, 기존 500억원 수준의 연간 생산 규모를 1500억원까지 늘린다는 전략이다.반도체 시장 호황에 힘입어 라온테크의 매출액과 영업이익 등 실적 역시 대폭 성장했다. 라온테크의 2021년 1분기 매출액은 105억 4700만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 역시 크게 늘어 각각 17억 3300만원, 16억 7100만원을 기록해 이미 지난해 전체 영업이익 및 당기순이익 수치를 상회하고 있다.회사는 시장에서 요구하는 기술력과 차세대 로봇 제품을 확보해 시장 점유율을 늘린다는 계획이다. 또한 꾸준한 연구 개발을 통해 제품군을 다양화 하고, 경쟁사 대비 장점인 최고 성능의 7축 로봇 기술과 가격 경쟁력을 무기로 해외 시장을 공략한다는 전략이다.또한 라온테크는 기술 경쟁력을 통해 이러한 진입 장벽을 구축 중이다. 회사는 반도체 양산 팹에서 검증된 다양한 진공로봇과 이송 모듈을 확보하고 있으며, 19건의 특허와 1건의 상표권을 획득하는 등 관련 제품의 원천기술을 인정받고 있다.회사는 핵심 부품을 내재화했으며, 국내 기업 중 유일하게 국산 진공로봇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또한 개별 제어 가능한 4암(Arm) 로봇을 공급 하고 있는 3개 회사의 로봇 중 가장 작고, 정밀성과 생산성이 뛰어난 제품으로 평가받고 있다.◇ 수요 증가 대비한 생산 시설 추가 확보 및 해외 공급망 등 구축 계획라온테크는 급증하고 있는 반도체 수요와 글로벌 반도체 업체의 적극적인 투자 등 우호적 시장 상황에 맞춰 제품 생산량을 늘리고 신규 공급처를 추가 확보한다는 계획이다.최근 미국, 유럽, 대만, 중국 등 전세계적으로 반도체 경쟁이 심화되는 등 우호적인 반도체 시장 환경이 형성되고 있다. 회사는 다양한 고객 요구에 맞출 수 있도록 공정별 특화된 모듈을 개발해 공급한다는 전략이다.기술 경쟁력은 물론 공급 실적이 뒤따르지 않으면 시장 진입이 거의 불가능한 반도체 장비 업계 특성에 따라 국내외 신규 고객사를 꾸준히 늘릴 계획이다. 이를 위해 수원 본사 건물을 증축해 클린룸(Clean Room)을 추가 확보한다는 방침이다.또한 라온테크는 현재 주력 사업 영역인 반도체 이송 로봇 및 자동화 분야 외에도 제약, 바이오 분야 자동화 로봇 시장으로 사업 분야를 확장한다는 목표다. 신규 사업 영역 진출을 통해 향후에도 성장 모멘텀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회사의 총 공모주식 수는 50만주이며, 주당 공모 희망가 밴드는 1만2800~1만5800원이다. 이번 공모금액은 공모가 밴드 상단 기준 79억원 규모다. 공모 후 최대주주 등 지분율 39.76%(194만2561주)와 자발적 보호예수 4.09%(20만주)는 1년간 보호예수된다. 회사는 5월 31일~6월 1일 양일간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을 진행해 최종 공모가를 확정하고, 6월 7일과 8일 일반 청약을 받는다. 6월 중 상장 예정이며, 주관사는 KB증권이 맡았다.
2021.05.26 I 유준하 기자
초대규모 AI가 뭐기에? “알파고도 반쪽짜리, 보는 AI로 간다”
  • 초대규모 AI가 뭐기에? “알파고도 반쪽짜리, 보는 AI로 간다”
  • [이데일리 이영훈 기자] 장병탁 서울대 AI연구원장이 17일 오후 서울 관악구 서울대학교에서 이데일리와 인터뷰를 하고 있다.[이데일리 이대호 기자] ‘초대규모(초거대) 인공지능(AI)’ 개발 소식이 화제다. 지난 10일 네이버가 서울대학교와 초대규모 AI 공동연구를 발표하자, 얼마 뒤 LG가 초거대 AI 개발에 3년간 1억달러(약 1120억원)를 투자한다고 밝혔다. 뒤이어 KT와 한국과학기술원(KAIST)은 차세대 AI 모델을 만들 공동연구소를 세우기로 했다. 역시 초거대 AI를 목표했다. 업계에서 이처럼 초대규모 AI 개발 경쟁에 불이 붙은 것은 왜일까.현재 초대규모 AI는 새로운 미래를 열 혁신 연구 분야로 떠올랐다. 쉽게 말해 초대규모 AI는 종합적 추론이 가능한 범용 AI를 뜻한다. 뇌 시냅스와 비슷한 역할을 하는 인공신경망의 파라미터를 수천억개로 대폭 늘린 것이 특징이다. 100조개의 시냅스가 연결된 인간 뇌와 비슷하게 동작한다. 다만 전제조건이 있다. 대규모의 컴퓨팅 파워가 필요하다. 학계와 산업계 간 협업이 이어지는 이유다. ◇서울대 AI연구원, 네이버와 손잡다 서울대 AI연구원(AIIS·에이스)은 AI 연구를 총괄하고 통합 지원하기 위해 지난 2019년 본부주관연구소로 설립됐다. 다학제(多學際) 연구를 위한 겸무 교수 신청에 300명 이상이 몰릴 정도로 높은 관심을 끌었다. 인문·사회과학, 커머스, 예술, 디자인, 미디어, 의료, 바이오, 뇌과학, 에너지, 금융, 제조, 물류 등 학문 분야를 가리지 않는다. AI와 다학제 융합을 위한 참여 연구원만 2000명 이상이다. AI 연구의 총본산으로 떠올랐다.장병탁 서울대 AI연구원장 겸 컴퓨터공학부 교수는 최근 에이스 연구실에서 가진 인터뷰를 통해 “AI만 해 와서 잘 못 느꼈는지도 모르겠다. 다른 학문 분야에서 AI에 관심이 어마어마하다”며 미소 지었다. 이어 “왜 그런지 생각해보면 당연하다”며 “AI가 데이터를 학습하면서 지능이 생기는데, 어느 분야나 응용이 된다”고 말했다. 예를 들어 “스마트폰으로 식당 예약을 해도 데이터가 생기고 공장의 센서에서 나오는 데이터도 있다. 주식거래, 음악 데이터도 예외는 아니다”라고 덧붙였다.교수뿐 아니라 학생들도 AI에 상당한 관심을 보인다. 인문사회계 학생을 위한 율촌재단 AI 장학금도 있다. 융합형 인재를 위한 시도다. 장 원장은 “AI 교양과목이 도입되고 수업에 들어오는 학생을 보면 문과 등 다양한 분야에서 관심이 뜨겁다”고 전했다.◇“한국어 AI 언어모델 주도권 의지 커”서울대 AI연구원은 네이버와 초대규모 AI 언어 모델을 갖추고 발전시킬 예정이다. 장 원장은 “이전부터 협력을 하다 보니 공통적인 부분을 잘 발견했고 네이버도 빠르고 적극적으로 생각을 한 거 같다”고 말했다. 이어 “네이버가 한국어 언어모델에 대한 주도권을 가지고 선도해야 한다는 확고한 의지가 있더라”고 알렸다.AI가 발전할수록 응용과 연동이 수월해진다. 다른 나라 언어로도 한국어를 연동해 학습할 수 있다. 한국어 의미구조를 타 언어로도 바꾸는 것도 가능하다. 장 원장은 “경우에 따라 한국어에 대한 주도권을 잃을 우려도 없지 않다”며 “학습 데이터만 주면 변환을 해주기도 하고 그래서 범용화가 가능한 초대규모 AI 엔진이 중요하다”고 재차 강조했다.또 장 원장은 “컴퓨팅파워와 데이터가 힘이다. 이것을 제어할 수 있는 기술도 점점 발전한다”며 “텍스트엔 한계가 있다. 시각까지 같이 집어넣어서 언어를 처리하는 방향으로 갈 것”이라고 힘줘 말했다.[이데일리 이영훈 기자] 장병탁 서울대 AI연구원장이 17일 오후 서울 관악구 서울대학교에서 이데일리와 인터뷰를 하고 있다.◇‘가상에서 현실로’ 모두를 위한 AI란?서울대 AI연구원은 ‘모두를 위한 AI(AI for All)’를 설립 이념으로 내세워 원천기술을 개발 중이다. 여러 학문에 AI를 응용하고 이를 통해 AI 원천기술을 발전시키기도 한다. 원천기술과 응용기술은 상호보완 관계다. 연구원이 다학제 AI를 추구하는 이유다.장 원장은 인간 수준의 AI를 위해선 시각이 필요하다고 보고 있다. 그는 가상보다는 현실 세계의 AI를 꿈꾼다. 이를 발전시키고 구체화한 AI의 총아가 바로 휴머노이드 로봇이다.장 원장은 초일류 바둑기사를 연파해 세상에 충격을 안긴 ‘알파고’ 예를 들면서 “알파고는 훌륭한 AI이지만 반쪽짜리”라며 “좌표의 세계에서만 계산하고 바둑도 사람이 대신 뒀고 옆에 돌을 건드리면 알고리즘이 무너졌다”고 말했다. 또 “스마트 스피커도 한계가 있다”며 “텍스트로만 학습했기 때문이다. 시각이 없다”고 설명했다.장 원장은 “AI가 현실 세계로 나오려면 시각이 있어야 한다”며 “서울대가 연구 차원에서 일찍이 조금씩 하기 시작했다. AI의 시각대화시스템을 인간 수준으로 발전시키려 한다”고 강한 의지를 보였다.◇“실험할 수 있게 열어줘야…규제 샌드박스가 그런 역할”AI 기술이 발전하면서, 일각에선 부작용과 두려움을 얘기한다. 사생활(프라이버시) 침해가 그중 하나다. 책이나 영화, 금융거래 등의 추천도 AI가 결정하고 향후 핵무기 버튼을 누르는 것도 AI가 결정할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한다.장 원장은 “참 민감한 문제다. 개인으로 보면 프라이버시 침해이니 규제를 하자면 산업적 국가적으로 발전이 멈추게 되고 그렇게 5년 10년이 가면 도태된다”며 “균형을 어떻게 잡느냐 묘안이 필요하다”고 공감을 표했다.AI 규제에 대해서는 ‘규제 샌드박스’의 적극적 활용을 주문했다. 장 원장은 “지금은 데이터를 가지고 실험을 할 수 있게 해야 한다”며 “먼저 열어주고 다시 들여다보고 심각하다면 규제를 해도 늦지 않다. 규제 샌드박스가 그런 역할을 할 것”이라고 열린 정책을 당부했다.
2021.05.26 I 이대호 기자
케이트 레이워스 "순환시스템으로 지속가능 생태계 만들어야"
  • 케이트 레이워스 "순환시스템으로 지속가능 생태계 만들어야"
  • 한정애 환경부 장관이 24일 오후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열린 2021 P4G 서울 정상회의 ‘글로벌 탄소중립을 위한 지방정부 역할’ 특별세션에서 개회사를 하고 있다. /사진=연합[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화석연료 기반 시스템은 선형으로 환경오염을 일으키며 지속 가능하지 않은 시스템이다. 재생에너지 사용 등을 통해 순환시스템을 창출해야 생태계가 지속할 수 있다.”도넛경제학의 저자인 영국의 경제학자 케이트 레이워스는 24일 오후 8시부터 2시간 동안 서울 동대문디지털플라자에서 열린 P4G 서울 녹색미래 정상회의 사전행사에서 이같이 말했다. 우리나라가 개최하는 첫 기후환경 정상회의인 P4G 정상회의의 사전행사로 진행된 특별세션의 기조연설자로 나선 케이트 레이워스 박사는 사회적 기초(공정, 보건, 교육, 일자리 등)와 생태적 한계(기후변화, 환경오염 등) 사이에서 균형을 지키는 경제체제의 필요성을 강조하고 유럽의 다양한 지방 정부 사례를 소개했다. 도넛경제학은 도넛의 안쪽 고리는 사회적 기초를, 바깥쪽 고리는 생태적 한계에 비유해 경제체제가 도넛의 두고리 사이에서 균형을 이뤄야 한다는 점을 역설한다. 주요 지방 도시의 사례도 공유됐다. 스웨덴의 말뫼 시는 2030년까지 말뫼 시 전역에 모든 에너지를 100% 신재생에너지로 공급하기로 했다. 2030년까지 탄소중립을 이루기 위해 태양광 패널 자금 지원 및 신재생에너지 사용을 의무화하는 환경기준을 마련하고, 지속가능한 건설 계획을 수립하고, 난방에너지 절약을 위한 지역 에너지기업과의 협력을 통한 지열에너지 활용 확대 등 방안을 도입했다. 우리나라도 P4G정상회의를 계기로 전국의 모든 지자체(17개 광역, 226개 기초)가 ‘2050 탄소중립 달성’을 다짐하는 선언식을 가졌다.코로나19 방역 지침에 따라 권영진 대구광역시장, 황명선 논산시장 등 5개 지자체 대표들이 현장에서 “대한민국 지방정부는 2050년까지 탄소중립을 실현한다”는 내용이 담긴 선언문에 전자서명했다. 나머지 238개 지자체들은 화상으로 참여해 선언문에 서명했다. 국내 재생에너지 도입을 위해 빠른 제도 개선이 필요하다는 지적도 제기됐다. 원희룡 제주특별자치도지사는 “풍력 및 태양광으로 생산한 전기의 경우 출력변동으로 전력망 과부하가 발생해, 정전을 막기 위해 지난해 77회 발전기를 정지했다”며 “재생에너지 보급 확대를 위해 발전 제약이라는 과제를 법·제도 개선을 통해 해결할 필요가 있다”고 역설했다. 제주도는 2030년까지 모든 전력의 신재생에너지화, 모든 차량의 친환경차량 전환, 스마트그리드 국가 실증단지 조성 및 기술 확보, 해상풍력 발전 확대 및 에너지 자립도 확대 등을 실행하고 있다.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도 이날 기업의 대표로 참석, 탄소중립 이행 계획을 발표했다. 정 회장은 “2025년까지 23차종의 전기차를 개발하고, 넥쏘 후속모델 등 다양한 수소차를 보급하겠다”며 “도심항공교통(UAM), 로봇, 수소트램 등 다양한 이동수단을 제공하는 모빌리티 솔루션 프로바이더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그는 “시민들이 깨끗한 에너지를 이용할 수 있는 수소연료전지 기술을 더욱 발전시키겠다”고 강조했다. 한정애 환경부 장관은 개회사를 통해 “우리나라를 포함한 전 세계가 2050년까지 탄소중립을 달성하기 위해서는 지방정부, 산업계, 시민사회 등 모든 부문에서 변화가 필요하다”라면서 “이러한 변화를 이끌기 위해서는 중앙과 지방 정부가 함께 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2021.05.25 I 김경은 기자
롯데온, 무선 가전 상품 기획전 ‘무선129’ 개최
  • 롯데온, 무선 가전 상품 기획전 ‘무선129’ 개최
  • [이데일리 함지현 기자]롯데온은 오는 30일까지 무선 가전 상품 기획전인 ‘무선 129’ 행사를 진행한다고 25일 밝혔다. 에어레스트 탁상용 무선 선풍기(사진=롯데온)롯데온에 따르면 행사 기간 블루투스 이어폰, 블루투스 스피커, 무선 청소기 등 무선 전자제품을 최대 30%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먼저, 25일과 26일 이틀간 ‘삼성전자 버즈’ 및 ‘애플 에어팟’을 정상가 대비 최대 27% 할인된 금액에 판매한다. JBL에서 새롭게 출시한 ‘파티박스 온 더 고 블루투스 스피커’를 최종 혜택가 49만 4100원에 선보인다.오는 27일과 28일에는 신혼부부들에게 인기가 많은 무선 청소기와 프리미엄 블루투스 스피커 등 고가 가전 상품을 저렴한 가격에 내놓는다. 인기 무선 청소기인 ‘LG전자 A9’과 ‘삼성전자 제트 청정스테이션 패키지’를 정상가 대비 최대 20% 할인된 가격에 판매하며, ‘제네바 프리미엄 블루투스 스피커’를 구매하면 결제 금액의 5%를 엘포인트로 돌려주는 적립 행사도 진행한다. 29일에는 일렉트로룩스 무선청소기를 17만 9000원에 선보인다.또한 최근 기온이 높아지며 수요가 늘고 있는 무선 선풍기도 저렴한 가격에 준비했다. ‘파세코 탁상용 무선 선풍기’를 최종 혜택가 1만 8510원에 판매하며, 오는 28일에는 무선 선풍기 특집 라이브 방송을 진행한다. 방송 중에는 ‘미로’ 및 ‘에어레스트’ 브랜드의 인기 상품을 정상가 대비 최대 35% 할인된 금액에 판매한다. 추첨을 통해 우산 및 커피 쿠폰 등 다양한 경품도 증정한다.롯데온이 이같은 행사를 실시하는 이유는 최근 롯데온의 가전 매출을 살펴보면, 무선 상품의 매출 강세가 두드러지기 때문이다. 특히 이어폰과 스피커 매출에서 무선 상품이 차지하는 비중은 90%가 넘었으며, 올해 1월~4월까지 무선 이어폰 매출은 전년대비 323.7% 신장했다.또한 최근 로봇 청소기와 무선 스틱 청소기 등 무선 청소기를 구매하는 비중도 크게 늘고 있다. 롯데온의 1-4월까지 전체 청소기 매출 중 로봇 청소기와 무선 스틱 청소기의 매출 비중은 지난해 32.2%에서 올해 53.5%로 증가하며 전체 매출의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신연석 롯데온 디지털·가전 MD(상품기획자)는 “사용하기 편리해 젊은 세대를 중심으로 시작된 무선 가전 제품의 인기가 지속적으로 확대되는 분위기”라며 “롯데온은 이번에 무선 이어폰을 비롯해 무선 청소기, 프리미엄 무선 스피커 등을 저렴한 가격에 선보이고 추후 무선 가전 제품을 더욱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1.05.25 I 함지현 기자
수원 이춘택병원, 수술실 리모델링으로 감염관리 기능 강화
  • 수원 이춘택병원, 수술실 리모델링으로 감염관리 기능 강화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장산의료재단 이춘택병원(병원장 윤성환)이 보건복지부 3주기 의료기관 인증을 앞두고 수술실 리모델링 공사를 마쳤다. 지난 3월 말부터 약 2개월에 거쳐 진행된 이번 공사로 이춘택병원은 수술실 감염관리 기능을 대폭 강화했다.기존에는 모든 동선이 중앙 홀로 집중되어 청결 동선과 오염 동선이 명확하게 구분되지 않았는데 멸균물품과 오염물품이 교차하지 않도록 세척실, 포장실, 소독실, 멸균물품보관실 등을 재배치하였다. 이로써 청결, 오염 동선이 겹치지 않도록 하였고 공간별 구역도 세밀하게 구분하고 확장해 효율적인 공간 운영이 가능해졌으며 수술실 근무 인력의 편의성도 높였다.이와 함께 청결존과 준청결존을 구분하여 구역마다 차압관리 시스템을 설치하였다. 이는 구역마다 공기 흐름을 제어, 오염된 공기가 청결존으로 유입되지 않도록 하는 것으로, 수술실과 멸균물품보관실은 가장 높은 단계로 설계하여 공기로부터의 감염까지 원천 차단할 수 있도록 했다.이춘택병원은 2개의 로봇 수술실과 4개의 일반 수술실, 총 6개의 수술실을 운영하고 있으며 6월 말 3주기 의료기관 인증을 앞두고 있다.윤성환 병원장은 “코로나19 발생 후 감염관리의 중요성이 더욱 부각되고 있다. 이번 리모델링 공사를 통해 환자분들이 감염관리가 강화된 수술실에서 더욱 안전하게 수술받으실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한다.”라며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며 환자 안전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1.05.25 I 이순용 기자
LG 스마트홈 앱 '씽큐', 업계 최초 서비스 분야 AI 품질인증 획득
  • LG 스마트홈 앱 '씽큐', 업계 최초 서비스 분야 AI 품질인증 획득
  • [이데일리 신중섭 기자] LG전자(066570)의 스마트홈 앱 ‘LG 씽큐(LG ThinQ)’가 업계 최초로 서비스 분야 인공지능(AI) 품질인증을 획득했다.LG전자는 최근 한국표준협회로부터 LG 씽큐 앱의 ‘케어(Care) 서비스’와 ‘최적 사용 가이드’ 기능에 대해 AI+ 인증을 받았다고 25일 밝혔다. 가전업계에서 서비스 부문이 AI+ 인증을 받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AI+ 인증은 국내 유일의 AI 품질인증이다. 한국표준협회는 소프트웨어 품질 국제표준(ISO/IEC 25023 및 25051)과 품질경영시스템 국제표준(ISO 9001)을 기반으로 AI 기술이 적용된 제품과 서비스의 신뢰성, 안전성 등 품질을 증명하는 AI+ 인증을 부여하고 있다.LG전자는 국내 시스템 에어컨 분야에서 처음으로 이 인증을 받았던 휘센 멀티브이 시스템 에어컨을 비롯해 △가정용 스탠드 에어컨 △벽걸이 에어컨 △로봇청소기 △상냉장 하냉동 냉장고 △스마트 얼음정수기 냉장고 △드럼 세탁기 △건조기 △워시타워 △통돌이 세탁기 △광파오븐 등 주요 스마트 가전과 LG 씽큐 앱의 서비스까지 총 14개의 제품 및 서비스가 AI+ 인증을 받았다. 업계 최다 인증이다.LG 씽큐 앱의 케어 서비스는 고객의 제품 사용패턴, 미세먼지와 같은 환경정보 등을 기반으로 고객에게 맞춤형 스마트라이프 콘텐츠를 제공한다.예를 들면, 하루 중 실내 미세먼지 농도가 높았던 시간대를 분석해 해당 시간에 공기청정기를 켜도록 제안하고 공기청정기 예약 메뉴로 연결해준다. 정수기 사용이력을 분석해 밤에 냉수를 많이 사용하는 고객에게는 잠자리에 들기 전에 찬물보다 미온수를 마시는 것이 도움이 된다고 알려준다.이 외에도 ‘올바른 세탁물 분류법’, ‘아웃도어 의류 관리법’과 같은 LG전자 가전 전문가의 노하우가 담긴 스페셜 팁 등 고객이 가전을 사용하는 데 유용한 정보를 제공한다.LG 씽큐 앱의 최적 사용 가이드는 빅데이터 기술을 기반으로 제품의 작동상태를 분석하고 고객이 제품의 설치부터 사용, 관리까지 제품을 최적의 상태로 관리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LG 씽큐 앱은 고객이 공기청정기 먼지센서를 제때 청소할 수 있도록 청소시점을 미리 알려준다. 고객이 세탁 세제를 정량보다 많이 사용하는 경우 적절한 세제 사용 가이드를 안내하고, 냉장고 내부 온도에 이상이 감지되면 고객에게 출장 서비스를 간편하게 예약할 수 있도록 알려준다.황종하 LG전자 H&A스마트홈케어사업담당 상무는 “업계에서 유일하게 인공지능 품질 인증을 받은 LG 씽큐 앱 서비스와 앞선 AI 기술을 적용한 제품들을 통해 고객에게 새로운 라이프스타일과 차별화된 편리함을 제공하고 있다”고 말했다.
2021.05.25 I 신중섭 기자
라운지랩, 메타버스에 로봇 카페 연다
  • 라운지랩, 메타버스에 로봇 카페 연다
  • (사진=라운지엑스)[이데일리 김국배 기자] 리테일테크 기업 라운지랩은 블록체인 기반 메타버스 게임 개발사 ‘더 샌드박스’와 가상공간 내 로봇 카페를 여는 것을 골자로 한 파트너십을 맺었다고 25일 밝혔다.이번 협약으로 라운지랩은 더 샌드박스 게임 내 가상공간인 ‘랜드’에 자사의 로봇 카페 ‘라운지엑스’ 메타버스점을 열 예정이다. 이 공간에는 바리스타 로봇 ‘바리스’가 설치되는 등 오프라인 매장과 동일한 콘셉트로 구현된다.커머스 플랫폼 ‘아고브’와 협업해 메타버스 매장에서 대체 불가능 토큰(NFT)를 구매하면 실제 상품을 오프라인으로 배송해주는 서비스도 제공한다. 아트 투자 플랫폼 ‘테사’와 미술품 전시 공간을 가상으로 구성하는 협업도 진행할 예정이다.황성재 라운지랩 대표는 “이번 협약을 통해 탄생하게 될 라운지엑스 메타버스 지점이 새로운 소비 트렌드를 이끄는 MZ세대에게 색다른 체험을 전달하는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세바스찬 보르제 더 샌드박스 최고운영책임자(COO)도 “라운지랩은 물리적·가상 환경 모두에서 혁신을 가져올 수 있는 새로운 사고방식을 제공하고자 한다는 점에서 더 샌드박스가 추구하는 비전에 부합한다”며 “더 샌드박스는 향후 10년 안에 분산형 메타버스를 게임을 넘어 다양한 경험을 제공할 수 있는 공간으로 만드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했다.
2021.05.25 I 김국배 기자
롯데정보통신, 디지털 플랫폼 리더의 도약-신한
  • 롯데정보통신, 디지털 플랫폼 리더의 도약-신한
  • [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25일 롯데정보통신(286940)에 대해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디지털 전환·DT) 패러다임 변화로 실적 호조세가 이어질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6만2000원을 유지했다. 오강호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롯데정보통신의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은 112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때보다 87% 증가해 서프라이즈 실적을 기록했다”며 “실적 성장의 배경은 DT다”고 진단했다. 오강호 연구원은 “DT는 크게 스마트 팩토리, 스마트 물류, 스마트 리테일 등으로 구분되는데 고객사 수주가 빠르게 늘어나고 있다”며 “스마트 팩토리는 수요예측, 안전관리 등 프로세스를 실시간 확인하고 제어하는 시스템, 스마트 물류는 관제 시스템을 통한 물류 이송 환경, 스마트 리테일은 온오프라인(로봇POS, 전자가격표시) 통합 유통 변화”라고 설명했다.오 연구원은 “주요 고객사들 또한 이번 설비 도입을 통해 원감 절감 효과를 기록했다”며 “스마트팩토리 도입 확대, 스마트 물류 수주 증가로 실적 성장은 지속될 전망”이라고 판단했다. 특히 그룹사 수주를 통해 검증 받은 기술력을 바탕으로 국내외 추가 고객사 확대도 기대해 볼만하다는 분석이다. 데이터 센터를 제외한 SI 매출액은 655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 증가할 것으로 전망한다. 이에 올해 롯데정보통신의 영업이익은 528억원으로 전년 대비 36% 늘어날 것으로 내다봤다. 오 연구원은 “비즈니스 특성상 하반기 실적 기대감은 더욱 크다”며 “패러다임 변화에 따른 DT 수요 증가, 글로벌 클라우드 데이터센터 준공을 통한 수익성 개선이 긍정적”이라고 강조했다.롯데정보통신의 2021년 영업이익률은 5.6%로 전년보다 1.0%포인트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다. 오 연구원은 “실적 성장에도 피어 그룹 내 가장 저평가를 받고 있다”며 “2021년 국내 피어 그룹 평균 주가수익비율(P/E)은 26.9배 수준으로 패러다임 변화의 리드오프로서 밸류에이션 리레이팅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설명했다.
2021.05.25 I 박정수 기자
포스코ICT, 2Q 실적부진…하반기 실적 턴어라운드 -KTB
  • 포스코ICT, 2Q 실적부진…하반기 실적 턴어라운드 -KTB
  • [이데일리 김소연 기자] KTB투자증권은 25일 포스코ICT(022100)에 대해 실적 부진은 2분기까지 지속되겠으나 하반기부터는 턴어라운드가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하반기 인천 2공항 항공기 물류시스템 4단계와 POSCO 본사 내부(Captive) 물류 통합시스템 신규 수주가 기대된다는 설명이다.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만원을 유지했다. 현재 포스코ICT 주가는 24일 기준 7620원이다.김재윤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캡티브 수주 이연 및 손실 반영으로 상반기 실적 부진이 지속되고 있다”며 “1분기 실적은 매출액 1917억원, 영업손실 136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부진한 실적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1분기 예정돼있던 캡티브 수주가 하반기로 이연되며 매출감소로 이어졌으며 제주도 레지던스 분양사업 지연으로 충당금이 반영됐다”며 “2분기까지 실적 부진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지만 이연된 Captive 수주가 하반기 반영되며 하반기는 실적 턴어라운드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스마트 물류 수주 증가에 따른 기대감도 있다. 김 연구원은 “코로나19로 물류회사들의 스마트 물류 도입 속도가 빨라지는 중”이라며 “물류업체에게 스마트 물류도입은 언텍트와 비용 감축 측면에서 필수요소”라고 강조했다.김 연구원은 “포스코ICT는 2020년 한진의 대전 메가허브 물류자동화 설비 구축 프로젝트를 1000억원에 수주했다”며 “글로벌 2위 규모의 스마트 물류센터, 한진 스마트 물류센터외에도 다양한 스마트 물류 수주에 성공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하반기 기대되는 신규 수주로 인천 2공항 항공기 물류 시스템 4단계와 포스코 본사 캡티브 물류 통합시스템을 꼽았다. 그는 “포스코의 ESG 경영을 위한 환경 감시 시스템 구축도 포스코ICT의 향후 캡티브 수주 증가로 이어질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한국전력의 로봇업무자동화(RPA) 프로젝트 구축 사업자로 선정되며 대외 수주 확대를 지속 중이다”며 “2021년 실적은 매출액 9576억원, 영업이익 107억원을 전망한다”고 했다.
2021.05.25 I 김소연 기자
 이모션웨이브,  NFT 음악 플랫폼 ‘에임플’ 하반기 출시
  • [AI] 이모션웨이브, NFT 음악 플랫폼 ‘에임플’ 하반기 출시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에임플에서는 리마 AI 밴드로 음악을 창작하고 연주,녹음까지 가능하다 (사진=이모션웨이브 제공)인공지능 음악 기술 전문 기업, 이모션웨이브 주식회사가 디지털 뮤지션 프로듀싱 플랫폼 ‘에임플(AIMPLE)’을 올해 하반기에 출시한다.‘대중에게 영향력 있는 인공지능(AI) 기반 디지털 뮤지션’을 뜻하는 에임플은 누구나 메타버스 환경에서 디지털 뮤지션으로 활동할 수 있도록 디지털 뮤지션 생성부터 콘텐츠 창작,앨범 발매와 유통, 매니지먼트까지 지원하는 메타버스 기반 NFT 음악 플랫폼이다.에임플은 AI 기술과 연주 딥러닝 학습을 통해 춤, 노래, 연기가 가능한 디지털 뮤지션의 음악을 제공한다.여기에 대체불가토큰(NFT)생성 및 거래를 위한 마켓 플레이스를 구축하여 저작권이나 음악적 지식에 대한 제약이 없이 디지털 뮤지션의 음원과 콘텐츠를 NFT로 발행하고 거래와 투자활동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이러한 플랫폼의 기술 중심이 되는 리마(RIMA)는 AI 음악 및 연주 엔진 기술과 인공지능 로봇 밴드를 뜻한다.로봇피아노, 로봇기타, 로봇베이스, 로봇드럼, 로봇퍼커션, 로봇마림바 등 총 6종의 악기로 구성된 리마는 국내와 해외를 넘나들며 다양한 무대에서 선보인 바 있다.악기 연주 정보와 음악 데이터가 정리된 10만 여 곡의 빅데이터를 활용해 작곡한 음악을 실제 악기로 연주할 수도 있고, 모든 곡들을 연주 녹음이 가능하도록 설계됐다. 리마 인공지능 밴드는 클래식,뉴에이지,재즈, K-POP, 록 등 10만 여 곡의 다양한 음악 장르를 소화할 수 있다.리마 기술과 인공지능 밴드로 만들어진 음원과 콘텐츠를 NFT로 발행하게 되면 음원과 콘텐츠의 소유자와 거래 이력이 블록체인 네트워크에 기록되고, 블록체인의 특성상 기록된 내용을 쉽게 변경할 수 없다. 그래서 NFT는 진위 여부와 소유권 입증이 중요한 그림, 음악, 영상 등의 콘텐츠 분야에 유용하게 적용되고 있다.장순철 이모션웨이브 대표는 “에임플은 메타버스와 AI기술을 통해 음악적 지식과 재능, 외형, 나이에 구애받지 않고 누구나 디지털 뮤지션이 돼 춤, 노래, 연기, 모델 등의 다양한 활동을 하고 이를 수익화 하는 새로운 음악 생태계를 구축한다”며 “많은 뮤지션과 방송 및 엔터테인먼트 관계자가에임플을 통해 메타버스 환경에서 활발히 활동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에임플은 오늘 에임플 홈페이지와 한울 공식 페이지를 통해 디지털 뮤지션 ‘한울’을 공개했다. 한울은 세계 최초의 뉴에이지 디지털 뮤지션으로 올해 6월 말 에임플을 통해 정식으로 데뷔할 예정이다.
2021.05.25 I 김현아 기자
P4G서울서밋 특별세션 개막…정의선 회장이 던진 메시지는
  • P4G서울서밋 특별세션 개막…정의선 회장이 던진 메시지는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당신들은 공허한 말로 내 어린 시절과 내 꿈을 앗아갔어요. 생태계 전체가 무너지고 대규모 멸종의 시작을 앞두고 있는데 어른들은 돈과 영원한 경제성장이라는 꾸며낸 이야기만 늘어놓습니다. ”스웨덴 출신의 청소년 환경운동가 그레타 툰베리가 2019년 9월 미국 뉴욕 유엔본부에서 열린 기후행동 정상회의에서 외친 말이다. 우리나라가 개최하는 첫 기후환경 정상회의인 P4G 정상회의를 앞두고 특별세션으로 운영되는 녹색미래주간 개막식이 24일 열렸다. 이날 서울 동대문디지털플라자에서 방영된 “현 세대의 기후대응을 위한 마지막 울림” 오프닝 영상에서는 1년 8개월전의 그날과 크게 다르지 않은 절실한 메시지가 흘러나왔다.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도 이날 기업의 대표로 참석, 탄소중립 이행 계획을 발표했다. 정 회장은 “2025년까지 23차종의 전기차를 개발하고, 넥쏘 후속모델 등 다양한 수소차를 보급하겠다”며 “도심항공교통(UAM), 로봇, 수소트램 등 다양한 이동수단을 제공하는 모빌리티 솔루션 프로바이더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그는 “시민들이 깨끗한 에너지를 이용할 수 있는 수소연료전지 기술을 더욱 발전시키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국내 243개 광역·기초 지자체는 모두 2050 탄소중립을 선언하고, ‘탄소중립 지방정부 실천연대’와 ‘국제 지방정부 기후행동 제안 이니셔티브(GCoM)’ 가입을 추진하기로 했다. 2017년 공식출범한 P4G는 개도국의 기후변화 대응을 돕는 상생공동체로, 국가 중심의 기존 글로벌 협의체를 넘어 민·관의 공동참여를 통해 실질적인 협력 사업을 발굴하는 기구다. 오는 30∼31일 ‘포용적인 녹색회복을 통한 탄소중립 비전 실현’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P4G 서울 정상회의는 각국 정상과 국제기구 대표들이 온·오프라인으로 참석, 탄소중립을 위한 공동대응전략을 모색한다.
2021.05.24 I 김경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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