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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스피 마감] 외국인 순매수 힘입어 3260선 회복
- [이데일리 김윤지 기자] 22일 코스피 지수가 상승 마감했다. 전일 코로나19 델타변이 확산과 빨라진 테이퍼링(매입 자산 축소) 시계에 대한 부담으로 1% 가까이 빠졌지만, 과도한 매도로 시장이 받아들이면서 반등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3.09포인트(0.71%) 오른 3263.88에 거래를 마쳤다. 3245선에서 출발한 증시는 3260대 박스권에서 등락을 반복하다 마무리됐다. 제공=마켓포인트수급별로는 외국인이 3532억원을 순매수했다. 연기금 등이 473억원을 순매수했지만 기관이 263억원을 내다팔았고, 개인도 3522억원을 순매도해 차익실현에 나섰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4658억원 매수 우위를 보였다. 업종별로는 상승 우위를 보였다. 섬유의복이 3.33% 올랐고, 운수장비, 철강및금속, 건설업이 2%대 오름세였다. 증권, 은행, 화학, 기계, 금융업, 종이목재, 보험, 유통업 등이 1%대 상승했다. 전날 델타변이 확산으로 진단키트주 중심으로 강세를 의약품은 1% 넘게 하락했다. 비금속광물도 1% 미만으로 소폭 하락했다.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혼조세였다. 삼성전자(005930)가 1% 미만으로 소폭 올랐고, SK하이닉스(000660)는 보합으로 마무리됐다. 카카오(035720)는 2.58% 올라 시가총액 70조원으로 마무리됐다. 이베이코리아 인수 불참을 선언한 NAVER(035420)는 1% 넘게 하락했다. LG화학(051910)이 2%대 오름세를 보였고,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는 1% 미만으로 하락했다. 미국 로봇 전문 업체 보스턴 다이내믹스 인수 완료 소식과 2분기 실적 기대감 등으로 현대차(005380)(3.43%), 기아(000270)(2.75%)가 강세를 보였다. 종목별로는 대선 출마설이 불거진 최재형 감사원장 관련주로 부각된 한세엠케이(069640)가 전일에 이어 29.95% 상승했다. 4400억원 유상증자에 따른 종합금융투자사업자 진출 기대감에 키움증권(039490)이 7.92% 상승했다. 그룹 방탄소년단 ‘버터’의 빌보드 4주 연속 1위 소식에 하이브(352820)가 5.36% 올랐다. 한편 이날 거래량은 16억4500만주, 거래대금은 15조1879억원으로 각각 집계됐다. 상한가 1개를 포함해 581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는 없이 270개 종목이 내렸다. 보합권에 머문 종목은 61개였다.
- [특징주]현대차, 美로봇업체 인수·실적 기대감 등에 상승세
- [이데일리 김윤지 기자] 현대차(005380)가 미국 로봇 전문 업체 보스턴 다이내믹스 인수 완료 소식과 2분기 실적 기대감 등으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왼쪽부터) 보스턴 다이내믹스의 4족 보행 로봇 스팟과 2족 직립 보행 로봇 아틀라스, 현대자동차 수소전기차 넥쏘.22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54분 기준 현대차는 전거래일 대비 7000원(3.00%) 오른 24만원에 거래 중이다. 기아(000270)(2.40%)와 현대모비스(012330)(1.93%) 뿐만 아니라 현대비앤지스틸(004560)(4.95%), 현대제철(004020)(3.50%), 현대위아(011210)(3.45%) 등 현대차그룹 전반이 상승세를 보여주고 있다. 전날 현대차는 지난해 12월 본계약 체결 이후 인수 절차를 모두 마무리하고 소프트뱅크그룹으로부터 보스턴 다이내믹스에 대한 지배 지분 인수를 최종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번 거래에서 보스턴 다이내믹스의 가치는 약 11억 달러로 평가됐다. 인수 결과 현대차그룹이 보스턴 다이내믹스의 지분 80%를, 소프트뱅크그룹이 20%를 보유하게 됐다.현대차그룹은 보스턴 다이내믹스 인수로 로봇공학 분야에서 선도적인 입지를 확보하고, 스마트 모빌리티 솔루션 제공업체로의 전략적 전환에 속도를 낸다는 계획이다. 자율주행차, 도심항공모빌리티(UAM) 및 스마트 팩토리 기술과의 시너지도 예상된다.실적 기대감도 높다. 금융정보업체 와이즈리포트에 따르면 21일 기준 현대차의 올해 2분기 실적 전망치는 매출 29조3998억, 영업이익 1조8207억원, 순이익 1조4433억원 규모다. 지난해 동기 대비 매출은 35.4%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208.4% 늘어난 규모다. 실적이 예상대로 나올 경우 현대차는 지난 2014년 4분기 1조8757억원 이후 처음으로 분기 영업이익이 1조8000억원을 넘기게 된다.
- [굿닥터]맞춤수술로 대장암 잡고... 조기회복프로그램 'ERAS'로 일상 복귀 당겨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대장암 수술팀은 3명의 교수, 4명의 임상진료 조교수, 2명의 임상 강사 등 총 9명의 전문의로 구성돼 있다. 그 외에도 전인적 · 전문적인 환자 치료를 위해 2명의 병동 전담 간호사, 2명의 수술 전담 간호사, 2명의 항암 전담 간호사, 2명의 장루 전담 간호사, 1명의 전담 약사, 1명의 전담 영양사가 추가로 구성돼 있는 막강한 드림팀이다. 지난 수십 년간 대장암의 치료는 외과 영역의 근치적 수술을 위한 수술적 테크닉 발전에 집중해 왔다. 하지만 대장암 수술팀은 대장직장암 수술과 그 외 수많은 응급 수술 및 양성질환 수술을 시행하고 있다. 게다가 단순한 수술의 양적인 증가 도모에 그치지 않고, 다학제 협업을 통해 수술 전후 처치 및 치료 계획 수립에 있어, 시스템적인 접근을 하려 노력하고 있다. 나아가 여러 임상과, 타 기관과 협업을 통한 다 학제, 다 기관 임상연구들도 활발히 진행 하고 있다.◇대장직장암 수술의 맞춤치료 대장직장암에서 치료 방법 및 수술 방법은 극도로 발전하고 있는데, 대장암 수술팀은 수술 방법에 있어서도 개복수술, 복강경수술, 로봇수술, 경항문내시경미세수술 등 다양한 방법의 수술을 실시하고 있다. 하지만 어떠한 수술 방법이 가장 좋은지를 논하는 것만이 아닌, 환자에게 가장 적합한 수술방법을 적용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게 판단하고 있으며, 이러한 다양한 수술 접근 방법들을 터득해 환자 개개인에게 맞춤치료를 실시할 뿐만 아니라, 직장암의 치료 중 항문보존을 위한 괄약근간직장절제술, 진행된 직장암의 측방림프절절제술 등의 고난이도 수술을 시행하고 있다. ◇조기회복프로그램 이라스(ERAS) 독자 개발현재 대장암 수술팀은 대장직장암의 완벽한 수술에 만전을 기할 뿐 아니라, 환자의 조기 회복프로그램인 ERAS(enhanced recovery after surgery)의 독자적인 개발과 시행을 통해 수술 전후 환자 관리에 있어 국내 최고임을 자부하고 있다. 특히 2019년 9월 국내 최초로 ERAS 심포지엄을 개최해 전국의 의료진 수백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행사를 마쳤다. 대장직장암으로 수술을 받게 되는 환자에 대해 입원 전 외래진료부터 타임 테이블을 통한 입원부터 수술, 퇴원까지의 치료과정을 상세하게 설명하고, 수술 후 조기 회복을 위한 조기보행, 빠른 식이, 마취통증의학과와의 협업을 통한 다방면의 통증 관리 등 23개의 항목의 세밀하고 독자적인 ERAS 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있다. 또한 각각의 항목에 대해 순응도(compliance)를 체크해 실제 ERAS가 얼마나 잘 시행되는지 점검을 하고 있다.◇근육감소증 병행치료… 독자적 통증관리도근육의 양, 근력, 근 기능이 감소하는 근육감소증은 수술 후 환자 회복에 악영향을 미친다. 대장암 수술팀은 수술 전, 모든 환자의 체성분 측정을 통해, 환자들의 근육량을 확인하고, 근육감소증이 진단된 환자는 재활의학과와 영양팀과의 협진을 통해, 수술 전 근육량 증대를 위한 재활치료와 영양치료를 병행하고 있다. 실제 수술을 받았던 환자들에게 통증관리는 수술에 대한 만족도에 있어 매우 중요한 요소다. 대장암 수술팀에서는 1년이 넘는 기간 동안 문헌검색과 마취통증의학과와의 협업 및 회의, 실제 환자들의 피드백을 바탕으로 치열한 토론과 개선을 거듭해 현재 독자적인 복합통증관리(Multimodal pain management) 시스템을 구축했다. 수술 전 3가지 약제(acetaminophen, NSAIDs, gabapentin)를 투여해 수술 후 통증 및 오심 등의 문제를 개선했고, 초음파를 통한 수술 중 복강경하 신경마취인 SILT(Sono-guided Intra-operative Laparoscopic TAP block)를 독자적으로 개발해 적용하고 있다. 또한 마취통증의학과와 협업해 수술 직전 척수강 내 모르핀 투여(Intra-thecal morphine)를 시행하고, 이에 관한 무작위 전향연구 또한 병행하고 있다. 수술 후에는 4시간마다 통증 회진(Pain rounding)을 따로 실시해 실제 환자들에게 통증 감소가 얼마나 효과가 있는 지를 추적감시해 적절한 기준에 맞춰 다양한 맞춤 진통제를 투여하고 있어 환자들의 만족도는 매우 증가하고 있다.2019년에는 직장항문초음파 기기를 도입해 직장암의 진단과 추적관찰에서 정확한 병기 설정 및 재발의 조기진단에 활용하고 있으며, 다양한 항문질환의 진단에도 이용하고 있다. 직장항문초음파는 환자의 직장 내로 초음파 기구를 삽입하는 진단기기로 대장항문외과 전문의가 아니고서는 활용하기 어려우며 이를 시행하는 대학병원은 전국에서도 꼽힌다. 직장항문초음파에 관한 데이터 역시 순조롭게 수집되고 있으며 이 분야에서도 타 기관에 앞서 선도할 수 있는 기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이인규 대장항문외과 교수는 “수술만 잘하는 외과의 시대는 끝났다고 생각한다. 외과로서 수술은 기본이 돼야 하며, 수술 외 에도 환자들의 만족도를 높이는 실제적인 방법론적 고민과 함께 이에 대한 연구들을 병행하고 있다”며, “환자의 조기회복을 위해 병원 차원의 시스템적 접근을 통한 환자들의 조기회복프로그램을 국내 최초로 시행했으며, 독자적인 환자조기회복프로그램의 지속적인 업데이트 뿐 아니라, 학술행사인 ERAS 심포지엄 역시 매년 개최하면서 명실상부한 대장암 수술에 대해선 국내 최고의 자리를 유지하기 위해 꾸준히 노력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인규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대장항문외과 교수가 대장암 환자의 수술을 진행하고 있다.<>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기업 물류망까지 개방 압력…정부 개입 선 넘었다
- [이데일리 김국배 기자] 다음은 22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1면-기업 물류망까지 개방 압력…정부 개입 선 넘었다-“NASA의 개방적 민관협력이 머스크의 스페이스X 키웠죠”-이스타항공 새 주인 찾기, 2000억 부채에 날깨 꺾이나-학력진단 막힌 교실, 학력 향상도 막혔다△줌인&-“조건없이 만나자” 대화문 열면서도…대북제재 원칙론 고수한 성 김-G7서 국제사회 지지 확보한 文대통령…‘한반도 평화 프로세스’ 재시동△속도내는 韓 민간 우주산업-韓 스페이스X 시동 건 ‘한화’, 초소형 위성 집중 ‘KAI’, KPS 개발하는 ‘LIG’-위성 데이터 독점 활용 등 민간기업 유인책 필요-인공위성도 ‘가성비’ 시대…‘초소형 SAR 위성’ 개발 경쟁 후끈△기초학력 쇼크 현실화-일제고사 폐지후 매년 수포자·영포자 급증…수업 진도 나가기 힘든 교실-기초 英·數 가르치느라…전공수업 집중 못하는 대학-학력저하 심화에…교육학자들 “전수평가 부활 필요”△경제종합-효율성 떨어지고 기밀유출 위험…외국계 물류기업에 시장 뺏길 수도-당정, 재난지원금 규모·대상 큰 틀서 합의 고소득층 제외하고 캐시백은 최대 50만원△기승전 ESG…어떻게 <16>호텔신라-脫플라스틱 호텔 만들고, 제주 골목식당에 노하우 전수…상생경영 앞장-“영세식당 살리려 시작한 재능기부 식당주들 재기에 작은 도움돼 보람”-삼성D, 저전력 OLED기술로 작년 온실가스 11만t 감축△정치-출구 못찾는 與, 오늘 경선 연기 여부 끝장토론…후유증 불가피할 듯-“권력분산 통해 국민통합 이뤄야…정치권, 개헌 나설 때”-부드러워진 춘추관 분위기…박수현 靑수석 ‘프레스 프렌들리’ 화제-이석준 전 국무조정실장, 尹캠프 합류-靑도 이준석 영향…25세 박성민 비서관 발탁△경제-66개월째 줄어든 40대 일자리 고졸·블루칼라 직격탄 맞았다-총리 만난 한노총 위원장 “내년 최저임금 6.3% 이상 올려야”-인플레 우려에…3분기 전기요금 동결△금융-쿠팡 화재에…동종업계 화재보험료 또 오르나-인터넷은행·P2P금융·저축은행 중금리 대출시장 경쟁 불붙는다-성실성 수치화해 신용평가 반영…대출 연체율 0%-KB국민카드, 레고랜드 PLCC 출시△산업&기업-MZ세대 타깃…항공업계 ‘SNS 마케팅’ 바람-1兆 로봇기업 품은 현대차…‘모빌리티·로봇’ 시너지 낸다-임금협상 결렬…삼성디스플레이 노조, 창사 이래 첫 부분파업-조현준 회장의 수소 승부수 “에너지 패러다임 전환 시도”-“文정부 규제혁신 성과 100점 만점에 49.8점”△IT·바이오-셀리드-얀센, 진원생과-AZ…국내 백신, 비교임상 대진표 윤곽-“임신과 동시에 앱 서비스 시작…육아정보에 커머스 연계”-블록체인랩스 대표 공석 한달…‘백신여권’ 문제 없나-대전시 떠나는 중기부 “태어난 곳, 응원에 감사”△소비자생활-“가연성 물질 많아 화재 무방비…맞춤대책 필요”-남양유업과 ‘23년 인연’ 정리 나선 美 헤지펀드-롯데칠성 ‘순하리 레몬진’…상큼한 맛으로 여름 소비자 공략-맛 좋은 특산물에 ‘ESG’를 더하다△건강-맞춤 수수로 대장암 잡고…조기회복 프로그램 활용해 일상 복귀 당겨-눈 밑 파르르~, 마그네슘 부족?…중추신경 이상일 수도-소변장애 부르는 전립선비대증, 축뇨탕으로 개선△증권&마켓-‘여름 보너스’ 주는 상장사, 코로나 이전보다 늘었다-아모레퍼시픽·기아…실적 개선 내수소비株 사둘까-‘채권전문가’ 이도윤 中企공제회 변화 주나△증권-이스타항공 리스사 “돈 안 갚으면 비행기 대여 못해줘”-SK텔레콤·하이브…‘제2의 카카오’ 될까-CJ ENM·현대로템, 회사채 발행 잇단 흥행△부동산-종부세 ‘공정’ 논란…15억 1채는 아내고, 헌집 2채는 내라니-내달 무주택자 주택담보대출 소득 기준 등 완화-성수전략정비구역 지정 12년…‘판’ 다시 짠다-서초 20억·금천 10억 매매가 같은 전셋값△문화-정부지원 받으려 ‘이중계약’한 베스트셀러…사업요건 ‘빈틈’ 손질 시급-케어=돌봄·바우처=이용권…소외계층 소외시키는 외국어 정책-발레는 지루하고 어렵다고? 배꼽잡는 희극발레도 있어요△스포츠-코로나 불운 이겨냄 존 람, 생애 첫 메이저 챔프-네 번째 도전 만에…류현진, 드디어 시즌 6승-구형 드라이버로 시즌 5승·통산 9승 박민지 “클럽은 편안함·익숙함 중요”-전인지, LPGA 마이어 클래식 공동 3위 마무리-임성재·김시우 도쿄올림픽 남자 골프 태극마크△피플-앨범 들으면·영화 ‘본 아이덴티티’ 본 것 같대요-신지애 “1승의 무게가 더 크게 느껴져”-한전KDN, 공공기관 최초 협력사 ESG 지원사업 협약-수출입銀, 중동 UAE서 50억달러 규모 금융지원망 구축-우리은행, 여성 리더 양성 위한 프로그램 실시-소방공무원 자녀 위해 동국제강, 장학금 기탁△사회-“대체 공휴일 확대, 그림의 떡”…5인 미만 사업장 근로자 ‘한숨’-박범계 “중간 간부인사 역대 최대”…檢 정권 수사팀 ‘물갈이’ 되나-검찰 ‘직원 강제추행’ 오거돈에 징역 7년 구형-‘희귀 혈전증’으로 숨진 30대 男 백신 인과성 사망사례 첫 인정-델타변이 확산…정부 “모니터링 강화” 입장만
- 현대차그룹, 로봇전문기업 '보스턴 다이내믹스' 인수 완료
- (왼쪽부터) 보스턴 다이내믹스의 4족 보행 로봇 스팟과 2족 직립 보행 로봇 아틀라스, 현대자동차 수소전기차 넥쏘.[이데일리 이승현 기자] 현대자동차(005380)그룹이 미국 로봇 전문 업체 보스턴 다이내믹스 인수를 완료했다.현대차그룹은 지난해 12월 본계약 체결 이후 인수 절차를 모두 마치고 소프트뱅크그룹으로부터 보스턴 다이내믹스 지분 인수를 최종 완료했다고 21일 밝혔다.이번 거래에서 보스턴 다이내믹스의 가치는 약 11억 달러로 평가됐다. 인수 결과 현대차그룹이 보스턴 다이내믹스의 지분 80%를, 소프트뱅크그룹이 20%를 보유하게 됐다.보스턴 다이내믹스는 1992년 메사추세츠 공과대학(MIT)의 사내 벤처로 시작, 현재는 로봇 운용에 필수적인 자율주행(보행)ㆍ인지ㆍ제어 등 종합적인 측면에서 세계 최고의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2004년 운송용 로봇 ‘빅 도그(Big Dog)’를 시작으로, 그동안 보스턴 다이내믹스가 선보인 로봇들은 다양한 동작을 정밀하게 구현해 내면서 글로벌 로봇 업계의 주목을 끌고 있다. 보스턴 다이내믹스는 4족 보행 로봇 ‘스팟’과 2족 직립 보행이 가능한 로봇 ‘아틀라스’ 등을 개발했고, 지난 3월에는 창고·물류 시설에 특화된 로봇 ‘스트레치’를 선보였다. 지난해 말에는 미국항공우주국(NASA) ‘제트추진연구소(Jet Propulsion Laboratory)’와 공동 개발한 화성 탐사용 로봇 ‘Au스팟’을 공개했다. ‘Au스팟’은 지하로 걸어 내려가고 넘어져도 다시 일어설 수 있어 화성의 거친 지형 탐사에 적합하다는 장점이 있다. 또한 인공지능 학습 기능으로 장애물과 탐사 가치가 있는 지형을 식별하는 것도 가능하다.현대차그룹은 보스턴 다이내믹스가 물류 로봇, 안내 및 지원 로봇, 휴머노이드 로봇 시장 진입을 위한 자율주행(보행), 로봇팔, 비전(인지/판단) 등의 기술 분야에서 세계 최고 수준의 핵심 기술력을 갖춘 것으로 판단했다.현대차그룹은 보스턴 다이내믹스 인수로 로봇공학 분야에서 선도적인 입지를 확보하고, 스마트 모빌리티 솔루션 제공업체로의 전략적 전환에 속도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 자율주행차, 도심항공모빌리티(UAM) 및 스마트 팩토리 기술과의 시너지도 예상된다. 현대차그룹은 제조, 물류, 건설 분야에서도 보스턴 다이내믹스의 역량을 접목할 예정이다. 로봇 부품 제조부터 스마트 물류 솔루션 구축까지 로봇공학을 활용한 새로운 가치사슬을 창출하고, 보스턴 다이내믹스의 글로벌 판매·서비스 및 제품군 확장도 지원할 계획이다.현대차그룹은 최근 인간 중심의 미래 모빌리티에 대한 의지를 강조하기 위해 수소전기차 넥쏘 등 현대차그룹의 차량 및 웨어러블 로보틱스와 스팟을 비롯한 보스턴 다이내믹스의 로봇이 등장하는 로보틱스 비전 영상을 온라인에 공개했다. 한편 지난 13일 미국으로 출국한 정의선 회장은 보스턴 다이내믹스의 본사를 방문해 현지 경영진과 로봇 산업의 미래 및 트렌드에 대한 전반적인 의견을 나눴다. 정 회장은 지난 3월 그룹 임직원을 대상으로 개최된 타운홀 미팅에서 “미래에는 로봇이 사람 곁에서 상시 도움을 주는 비서 역할을 하게 될 것으로 생각한다”며 “로봇이 알아서 충전하고 스케쥴 관리를 수행하는 동안 사람은 좀더 생산적인, 창의적인 일에 몰두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 로봇산업진흥원, 로봇활용 모델 개발과 보급 지원사업
- [이데일리 문승관 기자] 한국로봇산업진흥원은 21일 수요기반 맞춤형 서비스 로봇 개발·보급사업 최종 선정과제를 발표하고 본격 사업에 착수한다고 밝혔다.로봇산업진흥원은 ‘한국판 뉴딜 종합계획’과 ‘로봇산업 선제적 규제혁신 로드맵’의 하나로 ‘수요기반 맞춤형 서비스 로봇 개발·보급 사업’ (1~2단계) 최종 12개 과제를 선정했다.이번 사업에는 건설 근로자의 근골격계 질환 예방을 위한 근력 지원 웨어러블 로봇, 프랜차이즈 특화형 실내 F&B 배송 서비스 로봇 개발 및 보급, 발달 장애 개선을 위한 비대면 AI 돌봄로봇, 공원 특화형 순찰 및 안내로봇 등이 선정됐다. 진흥원은 ‘로봇산업 선제적 규제혁신 로드맵’에서 도출한 4대 분야(산업, 상업, 의료, 공공)별 22개 과제와의 부합성, 실증계획의 적정성과 파급효과 등을 기준으로 선정했다. 올해는 서비스 로봇 활용 모델을 개발하고 검증하는 1~2단계 수행에 대한 것으로써 산업, 상업, 의료, 공공 분야를 중심으로 총 12개 과제를 선정했다. 선정된 기업은 올해 과제당 1억원을, 내년까지 과제당 최대 4억원까지 지원할 계획이다. 진흥원은 기존 실증사업이 단년으로 진행해 아쉬웠던 부분을 개선하고자 지원 기간을 늘려 첫해에는 서비스 로봇의 활용모델을 개발하고 이에 대한 검증을 2년간 진행해 최종 실증과 보급까지를 연계하기 위해 사업을 기획했다.손웅희 로봇산업진흥원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서비스 로봇의 맞춤형 비즈니스 모델의 개발과 검증이 충분히 이뤄지면 ‘로봇 산업 선제적 규제혁신 로드맵’과 연계해 앞으로의 시장에 확산하도록 연결해 나가고자 한다”고 말했다.
- SBA, SW 개발자 코스 싹(SSAC) 3기 교육생 모집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서울시와 중소기업 전문기관인 SBA(서울산업진흥원)가 SW혁신 인력 양성과 일자리 연계를 위해 오는 7월 12일까지 싹(SSAC: Seoul Software Academy Cluster) 3기를 모집한다고 21일 밝혔다.(사진제공=SBA)싹이란, 서울시에서 SW혁신인재의 ‘싹’을 틔우고 성장시켜 ‘SW개발자로 데뷔’할 수 있도록 돕는 교육브랜드다. 1, 2기에 이어 웹, 앱, AI, 빅데이터, IoT/로봇 5개 분야 9개 과정 170명 규모로 서울시에 주소지를 둔 시민이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교육과정은 최대 6개월이며 전 과정 무료로 진행된다.싹 3기는 지난 1, 2기 과정 운영 경험과 수료생들의 다양한 의견을 반영하여 교육효과와 취업률을 높일 수 있도록 △ 교육과정에서의 프로젝트 강화 및 역량과 만족도 높은 강사진 전면 배치 △ 교육기간과 시간을 확대하여 충분한 학습기회 제공 △ 교육 이후 사후 지원 ‘Post-SSAC 프로그램’을 강화한다.이번 커리큘럼에서는 교육과정에서 실 현장 수요기업의 참여를 통해 프로젝트의 실효성과 비중을 높이고 강사, 멘토진도 기존 과정 만족도에 따라 재배치했다.또한 기존에 다소 짧았던 현업개발자 과정 등에 있어 교육시간과 기간을 확대하여 의미 있는 프로젝트 결과물까지 도출해 현장에서 즉시 활동이 가능한 수준까지 끌어올릴 수 있도록 개선했다.그리고 교육 이후 6개월까지 사후지원 과정인 ‘Post-SSAC 프로그램’을 통해 지속적으로 전문가를 통해 코드리뷰, 포트폴리오 컨설팅 등 개발 역량을 기를 수 있는 기회를 추가적으로 제공하고, 소프트스킬, 일자리 코디 연계, 실제 현장 수요기업과의 강화된 연계로 취업에 성공할 수 있는 제반환경을 마련했다.3기는 8월 초부터 시작하여 6개월 이내 기간으로 진행된다. 과정별 세부 커리큘럼 등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교육생 선발은 과정별로 기초지식 테스트와 면접 등을 거쳐 최종 선발될 예정이다. SBA 이광열 교육지원본부장은 “싹 3기 과정은 1·2기의 경험을 바탕으로 더 수준 높은 교육환경과 더 좋은 결과를 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서강대, ‘서강 비전 2030’ 선포식 개최
-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서강대는 22일 오후 5시 교내 이냐시오 강당에서 ‘서강 비전 2030’ 선포식을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이번 선포식은 코로나 19 방역 지침에 따라 교내 구성원 위주의 소규모 행사로 진행된다. 주요 식순은 총장 환영사, ‘서강 비전 2030’ 발표, 자문위원장 및 총동문회장 축사, 발전위원장 케이크 커팅과 학생 축하 공연으로 구성된다. 이날 행사에는 박문수 이사장, 김광호 총동문회장, 김용수 예수회 한국관구장을 비롯해 법인 및 교내 주요 인사가 참석한다. 또한 지난 5월 발족한 발전위원회 위원장 권혁빈(스마일게이트 희망스튜디오 이사장)을 필두로 손병두 자문위원장, 서병수 국회의원, 전준수 명예교수, 홍성열 마리오아울렛 회장과 김태훈 뱅크샐러드 대표가 참석해 자리를 빛낼 예정이다.심 총장은 지난 2월 취임 이후 4개월간, 각 분야의 동문, 저명인사 및 교내 구성원들과의 적극적인 간담회를 통해 서강의 발전동력을 새로이 점검하고 미래 발전계획을 수립하는데 총력을 기울여왔다. 이번 선포식은 교내외 구성원들의 의견수렴을 거쳐 수립된 ‘서강 비전 2030’을 대내외로 공표함으로써, 서강의 새로운 변화와 혁신에 대한 구성원 모두의 결속과 참여를 이끌어내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서강대는 ‘가치 창조를 통해 인류 공동체 발전에 기여하는 서강’이라는 비전을 제시하며 △서강 가치 △학부 교육 △대학원 교육 △연구 △산학연협력 △국제화 △행정 등 7대 영역별 목표와 21개 핵심전략별 추진과제를 수립했다.특히 산학협력, 연구중심 대학원, 국제화를 선도하는 대학으로 제2의 건학에 버금가는 개혁을 실시하며 2030년까지 범학제간 융복합 연구 국내대학 1위, 인문사회 2위, 자연공학 3위 및 산학협력 기술이전·1위 달성을 목표로 국제 수준의 연구중심대학으로서 위상을 확립하는데 모든 역량을 집중할 예정이다. 또한, 의학·약학 분야의 긴밀한 연구와 임상체제를 구축하고 중장기적으로 대학 리모델링을 통해 강소대학의 규모적인 한계를 극복하여 AI, 바이오, 디지털 휴먼 등 미래 기술 분야에 있어서 세계를 리딩하는 기반을 구축하여 글로벌 TOP 100 대학 진입을 목표로 한다. 이를 위해 서강대는 향후 10년간 다음과 같은 핵심 과제에 주력한다. AI+X 융합대학원 설립 및 데이터사이언스, 로봇틱스, 헬스케어 등 미래산업 분야의 AI첨단학과를 신설하고, AI 산학연협력 클러스터를 구성해 현재의 AI시대와 미래의 Post AI를 준비할 계획이다. 대학원 과정을 학술트랙과 전문가 트랙으로 이원화해 학문후속세대로서 우수한 박사 인력과 고급 전문 산업 인재를 함께 양성하고, 우수한 교수의 정년 후 연구 활동을 보장하기 위한 Star Faculty Project를 시행한다.아울러 산학연협력 활성화를 위해 서강앙트프레너센터(Sogang Entrepreneur Center)를 확대 개편해 스타트업과 디지털 혁신을 총괄하고, 학부의 연계전공, 대학원의 협동과정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이를 위해 미래산업기술연구소와 첨단공동기기센터를 설립해 학생, 교원, 동문 등 서강 가족의 창업 및 기업 활동을 지원한다.또한 현 체육관 자리에 체육, 문화, 창의활동이 어우러지는 체험형 대학 문화 공간으로서 서강 커뮤니티 컴플렉스(Sogang Community Complex)를 건립하고, 국내 최초 개가식 도서관 시대를 열었던 로욜라 도서관도 미래형 디지털 도서관으로 탈바꿈함으로써 서강대 학생들이 지ㆍ덕ㆍ체를 두루 갖춘 전인적인 인재로 성장하도록 한다. 심종혁 총장은 “혁신적인 교육 환경 속에서 서강대 학생들이 글로벌 선도 인재로 성장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 목표”라며 “교육의 수월성과 재정 건전성을 제고해 국제 수준의 연구중심대학의 위상을 다시 한번 확립하고 한국 최고의 교육 선도 대학으로서의 위치를 공고히 해 나아갈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 삼성 강민호, 올스타전 팬투표 중간 집계 1위...2위 이정후
- 올스타 팬투표 전체 1위를 달리고 있는 삼성라이온즈 강민호.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2021 신한은행 SOL KBO 올스타전 ‘베스트 12’ 선정 팬 투표에서 강민호(삼성)가 최다 득표 1위를 달리고 있다.KBO가 21일 공개한 1차 중간집계 결과 강민호는 37만218표로 전체 후보 중 선두를 달리고 있다. 드림 올스타 포수 부문에서 압도적인 표 차이로 1위를 질주하는 중이다.강민호는 최다인 개인 통산 11번째 ‘베스트 12’에 도전하고 있다. 또한, 2012년 이스턴 최다득표(89만2727표) 베스트 선정에 이어 개인 2번째 최다득표도 노리고 있다.전체 득표수 2위는 나눔 올스타 외야수 부문 이정후(키움)로 34만3694표를 획득했다. 약 2만5000표 차이로 강민호를 맹추격하고 있다.KBO는 2021 KBO 올스타전에 출전할 ‘베스트 12’를 팬 투표 100%로 선정하기로 하고 6월 14일부터 팬 투표를 시작했다. 팬 투표는 KBO 리그 타이틀스폰서인 신한은행에서 운영하는 신한SOL(쏠)앱, KBO 홈페이지와 KBO 공식 앱에서 동시에 운영된다.20일 오후 5시 기준 1차 중간집계 결과 총 투표수 54만6163표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1차 중간집계 유표 투표수(49만4572표) 대비 약 10%나 상승한 수치다.이번 중간집계 결과 치열한 선두 싸움을 하고 있는 삼성은 외야수 부문의 추신수(SSG)를 제외한 11개 부문에서 드림 올스타 베스트 12 자리를 차지했다.역대 KBO 올스타 베스트 명단을 살펴보면 한 구단 후보 전원이 베스트로 선정됐던 사례는 총 2번 있었다. 2013년 웨스턴 LG 11명과 2012년 이스턴 롯데가 10명 전원을 배출했다. 현재 1차 중간집계 결과가 최종결과로 이어진다면 생애 첫 베스트에 선정되는 선수는 무려 14명이다. 드림 올스타에서 삼성 원태인, 우규민, 오재일, 이원석, 김지찬, 박해민, 피렐라, SSG 추신수까지 8명, 나눔 올스타에서는 LG 수아레즈, 라모스, 홍창기, 채은성, 한화 정은원, 노시환 등 6명이다.중간집계 1위 중 최고령 선수는 1982년생 베테랑 동갑내기인 추신수와 오승환(삼성)으로 만 39살이다. 최연소는 20살 김지찬(삼성)으로 최고령 선수들과는 19살이나 차이가 난다. KBO는 1차에 이어 2차 중간집계 결과를 다음주 28일 발표할 예정이다. 추후 7월 5일 마지막 중간집계 결과를 공개한다. 팬 투표 최종 마감은 7월 9일 오후 6시이며, 7월 12일 최종 결과가 발표된다. 40번째 올스타전인만큼 KBO는 팬 투표에 참여한 플랫폼 별 첫 투표자 3명에게 약 25만원 상당의 삼성 갤럭시 버즈 프로(무선 이어폰)을 증정한다. 또한, 각 투표처 별 40번째 투표자 3명에게도 약 70만원 상당의 LG 코드제로 로보킹(무선 로봇 청소기)을 선물로 줄 예정이다. 최종 당첨자는 투표 종료 후 KBO 홈페이지 공개 및 개별 통보된다.KBO 리그 타이틀스폰서 신한은행도 올스타 팬 투표 이벤트 관련해 총 상금 7000만원에 달하는 다양한 이벤트를 신한 SOL(앱)을 통해 진행한다.
- 검사부터 치료까지 보장...삼성화재, ‘The 힘이 되는 암보험’ 출시
- [이데일리 전선형 기자] 삼성화재는 가성비를 높인 암보험 신상품 ‘The 힘이 되는 암보험’을 출시했다고 21일 밝혔다.이 상품은 사전 검사부터 진단, 수술, 일당, 생활자금 등 암의 치료 및 회복 과정을 종합적으로 보장한다. 만 15세부터 70세까지 가입이 가능하며 10/15/20년 주기 자동갱신을 통해 100세까지 보장받을 수 있다는 특징이 있다. 특히 The 힘이 되는 암보험은 부위별암 진단비, 두번째암 진단비 등 다양한 담보를 통해 고객이 꼭 필요한 보장만 합리적인 보험료로 가입할 수 있어 가성비가 뛰어나다‘부위별암 진단비’는 고객이 필요한 암만 골라 가입할 수 있게 설계됐다. 암은 가족력 및 성별에 따라 개인별 니즈가 다른 만큼 △위/식도 △대장/소장 △유방 △간/담낭/담도/췌장 △폐/후두 △비뇨기관 △여성생식기 △남성생식기 8가지 중 원하는 부위를 선택하면 된다.‘두번째암 진단비’는 최초 암 진단일로부터 2년 이후 두번째 암 진단 시 보험가입금액을 지급한다. 두번째 암에는 2년 이후까지 치료가 이어지는 잔여암 및 재발암, 전이암, 새로운 원발암이 모두 포함된다. 재발률이 높은 두번째 암을 합리적인 보험료로 크게 보장받을 수 있는 장점이 있다.선진 수술기법을 반영한 ‘암 다빈치로봇 수술비’도 눈에 띈다. 암으로 다빈치로봇 수술을 받은 경우 최초 1회에 한해 최대 1000만원을 보장한다.오랜 암 투병으로 인한 소득 감소 및 지속적인 치료비 부담에 따른 경제적 고통을 덜어주기 위한 생활자금 보장도 선택할 수 있다. 최초 암 진단, 두번째 암 진단, 암을 원인으로 장애 진단 시 각각 5년간 매월 지급된다.이 외에도 The 힘이 되는 암보험에는 암 조기 진단을 위한 MRI 검사비 및 PET-CT 검사비를 급여에 한해 보장하며 암 주요통증완화 치료비, 특정항암 호르몬 약물치료비, 말기암 호스피스 완화치료비 등 다양한 보장이 담겼다.보험료 납입면제 기능도 갖췄다. 유사암을 제외한 암 진단 또는 상해/질병으로 80% 이상 후유장해 발생 시 보험료 납입이 면제된다. 고객 입장에서는 최대 100세까지 추가 보험료 납입 없이 계약을 유지할 수 있다.삼성화재 관계자는 “The 힘이 되는 암보험은 예방부터 진단, 수술, 치료, 재발, 소득상실 등 암의 치료 과정을 빈틈없이 보장하는 상품”이라며 “앞으로도 삼성화재는 고객을 위한 상품을 꾸준히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 CJ대한통운, 군포·용인에 풀필먼트센터 오픈…네이버와 협업
- [이데일리 윤정훈 기자]CJ대한통운(000120)이 네이버와 협력해 경기도 군포와 용인에 풀필먼트센터를 연이어 오픈하며 맞춤형 물류 서비스를 강화한다.CJ대한통운은 네이버와 협력해 경기도 군포에 이커머스로 주문된 상온 제품의 물류 전과정을 일괄 수행하는 풀필먼트(e-풀필먼트) 센터를 가동한다고 20일 밝혔다. 오는 8월에는 경기도 용인에 냉장, 냉동 등 저온 제품에 특화된 콜드체인 풀필먼트(c-풀필먼트) 센터를 열 계획이다.CJ대한통운 작업자가 군포 e-풀필먼트센터에서 물류 작업을 수행하고 있다(사진=CJ대한통운)군포, 용인 풀필먼트의 가장 큰 특징은 인근에 위치한 택배 허브터미널과 연계해 주문 마감시간을 늘려 소비자 편익을 극대화했다는 점이다. 일반 택배의 경우, 포장작업 시간, 집화시간 등을 고려해 15시에 주문이 마감된다. 반면 풀필먼트의 경우, 출고 작업이 완료되면 택배기사를 기다리거나 서브터미널로 보낼 필요 없이 1시간 거리에 있는 곤지암메가허브로 바로 발송한다. 상품의 대기, 이동 시간이 줄어들면서 소비자가 24시까지 주문한 상품도 다음날 받아볼 수 있다. 곤지암메가허브는 아시아 최대 규모의 물류터미널로 상품을 전국으로 보내는 ‘허브(Hub)’ 역할을 수행한다.군포 ‘e-풀필먼트센터’는 연면적 3만 8400㎡(1만1616평)로 축구장(7140㎡) 5개와 맞먹는 규모다. 상온 제품 셀러들을 대상으로 보관, 재고관리, 포장, 출고 등 물류 전과정을 수행한다. 총 5개 층으로 구성돼 있으며 상품속성, 출고빈도에 따라 1~5층에 보관하고 고객 주문에 맞춰 첨단기술을 활용해 분류, 포장 등의 작업을 거쳐 1층에서 통합 출고한다. 향후에는 자율운송로봇도 도입할 예정이다.CJ대한통운은 네이버와 함께 환경친화적 물류 프로세스를 구현하기 위해 군포 센터에 ‘친환경 스마트 패키징 솔루션’을 도입했다. CJ대한통운 TES물류기술연구소에서 개발한 기술로, 고객이 주문한 상품의 크기, 묶음 단위에 따라 최적 박스를 자동 추천·제작하고 박스 내 빈 공간을 측정해 완충재를 자동 투입함으로써 과대 포장을 방지한다. 또 완충재, 패드, 테이프 등 모든 포장재를 재활용 가능한 종이 소재로 대체했다.용인 ‘c-풀필먼트센터’는 연면적 1만 9174㎡(5800평) 규모로 운영되며 냉장, 냉동 등 저온 상품을 대상으로 물류 서비스를 제공한다. 사물인터넷(IoT) 기반의 쿨 가디언 시스템(Cool Guardian System)을 통해 물류센터 곳곳의 온도와 습도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고 콜드체인 전문 인력들이 상품 보관온도에 따라 재고관리, 포장, 검수 등 물류 과정을 일괄적으로 수행한다. 신선식품 시장 확대에 따라 ‘c-풀필먼트’에 대한 수요 또한 증가할 전망이다.풀필먼트 서비스를 이용하는 판매자들은 매출 확대를 기대할 수 있다. 주문 마감시간 연장으로 늦은 시간에 주문해도 다음날 배송되기 때문에 소비자들의 구매 의욕을 높일 뿐만 아니라, 주문 즉시 풀필먼트센터에서 상품준비 작업이 이뤄지면서 주문취소율이 감소되는 효과도 볼 수 있다. CJ대한통운 곤지암 풀필먼트센터를 이용하는 판매자들을 대상으로 한 설문 결과, 업체 중 77%가 서비스 개시 이후 25% 이상 판매량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소비자들의 풀필먼트 서비스 체감도 또한 크게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판매자의 주문 마감시간에 쫓기지 않고 퇴근길 또는 귀가 후에 여유 있게 상품을 주문해도 다음날 받아볼 수 있다. CJ대한통운은 앞으로 풀필먼트 서비스 고객사들을 적극 모집하고 운영 프로세스, 온도 관리 시스템 등 모든 준비를 차질 없이 준비해 나갈 방침이다.CJ대한통운 관계자는 “물류 경쟁력이 기업의 핵심 경쟁력으로 자리매김하면서 풀필먼트 서비스에 대한 수요가 매우 높아지고 있고 이에 맞춰 다양한 플랫폼을 제공하고 있다”며 “유통 트렌드에 맞춰 제조사, 중소상공인, 소비자 등 모두가 혜택을 체감할 수 있도록 풀필먼트를 단계적으로 확대하고 맞춤형 서비스를 지속 개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네이버-CJ대한통운, 풀필먼트 센터 오픈…AI 물류 적용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지난해 10월 26일 3000억 규모 지분 교환으로 CJ대한통운의 3대 주주(7.85%)가 된 네이버가 CJ대한통운과 함께 곤지암에 이어 군포와 용인에 네이버 판매자 중심의 풀필먼트 센터를 오픈한다.네이버는 새롭게 오픈하는 풀필먼트 센터를 중심으로 ‘클로바 포캐스트(CLOVA Forecast)’를 이용해 수요 예측도를 높이는 한편, 물류 로봇, 친환경 패키징 등 스마트 물류에도 나선다는 계획이다. 새로운 물류 실험은 대규모 물량을 가진 브랜드들과 다양한 테스트를 거쳐, 네이버 스마트스토어 SME까지 확대할 계획이다.풀필먼트(Fulfillment)란 상품 판매자(셀러)들에게 물류 창고를 제공하고, 주문이 들어오면 포장부터 집앞 배송까지 가능한 서비스다.용인에 신선식품 전용 오픈오는 6월, 군포에 11,000평 이상의 상온상품 전용 풀필먼트 센터를 가동한 데 이어 8월, 용인에 5,800평 규모의 신선식품 전용 저온 풀필먼트 센터를 오픈할 계획이다. AI 수요예측, 물류 로봇, 친환경 패키징 등 디지털 기술을 이용해 스마트 물류 체계를 실험할 수 있는 인프라를 갖췄다.현재 곤지암 센터에 적용되어 있는 ‘클로바 포캐스트’를 군포 및 용인 센터에도 확대 적용할 예정이다. ‘클로바 포캐스트’는 네이버 쇼핑 주문량을 하루 전에 미리 예측해, 물류센터의 인력 배치 및 운영 효율화에 도움을 주고 있다. ‘클로바 포캐스트’는 주문량 변동 폭이 큰 이벤트 기간에도 95%에 달하는 예측 정확도를 나타낸다. 무인 이동 로봇도 시범적으로 도입할 계획이다.적재 시물레이션 기술 기반 과대 포장 방지, 재활용 가능 종이 소재친환경 물류 구현에도 나선다. 적재 시뮬레이션 기반 기술을 이용해 사용자가 주문한 상품의 크기, 묶음 단위에 따라 자동으로 적합한 크기의 박스를 제작하고, 박스내 빈 공간을 측정해 완충재의 최적량을 자동 산출해 과대 포장을 막는다.모든 포장재는 재활용 가능한 종이 소재로 대체해, 플라스틱 사용량 감축에 나선다. 냉장, 냉동 등 신선제품 전용인 용인 센터에서는 제품의 신선도를 유지하고, 최상의 제품 상태로 보관, 배송할 수 있도록 ‘쿨 가디언 시스템(cool guardian system)’을 적용해 365일 24시간 물류 센터 곳곳의 온도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한다.브랜드세일, 라이브커머스, AI 물류까지… 네이버와 CJ 파트너십 가속화이번 물류 제휴는 브랜드세일, 라이브커머스에 이은 것이다.풀필먼트 센터 오픈을 통해 기존 곤지암 센터에서 진행되던 ‘오늘주문, 내일배송’의 서비스 범위와 제품군도 더 확대하게 됐다. 네이버 사업개발실 김평송 책임리더는 “소규모 SME부터 빅브랜드까지 사용자에게 만족도 높은 쇼핑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서는 라스트마일 경쟁력을 높이는 것이 중요하다”며 “네이버의 고도화된 AI 기술력과 CJ대한통운의 정교화된 물류 시스템이 만나 더 진화한 AI 물류 인프라를 구축해 판매자들이 물류 부담을 줄이고, 사업에 집중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