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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한라이프, 공식 출범..“일류 보험사되겠다”
- [이데일리 전선형 기자] 신한생명과 오렌지라이프가 2년반의 통합작업을 완료하고 ‘신한라이프’로 새롭게 출발한다. 출범하자마자 생명보험업계 4위로 올라선 신한라이프는 ‘고객 삶의 가치를 더하는 일류보험사가 되겠다’는 포부다. 조용병(왼쪽 여섯 번째) 신한금융그룹 회장과 성대규(〃 일곱 번째) 신한라이프 사장 등 신한라이프 임직원들이 1일 서울 중구 신한라이프 본사에서 열린 ‘신한라이프 출범식’에 참석해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사진=신한라이프)신한라이프는 1일 오전 서울 중구 신한라이프 본사에서 조용병 신한금융그룹 회장과 그룹사 CEO, 성대규 신한라이프 사장과 신입사원을 포함한 임직원 대표들이 참석한 가운데 ‘신한라이프 출범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신한금융지주가 지난 2019년 2월 오렌지라이프를 인수한 이후부터 신한생명과 오렌지라이프는 약 2년 반 동안 통합작업을 진행해 왔으며, 이날 출범과 동시에 통합작업이 완료 됐다. 이날 출범식은 본사 로비에 설치된 무대에서 로봇 암(robot arm) 세레모니 후 등장한 ‘신한라이프’ 디지털 현판에 조용병 회장과 성대규 사장, 임직원 대표들이 함께 전원을 켜며 시작됐다. 2000여명의 임직원들은 온라인 생중계로 시청했다. 이어 신한라이프의 새로운 브랜드와 비전이 선포됐다. ‘라이프에 놀라움을 더하다’라는 브랜드 슬로건과 함께 신한라이프의 TV 광고가 모두에게 공개됐다. 광고에는 브랜드컬러인 ‘컨템포러리 퍼플’과 상승을 추구하는 그래픽 모티프 ‘패스파인더’, 버추얼 인플루언서 ‘로지’가 조화롭게 어우러져 디지털 감성과 젊고 세련된 이미지를 추구하는 신한라이프의 브랜드 철학을 그대로 담았다.조용병 회장은 출범식에서 “신한라이프가 통합을 계기로 고객 중심으로 양사의 역량을 하나로 모아 차별화된 금융솔루션을 제공해 주길 바란다”며 “고객을 위한 원라이프(One life), 세상에 하나뿐인 뉴라이프(New Life), 모두에게 인정받는 ‘일류 신한라이프’를 만들어 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성대규 사장은 신한라이프의 새로운 비전인 ‘뉴라이프(New Life), 라이프(Life)에 새로운 가치를 더하다’를 발표한 후, “성공적인 출범을 위해 밑그림부터 지금의 모습까지 만들어온 모든 구성원들에게 감사하다”며 “고객에게는 세상에 없던 가치를 제공하고 직원에게는 자부심과 열린 기회를 제공하는 회사를 만들겠다”고 밝혔다.행사를 마친 후, 성대규 사장과 이영종 전략기획그룹장은 신한라이프가 출범을 기념해 첫 상품으로 내놓은 ‘신한라이프 놀라운 종신보험’에 가입했다. 한편 이날 오후 성 사장을 비롯한 전 신한라이프 임본부장들은 사회에 새로운 가치를 지속적으로 창출해 나갈 것을 다짐하는 의미에서 서울 동자동 쪽방촌을 방문해 거동이 불편한 이웃들에게 삼계탕, 영양제 등이 담긴 보양키트 701상자를 직접 전달한다.
- '미치지 않고서야' 정재영 매운맛 인사팀 적응기…분당 최고 5%
- (사진=MBC ‘미치지 않고서야’ 방송화면)[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미치지 않고서야’ 정재영이 칼춤 추는 ‘인사의 세계’ 매운맛을 제대로 경험하는 모습을 그려내며 돌풍을 이어갔다.시청률 조사기관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30일) 방송된 MBC 수목 미니시리즈 ‘미치지 않고서야’(극본 정도윤, 연출 최정인, 제작 아이윌미디어) 3회 분당 최고 시청률이 5.0%(이하 3회 2부 기준)까지 치솟은 가운데, 수도권 가구 시청률은 3.9%를 기록했다.이날 방송에서는 최반석(정재영 분)의 짠 내 나는 인사팀 생존기가 그려졌다. ‘인사쟁이’로 거듭나기 위한 당자영(문소리 분)의 참교육에 힘겨워하다가도, 자발적으로 파벌 보고서까지 작성하는 최반석의 모습에 시청자들의 응원이 쏟아졌다. 여기에 모터 구동팀 핵심 인재를 잡으려는 인사팀과 낙오되지 않기 위해 테스트에 사활을 건 개발팀의 고군분투가 바람 잘 날 없는 한명전자의 오피스 라이프에 재미를 더했다.최반석은 ‘1일 1고충 1보고서’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인사 업무에 나섰다. 매일 직원들의 고충을 듣고 사내 임직원들이 어떤 생각으로 회사에 다니는지 파악하라는 당자영의 큰 뜻. 하지만 최반석은 그녀가 보낸 면담리스트에 기함할 수밖에 없었다. 첫 번째 면담자가 한세권(이상엽 분)었기 때문. 바꿔 달라고 소심한 반항도 해봤지만, 당자영은 “제일 싫어하고 불편한 사람부터 자기 사람으로 만드는 게 인사쟁이의 숙명”이라며 꿈쩍하지 않았다. 최반석은 자존심을 버리고 한세권을 찾았지만, 한세권은 역시 호락호락하지 않았다. 자신의 고충은 ‘최반석의 존재 자체’라며 도발한 것. 상대의 비협조에 형편없는 보고서를 제출한 최반석은 당자영으로부터 줄줄이 퇴짜를 맞았다.최반석은 인사팀에서 버티기로 했지만, 직무전환의 꿈도 포기하지 않았다.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모두 다룰 줄 아는 개발자가 되기 위해 SW 아키텍처 강의를 등록했던 최반석. 학원에 가야 했던 그의 마음은 조급해져만 갔다. 그러던 중 최반석은 고충을 알기 위해 여러 가지로 접근하라는 당자영의 조언에서 방도를 찾았다. 한세권의 이혼한 전부인으로 그의 가장 최측근이기도 한 당자영과 면담하는 것. 마침내 최반석은 한세권 고충 찾기 굴레에서 벗어나 무사히 학원을 갈 수 있었다. 이후 최반석은 당자영이 가장 필요로 한 창인 사업부의 최신 파벌 보고서를 작성, ‘1일 1고충’을 ‘3일 1고충’으로 바꾸는 데 성공하며 ‘인사쟁이’로 한 단계 더 레벨업 했다.한편, 연구동 식구들은 성능이 안 좋은 제품을 낙오시키겠다는 상부의 결정에 뒤숭숭했다. 그만큼 이번 흡인력 테스트가 중요한 상황. 로봇 청소기를 담당하는 개발 1팀과 무선 청소기의 개발 2팀 사이 팽팽한 신경전이 오갔다. 그 사이 문제가 터졌다. 모터 구동 팀장 강민구(이삼우 분)가 개발 2팀 정성은 선임(김윤서 분)을 성추행한 것. CCTV 확인 결과 강 팀장의 잘못인 게 분명했지만, 이직을 앞두고 있었던 그는 평판에 문제가 생길까 오리발을 내밀뿐이었다. 쉽게 해결되지 않는 상황, 매각 때까지 핵심 인재 유출을 최대한 막아야 했던 당자영은 강 팀장을 회유해 사과를 받아내려 했지만 쉽지 않았다. 때마침 모터 구동팀을 찾은 한세권도 강 팀장의 이직 계획을 알아차렸고, 의미심장하게 그를 찾았다.결국 우려했던 일은 일어났다. 모터 구동팀 강 팀장과 유우종 책임(양재현 분)이 동반 사직서를 낸 것. 최반석이 수습을 위해 두 사람을 찾았을 때, 무선 청소기 모터를 놓고 실랑이를 벌이고 있었다. ‘한세권의 협박’과 ‘조작’이라는 단어가 오가는 수상한 대화도 포착했다. 추궁하는 최반석에 난감해하던 두 사람의 모습은 심상치 않은 폭풍우를 예고하며 궁금증을 높였다.MBC 수목 미니시리즈 ‘미치지 않고서야’ 4회는 오늘(1일) 밤 9시 방송된다.
- 20kg도 거뜬···500만원 웨어러블 로봇 타이어 정비에 쓴다
- [이데일리 강민구 기자] 등산가방처럼 생긴 로봇을 타이어 정비 작업자가 등에 짊어지고 벨트를 채운다. 이후 20kg가 넘는 폐타이어들을 한군데로 쌓아 올리고, 자동차에서는 바퀴를 빼서 새로운 타이어로 교체하는 작업도 한다. 일반적인 자동차 정비 작업과 똑같지만, 이 로봇을 착용하면 작업자들이 힘을 덜 쓸 수 있고, 근골격계 질환도 예방할 수 있다.김동원 한국타이어 티스테이션 대전점장은 “2년 반 동안 걷기 힘들 정도로 허리 통증이 심했는데 한달 반 동안 거의 매일 착용하고 일을 한 결과, 피로감을 덜 느끼고 통증도 많이 사라졌다”며 “평소 30% 정도의 힘만 써도 정비 작업을 쉽게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근력지원 로봇을 착용하고 타이어를 들어올리고 있는 근로자.(사진=한국생산기술연구원)한국생산기술연구원은 로봇스타트업 에프알티가 근로자의 근골격계 질환을 예방하기 위해 작업에 필요한 근력을 현장작업 맞춤형으로 지원해주는 웨어러블로봇 ‘스텝업’을 30일 공개했다.이 로봇의 무게는 4.5kg 정도로 근로자가 쉽게 착용하도록 외골격 구조로 되어 있다. 고출력 구동기가 탑재돼 허리, 다리 등 특정 부위에 힘이 가해질때마다 몸이 받는 하중을 나눠준다. 또 발쪽에 의도인식 센서가 착용자의 보행 의도를 정확하게 판단하고, 제어해 사람과 기계 간 움직임 차이도 줄여준다.로봇을 착용한 근로자는 무거운 물체를 다룰 때 무리한 힘을 쓰지 않아도 되며 반복된 작업 시 느끼는 육체적 피로감도 덜 느낄 수 있다.로봇은 생기원 출신의 장재호 에프알티 대표가 개발했다. 외골격 형태, 구동방식, 부품 등을 모듈화하는 방식으로 맞춤형 제작에 필요한 기간은 1년에서 3개월로 줄이고, 비용도 10억원에서 2000만원 수준으로 낮췄다.로봇은 지난해 9월부터 제품개발을 끝내고 판매를 시작해 한국타이어, 산림청, 요양원 등에 로봇 15대가 납품되어 시범운영중이다. 한국타이어는 타이어정비소에서 타이어를 옮기거나 교체하는 작업에 주로 로봇을 쓰고 있다. 다음 달 부터 품질 검사, 전선을 감는 공정 등에 쓰고 미국, 헝가리, 중국 등 해외 공장에도 도입할 계획이다.장재호 대표는 “1대당 가격은 500만원 수준이나 앞으로 대량생산을 통해 만대 이상 제작하면 대당 100만원 수준으로 낮출 수 있다”며 “근력지원, 작업량 측정, 원격 모니터링을 위한 사물인터넷 시스템도 추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장 대표는 “모듈형 작업맞춤 웨어러블로봇이 상용화돼 산업현장에 배치된 것은 세계 첫 사례”라며 “더 저렴한 맞춤형 로봇을 널리 보급해 건강하고 안전한 근로환경을 만드는데 힘쓰겠다”고 덧붙였다.정비 근로자가 웨어러블 로봇을 착용하고 타이어 교체 작업을 하고 있다.(사진=한국생산기술연구원)
- ‘광고쟁이’가 KT그룹 커머스 총책으로…정기호 “디지털 커머스 최고 목표”
- 정기호 KT 알파 대표가 30일 오전 서울 광화문 KT 사옥에서 개최한 합병법인 출범 기자간담회에서 사업 전략을 발표하고 있다. KT 제공[이데일리 노재웅 기자] “평생 광고 한우물만 파던 제가 이곳에 서게 됐습니다. 35년 동안 광고인으로 살아온 제가 왜 여기에 섰을까요?”오는 7월1일 KTH와 KT엠하우스의 합병법인 ‘KT 알파(kt alpha)’의 공식 출범을 하루 앞둔 30일의 아침. KT그룹의 커머스 컨트롤타워 역할을 하게 될 KT 알파의 초대 대표로 지난 3월 선임된 정기호 대표가 처음으로 공식석상에 올라 자신을 소개하며 이렇게 질문을 던졌다.그는 자신이 던진 질문에 대한 답으로 ‘경험’과 ‘관점’을 내세웠다. 온라인 영역에서 축적해온 오랜 디지털 광고 경험과 새로운 판을 짜기 위한 관점의 변화를 통해 “판을 넓히고, 연결하고, 뒤집겠다”고 정 대표는 자신했다.◇“최초 시도만으론 부족..최고 목표로 변화해야”정 대표는 신규 합병법인의 출범을 알리는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긴 시간을 할애해 과거의 실패를 돌이켰다. 정 대표는 “하이텔PC통신은 대한민국 최초의 온라인 서비스였다. 획기적이었지만 지금은 세상에서 잊혀졌다”면서 “포털 파란에서는 업계 최초로 대용량 메일을 선보였고, 모바일 앱 푸딩은 한때 시장을 휩쓸었지만 모두 세상에서 없어졌다”고 되짚었다.그러면서 “PC통신부터 모바일까지 KT하이텔은 누구보다 많이 최초를 만들었고 경험했지만, 최초는 영원하지 않았다”며 “우리에게 부족한 건 새로운 판을 짜기 위한 관점의 변화였다. 이제는 광고와 커머스, 커머스와 콘텐츠 등 전 영역 간에서 경계가 허물어지고 있다. 최초보다는 최고를 꿈꾸며 매순간 도전하는 KT 알파가 되겠다”고 강조했다.네이버, 쿠팡, 신세계 등이 합종연횡을 펼치며 큰 판을 짜고 있는 디지털 커머스 생태계 속에 후발주자로 뛰어드는 것에 대한 업계의 우려를 인식한 발언으로 풀이된다. 비록 혁신적이거나 새로운 시도는 없을 수 있더라도, 할 수 있는 최대한의 역량을 결집해 시장에서 오래 살아남을 수 있는 핵심 플레이어가 돼보겠다는 게 정 대표의 의지다.◇KT그룹 내 커머스 시너지 극대화 최우선합병법인의 출범을 알리는 자리인 만큼 ‘시너지’를 강조하는 사업 전략이 크게 도드라졌다. 그룹 내 여러 사업부문 중에서도 정 대표가 대표직을 겸임하고 있는 나스미디어와의 광고-플랫폼 시너지를 가장 우선으로 선보일 계획이다.정 대표는 “KT 알파는 국내 최다 유튜브 디지털 광고를 집행한 나스미디어와 검색광고 중심인 플레이디의 광고사업을 통해 축적한 데이터 기반으로 신사업 BM을 구축할 것”이라며 “빅데이터 및 인사이트를 기반으로 한 커머스와 광고·마케팅 간 결합을 통해 더욱 정교한 고객 맞춤형 상품을 제시하는 D2C(Direct to Consumer·소비자 직접 판매) 커머스를 확대하겠다”고 말했다.이와 함께 그룹 브랜드 협업을 토대로 신규 브랜드 개발 및 기획을 통해 독점상품을 선보일 계획이다. 나스미디어의 자세교정 전문몰 ‘더바른’과 순면제품 전문몰 ‘코튼백(Cotton 100)’, 플레이디의 데일리 힐링케어 브랜드 ‘편백네’ 등은 이미 K쇼핑에 입점 중인데, 이곳의 유형상품을 KT엠하우스의 기프티쇼로 연계 판매하는 방식도 초기 주요 전략으로 꼽힌다.또 맞춤형 건강 솔루션인 ‘알파 플러스(Alpha Plus)’와 같이 자체 브랜드(PB) 또는 NPB(공동기획상품, National Private Brand) 개발 및 마케팅을 확대하고, 해외 유명 브랜드 중심으로 독점 라이선스를 확보해 상품 경쟁력을 강화할 전망이다.‘디지코(디지털플랫폼기업) KT’ 생태계 속에서의 시너지도 내세웠다. 정 대표는 “KT는 8대 신성장사업으로 인공지능(AI)·클라우드·미디어·금융·로봇·헬스·커머스·부동산을 추진 중인데 커머스가 중요한 한 축이 될 것”이라며 “최근 새로 출범한 스튜디오지니가 시즌, 지니뮤직, 스토리위즈 등 그룹 내 미디어·콘텐츠를 총괄하듯이 KT 알파는 그룹의 커머스 부문에서 중심 역할을 한다”고 설명했다.이어 “KTH가 자체 보유 중인 콘텐츠만 1만7000여편인데, 이를 토대로 지니와 협력 방안을 찾고 있다”면서 “그룹 전체적으로도 멤버십과 결제 부분을 통합 플랫폼 형태로 분명히 가져가야 하고, 또 그렇게 움직이고 있다”고 덧붙였다.◇TV기반에서 모바일·B2B로 영역 확대기존 KTH가 가진 T커머스 역량을 바탕으로 한 커머스 전략으로는 당연하면서도 잘해야 하는, TV 기반에서 ‘모바일’과 ‘B2B’로의 영역 확대를 강조했다.이를 위해 KT 알파는 라이브 커머스 최초로 모바일과 TV앱 동시 라이브 방송을 지난 10일 출시했다. 홈쇼핑 화면의 배너를 클릭하면 라이브 방송으로 연결되는 방식이다. TV앱 라이브에서 바로 주문을 할 수 있어 결제 편의성을 높였으며, 모바일 채팅창을 TV에서도 동일하게 구현했다. 라이브 방송은 유튜브와 네이버 쇼핑라이브, 카카오TV에서도 동시 서비스해 채널 선택권을 넓혔다.B2B 사업으로는 온라인 쇼핑몰 전반에 대한 구축 및 운영 노하우를 필요로 하는 중소기업,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한 커머스 솔루션 플랫폼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KTH의 홈쇼핑 제작, KT엠하우스의 API 중개 B2B 비대면 영업, 나스미디어의 광고 마케팅 역량 등을 결합해 솔루션을 제공할 방침이다.그룹 내 시너지만으로 부족한 부분은 적극적인 인수합병(M&A)로 채우겠다는 목표다.정 대표는 “최근 커머스 시장은 그야말로 무한경쟁이다. 네이버나 쿠팡, 신세계 등처럼 규모 있는 지분투자나 제휴는 어려울 수 있겠으나, 함께 할 수 있는 파트너를 찾고 있다”면서 “이러한 모든 전략을 바탕으로 2025년 취급고 5조원 이상, 가용자산 1300억원 보유, 2025년 기업가치 2조원이라는 목표를 반드시 달성하겠다”고 밝혔다.
- 브이디컴퍼니, IFS박람회서 시연 신청자 대상 경품 이벤트 진행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AI 기술전문 스타트업 브이디컴퍼니(vd company)는 2021 상반기 IFS프랜차이즈 서울에서 브이디컴퍼니의 서비스로봇 라인업을 모두 선보인다고 30일 밝혔다. 또한, 기계화와 무인화 방식에 관심 있었던 외식업 종사자들이 직접 최첨단 서빙로봇의 기능을 체험해 볼 수 있도록 다양한 체험 존도 운영한다. (사진제공=브이디컴퍼니)이번 박람회에 참가하는 브이디컴퍼니의 서비스로봇 라인업은 서빙로봇 푸두봇(PuduBot), 벨라봇(BellaBot), 대용량 퇴식로봇 홀라봇(HolaBot), 언택트 방역로봇 푸닥터(Puductor) 등이 있으며, 박람회 시작 당일인 7월 1일에는 처음 공개하는 스마트 안내로봇 케티봇(KettyBot)도 만나볼 수 있다. 서비스로봇을 체험할 수 있는 체험 존은 좁은 통로 코스, 장애물 식별 코스, 멀티 로봇 협업 코스와 미래형 자동화 솔루션 연동 코스 총 4개의 코스로 이루어져 있어, 다양한 공간에서 로봇의 효율성을 직접 확인해볼 수 있다. 특히 미래형 자동화 솔루션 연동 코스는 태블릿과 호출벨로 서빙로봇을 호출하고, 테이블 오더와 결합한 무인결재 시스템으로 운영되는 등 무인화 시스템에 최적화되어 있다.내달 1일 론칭하는 스마트 안내로봇 케티봇은 112cm 크기의 소형 서빙로봇으로 전면에는 18.5 inch의 대형 전면 광고 디스플레이를 탑재하여 광고, 안내, 서빙의 멀티 기능을 수행한다. 자동충전 기능이 옵션으로 제공되며 30㎏의 적재하중을 지녔고 폭 55㎝의 좁은 통로도 지나갈 수 있어 협소한 매장 환경으로 인해 서빙로봇 도입을 망설였던 고객들의 니즈를 채울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사진제공=브이디컴퍼니)브이디컴퍼니는 박람회 기간 중 특별한 혜택으로 서빙로봇 무료시연 이벤트를 진행한다. 브이디컴퍼니의 부스를 찾아 서빙로봇 무료시연 신청을 한 외식업 종사자에게는 로봇 전문가가 방문일정을 협의 후 무료로 로봇 시연할 기회를 제공한다. 시연 신청 고객 전원에게는 경품권이 지급되며, 실제 시연을 한 업장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1등에게는 서빙로봇 푸두봇 1대 증정, 2등 2명에게는 푸두봇 50% 할인, 3등 5명에게는 푸두봇 2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함판식 브이디컴퍼니 대표는 “비대면과 무인화 소비 트렌드가 일상이 된 요즘 언택트 서빙으로 인건비 절감은 물론 구인난 해결에도 도움을 주고 있는 서빙로봇의 인기를 이번 박람회장에서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하고 있다”며 “무인화와 자동화에 관심이 있는 외식업 종사자분들께 브이디컴퍼니의 서비스 로봇들과F&B시장의 언택트 서빙 트렌드를 소개할 수 있어 의미 있게 생각한다”고 전했다.
- 삼성전자, 5년간 국내 특허 출원 1위…미래기술 특허도 선두
- [이데일리 피용익 기자] 삼성전자가 최근 5년 간 2만개에 가까운 특허를 새로 등록하며 국내 특허 출원 수 1위를 기록했다. 인공지능(AI), 빅데이터, 사물인터넷 등 4차 산업혁명과 미래기술 관련 ‘7대 핵심기술’ 활용 특허에서도 삼성전자가 선두를 차지했다.기업평가사이트 CEO스코어가 30일 국내 500대 기업을 대상으로 2016년부터 이달 10일까지 약 5년 5개월 간 특허 등록내역을 조사한 결과, 345개 기업이 총 14만1752개 특허를 등록한 것으로 집계됐다.기업별로 보면 가장 많은 특허를 등록한 곳은 삼성전자였다. 삼성전자(005930)는 총 1만9588개의 특허를 등록해 전체 특허 등록 수의 13.8%를 차지했다. 이어 LG전자(066570)(1만6236개, 11.5%), LG화학(051910)(1만985개, 7.7%), 현대차(005380)(8246개, 5.8%), LG디스플레이(034220)(8000개, 5.6%) 순이었다. 이들 상위 5개 기업이 등록한 특허 수는 총 6만3055개로 전체 특허 등록 수의 절반 수준인 44.5%에 달했다.반면 네이버(035420), 카카오(035720) 등 정보기술(IT) 대기업은 특허 등록 건수가 기존 대기업들에 미치지 못했다. 네이버는 전체 특허 등록건수가 711건(0.5%)으로 32위, 카카오는 156건(0.1%)으로 92위에 그쳤다.10대 그룹 간 비교에서는 LG전자, LG화학, LG디스플레이 등 13개 계열사가 포함된 LG그룹이 4만3088개 특허를 등록해 그룹사 중 가장 많았다. 이어 3만5034개 특허를 등록한 삼성그룹이 2위였고 현대차그룹(1만5160개)과 포스코그룹(7025개), SK그룹(5051개)이 뒤를 이었다.산업별로는 IT·전기·전자 관련 특허가 총 6만5589개(46.3%)로 전체의 절반에 육박했다. 자동차·부품(2만971개, 14.8%)과 석유·화학(1만6363개, 11.5%), 조선·기계·설비(1만1290개, 8%) 업종도 1만개 이상의 특허를 등록하며 상위 업종으로 집계됐다. 반면 증권과 상사, 보험, 에너지 등 업종은 전체 특허 등록 건수가 각각 100건에도 미치지 못했다.특허청이 지정한 미래 사업 관련 7대 핵심 기술인 △인공지능(AI) △빅데이터 △사물인터넷(IoT) △바이오헬스케어 △지능형로봇 △자율주행 △3D프린팅 활용 특허 조사에서도 삼성전자가 5475개(23.2%)로 1위를 차지했다. LG전자(4290개, 18.2%)와 현대차(1826개, 7.7%), SK텔레콤(1330개, 5.6%) 등도 각각 1000개 이상의 7대 핵심기술 활용 특허를 등록하며 미래사업 투자에 힘쓴 것으로 나타났다.7대 핵심 기술을 활용한 특허 종류도 기업별로 차이를 보였다. 삼성전자는 IoT와 빅데이터 관련 특허가 많았고, LG전자는 IoT와 지능형로봇, 현대차는 자율주행 기술을 활용한 특허가 주를 이뤘다. 네이버와 카카오는 전체 특허뿐만 아니라 7대 핵심 기술 활용 특허에서도 전통 기업에 뒤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네이버는 7대 핵심기술 활용 특허가 410개로 12위였고, 카카오는 99개로 27위에 그쳤다.7대 핵심기술 활용 특허의 10대 그룹별 비교에서는 삼성그룹이 6208개로 가장 앞섰다. 이어 LG그룹(5709개)과 현대차그룹(3334개), SK그룹(1571개), 한화그룹(674개) 순이었다.업종별로는 IT·전기·전자가 1만782개(45.7%)로 유일하게 1만개 이상의 7대 핵심기술 활용 특허를 등록했으며, 자동차·부품(4262개, 18.1%)과 통신(2630개, 11.1%), 조선·기계·설비(2006개, 8.5%), 서비스(1148개, 4.9%) 등 업종도 1000개 이상의 관련 특허를 등록, 상위 5개 업종으로 집계됐다.
- [일문일답] 5G 특화망 20여개 기업 협의…28㎓ 원하는 곳도 있어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5G 융합사업 활성화를 위해 5G 특화망 정책을 편다. 기존 통신사들외에도 일반 기업과 대학·연구기관에 5G 주파수를 공급하기로 한 것이다.5G 특화망이란 특정지역(건물, 공장 등)에 한해 사용 가능한 5G망으로, 해당 지역에서 도입하려는 서비스에 특화된 맞춤형 통신망이다. 정부는 5G 특화망 주파수로 ▲투자비가 많이 드는 28㎓ 대역 600㎒폭(28.9~29.5㎓·50㎒폭 12개 블록으로 공급)외에 ▲ 4.7㎓ 대역 100㎒폭(4.72∼4.82㎓·10㎒폭 10개 블록으로 공급)도 공급하기로 했다. 다음은 이창희 전파정책국장과의 일문일답이창희 전파정책국장(사진=과기정통부)-특화망 준비 기업들의 수요가 (투자비가 적게 드는) Sub-6㎓(4.7㎓)로 몰릴 듯 한데요? 네이버, 삼성SDS, 세종텔레콤, 한국전력외에 주요 수요 기업이 있나? ▲정부가 4.7㎓를 도입하려는 이유는 무엇보다도 기업 간서비스(B2B) 조기 활성화를 위해서는 시장에서 필요로 하는 다양한 주파수가 필요하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수요 기업을 대상으로 사전에 의견 수렴을 했다. 파악한 바로는 주요한 잠재적 특화망 사업자 중 28㎓를 활용하려는 기업도 확인됐다. 다만, 구체적인 기업명은 적절치 않다. 정부는 28㎓ 활성화를 위해 (할당대가 및 전파이용료를 감면해)28㎓를 활용할 수 있게 유도할 생각이다.-4.7㎓는 어떤 대역인가? 누가 쓰던 것인가?▲4.7㎓ 대역은 서해안과 일부 동해안의 도서 지역 통신 서비스 위한 통신용 고정 마이크로 웨이브 대역이다. 충분히 지역적 공동 사용이 가능하다고 판단했다. 무리 없이 가능하다.-4.7㎓ 5G 특화망 기업들의 서비스 활용 사례는 뭐가 있나?▲다양한 기업들을 접촉하면서 수요 기업 의견 수렴 시 Sub-6㎓에 대한 수요 기업도 있고, Sub-6㎓와 28㎓ 동시 기업도 있었다. 그렇지만, 아직 정식 신청 절차 이전이어서 적절치 않다. 활용 사례는 여러 분야에서 스마트팩토리나 스마트 의료, 로봇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 특히 고화질 영상 활용이 필요한 기업에는 28㎓를 활용해 만들 수 있을 것이다.-28㎓뿐 아니라 4.7㎓까지 주기로 한 것은 28㎓ 는 투자비가 많이 든다는 기업들의 부정적 인식 때문인가?▲무엇보다도 시장에서 필요로 하는 다양한 주파수가 필요하다는 판단을 했다. 28㎓에 대한 부정적 인식 때문은 아니다. 다만, 28㎓에 대해 4.7㎓ 활용때보다 할당 대가와 전파사용료를 10분의 1로 깎아 주는 것은 단말, 장비 생태계를 고려한 것이다.-독일, 일본보다 5G 특화망 할당 대가가 저렴한가? 참고로 우리는 기준금액이 4.7㎓대역(10만원/10㎒폭), 28㎓대역(5만원/50㎒폭)인데. ▲독일과 일본 사례를 고려했다. 해외 보다 높지 않은 수준으로 결정했다. 독일은 10년간 1000유로(130만원) 정도인데, 우리는 독일보다 높지 않다.-사전 협의한 기업 수는?20여 개 기업과 긴밀하게 협의했다. 주요 수용 기업과 주요 제조사, 이통사 등과 의견을 나눴다. -세종시 과기정통부 청사에 28㎓으로 구축하면 주파수 할당 대가가 얼마나 되는가?▲구체적으로 금액 확정이 어려운 게 기간통신사업자로 들어와 4.7㎓대역에서 100㎒폭을 1년간 쓴다고 할 때 600만 원이다. 이를 28㎓대역으로 하면 연간 60만 원이다. 그런데 이 기준은 면적이 1㎢ 기준이어서 가로세로 100m 면적이 100층 되는 구조라 청사는 훨씬 적어 훨씬 줄어들 것이다.-28㎓를 데이터용으로만 쓰려 할 때 4.7㎓대역을 소폭 무상공급하는 게 맞나?▲28㎓만 활용해 서비스 제공 시, 현재 장비 특성상 신호제어용(앵커용)이 필요하다. 현재 4.7㎓대역에서 10㎒ 정도를 공급하려 한다.
- 네이버도 통신사…28㎓ 외에 4.7㎓도 ‘5G 특화망’ 준다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이데일리 이미나 기자]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기존 통신사들외에도 일반 기업과 대학·연구기관에 5G 주파수를 공급한다. 5G 특화망 사업자를 지원하기로 한 것이다. 5G 특화망이란 특정지역(건물, 공장 등)에 한해 사용 가능한 5G망으로, 해당 지역에서 도입하려는 서비스에 특화된 맞춤형 통신망이다. 우리나라에서는 생소하지만 독일, 일본 등에서는 자동차 회사, 유통 기업들이 통신사를 통하지 않고 스스로 주파수를 받아 스마트팩토리 등의 용도로 쓰고 있다.정부는 특히 5G 특화망 주파수로 ▲투자비가 많이 드는 28㎓ 대역 600㎒폭(28.9~29.5㎓·50㎒폭 12개 블록으로 공급)외에 ▲ 4.7㎓ 대역 100㎒폭(4.72∼4.82㎓·10㎒폭 10개 블록으로 공급)도 공급하기로 했다. 불과 5개월 전까지만 해도 28㎓만 언급됐지만, 수요 기업들의 요구로 4.7㎓까지 공급하기로 한 것이다. 4.7㎓는 서해안과 일부 동해안의 도서 지역 통신 서비스 위해 통신용 고정 마이크로 웨이브 대역으로 사용 중인데, 이 주파수를 기존 무선국과 공동사용하는 방식으로 5G 특화망 사업에 분배한다.28㎓ 쓰면 할당대가 싸게…경매 없이 심사할당으로 이창희 전파정책국장은 288㎓외에 4.7㎓를 5G 특화망으로 정한 데 대해 “ 시장에서 필요로 하는 다양한 주파수가 요구됐기 때문”이라면서도 “특히, 28㎓ 대역의 할당대가는 (투자비가 많이 드는) 주파수 특성과 장비·단말 생태계 상황 등을 고려해 동일 대역폭을 이용하는 조건에서 4.7㎓ 대비 10분의 1수준으로 낮게 산정했다”고 말했다.정부는 5G 특화망을 통해 스마트팩토리나 원격 의료, 원격 로봇 같은 5G융합 산업을 활성화하기 위해 경매없이 심사할당으로 주파수를 주기로 했다.주파수 이용기간은 2년~5년 사이에서 신청 기업이 탄력적으로 선택할 수 있게 했고, 주파수의 단순 보유를 방지하기 위해 주파수를 할당받은 이후 6개월 이내에는 무선국을 구축하도록 의무를 부과할 계획이다.할당대가 독일보다 저렴…28㎓ 는 전파사용료도 싸게5G 특화망 주파수 할당대가는 독일보다 저렴하게 책정됐다. 토지나 건물의 면적을 기준으로 대가를 부과하는 독일 사례를 참조했으며, 대도시 등 인구밀집 지역은 대도시 이외 지역보다 더 많은 할당대가를 받는다.정부는 전파사용료도 28㎓ 대역의 주파수 특성을 고려해 4.7㎓와 동일한 대역폭, 동일한 커버리지를 이용하는 조건이라면 4.7㎓ 대비 대폭 낮은 수준으로 부과할 계획이다.특화망 사업자가 기간통신사업자로 등록하여 28㎓ 대역을 이용해 이동통신서비스를 제공하는 경우, 가입자 당 적용되는 서비스 단가를 현행 분기당 2000원에서 200원으로 10분의 1 줄어든다. 자가망 시설자에 대해서도 28㎓ 대역에 대한 전파사용료를 현행 기준 대비 대폭 감경하고, 교육·연구 목적의 비영리법인에 대해서는 전파사용료를 면제할 계획이다. 이창희 국장은 “독일이나 일본보다 높지 않게 5G 특화망 할당대가를 정했다”면서 “독일은 1년에 130만원 정도인데 우리는 독일보다 높지 않다”고 설명했다.네이버, 삼성SDS, 세종텔레콤, 한국전력 등 20여개사 문의이 국장은 “과기정통부와 5G 특화망과 관련해 긴밀하게 협의한 사업자는 20여개사이며, 이중 28㎓를 선택하거나 둘을 함께 쓰려는 사업자도 있었다”고 밝혔다.과기정통부는 9월말까지 관련 제도를 정비하고, 10월부터 한 달간 주파수 할당공고를 거쳐 11월 말경 주파수를 공급할 계획이다.
- 한국스트라이커, 좋은삼선병원 로봇인공관절센터에 '마코' 공급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한국스트라이커(대표 심현우)는 좋은삼선병원에 개소하는 ‘로봇인공관절센터’에 인공관절 수술 로봇 ‘마코 스마트로보틱스(Mako SmartRobotics, 이하 마코 로봇)’를 공급한다고 29일 밝혔다.마코 로봇은 최첨단 인공관절 수술용 로봇 팔 보조 장비다. 퇴행성관절염 말기 환자의 무릎을 3D 입체 영상으로 구성해 정확한 수술 계획을 수립하고, 수술 중 실시간으로 환자의 무릎 정보를 확인해 세밀한 수술이 진행될 수 있도록 돕는다. 전세계 29개국에서 1,000대 이상의 마코 로봇이 활용되고 있으며, 국내에 2018년 처음 도입된 이후 서울대병원, 힘찬병원을 포함한 종합병원 및 관절병원 등 13개 병원에서 마코 로봇 시스템을 활용한 수술을 진행하고 있다.좋은삼선병원은 종합병원으로 내시경센터, 혈관시술센터, 인공신장센터, 인공관절센터, 재활치료센터 등 타 병원과 차별화된 전문센터를 구축하여 사상 지역 대표 종합병원의 입지를 공고히 하고 있다. 28일 로봇인공관절센터를 개소, 마코 로봇 수술에 본격적으로 나서며 지역 주민들에게 최첨단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좋은삼선병원 이용성 병원장은 “지역사회와 시민들을 위한 좋은 병원이 되기 위해 환자 중심의 고객만족 서비스를 최우선으로 실현하고 있으며, 최신 의료장비와 기술 도입에 투자를 아끼지 않고 있다”며 “마코 로봇은 전문 의료진의 풍부한 경험과 시너지 효과가 발휘되며, 수술 중 발생하는 변수에 유연한 대처가 가능해 환자들에게 정확도 높은 수술을 제공할 수 있고, 이를 통해 좋은 수술 예후와 환자 만족도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심현우 한국스트라이커 대표는 “마코 로봇은 슬관절 전치환술 및 부분치환술, 고관절 전치환술에 대해 미국 FDA 승인을 받은 유일한 인공관절 수술 로봇이며, 여러 논문을 통해 수술 정확도 향상, 출혈 및 통증 감소, 인체 손상 최소화, 빠른 회복 등의 장점이 확인됐다”며 “마코 로봇 수술을 많은 환자들이 편하게 받을 수 있도록 수도권 외 지역 도입에도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고 말했다.스트라이커 인공관절 수술 로봇 ‘마코 스마트 로보틱스.
- 산업디지털전환 전문인력 양성 본격화
- [이데일리 문승관 기자] 산업통상자원부는 29일 서울 더케이호텔에서 ‘산업 디지털 전환 변화추진자 양성 프로그램 발대식’과 ‘산업 디지털 혁신 포럼’ 개소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이번 행사는 작년 7월 한국판 뉴딜에 포함한 ‘디지털 기반 산업혁신성장 전략’과 이를 구체화한 ‘산업 디지털 전환 확산 전략’의 후속조치로 산업 디지털 전환 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추진한다.산업 디지털 전환 변화추진자 양성사업은 100여명 기업 리더들(CTO, CDO, CEO 등)을 대상으로 기업 디지털 전환 전략을 수립하고 경영 프로세스를 혁신하는 교육 프로그램이다. 디지털 전환은 단순히 데이터, 인공지능(AI) 등 디지털 기술을 도입하는 것을 넘어 기업 전체에 걸쳐 경영 전 과정을 근본적으로 혁신해야 하기 때문에 기업 리더들의 비전과 전략이 중요하다. 그동안 인력양성 사업은 데이터, AI 등 디지털 기술 활용 교육에만 머물고 있어 산업 현장에서 제품·서비스 혁신, 신비즈니스 창출 등과 같은 실질적인 비즈니스 변화를 이끌어내지 못하고 디지털 전환 효과를 체감하는 데에 한계가 있었다. 실제로 지난 2월 산업부와 KPC가 공동으로 500개 기업을 대상으로 산업 디지털 전환 수준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기업은 디지털 전환 전략 수립, 인력·자금 확보 등이 부족해 디지털 전환을 추진하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수도권, 부·울·경(부산, 울산, 경남권), 호남권(광주) 등 전국을 순회하면서 기업 리더 대상으로 디지털 전환 경영전략, 리더십과 조직문화 개선 방향, 디지털 전환 트렌드 등 사례 중심형 실습교육을 할 계획이다.업종별 도메인 전문 지식을 토대로 산업 현장 문제를 진단하고 데이터, AI 등 디지털 기술을 적용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현장 전문가 1880명을 양성하고 로봇, 웨어러블, 스마트야드 등 디지털 기술과 연관·융합하는 첨단 업종·분야에 대한 석·박사 전문 인력 900명도 함께 양성하기로 했다.장영진 산업부 산업혁신성장실장은 “우리나라는 지난 산업화, 정보화 과정에서 기업 리더들의 과감한 투자 결단과 노력을 통해 글로벌 산업 경쟁력을 확보해왔다”며 “우리 삶과 경제를 근본적으로 변화시키는 4차 산업혁명, 포스트 코로나19 시대에 기업 리더, 산업 현장 전문가의 협업에 기반을 둬 디지털 전환을 확산해 나간다면 글로벌 디지털 경쟁을 선도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