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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온, 폐배터리 재사용 ESS 사업 착수…'규제 샌드박스 특례' 신청
  • SK온, 폐배터리 재사용 ESS 사업 착수…'규제 샌드박스 특례' 신청
  • [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SK이노베이션(096770)의 배터리(이차전지) 자회사 SK온이 폐배터리를 재사용하는 에너지저장장치(ESS) 사업에 뛰어든다. 5일 업계에 따르면 SK온은 최근 산업통상자원부에 폐배터리 재사용 ESS에 대한 규제 샌드박스 제도 실증특례를 신청했다. SK온은 전기차 등에서 사용하고 난 배터리로 만든 ESS를 SK에코플랜트(옛 SK건설)의 아파트 건설 현장 등에 설치하는 사업에 착수할 것으로 보인다. 전기차 배터리는 통상 충·방전 3500번가량, 10여년 사용하면 잔존 용량은 80% 정도 된다. 주행거리와 충전 속도가 떨어지다보니 차량용으로 사용하는 데 한계가 있지만 ESS로는 재사용이 가능하다. 폐배터리를 재사용하는 ESS와 관련된 규정이 아직 마련되지 않아 규제 샌드박스 제도를 통해 별도 승인이 필요하다. SK온 외에 현대자동차, LG에너지솔루션 등이 해당 제도를 이용해 폐배터리 재사용 사업을 검토하고 있다. 지난 1일 SK이노베이션에서 물적 분할돼 새로 출범한 SK온은 분사를 계기로 글로벌 배터리 선두 업체로 도약한다는 목표다. 현재 전기차 배터리뿐 아니라 ESS, 로봇 등 배터리가 적용되는 시장을 다양하게 확장하고 서비스까지 영역을 확대하는 바스(BaaS·Battery as a Service) 플랫폼 사업 등 새 성장동력을 키울 방침이다.
2021.10.05 I 경계영 기자
현대모비스, 비대면 기부 `언텍트 기부런` 개최
  • 현대모비스, 비대면 기부 `언텍트 기부런` 개최
  • [이데일리 송승현 기자] 현대모비스(012330)가 연말을 맞이해 취약계층을 돕는 신개념 사회공헌활동인 ‘언택트 기부런 시즌2’를 개최한다고 5일 밝혔다. 언택트 기부런은 현대모비스가 코로나19로 대면 봉사활동이 어려워지자 개발한 신개념 비대면 사회공헌활동이다. 비대면 방식으로 진행해 연말 가족 단위로 운동·환경 보호·기부를 모두 안전하게 참여할 수 있다.지난해 첫 실시한 언택트 기부런은 모집 공고 8시간 만에 참가 신청이 조기 마감되는 등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 이에 현대모비스는 참가 인원을 지난해보다 500명 늘린 2000명으로 대폭 확대했다. 현대모비스 임직원뿐만 아니라 일반인들도 누구나 참가할 수 있다.‘언택트 기부런 시즌2’의 참가를 원하는 사람은 티켓링크 사이트를 통해 오는 12일까지 신청 가능하다. 행사 참가 방법 등 자세한 내용은 현대모비스 공식 블로그 또는 티켓링크 예매 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참가비는 1인당 3만원이다. 참가비는 전액 사회복지법인 밀알복지재단에 전달된다. 장기화된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장애인, 아동, 노인 등 취약계층 지원을 위해 사용할 예정이다.언택트 기부런 참가자들은 오는 23일부터 11월 14일까지 NRC, Strava, 런데이 등 다양한 러닝 측정 애플리케이션(앱)을 이용해 행사 기간 중 원하는 곳 어디에서나 달리면 된다. 가족 단위 참가자들을 위해 마련한 두 가지 코스(5km, 10km) 중 선호하는 코스를 달리면 된다.참가자 전원에게는 스마트 워치(샤오미 미밴드 5), 뉴발란스 기능성 티셔츠, 러닝 양말, 플로깅 생분해 봉투, 완주 메달 등으로 구성된 ‘기부런 키트’를 기념품으로 제공한다. 지난해보다 더욱 풍성한 기념품들로 키트를 구성했다.현대모비스는 키트 언박싱, 러닝·플로깅 인증샷을 올리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이벤트도 함께 진행한다. 키트 구성품, 러닝·플로깅 인증샷을 SNS에 올리면 추첨을 통해 아이패드 8세대, 삼성 로봇청소기, 네스프레소 커피 머신 등 다양한 경품도 제공할 예정이다. 플로깅(Plogging)은 이삭줍기를 뜻하는 스웨덴어 플로카업(Plocka upp)과 조깅(Jogging)의 합성어로, 조깅하면서 쓰레기를 줍는 행동을 말한다.한편 현대모비스는 올해 상반기에 진행한 기부 하이킹 행사도 마감 기한보다 일찍 매진돼 큰 인기를 얻는 등 코로나19의 사회적 분위기를 반영한 신개념 사회 공헌 행사를 성공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현대모비스는 지난해부터 언택트 레저 기부 행사를 통해 총 7천여만 원을 취약계층에게 전달했다.
2021.10.05 I 송승현 기자
간암은 이유없이 발병하지 않아...원인 질환이 있는 경우가 대부분
  • 간암은 이유없이 발병하지 않아...원인 질환이 있는 경우가 대부분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침묵의 장기’로 불리는 간은 절반 이상이 손상돼도 별다른 증상을 느끼지 못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간 질환과 관련한 정기검진이 중요한 이유다. 특히 간암은 고위험군인 만성간질환 환자에서 진행되는 경우가 많아, 주기적이고 정기적인 검진을 통해 신속하게 암을 발견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경희대병원·후마니타스암병원 김범수 교수는 “간암은 원인 질환이 있는 경우가 90%에 이른다. 만성간질환 중에서도 B형간염, C형간염, 간경변 환자들이 간암으로 진행되는 경우가 많다. 최근에는 알콜성 간 질환 외에도 비알콜성 간 질환으로 인한 만성 간경변증, 간암 발생 비율이 높아져 이들 고위험군에서의 조기 진단이 매우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일반적으로 간암 사망률은 50~60대에서 주를 이루고 있으나 최근 사회활동이 왕성한 40대에서도 쉽게 찾아볼 수 있다. 서구화된 식습관, 음식에 따른 비만 환자 증가가 원인이라고 김 교수는 지적하고 “이는 곧 비알콜성 간 질환자 증가와도 연결된다”고 덧붙였다. 따라서 40세 이상 고위험군은 6개월마다 주기적인 혈액검사, 간 초음파, 종양표지자 검사 등으로 조기에 진단하고 신속한 치료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간암 치료에서 가장 중요하고 효과가 높은 치료법은 간 절제술이다. 간 기능이 양호하고 절제가 가능한 경우, 1차로 수술을 고려한다. 그러나 간은 절반 이상 망가져도 별다른 전조증상을 보이지 않아 간암 환자 대부분은 간경변증 등이 동반된 경우가 많다. 특히 단일 종양이 아닌 3개 이상 종양으로 처음 발견될 수도 있다. ◇ 간경변증이 동반된 간암 환자, 간이식을 염두에 둬야간경변증이 동반된 간암 환자에서 간 절제술은 위험해 간이식을 염두에 두어야 한다. 단일 암종으로 크기가 5cm 미만, 3개 미만 간암에서 3cm 미만, 혈관 침범이 없는 경우 간이식을 시행할 수 있다. 이 경우 4년 생존율은 약 75%까지 보고되고 있다.간 절제술, 간이식 등 수술 외에도 환자 나이와 간 기능 상태를 고려해 다양한 치료법이 적용된다. 처음부터 수술치료를 거부하는 환자들은 색전술 등을 통해 경과를 살피면서 3~6개월 후 간 절제술 및 간이식을 진행한다. 암종 크기가 2cm 미만인 경우는 고주파 치료를, 3개 이상의 결절이나 암이 발견된 경우 항암화학색전술·경동맥 화학색전술을, 간문맥이나 혈관 침범이 있는 경우 전신항암요법을 고려할 수 있다.환자마다 종양의 위치, 크기, 특성이 모두 다르기에 치료법 결정에 있어 어려운 경우가 많다. 따라서 간암 치료는 외과, 종양내과, 소화기내과, 영상의학과, 방사선종양학과 등 다학제간의 협진이 중요하다. 김범수 교수는 “경희의료원은 간암 진료실을 별도로 마련해 환자 첫 방문부터 다학제 진료 및 컨퍼런스로 최적화된 치료법을 결정하고 신속하게 치료한다”며 “특히 가장 우선되는 치료법인 수술에 있어 개복술 외에도 복강경, 로봇 수술의 영역을 지속 확대해 적용하고 있고 환자 만족도가 높다”고 소개했다.간 절제술의 최대 장점은 종양 자체를 제거해 재발률을 낮추는 것이다. 과거에는 개복수술이 많이 시행됐지만, 최근에는 절제 범위가 작고 절개 부위의 통증이 적으며 수술 이후 회복이 빠른 복강경 간 절제술이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다.복강경 수술은 투관침을 우상 복부에 3~4개 삽입해 간을 절제한다. 2차원 영상을 통해 수술기구로 진행되는 만큼 개복술 대비 회복이 빠르고 흉터가 적어 환자 만족도가 높다. 이전에는 난이도에 따라 좌외 분절이나 우하 분절에 있는 5cm 미만 종양 간암에서 주로 시행됐는데 최근에는 영역을 좀 더 확대해 어려운 부분에 있는 종양도 복강경 수술이 가능하다. 종양학적으로도 개복술과 크게 다르지 않은 수술성적을 확보하고 있다. 그렇다고 모든 간암 수술을 복강경으로 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복강경으로 접근하기 어렵거나 종양이 큰 거대암종은 처음부터 개복수술이 필요하다.로봇 간 절제술은 3차원적인 영상을 볼 수 있어 개복술과 동일한 시야를 확보할 수 있다. 수술 자유도가 한정되지 않아 보다 정교한 수술이 가능하고 환자의 회복을 촉진시킬 수 있다. 로봇 수술도 모든 환자에서 적용되는 것은 아니다. 표면에 있는 작은 간암에서부터 시작해야 하며 높은 비용도 단점이다.김범수 교수는 “간암 환자의 치료는 굉장히 어렵다. 수술이 잘되었다해도 환자가 곧바로 회복되는 것도 아니고 간경변증으로 인해 수술 후 간부전 위험도 이어진다. 따라서 수술 전 영양 상태를 좋게 하고 간 확대 방법, 수술 전 잔존 간기능의 상태 여부 등을 꼼꼼히 확인 후 간 절제를 결정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수술 후에는 정기적으로 외래진료가 필요하며 특히 B형간염 환자들은 항바이러스제 지속 복용으로 간암 재발을 낮춰야 한다. 간에 무리를 줄 수 있는 각종 엑기스나 약초 달인 물등은 피하고 흡연 및 금주는 필수”라고 조언했다.그러면서 “만성간질환 고위험군은 예방으로도 간암 진행을 막을 수 없다. 3개월 또는 6개월 주기적인 진단 검사만이 살길이다. 조기 발견하면 간암도 완치에 가깝게 치료할 수 있는 만큼 절대 절망하지 말고 치료에 정진할 것”을 당부했다.경희대병원 후마니타스암병원 김범수 교수가 간이식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2021.10.05 I 이순용 기자
코로나 특수 끝물?…'결혼·이사' 가을 성수기 공략 나선 가전업계
  • 코로나 특수 끝물?…'결혼·이사' 가을 성수기 공략 나선 가전업계
  • [이데일리 신중섭 기자] 가전업계가 결혼·이사가 몰리는 가을철 성수기 판매에 열을 올리고 있다. 코로나19에 따른 집콕·보복 소비 수요가 끝자락에 접어들었다는 분석이 나오자 경쟁은 더욱 불붙는 양상이다. 삼성전자(005930)와 LG전자(066570)의 가전 실적을 각각 이끌고 있는 맞춤형 가전 ‘비스포크’와 공간가전 ‘오브제컬렉션’ 간 한판 승부에 이목이 쏠리는 배경이다.삼성전자 모델이 삼성디지털프라자 강남본점에서 ‘비스포크 웨딩 클럽’ 브랜드와 삼성 신혼가전을 소개하고 있는 모습(위)과 서울 여의도의 더현대 서울점에 조성된 공간 인테리어 가전 ‘LG 오브제컬렉션’ 체험존(아래)(사진=삼성·LG전자)가전업계는 가을 결혼·이사철을 맞아 증가하는 입주 가전 수요를 잡기 위한 판촉에 한창이다. 입주 가전으로 여러 제품을 동시 구매하는 경우가 많은 만큼 한 고객당 TV·냉장고·세탁기 등 필수 가전만 구매하더라도 1000만원 대에 달하는 매출이 발생하기 때문이다. 건조기나 청소기, 식기세척기, 의류관리기, 김치냉장고 등을 얹으면 2000만원대도 훌쩍 넘는다. 업계 한 관계자는 “작년부터 이어져 온 집콕 수요와 보복 소비 현상이 둔화할 것이라는 전망이 있다”며 “하지만 가을철 성수기를 맞아 가전 매장은 상담 고객들로 북새통을 이루고 있다”고 귀띔했다.삼성전자의 맞춤형 가전 ‘비스포크’와 LG전자의 공간 가전 ‘오브제컬렉션’의 인기가 가장 좋다. 색상을 특징으로 한 가전 콘셉트인 만큼 여러 제품을 살 수록 소위 깔맞춤을 통한 인테리어 효과를 얻을 수 있어서다. 실제 올해 2월 LG전자가 발표한 내용에 따르면 오브제컬렉션을 구입한 고객의 약 40%가 3가지 이상의 제품을 동시에 구입한 것으로 파악됐다.각 업체들의 프로모션 경쟁도 활발하다. 일반적으로 결혼·이사 고객을 대상으로는 제품을 많이 구매할수록 추가 할인이나 상품권·캐시백을 제공한다. 삼성전자는 아예 지난 8월부터 가구, 예물 브랜드 9곳과 함께 ‘비스포크 웨딩 클럽’을 만들어 제휴 업체 이용에 따른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입주 시 필수 가전의 범주가 확장되고 있다는 점도 주목할 만하다. 과거만 해도 TV·냉장고·세탁기 외에 건조기나 의류관리기, 식기세척기, 로봇청소기 등의 가전은 선택 사항이었다. 특히 식기세척기나 로봇청소기는 대부분 선택에서 제외되는 가전이었다. 하지만 집안 일을 최대한 줄이려는 젊은 맞벌이 부부들이 늘어난 데다 코로나19에 따른 집콕 시간이 늘어나면서 가사노동 부담이 더욱 커지자 편의·실용성에 도움이 되는 가전 수요가 크게 늘었다.건조기의 경우 세탁기와 세트로 구매하는 경우가 크게 늘었다. LG 스타일러와 삼성 에어드레서 등 의류관리기도 필수 가전으로 자리잡고 있다. 특히 한국 식문화와 맞지 않다는 이유로 외면받았던 식기세척기는 국내 시장 규모가 2018년 10만대에서 작년 30만대로 3배나 성장했다.국내 로봇청소기 시장 판매액도 2016년 1450억원 수준에서 지난해 2055억원으로 급증했다. 삼성전자는 최근 비스포크 제트 봇 인공지능(AI) 출시 후 자사 로봇청소기 매출이 8월 말까지 누계로 전년 동기 대비 4배 이상 성장했다고 밝혔다. 특히 비스포크 제트 봇 AI가 전체 로봇청소기 매출의 60%를 차지해 성장을 견인했다.업계 관계자는 “아직 이어지고 있는 집콕 수요에 혼수·이사 등 계절적 특수성까지 더해져 판매가 더욱 활발한 모습”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해외에선 광군제와 블랙프라이데이 등 대형 할인 행사가 예고된 만큼 4분기에도 가전 판매는 견조한 흐름을 이어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2021.10.05 I 신중섭 기자
`티맵` 탑재 지적인 신형 XC60 출시‥커넥티드 기능 대폭 강화
  • `티맵` 탑재 지적인 신형 XC60 출시‥커넥티드 기능 대폭 강화
  • 볼보자동차 신형 XC60. (사진=볼보자동차코리아 제공)[이데일리 송승현 기자] 볼보자동차코리아가 신형 XC60을 국내 공식 출시하고 오는 19일부터 고객 인도를 개시한다고 5일 밝혔다. 지난달 14일에 국내 최초 공개한 신형 XC60은 2주만에 신규 사전 계약이 2000대를 돌파한 바 있다.약 4년만에 선보이는 신형 XC60 모델은 새로운 디테일이 가미된 디자인과 혁신적인 커넥티비티 및 디지털 서비스 패키지, 새로운 첨단 안전 기술 등 바탕으로 브랜드 역사상 가장 스마트한 모습으로 진화했다.◇XC60 전통 계승하면서도 현대적 감성 더해신형 XC60의 외관은 ‘토르의 망치’로 불리는 LED 헤드라이트를 비롯해 자신감 넘치는 스타일링을 계승하면서도 6가지 디테일의 변화를 통해 현대적인 감성을 더했다. 전면부는 90클러스터에 이어 3D 형태의 아이언마크를 통합한 라디에이터 그릴이 적용됐으며, 새로운 범퍼 및 에어 인테이크 디자인과 함께 넓은 차체를 강조하는 크롬바가 추가됐다.인테리어는 천연 소재와 현대적인 장인정신이 반영된 마감, 직관적인 설계로 세그먼트의 기준을 높이는 감성품질을 갖췄다. 특히 주력 판매 트림인 인스크립션 모델에는 외관 색상에 따라 조합되는 리니어 라임, 드리프트 우드 등 천연 우드 트림과 함께 스웨덴 오레포스의 크리스탈 기어노브, 영국 하이엔드 스피커 바워스&윌킨스의 프리미엄 사운드 시스템이 기본으로 제공된다. 또한 초미세먼지를 정화하는 어드밴스드 공기청정기를 포함한 클린존 인테리어패키지에 정전기를 발생시켜 향균 작용을 돕는 이오나이저가 새롭게 추가됐다.볼보자동차 신형 XC60. (사진=볼보자동차코리아 제공)◇SKT ‘티맵’ 탑재한 XC60‥약점까지 완벽 보안무엇보다 신형 XC60의 핵심은 한국형 인포테인먼트시스템 탑재다. 볼보차코리아는 한국시장을 위해 티맵모빌리티와 300억원을 투자해 개발한 통합형 SKT 인포테인먼트 서비스를 탑재했다.국내 최고 품질의 내비게이션 티맵과 인공지능(AI) 플랫폼, 누구(NUGU), 플로(FLO) 등을 통합한 형태로 개인 맞춤화된 혁신적인 커넥티비티 서비스를 제공한다. 특히 차 안에서 ‘아리아’를 부르면 △실내 온도, 열선 시트, 이오나이저 등 차량 제어 △목적지 및 경유지 설정, 주변 명소 안내 등 내비게이션 설정 △스마트폰 저장된 연락처로 전화, 문자 이용△취향 기반 음악 추천, 내 플레이리스트 재생 등 엔터테인먼트 기능 △집 안의 조명, 에어컨, 로봇청소기 등을 컨트롤 할 수 있는 ‘누구 스마트홈’ 등을 이용할 수 있다.또한 디지털 서비스 패키지에는 업계 최고 수준인 5년 LTE 데이터 무료와 플로 1년 이용권이 포함돼 있다. 여기에 차량 개폐 및 온도 설정 등을 스마트폰을 통해 이용할 수 있는 ‘볼보 카스 앱’까지 지원된다. 향후, 다양한 기능들이 무선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통해 순차적으로 제공될 예정이다.볼보자동차 신형 XC60. (사진=볼보자동차코리아 제공)◇하이브리드 엔진으로만 구성‥6190만~8370만원신형 XC60의 파워트레인은 저공해 가솔린 엔진 기술을 기반으로 한 마일드 하이브리드(B5 /B6) 및 플러그인 하이브리드(T8) 등 3가지 파워트레인과 8단 자동변속기, 상시 사륜구동(AWD) 조합으로 출시된다.B5 엔진은 가솔린 기반의 마일드 하이브리드 엔진으로 최고 출력 250마력, 최대 토크 35.7kg?m의 성능을 갖췄다. B6엔진의 최고출력은 300마력, 최대토크는 42.8kgm이며,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불과 6.2~6.7초만에 도달한다.고성능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T8 트윈 엔진은 수퍼차저와 터보차저가 결합된 직렬 4기통 가솔린 엔진과 65 kW 전기모터, 11.8 kWh 리튬이온 배터리로 구성된 파워트레인이다. 최고 출력 총 405마력(가솔린 엔진 318마력+모터 87마력), 최대 토크 40.8kg?m의 강력한 주행 성능을 제공한다. 1회 충전시 최대 33km까지 순수 전기 모드로 주행이 가능하다.신형 XC60의 가격은 △B5 모멘텀 6190만원 △B5 인스크립션 6800만원 △B6 R-Design 에디션 6900만원(국내 출시 예정) △B6 인스크립션 7200만원 △T8 인스크립션 8370만원으로 판매된다.
2021.10.05 I 송승현 기자
LG전자, 미래기술 협의체 '이노베이션 카운실' 확대나섰다
  • LG전자, 미래기술 협의체 '이노베이션 카운실' 확대나섰다
  • LG전자는 지난 1일 온라인으로 이노베이션 카운실을 열고 ‘인공지능(AI) 기술의 방향성과 활용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LG전자 CTO와 LG사이언스파크 대표를 겸하는 박일평 사장(오른쪽 첫 번째)이 카운실 멤버들과 의견을 나누고 있다.(사진=LG전자)[이데일리 배진솔 기자] LG전자(066570)가 미래기술 협의체인 이노베이션 카운실을 개편했다. 새로 개편된 협의체는 이전 보다 더 넓은 주제를 논의하고, LG그룹 차원의 미래기술을 논의하기 위해 LG 계열사로 참여를 넓혔다.LG전자는 지난 1일 새로 개편된 이노베이션 카운실의 첫 모임을 온라인으로 열고 카운실 멤버들과 ‘인공지능(AI)’기술의 방향성과 활용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고 5일 밝혔다. 이노베이션 카운실은 지난해 7월 LG전자가 다양한 분야의 글로벌 전문가들과 함께 디지털 혁신을 위한 미래기술을 논의하기 위해 만든 협의체다. 박일평 LG전자 최고기술책임자(CTO)겸 LG사이언스파크 대표 사장이 의장을 맡고 인공지능(AI)·로봇·클라우드·메타버스 등 각 분야의 글로벌 전문가 11명이 참여한다.LG전자는 최근 카운실의 논의 주제에 △디지털 헬스케어 △사이버보안 △차세대 컴퓨팅을 추가하고 각 분야의 글로벌 전문가를 섭외했다. 또 LG그룹의 미래준비에 힘을 모으기 위해 LG디스플레이(034220), LG이노텍(011070), LG화학(051910), LG유플러스(032640), LG(003550) CNS 등 LG계열사도 카운실에 합류했다.이번 모임에는 최근 카운실에 합류한 데이비드 콕스 MIT-IBM 왓슨AI연구소 소장을 포함해 로드니 브룩스 로버스트AI CTO, 미국 양자컴퓨터 스타트업 아이온큐(IonQ) 공동창업자이자 CTO인 김정상 듀크대 교수 등이 함께했다. 리처드 서튼 캐나다 앨버타 대학 교수, 이홍락 LG AI연구원 CSAI(Chief Scientist of AI) 등도 초청연사로 참석했다. 이날 LG전자는 고객가치 중심의 인공지능 기반 서비스와 솔루션을 발굴하기 위해 뉴로-심볼릭AI나 초거대AI와 같은 미래 인공지능 기술의 발전 방향을 논의했다. 또 LG전자가 지난해 CES 2020에서 발표한 ‘고객경험 관점의 인공지능 발전단계(Levels of AIX)’ 가운데 2단계를 넘는 기술을 구현하기 위해 글로벌 전문가들에게 자문을 구했다. 이를 카운실 멤버, 그룹 계열사 등과 함께 협업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했다.고객경험 관점의 인공지능 발전단계는 LG전자가 인공지능 기술 발전의 기준을 정의한 것이며 효율화·개인화·추론·탐구 등 4단계로 구성돼 있다. 1단계 효율화에서는 인공지능이 지정된 명령이나 조건에 따라 제품을 동작시킨다. 2단계 개인화는 사용자의 행동을 분석해 패턴을 찾고 사용자를 구분할 수 있다. 3단계 추론에서는 여러 접점의 데이터를 분석해 행동의 원인과 결과를 분석하며 4단계 탐구에서는 인공지능 스스로 가설을 세우고 검증해 더 나은 솔루션을 제안한다.앞서 지난 6월 열린 카운실 모임의 주제는 메타버스였다. LG전자는 가전제품을 사용하는 고객의 행동을 분석하고 집안에서 고객과 더욱 의미있게 상호작용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하기 위해 메타버스와 인공지능을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을 카운실 멤버들과 함께 논의했다.지난 2월에는 LG전자가 브라이언 거키 오픈로보틱스 브라이언 거키 최고경영자(CEO)와 함께 로봇 분야의 최신 동향과 사업 모델을 논의하며 오픈소스 로봇플랫폼 ROS2(Robot Operating System 2) 기반의 로봇을 상용하기 위해 성능 안정화를 위한 연구개발에 협력하기로 했다.LG전자는 오픈 이노베이션 관점에서 다양한 시각과 인사이트를 통해 빠르게 변화하는 시장환경에 신속하게 대응하며 미래기술과 신사업 기회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갈 예정이다.박일평 LG전자 CTO 사장은 “이노베이션 카운실은 LG전자를 비롯한 LG그룹의 인공지능 기술 로드맵 정립과 인공지능 기반 서비스 발굴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카운실을 통해 글로벌 전문가들과의 네트워크를 확대할 뿐만 아니라 그룹 차원의 미래기술과 신사업을 발굴하기 위해 LG계열사 간 협력도 더욱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2021.10.05 I 배진솔 기자
스맥 세계 최대 공작기계 전시회 ‘EMO 밀라노 2021’ 참가
  • 스맥 세계 최대 공작기계 전시회 ‘EMO 밀라노 2021’ 참가
  • [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정보통신장비 전문기업 스맥(099440)은 10월 4일부터 9일까지 총 6일간 진행되는 ‘EMO 밀라노 2021’ 공작기계 전시회에 참가해 신제품 2종을 포함한 총 8대의 공작기계와 자동화 솔루션을 선보인다고 5일 밝혔다.세계 3대 공작기계 전시 중 하나로 꼽히는 EMO 전시회는 피에라 밀라노 전시센터에서 ‘금속 가공의 매직월드(The Magic World of Metalworking)’라는 주제로 진행된다. 금속 성형 및 절삭공구, 로봇 기술과 자동화 생산시스템, 상호 접속 및 디지털 공장 솔루션, 적층 가공 등 각 분야의 핵심 기술들이 대거 소개될 예정이다.스맥은 이번 전시에 지난 8월 출시한 신제품 5축 가공기인 ‘MVF5000’과 LM타입의 고속 복합 가공기인 ‘NS2100SY’를 신제품을 선보인다.‘MVF5000’은 우주항공산업과 의료기기 산업 등에 필요한 복잡한 구조의 부품을 한 번의 셋팅으로 공작물 가공을 완료할 수 있는 5축 가공기 제품이다. 구조적 강성과 가격 대비 성능 측면에서 경쟁사 대비 우수하고, 고객 중심의 편의 사양과 고객들이 선택할 수 있는 옵션 기능들을 다양하게 구성했다. 5축 가공기의 경우 현재 북미, 남미, 유럽 등에서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는 것으로 알려졌고, ‘NS2100SY’는 LM타입의 복합 CNC선반이다. 최근 자동차 시장 등에 고속 복합 가공기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LM타입을 적용시킨 복합 가공용 선반을 출시하게 됐다. LM타입은 박스가이드 타입 대비 고속 가공이 가능하며 장비 제조 공정이 간소화되어 생산 일정을 단축 시킬 수 있다.두 장비는 미국과 유럽 시장을 겨냥하여 개발된 제품이다. 특히 두 제품 모두 에너지 절약 및 환경 유해 물질 배출을 최소화할 수 있어, 전 세계적인 최근 트렌드로 자리 잡은 ‘친환경’ 테마에도 적합하여 현장에서 많은 관심을 받을 전망이다.스맥 관계자는 “그동안 침체돼 있던 유럽시장이 회복세로 반등함에 따라 공작기계 수요도 증가하는 추세다”며 “이번 전시회를 통해 스맥의 브랜드 이미지 고취와 전기차, 의료기기 등에 적용 가능한 당사 제품을 소개해 해외 수출 확대의 발판을 마련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2021.10.05 I 박정수 기자
민동욱 엠씨넥스 대표 "자율주행차 영상기술 선점"
  • [CEO열전]민동욱 엠씨넥스 대표 "자율주행차 영상기술 선점"
  • 민동욱 엠씨넥스 대표 (제공=엠씨넥스)[이데일리 강경래 기자] “자율주행차에 들어가는 카메라모듈 시장을 선점할 것입니다.” 1일 서울 가산디지털단지 엠씨넥스(097520) 본사에서 만난 이 회사 민동욱 대표는 “그동안 휴대전화에 들어갔던 카메라모듈이 앞으로 자율주행차를 비롯해 로봇, 드론, 의료기기 등 다양한 분야로 적용이 확대될 것이다. ‘레벨3’, ‘레벨4’ 등 자율주행차가 진화하는 단계에 따른 선행기술을 빠르게 확보해 관련 시장을 주도해 갈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모바일 1세대 엔지니어, 현대전자 ‘걸리버’ 개발 주도민 대표는 우리나라 휴대전화 1세대 엔지니어다. 1997년 현대전자 이동통신단말기연구소에 입사한 민 대표는 이후 현대전자 휴대전화 브랜드 ‘걸리버’ 개발을 주도했다. 특히 2002년 한일월드컵을 앞두고 우리나라가 전 세계 최초로 상용화한 모바일 영상통화 개발에 참여했다.민 대표는 “2000년대 들어 ‘IMT-2000’(유무선통합 차세대 이동통신서비스) 흐름과 함께 국내외 휴대전화 업체들 사이에서 영상통화 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치열한 경쟁이 벌어졌다. 1년 반 정도 밤낮없이 연구·개발(R&D)에 매진한 결과 걸리버 제품에 관련 기술을 최초로 적용할 수 있었다”며 당시 상황을 회고했다.민 대표는 휴대전화에 영상기술을 성공적으로 적용한 뒤 고민에 빠졌다. 당시 국내 유수 휴대전화 업체들은 여전히 카메라모듈을 소니와 샤프, 산요, 교세라 등 일본으로부터 수입에 의존하는 상황이었다. 민 대표는 “머지않아 휴대전화에 카메라모듈이 필수로 탑재될 것에 대비해 수입 의존도를 줄일 필요가 있었다. 나아가 휴대전화에 이어 자동차 등으로 카메라모듈 적용이 확대될 것으로 보였다”며 “이런 확신이 들어 2004년 창업에 나섰다”고 밝혔다.민 대표의 예상은 적중했다. 카메라모듈에 주력하는 엠씨넥스는 설립 이듬해 곧바로 매출액 101억원을 올리면서 창업 초기부터 자리를 잡을 수 있었다. 특히 2007년 애플 ‘아이폰’을 시작으로 스마트폰 시대가 활짝 열리면서 휴대전화에 카메라모듈이 필수로 탑재됐다. 휴대전화 뒷면에만 적용됐던 카메라모듈은 영상통화 수요 확대와 함께 앞면에도 들어갔다. 카메라모듈 시장은 나날이 커졌고, 엠씨넥스 실적도 빠르게 늘어났다.아픔도 있었다. 엠씨넥스가 2012년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 지 얼마지 않아 최대 거래처인 팬택이 부도가 난 것이다. 민 대표는 “당시 팬택 부도 영향에 2011년 2153억원이었던 매출액이 이듬해 1703억원으로 줄면서 창사 이래 처음 실적이 역성장했다. 영업이익도 적자로 전환했다. 주가는 반토막 났다. 시장에서의 신뢰는 땅에 떨어졌다”며 “여기에 NEC, 카시오, 히타치, 산요 등 일본 거래처 역시 휴대전화 사업부를 잇달아 정리하면서 수출 물량도 줄었다. 엎친 데 덮친 격이었다”고 말했다.반전은 있었다. 창업 이후 계속 문을 두드려온 삼성전자로부터 희소식이 전해졌다. 엠씨넥스는 2011년 말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협력사로 등록한 뒤 삼성전자에 공급하는 카메라모듈 물량이 2013년을 기점으로 급속히 늘어났다. 그 결과, 2013년 매출액 2972억원을 올리면서 다시 성장 궤도에 올라설 수 있었다.◇멀티카메라 ‘붐’ 일면서 2019년 매출 ‘1조 클럽’ 입성민 대표에게 있어 2019년은 잊을 수 없는 한해로 남아 있다. 당시 애플 ‘아이폰11’을 시작으로 휴대전화에 멀티카메라 시대가 열린 것. 이전까지 메인카메라와 영상통화카메라 등 2개 정도 들어갔던 휴대전화 카메라모듈. 하지만 아이폰11을 기점으로 초광각카메라, 망원카메라, 뎁스비전 등 5∼6개 카메라가 기본이 된 것이다. 이런 영향에 엠씨넥스 매출액은 2019년 당시 전년 6970억원보다 무려 82% 늘어난 1조 2677억원을 기록했다. 창사 이래 처음 ‘1조 클럽’에 가입하는 순간이었다.민 대표의 눈은 더 먼 미래로 향해 있다. 휴대전화에 이어 자동차, 로봇, 드론, 의료기기 등으로 카메라모듈 적용이 확대되는 상황에 공격적으로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엠씨넥스는 이미 자동차용 카메라모듈 분야에 선도적으로 진입, 이 분야 국내 1위와 함께 전 세계 시장 5위 자리에 올라 있다. 엠씨넥스 매출액 중 자동차 부문이 차지하는 비중은 올해 상반기 기준 16.8%까지 늘어났다.민 대표는 “현대자동차가 2005년부터 자동차에 카메라모듈을 적용하기 위한 작업에 착수했다. 엠씨넥스는 이듬해 ‘오피러스’, ‘에쿠스’에 후방카메라를 공급하면서 자동차 분야에서 처음 성과를 올릴 수 있었다”고 밝혔다. 엠씨넥스는 현재 현대차·기아에 들어가는 카메라모듈 점유율이 70%에 달한다.그는 “앞으로 자동차에 ‘미러리스’ 등 더 많은 카메라모듈이 적용될 것이다. 자율주행차에는 최소 10개 이상 카메라모듈이 쓰일 것”이라며 “머지않아 열릴 자율주행차 시대를 대비하는 데 주력할 것”이라고 밝혔다.이어 “자율주행차에 들어가는 영상기술은 난이도가 매우 높다. 여기에 적용한 기술은 로봇, 드론, 의료기기 등 다양한 분야에 적용할 수 있다”며 “앞으로 더 다양한 분야에 영상기술과 함께 카메라모듈이 적용될 것이며, 엠씨넥스가 이 분야에서 선두업체로 올라서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1.10.05 I 강경래 기자
싼이중공업 "가성비에 기술력까지…韓기업 넘어섰죠"
  • 싼이중공업 "가성비에 기술력까지…韓기업 넘어섰죠"[신정은의 중국기업 탐방기]
  • 싼이 로고를 달고 제작된 펌프카. 사진=신정은 기자[창사(후난성)=이데일리 신정은 특파원] 중국 혁명 지도자 마오쩌둥(毛澤東)의 정치적 고향으로 유명한 중국 후난(湖南)성 성도 창사(長沙)시. 중국 최대 민영 건설기계장비 업체 싼이(三一·SANY) 중공업은 이 도시를 대표하는 기업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창업자인 량원건(梁穩根) 회장은 1989년 국영기업들이 장악해온 중공업 시장에 뛰어들어 싼이중공업을 굴삭기 및 펌프카 분야 세계 최대 기업으로 성장시켰다. 지난달 27일 창사에 위치한 싼이중공업 본사에 들어서자 큼지막한 중장비들이 웅장함을 뽐내며 줄줄이 서 있었다. 본사 전시장에는 펌프카와 굴삭기, 크레인 등 싼이의 대표 건설기계장비들이 세워져 있었다. 싼이중공업 관계자는 “싼이 제품은 중국을 넘어 세계로 뻗어 가고 있다”며 “632m의 상하이타워는 물론 828m의 두바이 부르즈 할리파 건설에도 모두 우리 제품이 사용됐다”고 자랑했다. 그는 “특히 콘트리트 장비는 이미 전 세계 점유율이 45%에 달하고 중국 내 점유율은 60%를 넘어선다”며 “판매 대수 자체는 많지 않지만 단가가 워낙 높아 효자 제품으로 꼽힌다”고 설명했다.싼이중공업 공장 내 모습. 로봇이 자동으로 부품을 조립해 작업자는 찾아보기 어렵다. 사진=신정은 기자◇스마트 공장, 생산량 두배 늘어펌프카 공장으로 들어서자 예상과 달리 작업자들이 많이 보이지 않았다. 다른 중공업 공장에 갔을 때 기계가 부딪치는 소리가 너무 시끄러웠던 기억이 있는데 이곳은 자동화 시스템을 도입해 멀리서도 대화가 될 정도로 충분히 조용했다. 이 공장은 2019년 7월부터 스마트 공장으로 개조를 시작했으며 지난해 8월부터 1단계 가동에 돌입해 대부분 작업을 기계에 의존하고 있다.이 공장의 스마트화를 책임지고 있는 장칭빈(蔣慶彬) 싼이중공업 펌프카 사업 부총경리는 “스마트 설비를 갖춘 후 한 달 생산량이 기존 400대에서 822대로 두배 넘게 늘었다”며 “직원 숫자도 67%로 줄일 수 있었으며 1시간 걸리던 펌프카 작업이 45분이면 가능해졌다”고 말했다. 부품 조립 라인에서는 부품 카트를 실은 로봇들이 질서 있게 움직였고 가제트 팔처럼 생긴 노란색 기계들이 분주하게 물건을 조립했다. 작업자들은 옆에서 여유로운 모습으로 대화를 나누고 있었다. 물론 여전히 사람의 손을 거쳐야 하는 부분도 있었다. 장 부총경리는 “투자를 지속해 점차 스마트화 수준을 높여갈 예정”이라고 말했다.콘크리트 펌프카 생산 라인. 작업자들이 드문드문 보인다. 사진=신정은 기자생산 라인에는 벤츠, 볼보 등 로고를 달고 있는 차량도 보였다. 이들 제조사가 차량을 하부를 제공하면 싼이중공업이 자사의 기계를 얹는 식이다. 장 부총경리는 “과거에는 수입 차량의 하부를 사용하는 경우가 70%를 넘었는데 코로나19 사태 이후 공급망이 차질이 생기면서 자체 기술의 차량 생산을 강화하게 됐다”며 “올해는 싼이 로고를 달고 판매되는 자체 제작 상품이 75%를 차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싼이중공업은 2002년 홍콩 국제금융센터 건설 때 406m 높이로 콘크리트를 올려보내 세계 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이어 2007년과 2014년엔 각각 492m와 620m 높이로 세계 기록을 잇따라 경신했다. 2011년 전체 팔 길이가 86m에 달해 세계에서 가장 긴 펌프카를 생산하기 시작했다. 세계에서 가장 큰 3600t급 크롤러 크레인도 만들었다. 2009년엔 중국에서 처음으로 하이브리드 굴삭기를 개발했다.싼이중공업의 성공 비결은 연구·개발(R&D)에 아낌 없이 투자하는 기술혁신이 손꼽힌다. 올해 상반기에만 지난해보다 83.9% 늘어난 32억3000만위안(약 5956억원)을 R&D에 투자했다. 2012년엔 독일 유명 콘크리트 펌프카 업체인 푸츠마이스터를 인수해 덩치를 키웠다.싼이중공업의 대표 제품들. 사진=신정은 기자◇“유럽·미주 선진국 시장 노려…올해 수출 약 6조원 목표”싼이중공업은 최근 해외 수요가 급증하면서 전 공장이 풀가동에 들어갔다. 새벽까지 공장을 돌릴 때도 있다고 한다. 특히 굴삭기 주문이 올들어 폭발적으로 증가한 가운데 상반기 해외 판매 매출은 약 두 배(94.7%) 증가한 124억위안(약 2조2900억원)을 기록했다. 전체 매출은 전년 대비 36.47% 오른 671억위안(약 12조4000억원)을, 순이익은 101억위안(약 1조8600억원)으로 17.16% 증가하며 역대 최고 기록을 세웠다. 싼이중공업은 지난해 굴삭기 판매대수가 총 9만8705대로 글로벌 굴삭기 시장 15%를 차지하며 세계 굴삭기 판매 1위를 차지했다. 올해도 굴삭기와 콘크리트 장비 부문에서 모두 세계 1위를 유지 중이다.“우리는 이미 한국 기업을 포함한 글로벌 브랜드를 대처하는 기술 수준을 갖췄습니다. 중국 시장뿐 아니라 동남아 시장도 장악하고 있습니다. 다음 목표는 유럽과 미주 등 선진국 시장입니다”현장에서 만난 쉬칭웨이(徐慶僞) 싼이중공업 국제본부 총경리는 이렇게 말했다. 그는 “한국 등 외국기업들이 중국 시장에서 거의 힘을 못쓰고 있다”며 “주요 원인은 현지시장에 대한 이해력 부족과 같은 기술 대비 로컬 기업에 비해 가격경쟁력에서 장점이 없기 때문”이라고 평가했다. 쉬칭웨이 총경리. 사진=신정은 기자쉬 총경리는 “싼이중공업은 끊임없는 기술개발로 이미 글로벌 브랜드를 뛰어넘었고, 수출 비중을 확대하고 있다”면서 “올해 아시아 시장 수출액 25억달러 포함해 전체 수출액이 50억달러(약 5조9400억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고 목표를 밝혔다. 수출 비중은 동남아가 40%, 라틴아메리카 20%, 아프리카 20%, 유럽 미주가 15% 정도씩이다.쉬 총경리는 반도체 수급 상황에 대해 “전세계적인 반도체 부족 현상으로 일정 부분 영향을 받고 있지만 큰 영향은 없다”며 “자동차처럼 중장비에는 많은 반도체가 들어가지 않고 판매대수도 상대적으로는 적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한국 시장에 대해 쉬 총경리는 “펌프카 등을 수출하고 있는데 아주 전망이 좋은 시장”이라며 “그러나 법률적으로 시장을 보호하는 부분이 있어 우리(중국)보다 개방의 여지가 있어 보인다”고 말했다.
2021.10.04 I 신정은 기자
'콘셉트 왕' 노라조, 이번엔 '택배 박스'로 대변신
  • '콘셉트 왕' 노라조, 이번엔 '택배 박스'로 대변신
  • [이데일리 스타in 김은비 기자] 노라조가 유쾌한 에너지와 웃음을 배송 완료했다.(사진=SBS ‘인기가요’)노라조(조빈, 원흠)는 3일 오후 방송된 SBS ‘인기가요’에 출연해 새 디지털 싱글 ‘고민은 배송만 늦출 뿐’ 무대를 선보였다.노라조는 앞서 발매했던 ‘사이다’, ‘빵’, ‘야채’에서 보였던 독특한 스타일링을 ‘고민은 배송만 늦출 뿐’에서도 이어갔다. 조빈은 택배 상자를 활용한 업사이클 의상과 모자로 중세시대 병사처럼 변신해 시선을 사로잡았다. 마이크 스탠드도 ‘취급주의’ 테이프와 상자로 꾸며 보는 재미를 더했다.스타일링 뿐만 아니라 ‘고민은 배송만 늦출 뿐’ 모든 파트가 킬링 파트였다. 노라조는 합체 로봇이 움직이는 듯한 퍼포먼스를 시작으로 스마트폰으로 쇼핑하는 현대인들의 모습과 고민을 형상화한 안무로 공감대를 형성했다. 특히 ‘오징어 게임’을 연상시키는 의상을 입은 댄서들과 합을 맞춘 다양한 퍼포먼스, 엔딩 포즈를 장식하며 환상의 케미스트리를 보였다.노라조의 신곡 ‘고민은 배송만 늦출 뿐’은 터치 한 번으로 끝나는 현대인들의 쇼핑 문화를 노라조만의 스타일로 표현한 곡이다. 빠른 템포의 정통 하이 에너지 장르로, 노라조의 음악 동반자 프로듀서 dk가 작사를, 조빈과 첫차맨이 공동 작곡을 맡았다. 한편, 노라조는 다양한 음악 방송과 콘텐츠를 통해 새 디지털 싱글 ‘고민은 배송만 늦출 뿐’ 활동을 이어간다.
2021.10.03 I 김은비 기자
"우승하면 GV60"…2021 제네시스 챔피언십 7일 개막
  • "우승하면 GV60"…2021 제네시스 챔피언십 7일 개막
  • [이데일리 신민준 기자] ‘2021 제네시스 챔피언십’이 오는 7일부터 10일까지 인천 송도에 위치한 ‘잭 니클라우스 골프클럽 코리아’에서 개최된다. 제네시스 챔피언십은 제네시스가 2017년부터 국내 남자 골프 활성화를 위해 개최해온 대회로 국내 최장 길이의 코스 등 난이도 높은 코스로 구성됐다. 올해는 작년에 이어 코로나 19 상황에 맞게 무관중으로 진행된다.제네시스 챔피언십은 총 상금 15억원(우승상금 3억원) 규모로 우승자에게는 제네시스 첫 전용 전기차 GV60와 △유러피언 투어(European Tour) 2022 제네시스 스코티시 오픈(Scottish Open) △미국프로골프(PGA)투어 2022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Genesis Invitational) △미국프로골프(PGA)투어 더 CJ컵 (The CJ Cup) 등 3개 대회의 출전권이 혜택으로 제공된다.13번홀과 17번홀에서 최초로 홀인원을 기록한 선수는 각각 GV80과 G80 스포츠 차량을 받고 특히 17번홀은 국내 최초로 해당 선수의 캐디에게도 더 뉴 G70이 제공된다.이번 대회는 시즌 2승으로 다승 1위에 오른 서요섭을 비롯한 제네시스 포인트 상위 선수들과 대회 역대 우승자 김태훈, 이태희, 김승혁 등 쟁쟁한 선수들이 대회에 참가해 기량을 겨룬다.제네시스는 선수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여기며 코로나19 대응 매뉴얼을 구축했다. △공식 호텔 내 선수 전용 동선과 공간 제공 △경기전 출전 선수 전원 코로나19 검사 의무화 △전 공간 발열 체크를 위한 방역 게이트 운영 △매일 클럽하우스 내부 소독 △선수·관계자·미디어 동선 분리 등 안전한 대회 운영을 위해 노력할 예정이다.지난해 제네시스 챔피언십은 선수, 가족, 갤러리 모두를 연결하는 의미인 골프 커넥트(Golf Connects)를 주제로 홍보 캠페인을 펼쳤다. 올해는 선수물론 캐디 지원 서비스도 더한 ‘Golf Connets 2.0’을 선보이며 한국 남자 프로 골프 발전을 위한 지원을 강화한다.제네시스는 캐디가 착용하는 조끼인 캐디빕(Caddie bib)에 선수 이름과 캐디 이름을 함께 표기해 캐디를 예우하는 ‘캐디빕 네이밍 서비스’와 캐디들이 최고의 컨디션으로 선수들을 도울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는 ‘캐디 전용 라운지’, 드라이빙 레인지에서 캐디를 따라다니며 지원하는 ‘로봇 캐디’ 등의 서비스를 운영한다. 제네시스는 팬들의 사랑에 보답하고 무관중 대회에 대한 팬들의 아쉬움을 달래기 위한 이벤트도 준비했다. 제네시스는 올해 대회장에 오지 못하는 갤러리들을 위해 제네시스 챔피언십 모자와 장갑 등으로 구성된 집관1 패키지를 준비했다. 선착순 100명 대상으로 지난 24일부터 판매한 이 패키지는 이틀 만에 완판됐다. 더불어 제네시스는 집관 패키지에 2022 제네시스 챔피언십 입장권을 동봉해 다음 대회에서는 관객들과 함께 경기를 만들겠다는 의미도 담았다.한편 제네시스는 한국 남자 골프 투어 사상 최초로 투어 포인트 상금 제도인 제네시스 포인트를 도입했다. 2016년부터 KPGA 코리아투어를 후원해 한국 골프 산업 발전을 위한 지원을 이어가고 있다. 이 밖에도 PGA 투어인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Genesis Invitational)을 공식 후원하고 더 CJ컵(The CJ Cup), 프레지던츠컵(The Presidents Cup) 등 골프 대회 후원에도 참여해왔다. 내년에는 유럽에서 가장 권위 있는 골프 대회 중 하나인 스코티시 오픈(Scottish Open)을 공식 후원하는 등 다양한 골프 스폰서십을 적극적으로 진행 중이다.
2021.10.03 I 신민준 기자
"우승하면 GV60"‥'2021 제네시스 챔피언십' 7일 개막
  • "우승하면 GV60"‥'2021 제네시스 챔피언십' 7일 개막
  • [이데일리 송승현 기자] 제네시스 브랜드는 국내 최대 상금 규모의 ‘2021 제네시스 챔피언십’이 오는 7일부터 10일까지 인천 송도에 위치한 ‘잭 니클라우스 골프클럽 코리아’에서 개최된다고 3일 밝혔다. 제네시스 챔피언십은 제네시스가 지난 2017년부터 국내 남자 골프 활성화를 위해 개최해온 대회로 국내 최장 길이의 코스 등 난이도 높은 코스로 구성됐다. 올해는 작년에 이어 코로나 19 상황에 맞게 무관중으로 진행된다.제네시스 챔피언십은 총 상금 15억원(우승상금 3억원) 규모로 우승자에게는 △제네시스 첫 전용 전기차 GV60 △유러피언 투어 2022 제네시스 스코티시 오픈 △미국프로골프(PGA)투어 2022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 △미국프로골프(PGA)투어 더 CJ컵 등 3개 대회의 출전권이 혜택으로 제공된다.13번홀, 17번홀에서 최초로 홀인원을 기록한 선수는 각각 GV80, G80 스포츠 차량을 받S는다. 특히 17번홀은 국내 최초로 해당 선수의 캐디에게도 더 뉴 G70이 제공된다. 이번 대회는 시즌 2승으로 다승 1위에 오른 서요섭을 비롯한 제네시스 포인트 상위 선수들과 대회 역대 우승자 김태훈, 이태희, 김승혁 등 쟁쟁한 선수들이 대회에 참가해 기량을 겨룬다.지난해 제네시스 챔피언십은 선수, 가족, 갤러리 모두를 연결하는 의미인 ‘Golf Connects’를 주제로 홍보 캠페인을 펼친 바 있다. 올해는 선수물론 캐디 지원 서비스도 더한 ‘Golf Connets 2.0’을 선보이며 한국 남자 프로 골프 발전을 위한 지원을 강화한다.제네시스는 캐디가 착용하는 조끼인 캐디빕에 선수 이름과 캐디 이름을 함께 표기해 캐디를 예우하는 ‘캐디빕 네이밍 서비스’와 캐디들이 최고의 컨디션으로 선수들을 도울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는 ‘캐디 전용 라운지’, 드라이빙 레인지에서 캐디를 따라다니며 지원하는 ‘로봇 캐디’ 등의 서비스를 운영한다. 또한 제네시스는 팬들의 사랑에 보답하고 무관중 대회에 대한 팬들의 아쉬움을 달래기 위한 이벤트도 준비했다. 제네시스는 올해 대회장에 오지 못하는 갤러리들을 위해 제네시스 챔피언십 모자와 장갑 등으로 구성된 집관1 패키지를 준비했다. 선착순 100명 대상으로 지난 24일부터 판매한 이 패키지는 이틀만에 완판됐다.
2021.10.03 I 송승현 기자
  • [재송]1일 장 마감 후 주요 종목뉴스
  • [이데일리 김겨레 기자] 다음은 1일 장 마감 후 주요 종목뉴스다. △BNK금융지주(138930)= 2017년 부산지방검찰청 기소로 진행된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 위반혐의 항소심 판결이 나왔다고 공시△아시아나IDT(267850)=푸르덴셜생명보험과 어플리케이션 운영 아웃소싱에 관한 공급계약을 체결. △풍산(103140)=방위사업청의 ‘입찰참가자격 제한처분’을 취소해달라고 낸 소송 1심에서 승소했다고 △CJ CGV(079160)=베트남 법인이 스탠다드차타드 은행 등으로부터 차입한 92억5893만원에 대해 191억8405만원 규모 채무보증을 결정△JW중외제약(001060)=계열사 JW생활건강의 채무를 인수. 채무 인수금액은 400억원으로 자기자본의 19.28%. △아센디오(012170)=더나음으로부터 개발사업을 위한 부지를 양수하기로 결정.△한국콜마(161890)=종속회사 HKN이노엔이 960억 규모의 판교 제2테크노밸리 내 신규 연구시설 투자를 결정. △에이디엠코리아(187660)=보령제약(003850)으로부터 23억6500만원 규모 임상연구 위탁 계약을 체결.△심텍(222800)=최대주주 심텍홀딩스의 말레이시아 해외생산법인 설립 투자 재원 마련을 위해 심텍홀딩스에 320억원 대여.△이화전기(024810)=기타자금 마련을 위해 400억원 규모 신주인수권부사채(BW) 발행△라이트론(069540)=대전지방법원에 제기된 주식회사 에바누스에쿼티파트너스의 신주발행부존재확인 등 소가 원고의 소취하서 제출로 취하됐다고 공시△휴림로봇(090710)=일신상의 사유로 정광원 전 대표이사가 사임하고 김봉관 대표이사로 변경.△나노캠텍(091970)=특수관계자 거래 관련 주석을 미기재함에 따라 회계처리 위반으로 인한 상장적격성 실질심사 사유가 발생.
2021.10.02 I 김겨레 기자
  • 1일 장 마감 후 주요 종목뉴스
  • [이데일리 김겨레 기자] 다음은 1일 장 마감 후 주요 종목뉴스다. △BNK금융지주(138930)= 2017년 부산지방검찰청 기소로 진행된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 위반혐의 항소심 판결이 나왔다고 공시△아시아나IDT(267850)=푸르덴셜생명보험과 어플리케이션 운영 아웃소싱에 관한 공급계약을 체결. △풍산(103140)=방위사업청의 ‘입찰참가자격 제한처분’을 취소해달라고 낸 소송 1심에서 승소했다고 △CJ CGV(079160)=베트남 법인이 스탠다드차타드 은행 등으로부터 차입한 92억5893만원에 대해 191억8405만원 규모 채무보증을 결정△JW중외제약(001060)=계열사 JW생활건강의 채무를 인수. 채무 인수금액은 400억원으로 자기자본의 19.28%. △아센디오(012170)=더나음으로부터 개발사업을 위한 부지를 양수하기로 결정.△한국콜마(161890)=종속회사 HKN이노엔이 960억 규모의 판교 제2테크노밸리 내 신규 연구시설 투자를 결정. △에이디엠코리아(187660)=보령제약(003850)으로부터 23억6500만원 규모 임상연구 위탁 계약을 체결.△심텍(222800)=최대주주 심텍홀딩스의 말레이시아 해외생산법인 설립 투자 재원 마련을 위해 심텍홀딩스에 320억원 대여.△이화전기(024810)=기타자금 마련을 위해 400억원 규모 신주인수권부사채(BW) 발행△라이트론(069540)=대전지방법원에 제기된 주식회사 에바누스에쿼티파트너스의 신주발행부존재확인 등 소가 원고의 소취하서 제출로 취하됐다고 공시△휴림로봇(090710)=일신상의 사유로 정광원 전 대표이사가 사임하고 김봉관 대표이사로 변경.△나노캠텍(091970)=특수관계자 거래 관련 주석을 미기재함에 따라 회계처리 위반으로 인한 상장적격성 실질심사 사유가 발생.
2021.10.01 I 김겨레 기자
‘돈나무 언니’ 캐시우드 등 월가 거물들이 경고한 이것은
  • ‘돈나무 언니’ 캐시우드 등 월가 거물들이 경고한 이것은
  • ARK의 캐시 우드 CEO 등의 월가 거물들이 투자자들이 염두에 둬야 할 점을 꼽았다. 왼쪽부터 오른쪽 순으로 모하메드 엘-에리언, 캐시 우드, 스캇 마이너드다. (사진= 블룸버그통신 캡처)[이데일리 김다솔 인턴기자] 국내에서 ‘돈나무 언니’로 잘 알려진 아크인베스트먼트(이하 ARK)의 캐시 우드 최고 경영자(CEO) 및 월가 거물들이 중장기적으로 투자자들이 염두에 둬야 할 점을 조언했다.30일(현지시간) 캐시 우드와 독일의 금융서비스기업 리안츠의 모하메드 엘-에리언 수석 투자 전략가, 글로벌 자산관리사 구겐하임파트너스의 스캇 마이너드 설립자 등의 유명 인사들은 앞으로 5~10년 동안 가장 걱정하는 것이 무엇이냐는 블룸버그 통신의 질문에 각각 △디플레이션 △불평등 △사이버보안이라고 답했다.사진은 캐시 우드 CEO. (사진= 블룸버그 통신 홈페이지 동영상 캡처)◇캐시 우드 “혁신 비용 감소 이끌어 디플레이션 올 것”먼저 캐시 우드는 디플레이션에 주목했다. 디플레이션은 장기적으로 물가 하락이 지속되는 현상을 말한다. 우드는 △DNA 서열 결정(시퀀싱) △로보틱스 △에너지 저장 △인공지능(AI) △블록체인 기술 등의 5가지 요인이 향후 디플레이션을 초래할 것으로 내다 봤다.자동화, 효율화로 원가 절감 요인이 발생하고 이에 따라 물가하락이 가속화될 수 있다는 분석이다. 우드는 인간 게놈 시퀀싱과 로봇 제작, 전기 자동차(EV) 배터리 제조, AI 훈련 등의 비용이 매년 감소하고 있다며, 이런 혁신이 디플레이션을 부추길 수 있을 것이라고 부연했다.사진은 모하메드 엘-에리언이다.(사진= 블룸버그통신 홈페이지 동영상 캡처)◇“부자들에게 자산 집중되면 수요 감소해 경제 성장 둔화될 것”모하메드 엘-에리언 전략가는 국·내외 불평등을 강조했다. 그는 특히 기회의 불평등이 가장 걱정된다며, 코로나19 이후 집에서 와이파이나 컴퓨터를 이용할 수 없던 학생들이 실업자로 내몰렸다는 점을 짚었다.이어,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팬데믹(대유행) 이후 시장에 대규모 유동성을 공급하면서, 부의 불평등이 악화됐다고 주장했다. 양적완화 정책으로, 실물 가격 급등의 수혜를 보지 못했던 사람들이 실제적 부와 소득의 감소를 직면했다는 이유에서다. 그러면서 저소득층은 더 많이 소비하는 경향이 있는데, 소득과 부가 부자에게 집중된다면 수요 부족 및 경제 성장 둔화 등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진단했다. 그는 최근 전세계적으로 유행하고 있는 포퓰리즘도 불평등에 기인한다고 덧붙였다. 모하메드는 이를 해결하기 위해 교육을 비롯한 사회 인프라에 투자해 모든 사람들에게 기회를 제공해야 한다고 주창했다. 사진은 스캇 마이너드다.(사진= 블룸버그통신 홈페이지 동영상 캡처)◇“대형 결제 시스템에 문제 생기면 극단적 상황 온다”마지막으로 마이너드 설립자는 사이버보안 문제를 강조했다. 그는 세계에서 화두가 되고 있는 문제로 글로벌 결제 시스템의 지속 가능성을 꼽으며, 최근 미국에서 콜로니얼 파이프라인 사건 등의 사이버 해킹과 테러가 빈번해졌다고 운을 뗐다. 그러면서 페드와이어, DTCC, SWIFT 등과 같은 미국의 결제 시스템에 문제가 생기면, 주가 폭락 및 세계 결제 시스템을 위한 모든 거래소 폐쇄 등과 같은 극단적 상황이 올 것이라고 점쳤다.마이너드는 이런 상황이 발생할 확률이 50%가 넘는다고 말을 이었다. 그는 결제 시스템 해킹 문제를 전력망에 비유하며,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국제적 협력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2021.10.01 I 김다솔 기자
SK 배터리·석유개발사업 'SK온' 'SK어스온' 공식 출범
  • SK 배터리·석유개발사업 'SK온' 'SK어스온' 공식 출범
  • [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SK이노베이션은 배터리(이차전지) 사업과 석유개발(E&P) 사업을 물적 분할한 신설법인이 1일 각각 ‘SK 온’(SK on)과 ‘SK 어스온’(SK earthon)으로 공식 출범했다고 밝혔다. 앞서 SK이노베이션(096770)은 8월3일 이사회에서 두 사업을 100% 자회사로 떼어내는 안건을 의결시킨 데 이어 지난달 16일 열린 임시 주주총회에서 이를 찬성률 80.2%로 확정했다. 김준 SK이노베이션 총괄사장은 “전사가 강력하게 추진해 온 포트폴리오 혁신의 구조적 완성을 이뤘다”며 “이제는 8개 사업회사 체제를 기반으로 파이낸셜 스토리를 강력히 실행하면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을 더욱 강화해 ‘New SK innovation’의 기업가치를 만드는 새로운 60년 역사를 출발시킬 것”이라고 강조했다. SK이노베이션으로부터 물적 분할해 설립된 배터리사업 SK온의 초대 대표인 지동섭(왼쪽) 사장과 석유개발사업 SK어스온의 초대 대표인 명성 사장. (사진=SK이노베이션)◇전기차 넘어 배터리 전 영역·서비스까지 ‘on’배터리 전문 기업으로 출범한 SK온은 ‘배터리 사업으로 깨끗하고 편리한 세상을 만드는 전동화의 핵심(Electrification Linchpin) 역할을 통해 글로벌 1위로 도약하겠다’는 의지를 담아 사명에 ‘켜다’ ‘계속 된다’는 의미인 온(on)을 포함했다. SK온 초대 대표이사는 SK이노베이션 배터리사업을 2019년 12월부터 이끌어온 지동섭 사장이 맡는다. 지 사장은 1990년 대한석유공사(유공)로 입사해 SK텔레콤 미래경영실장·전략기획부문장을 지낸 전략통으로 2016년 12월 SK루브리컨츠 사장을 역임하며 글로벌 자동차 업체와 협력 관계를 구축하기도 했다. 지동섭 사장은 “SK온은 가장 안전하고, 가장 빠르고, 가장 오래가는 제품과 서비스를 만들어 갈 것”이라며 “이를 위해 시장에 신속 대응하기 위한 독자 경영 시스템을 구축, 사업 전문성과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해 전기차 배터리 산업 글로벌 선두기업으로 도약해갈 것”이라고 말했다. SK온은 이번 분사를 계기로 2030년까지 세계 선두 배터리 제조사로 도약하겠다는 목표다. 이미 누적 수주량만 1000GWh를 넘어서며 업계 최고 수준에 올라섰다. 연간 배터리 생산능력은 현재 40GWh에서 2023년 85GWh→2025년 220GWh→2030년 500GWh 이상 등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최근 미국 포드(Ford)와 129GWh 규모의 합작 투자 계획이 추가되면서 2025년 생산능력 목표치가 20GWh가량 상향됐다. SK온은 공급처를 현재 전기차뿐 아니라 에너지저장장치(ESS), 플라잉카(Flying Car), 로봇 등 배터리가 적용되는 다양한 시장으로 확장하고 배터리 제품뿐 아니라 서비스까지 하는 바스(Battery as a Service; BaaS) 플랫폼 사업 등 새 성장동력도 육성할 방침이다. ◇‘탄소 대신 친환경’…SK어스온, 그린 비즈니스 켰다석유개발 사업은 SK어스온으로 다시 태어났다. 어스온은 지구, 땅을 의미하는 earth와 계속을 의미하는 on의 합성어로 기술력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자원의 가치를 실현하며 지속가능한 미래를 약속하는 그린 비즈니스의 희망을 켠다는 뜻을 담았다. SK어스온 대표이사로는 명성 사장이 선임됐다. 1995년 유공에 입사한 명 사장은 석유개발사업 보고타 지사장, 탐사사업관리팀장을 지낸 석유개발 전문가다. 2019년 SK이노베이션 행복경영실장을 거쳐 올해부터 석유개발 사업 대표로서 기존 사업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동시에 그린(green·친환경) 사업 발굴을 진두지휘하고 있다. 명성 사장은 “독립법인으로서 전문성을 바탕으로 신속하고 효율적 의사 결정과 다양한 성장 옵션을 실행할 수 있는 구조를 마련해 나갈 것”이라며 “SK어스온의 새로운 성장 축인 그린 비즈니스 포트폴리오를 발굴하고 이를 반드시 성공시켜 지속가능한 성장을 만들어 가겠다”고 했다. SK어스온은 향후 오랜 기간 축적한 석유개발 사업 경험 및 역량을 활용해 탄소 배출 최소화와 감축을 목표로 친환경 그린 포트폴리오를 구축할 방침이다.이를 위해 석유 생산 유전에서의 탄소 배출을 최소화하는 친환경 설비 구축 및 운영과 함께 CCS(탄소 포집·저장기술) 사업을 통해 탄소를 영구 처리할 수 있는 그린 비즈니스 분야로 본격 확장할 계획이다.
2021.10.01 I 경계영 기자
로봇이 샐러드 만든다…스윗밸런스 ‘샐랩’ 론칭
  • 로봇이 샐러드 만든다…스윗밸런스 ‘샐랩’ 론칭
  • [이데일리 윤정훈 기자] 샐러드 전문 기업 스윗밸런스가 로보틱 키친 전문 기업 아보카도랩와 협업해 국내 최초로 샐러드 로보틱 브랜드 ‘샐랩(Salab_)’을 1일 론칭했다.(사진=스윗밸런스)스윗밸런스는 국내 샐러드 시장을 겨냥해 좋은 품질을 유지하면서 합리적인 가격의 샐러드를 고객에게 선뵈기 위해 자동화 로봇을 매장 주방에 적용했다. 이 로봇은 아보카도랩이 약 1년 간 개발한 제품으로 모든 오류 상황에 대한 점검과 운영 시뮬레이션까지 마쳤다.샐랩 첫 매장은 사무실이 밀집된 강남 역삼동 아보키친에 입점해 있다. 샐러드 주 소비자 층이 여성이라는 점을 감안해 배달 중심으로 고객을 공략하겠다는 전략이다. 배달의 민족, 요기요, 쿠팡이츠 등 배달 플랫폼에서 이날부터 주문 가능하다.고객이 배달 주문을 넣으면 샐러드 제조가 자동으로 이루어진다. 매장 주방에서는 사람의 개입 없이 주방 업무가 진행되기 때문에 스윗밸런스만의 제조법에 맞춰 샐러드를 생산해 항상 동일한 맛이 유지되는 것이 특징이다.샐랩에서 제공되는 메뉴는 5000원~6000원 사이의 저렴한 가격대로 휴대성이 뛰어난 컵 샐러드 제품으로 구성됐다. 대표 메뉴로는 유자 머스타드 드레싱이 들어간 훈제오리 고구마 매쉬 샐러드로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는 구성의 맛있고 건강한 제품이 있다. 스윗밸런스는 다양한 메뉴를 개발해 맛과 가격을 모두 잡은 가성비 샐러드를 지속적으로 내놓을 계획이다.국내 건강 관리 트렌드가 지속되면서 국내 샐러드 시장은 매년 20% 이상 성장하고 있다.장지만 스윗밸런스 대표는 “샐랩에서 다양한 토핑을 취급할 수 있도록 아보카도랩과 지속적으로 자동화 기술 전반을 고도화할 계획”이라며 “여러 거점들 내에 배달 전문점 중심 확장을 통해 샐러드 시장을 혁신하는 브랜드로 자리매김 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1.10.01 I 윤정훈 기자
SK㈜, 대체식품 공략 강화…美 기업에 650억 투자·SPC삼립과 MOU
  • SK㈜, 대체식품 공략 강화…美 기업에 650억 투자·SPC삼립과 MOU
  • [이데일리 함정선 기자] 투자전문회사 SK㈜가 대체 단백질 선도기업인 미국 퍼펙트데이(Perfect Day)에 약 650억원(5500만 달러)을 추가 투자하고, 국내 대체식품 시장 진출을 위해 SPC삼립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하는 등 글로벌 대체식품 시장 선점을 위한 행보를 가속화한다고 1일 밝혔다. SK㈜는 친환경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투자 전략의 일환으로 핵심 기술을 보유한 대체식품 기업 투자를 강화하고 있으며 아시아 주요 식품 기업 및 투자사들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잠재력 높은 초기 아시아 대체식품 시장 성장을 주도한다는 전략이다.SK㈜는 2020년 퍼펙트데이에 약 540억원을 투자하며 대체식품 시장에 진출했으며 최근 스틱인베스트먼트와 함께 약 650억원을 추가 투자하고 퍼펙트데이 이사회 의석도 확보했다. 퍼펙트데이는 2019년 소(牛)에서 추출한 단백질 유전자로 발효 유(乳)단백질 생산에 성공하고 1조원 이상의 기업 가치를 인정받은 유니콘 기업이다. ‘발효 유단백질’은 동물에서 추출한 단백질 생성 유전자에 미생물을 결합, 이를 발효하고 증식해 만든 단백질로 아이스크림, 치즈, 빵, 단백질보충제 등 다양한 제품의 원료로 활용된다.퍼펙트데이는 SK㈜ 투자를 비롯해 호라이즌(Horizon), 테마섹(Temasek), 캐나다연금 투자위원회(CPP Investments)와 디즈니 회장이자 이사회 의장 밥 아이거(Bob Iger) 등 글로벌 주요 투자자를 통해 총 3억5000만달러(약 4200억원)를 유치했다.또한 이 회사는 2020년 ‘브레이브 로봇(Brave Robot)’이라는 자체 아이스크림 브랜드를 론칭해 친환경성?기술력?영양?맛 등에서 호평을 받으며 현재 미국 5000개 이상의 마트에서 제품을 판매하고 있다. 이 외 모던 키친(Modern Kitchen)이라는 신규 브랜드를 론칭하고 크림치즈를 비롯한 다양한 식재료로 제품 라인을 확대할 계획이며 미국 프리미엄 아이스크림 브랜드 그레이터스(Graeter’s)와 닉스(N!ck’s)를 시작으로 주요 F&B 기업들과 파트너십을 빠르게 확대하고 있어 빠른 성장이 기대되고 있다. SK㈜는 국내 대체식품 사업 진출을 위해 SPC삼립과 대체식품 사업 투자 기회를 다각도로 모색하는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협악에 따라 SK㈜는 글로벌 선도 대체식품 기업 투자 기회 모색과 국내로의 기술 도입을 주도하고 SPC삼립은 식품 생산, 유통, R&D 인프라를 바탕으로 사업성과 SK㈜와의 공동투자도 진행할 예정이다. 양사는 첫 협력 사례로 SK㈜가 투자한 퍼펙트데이와 영국의 대체육 기업인 미트리스팜(Meatless Farm)의 기술력을 도입해 한국 시장에 맞춤화된 대체식품 사업을 검토하고 있다. SK㈜는 올해 대체 단백질 분야 또 다른 유니콘 기업인 미국 네이처스 파인드(Nature’s Fynd)에도 약 290억원을 투자한 바 있으며, 지난 7월 중국의 선도 F&B 기업인 조이비오 그룹(Joyvio Group)과 조성한 1000억원 규모의 펀드를 통해 중국 내 유망 대체식품 및 푸드테크 스타트업 발굴에도 속도를 낼 계획이다.글로벌 컨설팅업체 커니에 따르면 전 세계 육류 시장에서 대체육의 비중은 2025년 10%(약 143조원 시장)에서 2035년 45%까지 높아져 약 850조 시장으로 성장할 전망이다. 김무환 SK㈜ 그린투자 센터장은 “SK㈜만의 강점인 글로벌 투자 역량과 다양한 네트워크를 활용해 글로벌 사업기회 확대는 물론 ESG 대체식품 투자자로서 글로벌 입지를 강화해 나갈 것이며 한국 SPC삼립, 중국 조이비오 그룹 등과 협업을 통해 글로벌 대체식품 기업의 아시아 시장 성장을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1.10.01 I 함정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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