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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重지주, 미래에셋과 디지털 헬스케어·바이오 벤처 키운다
  • 현대重지주, 미래에셋과 디지털 헬스케어·바이오 벤처 키운다
  • [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현대중공업그룹이 미래에셋그룹과 함께 디지털 헬스케어·바이오 분야 벤처기업 육성에 나선다. 현대중공업지주(267250)는 투자 전문 기업 미래에셋캐피탈과 340억원 규모의 ‘미래에셋-현대중공업지주 신성장 투자조합 1호’를 결성했다고 10일 밝혔다. 출자 기업으로 미래에셋증권과 미래에셋생명, 대웅제약, 서울아산병원을 운영하는 아산재단도 참여한다. 펀드는 10년 동안 운용된다. 현대중공업지주와 미래에셋캐피탈은 펀드로 원격 의료, 디지털 치료제, 인공지능(AI) 기반 진단 등 디지털 헬스케어 분야와 바이오 신약 개발 분야의 유망 벤처기업을 선제적으로 발굴해 투자한다. 서울아산병원이 우수한 기술력을 갖춘 기업을 발굴·지원하는 데 힘을 보탠다. 또 양사는 벤처기업과의 오픈 이노베이션(Open Innovation)으로 디지털 헬스 및 바이오 벤처기업의 비즈니스 생태계를 활성화하고 벤처기업의 신기술 개발 환경을 구축하는 데 기여할 방침이다. 현대중공업지주는 이번 펀드 조성으로 팬데믹(감염병 대유행) 이후 빠르게 성장하는 디지털 헬스케어 시장에서 유리한 고지를 선점하고 신규 사업 기회를 모색할 계획이다. 한국무역협회 국제무역통상연구원은 글로벌 디지털 헬스케어 시장이 2019년 125조원에서 2026년 750조원가량으로 연평균 29.5% 성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현대중공업지주 관계자는 “디지털 헬스케어·바이오 분야는 성장 잠재력이 매우 큰 시장”이라며 “펀드를 통해 해당 분야를 선도할 유니콘 기업을 육성하고, 신사업 분야를 적극 개척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앞서 현대중공업그룹은 지난해부터 수소, 인공지능(AI), 로봇 등 스마트 기술을 활용한 신사업 분야 투자를 확대하며 기술 중심 그룹으로의 전환을 추진하는 동시에 디지털 헬스케어 등 헬스·바이오 분야에서도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 지난 8월엔 그룹 투자 전문 기업 현대미래파트너스가 아산재단과 함께 모바일 헬스케어 솔루션 기업 메디플러스솔루션을 인수하기도 했다.
2021.11.10 I 경계영 기자
KT, 6개 사회적기업과 1년 동행 성과 발표
  • KT, 6개 사회적기업과 1년 동행 성과 발표
  • [이데일리 노재웅 기자] KT(030200)는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KT 광화문 이스트사옥에서 ‘따뜻한 기술 더하기 챌린지’ 최종 성과 발표회를 개최했다고 10일 밝혔다.‘따뜻한 기술 더하기 챌린지’ 프로젝트는 KT가 사회적경제기업을 육성하기 위해 한국사회가치연대기금과 함께 진행하고 있는 공모전이다.이번 최종 성과 발표회에는 구현모 KT 대표, 차정훈 중소벤처기업부 창업벤처혁신실장, 정현곤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 원장, 송경용 한국사회가치연대기금 이사장 등이 참석했다.KT는 지난해 11월 공모전을 통해 에코피스, 오파테크, 포인핸드, AI굿윌보이스, 세이글로벌, 함께걷는미디어랩 등 6개의 사회적경제기업을 지원 대상으로 선발했다. 이후 선발된 기업이 디지털 시대에 걸맞는 기술혁신형 구조로 성장할 수 있도록 IT 역량 전수와 기술 멘토링을 1년 간 지원했다.이번 최종성과 발표회에서는 참여기업의 성과 발표와 함께 우수기업으로 선발된 에코피스, 오파테크, 포인핸드 3개 기업에 대한 시상을 진행했다.채인원 에코피스 대표는 “따뜻한 기술 더하기 챌린지를 통해 KT가 갖고 있는 다양한 기술을 습득함은 물론 회사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경영 컨설팅을 받을 수 있었다” 며 “특히 KT와의 협업으로 소형 로봇 군집주행 기술을 확보할 수 있었고, KT와 함께 스마트 그린도시 등 다양한 사업에 참여해 성과를 거두고 있다”고 말했다.구현모 KT 대표는 “’따뜻한 기술 더하기 챌린지’는 우리 사회 문제 해결을 위해 최일선에서 고군분투하는 사회적경제기업을 육성하겠다는 사명감에서 출발했다”며 “이 프로젝트가 우리 사회에 가치를 더하는 동반성장 프로그램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더욱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따뜻한 기술 더하기 챌린지 선발 기업. KT 제공
2021.11.10 I 노재웅 기자
드론 택배 확대…홍남기 "신사업 사회갈등 '한걸음모델'로 적극 해결"
  • 드론 택배 확대…홍남기 "신사업 사회갈등 '한걸음모델'로 적극 해결"
  • [세종=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0일 “정부는 혁신성장 추진 과정에서 사회적 갈등 발생시 한걸음 모델 등을 통한 사회적 타협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4일 세종중앙공원에서 드론으로 음식을 배송하는 서비스가 시연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홍 부총리는 이날 오전 페이스북을 통해 한걸음 모델 과제인 ‘미래형 운송수단 활용 생활물류서비스’에 대한 합의안 도출을 소개하며 이같이 전했다. 합의안에는 드론·로봇의 생활물류 운송을 인정하되, 드론으로 격지·오지 지역 배송을 확대하거나 로봇을 택배 상·하차 분류에 활용하는 방식으로 기존 서비스를 보완하는 방안을 모색하기로 했다.한걸음 모델은 신사업 도입 과정에서 이해관계자 간 갈등이 나타날때, 이해관계자가 모두 모여 ‘한걸음’씩 나아가며 산업 현장의 새로운 규칙을 함께 찾아가는 사회적 합의 메커니즘이다. 미래형 운송수단 활용 생활물류서비스 합의안은 작년 한걸음 모델이 출범한 이후 4번째 합의안이다. 홍 부총리는 “이번 한걸음 모델의 과제로 채택했던 생활물류서비스법의 경우에도 작년 1월 법을 제정할 당시 택시, 승용차, 승합차 등의 운송수단 포함 여부에 대한 쟁점으로 인해 드론·로봇이 법상 운송수단 정의에서 제외됐다”며 “이로 인해 생활물류서비스법상 운송 수단이 화물자동차와 이륜자동차로 한정돼 드론·로봇을 활용한 생활물류서비스 활용을 위한 제도적 근거가 없는 상황이었다”고 설명했다.이어 “이에 하반기 내내 한걸음 모델을 운영해 생활물류 이해관계자, 관계부처 등이 참여하는 ‘상생조정기구’를 구성해 5차례 전체회의, 중립적 전문가 회의 등을 통해 혁신과 상생을 위한 긴밀한 대화를 나눴다”며 “그 결과 드론·로봇이 기존 업계의 업역을 침해하기보다 오히려 산간 오지, 주상복합 등 고밀도 주거지역, 심야 시간대 등 사람이 배송하기 어려운 지역 배송에서 활용하는 등 상생이 가능한 분야가 있다는 것을 확인하고 드론과 로봇을 생활물류서비스사업 운송수단에 포함하는 것으로 합의안을 도출하게 됐다”고 밝혔다. 합의안은 크게 제도화, 상생, 정부지원으로 나뉜다. 제도화 측면에서 생활물류서비스법 적용 운송수단에 드론·로봇을 포함하는 방식으로 법률개정을 추진하며, 상생안으로서 로봇 상·하차 분류, 드론 격·오지 배송 등 퍼스트·라스트 마일에서 기존 생활물류서비스와 협력할 수 있는 방안을 활용한다. 아울러 정부는 기존 업계와의 상생, 생활물류종사자 보호 및 생활물류서비스 산업의 발전을 위한 지원 방안 마련 등을 위해 노력한다는 방침이다. 홍 부총리는 “이번 한걸음 모델 합의를 통해 또 한 번 모두가 이득이 될 수 있는 방안을 찾고, 기존 업계에서도 드론·로봇을 활용할 수 있는 분야를 모색하는 기회였기에 의미가 있었다고 본다”고 평가했다. 그는 “아울러 드론·로봇을 생활물류서비스법에 포함할 수 있게 되면서 신사업자는 탄탄한 법적 안정성을 확보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었다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정부는 혁신성장 추진 과정에서 사회적 갈등 발생시 한걸음 모델 등을 통한 사회적 타협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1.11.10 I 원다연 기자
로봇이 상하차, 드론으로 택배 배달…기존 물류서비스와 '상생'
  • 로봇이 상하차, 드론으로 택배 배달…기존 물류서비스와 '상생'
  • [세종=이데일리 공지유 기자] 정부가 드론·로봇을 이용한 배송 서비스를 허용하는 방안을 마련했다. 기존 택배 등 이해관계자들과의 합의를 통해 기존 생활물류서비스와 협력하는 방안을 마련하는 등 상생 방안을 도출했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는 평가다.10월 14일 오전 광주 북구 드론공원에서 실리콘밸리 투자유치단 참가기업인 호그린에어가 5G로 연결해 9천42km 떨어진 미국 실리콘밸리에서 택배 드론을 원격제어해 커피를 배달하는 시연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기획재정부는 드론·로봇을 생활물류서비스에 활용하도록 하는 ‘한걸음 모델’ 합의를 도출했다고 10일 밝혔다. 지난 6월 ‘미래형 운송수단 활용 생활물류서비스’를 한걸음 모델 적용 과제로 선정한 뒤 이해관계자 간 갈등을 조정한 결과다.미래형 운송수단 생활물류서비스는 드론이나 로봇 등을 이용해 소화물을 배송할 수 있도록 하는 서비스다. 그동안에는 드론과 로봇을 운송수단으로 활용할 수 있는 법적 근거가 부재했다. 지난 1월 생활물류서비스법이 제정될 당시 택시와 승용차, 승합차 등을 포함하는 여부에 대한 쟁점으로 운송수단을 최소한으로 규정했다. 이에 따라 운송수단을 허가받은 화물자동차, 이륜자동차로 한정해 드론과 로봇 등이 법상 정의에서 제외됐다.이해관계자 간 갈등도 있었다. 정보통신(IT) 업계를 중심으로 비대면 소비 트렌드 가속화, 기술의 발전 등으로 생활물류서비스에 새로운 운송수단을 담은 법적 근거가 필요하다는 입장을 보인 반면 화물업계 등 전통물류업계에서는 기존 업계의 영역을 침해할 수 있다고 우려했다.정부는 한걸음 모델을 통해 상생조정기구를 구성하고 당사자간 합의 도출을 위한 논의에 착수했다. 지난 7월부터 이달 9일까지 5차례 전체 회의를 열고 관련 중립적 전문가와 한 차례 회의를 거쳐 합의문을 도출했다.이번 합의에 따라 현재 드론과 로봇의 상용화 기술 수준을 고려해 개인화물 등 기존 업계 영역을 침해하지 않는 범위에서 생활물류서비스에 활용할 수 있게 됐다. 생활물류서비스법에 적용되는 운송수단의 범위에도 드론과 로봇이 포함된다.기존 화물운송 업계와의 상생을 위해 로봇을 상하차와 분류작업에 활용하고, 드론을 통해 도서·산간과 격·오지 배송을 하는 등 기존 운송수단과 복합적으로 활용하는 방안을 검토했다.정부는 이번 합의 결과를 반영해 내년 초 생활물류서비스법 개정안을 발의할 예정이다. 기재부 관계자는 “기존 업계와의 상생과 생활물류종사자 보호 및 생활물류서비스 산업의 발전을 위한 지원 방안 마련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2021.11.10 I 공지유 기자
롯데홈쇼핑, 완판 행진 ‘LG 스탠바이미’ 한정수량 판매
  • 롯데홈쇼핑, 완판 행진 ‘LG 스탠바이미’ 한정수량 판매
  • [이데일리 윤정훈 기자] 롯데홈쇼핑은 오는 16일 온라인상에서 ‘품절대란’을 일으키며 화제가 되고 있는 스마트 모니터 ‘LG 스탠바이미’를 한정수량 확보해 판매한다고 10일 밝혔다.LG전자 스탠바이미(사진=롯데홈쇼핑)최근 집에서 취미생활을 즐기는 ‘집콕족’과 개인 공간을 꾸미는 ‘홈퍼니싱족’이 증가하며 디자인과 실용성을 모두 갖춘 스마트 기기가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실제로 지난 10월 롯데홈쇼핑이 ‘대한민국 광클절’ 타임세일 행사에서 선보인 ‘로보락 로봇청소기’ 등 최신 IT기기 상품이 오픈 직후 매진되는 등 고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이에 따라 롯데홈쇼핑은 TV, 모니터, 스마트폰, 태블릿을 하나로 합친 기능에 이동은 물론 무선 사용까지 가능해 지난 7월 출시 이후 연일 화제를 모으고 있는 ‘LG 스탠바이미’를 업계 최초로 선뵈게 됐다.판매 방송은 이달 16일 오후 12시 40분에 진행되며, 한정수량을 확보해 최대 10% 할인된 가격으로 선뵌다. ‘LG 스탠바이미’는 LG전자가 MZ세대를 겨냥해 개발한 이동식 스탠드 스크린으로, 거실, 주방, 침실 등 원하는 공간에서 사용할 수 있는 점이 특징이다. LG 스마트 TV와 동일한 운영체제를 탑재해 넷플릭스, 유튜브 등 각종 OTT 서비스를 즐길 수 있으며, 화면을 좌우, 상하로 기울여 쓸 수 있고, 시계와 반시계 방향으로도 돌려 쓸 수 있다. 터치 스크린과 최대 3시간의 무선 재생기능도 탑재됐다.김덕영 롯데홈쇼핑 리빙부문장은 “최근 완판을 거듭하며 품귀현상을 빚고 있는 ‘LG 스탠바이미’를 한정수량 확보해 업계 최초로 선보이게 됐다”며 “화제가 되고 있는 상품인 만큼 고객들의 높은 관심을 받을 것으로 기대하며, 향후 트렌드 상품을 지속적으로 기획 및 발굴해 고객에게 차별화된 쇼핑 경험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1.11.10 I 윤정훈 기자
호반그룹, '2021년 혁신기술 공모전' 개최
  • 호반그룹, '2021년 혁신기술 공모전' 개최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호반그룹은 ‘2021 호반 혁신기술 공모전’을 개최해 우수한 기술을 보유한 스타트업과 중소기업을 지원한다고 9일 밝혔다.(사진제공=호반그룹)해당 공모전은 그룹 차원에서 주최하는 행사로 제반 산업 분야의 혁신 기술을 보유한 스타트업과 중소기업들을 발굴하여 2억 원 규모의 기술개발 지원금과 함께 투자유치 지원, TIPS사업 연계, 그룹 계열사와의 협업을 통한 사업화 추진 등의 혜택도 지원한다.공모 주제는 △건설·제조 부문의 원가절감, 공기단축, 공법개선, 안전보건, 건설ICT, 사물인터넷(IoT), 스마트시티, 디지털트윈, 스마트팩토리, 로봇프로세스자동화(RPA) △공통·기타 부문의 인공지능(AI), 빅데이터, 메타버스, 자율주행, 친환경에너지 등 산업과 융합할 수 있는 첨단 기술을 망라한다.수상 기업에는 대상 5000만 원, 최우수상 3000만 원 등의 상금을 지급하며, 호반그룹의 액셀러레이터 법인 플랜에이치벤처스를 통해 투자유치설명회(IR) 기회와 함께 TIPS 프로그램과 연계한 투자검토도 추진한다. 아울러 수상 기술에 대해서도 관련 부서와의 밋업(meet-up)을 통해 호반건설·호반산업·대한전선 등 그룹사 현장에 테스트 베드 제공, 시범 적용 등 오픈이노베이션 기회도 함께 제공한다.호반그룹 관계자는 “이번 공모전은 인공지능과 홈IoT, 스마트시티 등 디지털 기반 경제 패러다임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기술 스타트업들과의 동반성장, 상생협력 생태계를 확대하는 것이 목표”라며 “다양한 혁신기술 기업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국내에 소재한 스타트업이나 중소기업 모두에게 참여기회가 주어지며 타 공모전 수상 경력도 제한을 두지 않아 문호를 넓혔다”라고 설명했다. 해당 공모전은 ‘호반 혁신기술 공모전’ 홈페이지를 통해 오는 26일까지 응모할 수 있으며, 최종 성과발표 및 시상식은 12월 16일에 진행된다.
2021.11.09 I 이윤정 기자
마인즈랩 “인간과 소통 가능한 ‘인공인간’ 시대 열겠다”
  • [IPO출사표]마인즈랩 “인간과 소통 가능한 ‘인공인간’ 시대 열겠다”
  • △유태준 마인즈랩 대표[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마인즈랩은 인공지능(AI) 엔진을 바탕으로 직업별 인공인간(AI Human)을 만들어 공급하는 회사입니다. 시각, 언어, 사고, 음성 등을 통합한 종합적인 기능을 갖춰 상담원을 비롯해 아나운서, 은행원까지 인공인간을 만들 수 있습니다. 마인즈랩은 향후 전세계 기업과 가정에 인공인간을 보급할 것입니다.”인공인간 전문기업 마인즈랩은 9일 온라인 기자간담회를 열고 코스닥 시장 상장에 따른 향후 성장 전략과 비전을 발표했다. 마인즈랩은 지난 5월 코스닥 특례상장 기술성 평가를 각각 AA와 A를 받고 통과한데 이어 오는 11월 말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다.마인즈랩은 2014년 설립 이래 자체 개발한 ‘SotA’(State of The Art) 수준의 AI 엔진 40여 개를 바탕으로 고객 맞춤형 인공인간 제작 플랫폼을 구축한 최초 기업이다. 마인즈랩은 음성지능과 시각지능, 언어지능, 사고지능을 회사의 AI 응용프로그램 인터페이스 커넥터인 ‘마음 오케스트라(maum Orchestra)’ 플랫폼에서 통합해 AI 고객 상담원, AI 돌보미, AI 경비원, AI 속기사 등을 삼성전자, 포스코, 신한은행, 하나은행, 현대해상 등에 공급하고 있다.특히 종합 인공지능을 갖춘 세계 최초의 인공인간인 ‘M1’은 인간의 감각과 사고체계를 대신할 수 있는 시각, 청각, 언어, 사고 지능을 가지고 인간의 얼굴과 음성을 인식하고 이해할 수 있다. 유태준 마인즈랩 대표이사는 “인공인간이 말을 할 때 얼굴의 표정과 입술 모양을 자연스럽게 만드는 립싱크 아바타 발화 기술은 글로벌 최고 수준을 자랑한다”며 “고객의 사업 특성과 니즈에 맞게끔 최적화할 수 있는 플랫폼 기술 덕에 인간과 직접 소통해야 하는 다양한 직업군에 인공인간이 탄생해 공급되고 있다”고 말했다. 실제 마인즈랩은 여수 MBC에 인공인간 아나운서를 공급해 기존에 비용문제로 진행하지 못했던 날씨 방송을 연 730회 방송 중이다. 또 인공인간 은행원은 신한은행에 업계 최초로 공급돼 고객과 소통하며 은행 업무를 진행하고 있다. 이를 기반으로 신한은행의 전국 지점으로의 확산은 물론 다양한 금융기관과 타 산업까지 확대할 예정이다.마인즈랩이 지향하는 인공인간은 현실과 메타버스 모두 적용이 가능하다. 전세계 메타버스 시장은 2025년까지 336조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하며 AI 기반 로봇서비스 시장 규모는 2024년까지 약146조원 규모로 전망된다. 유 대표는 “실사 기반으로 제작된 인공인간은 가상여행을 위한 여행가이드 또는 가상 부동산 투어 서비스 내에서 고객과 소통하며 정확한 정보를 전달할 수 있다”며 “특정 산업에 제한을 두지 않고 메타버스 플랫폼에서 이뤄질 수 있는 모든 산업을 대상으로 확장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일례로 대전의 대덕특구 SPACE-S의 경우 AI에 특화된 창업교류공간인데 가상공간을 통한 컨퍼런스 안내와 진행을 마인즈랩의 인공인간 리셉셔니스트가 진행하고 있다. 마인즈랩은 AI 단일 매출에서의 영업실적도 괄목할 성과를 보였다. 2014년 설립 후 2018년 본격적으로 플랫폼 기업으로 새롭게 출발한 마인즈랩은 각 사업분야에서 균형 잡힌 매출구조로 수익을 내고 있으며, 2023년에는 인공인간 분야 비중을 확대하며 매출액 328억원을 달성할 계획이다. 유 대표는 “축적된 AI 기술에 플랫폼 구축을 완료하며, 인공인간 제작 기업으로서 본격적인 성장을 앞두고 코스닥 상장을 맞이하게 됐다”며 “조달한 자금은 향후 회사의 퀀텀 점프를 위한 연구개발 확충과 제품 및 서비스 고도화를 위한 서버 확충 등에 사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는 “인공인간이 현실과 가상공간인 메타버스 안에서 모든 가정과 기업에 공급하는 날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마인즈랩의 총 공모주식수는 60만4459주이며, 공모 희망가 밴드는 2만6000~3만원이다. 기관 수요예측은 8~9일 양일간 진행될 예정이며, 청약은 오는 11~12일 이틀간 진행된다. 마인즈랩은의 총 상장 주식 수는 506만4283주이며, 이번 공모를 통해 132억~152억원을 조달한다. 상장 주관사는 NH투자증권과 하나금융투자다.
2021.11.09 I 박정수 기자
KAMA, 카카오커머스와 미래 모빌리티 산업발전을 위한 MOU
  • KAMA, 카카오커머스와 미래 모빌리티 산업발전을 위한 MOU
  • [이데일리 손의연 기자] 한국자동차산업협회(KAMA)는 9일 오전 서울 서초구 자동차회관에서 카카오커머스와 미래 모빌리티 산업 진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은 탄소중립을 위한 이동수단의 전동화, 자율주행, 로봇, MaaS 등 모빌리티 산업의 확장과 성장추세를 고려해 협회와 카카오커머스의 상호지원 및 협력을 통해 미래 모빌리티 산업을 진흥시키기 위한 목적으로 추진됐다.이날 열린 협약식은 서장석 한국자동차산업협회 산업진흥본부장, 김치형 카카오커머스 이사 등이 참가한 가운데 열렸다. 행사에서 김치형 이사는 약 3100만명의 회원을 보유한 카카오커머스 플랫폼의 특징과 향후 모빌리티 분야와 접목 가능한 비즈니스 모델 등을 소개했다.두 기관은 우선 오는 26일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개막하는 ‘2021서울모빌리티쇼’부터 업무협약 사항 이행을 개시한다. 이를 통해 국내 최대 규모의 종합산업전시회인 ‘서울모빌리티쇼’ 관련 콘텐츠를 카카오톡, 카카오톡 쇼핑하기, 톡스토어, 카카오페이, 카카오톡채널 등을 포함한 카카오 플랫폼을 통해 만나볼 수 있게 된다.특히 이번 전시회에서는 카카오와의 협력을 통해 △완성차 브랜드의 시그니쳐 디자인이 담긴 한정판 디지털 입장권이 최초로 도입된다. △서울모빌리티쇼 참가기업들은 카카오 쇼핑하기를 통해 자사의 제품 등을 판매할 수 있는 채널이 제공된다.이후에는 △미래 모빌리티 산업 관련 기술·제품 발굴 및 홍보 △국내 모빌리티 기업의 제품 및 서비스의 판로 개척 등도 공동 추진한다는 계획이다.협회 관계자는 “국내 최대 산업전시회인 서울모빌리티쇼와 국내 최고의 플랫폼 기업 카카오의 만남은 참가업체와 관람객들에게 진화하고 있는 모빌리티 산업의 현재와 미래를 보여주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두 기관의 이번 협약이 국내 미래 모빌리티 산업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을 지속 하겠다”고 말했다.한편 2021서울모빌리티쇼는 오는 26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12월 5일까지 총 10일간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다.
2021.11.09 I 손의연 기자
재택근무 안돼 직업생산성 '뚝' 서빙·청소직 등…코로나 끝나도 수요 준다
  • 재택근무 안돼 직업생산성 '뚝' 서빙·청소직 등…코로나 끝나도 수요 준다
  • [세종=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코로나19 상황에서 재택근무 가능 여부에 따라 같은 산업 직군 내에서도 직업별로 고용충격이 다르게 나타났다. 재택근무가 어려운 서빙, 청소 등 단순노무·서비스 직종에 고용충격이 집중된 가운데 비대면 차원의 기술변화가 빨라지면서 코로나19 상황 회복 후에도 이들 직종에 대한 수요는 줄어들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지난 7월 ‘제50회 IFS 프랜차이즈 서울’ 전시장의 한 부스에서 서빙로봇이 음식을 나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9일 엄상민 명지대 교수와 정규철 한국개발연구원(KDI) 경제전망실장은 ‘코로나 위기가 초래한 고용구조 변화와 향후 전망’을 통해 “코로나 시기에 재택근무 등 비대면 근로의 가능 여부에 따라 고용 충격이 차별적이었고, 비대면 근로 가능 여부는 산업보다 직업 측면과 더 밀접한 관계가 있었다”고 밝혔다. 코로나19 시기 재택근무 가능 여부가 직업생산성에 영향을 미치는 주요인이었고, 재택근무 가능 여부에 따라 같은 산업 내에서도 직업별로 고용 충격이 다르게 나타났다는 분석이다. 이들의 분석에 따르면 재택근무 비중이 9%포인트 낮을 때 직업생산성 하락으로 고용이 3.6%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19 이후 기술발전은 비용이 높은 대면 근로를 대체하는 방향으로 나타나면서 고용구조도 변화시킬 것이란 전망이다. 코로나19 이전에는 자동화 등의 기술발전으로 반복직무 직군의 노동수요가 감소하는 추세가 이어져왔다. 그러나 대면 중심의 근로를 대체하는 기술변화는 단순노무·서비스 직군의 노동수요를 감소하는 요인으로 작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기존 추세에서 반복직무 직군의 수요 감소세는 완화되고, 전문·관리직의 수요는 기존 추세에 더해 빠르게 증가할 것이란 전망이다. 연구진의 분석에 따르면 새로운 기술변화로 2025년 기준 직업별 고용비중이 기존 추세에 비해 전문·관리직과 반복직무 직군에서 각각 0.3%포인트, 0.5%포인트 상승하는 반면, 0.3%포인트 상승하고, 단순노무·서비스에서는 0.8%포인트 하락했다. 엄 교수는 “코로나19가 없었다면 (자동화 등의 기술발전으로) 반복직무 직군을 줄여온 추세만 있었을지 모르지만, 코로나19를 겪으면서 과거에 직업 구조를 볼때 집중해 보지 않았던 대면·비대면 측면이 추가적으로 굉장히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다는 점이 드러난 것”이라고 말했다. 대면 직무를 대체하는 이같은 직업구조 변화로 이해 산업별로는 단순노무 및 서비스 직군의 근로자 비중이 높은 저숙련 서비스업과, 연령별로는 이들 직종의 비중이 높은 60대에 대한 노동수요가 감소할 것이란 전망이다. 특히 단순노무·서비스업에는 저숙련 근로자가 많이 종사하고 있는 만큼 코로나 이후 이같은 고용구조 벼화로 경제적 취약계층의 어려움이 가중될 수 있다. 이에 대응해 노동 수급 불균형을 완화하고 경제적 취약계층을 보호하는 정책이 필요하다는 게 연구진의 제언이다. 엄 교수는 “노동수요 변화에 맞춰 노동공급이 이뤄질 수 있도록 평생학습과 취업교육 등 적극적인 노동정책을 수행할 필요가 있다”며 “아울러 직업 전환 시기의 단기적 충격을 줄이고, 고령층 등 직업 전환이 어려운 계층에는 적합한 일자리를 제공하는 등 사회안전망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자료=KDI)
2021.11.09 I 원다연 기자
안랩 "가짜 `캡챠` 이미지 위장한 피싱 PDF파일 주의"
  • 안랩 "가짜 `캡챠` 이미지 위장한 피싱 PDF파일 주의"
  • `캡챠(CAPTCHA)`를 위장한 이미지로 악성 웹사이트 접속을 유도하는 `피싱 PDF` 문서 화면.(자료=안랩 제공)[이데일리 이후섭 기자] 안랩(053800)은 최근 사람과 로봇을 구별하기 위한 인증 수단인 `캡챠(CAPTCHA)`를 위장한 이미지로 악성 웹사이트 접속을 유도하는 `피싱 PDF` 문서가 발견됐다며 9일 사용자의 주의를 당부했다. 캡챠(CAPTCHA)는 이용자가 실제 사람이 아니라 봇(Bot) 등에 의한 비정상적 이용자인지 판별하기 위해 사용하는 인증 기술로 문자 입력하기, 그림 맞추기 등 다양한 방식을 활용해 정상 이용자를 판별한다.안랩이 이번에 발견한 피싱 PDF 문서의 첫 페이지에는 악성 링크로 연결되는 캡챠 위장 이미지가 포함돼 있다. 이어지는 페이지에는 의미없는 내용의 문자가 무작위로 적혀있다.사용자가 이에 속아 캡챠 인증 이미지를 클릭하면 사용자의 접속환경(IP, 접속국가 등)에 따라 공격자가 미리 설정해놓은 악성 웹사이트로 자동 연결된다. 연결되는 악성 웹사이트는 사용자 PC에 `트로이목마 악성코드` 다운로드, 악성 크롬 확장프로그램 설치 등을 유도하는 웹사이트부터 도박, 불법 성인물 사이트, 광고 웹사이트까지 다양하다.현재 V3는 해당 피싱 PDF 문서 파일을 진단 및 실행 차단하고 있다. 이 같은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출처 불분명한 파일 실행금지 △인터넷 상 파일 다운로드 시 정식 다운로드 경로 이용 △오피스 SW, OS(운영체제) 및 인터넷 브라우저 등 프로그램 최신 보안 패치 적용 △백신 최신버전 유지 및 실시간 감시 기능 실행 등의 보안 수칙을 지켜야 한다.최수진 안랩 분석팀 선임연구원은 “현재 가짜 캡챠 이미지를 이용하는 수법의 악성 PDF 문서파일이 문서의 내용만 조금씩 바꾸면서 퍼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사용자는 출처가 불분명한 파일이라면 호기심이 생기더라도 실행하지 말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2021.11.09 I 이후섭 기자
LG CNS, 지체장애 특수학교에 AI 체험 교육
  • LG CNS, 지체장애 특수학교에 AI 체험 교육
  • [이데일리 김국배 기자] LG CNS는 지체장애 특수학교인 서울새롬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지난달 20일부터 이달 3일까지 인공지능(AI) 교육 프로그램 ‘AI 지니어스’를 진행했다고 9일 밝혔다.AI 지니어스는 AI 기술 체험, 챗봇 제작 등 다양한 실습 활동을 통해 AI를 체험하고 기본 개념을 학습하는 것이 주 내용이다. 이번에는 △메타버스로 알아보는 SW·AI △AI와 예술체험 △AI 자율주행 자동차 등 총 3차에 걸친 수업이 진행됐다.(사진=LG CNS)‘메타버스로 알아보는 SW·AI’ 시간에는 학생들이 자신의 아바타를 직접 만들고, 메타버스 공간에서 게임과 퀴즈를 통해 AI를 학습했다. ‘AI와 예술 체험’ 시간에는 학생들이 AI와 함께 노래를 작곡하고 그림을 그렸으며, ‘AI 자율주행 자동차’ 시간은 학생들이 자율주행 로봇을 운행해보며 자율주행차의 작동 원리를 배우는 것으로 채워졌다.올해 35개 중·고등학교에서 AI 교육을 실시하는 LG CNS는 새롬학교에서 교육을 진행하면서 특수학교로 대상을 확대하게 됐다. 회사 측은 “IT교육에 소외돼 있는 지제장애 청소년들도 AI를 경험해볼 수 있도록 교육 기회를 확대했다”고 설명했다.LG CNS는 오는 11일 서울새롬학교가 주최하는 IT페스티벌에 참여해 ‘로봇 댄스 공연’과 ‘로봇 축구 대회’도 실시할 예정이다.
2021.11.09 I 김국배 기자
무협, 국민과 함께 '산업기술 융합 아이디어' 발굴
  • 무협, 국민과 함께 '산업기술 융합 아이디어' 발굴
  • [이데일리 함정선 기자] 한국무역협회가 산업통상자원부,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이학영 위원장실과 공동으로 8일 삼성동 코엑스 스타트업브랜치에서 ‘산업기술융합 비즈니스모델 챌린지(I-Contest)’결선대회와 시상식을 개최했다.‘I-Contest’는 혁신적인 산업기술 융합 비즈니스 모델을 발굴하고 선정된 팀에는 실제 사업화까지 지원하는 대국민 오디션 방식의 경진대회다. 지난 6월부터 모빌리티, 에너지, 로봇 등 3대 분야와 관련해 우리 국민과 기업들이 쏟아낸 아이디어는 모두 123건에 달하나. 이 중 예선과 본선을 거쳐 선발된 16개 팀이 이날 결선무대에 올랐다.우승팀은 11명의 현장 심사위원 평가와 대국민 온라인 투표 결과를 합산해 결정했으며 3대 분야별로 기업 각 1팀과 일반인 1팀으로 총 4팀이 수상했다. 모빌리티 분야에서 우승을 차지한 ‘코코넛사일로(주)’는 빠르고 경제적이며 친환경적인 인공지능(AI) 기반의 디지털 물류 플랫폼 서비스을 제안해 심사위원들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았다. 에너지 분야의 ‘(주)클라우드앤’은 사물인터넷(IoT) 기술을 활용한 인공지능 환경 관리 플랫폼을 제시했고, 로봇 분야 ‘트위니’팀은 아파트 단지 최적화 자율주행 배송로봇 모델로 우승을 거머쥐었다.일반인 부문에서는 강지성 씨가 신재생에너지가 확산할수록 전력망 안정성이 떨어지는 문제를 ‘그리드 포밍 인버터’로 해결하는 방안을 제안해 우승을 차지했다. 이날 시상에는 구자열 무역협회 회장과 박기영 산업부 차관, 이학영 산중위 위원장이 참석해 각각 로봇, 모빌리티, 에너지 분야 우승팀 시상을 진행했다. 기업들은 각 2500만원의 상금과 상장을, 강지성씨에게는 300만원의 상금과 상장을 받았다. 우승팀들은 제안한 아이디어가 실제 출시될 수 있도록 사업화 지원과 함께 투자 연계, 해외 판로개척 등 다양한 지원을 받게 된다.이동기 무역협회 혁신성장본부장은 “이번 경진대회는 국민이 직접 사업 아이디어 선정 과정에 참여함으로써 기술 혁신과 산업 융합에 대한 관심과 이해도를 높였다는 측면에서 의미가 있다”며 “지난 6개월간의 경진대회 과정이 혁신과 융합, 기회와 도전이라는 4차 산업혁명의 핵심 가치를 공유하는 계기가 되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국무역협회가 8일 삼성동 코엑스 스타트업브랜치에서 개최한 ‘산업기술융합 비즈니스모델 챌린지(I-Contest)’ 결선대회에서 무역협회 구자열 회장이 시상 후 축사를 하고 있다.
2021.11.08 I 함정선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가업 원치 않으니…” 눈물의 매각나선 창업주
  • [이데일리 김정현 기자] 다음은 11월 9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1면 -“가업 원치 않으니…” 눈물의 매각나선 창업주-깜깜이 분상제 제동…분양가 오르나-美증시 펄펄 나는데…물량폭탄에 죽쑤는 코스피-요소수 대란…韓사회·경제망 마비 ‘경고등’-[사설]툭하면 터지는 원자재 대란, 리스크 대책 이대론 안돼-[사설]22세 간병살인 비극, ‘영 케어러’ 지원 더 미룰 일 아니다△줌인&-독재·가난·내전…그래도 ‘하쿠나 마타타’-대선후보 이재명·윤석열의 법조계 인맥 탐구 / 李 노동·인권 연구모임 통해 인연, 尹 수사 호흡 맞춘 특수통 검사들△요소수 품귀 일파만파-택배·건설 한달 내 스톱…소방·구급차 길어야 석달 버틴다-베트남서 요소 200t 수입…호주 수입량 2만→2.7만l로-마그네슘·리튬도 품귀…‘제2 요소수 대란’ 올수도△종합-外風 몰아치는데…K반도체, 보호장치는 없었다-지자체 분상제 전횡 막겠다지만 법적 구속력 없어 실효성 의문-기업 실적 불투명한데 금리인상 과속…코스피 발목-대선주자들 쏟아내는 돈 풀기 공약에 곤혹스러운 홍남기 “재정, 쉽지 않다”△가업승계 포기 M&A 증가-‘굴뚝기업 경영 매력없다’는 2·3세들…창업주는 알짜회사 팔았다-‘가업승계 이슈 매물 어디있나’…PEF들 분주-상속세로 발목잡힌 가업승계…상속공제 ‘그림의 떡’△정치-‘역벤션’ 탈출 급한 이재명, ‘경선 후유증’ 겪는 윤석열-文대통령 지지율 6개월 만에 최저치…靑 “일희일비 안해”-국민의당, 선거대책위 출범 시동…김동연, 캠프 구성 박차-심상정 “李후보로는 尹 못이겨”△경제-원자재·물류난에 치솟는 수입·생산자물가…소비자물가 더 끌어올리나-기관장이 직접 진두지휘…‘안전 우등생’ 된 해양환경공단-공정위, 치킨용 닭 가격담합 제재 착수-태양광사업 이제 마을이 주도한다△금융-영업점 줄고, 설명에만 1시간…은행, 보험판매 뒷걸음-팀단위 ‘슈퍼리치’ 관리 KB, 압구정에 PB센터-기준금리 추가인상 유력…금융당국, 대출 더 옥죄나-‘인뱅 대출이자 싸다’는 옛말…카뱅, 올해 가장 많이 올려△Global-마오쩌둥·덩샤오핑 뒤 시진핑…中 ‘3대 지도자’ 올라서나-구마모토공장 짓는 TSMC, 日정부 보조금 지급 나선다-머스크 ‘답정너’ 설문…이번에도 또 낚였다-다시 뛰는 뉴욕△산업-“컬러강판 초격차 2.0 추진…10년 내 매출 2조 달성”-‘제3의 도약’ 이재현 첫 행보는 바이오-일렉트로룩스 韓 단독매장 연다-가전 왕좌 노리는 LG전자 ‘수익성 제고’ 숙제로-사이판·괌 여행객 급증, 오늘부터 시드니 출발△제약·바이오-화이자 ‘먹는 치료제’에…국내 바이오 업체 비상-네오이뮨텍 ‘T세포 증폭제’ 몸값 쑥쑥-“브라질 진단시장 교두보 삼아, 중남미로 진출할 것”-큐렉소 의료로봇, 벌써 27대 공급·수주…올해 목표 조기 달성△기승전ESG…어떻게 <26>농협금융그룹-“농협이 곧 ESG다”…친환경·녹색금융 앞세워 2025년까지 15兆 투자-‘팬데믹 위기’ 글로벌네트워크 구축해 구호물품 지원△증권-카뱅 등 보호예수 물량 풀리니 ‘흔들’…SKIET도 긴장-3분기 불공정 거래 증선위, 18건 적발-올해 ‘수익률 꼴지’ 바이오주가 움직인다△증권-“인플레 헤지 효자”…美운용사들 비트코인 ETF 신청 바람-‘로봇이 운용하는 TDF’ 대신자산운용 선보여-너도나도 NFT 진출에 관련株 들썩-“돈 내고 받은 특급정보, 다 아는 공개정보였네”△부동산-신고가 넘는 낙찰…거래 절벽 속 서울 아파트 경매 ‘대호황’-오피스텔도 84㎡가 인기, 판상형에 청약자들 몰려-신영, 대부도 남쪽 ‘메추리섬’ SK네트웍스서 인수-“수원권선지구 개발이익 환수”…주민들 ‘트럭시위’△문화-쉼없이 돌변하는 극강의 긴장감, 한시도 눈뗄 수 없는 ‘지금 이 순간’-침묵의 화가, 화폭에 담은 일기△스포츠-“2주 144홀 승부 LPGA 가겠다”-프로 선발전 종료 번복했다 선수들 반발 자초한 KPGA-조코비치, 이번엔 울지 않았다…가족이 함께 했기에-17개 대회서 우승자 15명 탄생, 올 코리안투어는 춘추전국 시대-푹 쉰 외국인 에이스냐vs실전감각 토종 에이스냐△이데일리가 만났습니다-“ESG 지키지 않으면 남양유업처럼 외면받아…그중 G가 가장 중요”-“가상자산, 투기 아닌 분산투자 관점서 접근해야”△피플-“여성학, 여성·남성 모두 행복한 상생 이룰 기틀 마련하길”-기보 신임 이사장에 김종호 전 민정수석비서관-이주열 한은 총재, BIS 이사에 재선임-한국맥도날드 점장 4인 “전세계 상위 1% 점장 영예”-서울대 천문학과 선후배들 뭉쳐 “초고속 우주광통신 개발한다”-악평에도 마블 ‘이터널스’ 美서 첫 주말 840억원 벌어△오피니언-[이코노믹View]지금은 주식을 조심해야 할 때-[생생확대경]김하늘·홍란 조기은퇴 부른 KLPGA 규정-[기자수첩]‘플랫폼의 힘’ 보여준 카카오페이 상장△메트로-‘일산대교 무료화’ 법원 퇴짜에…운영사vs경기도 갈등 격화-2차례 개통 미룬 4호선 남양주 ‘진접선’ 국토부 행정착오로 내년으로 다시 미뤄-베드타운·난개발 오명 벗고 친환경 생태도시로 대변신△사회-계속되는 검찰의 ‘정치감찰’ 논란-‘방역패스’ 계도기간 끝, 위반시 과태료-‘정치개입’ 원세훈, 8년 재판 종지부…징역 14년2개월-억눌렸던 집회·시위 봇물…‘위드 코로나’ 후 5000건 돌파-학생 수 감소에…지방 국립대 통합 속도
2021.11.08 I 김정현 기자
일렉트로룩스, 韓진출 20년만에 청담동에 첫 단독매장 연다
  • [단독]일렉트로룩스, 韓진출 20년만에 청담동에 첫 단독매장 연다
  • [이데일리 신중섭 기자] 일렉트로룩스가 한국 진출 약 20년 만에 첫 단독 매장을 열고 국내 대형 가전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사진=일렉트로룩스)8일 업계에 따르면 일렉트로룩스코리아는 이달 말 오픈을 목표로 서울 강남구 청담동에 2층 규모의 단독 매장을 준비 중이다. 지난 2002년 한국 지사를 설립한 이후 국내에서 대형 단독 매장을 여는 건 처음이다. 기존에는 백화점과 마트 등에 입점해 제품을 판매해 왔다. 1919년 창립한 스웨덴 가전 기업 일렉트로룩스는 세계 150여 개국에서 연간 6000만대 이상의 제품을 판매 중인 유럽 최대 가전 기업 중 하나로 꼽힌다. 특히 가정용 청소기 분야에서 100년이 넘는 역사를 자랑하며 2001년엔 세계 최초로 로봇청소기를 개발하기도 했다. 냉장고, 세탁기, 공기청정기 등을 판매하는 종합 가전 기업이지만, 국내에선 블렌더·무선주전자 등 소형 가전을 주로 판매하다 최근엔 유·무선 청소기 및 인덕션, 식기세척기 등 대형 가전으로 주력 제품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일렉트로룩스의 움직임은 한국 가전 시장의 흐름과 연관이 깊은 것으로 분석된다. 최근 국내에선 무선청소기와 인덕션과 식기세척기 등의 수요가 높아지고 있는데, 이는 일렉트로룩스의 주력 제품들과 겹친다. 이 가운데서도 특히 유럽에선 이미 오래전부터 널리 보급됐던 인덕션과 식기세척기 시장이 국내에선 최근에야 본격 개화 중이다. 제조사 입장에선 한국이 떠오르는 신흥 시장이 된 셈이다.또 글로벌 가전 업계에서 한국 시장은 매우 중요한 시장으로 꼽힌다. 삼성전자(005930)와 LG전자(066570) 등 글로벌 주요 가전 기업이 탄생했을 뿐 아니라 소비자들 또한 트렌드 변화에 민감한 특성이 있어서다. 글로벌 가전 기업들은 한국 시장을 ‘테스트 베드’(Test Bed·시험무대)로 여길 정도다.실제 일렉트로룩스는 최근 한국 소비자의 취향을 반영해 프리미엄 무선청소기 ‘얼티밋홈 900’을 출시했다. 한국식 마룻바닥에 특화된 플러피 소재의 파워프로 롤러가 먼지와의 밀착력을 높여주어 닦아내듯 청소하고, 한국 소비자들의 니즈를 고려한 LED 물걸레 노즐 또한 최초 도입됐다. 대형 가전 영역에서도 2019년 식기세척기를 시작으로 인덕션 제품을 론칭하며 한국 시장 공략에 적극 나서고 있다. 한편 일렉트로룩스는 국내 가전 시장에서 꾸준하게 점유율을 늘려오고 있다. 올해는 전년 대비 30% 이상 성장해 국내 진출 이후 처음으로 매출 1000억원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된다. 아울러 전국 90곳의 서비스 센터를 갖춰 국내 외산 브랜드 중 가장 많은 서비스 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2021.11.08 I 신중섭 기자
'무인로봇부터 메타버스까지'…해양 신기술 다 모였다
  • '무인로봇부터 메타버스까지'…해양 신기술 다 모였다
  • 해양수산부와 해양수산과학기술진흥원은 오는 11일 부산 아스티호텔에서 해양수산 혁신기술 콘퍼런스인 ‘오션테크 코리아 2021’을 개최한다. (자료=해수부)[이데일리 임애신 기자] 해양수산 분야의 미래 핵심 기술을 한 눈에 파악할 수 있는 행사가 열린다.해양수산부와 해양수산과학기술진흥원은 오는 11일 부산 아스티호텔에서 해양수산 혁신기술 콘퍼런스인 ‘오션테크 코리아 2021’을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오션테크 코리아 행사는 해양수산 혁신 기술과 사업화 성공 사례를 공유하고, 국내 기업의 혁신 아이디어 발굴을 지원하기 위해 지난해 온라인으로 처음 개최됐다. 올해는 온라인과 오프라인으로 동시에 진행한다. 사전등록 신청자는 현장에 직접 참여할 수 있다. 현장에 가지 않더라도 행사 공식 누리집(홈페이지)과 유튜브 ‘해양수산과학기술진흥원’ 채널을 통해 생중계로 볼 수 있고 유튜브 댓글을 통해 실시간으로 질의할 수 있다.이번 행사에서는 급변하고 있는 온라인 플랫폼 시장에 대응해 해양수산 분야에 활용 가능한 메타버스 기술을 소개하는 기조 발표를 시작한다. 이후 3개 세션별로 국내외 전문가와 선도기업들이 연사로 참여해 해양수산 혁신기술에 대한 발표와 논의를 진행할 예정이다.‘해양수산의 디지털 전환’ 세션에서는 △심해저를 누비는 무인자율로봇 △수산양식 기자재의 변화 △인공지능을 활용한 선박안전 진단 △완전 자율화 스마트 항만을 다룬다.‘지속가능한 해양환경과 신산업의 등장’ 세션에서는 △선박을 청소하는 자동로봇 △해양수산 부산물을 활용한 해양바이오산업 △폐어망을 자원화하는 소셜 벤처 △세포 배양 생선육을 제조하는 기업 등을 소개한다.마지막으로 ‘해양수산 정보와 플랫폼 비즈니스’ 세션에서는 △메타버스를 활용한 선원 교육 △해양데이터 플랫폼 △온라인으로 수산물을 파는 혁신기업 △무인해양드론 활용 해양정보 제공 기업에 대한 발표와 토론이 이어질 예정이다. 문성혁 해수부 장관은 “해양수산 혁신기술 콘퍼런스를 통해 해양수산 기업들이 혁신의 영감을 얻고 창의적으로 변용해 더 많은 성공 사례를 창출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해양수산 기업들이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2021.11.08 I 임애신 기자
대신자산운용 "로봇이 운용하는 첫 TDF 나온다"
  • 대신자산운용 "로봇이 운용하는 첫 TDF 나온다"
  • [이데일리 고준혁 기자] 대신증권(003540) 계열 대신자산운용이 로봇이 운용하는 첫 타겟 데이트 펀드(TDF·Target Date Fund)를 선보인다.대신자산운용은 8일, 연 0.15%의 업계 최저 수준의 운용보수와 로보알고리즘을 접목한 생애주기 자산배분전략을 구사하는 ‘대신 해드림 로보 TDF’를 출시한다고 밝혔다.대신 해드림 로보 TDF는 자체 개발한 로보엔진을 활용해 생애주기에 맞춰 위험자산과 안전자산 비중을 조절해 운용해주는 타깃데이트펀드다. 장기적 자산배분전략을 구사하며 국내외 주식, 채권, 리츠, 금, 유가, 달러 등 다양한 자산군의 상장지수펀드(ETF)에 투자한다.이 펀드는 인공지능 로보알고리즘과 딥러닝 자산가격예측 모델을 활용한다. 인공지능 로보알고리즘으로 목표시점에 따라 위험자산 투자비중을 조정하고, 주요국의 주식, 채권, 리츠, 원자재, 통화, 금리 데이터를 학습해 예측한 자산가격 결과를 토대로 시장상황에 유연하게 대처한다.운용보수는 업계 최저 수준인 연 0.15% 이며, 타겟데이트는 2030년과 2050년 2개의 펀드로 구성되어 있다. 판매사는 대신증권이다. 김영근 대신자산운용 마케팅본부장은 “기대수명이 늘어나면서 퇴직을 고려한 자산관리에 고객의 관심이 커지고 있다”며 “저렴한 운용보수와 금융공학역량을 집약해 자체개발한 인공지능 로보알고리즘을 활용해 안정적인 수익을 추구하는 이 펀드가 장기투자 고객들에게 매력적인 투자처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1.11.08 I 고준혁 기자
KB자산운용, 제3회 '통(通)차이나데이 세미나’ 개최
  • KB자산운용, 제3회 '통(通)차이나데이 세미나’ 개최
  • [이데일리 이은정 기자] KB자산운용은 오는 11일 ‘통(通)차이나데이 세미나’를 온라인으로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올해로 3회차를 맞은 ‘통(通)차이나데이 세미나’는 ‘공동부유 시대 중국 투자기회와 중국 시장’이라는 주제아래 △새로운 질서 속 중국 △생생 중국 소비통(通) △온라인 플랫폼의 현재와 미래 △유망산업투자기회 총 4개 세션으로 구성됐다.KB자산운용 공식홈페이지를 통해 행사 전날까지 사전신청이 가능하고, 사전신청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로봇청소기, 공기청정기, 스타벅스 상품권을 증정한다.세미나는 11월11일 저녁 7시부터 시작되며, 사전신청 고객이 아니더라도 유튜브에서 ‘KB자산운용’ 또는 ‘통차이나데이’를 검색해 참여가능하다.이번 세미나에서는 중국 현지 자산운용사인 보세라, 중국 현지 대표기업인 텐센트의 담당자들과 KB자산운용 상해 법인장을 비롯한 주요 매니저들이 발표 및 대담을 가질 예정이다.김대영 KB자산운용 글로벌에쿼티실 실장은 “최근 중국증시가 반독점 이슈, 헝다 사태, 전력난 등 중국발 대형 악재로 불안하지만 중국의 경제성장률은 여전히 여타국가들 대비 최고수준을 유지할 것”이라며, “중국의 코로나 극복 사례와 향후 산업육성 정책 등을 보면 증시가 조정 받고 있는 지금이 좋은 투자시점”이라고 말했다.한편 KB자산운용은 상해 현지법인과 자체 리서치를 기반으로 국내 최대규모(2조228억원)의 중국펀드를 운용하고 있다. 11월 현재 시장점유율은 26%이며, 대표 중국펀드는 통중국 고배당, 통중국 4차산업 펀드, 통중국 그로스, 중국본토A주 등이 있다.
2021.11.08 I 이은정 기자
큐렉소, 올해 목표 조기 달성...10월까지 의료로봇 27대 공급·수주
  • 큐렉소, 올해 목표 조기 달성...10월까지 의료로봇 27대 공급·수주
  • [이데일리 김지완 기자] 의료로봇 전문기업 큐렉소는 올해 10월까지 총 27대의 의료로봇을 공급 및 수주했다고 8일 밝혔다. 이는 지난 7월 기준 14대에서 3개월 만에 두 배 가까운 공급계약을 성사시킨 결과이다.큐렉소 분기별 의료로봇 판매 현황 (단위 : 대). (제공=큐렉소)먼저, 인공관절 수술로봇 ‘큐비스-조인트’는 임플란트캐스트, 코렌텍 및 셀루메드 등 큐비스-조인트에 적용되는 인공관절 임플란트 기업과의 공급계약이 중심이 됐다. 이들 임플란트 기업들과의 공동 마케팅을 통해 인공관절 수술시장에서 큐비스-조인트의 시장점유율이 더욱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척추수술로봇 ‘큐비스-스파인’ 역시 미국 척추임플란트 기업 두 곳에 공급됐다. 또 카데바 임상시술 등 현지화를 위한 준비 과정을 정상적으로 진행하며 미국 기업들을 통해 마케팅이 진행 중에 있다. 국내에선 양산 부산대병원에 설치되어 환자를 대상으로 하는 수술이 성공적으로 이뤄졌다. 이재준 큐렉소 대표는 “COVID-19 델타바이리스 확대 및 사회적 거리 단계 강화, 수입 부품의 공급 차질 등 어려운 대외 여건 속에서도 임직원의 노력으로 의료로봇 사업 목표를 조기 달성할 수 있었다”며 “악화된 대외 여건이 하나 둘씩 해소되고 있기에 매출 성장과 함께 수익성 개선도 충분히 가능할 것으로 전망하며 4분기는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을 거둘 수 있도록 경주할 것”이라고 밝혔다. 큐렉소 관계자에 따르면 “3분기 매출 부진의 주요 요인은 의료로봇 4대의 매출 인식을 9월에서 10월로 이연, 3분기 임플란트 유통사업의 계절적 비수기 및 사회적 거리 단계 강화에 따른 인공관절 수술 건수 감소 등의 영향이 컸으며 수익성 부진은 글로벌 공급망 차질에 따른 주요 수입 부품 단가 인상 및 물류비용 상승, 고마진 사업인 임플란트 유통사업의 매출 감소 영향 때문이다.”라고 설명했다.그는 이어 “다만 3분기 의료로봇 매출 감소분은 4분기로 이연됐다”며 “수익성 역시 원가 절감 추진, 수입 부품 공급망 해소, 인공관절 수술 건수 회복에 따른 매출 증가 기대 등 정상 복귀가 예상됨에 따라 4분기 성장성과 수익성은 크게 개선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1.11.08 I 김지완 기자
美 반도체 자료제출 D-2…산업부 장관, 美 상무부 직접 찾는다
  • 美 반도체 자료제출 D-2…산업부 장관, 美 상무부 직접 찾는다
  •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모습. (사진=뉴스1)[이데일리 임애신 기자] 미국의 반도체 공급망 정보 요구 제출을 앞두고 문승욱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미국을 방문한다. 6일 산업부에 따르면 문 장관은 한·미 양국 간 산업·에너지 협력 강화 및 철강·반도체 등 현안 대응을 위해 오는 9~13일 미국을 방문한다.문 장관은 방미 기간에 지나 레이몬도 미 상무부 장관과 제니퍼 그랜홈 에너지부 장관과 잇달아 면담할 예정이다.앞서 미국은 반도체 공급망 자료 제공을 삼성전자(005930) 등 우리 기업에 요청했다. 미국이 요구한 자료에는 제조와 재고, 주문, 판매, 고객사 정보 등 회사 전반에 대한 내용이 포함돼 있다. 주요 반도체 업체들은 미국이 요구하는 자료가 대부분 영업기밀이어서 이 내용이 공개되면 경영 위기를 맞을 수 있다며 우려하고 있다.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세계 1위인 대만 TSMC는 미국 정부 요청에 응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힌 것으로 전해진다.미국의 요구 후 우리 정부는 국내 기업, 미국 정부와 수시로 소통하면서 큰 틀에서 미국과 협력하는 쪽으로 협의하면서 기업의 자료 제출 부담은 덜어주는 방향으로 진행해왔다. 국내 반도체 기업 역시 민감한 내부 정보는 제외하는 선에서 자료를 제출할 것으로 알려졌다.미 정부가 요구한 반도체 공급망 정보 제공 시한은 오는 8일이다. 면담에서는 반도체 공급망 관련 등의 논의가 집중적으로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문 장관은 레이몬도 장관과 만나 한국 반도체 기업이 낸 자료를 설명하고 추가 자료를 내기 어려운 사정 등을 설명할 것으로 전망된다.아울러 면담에서는 양국 간 공조를 강화하는 방안도 논의될 전망이다. 문 장관은 유럽연합(EU)의 철강 관세 합의와 관련해 우리나라 기업의 대미 철강 수출에 피해가 없도록 하는 후속 조치에 대해서도 미국 측과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다음은 다음 주 산업부 주요 일정 및 보도계획이다. 문승욱 산업부 장관 (사진=이데일리DB)◇주요일정△8일(월)10:00 예결위 종합질의(장관·1차관, 국회)14:00 산중위 전체회의(장관·통상교섭본부장·2차관, 국회)15:00 싱가폴장관면담(통상교섭본부장, 콘래드호텔)17:10 1차 산업기술 융합BM 챌린지(2차관, 코엑스)20:00 APEC 각료 화상회의(통상교섭본부장, 상의)△9일(화)미국 출장(장관, 9~13일)09:00 국무회의(통상교섭본부장·1차관, 세종청사)09:00 칠레 에너지부장관 면담(2차관, 소공동 롯데호텔)10:00 예결위 전체회의(1차관, 국회)14:00 국회 CCUS 정책 토론회(2차관, 가든호텔)△10일(수)09:30 콜롬비아 외교장관 면담(통상교섭본부장, 롯데호텔)10:00 산중위 예산소위(통상교섭본부장·1차관·2차관,, 국회) 19:30 미국 조지아 상원의원 만찬(통상교섭본부장, 여의도)△11일(목)10:00 산중위 전체회의(통상교섭본부장·1차관·2차관, 국회)16:40 섬유의 날 행사(1차관, 섬유센터)△12일(금)10:00 혁신성장 BIG 추진회의(1차관, 연세대)10:00 현안조정회의(2차관, 서울청사) 14:00 산업혁신인재 위크 폐막식(1차관, 플라자호텔)◇보도자료△8일(월)17:40 제1회 산업기술 융합BM 챌린지(I-Contest) 결선대회 개최11:00 산학협력 성과 경연의 장, ‘산업혁신인재 위크’ 개막11:00 한-싱가포르 디지털동반자협정 등 통상 현안 논의11:00 주민주도 태양광 확대를 위한 햇빛두레 발전소 시범사업 실시11:00 제47회 국가품질경영대회 개최△9일(화)06:00 한-칠레 에너지·자원 협력 강화11:00 한-GCC FTA 및 한-멕시코 FTA 업계·전문가 간담회 개최 △10일(수)06:00 APEC 외교·통상장관, 아시아태평양지역 코로나 위기 극복과 경제회복을 위한 공동선언문 합의06:00 통상교섭본부장, 콜롬비아 부통령 면담 06:00 제11회 한국국제건설기계전 개막식08:00 장관, 한미 상무장관 회담 개최11:00 통상교섭본부장, Jon Ossoff 미 상원의원과 한미협력 논의11:00 COP26 연계, 글로벌 무공해차 전환 가속화 논의11:00 한-스웨덴 디지털 경제·통상 포럼11:00 수도권 전자·전기·전지업계 대상 통상지원 현장 설명회 개최11:00 국표원, 해외기술규제 애로 해소 논의△11일(목)06:00 장관급 한미 에너지협의체 출범 공동성명06:00 ‘제4차 통상법포럼’ 개최11:00 제35회 섬유의 날 기념식 개최11:00 더 나은 미래, 산업단지 그린화와 함께11:00 2021년 10월 ICT 수출입 동향11:00 통상교섭실장, 중남미 최대 시장인 멕시코와 FTA 네트워크 확대 방안 논의11:00 제5차 대학생 통상정책 토론대회 결승전 개최11:00 국내외 로봇 기술·표준 동향 한눈에△12일(금)11:00 제1회 산업혁신인재 위크 폐막
2021.11.06 I 임애신 기자
4차 산업혁명 시대는 “생존”이 키워드
  • 4차 산업혁명 시대는 “생존”이 키워드[104]
  • 박정수 성균관대 스마트팩토리 융합학과 겸임교수[박정수 성균관대 스마트팩토리 융합학과 겸임교수] 3차 산업 혁명 시기는 “경쟁”이 키워드(key word)였다면, 4차 산업혁명은 연결의 힘을 통한 데이터 기반 “생존”의 시대이다. 생존을 위한 연결과 공유는 지속적으로 공진화(coevolution) 하고 있다. 이러한 모든 것을 가능하게 하는 것은 사물 인터넷, 로봇 공학, 인공 지능이며, 인간의 뇌와 마찬가지로, 데이터 분석, 각종 메모리에 의해서 실현되고 있다. 그 결과 디지털 기술은 시간과 속도를 과거와 다르게 가속화시키고 있다. 지금은 무엇이든 빨리 움직인다. 경쟁보다는 상생과 생존이 주어진 과제인 디지털 경험의 시대다. 다시 말해 4차 산업혁명 시대는 “생존”이 키워드이기 때문이며 이를 위해 경험을 관리하고 경험을 사고파는 역량이 중요해지고 있다. 그것은 사용자 경험 디자인(UX- Design)에 의해서 경험을 디자인하고, 물건만이 아니라 경험까지 함께 팔아야 싸 든 비싸든 사람들이 “지갑을 연다”라는 사실을 직시해야 한다. 직면하고 있는 4차 산업 혁명 시대도 과거 산업 혁명이 수십 년간 이어왔기 때문에 관성적으로 그럴 것이라고 생각되는 패러다임 자체를 전환시킬 필요가 있다. 어쩌면 이미 제 5차 산업혁명이 시작되고 있는지도 모른다. 제5 차 산업 혁명의 특징으로, 사람과 로봇이 서로의 이익을 위해 함께 협력하는 시대가 열리고 있다. 특히 제5 차 산업 혁명(한국형 인더스트리 5.0)은 로봇은 사람의 동반자로써 자리매김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그 덕분에 어느 때보다 인간의 능력, 즉 지적 세계가 과거와 다른 세계로 발전하게 될 것이다. 특히 행동 인터넷(internet of behaviors)을 활용한 MaaS(Mobility as a Services) 관점의 컴퓨팅(computing) 능력이 향상되고 있다.4차 산업혁명이 디지털 혁명(대전환)을 기반으로 새로운 기술 간 융합을 제조 현장에 적용하여 개인화 맞춤(bespoke)을 실현하는 것이라면, 5차 산업혁명은 수백 년 이어 온 산업 경계가 무뎌지고 뉴 노멀(new normal), 즉 새로운 산업 질서가 과거와 다르게 형성될 것이다. 4차 산업혁명에서 준비해 온 다양한 기술들이 바이오, 의료, 에너지, 제조, 농업 등 다양한 분야와 융합을 통해 제품과 서비스의 결합(product servitization), 서비스의 제품화(service productization), 그리고 기존 서비스와 신규 서비스의 결합 현상을 포괄하는 개념과 구독 경제(subscription economy)의 출현으로 다양성에 의한 유연 제조가 요구되고 있으며 또 다른 세상 매타 버스(metaverse) 세계를 위한 기술혁명으로 전개될 것이다. 따라서 3차 산업 혁명은 “경쟁”, 4차 산업 혁명은 “생존”, 5차 산업 혁명은 사람과 기술의 “공존과 공진화(coexistence & coevolution)”가 키워드이다. 미래학자들은 입을 모아 “5차 산업혁명은 누구도 예측할 수 없을 정도로 지금까지와는 차원이 다른 변화가 예상된다”라고 강조한다. 5차 산업혁명은 어쩌면 인류 역사상 마지막 산업혁명이 될 수 있다. 5차 산업혁명 이후로는 산업 자체가 사라지거나 인간이 아닌 기계가 변화를 주도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5차 산업혁명은 이미 진행형이다. 모든 산업의 난제를 해결하기 위한 수단으로 디지털 경험 디자인(DX-Design)이 새로운 산업 목표, 즉 새로운 수익원(收益源)을 창의(創意)하기 위해 활용되고 있기 때문이다. 인간과 기술의 공존(coexitence)이 “집단 지성”이라면 공진화(coevolution)은 “집단 생태계”다. 그 대표적인 개념이 ESG(Environmental 환경과 탄소 중립, Social 사회적 책임과 참여, Governance 공존과 협치) 경영이다. 사람과 컴퓨터 소프트웨어가 인공지능과 융합하여 새로운 방식, 뉴 노멀(new normal)로 상호작용하고, 이를 활용해 미래에 다가올 산업의 문제들을 해결할 것이다. 기술의 발달로 가능하게 된 “집단 지성”을 사람들이 갖게 될 새로운 도구이며 이를 이용해 환경이나 자원 문제 등 인간이 직면한 큰 문제들을 해결하는 것이 과거의 “공존”과는 다른 뉴 노멀(new normal) 공존, 즉 5차 산업혁명의 핵심이다. 인공지능 제조 데이터 기반 스마트 팩토리를 자동화로 또는 린 생산(lean production)의 다음 단계로 생각할 수 있으나 다른 관점에서 직시해 보면 그것을 수단으로 스마트 팩토리의 목적은 “제조 부흥”이다. 그래서 공급망 이슈(supply chain issues)와 더 나아가 가치망(value chain)에까지 영향을 미치는 제조 산업의 변화관리의 수단이다. 물론 목적은 지속 가능한 새로운 수익원(收益源)을 찾아내는 것이다. 그래서 HCPS(Human Cyber Physical System)를 활용하여 시장과 고객의 요구를 실시간으로 대응하고 피드백(feed-back) 하는 과거와 다른 제조 대응 역량이 강조되기 때문에 지능형 스마트 팩토리를 구축하여야 한다. 또한 지능화를 위한 인공지능(AI)은 기계뿐만 아니라 인간의 지능을 진화시킬 것이다. 특히 인공지능 기술은 컴퓨팅(computing) 기능을 발전시킨다. 이를 통해 과거와 다른 뉴 노멀(new normal) 제조 현장의 복잡한 의사결정 이슈를 해결하는 촉매제(觸媒劑)가 될 것이다. 그러므로 인공지능(AI) 프론티어의 차원(Dimensions of the AI Frontier)에서 퍼포먼스 프론티어(performance frontier)와 스코프 프론티어(scope frontier)로 구분하여 생각해야 한다. 즉 퍼포먼스 프론티어(performance frontier) 관점에서 인공지능(AI)이 적용되는 모든 작업들이 지속적으로 개선되는 실행의 힘에 대해서 주시해야 한다. 또한 스코프 프론티어(scope frontier) 관점에서 인공지능(AI)이 적용되는 맥락(脈絡)의 확장 범위에 대해서 명료화(明瞭化) 시켜야 한다. 이와 같이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하면 지속 가능한 개선과 혁신이 과거와 다르게 나타날 것이다. 과거를 돌이켜보면 각종 시스템 구축이나 개발은 그 시점(go live)의 최상의 솔루션을 제공하는 수준이었다면 인공지능 기반 스마트 팩토리 구축은 그 시점(go live)은 최상의 고도화 수준은 아니지만 시간이 흐를수록 지속적으로 개선되고 누적 효과를 통해서 고도화되어 개인화 맞춤(bespoke)과 같은 수요 관점의 매우 복잡한 문제에 대해서도 새로운 자동화와 자율화 대응이 가능해질 것이다. 또한 인공지능(AI) 구축 측면(Facets of AI)은 자율화 측면, 즉 사람의 개입 없이 작동하는 자율화(autonomy)를 실현 시키기 위해서는 출발선 관리를 철저히 해야 한다. 그것은 데이터 관리 기술이 강조되고 있는 까닭이다. 데이터 관리 기술 없이는 아무것도 할 수 없기 때문이다. 인공지능에서 학습(learning)은 데이터와 경험을 통한 개선이다. 여기서 개선은 지속 가능한(sustainable) 개선이다. 헤아릴 수 없을(inscrutability) 정도로 가늠이 어려운 빅 데이터 영역은 일반적으로 특정 청중이 이해할 수 없다. 그래서 전문가 도움이 필요하다. 다시 정리하면 인공지능의 구축을 위한 기본 단계는 기아 급수적으로 증가하는 데이터의 양과 스피드 그리고 비정형 데이터를 포함한 다양성 때문에 사람의 역량으로는 불가능한 빅 데이터 관리 영역을 특정한 이해관계자가 이해하고 활용하기 쉽도록 목적과 수단을 연계 결합하여야 한다. 그 바탕에서 개념부터 철저히 설계하여 아날로그 현장에 데이터 관리 기술을 접목시키는 목적은 “아날로그 기술과 현상이 디지털로 전환”되도록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하여 데이터와 경험을 학습(learning)시켜 지속 가능한 개선(CBI: Continuous Business Improvement)이 이루어지도록 하는 것이다. 궁극적으로 의사결정자와 이해관계자가 특별한 경우를 제외하고 사람의 개입 없이 작동하도록 자율화(autonomy)를 실현시키는 지능화 과정이다. 자율화를 통한 제5 차 산업혁명(k-산업혁명), 인더스트리 5.0은 디지털 기술을 사용해 인간에 의한 최소한의 개입으로 제조 공장을 운영하는 4차 산업혁명 시기의 사이버 물리 시스템(CPS)의 스마트 팩토리에서 사람 중심의 사이버 물리 시스템(h-CPA), 즉 휴먼 테크(human technology)와 증강 휴먼(augmented human) 기반 플랫폼 제조와 메타버스(metaverse) 세계로 확장되어 갈 것이다.이미 찾아온 미래, 5차 산업혁명 시대에는 사람 중심의 집단 지성과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한 두뇌 수준이 국가경쟁력을 좌우하게 될 것이다. 인공지능은 크게 강한 인공지능과 약한 인공지능으로 나눌 수 있다. 강한 인공지능은 한마디로 사람 같은 지능을 지닌 인공지능과 특정 문제에 국한해 인간과 같은 지능적 행동을 할 수 있는 약한 인공지능으로 구분할 수 있다. 제조 현장의 아날로그와 동작 기술 분야에 수치제어장치를 결합한 자동화 공작 기계 글로벌 선도 기업 일본의 파낙(FANUC)은 노란색(yellow) 컬러에 대한 집착은 매우 강하다. 공장 건물은 물론 공장내 로봇 운송용 차량과 영업용 트럭 색깔도 노란색이다. 외부 손님들이 파낙을 방문하면, 노란색 유니폼을 입은 직원이 노란색 물수건을 가져다준다. 파낙은 후지쓰(富士通)의 사업부에서 출발했으며, 지금은 미국 애플과 독일 자동차 메이커 등 글로벌 기업에 없어서는 안 되는 산업용 로봇을 공급하는 세계적인 로봇메이커로 성장했다. 파낙은 세계 NC공작기계(수치제어장치를 결합한 자동화 공작 기계) 시장의 80%의 점유율을 차지하는 압도적인 경쟁력을 자랑한다. 매출액 대비 영업이익률 30% 이상, 배당률 60%로 ESG 경영을 실천하는 글로벌 기업이다. 파낙의 공장은 로봇이 로봇을 만들고 있는 대표적인 지능형 스마트 팩토리이자 자동화 공장이다. 아래 그림은 “로봇이 로봇을 만들고, 인공지능(AI)이 인공지능(AI)을 만든다.”라는 과거와 다른 뉴 노멀(new normal), 즉 인간과 기계의 인터페이스(interface), 유전공학, 그리고 인공지능 기술의 발전과 더불어 출현하는 기술적인 특이점 (技術的特異點, technological singularity)에 대해서 보여주고 있다. 위 그림을 통해 인공지능의 발전을 세 단계로 나눠 볼 수 있다. 첫 단계는 ANI(Artificial Narrow Intelligence· 약 인공지능)로서 IBM의 왓슨이나 알파고 같은 한 가지 목적에 특화된 인공지능이다. 두 번째 단계는 AGI(Artificial General Intelligence· 강 인공지능)인데 인간의 지능과 비슷하거나 약간 넘어서는 수준이다. AGI는 자신을 알고, 자가 개선을 하는 지능이기에 “효율, 자기보존, 자원 획득, 창의성”의 4가지 욕구를 갖게 되고 이로 인해 지능 폭발과 특이점(Singularity)을 지나 “가속화 보상의 법칙”에 따라 그 발전 속도는 걷잡을 수 없이 빨라질 것이다. 마지막으로 세 번째 단계에서는 초 인공 지능이라 일컫는 ASI(Artificial Superintelligence)가 순식간에 탄생할 것으로 전문가들은 예견하고 있다. 더 나아가 컴퓨터의 아버지 폰 노이만에 의해 처음 언급된 후 레이 커즈와일에 의해 널리 알려진 ‘특이점(Singularity)’은 쉽게 말해 “AI가 AI를 만든다.”라고 생각하면 이해가 쉽다.
2021.11.06 I 류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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