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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T, 6개 사회적기업과 1년 동행 성과 발표
- [이데일리 노재웅 기자] KT(030200)는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KT 광화문 이스트사옥에서 ‘따뜻한 기술 더하기 챌린지’ 최종 성과 발표회를 개최했다고 10일 밝혔다.‘따뜻한 기술 더하기 챌린지’ 프로젝트는 KT가 사회적경제기업을 육성하기 위해 한국사회가치연대기금과 함께 진행하고 있는 공모전이다.이번 최종 성과 발표회에는 구현모 KT 대표, 차정훈 중소벤처기업부 창업벤처혁신실장, 정현곤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 원장, 송경용 한국사회가치연대기금 이사장 등이 참석했다.KT는 지난해 11월 공모전을 통해 에코피스, 오파테크, 포인핸드, AI굿윌보이스, 세이글로벌, 함께걷는미디어랩 등 6개의 사회적경제기업을 지원 대상으로 선발했다. 이후 선발된 기업이 디지털 시대에 걸맞는 기술혁신형 구조로 성장할 수 있도록 IT 역량 전수와 기술 멘토링을 1년 간 지원했다.이번 최종성과 발표회에서는 참여기업의 성과 발표와 함께 우수기업으로 선발된 에코피스, 오파테크, 포인핸드 3개 기업에 대한 시상을 진행했다.채인원 에코피스 대표는 “따뜻한 기술 더하기 챌린지를 통해 KT가 갖고 있는 다양한 기술을 습득함은 물론 회사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경영 컨설팅을 받을 수 있었다” 며 “특히 KT와의 협업으로 소형 로봇 군집주행 기술을 확보할 수 있었고, KT와 함께 스마트 그린도시 등 다양한 사업에 참여해 성과를 거두고 있다”고 말했다.구현모 KT 대표는 “’따뜻한 기술 더하기 챌린지’는 우리 사회 문제 해결을 위해 최일선에서 고군분투하는 사회적경제기업을 육성하겠다는 사명감에서 출발했다”며 “이 프로젝트가 우리 사회에 가치를 더하는 동반성장 프로그램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더욱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따뜻한 기술 더하기 챌린지 선발 기업. KT 제공
- 드론 택배 확대…홍남기 "신사업 사회갈등 '한걸음모델'로 적극 해결"
- [세종=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0일 “정부는 혁신성장 추진 과정에서 사회적 갈등 발생시 한걸음 모델 등을 통한 사회적 타협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4일 세종중앙공원에서 드론으로 음식을 배송하는 서비스가 시연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홍 부총리는 이날 오전 페이스북을 통해 한걸음 모델 과제인 ‘미래형 운송수단 활용 생활물류서비스’에 대한 합의안 도출을 소개하며 이같이 전했다. 합의안에는 드론·로봇의 생활물류 운송을 인정하되, 드론으로 격지·오지 지역 배송을 확대하거나 로봇을 택배 상·하차 분류에 활용하는 방식으로 기존 서비스를 보완하는 방안을 모색하기로 했다.한걸음 모델은 신사업 도입 과정에서 이해관계자 간 갈등이 나타날때, 이해관계자가 모두 모여 ‘한걸음’씩 나아가며 산업 현장의 새로운 규칙을 함께 찾아가는 사회적 합의 메커니즘이다. 미래형 운송수단 활용 생활물류서비스 합의안은 작년 한걸음 모델이 출범한 이후 4번째 합의안이다. 홍 부총리는 “이번 한걸음 모델의 과제로 채택했던 생활물류서비스법의 경우에도 작년 1월 법을 제정할 당시 택시, 승용차, 승합차 등의 운송수단 포함 여부에 대한 쟁점으로 인해 드론·로봇이 법상 운송수단 정의에서 제외됐다”며 “이로 인해 생활물류서비스법상 운송 수단이 화물자동차와 이륜자동차로 한정돼 드론·로봇을 활용한 생활물류서비스 활용을 위한 제도적 근거가 없는 상황이었다”고 설명했다.이어 “이에 하반기 내내 한걸음 모델을 운영해 생활물류 이해관계자, 관계부처 등이 참여하는 ‘상생조정기구’를 구성해 5차례 전체회의, 중립적 전문가 회의 등을 통해 혁신과 상생을 위한 긴밀한 대화를 나눴다”며 “그 결과 드론·로봇이 기존 업계의 업역을 침해하기보다 오히려 산간 오지, 주상복합 등 고밀도 주거지역, 심야 시간대 등 사람이 배송하기 어려운 지역 배송에서 활용하는 등 상생이 가능한 분야가 있다는 것을 확인하고 드론과 로봇을 생활물류서비스사업 운송수단에 포함하는 것으로 합의안을 도출하게 됐다”고 밝혔다. 합의안은 크게 제도화, 상생, 정부지원으로 나뉜다. 제도화 측면에서 생활물류서비스법 적용 운송수단에 드론·로봇을 포함하는 방식으로 법률개정을 추진하며, 상생안으로서 로봇 상·하차 분류, 드론 격·오지 배송 등 퍼스트·라스트 마일에서 기존 생활물류서비스와 협력할 수 있는 방안을 활용한다. 아울러 정부는 기존 업계와의 상생, 생활물류종사자 보호 및 생활물류서비스 산업의 발전을 위한 지원 방안 마련 등을 위해 노력한다는 방침이다. 홍 부총리는 “이번 한걸음 모델 합의를 통해 또 한 번 모두가 이득이 될 수 있는 방안을 찾고, 기존 업계에서도 드론·로봇을 활용할 수 있는 분야를 모색하는 기회였기에 의미가 있었다고 본다”고 평가했다. 그는 “아울러 드론·로봇을 생활물류서비스법에 포함할 수 있게 되면서 신사업자는 탄탄한 법적 안정성을 확보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었다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정부는 혁신성장 추진 과정에서 사회적 갈등 발생시 한걸음 모델 등을 통한 사회적 타협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롯데홈쇼핑, 완판 행진 ‘LG 스탠바이미’ 한정수량 판매
- [이데일리 윤정훈 기자] 롯데홈쇼핑은 오는 16일 온라인상에서 ‘품절대란’을 일으키며 화제가 되고 있는 스마트 모니터 ‘LG 스탠바이미’를 한정수량 확보해 판매한다고 10일 밝혔다.LG전자 스탠바이미(사진=롯데홈쇼핑)최근 집에서 취미생활을 즐기는 ‘집콕족’과 개인 공간을 꾸미는 ‘홈퍼니싱족’이 증가하며 디자인과 실용성을 모두 갖춘 스마트 기기가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실제로 지난 10월 롯데홈쇼핑이 ‘대한민국 광클절’ 타임세일 행사에서 선보인 ‘로보락 로봇청소기’ 등 최신 IT기기 상품이 오픈 직후 매진되는 등 고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이에 따라 롯데홈쇼핑은 TV, 모니터, 스마트폰, 태블릿을 하나로 합친 기능에 이동은 물론 무선 사용까지 가능해 지난 7월 출시 이후 연일 화제를 모으고 있는 ‘LG 스탠바이미’를 업계 최초로 선뵈게 됐다.판매 방송은 이달 16일 오후 12시 40분에 진행되며, 한정수량을 확보해 최대 10% 할인된 가격으로 선뵌다. ‘LG 스탠바이미’는 LG전자가 MZ세대를 겨냥해 개발한 이동식 스탠드 스크린으로, 거실, 주방, 침실 등 원하는 공간에서 사용할 수 있는 점이 특징이다. LG 스마트 TV와 동일한 운영체제를 탑재해 넷플릭스, 유튜브 등 각종 OTT 서비스를 즐길 수 있으며, 화면을 좌우, 상하로 기울여 쓸 수 있고, 시계와 반시계 방향으로도 돌려 쓸 수 있다. 터치 스크린과 최대 3시간의 무선 재생기능도 탑재됐다.김덕영 롯데홈쇼핑 리빙부문장은 “최근 완판을 거듭하며 품귀현상을 빚고 있는 ‘LG 스탠바이미’를 한정수량 확보해 업계 최초로 선보이게 됐다”며 “화제가 되고 있는 상품인 만큼 고객들의 높은 관심을 받을 것으로 기대하며, 향후 트렌드 상품을 지속적으로 기획 및 발굴해 고객에게 차별화된 쇼핑 경험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호반그룹, '2021년 혁신기술 공모전' 개최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호반그룹은 ‘2021 호반 혁신기술 공모전’을 개최해 우수한 기술을 보유한 스타트업과 중소기업을 지원한다고 9일 밝혔다.(사진제공=호반그룹)해당 공모전은 그룹 차원에서 주최하는 행사로 제반 산업 분야의 혁신 기술을 보유한 스타트업과 중소기업들을 발굴하여 2억 원 규모의 기술개발 지원금과 함께 투자유치 지원, TIPS사업 연계, 그룹 계열사와의 협업을 통한 사업화 추진 등의 혜택도 지원한다.공모 주제는 △건설·제조 부문의 원가절감, 공기단축, 공법개선, 안전보건, 건설ICT, 사물인터넷(IoT), 스마트시티, 디지털트윈, 스마트팩토리, 로봇프로세스자동화(RPA) △공통·기타 부문의 인공지능(AI), 빅데이터, 메타버스, 자율주행, 친환경에너지 등 산업과 융합할 수 있는 첨단 기술을 망라한다.수상 기업에는 대상 5000만 원, 최우수상 3000만 원 등의 상금을 지급하며, 호반그룹의 액셀러레이터 법인 플랜에이치벤처스를 통해 투자유치설명회(IR) 기회와 함께 TIPS 프로그램과 연계한 투자검토도 추진한다. 아울러 수상 기술에 대해서도 관련 부서와의 밋업(meet-up)을 통해 호반건설·호반산업·대한전선 등 그룹사 현장에 테스트 베드 제공, 시범 적용 등 오픈이노베이션 기회도 함께 제공한다.호반그룹 관계자는 “이번 공모전은 인공지능과 홈IoT, 스마트시티 등 디지털 기반 경제 패러다임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기술 스타트업들과의 동반성장, 상생협력 생태계를 확대하는 것이 목표”라며 “다양한 혁신기술 기업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국내에 소재한 스타트업이나 중소기업 모두에게 참여기회가 주어지며 타 공모전 수상 경력도 제한을 두지 않아 문호를 넓혔다”라고 설명했다. 해당 공모전은 ‘호반 혁신기술 공모전’ 홈페이지를 통해 오는 26일까지 응모할 수 있으며, 최종 성과발표 및 시상식은 12월 16일에 진행된다.
- [IPO출사표]마인즈랩 “인간과 소통 가능한 ‘인공인간’ 시대 열겠다”
- △유태준 마인즈랩 대표[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마인즈랩은 인공지능(AI) 엔진을 바탕으로 직업별 인공인간(AI Human)을 만들어 공급하는 회사입니다. 시각, 언어, 사고, 음성 등을 통합한 종합적인 기능을 갖춰 상담원을 비롯해 아나운서, 은행원까지 인공인간을 만들 수 있습니다. 마인즈랩은 향후 전세계 기업과 가정에 인공인간을 보급할 것입니다.”인공인간 전문기업 마인즈랩은 9일 온라인 기자간담회를 열고 코스닥 시장 상장에 따른 향후 성장 전략과 비전을 발표했다. 마인즈랩은 지난 5월 코스닥 특례상장 기술성 평가를 각각 AA와 A를 받고 통과한데 이어 오는 11월 말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다.마인즈랩은 2014년 설립 이래 자체 개발한 ‘SotA’(State of The Art) 수준의 AI 엔진 40여 개를 바탕으로 고객 맞춤형 인공인간 제작 플랫폼을 구축한 최초 기업이다. 마인즈랩은 음성지능과 시각지능, 언어지능, 사고지능을 회사의 AI 응용프로그램 인터페이스 커넥터인 ‘마음 오케스트라(maum Orchestra)’ 플랫폼에서 통합해 AI 고객 상담원, AI 돌보미, AI 경비원, AI 속기사 등을 삼성전자, 포스코, 신한은행, 하나은행, 현대해상 등에 공급하고 있다.특히 종합 인공지능을 갖춘 세계 최초의 인공인간인 ‘M1’은 인간의 감각과 사고체계를 대신할 수 있는 시각, 청각, 언어, 사고 지능을 가지고 인간의 얼굴과 음성을 인식하고 이해할 수 있다. 유태준 마인즈랩 대표이사는 “인공인간이 말을 할 때 얼굴의 표정과 입술 모양을 자연스럽게 만드는 립싱크 아바타 발화 기술은 글로벌 최고 수준을 자랑한다”며 “고객의 사업 특성과 니즈에 맞게끔 최적화할 수 있는 플랫폼 기술 덕에 인간과 직접 소통해야 하는 다양한 직업군에 인공인간이 탄생해 공급되고 있다”고 말했다. 실제 마인즈랩은 여수 MBC에 인공인간 아나운서를 공급해 기존에 비용문제로 진행하지 못했던 날씨 방송을 연 730회 방송 중이다. 또 인공인간 은행원은 신한은행에 업계 최초로 공급돼 고객과 소통하며 은행 업무를 진행하고 있다. 이를 기반으로 신한은행의 전국 지점으로의 확산은 물론 다양한 금융기관과 타 산업까지 확대할 예정이다.마인즈랩이 지향하는 인공인간은 현실과 메타버스 모두 적용이 가능하다. 전세계 메타버스 시장은 2025년까지 336조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하며 AI 기반 로봇서비스 시장 규모는 2024년까지 약146조원 규모로 전망된다. 유 대표는 “실사 기반으로 제작된 인공인간은 가상여행을 위한 여행가이드 또는 가상 부동산 투어 서비스 내에서 고객과 소통하며 정확한 정보를 전달할 수 있다”며 “특정 산업에 제한을 두지 않고 메타버스 플랫폼에서 이뤄질 수 있는 모든 산업을 대상으로 확장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일례로 대전의 대덕특구 SPACE-S의 경우 AI에 특화된 창업교류공간인데 가상공간을 통한 컨퍼런스 안내와 진행을 마인즈랩의 인공인간 리셉셔니스트가 진행하고 있다. 마인즈랩은 AI 단일 매출에서의 영업실적도 괄목할 성과를 보였다. 2014년 설립 후 2018년 본격적으로 플랫폼 기업으로 새롭게 출발한 마인즈랩은 각 사업분야에서 균형 잡힌 매출구조로 수익을 내고 있으며, 2023년에는 인공인간 분야 비중을 확대하며 매출액 328억원을 달성할 계획이다. 유 대표는 “축적된 AI 기술에 플랫폼 구축을 완료하며, 인공인간 제작 기업으로서 본격적인 성장을 앞두고 코스닥 상장을 맞이하게 됐다”며 “조달한 자금은 향후 회사의 퀀텀 점프를 위한 연구개발 확충과 제품 및 서비스 고도화를 위한 서버 확충 등에 사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는 “인공인간이 현실과 가상공간인 메타버스 안에서 모든 가정과 기업에 공급하는 날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마인즈랩의 총 공모주식수는 60만4459주이며, 공모 희망가 밴드는 2만6000~3만원이다. 기관 수요예측은 8~9일 양일간 진행될 예정이며, 청약은 오는 11~12일 이틀간 진행된다. 마인즈랩은의 총 상장 주식 수는 506만4283주이며, 이번 공모를 통해 132억~152억원을 조달한다. 상장 주관사는 NH투자증권과 하나금융투자다.
- 재택근무 안돼 직업생산성 '뚝' 서빙·청소직 등…코로나 끝나도 수요 준다
- [세종=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코로나19 상황에서 재택근무 가능 여부에 따라 같은 산업 직군 내에서도 직업별로 고용충격이 다르게 나타났다. 재택근무가 어려운 서빙, 청소 등 단순노무·서비스 직종에 고용충격이 집중된 가운데 비대면 차원의 기술변화가 빨라지면서 코로나19 상황 회복 후에도 이들 직종에 대한 수요는 줄어들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지난 7월 ‘제50회 IFS 프랜차이즈 서울’ 전시장의 한 부스에서 서빙로봇이 음식을 나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9일 엄상민 명지대 교수와 정규철 한국개발연구원(KDI) 경제전망실장은 ‘코로나 위기가 초래한 고용구조 변화와 향후 전망’을 통해 “코로나 시기에 재택근무 등 비대면 근로의 가능 여부에 따라 고용 충격이 차별적이었고, 비대면 근로 가능 여부는 산업보다 직업 측면과 더 밀접한 관계가 있었다”고 밝혔다. 코로나19 시기 재택근무 가능 여부가 직업생산성에 영향을 미치는 주요인이었고, 재택근무 가능 여부에 따라 같은 산업 내에서도 직업별로 고용 충격이 다르게 나타났다는 분석이다. 이들의 분석에 따르면 재택근무 비중이 9%포인트 낮을 때 직업생산성 하락으로 고용이 3.6%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19 이후 기술발전은 비용이 높은 대면 근로를 대체하는 방향으로 나타나면서 고용구조도 변화시킬 것이란 전망이다. 코로나19 이전에는 자동화 등의 기술발전으로 반복직무 직군의 노동수요가 감소하는 추세가 이어져왔다. 그러나 대면 중심의 근로를 대체하는 기술변화는 단순노무·서비스 직군의 노동수요를 감소하는 요인으로 작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기존 추세에서 반복직무 직군의 수요 감소세는 완화되고, 전문·관리직의 수요는 기존 추세에 더해 빠르게 증가할 것이란 전망이다. 연구진의 분석에 따르면 새로운 기술변화로 2025년 기준 직업별 고용비중이 기존 추세에 비해 전문·관리직과 반복직무 직군에서 각각 0.3%포인트, 0.5%포인트 상승하는 반면, 0.3%포인트 상승하고, 단순노무·서비스에서는 0.8%포인트 하락했다. 엄 교수는 “코로나19가 없었다면 (자동화 등의 기술발전으로) 반복직무 직군을 줄여온 추세만 있었을지 모르지만, 코로나19를 겪으면서 과거에 직업 구조를 볼때 집중해 보지 않았던 대면·비대면 측면이 추가적으로 굉장히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다는 점이 드러난 것”이라고 말했다. 대면 직무를 대체하는 이같은 직업구조 변화로 이해 산업별로는 단순노무 및 서비스 직군의 근로자 비중이 높은 저숙련 서비스업과, 연령별로는 이들 직종의 비중이 높은 60대에 대한 노동수요가 감소할 것이란 전망이다. 특히 단순노무·서비스업에는 저숙련 근로자가 많이 종사하고 있는 만큼 코로나 이후 이같은 고용구조 벼화로 경제적 취약계층의 어려움이 가중될 수 있다. 이에 대응해 노동 수급 불균형을 완화하고 경제적 취약계층을 보호하는 정책이 필요하다는 게 연구진의 제언이다. 엄 교수는 “노동수요 변화에 맞춰 노동공급이 이뤄질 수 있도록 평생학습과 취업교육 등 적극적인 노동정책을 수행할 필요가 있다”며 “아울러 직업 전환 시기의 단기적 충격을 줄이고, 고령층 등 직업 전환이 어려운 계층에는 적합한 일자리를 제공하는 등 사회안전망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자료=KDI)
- 무협, 국민과 함께 '산업기술 융합 아이디어' 발굴
- [이데일리 함정선 기자] 한국무역협회가 산업통상자원부,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이학영 위원장실과 공동으로 8일 삼성동 코엑스 스타트업브랜치에서 ‘산업기술융합 비즈니스모델 챌린지(I-Contest)’결선대회와 시상식을 개최했다.‘I-Contest’는 혁신적인 산업기술 융합 비즈니스 모델을 발굴하고 선정된 팀에는 실제 사업화까지 지원하는 대국민 오디션 방식의 경진대회다. 지난 6월부터 모빌리티, 에너지, 로봇 등 3대 분야와 관련해 우리 국민과 기업들이 쏟아낸 아이디어는 모두 123건에 달하나. 이 중 예선과 본선을 거쳐 선발된 16개 팀이 이날 결선무대에 올랐다.우승팀은 11명의 현장 심사위원 평가와 대국민 온라인 투표 결과를 합산해 결정했으며 3대 분야별로 기업 각 1팀과 일반인 1팀으로 총 4팀이 수상했다. 모빌리티 분야에서 우승을 차지한 ‘코코넛사일로(주)’는 빠르고 경제적이며 친환경적인 인공지능(AI) 기반의 디지털 물류 플랫폼 서비스을 제안해 심사위원들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았다. 에너지 분야의 ‘(주)클라우드앤’은 사물인터넷(IoT) 기술을 활용한 인공지능 환경 관리 플랫폼을 제시했고, 로봇 분야 ‘트위니’팀은 아파트 단지 최적화 자율주행 배송로봇 모델로 우승을 거머쥐었다.일반인 부문에서는 강지성 씨가 신재생에너지가 확산할수록 전력망 안정성이 떨어지는 문제를 ‘그리드 포밍 인버터’로 해결하는 방안을 제안해 우승을 차지했다. 이날 시상에는 구자열 무역협회 회장과 박기영 산업부 차관, 이학영 산중위 위원장이 참석해 각각 로봇, 모빌리티, 에너지 분야 우승팀 시상을 진행했다. 기업들은 각 2500만원의 상금과 상장을, 강지성씨에게는 300만원의 상금과 상장을 받았다. 우승팀들은 제안한 아이디어가 실제 출시될 수 있도록 사업화 지원과 함께 투자 연계, 해외 판로개척 등 다양한 지원을 받게 된다.이동기 무역협회 혁신성장본부장은 “이번 경진대회는 국민이 직접 사업 아이디어 선정 과정에 참여함으로써 기술 혁신과 산업 융합에 대한 관심과 이해도를 높였다는 측면에서 의미가 있다”며 “지난 6개월간의 경진대회 과정이 혁신과 융합, 기회와 도전이라는 4차 산업혁명의 핵심 가치를 공유하는 계기가 되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국무역협회가 8일 삼성동 코엑스 스타트업브랜치에서 개최한 ‘산업기술융합 비즈니스모델 챌린지(I-Contest)’ 결선대회에서 무역협회 구자열 회장이 시상 후 축사를 하고 있다.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가업 원치 않으니…” 눈물의 매각나선 창업주
- [이데일리 김정현 기자] 다음은 11월 9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1면 -“가업 원치 않으니…” 눈물의 매각나선 창업주-깜깜이 분상제 제동…분양가 오르나-美증시 펄펄 나는데…물량폭탄에 죽쑤는 코스피-요소수 대란…韓사회·경제망 마비 ‘경고등’-[사설]툭하면 터지는 원자재 대란, 리스크 대책 이대론 안돼-[사설]22세 간병살인 비극, ‘영 케어러’ 지원 더 미룰 일 아니다△줌인&-독재·가난·내전…그래도 ‘하쿠나 마타타’-대선후보 이재명·윤석열의 법조계 인맥 탐구 / 李 노동·인권 연구모임 통해 인연, 尹 수사 호흡 맞춘 특수통 검사들△요소수 품귀 일파만파-택배·건설 한달 내 스톱…소방·구급차 길어야 석달 버틴다-베트남서 요소 200t 수입…호주 수입량 2만→2.7만l로-마그네슘·리튬도 품귀…‘제2 요소수 대란’ 올수도△종합-外風 몰아치는데…K반도체, 보호장치는 없었다-지자체 분상제 전횡 막겠다지만 법적 구속력 없어 실효성 의문-기업 실적 불투명한데 금리인상 과속…코스피 발목-대선주자들 쏟아내는 돈 풀기 공약에 곤혹스러운 홍남기 “재정, 쉽지 않다”△가업승계 포기 M&A 증가-‘굴뚝기업 경영 매력없다’는 2·3세들…창업주는 알짜회사 팔았다-‘가업승계 이슈 매물 어디있나’…PEF들 분주-상속세로 발목잡힌 가업승계…상속공제 ‘그림의 떡’△정치-‘역벤션’ 탈출 급한 이재명, ‘경선 후유증’ 겪는 윤석열-文대통령 지지율 6개월 만에 최저치…靑 “일희일비 안해”-국민의당, 선거대책위 출범 시동…김동연, 캠프 구성 박차-심상정 “李후보로는 尹 못이겨”△경제-원자재·물류난에 치솟는 수입·생산자물가…소비자물가 더 끌어올리나-기관장이 직접 진두지휘…‘안전 우등생’ 된 해양환경공단-공정위, 치킨용 닭 가격담합 제재 착수-태양광사업 이제 마을이 주도한다△금융-영업점 줄고, 설명에만 1시간…은행, 보험판매 뒷걸음-팀단위 ‘슈퍼리치’ 관리 KB, 압구정에 PB센터-기준금리 추가인상 유력…금융당국, 대출 더 옥죄나-‘인뱅 대출이자 싸다’는 옛말…카뱅, 올해 가장 많이 올려△Global-마오쩌둥·덩샤오핑 뒤 시진핑…中 ‘3대 지도자’ 올라서나-구마모토공장 짓는 TSMC, 日정부 보조금 지급 나선다-머스크 ‘답정너’ 설문…이번에도 또 낚였다-다시 뛰는 뉴욕△산업-“컬러강판 초격차 2.0 추진…10년 내 매출 2조 달성”-‘제3의 도약’ 이재현 첫 행보는 바이오-일렉트로룩스 韓 단독매장 연다-가전 왕좌 노리는 LG전자 ‘수익성 제고’ 숙제로-사이판·괌 여행객 급증, 오늘부터 시드니 출발△제약·바이오-화이자 ‘먹는 치료제’에…국내 바이오 업체 비상-네오이뮨텍 ‘T세포 증폭제’ 몸값 쑥쑥-“브라질 진단시장 교두보 삼아, 중남미로 진출할 것”-큐렉소 의료로봇, 벌써 27대 공급·수주…올해 목표 조기 달성△기승전ESG…어떻게 <26>농협금융그룹-“농협이 곧 ESG다”…친환경·녹색금융 앞세워 2025년까지 15兆 투자-‘팬데믹 위기’ 글로벌네트워크 구축해 구호물품 지원△증권-카뱅 등 보호예수 물량 풀리니 ‘흔들’…SKIET도 긴장-3분기 불공정 거래 증선위, 18건 적발-올해 ‘수익률 꼴지’ 바이오주가 움직인다△증권-“인플레 헤지 효자”…美운용사들 비트코인 ETF 신청 바람-‘로봇이 운용하는 TDF’ 대신자산운용 선보여-너도나도 NFT 진출에 관련株 들썩-“돈 내고 받은 특급정보, 다 아는 공개정보였네”△부동산-신고가 넘는 낙찰…거래 절벽 속 서울 아파트 경매 ‘대호황’-오피스텔도 84㎡가 인기, 판상형에 청약자들 몰려-신영, 대부도 남쪽 ‘메추리섬’ SK네트웍스서 인수-“수원권선지구 개발이익 환수”…주민들 ‘트럭시위’△문화-쉼없이 돌변하는 극강의 긴장감, 한시도 눈뗄 수 없는 ‘지금 이 순간’-침묵의 화가, 화폭에 담은 일기△스포츠-“2주 144홀 승부 LPGA 가겠다”-프로 선발전 종료 번복했다 선수들 반발 자초한 KPGA-조코비치, 이번엔 울지 않았다…가족이 함께 했기에-17개 대회서 우승자 15명 탄생, 올 코리안투어는 춘추전국 시대-푹 쉰 외국인 에이스냐vs실전감각 토종 에이스냐△이데일리가 만났습니다-“ESG 지키지 않으면 남양유업처럼 외면받아…그중 G가 가장 중요”-“가상자산, 투기 아닌 분산투자 관점서 접근해야”△피플-“여성학, 여성·남성 모두 행복한 상생 이룰 기틀 마련하길”-기보 신임 이사장에 김종호 전 민정수석비서관-이주열 한은 총재, BIS 이사에 재선임-한국맥도날드 점장 4인 “전세계 상위 1% 점장 영예”-서울대 천문학과 선후배들 뭉쳐 “초고속 우주광통신 개발한다”-악평에도 마블 ‘이터널스’ 美서 첫 주말 840억원 벌어△오피니언-[이코노믹View]지금은 주식을 조심해야 할 때-[생생확대경]김하늘·홍란 조기은퇴 부른 KLPGA 규정-[기자수첩]‘플랫폼의 힘’ 보여준 카카오페이 상장△메트로-‘일산대교 무료화’ 법원 퇴짜에…운영사vs경기도 갈등 격화-2차례 개통 미룬 4호선 남양주 ‘진접선’ 국토부 행정착오로 내년으로 다시 미뤄-베드타운·난개발 오명 벗고 친환경 생태도시로 대변신△사회-계속되는 검찰의 ‘정치감찰’ 논란-‘방역패스’ 계도기간 끝, 위반시 과태료-‘정치개입’ 원세훈, 8년 재판 종지부…징역 14년2개월-억눌렸던 집회·시위 봇물…‘위드 코로나’ 후 5000건 돌파-학생 수 감소에…지방 국립대 통합 속도
- 대신자산운용 "로봇이 운용하는 첫 TDF 나온다"
- [이데일리 고준혁 기자] 대신증권(003540) 계열 대신자산운용이 로봇이 운용하는 첫 타겟 데이트 펀드(TDF·Target Date Fund)를 선보인다.대신자산운용은 8일, 연 0.15%의 업계 최저 수준의 운용보수와 로보알고리즘을 접목한 생애주기 자산배분전략을 구사하는 ‘대신 해드림 로보 TDF’를 출시한다고 밝혔다.대신 해드림 로보 TDF는 자체 개발한 로보엔진을 활용해 생애주기에 맞춰 위험자산과 안전자산 비중을 조절해 운용해주는 타깃데이트펀드다. 장기적 자산배분전략을 구사하며 국내외 주식, 채권, 리츠, 금, 유가, 달러 등 다양한 자산군의 상장지수펀드(ETF)에 투자한다.이 펀드는 인공지능 로보알고리즘과 딥러닝 자산가격예측 모델을 활용한다. 인공지능 로보알고리즘으로 목표시점에 따라 위험자산 투자비중을 조정하고, 주요국의 주식, 채권, 리츠, 원자재, 통화, 금리 데이터를 학습해 예측한 자산가격 결과를 토대로 시장상황에 유연하게 대처한다.운용보수는 업계 최저 수준인 연 0.15% 이며, 타겟데이트는 2030년과 2050년 2개의 펀드로 구성되어 있다. 판매사는 대신증권이다. 김영근 대신자산운용 마케팅본부장은 “기대수명이 늘어나면서 퇴직을 고려한 자산관리에 고객의 관심이 커지고 있다”며 “저렴한 운용보수와 금융공학역량을 집약해 자체개발한 인공지능 로보알고리즘을 활용해 안정적인 수익을 추구하는 이 펀드가 장기투자 고객들에게 매력적인 투자처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 KB자산운용, 제3회 '통(通)차이나데이 세미나’ 개최
- [이데일리 이은정 기자] KB자산운용은 오는 11일 ‘통(通)차이나데이 세미나’를 온라인으로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올해로 3회차를 맞은 ‘통(通)차이나데이 세미나’는 ‘공동부유 시대 중국 투자기회와 중국 시장’이라는 주제아래 △새로운 질서 속 중국 △생생 중국 소비통(通) △온라인 플랫폼의 현재와 미래 △유망산업투자기회 총 4개 세션으로 구성됐다.KB자산운용 공식홈페이지를 통해 행사 전날까지 사전신청이 가능하고, 사전신청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로봇청소기, 공기청정기, 스타벅스 상품권을 증정한다.세미나는 11월11일 저녁 7시부터 시작되며, 사전신청 고객이 아니더라도 유튜브에서 ‘KB자산운용’ 또는 ‘통차이나데이’를 검색해 참여가능하다.이번 세미나에서는 중국 현지 자산운용사인 보세라, 중국 현지 대표기업인 텐센트의 담당자들과 KB자산운용 상해 법인장을 비롯한 주요 매니저들이 발표 및 대담을 가질 예정이다.김대영 KB자산운용 글로벌에쿼티실 실장은 “최근 중국증시가 반독점 이슈, 헝다 사태, 전력난 등 중국발 대형 악재로 불안하지만 중국의 경제성장률은 여전히 여타국가들 대비 최고수준을 유지할 것”이라며, “중국의 코로나 극복 사례와 향후 산업육성 정책 등을 보면 증시가 조정 받고 있는 지금이 좋은 투자시점”이라고 말했다.한편 KB자산운용은 상해 현지법인과 자체 리서치를 기반으로 국내 최대규모(2조228억원)의 중국펀드를 운용하고 있다. 11월 현재 시장점유율은 26%이며, 대표 중국펀드는 통중국 고배당, 통중국 4차산업 펀드, 통중국 그로스, 중국본토A주 등이 있다.
- 美 반도체 자료제출 D-2…산업부 장관, 美 상무부 직접 찾는다
-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모습. (사진=뉴스1)[이데일리 임애신 기자] 미국의 반도체 공급망 정보 요구 제출을 앞두고 문승욱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미국을 방문한다. 6일 산업부에 따르면 문 장관은 한·미 양국 간 산업·에너지 협력 강화 및 철강·반도체 등 현안 대응을 위해 오는 9~13일 미국을 방문한다.문 장관은 방미 기간에 지나 레이몬도 미 상무부 장관과 제니퍼 그랜홈 에너지부 장관과 잇달아 면담할 예정이다.앞서 미국은 반도체 공급망 자료 제공을 삼성전자(005930) 등 우리 기업에 요청했다. 미국이 요구한 자료에는 제조와 재고, 주문, 판매, 고객사 정보 등 회사 전반에 대한 내용이 포함돼 있다. 주요 반도체 업체들은 미국이 요구하는 자료가 대부분 영업기밀이어서 이 내용이 공개되면 경영 위기를 맞을 수 있다며 우려하고 있다.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세계 1위인 대만 TSMC는 미국 정부 요청에 응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힌 것으로 전해진다.미국의 요구 후 우리 정부는 국내 기업, 미국 정부와 수시로 소통하면서 큰 틀에서 미국과 협력하는 쪽으로 협의하면서 기업의 자료 제출 부담은 덜어주는 방향으로 진행해왔다. 국내 반도체 기업 역시 민감한 내부 정보는 제외하는 선에서 자료를 제출할 것으로 알려졌다.미 정부가 요구한 반도체 공급망 정보 제공 시한은 오는 8일이다. 면담에서는 반도체 공급망 관련 등의 논의가 집중적으로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문 장관은 레이몬도 장관과 만나 한국 반도체 기업이 낸 자료를 설명하고 추가 자료를 내기 어려운 사정 등을 설명할 것으로 전망된다.아울러 면담에서는 양국 간 공조를 강화하는 방안도 논의될 전망이다. 문 장관은 유럽연합(EU)의 철강 관세 합의와 관련해 우리나라 기업의 대미 철강 수출에 피해가 없도록 하는 후속 조치에 대해서도 미국 측과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다음은 다음 주 산업부 주요 일정 및 보도계획이다. 문승욱 산업부 장관 (사진=이데일리DB)◇주요일정△8일(월)10:00 예결위 종합질의(장관·1차관, 국회)14:00 산중위 전체회의(장관·통상교섭본부장·2차관, 국회)15:00 싱가폴장관면담(통상교섭본부장, 콘래드호텔)17:10 1차 산업기술 융합BM 챌린지(2차관, 코엑스)20:00 APEC 각료 화상회의(통상교섭본부장, 상의)△9일(화)미국 출장(장관, 9~13일)09:00 국무회의(통상교섭본부장·1차관, 세종청사)09:00 칠레 에너지부장관 면담(2차관, 소공동 롯데호텔)10:00 예결위 전체회의(1차관, 국회)14:00 국회 CCUS 정책 토론회(2차관, 가든호텔)△10일(수)09:30 콜롬비아 외교장관 면담(통상교섭본부장, 롯데호텔)10:00 산중위 예산소위(통상교섭본부장·1차관·2차관,, 국회) 19:30 미국 조지아 상원의원 만찬(통상교섭본부장, 여의도)△11일(목)10:00 산중위 전체회의(통상교섭본부장·1차관·2차관, 국회)16:40 섬유의 날 행사(1차관, 섬유센터)△12일(금)10:00 혁신성장 BIG 추진회의(1차관, 연세대)10:00 현안조정회의(2차관, 서울청사) 14:00 산업혁신인재 위크 폐막식(1차관, 플라자호텔)◇보도자료△8일(월)17:40 제1회 산업기술 융합BM 챌린지(I-Contest) 결선대회 개최11:00 산학협력 성과 경연의 장, ‘산업혁신인재 위크’ 개막11:00 한-싱가포르 디지털동반자협정 등 통상 현안 논의11:00 주민주도 태양광 확대를 위한 햇빛두레 발전소 시범사업 실시11:00 제47회 국가품질경영대회 개최△9일(화)06:00 한-칠레 에너지·자원 협력 강화11:00 한-GCC FTA 및 한-멕시코 FTA 업계·전문가 간담회 개최 △10일(수)06:00 APEC 외교·통상장관, 아시아태평양지역 코로나 위기 극복과 경제회복을 위한 공동선언문 합의06:00 통상교섭본부장, 콜롬비아 부통령 면담 06:00 제11회 한국국제건설기계전 개막식08:00 장관, 한미 상무장관 회담 개최11:00 통상교섭본부장, Jon Ossoff 미 상원의원과 한미협력 논의11:00 COP26 연계, 글로벌 무공해차 전환 가속화 논의11:00 한-스웨덴 디지털 경제·통상 포럼11:00 수도권 전자·전기·전지업계 대상 통상지원 현장 설명회 개최11:00 국표원, 해외기술규제 애로 해소 논의△11일(목)06:00 장관급 한미 에너지협의체 출범 공동성명06:00 ‘제4차 통상법포럼’ 개최11:00 제35회 섬유의 날 기념식 개최11:00 더 나은 미래, 산업단지 그린화와 함께11:00 2021년 10월 ICT 수출입 동향11:00 통상교섭실장, 중남미 최대 시장인 멕시코와 FTA 네트워크 확대 방안 논의11:00 제5차 대학생 통상정책 토론대회 결승전 개최11:00 국내외 로봇 기술·표준 동향 한눈에△12일(금)11:00 제1회 산업혁신인재 위크 폐막
- 4차 산업혁명 시대는 “생존”이 키워드[104]
- 박정수 성균관대 스마트팩토리 융합학과 겸임교수[박정수 성균관대 스마트팩토리 융합학과 겸임교수] 3차 산업 혁명 시기는 “경쟁”이 키워드(key word)였다면, 4차 산업혁명은 연결의 힘을 통한 데이터 기반 “생존”의 시대이다. 생존을 위한 연결과 공유는 지속적으로 공진화(coevolution) 하고 있다. 이러한 모든 것을 가능하게 하는 것은 사물 인터넷, 로봇 공학, 인공 지능이며, 인간의 뇌와 마찬가지로, 데이터 분석, 각종 메모리에 의해서 실현되고 있다. 그 결과 디지털 기술은 시간과 속도를 과거와 다르게 가속화시키고 있다. 지금은 무엇이든 빨리 움직인다. 경쟁보다는 상생과 생존이 주어진 과제인 디지털 경험의 시대다. 다시 말해 4차 산업혁명 시대는 “생존”이 키워드이기 때문이며 이를 위해 경험을 관리하고 경험을 사고파는 역량이 중요해지고 있다. 그것은 사용자 경험 디자인(UX- Design)에 의해서 경험을 디자인하고, 물건만이 아니라 경험까지 함께 팔아야 싸 든 비싸든 사람들이 “지갑을 연다”라는 사실을 직시해야 한다. 직면하고 있는 4차 산업 혁명 시대도 과거 산업 혁명이 수십 년간 이어왔기 때문에 관성적으로 그럴 것이라고 생각되는 패러다임 자체를 전환시킬 필요가 있다. 어쩌면 이미 제 5차 산업혁명이 시작되고 있는지도 모른다. 제5 차 산업 혁명의 특징으로, 사람과 로봇이 서로의 이익을 위해 함께 협력하는 시대가 열리고 있다. 특히 제5 차 산업 혁명(한국형 인더스트리 5.0)은 로봇은 사람의 동반자로써 자리매김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그 덕분에 어느 때보다 인간의 능력, 즉 지적 세계가 과거와 다른 세계로 발전하게 될 것이다. 특히 행동 인터넷(internet of behaviors)을 활용한 MaaS(Mobility as a Services) 관점의 컴퓨팅(computing) 능력이 향상되고 있다.4차 산업혁명이 디지털 혁명(대전환)을 기반으로 새로운 기술 간 융합을 제조 현장에 적용하여 개인화 맞춤(bespoke)을 실현하는 것이라면, 5차 산업혁명은 수백 년 이어 온 산업 경계가 무뎌지고 뉴 노멀(new normal), 즉 새로운 산업 질서가 과거와 다르게 형성될 것이다. 4차 산업혁명에서 준비해 온 다양한 기술들이 바이오, 의료, 에너지, 제조, 농업 등 다양한 분야와 융합을 통해 제품과 서비스의 결합(product servitization), 서비스의 제품화(service productization), 그리고 기존 서비스와 신규 서비스의 결합 현상을 포괄하는 개념과 구독 경제(subscription economy)의 출현으로 다양성에 의한 유연 제조가 요구되고 있으며 또 다른 세상 매타 버스(metaverse) 세계를 위한 기술혁명으로 전개될 것이다. 따라서 3차 산업 혁명은 “경쟁”, 4차 산업 혁명은 “생존”, 5차 산업 혁명은 사람과 기술의 “공존과 공진화(coexistence & coevolution)”가 키워드이다. 미래학자들은 입을 모아 “5차 산업혁명은 누구도 예측할 수 없을 정도로 지금까지와는 차원이 다른 변화가 예상된다”라고 강조한다. 5차 산업혁명은 어쩌면 인류 역사상 마지막 산업혁명이 될 수 있다. 5차 산업혁명 이후로는 산업 자체가 사라지거나 인간이 아닌 기계가 변화를 주도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5차 산업혁명은 이미 진행형이다. 모든 산업의 난제를 해결하기 위한 수단으로 디지털 경험 디자인(DX-Design)이 새로운 산업 목표, 즉 새로운 수익원(收益源)을 창의(創意)하기 위해 활용되고 있기 때문이다. 인간과 기술의 공존(coexitence)이 “집단 지성”이라면 공진화(coevolution)은 “집단 생태계”다. 그 대표적인 개념이 ESG(Environmental 환경과 탄소 중립, Social 사회적 책임과 참여, Governance 공존과 협치) 경영이다. 사람과 컴퓨터 소프트웨어가 인공지능과 융합하여 새로운 방식, 뉴 노멀(new normal)로 상호작용하고, 이를 활용해 미래에 다가올 산업의 문제들을 해결할 것이다. 기술의 발달로 가능하게 된 “집단 지성”을 사람들이 갖게 될 새로운 도구이며 이를 이용해 환경이나 자원 문제 등 인간이 직면한 큰 문제들을 해결하는 것이 과거의 “공존”과는 다른 뉴 노멀(new normal) 공존, 즉 5차 산업혁명의 핵심이다. 인공지능 제조 데이터 기반 스마트 팩토리를 자동화로 또는 린 생산(lean production)의 다음 단계로 생각할 수 있으나 다른 관점에서 직시해 보면 그것을 수단으로 스마트 팩토리의 목적은 “제조 부흥”이다. 그래서 공급망 이슈(supply chain issues)와 더 나아가 가치망(value chain)에까지 영향을 미치는 제조 산업의 변화관리의 수단이다. 물론 목적은 지속 가능한 새로운 수익원(收益源)을 찾아내는 것이다. 그래서 HCPS(Human Cyber Physical System)를 활용하여 시장과 고객의 요구를 실시간으로 대응하고 피드백(feed-back) 하는 과거와 다른 제조 대응 역량이 강조되기 때문에 지능형 스마트 팩토리를 구축하여야 한다. 또한 지능화를 위한 인공지능(AI)은 기계뿐만 아니라 인간의 지능을 진화시킬 것이다. 특히 인공지능 기술은 컴퓨팅(computing) 기능을 발전시킨다. 이를 통해 과거와 다른 뉴 노멀(new normal) 제조 현장의 복잡한 의사결정 이슈를 해결하는 촉매제(觸媒劑)가 될 것이다. 그러므로 인공지능(AI) 프론티어의 차원(Dimensions of the AI Frontier)에서 퍼포먼스 프론티어(performance frontier)와 스코프 프론티어(scope frontier)로 구분하여 생각해야 한다. 즉 퍼포먼스 프론티어(performance frontier) 관점에서 인공지능(AI)이 적용되는 모든 작업들이 지속적으로 개선되는 실행의 힘에 대해서 주시해야 한다. 또한 스코프 프론티어(scope frontier) 관점에서 인공지능(AI)이 적용되는 맥락(脈絡)의 확장 범위에 대해서 명료화(明瞭化) 시켜야 한다. 이와 같이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하면 지속 가능한 개선과 혁신이 과거와 다르게 나타날 것이다. 과거를 돌이켜보면 각종 시스템 구축이나 개발은 그 시점(go live)의 최상의 솔루션을 제공하는 수준이었다면 인공지능 기반 스마트 팩토리 구축은 그 시점(go live)은 최상의 고도화 수준은 아니지만 시간이 흐를수록 지속적으로 개선되고 누적 효과를 통해서 고도화되어 개인화 맞춤(bespoke)과 같은 수요 관점의 매우 복잡한 문제에 대해서도 새로운 자동화와 자율화 대응이 가능해질 것이다. 또한 인공지능(AI) 구축 측면(Facets of AI)은 자율화 측면, 즉 사람의 개입 없이 작동하는 자율화(autonomy)를 실현 시키기 위해서는 출발선 관리를 철저히 해야 한다. 그것은 데이터 관리 기술이 강조되고 있는 까닭이다. 데이터 관리 기술 없이는 아무것도 할 수 없기 때문이다. 인공지능에서 학습(learning)은 데이터와 경험을 통한 개선이다. 여기서 개선은 지속 가능한(sustainable) 개선이다. 헤아릴 수 없을(inscrutability) 정도로 가늠이 어려운 빅 데이터 영역은 일반적으로 특정 청중이 이해할 수 없다. 그래서 전문가 도움이 필요하다. 다시 정리하면 인공지능의 구축을 위한 기본 단계는 기아 급수적으로 증가하는 데이터의 양과 스피드 그리고 비정형 데이터를 포함한 다양성 때문에 사람의 역량으로는 불가능한 빅 데이터 관리 영역을 특정한 이해관계자가 이해하고 활용하기 쉽도록 목적과 수단을 연계 결합하여야 한다. 그 바탕에서 개념부터 철저히 설계하여 아날로그 현장에 데이터 관리 기술을 접목시키는 목적은 “아날로그 기술과 현상이 디지털로 전환”되도록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하여 데이터와 경험을 학습(learning)시켜 지속 가능한 개선(CBI: Continuous Business Improvement)이 이루어지도록 하는 것이다. 궁극적으로 의사결정자와 이해관계자가 특별한 경우를 제외하고 사람의 개입 없이 작동하도록 자율화(autonomy)를 실현시키는 지능화 과정이다. 자율화를 통한 제5 차 산업혁명(k-산업혁명), 인더스트리 5.0은 디지털 기술을 사용해 인간에 의한 최소한의 개입으로 제조 공장을 운영하는 4차 산업혁명 시기의 사이버 물리 시스템(CPS)의 스마트 팩토리에서 사람 중심의 사이버 물리 시스템(h-CPA), 즉 휴먼 테크(human technology)와 증강 휴먼(augmented human) 기반 플랫폼 제조와 메타버스(metaverse) 세계로 확장되어 갈 것이다.이미 찾아온 미래, 5차 산업혁명 시대에는 사람 중심의 집단 지성과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한 두뇌 수준이 국가경쟁력을 좌우하게 될 것이다. 인공지능은 크게 강한 인공지능과 약한 인공지능으로 나눌 수 있다. 강한 인공지능은 한마디로 사람 같은 지능을 지닌 인공지능과 특정 문제에 국한해 인간과 같은 지능적 행동을 할 수 있는 약한 인공지능으로 구분할 수 있다. 제조 현장의 아날로그와 동작 기술 분야에 수치제어장치를 결합한 자동화 공작 기계 글로벌 선도 기업 일본의 파낙(FANUC)은 노란색(yellow) 컬러에 대한 집착은 매우 강하다. 공장 건물은 물론 공장내 로봇 운송용 차량과 영업용 트럭 색깔도 노란색이다. 외부 손님들이 파낙을 방문하면, 노란색 유니폼을 입은 직원이 노란색 물수건을 가져다준다. 파낙은 후지쓰(富士通)의 사업부에서 출발했으며, 지금은 미국 애플과 독일 자동차 메이커 등 글로벌 기업에 없어서는 안 되는 산업용 로봇을 공급하는 세계적인 로봇메이커로 성장했다. 파낙은 세계 NC공작기계(수치제어장치를 결합한 자동화 공작 기계) 시장의 80%의 점유율을 차지하는 압도적인 경쟁력을 자랑한다. 매출액 대비 영업이익률 30% 이상, 배당률 60%로 ESG 경영을 실천하는 글로벌 기업이다. 파낙의 공장은 로봇이 로봇을 만들고 있는 대표적인 지능형 스마트 팩토리이자 자동화 공장이다. 아래 그림은 “로봇이 로봇을 만들고, 인공지능(AI)이 인공지능(AI)을 만든다.”라는 과거와 다른 뉴 노멀(new normal), 즉 인간과 기계의 인터페이스(interface), 유전공학, 그리고 인공지능 기술의 발전과 더불어 출현하는 기술적인 특이점 (技術的特異點, technological singularity)에 대해서 보여주고 있다. 위 그림을 통해 인공지능의 발전을 세 단계로 나눠 볼 수 있다. 첫 단계는 ANI(Artificial Narrow Intelligence· 약 인공지능)로서 IBM의 왓슨이나 알파고 같은 한 가지 목적에 특화된 인공지능이다. 두 번째 단계는 AGI(Artificial General Intelligence· 강 인공지능)인데 인간의 지능과 비슷하거나 약간 넘어서는 수준이다. AGI는 자신을 알고, 자가 개선을 하는 지능이기에 “효율, 자기보존, 자원 획득, 창의성”의 4가지 욕구를 갖게 되고 이로 인해 지능 폭발과 특이점(Singularity)을 지나 “가속화 보상의 법칙”에 따라 그 발전 속도는 걷잡을 수 없이 빨라질 것이다. 마지막으로 세 번째 단계에서는 초 인공 지능이라 일컫는 ASI(Artificial Superintelligence)가 순식간에 탄생할 것으로 전문가들은 예견하고 있다. 더 나아가 컴퓨터의 아버지 폰 노이만에 의해 처음 언급된 후 레이 커즈와일에 의해 널리 알려진 ‘특이점(Singularity)’은 쉽게 말해 “AI가 AI를 만든다.”라고 생각하면 이해가 쉽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