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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 KIST와 연구개발 기술협력 MOU체결
  • 현대건설, KIST와 연구개발 기술협력 MOU체결
  • [이데일리 하지나 기자] 현대건설이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과 스마트 건설 환경 구축 및 친환경 에너지 기술 활성화에 나선다. 현대건설은 7일 서울 종로구 현대건설 본사에서 현대건설 윤영준 사장과 한국과학기술연구원 윤석진 원장 등 양사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연구개발 기술협력에 대한 MOU를 체결했다. 이번 MOU 협약으로 △건설관리 자동화 구축 △건설시공 및 미래주거 서비스 자동화 로봇 기술 △수소에너지 기반 기술 △친환경 기반 기술 분야의 공동연구를 활성화해 사업에 적용할 예정이다.서울시 종로구 현대건설 본사에서 현대건설 윤영준 사장(오른쪽에서 네번째)과 한국과학기술연구원 윤석진 원장(왼쪽에서 네번째)이 업무협약체결을 하고 있다.(사진=현대건설 제공)한국과학기술연구원은 ‘2021 현대건설 기술공모전’의 최우수상을 수상했으며, 수상 기술인 ‘복합촉매를 이용한 질소저감 수처리 기술’은 이번 협약을 통해 공동연구를 진행할 예정이다. ‘복합촉매를 이용한 고농도 질소저감 수처리기술’은 기존 생물학적 질소 제거 공정의 리스크를 보완할 수 있는 기술로, 기존 생물학적 처리 방법에 비해 공정이 단순해 소요부지 및 운영비 절감이 가능하다. 한국과학기술연구원이 복합촉매 소재의 개량 및 모듈화를, 현대건설이 복합촉매를 활용한 처리공정 개발 및 현장 적용성을 검증해 나갈 계획이다.현대건설은 이번 공동연구를 통해 2025년까지 원가·기술경쟁력을 확보해 바이오가스를 통해 전력을 생산할 때에 발생되는 고농도 질소 함유 폐수처리에 적용할 예정이다.현대건설 관계자는 “우수 연구기관과의 유기적 협력을 강화하고, 이를 토대로 사업경쟁력을 높이는 기술을 개발해 안전한 스마트 건설 환경을 구축하겠다”며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건설사로서 앞으로 탄소 중립을 위해 첨단 기술을 융복합해 수소에너지, 친환경 기반 기술 등 미래 환경과 녹색 성장을 선도하는 기업이 되겠다.”고 밝혔다.
2021.12.07 I 하지나 기자
 스마일게이트인베스트먼트, 운용자산 1조원 돌파
  • [마켓인] 스마일게이트인베스트먼트, 운용자산 1조원 돌파
  • [이데일리 김연지 기자] 스마일게이트인베스트먼트는 올해 2800억원의 신규 펀드를 결성하며 운용자산 규모가 1조원을 돌파했다고 7일 밝혔다. 이는 지난 1999년 회사 설립 이래 사상 최대 실적이다. 올 한해에만 신규로 결성된 약 2800억원의 펀드 가운데 뉴딜펀드는 1109억원으로 결성, 올해 성과의 대미를 장식하게 됐다. 대표 펀드 매니저는 뷰노와 엔비티, 휴이노, 파운트 등의 투자를 담당한 백인수 이사로 ICT, 헬스케어, 핀테크, 친환경, 로봇, 클라우드 등의 뉴딜분야에서 미래의 유니콘이 될 기업을 발굴하고 있다.회사의 인력 규모도 총 32명으로 회사 설립 이래 최대치를 찍었다. 연초 꾸려진 초기 투자팀은 ‘로켓부스터1호펀드’ 운용 및 팁스 과제 운영 등으로 활발히 활동 중이다. 내년 임팩트 투자 영역 진출을 앞두고 ESG 전문인력도 충원했다. 하반기에는 PE팀까지 신설돼 극초기 액셀러레이팅부터 전통적인 VC투자, 큰 규모의 딜에 이르기까지 모든 단계를 다룰 수 있는 전문성을 강화했다는 설명이다.스마일게이트인베스트먼트는 창사 이래 최초로 주니어 심사역 공채에도 나선다. 지원은 오는 20일까지로, 회사 홈페이지의 커리어 페이지 내 첨부된 지원서를 다운로드받아 제출하면 된다. 남기문 스마일게이트인베스트먼트 대표는 “탄탄한 자금력과 인력을 바탕으로 내년에는 기업 및 시장 환경을 전후좌우로, 높고 넓게 바라볼 줄 아는 버드아이뷰(bird‘s eye view)를 지닌 VC로 거듭나겠다”고 밝혔다.
2021.12.07 I 김연지 기자
권칠승 장관 "테크노파크 '지역기업 종합지원기관' 거듭나야"
  • 권칠승 장관 "테크노파크 '지역기업 종합지원기관' 거듭나야"
  • [이데일리 함지현 기자]중소벤처기업부는 7일 권칠승 장관과 지역중소기업 혁신성장 동반자인 각 지역 테크노파크 원장단 간의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고 밝혔다.권칠승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사진=중소벤처기업부)중기부에 따르면 이번 간담회는 그간의 다양한 지역 정책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어려운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지역중소기업 정책의 패러다임 전환과 이를 위한 테크노파크의 역할 확대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했다.권 장관은 지역의 기반 산업 침체와 코로나19 재확산 등 지역의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지역중소기업의 든든한 버팀목 역할을 해 온 테크노파크의 그동안의 노고를 격려했다.권 장관은 “지난 7월 제정된 ‘지역중소기업 육성 및 혁신촉진 등에 관한 법률’이 내년 1월부터 시행되면 테크노파크가 그 법률에 따른 지역산업과 기업의 육성사업 전담 기관으로서 위상이 더욱 높아질 것”이라고 강조했다.아울러 “테크노파크가 그동안의 지역전략(특화)산업 육성이라는 단편적 기능에서 더 나아가 지역기업 밀집지역 위기대응체계 구축, 지역기업 실태조사 및 종합정보시스템 구축, 규제자유특구 기획 및 사업 지원, 스마트공장 기반 구축 등 다양한 기능을 종합해 ‘지역기업 종합지원기관’으로 거듭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또한 “지금 코로나19로 활력을 잃어가고 있는 지역경제 상황을 타개해 나가기 위해서는 지역산업, 중소기업의 자생력과 경쟁력을 키울 수 있는 방향의 새로운 정책 패러다임이 필요한 상황”이라며 “테크노파크가 주도적으로 지역중소기업 정책 패러다임의 변화방향에 대해 고민해 달라”고 주문했다.특히 “지역의 주력 중소기업군이 지역 내에서 가치사슬을 형성하여 사업전환이나 생산 품목 다변화 등을 통해 혁신 성장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할 필요가 있다”며 “규제자유특구의 신기술과 지역 전통 제조기업 간 다양한 협업과 융합을 통해 새로운 성장동력을 창출하는 것도 새로운 지역 정책의 주요 전략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제시했다.고탄소 업종이 많은 전통 제조 중소기업군에 대해 제조와 공정의 혁신이 필요한데, 기존처럼 개별기업 단위의 지원이 아니라 해당 기업군이 공통으로 겪고 있는 문제를 풀어주는 방식도 제안했다.권 장관은 “해당 기업군이 공통으로 가지고 있는 기술 애로나 제조 공정상의 비효율 등을 지역의 대학, 연구기관과 공동으로 개선방안을 찾아 해당 지역생태계에 확산하는 방식으로 정책의 방향 전환이 필요하다”고 말했다.권 장관이 제시한 정책 패러다임에 대해 테크노파크 원장단은 지역별 특성과 여건을 고려해 추진할 수 있는 지역중소기업과 생태계 혁신에 대한 테크노파크별 자체 추진계획을 공유하며 토론을 이어나갔다.광주테크노파크는 광주의 기존 가전산업 인프라를 활용해 지능형 공기 산업 거점을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이 곳은 자동차, 가전 등 기존 주력산업의 성장세가 하락하고 있어 새로운 산업의 가치사슬과 핵심 품목 중심의 중소기업 지원정책을 기획하고 있다. 대구테크노파크는 주력 5+1 신산업(물, 로봇, 미래차, 의료, 에너지, 스마트시티)에 대한 투자유치를 확대하겠다는 입장이다. 대구테크노파크는 지난 11월 대구 지역기업의 투자유치를 활성화하기 위해 ’대구혁신투자협의회‘를 발족하고 기업 맞춤형 투자 및 기업상장(IPO) 활성화 프로그램을 상시적으로 운영 중이다.
2021.12.07 I 함지현 기자
‘자율주행·로봇기술’ 軍 무기체계 적용
  • ‘자율주행·로봇기술’ 軍 무기체계 적용
  • [이데일리 문승관 기자] 산업통상자원부는 7일 민군기술협력사업을 통해 첨단기술 성과물들을 창출해 온 LIG넥스원에서 ‘제1회 민군기술협력 분과위원회’를 개최했다.‘민군기술협력 분과위원회’는 지난 10월 국방과학기술의 도약적 발전을 위해 신설한 범부처 국방과학기술위원회를 지원하는 3개 분과위원회 중 하나다. 박진규 산업부 1차관과 나경환 R&D 전략기획단장을 공동위원장으로 관계부처 실장급과 산·학·연의 민간전문가가 참여해 위성·발사체 등 민군협력으로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는 과제를 발굴한다.이날 회의에서는 민군 상호기술이전 활성화를 통한 기술협력 체계 강화방안, 자율주행 및 로봇기술 민군겸용 협력방안, 국방분야 센싱기반 예지정비 기술개발 등 폭넓게 논의했다. 민군기술협력사업 전담기구인 민군협력진흥원은 국방과학기술 혁신을 위한 민군기술협력사업의 역할 제고를 위해 민군 상호기술이전 활성화 체계를 강화하기로 했다. 위성, 발사체 등 기술융합형 첨단기술 분야 민군기술협력 선순환 생태계를 구축하고 민간 우수 연구개발(R&D)의 국방실증 전주기체계를 제도화하고 국방기술 공개범위 확대와 공동활용 방안도 추진할 예정이다.산업통상자원 R&D 전략기획단은 다양한 제조 산업기술 중 육·해·공의 무기 및 비무기 체계에 접목할 수 있는 ‘자율주행과 로봇 분야’ 혁신기술을 제안했다. 이번 회의에서는 험지나 기상 악조건 속에서도 안정적이고 빠른 자율주행이 가능한 ‘초고난도 자율주행 인지센서 기술’과 시스템 이상 대비·고위험 상황 극복을 위한 ‘자율주행 다중 안전설계 기술’, 위험작업 보조와 대체에 활용할 수 있는 로봇 팔 말단에 부착하는 ‘그리퍼 및 로봇손의 조작 기술’과 ‘원격제어기반 양팔 로봇 기술’을 소개했다. 국방부는 국방 군수분야 디지털 전환의 하나로 추진하는 센싱 기반 예지정비와 스마트 정비기술 융합 플랫폼 구축 방향에 대해 발표했다. 센싱기술, 네트워크 구성, 테이터 관리·분석 기술 등 민간의 우수한 기술이 결집돼 국방의 첨단화, 과학화를 추진할 수 있도록 관계부처의 공동기획, 기술개발사업 참여 등의 협력을 요청했다.LIG넥스원은 그간 민군기술협력사업을 통해 연안 감시정찰 무인수상정, 직충돌형 소형 드론 시스템 개발, 유도무기 배꼽케이블 무선화 기술개발 등을 추진해 왔고 방사청의 신속시범획득사업 등을 통해 군 적용을 타진 중이다. 산업부는 민군기술협력분과위 운영을 통해 첨단기술분야의 혁신기업과 군·학·연 전문가를 결집, 민군협력으로 시너지를 낼 수 있는 대형과제를 발굴·추진할 예정이다.박진규 산업부 1차관은 “미래전장을 대비하고 G2간의 기술패권 경쟁에 따른 기술블록화에서 소외되지 않기 위해서는 민군기술협력을 통한 미래핵심 기술확보와 발 빠른 상용화가 중요하다”며 “분과위를 통해 민군기술협력의 선순환 체계 구축에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2021.12.07 I 문승관 기자
경총 "新산업 육성 위해 '기업인 패스트 트랙' 확대돼야"
  • 경총 "新산업 육성 위해 '기업인 패스트 트랙' 확대돼야"
  • [이데일리 송승현 기자] 한국경영자총협회(경총)는 7일 포시즌스호텔에서 싱하이밍 주한중국대사 초청 회장단 간담회를 개최하고 국제공급망 안정화, 신(新)산업 육성을 위한 양국 기업 교류 강화, 중국 진출 한국기업 지원 방안 등을 논의했다.이날 간담회에는 손경식 회장과 삼성전자(005930) 이인용 사장을 비롯한 경총 회장단이 참석했다. 중국대사관 측에서는 싱하이밍 주한중국대사와 왕치림 경제참사관이 자리했다.손경식 회장은 “내년 한중이 함께 참여하는 세계 최대 FTA인 ‘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RCEP)이 발효되면 역내 경제협력이 더욱 확대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운을 뗐다.이어 “최근 요소수 사태에서도 드러났듯 안정적인 국제공급망은 기업활동에 매우 중요한 문제다”며 “한국과 중국이 밀접한 협력과 분업화를 통해 상호발전을 이뤄온 만큼, 양국 정부와 기업들이 안정적이고 신뢰성 있는 공급망 구축을 위해 더욱 협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정보통신(ICT), 인공지능(AI), 로봇 등 첨단기술과 같은 신산업 육성을 위해 한중 정부가 적극적으로 정책적 지원을 해야 한다고는 목소리도 나왔다.손 회장은 “제조업 외에도 문화예술, 엔터테인먼트, 식품 등 다양한 분야에 진출하고 있는 한국기업들에게 투자 인센티브 제공, 규제 완화 등 적극적인 지원을 부탁드린다”며 “향후 ‘기업인 패스트 트랙’ 제도가 중소기업과 민간 분야까지 더욱 폭넓게 적용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이밖에도 “경총은 한중 주요 기업인 간의 교류 확대를 위해 중국 경제단체인 ‘국제다국적기업촉진회’(CICPMC)와 한중 경영단 자문회의를 공동설립했다”며 “직은 직접적인 교류가 어려운 상황이지만 여건이 개선되는 대로 상호 방문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이와 관련 싱하이밍 대사는 “양국은 산업 및 공급 체인을 통해 밀접하게 연결된 ‘전략적 협력 동반자’로 내년 한중 수교 30주년을 맞아 양국 관계가 새로운 단계로 발전할 수 있을 것”이라며 “디지털 경제, 인공지능, 바이오 의약 등 신산업을 포함하는 다양한 분야에서 한중 협력강화를 희망한다”고 화답했다.
2021.12.07 I 송승현 기자
"모빌리티 미래 보여줬다"…2021서울모빌리티쇼 폐막
  • "모빌리티 미래 보여줬다"…2021서울모빌리티쇼 폐막
  • [이데일리 신민준 기자] ‘2021서울모빌리티쇼’가 막을 내렸다. 서울모빌리티쇼는 내연기관에서 전동화, 자율주행 등 모빌리티 미래를 미리 보여줬다는 평가가 나온다.서울모빌리티쇼조직위원회는 지난 11월 26일부터 12월 5일까지 총 10일간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2021서울모빌리티쇼’를 열었다고 6일 밝혔다. 방문객들이 전시차량을 살펴보고 있다. (사진=서울모빌리티쇼 조직위원회)◇전체 출품車 절반 이상 전기차…전동화 비전 제시서울모빌리티쇼조직위원회는 지난 11월 26일부터 12월 5일까지 총 10일간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2021서울모빌리티쇼’를 열었다고 6일 밝혔다. 서울모빌리티쇼에는 전 세계 6개국 100개 기업과 기관이 참가했다. 서울모빌리티쇼에서는 전시차량 절반 이상이 전동화 트렌드를 보여주는 전기자동차로 채워졌다. 총 24종의 신차가 국내 최초로 공개됐으며 친환경·스마트·서비스로서의 모빌리티 등 다양한 모빌리티 기술과 제품, 서비스가 출품됐다. 올해는 전시 일정이 두 차례 연기되고 전시면적도 2019서울모터쇼 대비 3분의 1로 감소하는 등 어려움 속에 개최됐지만 약 25만명의 관람객이 방문했다. 특히 조직위는 일반 관람객이 많은 전시 특징을 고려해 코로나19 방역조치에 힘썼다. 전시장 상주인력은 백신 2차 접종을 완료하거나 유전자증폭(PCR) 검사 결과 음성으로 확인된 경우에만 출입이 가능하도록 했다.일반 관람객들은 안심콜과 체온측정, 위생장갑 착용 등의 방역절차에 따라 전시장에 입장토록 했다. 동시입장인원은 6m2 당 1명, 최대 4385명까지만 가능하도록 실시간 모니터링도 진행했다. 대면접촉 최소화를 위해 디지털 입장권도 처음 도입했다.이번 전시회에 참가한 완성차 브랜드는 10곳이다. 총 24종의 신차가 공개된 가운데 많은 부스가 전기차를 메인 모델로 내세웠다. 기아(000270)는 세계 최초로 ‘디 올 뉴 기아 니로’의 EV와 하이브리드 차량을 공개했다. 메르세데스-벤츠와 제네시스는 모든 출품차량을 전기차로 구성했다. 올해 전체출품 차량에서 친환경차가 차지하는 비중은 절반 이상(51%)으로 2019서울모터쇼 대비 약 17%포인트 증가했다.현대자동차(005380)는 모셔널과 공동 개발한 아이오닉5 자율주행차, 전기차 전용 플랫폼인 E-GMP를 비롯해 별도의 로보틱스 파크를 구성해 4족 보행로봇인 ‘스팟’과 2족 직립 보행 로봇 등 다양한 미래 모빌리티를 선보였다.◇차기 전시회에 연구기관·대학 참여 확대이외에도 SK텔레콤(017670)은 자동차 전용 AI플랫폼 누구 오토가 탑재된 볼보XC60를 전시했다. 서연이화는 자동차 센터페시아 디스플레이 패널에 물리적 스위치를 융합한 머그를, KAIST와 아주자동차대학은 플라잉카를 출품했다. 디피코·마스타전기차·이브이케이엠씨·대창모터스 등의 소형 전기차 전문업체들과 모빌리티 분야의 참가업체도 각자 보유한 다양한 모빌리티 기술과 제품을 공개했다.조직위는 향후 서울모빌리티쇼를 완성차 중심에서 기술혁신을 위한 기술전시회로 전환해갈 계획이다. 이를 위해 2021서울모빌리티쇼에는 서울모빌리티어워드, KAIST와의 업무협약, 모빌리티 관련 연구기관 유치 등이 추진됐다. 조직위는 스타트업 인큐베이팅존과 이번 전시참가를 결정한 한국자동차연구원, 한국전자기술연구원, 한국반도체연구조합 등의 연구기관과 대학교들의 참여를 차기 전시회에는 더욱 확대할 방침이다. 정만기 서울모빌리티쇼조직위원회 위원장은 “자동차 산업은 내연기관에서 전동화, 자율주행, 새로운 모빌리티의 등장 등 큰 변혁기를 맞이하고 있다. 그 중심에는 기술혁신이 있다”라며 “서울모빌리티쇼 역시 이러한 변화에 발맞춰 모빌리티 산업 생태계의 기술혁신을 촉진하는 방향으로 발전시켜갈 계획이다. 특히 산학연이 기술발전을 위해 상호교류 할 수 있는 플랫폼 역할을 지향할 것”고 말했다. 한편 서울모빌리티쇼는 세계자동차산업연합회(OICA)가 공인한 국내 유일의 국제 모터쇼다. 1995년 첫 회를 시작으로 격년 단위로 매 홀수 해에 개최된다. 서울모빌리티쇼조직위원회가 주최했고 산업통상자원부와 국토교통부, 환경부, 고양시가 후원했다.
2021.12.06 I 신민준 기자
오징어게임에 지옥까지…대전시, K-콘텐츠 중심지로 급부상
  • 오징어게임에 지옥까지…대전시, K-콘텐츠 중심지로 급부상
  • 융복합 특수영상 콘텐츠 클러스터 조감도그래픽=대전시 제공[대전=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대전시가 K-콘텐츠 세계화의 중심지로 급부상하고 있다. 최근 전 세계적으로 열풍을 일으키고 있는 넷플릭스 시리즈 ‘오징어 게임’에 이어 ‘지옥’까지 모두 대전에서 촬영이 이뤄졌다. 작품이 공개되자마자 ‘오징어 게임’보다 더 빠른 속도로 글로벌 탑(TOP)10 1위를 기록한 ‘지옥’은 대전정보문화산업진흥원 내 실내 스튜디오에서 지난해 8월부터 올해 1월까지 5개월간 주요 장면이 촬영됐다. ‘오징어게임’은 대전의 스튜디오 큐브에서 줄다리기와 달고나, 구슬치기 등의 장면들이 촬영됐다. 대전정보문화산업진흥원 내 실내 스튜디오 2개소를 운영 중이며, 이미 내년 초까지 영화와 드라마 제작을 위한 대관이 모두 완료돼 가동률은 현재 100%에 달한다. 그간 진흥원의 실내 스튜디오에서 촬영된 주요 작품들은 영화 ‘82년생 김지영’, ‘반도’, ‘시동’ 등이 있다. 특히 수중 촬영이 가능한 아쿠아 스튜디오는 넓이 231.2㎡, 수조높이 5.6m의 시설을 갖췄으며, 드라마 ‘지리산’과 ‘킹덤’, ‘18어게인’ 등의 촬영이 이뤄졌다.넷플릭스 시리즈 ‘지옥‘의 한 장면.사진=넷플렉스 제공대전시도 특수영상산업을 지역의 미래 성장동력으로 전략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대전시는 4년 전부터 ‘융복합 특수영상 콘텐츠 클러스터’를 조성하기로 하고, 관련 절차를 진행한 결과, 지난 3일 기획재정부 예비타당성조사를 최종 통과했다.이 사업은 대전 유성구 도룡동 대전마케팅공사 부지에 총사업비 1476억원을 투입해 2025년까지 3만 5280㎡ 규모의 특수영상 관련 시설을 집적화한다는 내용이다. 이 클러스터에는 기업입주 공간 80실, 특수영상 전용 스튜디오 3개실, 모션캡쳐·실감형 영상제작 스튜디오 2개실 등 최첨단 시설과 로봇카메라·드론 등 특수영상 장비 30종, 전문인력 양성공간, 컴퓨터 그래픽(CG) 등 사후편집 공간, 대규모 영상물 저장 및 초고속 전송 시설 등이 들어서게 된다. 운영 방향은 스튜디오 공간·장비를 임대해 촬영만 이뤄지는 기존 방식에서 탈피해 특수영상 클러스터 내에서 입주기업간 협업을 통해 기획부터 촬영, 후반작업까지 모든 과정이 원스톱으로 이뤄지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대전시는 특수영상 클러스터 조성사업이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함에 따라 특수영상 산업을 대전의 신성장동력으로 육성하기 위한 특수영상 거점도시 도약 방안을 마련했다. 대전시는 특수영상 클러스터 구축 등 거점시설 구축, 대덕특구 기술사업화 등 기술개발, 해외 유명 필름스쿨 교육 도입 등 인력양성, 국제특수영상영화제 개최 등 도시마케팅 분야를 중점 추진할 계획이다. 2026년까지 특수영상 클러스터에 특수영상 선도기업 80개사를 유치하고, 넷플릭스 등 글로벌 OTT 플랫폼에 매년 20편 이상의 작품을 공급한다는 구상이다. 또 해외 유명 필름스쿨 유치 등을 통해 로봇카메라, 특수분장 등 특수영상 개발자를 양성, 취업과 연계한다는 목표다. 손철웅 대전시 문화체육관광국장은 “특수영상 클러스터 조성을 통해 4234개의 일자리가 생겨나고, 902억원의 부가가치가 발생하며, 1959억원의 생산유발 효과가 기대된다”며 “대전은 스튜디오 큐브 등 국내 최고의 영상 인프라, 대덕특구의 기술력, 지역 대학의 풍부한 우수 인력 등 특수영상 최적지로 평가받는 만큼 특수영상 클러스터 예타 통과를 계기로 대전이 K-콘텐츠 세계 열풍을 이어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그러나 대전을 K-콘텐츠의 중심지로 만들기 전에 먼저 해결해야 할 과제도 적지 않다. 우선 오징어 게임과 지옥 등이 흥행에 성공했지만 정작 대전의 도시브랜드 홍보 효과는 미미한 수준에 그쳤고, 콘텐츠 제작과 지역경제 활성화와 매칭이 이뤄지고 있지 않기 때문이다. 드라마나 영화에 노출된 야외 장면 대부분이 서울로 나왔고, 스튜디오 촬영에서 대전이 노출된 장면은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또 대전시가 매년 4억원 이상의 제작비를 지원했지만 이 예산이 지역에서 어디서, 어떻게 집행됐는지에 대한 사후조사는 이뤄지지 않고 있다는 비판이 일고 있다. 이에 대해 대전시 관계자는 “앞으로 제작비 지원에 앞서 대전을 영화나 드라마 장면에 노출되는 것을 계약 조건에 담을 계획이다. 또 콘텐츠 제작과 지역경제 활성화가 연계될 수 있도록 제도적 보완에 나서겠다”고 설명했다.
2021.12.06 I 박진환 기자
큐렉소, 큐비스조인트 12월 인도에 6대 수주...올해 총 34대
  • 큐렉소, 큐비스조인트 12월 인도에 6대 수주...올해 총 34대
  • [이데일리 김지완 기자] 큐렉소(060280)는 이달 들어 인도 메릴 헬스케어로부터 ‘큐비스-조인트’ 6대 및 광명 중앙대병원으로부터 ‘모닝워크 S200’ 1대를 각각 수주하였다고 6일 밝혔다. 이로써 큐렉소는 의료로봇 사업부문에서 지난 해 18대에 이어 올해 34대를 공급 및 수주하는 등 괄목할 만한 성장성을 기록하고 있다.큐비스-조인트. (제공=큐렉소)큐렉소는 이번 메릴 헬스케어에 6대를 추가 공급함에 따라 인도에 총 12대의 큐비스-조인트를 공급하게 된다. 지난 10월 큐비스-조인트가 인도에서 가장 먼저 설치된 사크라 병원(Sakra World Hospital)과 사이쉬리 병원(SaiShree Hospital)에서는 각각 300례와 100례의 수술 기록을 달성했다. 10월에 공급된 큐비스-조인트는 수라트 지역의 파람 병원(Param hospital), 뭄바이 지역의 아디티 병원(Aditi hospital) 및 코즈히코드 지역의 아스틴 병원(Asten hospital)에 각각 설치되어 수술도 진행 중에 있다. 이처럼 메릴 헬스케어는 인도 전역에 위치한 정형외과 전문병원을 대상으로 큐비스-조인트의 마케팅 활동을 펼쳐 나아가고 있다. 큐렉소 이재준 대표는 “지난 10월까지 27대의 의료로봇 공급에 이어 12월 추가로 7대를 수주함에 따라 4분기는 분기 단위 사상 최대 매출이 기대된다”며 “2020년에 이어 올해도 의료로봇 목표를 초과 달성하였고 2022년에도 매출 성장성을 유지할 수 있도록 경영목표를 수립했다”고 말했다.그는 “큐렉소 의료로봇인 인공관절 수술로봇, 척추수술로봇 및 재활로봇 분야의 글로벌 플레이어는 어느 한 기업에 독점되지 않기 때문에 지속적인 공급 확대를 통한 글로벌 시장점유율 확대 및 각 의료로봇의 제품 고도화, 차기 버전 개발에 따른 경쟁력 강화를 통해 기업 인지도를 높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1.12.06 I 김지완 기자
용인세브란스병원, 대한민국 디지털 경영혁신 대상 ‘국무총리상’ 수상
  • 용인세브란스병원, 대한민국 디지털 경영혁신 대상 ‘국무총리상’ 수상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용인세브란스병원(병원장 최동훈)이 3일 서울 프레지던트 호텔에서 열린 ‘제21회 대한민국 디지털 경영혁신 대상(Korea Digital Management Innovation Awards 2021)’에서 ‘국무총리상’을 수상했다.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하는 대한민국 디지털 경영혁신 대상은 디지털 기반 경영혁신의 성공사례를 발굴해 표창하는 행사다. 디지털 전환(Digital Transformation)이 강조되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 국산 기술의 세계화를 도모하고 국가경쟁력을 제고하기 위해 제정됐다.용인세브란스병원은 10월 서류 심사 및 11월 프레젠테이션 심사를 거쳐 디지털 경영대상 분야 국무총리상 수상을 확정 지었다. 디지털의료산업센터(소장 박진영)를 주축으로 ▲국내 의료기관 최초 5G 통신망 구축 ▲실시간위치추적시스템(RTLS) 활용 감염병 대응 ▲통합반응상황실(IRS) 실시간 환자 모니터링 ▲5G 방역로봇 무인 감염 관리 ▲스마트병동 격리 환자 비대면 진료 ▲RPA 업무 자동화 도입 등을 실시해 ‘K-스마트 병원 혁신 모델’을 제시한 점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이번 수상은 지난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상을 수상한 데 이어 2년 연속으로 달성한 쾌거로써 용인세브란스병원이 추구하는 디지털 혁신의 우수성을 다시 한번 인정받았다는 데 큰 의의가 있다. 향후 용인세브란스병원은 스마트 의료에 대한 지속적인 투자를 바탕으로 ‘환자가 안전한 병원(스마트 환자 안전 관리)’, ‘의료진이 편안한 병원(스마트병원 효율화‧자동화)’을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최동훈 병원장은 “정부 주도의 스마트병원 선단형 수출모델을 구축하는데 용인세브란스병원이 앞장서겠다”며 “대한민국 스마트 선도병원들과 K-디지털 Killer Solution 기술을 보유한 기업들과 함께 세계로 진출하여 함께 선도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한편, 용인세브란스병원은 보건복지부 스마트병원 선도모델 지원사업 선정, 시카고대학병원 해외 스마트병원 우수 벤치마킹 사례기관 협력, 한국표준협회 DX서비스어워드 그랑프리 수상 등을 통해 국내외에서 스마트 의료 역량을 인정받은 바 있다.
2021.12.06 I 이순용 기자
정지훈·김범 '고스트 닥터' 첫 티저…예측불가 바디 공유 브로맨스
  • 정지훈·김범 '고스트 닥터' 첫 티저…예측불가 바디 공유 브로맨스
  • (사진=tvN ‘고스트 닥터’)[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tvN 새 월화드라마 ‘고스트 닥터’의 첫 티저 영상이 공개되면서 예비 시청자들의 폭발적인 반응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오는 1월 3일(월) 밤 10시 30분에 첫 방송될 tvN 새 월화드라마 ‘고스트 닥터’(연출 부성철/ 극본 김선수/ 제작 스튜디오드래곤, 본팩토리)는 신들린 의술의 오만한 천재 의사와 사명감이라곤 1도 없는 황금 수저 레지던트, 배경도 실력도 극과 극인 두 의사가 바디를 공유하면서 벌어지는 메디컬 스토리다. ‘내 여자친구는 구미호’를 연출한 부성철 감독과 ‘명불허전’의 김선수 작가가 의기투합한 작품으로, 2022년 상반기 기대작으로 꼽힌다.이런 가운데, 6일(오늘) ‘고스트 닥터’ 측은 15초 영상만으로도 시청 욕구를 한껏 자극하는 1차 티저를 공개했다. 공개된 티저 영상에는 ‘천재 의사’ 정지훈(차영민 역)과 ‘날라리 레지던트’ 김범(고승탁 역)이 색다른 브로맨스 케미를 예고해 흥미를 유발한다. 두 사람은 촬영 내내 ‘빙의’한 것처럼 환상의 호흡을 보여주며 말 그대로 완벽한 하모니를 자랑했다고.먼저 조종간을 잡고 있는 정지훈의 시선부터 행동까지 그대로 복사해 붙여넣기 한 듯이 움직이는 김범의 모습은 두 사람 사이에 어떤 사연이 담겨 있을지 호기심을 증폭시킨다.자신의 조종이 만족스러운 듯 함박웃음을 보이는 정지훈과 또다시 로봇처럼 움직이는 김범의 분위기가 완벽한 대비를 이루며 예측 불가한 재미에 이목이 쏠린다. 특히 배경도 실력도 성격도 극과 극인 두 사람이 ‘바디 공유’를 통해 어떤 이야기를 풀어낼지 첫 방송을 더욱 기다려지게 한다.이렇듯 통통 튀는 무드와 보면 볼수록 궁금증을 더하는 캐릭터, 그리고 ‘고스트 메디 활극’이라는 신선한 소재로 기대감을 끌어올리고 있는 tvN 새 월화드라마 ‘고스트 닥터’는 오는 1월 3일(월) 밤 10시 30분에 첫 방송 된다.
2021.12.06 I 김보영 기자
로봇 자동화 AI 추천 서비스 마로솔, 프리 시리즈A 투자유치
  • 로봇 자동화 AI 추천 서비스 마로솔, 프리 시리즈A 투자유치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로봇 자동화 AI 추천 서비스 ‘마로솔’을 개발한 빅웨이브로보틱스㈜는 ‘카카오인베스트먼트’와 ‘KB인베스먼트(이하 KB)’로부터 15억 규모의 프리 시리즈 A(Pre Series A) 투자를 유치했다고 6일 밝혔다. (사진제공=빅웨이브로보틱스㈜)마로솔은 로봇 자동화를 희망하는 수요기업과 공급기업을 효과적으로 매칭해주는 로봇자동화 온라인 플랫폼이다. 이번 투자를 계기로 마로솔은 데이터베이스를 기반으로 검증된 로봇과 패키지 솔루션에 대한 로봇 전용 금융 서비스 출시와 향후 중고 로봇 시장 형성에 핵심이 될 RaaS(Robot-as-a-Service) 서비스 개발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전수안 카카오인베스트먼트 수석은 “마로솔은 출시 1년도 안 되어 로봇 업계 내 필수 플랫폼으로 자리잡았다. 정보 비대칭 문제 해소는 물론 매출 증가와 수익화까지 가능한 비즈니스모델의 우수성과 팀의 역량을 높이 평가하였다”고 투자 소감을 밝혔다.송민재 KB 심사역은 “마로솔은 공급기업 중심의 로봇 시장을 수요자 중심으로 성공적으로 빠르게 변화시켜 나가고 있다”며 “수요기업들의 높은 만족도를 확인 후 로봇 업계 내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할 것을 확신하고 투자를 결심하게 되었다”고 언급했다.김민교 빅웨이브로보틱스 대표는 “마로솔은 수요기업과 공급기업 모두 만족하는 서비스로 성장하고 있으며, 스케일업에 대한 확신이 들어 첫 기관투자를 유치하게 되었다”고 언급하며 “이번 투자유치를 통해 다양한 협업이 가능한 파트너들과 함께하게 된 점은 향후 마로솔의 성장에 큰 힘이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한편 로봇 자동화 온라인 플랫폼 마로솔과 관련한 더욱 자세한 내용은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1.12.06 I 이윤정 기자
르노 그룹, 유럽 최초 순환경제 공장 프랑스 ‘리-팩토리’ 1년 성과 발표
  • 르노 그룹, 유럽 최초 순환경제 공장 프랑스 ‘리-팩토리’ 1년 성과 발표
  • [이데일리 손의연 기자] 르노 그룹이 유럽 최초의 순환경제 공장으로 탈바꿈해 운영 중인 프랑스 플랑(Flins) ‘리-팩토리(Re-factory)’의 1년 성과에 대해 6일 발표했다.르노 플랑 리-팩토리 리-팩토리는 루카 데 메오(Luca de Meo) 르노 그룹 CEO가 올해 초 발표해 시행 중인 르놀루션(Renaulution) 경영전략의 일환이다. 르노 그룹은 프랑스 플랑 공장을 순환경제 공장으로 변환해 최근 설립 1주년을 맞이했다. 르노 그룹은 ‘르놀루션’전략을 통해 2030년까지 매출의 최소 20%를 서비스, 데이터, 에너지 트레이딩에서 창출하면서, 기술을 활용한 자동차 회사에서 자동차에 적용하는 기술을 개발하는 회사로 변화해 나갈 계획이다.르노 그룹은 리-팩토리의 성과를 △리-트로핏(RE-TROFIT)△리-에너지(RE-ENERGY) △리-사이클(RE-CYCLE)△리-스타트(RE-START) 등 키워드로 설명했다.프랑스 플랑 리-팩토리에서는 대규모로 차량 개조가 가능한 최초의 중고차 공장(Factory VO)이 지난 9월부터 가동되고 있다. 연간 최대 4만 5000 대의 차량을 개조할 수 있는 설비와 시스템을 갖추고 있으며, 이를 통해 빠르게 성장 중인 중고차 시장을 르노 그룹이 주도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플랑 리-팩토리의 중고차 공장에서는 차량에 기존에 없던 부품을 새로 장착하거나 개조할 수 있다. 지난 9월부터 1500대 이상의 중고차를 이러한 방식으로 새롭게 개조했으며, 향후 2년간 개조 가능한 차량 대수를 더욱 늘려갈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자동차 차체와 같은 부분까지 개조할 수 있도록 역량을 키울 예정이다. 또한 2023년까지 상용차를 전기차로 전환하는 연구개발도 진행할 예정이다. 또 르노 그룹의 배터리 수리 전문 자회사인 ‘Gaia’와 함께 전기차 배터리의 재사용을 위한 애플리케이션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올해 약 2000개의 배터리 재생이 진행될 예정이며, 2030년까지는 연간 2만건 이상의 배터리 재생을 위한 수리를 진행할 계획이다. 르노 그룹의 ‘Mobilize’와 협력해 15MWh 용량의 거치용 에너지 저장 프로젝트를 차세대 배터리 저장 프로젝트로서 진행해왔다. 건설 현장, 선박, 태양 에너지 저장 등 다양한 활용이 가능한 이동용 또는 거치용 에너지 저장 시스템 개발은 2022년까지 저장 용량을 30MWh까지 확대할 계획이다.이와 함께 자동차용 촉매 컨버터 및 범퍼 등과 같은 부품의 재활용을 위한 단기 루프 구현에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혁신 기반의 트레이닝 센터 프로젝트도 진행한다. 트레이닝 센터는 △프로토타입 개발, 3D 프린팅 및 자사 로봇 개조를 위한 4차 산업혁명(industry 4.0) 전용 ‘혁신 센터’ △상업용 차량 프로토타입 활동 △플랑 공장 직원 전용 전문 교육 과정 캠퍼스 등 총 세 개의 기관으로 구성돼 있다. 2022년 초부터는 순환 경제에 대한 연구 및 혁신을 전담하는 인큐베이터와 지역의 지원을 받아 자격증 취득까지 가능한 새로운 학업 코스도 지원할 예정이다.르노 조에 등을 생산하고 있는 플랑 공장의 직원 중 약 700명이 올 연말까지 리-팩토리 활동에 합류할 예정이며, 2030년까지 플랑 리-팩토리 공장은 3000명 이상의 새로운 직원을 고용할 계획이다.리-팩토리 프로젝트는 르노 그룹의 지속 가능성 제고 전략의 핵심이다. 프랑스 플랑에 이어 최근 스페인 세비야 공장도 리-팩토리로 탈바꿈했으며, 글로벌 산업 프로젝트로 폭넓게 전개되고 있다. 르노 그룹은 리-팩토리를 통해 2040년까지 유럽에서 탄소 중립을 달성하기 위한 탈탄소화 궤도에 올랐다.루카 데 메오 CEO는 “르노 그룹은 리-팩토리를 통해 프랑스 플랑 공장이 기존 방식에서 벗어나 완전히 새로운 경제적, 사회적, 환경적 가치 창출을 해 나갈 수 있도록 시스템을 구현하고 있다”며 “리-팩토리는 그룹이 새롭게 창출된 가치와 함께 신속하되, 지속 가능한 혁신을 이끌 수 있도록 하는 르놀루션의 상징적인 프로젝트다”고 말했다.한편, 르노 그룹은 르놀루션의 일환으로 프랑스 두에(Douai) 공장 내 유휴부지를 활용해 프랑스 정부·지자체 및 글로벌 배터리 기업인 엔비젼(Envision) AESC와 함께 2030년까지 24GWh 용량 달성을 목표로 하는 기가 팩토리도 건설 중이다.
2021.12.06 I 손의연 기자
  • [사설]국민도 반대하는 기본소득 공약, 기업 왜 끌어들이나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삼성이나 이런 데서 기본 소득을 얘기해보면 어떻겠냐”며 “이재용 부회장에게도 똑같이 제안했다”고 최근 밝혔다. 삼성그룹의 삼성경제연구소를 찾아 연구원들과 가진 경제정책 간담회를 통해서다. 이 후보는 “글로벌 기업 최고경영자(CEO) 중 일론 머스크, 빌 게이츠 등이 기본소득을 도입하자고 했다”면서 “단순히 자비심에서 하는 얘기일지 고민해야 한다”고도 말했다.이 후보는 경제적 약자에 대한 배려와 지원을 당부하는 뜻으로 제안했을지 몰라도 시기와 방법, 내용 등에서 부적절하다는 지적을 피할 수 없다. 기본 소득은 그가 대표 공약으로 내세웠던 정책이지만 정부와 정치권 내부에서도 현실성 없다는 비판이 적지 않았다. 최근 여론 조사에서는 반대 의견이 65%를 넘었을 정도로 부정적 시각이 우세하다. 이 후보 자신도 “국민 동의 없이는 추진하지 않겠다”고 했다가 “철회한 건 아니다”라며 오락가락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그런데도 대선이 임박한 시점에 이 후보가 꺼낸 이 발언에 대해 기업 입장에선 압박으로 느낄 가능성이 작지 않다. 정치권이 노골적으로 기업을 선거에 끌어들이려는 의도로도 비칠 수 있다. 일각에서는 그가 대표 공약의 국민 설득에 어려움을 겪자 기업과 기업인의 지지를 유도해 정당성을 확보하려는 것 아니냐는 시선을 보내고 있다. 정치적으로 중립을 지켜야 할 기업과 정부의 역할을 혼동한다는 비판도 나오고 있다. 이 부회장에게는 기본소득에 대한 입장을 밝히는 것 또한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다머스크의 기본 소득 주장은 로봇이 일상에 도입될 경우 생산이 자동화돼 일자리가 줄어들 것을 전제로 한 발언이다. 그는 지난 8월 “장기적으로 보면 기본 소득이 필요할 것이지만 지금은 아니다”라고 선을 그었다. 미래 변화에 대비하자는 얘기로 대통령이 되면 당장 기본소득을 주겠다는 이 후보의 입장과는 차이가 있다. 선거전이 본격화되면 이 후보의 기업 방문은 더 빈번해질 수 있다. 하지만 그가 할 일은 자신의 공약에 대한 동참 호소가 아니다. 글로벌 경제 전쟁의 한 복판에서 분투 중인 기업들의 애로를 하나라도 더 파악하고 고용 확대에 앞장서 달라고 당부하는 것이 먼저다.
2021.12.06 I 양승득 기자
로봇산업진흥원 ‘코리아 로봇 데모데이’ 개최
  • 로봇산업진흥원 ‘코리아 로봇 데모데이’ 개최
  • [이데일리 문승관 기자] 한국로봇산업진흥원은 지난 3일 서울 코엑스 B홀에서 로봇 전문 액셀러레이터 와이앤아처와 함께 ‘2021 제2기 KOREA 로봇 데모데이(ROBOT DEMODAY)’를 개최했다고 5일 밝혔다.로봇산업진흥원은 유망 로봇기업의 투자 생태계를 활성화하고 비즈니스 시장 진출을 위해 서울국제발명전시회와 연계해 투자자를 대상으로 기업과 제품을 소개하는 전시회와 IR 행사를 열었다. 서울국제발명전시회 내 로봇 특별 전시관인 ‘ROBOT PLAZA’는 시연과 체험을 중심으로 1일부터 4일까지 열렸고 IR 발표를 하는 기업 다수가 특별관 뿐만 아니라 부스 전시로도 참여했다. ROBOT PLAZA 전시관에서는 로봇 제품의 체험, 시연, 전시를 통해 로봇산업 트렌드를 소개하며 교육용로봇, 웨어러블로봇, 돌봄로봇, 자율주행로봇 등 생활 속 다양한 분야에서 만나볼 수 있는 로봇 기술을 직접 경험해보는 장으로 마련했다.이번 데모데이는 지난 5월에 이어 2기로 열렸다. 로봇 기업의 IR 피칭은 물론 투자자와의 네트워킹을 통해 기업과 제품을 소개하고 정보를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데모데이에는 짐보로보틱스, 디알드라이브, 본시스템즈, 이레텍, 서큘러스, 플래시인스퍼레이션, 아임시스템, 오퍼스원, 피씨오낙 등 총 9개사가 참여했다. 심사와 참관을 위해 국내 투자사 20개사, 기관 담당자 등이 참여해 로봇기업에 대한 관심을 나타내기도 했다.손웅희 로봇산업진흥원장은 “우리의 삶이 산업을 바꾸는 시대에 접어들면서 로봇 시장이 커지고 있다”며 “꿈이 희망이 되고 희망이 제품이 되고 제품이 기술로 발전하기 위해 투자자의 많은 관심을 바란다”고 말했다.
2021.12.05 I 문승관 기자
개별 주문한 가구도 로봇이 '뚝딱'…"생산량·속도 높였죠"
  • [르포]개별 주문한 가구도 로봇이 '뚝딱'…"생산량·속도 높였죠"
  • [이데일리 함지현 기자] “해외 선진국에서도 복잡해하는 전 공정 시스템화를 실현해 맞춤형부터 대량생산까지 모두 가능합니다. 제조 속도와 생산량 역시 향상됐습니다.”(장진용 현대리바트 생산운영팀장)현대리바트 스마트 팩토리 모습(사진=현대리바트)3일 찾은 경기도 용인 현대리바트 자동화 생산시설 ‘스마트 팩토리’는 흔히 떠올리는 가구 공장 모습과 사뭇 달랐다. 수많은 자재를 자르고 구멍을 뚫는데도 톱밥 한 톨 보기 어려웠고 직원들도 거의 보이지 않았다. 간혹 보이는 직원들도 대부분 젊은 층이었다. 대신 로봇이 쉴새 없이 움직이는 소리만 들렸다.이곳에는 IT(정보기술)로 제어하는 400여 대 자동화 정밀 생산설비가 있었다. 핵심은 ‘스마트 생산 시스템’(MES)이다. 가구 설계 정보를 시스템에 입력하면 3D(3차원)로 설계도면과 예상 자재 소모량이 자동으로 산출되고, 설계도에 맞춰 공정별 설비들을 자동으로 세팅하는 기능을 갖췄다.이에 따라 자재 운반과 엣지(가구 모서리 등의 마감 공정) 접착, 타공, 완제품 포장 등 모든 공정이 자동으로 이뤄졌다. 사람이 자재를 옮기거나 설계도에 맞춰 설비를 개별 세팅할 필요도 없어진 것이다.AI(인공지능)를 활용해 편의성도 높였다. 자재 운반은 ‘셔틀’이 알아서 오가고 제작 과정이 자동으로 이뤄지는 것은 물론, 심지어 제작을 마친 상품을 어떻게 쌓아서 포장해야 안전한 수납이 가능한지도 AI가 알려준다. 포장은 완성품을 구성할 조각들이 박스에 담긴 형태인데 현장에서 시공기사 손을 거쳐 완전한 가구로 재탄생했다.그렇다 보니 생산량과 생산 속도도 향상됐다. 생산량은 리바트 키친(주방가구) 기준 기존보다 5배 많은 30만 세트로 늘었고, 생산속도는 기존보다 평균 5배 빨라졌다.다품종 소량의 제품을 다양한 규격으로 전자동 재단할 수 있는 로봇 재단 설비(사진=현대리바트)특히 눈길을 끄는 부분은 총 6개 라인 중 한 곳에서 운영 중인 개인 맞춤형 비규격 생산라인이었다. 한 번에 7~8개 생산하는 양산라인과 달리 고객이 원하는 모양대로 한 번에 1개씩 만들어낸다. 로봇이 스스로 입력된 값을 찾아 변화하고 움직이는 MES가 아니었다면 실현하기 어려운 기술이다.사람의 노동 형태도 다른 곳과 다르다. 같은 규모 공장에는 150~200명의 노동자가 일해야 한다. 하지만 이곳에는 기계를 조작하는 오퍼레이터 50명, 기계의 기능적 문제를 해결할 엔지니어 20명 정도만 근무한다. 이들은 힘이나 반복 작업을 해야 하는 노동자라기보다 스마트 공장을 움직이는 기술자에 가까운 셈이다.장진용 팀장은 “외국에도 스마트 공장이 있지만 대부분 동일 제품을 밀어내면서 생산하는 구조라 이곳처럼 다양한 제품을 만들어내는 복잡한 형태는 아니다”며 “이번 도전을 통해 아파트 1000세대의 주방가구 물량을 이틀이면 생산할 수 있을 정도의 능력을 갖추게 됐다”고 설명했다. 스마트 팩토리를 통해 균등한 품질을 유지할 수 있을 뿐 아니라 다양한 규격의 가구도 자유자재로 생산할 수 있는 것이다.한편, 스마트 팩토리는 현대리바트가 지난 2017년부터 4년간 총 1475억원을 투자해 구축했다. 용인공장 유휴 부지에 5개층, 8만 5950㎡(약 2만 6000평) 규모로 설립했다. 중간인 3층에는 1만 7000㎡(약 5200평) 규모의 스마트 팩토리를 짓고 나머지 4개 층에는 6만 8000㎡(약 2만평) 규모의 물류센터가 각각 들어서 있다.
2021.12.05 I 함지현 기자
버버리와 나이키가 메타버스에 주목하는 이유
  • 버버리와 나이키가 메타버스에 주목하는 이유[108]
  • 박정수 성균관대 스마트팩토리 융합학과 겸임교수[박정수 성균관대 스마트팩토리 융합학과 겸임교수] 라이프 스타일(life style)이 변화하고 있다. 서로 생각을 공유하고, 일하고, 배우고, 노는 새로운 뉴노멀 현상에 흠뻑 젖어 사는 사이버 생활 문화 시대다. 우리가 의식하지 못하는 사이에 생활 깊숙이 침투하고 있으며, 정보화 사회의 첨단과학 기술은 물과 공기처럼 스며들어, 우리들의 의식과 행동을 지배해가고 있다. 소리 없이 메타버스 세상이 오고 있다. 메타버스(metaverse) 세상은 확장 현실(XR) 세계에서 가상 콘텐츠와 실제 콘텐츠를 결합한 세계로 게임 산업뿐만 아니라 제조 산업에도 널리 퍼져나가고 있다. 또한 메타버스는 단순히 게임이나 가상현실(VR)에서 이뤄지는 사용자들의 상호작용만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다. 메타버스 안에선 사회·문화적 활동을 하거나 경제적 가치를 창출할 수 있으며, 참여자들은 재화의 소유, 투자, 이에 대한 보상 등을 받을 수 있다. 한마디로 현실 세계의 확장판인 셈이다.코로나19, 델타 변이, 그리고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로 무섭게 진화하는 생활 환경에 의해서 비대면 경제가 커지면서 디지털로 구현된 가상의 세계 ‘메타버스’가 떠오르고 있으며,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작년 대선 후보 당시 일본 게임회사 닌텐도의 ‘모여봐요 동물의 숲’이란 게임에서 대선 유세를 펼쳤다. 최근엔 입학식 등 다양한 학교 행사와 가수들의 콘서트 등도 메타버스 세상에서 열린다. 사업 전망도 장밋빛이다. 글로벌 비즈니스 데이터 플랫폼 기업이자 시장조사업체인 스태티스타(statista)는 2024년 세계 메타버스 시장 규모가 약 3000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내다봤다.그리고 메타버스 세상에서는 제조 산업의 선진화를 위한 산업 정책은 인공지능으로부터 시작해야 한다. 인공지능의 등장은 제품이나 서비스의 공급자, 공급과 수요의 경제 원리뿐만 아니라 조직의 운영이나 프로세스의 개선으로 효율성, 생산성, 그리고 시장 대응 역량을 향상시킬 수 있고, 뉴노멀(new normal) 비즈니스 기회를 만들 수 있다는 관점에서 준비해야 한다. 인간은 습관적으로 과거의 경험이나 지식을 학습한다. 그러나 컴퓨터는 프로그래머가 작성한 코딩에 의해 작동해왔다. 그러나 이제 컴퓨터도 인간이 작성한 코딩의 통제를 받지 않고 인간처럼 스스로 학습할 수 있는 시대가 도래하고 있다. 오히려 인간이 잘 수행하기 어려운 수많은 빅데이터를 동시에 처리하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따라서 미래 먹거리 영역인 융복합의 “하이브리드 작업(hybrid work)”을 인공지능이 수행함으로써 과거와 다른 생산성과 시장 대응력을 극대화할 것이다. 또한 메타버스는 다양한 관점을 바꾸는 통찰력을 제공하는 뉴노멀(new normal) 세계다. 이제 확장 현실(XR)은 의학, 건축, 교육과 같은 다양한 다른 산업에서도 증강, 혼합 또는 가상 현실(AR, MR, VR) 의 형태로 XR 기술을 사용하고 있다. 제조 산업도 마찬가지다. 이와 같이 수단매체를 활용하여 메타버스(metaverse) 기반 스마트팩토리를 구축하여야 한다.가상 현실(XR) 프로토타입은 더 이상 ‘재미’가 아니라 분명한 목적을 갖고 있다. XR 세계는 특히 재택 근무, 사회적 거리 두기 및 하이브리드 협업 시 제조업과 같은 작업 환경에서든 개인 환경에서든 물리적 친밀감을 조성할 수 있다. 이것은 또한 실제 경험과 만남에 매우 가깝거나 심지어 그것을 능가하는 경험을 가능하게 만들어 준다. 예를 들어, 온라인 쇼핑을 원하는 사람은 누구나 집에서 편리하게 제품을 “구매”하거나 “서칭(searching)”할 수 있으므로 잘못된 구매를 피할 수 있다. 즉 단순히 기술의 구현을 넘어서는 체험적인 경험을 증명(PoW: Proof-of-Work) 하는 수단으로써 이미 제조업 매출에 기여하고 있다. 라이프 스타일 변화의 기본적인 개념은 경험의 시대가 열리고 있다는 사실이다. 그러나 그 바탕에 깔려있는 삶의 질을 견인해 줄 경제성장, 산업구조 혁신, 투자 진흥 등에 대해서는 새로운 아이디어나 정책을 찾아보기가 힘들다. MZ세대들은 다 잘 알고 있는 산업 혁명의 시대적 콘텐츠(contents)를 지도자들만 모르고 있는듯하다. 해외로 진출하고 있는 기업의 투자를 유턴 시킬 방법은 무엇인지, 리쇼링(reshoring)을 유인할 산업 정책은 무엇이고, 그러한 산업 정책들의 실효성도 없이 어떻게 일자리를 만들 것인지 응답이 없다.또한 사업하기 좋은 산업 생태계를 형성시키기 위한 장기적인 정책과 기업의 투자에 악영향을 끼치는 각종 불확실성을 어떻게 관리해 주고 4차, 5차 산업혁명을 대비한 각종 규제 정책들은 어떻게 줄일 것인지, 기업가 정신을 어떻게 되살리고 청년 창업을 어떻게 늘릴 것인지, 앞선 기술력을 보유한 좋은 해외 기업들을 어떻게 투자 유치할 것인지. 이에 대한 정책과 대책들을 산업혁명의 시대정신과 산업 생태계에 부합하는 뉴노멀 산업 정책과 로드맵(road map)이 절실하다. 글로벌 기업들은 발 빠르게 자사 사업에 메타버스를 접목하고 나섰다. 명품 의류 브랜드 버버리는 올여름 컬렉션의 홍보대사로 세계적인 모델 나오미 캠벨과 ‘샤키 B’를 선정하였다. 샤키 B는 블록체인 기반의 온라인 게임 블랭코스 블록파티(Blankos Block Party)에 등장하는 디지털 가수다. 버버리 뿐만 아니라 4차 산업 혁명 시대에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제조업 나이키를 주목할 필요가 있으며, 나이키가 메타버스를 주목하는 이유를 관찰할 필요가 있기 때문이다. 관찰력은 미래를 준비시킨다. 개념에 익숙하지 않은 사람들을 위해 메타버스를 상상하는 방법으로 실제 비디오 게임에 존재하는 자신을 상상해 보자. 그 순간 Nike가 등장하여 매우 멋진 매타버스 콘텐츠와 물질을 제공한다. 나이키는 매타버스를 적극적으로 수용하고 있다. 또한 나이키는 아마존과 같은 빅 테크 기업의 플랫폼에서 독립을 선언하고 나이키 자체적으로 플랫폼을 구축하여 D2C(Direct to Consumer)를 선도적으로 실현하여 새로운 수익원을 창출하고 있는 4차 산업 혁명의 대표적인 제조업이다. 그리고 메타버스 분야의 특허 출원 현황은 나이키가 압도적이다. 그것은 메타버스에서 비즈니스를 수행하기 위한 도구를 진지하게 축적했음을 보여주고 있으며, 참고로 블록체인 분야 국제 특허는 중국이 글로벌 1위다. 그리고 이러한 디지털 도구에는 운동화 뿐만 아니라 아바타 및 기타 형태의 가상 브랜딩도 포함시켰다. 물론 Nike는 디지털 제품을 판매할 계획이지만 Nike는 고객이 원하는 제품을 만드는 방법을 알고 있기 때문에 소비자가 구매하게 될 것이며, 나이키는 그냥 나이키? 수준에 머무는 것을 거부하고 있다. 물론, 매타버스에서 비즈니스를 수행하는 것이 새로운 수익원을 창출하는 것으로 기대한다면, 매타버스 기반 스마트팩토리 구현의 목적도 새로운 수익원을 창출하는 수단매체로 자리매김될 것이다. 나이키처럼….. 작년 가트너의 전략 기술 트렌드는 행동 인터넷(Internet of Behaviors)이 포함되었고, 1년 후 우리는 증강현실(AR)과 매타버스(metaverse) 세상에서의 아바타와 같은 행동을 관찰하고 이야기하고 있다. 아래 그림은 Gartner의 2022 전략 기술 트렌드이다. 금년에는 12가지의 주요 전략 기술 동향을 발표했다. 위 그림의 12가지 기술 동향은 크게 3가지 카테고리로 구분되어 제시되었다. 그 3가지 카테고리는 첫째, 지속 가능한 성장을 가속시키기(accelerating growth) 위해서는 중앙집중 구조에서 탈피하여 분산된 기업(distributed enterprise)의 생태적 환경 조성을 제시하고 있다. 기후 변화와 코로나19로 인해 직원들이 원격 및 비대면으로 근무하는 기업의 출현이다. 특히 제조 산업의 소비자들이 기존의 물리적인 세상에 존재하지 않는 사이버 세상에 존재하는 사업 영역의 확대이다. 이를 위해서는 매타버스 기반의 스마트 팩토리 구축은 물론 우선적으로 가상 환경과 원격 근무를 고려한 아키텍쳐(architecture)가 필요하며 소비자들과의 소통 및 접점을 디지털화하고 관련 제품의 체험을 용이하게(easy-to-access) 구축하는 것이 핵심이다. 과거와 다른 체험적인 뉴노멀 경험의 시대를 중요시하고 있다. 특히 종합적인 경험(total experience)은 고객 경험, 사용자 경험, 직원 및 내부 고객 경험, 다중 디지털 경험(multi digital experience) 등 4가지 경험 원칙을 상호 연결하고, 모든 이해관계자를 위한 총체적인 경험과 체험을 향상시켜야 한다고 주장한다. 기존의 관리 방식으로 4차, 5차 산업혁명 시대에는 살아남을 수 없다. 그걸 바꾸라는 혁신이 산업혁명이다. 조직 스스로가 자율적으로 변화에 신속 대응하고 복잡한 환경에서도 관리가 가능하도록 자율 시스템(autonomic system)을 구축하는 것이 핵심이다. 개념(PoC) 관점에서 기존의 자율이나 자동 시스템과의 차이는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없이 자체적인 알고리즘을 동적으로 수정하는 것이 키(key)다. 그러므로 ESG 경영이 필수다. 둘째, 기술 자체만으로는 변화하려는 속도를 따라갈 수 없다. 디지털 트랜스포매이션을 만드는 기술들을 수단매체로 활용하여 새로운 조직을 구현하기 위한 변화(sculpting change) 관리를 위해서는 조합 가능한 애플리케이션(composable application), 의사결정 인텔리전스(decision intelligence), 업무 품질 향상과 비즈니스 프로세스 속도 향상, 그리고 의사결정의 민첩성 향상 등 세 가지 핵심 우선순위에 초점을 맞춘 초자동화(hyper-automation), 그리고 데이터-모델-어플리케이션의 업데이트를 자동화해 효율적인 인공지능 딜리버리를 구현하여 실제 인공지능 솔루션의 가치를 최적화해주는 인공지능(AI) 엔지니어링(AI engineering) 기술 등을 제시했다. 특히 조합 가능한 애플리케이션(CA)은 비즈니스 중심적인 모듈러 컴포넌트들로 구축되는 애플리케이션을 말한다. 이는 신규 소프트웨어 솔루션의 신속한 시장 대응(time-to-market)을 실현시켜 기업에게 지속 가능한 가치를 제공할 것이다. 또한 이는 비즈니스 적응성을 강화하여 새로운 기능 구현 속도를 80% 이상 향상시킬 수 있다고 한다. 그뿐만 아니라 가트너는 기업이 “조합 가능한 애플리케이션(CA)”을 구현하지 않을 경우 시장의 모멘텀과 고객 충성도를 잃을 위험이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의사결정 인텔리전스(DI)는 과거 DSS(Decision Support System)을 넘어 의사결정의 정보와 학습, 개선을 제공하는 인텔리전스와 분석을 활용해 각각의 의사결정을 “데이터와 프로세스 세트”로 모델링 하는 것이다. 그러므로 의사결정 인텔리전스(DI)는 사람의 의사결정을 지원하고 강화하지만 잠재적으로는 증강 분석, 시뮬레이션 및 인공지능을 활용하여 자동화될 수 있다. 특히 가트너는 향후 2년 내 대기업의 30%가 경쟁력 향상을 위해 과거 구조화된 DSS에 의사결정 인텔리전스(DI)를 활용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셋째, 디지털 비즈니스 인프라스트럭쳐를 구현하기 위해서는 공학적 신뢰(engineering trust)가 매우 중요하다. 한편 디지털 인프라의 핵심 기능은 탄력적이고 효율적인 정보통신기술(ICT)의 실현이다. 이를 위한 요소 기술은 데이터 관리 기술에 있어서 데이터 사용자와 플랫폼 전반에 걸쳐 데이터 소스의 유연하고 탄력적인 통합을 제공하여 데이터 관리 업무를 70%까지 줄일 수 있는 데이터 패브릭(data fabric), 장소에 상관없이 모든 자산을 보호할 수 있는 통합 보안 구조와 대응을 제공하기 위해서 표준을 지원하는 최고(best-of-breed)의 보안 솔루션을 함께 구성해 보안을 전반적으로 향상시킬 수 있는 사이버 보안 매시(cybersecurity mesh), 신뢰할 수 없는 환경에서 소비자 데이터 손실을 막고 개인 데이터를 안전하게 처리할 수 있는 개인 정보 강화 컴퓨팅(privacy-enhancing computation), 탄력적이고 민첩한 애플리케이션을 구축할 수 있는 기술로 급속한 디지털 변화에 대응할 수 있는 클라우드 네이티브 플랫폼(cloud-native platforms)이 필수적이다. 궁극적으로 2022년은 디지털 경험 향상을 위한 수단매체로써 지능정보통신기술(IICT: Intelligent Information Communication Technology)이 활용되어 의사결정의 지능화를 실현시켜야 생존과 경쟁우위를 점유할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제조 현장과 사용자 관점에서 아날로그 경험 향상을 위한 현장 체험과 경험에 초점을 맞춰 산업계 관행을 재정립하는 것도 포함되어야 한다. 더 나아가 대부분의 기업들은 직원들의 생산성을 높이기 위해 RPA(Robotic Process Automation) 같은 자동화 전략을 수용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뿐만 아니라 판에 박힌 작업들을 없애기 위해 로봇 프로세스 자동화를 도입하고 있으며, 직원들이 더 가치가 높은 업무에 집중할 수 있도록 만드는 데 목표가 있다고 한다.과연 그럴까? 디지털 경험의 완성은 아날로그에 의해서 결정된다는 사실과 아울러 하이퍼 오토메이션, 강화된 데이터 액세스, 네이티브 클라우드 애플리케이션, 인공지능(AI) 사용 확대가 종합적인 경험(total experience)을 향상시키는 역할을 할 것이라는 기대치와 함께 고객 경험, 사용자 경험, 직원 및 내부 고객 경험, 다중 디지털 경험(multi digital experience) 등 4가지 경험 원칙을 상호 연결하여 모든 이해관계자를 위한 총체적인 경험과 체험을 제공할 것이다. 그러므로 매타버스(metaverse)는 경험을 사고파는 “뉴노멀 경제와 생활 문화”의 종합적인 수단매체이자 목적함수이다.
2021.12.04 I 류성 기자
우수 발명품·특허 다 모였네...‘지식재산대전’ 가보니
  • 우수 발명품·특허 다 모였네...‘지식재산대전’ 가보니
  • <앵커>우리나라가 전세계에서 손꼽히는 지식재산 강국인 사실, 알고 계셨나요? 산업 각 분야에서 다양한 아이디어를 도출하고 특허로 발전시키는 노력 덕분에 가능한 일이었는데요. 톡톡 튀는 아이디어를 내놓고 경쟁하는 그 현장에 김종호 기자가 다녀왔습니다.<기자>순수 국산 기술로 만든 페네시아의 XR 기기입니다. 장시간 착용에도 어지럼증이 거의 없는 데다 5G 연결성이 뛰어나 교육과 오락은 물론 의료 서비스와 군사 훈련 분야에서도 활용이 기대됩니다.휴런은 자기공명영상(MRI)으로 파킨슨병을 진단할 수 있는 인공지능 소프트웨어(SW)를 소개했습니다. 간단한 MRI 촬영만으로 조기 진단이 가능해지면서 초기 치료로 병의 진행을 늦출 수 있는 겁니다.특허청이 주최하고 한국발명진흥회 주관으로 열린 ‘대한민국 지식재산대전’에서 산업 각 분야의 발명품들이 우수한 아이디어를 뽐냈습니다. 대한민국 지식재산대전은 발명특허대전과 상표·디자인권전, 서울국제발명전시회가 통합된 대규모 지식재산 전시회입니다. 올해 행사에는 발명특허대전에서 우수제품으로 선정된 65개의 발명품이 전시돼 관람객을 맞고 있습니다. 특히 바이오와 인공지능, 로봇처럼 최근 주목받는 신산업 분야의 혁신적인 아이디어가 돋보입니다.국내 바이오 벤처기업인 티이바이오스는 기증각막의 이식 부작용과 각막 기증자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인공각막 ‘씨클리어’로 올해 발명특허대전에서 대통령상을 수상했습니다. 2011년 연구개발을 시작한 씨클리어는 세계 최초의 영장류 대상 이식실험 등을 거쳐 최근에는 식약처로부터 인공각막 이식에 대한 임상실험 허가를 받았습니다. [인터뷰: 김태현 티이바이오스 연구소장]“임상실험을 성공적으로 마친 후 난치성 질환자를 대상으로한 인공각막의 지속적인 선행연구로 60조에 달하는 인공각막 시대를 선도하고 싶습니다.”우리나라가 표준특허 세계 1위, 국제특허신청 세계 4위 등 글로벌 지식재산 강국으로 성장한 것은 이처럼 산업 각 분야에서 뛰어난 아이디어가 끊임없이 쏟아졌기 때문입니다. 코로나 상황에서도 정부가 발명인들을 지원하고 지식재산권 보호를 강화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야 한다는 조언이 나옵니다.<스탠딩>이렇게 다양한 아이디어로 꽉 차 있는 대한민국 지식재산대전은 오는 4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계속 열립니다. 발명특허대전 수상작 이외에도 전세계 22개국의 539점의 발명품을 직접 만나볼 수 있습니다.이데일리TV 김종호입니다.이데일리TV 뉴스 방송.
2021.12.03 I 김종호 기자
서울사이버대, 2022학년도 1학기 신·편입생 모집… "최대규모 심리/상담대, 사회복지대 보유&quot...
  • 서울사이버대, 2022학년도 1학기 신·편입생 모집… "최대규모 심리/상담대, 사회복지대 보유&quot...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사회적 수요와 트렌드에 맞춘 교육을 발 빠르게 제공하는 서울사이버대는 12월 1일부터 9개 단과대학(학부)·41개 학과(전공)에서 2022학년도 1학기 신·편입생을 모집한다고 3일 밝혔다.(사진제공=서울사이버대학교)이번 모집에서 눈에 띄는 점은 회화·공예전공, 통합건강관리전공과 국방기술전공이 개설되었다는 점이다. 회화·공예전공은 국내 사이버대 유일의 전통 회화 실습 강의를 통해 새로운 시대에 부합하는 체계적인 융복합 커리큘럼 제공할 예정이다. 통합건강관리전공은 보건과 대체의학, 미용, 스포츠 분야를 아우르는 웰빙시대 건강관리 전문가를 양성하고 국방기술전공은 4차산업혁명 기술을 선도하는 미래형 국방과학기술 전문가를 양성을 목표로 한다.서울사이버대학은 온라인교육의 장점인 자유로운 교육 습득 방식뿐만 아니라 오프라인 교육에서의 장점 또한 적용, 교육받는 학생들을 위한 다양한 커리큘럼을 구축하고 있다. 서울사이버대의 1:1 커리어코칭 시스템은 학생 개별 맞춤형 코칭프로그램으로 학사학위 취득, 재교육, 신규 취업, 이직 및 전직 등 다양한 목표를 가진 재학생들의 적성과 역량을 고려하여 전문 커리어 코치와 함께하는 1:1 맞춤형 진로상담과 커리어 역량개발을 위한 단계별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있다. 개인별 이력에 따라 서류 전형부터 면접까지 단계별 코칭 프로그램도 제공한다. 뿐만 아니라 SCU멘토링을 통해 재학생과 신·편입생간의 교류를 독려, 서로의 유대감 증진 및 인적 네트워크를 형성하고 학습 노하우와 각종 정보를 공유하고 있다. 또한 사이버대학 최초로 학생 맞춤 1년 4학기제를 도입했다. 강인 서울사이버대 총장은 “서울사이버대는 언택트 시대의 수요에 최적화된 온라인 고등교육의 선두주자로 앞장서고 있다”며 “서울사이버대는 앞으로도 언택트 교육분야에서 다양한 교육콘텐츠 개발을 통해 미래가 추구하는 교육을 충족시키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서울사이버대는 빅데이터 분석을 통한 체계적인 학생 수요조사와 최신 트렌드를 반영해 새롭게 신설된 회화·공예전공, 통합건강관리전공과 국방기술전공을 포함하여 사이버대 중 최다 모집학과인 9개 단과대학(학부), 총 41개 학과(전공)에서 학생들을 모집한다. 모집학과는 △ 사회복지전공, 노인복지전공, 복지경영전공, 아동복지전공, 청소년복지전공 △ 상담심리학과, 가족코칭상담학과, 군경상담학과, 특수심리치료학과 △ 부동산학과, 법무행정학과, 보건행정학과, 한국어문화학과, 안전관리전공 △ 경영학과, 글로벌무역물류학과, 금융보험학과, 세무회계학과 △ 컴퓨터공학과, 빅데이터·정보보호학과, 전기전자공학과, 기계제어공학과 △ 멀티미디어디자인학과, 건축공간디자인학과, 웹문예창작학과, 뷰티디자인학과 △ 문화예술경영학과, 피아노과, 성악과, 실용음악과, 음악치료학과 △ 국제협력·북한전공, AI·소프트웨어전공, 직업·진로상담전공, 온라인커머스전공, 로봇융합전공, 1인방송전공, 회화·공예전공(신설), 통합건강관리전공(신설) △ 국방관리전공, 국방기술전공(신설)이다.입학지원서는 서울사이버대 입학홈페이지 또는 모바일에서 작성할 수 있다. 또한 서울사이버대학교 대학원에서는 12월 20일부터 전기 대학원 2차 신입생을 모집한다. 사회복지전공 석사과정과 상담및임상심리전공 석사과정을 모집하며 자세한 내용은 대학원 입학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1.12.03 I 이윤정 기자
연세암병원 남기현 교수, 갑상선 최소침습 新 술기 개발
  • 연세암병원 남기현 교수, 갑상선 최소침습 新 술기 개발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연세암병원 갑상선내분비외과 남기현 교수가 로봇수술 갑상선 최소침습 분야의 새로운 술기인 스타트(Single-port TransAxillary Robotic Thyroidectomy, START)를 개발했다. 새로 고안한 ‘2단계 견인법’을 다빈치 SP에 적용한 방식이다. 겨드랑이 주름에 작은 절개를 내 기존 최소침습 수술과 비교해 미용 효과가 높고 수술 후 빠른 회복이 특징이다.남기현 교수는 지난 11월 갑상선암 환자 A씨를 대상으로 로봇수술을 성공적으로 마치며, 2단계 견인법 시행 횟수 427례를 이뤘다. 동시에 기존 수술 포함 남교수가 시행한 갑상선 로봇수술이 500례를 기록했다고 3일 밝혔다. 2018년 12월 다빈치 SP를 이용한 첫 로봇수술 후 약 2년 만에 거둔 성과다. 한 명의 의사가 다빈치 SP를 기반으로 갑상선 로봇수술 500례를 달성한 사례는 세계 최초다.갑상선 로봇수술의 경우 갑상선 부위를 직접 절개하는 것이 아닌 겨드랑이 근처를 통해 우회하기에 더욱 미세한 수술이 요구된다. 로봇수술로 수술 부위를 약 15배 확대해 3D화면으로 볼 수 있으며, 5~8mm 정도 굵기의 로봇 손을 체내에서 다각도로 정교하게 움직일 수 있어 특히 갑상선에서 로봇수술은 효과가 탁월하다.겨드랑이를 통한 갑상선 수술을 ‘액와(腋窩) 접근 갑상선 절제술’이라 한다. 갑상선이 위치한 목에 흉터를 내지 않기 위해 실시한다. 액와 절개 시, 겨드랑이부터 갑상선까지 로봇 팔이 들어갈 ‘통로’를 만드는 작업이 선행돼야 한다. 다빈치 SP 도입 전에는 통로를 내기 위한 절개 부위가 상대적으로 길었다. 제각기 따로 움직이는 구형 다빈치 모델의 팔 4개를 삽입하기 위한 통로를 내는 작업을 의사의 육안에 의존해 진행했기에 절개 부위를 늘려 시야를 확보해야 했기 때문이다.[사진1] 겨드랑이를 절개해 갑상선암 수술을 진행하는 2단계 견인법 모습[사진2] 2단계 견인법을 통해 자연 주름에 절개 수술 후 6개월 경과한 갑상선암 환자 사례2018년, 로봇 팔 4개를 하나의 포트로 묶은 다빈치 SP(Single Port)가 도입됐다. 남 교수는 이 싱글 포트를 활용해 겨드랑이에서 갑상선으로 이어지는 통로를 만들기 위한 절개 부위를 최소화하는 방법을 고안했다. 2단계 견인법을 개발해 의사와 로봇 팔이 단계별로 통로를 만들었고, 그 결과 절개 부위를 기존 5~6cm에서 3.5cm로 줄였다.또 절개 부위를 겨드랑이에 있는 자연 주름에 내면서 미용 효과도 높였다. 기존에는 절개 길이가 5~6cm정도 됐기에, 가슴과 겨드랑이 사이를 절개했다. 그러나 다빈치 SP를 활용한 2단계 견인법을 통해 절개 길이를 줄여 겨드랑이 자연 주름을 따라 절개할 수 있게 됐다. 술기의 효과는 내시경복강경외과학회지(Surgical Endoscopy)에 게재됐다. 남기현 교수는 “싱글 포트를 활용해 절개 부위를 줄이는 술기 개발로 미용 효과와 회복 속도를 모두 높일 수 있었다”며 “미용과 회복이 모두 중요한 갑상선암 환자의 마음을 생각하며 더 효과적인 술기 개발과 안전한 로봇수술을 위해 계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1.12.03 I 이순용 기자
서울모빌리티쇼, 재미·교육 가득한 ‘체험형 프로그램’ 운영
  • 서울모빌리티쇼, 재미·교육 가득한 ‘체험형 프로그램’ 운영
  • [이데일리 손의연 기자] 오는 5일까지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리는 ‘2021서울모빌리티쇼’는 다양한 전동화 차량과 기술뿐 아니라 모빌리티 산업에 대한 이해도를 높일 수 있는 다양한 교육과 체험 프로그램들을 진행하고 있다.현대자동차의 ‘키즈 넥쏘’ 전동차 체험 3일 서울모빌리티쇼 조직위원회에 따르면 우선 기아는 행사 부스에서 미션 스탬프 투어를 운영한다. 관람객은 6개의 테마존을 돌며 스탬프를 모을 수 있고, 모은 스탬프 개수에 따라 기념품을 증정 받는다. 각 테마존은 몰입형 미디어아트, 포토존, SNS 이벤트 등의 미션으로 채워져 있다. 환경 수업과 함께 업사이클 리크레용을 직접 만들어볼 수 있는 어린이 프로그램도 선착순 운영 중이다. 타임 이벤트로 깜짝 진행되는 레트로 아케이드 게임 ‘기아 그린 레이싱’에 참가하면 팀 대결을 통해 경품을 받을 수 있다.현대자동차는 어린이 참여 프로그램을 다양하게 준비했다. 현장에서 운영하는 키즈 워크샵은 어린이들에게 자율주행 원리를 교육하고, 직접 자율주행 자동차를 만들어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30kg 이하 어린이는 ‘키즈 넥쏘’ 전동차를 미니 도로에서 운전해볼 수 있다. 어린이들이 좋아하는 경찰차 콘셉트로 꾸며진 ‘캐스퍼(CASPER) 포토존’에서는 촬영한 기념사진을 현장에서 바로 인화해 준다. 무엇보다 4족 보행 로봇 ‘스팟(SPOT)’의 퍼포먼스쇼가 매시간 10분씩 진행돼 이색 볼거리를 제공한다. ‘현대 모비스’는 초등생 대상 주니어 공학교실을 준비했다.아우디의 ‘아우디 엑스퍼트’ 부스 투어 프로그램아우디는 ‘아우디 엑스퍼트’가 직접 전시된 차량을 전문적으로 설명해주는 부스 투어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부스 곳곳에 설치된 QR코드로 고객카드를 작성한 관람객은 에코백을 받을 수 있다. 또한 시승행사 참여자는 리유저블컵, 렌탈권, 골프백, 시계 등 랜덤 기프트를 뽑을 수 있는 자판기도 이용 가능하다.BMW는 SNS 이벤트에 참여한 관람객에게 BMW 로고가 새겨진 마스크를 증정한다. ‘BMW 밴티지’애플리케이션에 신규 가입한 관람객은 현장에서 추첨을 통해 추가 사은품을 받을 수 있다. 바로 옆 ‘MINI’ 부스에는 로봇이 ‘MINI스트립’ 앞에서 기념 영상을 촬영해주는 ‘로봇 암 스튜디오’가 설치, 운영된다.이외에도 킨텍스 9홀 하역장과 중앙광장에서는 모빌리티 시승행사가 전일 운영된다. 참여 브랜드는 기아, 아우디, 제네시스이며, 각 브랜드의 인기 차종을 포함한 22대 시승차량이 운행된다. 벤츠는 국내 최초로 공개한 ‘더 뉴 EQS 450’를 2분가량 탑승해볼 수 있는 시승 체험 프로그램을 부스에서 진행한다.조직위가 문화소통의 장으로 마련한 모닥불 축제는 제2전시장 앞 잔디밭에서 준비됐다. 12월 3일부터 5일까지 운영되며 운영 시간은 오전 11시부터 오후 10시까지다. 텐트와 바비큐, 푸드트럭, 모닥불 앞 감성적 재즈 공연이 함께 운영돼 가족과 특별한 휴식시간을 가질 수 있다. 시승행사와 모닥불 축제 참여 신청은 ‘2021서울모빌리티쇼’ 홈페이지와 전시장 해당 부스에서 가능하다.조직위는 킨텍스와 공조를 통해 코로나19 방역대책을 강화했다. 전시장 내 동시입장인원은 6㎡ 당 1명, 최대 4385명까지만 가능하도록 실시간 모니터링을 진행하고 있으며, 전시장 내 모든 상주인력을 대상으로 백신 2차접종 완료 혹은 PCR 음성 검사 결과를 확인했다. 모든 관람객, 상주인력들은 체온측정과 안심콜 등을 진행해야 전시장으로 출입할 수 있으며,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 또한 조직위는 관람객의 대면접촉을 최소화하기 위해 디지털 입장권을 도입했다.한편 2021서울모빌리티쇼 디지털 입장권을 보유한 관람객은 오는 12월 22일 서울 서초구 예술의전당에서 열리는 ‘게티이미지 사진전’ 전시회 티켓 현장구매 시 50% 할인혜택을 받을 수 있다.
2021.12.03 I 손의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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