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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격근무 보편화로 올해 기업 내부망 공격 증가"
  • "원격근무 보편화로 올해 기업 내부망 공격 증가"
  • [이데일리 김국배 기자] 코로나 이후 원격근무가 보편화되는 가운데 올해 이를 악용해 기업 내부망을 노리는 사이버 공격이 늘어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삼성SDS(018260)는 올해 주목해야 할 4대 보안 위협을 3일 발표했다. 4대 위협은 △클라우드 도입 확산에 따른 보안 취약점 공격 △원격 근무 환경에서의 기업 내부망 공격 △제조·기간 시설 대상 사이버 테러 △랜섬웨어 공격의 진화 등이 꼽혔다.삼성SDS 사옥 (사진=삼성SDS)회사 측에 따르면 기업의 클라우드 활용이 늘어나면서, 취약한 보안 설정을 노리는 공격이 증가하고 있다. 새로운 클라우드 환경에서 운영자가 미처 확인하지 못한 보안 설정 오류를 파고드는 것이다. 원격근무가 보편화되면서 PC나 모바일 등을 대상으로 악성코드를 배포해 계정을 탈취한 뒤 기업 내부망 접속을 시도하는 공격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삼성SDS는 “사용자 단말 보안을 강화하는 것은 물론 계정 접근관리 솔루션(IAM)을 통해 내부 중요시스템에 접속 가능한 계정 권한을 최소화하고, 다중 인증을 적용해 사용자 계정 보안을 강화하는 것이 필수”라고 말했다.해커 조직들은 자신들의 영향력을 과시하고 피해를 확산시키기 위해 제조 시스템과 기간 시설을 향한 공격도 계속할 것으로 관측된다. 특히 폐쇄망에서 운영되던 산업제어시스템(ICS)이 디지털 전환 등으로 외부망과 접점이 늘면서 보안 위협이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이를 예방하기 위해서 제조 현장에서 24시간 가동되는 사물인터넷(IoT) 센서, 로봇 등 각종 산업용 기기에 대한 사이버 공격을 실시간으로 탐지·차단하는 보안 솔루션을 도입할 필요도 있다. 암호화폐 가치 상승에 따라 랜섬웨어 공격은 시스템 파괴, 데이터 삭제, 중요 정보 공개 등 공격 형태가 과격해지는 추세다.
2022.03.03 I 김국배 기자
KT, 터키 1위 통신사와 디지털전환 사업개발 제휴
  • [MWC 22]KT, 터키 1위 통신사와 디지털전환 사업개발 제휴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KT 그룹Transformation부문장 윤경림 사장(오른쪽)과 투르크텔레콤 CEO 오밋 오랄(Umit Onal, 왼쪽)이 양해각서를 체결 중인 모습이다. KT 제공투르크텔레콤 CEO 오밋 오랄(Umit Onal, 왼쪽)이 MWC 2022에서 KT 전시관을 방문 중인 모습투르크텔레콤 CEO 오밋 오랄(Umit Onal, 왼쪽)이 MWC 2022에서 KT 전시관을 방문 중인 모습KT(대표이사 구현모)가 MWC 22 스페인 현지에서 터키 1위 통신사업자 투르크텔레콤(Turk Telekom)과 KT의 다양한 디지털전환(DX·Digital Transformation) 서비스를 터키 고객들에게 제공하기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 양해각서를 체결했다.투르크텔레콤은 우체국이 모체로 1994년 분리됐다. 한국전기통신공사에서 출발한 KT와 역사가 비슷하다.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는 5G, AI, 클라우드 및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로봇, 스마트 시티, 자율 주행, 미디어 서비스 등 다양한 분야로 사업 개발 협력을 확대하기로 했다.KT는 지난 2016년, 터키 최대 통신사업자인 투르크텔레콤에 기가 LTE(LTE + WiFi 병합 기술: 모바일폰에서 최대 1Gpbs 속도 제공) 솔루션을 제공했으며, 이를통해 투르크텔레콤은 경쟁사 대비 차별화된 4.5G LTE 서비스를 고객에게 제공하고 있다. 또한, KT의 그룹사로 편입된 알티미디어 역시 2021년 투르크텔레콤의 IPTV 플랫폼에 미들웨어 솔루션을 공급했으며, 지속적으로 공급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KT와 역사가 비슷한 투르크텔레콤 투르크텔레콤 CEO 오밋 오랄(Umit Onal)은 “투르크텔레콤은 KT와 2016년 진행했던 협력에 이어 오늘 체결한 MOU를 통해 다양한 서비스를 터키 고객들에게 제공하기를 기대한다”며 “KT와 투르크텔레콤은 양 국가에서 최초로 통신 인프라를 구축하고 보급하는 등 여러모로 공통점이 많기 때문에, 이번 협력을 통해 5G 기반으로 미래 기술을 구축하고 지속적인 협력을 이어가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KT 그룹Transformation부문장 윤경림 사장은 “터키 최대 통신사 투르크텔레콤과의 다각적인 협력으로 디지코 KT의 DNA를 터키에 소개하고 제휴 사업 협력 분야를 확대하기를 희망한다”며 “KT의 디지털전환(DX) 역량을 투르크텔레콤과 협력하여 터키 시장에 맞게 공동 개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투르크텔레콤은?투르크텔레콤(Turk Telekom)의 직원수는 약 3.3만명이다. 본사는 터키 앙카라에 있고, 1840년 설립된 우체국에서 1994년 분리됐다.모바일, 유선통신, 브로드밴드, 클라우드, IPTV 등 미디어 사업을 한다. 유선 고객 점유율은 80%로 1위, 무선 고객 점유율은 28%로 3위다.주요 자회사로는 Turk Telekom(유선), Turk Telekom International(국, TTNET, Avea(무선), Argela(Software and Information Technology 회사), Innova(IT 자회사), AssisTT(콜센터), Sebit(연구소) 등이 있다.
2022.03.03 I 김현아 기자
팅크웨어, 지난해 매출 2253억 '사상 최대'
  • 팅크웨어, 지난해 매출 2253억 '사상 최대'
  • 팅크웨어 본사 전경[이데일리 강경래 기자] 팅크웨어(084730)는 지난해 연결기준 실적을 집계한 결과 매출액이 전년 대비 14.1% 증가한 2253억 원으로 최대 매출을 기록했다고 3일 밝혔다. 영업이익은 124억원, 당기순이익은 71억억원이었다.블랙박스 부문은 전년 동기 대비 10.8% 증가한 1586억원이었다. 이 중 해외 매출은 전년보다 36.1% 증가한 476억원을 달성했다. 팅크웨어 측은 “‘아이나비QXD7000’ 등 프리미엄 통신형 제품이 국내 매출 50%가량을 차지하며 호조세를 지속했다”며 “해외는 일본과 북미 매출이 전년 대비 각각 25%, 50% 늘어났다”고 설명했다. 지도 플랫폼 사업도 실적 상승에 힘을 보탰다. 지도 사업 부문은 196억원이었다. 이 가운데 지도 플랫폼 사업은 103억원으로 전년보다 27.6% 증가했다. 지난해 자회사 아이나비시스템즈는 자체 맵 데이터를 택시 호출, 대리운전 등 다양한 모빌리티 서비스 시장에 공급하며 사업 영역을 확장해왔다. 또한, 자체 보유 맵 데이터를 기반으로 자율주행 고정밀 지도 개발이 진행 중이다. 환경가전, 아웃도어 등 신사업 성장세도 눈에 띈다. 신사업 부문은 전년 대비 30.8% 증가한 471억원이었다. 팅크웨어가 자체적으로 보유한 아이나비 유통과 사후관리(AS) 망을 기반으로 로봇청소기, 공기청정기 등 생활가전 라인업을 확대해 사업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하며 수익을 창출한다.올해도 팅크웨어 성장세가 이어질 전망이다. 해외 신규 채널 발굴과 공급 제품 라인업 확대 등 수출 사업 확장에 역량을 집중하고, 미래 성장 동력 확보를 위한 자율주행 모빌리티 등 핵심 기술들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나갈 계획이다.강정규 팅크웨어 경영관리부문장은 “올해부터 본격화하는 BMW향 블랙박스 공급으로 해외 매출이 1000억원 이상으로 확대하며 성장이 가속화할 것”이라며 “차별화한 제품을 앞세워 해외 시장에서 글로벌 경쟁력을 높이고 외형 성장과 수익성 개선을 동시에 달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2.03.03 I 강경래 기자
산업부, 소부장 R&D에 2.3조 투자…특별법 개정도 추진
  • 산업부, 소부장 R&D에 2.3조 투자…특별법 개정도 추진
  • [이데일리 윤종성 기자] 정부가 핵심전략기술의 자립화와 경제안보 실현을 위해 소부장(소재·부품·장비) R&D(연구개발)에 2조3000억원을 투자한다. 또 특별법 개정을 통해 소부장 범위에 광물 등 원재료까지 포함하는 방안을 추진한다.산업통상자원부는 3일 ‘제9차 소재·부품·장비 경쟁력강화위원회’를 열어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22년 소재부품장비 경쟁력강화 시행계획’을 심의·의결했다고 밝혔다. 정부는 불산액, 극자외선(EUV) 레지스트 등 일본 수출 규제 3대 품목의 국내 생산 확대 노력 등으로 대(對)일본 수입액 비중이 크게 감소하는 성과를 올렸지만, 여전히 지속적인 투자가 필요하다는 판단에 올해 소부장 R&D에 2조3000억원을 투자하기로 결정했다. 또한 대내외 기술환경 변화와 품목별 공급 안정성 진척도 등을 고려해 2019년 이후 변경이 없었던 100대 핵심전략기술 재편을 추진한다. 올해 상반기 중으로는 백신과 첨단 바이오 분야 4개 기술을 핵심전략기술에 우선적으로 추가한다.특별법 개정을 통해 소부장 범위에 광물 등 원재료까지 폭넓게 반영하고, 공급망 취약점 진단과 개선에 특화한 지원정책도 추가한다. 올 하반기에는 핵심전략기술에 특화한 으뜸기업과 강소기업, 스타트업을 20개사씩 추가 선정해 지원하는 한편 1000억원의 소부장 정책펀드도 추가 조성한다.으뜸기업은 100대 핵심전략기술 분야에서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할 잠재력이 있는 소부장 기업으로, 정부는 지난해 22개사를 최초 선정해 지원한 데 이어 올해도 21개 기업을 추가로 선정했다. 정부는 추가 지정된 21개 으뜸기업에 대해 기업 컨소시엄당 연간 최대 50억원을 지원하고, 개발 기술이 조속히 사업화될 수 있도록 실증과 자문, 인력 등을 제공한다.해외 수요기업이 참여하는 글로벌 협력모델을 포함해 20개 이상의 협력모델을 발굴하고, 우수 소부장 제품 판로 지원을 위한 공공 수요예보제, 수요-공급기업 상호 정보제공도 추진하는 등 소부장 분야의 선순환 생태계 조성에도 나선다.반도체(경기), 디스플레이(충남), 이차전지(충북), 탄소소재(전북), 정밀기계(경남) 등 5개 소부장 특화단지에 대한 세부 지원계획도 확정됐다. 정부는 2025년까지 총 1993억원을 투자해 단지별로 △기술 자립화를 위한 기업간 협력 R&D △기술개발 성과물의 실증·사업화 등을 위한 테스트베드 구축과 재직자 교육 등을 연계한 ‘패키지형 지원’을 추진한다. 이날 위원회에서는 차세대 OLED 소재, 목적기반 차량(PBV) 소재, 차량이송 자율주행로봇용 광학센서·부품 등 3건을 포함해 총 5건의 수요-공급기업 간 협력모델과 상생모델 사업이 승인됐다. 정부는 이번에 승인된 협력모델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550억원 규모의 R&D를 지원하고, 인력·인프라, 규제특례 등의 맞춤형 패키지 지원책도 제공한다.박진규 산업부 1차관은 “러시아·우크라이나 사태를 계기로 안정적인 소부장 공급망 구축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과 우려가 커지는 상황”이라며 “기존 첨단기술 중심에서 벗어나 요소와 같은 범용품과 석유, 가스 등 에너지에 이르기까지 전 분야에 걸쳐 외부충격에 흔들림 없는 공급망을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2.03.03 I 윤종성 기자
‘전립선 신경다발 두께 보존율’ 높을수록 수술 후 성기능 회복 빨라
  • ‘전립선 신경다발 두께 보존율’ 높을수록 수술 후 성기능 회복 빨라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서울대병원운영 서울특별시보라매병원(원장 정승용) 비뇨의학과 유상준 교수가 전립선암 치료를 위한 로봇 보조 전립선 절제술 시 신경 다발 두께를 보존하는 것이 수술 후 성기능 회복에 중요하며, 신경 다발 두께를 통해 수술 후 성기능 회복 정도를 예측할 수 있다는 내용의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전립선암은 기존에는 개복 형태의 근치적 전립선 절제술을 통해 치료하는 것이 일반적이었으나, 최근 수술 후 통증 경감, 출혈 감소, 삶의 질 향상 등을 위해 정밀 로봇수술 장비를 이용한 전립선 절제술이 많이 시행되고 있다.보라매병원 비뇨의학과 유상준 교수 연구팀은 2014년 7월부터 2015년 12월까지 로봇 보조 전립선 절제술을 받은 전립선암 환자 105명을 수술 시 보존된 전립선 신경 다발의 두께 정도에 따라 세 그룹으로 나누고, 수술 후 발기강직도(EHS)를 비교 분석해 전립선암 수술 후 성기능 회복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연구했다. 연구 결과, 전립선 신경 다발의 보존 정도에 따라 수술 후 기능 회복에 유의한 차이가 나타나는 것으로 확인됐다. 수술 3개월 후 EHS 점수가 2점 이상인 비율은 신경 다발 보존율이 가장 낮은 그룹과 가장 높은 그룹에서 각각 36.4%와 60%로 나타났으며, 수술 6개월 후에는 38.9%와 83.3%로 예후에 있어 큰 차이를 보였다. 일반적으로 EHS 점수가 2점 이상이면 전립선암 수술 후 성기능이 일정 수준까지 회복된 것으로 여겨진다. 또한 대상자의 임상적 특징을 기반으로 진행한 다변량 분석 결과에서도 전립선 신경 다발 보존율이 로봇 보조 전립선 절제술 시행 환자의 6개월 후 성기능 회복 수준을 예측할 수 있는 중요인자인 것으로 확인됐다. 유상준 교수는 “이번 연구를 통해 로봇장비를 이용한 전립선 절제술 시 절제 부위의 신경다발 두께를 보존하는 것이 수술 후 기능 회복에 유의한 영향을 미친다는 사실을 확인했다.”며, “이는 넓은 부위를 절제하는 기존의 수술방식보다 정교한 수술이 가능한 로봇수술이 전립선암 환자의 성기능 유지에 효과적임을 보여주는 결과이며, 향 후 전립선암 환자의 수술 후 삶의 질 예측에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이어 “이는 기존의 수술방식보다 정교한 수술이 가능한 로봇수술이 전립선암 환자의 성기능 유지에 효과적일 수 있음을 보여주는 결과로, 보라매병원 비뇨의학과(정현, 손환철, 조민철, 추민수, 유상준, 이정훈 교수)에서도 암센터 개소와 함께 로봇수술 시스템을 최신형인 다빈치-X 시스템으로 교체해 전체 전립선암 수술의 70%가량을 로봇수술로 진행할 만큼 전립선암 로봇수술을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환자의 수술 결과와 만족도를 극대화하기 위해 로봇수술 시행을 적극 확대해나갈 계획이다”고 전했다.연구결과는 ‘아시아 태평양 전립선 학회(Asian Pacific Prostate Society, APPS)’의 공식 학회지인 ‘Prostate International’에 게재됐다.
2022.03.03 I 이순용 기자
창원·용산, 디지털 물류 시범도시로
  • 창원·용산, 디지털 물류 시범도시로
  • [이데일리 박종화 기자] 서울 용산과 경남 창원시가 디지털 물류 시범도시로 탈바꿈한다.용산 디지털 물류 시범도시 구상도. (자료=국토교통부)국토교통부는 용산과 창원에서 ‘디지털 물류시범도시 조성 사업’을 진행한다고 3일 밝혔다.용산에서 용산전자상가를 재정비해 플라잉카 공중배송, 로봇 자율배송 등을 구현한다. 창원시는 마산 해양신도시를 중심으로 지하 물류 시스템, 친환경 배송 서비스 등을 추진한다.이날 국토부는 지역별 디지털 물류서비스 실증 사업 선정 결과도 발표했다. 서울에선 소규모 공동배송센터와 마이크로 풀필먼트 센터(주문 즉시 상품을 출고해 빠르게 배송하는 소규모 물류창고)를 재래시장 등에 구축한다. 인천시는 물류창고 없이 주차장 등을 활용한 공유물류망 기반 당일 배송 서비스를 추진한다. 경남 김해시 ‘바이오 의약품 콜드체인(저온유통) 물류체계’, 전북 익산시 ‘마을 전자상거래 순회집화 서비스’도 실증 사업으로 선정됐다.이번에 선정된 사업들은 이달부터 실증에 들어간다. 국토부는 실증에 최대 20억원을 지원할 계획이다.구현상 국토부 물류정책관은 “앞으로도 국민들이 편리하고 안전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스마트 물류체계를 조성하는 데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2022.03.03 I 박종화 기자
홍남기 “러시아·우크라산 원자재·소부장 애로 적극 대응”
  • 홍남기 “러시아·우크라산 원자재·소부장 애로 적극 대응”
  • [세종=이데일리 이명철 기자]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3일 “러시아·우크라이나 의존도가 높은 일부품목은 수입선 다변화·대체재 확보 등을 통해 추가물량 확보를 적극 진행 중으로 소재·부품·장비 영역에서 생산-수입-수출-협력에 차질 없도록 주력하겠다”고 밝혔다.홍남기(왼쪽 첫번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3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소재·부품·장비 경쟁력강화위원회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홍 부총리는 3일 열린 제9차 소재·부품·장비 경쟁력강화위원회에서 “러시아·우크라이나산 원자재·소부장과 관련한 업계 애로를 실시간 파악해 적극 대응 중”이라며 이 같이 말했다.일본의 수출 규제 조치에 대응한 소부장 대책 추진은 2년 반 가량이 지났다. 홍 부총리는 “아직 규제 조치에 대한 일측 철회가 없는 것은 매우 유감스러운 일이지만 우리는 잘 이겨냈고 오히려 위기를 기회로 활용했다”며 “코로나19 판데믹으로 글로벌 공급망(GVC) 훼손·약화가 두드러졌지만 소부장 백신을 적극 활용했다”고 평가했다.최근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에 따른 글로벌 공급망·실물·금융 파급영향은 우리 경제 여파로 작용할 여지가 있다. 이에 정부는 태스크포스(TF)와 대책반 운영 등을 통해 대응하고 있다.홍 부총리는 “네온·크립톤 등 의존도가 높은 일부 품목은 사전 재고 확대로 단기 수요물량을 어느 정도 확보했고 추가 물량 확보를 진행 중”이람 “일본 수출 규제 조치부터 최근 요소수 사태까지 경험과 대응을 바탕으로 이번 사태도 슬기롭게 이뤄낼 것으로 확신한다”고 강조했다.이날 회의는 수요·공급기업간 협력사업, 소부장 경쟁력 강화 시행 계획, 으뜸기업 지원방안 등을 상정·논의한다.소부장 협력사업은 지난해 23건에 이어 올해 20건 이상을 발굴·승인할 계획으로 이날 차세대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소재, 미래형 모빌리티 외판 소재, 자율주행 로봇의 핵심인 광학부품 등 5건 협력사업을 승인한다.홍 부총리는 “연구개발(R&D)·자금·세제·인력·규제특례 등을 패키지로 촘촘하게 지원할 것”이라며 “해당 협력사업은 모두 전량 해외서 수입 중인 품목들로 국내 공급망이 한층 안정화될 것으로 2026년까지 약 1조5000억원 민간투자, 약 1000명 신규 고용 창출이 기대된다”고 예상했다.소부장 경쟁력 강화를 위해서는 소부장 핵심전략기술을 바이오·에너지 등 유망 신산업까지 확대하고 협력사업 대상도 공급망 핵심품목 등까지 확대할 방침이다. 올해 핵심전략기술에 대한 2조3000억원 규모 R&D도 투자한다.홍 부총리는 “금년 소부장 으뜸기업 소부장 강소기업, 소부장 스타트업을 각각 20개사씩 추가 선정·지원할 것”이라며 “소부장 정책펀드를 하반기 1조7000억원으로 확대 공급하고 1조원 규모 소부장 특례보증도 지원 지원한다”고 설명했다.지난 1월 선정된 소부장 으뜸기업 21개사에 대해서는 100여개의 부처 지원사업을 제시해 맞춤형 지원을 실시할 예정이다. 홍 부총리는 “2024년까지 100개 으뜸기업 선정계획을 감안해 연내 20개 내외의 으뜸기업을 추가 선정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2022.03.03 I 이명철 기자
휴림로봇, ETRI와 '디지털 트윈' 실내물류 테스트베드 제작
  • 휴림로봇, ETRI와 '디지털 트윈' 실내물류 테스트베드 제작
  • [이데일리 안혜신 기자] 휴림로봇(090710)은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과 협업을 통해 디지털 트윈 데모용 실내물류 테스트베드를 제작 및 공급했다고 3일 밝혔다.휴림로봇의 테트라 DS5는 휴림로봇이 개발한 다섯번째 모바일로봇이다. 고도화된 인공지능을 바탕으로 자율주행을 통한 실내 물류운송이 가능하다.휴림로봇이 협업한 ETRI는 2018부터 국내 최초로 디지털 트윈을 연구하며 표준화에 힘써왔다. 특히 ETRI의 인지·교통ICT 연구실은 제조공장의 생산 기계, 설비 등에 구축된 디지털트윈을 활용·지원해 기계의 사용성 및 기능 향상을 증대시키기 위한 기술개발을 목표로 하는 국제 공동 연구과제인 ‘다중 디지털트윈 상호운용성을 위한 지식기반 제조 머신분석 및 최적화 기술개발’을 수행 중이다.휴림로봇이 ETRI와 협업을 통해 개발한 디지털트윈 적용 시스템은 테트라 DS5를 활용해 자율 주행 로봇(AMR)을 사용하는 스마트 공장 내 물류운송 시스템을 모사해 구현했다. 제조공정에 설치된 고정식 컨베이어에서 발생하는 적재물을 테트라 DS5에 자동으로 선적해 지정장소로 운송하는 형태다.이 과정에서 △로봇의 이동속도나 이동경로와 같은 위치정보 △적재물의 선적 및 하역과 같은 작업정보 △배터리 잔량 등 상태정보를 비롯해 시스템 운영과 관련해 얻어지는 다양한 정보를 디지털화 해 현실세계와 동일한 형태의 디지털 트윈을 구축하게 된다. 향후 구축된 디지털 트윈은 메타팩토리(가상공간의 제조공장)를 구성하는데 활용될 예정이다. 공장 구축시부터 생산성 최적화를 위한 시뮬레이션을 수행하고, 운영중인 공장을 보다 효율적으로 관리하는데 폭넓게 사용할 수 있다.휴림로봇 관계자는 “디지털트윈 활용 및 표준화를 위해 노력해온 ETRI와의 협업으로 테트라 DS5의 시스템도 한층 업그레이드됐다”며 “디지털 트윈을 활용한 제조업 메타버스 기술발전에 기여할 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
2022.03.03 I 안혜신 기자
  • [재송]2일 장 마감 후 주요 종목 뉴스
  • [이데일리 하상렬 기자] 다음은 2일 장 마감 후 주요 종목 뉴스다.△휴비츠(065510)= 지난해 영업이익 97억원으로 전년 대비 41% 늘었다고 2일 공시. 매출액은 35.6% 늘어난 950억원. 당기순이익은 91억원으로 전년 대비 흑자전환. 휴비츠는 보통주 1주당 200원 현금 결산배당도 결정. 시가배당률은 2.2%고 배당금총액은 21억원.△에이디테크놀로지(200710)= 211억원 규모의 메모리컨트롤러 IC 공급 계약을 SK하이닉스(000660)와 체결했다고 2일 공시. 계약금액은 최근 매출액 대비 7.2% 해당. 계약기간은 지난달 28일부터 오는 6월17일까지.△바이온(032980)= 연결 기준 지난해 영업손실이 104억원으로 전년 대비 56.8% 늘었다고 2일 공시. 매출액은 39.2% 줄어든 135억원. 당기순손실은 104억원으로 전년보다 62.2% 증가.△솔본(035610)= 연결 기준 지난해 영업이익이 152억원으로 전년 대비 109% 증가했다고 2일 공시. 매출액은 23% 늘어난 1009억원. 당기순이익은 299억원으로 전년보다 482% 증가.△인피니트헬스케어(071200)= 연결 기준 지난해 영업이익이 74억원으로 전년 대비 1.8% 늘었다고 2일 공시. 매출액은 11.5% 증가한 782억원. 당기순이익은 226억원으로 전년보다 239.5% 증가.△삼목에스폼(018310)= 연결 기준 지난해 영업이익이 106억원으로 전년 대비 흑자전환했다고 2일 공시. 매출액은 85.3% 증가한 2158억원. 당기순이익은 156억원으로 2111.2% 증가.△에스에너지(095910)= 연결 기준 지난해 영업손실이 183억원으로 전년 대비 210.5% 늘었다고 2일 공시. 매출액은 1.1% 감소한 2520억원. 당기순손실은 214억원으로 전년보다 10.8% 증가.△바이넥스(053030)= 연결 기준 지난해 영업이익이 131억원으로 전년 대비 18.8% 줄었다고 2일 공시. 매출액은 1.1% 증가한 1344억원. 당기순이익은 190억원으로 전년보다 199.7% 증가.△레드로버(060300)= 전환사채권자인 장철호씨가 수원지방법원에 파산 신청을 청구했다고 2일 공시.△UCI(038340)= 연결 기준 지난해 영업손실이 36억원으로 전년 대비 22.4% 줄었다고 2일 공시. 매출액은 55.4% 감소한 83억원. 당기순손실은 105억원으로 전년보다 22% 증가.△초록뱀컴퍼니(052300)= 연결 기준 지난해 영업손실이 12억원으로 전년 대비 98% 늘었다고 2일 공시. 매출액은 277% 증가한 629억원. 당기순이익은 796억원으로 전년보다 402% 증가.△성창오토텍(080470)= 연결 기준 지난해 영업이익이 45억원으로 전년 대비 478.1% 늘었다고 2일 공시. 매출액은 15.2% 증가한 1446억원. 당기순이익은 46억원으로 전년 대비 흑자전환.△금강철강(053260)= 보통주 1주당 120원의 현금 결산배당을 결정했다고 2일 공시. 시가배당률은 2.34%며 배당금총액은 19억원.△비디아이(148140)= 내부결산시점 관리종목 지정 관리종목 지정 및 상장폐지 사유가 발생했다고 2일 공시.△에스씨디(042110)= 연결 기준 지난해 영업이익이 90억원으로 전년 대비 73.1% 늘었다고 2일 공시. 매출액은 5.5% 증가한 2013억원. 당기순이익은 69억원으로 전년보다 82.9% 증가.△ISC(095340)= 연결 기준 지난해 영업이익이 90억원으로 전년 대비 73.1% 늘었다고 2일 공시. 매출액은 19.5% 증가한 1455억원. 당기순이익은 316억원으로 전년보다 473.5% 증가.△인베니아(079950)= 재무건전성 확보를 위해 404억원 규모의 경기도 성남시 중원구 상대원동 333-5 외 2필지 및 지상 건물 양도 결정했다고 2일 공시. 양도금액은 자산총액 대비 28.43%에 해당. 양도예정일자는 오는 11월15일.△CNH(023460)= 연결 기준 지난해 영업이익이 56억원으로 전년 대비 90% 감소했다고 2일 공시. 매출액은 0.1% 감소한 3089억원. 당기순이익은 32억원으로 전년보다 89.2% 감소.△바디텍메드(206640)= 주식매수선택권 행사에 따른 자기주식 교부를 위해 6150만원 규모의 자사주 처분을 결정했다고 2일 공시. 처분예정 주식수는 5000주. 처분예정기간은 이달 3일.△테라셈(182690)= 상호명을 마이크로로봇으로 변경한다고 2일 공시. 변경 사유는 신규사업 진출로 인한 사업 다각화 및 이미지 제고.△한국정보인증(053300)= 보통주 1주당 120원의 현금 결산배당을 결정했다고 2일 공시. 시가배당률은 1.8%. 배당금총액은 48억원.△얍엑스(060230)= 연결 기준 지난해 영업손실이 10억원으로 전년 대비 적자전환했다고 2일 공시. 매출액은 8.8% 늘어난 326억원. 당기순손실은 26억원으로 적자 지속.△삼보모터스(053700)= 연결 기준 지난해 영업이익이 219억원으로 전년 대비 35% 증가했다고 2일 공시. 매출액은 9% 늘어난 1조298억원. 당기순이익은 162억원으로 전년 대비 흑자전환.△코리아센터(290510)= 연결 기준 지난해 영업이익이 174억원으로 전년 대비 1.4% 증가했다고 2일 공시. 매출액은 12% 늘어난 3395억원. 당기순이익은 112억원으로 전년보다 30.8% 감소.△씨티씨바이오(060590)= 30억원 규모의 5회차 무기명식 이권부 무보증 비분리형 사모 신주인권부사채 신주인수권을 행사한다고 2일 공시. 기 신고된 주식수량을 제외한 행사주식수는 45만2011주로 발행주식총수 대비 1.91%에 해당. 신주 상장예정일은 오는 21일.△블루베리 NFT(044480)= 연결 기준 지난해 영업손실이 55억원으로 전년 대비 557.4% 증가했다고 2일 공시. 매출액은 98.1% 증가한 259억원. 당기순손실은 312억원으로 16.9% 증가.△큐브엔터(182360)= 연결 기준 지난해 영업이익이 12억원으로 전년 대비 120% 증가했다고 2일 공시. 매출액은 95% 늘어난 719억원. 당기순손실은 29억원으로 전년보다 358% 증가.△지나인제약(078650)= 사업연도(2021년) 자본잠식률이 409.44%인 완전자본잠식 상태로 내부결산 시점에 관리종목 지정 또는 상장폐지 사유가 발생할 수 있다고 2일 공시.△대한그린파워(060900)= 채권자 상상인저축은행, 담보제공자인 코르몬파트너스와 체결한 ‘최대주주 변경을 수반하는 주식담보제공 계약’ 해제한다고 2일 공시.△제룡전기(033100)= 64억원 규모의 단상PAD 변압기 1종 공급 계약을 미국의 촉토-콜 디스트리뷰션컴퍼니(Choctaw-Kaul Distribution Company)와 체결했다고 2일 공시. 계약금액은 최근 매출액 대비 14.5%. 계약기간은 지난달 25일부터 오는 12월31일까지.△예림당(036000)= 내부결산 시점에 관리종목 사유가 발생했다고 2일 공시.△샘코(263540)= 최대주주가 기존 리앤비홀딩스에서 이준현씨로 변경된다고 2일 공시. 변경사유는 주식양수도 계약에 의한 변경. 변경 예정일인 이날부터 이씨 지분은 65%로 증가. △아이에스이커머스(069920)= 연결 기준 지난해 영업손실이 78억원으로 전년 대비 2438% 증가했다고 2일 공시. 매출액은 27% 감소한 215억원. 당기순이익은 284억원으로 전년 대비 흑자전환.△휴센텍(215090)= 채권자인 원용태씨가 수원지방법원에 채권자가 제안한 별지 목록에 기재된 의안을 올해 정기 주주총회에서 상정할 것을 요청하는 등의 의안상정가처분 소송을 제기했다고 2일 공시.△한국비엔씨(256840)= 개별 기준 지난해 영업손실이 115억원으로 전년 대비 적자전환했다고 2일 공시. 매출액은 29.9% 늘어난 252억원. 당기순손실은 1735억원으로 전년 대비 적자전환. △특수건설(026150)= 연결 기준 지난해 영업손실이 14억원으로 전년 대비 적자전환했다고 2일 공시. 매출액은 16.5% 늘어난 2318억원. 당기순손실은 80억원으로 전년 대비 적자전환.△엔지켐생명과학(183490)= 연결 기준 지난해 영업손실이 208억원으로 전년 대비 8.6% 늘었다고 2일 공시. 매출액은 11% 감소한 230억원. 당기순손실은 279억원으로 전년보다 59.1% 증가.△이즈미디어(181340)= 연결 기준 지난해 영업손실이 65억원으로 전년 대비 55.1% 감소했다고 2일 공시. 매출액은 124.6% 늘어난 493억원. 당기순손실은 72억원으로 전년보다 59.8% 감소.△비보존 헬스케어(082800)= 연결 기준 지난해 영업손실이 177억원으로 전년 대비 122.9% 증가했다고 2일 공시. 매출액은 36.4% 늘어난 595억원. 당기순손실은 713억원으로 전년보다 61.7% 증가.△휘닉스소재(050090)= 개별 기준 지난해 영업손실이 31억원으로 전년 대비 125.6% 늘었다고 2일 공시. 매출액은 6.8% 감소한 94억원. 당기순손실은 30억원으로 전년보다 30.7% 감소.△소프트센(032680)= 연결 기준 지난해 영업이익이 206억원으로 전년 대비 408.6% 늘었다고 2일 공시. 매출액은 17.2% 증가한 925억원. 당기순이익은 159억원으로 전년보다 1663.5% 증가.△녹원씨엔아이(065560)= 연결 기준 지난해 영업손실이 50억원으로 전년 대비 39.7% 증가했다고 2일 공시. 매출액은 69.7% 감소한 169억원. 당기순손실은 206억원으로 전년보다 131.7% 증가.△덴티움(145720)=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2926억원, 699억원으로 추정된다고 2일 공시. 전년 대비 각각 27.3%, 76.6% 증가한 수치.△효성첨단소재(298050)= 전북 전주공장의 탄소섬유 생산라인을 증설한다고 2일 공시. 약 469억원을 투자해 기존 연간 6500t의 생산 규모를 9000t으로 확대.△OCI(010060)= 보통주 1주당 2000원을 현금배당하기로 했다고 2일 공시. 총 476억 9874만 2000원으로 시가배당율은 1.91%.△대성홀딩스(016710)= 보통주 1주당 250원을 현금배당하기로 했다고 2일 공시. 총 40억 2236만 4750원 규모로 시가배당율은 1.91%.△현대건설(000720)= 서울 이촌강촌아파트 리모델링주택사업 시공자로 선정됐다고 2일 공시. 계약금액은 약 4743억원으로 2020년 매출액 2.79%에 달하는 수치.
2022.03.03 I 하상렬 기자
  • 2일 장 마감 후 주요 종목 뉴스
  • [이데일리 하상렬 기자] 다음은 2일 장 마감 후 주요 종목 뉴스다.△휴비츠(065510)= 지난해 영업이익 97억원으로 전년 대비 41% 늘었다고 2일 공시. 매출액은 35.6% 늘어난 950억원. 당기순이익은 91억원으로 전년 대비 흑자전환. 휴비츠는 보통주 1주당 200원 현금 결산배당도 결정. 시가배당률은 2.2%고 배당금총액은 21억원.△에이디테크놀로지(200710)= 211억원 규모의 메모리컨트롤러 IC 공급 계약을 SK하이닉스(000660)와 체결했다고 2일 공시. 계약금액은 최근 매출액 대비 7.2% 해당. 계약기간은 지난달 28일부터 오는 6월17일까지.△바이온(032980)= 연결 기준 지난해 영업손실이 104억원으로 전년 대비 56.8% 늘었다고 2일 공시. 매출액은 39.2% 줄어든 135억원. 당기순손실은 104억원으로 전년보다 62.2% 증가.△솔본(035610)= 연결 기준 지난해 영업이익이 152억원으로 전년 대비 109% 증가했다고 2일 공시. 매출액은 23% 늘어난 1009억원. 당기순이익은 299억원으로 전년보다 482% 증가.△인피니트헬스케어(071200)= 연결 기준 지난해 영업이익이 74억원으로 전년 대비 1.8% 늘었다고 2일 공시. 매출액은 11.5% 증가한 782억원. 당기순이익은 226억원으로 전년보다 239.5% 증가.△삼목에스폼(018310)= 연결 기준 지난해 영업이익이 106억원으로 전년 대비 흑자전환했다고 2일 공시. 매출액은 85.3% 증가한 2158억원. 당기순이익은 156억원으로 2111.2% 증가.△에스에너지(095910)= 연결 기준 지난해 영업손실이 183억원으로 전년 대비 210.5% 늘었다고 2일 공시. 매출액은 1.1% 감소한 2520억원. 당기순손실은 214억원으로 전년보다 10.8% 증가.△바이넥스(053030)= 연결 기준 지난해 영업이익이 131억원으로 전년 대비 18.8% 줄었다고 2일 공시. 매출액은 1.1% 증가한 1344억원. 당기순이익은 190억원으로 전년보다 199.7% 증가.△레드로버(060300)= 전환사채권자인 장철호씨가 수원지방법원에 파산 신청을 청구했다고 2일 공시.△UCI(038340)= 연결 기준 지난해 영업손실이 36억원으로 전년 대비 22.4% 줄었다고 2일 공시. 매출액은 55.4% 감소한 83억원. 당기순손실은 105억원으로 전년보다 22% 증가.△초록뱀컴퍼니(052300)= 연결 기준 지난해 영업손실이 12억원으로 전년 대비 98% 늘었다고 2일 공시. 매출액은 277% 증가한 629억원. 당기순이익은 796억원으로 전년보다 402% 증가.△성창오토텍(080470)= 연결 기준 지난해 영업이익이 45억원으로 전년 대비 478.1% 늘었다고 2일 공시. 매출액은 15.2% 증가한 1446억원. 당기순이익은 46억원으로 전년 대비 흑자전환.△금강철강(053260)= 보통주 1주당 120원의 현금 결산배당을 결정했다고 2일 공시. 시가배당률은 2.34%며 배당금총액은 19억원.△비디아이(148140)= 내부결산시점 관리종목 지정 관리종목 지정 및 상장폐지 사유가 발생했다고 2일 공시.△에스씨디(042110)= 연결 기준 지난해 영업이익이 90억원으로 전년 대비 73.1% 늘었다고 2일 공시. 매출액은 5.5% 증가한 2013억원. 당기순이익은 69억원으로 전년보다 82.9% 증가.△ISC(095340)= 연결 기준 지난해 영업이익이 90억원으로 전년 대비 73.1% 늘었다고 2일 공시. 매출액은 19.5% 증가한 1455억원. 당기순이익은 316억원으로 전년보다 473.5% 증가.△인베니아(079950)= 재무건전성 확보를 위해 404억원 규모의 경기도 성남시 중원구 상대원동 333-5 외 2필지 및 지상 건물 양도 결정했다고 2일 공시. 양도금액은 자산총액 대비 28.43%에 해당. 양도예정일자는 오는 11월15일.△CNH(023460)= 연결 기준 지난해 영업이익이 56억원으로 전년 대비 90% 감소했다고 2일 공시. 매출액은 0.1% 감소한 3089억원. 당기순이익은 32억원으로 전년보다 89.2% 감소.△바디텍메드(206640)= 주식매수선택권 행사에 따른 자기주식 교부를 위해 6150만원 규모의 자사주 처분을 결정했다고 2일 공시. 처분예정 주식수는 5000주. 처분예정기간은 이달 3일.△테라셈(182690)= 상호명을 마이크로로봇으로 변경한다고 2일 공시. 변경 사유는 신규사업 진출로 인한 사업 다각화 및 이미지 제고.△한국정보인증(053300)= 보통주 1주당 120원의 현금 결산배당을 결정했다고 2일 공시. 시가배당률은 1.8%. 배당금총액은 48억원.△얍엑스(060230)= 연결 기준 지난해 영업손실이 10억원으로 전년 대비 적자전환했다고 2일 공시. 매출액은 8.8% 늘어난 326억원. 당기순손실은 26억원으로 적자 지속.△삼보모터스(053700)= 연결 기준 지난해 영업이익이 219억원으로 전년 대비 35% 증가했다고 2일 공시. 매출액은 9% 늘어난 1조298억원. 당기순이익은 162억원으로 전년 대비 흑자전환.△코리아센터(290510)= 연결 기준 지난해 영업이익이 174억원으로 전년 대비 1.4% 증가했다고 2일 공시. 매출액은 12% 늘어난 3395억원. 당기순이익은 112억원으로 전년보다 30.8% 감소.△씨티씨바이오(060590)= 30억원 규모의 5회차 무기명식 이권부 무보증 비분리형 사모 신주인권부사채 신주인수권을 행사한다고 2일 공시. 기 신고된 주식수량을 제외한 행사주식수는 45만2011주로 발행주식총수 대비 1.91%에 해당. 신주 상장예정일은 오는 21일.△블루베리 NFT(044480)= 연결 기준 지난해 영업손실이 55억원으로 전년 대비 557.4% 증가했다고 2일 공시. 매출액은 98.1% 증가한 259억원. 당기순손실은 312억원으로 16.9% 증가.△큐브엔터(182360)= 연결 기준 지난해 영업이익이 12억원으로 전년 대비 120% 증가했다고 2일 공시. 매출액은 95% 늘어난 719억원. 당기순손실은 29억원으로 전년보다 358% 증가.△지나인제약(078650)= 사업연도(2021년) 자본잠식률이 409.44%인 완전자본잠식 상태로 내부결산 시점에 관리종목 지정 또는 상장폐지 사유가 발생할 수 있다고 2일 공시.△대한그린파워(060900)= 채권자 상상인저축은행, 담보제공자인 코르몬파트너스와 체결한 ‘최대주주 변경을 수반하는 주식담보제공 계약’ 해제한다고 2일 공시.△제룡전기(033100)= 64억원 규모의 단상PAD 변압기 1종 공급 계약을 미국의 촉토-콜 디스트리뷰션컴퍼니(Choctaw-Kaul Distribution Company)와 체결했다고 2일 공시. 계약금액은 최근 매출액 대비 14.5%. 계약기간은 지난달 25일부터 오는 12월31일까지.△예림당(036000)= 내부결산 시점에 관리종목 사유가 발생했다고 2일 공시.△샘코(263540)= 최대주주가 기존 리앤비홀딩스에서 이준현씨로 변경된다고 2일 공시. 변경사유는 주식양수도 계약에 의한 변경. 변경 예정일인 이날부터 이씨 지분은 65%로 증가. △아이에스이커머스(069920)= 연결 기준 지난해 영업손실이 78억원으로 전년 대비 2438% 증가했다고 2일 공시. 매출액은 27% 감소한 215억원. 당기순이익은 284억원으로 전년 대비 흑자전환.△휴센텍(215090)= 채권자인 원용태씨가 수원지방법원에 채권자가 제안한 별지 목록에 기재된 의안을 올해 정기 주주총회에서 상정할 것을 요청하는 등의 의안상정가처분 소송을 제기했다고 2일 공시.△한국비엔씨(256840)= 개별 기준 지난해 영업손실이 115억원으로 전년 대비 적자전환했다고 2일 공시. 매출액은 29.9% 늘어난 252억원. 당기순손실은 1735억원으로 전년 대비 적자전환. △특수건설(026150)= 연결 기준 지난해 영업손실이 14억원으로 전년 대비 적자전환했다고 2일 공시. 매출액은 16.5% 늘어난 2318억원. 당기순손실은 80억원으로 전년 대비 적자전환.△엔지켐생명과학(183490)= 연결 기준 지난해 영업손실이 208억원으로 전년 대비 8.6% 늘었다고 2일 공시. 매출액은 11% 감소한 230억원. 당기순손실은 279억원으로 전년보다 59.1% 증가.△이즈미디어(181340)= 연결 기준 지난해 영업손실이 65억원으로 전년 대비 55.1% 감소했다고 2일 공시. 매출액은 124.6% 늘어난 493억원. 당기순손실은 72억원으로 전년보다 59.8% 감소.△비보존 헬스케어(082800)= 연결 기준 지난해 영업손실이 177억원으로 전년 대비 122.9% 증가했다고 2일 공시. 매출액은 36.4% 늘어난 595억원. 당기순손실은 713억원으로 전년보다 61.7% 증가.△휘닉스소재(050090)= 개별 기준 지난해 영업손실이 31억원으로 전년 대비 125.6% 늘었다고 2일 공시. 매출액은 6.8% 감소한 94억원. 당기순손실은 30억원으로 전년보다 30.7% 감소.△소프트센(032680)= 연결 기준 지난해 영업이익이 206억원으로 전년 대비 408.6% 늘었다고 2일 공시. 매출액은 17.2% 증가한 925억원. 당기순이익은 159억원으로 전년보다 1663.5% 증가.△녹원씨엔아이(065560)= 연결 기준 지난해 영업손실이 50억원으로 전년 대비 39.7% 증가했다고 2일 공시. 매출액은 69.7% 감소한 169억원. 당기순손실은 206억원으로 전년보다 131.7% 증가.△덴티움(145720)=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2926억원, 699억원으로 추정된다고 2일 공시. 전년 대비 각각 27.3%, 76.6% 증가한 수치.△효성첨단소재(298050)= 전북 전주공장의 탄소섬유 생산라인을 증설한다고 2일 공시. 약 469억원을 투자해 기존 연간 6500t의 생산 규모를 9000t으로 확대.△OCI(010060)= 보통주 1주당 2000원을 현금배당하기로 했다고 2일 공시. 총 476억 9874만 2000원으로 시가배당율은 1.91%.△대성홀딩스(016710)= 보통주 1주당 250원을 현금배당하기로 했다고 2일 공시. 총 40억 2236만 4750원 규모로 시가배당율은 1.91%.△현대건설(000720)= 서울 이촌강촌아파트 리모델링주택사업 시공자로 선정됐다고 2일 공시. 계약금액은 약 4743억원으로 2020년 매출액 2.79%에 달하는 수치.
2022.03.02 I 하상렬 기자
정의선의 빅픽처, 미래사업에 95.5조 투자
  • 정의선의 빅픽처, 미래사업에 95.5조 투자
  •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이 지난 1월4일(현지시각)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만달레이베이 컨벤션 센터에서 열린 CES 2022 보도 발표회에 로봇개 스팟과 함께 등장하고 있다. (사진=현대차)[이데일리 신민준 기자] 현대자동차(005380)가 오는 2030년까지 미래사업에 95조5000억원을 투자한다. 이를 통해 지속가능한 성장 기반 마련과 함께 모빌리티 솔루션 프로바이더(공급자)로의 입지를 다지겠다는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의 의지가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현대차는 2일 온라인 채널을 통해 ‘2022CEO 인베스터 데이’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중장기 재무목표와 전동화 가속화 전략을 공개했다. 구체적으로 △연구개발(R&D) 투자 39조1000억원 △설비투자(CAPEX) 43조6000억원 △전략투자 12조8000억원을 투자한다. 앞서 2020년 말 밝힌 2025년까지 60조1000억원을 미래사업에 투자하겠다는 계획에서 진일보한 것이다. 전기자동차 등 전동화 분야에 대한 투자 규모가 증가한 점이 주된 원인으로 꼽힌다. 2020년 12월 당시 현대차는 전동화 분야에 10조8000억원을 투자하기로 했다. 현대차는 이번 발표에서 전동화 분야에 19조4000억원을 투자한다고 밝혔다. 투자 기간이 2025년에서 2030년으로 5년 연장되면서 전동화 분야에 대한 투자 규모도 늘어난 것이다. 그만큼 현대차 미래사업에서 전기차가 차지하는 비중이 커졌다는 의미다. 현대차는 2030년까지 글로벌 전기차 연간 187만대 판매와 시장점유율 7% 달성을 추진한다. 이를 위해 총 19조4000억원을 투자한다. 미래사업 전체 투자 금액의 약 20%에 해당하는 금액이다. 현대차는 고급 브랜드인 제네시스를 포함해 17종 이상의 전기차 라인업도 구축한다. 이를 통해 현대차는 2030년 전기차 영업이익률을 10% 이상으로 끌어올린다는 구상이다. 장재훈 현대차 사장은 “현대차는 모빌리티 솔루션 프로바이더로서 모빌리티 디바이스의 하드웨어 성능 개선뿐만 아니라 소프트웨어 역량을 더욱 강화해 최적화된 서비스를 계속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2.03.02 I 신민준 기자
롯데손보, 가격경쟁력 높인 345 간편보험 출시
  • 롯데손보, 가격경쟁력 높인 345 간편보험 출시
  • [이데일리 박철근 기자] 최근 5년 내 암이나 간경화, 심장판막증으로 인한 진단, 입원, 수술여부만 알려줘도 가입이 가능한 보험 상품이 나왔다.롯데손해보험(000400)은 간편한 고지를 통해 가입할 수 있는 보험 상품인 ‘렛 심플(let: simple) 간편345 건강보험’을 출시한다고 2일 밝혔다.최대 100세 만기인 이 상품은 3개월 이내 입원·수술·추가검사 필요소견이 있거나 △4년 이내 입원·수술(제왕절개 포함) △5년 이내 암·간경화·심장판막증 진단·입원·수술 여부만 고지하면 가입이 가능하다.특히 5년 이내 암·간경화·심장판막증 진단·입원·수술 여부로 고지대상을 한정해 협심증·심근경색·뇌졸중의 진단·입원·수술여부까지 확인하는 다른 간편보험상품과 차별화를 시도했다고 회사측은 전했다.고령이거나 만성질환이 있는 고객이 가장 필요로 하는 심뇌혈관 및 암 관련 담보에 대한 보험료 부담 역시 기존 상품에 비해 낮췄다.55세 남성(20년 만기·20년 납, 상해 1급, 1종) 기준, 허혈심장질환진단비Ⅲ 보험료는 기존 335 상품 대비 최대 27%, 일반암진단비 보험료도 최대 18% 저렴하게 가입이 가능하다. 또한 일반암·뇌졸중·급성심근경색증 진단 시엔 보험료 납입이 면제된다.아울러 신규 담보를 추가 탑재해 보장 범위를 넓혔다. 고객의 보험료 부담을 낮춘 질병수술비(백내장 및 대장용종제외) 담보와 다빈치로봇수술비(갑상선암 및 전립선암 제외)·다빈치로봇 갑상선암 및 전립선암 수술비 담보(최초 1회한)를 추가해 필요한 보장을 고객이 골라 담을 수 있도록 했다.롯데손보 관계자는 “이번 상품은 기존 간편보험 상품보다 높은 가격경쟁력을 갖췄다서비스(상품)에 비해 높은 가격경쟁력을 갖췄다”며 “고령자와 유병력자 고객이 가진 건강에 대한 우려를 더는 데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사진= 롯데손해보험)
2022.03.02 I 박철근 기자
유일로보틱스, 공모가 1만원…희망범위 상단 초과
  • [마켓인]유일로보틱스, 공모가 1만원…희망범위 상단 초과
  • [이데일리 김겨레 기자] 유일로보틱스는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 결과 공모가를 1만원으로 확정해 희망범위 상단을 초과했다고 2일 밝혔다. 유일로보틱스는 지난달 24일과 25일 기관 수요예측 결과 총 1835개 기관이 참여해 경쟁률 1756.4대 1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공모가는 희망범위 최상단인 9200원을 8.7% 초과한 1만원으로 결정했다. 참여 기관의 99.9%가 희망 범위 상단 이상의 공모가를 적어냈으며, 일정기간 주식을 팔지 않겠다고 약속한 의무보유확약을 내건 기관은 285곳으로 15.53%였다.유일로보틱스는 지난 2011년 유일시스템으로 시작해 사출성형제조업체를 대상으로 하는 자동화장비를 제조·판매하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직교로봇, 협동로봇, 다관절로봇 등 로봇 사업과 자동화 시스템에서 빠르게 성장했으며, 지난해 6월 사명을 유일로보틱스로 변경하면서 현재 산업용 로봇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자동차·2차전지, 가전·모바일, 화장품 제조업체 등에 산업용 로봇을 공급하고 있다.김동헌 유일로보틱스 대표는 “수요예측을 통해 많은 기관들이 당사의 비전에 공감해주셨다고 생각한다”며 “향후에도 산업 로봇 및 자동화 설비 시장이 지속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AI나 IoT 등 첨단 기술력을 접목한 로봇 자동화 제품으로 글로벌 시장을 선도하는 기업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밝혔다. 유일로보틱스는 오는 7~8일 일반 청약을 거쳐 오는 18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다. 상장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이다.
2022.03.02 I 김겨레 기자
메타프라퍼티 포럼, 삼일절 메타버스 공간서 발대식 개최
  • 메타프라퍼티 포럼, 삼일절 메타버스 공간서 발대식 개최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메타버스 대표 기업, 프롭테크 스타트업, ICT 관련 기업, 방송 및 콘텐츠 전문가, 지역 대학 교수 등 전문가들 33인으로 구성된 ‘메타프라퍼티 포럼’이 지난 1일 발대식을 갖고 본격적인 행보를 시작했다.행사에는 메타프로퍼티 포럼을 최초 기획하고 출범까지의 과정을 준비해온 서동원 스테이션블록 대표와 윤나겸 절세TV 대표, 박용호 건축공학박사, 이대영 중앙대학교 예술대학원장, 고상철 미스터홈즈 대표 등이 참석했다.이번 발대식은 메타버스 플랫폼인 게더타운에서 진행되어 주목을 끌었다. 발대식 순서는 본 행사에 앞서 포럼 선언식과 국민의례, 애국가 제창에 이어 ‘메타프라퍼티 독립선언문’을 낭독 후 참가자들의 스마트폰 태극기 게양과 만세 삼창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이대영 중앙대학교 예술대학원장은 축사를 통해 “지금 우리 사회는 가상과 현실의 공존, 인간과 로봇의 공생, 실문자산과 디지털 NFT의 공진 등 새로운 물결로 인해 메타한류문명이 발화될 시점이다. 전 세계를 하나로 연결할 또 하나의 신대륙인 메타버스 세상에서 대한민국이 리더가 될 수 있도록, 메타세상의 개척자들이 모여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상호 교류를 통해 함께 성장할 것을 도모하는 뜻깊은 자리였다”고 말했다. 이어진 비즈니스 전략 세미나에서는 서동원 스테이션블록 대표가 ‘메타버스 시대의 부동산 비즈니스’라는 주제로 메타노믹스 생태계 환경에서 전통적인 부동산 비즈니스가 나아가야 할 방향과 생존 전략을 제시했다. 한편, 협회 회원들은 이번 발대식에서 서동원 스테이션블록 대표를 임시의장으로 선출했다. 더불어 앞으로 메타프로퍼티 포럼이 NFT산업과 블록체인 기술의 최신 시장 정보를 공유하고 회원사 간의 협력과 상호보완적인 관계로 함께 성장할 수 있는 교류의 장이 될 것이라 기대했다.
2022.03.02 I 이윤정 기자
임혜숙 “韓 5G에 22만개 기업 참여..50배 빠른 6G, '30년까지 상용화"
  • [MWC 22]임혜숙 “韓 5G에 22만개 기업 참여..50배 빠른 6G, '30년까지 상용화"
  • 임혜숙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과기정통부 제공[바르셀로나(스페인)=이데일리 노재웅 기자] 임혜숙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미래 메타버스 세상에서 펼쳐질 디지털 대항해 시대를 준비하고 있는 세계 각국 정부와 기업들에 포용의 가치를 강조했다. 임 장관은 글로벌 협력과 포용의 힘으로 미래 통신기술 기반의 디지털 신대륙을 발견할 수 있으리라 예상했다.◇“50배 빠른 6G 시대 위한 여정 이미 시작”임 장관은 1일(현지시각)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고 있는 ‘MWC 22’의 기조연설 무대에 올라 “5G 다음을 위한 기술 고도화는 물론 2028년에서 2030년 사이 상용화를 목표로 6G 시대를 준비하고 있다”며 “미래를 위한 여정은 이미 시작됐다”고 밝혔다.임 장관은 이날 MWC를 주최한 세계이동통신사업자연합회(GSMA)가 마련한 장관급 프로그램에서 ‘5G와 6G를 넘어: 디지털 항해 시대로’라는 주제로 기조연설을 했다. 그는 “미래 6G 시대는 지금보다 50배 빠른 속도, 지상에서 10km 상공까지 확장된 커버리지 등이 실현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이러한 네트워크의 진화는 ‘디지털 대항해 시대’를 꿈꾸게 한다”고 했다.그러면서 “과거 대항해 시대에는 배를 타고 바다를 누비며 신대륙을 개척했다면, 앞으로의 우리는 미래 통신기술을 기반으로 블록체인, 인공지능(AI), 클라우드 등 혁신 디지털 기술과 함께 메타버스 세상에서 디지털 대항해를 펼칠 것”이라고 전망했다.임 장관은 코로나19라는 글로벌 위기의 순간에 빛을 발했던 포용의 힘이 디지털 대항해 시대에도 힘을 발휘할 것이라 강조했다.그는 “혼자 꾸는 꿈은 꿈일 뿐이지만, 함께 꾸는 꿈은 현실이 된다는 말이 있다”며 “디지털 대항해의 길은 그 어느 때보다 빠르고 예측하기 어려울 수 있다. 우리 모두 다 같이 힘을 모아 디지털 세상에 포용의 가치를 구현하며 협력을 통해 디지털 신대륙으로 나아가길 희망한다”고 힘줘 말했다.◇“한국, 디지털 뉴딜로 빠른 5G 확산 가능”임 장관은 2019년 4월 세계 최초로 5G를 상용화한 한국의 5G 성과도 세계 무대에 자랑했다.임 장관은 “한국의 빠른 5G 확산 뒤에는 ‘디지털 뉴딜’ 정책이 있었다”면서 “지난 2년간 약 11조원을 투자하고 22만개 기업과 기관이 참여한 결과, 디지털 신산업 성장의 계기가 마련됐다”고 언급했다.한국의 주요 5G 성과로는 △지하철 5G 와이파이 서비스 △5G 특화망 ‘이음 5G’ 확산 추진 △농·어촌 5G 망 공동 구축·활용 계획 수립 등을 소개했다.또 “이음 5G는 플랫폼 기업과 공공기관 등 다양한 참여자들이 자율주행 로봇, 지능형 의료데이터 관리 등 새로운 디지털 서비스를 도입하는 데 이용되고 있다”고 했고, “통신 3사의 협력으로 인구밀도가 낮은 농·어촌 지역에서도 5G 서비스 개시가 빠르게 이뤄질 수 있었다”고 평가했다.그는 “이처럼 다양한 5G 경험과 도전은 향후 한 단계 더 도약하는 디지털 대전환의 미래를 준비하는 밑바탕이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2022.03.02 I 노재웅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대러제재 강화…휴대폰·車 수출 차질빚나
  • [이데일리 이후섭 기자] 다음은 3월 2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1면-대러제재 강화…휴대폰·車 수출 차질빚나-민주국가 對 러·중 `신냉전` 개막…한국 외교, 전략적 모호성 버려야-김정주 넥슨 창업자 별세…국가대표 게임사 키운 `벤처 맏형`-李·金 단일화, 통합정부 구성 합의-[사설]명분도 실리도 놓치는 어정쩡 외교, 피해는 누가 보나-[사설]만성화하는 나라살림 적자, 건전 재정 복귀 서둘러야△종합-우크라 사태 지켜본 시진핑…`대만 무력 통일` 의지 내비칠까-이온스캐너로 마약 1억분의 1g까지 감지…택배기사 가장해 주문자 검거△美 전략물자 규제 파장-번번이 소극 대응으로 타이밍 놓쳐…동맹국 사이서 위상 떨어질 수밖에-수출 대금 못 받고, 화물 다른 곳 가고-美 SW 적용한 반도체·휴대폰 러 수출 막힌 셈△종합-“3차 안 맞겠다” 무더기 예약 취소…동력 잃은 백신 접종-네 번째 빚상환 유예…은행들 “잠재 부실만 키워”-대선 후 종부세 완화 방안 나온다-“운 좋으면 수백% 떡상”…20대 제친 3040 가상화폐 열풍△노동정책 대선공약 집중-중대재해법·노동이사제 시각차 뚜렷…李 “확대” vs 尹 “신중”-李·尹, 고용연장엔 공감…방법론은 온도차△러, 우크라이나 침공-`발등의 불` 추틴, 서방 제재 맞서 `달러 해외 송금 금지` 초강력 금융통제-우크라, EU 가입 신청…실제 승인은 어려울듯-핵 위협카드·민간폭격까지…극으로 치닫는 푸틴-“러 도우면 중국도 제재 대상”…美, 中기업 동향 주시△`모바일 올림픽` MWC 후끈-4D 메타버스, AI 춤선생, 5G 바텐더 로봇…미래 바꿀 신기술 쏟아져-K메타 동맹…SKT 이프랜드, 삼성 헤드셋 끼고 즐긴다-무선이어폰이 체온 측정, 5분 만에 50% 충전…中의 역습△정치 종합-투표율·오미크론·우크라사태…초박빙 대선 막판 변수로 떠올라-尹 정책, 우리가 나아갈 길 정확히 제시…단일화 여부는 대세에 큰 영향 못줄 것-사회·종교계 원로들 “누가 대통령 돼도 초당적 내각 구성해야”△정치-`서울 부동산 민심` 정조준한 李-`홍·유·원`과 원팀 유세 나선 尹-文대통령 “신냉전 우려…우리가 역사 주도할 힘 가져야”-단일화 무산 안철수…국힘과 계속 신경전-이재명·김동연, 사실상 단일화 수순…전문가들 “安·沈 행보에 영향 글쎄”△경제-서방 진영, 러 에너지 제재 가능성 낮지만…`100달러 유가` 2주 지속땐 비축유 풀어야-고유가 악재 딛고…무역수지 석달 만에 흑자 전환-우크라 사태에 요동치는 환율…“1210원까지 간다”-고령화發 소비절벽…“15년간 가계소비 11% 줄어든다”△이데일리가 만났습니다-러시아, 금융 제재로는 부족…에너지 수출 봉쇄해야 타격 받을 것-“우크라 닮은 대만, 中 침공 가능성 높다”△산업-LNG·컨선 수주 랠리…조선3사 두 배 늘었다-반도체 수급난에…현대차 러시아 공장 일시 중단-대세로 떠오른 전기차…국내 완성차업체 전동화 전환 속도-쌍용차, 회생계획안 법원 제출…`최종 관문` 채권단 동의 얻을까-`거거익선` 공식 깨고 40인치대 TV 질주-E1, 3월 국내 LPG 공급가 ㎏당 60원 인상△소비자생활-MZ세대 홀린 `뷰티 MBTI`…“이제 해외 공략”-헬로네이처, 업계 첫 강원지역 새벽배송-명품 힘주는 롯데百 `럭셔리 전문가` 대거 수혈-코카콜라, 우주 모티브 한정판 `제로 스타더스트` 제품 출시△증권-“35% 하락은 고수익 기회”…러시아 ETF에 뛰어든 개미들-“매크로 악재 대부분 반영…실적 좋은 IT·산업재 주목”-“발목 잡힌 반도체株 지금 비중 늘릴 때”△증권-벤처투자 붐 확산 위해 `민간 모태펀드` 키우고 지원해야-대신證, 944억 현금배당…자사주 150만주도 취득-증시 얼어붙자 IPO 시장도 `싸늘`-PC 부품난 심화…델 테크놀로지스 주가 `뚝`△부동산-송파 성지, 평당 6500만원…분양가 1위 바뀌었다-`힐스테이트 인덕원` 349가구 3월 공급-HDC현산, 2연속 수주…재기발판 될까, 승자의 저주 될까-은마 내달 추진위원장 선출…재건축 내홍 걷힐지 주목△엔터테인먼트-軍검사·기상청 예보관·국세청 조사관·펜싱선수…어서와, 이런 직업은 처음이지?-이정재·정호연, SAG 수상에 “K배우 역사적 이정표 세웠다”△건강-최대한 `자기 관절` 보존…무릎 통증·퇴행성 관절염 환자 맞춤치료-갑작스러운 복부·허리 통증땐 복부대동맥류 의심을-`소리 없는 뼈 도둑` 골다공증…완경한 여성은 정기 검진 필수△Book-닥치지 않은 먼 미래보다 오늘의 숙제에 충실하길-좌절한 인생에 전하는 `동양판 탈무드`-사회 가장자리에서 `탈성장`을 외치다△오피니언-[목멱칼럼]단일화 게임의 끝, 승패는 어디로-[기고]디지털 혁신 성패 가를 최고재무책임자-[기자수첩]택배파업, 노조 편만 든 與 중재-[e갤러리]류재춘 `산`△피플-`AI이재명` 만든 가상인간 플랫폼…5월부터 서비스-한국과학문학상 대상에 김준녕·서윤빈-울산항만공사, 첫 여성 민간전문가 임용-첫 대회 앞둔 고진영, 5주 연속 여자골프 세계랭킹 1위-삼성액티브자산운용 신임 대표이사에 민수아-배우 이영애, 우크라이나에 1억원 기부△사회-개학 직전 원격수업 통보, 의무 아닌 자가검사…`혼돈의 새학기`-방역패스 중단, 시민은 반겼지만 자영업자들은 시큰둥한 이유는-술김에, 홧김에 `찢고 낙서`…대선 후보 벽보 수난시대-올해만 222건…10년 만에 최다 산불, 왜-절도 이력 있어 떨어진 해사 응시생 구제될까
2022.03.01 I 이후섭 기자
5G 넘어 AI와 메타버스로…혁신을 이끄는 연결의 힘
  • 5G 넘어 AI와 메타버스로…혁신을 이끄는 연결의 힘
  • 2월 28일(현지시각)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개막한 ‘MWC 22’에서 텔레포니카 부스에 전시된 AI 바텐더 ‘5G 바맨’이 참관객들에게 음료를 제공하기 위해 대기 중이다. 사진=노재웅 기자[바르셀로나(스페인)=이데일리 노재웅 기자]3년 전 세계 최대 모바일전시회 ‘MWC’는 5세대(5G) 이동통신이 최고 화두였다. 당시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은 초고속·초저지연·초연결로 4차 산업혁명을 완성할 기반 기술로 5G의 미래 비전을 저마다 내놓았다.지난달 28일(현지시각)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개막한 ‘MWC 22’도 여전히 5G가 화두다. 그런데 부스 풍경은 꽤 다르다. 메타버스와 대체불가능토큰(NFT), 서빙로봇, 드론 물류 자동화 등 5G 기반 혁신 서비스가 상용화할만한 수준으로 올라섰다. 5G가 AI나 메타버스로 나갈 수 있게 된 이유 중 하나는 연결의 밀도와 속도가 증가한 덕분이다. 퀄컴은 이번 MWC에서 AI 5G 이동통신 모뎀칩 ‘스냅드래곤X70’을 공개했다. 세계 최초다. 이 칩은 하반기나 돼야 샘플이 공급되고 탑재 기기는 연말께 나올 전망이나, AI가 밀리미터웨이브(mmWave, 6GHz 이상 주파수) 주파수 관리를 지원해 수신율을 최대 30% 높이고 최대 다운로드 속도는 10기가비트(Gb)나 된다. 퀄컴 두르가 말라디 수석부사장은 “5G AI 도입은 5G 성능 향상의 변곡점”이라고 평가했다. 또한, 5G 생태계에 화웨이, 삼성, 에릭슨, 노키아 같은 전통적인 통신 장비 회사외에도 아마존웹서비스(AWS) 같은 클라우드 컴퓨팅 회사들이 뛰어들면서 시너지를 만든 덕분이기도 하다. AWS는 MWC에서 클라우드 인프라로 구현된 5G 네트워크를 전시했다. 5G의 초저지연성과 아마존 클라우드를 연결해 원격제어되는 보스턴 다이내믹스의 로봇 ‘스폿(spot)’을 시연한 것이다. 우리나라에서도 네이버가 제2사옥에 5G망을 구축하고 자사 클라우드 기술을 접목해 로봇 서비스를 준비 중이다.◇각종 상용 5G 서비스 MWC 전시관 가득 메워세계 183개국에서 1500여 개 기업이 참가한 가운데, 개막 첫날 최고의 스타는 SK텔레콤이 부스 한 가운데 설치한 ‘4D 메타버스 체험’ 기기였다. 하늘을 붕붕 나는 듯이 움직이는 대형 로봇은 존재감부터 남달랐다. 4명씩 탑승할 수 있는 기기 앞은 종일 줄이 끊기지 않았고, 부스 주변은 VR헤드셋을 착용하고 공중으로 부양하는 체험기기에 탑승해 도심항공교통(UAM)을 간접 체험하는 이들을 신기한 듯 촬영하는 참관객들로 북적였다.2월 28일(현지시각)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개막한 ‘MWC 22’에서 참관객들이 SK텔레콤 부스에 설치된 4D 메타버스 체험 기기에 탑승해 UAM을 체험하고 있다. SKT 제공SKT는 혼합현실 콘텐츠를 제작하는 점프스튜디오를 그대로 부스로 옮겨와 케이팝 스타가 눈앞에서 공연하는 듯한 체험 기회도 선사했다. 이번 MWC에서 글로벌 진출을 발표한 자체 메타버스 플랫폼 ‘이프랜드’도 직접 사용해볼 수 있도록 공간을 따로 마련했다. 통신사 중 자체 메타버스 플랫폼 서비스를 직접 시연한 곳은 SKT가 유일했다.수십대의 카메라로 둘러싸인 하얀 배경의 스튜디오 안으로 직접 들어가 인공지능(AI) 춤 선생님에게 케이팝 댄스를 배울 수 있는 KT의 ‘리얼 댄스’ 부스도 참관객들의 눈길을 사로잡는 서비스들 중 하나였다. 게임처럼 내가 춘 춤을 AI가 분석해 팔과 다리에 각각 점수로 표현해주니, 여럿이서 방문한 이들의 경쟁심을 건드려 ‘N차 도전’을 하는 이들도 있었다.2월 28일(현지시각)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개막한 ‘MWC 22’에서 텔레포니카는 참관객들이 많이 몰리는 제4홀 기조연설 무대 바로 옆으로 ‘5G 게이밍’ 존을 마련했다. 사진=노재웅 기자유럽 4대 통신사인 스페인 텔레포니카는 참관객들이 많이 몰리는 제4홀 기조연설 무대 바로 옆으로 ‘5G 게이밍’ 존을 마련했다. 10명의 라이브 플레이어가 이곳을 비롯해 스페인 각지에 설치된 4개의 장소에서 각각 접속해 텔레포니카의 5G 품질을 강조하는 e스포츠 이벤트가 열렸고, 현지 인기 스트리머들의 참석으로 열기를 더했다.자체 부스에선 AI 바텐더 ‘5G 바맨(Barman)’이 참관객들을 맞이했다. 텔레포니카의 5G 연결 및 엣지 컴퓨팅을 기반으로 구현한 이 로봇은 주스, 와인, 칵테일 등 세 가지 유형의 음료를 제공해준다. 부스 관계자는 “바맨은 자판기의 인간화와 5G 서비스의 발전된 모습을 보여주는 기술”이라고 설명했다.2월 28일(현지시각)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개막한 ‘MWC 22’에서 오렌지는 5G 기반 가상 레이싱 체험 데모를 부스 한 가운데 설치했다. 사진=노재웅 기자프랑스 통신사 오렌지는 레이싱카 데모를 부스에 설치했다. 참관객이 레이싱카 주행석에 앉아 5G 스마트폰으로 운전을 하면 실제 레이싱과 구분하기 어려운 몰입감을 안겨주는 방식이다. 모니터 화면과 스마트폰을 연동해 끊김 없는 속도감을 구현해야 하기 때문에 레이싱 주행 데모는 회사의 5G 역량을 선보이는데 딱이었다.차량에는 오렌지의 5G 상용 네트워크에 연결된 5G 심(SIM) 카드가 장착돼 있고, 참관객들은 5G 스마트폰을 연결해 최고 점수를 달성하기 위해 경쟁했다. ◇“연결된 가치 고객에게 제공해야”이번 MWC에서는 탄소중립과 ESG를 콘셉트로 부스를 꾸린 기업들도 눈길을 끌었다. 노키아와 보다폰은 실제 나무나 친환경 전시물을 무대 한가운데 설치해 누가 보아도 친환경 기업임을 강조한 부스를 마련했다.보다폰은 네트워크를 이른바 중앙 집중식 플랫폼(Network as a Platform)으로 전환하는 과정을 통해 배터리 수명을 최대 22%까지 최적화하는 혁신적인 솔루션으로 탄소중립에 기여할 수 있다고 밝혔고, 존 해링턴 노키아 수석 부사장은 쇼케이스를 통해 “올해 MWC에서 노키아는 5G 기술을 보여주는 다양한 시연은 물론이고, 미래를 어떻게 준비하고 있는지에 초점을 맞추고 있음을 강조했다”고 말했다.2월 28일(현지시각)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개막한 ‘MWC 22’에서 보다폰은 친환경 콘셉트로 부스를 꾸몄다. 사진=노재웅 기자현장 부스 투어를 한 한종희 삼성전자 부회장도 보다폰 전시부스에서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관련 카테고리를 유심히 둘러봤다. 한 부회장은 MWC 투어 이후 기자들과 만나 ‘제품의 연결’을 강조했다. 그는 “고객 경험과 멀티 디바이스 경험이 중요하다”면서 “제품끼리 서로 경험을 만들어 소비자에게 가치를 줘야 한다. 우리가 어떤 부분에서 잘할 수 있을지 고민하는 것이 경쟁력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삼성전자는 1년에 5억개가 넘는 제품을 생산하는데 이 제품끼리 시너지 효과를 내고 있다”며 “그것이 굉장한 힘을 가지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임혜숙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28일(현지시각)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개막한 ‘MWC 22’에 부스를 차린 메타버스 스타트업 마블러스에 방문해 서비스 설명을 경청하고 있다. 사진=노재웅 기자이번 MWC에 참석한 임혜숙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개막 첫날 오전 16개 부스, 오후 12개 부스 등 총 28개 부스를 방문했다. 마블러스, 라이브케이, 비빔블 등 메타버스 관련 솔루션 스타트업 부스에서 특히 오랜 시간을 머물렀는데, 이들의 기술력에 엄지를 치켜세우며 대기업과의 연계를 정부가 돕겠다고 약속했다. SKT 부스에선 4D 메타버스 체험 기기에 유영상 SKT 대표와 함께 직접 탑승하기도 했다. 임 장관은 “메타버스는 앞으로 나아갈 디지털 신대륙”이라며 “우리 기업들이 기술력 하나만으로 이렇게 진출해 부스를 차렸다. 그런데 이들에겐 서비스 상용화까지 넘어야 할 난관이 많다”고 말했다. 이어 “그렇기 때문에 정부가 역할을 해 넘게 해줘야 한다”며 “중소기업이 기술을 구현하려면 일정 규모 이상이 돼야 하는데 어려움이 있는 만큼 대기업과 연결해 장애를 넘을 수 있도록 돕겠다”라고 덧붙였다.
2022.03.01 I 노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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