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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ICT, AI 컨트롤타워 신설
  • 포스코ICT, AI 컨트롤타워 신설
  • [이데일리 김국배 기자] 포스코ICT(022100)가 조직 내 인공지능(AI) 역량을 한데 모을 AI 컨트롤타워 조직을 신설했다.포스코ICT는 ‘인더스트리얼 AI 리서치(IAR)’를 만들어 이달부터 운영한다고 15일 밝혔다. IAR은 AI의 산업 응용에 초점을 맞춘 실용적 연구 조직으로 △비전랩 △이상탐지랩 △빅데이터 분석랩 △콘텐츠 마이닝랩 △데이터 엔지니어링랩 등 5개로 구성된다.윤일용 상무보 (사진=포스코ICT)포스코ICT는 IAR를 통해 단위 조직별로 운영해오던 기술 엔지니어들을 통합해 시너지를 높이고, 산업 현장에 필요한 핵심 기술을 빠르게 개발·확산시킬 계획이다. 포스코ICT AI 엔지니어는 IAR 소속으로 AI 관련 요소 기술을 개발하는 동시에 사업 조직에 속해 현장 프로젝트에 확보한 기술을 즉시 적용하는 등 ‘매트릭스’ 체제로 운용된다IAR 조직은 현대차 로보틱스랩 로봇지능팀을 이끌다 지난해 포스코ICT에 합류한 윤일용 박사(상무보)가 맡는다. 앞으로 국내외 AI 전문가를 더욱 영입하는 한편, 디지털 트윈·메타버스 등 엔지니어도 추가로 채용할 예정이다.회사 측은 “AI 개발 방법론이 제품 개발 프로세스와 일체화돼 포스코 제철소와 그룹사에 적용되는 스마트 팩토리 등 그룹 내 AI 기술 수요 증가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포스코ICT는 철강, 중공업, 제련 분야 스마트 팩토리에 AI 기술을 적용한 안전 관리 등을 지원하고 있다.
2022.03.15 I 김국배 기자
“인천시장 적임자는 바로 나” 국힘 안상수·유정복·이학재 등 출격
  • “인천시장 적임자는 바로 나” 국힘 안상수·유정복·이학재 등 출격
  • 안상수 전 인천시장이 15일 시청 앞에서 시장 선거 출마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 = 안상수 전 시장 제공)[인천=이데일리 이종일 기자] 인천 국민의힘 정치인들이 대통령 선거 승리의 여세를 몰아 인천시장 선거 출마에 줄줄이 나섰다. 국민의힘 소속 안상수(75) 전 인천시장은 15일 인천시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신도시·원도심 균형발전을 완료하겠다”며 시장 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그는 “나를 원도심 동장으로 불러달라”며 “당선 즉시 더 나은 원도심 프로젝트를 실행하겠다”고 말했다.이어 “원도심 재개발·재창조를 통해 인천의 주택 문제, 일자리 문제를 가장 우선적으로 해결하겠다”며 “여기에 발맞춰 송도·영종·청라를 한 단계 업그레이드시켜 국제도시의 위상을 다시 세우겠다”고 밝혔다.안 전 시장은 주요 공약으로 △1000만원대 아파트 10만호 공급 △인천 남동공단과 주안·부평·서구 등의 산업단지 고도화, 10만개 일자리 제공 △경인고속도로 주변 IT기술 개발 메카 조성 △GTX-D·E 추진, 영종~강화 연도교 착공, 강화군 남단 경제자유구역 추가 지정 등을 제시했다. 또 △인천로봇랜드 재추진, 부평 대우자동차 부지 모빌리티 클러스터 조성 △구월2지구와 승기천을 제2의 송도센트럴파크로 조성, 소래습지생태공원 국가정원으로 승격 △쓰레기매립지·151층 인천타워·지하상가· 송도 화물차주차장 문제 해결 등을 공약했다.그는 “윤석열 정부와 원활한 소통·협치를 통해 인천의 문제를 하나씩 해결하겠다”고 덧붙였다.유정복 전 인천시장이 15일 인천시선거관리위원회에 예비후보 등록을 위해 방문해 기념 촬영하고 있다. (사진 = 유정복 전 시장 제공)같은 당 유정복(64) 전 인천시장과 이학재(57) 전 국회의원, 심재돈(55) 인천 동구미추홀갑조직위원장의 출마도 잇따랐다. 유 전 시장은 이날 인천시선거관리위원회에서 인천시장 예비후보로 등록한 뒤 “선거에서 꼭 승리해 윤석열 정부의 성공을 견인하고 인천을 대한민국 최고의 도시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지방선거는 국가적으로 윤석열 당선인이 이룬 정권교체를 더욱 공고히 하고 지역별로 능력과 도덕성을 갖춘 일꾼을 뽑아 지방자치의 내실을 기하는 선거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그는 “현 인천시정부에 대해 도대체 4년 동안 무엇을 했냐는 비판적인 질문이 곳곳에서 터져 나온다”며 “그 결과는 인천의 퇴보이고 시민의 불행”이라고 주장했다.이학재 전 의원은 16일 국민의힘 인천시당 사무실에서 출마 기자회견을 연다. 심재돈 위원장은 17일 기자회견 개최를 예정했다.이학재 전 의원 출마 기자회견 안내 웹자보.이 전 의원은 인터뷰를 통해 “인천을 디지털·바이오 중심도시로 육성하겠다”며 “산업발전을 통해 경제 활성화, 일자리 창출 등 두 마리 토끼를 잡겠다”고 말했다. 그는 “역대 시장들은 리더십이 부족했다”며 “나는 인천의 입지적 장점을 살려 최고의 도시로 만들 것이다”고 피력했다.심 위원장은 “인천은 1883년 개항 이후 우리나라 근대화의 뱃고동을 울렸고 산업화 등 140년을 숨 가쁘게 달려온 도시이나 최근 12년간 성장 동력이 멈췄다”며 “이제는 ‘뉴인천 100조 플랜’ 등 심재돈의 인천비전으로 새롭게 바꿔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학재 전 의원은 지난 11일 예비후보 등록을 완료했고 안상수 전 시장과 심재돈 위원장은 14일 등록했다.한편 더불어민주당에서는 박남춘 인천시장과 홍미영 전 부평구청장 등이 출마를 준비하고 있다.심재돈 국민의힘 인천 동구미추홀갑조직위원장이 14일 선거관리위원회에서 시장 예비후보 등록 서류를 제출하고 있다. (사진 = 심재돈 위원장 제공)
2022.03.15 I 이종일 기자
안상수, 인천시장 출마 선언…"원도심 재개발"
  • 안상수, 인천시장 출마 선언…"원도심 재개발"
  • [이데일리 김유성 기자] 안상수 전 인천시장은 15일 인천시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인천시장 출마 선언을 했다. 안상수 전 인천시장이날(15일) 안 전 시장은 “당선 즉시 ‘더 나은 원도심’ 프로젝트 실행하겠다”며 “원도심 재개발, 재창조를 통해 인천의 주택 문제, 일자리 문제를 가장 우선적으로 해결하고 그와 발맞춰 송도, 영종, 청라는 한 단계 업그레이드시켜 국제도시로서의 위상 다시 세우겠다”고 말했다.그는 주요 공약으로 △인천 남동공단, 주안·부평·서구 등의 국가지방산단 고도화 및 10만 개 일자리 제공 △경인고속도로 주변 IT 기술 개발의 메카로 조성 △GTX-D, GTX-E 추진 및 영종-강화 연도교 착공, 강화 남단 경제자유구역 추가 지정 △인천로봇랜드 재추진 및 부평 대우자동차 부지에 모빌리티 클러스터 조성 △구월2지구와 승기천을 제2의 송도센트럴파크로 조성 및 소래습지생태공원을 국가정원으로 승격 △쓰레기매립지, 151층인천타워, 지하상가, 송도화물차주차장 문제 해결 △송도는 바이오·국제교육, 청라는 K-컬쳐·의료, 영종은 항공MRO·국제관광레저의 도시로 발전 △축구전용경기장 주변 개발해서 체육, 문화, 경제가 어우러지는 축구문화 타운 조성 △인천시 코로나19 피해 소상공인에게 1조 원 추가 편성을 발표했다.안 전 시장은 “인천은 자식과도 같고, 부모와도 같은 곳”이라며 “인천에 출발선을 과감하게 그었던 안상수가 책임지고 마지막 골인까지 하겠다”고 강조했다.이어 “인천 역사에 한 획을 그어주신 인천시민 여러분께서 새로운 한 획을 그어달라”며 “함께 또 다시없을 역사, 설레는 인천을 만들어달라”고 호소했다.안 전 시장은 제3·4대 인천광역시장, 제15·19·20대 국회의원, 제20대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장을 지냈다. 최근에는 제20대 대통령선거에서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현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 인천공동총괄선대위원장으로서 당선에 기여했다.
2022.03.15 I 김유성 기자
서울성모병원 비뇨의학과 로봇수술 3,000례 달성
  • 서울성모병원 비뇨의학과 로봇수술 3,000례 달성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비뇨의학과가 최근 67세 남자 환자의 전립선암 로봇수술을 시행하면서 로봇수술 3,000례를 달성했다.서울성모병원 비뇨의학과는 2009년 2세대 로봇 수술기 다빈치 S로 전립선암 로봇수술을 시작했다. 이후 2016년과 2018년 4세대 다빈치 Xi, 2021년 4세대 다빈치 SP를 이용해 전립선암, 신장암, 방광암 등 다양한 비뇨기 질환에 로봇수술을 접목했다.올해 1월까지 서울성모병원에서 시행된 로봇수술 중 비뇨의학과가 37%를 차지하며 가장 많은 수술 건수를 기록했다. 비뇨의학과 로봇수술 3,000례를 주요 질환별로 살펴보면, ▲전립선 1,671건(56%) ▲신장 943건(31%) ▲방광 259건(9%) ▲요관 86건(3%) 등의 순이었다.서울성모병원 비뇨의학과는 다빈치 Xi와 SP를 동시에 운영하며 질환의 진행상태, 수술 난도 등을 고려해 환자들에게 가장 특화된 맞춤형 진료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최신 사양의 다빈치 SP로 전립선 적출술, 부분 신적출술, 신우성형술 등에 단일공을 이용한 로봇수술을 활발히 적용하고 있다.다빈치 SP는 단일공 플랫폼으로 한 개의 2.5cm 절개를 통해 깊고 좁은 수술부위에 접근해 복잡한 수술을 섬세하게 시행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또한 로봇 팔에 장착된 수술 기구와 카메라 모두 관절을 갖고 있어 다각도 시야를 확보할 수 있고 정밀한 수술 집도에 용이하다. 특히 미용 효과는 물론 수술 후 상처와 통증이 적어 회복 속도가 빨라 환자 만족도가 높다.홍성후 비뇨기암센터장(비뇨의학과)은 “서울성모병원 비뇨의학과는 2019년 국내 최초로 전립선암 복강경 수술 1,000례를 달성하고 다양한 비뇨기 로봇수술을 성공적으로 집도하며 최소침습 수술 분야에서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두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전립선암은 북미나 유럽에서 남성암 발병률 1위를 차지하고 있고 국내에서도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어 조만간 남성암 발병률 1위가 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비뇨기암 수술에 최신 로봇수술 시스템을 적용해 환자들에게 최고의 의술을 제공하기 위해 부단히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한편, 서울성모병원 비뇨의학과는 지난 3월 8일 본관 5층 교수 휴게실에서 홍성후 비뇨기암센터장과 비뇨의학과 이지열·하유신·조혁진 교수, 수술실 실장 마취통증의학과 홍상현 교수, 수술간호팀 의료진들이 참석한 가운데 기념식을 가졌다.
2022.03.15 I 이순용 기자
주문 자동화 솔루션 전문 기업 스마트캐스트, KT 서빙로봇과 협업
  • 주문 자동화 솔루션 전문 기업 스마트캐스트, KT 서빙로봇과 협업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무인 자동화 솔루션 전문 기업 스마트캐스트는 KT 서빙로봇인 DIGICO 로봇플랫폼과 협업하여 국내 최초로 외식업 자동화 솔루션을 한층 업그레이드하고 현장에서의 활용도를 높여 서비스를 공개했다고 15일 밝혔다. 스마트캐스트는 롯데GRS, 롯데시네마, 아워홈, 할리스F&B 등 국내 대형 그룹들에 KIOSK, 태블릿오더(오더잇), KDS, DID 등 다양한 솔루션을 제공하며 외식산업의 자동화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사진=스마트캐스트)이번 협업 솔루션은 매장에서 운영되는 일련의 서비스를 모두 연동하는 과정으로 주문(태블릿오더)-주문 데이터 수신(주문/로봇 상태 관리(KDS))-조리(주방) -KDS 호출 버튼을 통한 로봇 호출-서빙로봇에 식품 적재-테이블 서빙 및 퇴식까지의 모든 과정을 각 주문 별 상태 및 로봇 상태를 KDS의 화면을 통해 명확히 파악할 수 있으며, 주방은 효율적으로 조리에 매진할 수 있다. 실제로 스마트캐스트의 무인 자동화 솔루션과 KT 서빙로봇인 DIGICO 로봇플랫폼 연동 서비스를 현장에서 테스트(POC)한 결과 점주는 노동력 감소와 서비스 향상을 고객은 신속하고 편리한 서비스 등을 강점으로 꼽으며 긍정적인 결과를 얻을 수 있었다.스마트캐스트 관계자는 “KT의 서빙로봇과 스마트캐스트가 외식 서비스 토탈 솔루션을 구축함으로 1인 사업자 혹은 홀 인력이 부족함을 메꾸고, 직원의 피로도를 줄임으로써 매장의 업무 효율성을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며 “주문 및 서빙 시간을 단축하게 되어 고객의 만족도 및 서비스 향상과 비용절감의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는 효과를 누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2022.03.15 I 이윤정 기자
분당차병원, 전립선암 브라키테라피 수술 1,000례 달성
  • 분당차병원, 전립선암 브라키테라피 수술 1,000례 달성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차 의과학대학교 분당차병원(원장 김재화) 박동수 교수팀이 전립선암 브라키테라피(brachytherapy) 수술 1000례를 달성했다. 브라키테라피 수술은 방사성동위원소를 전립선암 부위에 삽입하는 방식의 수술로 2007년 박동수 교수팀이 국내 최초로 도입했다.기존 전립선암의 경우 대부분 적출 수술로 치료했으며 초기 전립선암이라도 전립선 전체를 제거했다. 요실금과 발기부전 같은 합병증이 따르는 것은 물론 남성들의 심리적인 상실감과 우울감도 심했다. 하지만 브라키테라피는 전립선을 제거하지 않아 합병증이 적고, 한번의 수술로 치료가 끝나 다음날 일상생활로 복귀할 수 있다. 또 기존 치료에서 보이던 부작용이 적고 치료 후 재발이 의심될 경우 적출수술이 가능해 전립선암 수술의 획기적인 기법으로 평가 받아 왔다.브라키테라피는 사람마다 다른 모양을 가진 전립선에 방사성동위원소 물질을 정확하게 삽입하는 수술기법이 매우 중요하다. 분당차병원은 브라키테라피의 정확도를 높이기 위해 비뇨의학과와 방사선종양학과가 한 팀이 되어 수술과 치료를 진행하고 있다. 전립선의 해부학적 구조에 익숙하고 수술경험이 풍부한 비뇨의학과 의사가 수술을 담당하고, 방사선 안전관리 전문성이 있는 방사선종양학과 의사가 전립선 내 적절한 치료선량 분포를 확인해 정확도 높은 수술을 시행한다. 전립선암에 대한 지식이 깊은 비뇨의학과 의사가 수술 후 관리와 치료 추적관리까지 치료 계획을 세운다.비뇨의학과 박동수 교수는 “분당차병원은 환자들의 전립선의 크기, 증상, 암의 성격, 신체적인 조건, 경제적인 상태 등을 기준으로 로봇수술을 할지 브라키테라피를 할지 최상의 수술방법을 선택해 시행하고 있다”며 “고도의 술기가 필요한 브라키테라피 수술 1000례 달성을 계기로 전립선암 수술과 치료의 양적·질적 성장뿐 아니라 지속적으로 연구해 세계적 경쟁력을 갖춘 의료기관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분당차병원 박동수·신현수 교수팀은 전립선암의 저위험군과 중간위험군에서 주로 적용하는 브라키테라피 범위를 확장, 시행하고 있다. 2013년에는 고위험군 중에서 브라키테라피 단독으로 완치되는 환자를 예측해 시술함으로써 성공적인 결과를 보고한 바 있다. 2019년에는 세계 최초로 전립선암 브라키테라피 방사성동위원소 용량을 줄인 수술법을 개발, 보고하는 등 임상결과에 따른 국제 논문을 지속적으로 보고하고 있다. 또한 분당차병원은 비뇨의학과와 방사선종양학과를 중심으로 다학제 진료를 통해 국제적으로 시행하는 전립선암 3대 표준치료법인 적출수술(로봇수술), 외부방사선치료, 브라키테라피를 모두 시행하고 있다. 이들 세가지 치료법은 2022년 미국 종합 암 네트워크 (NCCN) 가이드라인이 추천하고 있는 전립선암 치료법이다.
2022.03.15 I 이순용 기자
배민·SK쉴더스 '서빙로봇' 전국 렌털 서비스
  • 배민·SK쉴더스 '서빙로봇' 전국 렌털 서비스
  • [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배달의민족이 SK쉴더스와 신규 서빙로봇 ‘딜리플레이트S(딜리S)’의 렌털 서비스를 시작한다. 배달의민족을 운영하는 우아한형제들은 지난달 SK쉴더스와 체결한 협약에 따라 서빙로봇 ‘딜리S’의 렌털 서비스를 공식 개시했다고 15일 밝혔다.‘딜리S’는 지난 2월 배민이 내놓은 새로운 서빙로봇이다. 로봇의 얼굴 역할을 하는 10.1인치 대형 터치스크린에 점주가 원하는 영상이나 사진, 음성을 적용할 수 있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서빙 모드, 크루즈 모드를 모두 지원해 지정된 테이블에 순차적으로 음식을 서빙할 수 있고, 정해진 동선에 따라 반찬이나 냅킨을 제공할 수 있다.자율주행 성능도 대폭 개선했다. 충격을 흡수하는 ‘멀티 링크 서스펜션’을 장착해 흔들림이 거의 없고 장애물 회피 능력도 높였다. 3시간 반 충전으로 최대 15시간 연속 주행이 가능해 운영 시간 내내 로봇을 활용할 수 있다.우아한형제들 김민수 서빙로봇사업 실장은 “불과 2~3년 전까지만 해도 우리 외식 문화에서 서빙로봇은 생소하고 신기한 볼거리 정도로 여겨졌지만, 많은 사장님들의 입소문을 타기 시작하면서 수도권을 넘어 지방까지 수요가 점점 늘고 있다”고 말했다.배민은 지난 2019년 서빙로봇 렌털서비스를 처음 선보인 이후 전국 500여개 매장에 630여대의 로봇을 공급해왔다. 매장에 설치된 서빙 로봇은 하루 평균 6시간씩 월 2000여 건의 서빙을 수행하며 외식업 사장님들의 도우미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2022.03.15 I 정병묵 기자
LIG넥스원-유진투자증권, 방산 벤처투자펀드 조성 추진
  • LIG넥스원-유진투자증권, 방산 벤처투자펀드 조성 추진
  • [이데일리 이은정 기자] LIG넥스원과 유진투자증권이 방위산업과 민수 분야의 미래기술 발전을 견인할 유망기업 발굴, 육성, 혁신 생태계 조성을 위해 뜻을 모았다.LIG넥스원과 유진투자증권은 지난 14일 ‘방산 혁신기업 육성을 위한 벤처투자펀드 업무협약식’을 개최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날 LIG넥스원 판교R&D센터에서 구본상 LIG 회장, 김지찬 LIG넥스원 대표이사, 유창수 유진투자증권 부회장, 고경모 유진투자증권 대표이사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14일 LIG넥스원 판교R&D센터에서 ‘방산 혁신기업 육성을 위한 벤처투자펀드 업무협약’을 체결한 구본상 LIG 회장(좌측 1번째), 김지찬 LIG넥스원 대표이사(좌측 2번째), 유창수 유진투자증권 부회장(좌측 4번째), 고경모 유진투자증권 대표이사(좌측 3번째)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각 사)구본상 LIG 회장과 유창수 유진투자증권 부회장은 양사 간의 긴밀한 공조 아래 나날이 치열해지는 글로벌 시장에서 K-방산의 위상을 높이며 천궁 II 수출신화를 함께 이어갈 동반 기업들을 발굴하고 육성해 나가겠다는 각오를 밝혔다.이번 협약을 통해 LIG넥스원과 유진투자증권은 국방, 정보통신기술(ICT), 항공우주, 신소재는 물론 이차전지, 반도체, 디스플레이, 로봇 등 방위산업과 민수 분야를 대상으로 하는 벤처투자펀드의 조성 및 공동운영을 추진하게 된다. 이 펀드는 민간자본을 통한 방위산업 중심의 벤처투자를 수행하는 국내 첫 사례로, 방산 업계에 큰 의미를 가지는 행보가 될 것으로 보인다. 또 △유망 스타트업의 조기 발굴 및 성장 지원 △우수기업들의 방위산업 진출 지원 △양사 간 네트워크 교류 등 긴밀한 협력활동도 진행할 계획으로, 대기업과 스타트업이 상생하는 성장 사다리의 역할을 적극 수행할 것으로 기대했다.최근 무기체계의 첨단화·고도화가 빠르게 진행되며, 4차 산업혁명 기술 등을 적용한 R&D 역량 확보는 국방 분야의 중요한 과제로 대두되고 있다. 이에 군에서도 빠르게 변화하는 민간의 신기술을 도입하기 위한 신속시범획득사업 등을 과감하게 추진하는 한편, 국방 중소·벤처기업의 육성을 위한 ‘성장 단계별 맞춤 지원사업’도 추진 중이다. 양사는 높은 잠재력을 보유한 혁신 스타트업의 발굴 및 육성, 국방산업 참여 확대가 국방·민수 분야의 상호 기술교류 및 융합을 이끌어내며 K-방산의 경쟁력을 한층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LIG넥스원은 우주항공, 유도무기, 감시정찰, 통신장비, 항공·전자전 등의 분야에서 쌓아온 인프라와 노하우에 유진투자증권의 금융 전문성과 펀드 운용 능력을 최대한 접목해, 국내에서 처음으로 시도되는 방산 벤처투자펀드가 소기의 성과를 달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구본상 LIG 회장은 “유진투자증권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추진되는 벤처투자펀드가 우수한 기술력과 탁월한 아이디어를 보유한 스타트업들이 새로운 발전과 혁신의 기회를 찾는 마중물이 되기를 기대한다”며 “LIG넥스원은 앞으로도 4차 산업혁명 기술 기반의 혁신기업들이 국방 산업 분야로 진출하는 가교 역할을 충실히 수행할 것”이라고 말했다.유창수 유진투자증권 부회장도 “양사 간 적극적인 협력을 통해 방산 및 4차 산업영역의 유망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관련 기업의 성장 생태계 조성에 앞장서겠다”면서 “한국의 미래를 이끌어갈 신성장 산업 기업의 성장과 발전을 지원하기 위해 앞으로도 관련 투자를 적극적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전했다.
2022.03.15 I 이은정 기자
고영, '자동차' 전방시장 투자확대에 실적 성장세-유진
  • 고영, '자동차' 전방시장 투자확대에 실적 성장세-유진
  • [이데일리 김응태 기자] 유진투자증권은 15일 고영(098460)에 대해 자동차 등 전방시장 투자 확대에 따라 실적이 성장세가 올해도 이어질 것으로 판단했다. 이에 투자의견을 ‘매수’로 유지했다. 다만 지난 2020년 실적 부진에 따른 고 주가수익비율(PER)을 감안해 목표주가는 3만2000원에서 2만6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전날 기준 주가는 1만7500원이다.박종선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연결 기준 고영의 매출액은 2743억원, 영업이익은 414억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37.7%, 1610% 증가했다”며 “특히 자동차와 서버 매출이 전년보다 각각 133.6%, 48.3% 늘어나면서 실적 성장을 견인했다”고 평가했다. 이어 “글로벌 경기 회복 기대감에 따른 장비 투자 진행 속 전기차, 반도체향 매출이 확대됐기 때문으로 판단된다”고 덧붙였다.올해도 자동차 등 전방시장 투자 확대로 실적 증가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신규 제품이 성장을 가속화할 것으로 전망했다. 박 연구원은 “신규 제품인 반도체검사장비, 투명체검사장비(DPI) 등이 매출 비중 15% 이상을 차지하며 향후 실적 성장을 견인할 것”이라며 “반도체 검사장비 수요가 증가하는 가운데 어드밴스드 패키징(Advanced Packaging) 분야로 시장을 확대 중이며, 투명체 검사장비는 글로벌 에너지관리시스템(EMS) 및 미주의 전기차 고객사로부터 수요가 높아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의료용 수술로봇 ‘카이메로’의 미국 시장 진출도 눈여겨봐야 한다고 꼽았다. 박 연구원은 “카이메로의 국내 레퍼런스 보유를 기반으로 확대를 추진하고 있다”며 “공급 레퍼런스 및 누적 수술 사례를 확보해 내년에 미 식품의약국(FDA) 임상허가신청(NDA)를 추진할 예정이다. 빠르면 내년 하반기에는 미국 시장에 진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신제품 매출 증가를 고려해 올해 1분기 실적은 두자릿수의 성장을 예상했다. 그는 “2022년 1분기 예상실적은 매출액 662억원, 영업이익 11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2.6%, 24.7% 증가하며 실적 성장세를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다만 지난 2020년 실적 부진에 고 PER을 반영한 점을 고려해 목표주가를 하향했다. 박 연구원은 “목표주가를 기존 3만2000 원에서 2만6000원으로 하향 조정한다”며 “목표주가는 고영의 과거 5년간 평균 PER 61.1배를 30% 할인한 42.8 배를 적용한다. 30% 할인 근거는 2020년 실적 부진에 따른 한 해당연도의 고 PER을 반영한 것”이라고 밝혔다.
2022.03.15 I 김응태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민정수석실 폐지...尹 ‘만기친람 靑’ 확실히 손본다
  • [이데일리 나은경 기자] 다음은 15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1면-민정수석실 폐지...尹 ‘만기친람 靑’ 확실히 손본다-함영주 하나금융 부회장, DLF징계취소 패소-“일부 은행 대출금리 비합리적”...예대금리차 공시 가시화-보톡스신화 홍성범 원장 임플란트 2위 디오 인수-[사설]나눠먹기·깜짝발탁 없을 것...이런 약속 빈말 안 되길-[사설]번지는 자원무기화 바람, 정부도 위기 극복 힘 합쳐야△종합-네이버 키 잡은 81년생 알파걸 “더 큰 도전하라는 뜻 받들겠다”-카카오 의장직 내려놓은 김범수, 해외 사업 집중한다-‘에너지 안보’가 곧 국방...원전·신재생 양날개 펴야△윤석열 정부 인수위 인선-정치적 반대진영 통제 ‘악용’ 싹 자르기...제왕적 대통령 청산 가속-尹당선인 국정수행...‘잘할 것’ 52.7% VS ‘못할 것’ 41.2%-인수위, 점령군 아니야...겸손·소통·책임 원칙 운영-‘민주당 출신’ 김한길·김병준 합류...‘통합 구상’ 힘 받나△종합-“광주 아파트 붕괴, 무단 설계 변경이 원인...엄정한 처벌할 것”-‘글로벌 야심’ 홍성범, 보톡스 이어 임플란트 도전-ISS, 함영주 ‘회장 선임 반대’ 권고...지분 68% 보유한 外人 설득이 관건-우크라·美긴축 겹악재...“환율 1250원 곧 넘을 듯”△공약 다듬기 나선 인수위-소상공인 50조 손실보상·탈원전 폐기...尹·安 ‘공통 공약’ 최우선 추진-노동·연금개혁 시각차...부동산稅 개편도 엇갈려-여가부 폐지·대통령실 축소 등 정부조직 확 바꿀 듯△정치-‘90도 인사’로 시작한 민주당 비대위...일부 의원 “패권정치 합작물” 성토-여야 지방선거 모드 돌입...후보군 줄줄이 출마 저울질-대선 끝났지만 대장동 공방 진행형...여가부 폐지도 힘겨루기 예고-文대통령·尹당선인 회동 임박...MB·JY 사면 여부 주목-“다당제는 시대적 과제...정치개혁 나서야 할때”△경제-尹·安이 약속한 ‘납품단가 연동제’...법제화 아닌 가이드라인 가닥-우크라 사태 장기화에...韓 3% 성장도 위태-대중 수입 5년새 59% 증가...신냉전시대 공급망 재편해야△금융-순익 껑충 뛴 저축銀, 지방銀과 어깨 나란히-윤종규 ‘리딩 생보사’ 큰 그림...푸르덴셜생명-KB생명 합친다-은행 대출금리 산정체계 지적한 금감원...尹 공약 ‘예대금리차 축소’ 시금석될까-저녁 6시까지 영업...국민은행 ‘9To6 지점’ 72곳으로 확대△글로벌-돈 있어도 빚 못갚는 러시아...16일 디폴트 현실화 가능성-젤렌스키 “예루살렘서 만나자”...대답 없는 푸틴-中 대도시 코로나 봉쇄...세계 공급망 차질 우려△산업-삼성·포스코 “전고체 배터리 주도권 잡아라”-사명 바꾸고 직급·호칭도 통합...젊은 이미지 입는 중후장대 기업-제로백 3.5초·최고 685마력...가솔린차 뺨치는 전기차 쏟아진다-中企 10곳 중 5곳 “尹, 주52시간제·중대재해법 개선해야”-한미FTA 10년 성과는 ‘소비자 이익 확대’△제약·바이오-추구하는 사업·문화 강화할 수 있다면 최대주주 고집 않겠다-보로노이, 유니콘 특례상장으로 코스닥 도전-尹 당선에...K제약·바이오 컨트롤타워 설립 속도붙나-알테오젠 ‘테르가제’ 임상...연내 품목허가 신청 계획△증권-LG엔솔도 공매도 ‘폭탄’...전면재개 앞두고 불안한 개미들-게임株, 새 정부 정책 수혜 기대감에 ‘기지개’-유가 고공행진에...‘하락 베팅’ 개미 울상-‘리오프닝’ 무르익는데...복잡해지는 엔터사간 투자 동맹-막오른 주총시즌...국민연금 ‘표심’에 관심집중-AI투자 스타트업 “기술 믿고 포스증권에 200억 베팅”-국내 증시 내리막길 걷자 기관 공모 투심도 ‘썰렁’△부동산-재건축 기대 술렁이는 분당...윤석열시대 ‘1기 신도시’ 뜨나-‘비규제 프리미엄’ 지방 중소도시...‘인기’ 이어질까-지식산업센터 기숙사 ‘구분소유’ 놓고 국토부-산업부 ‘이견’-“조직 효율화·투명성 제고” SH공사, 5대 혁신 추진△문화-무채색 버리고 빛과 색 잡고 돌아오는 데 32년이 걸렸다-360도로 감상하니 몰입감 UP...증강현실로 만난 다비드상△혼수시즌-작은 주방에도 쏙...디자인·위생·소음 다 잡았네-창문 안 열어도 청정·환기...초미세먼지 걱정 뚝-자동문 달린 식기세척기...세척·건조·보관 혼자 척척-작지만 강한 안마 의자...빈틈없는 마사지에 피로 싹-불규칙호흡·코골이 측정...당신의 숙면을 돕습니다-주스·스무디·넛밀크...‘한 뼘 원액기’면 多 되네-에어프라이어·오븐·그릴·토스터·찜기 ‘1석5조 조리기’-한샘으로 꾸미는 홈스타일링...웨딩지원금도 드려요-은행목 바닥재에 천연펄프 벽지, 간편한 시공은 덤-‘욕실 시공 패키지’로 휴식공간 같은 욕실로 재탄생-대형 바닥재·벽장재로 공간면적 더 넓게 연출-소파부터 침대까지 가성비甲 신혼템 한자리에-요람같은 ‘날개형 헤드보드’ 아래서 꿀잠 예약-대리석 같은 목재, 물·긁힘·찍힘에도 끄떡없네-침대같이 편안한 소파, 디자인·내구성 다 잡아△스포츠-아직 몸 덜 풀렸나...한국 女골퍼, LPGA 초반 5개 대회서 1승 ‘주춤’-벤투 “조 1위가 목표...이란·UAE 반드시 잡겠다”-라우리, ‘마의 17번홀’ 홀인원...사상 10번째-‘조선의 4번타자’ 이대호, 프로야구 두 번째 은퇴투어-명예회복 노리는 류현진 드디어 미국으로 출국△피플-아직은 생소한 디지털자산, 쉽게 투자할 환경 만들었죠-“성공 DNA 공유합니다”...삼성전자, 10년째 협력사 신입 교육-정세균 전 국회의장, 노무현재단 이사장으로-‘로봇 권위자’ 데니스 홍, LG전자 자문역 맡는다-‘올해의 작가상’에 최찬숙-美 ‘크리틱스 초이스 어워즈’서 이정재, 韓배우 첫 남우주연상△오피니언-링컨의 포용 리더십 배울 때-새 정부 ‘포스트 오미크론’ 대비해야-박지현 민주당 비대위원장에 거는 기대와 우려-[e갤러리] 젠 박 ‘비움을 향해 V’△전국-‘머지포인트’ 후폭풍 여전...작년 광역지자체 소비자상담 10배 급증-등·하굣길 더 안전하게...서울 자치구, 스마트 교통시스템 설치 박차-尹, 경기도 교통망 확충 공약에 8호선 의정부 연장 기대감 ‘쑥’-대전 지역 핫이슈로 떠오른 ‘우주청 설립’△사회-키트 두줄인데...거리 활보하는 숨은 전파자들-5~11세 31일부터 백신접종...오미크론 23일 이후 꺾일 듯-임기 절반 남은 김오수 검찰총장 새 정부서 ‘완주’할 수 있을까-“정민용, 성남시장 비서실에 수차례 대장동 보고서 전달”-회사 다니며 법조인 도전...온라인·야간 로스쿨 공약 논란
2022.03.14 I 나은경 기자
러시아·인플레·中 대도시 봉쇄 등 악재만 가득했던 증시
  • [ET의 시황레터]러시아·인플레·中 대도시 봉쇄 등 악재만 가득했던 증시
  • [이데일리TV 심영주 기자] 뻔한 시황 기사는 가라. 이데일리TV(ET)가 주린이(주식투자 초보자)와 MZ세대 눈높이에 맞춰 쉽고 읽기 편한 시황 기사를 제공합니다. 하루 2분만 투자하면 그날의 시황과 주요 이슈, 종목 뉴스까지 한번에 해결할 수 있어요.악재 또 악재뿐인 증시 : 이날은 코스피와 코스닥 모두 파란불을 켜며 마감했어요.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0.59% 내린 2645.65에 마감했고, 코스닥 지수는 2.16% 급락한 872.44에 거래를 마쳤어요. 러시아·우크라이나 사태가 해결될 기미를 보이지 않으면서 투자심리가 악화한 것으로 보여요. 특히 서방의 러시아 중앙은행 해외자산 동결 조치 등 잇단 경제 제재로 러시아의 디폴트(채무불이행) 우려가 커진 게 직격탄을 날렸어요. 여기에 중국의 4대 거대도시 중 한 곳인 선전시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우려로 전면 봉쇄된 점도 증시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여요.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지정학적 갈등이 지속되는 가운데 인플레이션 장기화에 따른 경기 둔화 우려, 중국 선전시 봉쇄 조치 돌입 등 악재들이 투자심리에 부정적으로 작용했다”며 “미국의 3월 소비자심리지수도 예상치를 하회하면서 경기 불안심리를 자극했다”고 설명했어요.(사진=네이버 금융 갈무리)‘뷰티 큰손’ 중국 봉쇄령에 관련주 ‘휘청’ : 중국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면서 대도시에 봉쇄 조처가 내려지자 중국 소비주가 하락했어요. 중국 소비 위축시 실적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요. 이번에 봉쇄된 선전시는 인구 1700만의 거대 도시에요. 인구 2500만의 상하이에도 준봉쇄 수준의 조치가 내려졌어요. 주로 화장품과 의류 등 중국의 매출 기여도가 높은 종목을 중심으로 주가가 하락했어요. 패션기업 F&F를 비롯해 화장품 기업인 아모레퍼시픽(090430) LG생활건강(051900) 등이 하락 마감했어요.입국자 격리 면제 발표에 상승세를 이어가던 항공주가 다시 그 기세를 반납했어요. 고유가 장기화 우려가 발목을 잡은 것으로 보여요. 항공사 운영에 쓰이는 전체 비용 중에서 연료비가 차지하는 비중이 20~30%에 육박하는 만큼 유가 급등은 항공사에 부담이 돼요. 이 탓에 티웨이항공(091810) 제주항공(089590) 진에어(272450) 아시아나항공(020560) 등이 하락 마감했어요.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위원장에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를 임명하면서 줌인터넷(239340)이 상한가로 마감했어요. 안 대표는 대선 후보 시절 과학 경제 강국을 위한 국가 과학 기술 체계 구축과 지원 사업, 4차 산업 혁명 인재 양성 및 확보 등을 강조했었는데요. 윤 당선인 역시 인공지능(AI)과 반도체·로봇 등을 육성하겠다고 밝히면서 AI와 IT 업계에 긍정적인 영향이 미칠 것이란 기대감이 나오고 있어요. 이에 AI와 데이터산업 관련주로 꼽히는 줌인터넷의 주가가 상승세를 보인 것으로 풀이돼요.
2022.03.14 I 심영주 기자
(영상)광주 붕괴사고 원인은 `무단 구조변경`...HDC현산 어떻게 되나
  • (영상)광주 붕괴사고 원인은 `무단 구조변경`...HDC현산 어떻게 되나
  • 14일 이데일리TV 빅머니1부 '뉴스 in 이슈' 방송[이데일리TV 성주원 기자] 14일 이데일리TV 빅머니1부 ‘뉴스 in 이슈’에서는 지난 1월11일 발생한 광주 아파트 붕괴사고와 관련한 사고원인 조사 결과와 시공사인 HDC현대산업개발(294870)에 대한 제재 수위 등에 대해 살펴봤다.국토교통부 현대산업개발 아파트 붕괴사고 건설사고조사위원회(사조위)는 2개월여간 해당 붕괴사고의 원인을 조사해 이날 발표했다. 사조위는 무단 구조변경, 가설지지대(동바리) 조기 철거, 콘크리트 강도 부족 등을 사고 원인으로 지적했다. 김규용 건설사고조사위원회 위원장(충남대 교수)은 “이번 붕괴사고는 총체적인 부실로 발생한 인재”라며 “최종보고서는 지금까지 분석된 조사결과 등을 정리하고 세부적인 사항을 보완해 약 3주 후 국토부에 제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국토부는 이달 중 HDC현대산업개발에 대한 제재를 결정해 발표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영국 국토부 기술안전정책관은 “이 사건이 중하고 이러한 사고의 어떤 재발에 대한 국민적 우려가 크기 때문에 법령이 정하는 가장 엄정한 처벌을 할 계획”이라며 “사조위 조사 결과를 면밀히 검토해서 제재를 포함한 재발방지 대책을 3월 중에 발표토록 하겠다”고 설명했다.이날 HDC현대산업개발 주가는 급등 출발했지만 브리핑 후 강한 제재가 나올 것이라는 우려가 커지면서 급락 반전했다. 전거래일 대비 11.11% 하락한 1만6400원에 장을 마쳤다. -------------------------------------------* 위 텍스트는 방송 내용의 일부분으로, 전체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국토부 건설사고조사위원회가 광주 아파트 붕괴사고 원인조사 결과를 발표? - “광주 아파트 붕괴사고는 총체적 부실에 의한 인재”[김규용 건설사고조사위원회 위원장 (충남대 교수)]“38층 PIT 슬래브가 완성이 됐고, 그 위에 원설계에는 없었던 데크플레이트 지지용 콘크리트 가벽이 설치가 됩니다. 그 다음에 38, 37, 36층에 설치가 되었던 가설지지대가 임의로 철거가 된 이후에... 콘크리트 타설이 시작됐고 이 타설된 시공 하중이 점점 이쪽 슬래브하고 가벽에 작용이 됐고요. 구조내력이 저하가 됐고 PIT층 슬래브가 붕괴되기 시작했습니다. 이때 붕괴가 되면서 낙하된 충격하중에 의해서 연속적으로 이런 붕괴가 일어나게 된 것입니다.”14일 이데일리TV 빅머니1부 '뉴스 in 이슈' 방송◇HDC현대산업개발에 대한 제재는?[김영국 국토교통부 기술안전정책관]“제재의 수준은 현재 검토 중에 있습니다. 다만, 현재 이 사건이 중하고 이 사건의, 이러한 사고의 어떤 재발에 대한 국민적 우려가 크기 때문에 법령이 정하는 가장 엄정한 처벌을 할 계획으로 있습니다.”- 국토부, 초강력 제재 카드 검토...“이달 중 발표”14일 이데일리TV 빅머니1부 '뉴스 in 이슈' 방송◇HDC현대산업개발 주가는?- 롤러코스터 탄 HDC현산 주가...브리핑 후 급락◇HDC현산, 붕괴사고 이후 영업활동은?- ‘현산 보이콧’ 속 재건축 사업 2건 수주...출혈수주 우려 ◇건설사들 안전 시스템 개선될까?- HDC현산, 비상안전위 꾸려 안전 쇄신 방안 등 마련- 건설업계, 로봇 도입 등 스마트건설 통해 안전 확보
2022.03.14 I 성주원 기자
영우디에스피, AI 서빙 로봇 ‘서빙고’ 상용화
  • 영우디에스피, AI 서빙 로봇 ‘서빙고’ 상용화
  • [이데일리 김응태 기자] 디스플레이 장비 전문 기업 영우디에스피(143540)가 인공지능(AI) 서빙로봇 ‘서빙고’ 출하식을 개최했다고 14일 밝혔다. 영우디에스피가 AI 서빙로봇 ‘서빙고’ 출하식을 개최했다. (사진=영우디에스피)서빙고는 실내 자율주행 기술 기반의 서빙 로봇이다. 지난해 8월 대구 인터불고호텔의 로비 및 식장에서 10여대를 시범 운영했다. 이후 호텔, 병원 프랜차이즈 식당에서 고객을 안내하고 주문한 음식과 요청 물품을 운반하는 등의 테스트를 진행 중이다. 의료용 ‘돌봄 로봇’ 서비스 개발도 순항하고 있다. 지난해 7월 출시한 돌봄 로봇은 체온, 혈압, 호흡, 산소포화도 등을 비접촉 방식으로 측정해 개인형 맞춤서비스를 제공한다. 건양대학교 소속 지능형 의료 보조 및 의료용 이동기기 트랙 레코드 구축사업단과 업무협약도 체결했다.국내 로봇 시장이 커지면서 사용 범위가 점차 확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정부는 이달부터 사회문제 해결을 위해 돌봄, 의료, 웨어러블, 물류 등 4대 분야 서비스 로봇을 개발하고 실증사업을 추진한다.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서비스용 로봇의 세계 시장 규모는 △가정용 43억달러 △의료용 36억달러 △물류용 10억달러 등이다. 새 정부 역시 AI 반도체 로봇, 바이오셀스산업 등을 메가테크 분야로 집중 육성하겠다는 공약을 내세웠다.영우디에스피 관계자는 “서빙고 상용화를 통해 지속되는 감염성 높은 바이러스와 인건비 문제를 해결할 것”이라며 “로봇 시장이 확대가 되는 만큼 최대한 신속한 사업추진이 목표”라고 말했다.
2022.03.14 I 김응태 기자
“신사업 만들어 시장가치로 보답” 최수연 네이버號 출발
  • “신사업 만들어 시장가치로 보답” 최수연 네이버號 출발
  • 최수연 네이버 대표[이데일리 이대호 기자] 최수연 네이버(035420) 대표(41)가 14일 성남시 분당 네이버 사옥에서 열린 23기 정기 주주총회에서 “신사업을 만들어 제대로 평가받는 시장가치로 보답하겠다”고 힘줘 말했다. 이날 주주총회와 이사회 의결을 통해 최수연 대표이사가 신규 선임됐다.인터넷 업계 대장주인 네이버는 최근 지지부진한 주가 흐름을 보이다 차기 정부의 플랫폼 규제 개선 기대감에 급등했다가 다시 주춤하는 흐름을 이어왔다. 14일 오전 네이버 주가는 1%대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최수연 대표의 선임으로 네이버의 경영 리더십은 창업 세대에서 인터넷과 함께 성장한 세대로의 변화를 맞이한다. 최수연 대표이사가 이끄는 네이버는 글로벌 톱티어(Top-tier) 인터넷 기업으로 도약하는 데 경영의 모든 초점을 맞춘다.최 대표는 주주총회에서 “지난 20년간 주주들의 아낌없는 지지로, 네이버는 검색, 커머스, 콘텐츠, 핀테크, 클라우드, AI, 로봇 등 첨단 기술 리더십과 다양한 사업 포트폴리오를 보유한 인터넷 역사에서도 매우 드문 기업으로 성장했다”며 “다양한 사업 영역들의 글로벌 비즈니스의 성장 속도를 높이는 체계를 마련하는 것은 물론 사업 간 융합을 실험하며 지속적으로 신사업을 만들겠다”고 각오를 다졌다.최수연 대표는 주주총회 이후 미디어 앞에서 네이버의 경쟁력 및 구성원, 조직문화에 대한 자신감도 내비쳤다. 최 대표는 “CEO로 선임된 것은 네이버의 사업과 구성원들에 대한 주주들의 엄청난 신뢰이자 훨씬 큰 도전을 해달라는 주문으로 이해하고 있다”며 “도약을 위해 무엇보다 신뢰와 자율성에 기반한 네이버만의 기업문화를 회복하는 것을 당면 과제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이어 “인터넷 창업세대인 선배 경영진들이 다양한 사업 포트폴리오, 글로벌 파트너십, 기술 리더십 등 글로벌 확장을 가능하게 하는 기반을 마련해 준 것에 감사하다”며 “앞으로의 네이버는 선배 경영진과 구성원들이 만들어 낸 라인, 웹툰, 제페토를 능가하는 글로벌 브랜드들이 끊임없이 나오는 새로운 사업의 인큐베이터가 될 것이며 이를 위해 글로벌 감각과 전문성을 갖춘 리더십을 구축하고 기술 혁신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의지를 다졌다.한편 이날 주주총회에 상정된 8건(△제23기(2021년) 재무제표(이익잉여금처분계산서 포함) 승인의 건 △사내이사 최수연 선임의 건 △사내이사 채선주 선임의 건 △사외이사 정도진 재선임의 건 △사외이사 노혁준 선임의 건 △감사위원회 위원 정도진 재선임의 건 △감사위원회 위원 노혁준 선임의 건 △이사 보수한도 승인의 건)의 안건은 모두 통과됐다.
2022.03.14 I 이대호 기자
'월 200만원' 군대서도 최저임금 받을 수 있을까?
  • '월 200만원' 군대서도 최저임금 받을 수 있을까?
  • [이데일리 김관용 기자] 군 의무복무 병사들의 월급 200만원 시대가 현실화될까. 병사 월급 200만원은 이번 대선에서 20대 남성(이대남) 표심을 잡기 위해 여야 후보들이 앞다퉈 내건 공약이었다. 윤석열 제20대 대통령 당선인은 후보 시절 페이스북에 ‘병사 봉급 월 200만원’을 약속했다. 그러면서 “병사의 군 복무는 근로계약이 아니다”면서 “최저임금으로 보장하면 연간 5조1000억원이 더 필요하다”고 했다.올해 국방예산은 54조6112억원 규모다. 윤 당선인의 공약에 따라 필요한 추가 예산 5조1000억원은 전체 국방예산의 9.3%에 해당한다. 이같은 재원은 예산 지출조정을 통해 마련한다는 구상이다. 또 부사관 등 직업군인의 봉급과 처우 개선 문제도 함께 조정해 역차별이 없도록 하겠다는 계획이다.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지난 해 12월 대선 후보 당시 강원도 철원 육군 3사단을 방문해 생활관에서 장병들과 대화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文정부, 급격한 병사 월급 인상 추진국방백서에 따르면 1970년 우리 군 병사들의 월급은 1000원이 채 되지 않았다. 병장 900원, 상병 800원, 일병 700원, 이병 600원이었다. 당시 신임 소위 월급은 1만3800원, 하사는 6600원 이었다. 이후 월급 인상폭도 몇 백원 수준에 불과해 20년이 지난 1991년 병장 월급은 1만원에 불과했다. 얼마 안되는 병사 월급은 1998~1999년 동결 돼 2000년 들어서도 병장 월급이 1만3700원 정도였다. 이병 월급은 9900원으로 1만원에 못미쳤다.이후 노무현 정부 들어 병사 월급이 껑충 뛰었다. 정부 출범 2년 째인 2004년 병사 월급은 전년 대비 32%나 인상됐다. 그 이전 인상률이 5% 수준이었던 것을 감안하면 큰 폭으로 늘어난 것이다. 2008년까지 노무현 정부 5년 동안 병사 월급 평균 인상률은 24.2%에 달했다.하지만 이명박 정부 들어 2009~2010년 2년 간 병사 월급이 동결됐다. 2011년 병사 봉급도 2008년 대비 6% 인상폭에 그쳐 병장 10만3800원, 상병 9만3700원, 일병 8만4700원, 이병 7만8300원 수준이었다.이른바 ‘애국페이’ 논란에 박근혜 정부 시절 국방부는 2017년까지 2012년 대비 병사 월급을 2배 인상하는 정책을 추진했다. 이후 문재인 정부 들어서는 병사 월급이 급격히 인상됐다. 2022년까지 2017년 최저임금의 50% 수준까지 늘린다는 계획에 따라 큰 폭의 월급 인상이 추진된 것이다. 이에 따라 현재 병장 월급은 67만 6000원, 상병 61만 200원, 일병은 55만 2000원, 이병 51만 100원이다. 국방부는 2022년 이후의 병사 봉급 인상 기준도 제시했는데, 하사 1호봉의 50% 수준으로 설정했다. 이에 따라 2023년부터 단계적으로 올라 2025년 병장 기준 월급은 96만3000원이 될 예정이었다. ◇지금도 모자란데…간부 지원율 급감 우려이는 1970년 7배가 넘던 병장과 하사의 월급 격차가 2배 수준으로 줄어든다는 얘기다. 그러나 이에 더해 윤 당선인은 병사들의 월급 200만원을 보장하겠다고 공언했다. 서욱 국방부 장관이 3월 3일 육군학생군사학교에서 열린 2022년 학군장교 임관식에서 신임 장교들의 임관을 축하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하지만 병사 월급이 오를 경우 초급 간부들의 월급도 최소 수십만원 이상 인상이 불가피하다. 군인 보수체계 전반을 재조정해야 한다는 얘기다. 예상보다 훨씬 더 많은 돈이 투입돼야 하기 때문에, 공약 실행 가능성을 검토하면서 상당 부분 진통이 예상된다. 게다가 병사와 초급 간부 월급이 비슷해지면 입대를 앞둔 청년들이 복무기간이 긴 간부를 선택할 가능성이 더 줄어든다. 실제로 지금도 초급간부 지원율과 충원율은 저조한 상황이다. 학군장교(ROTC) 지원율은 반 토막 났고, 수도권 주요 대학에서는 정원을 채우지 못하고 있다. 학사장교도 4분의 1로 줄었다. 부사관의 사정은 더 심각하다. 육군 부사관의 지난 5년간 평균 충원율은 86.7%다. 해병대의 경우에는 70.8%까지 떨어졌다. 실질적인 재원 마련 방안과 함께 초급 간부 확보를 위한 대책도 뒤따라야 한다는 이야기다. 윤 당선인은 병력구조 전환책으로 현역병 소요를 단계적으로 축소하는 징모혼합제를 제안했다. 징모혼합제는 징병제 근간을 유지하면서, 짧게 의무복무만 마치고 전역하는 병사와 전문 분야에서 여러 해 또는 장기복무를 원하는 병사를 구분해 징집하는 병역제도다. 인구절벽 시대 군 인력 충원 계획으로 윤 당선인은 공약집에서 “무인 로봇 전투체계로 현장 전투요원을 50% 이상 단계적으로 감축할 것”이라며 “비전투분야를 군무원과 아웃소싱, 민간군사지원기업 등 민간인력으로 대체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2.03.14 I 김관용 기자
MZ 사원들이 면접…CJ그룹 파격 신입 공채
  • MZ 사원들이 면접…CJ그룹 파격 신입 공채
  • [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CJ(001040)가 14일부터 코로나19 이후 최대 규모 2022년 신입사원 공채를 접수받는다고 밝혔다.CJ제일제당(식품, 바이오), CJ대한통운(물류, 건설), CJ ENM(엔터, 커머스), CJ올리브영, CJ올리브네트웍스 등 회사 및 직무를 선택하여 지원할 수 있다. CJ 관계자는 “악화된 경영환경 속에서도 인재제일 철학 실천을 위해 매년 정기 신입사원 채용을 지속해왔으며, 올해는 특히 그룹의 중기비전 실행을 위한 우수 인재 조기확보 차원에서 규모를 늘렸다”고 밝혔다.지원자격은 국내외 대학 학사학위 이상 소지자(졸업예정자 포함)로 나이는 무관하다. 서류 전형 합격자들은 계열사별 일정에 따라 적성·인성 테스트와 면접 전형, 직무수행능력평가 등을 거치게 되며, 최종 합격자는 오는 7월 입사할 예정이다. CJ는 코로나 재확산 상황을 감안해 지원자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 대부분의 전형을 비대면(온라인)으로 진행한다.CJ제일제당은 1차 면접 합격자 대상 약 3~4주간의 인턴십을 통해 직무수행 능력을 충분히 발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CJ대한통운은 물류 혁신 아이디어 공모전, IT·로봇 물류 기술 경진대회를 실시하여 입상자에게 입사 특전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 밖에 같은 회사라도 지원 직무에 따라 전형 프로그램이 달라지는 등 맞춤형 전형이 이뤄진다.MZ세대를 위한 눈높이 전형도 시도된다. CJ올리브영은 메타버스 기반의 직무 멘토링을 운영하고, CJ올리브네트웍스는 메타버스 플랫폼에서 채용홍보는 물론 1차 면접까지 진행한다. CJ제일제당은 입사 4~7년차 MZ세대 실무진이 1차 면접에 참여한다. CJ대한통운과 CJ ENM도 MZ세대 직원이 주니어 면접관으로 면접에 참여하는 제도를 마련했다.또 이공계 석·박사 인력 수요가 높은 CJ제일제당 바이오 사업부문은 주요 대학 채용 박람회를 통해 지원자들과 직접 소통하는 장을 마련한다.지원자들은 모집 계열사 중 1곳에만 지원할 수 있으며, 채용과 관련한 자세한 정보 확인 및 지원서 접수는 CJ 채용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다.
2022.03.14 I 정병묵 기자
딥큐어 "정창욱 교수, 대한비뇨내시경로봇학회 초청 강연"
  • 딥큐어 "정창욱 교수, 대한비뇨내시경로봇학회 초청 강연"
  • [이데일리 안혜신 기자] 의료기기 전문기업 딥큐어는 창업자인 정창욱 서울대학교병원 비뇨의학과 교수가 신장신경차단술 원리를 바탕으로 개발한 ‘복강경 신장신경차단술(Renal Denervation, RDN)’에 대한 강연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14일 밝혔다.정창욱 교수는 ‘제3회 대한비뇨내시경로봇학회 로봇수술연구회 심포지엄’의 강연자로 초청받아 ‘저항성 고혈압 치료용 복강경 신장신경차단술(laparoscopic renal denervation for treating resistant hypertension)’에 대한 학술 발표를 했다.대한비뇨내시경로봇학회가 주최한 이번 심포지엄은 ‘수술용 로봇’을 주제로 지난 11~12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개최됐다. 이날 열린 심포지엄에서는 실제 수술 장면이 녹화된 비디오 영상을 소개하고 토론하는 세미 라이브 서저리(Semi-live surgery)와 비뇨의학 수술 관련 외과·산부인과 관계자들의 특별 초청 강연 등이 진행됐다.정 교수는 “이번 심포지엄을 통해 로봇수술 분야에 명망 있는 의사, 연구자 등과 함께 로봇수술에 대한 신기술 동향, 수술 노하우 등 다양한 정보를 교류할 수 있었다”며 “특히 세미 라이브 서저리 세션에서 복강경 방식의 저항성 고혈압 신장신경차단술을 소개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돼 영광이었다”고 말했다.이어 “앞으로도 혁신적인 복강경 방식의 RDN용 기기의 추가적인 임상과 연구 등을 통해 치료제가 없는 저항성 고혈압의 치료법 개발에 앞장서겠다”고 덧붙였다.‘복강경 방식의 신장신경차단술’은 신장동맥 외벽에 존재하는 교감신경을 차단해 고혈압을 치료하는 시술이다. 고주파(RF) 전극이 달린 RDN용 기기를 신장동맥과 접촉시키고 신장동맥 외부에서 RF 에너지를 발산해 신경을 직접 차단한다.한편 딥큐어는 세계 최초로 복강경 방식의 RDN용 기기를 개발해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을 받는 것을 목표로 연구개발과 임상을 준비 중이다. 현재까지 국제특허출원(PCT)을 포함해 총 33개의 특허를 출원했으며, 지난 2일에는 ‘저항성 고혈압 치료용 신장신경차단술 기기’에 대한 미국 특허를 취득한 바 있다.
2022.03.14 I 안혜신 기자
용인세브란스병원, 로봇수술 500례 달성
  • 용인세브란스병원, 로봇수술 500례 달성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용인세브란스병원(병원장 최동훈)은 로봇수술 500례를 달성했다고 14일 밝혔다. 용인세브란스병원은 2020년 3월 개원 시부터 최신의 다빈치 Xi 시스템을 갖추어 용인시 최초로 로봇수술을 실시했다. 로봇수술 500례를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부인과, 외과, 비뇨의학과, 두경부외과, 구강악안면외과 등의 순으로 실시한 것으로 나타났다.용인세브란스병원은 로봇수술 500례 달성에 있어 질적으로도 우수한 성과를 이뤘다. 국내 최초로 로봇을 이용한 이식신우-본인요관문합술을 실시했으며, 고난도의 술기를 필요로 하는 소아 로봇수술에서 총담관낭 절제술에 성공한 바 있다. 이외에도 자궁근종, 두경부암, 유방암 등 다양한 질환들에 대해 로봇수술을 적극 시행하고 있다.박주현 로봇수술위원장(산부인과 교수)은 “개원 2년이 채 안 되는 기간에 로봇수술 500례를 달성한 것은 풍부한 로봇수술 경험을 지닌 의료진들과 이들이 새 병원에서 탄탄한 팀웍을 다져왔기에 가능했다”며 “국내 최초로 로봇수술을 도입한 세브란스의 명성을 이어나가 로봇수술을 더욱 발전시키고 의료 신기술을 기대하는 환자들의 마음에 부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용인세브란스병원 의료진들이 로봇수술을 실시하고 있다.
2022.03.14 I 이순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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