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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카카오모빌리티-LG전자, ‘미래 모빌리티’ 협업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좌측부터 LG전자 김병훈 최고기술책임자, 카카오모빌리티 유승일 최고기술책임자카카오모빌리티와 4대 주주(2.40%)인 LG 간 업무 협력에 속도가 붙고 있다. 카카오모빌리티의 지분구조는 카카오가 57.50%, TPG컨소시엄이 29.00%, 칼라일 6.20%, LG 2.40%, 기타 4.90%다. 카카오모빌리티(대표 류긍선)와 LG전자(대표 조주완)는 ‘미래 모빌리티 분야 기술 협업 통한 서비스 공동 개발 및 모빌리티 생태계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지난 17일 양사 최고기술책임자(CTO)가 참석한 가운데 서울 양재동에 위치한 LG전자 서초R&D캠퍼스에서 협약식을 열었다. 이 자리에서 LG전자의 축적된 기술력과 경험에 카카오모빌리티가 보유한 플랫폼 운영 노하우와 고도화된 데이터 분석 능력을 접목해, 미래 모빌리티 시장을 선도할 고객 경험 기반의 차별화된 기술과 서비스를 발굴할 것이라고 선언했다.양사는 올해 초 열린 카카오모빌리티의 첫번째 테크 컨퍼런스 ‘NEMO 2022’에서의 LG옴니팟(LG OMNIPOD)’ 전시를 시작으로 미래 모빌리티에 대한 협업을 본격화했다. 2월 10일 오전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카카오모빌리티 주최로 열린 첫 테크 컨퍼런스 ‘넥스트 모빌리티 : 네모 2022(NEXT MOBILITY : NEMO 2022)’에서 LG의 미래 자율주행차 컨셉모델 ‘LG옴니팟’이 공개되고 있다. 사진=방인권 기자협약을 통해 ▲실내·외 자율주행 로봇배송 서비스 모델 발굴 ▲‘차량 내 이용자경험(In-Car UX)’ 실증 환경 구축 통한 모빌리티 서비스 검증 및 고객 경험 발굴 ▲보행자 안전을 위한 ‘Soft V2X(차량과 모든 개체 간 통신)’ 기술 활성화 ▲모빌리티와 가전 간 데이터 결합을 통한 서비스 발굴 ▲스타트업 발굴 및 육성 통한 모빌리티 생태계 확대 등 다양한 분야에서 단계적으로 협력을 확대해 나간다는 포부다.연내 로봇 배송서비스 사업화 검증실내·외 로봇 배송 서비스에 대한 PoC(사업화 검증)의 연내 실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 위해 카카오모빌리티의 관제 플랫폼과 LG전자의 로봇 플랫폼을 결합해 건물 내 사물 이동에 대한 다양한 연계 서비스를 구축하고, 서로 다른 영역의 다양한 서비스들과 추가 연계해 나간다는 계획이다.카카오모빌리티 플랫폼과 연계된 차량에 LG전자의 차량용 HMI(Human Machine Interface) 솔루션을 적용하고, 데이터 분석 기술을 통한 신규 서비스 발굴, 이용자 기반의 신규 서비스 검증까지 협업 예정이다.카카오모빌리티 유승일 최고기술책임자(CTO)는 “카카오모빌리티는 고도화된 ICT 기술 역량을 통해 차별화된 이동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선보여 왔다. LG전자와의 협업을 기점으로 미래 모빌리티 서비스에 대한 역량 강화는 물론, 뛰어난 기술을 보유한 스타트업들을 적극적으로 발굴하고 지원해 산업 생태계 구축에 기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LG전자 CTO 김병훈 부사장은 “국내 최고의 모빌리티 서비스 플랫폼 기업인 카카오모빌리티와 협력해 자사의 Infotainment, 로보틱스, 데이터 융합, 통신 분야 등의 기술 역량이 적용된 새로운 모빌리티 고객경험과 혁신적인 서비스를 고민하고 발굴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두산로보틱스, 유럽 최대 로봇기술 전시회 ‘오토메티카 2022’ 참가
- [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두산로보틱스는 독일 뮌헨에서 개최되는 ‘오토메티카 2022’(Automatica 2022)에 참가한다고 21일 밝혔다. 오토메티카 2022는 유럽 최대 규모의 로봇·자동화 기술 솔루션 전시회로 로봇 공학, 머신비전, 디지털 솔루션 등 관련 기업들이 참가해 사업을 논의하고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자리로, 이날부터 오는 24일까지 열린다. 두산로보틱스는 이번 전시회에서 자사 협동 로봇 전체를 지칭하는 단어인 로키(ROKEY)를 써서 ‘로키와 함께 하는 당신의 하루’를 주요 테마로 설정하고, 실생활에 적용 가능한 서비스·제조·소프트웨어 등 3개 솔루션을 집중적으로 소개한다. 우선 서비스 솔루션에선 그동안 선보였던 무인 모듈러 로봇카페 ‘닥터프레소’(DR.Presso), 카메라로봇 니나(NINA·New Inspiration New Angle) 외에도 누들로봇과 맥주로봇을 처음으로 공개한다. 누들로봇은 현재 국내 대형 레스토랑에서 사용되고 있는 제품으로, 우동·파스타·잔치국수 등 20종 이상의 면 요리를 시간당 최대 60그릇까지 만들 수 있다. 맥주로봇은 리버스탭(Reverse Tap·컵을 꽂으면 아래에서부터 맥주가 채워지는 기술)을 기반으로 제작됐으며, 현지 파트너사들과 네트워크를 형성하는 자리에도 활용할 예정이다. 또 지난 1월 진행된 CES 2022에서 관심을 받았던 드럼로봇 공연도 전시회 기간 진행될 예정이다. 제조 솔루션은 △제품을 파렛트 위에 쌓는 팔레타이징(Palletizing) △용접 △가공물을 투입하고 완성품을 꺼내는 머신텐딩(Machine Tending) △부품 조립 △검사 등이 소개되며, 이는 언어·세부 기능·구현 방식을 유럽 현지 고객의 수요를 반영해 제작했다는 점이 특징이다. 소프트웨어 솔루션으론 협동 로봇 운용에 필요한 기능을 쉽게 설계해 공유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 플랫폼 ‘다트스위트’(Dart Suite)를 선보인다. 다트스위트는 누구나 쉽게 협동 로봇 소프트웨어를 설계할 수 있는 개발 프로그램 ‘다트아이디이’(Dart-IDE)와 소프트웨어의 업로드·다운로드를 담당하는 ‘다트스토어’(Dart-store)로 구성된다. 이날 전시회에선 해당 플랫폼으로 설계한 음성인식과 모바일 티칭(Mobile Teaching) 애플리케이션도 함께 시연된다. 다트스위트는 올해 하반기 본격 출시될 예정이다. 이 밖에도 전기차 충전 시스템, 자율 주행 물류 로봇, 교육용 로봇 키트 등이 함께 전시된다. 두산로보틱스 관계자는 “해외 매출 비중이 약 70%인 두산로보틱스의 주요 타겟이 미국·유럽 시장인 만큼 이번 전시회에서도 두산로보틱스가 보유한 다양한 솔루션을 적극적으로 소개할 예정”이라며 “올해 하반기에 유럽법인을 설립하고, 영업력을 강화해 해외 시장에서의 판로 확대에 적극적으로 나서겠다”고 말했다. 두산로보틱스의 ‘오토메티카 2022’ 전시관 이미지 (사진=두산로보틱스)
- 지오소프트, 대구도시철도 객실 영상저장장치 사업 수주
- [이데일리 안혜신 기자] 지오소프트는 올해 대구도시철도공사 1, 2호선 전동차 객실내 영상저장장치 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20일 밝혔다.대구도시철도공사에서 발주한 본 사업은 대구도시철도 1, 2호선 총 384량의 전동차 객실 내부에 범죄 예방 및 범죄 상황 파악을 위한 객실 카메라를 포함한 영상저장장치를 개발, 설치하는 사업으로 약 40억원 규모다. 영상저장장치는 화재 발생 등 긴급 상황에 따른 알림 발생시 객실의 영상이 즉각적으로 운전실 모니터에 전송돼 빠른 상황 대응을 할 수 있다. 비상 인터폰 사용 시에도 자동으로 해당 객실의 영상이 운전실 모니터에 전송되는 기능을 가지고 있어 효율적인 긴급 상황 및 범죄 상황 대응이 가능해진다. 지오소프트는 지난 2016년 한국철도공사 동력차 운전실 영상기록장치 1295량, 2018년 대구도시철도공사 운전실 영상기록장치 128량, 2019년 서울9호선 2, 3단계 운전실 영상기록장치 24량, 2020년 서울9호선 1단계 운전실 영상기록장치 72량 등을 수주하며 철도차량 영상기록장치에 대한 노하우를 축적해 왔으며, 다양한 철도차량 장치에 대한 개발 및 납품을 해왔다. 하인현 지오소프트 대표는 “영상 기반 안전 관리 기술은 열차 외에도 자율주행, 로봇 등 미래 모빌리티 서비스에 필수적 기술”이라면서 “지속적 기술 고도화 및 사업성과를 통하여 영상안전기술 선두 업체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한편 해성옵틱스(076610)는 지난 1월 지오소프트의 최대 지분을 확보했다. 해성옵틱스는 지오소프트 인수를 통해 IGS·LBS기반 기술을 융합하여 육상, 해상, 항공, 철도 등의 모빌리티 통합 관제서비스를 준비 중이며, 3D 자동맵핑 기술과 위치 측위 기술을 활용한 디지털 트윈, XR기술이 결합된 메타모빌리티 서비스를 순차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 “일반의약품 스마트 화상판매기” 실증특례 부여받아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0일 제22차 신기술·서비스 심의위원회를 열고 일반의약품 스마트 화상판매기 등 총 11건의 규제특례 과제를 승인했다.약국 운영 안하는 시간에도 일반의약품 구매이번 심의위원회에서는 심야시간 및 공휴일에 약국 앞에 설치된 화상판매기에서 약사의 원격상담을 거쳐 일반의약품을 구입하는‘일반의약품 스마트 화상판매기’과제(쓰리알코리아)가 실증특례를 부여받았다.지금까지는 약국 이외의 장소에서 약사의 의약품 판매를 금지하여 ‘일반의약품 스마트 화상 판매기’를 통한 일반의약품 판매 불가(약사법)했는데, 앞으로는 약국이 운영하지 않는 시간에도 전문약사와 상담을 통해 일반의약품 구매가 가능해졌다.소상공인 광고 채널 확대, 소형극장 문화 조성도또, 간판, 버스 유리창, 상점 창문 등에 ‘디지털 사이니지(창성시트)’를 실증할 수 있도록 했다. 그리고, 기존 대형 영화관과는 달리 독립영화 등 다양한 영화를 관람할 수 있는‘소규모 영화관(더브이엑스)’도 규제 특례가 승인됐다.버스 측면 유리창에 투명 LED 디스플레이를 부착해 공공정보, 상업광고 등을 표출하는 버스 유리창 디지털 사이니지 광고는 옥외광고물법상 전기를 활용한 버스유리창 광고가 제한되고 자동차관리법상 등화나 점멸하는 등화 설치 제한, 총중량 증가 튜닝이 금지됐다. 그런데 이번에 규제 특례를 받아 소상공인 등의 광고 채널 확대가 가능하고 디지털 디스플레이 등 옥외광고 연관 산업 활성화도 기대된다. 소형 영화관은 전용서버의 전송·배포방식으로 소규모 그룹이 영화를 관람할 수 있는 서비스다. 영화비디오법상 소규모 영화관은 등록 이 불가능하다. 그런데 앞으로는 소형 극장문화 조성을 통해 국민들의 문화공간 확대 및 한국 영화산업 활성화에 기반을 마련했다.규제특례가 승인된 과제 목록은 아래와 같다.① (팬라인/삼익전자공업) 디지털 공유간판 서비스 : 실증특례② (창성시트) 투명 LED 디스플레이 활용 버스 유리창 디지털 사이니지 : 실증특례③ (인터브리드) 전자빔 활용 스마트 디스플레이 창문 옥외광고 : 실증특례④ (더브이엑스) GRID 방식의 DCP 전송·배포시스템을 활용한 소형 영화관 : 실증특례⑤ (SKT) AI 안면인식 기술을 활용한 비대면 성인인증 서비스 : 임시허가⑥ (쓰리알코리아) 일반의약품 스마트 화상 판매기 : 실증특례⑦ (한라대산학협력단 컨소시엄) 자율주행 순찰로봇 : 실증특례⑧ (케이더봄) 재외국민 대상 비대면 진료 서비스 : 임시허가⑨ (국민은행 컨소시엄) 행정·공공기관 및 민간기관 등의 모바일 전자고지 : 임시허가⑩ (에이앤씨랩) 자동복구 누전차단기 기반 원격 전원제어 시스템 : 임시허가⑪ (삼성전자) 모바일 운전면허 확인 서비스 : 임시허가과기정통부는 금번 심의를 포함하여, ICT 규제샌드박스 제도 시행(’19.1월) 이후 총 146건의 과제를 승인(임시허가 58건, 실증특례 88건)하였다고 밝혔다.
- 양주 가납리비행장에서 '드론봇 페스티벌' 열려
- [양주=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경기 양주시는 24일부터 사흘간 광적면 가납리비행장에서 ‘民·官·軍이 함께하는 2022 양주! 드론봇 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이번 행사는 지난 5월 가납리 민관군 상생협약 체결에 따라 주민과 양주시, 군부대 모두가 화합과 상생의 의미를 담아 열린다.행사는 양주시와 육군 지상작전사령부가 주최하고 민관군 행사추진위원회가 주관하며 드론봇 경연대회와 함께 군 시범, 지역문화공연 등을 진행한다.양주 다문화축제와 광적면 건강걷기한마당도 함께 열려 더욱 풍성한 행사로 마련했다.(포스터=양주시 제공)드론봇 경연대회는 주민과 군 측이 참석하는 드론배틀 및 드론레이싱, 드론축구, 팝드론배틀, 로봇대회와 군 단독으로 참여하는 대대급 UAV 경연대회와 경계용 드론 경연대회 등 총 7개 종목으로 진행한다.또 △군 드론·전투장비 전시 및 체험 및 장갑차 탑승 △민간 드론업체 전시 △경기섬유종합지원센터에서 진행하는 드론봇 세미나도 열린다.이와 함께 군에서는 드론퍼레이드와 Army 리스펙트팀 시범, 육군항공 축하비행, 고공강하 시범, 군악대 공연, 의장대 시범 및 태권도 시범을 선보이고 양주시는 한국국악협회 공연과 경기심포니 오케스트라, 전자현악 등 문화공연과 양주소놀이굿, 양주들노래, 양주별산대놀이, 양주농악 등 무형문화재 공연 등을 실시한다.행사 참여를 희망하는 시민은 개인별 신분증 또는 학생증을 반드시 지참해야 한다.김종석 시장 권한대행은 “이번 페스티벌을 계기로 양주시가 민관군 상생과 드론 산업을 대표하는 지역으로 거듭나길 바란다”며 “이번 행사로 양주를 찾는 관광객이 코로나19로 지친 심신을 치유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 "삼성이 만든 줄"…전자랜드 등장한 'KT AI 로봇' 정체는
- [이데일리 김은경 기자] “삼성전자 로봇 아니에요? 아니면 LG?”20일 서울 용산 전자랜드를 찾은 방문객 A씨(62세)가 매장을 이리저리 누비는 로봇을 보며 한 말이다. 로봇이 분주히 오가던 공간이 삼성전자와 LG전자 가전 매장이었으니 이처럼 오해할 만도 하지만, 예상과 달리 KT가 만든 인공지능(AI) 방역로봇과 서비스(서빙)로봇이었다. 로봇에 적힌 ‘디지코(DIGICO·디지털 플랫폼 기업) KT’라는 글자를 보고 나서야 그는 손뼉을 치더니 “광고에서 본 적이 있다”며 “KT가 통신사인데 로봇도 만든다고 해서 신기했던 기억이 난다”고 말했다. 20일 서울 용산구 전자랜드 3층에서 KT AI 서비스로봇이 매장 방문객들에게 인사를 건네고 있다. (사진=김은경 기자)KT는 지난 16일부터 전자랜드와 협력해 용산 매장 3층에서 로봇을 팔기 시작했다. 대규모 정보기술(IT) 전시회에서나 볼법한 로봇을 일반 고객들이 방문하는 기업과 고객 간 거래(B2C) 매장에서 판매까지 하는 건 이례적이다. 물론, 이곳에서 일반 소비자를 대상으로 성인 허리춤까지 올 정도로 덩치가 큰 로봇의 가정용 판매를 노리는 것은 아니다. 당장 매출을 내기보다는 제품 전시로 KT 기술력을 과시하고 홍보하기 위한 목적이 더 크다. 로봇에 대한 저변을 넓히고 일반 고객들의 접근성을 높이기 위한 취지도 있다. 로봇에 대한 거부감과 저항이 줄어들고 긍정적인 인식이 퍼져야 기업간거래(B2B) 고객들도 자사 고객들을 위해 로봇을 구매할 계기가 생기기 때문이다.이날 며느리, 두 돌 된 손녀와 함께 매장을 찾은 A씨는 KT 로봇을 졸졸 쫓아다니는 손녀를 따라다니기 바빴다. 손녀는 무서워하는 기색도 없이 연신 과자와 사탕이 실린 로봇을 향해 손을 뻗으며 관심을 나타냈다. 단, 나이 차가 있는 만큼 A씨와 며느리의 로봇에 대한 생각은 다소 차이가 있었다. 20일 서울 용산구 전자랜드 3층에서 KT AI 서비스로봇이 매장 방문객들에게 인사를 건네고 있다. (사진=김은경 기자)A씨는 “서빙로봇을 보니 신기하긴 한데, 아무래도 로봇에다 대고 말을 하는 것보다는 사람과 대화하는 게 직관적이고 편하지 않느냐”며 “키오스크도 불편해 죽겠는데 젊은 사람들은 좋을지 몰라도 우리 세대에는 영 불편하다”고 말했다. 반면 방역로봇에 대해서는 “사람이 직접 방역을 하면 힘든데 로봇이 궂은일을 자동으로 해주니 좋아 보인다”고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며느리 B씨(37세)는 “사람과 감정적으로 부딪힐 일이 없어서 편할 것 같다”며 “식당에서 음식이 늦게 나오거나 할 때도 마찰이 줄어들 것 같다”고 호평했다. 어린아이를 키우다 보니 ‘노키즈 존’(어린이 제한 구역)에 민감한데, 로봇이 서빙하면 매장 직원과 서로 얼굴을 붉힐 일이 줄어들 수 있기 때문이다. 이들 외에 노트북을 사러 온 모자도 서빙로봇을 한참 주의 깊게 들여다보며 신기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로봇이 가전 매장을 오가는 게 생소한 풍경인 만큼 주변 직원들 사이에서도 관심이 높았다. 전자랜드 매장에서 근무하는 이대균(40세)씨는 “로봇이 방역도 하고 서빙도 한다고 하는데 직접 보니 신기하다”며 “만약 매장을 운영하게 되면 인건비를 아낄 수 있어 도입해야겠다는 생각이 들 것 같다”고 언급했다. 20일 서울 용산구 전자랜드 3층에서 KT AI 방역로봇이 매장을 방역하는 모습. (사진=김은경 기자)로봇은 매장이 문을 여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 쉼 없이 운영된다. 서빙로봇은 “안녕하십니까 전자랜드입니다. 방문해주셔서 감사합니다”라는 멘트를 날리고, 방역로봇은 “안전한 쇼핑을 위해 방역을 시행 중입니다”라고 말하며 매장을 살균했다. 이 로봇은 소독약 분사와 자외선(UV) 살균 기능으로 코로나19 바이러스 등을 99.9% 살균한다. 현재 미세먼지 농도와 온도·습도, 오존·이산화탄소·휘발성가스 농도도 표시해준다. 로봇을 지켜본 약 1시간 30분여 동안 불특정 다수가 오가는 매장에서도 넘어지거나 부딪히는 일은 없었다. 로봇은 공간을 맵핑하고 장애물을 자동으로 판별해 경로를 조절한다. 실제 로봇 주행 도중 사람이 앞을 가로막으니 “길이 막혔어요. 로봇이 길을 찾을 수 있도록 로봇이 가는 길에 있는 장애물을 치워주시거나 로봇을 밀어서 위치를 변경해주세요”라는 문구를 알림창에 띄워 보이더니, 앞에 사람이 사라지자 다시 입력된 경로로 주행했다. 20일 서울 용산구 전자랜드 3층에서 KT AI 서비스로봇이 매장 방문객들에게 인사를 건네고 있다. (사진=김은경 기자)방문객들은 이곳에서 서비스로봇과 방역로봇을 직접 체험하고 현장에서 전자랜드를 통해 구매신청서를 접수할 수 있다. 일정 기간 빌리고 싶다면 임대형 상품을, 소장을 원하면 소유권을 구매하면 된다. 설치와 사후 관리는 KT를 통해 이뤄지며 전국에서 3년간 무상으로 사후서비스(AS)를 해준다. 이날은 판매를 시작한 지 일주일이 채 안 돼 로봇에 대해 궁금증이 생겨도 일반 소비자들은 설명을 들을 순 없었다. KT에 따르면 이날부터 로봇 판매를 위한 세일즈 매니저 교육을 시작했고 판매와 상담을 전담할 직원도 곧 투입될 예정이라고 한다.매장에서 만난 김선경 KT엔터프라이즈부문 융합솔루션컨설팅팀 차장은 “KT의 특장점은 로봇 서비스 플랫폼을 검증된 펌웨어와 세트로 제공한다는 점”이라며 “타사 대비 AI 음성기술, 관제역량, 출동서비스, 부가서비스 등 서비스를 입힌 로봇을 제공하고 로봇케어 애플리케이션(앱)을 통해 휴대폰에서도 로봇을 관리·제어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라고 강조했다.20일 서울 용산구 전자랜드 3층에 진열된 KT AI 서비스로봇과 방역로봇 홍보 현수막.(사진=김은경 기자)
- 서울성모 김진성 교수, 권위 있는 의학출판사 통해 척추교과서 출간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신경외과 김진성 교수가 의학 출판사 중 가장 권위가 높은 Springer 출판사를 통해 척추 분야 교과서를 발간했다. 제목은 ‘Technical Advances in Minimally Invasive Spine Surgery’(최소침습성 척추수술의 기술적 발전)이다.이번에 출간된 교과서는 학계의 최신 주요 주제인 항법장치, 로봇, 내시경, 증강현실과 접목되는 최소침습척추수술 관련 내용을 집대성한 책으로 2년이 넘는 준비기간을 통해 E-Book과 출판물로 동시 발행 됐다.책은 김진성 교수의 주도로 전 세계 93명의 저자들 비롯하여, 미국 코넬대학교 병원 신경외과 Roger Hartl 교수, 마이애미 대학 신경외과 Michael Wang 교수, 스웨덴 카롤린스카 대학병원 신경외과 Adrian Elmi-Terander가 대표 편집자로 참여하며 내용의 완성도를 높였다.척추수술분야는 2000년대 이후 최소침습수술방법이 표준 수술로 자리잡고 있으며, 최근 로봇, 네비게이션, 증강현실 같은 새로운 테크놀로지의 비약적 발전의 성과물들이 임상 술기와 접목되어 눈부신 발전을 거듭하고 있다. 대표 편집자인 김 교수는 “이 책은 최소침습척추 분야 최초로 다양한 기술적 진보가 어떻게 척추내시경수술, 최소침습 전/측/후방 유합술과 접목이 될 수 있는지 보여주는 세계 최초의 성과물로, 대한민국의 최소침습수술분야의 우수성을 세계에 알리는 역할을 할 것 이다.” 라며 “앞으로 현재 및 미래의 척추수술을 배우고자 하는 전문가들이 반드시 알아야하는 표준 교과서의 역할을 할 것으로 생각한다.”라고 기대감을 전했다.한편 김진성 교수는 척추내시경뿐 아니라 최소침습척추 유합술의 세계적인 권위자로 수많은 논문과 교과서를 집필해 왔다. 특히, 국제 교육학회인 AOSpine의 척추내시경 교육 의장을 2018년 이후 4년간 역임하고 있으며, 북미척추외과학회(NASS)의 거버넌스 위원 및 최소침습분과 위원으로 척추 내시경 교육을 위한 모듈을 개발하며 국제적으로 명성을 떨치고 있다.또한 첨단 의료기기 개발과 인프라 강화를 위하여 서울성모병원 의료기기개발센터장, 의료기기 국제표준화를 위한 ISO의 전문위원, 산업통상자원부 의료기기 R&BD 위원, 의료기기 사업화 촉진 사업 총괄평가위원을 역임하고 있으며, 인공지능 관련 국가 과제 및 보건복지부 환자 최적화 분야에서 척추 내시경 과제를 수행하고 있다.최소 침습 척추 수술의 기술 발전: 내비게이션, 로봇 공학, 내시경, 증강 및 가상 현실 교과서 표지 1부.
- [CEO열전]안재천 트루엔 대표 "AI카메라, 중대재해도 예방"
- [이데일리 함지현 기자] “사람이 다치는 것은 사회적 문제죠. 로봇이 작동하는 곳에 사람이 들어가면 위험할 수 있는데, 인공지능(AI) 카메라로 사람인지 로봇인지를 미리 분석하면 사고를 예방할 수 있습니다. 중대재해가 발생할 수 있는 작업장을 더욱 안전하게 만들 수도 있다는 의미입니다.”안재천 트루엔 대표(사진=김태형 기자)17일 서울시 구로구 본사에서 만난 안재천 트루엔 대표는 “그동안 방범용으로 주로 쓰였던 카메라에 AI를 접목할 경우 무궁무진한 용도로 활용할 수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아직은 상용화 전 단계지만 점차 기술을 고도화해 새로운 시장까지 창출해 내겠다는 각오다.트루엔은 영상 보안 사업 분야에서 사회 안전과 편의를 높이는 데 일조하는 기업이다. 영상감시 분야에서 축적한 독보적 기술력과 경험을 바탕으로 도시 방범과 함께 도로, 공항, 산업, 군사시설 등 다양한 분야에서 영상 보안을 선도한다.최근에는 기존 영상감시 장치의 제한적인 영상분석 처리를 넘어 딥러닝 기반 영상처리로 다양한 AI 기능을 지원하는 제품을 출시하고 있다. 이를 통해 객체의 탐지와 추적, 차량번호 인식, 지정객체 모자이크 처리 등이 가능하다. 향후 영상감시 분야와 AI, 사물인터넷(IoT) 융합을 통해 ‘영상감시 플랫폼 전문기업’으로 거듭나겠다는 목표다.안 대표는 1965년 용인 출생으로 서강대 전산학사, 카이스트 전산학 석사, 삼성SDI 연구원, 나다텔 영업총괄 등을 거쳤다. 창업 이전 회사에서 영상회의 및 원격교육 시스템 등 영상 압축, 저장과 실시간 전송 시스템의 개발과 영업을 경험한 뒤 2005년 ‘우리 기술로 더 안전한 세상을 만들겠다’는 목표로 트루엔을 창업했다.그는 “창업 당시 영상감시시스템 시장은 아날로그 카메라와 DVR(디지털 영상저장장치)에서 크기는 작지만 강력한 성능을 가진 IP카메라(유무선 인터넷에 연결해 사용하는 카메라)로 옮겨가던 분위기였다”며 “대만과 중국이 빠르게 신시장을 개척했지만 국내 업체들은 새로운 시장의 불확실성 때문에 소극적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그동안 경험을 적용해 제품화한다면 신시장에서 자리를 잡을 수 있다고 확신했다”고 덧붙였다.안재천 트루엔 대표(사진=김태형 기자)이후 IP카메라를 활용한 사업에 집중했다. 공공·정부 보안 CCTV 비중이 전체 매출 중 85%에 달한다. 하지만 안 대표는 새로운 돌파구가 필요하다고 생각했다. 바로 AI다. 이에 지난 2019년부터 AI 부서를 설립해 연구·개발(R&D)에 나서고 있다. 향후 AI·IoT 융합 영상보안을 더욱 강화하겠다는 방침이다.안 대표는 “현재 영상보안은 저장된 영상에 대한 분석과 실시간 확인이 주목적이지만 AI와 융합하면 카메라가 스스로 보고 판단한 뒤 해결할 수 있다”며 “보다 다양한 사건과 사고 예방에 영상보안 부문이 이바지할 수 있는 셈이다. DVR에서 IP카메라로 넘어오는 전환 이상의 거대한 변화가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그는 “지금은 AI에 집중하고 있다”며 “해외에서는 경쟁력이 약할 수 있지만 완제품 대신 AI 카메라 내 부품 사업을 주로 하면서 돌파구도 마련하고 있다”고 말했다.예를 들어 AI 기능을 탑재한 카메라는 사람과 자동차, 오토바이, 동물 등에 대한 최상의 이미지를 제공한다. 개인정보 침해 요소 방지를 위해 지정 객체 모자이크 처리도 가능하며 무단횡단이나 불법 주·정차, 역주행, 불법유턴, 꼬리물기 등 불법 교통상황도 선별 감지한다. AI 알고리즘을 통해 원하는 객체의 자동 추적 기능도 제공한다. 차량번호 인식 기능도 강화해 감지된 차량의 번호판을 정확하게 추출할 수도 있고 진행 방향에 따른 객체 수를 셀 수도 있다.IoT 융합 브랜드 ‘이글루’(EGLOO)도 핵심 제품이다. 이글루캠은 트루엔에서 자체 개발한 클라우드 서비스를 접목해 애플리케이션을 실행하면 집 안팎에서 일어나는 사건·사고를 실시간 비디오 스트리밍으로 언제든지 확인하고 저장·공유할 수 있다. 기본적인 카메라 기능 외에 집안 가전을 원격으로 제어할 수 있는 스마트 리모컨 기능부터 온도·습도 센서까지도 탑재했다.안 대표는 향후 목표로 트루엔의 코스닥 시장 기업공개(IPO)와 AI 기능 강화, 해외 시장 확대 등을 제시했다. 그는 “올해 하반기 중 코스닥 시장에 진출하려고 한다”며 “시장 상황이 좋지는 않지만 한번 시작한 일인 만큼 연내 마무리하고 싶다”고 밝혔다. 트루엔의 지난해 매출액은 360억원, 영업이익은 9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9%, 4.6% 올랐다. 향후 2025년 매출액 771억원, 영업익 189억원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다.중장기 계획에 대해서는 “현재 미국 아마존에서 판매 중인 IoT 브랜드 이글루를 통해 현지 시장에서 의미 있는 결과를 얻었다. 이어 영국·독일·일본 등 판매를 확장하려 한다”며 “향후 선진국에서 우리 제품 점유율을 높이기 위해 미국 판매 지사도 세우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또한 “내년에는 이글루 서비스 확산과 함께 AI 기능을 탑재한 다양한 카메라 라인업도 선보일 예정”이라며 “중장기적으로는 AI 영상보안 시장을 선도하는 기업이 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R&D를 진행하고 IoT 장비의 다변화를 통해 스마트 IoT 플랫폼도 구축할 것”이라고 했다.트루엔은 최근 혁신성과 성장잠재력을 인정 받아 중소벤처기업부가 선정한 글로벌 강소기업으로도 지정됐다. 안 대표는 이에 대해 “지금 잘하고 있다기보다 우리가 가진 저력을 해외에서 발휘해 보라는 신호로 받아들이고 있다”며 “지속적인 R&D와 혁신 제품 개발을 이어 나갈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하지만 큰 고민거리가 있다고도 털어놨다. 바로 인력 채용이다. 그는 “좋은 인재 유치가 가장 중요한데, 대학에 좋은 인재 추천도 부탁하고 열심히 인원을 찾고 있지만 쉽지 않다. IPO를 하는 이유도 좋은 인재를 모으기 위한 하나의 방법”이라며 “AI 연구, 생산, 품질, 해외 영업, 마케팅 등 다양한 분야를 경험하면서 개인의 역량을 쌓을 수 있으니 좋은 인재들이 많이 찾아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 [증시캘린더]이번주(6월 4주) 비플라이소프트·보로노이 상장 등
- [이데일리 김겨레 기자] 이번 주 기업공개(IPO) 시장에서는 비플라이소프트와 보로노이, 위니아에이드가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다. 넥스트칩은 일반 청약을, 코난테크놀로지는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을 실시한다. ◇6월20일(월)△비플라이소프트 상장-미디어 빅데이터와 인공지능(AI) 기반으로 플랫폼 서비스 제공 및 콘텐츠 구축·유통하는 기업.-공모가 희망범위 하단 미만인 1만원. 공모금액 80억원.-지난해 매출액 169억9400만원, 영업손실 8억2000만원.◇6월21일(화)~6월22일(수)△넥스트칩 일반공모-차량용 지능형 카메라 영상처리 인식 시스템 반도체 개발 기업으로, 자동차용 반도체 사업을 주요 사업으로 영위.-공모가 희망범위 9900원~1만1600원, 공모금액 최대 301억원.-지난해 매출액 244억6925만원, 영업손실 134억7288만원.△코난테크놀로지 수요예측-텍스트·영상·음성 처리 인공지능(AI) 솔루션을 개발 기업-공모가 희망범위 2만1000~2만5000원. 공모금액 최대 300억원. -지난해 매출액 178억4900만원, 영업이익 22억4000만원. ◇6월23일(목)△위니아에이드 상장-대유위니아 그룹사 및 고객사 가전을 판매하는 유통회사로, 국내외 운송 및 창고 보관영역인 B2B 사업과 배송설치 사업인 B2C 사업 등의 물류 사업과 서비스 사업도 영위.-공모가 희망범위 1만6200원. 공모금액 최대 869억원.-지난해 매출액 4864만5467만원, 영업이익 344억3572만원.△KB스팩21호 상장-신재생에너지, 바이오제약·의료기기, IT융합시스템, LED 응용, 그린수송시스템, 탄소저감에너지, 고도 물처리, 첨단그린도시, 방송통신융합산업, 로봇 응용, 신소재·나노융합, 고부가 식품산업, 엔터테인먼트, 자동차 부품 제조, IT 및 반도체, 소프트웨어, 게임, 모바일 산업 등의 산업을 영위하는 기업을 중점으로 합병 추진.-공모가 2000원, 공모금액 150억원.◇6월24일(금)△보로노이 상장-세포 내 신호전달을 담당하는 550여개의 인산화효소(Kinase) 중 질병의 원인이 되는 인산화 효소에 선택적으로 결합해, 그 기능을 조절해 병을 치료하는 표적치료제 등 신약 후보물질 개발 기업.-공모가 희망범위 4만원. 공모금액 최대 520억원.-지난해 매출액 147억8400만원, 영업손실 108억2000만원.△교보스팩12호 상장-신재생에너지, 바이오제약(자원)·의료기기, IT융합시스템, 탄소저감에너지, LED 응용, 방송통신융합산업, 게임·모바일산업, 신소재·나노융합, 고부가 식품산업, 전자·통신, 엔터테인먼트·컨텐츠, 소프트웨어·서비스 등의 산업을 영위하는 기업을 중점으로 합병 추진.-공모가 2000원, 공모금액 115억원.
- [VC’s Pick] ESG 투자 열풍 지속…키나바·QESG 투자 유치
- [이데일리 김연지 기자] 이번 주(6월 13일~17일)에는 핀테크와 콘텐츠, 웹3, 클라우드, 로봇 등 다양한 분야의 스타트업에 벤처캐피털(VC) 및 액셀러레이터(AC)들의 투자가 활발히 이뤄졌다. 특히 단순 유행이 아니라 새로운 시대정신으로 각광 받는 ‘사회·환경·지배구조(ESG)’ 관련 스타트업들에 대한 투자가 돋보였다.(사진=이미지투데이)◇ 친환경 바이오 에너지 전환 ‘키나바’음식물쓰레기와 가축분뇨, 하수슬러지 등 유기성 폐기물을 친환경 바이오 에너지로 전환하는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키나바는 한국산업은행, 포스코기술투자와 코나인베스트먼트, 미래과학기술지주, 쿨리지코너인베스트먼트로부터 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다. 규모는 비공개다. 키나바는 지난 2019년 한양대학교 에리카 캠퍼스 연구교수인 최강일 교수와 기계공학 양현익 교수 등이 폐기물에 대한 문제를 해결하고자 ‘바이오에너지 센터’ 연구진과 함께 의기투합해 출범한 혁신 스타트업이다.투자사들은 회사의 기술력을 높이 평가했다. 키나바는 기술력을 인정받아 최근 환경부-중소기업부가 주최하는 2022년 그린뉴딜 유망기업 100에 선정되기도 했다. 회사 측은 이번 투자 유치로 유기성 폐기물의 시장성과 가능성을 검증한다는 계획이다.◇ 온디맨드 ESG 리서치 ‘퀀티파이드이에스지’온디맨드 ESG 조사 및 리서치 전문기업 퀀티파이드이에스지(QESG)는 킹슬리벤처스로부터 조건부 지분 인수계약(SAFE)을 통한 프리시리즈 A 후속투자를 유치했다. 퀀티파이드이에스지는 사회, 환경 위험 요인을 계량적으로 분석해 기업이 보유한 사업 및 자산 위험 대비 기업 관리 수준을 분석한 ESG 평가보고서를 제공한다.투자사는 퀀티파이드이에스지의 역량을 높이 평가했다. 국내 기업뿐 아니라 해외 기업까지 플랫폼 기반으로 ESG 실사를 진행할 수 있는 퀀티파이드이에스지의 역량이 독보적이라는 평가다. 회사는 이번 후속투자 유치를 계기로 내년 말까지 영어권 국가와 중국, 동남아시아권 기업까지 서비스 범위를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 클라우드 네이티브 ‘투라인코드’클라우드 플랫폼 전문기업 투라인코드는 오아시스에쿼티파트너스로부터 100억원 규모의 자금을 유치했다. 투자사들은 투라인코드가 국내 클라우드 네이티브 개발 시장이 본격화하기 전부터 클라우드 기반 디지털 플랫폼 시장을 개척하며 국내 클라우드 네이티브 분야에서 두각을 드러내왔다는 점을 높이 평가했다. 회사는 클라우드 네이티브 솔루션인 ‘냅’을 개발했다. 해당 솔루션을 통해 비전문가들은 보다 쉽고 빠르게 클라우드 네이티브를 구현할 수 있다. 투라인코드는 이번 투자 유치로 클라우드 네이티브 비즈니스 확장을 가속화한다는 방침이다. ◇ 반려동물 헬스케어 ‘핏펫’핏펫은 IBK기업은행과 스톤브릿지벤처스가 공동 조성·운용한 ‘IBK-스톤브릿지 뉴딜 ESG 유니콘 사모펀드’를 통해 70억원의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이로써 총 300억원 규모의 익스텐션 라운드를 마무리하게 됐다. 해당 펀드는 성장 가능성이 큰 뉴딜산업과 ESG 가치지향 기업 성장을 지원하고 있다.핏펫은 이번 익스텐션 라운드 투자 유치를 통해 동물병원과 반려동물 시장 전반의 생태계를 구축하고, 반려동물 건강 관련 데이터베이스를 기반으로 펫 보험사 설립에 속도를 낸다는 방침이다. ◇ 크리에이터 테크 ‘트리니들’크리에이터 테크 스타트업 트리니들은 KB인베스트먼트와 코리아오메가투자금융으로부터 10억원 규모의 프리 시리즈 A 투자를 유치했다. 트리니들은 누구나 재미있게 라이브 스트리밍을 즐길 수 있도록 크리에이터와 팬을 연결하는 서비스인 ‘스티키밤(Stickybomb)’을 운영하고 있다. 투자사들은 1인 미디어의 저변이 확대되고 있다는 점에서 트리니들의 BM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시청자들이 단순히 방송을 보기만 하는 것이 아니라 적극적으로 밈 콘텐츠를 만들며 소통한다는 점이 매력적이라는 평가다. 트리니들은 이번 투자로 크리에이터와 시청자가 함꼐 콘텐츠를 만드는 생태계를 견고히 다진다는 계획이다. ◇ NFT 커뮤니티 서비스 ‘위에이알’NFT 기반 커뮤니티 서비스 ‘클레이랜드’를 운영하는 위에이알은 네이버제트와 스노우, 한국투자파트너스 등으로부터 40억원 규모의 시리즈 A 투자를 유치했다. 클레이랜드에서 이용자들은 소유한 NFT 이미지를 아바타로 활용해 다른 이용자와 소통하며 새로운 형태의 커뮤니티를 구축해 나갈 수 있다. 이 과정에서 클레이랜드 안에서 활용할 수 있는 아이템을 이용자가 직접 제작할 수 있으며, 제작한 아이템을 다른 이용자와 NFT로 거래할 수 있다. 위에이알은 이번 투자 유치를 계기로 미니게임, 랜드 꾸미기 등 클레이랜드 안에서 이용자가 재미를 느낄 수 있는 다양한 서비스들이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 AI 돌봄 로봇 ‘미스터마인드’인공지능(AI) 스타트업 미스터마인드는 하나벤처스를 통해 15억원 규모의 프리A 시리즈 투자를 유치했다. 미스터마인드는 AI 돌봄 로봇인형을 통해 어르신 정신건강 이상 징후를 조기에 발견할 수 있는 알고리즘을 개발한 기업이다.투자사들은 회사의 기술력을 높이 평가했다. 실제 미스터마인드는 AI 자연어 처리(NLP) 기술과 함께 독창적인 아바타톡 아키텍쳐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미스터마인드는 이번 투자 유치를 계기로 AI 기반 우울증 및 치매 예측 솔루션을 고도화할 계획이다.
- 바이오산업과 스마트팩토리[136]
- 박정수 성균관대 스마트팩토리 융합학과 겸임교수[박정수 성균관대 스마트팩토리 융합학과 겸임교수] 기업이 제각기 얼마나 상이한 유형의 고객 집단을 겨냥할 수 있는 지를 규정하는 고객 세분화(segmentation) 과정이 가치 제안 관점에서 경영 목표에 부합하는지 가늠하기가 점점 어려워지고 있다. 여기서 가치 제안(value proposition)이란 기업이 고객에게 제공할 수 있는 제품과 서비스를 총괄한 실체이며, 제품과 서비스 구입으로 얻게 된 고객의 편익과 그 구입 비용 간의 차이를 설명하는 것이다. 하지만 4차 산업혁명은 기업과 고객의 관계에서 가치를 제안하기 위해 소통하고 제품이나 서비스를 전달하는 방법 자체를 바꾸고 있기 때문에 과거 유통채널(channel) 전략이 더 이상 통하지 않는다. 더구나 디지털 경제 시대가 도래하면서 제조 분야에서도 제조 데이터와 빅데이터, 인공지능(AI)을 활용한 학습과 분석의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으며, 세계 각국은 제조 지능화를 이루기 위한 미래 방향성을 모색하는 과정에서 제조 데이터와 인공지능(AI)을 핵심 성공 요인(CSF)으로 인식하고 제조 데이터 경제 생태계를 열어가고 있다.이와 같은 현상을 주도하는 핵심 기술은 빅데이터 관리 기술이다. 사물 인터넷(IoT)을 포함해 생체 인터넷(Internet of Body)과 행동 인터넷(Internet of Behavior) 관점에서 내가 “데이터”인 이유는 누군가 나의 정보를 ’사용하고‘ 있기 때문이다. 구글, 페이스북,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 같은 첨단 데이터 기술기업들이 “나의 데이터(my data)”로 돈을 벌고 있다. 엄밀히 말하면, 고객이 제공한 데이터를 활용하여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고 있다. 다시 말해, 이들은 내가 원하는 콘텐츠를 찾아 다시 내게 권하고 있는 것은 내가 그들에게 제공한 빅데이터 덕분이다. 첨단 빅데이터 기술 기업을 살찌우는 원재료로써 빅데이터는 무한대로 그 가치가 확장될 것이다. 제조업이 제공하는 데이터로 지속 가능한 가치를 시장에 제공하는 기업은 “첨단 빅데이터 기술 기업” 들이다. 바이오산업뿐만 아니라 모든 산업의 미래가 빅데이터 관리기술에 의해서 좌지우지될 가능성이 분명해지고 있고, 최근에는 인공지능(AI, Artificial Intelligence) 기술의 발달로 생물정보학(BI, Bioinformatics)에 의해 빅데이터를 분석해 신약 개발에 활용하는 경우가 점차 증가하고 있으며, 인공지능(AI) 기술을 신약 개발에 활용 시, 신약 개발에 필요한 천문학적인 투자 비용과 시간이 큰 폭으로 감소한다는 장점이 있어서, 약물 재창출과 관련하여 질병의 원인이 되는 작용기전(action mechanism)에 따라 적합한 신약 후보물질을 찾아내는데 활용되고 있다.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하고 비즈니스를 원활히 수행하는 데 가장 필요한 중요 자산이 정형과 비정형 데이터를 종합한 “빅데이터”이다. 이제 의심의 여지없이 빅데이터는 “소부장”의 최우선적으로 고려해야 할 핵심 자원이 되고 있다. 그 대표적인 예가 정보통신기술(ICT)과 생물정보학의 발달로 바이오 분야의 빅데이터 관리가 등장했고 이를 분석할 수 있는 인공지능(AI) 활용 기술력이 바이오산업에 필수적인 경쟁 요소로 자리매김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인공지능만 활용하면 되는 것인가? 인공지능을 활용한다는 것과 인공지능을 활용하기 위한 알고리즘을 구성할 줄 안다는 것은 전혀 다른 이야기다. 후자는 현장에서 이루어지는 빅데이터 관리 기술과 인공지능 알고리즘을 짜는 역량이다. 현장의 아날로그 기술과 실무 경험이 중요한 경쟁 요소이다. 무엇보다 변화 속도가 빠른 바이오산업의 스마트 팩토리 구축은 제조 지능화를 실현시켜 시장 대응력과 품질 수준을 향상할 것이다. 또한 바이오산업에서 간과해선 안 될 것은 바로 현장, 아날로그다. 현장 전문가의 감, 경험을 어떻게 디지털화, 알고리즘(algorithm) 화하고 적용해 실시간 피드백을 주고받을 것이냐가 관건인 셈이다. 바이오산업의 매출 상승, 신규 고객 유치, 이익 개선, 새로운 수익원 창출 등 개별 기업마다 처한 문제가 다르다. 따라서 경영 목적을 명확히 하고 다양한 수단을 강구하되 목적과 수단을 혼동해선 안 된다. 예를 들어, ‘약물 재창출 기술’의 중심에는 인공지능(AI)과 생물정보학(BI)이 있다. 약물 재창출 기술이란 유전자, 단백질 등의 생화학 정보와 약품, 질병 관련 빅데이터 관리와 인공지능(AI) 기술을 이용, 처리하여 인간 생명에 유용한 정보를 획득하는 기술로서 최근 신약 개발의 전 과정에 걸쳐 빅데이터 분석 및 인공 지능 기술을 도입하려는 시도가 이루어지고 있다. 이에 따라, 인공지능 기술 기반 신약 개발 회사의 창업이 국내·외에서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으며, 앞으로 신약 개발 프로세스가 빅데이터 기반(bigdata-driven) 방식으로 진화할 것은 분명해 보인다.빅데이터 관리 기술은 애플리케이션의 확장을 용이하게 하고 개발 속도를 앞당겨 혁신을 실현하고 새로운 기능의 출시 시간을 단축할 수 있게 해 주는 마이크로 서비스(micro-service) 기반의 스마트 팩토리 구축뿐만 아니라 작업자 등 다양한 분야에 적용될 수 있다. 그러나 이러한 기술을 분산된 제조 현장에 적용하여 유연한 생산체계를 구현하기 위해서는 데이터의 통합 및 연계가 중요하며 독립된 애플리케이션으로는 데이터 수집이 어렵고 신속한 의사결정이 불가능하다는 한계가 존재한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통합 플랫폼은 물론 마이크로 서비스(micro-service)와 인공지능(AI)을 적용하는 기술이 필요하다. 아래 그림은 제조 지능화를 위한 기능별 상호작용을 나타내고 있다.인공지능의 핵심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명령들로 구성된 일련의 순서화된 절차를 담아내는 알고리즘이다. 모든 알고리즘은 사람이 만들기 때문에 중요한 기능에 대해서는 사람이 반드시 그 과정을 검토할 수 있어야 한다. 이와 같이 인간의 피드백이 인공지능(AI)의 기술 발전에 중요한 역할을 담당한다는 관점을 가진 것이 인공지능(AI) 시스템을 가이드하는 사람, HITL(Human In the Loop)이다. 사람이 어떠한 기술을 처음 배운다면 실수를 하거나 잘못 이해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 AI 또한 이와 같은 실수를 할 수 있기 때문에 인간은 AI에게 지금까지 쌓아온 지식을 공유하여 AI가 보다 나은 결과물을 만들어 낼 수 있도록 할 수 있다. 인간이 컴퓨터를 지도한다는 것은 완전히 다른 두 종류의 지능이 동시에 활용되고 있음을 의미한다. 인간의 피드백이 AI의 발전에 중요한 역할을 수행한다는 HITL 관점을 기반으로 스마트 팩토리에 AI 기술을 도입하고, AI의 작동 방식을 제조 공정에서 작업자가 직관적으로 이해할 수 있도록 하여 AI의 신뢰도를 높임과 동시에 인간과 AI가 협업할 수 있도록 하는 인공지능 기반 협업 프레임워크를 설계하는 것도 중요하다. 인간을 대체하는 시스템 시대에서 인간과 협업하는 시대로 변환(transformation) 하고 있다. 로봇과 기계와 같은 물리적 시스템이 육체노동을 대부분 대체한 전통적인 산업 시스템은 인간-물리 시스템(HPS)이다. 디지털화 혁명의 주요 결과물인 사이버 시스템은 HPS에 점점 더 많이 채택되고 있으며, 첨단 제조 기술의 발전과 함께 지속적으로 발전하여 인간-사이버-물리 시스템(HCPS)으로 이어지고 있다. HCPS는 인간, 소셜 네트워크, 물리적 프로세스 및 사이버네틱스를 지능 상호 작용, 다양한 통합 및 그랜드 시스템을 특징으로 하는 통합 시스템으로 융합되고 있다. HCPS는 다양한 제조 활동에서 배운 본질적이고 추상적인 지식을 통합하여 인간, 가상 및 물리적 세계를 연결한다. 감지, 작동, 임베디드 컴퓨팅 및 인공 지능(AI)의 개발로 HCPS와 HDT는 조화로운 인간-기계-지능 협업 패러다임을 창출할 뿐만 아니라 보다 광범위하고 정교한 산업에 적용 가능하게 될 것이다. 인간은 AI 시스템에 학습할 데이터를 제공하고 그 시행착오 과정을 검증함으로써 평생 동안 쌓아온 지혜를 공유하고 이를 컴퓨터 작업 속도와 결합하고, 이러한 팀워크를 통해 사람과 기계 모두의 단점을 극복하여 보다 정확한 결과를 얻을 수 있게 된다. HCPS의 주요 목표 중 하나는 루프(human in the loof)에 있는 인간의 활동을 설명하는 것이다. 즉, 기술 중심 접근 방식에서 인간 중심 접근 방식으로 변환(transformation) 하는 것이다. 실제로 HCPS를 실현하는 데는 많은 어려움이 있다. 예를 들어, 동적 환경에서 다중 소스 컨텍스트 인식과 이기종 장비의 실시간 제어는 기계의 상황 인식을 제한하여 HCPS의 구현을 방해한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인간 디지털 트윈(HDT)이 도입되어 HCPS의 현재 상황을 인식하고 인간 및 물리적 시스템에 대한 솔루션으로 진화하고 있다.HDT는 HCPS에서 물리적 세계와 가상 세계를 통합하는 데 있어 인간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HDT에는 인간의 움직임, 지각, 조작 활동 및 기능을 정확하게 추적 및 반영하고 인간 중심 제조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인간의 물리적 표현과 가상 모델을 포함한다. 각 요소 간의 상호 연결 및 통합은 인간의 주도성을 기반으로 인간-기계 정렬을 조절하고 물리적 및 디지털 표현으로 인간-기계 상호 작용 및 작동 성능을 구현한다.따라서, HCPS는 인간과 물리적 시스템을 가상 세계에 연결하는 시스템이다. HCPS 관점에서 인간과 물리적 시스템의 디지털화는 인간이 고부가가치 작업에 집중하고 기계와 로봇을 사용하여 생산에 미치는 영향을 증폭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 빅데이터와 인공지능 기술을 접목한 제조 지능화는 제조 탄력성과 가시성을 고도화시키는 뉴 노멀(new normal) 제조 기술이다.이러한 기술을 활용하여 구축해야 할 스마트 팩토리의 수단은 제조 지능화, 목적은 지속 가능한 성장이다. 우리나라의 경제안보 버팀목인 ‘소부장 산업’을 지탱하고 있는 중소기업의 위기 극복을 위해서는 최우선적으로 제조 지능화를 위한 국책 사업을 중소기업 중심으로 전개해야 한다. 특히 인공지능, 빅데이터, 클라우드 컴퓨팅 등 첨단기술 분야를 과거와 다르게 중소기업부터 우선 적용하는 산업정책의 의식 전환이 요구된다. 제조 지능화의 핵심은 아날로그와 인공지능, 디지털과 인공지능의 접목인데 중소기업의 데이터 관련 기반 정비, 인공지능 시대의 디지털 거버넌스, 위기에 대응하는 탄력성과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해 인공지능과 데이터 기술이 접목된 신기술과 지재권 기반 생태계 조성이 시급하기 때문이다. 또한 중소기업 중심의 산업 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해 인공지능과 지재권 기반 ‘소프트웨어 산업단지’를 조성하여 민간 중심의 미래산업 육성과 청년 일자리 창출을 중소기업 중심으로 준비하는 것이 4차 산업혁명의 요구다. 그 까닭은 고객과 시장의 ‘개인화된 맞춤’ 요구가 제조 지능화를 요구하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