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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증시캘린더]이번주(6월5주)영창케미칼 수요예측, 넥스트칩 상장 등
  • [이데일리 김응태 기자] 이번주 기업공개(IPO) 시장에서는 영창케미칼, 에이치피에스피, 대신밸런스12호스팩 등이 수요예측에 돌입한다. 코난테크놀로지는 일반 청약을 진행한다. 넥스트칩, NH스팩23호, 삼성스팩6호 등은 상장한다. ◇6월27일(월)~28일(화)△코난테크놀로지 공모-1999년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출신 인공지능 연구진이 설립한 텍스트·영상·음성 처리 인공지능(AI) 솔루션 개발 기업.-공모가 2만5000원, 공모금액 300억원.-지난해 매출액 178억4900만원, 영업이익 22억4000만원.△영창케미칼 수요예측-반도체, 디스플레이, 친환경에너지 등 초정밀 산업용 화학소재 개발 및 생산 기업.-공모가 희망범위 1만5000~1만8600원, 공모금액 최대 446억원.-지난해 매출액 664억3013만원, 영업이익 22억3605만원.◇6월28일(화)△NH스팩23호 상장-신재생에너지, 바이오제약(자원)·의료기기, IT융합시스템, LED 응용, 그린수송시스템, 탄소저감에너지, 고도 물처리, 첨단그린도시, 방송통신융합산업, 로봇 응용, 신소재·나노융합, 고부가 식품산업, 엔터테인먼트, 자동차 부품 제조, IT 및 반도체 등의 산업을 영위하는 기업을 중점으로 합병 추진.-공모가 2000원, 공모금액 123억원.◇6월29일(수)△삼성스팩6호 상장-신재생에너지, 바이오제약·의료기기, IT융합시스템, LED 응용, 그린수송시스템, 탄소저감에너지, 고도 물처리, 첨단그린도시, 방송통신융합산업, 로봇 응용, 신소재·나노융합, 고부가 식품산업, 엔터테인먼트, 자동차 부품 제조, IT 및 반도체 등의 산업을 영위하는 기업을 중점으로 합병 추진.-공모가 2000원, 공모금액 100억원.◇6월29일(수)~30일(목)△에이치피에스피 수요예측-2017년 설립된 기업으로 반도체 전공정 중 수소 열처리 공정 관련 장비 개발 및 공급 사업 영위.-공모가 희망범위 2만3000~2만5000원, 공모금액 최대 750억원.-지난해 매출액 917억5231만원, 영업이익 452억1238만원.◇6월30일(목)~7월1일(금)△대신밸런스12호스팩 수요예측-신재생에너지, 바이오제약·의료기기, 2차전지, LED응용, 그린수송시스템, 탄소저감에너지, 고도 물처리, 디지털컨텐츠·게임 및 엔터테인먼트, 로봇 응용, 신소재·나노융합, 고부가 식품산업, 자동차 부품제조, IT 및 반도체 등의 산업을 영위하는 기업을 중점으로 합병 추진.-공모가 2000원, 공모금액 100억원.◇7월1일(금)△넥스트칩 상장-차량용 지능형 카메라 영상처리 인식 시스템 반도체 전문 개발 기업으로 자동차용 반도체 사업을 주요 사업으로 영위.-공모가 1만3000원, 공모금액 338억원.-지난해 매출액 244억6925만원, 영업손실 134억7288만원.
2022.06.26 I 김응태 기자
큐렉소, 의료로봇 판매 본격 성장
  • [인베스트 바이오]큐렉소, 의료로봇 판매 본격 성장
  • [이데일리 김지완 기자] 큐렉소의 국내외 의료판매가 올해부터 본격화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척추수술로봇 ‘큐비스-스파인’(cuvis-spine). (제공=큐렉소)케이프투자증권은 지난 24일 ‘큐렉소,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의료용 로봇업체’라는 제목으로 보고서를 냈다.큐렉소는 지난 2002년 코스닥에 상장한 의료로봇 제조업체다. 이 회사는 의료로봇사업부문, 임플란트사업부문, 무역사업부문 등을 영위하고 있다. 의료로봇사업부분은 정형외과 수술로봇인 큐비스-조인트, 큐비스-스파인 그리고 재활치료로봇 모닝워크 등으로 구성돼 있다. 부문별 매출비중은 올 1분기 기준 의료로봇 28.4%, 임플란트 15.4%, 무역 55.7% 등이다.박진형 연구원은 “큐렉소는 올해 국내외 의료로봇 판매가 본격적으로 성장하는 한 해가 될 것”이라면서 “실적 성장을 이어갈 전망”이라고 말했다.큐비스-조인트는 올 하반기 전후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을 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큐비스 조인트는 현재 유럽 CE 인증과 식약처 품목허가를 받은 상태다. 이 외 큐비스-스파인과 모닝워크는 각각 FDA, CE인증, 식약처 품목허가를 모두 받았다.큐렉소 올해 판매목표. (제공=큐렉소)아시아를 시작으로 미국, 유럽, 호주 등으로 로봇 판매가 확대될 것이란 전망이다. 박 연구원은 “큐렉소는 먼저 아시아 지역에 진출한 이후 미국, 유럽, 호주 등 선진국 진출을 진행하는 전략을 진행 중”이라면서 “실제로 지난 2020년 인도 최대 임플란트 기업인 ‘메릴 헬스케어’와 큐비스 조인트 총 53대를 납품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말했다.중장기적인 기대치도 높다. 그는 “큐렉소는 엘앤씨바이오와 중장기적으로 해외 진출 및 관련 업종 시너지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큐렉소는 지난달 3일 엘앤씨바이오로부터 3자배정 유상증자 방식으로 405억원어치 투자를 받았다.한편, 이날 케이프투자증권은 큐렉소의 투자의견 및 목표주가를 제시하지 않았다.
2022.06.26 I 김지완 기자
가트너가 주목한 '하이퍼 오토메이션'
  • 가트너가 주목한 '하이퍼 오토메이션'[137]
  • 박정수 성균관대 스마트팩토리 융합학과 겸임교수[박정수 성균관대 스마트팩토리 융합학과 겸임교수] 산업혁명의 기반은 ’소프트웨어‘다. 인간은 경험을 통해 새로운 기술과 도구를 만들어 가치를 제안하고, 시대를 거듭하면서 다양한 기술들을 개발시켜 왔다. 이는 줄곧 혁명적으로 산업 변환(transformation)과 인간의 삶을 변화시키고 있다. 인간의 발명품 중 하나인 컴퓨터 또한 마찬가지다. 컴퓨터는 인간의 생각과 연산 기능을 자동화하기 위해서 만든 기계이다. 빠른 속도로 계산을 하고, 인간이 미리 입력해 놓은 방법을 통해 업무를 수행한다. 더 나아가 컴퓨터는 수많은 시스템(ERP, MES 등)을 탑재(搭載)하여 기업이 원하는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그 진화의 흐름은 멈춤이 없다. 그 좋은 예가 RPA(Robotic Process Automation)이다. RPA(Robotic Process Automation)는 프론트 및 백 오피스 프로세스를 자동화하는 소프트웨어 기술이다. 즉 사람이 하는 반복적이고 규칙적인 업무를 소프트웨어 로봇을 적용하여 자동화하는 기술이다. 소프트웨어 로봇 또는 ’봇‘이라고도 부르는 RPA는 인간이 컴퓨터를 조작하고 애플리케이션을 사용하며 프로세스를 수행하는 방식을 모방(학습)한다. 소프트웨어 로봇(RPA)은 사용자의 행동을 모방한다. 이를 위해 다양한 애플리케이션에 로그인하고 이전에 직원들이 수행하던 작업을 수행한다. 일반적으로 파일 및 폴더 옮기기, 복사, 붙여 넣기, 데이터 비교, 서식 작성, 문서에서 구조화 및 반구조화 데이터 추출 등 일상적이고 반복적인 작업이다. 애플리케이션의 사용자 인터페이스를 통한 사용자 입력을 모방(학습)하면 시간이 소요되는 애플리케이션 인터페이스 프로그래밍이 필요 없어진다. 또한 RPA는 기업의 기존 시스템 또는 IT 인프라와 간섭을 일으키거나 애플리케이션을 변경하지 않는다.즉, 소프트웨어를 수정하는 데 드는 비용이 거의 없다. 소프트웨어 로봇(RPA)은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구성되고 정의된 프로세스 워크플로를 기준으로 작동한다.따라서 워크플로우에 지정된 규칙이 허용하는 만큼 지능화된다. 하지만 미래는 이른바 지능형 RPA 시스템에 달려 있다. 인공 지능 알고리즘을 기반으로 RPA 용도가 확장되면서 소프트웨어 로봇(RPA)이 특정 프로세스에서는 사전 구성 또는 프로그래밍되지 않고 독립적으로 복잡한 프로세스를 처리할 수 있다.앞으로는 인간처럼 텍스트 문서의 콘텐츠를 자동으로 파악하고 인간의 음성을 분석하며 인간과 직접 상호작용(interaction)할 수 있을 것이다. 소프트웨어 로봇(RPA)과 매크로, 스크린 스크래핑, 스크립트 등의 차이점에 대한 이해가 요구된다. 즉 매크로는 단일 작업을 수행하기 위해 수동으로 반복해서 실행해야 하는 짧은 코드 시퀀스이다.일반적인 매크로는 키보드와 마우스 단축키 및 텍스트를 대신한다.스크립트는 매크로와 긴밀하게 관련되어 있다.스크립트는 특정 절차 또는 일련의 작업을 수행하는 컴퓨터 코드 시퀀스에 대한 일반적인 용어이다. 아래 그림은 RPA의 세계 시장 규모를 보여주고 있다. 인공지능(AI), 빅데이터, 사물인터넷(IoT) 등 다양한 기술이 발전하면서 기업 내부에서는 업무에 활용이 가능한 RPA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다. 그 까닭은 사람의 노동을 디지털 노동으로 대체해 업무의 효율성을 높이고, 비용을 최소화할 수 있기 때문이다. 각 조직 및 기업에서 요구하는 프로세스 자동화 역할에 따라 소프트웨어 로봇(RPA)은 3가지 유형으로 분류된다. 첫째, 반복적인 규칙을 따르는 프로세스와 데이터 처리를 수행하는 프로봇(probots). 둘째, 데이터 수집 및 저장을 수행하는 노우봇(knowbots). 셋째, 가상 비서 역할을 수행하며 실시간으로 고객 문의에 응답하는 챗봇(chatbots) 등 이 소프트웨어 로봇들은 모두 RPA로 알려졌지만, 로봇이 처리할 프로세스나 작업에 따라 선택된다. 소프트웨어 로봇(RPA)은 일반적으로 고객 서비스, 회계, 의료, 인적 자원, 공급망 관리 등 고객 상호작용 및 데이터 관리 부서에서 채택된다. 확장성, 신뢰성, 속도, 인텔리전스는 조직에서 RPA를 채택할 때 고려해야 할 주요 기능이다. 가트너는 주목할 10대 전략 기술의 하나로 “하이퍼 오토메이션(hyper-automation)”이라는 키워드를 제시했는데, RPA와 인공지능(AI)은 하이퍼 오토메이션을 실현하는 강력한 수단으로 꼽힌다. 하이퍼 오토메이션은 인식, 분석, 자동화, 결과 분석 등 자동화의 전 과정을 아우르는 개념으로 세상에 존재하는 대부분의 업무를 자동화하는 것을 지향한다. RPA 적용을 위해 대상 업무를 찾고 이에 대한 우선순위를 평가하기 위해서는 업무 적합도(Suitability) 관점에서 반복적(매일, 주 2~3회), 대량 업무(처리건수 100건, 처리시간 1시간 이상), Digital data(Excel, PDF, 시스템 data 등), Rule based activities(시스템이 판단 가능한 로직, 다수의 담당자가 동일한 방법으로 수행)가 적합하고, 업무 처리 위험(risk)이 높은 대금 지급, 대외 분쟁 발생 가능성 업무는 배제시켜야 한다. 그리고 수행 인원수(Head Count) 관점에서는 업무 처리 인원수, 지원부서 인원수, 적정 인원수에 대한 기준은 없지만, 많은 인원이 단순 반복 업무를 수행하고 있을수록 소프트웨어 로봇(RPA) 도입으로 인한 인건비 절감 효과가 증명되고 있다. 일반적으로 인공지능(AI)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명령들로 구성된 아날로그(analog)의 순서화된 절차를 담아내는 알고리즘이 핵심이며, 또한 모든 알고리즘은 사람이 만들기 때문에 중요한 기능에 대해서는 사람이 반드시 그 과정을 검토할 수 있어야 한다. 이와 같이 인간의 피드백이 인공지능(AI)의 기술 발전에 중요한 역할을 담당한다는 관점을 가진 것이 인공지능(AI) 시스템을 가이드하는 사람, HITL(Human In the Loop)이다. 사람이 어떠한 기술을 처음 배운다면 실수를 하거나 잘못 이해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 AI 또한 이와 같은 실수를 할 수 있기 때문에 인간은 AI에게 지금까지 쌓아온 지식을 공유하여 AI가 보다 나은 결과물을 만들어 낼 수 있도록 할 수 있다. 특히 소프트웨어 로봇(RPA)은 인공지능을 접목한 백 오피스(back-office)의 지능화 기술이다. 우리가 쉽게 접할 수 있는 일반적인 소프트웨어는 언제나 똑같은 과정(알고리즘)을 통해 똑같은 결과를 낸다. 즉 ’2+1=3‘이라는 일종의 계획된 “계산”을 한다. 하지만 머신러닝 기반 소프트웨어는 데이터와 알고리즘에 따라 다른 결과를 “추론”하는 일을 한다. 즉 이미 알고 있는 것으로부터 논리적 결론을 도출하듯이 제조 지능화를 출발해야 한다. 그것은 쉬운 것부터 단순화하여 실행하는 것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2022.06.25 I 류성 기자
뇌종양은 꼭 수술해야 하나
  • 뇌종양은 꼭 수술해야 하나 [조성진의 엉뚱한 뇌 이야기]
  • 조성진 순천향대 서울병원 신경외과 교수가 뇌 이야기를 합니다. 뇌는 1.4 키로그램의 작은 용적이지만 나를 지배하고 완벽한 듯하나 불완전하기도 합니다. 뇌를 전공한 의사의 시각으로, 더 건강해지기 위해, 조금 더 행복한 인생을 살기 위해 어떻게 뇌를 이해해야 하고, 나와 다른 뇌를 가진 타인과의 소통을 어떻게 해야 하는지를 의학적 근거를 토대로 일상에서 일어날 수 있는 재미있는 이야기들과 함께 탐구해보겠습니다. 일주일 한번 토요일에 찾아뵙습니다[조성진 순천향대 부속 서울병원 신경외과 교수] 뇌종양은 뇌 또는 척수에 있는 비정상적인 세포의 덩어리로써 많은 뇌종양이 뇌의 기능을 방해하거나 뇌를 망가뜨려 치료가 필요한 경우가 대부분이다. 뇌종양은 악성과 양성으로 크게 나누는데 양성 뇌종양은 천천히 자라며 원래의 성장 부위에서 퍼지지 않는 경향이 있으나 악성 뇌종양은 주위 뇌 조직을 침범하며 빠르게 성장하고 뇌의 다른 부분으로 퍼질 수 있으므로 더 위험하다. 실제로 모든 뇌종양의 2/3가 양성 종양에 해당한다 뇌종양은 세포가 시작된 부위에 따라 분류되는데 뇌에서 시작된 경우를 원발성, 신체의 다른 부분에 시작하여 뇌로 퍼진 경우 이차성 혹은 전이성 뇌종양이라고 부른다. 뇌종양으로 진단된 환자들은 대부분 뇌기능이 떨어지거나 생명을 잃을 걱정으로 매우 불안해 하지만 사실 대부분의 양성 뇌종양인 경우 치료가 잘되어 생명이나 다른 신경학적 이상이 나타나지 않을 수 있다. 이전의 뇌종양의 치료는 수술적 치료를 하는 것이 유일한 치료방법이었다. 하지만 뇌바닥에 발생하거나 뇌의 중요한 운동중추나 언어중추 그리고 뇌간 주변에 종양이 발생한 경우에 수술이 어려운 경우가 많고 수술 후 장애를 남길 위험이 많아 다른 치료 방법을 고안하게 되었다. 1968년 스웨덴의 신경외과 렉셀 교수와 라손 박사는 최소로 감마선을 이용한 정위적 방사선 수술기계를 고안하여 ‘감마나이프’라는 방사선 수술 기계를 만들었다. 이를 통해 뇌종양 환자를 치료하기 시작했는데, 현재 전 세계적으로 널리 보급되어 사용되어지고 있다. 1994년 스탠포드 대학의 신경외과 교수 존 아들로 박사는 감마나이프가 뇌에만 사용되는 것의 단점을 해결하기 위해 로봇기술과 미국의 항공 우주국 NASA의 항법기술을 결합시켜 ‘사이버나이프’라는 방사선 수술 기계를 탄생시켰다. 사이버나이프의 장점은 로봇팔을 이용하여 다양한 각도에서 방사선을 조사할 수 있다는 것과 환자가 숨을 쉴 때 위치가 변하는 것을 실시간으로 감지하여 역동적인 방사선 조사를 할 수 있다는 것으로 뇌뿐만 아니라 전신에 발생한 종양에도 사용이 가능하다는 것이다. 이러한 방사선 수술은 일반적 방사선 치료기기와는 다르게 오차 범위가 0.2mm 이내로 병변에만 고농도의 방사선을 조사하며 주변의 뇌 조직에는 최소한의 방사선만 들어가므로 매우 안전하다는 것이다. 실제로 뇌종양 세포가 방사선을 맞게 되면 세포안의 DNA가 파괴되어 세포를 죽이게 되어 더 이상 종양이 증식할 수 없게 만든다. 마치 세포조직을 수술하듯이 제거할 수 있다고 하여 방사선 수술(Radiosurgery)이라고 명명되었다. 그러나 종양의 크기가 3cm 가 넘는 경우에는 방사선의 조사량이 많아져 추천하지는 않으나 최근에는 분할 치료를 통해 4~5cm 크기의 종양도 치료하여 좋은 성적을 내고 있다. 양성 뇌종양뿐만 아니라 전이성 뇌종양인 경우에도 방사선수술의 효과는 매우 좋아 뇌 안에 10개미만의 전이성 뇌종양 병소가 있는 경우에는 종양을 쉽게 치료할 수 있다. 다만 종괴가 커서 뇌부종이 심한 경우에는 수술이나 고식적인 방사선 치료가 더 좋다. 전이성 뇌종양의 경우에는 폐암이나 유방암 등 원래의 암이 해결되지 않으면 방사선 치료 후 추적 검사에서 또다시 새로운 전이 병소가 발견되는 경우도 있으므로 항암치료도 병행되어야 함은 물론이다. 저자는 수술과 사이버나이프 방사선 수술을 겸해서 치료하다보니 종양이 중요한 뇌신경이나 뇌간 혹은 혈관에 단단하게 붙어서 제거할 때 위험한 경우에 무리하게 수술하지 않고 일부 남겨둔 후 3~6개월 후에 방사선 수술을 시행하면 보다 안전하게 종양을 치료할 수 있는 장점이 있었다. 야구로 따지면 수술이 선발투수이면 방사선수술은 든든한 구원투수가 되어 경기에서 승리할 수 있는 것과 같다. ‘빈대 잡으려고 초가삼간 태운다’는 속담과 같이 어려운 위치에 양성뇌종양을 수술로 무리하게 잡으려다 고령의 환자나 지병이 있는 환자들에게 생명의 위협이 될 수도 있다. 최첨단의 방사선수술은 모든 뇌종양에 사용될 수는 없지만 좋은 적응증의 경우에는 의사에게 더할 나위 없는 구원투수임은 확실하다.
2022.06.25 I 노희준 기자
이젠 부정맥도 내시경으로 수술... 혈전 줄이는데 효과적
  • 이젠 부정맥도 내시경으로 수술... 혈전 줄이는데 효과적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심장전문 부천세종병원(이사장 박진식)은 심방세동의 최신 수술 방법인 흉강경하 부정맥 수술 방법을 도입해 활발하게 시행하고 있다고 24일밝혔다.흉강경하 부정맥 수술은 절개를 하지 않고 가슴에 구멍 3개만을 뚫고 내시경을 이용해 고주파 절제술을 시행하는 방법으로 개흉수술에 비해 흉터가 작고 회복 속도가 빠르며 수술 위험도가 낮은 장점이 있지만 고도의 술기를 필요로 하기 때문에 아직 많은 병원에서 시행되고 있지 시행하고 있지 않는 실정이다.심방세동은 가장 흔한 부정맥 중 하나로 제대로 치료하지 않을 경우 빈맥, 심부전, 혈전 형성으로 인한 뇌졸중, 다발성 장기 손상 등 여러 가지 합병증을 일으키게 된다.전통적인 부정맥 수술인 메이즈 (미로) 술식은 심장에 절개를 가하여 비정상적인 전기 신호가 전달되는 길목을 차단하는 수술로 정중흉골절개술로 가슴을 열고 인공심폐기를 설치한 후 심정지 유도 하에 수술을 해야 하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환자 부담이 크고 수술 위험도도 높다. 반면, 흉강경하 부정맥 수술은 인공심폐기를 사용하지 않고 심정지 없이 심장이 뛰는 상태에서 최소 침습 방법으로 수술을 시행하기 때문에 수술 위험도를 낮출 수 있다.흉부외과 이희문 과장은 “기존의 전극도자술이 어려운 환자나 재발한 환자에게도 적용할 수 있다”며, “특히 심방세동 환자에서 혈전이 잘 발생하여 뇌졸중 등을 유발할 수 있는 좌심방이 (Left atrial appendage)를 특수한 클립으로 막아 주어 나중에 재발하더라도 뇌졸중의 위험을 90% 이상 줄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고 말했다.이명묵 병원장은 “흉강경하 부정맥 수술은 전통적인 수술 방법과 전극도자술의 장단점을 보완한 효과적인 치료법”이라며, “내과와 외과의 협진을 통한 하이브리드 술식으로 치료 성공률을 높일 수 있어 많은 심방세동 환자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부천세종병원 흉부외과 이희문 과장(왼쪽)이 흉강경 보조 로봇과 3차원 내시경을 이용한 최소침습 수술을 하고 있다.
2022.06.24 I 이순용 기자
빨라지는 인구감소…정책TF→위기대응TF로 추진체계 강화
  • 빨라지는 인구감소…정책TF→위기대응TF로 추진체계 강화
  • 22일 서울 종로구 탑골공원에서 노인들이 무료 급식을 위해 대기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세종=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방기선 기획재정부 1차관은 24일 “인구감소의 영향으로 성장 잠재력이 약화되지 않도록 대응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방기선 1차관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인구위기대응 태스크포스(TF)’ 1차 회의를 주재해 이같이 말했다. 정부는 인구구조 변화에 대응해 운영해온 인구정책TF를 인구위기대응TF로 전환해 이날 출범했다. 코로나19 등의 영향으로 혼인건수와 출생아수는 역대 최저치로 떨어지고, 자연감소는 매년 급증하는 등 인구위험이 날로 심각해지면서 정부가 인구정책 추진체계 강화에 나섰다. 인구위기대응TF에는 기재부 1차관을 비롯해 교육부·과기부·법무부·국방부·행안부·문체부·산업부 등 18개 관계부처 1급과 경제인문사회연구회 국가전략연구센터 부소장, 강동수 한국개발연구원(KDI)선임연구위원, 이철희 서울대 교수 등이 참여한다. 이날 첫 회의에서는 인구위기대응 추진계획과 10개 작업반별 중요 논의과제가 논의됐다. 인구위기대응TF로 전환하면서 기존 인구정책TF의 여성고용반, 외국인정책반 고령자고용반, 인적자원반, 고용혁신반, 국방정책반, 지역정책반, 고령사회대응반 등의 작업반에 미래산업반이 추가됐다. 향후 인구위기대응TF는 완화, 적응, 성장, 도약 등 방향으로 경제활동인구 확충, 축소사회 대비, 고령사회 대비, 저출산 대응 등 4대 분야의 8대 핵심과제를 선정해 집중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방 차관은 “인구감소 속도를 최대한 완화하겠다”며 “부모급여 도입 등 결혼·출산·육아 인센티브를 강화해 저출산 흐름을 완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어 “우리 경제사회 시스템을 변화하는 인구구조에 적응할 수 있도록 개편해 나가겠다”며 “교육부문 재원·시설·인력을 효율화하고 첨단기술 중심으로 전력구조를 개편하는 한편 인구감소지역 지원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방 차관은 인구감소의 성장 잠재력 훼손을 막기 위한 대응도 강조했다. 방 차관은 “여성·고령자 ·외국인 경제활동참여를 확대하고 인적자본 생산성도 제고해 노동투입 제약이 성장제약으로 이어지지 않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나아가 “인구구조 변화에 따른 기회요인을 도약의 계기로 활용하겠다”며 “고령친화산업과 로봇 등 축소사회 유망산업을 육성하는 등 인구감소시대 기회요인을 선점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인구위기대응TF는 본회의와 작업반 중심 논의를 통해 인구위기 대응방안과 부문별 대책을 내달 이후 순차적으로 발표하고, 내년 예산 반영 등을 통해 신속히 추진해 나간단 계획이다.
2022.06.24 I 원다연 기자
미래운용 글로벌X 재팬, 테크탑10·J리츠 ETF 상장
  • [머니팁]미래운용 글로벌X 재팬, 테크탑10·J리츠 ETF 상장
  • [이데일리 이은정 기자]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일본 합작법인 ‘Global X Japan(글로벌엑스 재팬)’이 ‘Global X Japan Tech Top 20 ETF’와 ‘Global X Green J-REIT ETF’를 24일 동경거래소에 신규 상장한다고 밝혔다.Global X Japan Tech Top 20 상장지수펀드(ETF)는 일본을 대표하는 테크놀로지 관련 20종목에 투자한다. 일본은 현재 높은 기술력과 시장 지배력으로 제조 분야에서 강점을 보이고 있으며, 향후 디지털 분야에서 높은 성장성도 기대된다. 해당 ETF는 제조 분야와 디지털 분야에서 총 6가지 혁신 성장 테마를 선정해 포트폴리오를 구축한다.비교지수는 ‘FACTSET Japan Tech Top 20 Index’다. 해당 지수는 일본 상장주식을 대상으로 유동성과 실적을 고려해 유니버스를 구성한 후 △로봇 △반도체 △하드웨어 및 전자기기 △컨텐츠 및 플랫폼 △e커머스 △클라우드 6가지 테마로 분류해 각 테마별 시가총액 상위종목을 편입한다. 2022년 4월말 기준 소니 그룹, 캐논, 파나소닉, 후지 필름, 닌텐도 등이 편입돼 있다.Global X Green J-REIT ETF는 대표적인 인컴형 투자 대상인 REIT와 ESG를 융합한 상품으로, 환경 배려 인증을 받은 건축물(그린빌딩)에 투자하는 REIT가 주된 투자 대상이다. 세계 탄소배출량 중 건축물 관련 탄소배출량은 37%에 달해 그린빌딩 확충은 기후변화 대응에 있어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비교지수는 ‘SOLACTIVE Japan Green J-REIT Index’다. 해당 지수는 J-REIT를 대상으로 일본 및 국제기관에 의한 환경대책 인증 면적비율 상위 70%로 유니버스를 구성한 후 유동성 조건을 충족하는 종목을 선별, 투자 비중을 결정해 최종 포트폴리오를 구성한다.Global X Japan 관계자는 “최근 엔화약세로 일본 투자에 대한 관심이 증가한 가운데 Global X ETF는 적은 금액으로 일본에 분산투자가 가능한 수단”이라며 “Global X Japan Tech Top 20 ETF는 손쉽게 일본 대형 성장기술주에 분산투자 가능한 상품이고, Global X Green J-REIT ETF는 기후변화에 대응하는 친환경적인 상품으로, 새로운 일본 투자 접근방식을 제공한다”고 말했다.Global X Japan은 2019년 9월 미래에셋자산운용 해외 ETF 운용사 ‘Global X(글로벌엑스)’와 일본 ‘다이와증권그룹’이 합작해 설립한 일본 현지법인으로, 2020년 8월 ‘Global X MSCI SuperDividend® Japan ETF’와 ‘Global X Logistics J-REIT ETF’를 동경거래소에 처음 상장했다. 2022년 6월 21일 종가 기준 Global X Japan 운용규모는 18개 ETF, 6100억원(647억엔)이다.Global X ETF는 미래에셋증권 등 국내 증권사 해외주식계좌를 통해 매매 가능하다.
2022.06.24 I 이은정 기자
라이카지오시스템즈, BLK ARC·BLK2FLY 출시
  • 라이카지오시스템즈, BLK ARC·BLK2FLY 출시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헥사곤 (Hexagon, Nasdaq Stockholm: HEXA B) 계열사 라이카지오시스템즈는 리얼리티 캡처 솔루션 BLK Autonomy 시리즈를 국내에 내달 15일 출시한다고 밝혔다. (사진=라이카지오시스템즈)라이카지오시스템즈가 이번에 선보이는 BLK Autonomy (자율화된 LiDAR 스캐닝 솔루션)는 △BLK ARC △BLK2FLY 2개 제품이다.BLK ARC는 로봇용 자율 레이저 스캐닝 모듈이다. 대표적으로 보스톤 다이내믹스(Boston Dynamics)의 스팟(Spot·로봇 캐리어)에 연결하면 자율 모바일 레이저 스캐닝 기능을 수행하는 것이 특징이다. BLK ARC는스팟이 자율주행을 하는 동안 주변을 캡처해 3D포인트 클라우드를 생성하고 최신의 3D 데이터를 자동으로 업데이트한다. 사용자는 검색 경로를 설정하기만 하면 된다. BLK ARC는 오피스와 현장의 가교 역할을 하는 전용 UI(BLK ARC UI)를 제공한다. 전용 UI는 △센서 및 캐리어 작동 △사용자 프로파일 생성 △로봇·스캔 세팅 관리 △경로 및 카메라 디테일 제어 등 기능을 제공한다. BLK2FLY는 세계 최초의 완전 통합형 자율LiDAR UAV이다. 사용자가 태블릿에서 ‘BLK2FLY 라이브’ 앱(App)을 통해 비행 높이, 타겟 등을 정하면 BLK2FLY가 건물의 구조와 환경을 정확하게 스캔한다. 무엇보다 BLK2FLY는 스스로 장애물을 회피하며 대형 건물의 정면, 측면, 옥상 등 기존 항공 라이다 또는 고정식 레이저 스캐너 등이 접근할 수 없거나 어려웠던 영역도 오차범위 20mm 내에서 정확하게 캡처하는 것이 특징이다. 정확하면서도 안전한 실세계 캡처를 위해 BLK2FLY는 LiDAR SLAM, Visual SLAM, 레이더, GNSS까지 결합된 고급 사양의 센서 융합 기술이 탑재되어 있다. BLK ARC와 BLK2FLY 모두 헥사곤 클라우드 기반 시각화 플랫폼 HxDR에 직접 연결을 지원한다. 이를 통해 현장에서 데이터를 즉시 업로드하고 AI가 지원하는 클라우드 처리가 가능하다. 나아가 캡처한 데이터를 저장하고, 모든 구성원이 각자 목적에 맞는 가상 현실을 즉시 공유할 수 있다. 최영구 라이카지오시스템즈 코리아 대표는 “BLK ARC, BLK2FLY는 자율화된 스캐닝 솔루션으로 더욱 스마트한 디지털 현실을 제공한다는 목적으로 개발된 제품으로, 지능화·자율화된 스캐닝 기술로써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모두 사용자 중심으로 사용하기 쉽도록 개발했다”며 “이 제품으로 산업현장, 공공안전을 포함한 다양한 산업에서 안전하고 빠르게 디지털 트윈을 구축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2022.06.23 I 이윤정 기자
한국바이오협회, 바이오 규제개혁 나선다...서울산업진흥원과 협력
  • 한국바이오협회, 바이오 규제개혁 나선다...서울산업진흥원과 협력
  • ‘서울시 신산업 분야 규제개혁을 위한 다자간 업무협약’ 공동 체결을 기념해 참가자들이 단체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한국바이오협회)[이데일리 나은경 기자] 한국바이오협회는 바이오 등 신산업 분야 기업현장에서 느끼는 규제 및 애로사항 개선을 위해 서울산업진흥원 및 신산업 분야 유관 협회·단체 등과 연대해 규제개혁을 강력히 추진하기로 했다.바이오협회는 전날 글래드 마포 호텔에서 서울산업진흥원 등과 ‘서울시 신산업 분야 규제개혁을 위한 다자간 업무협약’을 공동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를 통해 신산업 분야의 5200여개 기업을 대표하는 협회와 단체가 연대해 각종 규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기업을 공동지원하기 위한 산·학·연 협력체계를 구축한다.협약식에는 한국바이오협회와 서울산업진흥원을 비롯해, 서울연구원, 서울기술연구원, 코리아스타트업포럼, 한국규제학회, 한국로봇산업협회, 한국블록체인협회, 한국인공지능협회, 한국핀테크산업협회에서 대표자 및 임원이 참석했다.업무협약은 △기업규제 발굴 및 공동해결을 위한 상호협력 △규제 샌드박스 및 인허가 등 지원을 위한 전문가 교류 및 DB 공유 △규제개혁을 위한 세미나, 공청회, 토론회 등 공동개최 및 홍보 △정부 및 국회에 대하여 규제개선을 위한 공동건의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한다.앞으로 한국바이오협회는 서울산업진흥원과 함께 규제로 인해 제품·서비스 상용화에 어려움을 겪는 회원사를 대상으로 규제상담, 현장지도 등을 지원하고 현안발굴, 공론조성을 위해서도 협력할 계획이다.오기환 한국바이오협회 전무는 “다른 신산업 분야와 규제혁신 노하우를 공유하고 기관간 협력을 통해 보다 효율적으로 바이오기업들의 규제 애로를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2.06.23 I 나은경 기자
KOTRA, 中녹색·스마트제조 시장 진출 위한 상담회 개최
  • KOTRA, 中녹색·스마트제조 시장 진출 위한 상담회 개최
  • [이데일리 박민 기자]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는 우리 기업의 중국 스마트제조·녹색산업 진출 확대를 위해 오는 24일 중국 톈진시에서 ‘2022 World Intelligence Congress(이하 WIC) 연계 미래산업 수출상담회’를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WIC는 스마트기술 교류를 위해 중국 국가발전개혁위원회, 과학기술부가 6회째 개최하는 톈진시 최대 규모의 스마트기술 전시회다. 인공지능, 스마트제조, 5G 통신 관련 주요 기업들이 참가한다. 중국은 탄소배출량을 감축하기 위해 에너지 이용 효율을 개선하고, 제조업의 스마트공정 확산을 추진하고 있다. 중국의 스마트 제조 시장은 3725억 달러 규모로 추산되고 있다.KOTRA 관계자는 “톈진시 또한 오염물질 감축 목표량을 설정하고 스마트공장 구축을 지원하고 있어 우리 기업에도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스마트제조와 녹색산업 분야 국내기업 및 중국기업 간의 온라인 상담회가 진행된다. 국내기업은 완성로봇 제조사 B사를 포함해 슬러지 처리기 제조사 A사 등 그린 스마트제조 분야 기업 18개사가 참가한다. 중국기업은 폐기물 처리업체 톈진중융환경과학기술회사, 로봇부품 제조사 아태지능기술회사 등 총 52개사가 참여해 국내기업과 상담을 온라인으로 진행한다. 아울러 이번 상담회는 중국 칭다오, 시안, 우한 등 KOTRA 친환경협의회 소속 중국지역 무역관들과의 협업을 통해 중국기업과 우리 기업들의 비즈니스 기회를 제공하게 된다.홍창표 KOTRA 중국지역본부장은 “톈진시는 제조업의 생산 비중이 높은 도시로 스마트제조와 녹색산업 분야의 국내기업에 새로운 비즈니스의 장이 될 수 있다”며 “특히 중국도 저탄소 정책, 스마트제조 발전계획을 통해 환경개선 및 스마트제조의 보급 확대를 추진하고 있는 만큼 이번 상담회에서 한중 기업 간의 협업방안을 모색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2022.06.23 I 박민 기자
  • 야누스의 얼굴 ‘신장암’ 예방과 치료법은?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신장(콩팥)은 복부 장기의 맨 뒤쪽, 양쪽 갈비뼈 아래 후복막(장을 싸고 있는 복막 뒤쪽)에 위치하는 10㎝ × 5㎝ × 3㎝ 정도 크기의 적갈색을 띤 강낭콩 모양의 장기다. 주된 기능은 소변을 만드는 것이다. 소변을 만든다는 건 몸속 혈액에서 노폐물을 걸러내고 불필요한 수분을 배설한다는 의미다. 또 나트륨·칼륨·칼슘·인 등 신체 기능에 꼭 필요한 물질의 농도를 항상 일정한 상태로 유지할 수 있도록 하는 항상성 유지 기능을 한다. 뼈를 튼튼하게 해주는 비타민 D, 적혈구를 만드는 조혈호르몬을 분비하는 내분비 기능도 신장의 몫이다. 신장암은 이러한 신장에 생긴 악성종양이다. 신장암은 발생 위치에 따라 신우암과 신세포암으로 나뉘는데, 보통 신장암이라고 하면 신장의 실질(신장에서 소변을 만드는 세포들이 모여있는 부분으로 수질과 피질로 구성)에서 발생하는 신세포암을 말한다. 신세포암은 전체 신장종양의 약 85%를 차지한다. 나머지는 양성종양과 육종이다. 국내 신세포암의 신규 환자 수는 연간 5000여 명으로 전체 암종의 약 2%를 차지한다. 연간 3만여 명 발생하는 위암, 폐암, 간암 등 다빈도 암종의 약 1/6 수준이다. 암 발생 순위는 10위다. 남녀 모두에서 발생할 수 있지만, 남성에서 2배 정도 높은 발생률을 보인다. 김정준 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 비뇨의학과 교수는 “신장암은 증상이 거의 없어 조기 검진을 하지 않으면 발견하기 어렵고, 증상이 나타난 이후 병원을 찾으면 이미 상당히 진행된 경우가 많다”며 “정기적인 검진을 통해 조기 진단하는 것이 중요한데, 현재 국가 의무 검진 항목에는 복부 초음파와 같은 영상 검사가 빠져있어 진단 시기를 놓치는 경우가 많다”고 말했다. 신장암은 조기 진단하면 완치율 높지만, 증상이 나타난 이후에는 치료가 어려워 ‘야누스의 얼굴을 가진 암’으로 불린다. 6월 18일 ‘세계 신장암의 날’을 맞아 신장암의 예방과 치료법에 대해 알아봤다. ◇증상 발생 후 진단되면 30~40%는 이미 전이된 상태국내 신장암 환자는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지난해 신장암으로 진료를 받은 환자 수는 3만6340명으로 2017년 2만7888명 대비 4년간 30.3% 늘었다. 하루 100명 정도가 신장암으로 진료를 받는 셈이다. 신장암의 원인은 아직 명확하지 않다. 다만 여러 연구에 의해 가족력, 흡연, 식이, 고혈압, 비만, 환경 등이 위험인자로 지적되고 있다. 특히 흡연은 적게는 30%, 많게는 2배 정도 암 발생을 증가시키는 것으로 알려진다. 또 장기간의 혈액투석 환자에서 신장암 발생 위험이 높아지고, 신세포암 가족력이 있는 경우 위험도가 2~3배 증가한다는 보고도 있다. 김정준 교수는 “신장암의 자각 증상은 종양이 어느 정도 커져 신장의 구조가 변형되거나 장기를 밀어낼 정도는 돼야 나타나게 된다”며 “이로 인해 진단이 늦어지는 경우가 많은 데다 전이 후에는 약물 치료에 잘 듣는 편이 아니기 때문에 조기 검진에 실패하면 좋은 예후를 기대하기 어렵다”고 했다. 이어 “증상이 생긴 후 병원을 찾아 뒤늦게 발견될 경우 대략 30~40%의 환자는 이미 전이가 시작된 상태로 보면 된다”고 말했다. ◇치료는 수술이 원칙… 정기검진 통한 조기진단 중요신장암의 치료는 암의 진행 정도와 환자의 연령, 전신 상태, 동반된 다른 질환의 유무 등에 따라 달라진다. 치료는 수술이 원칙이다. 이전에는 신장과 그 주위 정상 조직을 광범위하게 절제하는 전절제술이 표준 치료였다. 종양이 작은 경우 주변 신장조직을 살리며 종양만 제거했다. 하지만 기술의 발달로 표준 치료도 변화했다. 최근 유럽비뇨의학회 진료지침에 따르면 7㎝ 이상으로 크기가 크거나 위치가 까다롭더라도 기술적으로 가능하다면 최대한 부분절제를 하는 것을 권장하고 있다. 김정준 교수는 “신장암은 수술로 완치되는 경우가 대부분이기 때문에 수술 이후의 삶의 양과 질이 모두 중요하다”며 “신장을 하나 들어내는 전절제술을 할 경우 약 20%의 환자는 여생 동안 말기 신장병으로 진행해 투석 등의 치료를 받게 되고, 반대편 신장의 기능이 좋은 편이어서 만성 신부전으로 진행하지 않는다고 하더라도 식사와 운동 등 일상생활에 제약을 받게 돼 삶의 질이 떨어질 뿐만 아니라 예상 수명 또한 감소하는 등 부분절제술에 비해 불리한 점이 있다”고 최근 부분절제술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는 흐름에 대해 설명했다.수술법은 로봇수술이나 복강경 수술 또는 개복수술을 선택할 수 있다. 수술 방법에 따라 회복 속도에 차이는 있지만, 일반적으로 종양을 제거하는 수술을 받고 2~4주 지나면 일상생활이 가능하다. 이후 CT(컴퓨터단층촬영)나 MRI(자기공명영상) 등 영상검사로 정기적 추적관찰을 시행한다. 1기나 2기의 경우 대부분 부분절제술만으로도 완치가 가능하고, 5년 생존율 또한 90~100%로 다른 암종에 비해 높은 편이다. 하지만 폐나 뼈 등에 원격 전이가 있는 경우에는 2년 생존율이 50%, 5년 생존율이 20% 정도에 불과할 정도로 예후가 좋지 않다. 신장암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금연이 중요하다. 비만하거나 혈당 관리가 잘 되지 못할 경우 발생률이 크게 올라가기 때문에 식단관리와 체중 조절도 필수적이다. 면역력을 향상시킬 수 있는 규칙적인 운동도 도움이 된다. 이와 함께 신장암의 조기 진단을 위해 건강검진 시 주기적으로 복부 초음파 검사를 받도록 하고 만성신부전 등 신질환, 당뇨, 비만 등의 기저력이 있는 경우 규칙적인 검사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 김정준 교수는 “2009년부터 신장초음파가 급여항목에 포함된 만큼 평소 내과 질환으로 병원을 주기적으로 방문한다면 담당 주치의와 복부 초음파 시행이 필요한지 여부를 반드시 상의하는 것이 좋다”며 “복부 초음파를 시행했다고 하더라도 신장종양이 작거나 희미할 경우 놓치는 경우도 빈번하기 때문에 매년 혹은 격년으로 주기적인 검사를 시행할 것을 추천한다”고 강조했다.
2022.06.23 I 이순용 기자
  • [재송]22일 장 마감 후 주요 종목 뉴스
  • [이데일리 김정현 기자] 다음은 22일 장 마감 이후 주요 종목 뉴스다.△우리기술(032820)=두산에너빌리티(034020)와 18억원 규모 신한울 1, 2호기 추가 예비품 공급용 분산제어시스템(DCS) 구매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 계약금액은 18억2357만5000원으로 최근 매출액의 3.5% 수준이다. 계약기간은 이날부터 10월31일까지다. △이노메트리(302430)=비야디 자회사와 45억원 규모 공급계약을 해지했다고 공시. 해지금액은 45억4857만원으로 최근 매출액의 14.88%에 해당하는 규모. 회사 측은 “계약 상대방이 기존 장비 대신 신형장비 도입을 검토해 계약해지 협약서를 체결했다”고 설명. △세원물산(024830)=계열사 세원아메리카가 국민은행 뉴욕지점으로부터 180억6840만원을 빌리는 데 대해 보증을 서기로 했다고 공시. △휴메딕스(200670)는 휴온스메디텍 주식 308만5119주를 처분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시. 처분금액은 215억944만9668원으로 자기자본 대비 15.15%. 회사 측은 “공정거래법상 지주회사의 행위제한 위반 해소”라고 설명. △에코플라스틱(038110)=우리온기업제14호아이아 유한회사가 한국증권금융 주식회사로부터 100억원을 빌리는 데 대해 보증을 서기로 했다고 공시. 이 회사는 아이아제오차유한회사가 애큐온저출은행, 애큐온캐피탈, 한화저축은행, 하나캐피탈로부터 170억원을 빌리는 데 대해서도 보증을 섬.△디와이피엔에프(104460)=99억원 규모 코스모신소재(005070)와 전구체 온산 공장 건물 및 기계설비 설치공사를 체결했다고 공시. 계약금액은 99억5000만원으로 최근 매출액의 9.99% 수준. 계약기간은 지난 6일부터 12월31일까지.△케이사인(192250)=사업장 구입을 위해 단기차입금이 440억원 늘었다고 공시. 이는 자기자본의 62.96% 수준. 기존 200억원 규모이던 단기차입금은 640억원으로 늘어남.△일지테크(019540)=해외계열회사 북경일지차과기유한공사가 신한은행 순의지행으로부터 121억6593만원을 빌리는 데 대해 보증을 서기로 했다고 공시. △앤씨앤(092600)=109만9276주 규모 무기명식 무보증 사모 전환사채의 전환청구권이 행사됐다고 공시. 이는 발행총수의 4.58%에 해당하는 규모. 전환가액은 주당 2911원, 청구금액은 32억원. 내달 7일 상장예정.△메디포스트(078160)=종속회사인 메디포스트씨디엠오가 타법인 증권 취득 자금을 조달하기 위해 460억원 규모 주주배정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공시. 신주 92만주가 발행될 예정이며 신주 발행가액은 5만원.△디딤(217620)=92만4499주 규모 무기명식 무담보 사모전환사채의 전환청구권이 행사됐다고 공시. 이는 발행총수의 2.22%에 해당하는 규모. 전환가액은 주당 1298원, 청구금액은 12억원. 내달 11일 상장예정.△메디포스트(078160)=종속회사 메디포스트씨디엠오 주식 92만주를 취득키로 결정했다고 공시. 취득금액은 460억원으로 자기자본 대비 28.4%. 현금 취득 방식으로 진행. 회사 측은 “북미지역 세포유전자치료제 CDMO 사업 진출”이라고 설명. △THQ(192410)=최대주주 변경을 수반하는 주식양수도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 THQ는 최대주주인 에스엠(041510)브이홀딩스 외 1명이 보유한 744만3134주를 휴림로봇(090710) 외 4인에 양도. 주당 가액은 4798원이며 양수도 대금은 357억1557만1714원. 거래를 마치면 휴림로봇은 THQ 주식 15.65%를 소유하는 최대주주가 될 예정.△메디프론(065650)=운영자금 조달을 위해 50억원 규모 무기명식 무보증 사모 전환사채 발행을 결정했다고 공시. 표면이자율, 만기이자율 모두 0.0%. 사채만기일은 2027년 6월30일까지. 전환가액은 주당 1787원. 전환청구기간은 2023년 6월30일부터 2027년 5월30일까지. 전환에 따라 주식총수 6.42%에 해당하는 279만7985주가 새로 발행될 수 있음. △메디프론(065650)=운영자금을 조달하기 위해 50억원 규모의 제3자 배정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공시. 신주 333만3333주가 발행될 예정이며 신주 발행가액은 1500원. 상장예정일은 10월24일. 제3자배정 대상자는 최대주주인 티사이언티픽(057680). 새로 발행되는 주식은 전량 1년간 보호예수 될 예정. △삼성엔지니어링(028050)=삼성전자와 [P3 Ph3 PJT] 그린동 및 UT동, 옥상배기, UPW 마감 공사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 계약금액은 6600억원으로 이는 최근 매출액 대비 8.82%에 해당하는 규모. 계약기간은 2023년 12월 31일까지.△삼성엔지니어링(028050)=삼성전자와 [P3 Ph2 PJT] 그린동 및 UT동, 옥상배기, UPW 마감 공사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 계약금액은 5500억원 규모이며 이는 최근 매출액 대비 7.35%. 계약기간은 오는 12월30일까지. △제일연마(001560)=주가 안정 및 주주가치 제고를 목적으로 NH투자증권과 10억원 규모 자기주식취득 신탁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 계약기간은 이날부터 오는 2023년 6월21일까지. △다우기술(023590)=주가안정 및 주주가치 제고를 목적으로 28만주, 49억9800만원 규모 자사주를 장내에서 취득키로 했다고 공시. 취득 예상기간은 오는 23일부터 9월22일까지. 위탁투자중개업자는 키움증권.△현대미포조선(010620)=5월 매출액이 3274억6200만원으로 전년동기대비 29.64% 증가했다고 공시. 전기 실적 대비로는 18.58% 늘어남.△현대중공업(329180)=올해 5월 매출액이 7518억8800만원으로 전년동기대비 20.31% 증가했다고 공시. 전기 실적 대비로는 18.36% 증가.△아이에이치큐(003560)=계열사 케이에이치필룩스를 대상으로 20억원 규모 제3자배정증자를 결정했다고 공시. 조달 목적은 운영자금. 신주발행가액은 679원이며, 납입일은 오는 30일. 신주상장예정일은 7월14일. △아이에이치큐(003560)=마루기획 주식 189만5000주를 취득한다고 공시. 취득금액은 77억원이고 이는 자기자본 대비 6.08%. 취득후 지분율은 47.14%. 회사측은 취득 목적에 대해 “사업 경쟁력 강화”라고 밝힘.
2022.06.23 I 김정현 기자
  • 22일 장 마감 후 주요 종목 뉴스
  • [이데일리 김정현 기자] 다음은 22일 장 마감 이후 주요 종목 뉴스다.△우리기술(032820)=두산에너빌리티(034020)와 18억원 규모 신한울 1, 2호기 추가 예비품 공급용 분산제어시스템(DCS) 구매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 계약금액은 18억2357만5000원으로 최근 매출액의 3.5% 수준이다. 계약기간은 이날부터 10월31일까지다. △이노메트리(302430)=비야디 자회사와 45억원 규모 공급계약을 해지했다고 공시. 해지금액은 45억4857만원으로 최근 매출액의 14.88%에 해당하는 규모. 회사 측은 “계약 상대방이 기존 장비 대신 신형장비 도입을 검토해 계약해지 협약서를 체결했다”고 설명. △세원물산(024830)=계열사 세원아메리카가 국민은행 뉴욕지점으로부터 180억6840만원을 빌리는 데 대해 보증을 서기로 했다고 공시. △휴메딕스(200670)는 휴온스메디텍 주식 308만5119주를 처분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시. 처분금액은 215억944만9668원으로 자기자본 대비 15.15%. 회사 측은 “공정거래법상 지주회사의 행위제한 위반 해소”라고 설명. △에코플라스틱(038110)=우리온기업제14호아이아 유한회사가 한국증권금융 주식회사로부터 100억원을 빌리는 데 대해 보증을 서기로 했다고 공시. 이 회사는 아이아제오차유한회사가 애큐온저출은행, 애큐온캐피탈, 한화저축은행, 하나캐피탈로부터 170억원을 빌리는 데 대해서도 보증을 섬.△디와이피엔에프(104460)=99억원 규모 코스모신소재(005070)와 전구체 온산 공장 건물 및 기계설비 설치공사를 체결했다고 공시. 계약금액은 99억5000만원으로 최근 매출액의 9.99% 수준. 계약기간은 지난 6일부터 12월31일까지.△케이사인(192250)=사업장 구입을 위해 단기차입금이 440억원 늘었다고 공시. 이는 자기자본의 62.96% 수준. 기존 200억원 규모이던 단기차입금은 640억원으로 늘어남.△일지테크(019540)=해외계열회사 북경일지차과기유한공사가 신한은행 순의지행으로부터 121억6593만원을 빌리는 데 대해 보증을 서기로 했다고 공시. △앤씨앤(092600)=109만9276주 규모 무기명식 무보증 사모 전환사채의 전환청구권이 행사됐다고 공시. 이는 발행총수의 4.58%에 해당하는 규모. 전환가액은 주당 2911원, 청구금액은 32억원. 내달 7일 상장예정.△메디포스트(078160)=종속회사인 메디포스트씨디엠오가 타법인 증권 취득 자금을 조달하기 위해 460억원 규모 주주배정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공시. 신주 92만주가 발행될 예정이며 신주 발행가액은 5만원.△디딤(217620)=92만4499주 규모 무기명식 무담보 사모전환사채의 전환청구권이 행사됐다고 공시. 이는 발행총수의 2.22%에 해당하는 규모. 전환가액은 주당 1298원, 청구금액은 12억원. 내달 11일 상장예정.△메디포스트(078160)=종속회사 메디포스트씨디엠오 주식 92만주를 취득키로 결정했다고 공시. 취득금액은 460억원으로 자기자본 대비 28.4%. 현금 취득 방식으로 진행. 회사 측은 “북미지역 세포유전자치료제 CDMO 사업 진출”이라고 설명. △THQ(192410)=최대주주 변경을 수반하는 주식양수도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 THQ는 최대주주인 에스엠(041510)브이홀딩스 외 1명이 보유한 744만3134주를 휴림로봇(090710) 외 4인에 양도. 주당 가액은 4798원이며 양수도 대금은 357억1557만1714원. 거래를 마치면 휴림로봇은 THQ 주식 15.65%를 소유하는 최대주주가 될 예정.△메디프론(065650)=운영자금 조달을 위해 50억원 규모 무기명식 무보증 사모 전환사채 발행을 결정했다고 공시. 표면이자율, 만기이자율 모두 0.0%. 사채만기일은 2027년 6월30일까지. 전환가액은 주당 1787원. 전환청구기간은 2023년 6월30일부터 2027년 5월30일까지. 전환에 따라 주식총수 6.42%에 해당하는 279만7985주가 새로 발행될 수 있음. △메디프론(065650)=운영자금을 조달하기 위해 50억원 규모의 제3자 배정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공시. 신주 333만3333주가 발행될 예정이며 신주 발행가액은 1500원. 상장예정일은 10월24일. 제3자배정 대상자는 최대주주인 티사이언티픽(057680). 새로 발행되는 주식은 전량 1년간 보호예수 될 예정. △삼성엔지니어링(028050)=삼성전자와 [P3 Ph3 PJT] 그린동 및 UT동, 옥상배기, UPW 마감 공사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 계약금액은 6600억원으로 이는 최근 매출액 대비 8.82%에 해당하는 규모. 계약기간은 2023년 12월 31일까지.△삼성엔지니어링(028050)=삼성전자와 [P3 Ph2 PJT] 그린동 및 UT동, 옥상배기, UPW 마감 공사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 계약금액은 5500억원 규모이며 이는 최근 매출액 대비 7.35%. 계약기간은 오는 12월30일까지. △제일연마(001560)=주가 안정 및 주주가치 제고를 목적으로 NH투자증권과 10억원 규모 자기주식취득 신탁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 계약기간은 이날부터 오는 2023년 6월21일까지. △다우기술(023590)=주가안정 및 주주가치 제고를 목적으로 28만주, 49억9800만원 규모 자사주를 장내에서 취득키로 했다고 공시. 취득 예상기간은 오는 23일부터 9월22일까지. 위탁투자중개업자는 키움증권.△현대미포조선(010620)=5월 매출액이 3274억6200만원으로 전년동기대비 29.64% 증가했다고 공시. 전기 실적 대비로는 18.58% 늘어남.△현대중공업(329180)=올해 5월 매출액이 7518억8800만원으로 전년동기대비 20.31% 증가했다고 공시. 전기 실적 대비로는 18.36% 증가.△아이에이치큐(003560)=계열사 케이에이치필룩스를 대상으로 20억원 규모 제3자배정증자를 결정했다고 공시. 조달 목적은 운영자금. 신주발행가액은 679원이며, 납입일은 오는 30일. 신주상장예정일은 7월14일. △아이에이치큐(003560)=마루기획 주식 189만5000주를 취득한다고 공시. 취득금액은 77억원이고 이는 자기자본 대비 6.08%. 취득후 지분율은 47.14%. 회사측은 취득 목적에 대해 “사업 경쟁력 강화”라고 밝힘.
2022.06.22 I 김정현 기자
서울문화재단, 내달 21일부터 대학로극장 쿼드 개관 페스티벌
  • 서울문화재단, 내달 21일부터 대학로극장 쿼드 개관 페스티벌
  •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서울문화재단은 다음달 21일부터 28일까지 ‘서울문화재단 대학로극장 쿼드(QUAD)’(이하 쿼드) 개관 페스티벌을 개최한다.서울문화재단 대학로극장 쿼드 내부 모습. (사진=서울문화재단)쿼드는 옛 동숭아트센터 동숭홀을 리모델링에 새로 문을 여는 블랙박스 형태의 공연장이다. ‘창작초연 중심의 1차 제작·유통극장’을 목표로 다양한 장르의 공연예술 작품을 실험하는 장으로 꾸며진다. 올해는 2023년 정식 운영에 앞서 프리-오픈 시즌(Pre-Open Season)으로 운영한다.6주간 진행하는 이번 개관 페스티벌에서는 ‘새로운 시대, 새로운 예술가·관객과 함께, 새로운 극장의 가능성을 열다’라는 콘셉트로 음악·연극·무용·전통·다원 등 11개 장르 12개 공연이 관객을 만난다.1주차에는 클래식과 재즈 공연을 만날 수 있다. △몰토 콰르텟의 ‘저스트 바흐’(JUST BACH, 7월 21일) △젊은 클래식 연주자들의 ‘클래식 인 쿼드’(Classic in QUAD, 7월 22일) △재즈 보컬리스트 MOON(혜원)의‘어 드림 인 더 서머 나이트’(A Dream in the Summer Night, 7월 23일) 등이다.2주차는 연극으로 △극단 풍경의 ‘오일’(7월 29~31일)을 공연한다. 3주차에는 △99아트컴퍼니의 ‘제ver.2 -타오르는 삶’(8월 4일) △프로젝트 클라우드나인의 ‘컴비네이션’(COMBINATION, 8월 5일) △앰비규어스댄스컴퍼니의 ‘생 날 몸뚱아리’(8월 6일) 등을 만날 수 있다.4주차는 전통과 월드뮤직, 5주차는 탈춤극으로 꾸민다. △사회적 협동조합 놀터 실크로드 뮤직 프렌드의 ‘전통한류-바람불다’(8월 11일) △해파리의 ‘본 바이 고져스니스’(Born by Gorgeousness, 8월 12일), △신노이의 ‘신노이의 신(新)심방곡’(8월 13일) △천하제일탈공작소의 ‘풍편에 넌즈들은 아가멤논’(8월 19~21일) 등이다. 마지막 6주차는 다원공연으로 △권병준의 ‘싸구려 인조인간의 노랫말2 (로봇야상곡)’(8월 26~28일)를 선보인다.23일 오후 2시부터 대학로극장 쿼드 홈페이지와 주요 예매처에서 티켓을 오픈한다. 티켓 가격은 개관 기념으로 50% 할인된 1만 5000원이며, 대학로극장 쿼드 홈페이지 회원에겐 특별 추가할인을 제공한다. 페스티벌에 관한 자세한 보다 자세한 사항은 서울문화재단 홈페이지, 대학로극장 쿼드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서울문화재단 대학로극장 쿼드 개관 기념 페스티벌 포스터. (사진=서울문화재단)
2022.06.22 I 장병호 기자
배달앱서 덜 짜고 덜 달게 주문..."로봇이 음식 만드나" 비판↑
  • 배달앱서 덜 짜고 덜 달게 주문..."로봇이 음식 만드나" 비판↑
  • [이데일리TV 심영주 기자] 앞으로 배달 애플리케이션(배달앱)에서 음식을 주문할 때 ‘덜 짜고 덜 달게’ 만들어달라고 요청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배달음식 소비가 늘면서 국민 건강이 전반적으로 악화되자 정부가 내놓은 조치다. 하지만 자영업자들을 중심으로는 전형적인 탁상행정이란 비판이 나온다.(사진=이미지투데이)앞서 보건복지부는 지난 20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제3차 국민영양관리기본계획(2022~2026)을 의결했다. 이번 제3차 기본계획은 1인 가구와 혼밥 등이 증가하고 코로나19로 외식, 배달이 늘어나는 등 식생활 변화로 인한 영양 불균형 문제, 특히 나트륨과 당 과다 섭취에 따른 비만 문제 등을 해결하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우선은 배달 음식 앱에 나트륨과 당류를 조절하는 기능을 만들 계획이다. 배달 음식을 주문할 때 ‘덜 짜고 덜 달게’ 만들어달라고 주문할 수 있게 하는 것. 복지부는 이를 위해 배달의민족, 쿠팡이츠 등 업체들과 협의체를 구성해 논의하기로 했다.하지만 자영업자를 중심으로는 볼멘소리가 나온다. 손님 요청에 맞춰 요리를 해도 맛은 주관적인 부분이라 ‘별점 테러’, ‘악성 리뷰’ 등 각종 컴플레인에 시달릴 수 있다는 우려가 대표적이다. 자영업자들이 모인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한 자영업자는 “짜고 싱거움, 맵고 덜 매움도 결국 주관적인 것”이라며 “나는 싱겁게 보낸 건데 상대방은 짜다고 하면 어떡하냐”고 지적했다. 또 다른 자영업자는 “공장에서 찍어 나오는 물건들도 하자가 있는데 맛 기준이 있겠느냐”고 꼬집었다.손님이 몰리는 피크 타임에는 개별 요청을 일일이 들어줄 수 없을 뿐 아니라 한두 명 요청 때문에 조리를 새로 하는 것은 무리가 있다는 입장도 있다. 한 누리꾼은 “육수나 양념은 대중적인 입맛에 맞게 대량으로 미리 만들어서 조리하는 거고 프랜차이즈는 이미 양념이 완제품으로 나와있어 한계가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또 다른 누리꾼은 “같음 음식을 다 따로 만들면 가게 주인은 그만큼 시간과 노력이 더 필요한데 주문이 밀리는 시간에는 다 만들지도 못한다”고 전했다.이 밖에도 “그렇게 건강 챙길 거였으면 아예 배달음식을 시키지 말아야 한다”, “본인 입맛에 맞는 음식점을 찾아야지 탁상행정 끝판왕이다”, “이럴 거면 집에서 해 먹으라고 해야 한다”, “차라리 설탕이랑 소금을 따로 보내라고 해라” 등 부정적인 반응 일색이다.반면 일각에서는 “국민 건강을 위한 세심한 제도”라거나 “소비자 선택 폭은 넓어질 것 같다” 등 긍정적 의견도 나온다.
2022.06.22 I 심영주 기자
삼성전기, 반도체 패키지기판에 3000억 추가 투자…사업 초격차 가속화
  • 삼성전기, 반도체 패키지기판에 3000억 추가 투자…사업 초격차 가속화
  • 삼성전기 부산사업장 전경. (사진=삼성전기)[이데일리 이다원 기자] 삼성전기가 반도체 패키지기판(FC-BGA) 시설 구축을 위해 약 3000억원 규모의 추가 투자를 단행한다고 22일 밝혔다.신규 투자금은 국내 부산·세종사업장과 해외 베트남 생산법인 증설에 쓰일 예정이다.이에 따라 삼성전기가 패키지기판에 투입한 자금 규모는 총 1조9000억원 수준으로 늘어나게 됐다. 앞서 삼성전기는 총 1조6000억원 규모의 패키지기판 관련 투자를 발표한 바 있다. 지난해 12월 베트남 생산법인에 1조3000억원을 투자했고, 올해 3월에는 부산 사업장에 3000억원 규모 투자를 단행했다.삼성전기는 설비투자를 통해 반도체 고성능화 및 시장 성장에 따른 패키지기판 수요 증가에 적극 대응하겠단 구상이다.패키지기판은 고집적 반도체 칩과 메인 기판을 연결해 전기적 신호와 전력을 전달하는 기판이다. 고성능·고밀도 회로 연결을 요구하는 중앙처리장치(CPU)나 그래픽처리장치(GPU)에 주로 사용된다.시장은 하이엔드급 제품을 중심으로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서버와 PC 성능이 발전하면서 CPU·GPU용 반도체도 고성능화, 멀티칩 패키지화했다.반도체 업계는 빅데이터·인공지능(AI) 등 고성능 분야에 필요한 하이엔드급 패키지기판 기술을 필요로하고 있다.삼성전기는 “글로벌 톱 거래선의 하이엔드급 패키지기판 수요가 늘어나고 있고 자율주행 확대로 인해 전장용 패키지 기판 수요도 증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또한 삼성전기는 연내 국내 최초로 서버용 패키지기판을 양산하겠단 계획도 내놨다. 서버, 네트워크, 전장 등 하이엔드급 제품을 확충하기 위해서다.삼성전기는 앞으로 부산·세종 사업장과 베트남 생산법인을 패키지 기판 생산 전초 기지로 활용해 고객 대응력을 강화할 계획이다.장덕현 삼성전기 사장은 “로봇, 클라우드, 메타버스, 자율주행 등 미래 IT 환경에서는 AI가 핵심 기술이 되면서 AI반도체 등 고성능 반도체 제조업체들이 기술력 있는 패키지 기판 파트너를 확보하는 것이 매우 중요해지고 있다”며 “삼성전기는 새로운 개념의 패키지기판 기술을 통해 첨단 기술분야의 ‘게임 체인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장덕현 삼성전기 사장. (사진=삼성전기)
2022.06.22 I 이다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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