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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래기술25] 융합되는 5G, 우주통신과 연결되는 꿈의 6G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5G 전국망도 깔리지 않았는데 벌써 6G냐고요? 하지만, 기술자들의 세계는 다릅니다. 현재 서비스되고 있는 5G는 릴리즈15(Release 15)기술로 출발해 2021년부터 릴리즈16 단말기가 나오고 있는데, 5G 표준은 릴리즈18(Release 18)이 진행 중인 것과 같은 이치죠. 2028년 이후 상용화될 6G만 해도, 벌써 화웨이·에릭슨 같은 글로벌 장비 제조사, 삼성전자 등 단말기 업체, 국내외 통신사들이 글로벌 표준 선점을 위해 뛰고 있습니다. 우리나라는 2026년 세계 최초로 6G 기술을 시연한다는 목표입니다. <편집자 주>우리나라에서 5G 이동통신이 시작된 것은 2019년 4월 3일. 3년이 넘었지만, 전국망은 아직 완성되지 않았습니다. 통신사들은 5G 주력 주파수 대역인 3.5㎓에서 전국 85 개시 주요 행정동, 주요 읍면, 교통망, 다중이용시설 등에 5G를 구축 중입니다. 농어촌 지역에서도 5G를 이용할 수 있도록 통신사 간 5G 망 공동구축도 이뤄지고 있죠. 2011년 상용화된 4G(LTE)때도 전국망을 완성하는데 수년이 걸렸지만, 5G 때보단 빨랐습니다. 이는 3G에서 4G로 옮겨갈 때 상황과 4G에서 5G로 옮겨갈 때 상황이 좀 다른 이유 때문입니다. 3G부터 화상 통화가 가능해졌다고 해도 ‘TV(영상)보는 스마트폰’을 쓰긴 어려웠죠. 데이터 속도가 2Mbps(최대속도)에 불과해 유튜브를 보기 불편했다는 의미입니다. 그런데 LTE가 되자 1Gbps(최대속도), 10Mbps(체감속도)가 가능해져 본격적인 ‘스마트폰 기반 인터넷 데이터서비스’ 시대가 열렸습니다. 하지만, 5G는 처음부터 다소 불안했습니다. 일반 국민 대상(B2C)의 5G 다운 마땅한 서비스를 찾지 못했죠. 최대속도 20Gbps에, 체감속도가 100Mbps인 5G는 사업 초기 증강현실(AR)·가상현실(VR) 등이 킬러 서비스가 될 것으로 봤지만, 여전히 5G 특화 서비스라고 말하기엔 부족합니다. (그래픽=김일환 기자)5G의 초저지연, AI와 로봇과 융합하다오히려 5G는 기업대상(B2B)에서 빛을 발하는 것 같습니다. ‘5G 에지(Edge)클라우드’가 대표적이죠. 5G 에지 클라우드가 중요한 이유는 맨 마지막 단인 디바이스에서 보안, 실시간 처리, 망 효율화가 가능하기 때문입니다. 대신 중앙의 클라우드에선 빅데이터, 기계학습, 콘텐츠·스토리지 서비스 등을 제공할 수 있는데, 이것이 가능한 이유는 디바이스와 클라우드 중간에 있는 에지 부문에서 초저지연이란 특성을 이용해 디바이스 처리 능력을 보완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SK텔레콤이 아마존웹서비스(AWS)와 협력해 대전과 서울에 5G 에지 클라우드 서비스 거점 ‘5GX 에지존(Edge Zone)’을 구축한 것도 같은 이유입니다. 대용량 데이터 처리가 요구되는 초실감형 미디어나 클라우드 게임, 클라우드 로봇(뇌없는 로봇)등을 만들려는 회사들은 5G 에지 클라우드에 접속해 AWS와 같은 개발 환경에서 초저지연 애플리케이션을 구현할 수 있습니다. 정부와 네이버, LG CNS 같은 기업들이 속속 도입 중인 ‘이음5G(5G 특화망)’도 비슷한 목적입니다. 삼성전자의 이음5G 전용 장비를 채택한 네이버의 신사옥 ‘1784’는 혁신 서비스들을 끊임없이 실행하는 테스트베드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이음5G에 연결된 클라우드가 로봇의 두뇌 역할을 해 수십에서 수백 대에 달하는 로봇과 정보를 동시에 주고받을 뿐 아니라 자율주행 경로를 초저지연, 거의 실시간으로 제어하죠. 이를 기반으로 로봇은 ‘1784’ 내 임직원들에게 택배, 커피 배달과 같은 편의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LG CNS 역시 LG이노텍 구미2공장에 5G특화망을 구축 중입니다. 5G는 인공지능(AI) 비전 카메라를 활용한 불량품 검사, 무인운반차량 운용, 가상현실(VR)·증강현실(AR) 도면 제공 등의 서비스에 활용할 예정입니다.5G가 진화해 6G로 나아갈수록 통신 기술과 컴퓨팅 기술 간 융합이 더욱 확장될 것으로 보입니다. 에지 컴퓨팅뿐 아니라 AI가 무선접속 네트워크 전반에 적용되고, 위치추적이나 물체·이미지 검출에 쓰이는 다양한 센싱 기술은 이동통신 기술과 융합돼 상호 협력하고 발전하게 될 것이란 이야기입니다. 그 뿐아닙니다. 뚫리지 않는 양자암호가 통신의 기본 인프라로 들어가는 일도 현실화되고 있습니다. 소위 ‘에어택시’로 불리는 도심항공모빌리티(UAM)를 준비 중인 KT 이원열 통신인프라기술담당(상무)은 양자암호를 UAM 통신망에 적용하는 일도 추진 중이라고 했습니다. 이 상무는 “양자암호통신은 굉장히 비싸 UAM 구간 전체에 적용하는 건 아니다”라면서 “항로가 결정되면 버티포트(기체가 수직 이착륙하는 곳)랑 관제센터까지 양자암호를 적용하려 한다”고 했습니다. 실제 비행체가 통신을 주고받을 때는 버티포트에서 받은 키로 암호화하니 비행기와 양자키를 직접 주고받을 필요는 없을 것이란 의미입니다.대한민국, 2026년 세계 최초 6G 시험 서비스 준비5G는 2025년경 상용화될 5G-Advanced(릴리즈 18, 릴리즈19, 릴리즈20)를 끝으로 그 수명을 다할 전망입니다. 2027년 5G 릴리즈21이란 기술부터 시작해 2028년부터 6G가 본격화되겠죠. 우리나라에선 6G를 세계 최초로 2026년경에 시험 서비스한다는 계획이나, ‘세계 최초’보다는 ‘튼튼한 기술 생태계’를 만드는 일이 더 중요하다는 건, 5G에서 얻은 교훈입니다. 6G는 우주통신(저궤도 위성 통신)과 접목될 것으로 보이는데요. 솔직히 아직 서비스 요구 사항조차 정해지지 않았습니다. 기술트렌드 보고서가 2022년 6월 완료됐고, 6G 비전보고서가 2023년 발간될 예정이라는 정도만 정해졌습니다. 통신의 원료가 되는 주파수 대역 역시 국제전기통신연합 라디오주파수통신규약(ITU-R)산하의 세계전파통신회의(WRC 회의)에서 2023년부터 논의를 시작해 2027년 결정될 예정입니다. 다만, 미국의 연방통신위원회(FCC)가 2022년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 기조연설에서 초기 6G주파수로 7~15㎓를 언급했고, 우리나라도 7~24㎓ 대역에서 초기 6G 주파수를 정하기 위해 논의를 막 시작했습니다.6G가 되면 어떤 세상이 열리느냐구요? 에릭슨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따르면 인체 반응 속도 수준의 체감 지연 속도를 보장해 초정밀 실시간 원격 수술이 가능해진다고 하네요. 6G에서의 신뢰성은 99.99999%이기 때문입니다. 공간확장도 화두입니다. 이를테면 비행기 모드가 사라지는 비행기 같은 것이죠. 도코모가 내놓은 활용사례(use case)에 따르면, 공중 10㎞까지 송수신이 가능한 저궤도 위성통신 기술을 활용해 하늘, 바다, 섬, 오지 등으로 커버리지를 확장할 수 있다고 합니다. 이때 중요한 게 저궤도 위성 네트워크(비지상 네트워크)와 지상 기지국 네트워크의 통합이죠. 6G가 적용되는 초에지 기반 완전 자율주행 모빌리티도 2028년 이후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에 대비하기 위해 우리 정부는 독자적인 위성경쟁력 확보를 위해 저궤도 군집 위성통신시스템 기술개발을 예비타당성 과제로 준비 중입니다. 2024년부터 2032년까지 약 9500억 원이 투입될 예정이라고 합니다. 또, 6G 연구개발 및 융합서비스 예타 과제(2024년~2030년, 약 9000억원)도 준비 중입니다. 과기정통부에 따르면 차세대 네트워크(6G) 산업 기술개발(R&D) 예타 사업은 6개 분야(①6G 무선통신, ②6G 무선통신 부품, ③6G 모바일 코어 네트워크, ④6G 유선 네트워크, ⑤6G 시스템, ⑥6G 기반조성)에서 중점적으로 기획되고 있다고 합니다.
- 로봇카페 비트, 자체 간편결제 서비스 개시
- [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다날(064260)의 푸드테크 전문 기업 비트코퍼레이션의 24시간 무인 로봇카페 ’비트(b;eat)’가 25일 모바일 주문 앱 ‘b;eat’에 자체 간편결제 서비스 ‘비페이’를 오픈한다. 커피 주문 후 앱에서 비밀번호 입력만으로 간편하게 결제할 수 있게 됐다.매장 내 키오스크뿐 아니라 모바일 앱을 통한 주문도 지원, 소비자가 커피를 미리 주문해 매장에서 기다리지 않고 찾아갈 수 있다. ‘b;eat’ 앱은 이미 신용카드 결제는 물론 페이코인, 카카오페이, 페이코, 체크카드, 휴대폰 결제 등 다양한 결제 수단을 지원하고 있다. 여기에 자체 간편결제 ‘비페이’가 추가됨으로써 소비자들은 신용카드나 체크카드를 등록해두면 주문할 때 마다 비밀번호만 입력하면 결제할 수 있게 됐다. 개인카드는 물론 법인카드도 등록할 수 있다. 로봇카페 비트는 이번 ‘비페이’ 오픈을 기념해 8월 25일부터 9월 25일까지 사은 이벤트를 실시, 카드를 비페이에 등록한 전원에게 아메리카노 50% 할인 쿠폰을 지급한다. 또 비페이로 커피나 음료를 주문하고 결제 내역을 SNS를 통해 인증한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피크닉용품, 비트 시그니처 머그컵 등 비트 온라인샵에서 판매되고 있는 다양한 상품들을 경품으로 제공한다.이명호 비트코퍼레이션 기획본부장은 “지속적인 앱 편의성 개선의 일환으로 간편결제 비페이를 오픈했다”며 “이용률이 매우 활발한 ‘b;eat’ 앱은 이미 온라인 스토어 연결, 파트너십을 통한 포인트 적립 등을 시도하며 ‘플랫폼’으로서의 면모를 보여왔으며, 비페이까지 더해짐으로써 그 잠재력을 한층 더 높였다”고 말했다.
- 소방청 '소방 4.0시대' 국제소방안전박람회…대구 엑스코서 개최
- [이데일리 양희동 기자] 소방청은 오는 31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대구 전시컨벤션센터(EXCO)에서‘소방발전 4.0시대 도약하는 소방산업’을 주제로 제18회 국제소방안전박람회를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사진=소방청)올해로 18회째를 맞이하는 국제소방안전박람회는 지난 2003년도 대구지하철 화재를 계기로 소방산업발전을 통해 안전 선진국으로 발돋움하기 위해 2004년도부터 시작된 국내유일 소방산업 전문박람회다. 이후 2015년 국제전시협회(UFI)인증을 획득하여 국제적인 인지도를 확보해, 현재는 아시아를 넘어 세계 5대 소방안전전문박람회로 자리잡았다.이번 박람회에는 국내·외 357개사가 참여해 1223개 부스를 운영한다. 4차 산업혁명기술을 접목한 4족보행 수색로봇, 수소드론 등 최첨단 소방안전 장비가 전시되고, 가상현실(VR)체험, 세미나, 수출상담회, 화재진압 드론 시연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선보인다. 특히 코로나19 감염이 없는 클린 박람회 운영을 위해 △ 출입자 3단계 체크 △ 행사단계별 방역 △ 구역별 책임 담당자를 지정한 발열체크·소독 등 방역활동을 강화한다.이번 박람회에선 재난대응 로봇, 드론 등의 최첨단 장비를 전시하는 ‘소방미래비전관’을 운영하고, 4차산업 혁명과 디지털시대 소방의 미래 전략을 소개하는 컨퍼런스 등 43건 72개 학술대회·발표회 등을 개최한다. 또 소방미래비전관과 함께 선보이는 로봇·드론 특별 전시관에선 4차 산업혁명 시대의 변화에 따른 트렌드를 한눈에 볼 수 있도록, 소방용 드론과 로봇 및 IT 기술이 융합된 VR 등을 종합 전시한다.이흥교 소방청장은“이번 박람회를 통해 국내·외 기업 간의 활발한 교류로 소방산업 해외수출 시장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더욱 발전시켜나가겠다”며 “무엇보다 국민의 안전의식을 높이는 목적으로 다양한 체험활동과 전시회를 마련한 만큼 국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한편 이번 박람회는 홈페이지를 통해 자세한 정보를 확인할 수 있고, 무료 관람이 가능하다.
- [한눈에 보는 월가 투자의견]수술로봇 개발사 인튜이트 등 목표가 줄상향
- [이데일리 유재희 기자] 24일(현지시간) 월가에서는 인사관리 프로그램 개발사 페이코어HCM과 수술 로봇 개발사 인튜이트, 스포츠 용품 소매점 운영사 딕스스포팅굿즈 등에 대한 목표가 줄상향이 이루어졌다. 이날의 투자의견을 정리해봤다.◇목표가 상향- 레이먼드제임스는 기업용 인사 관리 프로그램 개발사 페이코어 HCM(PYCR)의 목표주가를 30달러에서 36달러로 높이고, 투자등급은 시장수익률상회(Outperform) 유지.- 도이치뱅크는 페이코어 HCM(PYCR)의 목표주가를 30달러에서 36달러로 높이고, 투자등급은 보유(Hold) 유지.- DA데이비슨은 페이코어 HCM(PYCR)의 목표주가를 28달러에서 32달러로 높이고, 투자등급은 중립(Neutral) 유지.- 도이치뱅크는 수술 로봇 개발사 인튜이트(INTU)의 목표주가를 525달러에서 560달러로 높이고, 투자등급은 매수(Buy) 유지.- 오펜하이머는 인튜이트(INTU)의 목표주가를 476달러에서 516달러로 올리고, 투자등급은 시장수익률상회(Outperform) 유지.- 에버코어ISI그룹은 인튜이트(INTU)의 목표주가를 500달러에서 601달러로 높이고, 투자등급은 시장수익률상회(Outperform) 유지.- 도이치뱅크는 포장식품 및 반려동물 사료 제조사 JM 스머커(SJM)의 목표주가를 131달러에서 143달러로 높이고, 투자등급은 보유(Buy) 유지.- 로스 캐피탈은 제약사 캐털리스트 파마슈티컬스(CPRX)의 목표주가를 10달러에서 15.5달러로 높이고, 투자등급은 매수(Buy)에서 중립(Neutral)으로 하향.- 에버코어ISI그룹은 스포츠 용품 소매점 운영사 딕스 스포팅 굿즈(DKS)의 목표주가를 120달러에서 160달러로 높이고, 투자등급은 시장수익률상회(Outperform) 유지.- DA데이비슨은 딕스 스포팅 굿즈(DKS)의 목표주가를 120달러에서 130달러로 올리고, 투자등급은 매수(Buy) 유지.- 스티펠은 딕스 스포팅 굿즈(DKS)의 목표주가를 84달러에서 100달러로 올리고, 투자등급은 보유(Hold) 유지.- 아르거스 리서치는 세계 최대 농기계 제조사 디어(DE)의 목표주가를 390달러에서 420달러로 올리고, 투자등급은 매수(Buy)를 유지.- 코웬앤코는 리튬 이온 배터리 개발사 이노빅스(ENVX)의 목표주가를 19달러에서 36달러로 올리고, 투자등급은 시장수익률상회(Outperform) 유지.- 모건스탠리는 자동차 부품 및 액세서리 판매사 오레일리 오토모티브(ORLY)의 목표주가를 635달러에서 690달러로 올리고, 투자등급은 비중유지(Equal-Weight) 유지. ◇목표가 하향- 아거스리서치는 제약사 애브비(ABBV)의 목표주가를 165달러에서 155달러로 낮추고, 투자등급은 매수(Buy) 유지.- 에버코어ISI그룹은 백화점 운영사 메이시스(M)의 목표주가를 35달러에서 30달러로 낮추고, 투자등급은 시장수익률상회(Outperform) 유지.- 캐너코드 제뉴이티는 결제처리 서비스 제공사 리페이 홀딩스(RPAY)의 목표주가를 25달러에서 20달러로 낮추고, 투자등급은 매수(Buy) 유지.- JP모건은 제조업 제품 플랫폼 운영사 조메트리(XMTR)의 목표주가를 100달러에서 65달러로 낮추고, 투자등급은 비중확대(Overweight) 유지.- 모건스탠리는 항공사 선 컨트리 항공(SNCY)의 목표주가를 35달러에서 28달러로 낮추고, 투자등급은 Equal-Weight를 유지.
- 우리들병원 의료진 한 자리에 모여, 척추 신기술 개발 및 훈련 워크숍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척추전문 우리들병원(회장 이상호)이 최근 충청북도 오송 첨단의료복합단지 ‘메드트로닉 이노베이션 센터(Medtronic Innovation Center)’에서 척추 신기술 개발 및 훈련을 위한 워크숍 <메드트로닉 우리들 척추 최신술기(Medtronic Wooridul Spine Updates)>를 개최했다. 우리들병원과 스파인헬스학회(학회장 백운기) 주최로 열린 이번 워크숍에서는 전국 11곳 네트워크 우리들병원 의료진과 국내외 척추 전문의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내시경 장비, 3D 내비게비션 장비 같은 첨단 의료기구를 활용한 모의 척추수술 및 최신지견 발표가 진행됐다. 특히, 수술 현장과 동일한 공간에서의 집중적인 핸즈온(hands-on) 워크숍을 통해 참석한 전 의료진이 경험과 노하우를 공유하고, 훈련 중에 있는 의사들이 신기술 습득에 있어서 갖는 개선점과 발전방향을 모색했다.‘메드트로닉 이노베이션 센터’는 국내 의료진을 위한 의료기술 교육센터로, 글로벌헬스케어기업 메드트로닉코리아가 대학, 병원, 연구기관과 함께 최소침습수술, 로봇수술 분야의 첨단 장비와 의약제품을 개발하는 등 공동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이번 워크숍을 기획한 청담 우리들병원 배준석 병원장은 “빠르게 발전하고 있는 신의료기술을 환자치료에 적용하기 위해서는 기술에 대한 이해와 집중적인 훈련으로 숙련도와 경험을 먼저 갖추어야 한다. 경추와 흉추 질환은 고난도 술기를 요하는 만큼, 한치의 오차도 허용하지 않기 위해 우리들병원 의료진 교육 과정에서 가장 강조하는 부분.”이라며, “척추 치료 분야에서 일인자라는 사명감을 가지고 끊임없는 훈련과 자기검증, 기술전수를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 대동, GS글로벌과 스마트 농기계·모빌리티 '맞손'
- [이데일리 강경래 기자] 국내 농기계 1위 대동(000490)은 GS글로벌과 스마트 농기계·모빌리티 해외 시장 공략을 위한 전략적 협력 MOU를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대동은 농기계 중심에서 스마트 팜·농기계·모빌리티 등의 3대 미래사업으로 비즈니스를 혁신해 나가고 있다. GS글로벌은 모빌리티 등 신사업 영역을 다각화 중이다. 대동은 3대 사업 기반 제품군 라인업과 기술력을, GS글로벌은 17개국에 있는 네트워크와 시장 개척 노하우를 보유했다. 양사는 농기계·모빌리티 사업 분야에서 협력 시너지가 있을 것으로 보고 협력하게 됐다.협약을 기반으로 양사는 △e-모빌리티 협력 사업 △글로벌 농기계 사업 △스마트 파밍 협력 사업 등을 중점 추진한다. 우선 e-모빌리티 협력 사업은 GS그룹의 에너지, 유통, 차량 정비 등의 국내 비즈니스망를 통해 대동 전기이륜차, LSV(Low Speed Vehicle), 0.5톤 전기트럭 등의 e-모빌리티를 공급하고 충전 및 서비스 네트워크 구축을 검토할 계획이다.또 현재 개발 중인 자율주행 골프카트와 추종형 로봇캐디에 있어 GS글로벌과 협력해 운영 모델을 만들고 이를 국내 골프장에 도입을 추진한다. 양사는 국내 라스트 마일 및 레저 모빌리티 시장을 육성 및 선점하고, 이를 통해 탄탄해진 사업 역량과 노하우로 향후 해외 시장 진출도 모색할 방침이다.글로벌 농기계 사업은 트랙터, 콤바인, 이앙기, 경운기 등의 대동 농기계 제품군 라인업, GS글로벌 해외 네트워크, 여기에 양사의 해외 시장 발굴 및 개척 노하우를 더해 신흥 국가에서 신규 및 중고 농기계 공급을 추진한다. 대동은 미얀마와 앙골라 정부를 대상으로 대규모 농기계 공급 사업을 추진한 경험이 있다. GS글로벌은 현재 바이오 에너지, 건설기계와 농기계 엔진 등의 농업 관련 사업을 영위하고 있어 사업 시너지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아울러 스마트 파밍 협력 사업은 대동 생육 레시피 솔루션과 GS그룹 온실 환경 제어 시스템을 기반으로 스마트 농산업 복합단지 구축 모델을 공동 개발해 국내외 지자체, 정부를 대상으로 컨설팅 및 시공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으로 방향을 잡고 있다.원유현 대동 대표는 “양사는 다년간 국내외 신시장 및 신사업을 개척 육성한 충분한 경험과 역량을 보유하고 있어 새롭게 떠오르는 스마트 농기계△모빌리티 분야에서 선도기업이 될 수 있을 것”이라며 “적극적이고 전략적인 협력으로 양사의 장점은 극대화하고 미진한 점은 서로 보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