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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침습형 뇌 자극 치료기기 시장 커진다...“실효성 논란은 과제”
- [이데일리 김진호 기자]전기나 소리를 이용해 뇌를 자극하는 비침습형 치료기기 시장이 급부상할 전망이다. 미국 식품의약국(FDA)이 뇌자극용 ‘주의력결핍과잉행동장애’(ADHD) 치료기기 ‘모나크 eTNS’를 승인한 지도 3년이 훌쩍 넘었다. 국내 비스토스와 일본 시오노기제약 등도 1~2년 내 뇌자극용 치료기를 내놓겠다고 앞다퉈 발표했다. 일각에서는 이런 뇌자극 치료기기의 실효성 논란도 제기되는상황이다.(제공=Nature)27일 제약바이오업계에 따르면 뇌를 자극하는 기계 기술을 통틀어 ‘뇌-기계 접속’(BMI·Brain Machine Interface)이라 부른다. BMI는 뇌 속 신경을 자극해, 로봇의수 등의 움직임을 제어하는 개념에서 출발했다. 헬스케어 의료기기 개발 업계에서는 BMI를 응용해 뇌나 신경을 자극해, 특정 질환을 치료하려는 시도를 이어가고 있다.시장조사업체 글로벌 인포메이션에 따르면, BMI 시장은 올해부터 연평균 약 17%씩 성장해 2030년경 약 30조원에 이를 전망이다. 이 시장은 기술 방식에 따라 비침습형 및 부분침습형, 침습형 등 세 가지로 구분된다. 이중 비침습형 기술을 적용한 제품이 전체 BMI 시장의 85% 이상를 차지할 것으로 추산된다. 현재는 미국 ‘나투스 메디칼’(Natus Medical)이나 호주 ‘구거 테크놀로지’(Guger Technology) 등이 출시한 뇌파측정장치 등의 제품이 해당 시장을 이끌고 있다.최근 단순한 뇌파 측정을 넘어, 이를 자극해 각종 뇌나 신경 질환을 치료하는 의료기기가 개발되고 있다. 2019년 4월 미국에서 승인된 뉴로 시그마의 전기 신호 기반 비침습형 뇌 자극 치료기기 ‘모나크 eTNS’가 대표적이다. 해당 제품은 약물 치료를 받지 않은 7~12세 소아 ADHD 환자 대상 치료기기로 미국이나 캐나다 등지에서 두루 사용되고 있다. 모나크 eTNS는 작은 패치를 눈썹 위 이마에 붙이고 뇌 자극 주는 방식이다. 이 제품의 허가 당시 어떤 작용과정으로 제품이 효과를 발휘하는지 설명이 없었다. 뇌 영상 연구 결과 eTNS가 주의력과 감정 행동을 조절한다고 알려진 뇌 부위 활성을 증가하는 연구 자료등이 근거 자료로 활용됐을 뿐이다. 뉴로시그마는 현재 각 지역에서 자사 제품의 ADHD 환자 대상 적용한 사례 데이터를 꾸준히 확보하고 있다. 이와 함께 회사 측은 ‘외상후스트레스장애’(PTSD, 임상 3상 진행), 우울증 및 뇌전증(임상 2상 완료)등 3종에 질환에 대한 모나크 eTNS의 임상을 추가로 진행하고 있다. 미국 뉴로시그마가 개발한 ‘주의력결핍과잉행동장애’(ADHD) 치료용 의료기기 ‘모나크 eTNS’.(제공=뉴로시그마)이 같은 비침습형 뇌자극 치료기기 개발 기업이 늘어날 전망이다. 먼저 비스토스는 현재 ADHD 대상 비침습형 뇌 자극 치료기기의 비임상을 진행 중이다. 회사는 해당 치료기기 후보제품에 대해 임상과 인허가 작업을 내년까지 완료한 다음, 2024년 중 출시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이후정 비스토스 대표는 “뇌의 구조에 따라 ‘임피던스’(전압과 전류의 비)가 다르다. 비침습형이라도 뇌에 특정 부위로 전류를 잘 흘러가게 만들 수 있다. 관련 특허를 확보했고, 모나크 eTNS에 적용된 기술대비 더 났다는 것도 확인했다”며 “의학적으로 ADHD를 발생키는 부위가 명확하지 않은 건 사실이다. 적정한 전류를 어느 부위로 보냈을 때 ADHD 효과가 클지 임상에서 따져볼 예정이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모나크 eTNS와 동등성을 비교할 뿐만 아니라 대학병원과의 임상을 공동으로 수행할 것”이라며 “미국에서 허가한 제품 대비 우수한 성능을 인정받는다면 국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품목 허가가 가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지난 21일(현지시간) 일본 시오노기제약은 내년 봄까지 소리(음성) 자극을 통한 치매 개선 및 뇌활성화 제품을 출시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치매 환자의 뇌파를 측정하면 감마파가 저하된다고 알려졌는데 회사 측은 소리를 통해 이를 강화할 수 있다고 분석하고 있다.한편 이렇게 개발되는 뇌 자극 치료기기의 실효성에 대한 반론도 나온다. 국내 BMI 기술 연구 관련 한 교수는 “뇌의 특정 부위로 자극을 전달할 때, 마이크로미터(㎛) 수준의 바늘 다발로 이뤄진 전극을 뇌에 찌르는 침습형 기술보다 비침습형 기술의 효율이 떨어질 수밖에 없다”며 “이마 표면에 붙인 패치로 전기신호를 주거나 소리를 전달할 경우 다른 뇌 부위에 주는 영향 등을 고려해 실제 제품 때문에 원하는 치료 효과가 일어나는지 의학적으로 불분명한 부분이 있다”고 말했다.
- [줌인]퀄컴·애플에서 온 통신전문가…LG전자 로봇에 ‘혁신’을 심다
- [이데일리 김상윤 김응열 기자] CJ대한통운의 대형 물류거점인 메가허브 곤지암. 다른 물류창고와 달리 물류 로봇이 물건을 싣고 분주하게 돌아다닌다. 좁은 복도다 보니 서로 충돌이 이뤄질 것 같지만, T자형으로 빈 공간에 잠시 비켰다가 다시 목적지로 알아서 간다. 마치 골목길에서 만난 자동차가 서로 피하는 모습과 같다. 간단한 기술인 것 같지만, 여기에는 꽤 복잡한 기술이 들어가 있다. 군집제어기술(FMS). 로봇의 각종 센서와 라이더에서 받은 정보를 중앙통제시스템에서 받아 알고리즘에 따라 제어하는 방식이다. CJ대한통운은 두달간 물류로봇을 활용하면서 생산성을 상당히 향상시킨 것으로 전해진다. 좁은 창고에 군집제어기술을 적용한 것은 LG전자가 최초다.김영재 LG전자 ICT기술센터 로봇선행연구소 연구위원 (사진=이영훈 기자)구광모 LG 회장은 미래먹거리로 로봇을 점찍고 지난 2017년 LG전자 로봇선행연구소를 설립했다. LG전자는 최근 차세대 물류 로봇 시장에 본격 진출하는 등 로봇 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다. 군집제어기술을 개발한 김영재 ICT기술센터 로봇선행연구소 연구위원을 27일 만났다. 그는 퀄컴, 애플에서 10년간 일한 글로벌 통신전문가이지만, 2019년 1월 LG전자로 오면서 로봇전문가로 직업을 바꿨다. 그의 전문인 통신기술을 로봇의 이동 경로를 만드는 신호처리 분야에 응용했다.김 위원은 “수많은 로봇이 이동하다 보면 데드락(교착상태)이 발생할 수밖에 없는데 이를 풀어주는 기술이 중요하다”면서 “퀄컴과 애플에서 익혔던 통신기술을 활용해 로봇이 알아서 장애물이나 타 로봇을 피해 목적지로 갈 수 있도록 했다”고 설명했다.그는 “애초에 로봇을 고려해 물류창고를 만들면 통로를 넓게 만들면 되지만, 대다수는 이미 있는 물류창고에 로봇을 설치해야 한다”면서 “여기에 작업자들이 놓아둔 상품을 피해 가야 하는데 이 모든 케이스를 중앙통제시스템에서 제어를 해줘야 한다”고 했다. 국내 수많은 물류창고에서 적용할 수 있는 군집제어 툴을 상용화한 셈이다. 이미 국내 식당에서도 3~4개 로봇이 서빙을 하고 있다. 대형 식당에서는 수많은 서빙 로봇이 많이 필요한데, 앞으로 LG전자의 FMS기술이 적용될 가능성도 있는 셈이다.LG전자는 서빙로봇, 배송로봇, 안내로봇 등을 출시하면서 로봇을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삼고 있다. 여전히 로봇의 미래는 멀다. 로봇을 만들더라도 사람이 일할 때에 비해 효율이 날 때 실제 상용화가 가능하다. 우리 실생활에 빠르게 적용될 수 있는 로봇은 무엇일까. 김 위원은 “한번 로봇을 써보고 없을 때 불편해지는 것을 찾아야 한다. 사견으로는 쉐프(조리)로봇이 경쟁력이 있다”고 했다. 치킨집에서 반복적으로 치킨을 만드는 로봇 등을 개발한다면 충분히 상품성이 있다는 얘기다.그는 160여명 규모의 로봇선행연구소에 스티브 잡스가 실리콘 밸리 전체에 심고 간 ‘해적정신(Pirate Spirit)’을 심고 있다. 고정관념이나 관습에 얽매이지 않고 무법적이고 자유롭게 사고해야 세상을 깜짝 놀랄 만한 혁신이 이뤄진다는 것이다. 김 위원은 “해군은 큰배를 타고 다니니 전복되지 않는다는 확신이 있고, 선원들은 배 안에서 안정적인 자리를 차지하는 데 힘을 쓰는 반면, 해적은 작은 배를 타고 다니니 잘못되면 전복될 수 있기 때문에 모두 안정적으로 배가 가도록 집중한다”고 말했다. 이어 “과거 방식에서 벗어나고 불필요한 프로세스를 없애고, 직급과 상관없이 스스로를 드러내고 토론하며 해결책을 도출하는 데 집중할 때 실리콘밸리 기업들과 경쟁할 수 있다”면서 “이런 분위기가 형성되고 있는 LG전자에서도 혁신적인 제품이 계속 나올 것”이라고 강조했다.김영재 위원은 LG전자에 ‘해적정신’을 심고 있다.▶김영재 연구위원은..△서울대 전기공학부 학사 △스탠포드 대학 전기공학 석·박사 △퀄컴 시니어 엔지니어 △애플 시니어 시스템 엔지니어 △벨로다인 라이다 수석 엔지니어 △LG전자 로봇선행연구소 연구위원
- [르포]中 기아 옌청공장, 판매부진 수출로 만회…내년부터 전기차 생산
- [옌청(중국 장쑤성)=이데일리 신정은 특파원] 중국 동부 연안의 도시 장쑤성 옌청(鹽城)시. 옌청 기차역에 들어서자 한 가운데 기아(000270)의 중국형 카니발 ‘지아화’가 전시돼 있었다. 거리 곳곳에는 기아 택시가 보였고, 옌청 시민들은 장쑤웨다(悅達·열달)그룹과 기아의 합작법인 ‘웨다기아’가 ‘옌청 대표 기업’이라고 치켜세웠다. 옌청시가 소유한 장쑤웨다그룹이 올해 둥펑차가 보유하던 기아의 중국 지분 25%를 인수(현재 지분 기아 50%, 웨다 50%)하면서 기아와의 관계가 더 돈독해진 것이다. 지난 20일 찾은 옌청에선 기아가 중국에서 판매 부진을 겪고 있다는 것이 무색하게 느껴졌다. 기아는 2002년 중국에 진출한 후 빠르게 성장했지만 2016년 판매대수 65만대 기록한 후 지난해에는 15만대 수준으로 떨어졌다. 사드(THAAD·고고도 미사일 방어 체계)가 하나의 원인으로 꼽히지만 중국 로컬 브랜드가 급성장하면서 기아의 경쟁력이 줄어든 게 문제였다. 기아는 올해 들어 중국 내 지분을 재조정하고 친환경 라인업을 강화하는 등 새로운 전략을 짜고 있다. 옌천 기차역에 전시된 기아 ‘지아화’. 사진=신정은 특파원◇기아차 中판매 부진에도 옌청 내 위상 여전기아의 생산 거점인 옌청 제3공장에 들어서자 기아 관계자는 ‘둥펑웨다기아’가 아닌 ‘장쑤웨다기아’라고 먼저 회사명을 설명했다. 그는 “웨다기아가 지금까지 거둔 매출은 6000억위안이 넘고, 납입한 세금만 515억위안”이라며 지역 발전에 이바지하고 있다는 점도 강조했다. 웨다기아는 현재 4300명의 직원을 고용하고 있으며 1100개가 넘는 협력사를 두고 있다고도 했다. 연간 최대 45만대의 차량을 만들 수 있는 3공장에선 지아화와 K3 등 10개 차종이 생산되고 있다. 자동화 공정으로 공장은 노란색 로봇이 바쁘게 움직이고 있지만 중국 내에서 겪고 있는 부진을 모를 리는 없었다. 공장 관계자는 “가장 바쁠 때는 이곳에서 시간당 68대의 차량이 생산됐을 정도로 생산성이 높다”면서도 현재 생산 대수를 묻자 말을 아꼈다. 기아의 중국 내 판매부진으로 옌청 1공장은 이미 장쑤웨다에 장기임대해 로컬 자동차를 생산하는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기지가 됐고, 2공장도 설비 재정비 등으로 사실상 가동이 중단된 상태다. 3공장만 유일하게 가동중이다.중국 기아 옌청 3공장 내부 모습. 대부분 자동화가 이뤄져 직원들은 검수 작업 등에만 투입된다. 사진=신정은 특파원현장에서 만난 저우즈화 웨다기아 종합사업부 부부장은 “2017년부터 기아의 중국 내 판매대수가 줄어든 건 사실”이라면서 “우리도 많은 전략의 변화를 고민하고 있으며 특히 현대차그룹이 전세계 3위 자동차 회사라는 글로벌 강점을 살리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기아는 3자 합자 체제에서 지분 구조가 단순해 지면서 의사결정도 더 효율적으로 바꿨다. 그는 또한 “지난해 기아가 브랜드 로고를 바꾸면서 사명에 자동차를 빼고 ‘모빌리티 솔루션 기업’으로 전환했고, 중국 내 사업도 그에 맞춰 조정되고 있다”면서 “아울러 중국 내 전기차 수요가 커지는 만큼 내년부터 전기차 생산·판매도 속도를 내려고 한다”고 강조했다. 기아는 내년 EV6를 시작으로 매년 전기차 신차를 중국 시장에 출시해 2027년까지 6종의 전기차를 출시할 계획이다. 웨다기아는 판매 부진이 시작된 2018년부터 이곳에서 생산되는 차량을 수출하기 시작했다. 저우 부부장은 “올해 8월에만 4403대를 수출하는 등 지금까지 누적 11만5000대를 수출했다”며 “이곳에서 생산된 차량은 동남아시아, 중동, 아프리카 등에 판매돼 중국 자동차 수출에도 역할을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공장 자동화로 생산성 높여기아는 2014년 옌청 3공장을 지으면서 금형 작업, 조립, 용접 등 공정을 95% 이상 자동화했다. 경쟁사보다 늦게 중국에 진입한 만큼 공장을 신설하면서 인건비 비중을 낮추는 대신 최첨단 설비를 갖춰 자동화율을 높이기 위해서다. 기아는 옌청 1~3공장에서 누적 600만대의 차량을 생산했다.중국 기아 옌청 3공장 내 로봇이 용접 작업을 하고 있다. 사진=신정은 특파원공장 안내를 맡은 직원은 “로봇이 초기 투자비용이 높지만 불량률을 낮추고 안정적인 공장가동의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며 “공장 직원들은 로봇이 설치하기 어려운 원자재를 부착하는 역할만 하면 된다”고 설명했다.기아는 이곳에 현대로템의 금형 설비를 도입해 자체를 찍어내는 작업부터 자동차 부품을 조립하는 과정까지 일원화했다. K3 등을 포함해 6개 차종에 들어가는 7~8개 세트가 금형이 모두 이곳에서 작업됐다. 금형은 생산성을 높이기 위해 2~3일 주기로 차종을 교체하고 있다고 직원은 설명했다.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강달러에 R공포 확산… 마땅한 대책이 없다
- [이데일리 윤기백 기자] 다음은 29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1면-강달러에 R공포 확산… 마땅한 대책이 없다-시장 자율에 맡길 일인데… 혼란만 부추기는 정부-애플 쇼크… 코스피 2200선 붕괴-집주인 체납해도… 경매 넘어간 집, 전세금부터 돌려준다-[사설]입법 폭주도 모자라 의원 알박기라니… 다수당 횡포다-[사설]코로나 대출 또 만기 연장, 부실 언제까지 안고 갈 건가△종합-애플서 온 통신전문가, LG 로봇에 혁신을 심다-“긴축 더 일찍 시작했어야, 연준이 인플레 잘못 판단”-美 집값 10년 만에 처음 떨어졌다△금융시장 대혼란-아이폰 증산 철회 소식에 기술주 ‘우수수’… 신저가 종목 1120개 ‘우르르’-환율 폭등… 국민연금, 해외투자 비중 조절할까-유일호 “한미 통화스와프 체결, 환율 안전판 역할 할 수 있어”△금융시장 대혼란-기재부 “외환보유액은 쓰라고 있는 것… 외화자산 최후의 보루 있어”-2년 2개월 만에… ‘증안펀드 재가동’ 논의-위기 닥친 금융시장… “정부, 낙관론 펼치다 정책 실기” 비판△납품단가연동제 딜레마-“채찍보다 당근 필요한데”… 여야 ‘기업 강제법’ 강행에 중기부도 난색-“차부품 3만개 적정가격, 어떻게 다 매기나” “가격통제 부작용… 일자리 5만개 날릴 것”△종합-“집주인 동의 없어도 체납세금 열람… 세금보다 보증금 먼저 변제”-“심야 택시난 해소 위해 호출료 인상”-에너지값 상승에… 저소득층 주거비 부담 껑충-“재벌 총수 기준 명확히 하고 규제 범위 좁혀야”△정치-이재명 “5년 단임제, 4년 중임제로 바꾸자”… 개헌특위 구성도 제안-광주 찾은 尹대통령 “AI 경쟁력 세계 3위 수준으로 끌어올릴 것”-국정원 “북 7차 핵실험, 10월 16~11월 7일 사이 가능성”-“해외서 합법·불법 오가는 국정원 요원, 국내선 면책권 부여 등 제도 개선 필요”△경제-드론 막는 투명 그물, 69개 감시 카메라… 24시간 철통보안-2030년까지 전기차 생산 年 330만대로 늘릴 것-집값 가장 많이 떨어진 곳 ‘세종’… 향후 폭락위험 가장 큰 곳 ‘경기’-농협, 청년 일자리 창출 앞장… 하반기에만 1500여명 채용△금융-7% 넘어선 기업대출 금리… 中企 줄도산 우려-삼성생명·화재, 해외투자 확대… 美 블랙스톤과 6.5억달러 계약-신청기간 절반 지난 안심전환대출, 여전히 흥행 부진-수익 안나도… 되레 영업점 늘린 농협은행, 왜△글로벌-러시아, ‘속전속결’ 우크라 영토 병합… 핵전쟁 공포 커진다-러-독 가스관 연속 가스 누출… 서방 “러 고의 파괴 의혹”-시진핑 ‘가택연금설’ 깨고 11일 만에 건재 과시-“英, 70조원 감세 재검토해야”-美 가계, 올해 증시 폭락에 자산 1경3000조원 증발△산업-중국내 판매 부진, 수출로 만회… 내년부터 전기차 생산, 내수도 잡을 것-구광모 “클린 테크 육성·투자… 지속가능 성장”-당겼더니 화면이 쭈~욱… 삼성D ‘슬라이더블 디스플레이’ 공개-‘자율주행+AI’ 현대차 로보셔틀, 판교 달린다-법원 ‘하도급=불법’ 판결에… 경총 “다양한 생산방식 보장해야”△ICT-“공공 클라우드에 외국기업 진출 길만 열어줬다”-‘누구 스마트홈’서 CU편의점 정보 본다-XR시대 도래, 의심 여지 없어… 기기 시장 급성장할 것-삼성전자, 美 샌프란시스코에 ‘갤럭시 체험관’ 오픈△Auto&Life-활용성 뛰어난 ‘팔방미車’-조용하고 진동 거의 없어 ‘인상적’… 운전자 스트레스 줄여줘 ‘매력적’△증권-혼돈 속 돌아온 어닝시즌, 두려워만은 말라-주가조작범 과징금 부과법 국회서 ‘쿨쿨’-스무살 성년된 ETF시장… 일평균거래대금 세계 3위로-러시아의 ‘에너지 무기화’에 유럽 비중 큰 車부품주 유탄-주가 하락에 반대매매 급증… 미수금대비 비중 금융위기 후 최고△부동산-“금리 무섭다”… 집주인도 세입자도 ‘월세 피난’-반경 2km 내 KTX·지하철역… 아산탕정에 ‘e편한세상’ 뜬다-GTX-B ‘40년 운영권’ 잡아라… 합종연횡 속도-스쿨존 악천후 재현해 자율차 테스트… 미래도시 마중물△리딩컴퍼니-10초 이내 뜨거운 물… 온수 기술로 보일러 패러다임 바꿔-연간 목표액 초과한 이익 환급해 中企와 동반성장-헬스 큐레이터 정기 방문… ‘소비자 중심 경영’ 강화-최초 얼음 정수기서 얼음 나오는 커피머신까지 ‘기술 선도’-자율농기계·농업로봇·스마트팜 앞세운 ‘미래농업 리딩기업’-빅데이터·AI 서비스 고도화… 취업 핵심정보 ‘퓨처랩’ 출시△리딩컴퍼니-2만개 이상 홈인테리어 콘텐츠 보유… 리빙 테크기업 변신-지인몰·지인스퀘어 새단장… 토털 인테리어 시장 공략 속도-500억 투자 ‘세종 칸스톤 제2 생산라인’ 본격 가동-프리미엄 벽면재·펫마루 등 친환경·디자인·기능 다 잡아-양털 촉감 부클레 원단 사용 ‘신혼테리어’ 트렌드 선도-몽골초원을 숲으로… 생활·건강·지구환경 위한 ESG 경영△MICE-박물관·테마파크 품은 ‘안동 컨벤션센터’… 마이스 신중심지 부상-“지역 내 세계유산 활용… 차별화된 ‘콘텐츠·스토리텔링’으로 승부”-ESG 지침 준수 국제회의·행사에 인센티브 준다-국비 지원 ‘마이스 전문가 양성과정’ 모집-K-뷰티 엑스포, 대면 수출상담회 개최-서울·경기·인천 ‘마이스 포럼’ 공동개최-이벤터스, 행사기획자 커뮤니티 개설-고양CVB 내달 7일 지속가능성 캠페인△이데일리 문화대상 최우수상 후보작-[연극]시대 특성에 맞게 지속 발전… 인형극 활용 눈길-[클래식]젊은 연주자들 신선한 기획 돋보였다-[무용]창작에 대한 본질 고민… 새로운 방향성 제시-[국악]동서양의 융합… 세대 통합한 무대 구성에 ‘찬사’-[뮤지컬]탄탄한 스토리는 기본, 작품성·대중성 다 잡아-[콘서트]전세대가 열광… 글로벌 팬심도 사로잡았다△오피니언-[목멱칼럼]유통기한 지난 지식의 노예가 되지 말라-[생생확대경]대전 아울렛 화재, 시작부터 되짚어야-[기자수첩]‘먹거리 물가 잡기’ 민간에 떠넘기는 정부-[e갤러리]이미주 ‘어느 컬렉션’△피플-“앞으로 더 좋은 소설 쓰는 게 노벨문학상보다 중요”-경찰청, 배우 정준호 ‘명예경찰’로 위촉-정만기 무협 부회장 “中 산업구조 변화… 수출 대응책 필요”-삼성전자, 반도체 전직원에 100만원 복지포인트-사명 바꾼 HL그룹, HL만도 수석사장에 조성현-포스코 ‘네쌍둥이 둔 직원’에 육아지원금 전달-축구 손흥민·바둑 신진서·장애인 골프 이승민 ‘대한국민대상’-강일갑 회장, 모교인 한국외대에 학교발전기금 기부△사회-이화영 구속에 탄력 받은 檢… 이재명-쌍방울 연결고리 찾을까-‘핵심 관계자·대화자·작성자 이름’ 싹 지우고 공개된 론스타 판정문-코로나 위험도 ‘낮음’-‘택시기사를 멧돼지로 오인사격’… 70대 엽사에 금고 4년 구형-스토킹범은 왜 남성이 압도적으로 많을까…-‘코로나 정리해고’ 아시아나 케이오… 2심도 부당해고
- [IPO출사표]에스비비테크 "글로벌 감속기 기업으로, 로봇시장 선도"
- [이데일리 김응태 기자] “세계 수준의 기술력으로 하모니 감속기 국산화에 성공했다. 올해부터 본격적인 성장으로 고수익 구간에 접어들었으며 2024년에는 매출액 430억원, 영업이익률 22.7%를 달성하겠다.”류재완 에스비비테크 대표이사. (사진=에스비비테크)류재완 에스비비테크 대표이사는 28일 개최된 기자간담회에서 코스닥 시장 상장을 앞두고 이 같은 비전을 제시했다.에스비비테크는 지난 2000년에 법인을 설립한 로봇용 정밀감속기 전문기업이다. 볼펜에 들어가는 세라믹 볼과 반도체 공정에 활용되는 초박형 베어링 등을 국산화 기술로 제작해 관련 시장에 진출했다. 이를 토대로 로봇 구동의 핵심 부품인 하모닉 감속기를 국내 최초로 개발해 양산 중이다. 감속기는 모터의 고속 회전을 일정한 비율로 감속해 제어를 가능하게 해주는 부품이다. 특히 하모닉 감속기의 경우 경량화 설계와 고정밀 제어가 가능해 로봇에서 관절 역할을 하는 부품으로 사용된다. 최근에는 의료용·서비스 로봇, 방산 분야 등에서도 활용된다. 에스비비테크가 개발한 하모니 감속기는 독자적 기술이 탑재됐다. 자체 베어링 제조 기술을 비롯해, 기어 맞물림을 최적화한 치형 설계 기술이 적용됐다. 특히 타사 대비 단가가 60~80% 수준인 데다, 납기도 최대 48~54주에 달하는 경쟁사에 비해 12~16주로 짧아 경제적이다. 고객사의 요구에 맞춰 제품을 커스터마이징(Customizing) 할 수 있는 점도 강점이다.이 같은 역량을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후발주자임에도 다양한 고객 레퍼런스를 빠르게 확보하고 있다. 로봇 분야에선 현대로보틱스, 방산 분야에선 한화(000880)디펜스 등을 주요 고객으로 두고 있다. 반도체 부문에서도 TSMC, 삼성전자(005930), SK하이닉스(000660) 등과 협업 중이다.에스비비테크는 코스닥 시장 상장을 토대로 본격적인 사업 확장에 돌입한다는 방침이다. 감속기 생산시설(CAPA)을 대폭 확대한다. 내년에는 5만대, 2025년대 20만대를 생산할 수 있는 수준의 설비를 구축할 예정이다. 해외시장 진출도 본격화한다. 현재 글로벌 감속기 시장은 일본 업체가 60~70%를 차지할 정도로 우위를 점하고 있다. 다만 최근에는 중국 로봇 시장이 급성장하면서 감속기 수요가 크게 늘어나는 추세다. 이 같은 흐름을 감안해 국내 대형 로봇 대기업 또는 중국 업체와 협업을 바탕으로 중국 시장 진출할 계획이다. 제품 포트폴리오 다각화에도 나선다. 오는 2023년 양산을 준비 중인 협동·서비스 로봇을 비롯해 자동차 부품 등의 분야에서도 사업을 확장하겠다는 구상이다. 류 대표는 “협동로봇과 서비스로봇 등 감속기 부품이 필요한 사용처로 적용 분야를 적극 늘려가겠다”고 강조했다. 지난해 에스비비테크의 매출액은 68억원, 영업적자는 22억원을 기록했다. 내년부터는 방산 분야 매출이 본격화되며 영업이익이 24억원으로 흑자전환할 것으로 봤다. 오는 2024년에는 매출액 430억원, 영업이익이 98억원을 달성할 것이란 판단이다. 에스비비테크의 공모가 희망범위는 1만100~1만2400원이다. 공모금액 최대는 223억원이다. 총공모주식수는 180만주다. 이 가운데 신주모집은 120만주, 구주모집은 60만주다. 구주매출 비중이 33.3%로 비교적 높은 점은 주의해야 한다. 공모 후 주주구성을 보면 상장예정주식수 594만4490주 가운데 보호예수 물량은 65.9%(391만7295주)다. 상장 후 유통가능 물량은 34.1%(202만7195주)로 적지 않은 수준이다. 에스비비테크는 이날부터 오는 29일까지 기관 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을 실시한다. 일반청약은 내달 5~6일 양일간 진행한다. 상장예정일은 10월17일이다. 상장주관사는 미래에셋증권이다.
- 尹 "AI 3대 강국·디지털인프라 1위“…'27년까지 대한민국 디지털 전략 제시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28일 광주 김대중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8차 비상경제민생회의에 앞서 조선대부속 고등학교 부스를 방문해 AI 교육 플랫폼 설명을 들은 뒤, 로봇팔을 활용한 커피 제작 과정을 지켜봤다. 사진=연합뉴스 윤석열 정부가 ‘27년 ‘스위스 국제경영개발대학원(IMD) 디지털 경쟁력 지수’ 3위,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디지털 인프라와 디지털 정부 지수’ 1위 도약을 목표로 내걸었다. 윤석열 대통령은 28일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제8차 비상경제민생회의를 주재하고 ‘뉴욕구상’을 구체화한 ‘대한민국 디지털 전략’ 청사진을 밝혔다. IMD는 디지털 기술에 대한 적응력에 대해 지식, 기술, 미래준비도 등 3개 분야, 54개 지표를 측정해 순위를 정한다. 우리나라는 2022년 평가대상 63개국 중 8위였다.디지털 기술의 최고봉은 인공지능(AI)인 만큼, 디지털 경쟁력 지수 3위라는 목표는 AI 강국 3위를 의미한다.AI와 AI반도체에 집중 투자…K-클라우드 프로젝트 추진이를 위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를 중심으로 세계 최고의 디지털 역량 등 5대 추진전략을 추진한다. 우선 ’23년부터 ①인공지능(AI) ②AI 반도체 ③5G·6G 이동통신 ④양자 ⑤메타버스 ⑥사이버보안 등 6대 혁신기술 분야에 대한 연구개발(R&D)에 집중 투자한다. 차세대 AI 원천기술(‘22~’26, 총 3,018억원), AI반도체 핵심기술 (’22~’26, 총 1조 200억원), 차세대 슈퍼컴 6호기 구축(’23~), NPU Farm 조성(‘23~) 등이 이뤄진다. 국산 AI 반도체로 구축한 초고속·저전력 클라우드 데이터센터를 기반으로 AI 반도체→클라우드→AI 서비스가 유기적으로 연계될 수 있는 ‘K-클라우드 프로젝트’를 추진하는 게 눈에 띈다.SW 시장은 SaaS(Software as a Service) 중심으로 전면 개편하고 ’27년까지 2,000개 이상의 SaaS 기업을 육성한다. 세계 최고의 인프라 경쟁력 유지를 위해 ’24년까지 5G 전국망을 완성하고, 차세대 이동통신 기술인 6G 표준특허 선점(’26~) 및 ’26년 세계 최초 Pre-6G 서비스 시연을 추진한다. 양자는 3대 분야(인터넷·센서·컴퓨터) 기술추격 플래그십 프로젝트(’22~)를 통해 양자 분야 핵심기술 확보(~’26)에 나서고, 사이버보안 10만 인재 양성(’22~)과 4대 방어기술(억제·보호·탐지·대응) 개발(’22~) 등 사이버보안을 新 전략산업으로 육성한다.초중등 단계부터 SW·AI교육 전면화디지털 교육체계에 대한 내용도 신경 썼다. 정보·컴퓨터 교육 수업시수를 현재 2배 수준으로 확대해 초중등 단계부터 SW와 AI 교육을 전면화한다. 초등학교는 34시간 이상, 중·고등학교는 68시간이 배정된다.산업계 디지털 인력난 해소에도 나선다. 기업이 교육과정의 설계 단계부터 참여해 교육과 채용까지 지원하는 모델이다. ‘22년 1,150명을 시작으로 5년간 확대한다.이밖에도 K-콘텐츠 경쟁력 강화를 위한 ‘K-OTT 콘텐츠 펀드’를 확대(’22, 1,000억원→’27년 3,000억원)하고, 산업·문화·공공분야 융합 확산을 위한 10대 메타버스 프론티어 프로젝트 추진(’22~), 메타버스 규제혁신 로드맵과 윤리원칙도 정립(’22~)한다.블록체인 분야는 디지털 자산의 생성·유통·거래 신뢰성을 담보하기 위한 국민체감형 블록체인 프로젝트 추진(’23~), K-블록체인 신뢰프레임워크 개발(’24~) 및 新 인증기술 개발(’24~) 등을 추진한다.디지털플랫폼 정부 구상도 재확인혁신 방식은 정부주도에서 민간의 참여를 적극적으로 유도하는 한편, 혁신에 저해가 되는 규제는 과감히 철폐한다. 특히 민간 참여를 통해 개발하는 ‘디지털플랫폼정부’를 통해, 한 번의 클릭으로 실손보험을 청구하고, 부동산 청약이 쉬워지는 등 보다 편리한 공공서비스를 누릴 수 있게 될 것으로 보인다.정부는 이 같은 전략의 범국가적인 추진을 위해 필요 시 정보통신전략위원회 산하에 ‘디지털 전략반(가칭)’을 운영한다는 계획이다.이종호 과기정통부 장관은 “정부 역량을 총 결집해 동 전략을 차질없이 추진해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만들어 내는 것은 물론, 디지털 혁신 모범국가로서 그 성과를 전 세계 시민들과 공유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 尹, 광주서 '뉴욕 구상' 청사진 공개…"AI, 세계 3위로"
- [이데일리 송주오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28일 디지털과 인공지능(AI)을 기반으로 한 대한민국 경제 성장 안을 담은 ‘뉴욕 구상’의 핵심 전략을 광주에서 발표했다. 윤 대통령은 AI 경쟁력을 세계 3위 수준으로 끌어올리고 데이터 시장도 현재보다 배로 육성하겠다고 강조했다. 윤석열 대통령이 28일 광주 김대중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8차 비상경제민생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8차 비상경제민생회의를 주재하고 “글로벌 인공지능 경쟁력을 세계 3위 수준으로 끌어올리고, 데이터 시장 규모를 2배 이상 키우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반도체, 양자 컴퓨팅, 메타버스와 같은 다양한 전략 분야에 집중 투자해 초일류 초격차 기술을 확보해 나가겠다”고 구체적인 방향성도 밝혔다.윤 대통령의 디지털 전략은 복지 향상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윤 대통령은 “디지털을 기반으로 ‘함께 잘 사는 국민의 나라’를 만들기 위해 인공지능 의료기술을 활용해 국민의 건강을 든든히 지키겠다”며 “돌봄 로봇과 인공지능 전화 서비스로 혼자 계신 어르신들의 일상을 더욱 세심하게 챙기겠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디지털 플랫폼 정부를 활용해 행정 서비스의 획기적인 변화와 사회 안전망을 강화하겠다고 했다.윤 대통령이 지난 21일 미국 뉴욕에서 열린 디지털 비전 포럼에서 밝힌 ‘뉴욕 구상’의 구체적인 청사진인 ‘대한민국 디지털 전략’도 소개됐다. 차세대 인공지능 원천기술 개발, 공공·민간 데이터 활용 제도적 기반 조성, 대·중견·중소기업 디지털 협업공장 구축, 디지털사회 기본법 제정 등 추진 등이 담겼다.정부는 이를 통해 2027년까지 IMD 디지털 경쟁력 지수 세계 3위 국가로 도약하고, 글로벌혁신지수(WIPO)는 1위에 오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디지털 인재 100만명 보유, 전국 하천 AI 기반 홍수예보 시스템 구축, 무인 농업 활성화 등도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아울러 윤 대통령은 광주에 대한 지원 약속도 했다. 윤 대통령은 “이곳 광주는 일찌감치 인공지능 대표 도시로서 도약할 준비를 마친 곳”이라며 “명실상부한 한국의 실리콘밸리로 거듭나도록 제도적·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광주 복합쇼핑몰과 관련해선 “광주 시민들의 쇼핑 체험에서부터 판매점의 홍보와 물류 관리에 이르기까지 인공지능을 비롯한 최첨단 디지털 기술을 적극 활용해 세계적인 디지털 혁신의 명소가 될 수 있도록 광주광역시에서 특별한 노력을 기울여 달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