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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뱀의 해에 펼쳐질 카멜레온 ‘상업용 부동산 시장’의 모습은?
  • 2025 뱀의 해에 펼쳐질 카멜레온 ‘상업용 부동산 시장’의 모습은?[0과 1로 보는 부동산 세상]
  • [문지형 알스퀘어 대외협력실장] 매일 출근하는 오피스 빌딩이 저녁에 문화 공연장으로 변신한다면 어떨까. 혹은 회사가 자리한 건물 옥상에서 동료들과 함께 도시농업을 즐긴다면. 이런 상상이 가까운 미래의 현실이 될 수 있다. 2025년, 상업용 부동산 시장은 급변하는 소비자 트렌드와 기술 혁신, 그리고 지속가능성에 대한 요구를 반영하며 새로운 국면을 맞이할 것으로 기대된다. 서울 여의도 전경의 모습(사진=연합뉴스)▲‘옴니보어’, 소비자를 위한 유연한 공간트렌드 ‘옴니보어’는 상업 공간의 다목적화를 가속화한다. 이에 따르면 오피스 빌딩은 일반 업무 공간을 넘어, 여가와 문화, 쇼핑이 공존하는 복합 공간으로 진화할 것이다. 예로, 주간에는 사무실로, 야간에는 문화 시설로 활용되는 ‘타임쉐어’ 개념의 건물이 늘어난다는 논리다. 공실률 감소와 수익성 증대로 이어진다. ▲‘아보하’를 실현하는 업무 환경‘아주 보통의 하루’를 추구하는 트렌드 ‘아보하’는 근무 환경의 변화를 이끈다. 스트레스 감소와 웰빙 증진을 위한 시설이 오피스 빌딩의 필수 요소로 자리 잡는 것. 이를 테면 명상실과 휴식 공간, 옥상 정원이 보편화되고, 이는 임대료 프리미엄으로 이어진다.▲‘무해력’을 고려한 인테리어와 건축친환경 소재와 ‘바이오필릭 디자인(자연을 실내로 들여오는 디자인)’의 수요가 늘고 있다. 실내 정원과 자연 채광, 무독성 건축 자재 등이 상업용 건물의 표준이 된다. 이는 건축 비용 상승으로 이어지나, 장기적으로는 에너지 효율 향상과 임차인 만족도 증가로 보상 받는다.▲‘물성매력’을 살린 체험형 리테일 공간온라인 쇼핑의 성장에도 불구하고, ‘물성매력’으로 인해 오프라인 매장의 중요성이 재조명된다. 단순한 제품 진열을 넘어, 브랜드 체험을 제공하는 쇼룸형 매장이 주류를 이룬다. 이는 대형 매장보다, 소형 플래그십 스토어의 수요 증가로 이어진다.▲기후 감수성을 반영한 지속 가능한 건축기후 변화에 대한 인식이 높아지면서, ‘넷제로’ 빌딩이나 LEED 인증 등 친환경 건축물의 가치가 상승한다. 태양광 패널, 빗물 재활용 시스템, 고효율 단열재 등 도입이 일반화되고, 이는 건물의 장기적 가치 상승으로 반영된다.▲물류센터의 진화이커머스의 지속적인 성장과 ‘즉시 배송’ 수요 증가로, 도심 내 소형 물류센터인 ‘다크 스토어’의 수요가 급증할 것으로 보인다. 동시에 대형 물류센터는 자동화와 로봇화가 가속화돼 첨단 기술이 집약된 ‘스마트 물류센터’로 진화한다.▲건강과 안전을 중시하는 설비글로벌 컨설팅 기업 딜로이트의 ‘2025 상업용 부동산 전망’에 따르면, 코로나19 이후 건강과 안전에 대한 관심이 지속된다. 접촉 없는 출입 시스템과 첨단 공기정화 설비, 항균 소재 등이 상업용 건물의 필수 요소로 자리잡을 것이다.▲데이터 중심의 부동산 관리인공지능과 IoT 기술의 발전으로 ‘스마트 빌딩’이 보편화된다. 실시간 에너지 사용량 모니터링과 예측 정비, 공간 활용도 분석 등 데이터 기반의 건물 관리가 임대인과 임차인 모두에게 이익을 제공한다.결론적으로, 2025년 상업용 부동산 시장은 기술과 지속가능성, 그리고 사용자 경험을 중심으로 재편된다. 이러한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투자자와 개발사가 시장에서 우위를 점할 것이다. 초기 투자 비용 증가로 이어질 수 있다. 그러나 운영 효율성 향상과 자산 가치 상승으로의 보상이 기대된다. 상업용 부동산 시장의 참여자들은 이러한 변화의 흐름을 주시하며, 미래를 대비하는 전략을 수립할 때다. 필자는 문화 및 트랜드 전문가는 아니다. 국내외 학자와 전문가들이 발표한 논문과 저서, 그리고 각종 보고서를 종합해 이 글을 작성했다. 특히 서울대 소비자학과 김난도 교수팀의 ‘트렌드 코리아 2025’, 글로벌 컨설팅 기업 딜로이트의 ‘2025 상업용 부동산 전망’, 그리고 다양한 해외 부동산 전문가들의 의견을 참고했다. 문지형 알스퀘어 대외협력실장(사진=알스퀘어)
2024.10.26 I 박지애 기자
인간 고객을 대신하는 시대가 온다
  • 인간 고객을 대신하는 시대가 온다[30초 쉽금융]
  • 정답은 1번 ‘기계 고객’입니다.가트너(Gartner)는 2023년 1월 출간한 ‘기계가 고객이 될 때(When Machines Become Customers)’라는 책에서 ‘기계 고객(Machine Customers)’이라는 용어를 소개했는데요. 돈 샤이벤라이프(Don Scheibenreif) 수석 부사장과 마크 라스키노(Mark Raskino) 펠로우가 공동 저술한 이 책에서 가트너는 “2027년까지 선진국 인구의 50%가 인공지능(AI) 비서를 사용하고 소비 시장은 인간이 아닌 기계를 상대하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공저자인 샤이벤라이프 수석 부사장은 “커넥티드 자동차, 감시 카메라, 스마트 조명, 태블릿, 스마트 워치, 스마트 스피커, 스마트 프린터 등 97억 개가 넘는 사물인터넷(IoT) 장비가 모두 기업의 고객이 될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KB경영연구소에 따르면 기계 고객에서 ‘기계’는 단순히 로봇과 같은 물리적인 형체를 가진 기계에 국한하지 않고 디지털 기술로 구현된 유무형의 존재를 총칭하는 개념을 뜻합니다. 커넥티드 자동차가 겨울이 되면 윈터 타이어를 스스로 주문하고 스마트 프린터가 남은 토너의 양을 사전에 파악해 새 토너를 구매하는 행위 등이 이에 해당합니다. 디지털 기술의 발달과 함께 향후 기계 고객은 기업의 핵심 고객으로 부상하며 대중화될 것이며, 이는 기업의 비즈니스 모델과 운영 방식뿐만 아니라 시장의 경쟁 구도에 상당한 변화를 촉발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이러한 기계 고객의 등장은 기업에 다양한 기회와 함께 새로운 도전 과제를 제시하는데요. 특히 금융회사도 기계 고객 시대의 도래에 따라 나타나는 변화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고 경쟁력을 유지하기 위해 다양한 준비가 필요하다고 연구소는 제언합니다. 연구소는 “인간 고객에 대한 금융서비스와 함께 기계 고객 중심의 맞춤형 금융상품·서비스나 비즈니스 모델 개발할 필요가 있다”면서 “현재 제공 중인 로보어드바이저의 경우 복잡한 금융상담은 아직 역부족이므로 전통적인 금융전문가의 금융상담을 병행하고 다양한 고객 정보를 데이터화해 서비스의 고도화를 추진해야 한다”고 전했습니다.
2024.10.26 I 정두리 기자
국표원 “2028년까지 로봇 국제표준 16종 제안 추진”
  • 국표원 “2028년까지 로봇 국제표준 16종 제안 추진”
  • [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이하 국표원)이 2028년까지 국제사회에 융·복합 로복 관련 국제표준 16종을 제안한다는 목표를 세웠다.(사진=게티이미지)국표원은 25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융·복합 로봇 기술 국제표준화 전략을 발표했다. 정부는 로봇을 비롯한 첨단산업의 빠른 표준화를 통해 해당 산업의 발전을 돕는다는 취지에서 올 5월 첨단산업 국가표준화 전략을 발표했고, 이후 로봇 관련 기업·대학·연구소 전문가들은 로봇 국제표준화 포럼을 만들어 이번 전략을 수립했다.이 전략을 통해 2028년까지 웨어러블, 재활, 가정용 서비스 로봇을 중심으로 핵심 국제표준 16종을 국제사회에 제안한다는 계획이다. 또 이와 맞물려 국가표준(KS) 21종 제정을 추진한다. 한국로봇산업협회는 당장 올해 장애인 재활보조 로봇의 사용자 안전 요구 사항을 담은 국제표준안을 북미 재활공학 및 보조기술 협회(RESNA)와 함께 개발 중이다.오광해 국표원 표준정책국장은 “로봇 산업은 인구구조 변화에 대응하고 산업 생산성을 높일 미래 핵심산업”이라며 “로봇 분야의 국제표준화를 주도해 글로벌 시장을 선점할 수 있도록 계속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2024.10.25 I 김형욱 기자
수륙양용기부터 보행 로봇까지…주목 받는 '치안 모빌리티'
  • 수륙양용기부터 보행 로봇까지…주목 받는 '치안 모빌리티'
  • [이데일리 손의연 기자] ‘치안 모빌리티(이동수단)’는 치안 업무를 효율화하며 사각지대를 좁힐 수 있어 중요해지고 있다. 특히 최근 기술의 발전으로 자율주행과 인공지능(AI) 등이 접목된 치안 모빌리티의 활용성이 높아질 것으로 주목된다. 올해 국제치안산업대전에서는 경찰 헬기와 스마트 순찰차부터 미래 활용이 가능한 수륙양용기, 실외이동로봇 등이 선을 보였다.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열린 국제치안산업대전 내 KAI 부스. (사진=손의연 기자)26일까지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열리는 ‘국제치안산업대전’은 모빌리티·로보틱스 전문 전시관을 마련해 최첨단 기술을 선보이고 있다.국제치안산업대전은 경찰청이 주최하는 국내 유일 전시회로, 경찰의 최첨단 장비와 솔루션 기술을 한 자리에 모았다. 전시장에선 전기 순찰차와 수륙양용기, 로보틱스 등 규모가 있는 전시작들이 관람객의 눈길을 끌었다.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은 이번 전시회에 경찰청에 납품 중인 참수리 헬기와 해양경찰청의 흰수리 헬기 등 수리온 파생형 관용헬기를 전시했다. 경찰청 참수리 헬기는 수리온의 경찰 버전으로 △고성능 전기광학 적외선 카메라 △구조용 호이스트(소형 화물을 들어 옮기는 장치) △탐조등 △한국형디지털 전자지도 등 최첨단 장비가 장착됐다.항공영상무선전송장치(WVTS)를 장착해 항공기에서 촬영한 영상을 경찰청 상황실로 즉시 전송하며, 즉각적인 사건현장 확인과 지휘통제가 가능하다.경찰청은 현재 총 10대의 참수리를 운영 중이다. 올해 말 2대가 추가 납품되면 총 12대로 늘어난다.현대자동차도 아이오닉 5 순찰차와 4족 보행 로봇인 스팟을 선보였다. 아이오닉 5와 투싼, 쏘나타, 넥쏘 등과 수소전기버스 등 현대차의 차량이 경찰 업무에 이용되고 있다. 로봇개 스팟의 동작 시연이 관람객의 호응을 얻었다. 스팟은 다양한 지형을 통과할 수 있는 특성이 있어 순찰 및 안전관리용으로 활용되고 있다. 세종시는 이응다리를 이용하는 시민의 안전을 위해 스팟을 도입했으며 미국 뉴욕경찰은 주차장 붕괴 사고 현장 정찰과 조사를 위해 스팟을 투입하기도 했다.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열린 국제치안산업대전. 현대자동차는 순찰차와 로봇개 스팟을 선보였다. (사진=손의연 기자)아이콘 사는 국내에 흔치 않은 ‘수륙양용기’를 내놔 이목을 집중시켰다. 수륙양용기는 땅과 물 위에서 이륙과 착륙을 할 수 있는 항공기다. 아이콘 사의 수륙양용기는 최대 800km까지 갈 수 있으며 450m 상공까지 떠오를 수 있다. 현재 국내에선 안전성 인증 작업을 진행 중이다.업체 관계자는 “헬기 같은 경우 가격도 비싸고 유지비도 많이 드는데, 수륙양용기는 비교적 비용이 적다”며 “날개를 접으면 트레일러로 육상 수송도 할 수 있어 보관과 이동이 용이해 치안 등에도 활용성이 높다”고 설명했다.‘경찰 제복&장비 홍보관’은 관람객을 위해 현재 운행 중인 ‘스마트 순찰차’를 전시하기도 했다. 스마트 순찰차는 차량 지붕에 설치된 스마트 멀티캠을 통해 자동으로 주변 차량 번호를 인식, 긴급수배·체납차량 조회가 가능하다. 경찰관이 블랙박스 영상을 확인하기 위해 사무실로 복귀해야 했던 것과 달리 스마트 순찰차 내부에 설치된 기기를 이용해 영상을 바로 확인할 수 있어 효율성을 높였다.자율주행 기술을 이용한 로봇도 관람객의 눈길을 끌었다. 지난해 실외이동로봇이 보행자와 같은 권리를 지니게 되는 법 개정이 이뤄지면서 순찰로봇의 활용성도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로봇 ‘두루아이’는 자율주행에 기반한 실외이동로봇으로 공장, 빌딩 외곽 등에서 저속 주생하며 시설물 보안과 안전 이상 징후 탐지 등 사고 방지 역할을 수행할 수 있다.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열린 국제치안산업대전에 전시된 아이콘의 수륙양용기. 육상과 수상에서 이착륙할 수 있는 모빌리티다. (사진=손의연 기자)
2024.10.25 I 손의연 기자
LG전자, 렌털 사업에 진심인 이유
  • [이지혜의 뷰]LG전자, 렌털 사업에 진심인 이유
  • [이데일리TV 이지혜 기자]LG전자(066570)가 올 3분기 분기 기준 역대 최대 매출을 달성했습니다. 이번 실적은 가전사업 성과가 컸습니다. 전체 수익의 70%을 차지했거든요.가전 구독사업의 빠른 성장이 매출 확대를 이끌었습니다.LG전자는 2년 전 대형가전 구독사업을 시작했는데요, 정수기, 공기청정기 같은 소형가전 뿐 아니라 TV, 냉장고, 에어컨, 스타일러, 서빙로봇까지 대부분 가전 상품으로 품목을 확장하고 있습니다.올해 가전구독 사업 누적 매출은 1조3000억원에달합니다.“가전도 이제 구독하는 시대”라는 LG전자 전략이 맞아 떨어진 거죠.글로벌 구독경제시장은 내년 약 2000조에 달할 전망입니다.가전구독 사업 성장에 힘입어 LG전자는 2030년 매출 100조원 달성을 목표로 잡았습니다.말레이시아를 시작으로 대만, 태국, 인도 등 해외 구독 사업을 확대할 예정이고 B2B(기업간거래), 로봇 사업 등 신사업을 통해 지속성장을 이뤄낸다는 계획입니다.LG전자는 10대 그룹 중 처음으로 밸류업 프로그램도 제시한 밸류업 모범생이기도 합니다. 올해부터 3년간 당기순이익의 25%를 주주환원 쓰겠다고 약속했습니다.기업은 변해야 삽니다.<이지혜의 뷰>였습니다이지혜 기자의 앵커 브리핑 ‘이지혜의 뷰’는 이데일리TV ‘마켓나우 2부’(오전10~12시)에서 방영합니다. 이데일리TV 오전10시~12시 생방송 '마켓나우2' 화면 캡처
2024.10.25 I 이지혜 기자
MDS테크, ‘딥 러닝 데이 2024’ 컨퍼런스 개최…AI 혁신 사례 한눈에
  • MDS테크, ‘딥 러닝 데이 2024’ 컨퍼런스 개최…AI 혁신 사례 한눈에
  • [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엔비디아(NVIDIA) 공식 파트너 MDS테크(086960)는 오는 31일 서울 양재동 엘타워에서 AI 관련 대표 컨퍼런스 ‘Deep Learning Day 2024’를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Deep Learning Day’는 2023년부터 MDS테크가 주관해온 기술 컨퍼런스다. 지난해 AI 업계 화두로 떠올랐던 거대언어모델(LLM)을 기반으로 생성형 AI 산업의 전반적인 기술 트렌드와 AI 모델의 효율적인 개발, 인프라 구축을 위한 가이드라인을 공유한 바 있다.올해는 ‘AI-centric Approach: AI로 인해 확장되는 비즈니스 기회, 어떻게 또 어디로 향할 것인가?’라는 주제로 진행된다. 또 AI 서비스가 국방 · 항공, 자동차, 로봇 등 여러 산업 분야에서 실질적으로 어떻게 활용되고 있는지 다양한 혁신 사례, 전략을 제시할 계획이다.MDS테크 이창열 대표는 “앞으로는 AI 서비스가 점차 다양하게 접목되고 활용될 것”이라며 “자사는 고객사가 AI 솔루션을 보다 빠르고 효율적으로 개발할 수 있도록 엔비디아 기반 End-to-End AI 솔루션을 제공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그는 “이번 행사를 통해 여러 스타트업과 기존 기업들이 새로운 아이디어와 협력 기회를 찾고 AI 도입으로 산업을 선도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도록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한편 이 행사는 AI 관련 제품, 기술과 관련된 담당자를 대상으로 무료로 진행한다. 다양한 AI 비즈니스의 구체적인 사례와 전략을 탐구하고자 하는 담당자는 이벤터스 행사 페이지를 통해 신청 가능하다.
2024.10.25 I 박정수 기자
에스오에스랩, 장거리 라이다 신제품 11월 샘플 생산..에스엘 납품 계획
  • 에스오에스랩, 장거리 라이다 신제품 11월 샘플 생산..에스엘 납품 계획
  • (왼쪽 위부터 시계 방향으로) 장거리 라이다 ML-X, ML-A60, ML-A160, 단거리 라이다 GL5 시리즈, GL3 시리즈. 사진=남지완 기자라이다 전문업체 에스오에스랩이 장거리 라이다(거리측정장치) 신제품 2종과 단거리 라이다 1종 샘플을 곧 생산한다고 25일 밝혔다.에스오에스랩은 이달 23일부터 26일까지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리는 &lsquo;2024 로보월드&rsquo;에 참가해 새로운 라이다 기술력을 뽐냈다.이날 부스 관계자는 &ldquo;당사는 라이다를 활용해 오토모티브 시장을 공략하고 있으며 항만, 공항 등 각종 인프라 시장에서도 활약하고 있다&rdquo;며 &ldquo;게다가 로봇시대가 성큼 다가온 만큼 중장기적으로 로봇시장 공략을 위해 이번 전시회에 참가했다&rdquo;고 말했다.이어 &ldquo;2024 로보월드를 비롯해 같은 날 서울시 강남구 코엑스에서 진행되는 &lsquo;한국전자전&rsquo;, 대구 엑스코에서 열리는 &lsquo;대한민국 미래모빌리티엑스포&rsquo;에도 참가해 기술력 어필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rdquo;고 강조했다.이번 전시회에서 에스오에스랩이 새롭게 공개한 제품은 ▲장거리 라이다 ML-A60, ML-A160 ▲단거리 라이다 GL5 시리즈다.ML-A60은 화각 60도 감지범위 200m 제품이며 ML-160은 화각 160도, 감지범위 40m 제품이다.장거리 라이다의 경우 3차원(3D)적인 라이다로써 활용된다.라이다를 장착한 차량의 경우 주변 차량과 함께 나무, 간판 등 여러 사물을 동시에 인식해야 한다. 3차원적인 데이터 처리가 필요하고 이 분야서 장거리 라이다가 활용된다.에스오에스랩 관계자는 &ldquo;장거리 라이다 신제품에 대한 개발이 대부분 마무리된 만큼 당사는 11월 해당 제품에 대한 샘플을 생산할 예정이다&rdquo;며 &ldquo;또한 이른 시일 내에 양산을 진행할 것이며 해당 제품은 완성차 부품업체 에스엘에 공급될 것&rdquo;이라고 설명했다.또 그는 &ldquo;에스오에스랩이 생산&middot;취급하는 제품은 하드웨어(HW)뿐만 아니라 소프트웨어(SW)도 포함된다. 고객사에 HW&middot;SW를 공급한 다음 고객사의 제품에 최적화 하는 서비스까지 제공하는 것이 당사의 비즈니스 모델&rdquo;이라고 덧붙였다.GL5 시리즈는 시야각도 270도, 감지범위 9m의 제품으로 근거리 위주의 2차원 감지 역량이 뛰어난 제품이다. 단거리 라이다의 경우 주차장 차단기 및 로봇 제품 등에 적용이 가능하다.회사 관계자는 &ldquo;새로운 단거리 라이다 제품은 2025년 샘플 생산 예정&rdquo;이라며 &ldquo;고객사의 필요에 따라 단거리 라이다와 장거리 라이다를 적절히 공급하고 있으며&rdquo;고 언급했다.한편 에스오에스랩은 지난해 5월 에스엘과 라이다 핵심 기술 개발 협력 계약을 체결했다.<파이낸스스코프 남지완 기자 ainik@finance-scope.com>본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해당 기사는 파이낸스스코프(http://www.finance-scope.com)가 제공한 것으로 저작권은 파이낸스스코프에 있습니다.본 기사는 이데일리와 무관하며 이데일리의 논조 및 편집 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기사 내용 관련 문의는 파이낸스스코프로 하시기 바랍니다.
빅웨이브로보틱스, 삼락열처리에 부품적층 자동화 솔루션 구축
  • 빅웨이브로보틱스, 삼락열처리에 부품적층 자동화 솔루션 구축
  • [이데일리 김범준 기자] 빅웨이브로보틱스는 자동차 부품 열처리 전문기업 삼락열처리에 변속기 부품 핀 삽입과 적층 자동화 솔루션 구축을 완료했다고 25일 밝혔다.빅웨이브로보틱스가 자동차 부품 열처리 전문기업 삼락열처리에 부품 적층 자동화 솔루션 구축을 완료한 모습.(사진=빅웨이브로보틱스)삼락열처리는 현대차(005380)와 기아(000270) 외 글로벌 자동차 메이커에 다수의 구동 및 엔진부품, 대형 선박의 디젤엔진 부품, 건설 중장비 유압구동 부품, 항공과 방산 및 의료용 부품 등 전 산업계에 다양한 열처리 솔루션을 제공한다. 부품 특성상 핀 삽입과 같은 정교한 작업이 많고, 공정에서 동일 부품을 층을 쌓아 한꺼번에 처리해야 하는 과정이 필수적이다.하지만 부품의 중량이 커 작업자의 근골격계 질환 우려가 크고, 적재 불량시 대형 인사사고로 이어질 가능성이 존재했다. 핀 삽입과 제품 적층 작업은 단순 반복적인 업무라 작업자가 장시간 일 할 경우 작업 효율이 떨어지고 불량 발생 가능성도 커지는 한계가 있었다.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빅웨이브로보틱스는 HD현대로보틱스의 6축 산업용 로봇을 이용해 안정적인 적층 작업을 할 수 있도록 했다. 아울러 핀 공급 및 안착 자동화 공정을 구축해 작업 파트별로 균일한 부품 공급과 적층으로 작업자의 피로도를 낮추고 생산 효율도 높였다. 빅웨이브로보틱스는 이번 자동화 솔루션 구축을 통해 불량률은 67% 감소하고, 작업자의 건강 보호에도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김민교 빅웨이브로보틱스 대표는 “우리나라의 자동차 산업의 경쟁력을 확보하고 자동차 산업 종사자들의 안전과 건강을 도울 수 있도록 자동화 지원에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10.25 I 김범준 기자
KAMA·한국로봇산업협회 맞손…모빌리티·로봇 협력 강화
  • KAMA·한국로봇산업협회 맞손…모빌리티·로봇 협력 강화
  • [이데일리 공지유 기자] 한국자동차모빌리티산업협회(KAMA)와 한국로봇산업협회(KAR)는 24일, 로보월드 전시회가 열리고 있는 고양 킨텍스에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사진=한국자동차모빌리티산업협회)이번 협약은 모빌리티와 로봇 산업의 융합을 통해 기술 발전 및 글로벌 시장에서 우리나라 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목표로 하며, 양 협회는 다양한 분야에서 긴밀히 협력할 예정이다. 구체적으로 △모빌리티와 로봇 산업 간 기술 융합 촉진 및 신기술 개발 지원 △양 산업 발전 정책 발굴 및 정부·관련 기관 건의 △업계 교류 활성화 위한 전시회·콘퍼런스 분야 상호 협력 △해외시장 진출 위한 국제 협력사업 활성화 △모빌리티·로봇 산업 관련 통계 및 자료 공유 등에서 협력한다는 계획이다.서명식에는 강남훈 KAMA 회장, 김진오 KAR 회장, 이상창 기술보증기금 상임이사, 정순백 삼광그룹 대표, 김진후 주원이엔에스 대표 등이 참석했다.강남훈 KAMA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모빌리티 산업과 로봇 산업은 센서, 모터, 제어 기술, 배터리, AI 등 많은 핵심 기술을 공유하고 있으며 양 협회가 이를 공동으로 발전 시키고 대응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강 회장은 이어 “특히, 자동차 공장 등 제조 현장에서 자동화 로봇과 스마트 팩토링을 통해 노동력 부족 문제를 해결하고 생산성을 동시에 높일 수 있다며 “두 산업 간 협력은 우리 산업의 경쟁력 확보에 혁신적인 해법을 제공할 것”이라고 덧붙였다.양 협회는 모빌리티와 로봇 기술의 협력 확대로 양 산업이 상호 발전하고, 글로벌 시장에서 우리 기업의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향후 협력 방안을 구체화하고 실질적인 성과를 창출하기 위한 협업을 추진할 예정이다.한편 KAMA는 ‘2025서울모빌리티쇼’를 내년년 4월 3일부터 13일까지 킨텍스에서 개최한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도로 위의 모빌리티뿐만 아니라 해상과 항공 모빌리티까지 아우르며, 편리한 이동 생활을 위한 대중교통 서비스, 건설 및 농업용 모빌리티, 이동로봇, 물류 및 실내외 배송 서비스 등 다양한 모빌리티 디바이스와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2024.10.25 I 공지유 기자
뉴로메카, 선박 용접  ‘특화 로봇’ HD현대삼호에 추가 공급..완전 국산화 가능
  • 뉴로메카, 선박 용접 ‘특화 로봇’ HD현대삼호에 추가 공급..완전 국산화 가능
  • 뉴로메카와 HD현대삼호가 협력해 제작한 용접 로봇. 사진=남지완 기자협동로봇 전문기업 뉴로메카가 대형 선박 블록 용접 플랫폼을 HD현대삼호에 추가로 공급한다고 25일 밝혔다.뉴로메카는 이달 23일부터 26일까지 경기도 일산 킨텍스에서 열리는 2024 로봇월드에 참석하고 있다.전시회에서 관람객들의 발걸음을 사로잡은 제품은 단연 선박 블록 용접 로봇 제품이다.해당 로봇은 3차원 카메라와 아크센서를 장착하고 있어 별도의 도면(CAD) 정보 없어도 자체적으로 용접선을 추적해 다양한 형태의 용접을 수행할 수 있다.제품의 용접 역량은 숙련된 용접사 수준인 것으로 알려졌다.뉴로메카 관계자는 &ldquo;당사는 지난 6월 HD현대삼호에 용접로봇 12기를 공급했고 계약규모는 17억원에 이른다&rdquo;며 &ldquo;HD현대삼호에 제품이 공급된 후로 로봇을 활용한 용접은 수개월째 정상적으로 진행되고 있다&rdquo;고 말했다.이어 &ldquo;이에 HD현대삼호는 이미 당사에 추가 용접 로봇을 발주한 상황&rdquo;라고 설명했다. 용접 로봇 발주 규모는 기존 공급물량 12기보다 많은 것으로 확인됐으나 자세한 수치는 언급되지 않았다. 계약금액 또한 공개하지 않았다.또한 용접 로봇 제품에 대한 국산화가 멀지 않았다는 입장도 내비쳤다.회사 관계자는 &ldquo;고정밀 하모닉 감속기, 모터브레이크, 액츄에이터 등 협동로봇 제작에 필요한 모든 부품을 국산화해 자체 기술만으로 협동로봇 인디7 제품을 생산했다&rdquo;며 &ldquo;부품 기술 국산화가 완료됐고 양산도 곧 추진할 예정&rdquo;이라고 강조했다.그러면서 &ldquo;이 같은 기술력을 기반으로 용접 로봇 국산화 또한 이른 시일 내에 가능할 것&rdquo;이라며 &ldquo;HD현대삼호 뿐 아니라 포스코홀딩스와의 협업도 강화하고 있어 지속적으로 조선, 철강 분야에서의 로봇 도입을 추진해 나갈 것&rdquo;이라고 덧붙였다.<파이낸스스코프 남지완 기자 ainik@finance-scope.com>본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해당 기사는 파이낸스스코프(http://www.finance-scope.com)가 제공한 것으로 저작권은 파이낸스스코프에 있습니다.본 기사는 이데일리와 무관하며 이데일리의 논조 및 편집 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기사 내용 관련 문의는 파이낸스스코프로 하시기 바랍니다.
유일로보틱스 "국내 유일 ‘직교·다관절·협동 로봇’ 3종 세트 보유"
  • 유일로보틱스 "국내 유일 ‘직교·다관절·협동 로봇’ 3종 세트 보유"
  • 유일로보틱스 부스. 사진=남지완 기자로봇 전문기업 유일로보틱스가 25일 국내 여러 로봇 업체 가운데 유일하게 직교(취출)로봇, 다관절로봇, 협동로봇 등 3가지 타입의 로봇 기술을 모두 보유한 기업이라고 25일 강조했다.유일로보틱스는 이달 23일부터 26일까지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리는 &lsquo;2024 로보월드&rsquo;에 참가해 콘셉트가 아닌 실질적으로 수익성 있는 로봇 기술 역량을 선보이고 있다.이날 부스 관계자는 &ldquo;국내에서 협동로봇 붐이 발생하고 있으나 아직까지 해당 제품은 여러 기업에 큰 이익을 가져다 주지 않고 있다&rdquo;며 &ldquo;당사는 직교로봇, 다관절로봇 등 스마트팩토리 구축 시 필요한 로봇을 공급하는데 집중하고 있다&rdquo;고 말했다.이어 그는 &ldquo;타 기업들은 협동로봇 기술 또는 다관절로봇 기술만 보유하고 있다&rdquo;며 &ldquo;이에 반해 당사는 3가지 기술을 모두 보유하고 있기 때문에 보다 다양한 고객사를 유치할 수 있다&rdquo;고 설명했다.이 같은 기술력 덕택에 4000여 고객사 또한 확보하고 있다고 언급했다.그는 &ldquo;배터리 기업 SK온의 자회사 SK배터리아메리카가 지난 5월 당사에 367억원 지분투자를 하면서 회사의 외연확장이 기대되는 형국이다&rdquo;고 밝혔다.직교로봇은 평평한 공장 내부에서 물건을 나르는 용도로 주로 사용된다. 유일로보틱스는 2015년 직교로봇 기술을 국산화 했다. 오랜 업력 덕분에 직교로봇을 활용한 신속한 제품 운송 및 안정성을 확보할 수 있었으며, 리니어 모션 가이드(Linear Motion Guide) 기술력을 통해 최소의 마찰력으로 최고 속도의 운송을 가능하게 했다. 한편 유일로보틱스는 올해 2분기 매출 83억원, 영업이익 3억원을 기록해 지난 1분기 매출 79억원, 영업손실 10억원에서 흑자전환 했다.유일로보틱스의 직교로봇 제품. 사진=유일로보틱스<파이낸스스코프 남지완 기자 ainik@finance-scope.com>본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해당 기사는 파이낸스스코프(http://www.finance-scope.com)가 제공한 것으로 저작권은 파이낸스스코프에 있습니다.본 기사는 이데일리와 무관하며 이데일리의 논조 및 편집 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기사 내용 관련 문의는 파이낸스스코프로 하시기 바랍니다.
로보티즈, 실내 자율주행 역량으로 日 병원 수요 공략
  • 로보티즈, 실내 자율주행 역량으로 日 병원 수요 공략
  • 로보티즈의 실외 서비스 로봇(왼쪽 2개) 및 실내 서비스 로봇. 사진=남지완 기자실내&middot;실외 자율주행 배송로봇 기술이 있는 로보티즈가 일본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로보티즈는 23일부터 26일까지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리는 2024 로보월드에 참석해 국내를 비롯해 해외 시장을 적극 공력하고 있다고 알리고 있다.25일 로보티즈 관계자는 &ldquo;국내 고객사 확대는 물론이고 일본, 괌 등 해외 시장 공략 또한 속도를 내고 있다&rdquo;고 말했다.이어 &ldquo;특히 일본 병원에서 자율주행 배송로봇 수요가 큰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rdquo;며 &ldquo;국내와 마찬가지로 일본에서도 병원 근로자 수가 급격히 줄어들고 있으며, 자율적으로 여러 의료기기를 운송할 수 있는 당사의 제품이 각광 받고 있는 것&rdquo;이라고 설명했다.로보티즈는 실내 서비스 로봇과 실외 서비스 로봇으로 제품군을 구성하고 있다.이날 부스 관계자는 &ldquo;두 제품 모두 물품 운송에 특화돼 있다고 볼 수 있다&rdquo;며 &ldquo;이를 활용해 호텔 어메니티 운송 등에 활용하면 호텔 서비스 로봇이 되는 것이고, 식음료 및 택배배송에 활용하면 아파트 단지 내 음식 배달 및 택배 운송 서비스를 담당하는 로봇이 되는 것이다&rdquo;고 말했다.또한 충전에 대한 문제가 없는 만큼 24시간 활용이 가능하다는 사실도 밝혔다.회사 관계자는 &ldquo;당사가 배송로봇을 판매할 때는 배송로봇과 함께 수시로 제품을 충전할 수 있는 충전 스테이션까지 함께 제공된다&rdquo;며 &ldquo;24시간 자동으로 물품 운송을 가능하게 하는 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해 꾸준히 기술력을 업그레이드 하고 있다&rdquo;고 강조했다.한편 로보티즈는 지난 8월 일본 시장 공략을 더욱 적극적으로 진행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파이낸스스코프 남지완 기자 ainik@finance-scope.com>본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해당 기사는 파이낸스스코프(http://www.finance-scope.com)가 제공한 것으로 저작권은 파이낸스스코프에 있습니다.본 기사는 이데일리와 무관하며 이데일리의 논조 및 편집 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기사 내용 관련 문의는 파이낸스스코프로 하시기 바랍니다.
도서관서 강아지 로봇이 어린이 독서 돕는다
  • 도서관서 강아지 로봇이 어린이 독서 돕는다
  • [이데일리 강민구 기자] 광주과학기술원(GIST)이 인공지능(AI) 기술이 적용된 강아지 로봇으로 어린이의 독서 활동을 돕는다.GIST는 ‘도서위치 안내로봇’과 ‘Read to a Robot(포메)’를 개발하고, 다음 달 3일까지 주말(토, 일)에 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에서 시범 운영한다.강아지 모양의 로봇이 어린이를 돕고 있다.(사진=광주과학기술원)GIST 한국문화기술연구소는 어린이의 심리 특성을 반영해 독서 활동을 지원하는 ‘UI/UX(사용자 환경/경험) 및 지속 가능한 서비스’와 어린이의 독서 흥미 유발 서비스 제공을 위한 ‘상호작용형 로봇 소프트웨어’, ‘독서활동 지원 로봇’ 2종을 개발했다.연구소는 어린이청소년도서관 1층 어린이자료실에서 7세부터 10세 사이의 어린이를 대상으로 독서 활동을 돕는 로봇 시제품 ‘도서위치 안내로봇’과 ‘Read to a Robot(포메)’를 소개하고, 사용성을 평가할 계획이다.도서관에 배치되는 ‘도서위치 안내로봇’은 자료실 안을 다니며 어린이 사용자에게 맞는 책을 추천하고 도서 위치를 찾아 준다. 강아지 모양의 ‘Read to a Robot(포메)’는 소리 내어 책을 읽는 어린이의 다양한 감정 상태를 파악해 그에 맞춰 표정을 짓거나 꼬리를 흔들어 어린이와 교감한다.김경중 연구소장은 “어린이 독서활동 지원을 위한 로봇 서비스가 성공적 시범 운영을 거쳐 앞으로 많은 공공도서관에 확산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2024.10.25 I 강민구 기자
‘그랜드 십일절’이 온다…11번가, 인기브랜드 200개 전면배치
  • ‘그랜드 십일절’이 온다…11번가, 인기브랜드 200개 전면배치
  •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11번가는 연중 최대 쇼핑축제 ‘2024 그랜드 십일절’을 다음달 1일부터 11일까지 진행한다고 25일 밝혔다.그랜드 십일절은 11번가가 2008년부터 매년 11월을 ‘11번가의 달’로 기념하며 진행해 온 연간 최대 규모의 할인행사다. 지난해에도 700만명의 고객을 불러모았다.11번가는 올해 ‘프리미엄 파트너십’ 브랜드 수(200곳)를 전년(140곳) 대비 크게 늘렸다. 삼성전자(005930), LG전자(066570), CJ제일제당(097950), 코카콜라, 아모레퍼시픽(090430), LG생활건강(051900), 다이슨, 레고, 로보락 등의 브랜드들이 참여한다.11번가는 지난해 그랜드 십일절 기간 역대 최대 판매실적(141억원)을 거둔 중국산 ‘로보락’ 제품을 비롯해 ‘드리미’, ‘에코백스’ 등 국내 로봇청소기 브랜드 신제품도 연중 최저가에 선보일 예정이다.높은 할인율과 가격 경쟁력을 내세운 ‘딜 상품’의 판매도 확대했다. 11번가의 대표 쇼핑코너 타임딜(시간대별 한정 특가)을 중심으로 △10분 러시(10분간 온라인 최저가 판매) △체험딜(3000원 이하 상품, 무료배송) △런치 특가딜(e쿠폰 특가 판매) 등 다양한 상품들이 쏟아진다.같은 기간 ‘아마존 글로벌 스토어’에서도 ‘아마존 십일절’ 행사를 연다. 11번가 상품기획자(MD)가 추천하는 해외직구 베스트셀러를 비롯해 디지털 기기, 영양제, 주방용품, 화장품, 취미용품 등 인기 제품을 ‘핫딜(Hot Deal)’로 판매한다.올해 행사엔 할인쿠폰 발급은 물론 추가적인 고객 혜택도 제공한다. ‘머니백 프로모션’이 대표적이다. 11번가 고객이 ‘머니백’ 대상 상품을 주변 지인에게 추천(상품 링크 공유)하고 구매가 이뤄지면 추천 고객에게 구매금액의 3%(최대 5000원)를 11페이 머니로 지급한다. 고객들에게 쇼핑지원금’을 나눠주는 사전 참여 이벤트도 오는 30일까지 실시한다. 100% 당첨되는 행사로 이벤트를 통해 ‘사전 페이백’을 신청한 고객에게 무작위로 11페이 포인트 최대 3만 포인트를 적립해준다. 안정은 11번가 사장은 “11번가는 매달 ‘월간십일절’을 통해 각 분야를 선도하는 리딩 브랜드들과 긴밀한 파트너십을 쌓아왔고 이를 토대로 고객 취향을 반영한 차별화된 상품 경쟁력과 혜택을 확보하는데 주력했다”며 “매년 역대급 규모의 행사로 11월의 이커머스 쇼핑 트렌드를 이끌어온 ‘그랜드 십일절’이 올해도 고객이 만족하는 최고의 쇼핑행사가 될 것을 자신한다”고 말했다.
2024.10.25 I 김정유 기자
유방암 치료 단일공 로봇수술로 가능… 흉터 걱정 사라지나
  • 유방암 치료 단일공 로봇수술로 가능… 흉터 걱정 사라지나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급속한 고령화로 인해 국내 암환자는 매년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으며, 2022년 기준 암 유병자는 243만 4089명으로 국민 21명당 1명이, 65세 이상에서는 7명당 1명이 암을 앓고 있거나 앓았던 병력이 있었다. 특히 유방암의 경우 여성에서 두 번째로 유병률이 높은 암이지만 생존율은 93%가 넘는다. 하지만 전통적인 방법으로 전절제 수술을 받게 되면 가슴에 큰 흉터가 남고 예전의 모습을 되찾기 힘들어 환자들은 걱정을 넘어 트라우마까지 경험하게 된다. 이처럼 암이 일상으로 다가옴에 따라 암 치료 후에도 예전의 모습을 되찾고 일상을 회복하고 싶어하는 환자들의 욕구가 높아지고 있다. 이에 암 치료의 목표도 악성종양을 완벽히 제거하는 것을 넘어서 치료 후 후유증과 흉터에 대한 두려움까지 벗어나게 하는 수준에 이르렀다. 한림대학교동탄성심병원(병원장 한성우)은 첨단 단일공 로봇수술기인 다빈치SP(Single Port)를 이용해 수술 후에도 가슴에 흉터와 후유증이 남지 않는 유방암 수술을 시행하고 있다.한림대학교동탄성심병원 외과 임영아 교수는 9월 27일 첨단 단일공 로봇수술기인 다빈치SP로 유방암 환자를 치료했다. 특히 유방 전체를 절제해야 하는 전절제 수술이었음에도 겨드랑이 절개창을 통한 수술부위 접근으로 가슴에 흉터를 남기지 않았고, 종양 제거 후 성형외과 전문의 도움 없이 복원수술까지 이뤄졌다.수술을 받은 58세 여성 환자 A씨는 최근 가슴에 혹이 만져져 병원을 찾았다가 유방암으로 진단됐다. 그녀는 병기 1~2기의 비교적 초기 암이었지만 종양이 두 곳에서 발견돼 유방 전체를 제거하는 전절제 수술을 받아야 했다.A씨는 유방암 전절제 수술을 받으면 넓은 수술범위로 인해 큰 흉터가 남고 유두와 유륜을 보존할 수 없다는 얘기를 듣고 걱정이 컸다. 그러나 임영아 교수는 전통적인 수술법 대신 로봇수술을 통해 가슴에 흉터를 남기지 않고 피부 안쪽의 유방조직만 제거하기로 했다.임 교수는 최소 침습에 최적화된 단일공 로봇수술기인 다빈치SP를 이용해 겨드랑이에 3~5cm의 절개창을 만들었다. 이후 하나의 로봇팔이 병변까지 접근한 뒤 여러 개의 로봇팔로 나뉘어 종양이 있는 유방조직을 제거했다. 이러한 수술법은 기존 다빈치Xi 로봇수술기로 시행했을 때 겨드랑이에서 가슴까지 이어지는 좁은 공간으로 여러 개의 로봇팔이 들어가야 하기 때문에 기구 간의 잦은 충돌이 발생했다. 그러나 다빈치SP 로봇수술기는 하나의 로봇팔에 카메라와 3개의 수술기구를 장착할 수 있다. 하나의 로봇팔이 체내에 들어간 뒤 수술 부위 근처에서 여러 개로 갈라져 움직이기 때문에 충돌 없이 체내 깊은 곳까지 자유롭게 접근이 가능하다. 또 수술기구와 카메라가 모두 다관절 손목 기능을 갖추고 있는데 이로 인해 유방 전절제 수술에서 접근이 어려웠던 내측부위를 절제할 때에도 카메라의 방향을 자유롭게 조절하여 수술시야를 확보할 수 있다.이와함께 임 교수는 유방암 절제술부터 재건술까지 단독으로 시행했으며, 이에 절제 단계에서부터 보다 완벽한 재건수술을 염두에 두고 수술을 진행했다. 그녀는 혈관과 조직을 보존하고 피부조직의 손상을 최소화하여 피부 괴사를 방지했다.A씨는 “유방암에 걸렸다는 말을 듣고 가족 모두가 상심이 컸고 치료 후에도 평생 흉터를 달고 살아야 한다는 생각에 우울감까지 왔는데 눈에 보이는 흉터 하나 없이 암을 치료했다는 사실이 믿기지 않게 기쁘다”고 말했다.임영아 교수는 “단일공 로봇수술의 치료영역이 확장되며 암수술과 같은 고난도 수술에도 적용되고 있고 최소 절개로 체내 깊은 곳까지 접근이 가능해 정밀한 수술이 가능하고 회복속도 및 심미적인 부분에서도 만족도가 높다”며 “최신 의학 기술의 발달로 암환자들이 치료 후 흉터 및 후유증 등의 공포에서 벗어날 수 있어 암유병자들의 권리가 신장되고 있다”고 말했다.또 임 교수는 “유방암 예방을 위해서는 30세부터는 매월 자가검진, 35세 이후에는 2년마다 전문의 진료, 40세부터는 2년마다 유방촬영술을 받아야 한다”고 설명했다.
2024.10.25 I 이순용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역성장 면했지만…2년만에 수출 꺾였다
  • [이데일리 박경훈 기자] 다음은 25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기사다.△1면-역성장 면했지만…2년만에 수출 꺾였다-‘그림자 조세’ 부담금, 일괄 폐지 불발-고부가 HBM엔 겨울 없다, SK하이닉스 사상 최대 실적-KB금융 “주주 환원, 업계 넘버1 되겠다”-[사설]뚝 떨어진 성장률, 구조개혁 서두르라는 신호다-[사설]기업만 옥죄는 기형적 전기요금, 언제까지 이럴 건가△종합-“수확한 배추 30%는 버릴 판…60년 농사 중 올해가 최악”-“부모님 계신 고향 발전했으면”…10만원 이하 소액기부 쑥△실적 선방한 반도체·車 대표기업-최태원 회장 뚝심 투자 통했다…HBM 날개 달고 AI칩 슈퍼사이클 올라타-“SK의 HBM ‘넘버 원’ 비결은 독자 개발한 새 패키징 기술”-실적 선방한 현대차…4분기에도 내부혁신 고삐△3분기 성장률 ‘쇼크’-“불화실성 커졌다”…내수 회복에도 수출이 발목, 성장전망 하향 불가피-최상목 “향후 민생대책 집행 가속화하라” 지시-“美경제 탄탄하다”…힘받는 ‘노랜딩’△이데일리M K브랜딩 컨퍼런스-세계가 주목하는 K패션…“전략적인 브랜딩 결합으로 영향력 확대해야”-‘본인만의 콘텐츠’ 갖춘 인플루언어서가 살아남는다-“성공 브랜드 ‘충성고객·소통·실행력’ 갖춰야”-“K패션 브랜딩 파워 빛낼 비즈니스 場 되길”△종합-‘70년대생 기술통’ CEO 전면에…SK그룹, 인적 쇄신 신호탄 쐈다-“K문학 세계화”…번역·해외출판 예산 35% 늘린다-‘부산’ PF 사업장 숨통 튼다 신디케이트론 2호 이달 출시-부담금 폐지 쉽게 가려다 발목…영화부담금 등 반발도 거세△정치-與野 ‘민생협의체’ 닻 올린다…‘반도체·AI 지원법’ 속도-韓·폴란드, 방산 넘어 에너지·첨단산업까지 협력-“북 파병 손 놓고 있을 수 없어 우크라에 살상 무기지원 검토”-“공개해” vs “안돼”…여야 ‘대통령실·관저 이전 회의록’ 놓고 또 공방△경제-검증 넘긴 ‘대왕고래·체코원전’…부담은 여전-“정부 전력수요 예측 매번 빗나가 첨단산업 차질…정확도 높여야”-송미령 “도매법인 경쟁구조 확립…수수료율 재정비”-반도체 우려에 트럼프 리스크까지…기업심리는 ‘흐림’△금융-KB금융, 3분기 누적 순익 4.4조 ‘역대 최대’-저축은행도 예금금리 ‘뚝뚝’-900점도 어렵다…고신용자도 대출 절벽 현실화-김병환 “전세대출 DSR, 실수요자 영향 고려해 접근”△글로벌-“트럼프는 파시스트” “해리스, 넌 해고야” 점점 거칠어지는 입-위기의 日 집권여당…과반은 커녕 200석도 위태-테슬라 3분기 깜짝실적…머스크 “내년 20~30% 성장할 것”-美 “북한군 3000명 러시아서 훈련중”△산업-R&D 투자에 수익 줄었지만…LG전자, 중장기 성장 기대감 쑥-조선 3사, 13년 만에 동반 흑자 예고-한전 손잡고…기아, PBV 활용 미래 전동화·전력 생태계 구축한다-현대글로비스 운반선 전기차 화재진압 장비 도입-롯데케미칼, 해외 자회사 지분 활용해 1.4조원 조달-장내매수 경쟁 기대감에…고려아연 상한가△산업-확장성 우위, 더 긴 특허…SC제형 킹 ‘알테오젠’-엠디헬스케어 ‘치매 억제 식품소개’ 세계 최대 식품박람회서 혁신상-“AI, 제조·물류 등 산업 현장서 파급력 더 크다”-스스로 걸어와 장애인에 ‘착’…웨어러블 로봇 신기원△소비자생활-백화점 대신 쇼핑몰…위기의 롯데百 “2030년까지 7조 투자”-CJ, ‘퀴진케어’ 출신 첫 오너 셰프 배출-“AI는 미래 지렛대…부가가치 창출할 혁신 도구”-출하량 감소·전기료 인상…‘설상가상’ 시멘트업계△미식가의 세계-대통령이 차려준 미국인의 식탁△증권-밸류업 날개 단 LG, 약발 안 받는 롯데-트럼프든 해리스든…방산·원전·빅테크는 맑음-“기술력에 ESG경쟁력까지 갖춰 로레알·존슨앤드존슨도 고객”-“삼바 130만원 간다”…증권사 목표가 줄상향-한투증권, 법인고객 초청 IB 포럼△부동산-노량진도 초고층…서부권 스카이라인 높아진다-사전청약 단지 분양가 내려가나-“막연했던 내 집 마련…‘뉴:홈’보고 다시 꿈꿔요”-우미건설 ‘오산세교 우미린 센트럴시티’ 견본주택 오픈△여행·MICE-화려하되 사치스럽지 않은, 백제의 ‘마지막 꽃’과 만났다-사흘간 5800만달러…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 수출 대박-여행 브리프△이데일리가 만났습니다-‘저비용 고수익’ 가성비 예능이 K콘텐츠산업 경쟁력 높인다-‘흑백요리사가 외식업계 활기 불어넣자’…백종원과의 약속지켜 다행△스포츠-저지vs오타니…홈런왕 진검승부-‘달걀골퍼’ 김해림, 현역 마침표 “알림 끄고 맘 편히 자고 싶어요”-뒤집기 노리는 사자, 승기잡은 호랑이-김민별 정화한 스윙은 유연성의 힘…머리 고정 후 몸통꼬임 극대화△오피니언-[목멱칼럼]국내 플랫폼 역차별…글로벌 빅테크가 웃는다-[기자수첩]시행 두달 앞 금투세, 아직도 결정 못한 野-[기고]비즈니스 성공 이끄는 ‘고객경험’ 혁신△피플-우오현 회장, 한미동맹 연간 후원액 확대-두산에너빌, 카자흐스탄 발전산업 협력 파트너로-불법 담배공장, 동네 골목길서 주민들과 함께 찾았죠-“계단에서 좀비와 추격전…독보적 콘텐츠로 세계시장 도전장”-에어프레미아 대표에 김재현 사내이사 선임-토스인사이트 신임대표에 손병두△사회-구속 면한 ‘36주 낙태’ 병원장·집도의…‘수술시 태아 생존’ 입증 관건-국회의원 탈 쓴 임대업자?-“의사협회 명예 훼손” 임현택 회장 탄핵 추진-변협 손 들어준 法 “공정위, ‘로톡 징계’ 과장금 취소”-94년된 여학교에 남학생 입학한다
2024.10.24 I 박경훈 기자
에이럭스, 청약 경쟁률 540대 1…증거금 1.6조 모여
  • 에이럭스, 청약 경쟁률 540대 1…증거금 1.6조 모여
  • [이데일리 김응태 기자] 드론 및 로봇 에듀테크 전문기업 에이럭스는 지난 23~24일 진행한 일반투자자 대상 공모주 청약에서 539.86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24일 밝혔다. 총 24만4992건의 청약이 접수됐으며, 증거금으로는 1조6196억원이 모였다. 한국투자증권 관계자는 “일반청약이 중복되면서 수급이 분산됐지만 에이럭스의 성장성에 대한 기대감으로 견조한 청약 결과를 나타냈”고 말했다.에이럭스는 에듀테크 기반 드론 및 로봇 제조 전문기업으로, 코딩 기반 로봇과 드론을 자체적으로 개발 및 양산하고 있다. 국내 연구소와 공장을 보유해 시장 요구에 빠른 대응이 가능하며, 경량 드론의 핵심 부품인 비행제어(FC), 센서 융합, 무선통신 기술 등을 보유했다. 안전성과 제품력을 인정받아 시장 점유율이 높아지고 있다. 국내뿐만 아니라 북미 시장을 중심으로 수출을 확대하고 있으며, 영국, 스페인 등 추가로 5개국에 대한 총판 진출도 협의 중이다.앞서 에이럭스는 국내외 기관 투자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수요예측에서 973.1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한 바 있다.에이럭스는 오는 28일 납입을 거쳐 내달 1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상장 후 예상 시가 총액은 2118억원 규모다.에이럭스 이치헌 대표는 “드론 산업의 성장 가능성이 무궁무진한 만큼 기술력과 영업력을 바탕으로 경쟁력을 키우고 글로벌 시장에서 점유율을 넓혀 투자자에게 더 높은 기업 가치로 보답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4.10.24 I 김응태 기자
안보·방산 협력 강화한 韓-폴란드, 러북 군사협력 한목소리 규탄(종합)
  • 안보·방산 협력 강화한 韓-폴란드, 러북 군사협력 한목소리 규탄(종합)
  • [이데일리 박종화 기자] 윤석열 대통령과 안제이 두다 폴란드 대통령이 양국 간 안보·방산 협력을 더욱 강화하기로 했다. 두 정상은 북한과 러시아 간 군사 유착을 한목소리로 규탄했다.윤 대통령은 24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한국을 국빈 방문 중인 두다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했다. 윤 대통령은 회담에서 “인태(인도·태평양) 지역과 유럽의 안보가 그 어느 때보다 긴밀하게 연계돼 있고 글로벌 복합 위기가 지속되는 가운데 가치 공유국이자 유럽의 핵심 파트너인 폴란드와의 협력은 더욱 긴요해지고 있다”고 말했다.윤석열 대통령이 24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한·폴란드 확대 정상회담에서 안제이 두다 폴란드 대통령과 악수하며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北의 러시아 파병, 전 세계 안보 위협하는 도발”이번 정상회담에서 두 나라 정상은 안보·방산 협력을 중점적으로 논의했다. 북한이 러시아와 사실상 군사동맹을 복원한 데 이어 우크라이나 전쟁에 군대를 파견할 채비를 하면서 유럽과 인태 지역 안보 위기가 고조되고 있기 때문이다. 국가정보원은 북한이 연말까지 러시아에 병력 1만 명을 파견할 것으로 관측하고 있다. 우크라이나와 국경을 맞댄 폴란드는 러시아의 군사적 위협에 맞서 한국 등과의 안보 공조를 강화해 왔다.이번 회담 후 언론 발표에서 윤 대통령은 “우리 두 정상은 북한의 핵·미사일 개발과 도발, 그리고 러시아와의 불법 군사협력을 강력한 어조로 규탄했다”며 “유엔 헌장과 안보리 결의를 정면으로 위반하는 북한의 러시아 파병은 한반도와 유럽을 넘어 전 세계의 안보를 위협하는 도발이라는 점에 의견을 같이했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대원칙으로서 (우크라이나에) 살상무기를 직접 공급하지 않는다는 원칙을 가지고 있었는데 그러한 부분에서도 더 유연하게 북한군의 활동 여하에 따라 검토해 나갈 수 있다”고도 했다.양국은 이 같은 위협에 공동 대응하기 위해 안보 공조를 강화하기로 했다. 윤 대통령은 “양국이 연내 타결을 목표로 협의 중인 K-2 전차 2차 이행계약을 포함하여 한-폴란드 방산 협력이 성공적으로 진행될 수 있도록 양국 정부가 적극 지원해 나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두다 대통령은 이번 방한에서 현대로템과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등 K-방산업체 방문 일정을 잡을 정도로 한국과의 방산 협력에 관심이 크다. 그는 “조만간 방산 협력에 관한 좋은 소식이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 한·폴 군사·방산 협력에 관해 폴란드 대통령으로서, 폴란드 군 통수권자로서 굉장히 만족하고 있다”고 말했다. 정부는 두다 대통령의 방한을 계기로 올해 안에 70억 달러(약 9조 7000억 원) 규모 K-2 전차 2차 이행계약을 체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가 24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앞 잔디마당에서 열린 안제이 두다 폴란드 대통령 국빈 방한 공식 환영식에 입장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청정에너지 등 첨단 기술 전략 파트너십 구축”윤 대통령과 두다 대통령은 이번 회담을 계기로 경제 협력도 더욱 강화하기로 했다. 윤 대통령은 “에너지 안보와 첨단 산업을 강화하기 위해 양국은 공동의 노력을 지속하기로 뜻을 모았다”며 “양국은 청정에너지·배터리·미래차·자율로봇과 생명공학을 아우르는 첨단 기술 전략 파트너십을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도 덧붙였다. 한국형 원전을 폴란드에 수출할 가능성에 관해 윤 대통령은 “폴란드에서 구체적인 계획을 가지고 있을 때 양국의 협력이 더 구체화될 것이고 지금은 다양한 과학기술과 또 에너지 협력에 관한 MOU에 기해서 연구개발 협력이 이루어질 것”이라고 했다. 한편 두다 대통령은 윤 대통령에게 폴란드산 쇠고기, 가금육 수입을 요청했다.
2024.10.24 I 박종화 기자
안보·방산 협력 강화한 韓-폴란드, 러북 군사협력 한목소리 규탄
  • 안보·방산 협력 강화한 韓-폴란드, 러북 군사협력 한목소리 규탄
  • [이데일리 박종화 기자] 윤석열 대통령과 안제이 두다 폴란드 대통령이 양국 간 안보·방산 협력을 더욱 강화하기로 했다. 두 정상은 북한과 러시아 간 군사 유착을 한목소리로 규탄했다.윤 대통령은 24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한국을 국빈 방문 중인 두다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했다. 윤 대통령은 회담에서 “인태(인도·태평양) 지역과 유럽의 안보가 그 어느 때보다 긴밀하게 연계돼 있고 글로벌 복합 위기가 지속되는 가운데 가치 공유국이자 유럽의 핵심 파트너인 폴란드와의 협력은 더욱 긴요해지고 있다”고 말했다.윤석열 대통령이 24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한·폴란드 확대 정상회담에서 안제이 두다 폴란드 대통령과 악수하며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이번 정상회담에서 두 나라 정상은 안보·방산 협력을 중점적으로 논의했다. 북한이 러시아와 사실상 군사동맹을 복원한 데 이어 우크라이나 전쟁에 군대를 파견할 채비를 하면서 유렵과 인태 지역 안보 위기가 고조되고 있기 때문이다. 국가정보원은 북한이 연말까지 러시아에 병력 1만 명을 파견할 걸로 관측하고 있다. 우크라이나와 국경을 맞댄 폴란드는 러시아의 군사적 위협에 맞서 한국 등과의 안보 공조를 강화해 왔다.이번 회담 후 언론 발표에서 윤 대통령은 “우리 두 정상은 북한의 핵·미사일 개발과 도발, 그리고 러시아와의 불법 군사협력을 강력한 어조로 규탄했다”며 “유엔 헌장과 안보리 결의를 정면으로 위반하는 북한의 러시아 파병은 한반도와 유럽을 넘어 전 세계의 안보를 위협하는 도발이라는 점에 의견을 같이했다”고 말했다.양국은 이 같은 위협에 공동 대응하기 위해 안보 공조를 강화하기로 했다. 윤 대통령은 “양국이 연내 타결을 목표로 협의 중인 K-2 전차 2차 이행계약을 포함하여 한-폴란드 방산 협력이 성공적으로 진행될 수 있도록 양국 정부가 적극 지원해 나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두다 대통령은 이번 방한에서 현대로템과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등 K-방산업체 방문 일정을 잡을 정도로 한국과의 방산 협력에 관심이 크다. 정부는 두다 대통령의 방한을 계기로 올해 안에 70억 달러(약 9조 7000억 원) 규모 K-2 전차 2차 이행계약을 체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가 24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앞 잔디마당에서 열린 안제이 두다 폴란드 대통령 국빈 방한 공식 환영식에 입장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윤 대통령과 두다 대통령은 이번 회담을 계기로 경제 협력도 더욱 강화하기로 했다. 윤 대통령은 “에너지 안보와 첨단 산업을 강화하기 위해 양국은 공동의 노력을 지속하기로 뜻을 모았다”며 “양국은 청정에너지·배터리·미래차·자율로봇과 생명공학을 아우르는 첨단 기술 전략 파트너십을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도 덧붙였다.
2024.10.24 I 박종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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