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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0회 방위산업발전협의회, 방산수출 확대 위해 정부 역량 결집
  • 제10회 방위산업발전협의회, 방산수출 확대 위해 정부 역량 결집
  • [이데일리 김관용 기자] 이종섭 국방부 장관과 이창양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14일 국방부 대회의실에서 현 정부 출범 이후 첫 방위산업발전협의회를 공동 주재했다.이번 협의회는 역대 최고 실적을 달성한 2022년 방산수출 성과를 지속 가능한 성과로 만들고 범정부 차원의 역량을 결집하기 위해, 참석부처와 의제를 확대했다. 이날 협의회에서는 △2022 방산수출전략회의 후속조치 방안 △방산수출 지원전략 △민·군기술협력 기본계획 △방위산업 금융지원 강화 방안 △국방우주전문기업 육성계획 등을 논의했다. 특히 국방부는 작년 11월 대통령 주관으로 진행한 ‘2022 방산수출 전략회의’시 논의된 내용들이 실질적인 성과 창출로 이어질 수 있도록 후속조치 방안을 발표하였다. 또 후속조치 방안을 세부적으로 이행하기 위해 범정부 지원체계 강화 방안과 2023년 중점관리 권역별 방산수출 추진전략을 연계한 방산수출 지원전략을 발표했다. 주요 방산수출국인 폴란드 방산전시회(MSPO)시 주도국으로 참가해 수출 진행 중인 무기체계를 다양한 프로그램과 연계 홍보하는 등 유럽 시장 진출기반을 확보하고 주변국으로 수출을 확대하기 위한 세부전략도 논의했다. 이종섭 국방부장관과 이창양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14일 오후 국방부 대회의실에서 방위산업발전협의회를 공동 주재하고 있다. (사진=국방부)산업통상자원부는 4대 추진전략과 10대 과제를 중심으로 한 2023~2027년 제3차 민·군기술협력사업 기본계획을 마련해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민·군 기술협력에 2027년까지 1조5000억원 이상을 투자하고 우주·인공지능·로봇 등 16대 중점분야 중심의 ‘고위험 고수익’ 연구개발(R&D)을 위해 5년간 2조원 규모의 예비타당성 조사를 추진하는 등 도전적인 R&D 투자를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또 무인기 대응 등 단기 기술개발과 상용화를 위한 민·군 협력을 강화하고 국방우주기술의 민간 이전, 우주부품 자립화 등 민·군 협력으로 우주 산업화를 촉진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2027년까지 2000억원을 투입해 40개 방산 핵심 소재부품을 자립화하고, 방산 기업을 위한 소재부품단지 특화단지 신규 지정을 추진한다. 기계, 항공 등 방산 기반산업에서 연 3000명 이상의 인력을 양성하고, 소프트웨어 교육을 강화하는 등 민·군 기술협력 생태계 경쟁력 제고에도 나선다.이와 함께 방위산업을 에너지, 플랜트, IT 등 산업협력과 연계하는 맞춤형 협력전략을 전개하고 중소 수출기업 대상 연 1000억원 규모의 금융지원을 시작한다. 방산선도무역관을 20개에서 30개로 늘리고 기업 종합지원시스템도 가동하는 등 글로벌 진출 지원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이같은 내용을 담은 제3차 민·군기술협력사업 기본계획은 2월중 개최되는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 심의를 거쳐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이종섭 국방부 장관은 회의에서 “지난해 달성한 173억 달러라는 역대 최고의 방산수출 실적을 통해 대한민국의 무기체계가 세계시장에서도 충분히 경쟁력을 갖추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방위산업은 국방력 강화뿐만 아니라 경제성장을 선도하는 국가전략산업”이라고 언급했다. 이창양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우리 방위산업이 튼튼한 제조역량, 정확한 납기와 우수한 품질 등으로 수출 전략산업으로 부상하고 있다”며 “앞으로 방위산업이 세계 시장점유율 5%를 돌파하고 글로벌 4대 선도국으로 도약하도록 범정부 차원에서 강력하게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2023.02.14 I 김관용 기자
미래먹거리 ‘푸드테크’ 육성 본격화…'발전협의회' 발족
  • 미래먹거리 ‘푸드테크’ 육성 본격화…'발전협의회' 발족
  • [세종=이데일리 김은비 기자] 정부가 민간·전문가와 함께 손잡고 ‘푸드테크’ 산업 육성 지원에 나선다.정황근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사진=연합뉴스)농림축산식품부는 14일 서울 양재동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서 ‘푸드테크 산업 발전협의회’ 발족식을 개최한다고 이날 밝혔다. 푸드테크는 식품(Food)과 기술(Technology)을 합친 용어로 식품 제조, 외식, 유통 등 식품 산업에 인공지능, 빅데이터 등 4차 산업기술을 접목한 첨단 식품 기술을 의미한다. 주요 분야로 식물성대체육, 건강기능식품, 온라인유통플랫폼, 공정자동화 등이 있다.이번 협의회는 푸드테크 산업이 각종 규제에 묶여 성정하는 데 한계가 있다는 지적에 따라 구성됐다. 관계부처 및 유관기관, 기업, 학계 전문가들이 모여 △융복합 전문인력 양성 △연구개발(R&D) △로봇 산업 육성 △벤처기업 육성 △대체식품 등 푸드테크 기준 마련 및 국산 원료 발굴 등의 역할을 담당할 예정이다.협의회는 관계부처, 유관기관, 기업, 학계, 전문가 등 총 26명으로 구성된다. 관계부처로는 △교육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업통상자원부 △중소벤처기업부 △식품의약품안전처 △농촌진흥청이 참여한다. 유관기관으로는 △aT △한국식품연구원이 참여한다. 또 푸드테크 기업으로는 대체식품 등 신(新)식품 제조, 식품 유통, 외식로봇, 업사이클링 등 푸드테크 분야별 총 10개 기업이 참여한다. 학계에서도 식품뿐만 아니라 의학, 정보통신기술, 로봇 등 다양한 분야 전문가가 참여한다. 협의회 정부 위원장은 정황근 농식품부 장관이다. 민간 위원장은 이날 발족식에서 선출한다. 협의회는 푸드테크 분야 6개 분과위원회를 두고 분과위 중심으로 기업 수요에 기반한 지원과제 발굴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각 분과위는 매달 개최되고 분과위 논의사항과 해결과제는 반기별로 협의회에 보고될 예정이다.정 장관은 “지난해 ‘푸드테크 산업 발전방안’을 수립해 푸드테크 산업 육성의 초석을 다졌다면, 올해는 가시적인 성과를 창출해야 한다”며 “이를 위해 푸드테크 관련 각종 기준과 제도가 빠르게 정비되고, 정부 부처별로 추진되고 있는 연구개발(R&D)·기업지원·인력육성 등 각종 정책이 효율적·유기적으로 연계돼야 한다”고 말했다.
2023.02.14 I 김은비 기자
  • 이대비뇨기병원 진료 개시 1년, 환자, 수술, 검사 모두 증가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이대비뇨기병원(병원장 이동현)이 진료개시 1년 만에 수술, 환자, 검사 등 모든 진료 부문에서 가파른 상승세를 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대비뇨기병원은 지난해 2월 이대목동병원 MCC A관(별관) 1~3층에 외래 및 검사실을 열고 진료를 시작했다. 진료개시 1년 만에 최고난도 환자를 담당하는 ‘비뇨기 4차 병원’의 역할을 수행하며 국내 비뇨의학계에 새로운 이정표를 제시했다.이대비뇨기병원의 성장세는 수술건수 증가에서 확연히 나타났다. 우선 전체 수술건수가 이대비뇨기병원 개원 전인 2021년도에 비해 2022년 30% 증가했다. (2022년 2월~2023년 1월)주목할 만한 것은 로봇수술건수는 지난 2월부터 올해 1월까지 전년대비 3배 이상 증가했다는 점이다. 이대비뇨기병원 측은 “특히 로봇 보조 근치적 전립선 절제술은 무려 6배 이상 늘었다”고 밝혔다.로봇 보조 근치적 전립선 절제술(Radical Prostatectomy : Robotic)은 로봇을 통해 전립선을 제거하는 수술 중 최소침습적 방법으로 수술 후 후유증을 최소화한다는 장점이 있다. 이대비뇨기병원의 성공 요인은 무엇일까. ‘비뇨기 로봇수술 1세대’ 김완석 이대비뇨기병원 교수(이대목동병원 비뇨의학과장)는 “이대비뇨기병원은 4세대 다빈치 SP 로봇 수술기 등 최첨단 로봇수술을 통해 방광암 등 비뇨기 질환 치료를 진행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환자들의 삶의 질까지 향상시키는 최선의 방법을 찾고 있다”며 성공 비결을 밝혔다.외래 및 입원환자 증가도 눈에 띈다. 이대비뇨기병원이 문을 연 이후 외래환자 45%, 입원환자도 약 65% 늘어났으며 검사 부문에서도 방광내시경 70%, 전립선초음파 60%, 요속검사 40%가량 증가했다.진료개시 1년 만에 진료 특성화를 추진한 것도 한몫했다. 의료계 특성상 대부분 잘하는 진료 분야에 집중하는 것에 반해 이대비뇨기병원은 기존 성공에 안주하지 않고 비뇨기 전 질환 특화를 모색했다. 이동현 이대비뇨기병원장은 “국내 최고로 손꼽히는 방광암, 인공방광센터에 만족하지 않고 비뇨기 모든 분야에서 최고가 되는 것이 이대비뇨기병원의 목표”라며 “이를 위해 전립선암센터, 신장암·부신종양센터 등 센터를 신설했다”고 말했다.이와 함께 이대비뇨기병원은 ▲성기능·갱년기클리닉 ▲소아청소년클리닉 ▲전립선비대증·배뇨장애클리닉 ▲요로결석클리닉 ▲비뇨기감염·염증클리닉 등 다른 상급종합병원에는 없는 세부 클리닉을 열어 환자 치료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이동현 이대비뇨기병원장은 “이대비뇨기병원은 불과 1년 만에 최고의 전문성과 규모를 갖춘 환자들이 신뢰하는 비뇨기 전문병원으로 자리잡았다”라며 “최고난도 환자를 담당하는 비뇨기 4차 병원으로 도약한 것에는 우리나라를 비뇨의학계를 대표하는 의료진들의 역할이 컸다”고 돌아봤다. 이어 그는 “인구 고령화로 비뇨기 질환도 증가하는 추세이다. 앞으로 이대비뇨기병원이 국내 비뇨기병원을 대표하는 최고의 전문성과 규모를 갖출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2023.02.14 I 이순용 기자
현대엘리베이터, ‘오픈 API’에 60여개 기업·기관·개인 참여
  • 현대엘리베이터, ‘오픈 API’에 60여개 기업·기관·개인 참여
  • [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현대엘리베이터(017800)가 지난해 3월 일반에 공개한 오픈 API(응용 프로그램 인터페이스·Application Programming Interface)에 참여하는 주체가 1년여 만에 60여개 기업과 연구기관, 개인에 이른다고 밝혔다. 현대엘리베이터가 공개한 오픈 API는 누구나 사용할 수 있어 LG전자·카카오 등 대기업은 물론, KT·LGU+ 등 주요 통신사, 우아한형제들 등 플랫폼 기업, 로보티즈·트위니 등 로봇 전문기업과 정부출연연구기관, 개인 연구자 등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주체가 참여하고 있다. API는 컴퓨터나 컴퓨터 프로그램 간 연결을 위한 소프트웨어 인터페이스로, 이를 통해 다른 시스템 또는 소프트웨어 간 연결을 확장할 수 있다. 로봇을 포함해 인공지능(AI) 스피커, 스마트폰, 디지털 사이니지, 빌딩관리시스템(BMS) 등 다양한 사물인터넷(IoT) 기기와 외부 시스템과도 연동할 수 있어 사업 확장성이 높다는 평가를 받는다. 현재 연구개발이 가장 활발하게 진행되는 분야는 로봇 연동이다. 병원·호텔·주상복합·오피스 빌딩 등 현대엘리베이터가 설치된 30여개 현장에서 로봇 연동은 상용화돼 운행하고 있다. 대표적으론 경기도 용인시 중동의 용인 세브란스 병원에 설치된 총 28대의 현대엘리베이터 안에선 LG전자·SKT·트위니가 운영하는 총 10대의 의료 서비스 로봇이 자유롭게 이동하며 혈액, 검체, 의료 소모품 등 이송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어린이 환자의 병동 안내를 위한 키즈 로봇도 운행 중이다. 현대엘리베이터는 오픈 API를 기반으로 승강기 산업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전망이다. 버튼을 누를 필요 없이 스마트폰으로 엘리베이터를 호출하거나 탑승자의 정보를 파악해 엘리베이터 내 사이니지에 맞춤형 정보를 제공하는 등 다양한 서비스를 개발할 수 있어서다. 또 엘리베이터 이용 정보를 분석해 전력 사용량을 절감하거나 탑승객이 몰리는 층에 엘리베이터를 자동으로 위치하게 해 대기시간을 줄이는 등 운영 시스템 개선도 가능할 전망이다. 현대엘리베이터 관계자는 “오픈 API는 클라우드 기반으로 운영되기 때문에 인터넷 사용이 가능한 곳이라면 별도의 장비 설치 없이 로봇, 스마트폰 등 외부 기기와 자유롭게 연결할 수 있다”고 말했다. 현대엘리베이터 안에서 자율주행 서비스로봇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사진=현대엘리베이터)
2023.02.14 I 박순엽 기자
소니드 子 에프디스플레이, 작년 깜짝 실적…영업익 197%↑
  • 소니드 子 에프디스플레이, 작년 깜짝 실적…영업익 197%↑
  • [이데일리 김응태 기자] 코스닥 상장사 소니드(060230)의 완전 자회사로 편입한 디스플레이 검사장비 업체 에프디스플레이가 지난해 어닝 서프라이즈를 달성했다고 14일 밝혔다.에프디스플레이는 지난해 2017년 설립 이후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지난해 매출액은 전년 대비 19% 늘어난 392억원, 영업이익은 197% 증가한 35억원을 기록했다. 당기순이익은 46억원으로 전년 대비 128% 증가했다.지난해 실적 개선은 차세대 먹거리 사업으로 육성했던 비전검사 시스템의 수요 확대 영향이 컸다는 분석이다. 비전검사 시스템은 유기발광다이오드(OLED)와 액정표시장치(LCD) 검사에 활용되는 장비다.에프디스플레이는 향후 비전검사 시스템 기술을 활용해 △자율주행차 부문 신사업 △2차전지용 비전 검사 등의 분야로 진출 기반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최근 로봇 사업 진출을 위해 폭발물 탐지 센서 기술을 보유한 소니드로보틱스의 지분을 확보한 가운데, 향후 로봇 제조 부문 경쟁력도 갖춰 나갈 계획이다.에프디스플레이 관계자는 “지난해 연초부터 비전검사 시스템 내재화에 따른 수요 증대 및 글로벌 인프라에 기반한 현장 대응력, 장비 납품 확대 등을 통해 좋은 실적을 거뒀다”며 “대내외적인 비용 부담 속에서도 매출, 영업이익, 당기순이익 모두 큰 성장세를 이뤄 어닝 서프라이즈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2023.02.14 I 김응태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쩐의 U턴
  • [이데일리 김은경 기자] 다음은 2월 14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1면-쩐의 U턴 -금감원, 은행 ‘배당 잔치’ 재동 건다-올해 무역적자 벌써 176억불-컬리 이어 오아시스도 철회...IPO 대어 잔혹사△종합-10만원 한정판 명품 vs 편의점 오픈런 실속파-팬데믹 이후 기업보다 이직자 우위 美기업들, 임금 지속적으로 올릴 것△쩐의 U턴-떠났던 개미 돌아왔다...주식매수 실탄 5조 늘고, 청약 1000대 1 흥행 행진-은행 정기예금 금리 2%대까지 추락 서글픈 예금주들-“금리 내려갈 일만 남았다” 개미들 채권매수 9배 껑충△종합-美 네차례 격추 후 中서도 발견...‘정찰풍선’ 갈등 장기화-직장인 실질임금 줄었는데 근로소득세 5년간 70% 쑥-경제 6단체 ”노사관계 파탄날 것...노란봉투법 폐기하라“△신용카드 알고 쓰면 절약카드-자동납부땐 가스·통신·관리비 월 5만원 뚝...1년 60만원 아꼈다-환전·해외결제 수수료 무료...6개 LCC 통합 포인트 적립도△정치-朴 “김건희 여사 주가조작 의혹 특검 반드시 관철”-안철수 “계파없는 공천”...김기현 “尹과 손발 맞아야”-“尹정부 노동·연금·교육 개혁 뒷받침”-특검 캐스팅보트 쥔 정의당...오랜만에 존재감 부각-北, 8개월 만에 군 조직 개편 완료한 듯 △경제-고령자 느는 고용보험...65세도 실업급여 받나-대외채무보증 확대 나선 수출입은행 무보는 “수출中企 보험료 인상” 우려-공공요금 줄인상에 등록금까지 꿈틀...‘물가 변수’로 -공정위 비상임위원에 ‘친기업’ 조성진 서울대 교수 내정△금융-배당·충당금 늘렸는데...‘돈잔치’ 비난 억울한 은행-”사적연금 2400만원까지 분리과세 하자“-대출금리 인하만 능사인가...고신용자 고금리 현상 우려△글로벌-물가상승 둔화 속도 너무 더뎌...‘최종금리 6% 가능성’에 증시 찬물-글로벌 CEO들 빗장 푼 중국行-일자리 늘고 임금도 상승...고개드는 ‘美 경기 무착륙’ 시나리오 -튀르키예 피해액 GDP 10% 달할수도-아랍·아프리카 재정난 IMF 총재 ”증세 필요“△산업-산업계 中 리오프닝 ‘희비’ -원료값 급등 철강사 울고, 수요확대 기대 석화업계 웃고-“반도체 미세결함 탐지기술 고도화, 삼성 초격차에 도움”-“장학금 주고 졸업 후 입사 보장”…삼성, 카이스트와 로봇인재 키운다-충성고객 탄탄, 물류자동화 성과…쿠팡 ‘흑자행진’ 이어가나 -깨진 유리·페트병 재활용…환경 살리는 ‘갤S23’-“카카오 콜 몰아주기?…일반택시의 콜 골라잡기가 더 문제”-야키소바불닭볶음면 ‘日 맞춤 매운맛’ 돌풍△제약·바이오-막 내린 ‘보톡스 전쟁’ 1라운드…대웅제약 美 수출 먹구름끼나-고기능성 화장품서 난치병 치료까지…활용폭 무궁무진 -380억원 수혈받는 코오롱티슈진…‘인보사’ 美임상 재원 확보 △증권-매물폭탄 될라…외인 순매수, 이젠 무섭다-SM엔터 인수 나선 하이브 BTS ‘군백기’ 우려 지웠다-코로나 한파는 끝…봄날 기대하는 편의점주-너무 높은 공모가, 많은 유통물량…‘흑자’ 메리트 눌렀다-“엑티브 ETF로 긴 호흡 필요한 연금시장 공략”-펀드상품심사 빨라진다…금감원, 신속심사실 신설-하나증권, ETF·해외주식 등 고객 맞춤형 상담서비스 제공 △부동산 -“오피스텔 사면 수영장 이용권 드려요”-둔촌주공 59·84㎡ 사실상 ‘완판’-전매제한 풀리는데 실거주 해야 한다고요?-롯데건설, 내달 마곡 시니어 레지던스 공급-DL건설, 면목역6구역 가로주택사업 수주 △문화-흑백격자 감옥 25년 만에 탈출…알록달록 입체 세상으로 해방-느긋하게 다듬고, 바라보고…‘인고의 시간’ 담아낸 사진△스포츠-‘특급대회 톱10’ 임성재 “자신감 업”…시즌 첫승 기대감-“10년지기 성재의 성공은 엄청난 자극제”-“퍼팅때처럼 손목각 세워보세요”-박지원, 6개 대회 金 14개…쇼트트랙 월드컵 종합우승 -우상혁, 시즌 첫 대회서 銀△이데일리가 만났습니다-美·유럽 기관총 들고 싸우는데 韓기업 소총으로 전투…파격 지원 절실 -“대중무역 감소로 수출 타격 받았지만 시장 다변화 측면선 기회”△피플-윤이상·진은숙 등 한국 ‘작곡 악파’ 세계에 알릴 것-기부금·굴착기·건설장비·구호물품…국내 기업들 튀르키예에 잇단 ‘온정’-김동원 한화생명 부사장, 사장 승진-오세훈, 노벨평화상 유누스와 ‘약자동행’ 주제 대담△오피니언-미·중 사이 K반도체가 갈 길 -‘채린이’ 시대…채권, 얼마나 알고 있나요-대리전 된 노동개혁…노사 대화 없인 상처만 남는다 △전국-지방재정 악화 주범 된 지역화폐-사업비 부담에 장소변경?…김포예술회관 건립 중단-경기도의회 전체로 번지는 국민의힘 내홍△사회-대장동 이어 백현동·쌍방울까지...檢 이재명 겨냥 동시다발 수사 압박-챗GPT 열공에 빠진 교육부 ”오~! 수업 떄 쓰면 좋겠네“-“알고도 방관해 온 당국이 전세사기 키웠다”-檢, 곽상도 50억 뇌물 무죄 1심 판결에 항소...“법리·상식 안맞아”-경찰 “산업·방산 스 파이 꼼짝마”
2023.02.13 I 김은경 기자
"삼성 '셸 퍼스트'로 파운드리 확대…전자빔 기술로 도울 것"
  • "삼성 '셸 퍼스트'로 파운드리 확대…전자빔 기술로 도울 것"
  • [이데일리 최영지 기자] “지난해 메모리반도체 불황으로 자사 매출 중 한국 비중이 평상시보다 줄었습니다. 올해도 많이 늘어날 것 같진 않고요. 그래도 삼성전자 등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사업 확대가 전망되면서 자사 매출뿐 아니라 부품, 장비 등 전체 반도체 생태계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박광선 어플라이드 머티어리얼즈 코리아 사장. (사진=어플라이드 머티어리얼즈 코리아)◇“챗 GPT·인텔 신제품 출시로 메모리시장 반등 기대”어플라이드 머티리얼즈(AMAT) 코리아의 박광선 사장은 13일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진행한 신제품 발표 기자간담회 이후 이데일리와 진행한 인터뷰에서 이같이 밝혔다. 1994년 AMAT에 입사해 기술 지원, 영업 분야에서 경력을 쌓아온 박 사장은 지난 5년간 자사 내 반도체 삼성 사업부를 총괄, 비즈니스를 성공적으로 이끌었다는 평가를 받는다.전 세계 반도체장비시장에서 1위를 기록하고 있는 미국 장비회사 AMAT는 반도체칩과 첨단 디스플레이 제품 생산에 사용되는 재료공학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반도체 제조의 경우 △증착 △식각 △신속 열처리 △계량 및 검사 등 공정에서 솔루션을 제공하며 우리나라에선 삼성전자(005930)와 SK하이닉스(000660) 등을 주요 고객사로 두고 있다. 박 사장은 메모리반도체를 중심으로 반도체 시장이 불황을 겪고 있으나 곧 반등할 것으로 봤다. 그는 “세계적인 반도체 불황을 기록했던 2019년보다 상황이 조금 더 안 좋은 정도”라며 “커뮤니케이션 확대로 인해 데이터센터가 늘어나는 등 지난 3~4년 동안 예측하지 못했던 (반도체) 수요가 늘어났기에 지금 잠깐 쉬어가는 것”이라고 했다. 박광선 어플라이드 머티리얼즈 코리아 사장이 13일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진행한 신제품 발표 기자간담회에서 발표하는 모습. (사진=어플라이드 머티리얼즈)박 사장은 지난해 전체 매출 중 우리나라 매출을 17%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 수치는 17~24% 수준으로 변동하는데 지난해 전반적으로 파운드리 사업이 강해서 한국 비중이 줄었다”며 “한국 고객들이 메모리 위주의 사업을 하고 있기 때문으로, 메모리 업황이 좋을 땐 이 수치가 늘어난다”고 했다.다만 올해 역시 이 비중은 더 감소할 것으로 봤다. 박 사장은 “D램이나 낸드플래시 시장이 좋지 않아 고객들이 투자 비중을 줄일 것”이라며 “반면 2나노, 3나노 투자와 자동차 등 레거시 투자의 수요는 줄어들지 않을 것으로 예측한다”고 답했다.나아가 박 사장은 “챗 GPT 등 인공지능(AI) 로봇 등장과 인텔의 최신 서버용 CPU 출시로 새로운 것들이 요구되고 있다”며 이는 D램 등 메모리반도체 시장의 반등 가능성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봤다. 그는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가속화에 따라 오는 2030년 반도체 전체시장 규모가 1000조원에 달할 것으로 관측했다. 박광선 어플라이드 머티리얼즈 코리아 사장이 13일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진행한 신제품 발표 기자간담회에서 발표하는 모습. (사진=어플라이드 머티리얼즈)◇“삼성, 파운드리 시장 확대…전자빔 기술로 결함 줄여”박 사장은 삼성전자를 언급, “메모리 사업은 둔화하는 반면 파운드리 사업에서 선단 공정 투자를 얼마나 늘릴지에 관심이 모아진다”며 “삼성전자는 파운드리 시장 확대를 위해 GAA 등 기술에 집중하고 있으며 ‘셸 퍼스트(Shell First)’ 전략으로 고객 수요에 신속하게 대응하겠다고 하니, 좀 더 잘됐으면 좋겠다”고 했다. 이날 공개한 새로운 전자빔 기술 역시 미세공정에서의 반도체 결함을 찾아낼 수 있는 것으로, 삼성전자 등에 도움을 줄 것으로 보인다. AMAT는 이날 전자빔 이미징 혁신 기술인 냉전계 방출(CFE·Cold Field Emission) 기술을 상용화했다고 발표했다. CFE 기술은 반도체 결함을 더 빠르게 검출하도록 지원하는 혁신 기술로, 나노미터 단위 기저부 결함 검사를 해 이미지 작업 속도를 향상할 수 있다.끝으로 박 사장은 “AMAT는 우리나라를 전략적 연구거점으로 보고 있다”며 “최근 경기도 내 연구개발(R&D) 센터를 신설한다고 발표했으며 여전히 부지 선정 작업을 진행 중”이라고 했다.
2023.02.13 I 최영지 기자
말동무에 배설보조도…정부, 고령사회 대비 '돌봄로봇' 주목(종합)
  • 말동무에 배설보조도…정부, 고령사회 대비 '돌봄로봇' 주목(종합)
  • [세종=이데일리 이지은 기자] 고령화 시대에 대비하는 정부가 ‘돌봄로봇’에 주목하고 있다. 돌봄로봇은 노인, 경증 치매환자, 중증장애인 등 다양한 이유로 홀로 생활이 어려운 사람들의 일상생활을 보조한다. 기획재정부는 이를 우리 경제의 구조적 위기에 대응하고 미래 먹거리 산업을 육성하기 위한 대안으로 평가했다.최상대 기재부 2차관. (사진=기재부 제공)기재부는 13일 ‘고령화와 돌봄로봇:현황과 전망’을 주제로 브라운백 세미나를 개최했다. 신산업·신시장 분야에 대한 이해도 제고를 위해 기획된 이 행사에는 최상대 기재부 2차관을 비롯해 직원 70여명이 참석했다.한국의 고령화 추세는 가파르다. 통계청에 따르면 사회 전체 인구 중 65세 이상 노인인구 비중은 2017년에 14%에서 지난해 17.5%로 늘어났고, 2025년에는 20%대에 진입할 것이라고 예상된다. 2050년에는 1인 가구의 51.6%가 고령층에 해당될 전망이다. 돌봄로봇은 이런 급속한 고령화에 따른 노인돌봄 부담을 완화하고 돌봄인력의 노동생산성 제고에 기여할 수 있다고 평가받는다. 해외의 관심도도 커지고 있다. 일본은 돌봄로봇을 의료기기가 아닌 복지용구로 구분해 제조·판매의 인허가를 완화했고, 유럽은 ‘그로미업’(GrowMeUp)이라는 EU 차원의 프로젝트를 통해 돌봄로봇을 개발 중이다.이날 세미나에 연사로 참석한 송원경 국립재활원 박사는 “나라가 잘 살든 못 살든 사람이 75세 이상이 되면 그중 절반은 장애를 갖게 된다”면서 “우리나라는 생산가능인구 대 고령자 비율이 1:1이 될 때까지 30년께 밖에 남지 않은 만큼 해법을 찾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요향보호사나 간병인 등 ‘케어기버’들의 나이도 평균 60대 초반으로 나이가 많다는 게 문제”라고 덧붙였다.1960대부터 시작된 우리나라의 로봇개발은 2000년대 초반에 들어서야 치료재활용으로 본격 성과를 내기 시작했다. 2017년부터는 산업부, 복지부와 손잡고 돌봄로봇 개발을 위한 우선 분야를 선정해 진행했다. 한국 정부는 2019년부터 사업 지원 관련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 돌봄로봇 공통제품 기술개발(2021년까지)과 146억원, 중개연구 및 서비스모델 개발(지난해까지)에 총 209억원 투입했고, 올해부터는 사회적 약자 자립지원 로봇 기술 개발(2026년까지)과 수요자 중심 돌봄로봇·서비스 실증(2027년까지)에 각각 240억원과 272억원을 들일 계획이다.송 박사는 “코로나19 사태을 통해 축적한 경험을 토대로 2027년까지 대상자를 보다 중증 위주로 확장하고 기술도 9종까지 확대할 예정”이라며 “시범보급이나 교육훈련 관련해 지자체, 시설, 국공립기관 등과 연계된 정부 지원이 필요할 것 같다”고 말했다.돌봄로봇 2개 업체는 이 자리에서 제품을 시연하고 제품개발, 국내 보급 및 해외시장 진출 등에 관한 현장의 의견을 전했다. 배설로봇을 개발해 국내는 물론 일본, 미국에 진출한 큐라코의 이훈상 대표는 “고령사회를 지탱하려면 간병이 반드시 필요하고, 그중에서는 배설간병이 압도적으로 부담이 크다”면서 “배설간병 해결하면서 돌봄로봇이나 관련 연계해서 플랫폼 비즈니스로서 성장하고자 한다”고 설명했다.반려로봇을 개발·보급하고 국내외 연구를 진행 중인 효돌의 김지희 대표는 ‘에이징 인 플레이스’(Aging in Place)를 강조했다. 이는 노인들이 자신들이 집을 떠나지 않고 그간 속했던 지역 사회에서 계속 거주할 수 있게 하는 것이다. 그는 “국가 재정을 위해서도 노인의 독립적 주거는 주요 해법”이라며 “사물인터넷(IoT)을 기반으로 제품을 개발했고, 오는 9월에는 쌍방향 챗봇을 적용한 모델을 출시할 예정”이라고 알렸다. 26일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2022 로보월드’에서참관인들이 치매예방 인지훈련 로봇과 돌봄로봇 시연을 지켜보고 있다. 이번 행사는 12개국 220여개 기업·연구기관이 참가해 제조업용 로봇과 서비스로봇, 의료·재활로봇, 국방로봇을 비롯해 퍼스널모빌리티와 무인기, 드론 등 다양한 분야의 로봇 신기술을 선보인다.(사진=연합뉴스)최상대 기재부 2차관은 “전 세계적 고령화로 ‘제론테크’(Gerontech·노인을 위한 과학기술) 관련 시장의 급성장이 예상되는 상황”이라며 “돌봄로봇 분야가 고령화라는 우리 사회의 구조적 위기 대응에 기여하는 동시에, 인공지능(AI)·사물인터넷(IoT)·센서·머신러닝 등 연관된 4차 산업의 활성화도 견인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의의가 크다”고 말했다.이어 “컨셉은 모두 갖춰진 것 같지만, 기술이 더 고도화돼 사람들의 기대 수준에 근접하기 위해서는 공적 영역에서는 한계가 있다”면서 “대기업이 자율주행차 개발에 역점을 두듯 민간에서 대규모 자본을 투자해 발전한다면 우리 생활과 함께 하는 시대가 올 것”이라고 기대했다.
2023.02.13 I 이지은 기자
"태운 돈 회수 타이밍 왔다"…쿠팡, 4Q 흑자 이어가나
  • "태운 돈 회수 타이밍 왔다"…쿠팡, 4Q 흑자 이어가나
  • [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새벽 배송을 시작한 지 8년 만인 지난해 3분기 깜짝 흑자전환에 성공한 쿠팡이 4분기에도 흑자를 이어갈지 관심을 모은다. 국내 이커머스 시장 점유율을 높이고 있을 뿐만 아니라 6조원 넘게 투자했던 고정비가 지속 감소하면서 2개 분기 연속 흑자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쿠팡 대구 풀필먼트센터에서 무인운반로봇이 상품 진열대를 나르고 있다.(사진=쿠팡)◇4Q 실적 발표 눈앞…분기 연속 흑자 기대감↑13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쿠팡은 이달 중하순께 2022년 4분기 및 연간실적을 발표할 예정이다.쿠팡은 작년 3분기 매출 6조8380억원(당시 원·달러 환율 1340원 적용), 영업이익 1038억원, 당기순이익 1220억원을 기록해 2014년 ‘로켓배송’을 시작한 지 8년만에 처음으로 분기 흑자 전환했다.4분기 실적을 발표를 앞둔 분위기는 나쁘지 않다. 깜짝 실적으로 예상치 못한 흑자전환을 이룬 상황에서 최근 글로벌 투자은행(IB)이 쿠팡 목표주가를 제시하면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지난 9일(현지시간) 영국계 초대형 IB 바클레이즈는 쿠팡에 대한 첫 리포트를 발간하면서 ‘비중확대’ 의견을 제시했다. 목표 주가는 24.25달러를 내걸었다. 10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쿠팡 주가는 전날보다 소폭 하락하며 15.65달러에 마감했다.바클레이즈는 또 쿠팡 연간 매출을 243억달러(약 31조원)로 전망했다. 쿠팡의 2021년 매출액은 184억달러(약 23조원)이었다. 바클레이즈는 리포트에서 “쿠팡은 아마존과 같은 한국의 전자상거래 공룡으로 음식 배달 앱 ‘도어대시’, 신선식품 배달 앱 ‘프레시 다이렉트’를 모두 합친 사업 구조를 갖고 있다”며 “향후 코로나19 엔데믹 이후에도 꾸준히 성장세를 기록하는지가 관건”이라고 평가했다.쿠팡의 주요 주주 중 하나인 영국의 자산운용사 베일리기포드는 작년 분기 턴 어라운드 후 쿠팡 보유 지분을 늘리고 있다.베일리기포드가 지난달 미국 증권거래위원회에 제출한 주식 보유현황 보고서에 따르면 이 회사는 작년 4분기 쿠팡 주식 674만2347주를 추가 매수했다. 베일리기포드의 보유 주식은 1억1517만6100주로 금액으로는 2조원이 넘는다.지난해 3분기를 기점으로 수익성이 큰 폭으로 개선되고 있다는 게 업계의 분석이다. 지난해 비용 통제 및 수익성 개선작업을 통해 적자폭이 줄었고 ‘로켓와우’ 멤버십 가격 인상에 따라 매출 기여도가 확대되고 있다. 특히 입고, 포장, 배송 등 판매자를 대신해 물류 전 과정을 처리해주는 풀필먼트 서비스 이용사가 증가하고 물류센터 투자 비중이 감소하면서 고정비도 줄어들고 있다.서현정 하나증권 연구원은 “쿠팡은 한국 온라인 유통 시장 주도권을 굳힌 것 같아 보인다”며 “작년 3분기 이미 분기 흑자전환을 달성했고, 매출은 27% 이상 높게 신장해 향후 이익 개선을 더 기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英 바클레이즈 “연매출 31조 전망”…물류 자동화 성과 나타나특히 물류 자동화 투자가 가시적인 성과를 거두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쿠팡은 창사 이래 전국 30개 지역 물류에 6조원 이상을 투자했는데, 자동화를 기반으로 한 풀필먼트 서비스가 정착 중이다. 쿠팡 물류 센터는 규모뿐만 아니라 국내 최고 수준의 빅데이터, 인공지능 기술을 적용해 지역별, 권역별 상품 수요 변화를 예측하고, 주문과 발주를 최적화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재고 운반하는 작업에 무인 로봇을 도입하면서 비용과 속도 모두 잡고 있다.증권가에서는 작년 턴 어라운드를 바탕으로 올해 연간 흑자도 기대하고 있다. 남성현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쿠팡의 실적 개선은 구조적인 현상으로 올해 실적 성장 폭이 더욱 확대될 것”이라며 “로켓와우 멤버십 가격 인상에도 이탈율이 높지 않았고 충성 고객층이 견조하다. 소비자가 지불하는 가격보다 쿠팡에서 제공하는 서비스가 더욱 효율적이라는 것을 반증한다”고 언급했다. 이어 “멤버십의 록인(Lock In·고객 이탈을 방지하는) 효과가 더욱 견고해지면서 판매자들이 이용하는 풀필먼트 서비스 비중도 늘어나는 선순환 구조가 정착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2023.02.13 I 정병묵 기자
㈜알피, 노면표시 무인 원격 자동화 로봇 '알봇' 사업설명회 개최
  • ㈜알피, 노면표시 무인 원격 자동화 로봇 '알봇' 사업설명회 개최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알피(RP)는 최근 선보인 노면표시 도장로봇 알봇(RBOT)의 사업설명회를 오는 15일(1차)과 22일(2차) 양일에 걸쳐 알피 본사에서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서 알피는 알봇의 특장점과 경쟁력 등을 소개할 예정이다. (사진=알피)알피의 알봇은 고속도로, 지방도로, 학교 앞 도로 위에 지표와 문자, 부호 등을 그리는 무인 원격 자동화 로봇이다. 여러 현장에서 알피 도입을 통해 안전성과 경제성, 품질, 친환경성은 높이고 작업시간, 인사사고, 작업비용, 유지보수비, 탄소배출 저감 등을 기대할 수 있다. 알봇은 안전한 장소에서 사람이 원격으로 로봇을 조정해 노면표시 작업을 하기 때문에 인명피해를 대폭 줄일 수 있다. 또 수작업 대비 70% 이상 작업 시간을 단축시켜 작업 시 교통 혼잡 문제도 해결할 수 있다. 박정규 알피 대표는 “안전운행을 돕기 위한 차선 노면문자 작업에서 적잖은 사람들이 목숨을 잃는 역설적인 현실이 반복되고 있는 상황에서 작업자들의 안전과 소중한 생명을 보호하기 위해 노면표시 도장로봇인 알봇을 개발하게 됐다”며 “이번 사업설명회를 통해 알봇의 경쟁력과 저력을 소개할 예정이니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
2023.02.13 I 이윤정 기자
삼성, 로봇 인재 키운다…카이스트와 육성 프로그램 마련
  • 삼성, 로봇 인재 키운다…카이스트와 육성 프로그램 마련
  • [이데일리 김응열 기자] 삼성전자(005930)가 카이스트(한국과학기술원)와 손잡고 로봇 특화 인재 육성에 나선다.서울시 서초구에 위치한 삼성전자 서초사옥. (사진=이데일리 DB)삼성전자와 카이스트는 13일 대전광역시 카이스트본원에서 ‘삼성전자 로보틱스 인재양성 프로그램’ 신설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전경훈 삼성전자 DX부문 CTO 사장과 이승섭 카이스트 교학부총장 등이 참석했다.삼성전자 로보틱스 인재양성 프로그램은 채용연계형 석사 과정으로, 로봇 연구를 선도할 전문 인력을 육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심화된 이론과 실무 역량을 겸비할 수 있는 로보틱스 관련 커리큘럼이 진행된다. 삼성전자와 카이스트는 2023학년도부터 매년 10명의 장학생을 선발한다. 학생들은 재학 기간 동안 등록금과 학비 보조금 등 산학장학금을 지원받는다. 아울러 학위 취득과 동시에 삼성전자에 입사한다. 삼성전자 현장실습과 로봇 학회, 해외 전시회 참관의 기회도 제공받는다.이에 앞서 지난달 삼성전자는 협동로봇 전문기업 레인보우로보틱스(277810)에 유상증자 방식으로 590억원을 투자했다. 삼성전자는 이 기업의 지분 10.3%를 보유하게 됐다.레인보우로보틱스 2족 보행 로봇 ‘휴보’. (사진=레인보우로보틱스)레인보우로보틱스는 지난 2011년 카이스트 휴머노이드 로봇연구센터가 설립한 회사다. 2004년 국내 최초로 인간형 이족 보행 휴머노이드 로봇 ‘휴보’를 개발했다. 주력 제품은 사람과 같은 공간에서 작업을 수행하는 협동로봇이다. 지분투자를 계기로 삼성전자와 레인보우로보틱스 사이에 기술 교류가 이뤄질 전망이다. 아울러 삼성전자는 사내에 로봇 사업팀도 꾸렸다. 삼성전자는 2021년 초 로봇사업화 TF를 만들었는데 지난해 이 조직을 격상시킨 것이다. 삼성전자가 로봇 기업과의 기술 협력과 조직 구성, 인재 육성 등 전방위적으로 로봇 사업 강화에 속도를 내는 것이다.삼성전자가 로봇 사업 육성에 드라이브를 거는 건 향후 성장성 때문이다. 한국수출입은행에 따르면 세계 로봇 산업은 2020년 약 250억달러에서 2030년 1600억달러로 연 평균 20% 성장할 전망이다. 사회 구조가 변화하는 가운데 로봇 활용은 더욱 증가하고, 미래 로봇 산업은 로보틱스, 인공지능(AI), 제조 역량이 융합된 기술력이 요구될 전망이다.삼성전자는 고객 접점의 새로운 기회 영역인 로봇 분야에서 다양한 기술을 축적하고 고도화하는 데 힘쓰고 있다. 삼성전자는 기술 교류와 특화 인력 육성을 기반으로 핵심기술 확보에 주력할 계획이다.전경훈 삼성전자 DX부문 CTO 사장은 “빠르게 성장하는 로봇 시장의 변화에 발맞춰 로봇 분야에 전문화된 인재를 양성하려고 프로그램을 신설했다”며 “로봇을 차세대 신성장동력으로 육성하기 위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이승섭 카이스트 부총장은 “최근 미래산업인 로봇 관련 기술의 중요성이 주목받고 관련 기술의 급격한 발전이 이루어지고 있다”며 “삼성전자와 협력해 미래성장동력을 확보하고 새로운 트렌드를 개척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3.02.13 I 김응열 기자
한양대 "고용부 30억 사업 선정…로봇 인재 양성 추진"
  • 한양대 "고용부 30억 사업 선정…로봇 인재 양성 추진"
  • [이데일리 신하영 기자] 한양대가 고용노동부가 주관하는 사업에 선정, 5년간 30억원에 달하는 국비를 지원받게 됐다.지난해 12월 27일 경기테크노파크 RIT센터에서 지능형로봇 테스트베드 인프라인 ‘안산 AI로봇산업혁신센터’ 현판 제막식 행사 이후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한양대)한양대 ERICA캠퍼스는 고용부의 ‘2023년 K-디지털 플랫폼 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13일 밝혔다. K-디지털 플랫폼 사업은 디지털 전환을 선도하기 위해 교육 시설·장비를 구축·공유하고 지역 산업과 연계, 맞춤형 융합 훈련과정을 제공하는 사업이다. 한양대 ERICA캠퍼스는 이번 사업 선정으로 올해부터 5년간 총 30억의 국비를 지원받게 됐다.대학 관계자는 “국비 30억 원을 지원받아 지역 내 지능형로봇 분야의 디지털 융합인재 양성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한양대는 작년 12월 안산시·한국생산기술연구원·한국산업기술시험원·한국로봇융합연구원·두산로보틱스와 지능형 로봇 분야 인재 양성을 위한 컨소시엄을 구성했다. 향후 한양대는 지역 내 청년·미취업자 등을 위한 맞춤형 훈련과정을 운영할 계획이다. 또 안산시가 추진 중인 로봇시티안산 구축사업과 연계, 디지털 훈련 장비를 공유할 방침이다. 박태준 한양대 ERICA 산학협력단장은 “최근 지능형로봇 등 신기술 분야에 대한 국내 산업현장에서의 인력수요가 증가하고 있어 기업체 맞춤형 교육훈련 과정을 통해 채용까지 연계하는 시스템이 시급하다”며 “올해 하반기에 대학·대기업·지역 산업체·로봇연구소와 함께 인공지능 기반 공정자동화 로봇 전문가 양성과정 등을 시작으로 산업현장에 필요한 핵심 인재를 양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3.02.13 I 신하영 기자
기재부, '고령화와 돌봄로봇' 브라운백 세미나 개최
  • 기재부, '고령화와 돌봄로봇' 브라운백 세미나 개최
  • [세종=이데일리 이지은 기자] 고령화 시대에 대비하는 정부가 ‘돌봄로봇’에 주목하고 있다.26일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2022 로보월드’에서참관인들이 돌봄로봇 시연을 지켜보고 있다. 이번 행사는 12개국 220여개 기업·연구기관이 참가해 제조업용 로봇과 서비스로봇, 의료·재활로봇, 국방로봇을 비롯해 퍼스널모빌리티와 무인기, 드론 등 다양한 분야의 로봇 신기술을 선보인다. (사진=연합뉴스)기획재정부는 13일 ‘고령화와 돌봄로봇:현황과 전망’을 주제로 부내 직원들이 참석하는 브라운백 세미나를 개최한다. 이는 우리 경제의 미래 먹거리 산업 육성, 구조적 위기 대응 등에 기여할 수 있는 신산업·신시장 분야에 대한 직원들의 이해도 제고를 위해 기획됐다. 한국의 고령화 추세는 가파르다. 사회 전체 인구 중 65세 이상 노인인구 비중은 2017년에 14%에서 지난해 17.5%로 늘어났고, 2025년에는 20%까지 커질 것이라고 예상된다. 돌봄로봇은 노인, 경증 치매환자나 중증장애인 등 다양한 이유로 홀로 생활이 어려운 사람들의 일상생활을 보조하는 역할을 한다. 급속한 고령화에 따른 노인돌봄 부담을 완화하고 돌봄인력의 노동생산성 제고에 기여할 수 있다고 평가받는다.이날 세미나에서는 국립재활원 돌봄로봇중개연구사업단의 송원경 박사가 돌봄로봇의 경제·사회적 가치와 주요 선진국 동향, 우리나라의 돌봄로봇 기술수준과 개발 및 이용 현황 등에 대해 발표한다. 돌봄로봇 업체 2곳이 참석해 제품을 시연하고 제품개발, 국내 보급 및 해외시장 진출 등에 관한 현장의 의견을 전할 예정이다.최근 돌봄로봇에 대한 해외의 관심도는 커지는 추세다. 일본은 돌봄로봇을 의료기기가 아닌 복지용구로 구분해 제조·판매의 인허가를 완화했고, 유럽은 ‘그로미업’(GrowMeUp)이라는 EU 차원의 프로젝트를 통해 돌봄로봇을 개발 중이다.한국 정부는 2019년부터 돌봄로봇 연구개발 사업 지원 관련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 돌봄로봇 공통제품 기술개발에는 2021년까지 146억원, 중개연구 및 서비스모델 개발에는 지난해까지 93억원을 투입했다. 올해부터는 사회적 약자 자립지원 로봇 기술 개발(2026년까지)과 수요자 중심 돌봄로봇·서비스 실증(27년까지)에 각각 240억원과 272억원을 들일 계획이다.이날 참석하는 최상대 기재부 2차관은 “전 세계적 고령화로 ‘제론테크’(Gerontech·노인을 위한 과학기술) 관련 시장의 급성장이 예상되는 상황”이라며 “돌봄로봇 분야가 고령화라는 우리 사회의 구조적 위기 대응에 기여하는 동시에, 인공지능(AI)·사물인터넷(IoT)·센서·머신러닝 등 연관된 4차 산업의 활성화도 견인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의의가 크다”고 말했다.이어 “경제규제 개혁의 주무 부처이자 재정 당국으로서 기재부 직원들이 이와 같은 신산업·신시장 분야에 대한 관심을 가져달라”고 당부했다.
2023.02.13 I 이지은 기자
KB증권, 美주식정보 제공하는 'KB로보뉴스' 론칭
  • KB증권, 美주식정보 제공하는 'KB로보뉴스' 론칭
  • [이데일리 김보겸 기자] KB증권은 인공지능(AI) 로봇이 미국 상장회사들의 공시정보를 분석해 제공하는 ‘KB로보뉴스’를 론칭했다고 13일 밝혔다. ‘KB로보뉴스’는 번역이나 정보 수집 차원을 넘어 방대한 양의 빅데이터 분석 결과와 금융정보를 활용한 가상 투자 결과 리포트를 동시에 제공하는 차세대 인공지능 투자정보 제공 서비스다. 해당 서비스는 금융빅데이터 인공지능 분석과 금융자산배분 전문 핀테크사 ‘위스퍼’와 협업하여 개발했으며, KB증권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 마블 및 마블미니를 통해 미국 주식투자에 필요한 다양하고 유용한 정보를 제공한다.특히 ‘KB로보뉴스’는 시가총액 상위 기업뿐 아니라 미국 주요종목 약 3000개의 뉴스를 제공하여 고객들이 수집하기 어려운 미국 금융투자 정보의 접근이 용이해졌다. ‘KB로보뉴스’는 증권업계 최초로 글로벌 투자대가 및 기관투자자의 종목 보유 현황과 움직임, 주요주주 및 임직원 매수ㆍ매도 거래 동향 등 시장의 흐름을 파악하는데 도움이 될만한 정보를 제공한다. 더불어 시장에서 관심을 끌거나 이슈가 있는 △급등락주, 종목의 특정 항목들의 이상 징후 감지를 비롯하여 장기간의 성과를 함께 분석하는 △분기실적 리포트, 애널리스트 추천 또는 어닝 서프라이즈 등을 바탕으로 한 △가상 투자 리포트 등도 한 번에 확인할 수 있다.하우성 KB증권 플랫폼총괄본부장은 “인공지능이 점점 여러 분야에 적용되는 만큼 KB증권도 투자 영역에 인공지능을 다양하게 적용하여 투자자들이 보다 쉽게 투자할 수 있도록 돕는 기술 선두 증권사로서 발빠르게 나아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한편 KB증권은 오랫동안 해외주식을 이용하는 기존 고객들에게도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미국 상장 상장지수펀드(ETF)·상장지수증권(ETN) 거래고객 감사 리워드 이벤트를 2월6일부터 5월5일까지 3개월간 진행한다. 해당 이벤트는 KB증권을 이용하는 개인고객이라면 누구나 신청이 가능하며, 이벤트 신청 고객에게 이벤트 기간 내 미국 상장 ETF·ETN 일간 매매 금액에 따라 매일 최대 200만원의 현금 리워드 혜택을 제공한다.금융투자상품은 투자 결과에 따라 원금손실이 발생할 수 있고 해외주식의 경우 환율 변동에 따른 손실이 발생할 수 있으며, 이는 투자자에게 귀속된다. ‘KB로보뉴스’는 구글 플레이스토어 및 애플 앱스토어에서 마블과 마블미니를 다운받아 이용할 수 있다.
2023.02.13 I 김보겸 기자
대동, 40개 직무에서 신입 경력 00명 올해 첫 채용
  • 대동, 40개 직무에서 신입 경력 00명 올해 첫 채용
  • [이데일리 김영환 기자] 대동그룹의 모회사인 미래농업 리딩기업 대동(000490)은 △스마트 농기계 △스마트 모빌리티 △스마트 팜 등의 3대 미래사업의 핵심 경쟁력 강화하고 추진 속도를 높이기 위해 6개 직군, 40개 직무에서 신입/경력 사원을00명 채용한다고 13일 밝혔다.(사진=대동)금번 채용 관련해 대동은 경영지원 k영업 l서비스 m제조 n상품R&D oIT&플랫폼 등의 총 6개 직군에서 채용을 추진한다. 경영지원직군(8)에서 △비전추진 △경영기획 △SCM △ESG △인사 △재무회계 △회계 △사업전략을, k영업직군(8)에서는 해외 영업으로 △ASIAPACIFIC △EMEA △프로젝트사업개발 △파트너사업 △엔진사업 △유럽법인 등을 국내 영업으로 △충청Biz △영남Biz 등 직무에서 채용한다.l서비스 직군(3)에서는 △서비스사업 △서비스부품개발 △서비스부품사업을, m제조직군(7)에서는 △노사협력 △구매기획 △구매 △생산 △생산기술 △자재관리 △제품보증 직무에서 인재를 모집한다. n상품R&D(6)는 △PM △엔진개발 △시스템설계 △샤시개발 △전자유압개발 △Product개발지원을, oIT&플랫폼(8)은 △플랫폼사업 △AI기술개발 △전동화개발 △로봇사업개발 △DT인프라추진 △플랫폼전략 △커넥티드 △스마트파밍사업 분야의 채용문이 열렸다.대동 이풍우 기획조정실장은 “대동은 고용 창출로 국가와 사회에 기여하고, 스마트 농기계&팜&모빌리티부터 농업/비농업 로봇 등의 신사업의 추진 속도 높이고 이에 필요한 핵심 역량을 내재화하고자 지난해 약 100여명을 신규 채용 하는 등 사람에 대한 투자를 아끼지 않고 있다”며 “계속해서 우수 인재를 확보할 계획이니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이 당사에 대한 많은 관심과 지원을 바란다”고 말했다.한편 대동은 2019년 고용노동부의 ‘2019 대한민국 일자리 으뜸기업’, 2021년 대구시의 ‘2021 대구시 고용친화기업’은 선정될 정도로 임직원의 일과 생활을 위한 다양한 근로 및 복지 제도도 운영하고 있다. 대졸 신입사원 초봉은 4900만원이며 하계 휴가비와 설과 추석에 명절 상여금을 추가로 지급한다. 업무 생산성을 위해 시차출근 및 재택근무제, 통근버스 운행(대구공장, 창녕개발본부), 차량 유류비 지원(과장급 이상)한다. 임직원의 가족 건강과 자녀 양육을 위해 근속 5년 또는 40세 이상 직원에 대해 가족동반 종합검진을 매년 제공하, 자녀수 상관 없이 학자금을 지원하고 직장어린이집도 운영 중이다. 장기근속 유도와 사기진작을 위해 10년부터 40년 근속자까지 재직 5년 단위로 포상한다.
2023.02.13 I 김영환 기자
네이버 데이터센터 '각 세종'…초거대AI 시대도 안정적으로
  • 네이버 데이터센터 '각 세종'…초거대AI 시대도 안정적으로
  • 네이버 데이터센터 ‘각 춘천’[춘천=이데일리 함정선 기자] 강원도 춘천시 구봉산 자락에는 축구장 7개 크기의 대규모 시설이 자리하고 있다. 얼핏 보면 리조트로 착각할 만큼 세련된 외관을 하고 있지만, 외부인의 진입을 통제하는 철저한 보안 때문에 정체를 쉽게 파악하기 어려운 이곳은 네이버의 데이터센터 ‘각 춘천’이다. 지난 10년간 중단과 사고, 재해 한 번 없이 네이버의 수많은 서비스를 지원해온 각 춘천을 찾은 것은 데이터센터의 역할이 더 중요해지고 있어서다.지난해 판교 데이터센터 화재 사고로 전 국민이 데이터센터의 안정적인 운영이 삶과 얼마나 밀접한 연관이 있는지 알게 됐고, 최근 인공지능(AI) 서비스인 ‘챗GPT’의 돌풍과 클라우드 서비스 확대에도 데이터센터는 빠질 수 없는 핵심 자원이다.◇상반기 ‘각 세종’ 가동…“초거대AI 운영 목표”네이버는 올해 하반기 세종에 새로운 데이터센터인 ‘각 세종’을 오픈할 예정으로, 지난 10년간의 각 춘천 노하우를 각 세종에 그대로 담아 세계 최고 수준의 인프라로 선보이겠다는 계획이다.이에 따라 각 세종이 네이버의 미래가 될 초거대AI ‘하이퍼클로바’와 이를 적용해 올 상반기 출시할 검색 AI 서비스 ‘서치GPT’를 안정적으로 운영할 기술과 전략을 담는 그릇이 되리라는 전망도 나온다. 네이버의 두 번째 자체 데이터센터인 각 세종은 2분기 내 준공을 완료하고 3분기 실 가동을 목표로 하고 있다. 미래형 로봇 데이터센터로 탄생할 각 세종은 각 춘천의 6배 규모인 29만3697㎡ 대지 위에 세워진다. 데이터센터로 수전 용량 또한 각 춘천의 6.7배인 270MW(메가와트)에 달한다.약 60만 유닛 이상의 서버를 수용할 예정으로 빅데이터, 인공지능(AI), 로봇 등 팀 네이버의 기술 역량을 한데 모아 로봇과 자율주행 등 첨단 기술을 대거 적용하는 것도 특징이다.노상민 네이버클라우드 데이터센터장은 “각 세종은 미래 최첨단 환경에서 중추적인 역할을 하도록 클라우드 환경에서 운영될 것”이라며 “세종을 발판으로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시장으로까지 경쟁력을 가지고 진출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네이버는 각 세종이 초거대AI 서비스도 운영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노 센터장은 “클라우드 기반의 다양한 네이버 서비스를 지원하고 초대형 스케일인 하이퍼클로바도 운영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목표”라고 강조했다.노상민 네이버클라우드 데이터센터장◇화재·지진에도 안정적으로…연구개발 역량 ‘총동원’네이버는 각 춘천을 지난 10년간 무중단·무사고·무재해로 운영해온 노하우를 기반으로 각 세종을 생산성과 안정성을 한 단계 높인 데이터센터로 꾸릴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실제로 네이버클라우드는 각 춘천의 설계부터 구축, 운영 전 단계에 걸쳐 전담 인력양성과 기술개발(R&D)에 공을 들였다. 특히 데이터센터 설비와 서비스 운영에 필요한 시스템을 독자적으로 개발하고 있다.무엇보다 화재와 정전, 지진 등 재난재해가 발생하더라도 서비스를 지속할 수 있도록 대비책을 구축해놓은 것이 차별점이다. 지난해 데이터센터 화재로 우려가 커진 화재 대비와 관련해서는 배터리 구성이 없는 발전기 일체형 ‘다이내믹 전원공급장치(UPS)’를 사용하고 있다. 이 다이내믹 UPS는 한국전력의 전기 공급 이상으로 정전이 발생해도 내부 정전 보상 장치 인덕션 커플링을 통해 회전 에너지를 전기에너지로 전환하여 약 5~7초간 전원을 공급하고, 일체형 비상용 발전기가 자동 기동하여 안정적으로 전원을 공급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와 함께 각 춘천의 모든 건물을 진도 6.5 이상을 견딜 수 있도록 내진 설계했다. 네이버가 데이터센터를 춘천에 이어 세종에 설립하는 이유는 재해에 보다 민첩하게 대비하기 위해서다. 흔히 접근성을 고려해 수도권에 데이터센터를 밀집해두는 경우가 많지만, 이는 위기관리에 취약할 수 있다는 지적이 있었다. 여기에 각 세종은 한편 향후 20년간 IT 서비스를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도록 건축에서부터 에너지 효율을 고려한 설계로 친환경 재생 에너지를 적극 활용해 온실가스 감축에도 대비한다. 정수환 네이버클라우드 IT서비스본부장은 “GPT가 화두가 되고 있고, AI 분야에서 데이터센터는 안전하고 예기치 못한 수요에 대응하는 기본에 충실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AI 발전에 따라 데이터센터 운영기술도 발전하고, 사람의 개입은 줄고 자동화·효율화하며 데이터센터를 운영해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배터리 구성이 없는 발전기 일체형 ‘다이내믹 전원공급장치(UPS)’
2023.02.12 I 함정선 기자
이번주(2월3주)오아시스 공모·제이오 상장 등
  • [증시캘린더]이번주(2월3주)오아시스 공모·제이오 상장 등
  • [이데일리 김응태 기자] 이번주 기업공개(IPO) 시장에서는 바이오인프라, 나노팀, 자람테크놀로지, 삼성스팩8호, 하나스팩26호 등이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에 돌입한다. 오아시스, 미래에셋비전스팩2호 등은 일반청약을 실시한다. 제이오, 샌즈랩 등은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다. ◇ 2월13일(월)~14일(화)△바이오인프라 수요예측-제약사나 의료기기 제조업체 등으로부터 비임상과 임상시험을 위탁받아 연구를 수행하고, 객관적 시험 결과를 전달하는 임상시험수탁(CRO) 기업. -공모가 희망범위 1만8000~2만1000원, 공모금액 최대 137억원.-2021년 매출액 305억5500만원, 영업이익 74억6300만원.△유안타스팩13호 수요예측-제조업, 전자·통신, 소프트웨어 서비스, 바이오제약·의료기기, 2차전지, 게임·엔터테인먼트, 모바일, 신재생에너지, 자동차 부품, 신소재·나노융합 등의 산업을 영위하는 기업을 중점으로 합병 추진.-공모가 2000원, 공모금액 170억원.◇ 2월14일(화)~15일(수)△오아시스 공모-자체 이커머스 플랫폼 ‘오아시스마켓’을 기반, 소비자들에게 양질의 신선식품을 빠르게 전달하는 새벽 배송 서비스 전문 기업.-공모가 희망범위 3만500~3만9500원, 공모금액 최대 2068억원. -2021년 매출액 3569억2900만원, 영업이익 56억8300만원.△미래에셋비전스팩2호 공모 -신재생에너지, 바이오제약(자원)·의료기기, IT융합시스템, LED 응용, 그린수송시스템, 탄소저감에너지, 고도 물처리, 방송통신융합산업, 로봇 응용, 신소재·나노융합, 고부가 식품산업, 엔터테인먼트, 자동차 부품 제조, IT 및 반도체 등의 산업을 영위하는 기업을 중점으로 합병 추진.-공모가 2000원, 공모금액 93억원.△삼성스팩8호 수요예측-신재생에너지, 바이오제약(자원)·의료기기, IT융합시스템, LED 응용, 그린수송시스템, 탄소저감에너지, 고도 물처리, 첨단그린도시, 방송통신융합산업, 로봇 응용, 신소재·나노융합, 고부가 식품산업, 엔터테인먼트, 자동차 부품 제조, IT 및 반도체 등의 산업을 영위하는 기업을 중점으로 합병 추진.-공모가 1만원, 공모금액 400억원.△나노팀 수요예측-배터리 열관리 소재 전문기업으로 전기차 배터리 내 방열소재 공급.-공모가 희망범위 1만1500~1만3000원, 공모금액 최대 267억원.-2021년 매출액 270억4400만원, 영업이익 44억7000만원.◇ 2월15일(수)△샌즈랩 상장-사이버 위협 인텔리전스(CTI) 전문기업으로 인공지능(AI), 빅데이터를 활용한 자체 분석 기술을 토대로 사이버 보안 위협에 대응할 수 있는 분석 정보 제공 기업.-공모가 희망범위 최상단 1만500원, 공모금액 389억원.-2021년 매출액 54억1400만원, 영업이익 4억8900만원.◇ 2월15일(수)~16일(목)△자람테크노롤지 수요예측 -통신반도체 특화 팹리스 비메모리 반도체 설계 전문기업으로, XGSPON 시스템온칩(SoC)과 광트랜시버를 결합한 스틱 제품을 세계 최초로 개발 및 공급.-공모가 희망범위 1만6000~2만원, 공모금액 최대 186억원.-2021년 매출액 143억2400만원, 영업이익 2억9200만원. ◇ 2월16일(목)△제이오 상장-2차전지 도전재용 탄소나노튜브 제조 및 플랜트엔지니어링 전문기업.-공모가 희망범위 최상단 1만3000원, 공모금액 520억원.-2021년 매출액 787억300만원, 영업손실 39억3500만원.◇ 2월16일(목)~17일(금)△유안타스팩13호 공모-제조업, 전자·통신, 소프트웨어 서비스, 바이오제약·의료기기, 2차전지, 게임·엔터테인먼트, 모바일, 신재생에너지, 자동차 부품, 신소재·나노융합 등의 산업을 영위하는 기업을 중점으로 합병 추진.-공모가 2000원, 공모금액 170억원.△하나스팩26호 수요예측-제조업, 전기·가스·증기 및 수도사업, 하수폐기물 처리 및 원료재생 ·환경복원업, 건설업, 출판·영상·방송통신 및 정보서비스업, 전문·과학 및 기술 서비스업, 사업시설관리 및 사업지원 서비스업, 교육 서비스업, 보건업 및 사회복지 서비스업 등의 산업을 영위하는 기업을 중점으로 합병 추진.-공모가 2000원, 공모금액 110억원.
2023.02.12 I 김응태 기자
구글, 챗GPT 맞서 내놓은 '바드' 오답에 "책임감 느낀다"
  • 구글, 챗GPT 맞서 내놓은 '바드' 오답에 "책임감 느낀다"
  • [이데일리 최영지 기자] 인공지능(AI) 채팅로봇인 챗GPT의 등장에 구글이 대항마로 내놓은 ‘바드’가 정답을 제시하지 못하며 비판을 받자 회사 관계자가 책임감을 느끼고 있다고 밝혔다.구글이 지난 6일 대화형 인공지능(AI) ‘바드’를 공개하며 시연한 사례에서 오답이 뒤늦게 발견됐다. (사진=AFP)10일(현지시간) 구글의 검색기능 책임자인 프라프하카르 라크하반 수석부사장은 독일 일간지 벨탐 존타크 인터뷰를 통해 “우리는 분명 긴급함을 느끼지만, 또한 더 큰 책임감도 느낀다”고 했다.챗GPT 등장에 이어 마이크로소프트가 이를 자사 검색엔진인 ‘빙(Bing)’에 접목시키는 등 구글이 지배하고 있는 검색 시장에 도전장을 내밀자 조급함을 느꼈다면서도 더욱 정확한 정보를 제공해야 한다는 책임감을 느낀다는 의미로 해석된다.앞서 구글은 지난 6일 AI를 탑재한 새 검색 엔진 ‘바드’의 출시를 공식적으로 발표하고, 이틀 뒤 프랑스 파리에서 그 기능을 시연했다.시연회에서 ‘바드’는 “9살 어린이에게 제임스 웨브 우주망원경‘(James Webb Space Telescope·JWST)의 새로운 발견에 대해 어떻게 설명해줄 수 있을까”라는 질문에 “태양계 밖의 행성을 처음 찍는 데 사용됐다”고 답했다.그러나 미국 항공우주국(NASA)에 따르면 이는 오답이었다. 태양계 밖 행성을 처음 촬영한 것은 JWST가 아닌 2004년 유럽남방천문대의 초거대 망원경 VLT(Very Large Telescope)이었기 때문이다.이에 구글 주가는 이틀간 10% 이상 빠지면서 시가총액도 150조원 가까이 증발했다. 구글 내부에서도 회사의 바드 발표에 대해 “급했다” “망쳤다” 등의 비판이 쏟아진 것으로 전해진다.라그하반 수석부사장은 이어 “우리가 지금 이야기하고 있는 이런 종류의 인공지능은 때때로 우리가 환상이라고 부르는 것으로 인도할 수 있다”고도 밝혔다. 챗봇이 제공하는 정보의 함정에 대해 경고한 것이다.또 “인공지능은 그럴듯하지만, 실제는 완전히 꾸며낸 답을 제공하는 방식으로 자신을 표현한다”며 “근본적인 과제 중 하나는 이것을 최소한으로 유지하는 것”이라고도 했다.
2023.02.11 I 최영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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