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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쁨병원, 갑상선암 진료부터 검사까지 하루에 끝낸다
  • 기쁨병원, 갑상선암 진료부터 검사까지 하루에 끝낸다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외과전문 기쁨병원(병원장 강윤식)이 서울대학교병원 유방내분비외과 교수를 역임한 곽정학 센터장(사진)을 영입해 ‘갑상선 센터’를 출범한다고 15일 밝혔다.갑상선 센터는 진료부터 검사, 진단까지 하루 만에 이루어지는 원스톱 진료 시스템 도입과 진단 후 3일이내 수술, 외과전문병원 최초 로봇수술기를 활용한 갑상선암 수술, 당일 고주파열치료(RFA)를 특징으로 한다.갑상선암은 조기진단과 치료가 중요한 만큼 초음파검사, MRI검사, 조직검사 까지 내원 당일 진행한다. 특히 진단 후 3일 이내 수술이 가능한 점은 대학병원 등 3차 의료기관에서 암 진단 후 수술까지 오래 기다려야 하는 환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곽정학 센터장은 미국 하버드 의대 MGH 연수, 22년 대한내분비외과학회 춘계학술대회 연구학술상 등 다양한 학회 활동과 풍부한 임상경험으로 갑상선 분야에 전문적인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기쁨병원 강윤식 병원장은 “곽정학 교수의 영입으로 외과전문병원에 걸맞는 갑상선분야의 전문성을 더욱 확고히 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우수 의료진 영입을 통해 전문적인 의료서비스를 제공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2023.03.15 I 이순용 기자
LG전자, 1Q 어닝 서프라이즈 예상…신규 사업 진출도 기대-KB
  • LG전자, 1Q 어닝 서프라이즈 예상…신규 사업 진출도 기대-KB
  •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KB증권은 15일 LG전자(066570)에 대해 올해 1분기 실적이 어닝 서프라이즈가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가는 16만원을 유지했다. 전 거래일 종가는 11만1800원이다.(사진=KB증권)김동원 KB증권 연구원은 “올해부터 LG전자가 향후 8년간 26배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는 5G 특화망 (Private 5G) 신규 사업에 진출할 것으로 예상돼 향후 매출구조가 이익 변동성이 큰 기업과 소비자간 거래(B2C)에서 경기 변화에 둔감한 기업 간 거래(B2B) 중심으로의 긍정적 변화가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김 연구원은 “이에 따라 LG전자 B2B 매출비중은 2020년 16.2% (약 8조원)에서 2023년 32.3%(약21조원)로 3년 만에 2배 증가될 것으로 추정된다”며 “특히 LG전자는 5G 특화망 (Private 5G) 사업의 핵심기술인 로봇, 인공지능, 스마트팩토리 솔루션 일체를 확보하고 있어 향후 시장 점유율 확대의 강점으로 작용할 전망이다”라고 덧붙였다.또한 김 연구원은 올해 LG전자의 1분기 실적이 어닝 서프라이즈가 나올 것이라고 기대했다. 김 연구원은 “LG전자 1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은 전 사업부의 실적호조에 힘입어 1조 3000억원으로 추정돼 컨센서스 영업이익 (1조원)을 상회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특히 지난해 1분기 일회성 이익 (특허수익)을 제외하면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24.7% 증가하는 호실적을 달성할 전망이다”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김 연구원은 “로봇 매출은 매년 2배씩 증가하고 있고, 전장부품(VS) 수주잔고도 연평균 30% 이상 증가세를 기록 중이며, 올해부터 본격화될 신규 사업인 스마트팩토리 솔루션 사업 등이 향후 LG전자 B2B 매출 성장의 기폭제로 작용할 전망이다”라고 전했다. 이어 “올해 LG전자 영업이익 은 지난해 일회성 특허수익을 제외하면 전년대비 126.9% 증가한 3조1000억원으로 추정돼 향후 코스피 시장에서 실적 차별화가 크게 부각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내다봤다.
2023.03.15 I 이용성 기자
4% 가까이 폭락…외인·기관 동반 '팔자'
  • [코스닥 마감]4% 가까이 폭락…외인·기관 동반 '팔자'
  • [이데일리 이은정 기자] 14일 코스닥 지수가 4% 가까이 급락했다. 미국 금리 우려가 완화됐음에도 미 중소은행 유동성 위기 우려에 투자심리가 냉각, 반대매매 물량도 출회됐다는 분석이다.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코스닥 지수는 전거래일보다 30.84포인트(3.91%) 하락한 758.05에 거래를 마쳤다. 2거래일 만에 하락 전환했다.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국내 증시 올 들어 일간으로 최대 낙폭을 기록하고 있다”며 “오늘 밤 미국 2월 소비자물가지수(CPI) 결과를 앞둔 경계심리가 하방 압력으로 직용하고 있고, 반대매매 물량도 출회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어 “코스닥은 2차전지, 엔터테인먼트, 인공지능(AI) 로봇 등 강세를 보였던 테마들의 낙폭이 확대될 가능성이 있다”며 “CPI 지표가 예상치에 부합하면 일부 되돌림이 나타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이날 외국인은 2456억원, 기관은 2612억원 팔아치웠고 개인은 5104억원 사들였다. 프로그램매매는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3105억원 매도 우위를 보였다.업종별로는 하락 우위였다. 음식료담배, 소프트웨어, 운송장비부품은 5%대, 반도체, 기계장비, 정보기기, 제약, 인터넷, 제조, 금속, 비금속, 컴퓨터서비스, 의료정밀기기는 4%대, 화학, 종이목재, 일반전기전자, 출판매체복제는 3%대, 유통, 디지털컨텐츠, 오락문화는 2%대, 건설, 운송은 1%대 하락했다. 금융은 1% 미만 상승했다.시가총액 상위주들은 하락 우위였다. 천보(278280)는 7%대, 셀트리온제약(068760)은 4%대, 에코프로비엠(247540), 엘앤에프(066970), 스튜디오드래곤(253450)은 3%대,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 펄어비스(263750)는 2%대, 카카오게임즈(293490)는 1% 미만 하락했다. 에코프로(086520)는 2%대, 에스엠(041510)은 1%대 상승했다.이날 코스닥 거래량은 11억2132만주, 거래대금은 10조7053억원이었다. 상한가 종목 1개 포함 101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종목 1개 포함 1446개 종목이 하락했다. 24개 종목은 보합권에 머물렀다.
2023.03.14 I 이은정 기자
로보쓰리, 서빙로봇 본격 판매…"시장 점유율 높일 것"
  • 로보쓰리, 서빙로봇 본격 판매…"시장 점유율 높일 것"
  •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서비스로봇 전문기업 로보쓰리는 최신 라이다 센서와 자율주행 소프트웨어를 탑재한 서빙로봇 ‘S1’을 국내 시장에 본격 판매한다고 14일 밝혔다. 서빙로봇 ‘S1’이 국내 시장에 본격 시판을 앞두고 있는 모습.(사진=로보쓰리)회사 측에 따르면 로보쓰리가 새롭게 시판하는 서빙로봇 ‘S1’은 지난 1년간 안정성 및 주행, 신뢰성 테스트를 거쳐 지난해 11월 국립전파연구원의 적합성 평가를 통과해 KC 인증을 받았다. 여타 로봇과 비교적 뛰어난 제품 안정성과 디자인과 함께 좁은 통로에서도 장애물 회피해 서비스가 가능한 점 등이 강점으로 꼽힌다. 가격도 업계 최저가로 가격 경쟁력까지 갖추고 있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황기찬 로보쓰리 대표는 “서빙로봇 신제품을 통해 공격적인 마케팅 전개와 파괴력 있는 가격 경쟁력을 바탕으로 서비스 로봇 시장의 점유율을 높이겠다”며 “자사는 서빙로봇에 이어 보안로봇도 출시 예정으로 다양한 분야에 진출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2003년 설립된 로보쓰리는 20년간 로봇 제조연구 기술을 바탕으로 자율주행 로봇 플랫폼 활용 제품을 제조하는 기업이다. 특히 좁은 매장과 통로에 적합한 서빙로봇을 시판하고 있다. 로보쓰리는 지난 2016년 코넥스 시장에 기술 특례 상장했다.
2023.03.14 I 이용성 기자
DGIST 개발 로봇기술, 국제학술지 '10주년 기념판' 표지 장식
  • DGIST 개발 로봇기술, 국제학술지 '10주년 기념판' 표지 장식
  • [이데일리 강민구 기자] 국내 연구진이 사람 손처럼 정교하고, 유연한 로봇 손을 개발했다. 연구 성과는 로봇 분야 국제 학술지 ‘소프트 로보틱스(Soft Robotics)’ 10주년 기념판의 표지를 장식해 가치를 인정 받았다.윤동원 DGIST 교수.(사진=DGIST)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의 윤동원 로봇·기계전자공학과 교수 연구팀이 ‘교차형 유연힌지’를 겸비한 정교한 로봇 손을 개발한 성과가 국제학술지에 게재됐다고 14일 밝혔다.로봇손은 여러 산업현장에서 다양한 형태와 강성의 물체를 움켜쥐거나 조립 작업을 하기 위해 주로 쓰인다. 이를 정밀하게 하기 위해 구름 베어링(마찰이 작아 고속 회전을 하는 곳에 적합한 베어링) 기반의 볼베어링 회전 조인트가 사용된다.하지만 가격이 비싸거나 조립이 까다롭고, 외부 충격에 고장이 나거나 물체에 손상을 끼쳤다.연구팀은 기존의 유연구조 로봇손에 손가락 마디에 맞게 형상이 변형된 유연 힌지를 마디 하나당 4개씩 적용해 2쌍이 X자 형태로 되도록 교차 배치했다. 이를 통해 기존 베어링기반 로봇손보다 충격을 46.7% 더 흡수하도록 했다.개발한 로봇손은 다양한 비정형 물체를 움켜쥘 때 보다 신뢰성 있게 작업을 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기존 소프트 로봇의 단점을 극복해 최대 4kg 무게까지도 들어올릴 수 있게 했다.윤동원 교수는 “연구성과가 전 세계의 우수한 연구 결과 중에서 소프트로봇 분야 최고 국제학술지 10주년 기념판의 표지논문으로 선정돼 기쁘다”며 “이번 기술을 산업현장과 서비스 로봇 분야에 실용화하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소프트 로보틱스(Soft Robotics)’ 10주년 기념판 표지.(사진=대구경북과학기술원)
2023.03.14 I 강민구 기자
코스닥, 2%대 급락해 760선…외인·기관 '팔자'
  • 코스닥, 2%대 급락해 760선…외인·기관 '팔자'
  • [이데일리 이은정 기자] 14일 코스닥 지수가 2% 넘게 급락하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팔자’에 나서고 있다.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20분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9.85포인트(2.52%) 하락한 769.04를 기록하고 있다. 이날 지수는 788선에서 출발했다.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국내 증시 올 들어 일간으로 최대 낙폭을 기록하고 있다”며 “오늘 밤 미국 2월 소비자물가지수(CPI) 결과를 앞둔 경계심리가 하방 압력으로 직용하고 있고, 반대매매 물량도 출회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어 “코스닥은 2차전지, 엔터테인먼트, 인공지능(AI) 로봇 등 강세를 보였던 테마들의 낙폭이 확대될 가능성이 있다”며 “CPI 지표가 예상치에 부합하면 일부 되돌림이 나타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수급별로는 외국인은 2822억원, 기관은 1506억원 팔아치우고 있고 개인은 4366억원 사들이고 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3099억원 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다. 업종별로는 전반이 하락세다. 섬유의류는 4%대, IT부품, 종이목재, 반도체, 소프트웨어, 인터넷, 기계장비, 음식료는 3%대 하락하고 있다.금속, 방송서비스, 의료정밀기기, 화학, 제조, 일반전기전자, 통신장비, 제약은 2%대, 디지털컨텐츠, 유통, 오락문화, 건설, 운송은 1대 내리고 있다. 금융은 1% 미만 오르고 있다.시총상위주들은 전반이 하락 우위다. 엘애에프는 4%대, 천보(278280)는 8%대, 스튜디오드래곤(253450), 셀트리온제약(068760)은 2%대, 에코프로비엠(247540),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 HLB(028300)는 1%대 하락하고 있다. 카카오게임즈(293490)는 1% 미만 내리고 있다. 에코프로(086520)는 2%대, 에스엠(041510)은 1% 미만 오르고 있다.
2023.03.14 I 이은정 기자
"로봇이 누비는 캠핑장"…KT, 배송로봇 사업화 협력
  • "로봇이 누비는 캠핑장"…KT, 배송로봇 사업화 협력
  • [이데일리 함정선 기자] KT(030200)는 캠핑톡, 캠핑아웃도어와 함께 서울 북한산 글램핑장에서 실외자율주행로봇 사업 확산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캠핑톡은 캠핑장 검색, 예약, 결제를 원스톱으로 지원하는 캠핑장 예약 플랫폼 회사다. 전국 450여개 업체와 제휴를 맺고 있으며 캠핑장 지역, 유형, 주요 부대시설, 환경 등을 기준으로 고객에게 최적의 캠핑장을 검색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한다.캠핑아웃도어는 캠핑과 글램핑을 전문으로 기획하는 시공사로, 경상남도 진주에 1만평 규모의 대형 글램핑장을 운영하고 있다. 최근 KT 실외 자율주행로봇을 도입해 글램핑장, 피크닉, 수영장, 카페, 가든키친 등에서 로봇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이번 업무 협약은 캠핑장 로봇 서비스 확산을 비롯해 아웃도어 상용 환경에서 로봇 활용, KT 로봇 및 연계 서비스 보급에 대한 상호 협력을 위해 마련됐다. 3사는 고객들에게 캠핑장 자율주행 배송로봇 서비스를 제공하고, 실외 자율주행로봇 서비스를 빠르게 시장에 확대할 계획이다. 또한 KT 로봇을 도입한 캠핑장을 플래그십스토어로 활용하고, 캠핑장에 적합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상품 개발에도 지속 협력할 예정이다.이상호 KT AI Robot사업단 단장은 “캠핑장 예약플랫폼의 강자인 캠핑톡과 럭셔리 글램핑 문화를 선도하는 캠핑아웃도어와 함께 신규 비즈니스 모델을 만들어 가게 돼 기쁘다”며 “향후 3사가 협업한 실외 자율주행 로봇서비스가 출발점이 돼 국내 로봇 시장에 새로운 바람이 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왼쪽부터)이상호 KT AI Robot사업단 단장과 김정환 캠핑아웃도어 대표, 최종석 캠핑톡 대표가 KT 자율주행 배송로봇을 살펴보고 있다.
2023.03.14 I 함정선 기자
"2917개 계단 오르기" 롯데월드타워 ‘2023 스카이런’ 개최
  • "2917개 계단 오르기" 롯데월드타워 ‘2023 스카이런’ 개최
  • [이데일리 백주아 기자] 롯데물산은 롯데월드타워에서 오는 4월 22일 국내 최고 수직마라톤대회 ‘2023 스카이런(SKY RUN)’을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2022 스카이런’ 참가자가 103층을 통과하며 환호하고 있다. (사진=롯데물산)스카이런은 롯데월드타워 123층 전망대까지 총 2917개의 계단을 오르는 수직마라톤 대회다. 한계를 뛰어넘는 도전정신과 건강에 대한 소중함을 일깨워주며 국내 재활치료 환아들에게 희망을 전달하기 위해 기획됐다. 매년 접수 첫 날 신청이 마감될 정도로 뜨거운 관심을 모았던 대회는 작년까지 누적 약 6000명이 참가했다. 이번 대회는 위드 코로나 전환 이후 새롭게 시작하자는 의미에서 ‘다시 힘차게, 새롭게’라는 메시지를 담았다.대회는 남녀노소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모집 인원은 경쟁 부문 1200명과 비경쟁 부문 등 총 2000명으로 대면 행사로 진행했던 역대 스카이런 중 가장 큰 규모다. 참가 접수는 오는 20일 오전 11시부터 롯데온 스카이런 페이지를 통해 선착순으로 진행되며 참가비는 4만원이다.롯데월드타워 2023 스카이런 공식 포스터. (사진=롯데물산)대회에 참여하는 모든 참가자에게는 푸마 공식 티셔츠, 배 번호 등이 담긴 ‘레이스 KIT’을 사전에 제공한다. 본 대회 레이스를 완주한 참가자들에게는 메달과 함께 롯데제과(280360), 롯데칠성음료(005300)의 간식과 음료가 담긴 ‘완주 KIT’와 완주 인증서를 지급한다.경쟁 부문 중 기록이 우수한 1등부터 3등까지의 남녀 참가자들은 트로피와 함께 각각 롯데 상품권 123만원권, 시그니엘서울 스테이 2인 식사권, 푸마 운동용품 세트 등 시상품을 받는다.대규모 행사인 만큼 안전 운영에도 총력을 기울인다. 3개 층마다 안전관리요원을 배치해 실시간으로 안전 사고를 예방하고 1층과 123층, 피난안전구역 5개 층(22층·40층·60층·83층·102층) 등 총 7개 구역의 응급구조사가 비상시 빠르게 대응한다. 구급차 3대와 의료진도 긴급 상황에 대비해 대기할 예정이다.‘2022 스카이런’ 참가자들이 스타트라인에서 힘차게 출발하고 있다. (사진=롯데물산)참가비는 롯데의료재단 보바스어린이의원에 참가자 개인 명의로 전액 기부된다. 롯데물산은 지난해부터 보행치료사업을 위한 기부를 이어오고 있으며 재활치료용 보행로봇을 전달하는 등 보행에 어려움을 겪는 환아들의 건강한 발달과 성장을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이번 기부금 역시 치료비 지원 및 치료 환경 개선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이재원 롯데물산 마케팅팀장은 “노(NO)마스크 시대가 성큼 다가오면서 이번 행사는 답답했던 마스크를 벗어던지고 모두 다 함께 홀가분하게 뛰어보자는 뜻을 담아 역대 최대 규모로 기획했다”며 “새로운 마음으로 다시 힘차게 도전하는 이번 대회가 모든 참가자와 재활치료 환아들에게 큰 활력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스카이런을 기념해 롯데온에서는 오는 19일까지 ‘2023 스카이런 프리뷰’ 행사를 진행한다. 언더아머, 뉴발란스, 나이키, 아디다스 등 스카이런에서 활용하면 좋은 스포츠 패션 및 용품에 최대 22%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2023.03.14 I 백주아 기자
큐렉소, 인공관절 수술로봇 ‘티맥스’ AAOS 2023서 공개..."연내 FDA 승인 목표"
  • 큐렉소, 인공관절 수술로봇 ‘티맥스’ AAOS 2023서 공개..."연내 FDA 승인 목표"
  • [이데일리 김지완 기자] 큐렉소(060280)는 인공관절 수술로봇 ‘큐비스-조인트’(큐비스-조인트) 미국 제품명 ‘티맥스’(TMAX)가 지난 주 3월 8일부터 10일까지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된 세계 최대 정형외과학회「AAOS 2023」에서 공개됐다고 14일 밝혔다. 「AAOS 2023」 TSI 부스. TMAX 및 TMINI 시스템이 전시되어 있는 TSI 부스에 정형외과학회 관계자들이 방문하여 액티브 인공관절 수술로봇에 대해 높은 호응도를 보였다. (제공=큐렉소)티맥스는 큐비스-조인트와 ‘씽크서지컬’(Think Surgical Inc, 이하 TSI)의 인공관절 수술 계획 소프트웨어인 티플랜(TPLAN)을 결합한 차세대 액티브 인공관절 수술로봇 시스템이다. 미국과 유럽시장엔 큐비스-조인트 대신 티맥스란 제품명으로 판매된다.양사는 지난 1년 동안 미국 시장 진출을 위해 준비해왔다. 큐렉소는 시스템 개발 및 생산을 담당한다. TSI는 미국 식품의약국(FDA) 인허가를 비롯해 마케팅 및 판매를 맡는다.큐렉소 관계자는 “티맥스 FDA 인허가는 상반기 내 신청해 올해 연말까지 승인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티맥스와 더불어 TSI는 자체 개발한 로봇 기술을 활용한 휴대용 정형외과 수술 장치인 티미니(TMINI)를 전시했다. 티미는 현재 인허가 심사 중으로 올해 상반기내 미국 정형외과 시장에 본격 진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티미니는 로봇 기술을 기반으로 한 소형 드릴 장치로 미국의 외래외과센터(ASC) 등을 목표시장으로 하고 있다. 티미니는 기존 수술로봇과는 차별화되고 보완할 수 있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한편, 미국 정형외과학회(AAOS)는 세계 최대 정형외과 연례 학회다. 올해에도 세계적인 정형외과 의료로봇 기업인 스트라이커(Stryker), 짐머바이오메트(Zimmer Biomet),스미스엔네퓨( Smith & Nephew) 등을 비롯해 글로벌 정형외과 의료로봇 기업, 인공관절 기업 및 그 외 의료기기 기업 등이 참여했다.
2023.03.14 I 김지완 기자
치료 어려운 위치의 복벽탈장, 로봇수술 첫 성공
  • 치료 어려운 위치의 복벽탈장, 로봇수술 첫 성공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대장항문외과 김인경(제1저자)·한승림(교신저자) 교수팀이 기술적으로 어려운 복벽 측면에 발생한 탈장 환자를 고난이도 수술법인 단일공 로봇 ‘가로근 절개술’로 치료했다. 복부의 내장은 ‘복막’이라는 얇은 막에 쌓여 있다. 그리고 그 주위로 근육과 근막, 피부가 둘러싸고 있는데, 이를 합쳐 ‘복벽’이라 한다. 복벽이 약해지면 장기가 약해진 부위를 통해 빠져나오거나 밀려나오는 ‘복벽탈장’이 생기는데, 최근 노인인구 증가로 이 질환도 함께 증가하고 있다. 56세 여성환자는 배의 오른쪽 아랫부분 통증으로 병원을 찾았다. 육안으로 복벽에 튀어나온 종괴가 보였고, CT 영상 촬영 결과 우측 측면 복벽에 발생된 복벽탈장(그림)으로 진단됐다. 일반적인 탈장은 몸 가운데 부분에서 발생하는데, 이 경우 복벽에 힘을 가장 많이 지지해 주는 근막이 단단하게 있어 복벽 결손 부위를 수술하기 용이하다. 하지만 이 환자처럼 복벽의 측면에 발생한 탈장은 주위에 단단한 근막도 없고 복벽에 힘을 받기 어려워 특별히 표준화된 수술법이 없었다.우측 측면 복벽에 발생된 복벽탈장.복막 외 공간에 인공막(mesh)를 넣어 복벽 탈장을 수술하는 최근 방법이 가장 이상적이며, 본원에서 이미 성공한 사례가 있으나, 측면 복벽에 복막 외 공간을 만들기는 기술적으로 매우 어렵다. 성공적인 수술을 위해 복벽의 3개의 근육층 가운데 가장 안쪽에 위치한 가로근 절개(transverse abdominis muscle release)를 통해 측면 복벽의 복막 외 공간으로 들어갈 수 있어야하는데 외국에서도 이 술기는 반대쪽 복벽에 여러 개의 구멍을 뚫어 시행되는 고급술기이다.복벽 재건을 위해 복벽의 3개의 근육층 가운데 가장 안쪽에 위치한 가로근을 절개한 가로근막 절개술.고심 끝에 한 교수팀은 자궁 적출술을 이용해 환자의 복부를 3cm 절개하고 단일 포트를 삽입하는 로봇수술로 복막 외 공간에 접근해 치료에 성공했다. 환자는 수술 후 2일 만에 불편감이나 합병증 없이 퇴원했다. 약해진 복벽의 구멍을 복막 외 공간으로 들어가 그 주위를 인공망으로 덮어 고정한 뒤, 단일공 로봇을 이용하여 가로근을 절개하고 측면 복벽 탈장을 치료한 첫 연구결과로 ‘아시아 수술 저널(Asian journal of surgery)’ 1월호에 실렸다. 한승림 교수는 “고령 인구가 증가하면서 당뇨, 비만 등 기저질환자가 고형 장기를 절제하는 수술을 받게 되면, 주변 부위가 약해지며 발생하는 ‘복벽탈장’ 중 ‘절개성 탈장’ 환자도 늘고 있고, 복벽탈장은 자연 치유나 약물 치료가 어려워 수술 치료가 유일한 방법이다”고 말했다. 이어 한 교수는 “결손의 크기가 작더라도 잦은 통증이 있다면 장 폐색이나 괴사로 이어질 수 있어 빠른 치료가 중요하며, 탈장을 방지하기 위해서는 복부 비만을 줄이는 생활 습관과 꾸준한 운동으로 복부 조직을 건강하게 유지하는 것이 좋다 ”고 당부했다.
2023.03.14 I 이순용 기자
티라로보틱스, 북미·EU 진출 인증 3종 취득
  • 티라로보틱스, 북미·EU 진출 인증 3종 취득
  • [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티라유텍(322180)은 자회사 티라로보틱스가 자율주행 물류로봇(AMR)의 CE인증을 비롯한 ISO인증, FCC인증 등 3종을 최종 취득했다고 14일 밝혔다.(사진=티라로보틱스 제공)CE 인증은 유럽연합(EU) 진출을 위해 취득해야 하는 인증이다. 티라로보틱스는 자율주행로봇과 자동 충전스테이션의 EMC CE인증 (전자기 적합성 분야)과 MD CE인증 (기계의 위험성 평가분야)을 취득했다. 북미지역의 FCC인증(전자파, 전파 규제기준 충족)취득을 통해 AMR의 주행안정성, 기능안정성에 대한 평가와 입증을 완료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회사 측은 북미 지역 자동차 부품 제조 기업에 자율주행로봇 T-300 을 6대 공급한데 이어 40대 규모의 추가 물량을 신규로 수주 했다고 전했다. 이번 수출 물량은 제조 공장 내 자동화를 위한 부품 이송용 운반로봇으로 활용된다.티라로보틱스의 T-300은 다양한 동적 환경과 물류 응용 분야에서 사용할 수 있는 로봇이다. 자율주행 물류로봇에 탑재되는 핵심 하드웨어기술인 AWG시스템(바닥단차 극복주행, 거친 노면주행)과 ADM 시스템(로봇의 정지정밀도, Wheel떨림 최소화) 기능을 제공한다. 또 장착 되어있는 레이더 센서를 기반으로 스스로 지형지물을 파악하고 창고내 선반(랙) 등 구조물의 위치에 맞춰 이송할 수 있어 현장에 즉시 투입이 가능하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김동경 티라로보틱스 대표는 “현재 북미지역의 AMR 시장은 활황세에 있어 다양한 제조기업들의 AMR 도입이 적극 이뤄지고 있는 분위기”라며 “앞으로도 AMR 플랫폼과 솔루션에 대한 연구개발을 지속, 차별화된 서비스를 전 세계적으로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3.03.14 I 양지윤 기자
잇단 상장 연기…중소형 IPO 훈풍 꺾일까
  • 잇단 상장 연기…중소형 IPO 훈풍 꺾일까
  • [이데일리 김응태 기자] 코스닥 상장을 예고했던 기업들이 잇달아 상장을 연기하면서 연초 불었던 중소형 기업공개(IPO) 훈풍 기조가 꺾이는 게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증권가에선 상장 연기에 따른 시장 부담이 커진 데다 매크로(거시경제) 악화 여파로 연초 IPO 시장의 거품이 꺼질 수 있다고 내다봤다. 1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중소기업 전용 시장인 코넥스에서 틸론은 이날 1만617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이는 지난달 말(1만9490원) 대비 17% 하락한 수준이다. 코스닥 시장으로 이전상장을 추진 중인 틸론은 지난달 9일 상장예비심사가 승인되고 난 뒤 2월21일 2만원대를 돌파했다. 그러나 금융감독원의 증권신고서 정정 요구로 상장이 연기되면서 주가가 다시 하락세로 전환했다. [이데일리 조지수]당초 틸론은 이달 7~8일 수요예측을 실시할 예정이었지만 이달 금융감독원의 증권신고서 정정 요구를 받으면서 상장이 뒤로 밀렸다. 금감원의 정정 요구는 증권신고서의 형식이 제대로 갖춰지지 않거나, 중요사항에 대한 내용이 불분명 또는 설명이 부족할 경우 보완을 요구하는 조치다. 정정 요구를 받은 후 3개월 이내에 신고서를 제출하지 못하면 상장을 철회한 것으로 간주된다.틸론은 미래 수익 추정 사항과 관련해 정정 요구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틸론은 올해 매출 추정액으로 325억4200만원을 제시했는데, 이는 지난해 대비 187.3% 증가한 수준이다. 올해 영업이익도 99억5800만원을 추정했지만, 2021년까지 3년 연속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틸론 측은 올해부터 신사업인 메타버스 매출이 반영돼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점쳤지만, 관련 부분 설명에 대한 보완 요구가 나온 것으로 보인다. 블루포인트파트너스 역시액셀러레이터(AC) 상장 1호로 주목을 받았지만 증권신고서 정정 요청을 받고 상장이 미뤄졌다. 금감원에선 투자자산과 평가이익 대한 보완을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AC 특성상 회수 및 청산 전 피투자기업에 대한 평가 이익이 매출로 반영되는 만큼, 이에 대해 추가 설명이 필요했던 것으로 풀이된다. 실제 올해 3분기 누적 매출액 251억7340만원 가운데 평가이익(182억2285만원) 차지하는 비중은 72.4%에 달한다.바이오업체인 에스바이오메딕스도 이달 초 수요예측 진행하려 했지만, 증권신고서를 정정하고 3주 미뤄 오는 28일 진행하기로 했다. 에스바이오메딕스는 금감원과 협의를 바탕으로 자체적으로 실적 관련 부분을 정정했다. 에스바이오메딕스 관계자는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기존 3분기 누적 기준에서 연간 기준으로 재무제표를 바꿨다”고 설명했다. 면역치료제 개발 기업 지아이이노베이션도 1개월가량 상장 연기를 결정하면서 오는 15일부터 수요예측을 실시하기로 했다. 지아이이노베이션도 증권신고서를 2번 정정한 탓에 일정이 순연됐다. 최대주주의 낮은 지분율에 따른 위험, 임원의 겸직에 따른 위험 등과 관련한 설명을 추가해 보완했다.업계에선 IPO 추진 기업의 상장 연기가 잇따르는 가운데 주식 시장 전망이 부정적으로 바뀌면서 IPO 시장 열풍이 주춤할 수 있다는 전망을 내놓고 있다. 보통 IPO 시장도 증시와 비슷한 흐름을 보이는 경향을 띠는데, 최근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긴축 우려와 실리콘밸리은행(SVB) 파산 관련 리스크가 시장을 얼어붙게 하고 있기 때문이다. 금융투자업계 한 관계자는 “연초 인공지능(AI), 로봇 등 코스닥 시장이 호조를 보이면서 IPO 시장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며 “호조 흐름이 이어지기 위해서는 시장에서 수급적인 측면에서 받쳐주는 동력이 있어야 하는데 상고하저 전망이 나오면서 강세 현상이 이어지기 어려울 수 있다”고 분석했다.
2023.03.14 I 김응태 기자
대동애그테크, 메가존클라우드와 미래농업 플랫폼 구축한다
  • 대동애그테크, 메가존클라우드와 미래농업 플랫폼 구축한다
  • [이데일리 함지현 기자] 대동(000490)그룹은 AI(인공지능) 소프트웨어 전문기업인 대동애그테크가 클라우드 선도기업 메가존클라우드와 AI 농기계·로봇 및 스마트팜 IoT(사물인터넷) 서비스 등의 미래농업 플랫폼 구축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권기재 대동애그테크 대표(왼쪽)와 황인철 메가존클라우드 AWS 사업 총괄 대표(사진=대동그룹)대동에 따르면 대동애그테크는 스마트농기계·스마트팜·스마트모빌리티 3대 미래 사업으로 애그테크와 모빌리티 플랫폼 사업을 추진 중인 대동그룹의 디지털 전환에 필요한 핵심 소프트웨어 및 IT 기술을 개발 공급하고 있다. 이번 협약은 대동그룹이 국내 농업 전반의 디지털 전환을 실현하고, 국내 농업 실정을 고려한 IT기술 도입 방안을 모색하여 미래 농산업 비즈니스 기회를 확보하기 위해서다.AI, 클라우드, 빅데이터 기술로 다양한 산업군의 디지털 전환 성공 사례를 확보한 메가존클라우드는 대동그룹의 미래농업 플랫폼 사업 및 농업 디지털 전환에 공감해 이번 협약을 맺었고 양사는 이에 필요한 다양한 기술을 공동 개발한다. 양측은 △AI 농기계 및 로봇 서비스 △IoT 플랫폼 구축 및 통합 △데이터 레이크 △AI·ML(머신러닝) △빅데이터 분석 중장기 디지털 전환 로드맵 수립 부문에서 협력할 예정이다.현재, 대동그룹은 대동과 대동애그테크를 주축으로 미래농업 플랫폼 사업화를 진행 중이다. 먼저 자율주행이 가능한 AI 기반 트랙터 및 로봇의 개발 및 서비스에 필요한 AI·ML 플랫폼 구축을 빠르게 추진하고 있다. 또 작물의 생육정보와 환경정보(온도, 습도, CO2 농도, 광량 등)에 대한 빅데이터를 수집하고, AWS(Amazon Web Services) IoT Core 서비스와 AI기술을 활용해 농산물의 품질과 생산성을 더 높일 수 있는 스마트팜 표준사업 모델을 만들어 가고 있다.이와 함께 토양의 영양 정보, 수확량 및 품질 측정, 작물의 생육 데이터를 수집하고 시비 및 방제 시기와 양을 정밀한 데이터기반으로 제공하는 정밀농업 플랫폼 구축을 가속화하고 있다. 서울대, KIST와 함께 천연물, 기능성 작물에 대한 디지털 재배 솔루션 개발 및 이를 상용화하기 위한 플랫폼 개발을 전개하고 있다.권기재 대동애그테크 대표는 “지난 76년간 한국 농업의 기계화를 선도해온 대동그룹이 미래 농업 리딩 기업으로 도약을 준비하는 중요한 시점”이라며 “대동 애그테크는 메가존클라우드와의 이번 협약을 계기로 플랫폼 기술 내재화 및 고도화에 박차를 가해 스마트파밍과 AI 농기계 로봇 서비스 사업을 본격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3.03.13 I 함지현 기자
기보, 유동화회사보증 2000억원 지원…"복합 경제위기 극복 앞장"
  • 기보, 유동화회사보증 2000억원 지원…"복합 경제위기 극복 앞장"
  • [이데일리 함지현 기자] 기술보증기금은 중소·벤처기업이 직접금융을 통해 자금을 조달할 수 있도록 올해 상·하반기 두 차례에 걸쳐 총 2000억원 규모의 유동화회사보증을 신규 지원한다고 13일 밝혔다.기보에 따르면 유동화회사보증은 자체 신용으로 회사채 발행이 어려운 유망 중소·벤처기업의 신규 회사채를 기초자산으로 유동화증권을 만든 후, 이를 자본시장에 매각해 기업의 자금조달을 돕는 제도이다.올해 상반기 유동화회사보증 지원 신청은 오는 15일부터 다음달 21일까지 기보 홈페이지 또는 전국 영업점을 통해 가능하다. 개별기업당 지원 한도는 중소기업 150억원, 중견기업 250억원 이내이다. 지원절차, 조건 및 대상 등 자세한 내용은 기보 홈페이지 공지사항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기보는 2011년 유동화회사보증 제도를 도입하여 현재까지 약 2조 5000억원을 지원했다. 총 825개 지원기업 중 30개사가 코스닥 시장에 상장하고 21개사가 혁신기업 국가대표 1000에 선정되는 등 지원 성과를 이뤄냈다.기보는 최근 고물가·고금리·고환율로 중소·벤처기업의 자금난이 가중되는 상황에서 장기 유동성을 제공하는 유동화회사보증을 공급해 복합 경제위기 극복 지원에 주력하기로 했다.이번 유동화회사보증 신규공급은 미래 기술·산업 주도권 선점과 기술혁신을 이끌어가기 위해 정책적·전략적 지원이 필요한 분야인 ‘초격차 미래전략산업’ 영위기업을 중심으로 이뤄진다. 이를 통해 기보는 첨단산업 영위기업의 자생력을 강화하고 글로벌 초일류 기업으로 육성을 도모함으로써 새정부 국정과제도 효과적으로 뒷받침할 계획이다.‘초격차 미래전략산업’은 △첨단제조(우주항공, 차세대 반도체·디스플레이·배터리, 소재·부품·장비) △에너지(차세대 원자력, 수소·미래에너지) △디지털·통신(네트워크, 보안, 양자기술) △자동화(인공지능, 모빌리티, 로봇) △바이오(레드·그린·화이트바이오, 디지털 헬스케어) 등 5대 분야 17대 산업으로 구성된다.김종호 기보 이사장은 “복합 경제위기 상황에서 중소·벤처기업의 유동성 위기 극복과 경기회복 지원을 위해 기보가 앞장서겠다”며 “앞으로도 중소·벤처기업 종합지원기관으로서의 역할을 성실히 수행하고 미래산업 중심의 성장동력 확보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3.03.13 I 함지현 기자
경기도 '아이·부모·교사' 모두 만족하는 특화보육정책 1535억 투입
  • 경기도 '아이·부모·교사' 모두 만족하는 특화보육정책 1535억 투입
  • 지난해 11월 29일 오후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안산시 단원구 원곡동 시립대덕어린이집을 방문해 시설을 살펴보고 어린이들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 (사진=경기도)[수원=이데일리 황영민 기자] 경기도가 아이·교사·부모 모두가 행복한 보육환경 조성을 위해 올해 특화 보육정책사업 예산으로 도비 1535억 원을 투입하다.13일 경기도는 ‘아이가 행복한 경기도 보육’ ‘교사가 존중받는 경기도 보육’ ‘부모가 안심하는 경기도 보육’이라는 3개 분야로 올해 보육정책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0세아 전용 어린이집 확대, 외국인자녀 보육료 지원 경기도는 ‘아이가 행복한 경기도 보육’ 완성을 위해 13개 사업에 374억 원을 투입힌다. 먼저 △0세반 1 대 3 → 1 대 2 △1세반 1 대 5 → 1 대 3 비율로 교사 대 영아 비율을 축소한다.또 0세아 전용 어린이집을 현재 313개소에서 올해 말까지 335개소로 확대하고, 차별 없는 보육을 위해 외국인 자녀 9천997명을 대상으로 월 10만 원의 보육료 지원을 신규사업으로 추진할 계획이다.모든 어린이집에 공기청정기 유지비를 지원하고, 신규사업으로 국공립어린이집 75개소에 공기순환기를 설치한다. 오래된 민간·가정어린이집의 환경개선을 위해 신규로 250개소에 각각 200만~300만 원을 지원한다.아이들의 다양한 놀이 및 체험을 위해 다양한 콘텐츠를 담은 250㎡ 이상 대규모 아이사랑놀이터를 2개소 추가(89→91개소) 설치한다. 동화·동요를 들려줄 수 있는 인공지능(AI) 로봇 임대(40대, 어린이집 240개소)와 찾아가는 체험형(AR) 버스 운영으로 생생한 체험을 경험하게 하고, 기본예절과 교통안전 등 생활에서 접할 수 있는 상황을 미리 경험할 수 있는 영유아 인성 체험관도 운영한다.(자료=경기도)◇보육교직원 처우개선비 및 대체교사 994명 지원다음으로 도는 ‘교사가 존중받는 경기도 보육’ 분야에 올해 13개 사업, 581억 원을 투입한다. 보육 교직원 고충 처리 창구를 운영하면서 심리상담, 노무 상담 및 교육을 지원해 근무 환경을 개선하고 노동권을 보장한다. 보육 교직원의 사기진작과 유능한 보육 인력 확보를 위해 보육 교직원 처우 개선비를 1인당 최대 월 57만 원까지 지원한다.보육교사의 쉴 권리 보장을 위해 보조교사 및 연장 보육 전담 교사 1만7750명을 지원해 담임교사의 업무부담을 줄이고, 보육교사가 부담 없이 휴게시간 및 휴가를 사용할 수 있도록 대체교사 994명을 지원한다.국공립 신임원장 교육, 0세아 보육교사에 대한 놀이 중심 참여형 교육, 영아 전문(심화 과정), 다문화 전문, 장애아 전문 교육 등 경기도형 특화 맞춤형 보육 교직원 역량 강화교육을 통해 교사의 직무자질 및 전문성도 향상한다.경기도형 보육컨설턴트 36명을 통해 어린이집 재무회계, 평가제 관련 컨설팅 및 맞춤형 교육을 실시하면서 어린이집 회계의 투명성·공공성을 강화하고 보육 품질을 높인다.◇국공립어린이집 165개소 확충, 공공보육이용률 50%까지 상향끝으로 ‘부모가 안심하는 경기도 보육’ 분야에는 580억 원을 들여 10개 사업이 추진된다. 현재 도는 부모들이 안심하고 일할 수 있도록 야간연장어린이집 1850개소를 운영해 보육수요에 적극적으로 대처하고 있으며, 어린이집을 이용하지 않는 영아에게 긴급·비상시 시간 단위로 보육 서비스를 제공하는 시간제 보육 서비스도 96개소 운영하고 있다.도 및 시·군 육아종합지원센터에 영유아 발달 상담원(31명)을 배치해 발달 지연 영유아를 조기 발견함으로써 장애로 발전할 위험을 방지하고 치료기관 연계를 통해 영유아의 건강한 성장을 돕고 있다.부모들의 공공 보육 확대 요구에 대응해 신규사업으로 국공립어린이집 165개소를 새로 확충한다. 민간·가정어린이집 중 우수한 어린이집을 선정·지원해 국공립어린이집 수준의 보육 품질을 제공하는 공공형어린이집도 지난해 623개소에서 올해 650개소로 확대하는 등 2026년에는 공공 보육 이용률을 50%까지 상향시킬 계획이다.신규사업으로 공동직장어린이집 3개소를 확충하고 2026년까지 총 15개소로 늘려나갈 계획이다.사회적으로 큰 이슈가 되고 있는 아동학대를 예방하고자 신속 대응체계 유지, 예방 교육 및 시·군 아동학대·지도점검 담당자 역량 강화 교육 등 아이를 안심하고 맡길 수 있는 보육환경을 조성한다.지주연 경기도 여성가족국장은 “보육 걱정으로 아이 낳기를 망설이는 도민들의 부담을 덜어드릴 수 있도록 공공의 영유아 보육 부담을 늘려 나가겠다”며 “아이가 행복하고, 교사가 존중받고, 부모가 안심할 수 있는 경기도만의 보육환경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3.03.13 I 황영민 기자
파라텍, 휴림로봇·강남소방서와 '스마트 소방로봇' 고도화 업무협약
  • 파라텍, 휴림로봇·강남소방서와 '스마트 소방로봇' 고도화 업무협약
  • [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파라텍(033540)은 휴림로봇, 강남소방서와 ‘자율주행 화재순찰로봇’ 연구개발(R&D)을 위한 3자간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사진=파라텍 제공)이번 업무협약은 지난해 1월 파라텍과 휴림로봇이 공동 개발한 ‘스마트 소방로봇’의 고도화 목적에 따른 것이다. 앞서 파라텍은 휴림로봇, 그랙터와 사물인터넷(IoT) 기술 및 자율주행 기술을 기반으로, 화재사고 발생 시 빠른 초기 화재진압과 골든타임 확보가 가능한 ‘스마트 소방로봇’을 공동 개발해 왔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소방 최전선 현장에서의 목소리를 반영하고 실전 활용도를 끌어올릴 계획이라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회사 측은 “강남소방서에서도 혼잡지역 출동 시 ‘스마트 소방로봇’을 활용해 현장 화재 상황을 미리 파악하면 화재진압작전을 미리 세울 수 있는 등 화재로 인한 피해 최소화가 가능할 것”이라며 “이번 업무협약을 기점으로 빠른 시일 내 ‘스마트 소방로봇’의 설치 및 운영을 통한 실증 및 보완 작업을 우선 진행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정광원 파라텍 대표이사는 “소방로봇의 현실화를 통해 화재위험 감소와 현장에 출동하는 소방관분들께도 도움이 될 수 있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신기술을 적극 도입해 국내 소방시장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3.03.13 I 양지윤 기자
LG전자, 전장 기반 실적 성장 가속화…목표가↑-신한
  • LG전자, 전장 기반 실적 성장 가속화…목표가↑-신한
  • [이데일리 김응태 기자] 신한투자증권은 13일 LG전자(066570)에 대해 수주잔고 확대로 실적 성장이 가속화하는 데다, 로봇 및 전장 등 신규 사업 연구에 대한 성과가 두드러질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는 11만5000원에서 17만원으로 상향했다. 상승여력은 48.7%이며, 전거래일 종가는 11만5700원이다. 오강호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프리미엄 가전 카테고리 확장에 따른 해외 매출 확대, 지난해 전장(VS) 사업 실적 턴어라운드 이후 본격적인 성장이 기대되는 시기”라며 “물류 및 원재료 비용도 안정화가 예상됨에 따라 수익성 개선도 기대해 볼 수 있다”고 진단했다.올해 예상 매출액과 영업이익 증가율은 각각 2%, 17%로 추정했다. 4차 산업혁명 패러다임 변화 속 사물인터넷(IoT), 전장, 인공지능(AI) 등 다양한 사업 부문에 접목 가능하며, 밸류에이션 리레이팅이 충분히 가능한 구간이라는 평가다.전장 시장 개화로 관련 수주 확대가 지속될 것으로 짚었다. 자동차 시장은 빠르게 변화 중인데, 향후 5년간 전장 제품 확대에 따라 차량향 아키텍처의 수요 증가로 가격(P)과 수량(Q)이 동시에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인포테인먼트 수요 증가, 전기차 시장 성장에 따른 구동계 부품 판매를 이끄는 패러다임이 나타날 것으로 예상했다. 지난해 말 수주잔고는 80조원으로 전년 대비 30% 증가한 점에도 주목했다. 인포테인먼트의 경우 고부가가치 제품 판매 적용 차량 증가로 외형 및 수익성 개선이 기대되는 구간이라는 분석이다. 전기차 부품은 전기차 출시 확대, 성능 강화로 구동계 부품 탑재 수량 증가로 이어질 것이라는 분석이다. 비용 감소 등으로 가전 부문 실적도 개선될 것으로 점쳤다. 글로벌 거시경제 악화 이후 가전 수요 감소가 나타나고 있지만, 올해 성장 둔화는 제한적이라는 판단이다. 국내를 제외한 주요 수출 국가의 소비심리지수 개선, 물류 비용 감소, 타깃 마케팅으로 실적이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인수 및 합작사 설립에 따른 시너지도 예상했다. 오 연구원은 “로봇, AI, 자율주행 등 다양한 분야의 사업 확대로 글로벌 가전 업체에서 산업 패러다임 변화 선두주자로 도약을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2023.03.13 I 김응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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