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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배 커진 서울모빌리티쇼…‘쏘나타 디 엣지’ 등 신차·신기술 선보인다
- [이데일리 손의연 기자] 국내 최대 규모 모빌리티 산업 전시회 ‘2023 서울모빌리티쇼’가 오는 31일부터 4월 9일까지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 제1전시장에서 열린다. 올해 서울모빌리티쇼 규모는 이전보다 2배 커졌고, 참가 기업 수도 60% 늘었다. 서울모빌리티쇼는 전시회 키워드로 융복합을 내세워 IT와 SW를 아우르는 다양한 모빌리티 솔루션을 선보인다. 주요 완성차 업체의 신차뿐 아니라 다양한 업계가 참가해 UAM(도심항공모빌리티) 등 미래 모빌리티와 소프트웨어(SW) 기반 기술도 소개한다. 서울모빌리티쇼 공식 메타버스 앱 (사진=조직위)◇자동차 업계, 아시아 최초 공개 모델 등 신차부터 로봇까지전시회에서 가장 주목받는 건 자동차 업체의 신차 공개다. 현대자동차는 8세대 부분변경 모델 ‘쏘나타 디 엣지’의 실물을 전시한다. 날렵한 스포츠 세단의 인상을 강조한 새로운 쏘나타를 만나볼 수 있다. 기아는 대형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EV9’과 ‘EV9 GT-라인’을 선보인다. 전기차 시장에 많지 않은 3열 SUV로 소비자 관심을 모으고 있는 모델이다. 특히 EV9 GT-라인은 자율주행 레벨 3단계 수준인 고속도로 자율주행(HDP) 기능을 탑재했다. 최근 쌍용차에서 사명을 바꾼 KG모빌리티도 4년 만에 전시회에 참가한다. KG모빌리티라는 사명으로 참여하는 첫 전시회인 만큼 미래 라인업으로 부스를 꾸린다. 토레스 전기차 버전인 토레스 EVX와 미래형 자동차인 KR10와 O100, F100 등 미래에 등장할 콘셉트카도 전시한다.수입차 업계도 아시아 최초 공개 모델을 들고 나온다. 전기차와 수소전기차 등 친환경차가 늘어난 것도 주목할 만하다. BMW그룹은 아시아 최초 공개 모델 1종을 포함해 총 24가지 모델을 전시한다. BMW는 브랜드의 첫 수소연료전지차인 BMW iX5 하이드로젠을 선보인다. 한정판 순수전기 모델인 MINI 일렉트릭 레솔루트 에디션, BMW 모토라드 100주년 기념 모델 R 18 100 Years를 국내 최초로 공개한다. 벤츠는 4월 출시를 앞둔 럭셔리 로드스터 SL의 7세대 완전변경 모델 ‘더 뉴 메르세데스-AMG SL’을 전시한다. 올해 국내 출시가 예정된 럭셔리 비즈니스 전기 SUV 더 뉴 EQE SUV와 고성능 순수 전기 럭셔리 비즈니스 세단 더 뉴 메르세데스-AMG EQE도 이번 모빌리티쇼를 통해 국내에 첫 선을 보인다. 메르세데스-마이바흐와 패션 아이콘 고(故) 버질 아블로가 콜라보한 전기 쇼카 ‘프로젝트 마이바흐’도 전시된다.테슬라는 인간형 로봇인 옵티머스를 선보일 것으로 알려져 주목받는다. 준대형 세단 모델 S와 대형 SUV 모델 X의 최상위 트림인 플래드도 공개할 것으로 전해졌다.◇모빌리티쇼 키워드 ‘융복합’…다양한 신기술도 주목이번 전시회는 △다양한 모빌리티 콘텐츠 △미래첨단기술 △모빌리티 산업 견인 및 B2B 지원 강화 △시승행사 및 다양한 체험 등이 특징이다. 특히 융복합을 키워드로 UAM(도심항공모빌리티)와 로보틱스 등 미래 모빌리티 기술과 자율주행 등 소프트웨어(SW) 기술을 선보인다.자율주행 분야에서는 현대모비스, 오토엘 등 4개사가 참가한다. 현대모비스는 CES 2023에서 엠비전 TO와 HI를 국내 처음으로 선보인다. 엠비전 TO는 전동화 기반 자율주행 콘셉트카다. 좌우 바퀴가 90도로 회전하는 크랩 주행과, 제자리 360도 회전 등을 선보인다.플랫폼, 모빌리티 케어, 모빌리티 라이프 등 서비스 부문 전시도 주목된다. 플랫폼 업체 9개, 모빌리티 케어 분야 업체 4개, 모빌리티 라이프 업체 12개가 다양한 모빌리티 서비스를 소개한다. 현대케피코는 올해 하반기 출시 예정인 초급속 EV 충전기를 대중에 처음 선보인다.항공모빌리티 특별관도 조성된다. 항공우주산학융합원을 비롯한 총 5개 기업이 참여해 UAM, PAV(개인형 항공기), 고정밀 GPS 단말기 등 다양한 항공 모빌리티 콘텐츠를 소개할 예정이다.강남훈 서울모빌리티쇼 조직위원장은 “이번 서울모빌리티쇼에는 육·해·공을 아우르는 하드웨어 모빌리티와 소프트웨어 모빌리티, 모빌리티 서비스 등 산업생태계 전반의 다양한 제품과 기술이 출품되며 이를 통해 융·복합 전시회로 탈바꿈한 모습을 체감하실 수 있을 것”이라며 “서울모빌리티쇼가 성공적으로 개최되어 우리나라 모빌리티 산업은 물론, 관련 산업이 발전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목멱칼럼]K방산이 갈 길
- [김홍유 경희대 경영대학원 교수·차세대방위산업포럼 공동대표]최근 유럽과 중동 및 아시아 시장에서 K-방산 수주 소식이 들려오고 있다. 옛말에 호시우보(虎視牛步)란 말이 있다. 범처럼 노려보고 소처럼 걷는다는 뜻으로, 예리한 통찰력으로 꿰뚫어 보며 성실하고 신중하게 행동함을 이르는 말이다. 지금의 K-방산에 딱 맞는 말이다. 지금처럼 좋은 소식이 있을 때 성과를 바탕으로 미래 핵심경쟁력 확보에 투자하고, 지속적인 성과를 이어가기 위한 준비를 해야 한다. 정부는 방위산업발전법을 통해 방위산업의 건전한 생태계를 조성하고 글로벌경쟁력 강화를 위한 노력을 하고 있으나, 다소 미흡한 부분이 있었다. 방위산업시장의 특수성을 제대로 고려하지 못한 측면이 있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최근에 희소식이 들려왔다. 국회가 방위산업 발전을 위한 마지막 방점으로 방위사업의 특수성을 고려해 국가와의 별도 계약체계를 도입하는 내용의 법률 제정을 추진한다는 것이다. 최근 방산물자 공급시장은 M&A를 통한 대형화 및 통합화가 급속히 진행되고 방사청 직납(直納) 중심에서 체계(體系) 대기업(완제품) 중심으로 재편되고 있다. 방산수출과 산업생태계 측면에서 대형화 및 통합화가 더욱 요구된다. 특히, 해외시장 진출을 위한 규모의 경제와 범위의 경제를 동시에 실현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최근 체계 방산 대기업은 해외 방산 부품 및 핵심기술을 보유한 기업에 투자하는 아웃바운드(Outbound) M&A가 활발히 추진되고 있다. 방산물자 공급기업의 미래 이슈는 국방 부품산업 육성 및 소재 국산화를 위한 기술 국산화를 달성하는 것이며, 현재의 이슈는 방산원가 경쟁력우위 확보를 위한 생산성 향상이 전부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에 대한 대비가 호시우보의 핵심이라고 볼 수 있다. 결국 한국의 방위산업은 정부 주도의 물량 및 가격, 원가 등을 직접 통제하는 보호 산업에서 국가전략 산업 분야로 건전한 생태계를 조성해야 한다. 방위산업 패러다임을 자주국방에서 글로벌 방위산업을 주도하는 디페노믹스(defe-nomics)의 산업으로 변화해야 한다. 이를 통해 국내·외 환경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국가산업 내에서 자립 발전할 수 있으며, 타 산업으로 확대 재생산할 수 있는 글로벌 경영시스템이 구축될 수 있다. 또한 방위산업 환경에 맞는 스마트공장, 한국형 혁신 제조시스템 구축과 혁신방법론 개발 등의 다양한 활동이 실행될 수 있다. 국가와 별도 계약체계를 할 때에는 방위산업의 통합적 생산성 향상을 위해 생산성경영시스템을 적극 고려해야 한다. 생산성이 향상되면 판매증대, 이윤 증가, 소득증가, 그리고 고용증대가 이뤄진다. 생산성경영시스템은 기업의 경영시스템 수준과 이를 구현하는 경영체계의 수준을 진단해 인증 등급을 부여하고, 일정 수준 이상인 기업에게 국가가 인증을 해주는 공적 제도이다. 국내 방위산업과 방산물자 공급기업의 생산성경영시스템 제도를 통해 글로벌 방위산업기업육성과 방위산업의 체계별 공급망을 구축해야 한다. 지금 우리나라 방위산업은 세계에서 가장 주목받고 있다. 이 때 방위산업은 개별산업으로서가 아닌 국가전략산업으로서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퀀텀덤점프(Quantum jump)를 준비해야 한다. 이를 바탕으로 K-방산 산업의 지속적 성장에 따른 스타트업 발굴을 통해 새로운 기술과 비즈니스 모델을 창출할 수 있다. 또한 인공지능, 로봇, 자율주행 등의 기술을 융합해 새로운 방위산업생태계 창출도 가능하다. K-방산의 지속적인 글로벌 핵심경쟁력의 원천은 국가와 기업이 ‘Team KOREA Defense’의 정신으로 국가가 기업 중심의 자율성을 이끌어주는 지원자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건전한 방위산업의 생태계로 변화하고 성숙될 때 K-방산은 자주국방의 근간으로서 지속적으로 스타 상품을 개발하고 수출 확대를 통해 경쟁력을 올릴 수 있다.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원전 정상화 신호탄 쏜 신한울 3·4호…추가 건설은 과제
- [이데일리 김보영 기자] 다음은 30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뉴스다. △1면-원전 정상화 신호탄 쏜 신한울 3·4호…추가 건설은 과제-100만명 3만원 숙박쿠폰…22개국 여행허가 면제-박성호 SK하이닉스 부회장 “더이상 감산 없다”-김성한 안보실장 사퇴 후임 조태용 주미대사-[사설]벼랑 끝에 선 대중국 무역, 이대로 보고만 있을 건가-KBS 수신료 감싼 민주, 국민 감정과 세상 변화 안 보이나 △종합-소아과 의사들 ‘눈물의 폐과’ 선언…긴급대책반 구성-“엑스포 실사단 사로잡아라” 부산 홍보맨 자처한 총수들△정부 ‘내수 활성화’ 대책-물가 걱정에 재정 투입 최소화…고작 600억으로 내수 진작 효과 의문“-5월부터 확진자 격리 7→5일로 단축 7월에는 병원에서도 마스크 벗는다△尹정부 탄소중립 톺아보기-원전, 안소중립 구원투수 나섰지만…방폐물처리·추가건설 해법 ‘아직’-”폐기물 줄이고, 전기·수소 동시 생산“ 한수원 ‘초고온가스로 SMR’ 개발 힘 싣나△반도체 불황 해법찾기 분주-삼성전자 “감산 없다”…SK하이닉스 “수익 집중”…마이크론 “적극 감산”-재고 쌓여 가격하락 지속…하반기 업황도 안갯속-가전사업도 찬바람…생산 줄여 재고관리 나선 삼성·LG전자△종합-삼성 SDI ‘배터리 극판 연구시설’ 짓는다-한덕수 “양곡법 실패 예정된 길” 대통령에 거부권 행사 공식건의 -한미 “견고한 정치·경제·안보·인적관계 강화할 것”-“文정부 청구서 한번에 받아 에너지 요금 현실화 불가피”△정치-총선 앞두고 ‘정책 사령탑’ 바꾼 여야…민생정책 경쟁 본격화-방미 앞두고 외교·안보공백 최소화-연금개혁얀 표류…보험료율 인상 결론 못내-해상·공중 화력 지원속…한미 해병대 적 뚫으며 돌격-우려가 현실로…수도권 대학 ROTC 첫 미달△경제-노마스크, 물가 상승 둔화에…소비심리 ‘들썩’-대기업 사익편취 ‘부당 이익’ 공정위, 구체적 판단 기준 마련-尹대통령 재산 77억…고위공직자 평균 19억-서부발전, 佛전력공사와 중동·아프리카 신재생에너지 사업 협력△금융-불안 커질라…코코본드 조기상환 나선 금융사들-KB금융, MSCI ESG 평가 ‘AAA’-DSR 규제 개선…‘아파텔’ 담보대출 한도 늘어난다-PF대출 리스크에…새마을금고 고객 불안 고조△Global-알리바바, 6개사로 쪼개 ‘독점지위’ 경계감 푼다-中 찾은 최태원 “반도체 해법 모색”-美 “우크라 휴전, 신중해야”vs中 “분열 조장 마라”-연준 부의장 “SVB 뱅크런 심각했다”-서방 제재에도 1년 버텼지만…“러, 장기 침체 가능성↑”△산업-LG엔솔, 美 IRA 보조금 ‘현금 수령’ 검토, 왜-인공지능·바이오·클린테크 “A·B·C 투자” 외친 구광모-기아 ‘대형 SUV 전기차’ 출격…한번 충전에 500km 질주-김교현 “수소·배터리 소재 키울 것”△ICT-존폐 기로에 선 페이코인, 내일 운명의 날-MS, 사이버보안에도 AI 도입-애플페이 상륙, 애플 매장 확대…홀대론 잠재울까-“AI가 병든 배추 찾아내…김치산업에 첨단기술 접목해야”△제약·바이오-셀트리온 반전카드 ‘신약·원격진료·의약외품’-플랫ㅂ이오 품은 코오롱제약 글로벌 제약·바이오 기업 발돋움-기존 틀 깬 원천기술로 바이오 영토 확장-강성민 피플바이오 대표 “사업다각화로 불황 돌파”△산업-정부, 내수 활성화에…유통가 ‘통 큰 할인행사’로 화답-“멘탈케어 음료, 스스로 겪은 번아웃서 번뜩”-김상현 부회장 “광주 복합쇼핑몰 출점 검토” 첫 공식언급-풀무원식품·동반 성장위 양극화 해소·상생 앞장△증권-봄날이건만…외인 외면에 韓증시 찬바람만-코스닥 ‘빚투’ 위험수위 넘나-일본에 KO승 거둔 K올레드…‘디스플레이 소부장’ 전성시대 개막△증권-JB금융·태광산업도 행동주의 펀드에 완승할까-‘피지컬100’ 흥행 의식했나 예능국 독립 고심하는 SBS-주주들 ‘묻고 더블로’ 기세 꺾고…공개매수 속속 성공-밸류 우려 높아진 韓 디지털헬스케어△부동산-“믿을 건 아파트 이름값”…브랜드 단지로 우르르-‘평촌 센텀퍼스트’ 선착순 분양 10% 할인…발코니 확장 무료-코레일, BTS 개인정보 몰래 본 직원 ‘해임’-대우건설, 재무안정성 개선 결실-HDC현산, 상생·ESG 경영 강화△문화-사진은 가장 솔직한 내면…내 자신 표현하는 동반자-대표 창작 뮤지컬 ‘영웅’ 누적관객 100만명 돌파-남해 바닷가서, 고풍스러운 한옥에서…봄, 클래식이 피었다△피플-[경찰人]학교·주거·상가 ‘맞춤 치안’…안심 동네 길 만들 것-“전직원 함께 위기극복” KT CEO 직무대행, 임직원에 편지-노연홍 바이오협회장 “정부, 산업 육성·지원 신속 추진해야”-조현준 효성 회장 ‘대한민국 경영자 대상’ 수상-“꺾이지 않는 마음으로 국민 버팀목 역할 할 것”-삼성 갤럭시폰, 우크라 병사 목숨 살렸다“-LG전자, 서울재활병원에 통증완화 의료기기 지원-하나증권, 40년 만에 강릉지점 이전 새단장△오피니언-[목멱칼럼]K방산이 갈 길-[기자수첩]스타벅스로 한국 알린다는 신세계-[생생확대경]관광 적자를 메우는 ‘블루오션’△전국-지급률 따라 전기료 차등 추진에…충남 웃고, 대전 울고-부시장 인사 갈등 8개월 경기도-구리시 접점찾나-입국 거부자 도주, 기내 실탄 반입…보안 구멍난 인천공항△사회-‘화학적 거세’ 후 재범 단 1명뿐인데…판·검사는 활용 머뭇-수도권대 첨단분야 정원확대 지방대 지역소멸 가속화 우려-AI가 디지털성범죄 24시간 감시…제2의 ‘n번방’ 막는다-4월부터 뒷번호판 찍어 과태료 물린다-“전세사기 꼼짝마”…집주인 동의없어도 미납지방세 열람△로봇, 일상 속으로-청소·요리부터 간호까지…고마워, 로봇 친구-똑똑~ 로봇이 편의점 도시락 배달 왔어요-더 작게 더 똑똑하게 ‘로봇 플랫폼’의 힘△로봇, 일상 속으로-홀몸 어르신 돌보고, 사고 환자 재활 돕고…사회이슈 해소 동반자 ‘삼성봇’-작업자에 살짝 닿기만 해도 멈춤 미·유럽 안전인증 받은 협동로봇△로봇, 일상 속으로-물류센터로, 식당으로, 마트로…‘클로이 로봇’ 美·日 전역 누빈다-초고속 통신기술 무장…글로벌 로봇솔루션 업체로 변신-사람 힘보다 17배 강한 인공근육…4차 산업혁명 이바지△로봇, 일상 속으로-위험지역 탐색 ‘로봇개’, 하반신 마비환자 보행 돕는 ‘웨어러블’ 눈길-호텔은 물론 리조트, 캠핑까지 배송롯보싱 신선한 먹거리 척척△로봇, 일상 속으로-클라우드 시스템 통해 한번에 수백대 조종…빌딩 누비며 택배 등 배달-LTE,5G 기반…음영지역 없는 로봇 서비스-“현실 적용 기술이 우선”…지능형, 헬스케어로봇 집중
- 고려대안산병원, 로봇수술 누적 2,000례 달성 기념행사 개최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고려대학교 안산병원(원장 김운영)이 최근 로봇수술 누적 2,000례를 달성하고 지난 27일 기념식을 가졌다. 로봇수술이 활성화되지 않았던 경기 서남부 지역에 지난 2015년, 고려대학교 안산병원 로봇수술센터는 ‘다빈치 S’ 모델로 로봇수술 시스템을 구축하여 지역 내 첨단 의학의 도입에 선구적인 역할을 했다. 더불어 2018년에 4세대 로봇수술기 ‘다빈치 Xi’ 도입에 이어 2021년에는 경기도 최초로 단일공 로봇수술기 ‘다빈치 SP’까지 도입하며 지역 내 로봇수술 분야를 선도하고 있다.현재 센터에서는 ‘다빈치 SP’와 ‘다빈치 Xi’를 동시 운용하며 환자의 상태 및 각 질환에 특화된 환자 맞춤형 로봇수술을 통해 외과(간담췌외과, 대장항문외과, 유방내분비외과, 위장관외과), 비뇨의학과, 산부인과, 성형외과, 이비인후-두경부외과, 흉부외과 등 다양한 진료과에서 최소침습수술을 시행하고 있다. 또한 센터의 로봇수술 시행 건수는 2022년에만 480여 건, 올해 1월 1일부터 현재까지 130여 건을 기록하며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추세다.김운영 병원장은 “고려대학교 안산병원 로봇수술센터는 최신 로봇수술기를 선제적으로 도입하여 지역주민들에게 보다 수준 높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센터를 더욱 체계적으로 발전시키고 활성화할 수 있도록 다각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수술실장 겸 로봇수술센터장 이경욱 교수는 “현재 로봇수술은 그 적용 범위가 지속적으로 확대되어 다수의 환자들이 로봇수술의 장점인 보다 정교하고 안전한 수술의 혜택을 받고 있다”며 “앞으로도 환자분들께 최상의 로봇수술 결과를 보장할 수 있도록 환자맞춤형 로봇수술법 연구 및 적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연기 자욱한 재난 현장에서도 계단 오르내릴 수 있는 로봇 개발
- [이데일리 강민구 기자] 국내 연구진이 연기가 자욱해 앞이 안보이거나 울퉁불퉁한 환경에서도 넘어지지 않고, 움직이는 사족 보행 기술을 선보였다.한국과학기술원(KAIST)은 명현 전기전자공학부 교수 연구팀이 다양한 비정형 환경에서도 ‘블라인드 보행(blind locomotion)’을 할 수 있는 보행 로봇 제어 기술을 개발했다고 29일 밝혔다.사족 보행 기술을 개발한 KAIST 연구진고 사족보행 로봇 ‘드림워커’.(왼쪽부터) 명현 교수, 이 마데 아스윈 나렌드라 박사과정, 유병호 박사과정, 오민호 박사과정.(사진=KAIST)연구팀은 사람이 수면 중 깨어서 깜깜한 상태에서 화장실을 갈 때 시각적인 도움을 거의 받지 않고 보행을 할 수 있는 것에 착안해 ‘드림워크(DreamWaQ)’라는 기술을 개발했고, 해당 기술을 적용한 로봇을 ‘드림워커(DreamWaQer)’라고 이름 지었다.기존 보행 로봇 제어기는 기구학이나 동역학 모델을 기반으로 하는 모델 기반 제어 방식을 이용한다. 비정형적인 환경에서 안정적으로 보행하려면 모델의 특징 정보를 더 빠르게 얻을 수 있어야 하지만 주변 환경의 인지 능력에 많이 의존했다.연구팀은 인공지능 학습 방법 중 하나인 심층 강화학습 기반의 제어기를 통해 시뮬레이터에서 얻은 다양한 환경 데이터를 통해 보행 로봇의 각 모터에 적절한 제어 명령을 빠르게 계산해주도록 했다.시뮬레이션에서 학습된 제어기가 실제 로봇에서 잘 작동하려면 별도의 튜닝 과정이 필요했다면 연구팀이 개발한 제어기는 별도 튜닝을 요구하지 않는다. 때문에 다양한 보행 로봇에 쉽게 적용할 수 있다.제어기는 크게 지면과 로봇 정보를 추정하는 상황 추정 네트워크와 제어 명령을 산출하는 정책 네트워크로 구성된다. 상황추정 네트워크는 관성 정보와 관절 정보들을 통해 암시적으로 지면 정보를, 명시적으로 로봇 상태를 추정한다. 정보는 정책 네트워크에 입력돼 최적의 제어 명령을 산출한다.상황추정 네트워크는 지도학습을 통해 학습하고, 정책 네트워크는 심층 강화학습 방법론인 행동자·비평자 방식으로 학습한다. 모든 학습 과정에는 단 1시간 정도만 소요되며, 실제 로봇에는 학습된 행동자 네트워크만 탑재된다. 주변 지형을 보지 않고도, 오직 로봇 내부의 관성 센서(IMU)와 관절 각도의 측정치를 활용해 시뮬레이션에서 학습한 다양한 환경 중 어느 환경과 유사한지 상상한다.갑자기 계단을 오르내기게 되면 발이 닿는 순간 빠르게 지형 정보를 상상한다. 이렇게 추측된 지형 정보에 알맞은 제어 명령을 각 모터에 전달해 재빠른 적응 보행이 가능하다.실제 시험실을 비롯해 대학 캠퍼스, 나무뿌리와 자갈이 많은 야지 환경에서 보행 시 지면으로부터 몸체까지 높이의 3분의 2 정도의 계단을 이용했다. 또 환경과 관련 없이 초속 0.3m의 느린 속도부터 1m의 빠른 속도까지 안정적으로 보행했다.연구 결과는 오는 5월 말 영국 런던에서 개최되는 로보틱스 분야 세계 최고 권위 학회인 ‘ICRA(IEEE International Conference on Robotics and Automation)’에서 발표될 예정이다.
- 이사회부터 이동통신, 미래사업까지…SKT "모든 역량 AI에"
- [이데일리 함정선 기자] SKT가 AI 전문가를 사외 이사로 영입하는 등 이사회에도 인공지능(AI) 역량을 강화하고, 유무선 통신과 미디어 등 핵심 사업에 AI를 접목해 올해부터는 구체적인 성과를 보일 전략이다. ‘AI컴퍼니’로 변신을 선언한 SKT가 체질과 DNA를 모두 AI로 바꾸겠다는 의지다. 유영상 SK텔레콤 대표이사 사장은 28일 서울 을지로 사옥에서 열린 정기 주주총회에서 “지난해가 AI 컴퍼니 진화를 선제적으로 준비한 한 해였다면 올해는 AI 컴퍼니로 도약을 본격화할 것”이라고 말했다.◇AI 전문가 영입으로 이사회도 AI 역량 강화SKT는 이날 주주총회에서 AI 전문가인 오혜연 카이스트 교수를 사외이사와 감사위원회 위원으로 신규 선임하고, 김준모 카이스트 전기전자공학부 부교수를 사외이사로 재선임하며 이사회에의 AI역량을 강화했다. 신임 오혜연 사외이사는 자연어 처리 기반 AI 전문가로 현재 카이스트(KAIST) 전산학부 교수이자 인공지능연구원 원장을 겸하고 있으며 학계, 정부, 기업 등과 활발한 연구·프로젝트를 수행한 풍부한 경험에서 나오는 전문지식을 보유하고 있다.SKT는 오혜연 사외이사가 향후 AI 기술 방향성과 인공지능 윤리 문제 등에 대해 깊이 있는 조언을 하며 SKT가 AI 컴퍼니로 성장하는데 기여하고 이사회의 다양성과 전문성을 높이는 데도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준모 사외이사는 딥러닝 알고리즘 기반 컴퓨터 비전과 신호처리 분야에 특화한 AI전문가다. SKT는 김준모 사외이사가 AI와 디지털 전환 사업이나 AI 기반 비즈니스 전략 등에 대해 전문가적 의견을 개진해줄 것으로 보고 있다. 김용학 연세대학교 명예 교수도 사외이사와 감사위원회 위원으로 재선임됐다. 김용학 사외이사는 지난 3년간 이사회 의장으로 재임하며 사회학 분야에서 전문성을 바탕으로 거버넌스 선진화와 인적분할, ESG(환경·사회·지배구조) 분야 등 기업가치 제고에 필요한 자문을 제공했다. SKT는 김용학 사외이사가 재선임 후에도 SKT가 사회적 가치를 실현해 가는데 지속 기여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유영상 SKT 사장이 28일 열린 주주총회에서 올해 사업 계획 등을 발표하고 있다.(사진=SKT)◇통신부터 미디어, UAM까지 모든 서비스에 AI 접목특히 유 사장은 올해 SKT가 AI컴퍼니로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도록 관련 사업과 서비스 발굴에 주력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이동통신 서비스를 이용하는 전 과정에 AI를 적용, 초개인화 기반 차별적인 혜택을 제공하는 것이 핵심이다. 유 사장은 “미디어 B tv는 다양한 OTT를 한 데 모은 통합 포털로 진화하고 콘텐츠와 커머스에 AI를 접목할 예정”이라며 “지난해 가입자와 총 상품 판매액 등 핵심 지표가 2배 이상 성장한 ‘T우주’도 글로벌 톱 브랜드 제휴와 데이터 기반 초개인화 마케팅을 확대해 대한민국 대표 AI 구독 커머스 플랫폼으로 성장시킬 계획”이라고 말했다.이와 함께 유 사장은 ‘에이닷’을 필두로 한 AI 서비스로 고객과 기술의 거리를 좁히며 고객과 관계를 혁신하겠다는 전략도 발표했다. 이를 위해 기억과 이미지 기반의 대화 기능을 강화하고 제휴 캐릭터와 연계 콘텐츠 확대를 통해 서비스를 고도화해 이용자 기반을 확대하고 글로벌 시장에 진출하는 것이 목표다. 유 사장은 “올해 상반기 중 SKT의 메타버스 서비스 ‘이프랜드’에 대한 대대적인 업데이트를 진행하고 나만의 3D 공간을 꾸미고 삶을 기록할 수 있는 서비스를 추가해 메타버스 세계를 확장할 것”이라며 “웹 3.0 인프라를 기반으로 경제 시스템 도입도 본격화하고 글로벌 파트너들과 협력을 통해 세계 시장 공략에도 박차를 가하겠다”고 설명했다. 또한 유영상 사장은 SKT의 AI 혁신을 산업 전반에 적용해 시대의 대전환을 이끌겠다고 밝혔다. SKT는 지난 2월 MWC23 현장에서는 글로벌 AI 시장 공략을 목표로 한국의 대표 AI 기업들과 AI 얼라이언스를 결성한 바 있다. 올해 도심공항교통(UAM) 분야에서는 정부 실증 사업 시작과 함께 상용화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며 AI 반도체 ‘사피온’도 차세대 제품 ‘X330’을 출시한다. 이 외에도 로봇, AI 광고 플랫폼, AI 고객센터 등 산업 전반에 AI를 확산할 계획이다.◇ESG, 사회가치에도 AI 기술 적용 유영상 사장은 지난해 주주총회에서 발표한 본업과 ESG(환경·사회·지배구조)를 연계해 선한 영향력을 확대하는 ‘ESG 2.0’에 대한 성과도 밝혔다. SKT는 그린 네트워크를 구축하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였고, 국내 통신사 중 유일하게 SBTi(Science Based Target initiative)의 온실가스 감축 목표 검증을 통과했으며, 1만5000여개의 회사 중 296개만 선정된 ‘1 CDP A list’를 획득했다.SKT는 AI를 활용한 ESG 활동에서 성과도 발표했다. 일회용 플라스틱 남용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해피해빗’은 2021년 7월부터 현재까지 서울, 제주 등에서 745만개의 일회용 플라스틱컵 사용을 줄였고 SKT의 AI 기술은 독거노인 5만 가구를 돌보고 있다. 또한 AI 기술이 450명 이상을 응급 구조하는 데 이바지했고, 작년 한 해에만 400만 건 이상의 스미싱을 차단해 피해를 줄였다. 한편 SKT는 주주총회에서 2022년 전년 대비 각각 3.3%, 16.2% 증가한 연간 매출 17조3050억원, 영업이익 1조6121억원 등 재무제표에 대해 승인하고 주당 배당금은 연간 3320원으로 확정했다. 주당 배당금은 분할 전인 2020년 대비 66% 상향한 수준이다. SKT는 경영진과 주주의 이해 일치를 바탕으로 경영진의 책임경영 강화와 중장기 관점에서 기업가치 제고를 위해 경영진에게 주식매수선택권을 부여하는 안건도 승인했다.
- 간판 바꾸는 코스닥 상장사들…'이미지 세탁' 주의보
- [이데일리 김응태 기자] 코스닥 상장사들이 사업 확대와 인수·합병(M&A)을 이유로 잇달아 상호 변경에 나서고 있다. 올해는 로봇 등이 주요 신산업으로 부상하면서 관련 의미를 사명에 반영하려는 경향이 두드러진다. 전문가들은 부실기업이 부정적 이미지를 탈피하기 위해 기업명만 바꾸는 사례도 있는 만큼 주의가 필요하다고 지적한다.◇ 코스닥 상장사들, 올해도 상호 변경 러시 27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올해(1월2~3월27일) 국내 코스닥 시장에서 상호를 변경한 상장사는 총 15곳(스팩합병 제외)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동기(15곳)와 같은 수준이다.코스닥 상장사들은 상호 변경 사유로 사업 다각화 및 이미지 개선 등을 제시했다. 특히 올해는 로봇, 모빌리티, 친환경 등이 혁신 산업으로 떠오르면서, 이를 반영하려는 기업들이 늘어난 게 눈에 띈다. [이데일리 문승용 기자]다믈멀티미디어(093640)가 대표적인 사례다. 이달 다믈멀티미디어는 사명을 케이알엠으로 바꾸기로 했다. 케이알엠은 한국 로봇 생산 기업(Korea Robot Manufacturing Co.)의 약자로, 로봇 사업 강화에 대한 의지를 피력한 것으로 보인다. 이는 변경된 최대주주와도 연관성이 짙다. 지난 21일 다믈멀티미디어는 기존 최대주주인 베놈홀딩스 외 1인이 300만주를 고스트로보틱스테크놀로지 외 2명에 220억원에 매도하며 최대주주가 변경됐다고 밝혔다. 고스트로보틱스테크놀로지는 미국 로봇 업체 고스트로보틱스의 관계사이며, 고스트로보틱스는 4족 보행 로봇인 ‘비전60’을 선보였다. 포스코그룹의 정보기술(IT) 회사인 포스코ICT(022100)도 혁신 사업을 강조하며 포스코DX로 간판을 교체했다. DX(Digital Transformation)는 디지털 대전환을 의미하는데, 회사 측은 인공지능(AI), 빅데이터, 메타버스, 로봇 등의 디지털 전환을 선도하겠다는 뜻이 내포됐다고 설명했다. 교통카드 솔루션 전문기업 에이텍티앤(224110)은 사명을 에이텍모빌리티로 변경한다. 올해 모빌리티를 주력 사업으로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지앤비에스 에코로 사명을 바꾸는 지앤비에스엔지니어링(382800)은 사업 다각화를 상호 변경 이유로 꼽았다. 지앤비에스엔지니어링은 첨단사업에서 배출되는 백연 및 유해가스 처리 관련 장치 공급을 주요 사업으로 영위하고 있다.M&A에 따라 사명을 변경하는 경우도 있다. 반도체 부품기업 피에스엠씨(024850)는 HLB그룹에 편입되면서 HLB이노베이션으로 사명을 변경키로 했다. 삼강엠앤티 역시 SK그룹 편입에 따라 에스케이오션플랜트(100090)로 사명을 고쳤다. ◇ 부실 이미지 지우기?…“기업 내실 따져야”일각에선 횡령·배임 혐의 발생 및 거래정지, 실적 악화 등의 부실 이미지를 의도적으로 배제하기 위해 사명 변경을 추진하는 상장사에 대해 주의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실제 이달 일월지엠엘로 사명 변경을 예고한 유테크(178780)의 경우 2021사업연도 및 2022년 사업연도 반기 감사의견 거절로 상장폐지 사유가 발생해 주권매매거래가 정지된 상태다. 올해도 감사보고서 제출이 지연됐으며, 지난해 6월에는 75억원 규모의 횡령·배임 혐의가 나타나기도 했다. 그린라이프사이언스로 사명을 바꾸는 KPX생명과학(114450)은 지난 2020년부터 3년간 적자에 허덕이고 있다. 개별 기준 지난해 영업손실은 40억원으로 전년(-46억원)에 이어 적자가 지속됐다.전문가들은 사명 변경이 잦거나, 상호와 관련한 사업 경험 및 실적이 부재한 기업과 관련해 투자자들의 주의가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김대종 세종대 경영학과 교수는 “국내 2300개 상장 중 매년 1%, 20여개의 업체에서 부도가 난다”며 “사명을 자주 바꾸는 기업은 정도 경영을 하지 않는 기업일 수 있는 만큼 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사명을 바꿨다고 하면 관련 조직이 마련돼 있는지 또는 매출이 나오는지 확인해야 한다”며 “그렇지 않은 기업은 이름만 변경한 업체일 가능성이 높다”고 덧붙였다.
- 큐렉소, 국제 의료기기 설비 전시회 참가
- [이데일리 김지완 기자] 의료로봇 전문기업 큐렉소(060280)는 ‘ROBOTICS BEYOND CARE’ 주제로 참가한 「KIMES 2023」을 성황리에 마쳤다고 27일 밝혔다.「KIMES 2023」 큐렉소 부스. 큐렉소 이재준 대표이사(오른쪽)가 부스를 방문한 박민수 보건복지부 차관에게 모닝워크 시현을 통한 작동원리 등을 설명하고 있다. 큐렉소는 국제 의료기기 및 병원 설비 전시회인 「KIMES 2023」에 인공관절 수술로봇 ’‘CUVIS-Joint’를 비롯하여 보행재활로봇 ‘Morning Walk’, ‘Soft Walk’, 상지재활로봇 ‘InMotion ARM’, 및 ‘Harmony SHR’ 등 총 5가지의 의료 로봇을 전시하고 시현을 통해 관람객들에게 선보였다. (제공=큐렉소)인공관절 수술로봇 큐비스-조인트(CUVIS-Joint)와 보행재활로봇 모닝워크(Morning Walk)는 해마다 국내외에서 판매가 급증하고 있는 큐렉소의 대표 의료로봇이다. 보행재활 소프트 로봇 소프트워크(Soft Walk)는 지난해 서울대와 특허 기술이전 협약을 체결하고 상업화 개발, 인허가 완료했다. 이 로봇은 큐렉소에서 상표 출원한 제품으로 모닝워크 치료와 임상 시너지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향후 기업간거레(B2C) 재택 재활 기기로 제품화도 계획하고 있다. 상지재활로봇 인모션(InMotion) ARM은 바이오닉(BIONIK)사의 제품으로 큐렉소가 국내에 수입, 유통하고 있다. 해마다 4~5대 규모의 판매를 보이고 있고, 상지 외골격 재활로봇 하모니(Harmony) SHR’은 파트너사인 미국 하모닉 바이오닉스(HARMONIC BIONICS)사 제품이다. 큐렉소와 하모닉 바이오닉스는 지난해 전략적 투자 계약을 맺고 모닝워크 및 큐비스 스파인(CUVIS-Spine) 미국 내 사업화를 협력 중이다. 큐렉소 관계자는 “지속적으로 의료 로봇 기술 고도화를 통한 적응증 확대, AI, AR 등 기술의 접목, 미국 및 유럽 등 주요 의료로봇 시장에 대한 인허가 추가 완료하겠다”며 “아울러 신규 시장 진출 등을 통해 글로벌 헬스케어 로보틱스 기업으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