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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에쓰푸드, AI 기술 접목해 '푸드테크' 협력
  • SKT-에쓰푸드, AI 기술 접목해 '푸드테크' 협력
  • [이데일리 함정선 기자] SK텔레콤(017670)이 종합식품기업 에쓰푸드홀딩스와 인공지능(AI) 기반 푸드테크 기술 개발에 나선다.SKT는 에쓰푸드홀딩스와 농축산물의 생산·가공·물류·판매·추천 전 과정에 AI 기술을 접목한다는 내용의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식품 밸류체인(Value Chain) 전방위 영역에서 협력을 추진한다고 10일 밝혔다.에쓰푸드홀딩스는 ‘존쿡델리미트’ 브랜드를 보유한 종합식품제조기업 에쓰푸드를 비롯해 콜드체인 풀필먼트와 외식 식자재 커머스 업체 스마트푸드네트웍스, 메디컬 푸드테크 기업 메디쏠라 등을 보유하고 있다. SKT와 에쓰푸드홀딩스는 이번 업무 협약을 통해 SKT의 AI 기술을 에쓰푸드의 농장에 적용해 사육환경과 가축 행태 데이터에 기반한 스마트팜을 구축한다. 또한 비전 AI(Vision AI)와 사물인터넷(IoT) 센서를 활용한 사육 환경 모니터링, 최적의 사료배합 비율 분석 등 협업모델을 구축할 계획이다.이와 함께 양사는 물류센터 자동 입출고와 분배 시스템 구축, 트럭 운송 통합 관제 시스템 개발 등에 로봇·비전 AI 기술을 적용하고 식자재 수요 예측과 자동 발주 시스템에도AI 기술을 활용할 예정이다.또한, SKT는 메디쏠라가 진행 중인 질환 맞춤형 식단(메디푸드) 연구에 AI기술을 접목해 개인의 질환·체질·특성과 식습관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한 맞춤형 식품을 추천하는 등 AI·데이터 기반의 헬스케어 분야로도 사업영역을 확대할 전략이다.이종민 SK텔레콤 미래R&D담당은 “양사 협력을 통해 푸드테크 분야에 AI기술을 접목하고 생산·가공·배송·맞춤형 식품 추천 등 토탈 밸류체인을 혁신할 계획”이라며 “SK텔레콤은 엔터프라이즈 AI를 지속 고도화하고, 다양한 산업 영역으로 확대 적용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3.05.10 I 함정선 기자
목장에서 레스토랑까지...SKT-에쓰푸드, AI 기반 푸드테크 협력
  • 목장에서 레스토랑까지...SKT-에쓰푸드, AI 기반 푸드테크 협력
  • SK텔레콤-에쓰푸드 협업 개념도. SK텔레콤 제공.[이데일리 문다애 기자] SK텔레콤(017670)이 종합식품기업 에쓰푸드홀딩스와 AI기반 푸드테크 기술 개발에 나선다.SKT와 에쓰푸드홀딩스는 농축산물의 생산·가공·물류·판매·추천 전 과정에 AI 기술을 접목한다는 내용의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식품 밸류체인(Value Chain) 전방위 영역에서 협력을 추진한다고 10일 밝혔다.서울 중구 SKT타워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에쓰푸드홀딩스 조성수 대표, 김민정 스마트푸드네트웍스 대표, 이승연 메디쏠라 대표 등 에쓰푸드 관련 경영진과 이종민 미래R&D담당, 양승지 Vision R&D 담당, 최낙훈 Industrial AIX CO 담당을 비롯한 SKT 관계자들이 참석했다.에쓰푸드홀딩스는 존쿡델리미트 브랜드를 보유한 종합식품제조기업 에쓰푸드를 비롯 콜드체인 풀필먼트 및 외식 식자재 커머스 업체 스마트푸드네트웍스, 메디컬 푸드테크 기업 메디쏠라 등을 보유, 식품 밸류체인 전반을 아우르고 있다.SKT와 에쓰푸드홀딩스는 업무 협약을 통해 SKT의 AI 기술을 에쓰푸드의 농장에 적용, 사육환경과 가축 행태 데이터에 기반한 스마트팜을 구축한다. 비전 AI와 IoT 센서를 활용한 사육 환경 모니터링, 최적의 사료배합 비율 분석 등 협업모델을 구축한다.양사는 물류센터 자동 입출고 및 분배 시스템 구축, 트럭 운송 통합 관제 시스템 개발 등에 로봇 및 비전 AI 기술을 적용하고, 식자재 수요 예측 및 자동 발주 시스템에도AI 기술을 활용할 예정이다.SKT는 메디쏠라가 진행중인 질환 맞춤형 식단(메디푸드) 연구에 AI기술을 접목해 개인의 질환·체질·특성과 식습관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한 맞춤형 식품을 추천할 수 있도록 하는 등 AI·데이터 기반의 헬스케어 분야로도 양사의 시너지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조성수 에쓰푸드홀딩스 대표는 “이번 업무 협약을 통해 식품 밸류체인 전반에 AI 기술을 접목함으로써 고객에게 더 많은 가치를 전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이종민 SK텔레콤 미래R&D담당은 “양사 협력을 통해 푸드테크 분야에 AI기술을 접목하고 생산·가공·배송·맞춤형 식품 추천 등 토탈 밸류체인을 혁신할 계획”이라며 “엔터프라이즈 AI를 지속 고도화하고, 다양한 산업 영역으로 확대 적용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3.05.10 I 문다애 기자
이차전지發 부동산 '부의 지도' 재편
  • 이차전지發 부동산 '부의 지도' 재편
  • 음성 성본산업단지 일대 전경[이데일리 김아름 기자] 최근 충북 음성 ‘음성 우미린 풀하우스’는 계약률이 부쩍 올라왔다. 음성군에 이차전지 관련 기업이 몰린다는 소식이 들리면서다. 분양 관계자는 “이차전지와 연관된 기업들이 입주하고 있고, 지역에 산업단지 개발이 꾸준해 중부권을 대표하는 산업도시로 입소문을 탔다”라며 “미래가치가 높아 아파트 가치가 오를 것으로 생각하는 수요가 늘었다”고 말했다.이차전지 관련 기업이 몰리는 지역 내 부동산에 관심이 쏠린다. 이차전지는 충전과 방전을 반복하는 반영구적 배터리다. 전기차, 무선 가전, 로봇, 사물 인터넷 등 4차 산업 상품을 움직일 필수품으로 꼽힌다. 10일 시장조사업체 SNE리서치에 따르면 전기차용 이차전지 수요만해도 올해 687GWh에서 2035년 5.3TWh(1TWh는 1000GWh)로 성장할 전망이다. 이에따라 관련 기업 입주가 지역 부동산 시장에 미치는 영향도 막강할 것으로 점쳐진다. 특히 ‘새로운 석유’라 불릴 정도로 산업 가치가 막강하고 최근 정부가 2026년까지 39조원을 투자하기로 한 ‘6대 첨단산업’에 이차전지가 포함되면서 이차전지 수혜 지역 부동산이 들썩이고 있다.◇이차전지 입주 기업, 부동산 판도 바꾼다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이차전지에 2026년까지 39조원을 투입해 세계 1위로 도약한다는 계획을 내놨다. 국내 생산 용량을 지금보다 50% 이상 늘어난 60GWh(기가와트시)까지 늘리고, 전고체 배터리 같은 ‘게임 체인저’ 기술을 선점한다는 계획이다.부동산인포 권일 리서치 팀장은 “조선, 자동차, 반도체에 이어 이차전지가 미래 국내 경제를 먹여 살릴 핵심 산업인 만큼 관련된 기업 입주가 중장기적으로 지역 가치를 높이는 요인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실제 지방 부동산 침체 속에서도 이차전지 일대 부동산은 선방하고 있다. 국내 1위 이차전지 업체인 LG에너지솔루션을 비롯해 에코프로비엠 등이 위치한 충북 청주 청원구 오창읍이 대표적이다. 이곳 ‘롯데캐슬 더 하이스트’ 아파트는 올해만 60건이 거래돼 청원구에서 거래량 1위를 차지했다. 전용면적 84㎡ 타입은 3월 4억원을 다시 넘어서며 가격도 회복세다. 4월 인근 ‘테크노폴리스 힐데스하임’ 1순위 청약도 흥행에 성공해 평균 48.2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차전지 분야에 대규모 투자를 진행중인 삼성 SDI가 위치한 천안도 서북구 부동산 가격이 탄탄하다. 삼성 SDI와 마주하고 있는 성성동 ‘천안시티 자이’ 전용면적 84㎡는 올해 3월 5억8000만원에 거래됐다. 1월 거래보다 1억원 이상 뛰었다.◇이차전지를 선점하라…지자체도 분주이차전지 산업을 선제적으로 거머쥐기 위한 기업들의 움직임도 활발해 이차전지 거점 도시가 속속 등장할 것으로 보인다. 충북에서는 음성군이 대표적이다. △이차전지 시험인증 특화 클러스터 조성 △이차전지 기업 유치 △미래 모빌리티 핵심산업 육성 등에 집중하고 있다.기업들의 투자 러시도 이어지는 중이다. 이차전지 전극 전문 생산기업 JR에너지솔루션이 음성군에 5년간 3056억원을 투자한다. 본사도 음성군으로 옮기고 용산산단에 연내 가동을 목표로 공장을 신설한다. 앞서 이스라엘 태양광업체 솔라엣지테크놀로지스 자회사인 코캄도 음성 충북혁신도시에 연간 생산량 2GWh 규모의 배터리셀 공장 ‘셀라2’를 완공했다. 기가급 공장 설립은 LG에너지솔루션, 삼성SDI, SK온에 이어 네번째다.또 성본산단에는 이차전지 전자석 탈철기를 제조하는 대보마그네틱이 위치하며, 이온교환막을 제조하는 더블유스코프코리아, 전해질 고기능성 첨가제를 제조하는 렉쎌, 이차전지 전해질 첨가제 및 반도체용 전자소재를 제조하는 국전약품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이차전지 분야 대표 대기업이 추가 입주할 가능성도 점쳐진다. 지역 공인중개사무소는 “인곡산단에는 국내 대표 배터리 업체 투자가 진행되는 것으로 알고 있으며, 아직 최종적으로 절차가 남아 있는 것으로 안다”라며 “이미 지역 중개업소와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이와 관련된 내용이 입소문을 타고 있으며 투자자들의 관심도 꾸준한 상황”이라고 말했다.음성군 관계자는 “국비와 지방비, 민간투자 등을 합해 8700억 여원을 투자해 이차전지 산업을 성공적으로 육성하고, 2030 음성시 건설을 위한 새로운 동력을 충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3.05.10 I 김아름 기자
관람객·판매액 집계도 못 내놨다…열기 꺾인 '아트부산'
  • 관람객·판매액 집계도 못 내놨다…열기 꺾인 '아트부산'
  • 부산 해운대구 벡스코에서 연 ‘아트부산 2023’의 전경. 갤러리현대 부스를 찾은 관람객들이 케니 샤프의 입체작품 ‘블루마마’ ‘GRR 가이’ 등(1986·2021)을 둘러보고 있다. 지난해에 비해 과열이 꺼지고 공간까지 확장한 덕에 아트부산 전시장은 내내 한산해 보이기까지 했다(사진=오현주 문화전문기자).[부산=이데일리 오현주 문화전문기자] “출발은 괜찮았는데….” 한 갤러리스트의 흐려진 말끝엔 아쉬움이 잔뜩 묻어 있다. 입장을 위해 긴 줄을 마다않던 VIP들로 첫날 잠깐 북적였던 분위기가 끝까지 이어지진 못했다는 뜻이다. “심심찮게 눈에 띄던 ‘오픈런’도 없고, 살 사람은 다 사가는 ‘첫날 완판’도 드문 일이더라.” ‘혹시’ 했지만 ‘설마’도 했더랬다. 그도 그럴 것이 흥행보증을 담보하던 ‘아트페어’가 아니었나. 이태 전에도 그랬고 지난해에도 마찬가지였다. 뚜껑을 열기까지가 힘들지 일단 판을 벌리기만 하면 그다음은 되레 쉬웠다. 신기하게도 말이다. 걸어놓는 족족 그림은 잘도 팔려나갔으니까. 그림 파는 일보다 오히려 미술장터에 자리를 만드는 일, 그러니까 부스를 배정받는 일이 더 어려웠다는 얘기인 거다. 그런데 그 신통방통한 일, 아트를 팔고 사는 그 가장 쉬운 일에 올해는 제동이 걸린 거다. ‘아트부산 2023’의 전경. 한 관람객이 페레스프로젝트 부스에 설치된 슈앙리의 작품 ‘먼로빌의 이른 일몰’(Early Sunsets over Monroeville·2022) 앞에 한참을 머물렀다(사진=오현주 문화전문기자).상반기 국내 최대 규모인 아트페어 ‘아트부산 2023’이 7일 폐막했다. 국내 주요 갤러리 111곳과 해외 갤러리 34곳 등, 22개국에서 찾아든 145개 갤러리가 수천 점의 미술품을 내놓고 손님맞이에 나섰던 올해 일정을 마무리했다. 그런데 부산 해운대구 벡스코에서 지난 4일부터 나흘간 열린 아트부산을 찾은 관람객 수는 확실치 않다. 그저 지난해 ‘아트부산 2022’와 비교해 한참 못 미치는 것으로 추정할 순 있다. 관람객 수만이 아니다. 그 관람객들이 사들인 미술품 판매액도 지난해보다 현저히 떨어지는 것으로 예상만 할 뿐이다. 지난해 아트부산에선 관람객 10만 2000명이 들어 미술품 746억원어치를 사갔고, 앞서 2021년엔 관람객 8만여명이 판매액 350억원을 써내며, 두 해 연거푸 ‘역대급 실적’이란 말을 끌어냈던 터. 사실 올해 ‘추측뿐인 결산’이 나온 건 행사를 주최한 아트부산 측의 ‘상황무마식’ 결정 탓이다. 올해 판매액과 관람객 수 등을 ‘공개하지 않는 것’으로 갑작스럽게 입을 닫아버린 건데. 하물며 “여러 경로로 발권한 티켓의 집계가 어려워 방문객 수를 취합하는 작업 자체를 하지 않았다”는 놀라운 대답을 내놓기도 했다. ‘역대급’ 운운하며 관람객 수와 판매액 홍보에 열을 올렸던 예전과는 전혀 다른 양상이란 얘기다. ‘아트부산 2023’의 전경. 학고재갤러리 부스에 설치된 백남준의 대형 미디어작품 ‘구-일렉트로닉 포인트’(1990)가 보인다. 전시장 중앙에 놓인 작품은 오가는 관람객들의 시선을 집중시켰다(사진=오현주 문화전문기자).어쨌든 ‘예년만 못하다”는 성적표를 받아든 미술계에선 “미술시장이 확실한 조정기에 들어갔다”는 데 목소리를 모으는 모양이다. 발단은 지난달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2023 화랑미술제’부터였다. 역시 지난 두 해 연속 끌어올린 ‘역대급 실적’에 못 미치는 성과를 냈던 거다. 해마다 가장 처음 열리는 ‘화랑미술제’가 한 해 돌아갈 미술시장을 가늠하는 ‘간 보는’ 자리쯤 된다면, 아트부산은 그해 미술시장의 판도를 확정하는 ‘양념을 투하하는’ 자리쯤 된다고 할까. 결국 올해 아트부산으로 미술시장을 향하던 열기가 제대로 꺾인 양상을 확인할 수 있게 된 거다. ‘아트부산 2023’의 전경. 관람객들이 313아트프로젝트 부스에 걸린 우국원의 판화 연작 ‘그들에게 케이크를 먹게 해’(Let Them Eat Cake·2022)를 둘러보고 있다. 젊은 관람객들의 발길을 연신 붙잡은 우 작가의 작품들은 일찌감치 팔려나갔다(사진=오현주 문화전문기자).◇고가의 대작 아닌 작품에서 ‘완판’ 소식 들려그렇다고 아트페어에 나온 미술품 모두가 찬밥신세였던 건 아니다. 대형 컬렉터에게 맡겨 놓다시피 하는 ‘개막 장사’에선 어떤 상황에 놓여도 팔리는 작품들의 저력이 도드라졌다. 국제갤러리가 하종현 ‘접합 22-28’(2022)을 7억원대에, 최욱경의 ‘무제’(1960s)를 9000만원대에, 다니엘 보이드의 ‘무제’(2023)를 2000만원대에 팔았다. 모자이크 작업으로 시선을 끈 줄리안 오피의 ‘크노케에서 걷기’(2021)는 2억 1700만원대, 알렉산더 칼더의 회화 ‘무제’(1971)는 3억 9000만원대에 팔리기도 했다. 또 리안갤러리는 김춘수의 100호 규모 작품 두 점을 3000만원대에, 김택상의 100호 규모 작품 두 점을 7000만원대에 판매했다. 여기에 갤러리스탠이 내세운 이소연·백향목, 페레스프로젝트의 전속작가 레베카 에크로이드, 애드 미놀리티, 베이롤 히메네즈 등의 작품들도 모두 첫날 판매 리스트에 올랐다. ‘아트부산 2023’의 전경. 모자이크 작업으로 시선을 끈 줄리안 오피의 ‘크노케에서 걷기’(Walking in Knokke·2021)가 국제잴러리 부스에 걸렸다. 작품은 첫날 2억 1700만원대에 팔렸다(사진=오현주 문화전문기자).일반 관람객이 입장한 둘째 날부터도 “팔릴 작품은 팔렸다”. 갤러리현대는 이승택의 ‘묶은 돌’ 연작을 3000만∼6000만원대에, 이건용의 ‘바디스케이프’ 신작을 3억∼4억원대에, 이강소의 ‘청명’(2018)을 2∼3억원대에 팔아냈다. 학고재갤러리는 강요배의 ‘대지 아래 산’(2021)을 2억원대에, 송현숙의 ‘17획’(2007)을 6100만원에, 토마스 샤이비츠의 ‘플로라’(2022)를 520만원에 파는 등의 성과를 냈다. ‘완판’ 소식은 되레 고가의 대작이 아닌 작품들에서 들려왔다. 초이앤초이는 매튜 스톤의 작품 8점을 태국 한 컬렉터에게 전부 넘겼고, 디스위켄드룸은 독일 신진작가 루카스 카이저의 작품을 죄다 팔았다. 또 313아트프로젝트는 우국원의 ‘그들에게 케이크를 먹게 해’ 연작의 원화(2023)와 판화(2022)를 솔드아웃시켰고, 아뜰리에아키는 콰야의 ‘잠에 빠지는 법’(2023)을 포함해 신작 5점을, 정성준의 ‘내가 잃어버린 보물’(2023) 등 신작 3점을 모두 컬렉터의 품으로 넘겼다. ‘아트부산 2023’의 전경. 한 관람객이 아뜰리에아키 부스에 걸린 콰야의 작품 등을 둘러보고 있다. ‘잠에 빠지는 법’(A Way to Fall Asleep·2023), ‘수영’(Swimming·2023) 등 과야의 작품 5점은 솔드아웃됐다(사진=오현주 문화전문기자).‘아트부산 2023’의 전경. 관람객들이 페레스프로젝트 부스에 걸린 각기 다른 개성을 가진 작가들의 작품을 둘러보고 있다. 도나 후앙카의 ‘블리스 클리트’(Bliss Clit·2022·왼쪽), 딜런 솔로몬 크라우스의 ‘미궁’(Labyrinth·2022) 등이 걸려 있다(사진=오현주 문화전문기자).◇아트페어 성패의 관건은 ‘젊은’…취향에 움직이는 시장으레 아트페어라면 복닥거린다는 게 머리에 박혀 있어선가. 올해 아트부산이 첫줄에 내건 ‘축구장 3.7배 면적’(2만 6508㎡·약 8000평)은 대단히 신선했다. 지난해보다 1.5배 정도 넓힌, 국내 최대규모로 확장한 공간이 그거다. 갤러리와 관람객 모두에게 쾌적하고 여유로운 미술품 향유의 환경을 만들어내겠다는 의지였다. 덕분에 아무리 붐벼도 붐비지 않는, 오히려 지나치게 넓어 간혹 썰렁하기까지 한 분위기가 연출됐다고 할까. 한 관람객은 “이제야 부스에 걸린 미술품들이 눈에 제대로 들어오더라”며 반겼지만, 한 갤러리스트는 “우르르 몰려다녔던 작년에 비해 공간이 넓어져, 가뜩이나 줄어든 손님의 빈자리가 더욱 도드라진 듯하다”며 허전해하기도 했다. ‘아트부산 2023’의 전경. 아라리오갤러리 부스에 놓인 돈선필의 조각작품 ‘정동현상표본시리즈’(2022)가 한 관람객의 발길을 붙잡았다. 초록의 화초들과 어울린 작품들은 신선한 분위기로 눈길을 끌었다. 아라리오갤러리는 “조각작품도 이렇게 부담 없이 집안에 전시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려 했다”고 귀띔했다(사진=오현주 문화전문기자).‘아트부산 2023’의 전경. 필립 콜버트의 작품들로만 꾸린 더페이지갤러리 부스(왼쪽)에서 콜버트(오른쪽) 작가가 관람객들에게 드로잉이 곁들인 사인을 해주고 있다. 부스는 ‘가재작가’로 불리는 콜버트의 작품들을 찾아온 관람객들로 내내 북적였다(사진=오현주 문화전문기자).갈수록 ‘젊은’의 비중이 높아지는 아트페어의 추세는 아트부산에서도 이어졌다. 작가는 작가대로, 컬렉터는 컬렉터대로 미술시장에 차지하는 비중을 키워가며 ‘취향’을 좇는 게 보였다는 말이다. 이는 이태 남짓 전부터 미술시장의 판도 변화를 이끌어온 젊은 컬렉터가 ‘칼을 쥔’ 위치에 섰다는 동시에, 이젠 그들의 전폭적인 호응을 얻은 젊은 작가들이 미술시장을 움직이는 ‘주요 작가군’으로 떴다는 해석도 가능하다. 문이 열리자마자 작품을 향해 달려가는 ‘오픈런’이 사라진 것도 “젊은 컬렉터의 취향이 다채로워진 영향”이라는 미술계의 분석도 들린다. 오픈런이란 게 한 작가, 한 작품에 대다수가 집중해야 벌어질 수 있는 현상이니 말이다. ‘아트부산 2023’의 전경. 한무리의 관람객들이 갤러리조은 부스에 걸린 작품들을 둘러보고 있다. 독특한 화풍을 가진 가브리엘 그래슬의 ‘예예’(Yee·2022·왼쪽) 연작을 바롯해 성연화의 한지작업 ‘플로우’(Flow·2023) 연작 등이 관심을 끌었다(사진=오현주 문화전문기자).장터를 찾는 게 반드시 뭘 사야 하는 목적이 아닐 수 있는 이들을 위한 볼거리가 적잖았다. 백남준이 거대한 원에 브라운관을 들인 미디어아트 설치작품 ‘구-일렉트로닉 포인트’(1990 학고재갤러리), 케니 샤프가 기하학적 문양으로 조각한 미래지향적 로봇인간 집단(‘블루마마’ ‘GRR 가이’ 외 1986·2021 갤러리현대), 전광영이 커다란 쇳덩어리로 형상화한 입체작품 ‘집합 06-SE057’(2006 두손갤러리), 공간을 압도하는 노은님의 300호 대작 ‘무제’(2002 가나아트) 등은 미술관급 전시를 무기로 ‘그림장사’의 격을 높였다. ‘아트부산 2023’의 전경. 가나아트가 부스 바깥의 전시장 통로에 내건 노은님의 300호 대작 ‘무제’(2022)는 내내 지나다니는 관람객의 시선을 사로잡았다(사진=오현주 문화전문기자).‘아트부산 2023’의 전경. 한 관람객이 두손갤러리 부수에 매달린 전광영의 입체작품 ‘집합 06-SE057’(2006)을 한참 바라봤다. 전 작가 고유의 한지접기로 커다란 쇳덩어리를 형상화한 작품은 내내 관람객들의 눈과 발을 붙들었다(사진=오현주 문화전문기자).
2023.05.10 I 오현주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사모펀드 기업가치 뻥튀기 막는다
  • [이데일리 권오석 기자] 다음은 10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기사다.△1면-사모펀드 기업가치 뻥튀기 막는다-대기업 전기차공장 최대 25% 세액공제-“성과 부족해도 방향 옳다” 尹정부 경제 성적표 `B`-[사설]의회 권력에 막힌 윤 정부 1년…피해는 결국 국민 몫이다-[사설]선진국 됐지만 신흥국 대접도 못 받는 한국 기업가치△종합-美텍사스 총기 난사로 희생된 한인가족 애도 물결-인터뷰 크리스틴 문 블루스페이스 공동창업자 겸 COO△尹대통령 취임 1주년-`부동산·민간주도 성장` 후한 점수…수출 침체 즉각 대응해야-전문가 절반 “경기부진에 세수결손 30조 넘어…대책 필요”-하반기 경기반등 힘들 듯…“물가보다 성장에 초점 맞춰야”△尹대통령 취임 1주년-“노조 불법행위 엄단에 공감…사회적 대화로 노동개혁 동력 얻어야”-보험료 인상 책임 피하려다…더 꼬인 연금개혁-설익은 정책 `갈팡질팡`…“교육개혁, 현장 목소리부터 들어라”△尹대통령 취임 1주년-특별 인터뷰 윤증현 전 기획재정부 장관-“추경 시기상조…재정준칙 법제화 서둘러야”△사모펀드 수익률 부풀리기 논란-PEF·회계법인 `짬짬이` 의혹에…공정성 의심받는 공정가치평가-기관 29곳 중 16곳 “못미더운 국내 PEF 비중 더 줄일 것”△종합-주가 조작 부당이득 최고 2배 환수…신고 포상금도 40억으로 늘릴 것-전기차 생산현장 찾은 추경호 “세계 최고 수준 파격적 세제지원”-전경련, ITC 통계 자료 분석 “미국 반도체시장 재편 최대 수혜국은 대만, 韓 점유율은 찔끔 상승”-서울대·의대 정시 합격자 5명 중 1명은 `강남3구` 산다△정치-尹 지시한 `한일회담 후속 조치` 착수…오염수·미래협력 속도낸다-외교부 “시찰단, 오염수 안전성 평가”…일본 측 “검증 없다”-이재명 TK 행보에…당 일각선 곱지 않은 시선-與 “윤석열표 노동 비전 제시…공론화로 국민 지지 이끌어야”-정의당 새 원내대표에 배진교 선출△경제-한전 1분기도 5조 적자…전기요금 인상 초읽기-네이버 통장은 되는데…애플 통장 왜 안 되나-쉼없이 현장소통, 해운·수산 경쟁력 UP-제조업 인력 10년 후 24만명 감소…“외국인 더 받아야”△금융-최고 6% 금리에도…초단기 적금 `찬밥신세`-전세대출 금리, 전월세전환율보다 낮아졌다-윤종규·함영주 회장·이복현 금감원장 `K금융` 세일즈-삼성화재 다이렉트 `착!한생활 시리즈` 가입자 100만명 돌파△글로벌-지갑 닫히는데 美기대인플레 여전히 높아…사그라들지 않은 스태그 공포-“러 상대로 진짜 전쟁 벌어져” 푸틴, 전승절 맞아 서방 비난-테슬라, 美텍사스에 리튬 정제시설 착공-中 4월 수입 7.9% 급감…내수 부진 어쩌나△산업-빈 자리 찾기 힘든 LCC…실적 터보 엔진 달고 부활 날갯짓-로봇이 충전·택배…현대차그룹, 로봇친화형 빌딩 큰그림-삼성·SK 안방서 `신개념 車메모리` 공개한 獨인피니언-HL만도·AJ대원, 아파트 순찰 로봇 만든다△ICT-국내발행 코인 몰빵해서 수사?…투자기피 우려-`GPT 올림피아드` 8월 서울서 개최-AI 예측엔진 통해 환자별 최적 치료법 찾을 수 있어-`배그` 잘나간 덕분에…크래프톤 1분기 매출 `역대 최대`△소비자생활-유통업계 앞다퉈 `온·오프라인 통합` 박차-롯데百 잠실 롯데월드몰, 체험형 테니스 매장 오픈-K푸드 싸고 빠르게…쿠팡 로켓배송, 대만서도 통했다-왁싱 다시 하니 새 옷 같이…“잘 관리하면 대대로 입을 수도”△증권-尹정부 1년, 깡통 된 원전·건설주…방산주만 굳건-외인 발빼고 주가 주춤, 에코프로 투자자 고심-실적이 보약이네…현대차·기아, 외인 싣고 고속질주△증권-인터뷰 윤석현 전 금융감독원장 “제2 임창정 막으려면…금감원장이 총대메고 CFD 손봐야”-국내 A급 우량채 투자…신한운용, 펀드 출시-하이일드펀드, 6년 만에 분리과세 부활…금융투자협 “3조 신규자금 유입” 전망-7년 만에 10조원 돌파…머니무브 견인한 TDF△부동산-세제·대출 규제완화 `연착륙 대책` 적절…주택 공급 구체적 방안 내놔야-전세사기 불안 커지는데…HUG 세입자 보호 `도마 위`-가입 문턱 높아진 보증보험…빌라 `역전세` 부추길라△건강-`찔끔 찔끔` 복압요실금, 수술 성공률 높다-스포츠 활동 느니 어깨 질환 증가…`스페셜리스트`에게 치료 맡긴다-꽃가루 흩날리면 코가 간질 간질…알레르기 비염 주의보△BOOK-왜 일하는가…어떻게 일해야 하나…답은 내 안에 있죠-늦깎이 인간 이대호-33세 버핏에게 수익 안겨준 주주행동주의△오피니언-北대응, 따라가지 말고 앞서갈 때-한미동맹 70년, 문화동맹 70년-상식 외치던 김남국, `60억 코인`엔 내로남불△피플-레깅스 회사요? 우리는 미디어커머스 기업입니다-구자열 무협회장 “日 관서지역과 협력 희망”-이종호 장관 “민관 협력해야 반도체 초격차 기술 확보”-`금녀의 벽` 깨온 지휘자 김은선, 내년 4월 베를린필 데뷔-한화 3남 김동선, 홍콩 `파이브가이즈`서 현장 실습-KAIST 신임 이사장에 김명자 전 환경부 장관-에쓰오일 새 CEO에 알 히즈아지 전 아람코 아시아 사장△사회-떠들썩하던 이태원 골목 `휑`…상인 한숨만 가득했다-“론스타 배상금 6억 감액”…ISDS, 법무부 신청 수용-심판대 선 이상민 “깊은 애도”-6년 만에 `민방위 훈련`…16일 실시-SG발 주가 폭락 피해자들 라덕연 등 6명 고소장 접수-“간호법 공포해달라” 간협, 무기한 단식 돌입
2023.05.09 I 권오석 기자
6월 개봉 '트랜스포머6', 예고편 900만 뷰 돌파…로봇 블록버스터 기대
  • 6월 개봉 '트랜스포머6', 예고편 900만 뷰 돌파…로봇 블록버스터 기대
  •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전 세계가 기다려 온 로봇 군단이 화려히 귀환한다. 영화 ‘트랜스포머: 비스트의 서막’(이하 ‘트랜스포머6’)이 2차 예고편 공개 후 폭발적인 조회수를 기록하며 예비 관객들의 뜨거운 기대를 입증하고 있다.강력한 빌런의 등장에 맞서 오토봇과 맥시멀이 힘을 합쳐 펼치는 거대한 전투를 그린 영화 ‘트랜스포머: 비스트의 서막’이 더욱 혁신적인 로봇 군단의 등장, 더 커진 스케일의 볼거리를 담은 2차 예고편 공개 이후 쏟아진 예비 관객들의 뜨거운 사전 반응으로 극장가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지난 달 27일(목) 전 세계 동시 공개된 2차 예고편은 새로운 로봇 군단 맥시멀의 등장, 확장된 세계관, 거대한 액션 스케일로 글로벌한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이후 포털 사이트와 유튜브를 비롯한 각종 SNS 등 여러 온라인 매체를 뜨겁게 달군 2차 예고편은 지난 8일(월) 기준 누적 조회수 931만 6102회를 기록하며 ‘트랜스포머6’에 대한 남다른 관심을 입증했다. 관객들전설적 시리즈의 새로운 시작, 신선한 비주얼의 로봇 캐릭터, 역대급 스케일의 볼거리를 향한 특별한 기대를 보내고 있다. 이렇듯 개봉 전 2차 예고편 공개만으로 전 세계 극장가를 짜릿한 흥분에 빠지게 한 영화 ‘트랜스포머: 비스트의 서막’은 6월 극장가를 완벽하게 장악할 것이다. 매 작품 끊임없이 변화하는 획기적인 로봇 캐릭터로 화려한 볼거리를 선사해 온 ‘트랜스포머’. 전설적인 시리즈의 새로운 시작을 알린 ‘트랜스포머: 비스트의 서막’은 오는 6월 개봉 예정이다.
2023.05.09 I 김보영 기자
외인·기관 팔자 공세 속 830선으로
  • [코스닥 마감]외인·기관 팔자 공세 속 830선으로
  • [이데일리 김보겸 기자] 코스닥 지수가 외국인과 기관 매도 공세에 830선으로 떨어졌다.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9일 코스닥 지수는 전거래일보다 6.43포인트(0.76%) 하락한 835.85에 거래를 마쳤다. 843.40으로 출발한 지수는 외국인과 기관 매도세 속에 1% 넘는 약세를 보였다. 오후 들어 외국인 매도압력이 축소되면서 낙폭을 줄여갔다. 외국인은 이날 1166억원을 팔았다. 4거래일 연속 매도세다. 기관도 568억원을 팔았다. 금융투자와 연기금 등이 각각 207억원, 189억원을 순매도하며 매도를 주도했다. 반면 개인은 1814억원을 담으며 4거래일 연속 사자에 나섰다. 간밤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17% 하락한 3만3618.69에 마감했다. 반면 대형주 중심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0.05% 오른 4138.12를 기록했다.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 지수는 0.18% 뛴 1만2256.92에 거래를 마쳤다. 업종별로는 유통이 1.85% 오르는 가운데 건설, 의료및정밀기기, 운송장비및부품, 통신서비스 등이 1% 미만 올랐다. 반면 운송은 3% 넘게 떨어졌고 IT부품이 2% 하락했다. 반도체와 방송서비스, 오락문화, 금융, 화학, 비금속, 일반전기전자 등도 1% 넘게 떨어졌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서는 2차전지주가 약세였다. 에코프로비엠(247540)이 2.07% 하락한 23만7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에코프로(086520)도 2.35% 하락한 62만3000원, 엘앤에프(066970)도 2% 하락한 24만5000원에 장을 마감했다. 반면 셀트리온(068270)이 1분기 어닝 서프라이즈를 발표하면서 셀트리온그룹주를 포함한 의약품주가 강세를 보였다.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는 4.09% 오른 7만3800원에 마감했다. 셀트리온제약(068760)도 1.48% 올랐다. 정부의 로봇산업 육성정책 기대에 레인보우로보틱스(277810)는 7.39% 급등한 11만500원에 장을 마쳤다.상한가 3개 종목을 비롯해 472개 종목이 올랐다. 하한가 없이 1017개 종목이 내렸다. 76개 종목은 보합에 머물렀다. 이날 거래량은 11억5428만주, 거래대금은 9조9319만원을 기록했다.
2023.05.09 I 김보겸 기자
코스닥, 외인 나흘째 '팔자'에 830선 밑으로
  • 코스닥, 외인 나흘째 '팔자'에 830선 밑으로
  • [이데일리 김보겸 기자] 코스닥이 외국인과 기관 매도에 낙폭을 확대하며 장 중 830선 밑으로 떨어졌다.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9일 오전 10시57분 기준 코스닥지수는 전거래일보다 10.43포인트(1.24%) 하락한 831.85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오전 10시5분 지수는 827.78포인트까지 내려갔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206억원, 72억원을 순매도 중이다. 외국인은 4거래일 연속 매도 우위 중이다. 기관에선 금융투자와 투신이 36억원, 29억원 사고 있지만 연기금 등이 47억원을 팔면서 매도를 주도하고 있다. 반면 개인은 이날도 나흘 연속 사들이기를 이어가며 1361억원을 순매수 중이다. 일반전기전자와 운송이 3% 넘게 하락하는 가운데 금융, 화학, 반도체, IT부품 등도 2% 넘게 빠지고 있다. 이외에 컴퓨터서비스, 방송서비스, 비금속, 운송장비 및 부품, 기타제조, 통신방송서비스, 종이목재, 비금속, 제조 등도 1% 넘게 하락 중이다. 반면 유통은 1.95% 상승하고 있으며 건설과 통신서비스 등도 1%대 미만 소폭 강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선 2차전지주가 약세다. 대장주 에코프로비엠(247540)이 4% 넘게 하락한 23만2000원에 거래되고 있으며 에코프로(086520) 엘앤에프(066970)도 3% 넘게 내리고 있다. 반면 헬스케어주는 강세다.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가 4.37% 오른 7만4000원에 거래되고 있으며 HLB(028300) 셀트리온제약(068760)도 각각 0.56%, 1.35% 오르고 있다. 레인보우로보틱스(277810)도 5.83% 강세다. 정부가 로봇산업을 육성하겠다는 의지를 보이며 투자심리를 끌어올린 것으로 보인다. 지난달 27일 소위 ‘지능형로봇법’ 개정안이 국회를 통과한데다 ‘첨단로봇 산업전략 1.0’ 정책 발표에서 정부가 첨단로봇 기업의 글로벌 거점 구축을 지원하겠다고 밝히면서다.
2023.05.09 I 김보겸 기자
신한카드 마이렌탈샵, 누적계약 1만건·취급액 40억원 돌파
  • 신한카드 마이렌탈샵, 누적계약 1만건·취급액 40억원 돌파
  • [이데일리 정두리 기자] 신한카드는 중소 제조사가 소비자들에게 손쉽게 렌탈 상품을 판매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My렌탈(이하 마이렌탈샵)’ 서비스가 론칭 3년만에 누적 계약 1만건, 취급액 40억원을 돌파했다고 9일 밝혔다.‘마이렌탈샵’은 우수한 제품을 생산하는 중소 제조사가 별도의 렌탈 프로세싱 구축 없이 렌탈 시장에 손쉽게 진입할 수 있도록 렌탈 심사, 전자계약 등 계정 관리에서부터 만기 입금 관리까지 신한카드가 대행하는 상생 협력 기반의 렌탈 중개 플랫폼으로 지난 2020년 2월 금융위원회로부터 혁신금융서비스로 선정된 바 있다. 그간 중소 제조사는 렌탈료 회수 리스크와 청구·입금 시스템 인프라 구축에 수반되는 비용으로 인해 렌탈 시장 진입이 어려웠다.마이렌탈샵은 중소 기업의 어려움을 감안해 신한카드의 고도화된 신용 평가 모형을 업체 맞춤형으로 제공해 렌탈 운영에 따른 리스크를 최소화하고 관련 비용 부담을 대폭 낮췄다. 또한 신한카드의 빅데이터 인프라를 활용해 고객들에게 최적의 렌탈 상품 추천 마케팅도 지원한다.마이렌탈샵은 이러한 장점들을 통해 스마트기기 단기렌탈, 생활가전, 의료기기, 서빙로봇, 및 전기이륜차 렌탈 시장에서 전문 솔루션 플랫폼으로서 자리매김하고 있다.신한카드 관계자는 “앞으로도 신한금융그룹이 지향하는 ‘선한 영향력 1위’를 위해 중소 기업의 성장을 돕는 상생 경영을 지속적으로 확대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3.05.09 I 정두리 기자
중소기업 사업전환 시 정부 지원범위 넓어진다
  • 중소기업 사업전환 시 정부 지원범위 넓어진다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중소기업이 신사업 분야로 사업전환 시 정부 지원을 받을 수 있는 범위가 확대된다. (사진=중소벤처기업부)9일 중소벤처기업부에 따르면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중소기업 사업전환 촉진에 관한 특별법’(사업전환법) 개정안이 이날 국무회의에서 의결됐다. 사업전환법은 중소기업의 생존과 경쟁력 확보를 위해 새로운 사업영역 개척을 촉진하는 사업전환 지원제도의 근거 법률이다. 이번 사업전환법 개정안은 1년 6개월 동안 국회 숙의를 거쳐 국무회의로 이송됐다. 개정안에 따르면 사업전환 시 신사업 분야에 대해서는 기존 업종 내 제품·서비스 또는 제공방식 전환을 인정한다. 현행 사업전환 범위는 산업분류코드 기준의 업종추가 또는 전환만 제한적으로 인정했으나, 기업의 다양한 사업전환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지원 사각지대를 해소했다. 예컨대 자동차 택배배송을 하던 중소기업이 드론·로봇 택배배송 분야로 사업을 전환할 경우, 기존에는 산업분류코드가 ‘택배업’으로 동일해 정부 지원 대상에서 제외됐다. 앞으로는 이를 기존 제품·서비스의 제공방식을 전환하는 것으로 보고 사업전환을 인정하기로 했다.신사업 분야 사업전환 인정범위 예시. (사진=중기부)개정안은 ‘공동사업전환’ 제도 도입 내용도 담고 있다. 공급망 내 대기업과 중소기업, 2개 이상의 중소기업 등이 상호 협력해 공동으로 사업전환할 때 사업전환 계획을 일괄적으로 승인해 지원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이다. . 이를 통해 대·중소기업 간 상생협력, 이업종 기업 간 융복합 등 다양한 형태의 사업전환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특히 미래차, 저탄소 등 산업환경이 급변하는 분야에서 대기업과 협력 중소기업이 공동의 방향을 설정·전환함으로써 경영 부담을 줄이고 환경 변화에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게 됐다. 개정안은 금융, 인력, 연국개발(R&D) 등 종합적인 정책 수립·지원과 전문성 확보를 위해 관계부처와 민간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사업전환정책심의회’를 신설해 사업전환 정책의 주요 결정 사항을 심의·의결하도록 했다. 아울러 신사업 전환에 대한 구체적인 성공모델과 전환 방향을 제시하기 위해 유망기업을 선별하여 ‘사업전환 선도기업’으로 육성하는 근거를 마련했다. 중기부는 개정 사업전환법 시행(공포 후 6개월) 이전에 업계·전문가의 의견을 수렴해 사업전환 판단기준, 공동사업전환 운영방식 등을 구체화하는 등 하위법령을 정비할 예정이다.이영 중기부 장관은 “디지털화·탄소중립 등 글로벌 경제환경이 하루가 다르게 변화하고 있어 중소기업이 경쟁력을 높이고 성장동력을 갖추기 위해서는 선제적이고 적극적인 사업전환이 반드시 필요하다”며 “이번 사업전환법 개정을 바탕으로 중소기업의 미래 신사업 진출이 활발히 이뤄져 산업구조 고도화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3.05.09 I 김경은 기자
에스아이지, 中 아이플라이텍과 맞손…AI 교육기자재 개발
  • 에스아이지, 中 아이플라이텍과 맞손…AI 교육기자재 개발
  • [이데일리 김응태 기자] 스마트 에듀테크 전문기업 에스아이지(SIG)가 중국 최대 인공지능(AI) 기업 아이플라이텍과 AI 교육 기자재 개발 및 스마트스쿨 사업 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왼쪽부터) 류웨이웨이 아이플라이텍 한국지사장과 안휘토이클라우드 제시카 교육분야 제너럴매니저, 이희규 에스아이지 대표이사가 인공지능(AI) 분야의 성공적 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진=에스아이지)이번에 출시되는 AI 교육 기자재인 코딩로봇, 코딩블록 등은 아이플라이텍의 인공지능 기술이 탑재됐다. 동영상을 통해 손쉽게 블록을 조립하고, 태블릿 또는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을 이용해 코딩 후 블록을 동작시킬 수 있어 코딩과 AI를 쉽게 이해 가능하다. 단계별로 난이도를 조절할 수 있는 것도 특징이다. 또 양사가 개발을 추진 중인 로봇은 정부가 추진하는 AI 튜터 보급 사업의 일환으로, 보조교사로서 필요한 기능을 AI 로봇에 탑재해 수업의 질을 극대화할 수 있다.아이플라이텍의 AI 오픈 플랫폼은 전 세계 약 500만명 이상의 AI 개발자가 이용하는 플랫폼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아이플라이텍은 국내에 적합한 오픈플랫폼을 제공하기로 했다. 특히 학교 현장의 AI 담당 교사에게 AI 오픈소스 등을 무료로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제공한다.에스아이지는 국내 대다수 시·도 교육청 산하 7000여개 이상의 학교에 스마트스쿨용 사물인터넷(IoT) 스마트단말 충전 보관함을 보급한 이력을 기반으로, 해당 제품을 국내 교육 현장에 적용하는 현지화 작업 및 마케팅을 담당한다.양사는 개발이 완료된 코딩로봇과 코딩블록을 우선 방과 후 교실과 학원에 납품할 계획이다. 이후 학교 및 기업 등으로 판매 범위를 확대해, 연간 약 1만대 이상을 판매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희규 에스아이지 대표이사는 “에스아이지의 대표 파트너사인 아이플라이텍과의 협업을 통해 국내 스마트스쿨 시장의 AI 생태계 구축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3.05.09 I 김응태 기자
푸드테크 로봇 기업 ‘웨이브’, 40억원 시리즈A1 투자 유치
  • 푸드테크 로봇 기업 ‘웨이브’, 40억원 시리즈A1 투자 유치
  • [이데일리 윤정훈 기자] 푸드테크 로봇 기업 웨이브라이프스타일테크(이하 웨이브)가 스타트업 투자 혹한기에도 성장성을 인정받고 주요 투자사로부터 후속 투자를 유치했다. 웨이브는 40억원 규모 시리즈A1 투자를 유치했다고 9일 밝혔다. 현재까지 웨이브의 누적 투자 유치 금액은 약 100억원이다.(사진=웨이브)이번 투자에는 기존에 투자를 진행했던 신한벤처투자, 시그나이트파트너스, 라이트하우스컴바인인베스트, 스프링캠프 등이 웨이브의 성장성을 높이 평가해 팔로온(follow-on) 투자로 신뢰를 보였으며, 신한캐피탈이 신규 투자자로 합류했다.웨이브는 글로벌 스타트업 혹한기에도 주방 자동화 로봇 기술력을 인정받아 성공적으로 후속 투자를 유치했다. 특히 조리로봇 기술력 뿐만 아니라 로봇을 통해 주방 운영 서비스를 종합 제공하는 RaaS(Robot-as-a-Service, 서비스형 로봇)의 독자성에 대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웨이브의 RaaS는 외식 브랜드가 별도의 주방시설을 마련하지 않고도 웨이브 로봇 주방을 통해 거점을 확대할 수 있도록 하는 서비스다. 인건비와 부대비용을 절감해 공헌이익을 극대화하면서도 일정한 품질을 유지할 수 있는 게 장점이다.웨이브는 최근에 국내 로봇기업 최초로 사우디아라비아 투자부(MISA)와 현지 사업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는 등 글로벌 진출을 가시화하는 점도 투자사들로부터 높이 평가받았다. 웨이브는 ‘네옴시티’를 포함하여 중동 및 북아프리카 지역에서 푸드테크 사업을 전개할 계획이다.이번 투자금으로 웨이브는 로봇 관련 핵심 기술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기술 인력을 확충하여, 외식업 프랜차이즈 등 고객사에 공급하는 로봇 기술을 더욱 고도화할 계획이다.웨이브는 2018년 설립된 로봇 주방 스타트업이다. 자체 개발한 로봇과 주방 관리 인공지능 기술을 통해 로봇 기반의 주방 운영 서비스인 RaaS와 주방 자동화 로봇 판매를 제공한다. 현재 웨이브가 보유한 주방 운영 자동화 로봇은 크게 △디스펜서 모듈(식재료 토출) △오븐 로봇(굽기) △프라잉 로봇(튀기기) △누들 로봇(면 삶기) △소테 로봇(볶기) △ROKIS(로봇 제어 소프트웨어, Robot-operated Kitchen Intelligence Software) 등이다.아울러 웨이브는 올해 하반기까지 투자 라운드를 이어가 총 100억원 규모로 시리즈A 투자 유치를 마무리한다는 방침이다.김범진 웨이브 대표는 “산업 구조가 변화함에 따라 글로벌 로봇 시장이 확대되며 외식산업에서도 주방로봇에 대한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면서 “웨이브는 이번 투자 유치를 통해 자체 로봇 시스템을 고도화하고 중동과 미국을 포함한 글로벌 시장에 주방 로봇을 공급해 외식 산업의 디지털 혁신을 만들어 낼 것”이라고 말했다.
2023.05.09 I 윤정훈 기자
2030 자궁내막암 증가세… 조기에 발견하려면 ‘이 증상’ 살펴야
  • 2030 자궁내막암 증가세… 조기에 발견하려면 ‘이 증상’ 살펴야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최근 5년간 자궁내막암 환자가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공개한 빅데이터를 살펴보면 자궁내막암 환자는 2018년 1만9975명에서 2022년 2만4787명으로 약 5000명 가량 늘었다. 특히 주로 50대 이상 여성에게 많이 발생한다고 알려졌던 자궁내막암의 2030 환자가 증가하며, 젊은 층도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20~30대 자궁내막암 환자는 2000년에서 2020년까지 20년 새 3배 이상 늘었다. ◇ 여성 4대 암으로 꼽히는 자궁내막암자궁내막암은 말 그대로 자궁의 안쪽 벽(내막)에서 시작하는 암을 일컫는다. 자궁내막은 월경에 따라 약 한 달 주기로 두꺼워졌다 얇아지기를 반복한다. 그런데 이 자궁내막 세포가 비정상적으로 증식하는 게 자궁내막암이다. 흔히 유방암, 난소암, 자궁경부암과 함께 여성의 주요 4대 암이라고 불릴 만큼 여성에게 흔한 암이다.자궁내막암은 여성호르몬이라 불리는 에스트로젠의 영향을 많이 받는데, 최근에는 비만도 자궁내막암 발생 위험을 높이는 주요 원인으로 떠오르고 있다. 세계보건기구(WHO) 산하 국제암연구소도 비만이 자궁내막암 발생과 연관돼 있다고 발표한 바 있다. 한림대강남성심병원 박성택 산부인과 교수는 “실제로 자궁내막암 환자 중 비만한 환자가 많은 편”이라고 전했다. 이외에도 당뇨가 있는 경우, 가족력이 있는 경우, 다낭성 난소 증후군이 있는 경우에도 발생하기 쉽다.◇ 질 출혈·복부 통증·골반 통증 이어진다면 검사해야비정상적인 질 출혈은 자궁내막암의 가장 흔한 초기 증상이다. 특히 폐경 이후 질 출혈이 있다면 자궁내막암일 확률이 크기 때문에 즉시 진찰을 받아야 한다. 또 월경 기간이 아닌데도 부정 출혈을 하는 경우, 월경 주기가 과도하게 불규칙할 경우, 월경 기간이 너무 길거나 양이 많을 경우에는 병원을 찾는 것이 좋다. 이외에도 복부 통증이나 골반 통증이 이어진다면 산부인과에서 질 초음파 검사를 받을 필요가 있다. 자궁내막암도 다른 암과 마찬가지로 수술, 방사선 치료, 약물을 사용한 항암 등을 통해 치료한다. 초기의 젊은 환자일 경우 자궁 내막을 긁어낸 후 호르몬제를 사용해 내막 증식을 억제하는 방법으로 치료할 수 있다. 자궁내막암이 많이 진행된 경우에는 수술을 통해 자궁을 절제하기도 한다. ◇ 절개 부위 잘 아물지 않는 비만 환자, 로봇 수술로 합병증 위험 줄여야 다만 비만한 환자의 경우 개복수술을 하게 되면 피부로부터 수술할 자궁까지의 거리가 멀어 접근이 어려울 뿐 아니라, 절개 후에도 시야 확보가 제대로 되지 않는 어려움이 있다. 또한 절개 부위가 잘 아물지 않고 합병증이 발생하기 쉽다.이 경우 로봇 수술을 활용할 수 있다. 로봇 수술은 다빈치 Xi 등 로봇 수술기를 활용해 하는 수술로, 인체에 약 1cm의 구멍을 내고 로봇팔을 삽입해 시행한다. 내시경과 카메라가 달린 얇은 로봇팔이 골반 깊숙한 곳까지 도달해 환부를 촬영하고, 집도의는 3D 영상으로 환부를 확인하며 수술한다.박성택 교수는 “비만한 자궁내막암 환자는 대부분 로봇 수술로 치료하고 있다”며 “절개 범위가 작은 로봇 수술이 통증과 관련 합병증도 덜하고 회복도 빠를 뿐 아니라 흉터도 작아서 환자들의 만족도가 높다”고 전했다. 한편 자궁내막암은 초기에 발견하면 대부분 완치되는 등 예후가 좋지만 3기 이상에서는 완치율이 급격히 감소하고 재발률도 높아지므로 정기적인 초음파 검사를 통해 일찍 발견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한림대강남성심병원 박성택 산부인과 교수가 자궁 모형을 가리키며 설명하고 있다. (출처=유튜브 ‘씩씩TV’).
2023.05.09 I 이순용 기자
이지스운용, 현대차그룹과 로봇친화 스마트빌딩 구축
  • 이지스운용, 현대차그룹과 로봇친화 스마트빌딩 구축
  • [이데일리 김보겸 기자] 이지스자산운용이 현대자동차그룹과 함께 로봇 친화 스마트 빌딩 구축에 나선다.이지스자산운용은 지난 8일 현대차그룹과 ‘로봇 친화 스마트 빌딩 건축 및 서비스 개발’ 사업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팩토리얼 성수 신축 조감도.(사진=이지스자산운용)현대차그룹 의왕연구소에서 진행된 이날 협약식에는 정석우 이지스자산운용 리얼에셋부문 대표, 이철승 전무와 김용화 현대차그룹 연구개발본부장, 현동진 로보틱스랩장 등이 참석했다.이번 협력을 통해 양사는 로보틱스 기술을 활용한 새로운 오피스 환경을 선보일 계획이다.이지스자산운용은 서울 서남부 권역에 기업, 대학, 연구기관, 병원 등이 모여 바이오산업의 집적 효과를 창출하는 ‘서울 서남부권역 바이오 클러스터’를 개발할 예정이다. 아울러 혁신 기업의 새 보금자리로 주목받는 서울 성수동에 IT 산업 성장을 이끌 수 있는 ‘성수 크리에이티브 클러스터’를 조성할 계획이다.양사는 이 같은 첨단산업 클러스터의 공간 사용자에게 최적화된 로보틱스 토탈 솔루션을 개발하기로 했다. 현대차그룹은 △실내외 배송 로봇 △무인 주차 로봇 △안내·접객 로봇 △전기차 충전 로봇 △퍼스널 모빌리티 △무인 택배 시스템 등 로보틱스 솔루션을 보유하고 있다. 이 기술이 구현된 공간의 사용자는 로봇의 도움으로 주차, 전기차 충전, 물품 배송 및 수령 등 다양한 활동에서 편의를 누릴 것으로 기대된다.아울러 이지스자산운용은 개발 중인 ‘스마트 빌딩 OS’에 현대차그룹의 로보틱스 솔루션을 연동한다. 스마트 빌딩 OS는 건물이 제공하는 물리적 환경과 서비스 등을 사용자가 편리하게 이용하고 관리할 수 있게 만드는 소프트웨어다.현대차그룹은 로보틱스 솔루션 제공 외에도 로봇 친화 빌딩 개발을 위한 자문 및 설계 지원, 기술 검토 등 방면에서 이지스자산운용과 협력할 예정이다.양사의 파트너십은 내년 1분기 준공 예정인 ‘팩토리얼 성수’에 첫선을 보인다. 이 건물은 서울 성수동2가에 연면적 2만1030㎡, 지하 5층~지상 10층 규모로 지어진다. 지상 3층부터 10층까지 오피스 공간으로, 지하 1층부터 지상 2층까지 성수동의 특색에 맞는 리테일 공간으로 꾸며진다.‘팩토리얼’은 이지스자산운용이 새로 출시하는 스마트오피스 브랜드다. 밀레니얼 세대의 업무와 라이프 스타일을 고려한 공간, 서비스, 기술 등을 제공할 예정이다. 정석우 이지스자산운용 리얼에셋부문 대표는 “이번 협약은 첨단산업 기업 및 관련 기관이 동반 성장할 수 있는 첨단산업 오피스 클러스터의 초석이 될 것”이라며 “이지스자산운용은 로봇친화 스마트빌딩 구축을 통해 미래 성장 기업에 적합한 공간을 제공하고, 나아가 인재들이 공간 사용자 관점의 서비스를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김용화 현대차그룹 연구개발본부장은 “그동안 현대자동차·기아가 제시해왔던 모빌리티를 기반으로 사물의 이동성을 새롭게 정의하고, 전통적인 공간의 개념을 혁신하는 로보틱스비전을 현실로 만들기 위한 첫걸음을 내딛은 셈”이라며 “이지스자산운용과 현대차·기아 로보틱스랩의 협력으로 앞으로 오피스, 쇼핑몰 등 다양한 유형의 공간의 가치를 증대시키고 미래의 사용자에게 부가가치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3.05.09 I 김보겸 기자
아파트 순찰도 로봇이..HL만도·AJ대원 순찰 로봇 상용화 MOU
  • 아파트 순찰도 로봇이..HL만도·AJ대원 순찰 로봇 상용화 MOU
  • [이데일리 김성진 기자] 순수전기차(EV)·자율주행 솔루션 전문기업 HL만도(204320)와 부동산 관리서비스 전문기업 AJ대원은 ‘AI 자율주행 순찰 로봇 상용화’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판교 넥스트엠 센터에서 체결된 이번 협약식에는 최성호 HL만도 부사장, 김종성 AJ대원 부사장 등이 참석했다. 최성호 HL만도 부사장(왼쪽)과 김종성 AJ대원 부사장(오른쪽)이 협약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HL만도.)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아파트 관리 전문 AI 자율 주행 순찰 로봇(가칭 HA순찰로봇)’ 사업화를 본격 추진한다. HL만도의 자율주행 기술 노하우와 AJ대원의 아파트 관리 노하우를 결합해 서비스를 제공한다. 서비스 대상은 과천 래미안슈르 아파트다. 48개 동에 3143세대가 거주하는 래미안슈르 아파트는 과천의 대단지 랜드마크다. 양사는 올해 안에 대상 지역 환경에서 활용 가능한 솔루션을 확보하고 내년부터 정식 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이다. 양사가 개발하는 ‘HA순찰로봇’은 단지 내 어린이 놀이터 경계, 어린이 통학로 교통안전 지도, 주·정차 단속, 화재 감시 등 순찰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HL순찰로봇이 과천 래미안슈르 아파트를 순찰하는 모습.(사진=HL만도.)최성호 HL만도 부사장은 “AJ대원과의 협업을 통해 대중에게 실질적인 자율 주행 로봇 서비스를 선보이게 되었다”며 “기술을 선도하는 HL만도의 로봇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홍철 AJ대원 대표이사는 “아파트 관리 역시 노동 집약적 업무에서 IT기반의 업무로 전환되는 시대가 도래 했다”며 “HL만도의 로봇 기술이 아파트 관리 업무의 DX화를 가속시키는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HA순찰로봇은 ‘골리’의 업그레이드 버전이다. 인지, 주행 등 솔루션을 대단지 아파트 운행에 맞게 HL만도에서 최적화할 예정이다. 골리는 공원, 빌라촌, 공장 등지에서 다양한 실증 경험을 쌓아왔다. HL만도 순찰 로봇에 적용된 기술을 기반으로, 40여 년의 업력과 노하우를 축적해 온 AJ대원이 아파트 입주민의 생활 루틴, 패턴 등에 맞추어 입주민의 편리를 위한 서비스 기획과 운영을 담당할 예정이다.
2023.05.09 I 김성진 기자
‘로봇이 음식배달까지’..현대차그룹, 로봇 친화형 빌딩 만든다
  • ‘로봇이 음식배달까지’..현대차그룹, 로봇 친화형 빌딩 만든다
  • [이데일리 김성진 기자] 현대자동차그룹은 국내 대표 대체투자 운용사인 이지스자산운용과 함께 로봇 친화형 빌딩 사업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자동차가 주차와 충전을 스스로 하고 로봇이 내가 일하는 자리까지 택배를 가져다주는 미래 사무실 모습을 그릴 계획이다.이날 의왕연구소에서 진행된 업무협약 체결식에는 김용화 현대차·기아 연구개발본부장 부사장, 현동진 로보틱스랩장 상무, 정석우 이지스자산운용 리얼에셋부문 대표, 이철승 전무 등 양사 관계자들이 참석했다.현대차·기아의 실내외 배송 로봇(왼쪽)과 모베드(MobED, 오른쪽)가 놓인 가운데 현대차·기아 연구개발본부장 김용화 부사장(앞줄 왼쪽)과 이지스자산운용 리얼에셋부문 정석우 대표(앞줄 오른쪽)가 기념 사진을 촬영하는 모습./(사진=현대차그룹.)이번 협력은 첨단 스마트 오피스 건물을 위한 ‘로보틱스 토탈 솔루션’을 개발하고 미래 성장 기업들의 핵심 거점에 로봇 친화형 빌딩을 구축하기 위해 추진됐다. 로보틱스 토탈 솔루션은 고객에게 최적화된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제안하고 이와 연계한 엔지니어링·교육·AS 솔루션까지 함께 제공하는 서비스다.이러한 기술로 구현된 로봇 친화형 빌딩은 사용자의 편의성을 대폭 향상시킨다. 전기차로 출근하면 무인 주차와 자동 충전이 이뤄지고 식음료 배송도 로봇이 알아서 해주는 서비스가 가능해진다. 또 얼굴 인식을 통한 출입관리, 스마트 좌석 예약, 무인 택배 등도 제공된다.현대차그룹은 이번 협약 체결을 통해 ‘서울 서남부권역 바이오 클러스터’와 ‘성수 크리에이티브 클러스터’ 등 국내 주요 핵심 거점에 위치한 신축 빌딩에 ‘로보틱스 토탈 솔루션’을 적용해 나갈 예정이다. 2024년 1분기 준공 예정인 이지스자산운용의 스마트오피스 빌딩 ‘팩토리얼 성수’에서 양사간 전략적 파트너십으로 탄생한 로봇 친화형 빌딩이 첫 선을 보인다.서울 성수동에 지어지는 스마트빌딩 ‘팩토리얼 성수’ 조감도. (사진=이지스자산운용)이번 협력에는 로보틱스 유관 그룹사가 함께 참여해 현대차그룹의 역량을 총결집한다. 현대글로비스는 무인 택배 시스템, 로봇을 이용한 라스트마일 배송 서비스 운영을 맡을 예정이며, 현대위아는 주요 로봇 하드웨어 양산 및 무인 주차 로봇 솔루션을 담당한다. 현대건설은 로봇 친화형 건축물의 최적 설계 및 시공 기술을 함께 개발할 예정이다. 이지스자산운용은 신축 부동산 사업지 제공과 함께 현대차그룹 로보틱스 솔루션과 빌딩 인프라간 연동 지원을 담당하게 된다.김용화 현대차·기아 연구개발본부장 부사장은 “그동안 현대차·기아가 제시해왔던 모빌리티를 기반으로 사물의 이동성을 새롭게 정의하고, 전통적인 공간의 개념을 혁신하는 로보틱스 비전을 현실로 만들기 위한 첫걸음을 내딛은 셈”이라며 “이지스자산운용과 현대차·기아 로보틱스랩의 협력으로 앞으로 오피스, 쇼핑몰 등 다양한 유형의 공간의 가치를 증대시키고, 미래의 사용자에게 부가가치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정석우 이지스자산운용 리얼에셋부문 대표는 “이번 협약은 첨단산업 기업 및 관련 기관이 동반 성장할 수 있는 스마트 오피스 클러스터의 초석이 될 것”이라며 “이지스자산운용은 로봇 친화 스마트빌딩 구축을 통해 첨단산업 기업에 적합한 공간을 제공하고, 나아가 인재들이 공간 사용자 관점의 서비스를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3.05.09 I 김성진 기자
KT, 서빙로봇 연계 테이블오더 서비스 '하이오더' 출시
  • KT, 서빙로봇 연계 테이블오더 서비스 '하이오더' 출시
  • [이데일리 함정선 기자] KT는 소상공인 디지털전환(DX)을 위해 태블릿을 이용해 주문, 결제 등을 할 수 있는 테이블오더 서비스 ‘하이오더’를 출시했다고 9일 밝혔다.하이오더는 좌석에 앉은 고객이 비치된 태블릿을 통해 음식 메뉴를 선택하고 바로 결제까지 할 수 있는 프리미엄 테이블 오더 서비스다. 이 서비스는 손님이 직접 주문하는 태블릿 메뉴판과 사장님이 주문 내용을 확인하는 태블릿 알림판, 와이파이 AP 등을 포함한 부속품들로 구성됐다. KT 무선인터넷(WiFi)을 기반으로 제공되는 하이오더는 KT의 네트워크 역량과 전국 직영 AS망을 갖춰 서비스 장애 시 ‘원스톱’ 처리를 한다. 관리자가 언제든 매장 상황이나 고객 요구에 따라 음식 사진과 메뉴 등을 수정할 수 있는 것도 장점이다. 또한 더치페이 등 다양한 결제 방식을 제공하고 10개 언어를 지원, 외국인 고객 대응도 손쉽게 할 수 있다.이와 함께 하이오더와 인공지능(AI) 서비스로봇을 연계한 서비스도 제공한다. 예를 들어 하이오더로 들어온 음식이 조리되면 관리자가 몇 번 테이블인지 확인하지 않아도 하이오더와 연동한 AI 서비스로봇이 주문한 테이블까지 자율주행으로 음식을 가져다 준다. 하이오더에 ‘빈 그릇 치우기’ 기능도 있어 식사를 끝낸 고객은 AI서빙로봇을 호출해 빈 접시 등 식기류를 반납할 수 있다.KT는 하이오더와 AI 서비스로봇을 연계한 솔루션은 외식업계가 급변하는 환경에서 시장 경쟁력을 유지하고 발전하는데 필수라고 보고 있다. 특히 최저임금 인상에 따른 인건비 부담과 구인난 고민을 덜어주고 주문 처리 속도와 주문 정확도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KT는 하이오더 출시를 기념해 가입 후 3개월간 서비스 이용료(단말할부금 별도)를 무료로 제공하는 프로모션을 오는 5월 31일까지 진행 중이다. 하이오더는 기업고객컨설팅센터와 KT 대리점에서 가입할 수 있다. 월 이용료는 메뉴판·알림판 태블릿 1대당 2만900원(VAT포함, 36개월 약정 기준)이다.박정호 KT 커스터머DX사업단장 상무는 “KT는 AI통화비서, AI 서비스로봇에 이어 하이오더를 출시하면서 소상공인들을 위한 가게 자동화 서비스를 순차적으로 확대해 소상공인의 디지털 전환(DX)을 지원할 것”이라며 “앞으로 우수한 기술력을 보유한 DX 관련 스타트업 상생 협력 모델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소상공인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DX 서비스 제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3.05.09 I 함정선 기자
코스닥, 외인·기관 팔자에 840선 밑으로
  • 코스닥, 외인·기관 팔자에 840선 밑으로
  • [이데일리 김보겸 기자] 코스닥 지수가 외국인과 기관 매도 속 소폭 약세로 9일 장을 출발하고 있다.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오전 9시8분 코스닥지수는 전거래일보다 2.65포인트(0.31%) 내린 839.63에 거래되고 있다. 외국인은 198억원을 팔며 4거래일 연속 매도중이다. 기관 역시 13억원을 순매도하며 팔자 전환했다. 개인만 223억원을 사고 있다. 개인은 4거래일 연속 매수 우위다. 간밤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17% 하락한 3만3618.69에 마감했다. 반면 대형주 중심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0.05% 오른 4138.12를 기록했다.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 지수는 0.18% 뛴 1만2256.92에 거래를 마쳤다. 3대 지수는 장 초반부터 혼조를 보였다. 오는 10일과 11일 각각 나오는 소비자물가지수(CPI), 생산자물가지수(PPI)를 앞두고 긴장감이 커지면서다. 다만 위기설에 휩싸인 중소 지역은행들의 주가가 급등락하지 않으면서 3대 지수는 보합권에서 움직였다.업종별로는 혼조세다. 유통이 2% 넘게 오르는 가운데 제조와 건설, 운송, 음식료 및 담배, 출판 및 매체복제, 제약, 금속, 기계장비, 일반전기전자, 소프트웨어, 통신서비스 등도 1%대 미만 강세다. 반면 반도체는 1% 넘게 하락 중이며 금융, 오락문화, 통신방송서비스, 섬유의류, 종이목재, 화학 등도 1%대 미만 약세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서는 헬스케어주가 강세다.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와 셀트리온제약(068760)이 각각 4.23%, 3.45% 오르고 있다. 알테오젠(196170)도 2.54% 상승 중이다. 반면 2차전지는 약세다. 에코프로비엠(247540)과 에코프로(086520)가 각각 1%대 하락하고 있다. 엘앤에프(066970)도 1.80% 내리고 있다. 레인보우로보틱스(277810)는 5% 가까이 오르고 있다. 정부의 강력한 로봇산업 육성책에 투심을 자극한 모습이다. 지난달 27일 ‘지능형 로봇 개발 및 보급 촉진법(지능형로봇법)’ 개정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하며 산업 육성책이 구체화할 것이란 기대다.
2023.05.09 I 김보겸 기자
셀바스AI, 국제인공지능대전서 AI 신제품 공개 예정
  • 셀바스AI, 국제인공지능대전서 AI 신제품 공개 예정
  •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인공지능(AI) 전문기업 셀바스AI(108860)는 ‘제6회 국제인공지능대전(AI EXPO KOREA 2023)’에서 신제품을 공개할 예정이라고 9일 밝혔다. (사진=셀바스AI)회사 측에 따르면 오는 10일부터 12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되는 해당 행사에서 셀바스AI는 △AI 음성기록 제품 ‘셀비 노트(Selvy Note) 3.0’과 △디지털교과서 솔루션 ‘셀펍(Selpub)’를 공개할 예정이다. 셀비 노트 3.0은 음성을 자동으로 텍스트로 변환해 기록 및 저장하고, 이를 데이터베이스(DB)화하는 AI 음성기록 솔루션이다. 셀비 노트 3.0에는 셀바스AI가 자체 개발한 차세대 엔드투엔드 엔진이 적용돼 인식률 향상을 위한 학습기간이 단축됐다. 특히 파일과 폴더 단위 일괄 음성기록이 가능해 사용성이 대폭 개선됐다. ‘셀펍’은 나만의 디지털 교과서를 제작할 수 있는 솔루션으로 외국어 교육 음성인식, 수식 및 필순 인식이 가능한 필기인식, 음성합성 등 HCI 기술이 융합되어 사용성이 향상됐다. 영어 발음 평가, 수식 입력, 본문 내용 읽어 주기, 사용자의 학습 경험 데이터에 대한 AI 기반 피드백, 나만의 학습자료 제작이 가능하다. 기존 교재 발행사는 물론 학교 등으로 고객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셀바스AI는 신제품 공개 외에도 각 도메인(산업)별 AI 융합 혁신 사례와 함께 향후 비전을 공유한다. 특히 대표적인 도메인으로 선정한 의료·헬스케어, 교육, 금융, 법률 및 수사 정부기관, 엔터테인먼트 산업과 인공지능 기술의 융합 사례를 소개할 예정이다. 또한, 고객들이 AI 제품 사용 방법에 대한 고민 없이 직관적으로 융합 아이디어를 얻을 수 있도록 부스를 구성했다.셀바스AI 측은 “셀바스AI는 다양한 도메인 전문기업들과의 협업을 통해 도메인별로 특화된 인공지능 융합 제품을 성공적으로 상용화 및 수익화하고 있다”며 “HCI 기술, 도메인 지식, 챗GPT 등 초거대 AI 기술을 융합하여 AI 의료, AI 교육, AI 메타로빌리티(메타버스·로봇·모빌리티) 등 3대 혁신 도메인에서 의미 있는 혁신을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2023.05.09 I 이용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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