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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생산·제조기술전 'SIMTOS' 내년 10만㎡ 규모로 개최…"왕의 귀환"
- 생산·제조기술전 심토스(SIMTOS)가 내년 4월 1일부터 5일까지 경기도 고양 킨텍스 1·2전시장 10개 전시홀 전관에서 열린다. 국내 최대 규모 산업 박람회인 심토스가 10만㎡급 규모로 열리는 건 2018년 이후 6년 만이다. (사진=한국공작기계산업협회 제공)[이데일리 이선우 기자] 생산·제조기술 전시회 ‘심토스’(SIMTOS)가 내년 4월 전시면적 10만㎡급 행사로 복귀한다. 한국공작기계산업협회가 2년마다 여는 심토스가 10만㎡ 규모로 열리는 건 지난 2018년 이후 6년 만이다. 세계 3대 IT(정보기술) 전시회인 스페인 바르셀로나 MWC(모바일 월드 콩그레스)에 버금가는 규모다. 전국 17개 전시장에서 연간 열리는 650여 개(2019년 기준) 전시·박람회 가운데 단일 행사 기준 전시면적 10만㎡이 넘는 행사는 심토스가 유일하다.2020년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취소 사태에 이어 2022년 예년의 70~80% 수준으로 축소 개최된 심토스의 화려한 복귀를 두고 전시업계, 출품업체 사이에선 ‘왕의 귀환’이라는 말이 나온다. 전시산업은 물론 생산·제조기술 분야에서도 심토스가 지닌 상징성과 의미가 그만큼 크다는 얘기다.박재현 한국공작기계산업협회 전시운영·홍보팀장은 “행사 개최까지 1년 남짓 남겨둔 현재 전체 전시부스의 90%인 5400개 부스가 예약이 마감된 상태”라며 “올 연말까지 목표로 삼은 6000개 부스 판매는 물론 역대 최대 규모 기록 경신도 가능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2012년 5만㎡서 2배 확대… 세계 4대 전시회로 성장심토스의 역사는 40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1984년 서울 여의도 천막 전시장에서 50개가 채 안 되는 기업으로 시작한 ‘한국공작기계전’이 시초다. 코엑스에서 2004년까지 300여 개 기업이 참여하는 중형 행사였던 심토스는 2006년 킨텍스로 장소를 옮기면서 1만㎡ 규모 전시홀 5개를 한번에 사용하는 5만㎡급 행사로 성장했다. 심토스 앞에 국내 최대라는 수식어가 따라붙기 시작한 것도 이때부터다.심토스는 ‘시설 공급이 새로운 행사 수요를 만든다’는 마이스(MICE:기업회의·포상관광·컨벤션·전시회) 인프라 개발의 효과를 보여주는 대표적인 사례로도 손꼽힌다. 2012년 킨텍스 2전시장 개장에 맞춰 규모를 2배 키운 심토스는 단숨에 독일(EMO), 미국(IMTS), 중국(CIMT)에 이은 세계 4대 행사로 올라섰다. 30년 가까이 유지해온 ‘공작기계전’ 타이틀을 버리고 로봇과 IT(정보기술), 자동화 등 ‘생산·제조기술전’으로 분야를 넓힌 전략이 적중, 국내외에서 신규 기업과 바이어 참여가 줄을 이었다. 심토스가 공작기계 등 생산·제조 분야 기계 세계 생산량의 60%를 차지하는 동북아 지역에서 한국의 위상을 끌어올린 일등공신으로 평가받는 이유다.박 팀장은 “2006년 코엑스에서 킨텍스로 장소를 옮길 당시엔 ‘국제화’에 초점을 맞춰 해외 기업과 바이어 유치 그리고 2012년엔 기술 융복합 트렌드에 주목해 생산·제조기술로 전시 품목과 분야를 확대해 타겟 기업과 바이어 범위를 늘리는 데에 주력했다”고 설명했다.[이데일리 김정훈 기자]◇킨텍스 3전시장 개장… 2028년 18만㎡ 확장 추진늘어난 품목과 분야로 약해진 전문성은 전문관과 국제 콘퍼런스와 세미나, 출품업체 설명회 등 컨벤션 프로그램을 도입해 보완했다. 내년 4월 1일부터 5일까지 열리는 행사에선 금속절삭·금형, 소재부품·제어, 툴링·측정, 절단가공·용접, 프레스·성형, 로봇·디지털 제조 등 기존 7개 기술 전문관 중 로봇·디지털 분야를 특별전으로 확대한다. 박 팀장은 “로봇·디지털 제조기술 특별전은 하나의 독립행사처럼 행사 타이틀은 물론 홈페이지와 안내문 등도 별도로 운영한다”며 “다음달 8일 심토스와 별개로 관련 기업을 대상으로 행사 설명회도 개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심토스는 킨텍스 3전시장 개장에 맞춰 또 한 번의 확장을 준비하고 있다. 올해 착공하는 3전시장이 2026년 하반기 개장하면 킨텍스는 가용 전시면적이 지금보다 65% 늘어나 총 17만8000㎡가 된다. 짝수년 4월에 열리는 심토스의 개최 주기를 감안하면 3차 확장 시점은 2028년이 될 것으로 협회는 보고 있다. 박 팀장은 “내년 처음 도입하는 로봇·디지털 제조기술 특별전도 4년 뒤 행사 3차 확장을 대비하기 위한 것”이라며 “특별전을 확대해 다양성과 전문성을 높이는 동시에 하노버 산업박람회 등 해외에서 운영 중인 동반국가나 주빈 국가 프로그램을 도입해 해외 국가관 참여를 확대하는 방안을 준비 중”이라고 했다.
- 삼성증권, 독일 iF디자인 어워드 본상 2개 수상
-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삼성증권(016360)은 디지털자산관리 서비스 ‘굴링’과 ‘쉬운 투자 페스타’로 독일 ‘iF 디자인 어워드 2023’ 커뮤니케이션 부문 모바일앱 카테고리에서 2개의 본상을 수상했다고 18일 밝혔다. 삼성증권의 ‘굴링’은 돈을 굴린다는 의미로 주식투자에 어려움을 느끼는 투자자들이 쉽고 즐겁게 자산관리를 경험할 수 있는 서비스다. 투자자의 투자목적과 투자기간, 투자방법, 목표수익률에 맞춰 최적의 포트폴리오를 제공해주는 ‘로보 굴링’과 2차 전지, AI반도체, 로봇등 26개의 투자테마 제안과 관심분야의 종목을 검색하고 진단해 주는 국내주식 포트폴리오 ‘주식 굴링’ 서비스로 구성되어 있다. 복잡하고 어려운 금융정보를 심플하면서도 역동적인 디자인을 통해 사용자에게 쉽게 전달하도록 구성한 점이 심사단의 좋은 평가를 받았다.로보굴링의 장점은 특정 금융상품에 치우치지 않는 분산투자에 있다. 로보굴링이 제시하는 포트폴리오는 국내외 펀드로 이뤄져있으며 최초 설계금액이 50만원이상일 경우에는 ETF가 추가적으로 편입되어 제안될 수 있다. 국내외 주식자산, 채권자산 및 대안자산으로 구성되는 포트폴리오에는 최소 3가지에서 최대 7가지 상품이 제안되어 충분한 분산투자 효과를 누릴수 있도록 했다.로보굴링은 포트폴리오 제안 뿐만 아니라 투자 후 사후 관리까지 철저하게 진행된다. 투자자들은 시장 상황과 성과에 따른 탄력적인 비중 조절을 통한 리밸런싱으로 적시에 맞춤형 사후관리를 제공받을 수 있다. 비대면 시대에 맞춰 카카오톡 알림으로 간편히 현재 포트폴리오 성과 및 제안을 받아본 후 편리하게 리밸런싱이 가능하다.로보굴링은 초개인화 맞춤형 서비스로 투자자의 과거 투자 패턴 등을 반영하여 포트폴리오를 제안하고 투자자는 본인의 의향을 반영하여 특정 상품의 투자비중을 조정하거나 상품을 추가 또는 배제 할 수 있다.주식굴링의 장점은 다양한 빅데이터를 활용한 AI 분석에 더해 향후 성장률 등을 종합 분석해 제공하는 인기테마를 제공에 있다. 각 테마에 편입되어 있는 종목들은 국내 코스피, 코스닥에 상장되어 있는 전체 종목 중 재무제표와 같은 정형 데이터와 공시, IR, 특허 등 비정형 데이터를 AI로 분석해 엄선된 10개 종목으로 구성된다.원하는 주식테마를 검색하고, 종목을 알려주고 빅데이터를 통해 투자할만 한지 검증한 뒤 마음에 들면 투자까지 할 수 있고, 유망 테마를 선택해 해당 테마와 관련된 종목을 한꺼번에 투자할 수 있는 서비스가 바로 주식굴링이다. 로보굴링과 주식굴링은 각각 지난해 출시하여 총 누적 4만1000명의 가입자를 확보했다. 2021년 진행된 실전투자대회 ‘쉬운투자 Festa’도 굴링과 함께 본상을 수상했다. 아이디어와 비주얼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독일 ‘iF 디자인 어워드’는 1953년 시작된 최고 수준의 권위를 가진 디자인 공모전으로, 독일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미국 ‘IDEA’와 함께 세계 3대 디자인상으로 꼽힌다. 제품, 패키지, 커뮤니케이션, 서비스 디자인 등 9개 부문에서 디자인의 차별성과 우수성을 평가해 수상작을 선정하며, 올해는 56개 국가에서 1만1000여개의 제품이 출품하여 경쟁을 펼쳤다. 삼성증권은 지난 2021년에도 ‘오늘의투자’ 앱으로 ‘iF 디자인 어워드’ 본상을 수상했으며, 올해는 국내 증권사 중 유일하게 본상을 수상했다.삼성증권 관계자는 “앞으로도 고객친화적인 서비스와 디자인을 통해 사용자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 "K-푸드 열풍 이끌겠다"...GFFG, 글로벌 진출 본격화
- GFFG가 글로벌 시장에 본격 진출합니다. 이데일리TV.[이데일리 문다애 기자] 노티드와 다운타우너 등을 운영하는 GFFG가 글로벌 시장에 본격 진출합니다.GFFG는 해외 진출을 중심으로 3가지 성장 모멘텀 전략을 담은 ‘New GFFG 2.0’을 공개했습니다.먼저 노티드와 호족반의 글로벌 진출을 본격화합니다. 현재 미국 법인 설립 완료 단계로, 동남아로 권역을 확대합니다. 베이커리 사업부문 역량도 강화합니다. 메뉴·콘텐츠 개발과 브랜드·스페이스 아이덴티티 정비, IP 리뉴얼 캐릭터 엔터테인먼트 전략 등을 확대합니다. 올해 초 오픈한 ‘베이커리 블레어’에 이어 신규 베이커리 전문 브랜드를 론칭합니다. 매장 운영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자동화 시스템도 도입합니다. 일관된 품질을 유지하기 위해 주방로봇을 도입, 조리 공정을 자동화하는 시스템을 개발 및 구축합니다. 편의성 증대를 위한 디지털 전환(DX)도 가속화합니다. 홀, 배달, 주문, 현장 결제, 포장 주문과 사전 예약 등 모든 부문에 온라인 예약 시스템을 도입해 서비스 질을 향상합니다.이준범 GFFG 대표는 “해외 진출, 신규 브랜드 론칭, 매장 운영 효율성 증대 모두 단기간 성과를 내는 건 쉽지 않겠지만, 외식업에 처음 도전해 실패를 자양분 삼아 슬기롭게 이겨냈던 기억을 회상하며 ‘초심’에서 다시 시작하겠다”고 말했습니다.‘좋은 음식을 오래 즐길 수 있도록(Good Food For Good)’이라는 뜻을 담아 지난 2015년 출발한 GFFG는 국내에 도넛 열풍을 몰고온 노티드를 중심으로 F&B 시장에서 다양한 맛과 콘셉트를 지닌 11개 브랜드를 운영하고 있으며 자체 IP(지식재산권)를 바탕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해 나가고 있습니다. 지난해에는 약 1000억원에 육박하는 매출액을 기록하는 등 빠르게 성장해 나가고 있는 가운데 외부 기관의 투자 유치도 성공했습니다. 지난해 GFFG는 성장 가능성을 높게 평가받아 알토스벤처스 및 쿼드운용자산으로부터 300억원 규모의 투자금을 유치했습니다.
- 중앙대광명병원, 의료혁신 RPA로 블루프리즘 아·태지역 최우수 신인상' 수상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중앙대학교광명병원(병원장 이철희)이 ‘SS&C 블루프리즘 2023 Customer Excellence Awards’에서 아시아-태평양 지역 ‘최우수 신인상(Best Newcomer)’상을 수상했다고 17일 밝혔다. 국내를 넘어 아시아-태평양 전체 의료기관 최초로 국제 RPA와 관련해 수상 했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크다.RPA(Robotic Process Automation)는 사람이 반복적으로 수행 · 처리해야 하는 단순 업무를 정형화하고 로봇 프로세스를 통해 자동화하는 시스템이다. 움직이는 로봇이 아니라 사람이 하던 업무를 자동화해 ‘휴먼에러’를 감소시키고 빠르게 처리하여 생산성을 높이는 소프트웨어 로봇을 뜻한다.2001년 영국 런던에서 설립되어 RPA 개념을 세계 시장에 처음 제시하고 전세계 70여개 국가에서 2,850개 이상의 대형 글로벌 기업들의 선택을 받은 RPA 전문 기업 SS&C 블루프리즘에서는 2016년부터 매년 창의적인 프로젝트, 혁신을 통한 업무수행방식의 변화 등의 다양한 요소를 심사하여 고객우수상을 시상한다. 그동안 Amazon, Pfizer, Barclays, IBM, Equinix등 세계 유수의 글로벌 기업들이 참가해 수상의 영예를 차지 했으며 올해는 90개 이상의 조직에서 출품한 190개의 RPA가 치열한 경쟁을 벌였다.중앙대광명병원이 수상한 아시아-태평양 지역 ‘Best Newcomer’상은 지능형 RPA 도입 첫해에 비약적인 가치 창출과 업무 프로세스를 획기적으로 개선한 기관에게 수여한다. 심사위원단은 저널리스트, 자동화업계 인플루언서, SS&C 블루프리즘 임원 등 업계의 전문가들로 구성되어 있으며, ‘중앙대광명병원의 사례에 대해 자동화 구축에 있어 전사적으로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인 점이 인상 깊었다’라고 심사위원단은 평가했다.생산성 높은 환자중심의 스마트병원을 구축하기 위해 개원 전부터 많은 준비를 해왔던 중앙대광명병원은 지난 2022년 7월 SS&C 블루프리즘 Korea와 MOU를 체결하고 본격적인 RPA개발을 준비해왔다. 4차 산업혁명 신기술을 병원에 융합하기 위해 새롭게 조직된 ‘스마트헬스’ 파트가 RPA 업무를 주도하며 철저한 사전조사와 관계부서의 요구를 분석해 병원 업무에 도움이 되는 자동화 프로세스를 발굴하고 개발했다.중앙대광명병원의 디지털 혁신을 이끌고 있는 김찬웅 의료정보실장은 “이번 수상은 국내 의료기관에서는 그동안 적용하기 어려웠던 RPA를 빠른 시간내에 효율적으로 적용한 것에 큰 의의가 있다”며 “외부 도움 없이 병원 내부 구성원들이 직접 RPA 프로세스를 기획하고 실무에 적용한 것은 매우 대단한 성과”라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이번 수상에 큰 역할을 차지한 ‘EDI(Electronic Data Interchange) 코드 누락 스크리닝’ RPA는 건강보험 심사 청구시 코드 누락에 따른 비용 손실을 최소화 하는데 크게 기여 했다. 병원은 RPA 도입 수개월만에 디지털 워커 당 11개 자동화 프로세스를 구현해 적용시켰으며 연간 12,005시간의 업무 감소와 2억원 이상의 비용절감 효과를 도출했다.이철희 병원장은 “DX(Digital Transformation) 선도 병원으로서 RPA 도입 첫해부터 업무 프로세스 혁신에 대한 이번 수상이 갖는 의미는 특별하다” 며 “RPA를 시작으로 병원의 DX를 선도해 차별적인 경쟁력을 갖춘 병원으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EDI 스크리닝 RPA Flow Chart.
- 로봇커피 비트, 신메뉴 ‘꿀자몽블랙티’ 출시
- [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다날(064260) 자회사 비트코퍼레이션의 AI 로봇커피 ’비트(b;eat)’가 신메뉴 ‘꿀자몽블랙티’를 17일 출시했다.이번 신메뉴 꿀자몽블랙티는 레드자몽 농축액과 홍차에 사양벌꿀을 배합한 음료로, 자몽의 새콤함과 블랙티의 알싸함이 어우러진 달콤 쌉싸름한 맛이 특징이며 피로회복에 좋은 구연산도 함유해 상큼함과 청량감을 더했다. 핫, 아이스 두가지 옵션으로 판매된다.비트코퍼레이션은 현재 자몽과 블랙티 조합의 음료들이 소비자들 사이에서 호응을 받고 있는 트렌드를 이번 신메뉴에 반영했다. 유인 매장으로 운영되는 경쟁사들 사이에서 고가의 특별 메뉴로 판매되는 음료를 로봇 특유의 한결 같은 품질과 합리적인 가격에 24시간 언제든지 맛볼 수 있다는 게 비트 꿀자몽블랙티의 매력이다.AI 로봇카페 비트는 신메뉴 레시피를 본사 기술연구소에서 클라우드를 통해 원격으로 전국 비트 매장에 적용해 판매한다. 이에 따라 전국 비트 어느 매장에서도 일정한 맛의 꿀자몽블랙티가 착오 없이 제공될 예정이다.AI 로봇커피 비트 이명호 기획본부장은 “시장 트렌드와 소비자들의 니즈에 부합하는 신메뉴 기획을 고민한 끝에 꿀자몽블랙티 출시를 결정했다”며 “앞으로도 비트는 소비자들에게 로봇이 만들어주는 매번 정확한 품질의 트렌디한 신메뉴 경험을 지속적으로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AI 로봇커피 비트는 24시간 상주 인력 없이 주문부터 결제, 제조, 픽업 등의 전 과정이 무인으로 이뤄지는 미래형 카페로 샵인샵, 오피스카페, 아파트 커뮤니티, 철도역사 등에 최적화된 솔루션이다. 서울, 경기, 대전, 제주 등 전국 각지에 빠르게 진입해 매장 수를 확대하고 있다.
- "로봇이 튀기는 치킨과 맥주 드세요"..두산로보틱스, 협동로봇 춘천 총출동
- [이데일리 하지나 기자] 두산로보틱스의 F&B협동로봇이 두산매치플레이 관람객에게 다양한 먹거리와 볼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춘천에 총출동한다. 두산로보틱스는 17~ 21일 춘천 라데나 골프클럽에서 열리는 두산매치플레이 챔피언십 기간 동안 갤러리플라자에 ‘두산로보틱스 로키(ROKEY) 푸드타운’을 운영한다고 17일 밝혔다.로키는 두산로보틱스의 모든 협동로봇을 지칭하는 마스코트로, 3D(Dangerous, Dirty, Difficult)로 분류되는 일, 단순 반복적인 일 수행에 도움을 주는 조수이자 파트너라는 의미를 갖고 있다.로키 푸드타운에 선보이는 F&B 협동로봇 솔루션은 △롸버트-E(치킨) △누들로봇(쌀국수, 우동 등) △아리스(아이스크림) △닥터프레소(커피) △BB BEER BOX(생맥주) 등이다. 두산로보틱스가 17~ 21일, 춘천 라데나 골프클럽에서 운영하는 ‘두산로보틱스 로키(ROKEY) 푸드타운’ 전경롸버트-E는 로보아르테와 협업해 출시한 튀김 솔루션으로 시간당 50개의 튀김 바스켓을 처리할 수 있다. 누들로봇은 CJ와 함께 만든 누들 조리 솔루션으로 전국 VIPS(빕스)중에서 15개 매장이 도입해 사용중이다. 고객의 취향에 따라 우동, 쌀국수 등 10여종 이상의 면요리를 시간당 최대 40~50그릇 만들 수 있다. 아리스는 라운지랩과 협업해 출시한 아이스크림 솔루션이다. 고객이 원하는 맛과 모양을 선택하면 협동로봇이 아이스크림을 컵에 담아 고객에게 제공한다. 초콜릿, 바닐라, 딸기 등 10개 이상의 맛과 세 가지 모양의 아이스크림을 추출할 수 있다. 이어 닥터프레소는 총 18종류 이상의 음료를 만들 수 있다. 특히 아메리카노는 45초만에 제공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옵션에 따라 컵뚜껑을 닫거나 라떼아트도 가능하다. BB BEER BOX는 동원테크와 공동 개발한 생맥주 솔루션으로, 최대 40L의 생맥주를 저장할 수 있다. 14온스컵(414mL)에 맥주를 따르는 데에 약 43초가 소요되며, 맥주와 거품의 비율을 일정하게 유지해 최적의 맛을 제공한다.두산로보틱스 관계자는 “두산로보틱스의 모든 F&B 협동로봇 솔루션들을 한 자리에서 동시에 경험해 볼 수 있는 아주 드문 기회”라면서, “선수들의 경기를 관람하면서 최신 협동로봇의 다양한 솔루션과 유용성도 체험해 보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올해로 15회를 맞은 두산매치플레이 챔피언십은 KLPGA 투어 중 유일한 매치플레이 방식의 대회다.
- 세종병원그룹, RPA 도입 1년 …총 23개 분야 연 1040시간 업무시간 절감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세종병원그룹(이사장 박진식)이 로봇프로세스자동화(RPA)를 도입으, 병원 내 업무에서 연 1,040시간 업무시간을 절감하는 효과를 거두엇다고 17일 밝혔다. 세종병원그룹은 지난 16일 인천세종병원 비전홀에서 ‘RPA COE 2기 발표회’를 갖고 이 같은 성과를 공유했다. RPA(Robot Process Automation)는 가상 로봇을 통해 반복 문서작업과 복잡한 업무를 자동화·간소화해 효율성을 높이는 기술이다. COE(Center of Excellence)는 이른바 RPA 전문가 그룹으로, 직원 대표로 RPA 솔루션을 익히는 한편 조직문화에 잘 정착될 수 있도록 타 부서 및 직원에 전파하는 역할을 담당한다.세종병원그룹은 지난해 7월 부천세종병원·인천세종병원에 처음 RPA 솔루션을 도입했다. 당시 RPA COE 1기 선발대는 이 솔루션을 병원 내 다양한 분야에 시범 적용해 자동화 개발을 시도했으며 감염관리분야 신고, 환자안전사고 보고, 정기지출 결의, 인사자료 수집 등 병원 내 14개 간호·행정분야에서 자동화 적용이 가능함을 확인했다.연 1천시간 업무시간 단축 효과도 전망했다. 지난 3월 출범한 RPA COE 2기는 이 같은 전망을 성공적인 결과로 도출했다.1기 성과에 더해 연장근무신청서 작성 및 그룹웨어 결제, 접근권한 통계, 관련기사 검색, LMS개인별교육 매칭, CV통보리스트 모니터링 및 배포 등 자동화 9개 분야에서도 RPA를 추가 적용했다.지난해부터 이번 2기까지 1년여간 이어진 RPA 업무 수행 결과, 현재까지 총 23개 분야에서 연 1천40시간 업무시간 절감 수치를 확인했다.분야별로 의료질관리분야와 행정분야에서 각각 527시간, 513시간 절감했다. 세부적으로 당초 삽입기구 관련 감염감시 보고서 작성 분야에서 연 16시간이 걸리던 업무가 RPA 도입으로 연간 1시간으로 93.75% 대폭 단축됐다. 또 세종병원이 운영하는 인공지능(AI)콜센터인 챗봇, 보이스봇 지표 및 통계관리 분야에서 연간 64시간이 걸리던 업무가 연간 16시간으로 75% 단축됐다.서명주 RPA COE 2기 부서장(부천세종병원 외래1팀장)은 “현장에서 업무하면서 ‘단순히 반복적인 업무를 굳이 사람이 해야 하나’ 싶은 분야를 중점적으로 적용했는데 수치상으로 효과가 증명됐다”며 “RPA에 대한 만족도가 매우 높아 타 부서에서도 RPA 적용 요청이 잇따르고 있다”고 설명했다.세종병원그룹은 이에 따라 RPA 적용 가능한 분야를 더 발굴해 보급할 방침이다.박진식 세종병원그룹 이사장은 “RPA 솔루션은 단순히 업무시간 단축 효과뿐만 아니라, 환자의 건강을 다루는 병원에서 더욱 철저해야 할 업무 실수를 방지하는 효과도 있다”며 “‘디지털 전환, 미래의료 선도 병원’ 비전을 토대로 보다 다양한 분야에 RPA를 적용할 수 있도록 발굴·개발하고, 직원 교육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16일 인천세종병원 비전홀에서 열린 ‘RPA COE 2기 발표회’에서 김윤주 간호사(부천세종병원 QI팀)가 성과를 발표하고 있다. 세종병원 제공
- GFFG, 노티드·호족반 글로벌 진출...'뉴 GFFG 2,0' 전략 발표
- [이데일리 윤정훈 기자] 푸드 앤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기업 GFFG가 글로벌 진출 본격화와 핵심 브랜드 육성 등 새로운 혁신을 위한 핵심 모멘텀 3개 전략을 담은 ‘뉴 GFFG 2.0’을 공개했다.(사진=GFFG)GFFG는 ‘좋은 음식을 오래 즐길 수 있도록’ (Good Food For Good)이라는 뜻을 담아 지난 2015년 출발했다. 국내에 도넛 열풍을 몰고온 ‘노티드’를 중심으로 F&B 시장에서 다양한 맛과 콘셉트를 지닌 브랜드를 선보였다. 현재 11개 외식 브랜드를 운영 중이며, 자체 IP(지식재산권)를 바탕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해 나가고 있다. 지난해 GFFG는 성장 가능성을 높게 평가받아 알토스벤처스 및 쿼드운용자산으로부터 300억원 규모의 투자금을 유치한 바 있다. GFFG는 신규 투자와 빠른 성장에 힘입어 새롭게 도약하고자 ‘New GFFG 2.0’을 수립, 미래 청사진을 공개했다. 먼저 △글로벌 진출 가속화 △베이커리 및 K푸드 사업부문 역량 강화 · 핵심 브랜드 육성 △매장 운영 효율화 시스템 구축에 나선다. 이와 함께 전략적 브랜드 포트폴리오 재편을 진행, 주력 사업에 모든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먼저 노티드와 호족반의 글로벌 진출을 본격화한다. 현재 미국 법인 설립 완료 단계이며, 아울러 동남아 시장까지 글로벌 권역을 확대를 검토하고 있다. 이를 위해 국가별 맞춤 전략을 수립, 일부 메뉴와 인테리어 등도 현지 소비자 니즈에 맞춰 일부 현지화 할 예정이다.특히 퓨전 한식 브랜드 ‘호족반’은 올해 미국 뉴욕 1호점을 오픈을 앞두고 있다. 한식을 테마로하는 브랜드인 만큼, 뉴욕 1호점을 기반으로 해외 진출에 대한 기틀을 마련해 접점을 확대해 나가겠다는 전략이다. 이 브랜드명에는 ‘훌륭한 민족의 밥’이라는 중의적 의미가 담겼다.이와 함께 베이커리 사업부문 역량을 대폭 강화한다. △메뉴·콘텐츠 개발 △브랜드·스페이스 아이덴티티 정비 △IP 리뉴얼 캐릭터 엔터테인먼트 전략 등을 확대한다. 앞서 올해 초 4인 가족을 모티브로 한 ‘‘베이커리 블레어’를 오픈했으며, 현재 신규 베이커리 전문 브랜드 론칭을 준비하고 있다. 아울러 ‘노티드’는 송파구 잠실 롯데월드몰에 340평 규모의 복합문화매장 ‘노티드 월드’를 오픈해 콘텐츠 경쟁력을 확보한 바 있다.매장 운영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자동화 시스템도 도입한다. 먼저 도넛 튀김 주방로봇을 도입, 조리 공정을 자동화하는 시스템을 개발 및 구축한다. 현재 테스트 중에 있으며, 시범사업을 거쳐 향후 점진적으로 도입 매장을 확대할 계획이다. 이로써 일관된 품질을 유지하고, 질 높은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편의성 증대를 위한 디지털 전환(DX)에도 나선다.홀, 배달, 주문, 현장 결제, 포장 주문과 사전 예약 등 모든 부문에 온라인 예약 시스템을 도입한다. 이를 통해 서비스 질 향상과 고객 중심 편의성 증대를 추진할 예정이다.이준범 GFFG 대표는 “GFFG가 최근 몇 년간 빠르게 성장하는 과정에서 어려움에 직면하기도 했다”며, “이러한 과정 역시 하나의 성장통이라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이어 이 대표는 “해외 진출을 중심으로 한 3가지 성장 모멘텀 전략을 실행하기 위해 끊임없이 고민하고있다”며, “외식업에 처음 도전해 실패를 자양분 삼아 슬기롭게 이겨냈던 기억을 회상하며 ‘초심’에서 다시 시작하겠다는 마음가짐으로 ‘New GFFG 2.0’을 구상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