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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L클레무브, 뉴빌리티와 '자율주행 로봇 개발' 협력
  • HL클레무브, 뉴빌리티와 '자율주행 로봇 개발' 협력
  • [이데일리 박민 기자] HL그룹의 자율주행 솔루션 전문기업 HL클레무브가 자율주행 로봇 서비스 플랫폼 뉴빌리티와 자율주행 로봇 기술 개발을 위해 손을 잡았다.강형진(왼쪽) HL클레무브 부사장과 이상민(오른쪽) 뉴빌리티 대표가 자율주행 로봇 개발 협약‘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HL클레무브)12일 HL그룹에 따르면 양사는 지난 9일 경기도 HL클레무브 판교 R&D센터(넥스트엠)에서 ‘자율주행 로봇 개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양사는 로봇 배송 서비스 대중화를 위한 자율주행 로봇 성능 개선, 뉴 비즈니스 발굴 등 전방위적 협력을 펼칠 계획이다.우선 HL클레무브는 로봇 용 자율주행 솔루션을 특화 개발할 계획이다. HL클레무브는 현재 ‘레벨2+’부터 ‘레벨3’까지 폭넓은 자율주행 토탈 솔루션을 국내외 완성차 업체에 제공하고 있다. 이를 기반으로 자율주행 로봇에 필수적인 인지 센서와 통합제어기를 비롯, 더욱 다양한 솔루션을 접목하여 로봇 배송 서비스 등 자율주행 로봇의 시너지를 창출한다는 것이 HL클레무브의 협력 방향이다. 뉴빌리티는 카메라 기반 측위 기술 및 센서 퓨전, 딥러닝 기반의 객체 인식 및 3D 인지 기술, 판단 제어 기술 등을 자체 개발하며 독보적 자율 주행 기술력은 물론 시장 내 앞선 가격경쟁력을 갖췄다. 또한, 데이터 기반의 자율주행 성능 지속 개선을 위한 MLOps(머신러닝 운영) 파이프라인과 B2B 사업 상호 연동을 위한 RaaS(Robotics-as-a-Service) 통합 플랫폼 ‘뉴비고’를 기반으로 서비스 영역을 빠르게 확장하고 있다.강형진 HL클레무브 부사장(CTO)은 “실외 자율주행 로봇 분야의 선두 주자인 뉴빌리티와 협업을 통해 로봇에 최적화된 자율주행 솔루션을 개발하고 상용화하여 로봇 산업 발전에 이바지할 것”이라고 말했다.이상민 뉴빌리티 대표는 “국내 자율주행 레이더 기술을 선도하고 있는 HL클레무브와 협업을 통해 기술 완성도를 한층 높여 나가는 한편, 자율주행 로봇을 활용한 실용적이고, 의미 있는 실생활 속 서비스를 선보여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뉴빌리티는 2019년 HL클레무브 모기업 HL만도의 스타트업 육성프로그램(모빌리티 테크업플러스)에 선정된 바 있다.최근 사우디아라비아 미래 도시 네옴시티의 미래 친환경 복합 산업 단지 옥사곤(Oxagon)과 영국 슈퍼카 제조사 맥라렌(McLAREN)이 공동 주관하는 ‘옥사곤 X 맥라렌(Oxagon X McLAREN) 엑셀러레이터’에 선정됐다.
2023.06.12 I 박민 기자
셀바스AI, 소방서 119 신고접수에 AI 음성인식 적용
  • 셀바스AI, 소방서 119 신고접수에 AI 음성인식 적용
  •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인공지능 전문기업 셀바스AI(108860)가 자사의 음성인식 솔루션이 소방서 119 신고 접수에도 적용됐다고 12일 밝혔다. (사진=셀바스AI)셀바스AI는 대전소방본부의 ‘지능형 119 신고접수 플랫폼’에 음성인식 솔루션(Selvy STT)을 공급해 상용화했으며, 콜백 등 신규 서비스 등을 추가로 개발하겠다고 전했다. 회사가 공급한 ‘지능형 119신고접수 플랫폼’은 119종합상황실로 들어오는 신고 접수 음성을 텍스트로 변환하는 음성지능 기반 대화형 AI 서비스이다. AI가 빠른 접수와 빠른 출동 등 재난 신고 접수를 도와준다.또한, 재난 상황이 발생하고 상황실에 신고가 접수되면 신고자와 접수자 간 대화의 녹취 음원을 텍스트로 변환하고 음성인식의 인식 결과를 바탕으로 접수자를 위한 상황별 질문을 추천해 소방 출동대 자동편성, 접수요원 및 출동 소방관에게 알맞은 표준작전절차(SOP) 제공으로 신속 정확하고 효과적인 초동 대처를 도울 수 있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회사 측은 “119 신고 접수의 경우 긴박한 현장 특성상 통화에 잡음이 많고 긴장한 신고자와 대화가 이뤄져 신고내용과 재난 상황을 정확히 파악하기 어려웠다”며 “이에 셀바스AI 음성인식 연구진들은 119신고 빅데이터를 분석해 재난 발생 시 신속ㆍ정확하며 효과적인 초동대처를 위한 연구개발에 주력한 결과 높은 음성 인식률을 확보했다”고 언급했다. 윤재선 셀바스AI 음성인식 사업대표는 “금융권 AI컨택센터, 로봇, 메타버스 뿐 아니라 경찰서, 소방서, 기타 공공기관 등 다양한 분야에 음성지능 기반 대화형 AI 서비스가 확대 공급 중”이라며 “대화형 AI 서비스뿐 아니라 긴급 신고를 선별해 빠르게 대응 가능한 콜백 서비스 등도 준비 중이다”라고 밝혔다.유민상 대전소방본부 소방정보통신 조정관(소방경)은 “AI 음성인식 기술이 실제 업무현장에 적용되어 신속하고 정확한 구조 현장 대응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며 “AI 기술이 점차 고도화 되면서 국민 안전에 전념할 수 있는 구조환경 조성은 물론 골든타임을 사수하는데 도움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2023.06.12 I 이용성 기자
“미닉스 건조기 빌려쓴다”…앳홈, 렌털 서비스 선봬
  • “미닉스 건조기 빌려쓴다”…앳홈, 렌털 서비스 선봬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홈라이프 솔루션 기업 앳홈은 렌털 서비스를 선보인다고 12일 밝혔다. 첫 렌털 제품은 미닉스 미니 건조기와 식기세척기, 로봇청소기 클리엔T24 등이며 점차적으로 대상을 늘려나갈 계획이다. (사진=앳홈)앳홈은 총 8개 전문 렌털 업체를 통해 이달 중 렌털 서비스를 순차적으로 오픈한다. 이달 중순 롯데렌탈·에어시스원·비파트너스에 이어 BS렌탈·스마트렌탈·CS렌탈과 함께 렌털 서비스를 공개한다. 다음달 초엔 헬로우비전·딜라이브에서도 렌털 서비스 신청이 가능하다.각 렌털 업체별로 제공하는 제휴카드 혜택을 적용할 경우 미닉스 미니 건조기와 식기세척기는 별도 렌털료 납부 없이 월 0원으로 사용이 가능하다. 앳홈은 장마철을 앞두고 미니 건조기 등 미니 가전 구매를 고려했던 고객들의 서비스 신청이 증가할 것으로 보고 있다. 앳홈은 지난해부터 운영한 온라인몰에서 나아가 홈쇼핑 진출, 팝업스토어 운영, 더현대서울 등 오프라인몰 입점을 진행해 왔다. 이번 렌털 서비스까지 판매채널을 다각화하며 고객 접점을 지속적으로 넓혀 나가고 있다.김현수 앳홈 세일즈전략본부장은 “현재 가전 렌털 시장이 대형, 고가 가전 위주이다 보니 미닉스를 비롯한 1인가구 중심 생활가전 브랜드에 대한 고객들의 렌털 서비스 요청이 많았다”며 “이번 서비스 론칭을 통해 실사용 고객뿐 아니라 소형 원룸 임대사업자, 오피스텔 건설사 등 사업자 수요도 충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2023.06.12 I 김경은 기자
JW그룹, 과천 시대 개막…R&D 중심 경영 강화
  • JW그룹, 과천 시대 개막…R&D 중심 경영 강화
  • [이데일리 김새미 기자] JW그룹이 과천 시대의 문을 열고 ‘연구개발(R&D) 중심’ 경영 체제를 강화한다.JW과천사옥 (사진=JW그룹)JW그룹은 경기도 과천시 갈현동 과천지식정보타운에 위치한 ‘JW과천사옥’으로 본사를 이전했다고 12일 밝혔다.JW과천사옥은 JW그룹의 R&D 인력이 집결하는 대규모 융복합 연구시설을 기반으로 조성했다.신사옥은 연면적 3만5557㎡(1만756평)에 지하 4층~지상 11층 규모로 서울 서초사옥 사용 연면적 1만9240㎡(5820평)의 2배에 달한다. 연구시설은 신사옥 전체 연면적의 절반이 넘는 지상 5개 층(1만9734㎡)에 들어섰다. 이곳에는 그동안 흩어져 있던 JW중외제약 신약·제제·원료연구센터를 비롯한 그룹사 연구인력이 근무한다.JW과천사옥에서는 그룹의 주력 연구 분야인 혁신신약과 함께 차세대 수액제, 정밀 체외진단 제품, 첨단 의료기기 등 미래 성장동력 개발에 더욱 집중할 방침이다.특히 자체 구축한 주얼리(JWELRY), 클로버(CLOVER) 등 데이터 사이언스 플랫폼과 연구장비, 시약 등을 통합 운영해 연구 효율을 높이고 융복합 시너지를 창출할 예정이다. 또 전자저널, 전자연구노트 활용을 전체 연구 부문에 확대하고, 인공지능(AI)와 머신러닝 기술을 접목한 R&D 플랫폼 고도화, 자동화 원료합성 로봇 도입 등 스마트랩 환경을 구축할 계획이다.JW홀딩스(096760), JW중외제약(001060), JW신약(067290) 등 개발·관리·마케팅 부문도 입주했다. JW과천사옥에서는 실시간 자율좌석·회의실 예약시스템을 운영하는 등 스마트오피스 환경을 도입했다.JW그룹 관계자는 “JW과천사옥은 일의 본질에 집중해 ‘생명존중’의 가치를 실현하는 공간으로 운영될 것”이라며 “JW의 미래를 책임질 R&D 심장부로서 경계를 허무는 창의적 역량으로 혁신을 주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3.06.12 I 김새미 기자
치매용품 한곳에…경기도, 스마트 헬스·치매케어 체험 한마당
  • 치매용품 한곳에…경기도, 스마트 헬스·치매케어 체험 한마당
  • [의정부=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치매 관리 용품을 한 곳에서 체험할 수 있는 행사가 열린다.경기도는 14일 오후 1시 30분 경기도청 대강당 및 1층 로비에서 시·군 치매·노인 관계기관과 스마트기기 개발업체 등이 참여하는 ‘스마트 헬스케어 치매 산업 체험 한마당’을 연다고 12일 밝혔다.이번 행사는 고령화 심화로 노인성 질환인 치매 환자의 급증이 예상됨에 따라 치매를 극복하기 위한 치매·노인 분야 산업 동향과 관계기관 간 정보를 공유하기 위해 마련했다.체험존에서는 인지기능 개선을 위한 훈련 프로그램을 담은 ‘스마트 테이블’과 정서 인지 건강을 도와주는 인공지능 돌봄 로봇 등 지능형 건강 관리 기기를 체험할 수 있고 정보존에서는 스마트 치매 산업 동향에 대한 강연과 ㈜네오펙트 등 8개 업체에서 지능형 건강 관리 활용사례를 발표한다.이정화 건강증진과장은 “치매 환자 관리비용이 지속적으로 늘어나는 추세라 치매 위험 요인을 감소하고 치매 발병을 지연시키는 전략이 필요한 시점”이라며 “인공지능, 사물인터넷 등을 이용한 지능형 건강 관리 산업의 변화를 체감하고 관련 기관 간 정보를 공유하는 좋은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한편 경기도 65세 이상 추정 치매 환자는 21만 명으로 이는 전국의 약 21.4%에 해당한다.
2023.06.12 I 정재훈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감사비용 배로 뛰었는데… 지정감사제 ‘현행 유지’
  • [이데일리 윤기백 기자] 다음은 12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1면-감사비용 배로 뛰었는데… 지정감사제 ‘현행 유지’-尹, 이번주 차관 10여명 물갈이 예고-잘 만든 캐릭터IP, 열 장난감 안 부럽다-실적 고공비행 LCC, 서비스는 저공비행-아마존에 추락한 어린이들, 40일 만에 ‘기적의 생환’-[사설]정치색 따라 두쪽 난 감사원, 비위 잣대도 제각각인가-[사설]갈 길 먼 MSCI 선진국지수 편입, 시장 자유화에 달렸다△‘챗GPT 아버지’ 샘 올트먼 방한-韓 AI반도체 스타트업 도약 기회… AI 기술 종속·내부 정보 유출 우려도-“AGI로 일자리 잃은 사람들 위한 기본소득 시스템 구축해야”△완구업계 판 흔든 슈퍼IP-애니 제작사가 직접 만든 장난감 돌풍… IP 빌려쓰던 완구업체들 비상-“애니에 1000억 투자… 동심저격 캐릭터·색상 찾았죠”-성공 IP 안주 않고 헐리웃영화·K팝과 협업… 키덜트 팬심 공략△종합-엔데믹에 손님 몰려오는데… LCC, 인력·항공기 부족에 지연·결항 속출-머스크, 경영집중하자 호재 만발… 테슬라 주가 올해만 2배 뛰었다-어린이 중증외상 환자 4명 중 3명, 골든타임 내 응급실 못 가-北, 서해 발사장서 새 움직임… 대통령실 “대비태세 유지”△재테크 대세 된 월배당 ETF-‘한 방’ 대신 ‘따박따박’… MZ세대 “용돈처럼 받아 커피값 해결”-고정된 이자 주는 ‘채권형 ETF’… 부동산 임대소득 받는 ‘리츠 ETF’△정치-이재명에 화력집중 與… 尹정부 겨냥한 野-돈봉투 체포안·상임위원장 문제 매듭 시도… 野 격랑의 한주-선관위 국조·오염수 청문회… 여야 동상이몽에 험로 예고-K2전차 국산 심장 장착사업 시작부터 삐걱-조국 전 장관, 평산마을 찾았다△경제-외국인 가사도우미, 최저임금 차등화는 힘들 듯-태양광발전 꾸준히 늘어나는데, 따라가지 못하는 송전선로 확충-세수 펑크에… 부동산·법인세 완화 속도 조절하나-KDI “국내 경기 부진하지만… 저점 시사 지표들은 늘어”△금융-고개드는 빚투·영끌… 가계대출 증가폭 14배↑-대출 갈아타기, 한 은행 내에선 안된다고?-5000만원 이상도 전액 보호… 우체국 예금 85조 시대-2금융권 연체율 ‘초비상’… 금감원 내주부터 현장점검△글로벌-美증시 강세장 지속될까… ‘CPI 반영’ 이번주 연준 금리결정이 분수령-바이든·트럼프 재대결 하나… 월가 “둘 다 싫다” 변수-美 “中, 쿠바에 도청기지”… 블링컨 방중에 불똥 튀나-“작전 진행 중”… 젤렌스키, 대반격 첫 인정-中채권시장서 5개월째 외국인 자금 이탈△제14회 이데일리 전략 포럼-“고령화 속도 못따라가는 의료시스템… 뇌졸중 치료의사 절대 부족”-“은퇴후 건강검진 통한 꾸준한 관리 중요… 규칙적인 수면·식사 유지해야”△산업-대기업X대기업… ‘윈윈 공식’ 꺼낸 JY-LG화학, 코스맥스와 친환경 화장품 용기 만든다-LS일렉트릭, 1200억원 규모 ‘英 ESS 구축 사업’ 첫 삽-‘SK온’도 흑자대열 합류한다… 그린라이트 들어온 ‘K배터리’-LG, 글로벌 정책 총괄조직 신설… 사령탑에 윤창렬 前 국조실 차장△ICT-이사 후보 정한 KT, 내달 CEO 추천 본격화-계정 공유 금지효과 톡톡… 넷플릭스, 美서 구독자 증가-‘P의 거짓’으로 한국 콘솔게임 새 이정표 세울 것-과기연, 암호화된 사이버공격 대응기술 개발 착수△중소기업-꿀잠을 팝니다… 판 커진 매트리스 시장-현대리바트, 내달 일부 품목 5% 인상… 가구업계 줄줄이 가격 올릴지 미지수-온실가스 감축 위해… 무림·한솔 체질 개선 중-한-사우디 1.6억달러 공동펀드 조성△소비자생활-용량 키우고, 묶어서 팔고, 컨설팅까지… 식자재업계, 고물가 맞춤 전략-“인기 유튜버 코치받을 기회” 북적… 쇼핑·운동 원스톱 체험하기에 딱-쿠팡서 ‘햇반’ 빠지자… 중소·중견기업 즉석밥 줄티-코카콜라 ‘코크스튜디오’ 타이틀곡 공개△증권-코스피, 호주·캐나다發 먹구름 뚫고 달릴까-뭉친돈 기대했는데 공매도만 활개… 금양, 악몽 된 코스피200 편입-“기업부담 가중 외면” vs “회계투명성 강화에 역행”-북미 인프라 사업 활발… 국내 건설·기계주 후끈-IPO 재시동 건 틸론, 시장 반응은 미지근△부동산-“그래도 싸다”… 서울 청약시장 연타석 ‘홈런’-“공공분양인데 59㎡ 8억대면 비싸다” “더블역세권·한강조망 등 비교 불가”-유찰 10여차례도… 경매시장 ‘빌라 공포’ 심화-재개발은 토지·주택 중 하나 소유… 재건축은 둘다 가져야 입주권 나와△문화-1등보다 2등… 부족한 점, 겸손히 채울 것-이적 첫 산문집 ‘이적의 단어들’ 에세이 1위-규제에 치여, 불법에 치여… 무너진 이 시대 전태일들△스포츠-겁없는 ‘손흥민 키즈’ 새 희망 쐈다-맨시티 UCL 잔혹사 끊은 ‘명장’ 과르디올라, 최초 2회 트레블 달성-‘또 민지’ 박민지, 연장 우승-2001년생 최승빈, KPGA 선수권 우승△오피니언-[고영화의 차이나워치]韓기업의 中 ‘전정특신’ 활용법-[정치프리즘]인사 폭탄에 저자세 외교… 이재명, 또 헛발질-[생생확대경]13년 넘게 되풀이되는 ‘천안함 망언’△오피니언-[목멱칼럼]저출산 시대, 직무급제가 필요한 이유-[기자수첩]반지하촌 폭우 대비, 사소한 것도 과하게 챙겨라-[데스크의 눈]K컬처 물 들어올 때 ‘제대로’ 노 저어라-[e갤러리]윤소연 ‘꿈꾸는 화양연화’△피플-기업 경쟁력·생존 좌우하는 필수 요소는 ‘준법경영’-“KG모빌리언스, 플랫폼 회사로 진화 중”-SK이노베이션, 3년 만에 대면 봉사-바이올리니스트 진예영, 마이클 힐 국제 콩쿠르 우승-SK브로드밴드 ‘B tv’, 강원도 창업가 홍보 지원-현대차그룹 기술캠페인 영상, 美 ‘퀘스타 어워즈’ 최고상△사회-“추첨 볼 둘레·무게 체크… 로또 조작 불가능해”-‘의료용 로봇기술’ 中에 빼돌린 산업스파이 덜미-지방 국립대 생존 전략 ‘정시 대신 수시 늘린다’-‘신당역 스토킹 살인’ 전주환 내일 2심… 40년형 유지되나-직장인 13.7% “내 의지와 무관한 실직 경험”-서초 ‘매헌시민의숲 반려견놀이터’ 개장
2023.06.11 I 윤기백 기자
수억 대가로 중국에 기술 빼돌린 '산업스파이'…경찰에 '덜미'
  • 수억 대가로 중국에 기술 빼돌린 '산업스파이'…경찰에 '덜미'
  • [이데일리 이소현 기자] 국내 한 연구소에서 ‘의료용 로봇’을 개발하던 중국 국적의 A씨는 해당 연구소의 로봇 개발 관련 자료를 몰래 빼돌려 연구계획서 등을 작성해 중국에 넘겼다. 중국은 해외에서 활동 중인 자국 인재를 영입하기 위해 대규모 지원금을 제시하며 국책연구사업 참여를 독려 중이다. A씨는 범행 후 가족을 중국으로 이주시킨 다음 뒷정리를 위해 우리나라에 재입국했다가 공항에서 검거됐으며, 경찰은 영업비밀을 해외로 빼돌린 혐의로 지난달 검찰에 송치했다.국내 한 기업의 중국 법인에서 근무하던 한국 국적의 B씨는 중국의 한 정보통신 기업으로 이직했다. 이를 수상히 여긴 회사 측의 신고로 수사에 착수한 경찰은 회사의 영업비밀을 사진 촬영해 빼낸 혐의로 B씨를 검거해 지난 3월 검찰에 송치했다. 그는 영업기술 유출 대가로 중국에서의 연봉과 생활비, 자녀 교육비, 주택비 등 수억원을 받기로 약속한 것으로 드러났다.(사진=게티이미지뱅크)경찰청 국가수사본부(국수본)는 최근 넉 달간 이러한 산업기술 유출 등 경제안보 위해범죄를 단속한 결과 35건을 적발해 77명을 검거했다고 11일 밝혔다.경찰은 국가핵심기술을 포함한 산업기술 유출 범죄가 빈번하게 발생하자 지난 2월1일부터 5월31일까지 국수본 직속 안보수사대와 18개 시·도경찰청 산업기술보호수사팀 전원을 투입해 특별단속에 나섰다.이번 단속에서 적발된 사건 대부분(27건·77.1%)이 국내 기업 간 기술 유출 사건이었지만, 중국 등 해외로의 기술 유출 사건도 8건(22.9%)에 달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 특별단속에선 해외 기술 유출 사건이 총 4건이었는데 1년 만에 갑절이나 늘었다.범죄 유형별로는 영업비밀 유출 사건이 26건(74.3%)으로 가장 많았으며, 업무상 배임이 5건(14.3%), 산업기술 유출이 3건(8.6%)이었다.또 피해 기업별로는 적발된 35건 중 29건(82.9%)이 중소기업 피해 사건이었고, 대기업 사건은 6건(17.1%)이었다.경찰청은 오는 10월까지 산업기술 유출 등 경제안보 위해범죄 특별단속을 진행할 계획이다. 특히 반도체·자동차·조선 등 국내 기업의 핵심기술 유출범죄에 강력히 대응할 방침이다.경찰청 관계자는 “산업기술 유출이 의심되면 경찰청 홈페이지에 개설된 ‘산업기술유출 신고센터’에 신고하거나 경찰 산업기술보호수사팀 등을 방문해 상담해달라”고 당부했다.
2023.06.11 I 이소현 기자
이번주(6월3주)알멕 등 수요예측, 큐라티스·프로테옴텍 상장 등
  • [증시캘린더]이번주(6월3주)알멕 등 수요예측, 큐라티스·프로테옴텍 상장 등
  •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이번주 기업공개(IPO) 시장에서는 하나스팩29호, 파로스아이바이오, 시큐센, 알멕, 오픈놀 등이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을 진행한다. 하이스팩8호, KB스팩25호 등은 일반청약을 실시한다. 큐라티스, 프로테옴텍 등은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다.◇ 6월12일(월)~13일(화)△하나스팩29호 수요예측-신재생에너지, 바이오제약·의료기기, IT융합시스템, LED 응용, 그린수송시스템, 탄소저감에너지, 고도 물처리, 첨단그린도시, 방송통신융합산업, 로봇 응용, 신소재·나노융합, 고부가 식품산업, 엔터테인먼트, 자동차 부품 제조, IT 및 반도체 등의 산업을 영위하는 기업을 중점으로 합병 추진.-공모가 2000원, 공모금액 최대 90억원◇ 6월13일(화)~14일(수)△파로스아이바이오 수요예측-인공지능(AI) 기반 신약 개발 기업, 의약 및 약학 연구개발 사업 영위.-공모가 희망범위 1만4000~1만8000원, 공모금액 최대 252억원.-지난해 매출액 3억원, 영업손실 106억1948만원.△KB스팩24호 수요예측-신재생에너지, 바이오제약·의료기기, IT융합시스템, LED 응용, 그린수송시스템, 탄소저감에너지, 고도 물처리, 첨단그린도시, 방송통신융합산업, 로봇 응용, 신소재·나노융합, 고부가 식품산업, 엔터테인먼트, 자동차 부품 제조, IT 및 반도체 등의 산업을 영위하는 기업을 중점으로 합병 추진.-공모가 1만원, 공모금액 320억원.△NH스팩29호 일반청약-신재생에너지, 바이오제약·의료기기, IT융합시스템, LED 응용, 그린수송시스템, 탄소저감에너지, 고도 물처리, 첨단그린도시, 방송통신융합산업, 로봇 응용, 신소재·나노융합, 고부가 식품산업, 엔터테인먼트, 자동차 부품 제조, IT 및 반도체 등의 산업을 영위하는 기업을 중점으로 합병 추진.-공모가 2000원, 공모금액 255억원.△하이스팩8호 일반청약-신재생에너지, 바이오제약·의료기기, IT융합시스템, LED 응용, 그린수송시스템, 탄소저감에너지, 고도 물처리, 첨단그린도시, 방송통신융합산업, 로봇 응용, 신소재·나노융합, 고부가 식품산업, 엔터테인먼트, 자동차 부품 제조, IT 및 반도체 등의 산업을 영위하는 기업을 중점으로 합병 추진.-공모가 2000원, 공모금액 85억원△KB스팩25호 일반청약-신재생에너지, 바이오제약·의료기기, IT융합시스템, LED 응용, 그린수송시스템, 탄소저감에너지, 고도 물처리, 첨단그린도시, 방송통신융합산업, 로봇 응용, 신소재·나노융합, 고부가 식품산업, 엔터테인먼트, 자동차 부품 제조, IT 및 반도체, 소프트웨어·게임·모바일 등의 산업을 영위하는 기업을 중점으로 합병 추진. -공모가 2000원, 공모금액 80억원.◇ 6월14일(수)~15일(목)△시큐센 수요예측-디지털 금융 서비스, 보안 소프트웨어 및 컨설팅 서비스를 중심으로 특허 기반 신기술인 생체인증, 전자서명 서비스 사업 영위-공모가 희망 범위 2000~2400원, 공모금액 최대 46억7500만원.-지난해 매출액 395억1600만원, 영업이익 21억7200만원.△오픈놀 수요예측-진로·채용·창업교육 등 플랫폼 사업 영위, ‘미니 인턴’ 등 채용 플랫폼 운영-공모가 희망 범위 1만1000~1만3500원, 공모금액 최대 222억7500만원.-지난해 매출액 162억6790만원, 영업이익 6억8510만원△알멕 수요예측-전기차 알류미늄 소재·부품 기업-공모가 희망범위 4만~4만5000원, 공모금액 최대 450억원.-지난해 매출액 1567억5490만원, 영업이익 112억7643만원.◇ 6월15일(목)△큐라티스 상장-성인 및 청소년용 결핵 백신, 코로나19 백신 신약 연구 개발 기업.-공모가 희망범위 최하단 하회 4000원, 공모금액 140억원.-지난해 매출액 84억900만원, 영업손실 214억8200만원.◇ 6월16일(금)△프로테옴텍 상장-2000년에 설립된 체외진단 의료기기 전문기업으로 알레르기 진단키트, 특수 감염성질환 진단키트 등을 개발해 시장에 공급.-공모가 희망범위 최하단 하회 4500원, 공모금액 72억원.-지난해 매출액 76억4400만원, 영업이익 10억5800만원.
2023.06.11 I 이용성 기자
'범죄도시3', 천만 돌파 시점은?
  • '범죄도시3', 천만 돌파 시점은?
  • ‘범죄도시3’ 스틸컷[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온라인 조사회사 피앰아이(PMI)가 ‘궁금해결리워드앱, 헤이폴!’을 통해 20~50대 남녀 5000명을 대상으로 질문한 결과 ‘범죄도시3’(19.2%)가 ‘이번주 가장 보고 싶은 영화’ 1위로 선정됐다.‘범죄도시3’는 개봉 이후 첫 주말이었던 지난 주에만 281만7000여명의 관객을 모으며, ‘범죄도시’ 시리즈가 여전히 관람객들에게 사랑받고 있음을 입증해냈다. 특히 토요일인 3일과 일요일인 4일엔 각각 116만 2000여명과 107만 2000여명이 영화를 봤다. 올해 하루 관객 수가 100만명을 넘은 영화는 ‘범죄도시3’가 처음이다. ‘범죄도시3’는 돌아온 괴물 형사 마석도(마동석)가 마약 범죄 사건을 수사하다 알게 된 주성철(이준혁) 그리고 일본 조직원 리키(아오키 무네타카)와 맞붙는 이야기가 담겨 있으며, 지난달 31일 개봉하여 현재 전국 극장에서 절찬 상영 중이다.9일까지 672만 관객을 모은 ‘범죄도시3’는 빠르면 다음주께 1000만 관객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 영화계 관계자는 “‘범죄도시3’가 첫주 주말과 현충일 연휴 동안 관객을 대거 모은 뒤 평일에는 숨고르기를 하고 있는 상태”라며 “이번 주말 스코어에 따라 빠르면 다음주 중반, 늦으면 다음주 후반에 1000만 관객을 돌파할 것으로 보인다”고 예상했다.2위는 ‘트랜스포머: 비스트의 서막’(7.4%)이 차지했다. ‘트랜스포머: 비스트의 서막’은 지난 6일 개봉했으며, 다채로운 로봇 군단이 선사하는 짜릿한 액션과 국경을 넘나드는 압도적 스케일로 호평을 모으고 있다. 평범한 청년 노아(앤서니 라모스)는 미라지와 우연히 만나고 오토봇의 계획에 함께 하게 된다. 박물관 직원 엘레나(도미니크 피시백) 또한 예상치 못하게 이들의 일에 휘말리면서 악당들에게 맞선다. 오토봇의 화려한 변신과 새로운 로봇 군단 맥시멀의 활약이 보는 이들의 시선을 사로잡는다. 이뿐만 아니라 1994년 뉴욕과 페루 마추픽추를 오가는 글로벌한 로케이션을 통한 장대한 스케일의 볼거리를 담아내 영화적 재미를 더했다.3위는 ‘분노의 질주: 라이드 오어 다이’(7.3%, 이하 분노의 질주10)가 2위와 0.1%p의 근소한 차이로 꼽혔다. ‘분노의 질주10’은 2001년 시작된 ‘분노의 질주’ 시리즈의 10번째 영화이다. ‘돔’(빈 디젤) 패밀리가 운명의 적 ‘단테’(제이슨 모모아)에 맞서 목숨을 건 마지막 질주를 시작하는 액션 블록버스터다. 기대를 저버리지 않는 액션으로 관객들에게 꾸준히 호평을 얻고 있는 한편, 영화의 쿠키 영상에 주인공인 빈 디젤과 불화설이 있었던 드웨인 존슨이 등장한다는 사실이 밝혀지며 많은 관객들의 흥미를 불러일으키고 있다. 일각에서는 이들의 불화설이 영화 홍보를 위한 자작극이라는 시선도 있던 가운데, 드웨인 존슨은 최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홉스가 돌아온다”면서 “지난 여름 빈 디젤과 나는 모든 과거를 뒤로 했다. 형제애를 갖고 시리즈를 이끌 것이며, 우리가 사랑하는 프랜차이즈와 캐릭터, 팬들에 신경쓰겠다”고 밝혔다.이외에도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Volume 3’(7.0%), ‘그 여름’(6.1%), ‘엘리멘탈’(5.9%) 등이 이번 주 가장 보고 싶은 영화로 선정됐다.본 조사는 피앰아이(PMI)가 ‘궁금해결리워드앱, 헤이폴!’을 통해 시행하였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1.39%p이다.
2023.06.10 I 윤기백 기자
A·I·R 새가 먹던 사과를 먹는 사람·유원
  • [웰컴 소극장]A·I·R 새가 먹던 사과를 먹는 사람·유원
  •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대학로를 비롯한 서울 시내 많은 소극장에서 올라가는 공연에 대한 정보를 접하기란 쉽지 않다. ‘웰컴 소극장’은 개막을 앞두거나 현재 공연 중인 소극장 연극 중 눈여겨 볼 작품을 매주 토요일 소개한다. <편집자 주>연극 ‘A·I·R 새가 먹던 사과를 먹는 사람’ 포스터. (사진=극단 이와삼)◇연극 ‘A·I·R 새가 먹던 사과를 먹는 사람’ (6월 15~18일 대학로예술극장 대극장 / 극단 이와삼)기후 위기가 인간의 사회정치체계를 바꾼 2063년. 거듭되는 팬데믹으로 국가는 비공식으로 크게 세 구역으로 나눠진다. 인공지능로봇 A·I·R(에어)가 인간이 기피하는 자리를 대신한다. 인간에 실망을 느껴 국가를 벗어나려는 인간 ‘이나’와 자아를 지녔다는 이유로 실험 대상이 될 위기로부터 도망친 S·A·I·R ‘지니’는 국가의 손이 닿지 않는 곳, 자연 재해로부터 어떤 도움도 받을 수 없는 제3구역에서 만나게 되는데…. 극단 이와삼의 장우재 상임연출이 극작과 연출을 맡은 작품. 배우 김동규, 라소영, 신정연, 안준호, 이성재, 이수영, 황윤지 등이 출연한다.연극 ‘유원’ 포스터. (사진=앤드씨어터)◇연극 ‘유원’ (6월 16~25일 대학로예술극장 소극장 / 앤드씨어터)십여 년 전 비극적인 화재 사건에서 살아남은 열여덟 살 주인공 유원의 이야기다. 화재 사건에서 자신을 살리고 세상을 떠난 언니, 11층 아파트에서 떨어지는 자신을 받아 내면서 몸도 삶도 망가져 버린 아저씨, 외로운 나날 가운데 훌쩍 다가온 친구 수현 등 관계 속에서 겪는 내밀한 상처와 윤리적 딜레마를 다룬다. 제13회 창비청소년문학상 수상작인 백온유 작가의 동명 장편소설을 연출가 전윤환이 무대화했다. 배우 강민지, 김계림, 민재원, 윤일식, 이도준, 이윤하, 이지향, 홍재이 등이 출연한다.
2023.06.10 I 장병호 기자
코트라 인베스트코리아, 김영재 LG전자 상무 등 홍보대사 위촉
  • 코트라 인베스트코리아, 김영재 LG전자 상무 등 홍보대사 위촉
  • [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코트라) 인베스트코리아는 9일 서울 서초구 염곡동 본사에서 첨단산업 분야 고위급 경제협력과 투자유치 확대를 위해 한국 투자 홍보대사 위촉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신임 투자 홍보대사로 위촉된 김영재 LG전자 상무는 미국 스탠포드 대학교 전자공학 박사 학위 취득 후 벨로다인, 애플 등에서 근무했으며 국내외 첨단산업 분야에 폭넓은 네트워크를 보유하고 있는 인물이다. 그동안 코트라 인베스트코리아는 산업통상자원부와 함께 주요국 정·재계 유력인사를 홍보대사로 임명해 한국 투자를 홍보하고 해외 유력 투자가와의 접촉을 확대해왔다. 코트라는 최근 한미 첨단 기술 동맹을 통한 핵심 산업 경쟁력 강화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는 만큼 로봇 산업 전문가인 김 상무를 홍보대사로 영입했다고 설명했다. 김 상무는 LG전자 로봇선행연구소의 수석연구위원으로 현재 미국 소비자기술협회(Consumer Technology Association) 로봇자문그룹 위원으로도 활동하는 등 로봇 산업 분야의 권위자다. 이와 함께 이달 내 토마스 번(Thomas Byrne) 코리아 소사이어티(Korea Society) 회장, 알렉스 김(Alex Kim) 쓰리 킹 퍼블릭 어페어(Three Kings Public Affair) 대표를 홍보대사로 임명해 통해 미국 내 교섭 활동을 강화하고 첨단전략산업 유치에 있어 전문성을 확보하겠다는 계획이다. 토마스 번 회장은 코리아 소사이어티를 통해 한미 우호관계 증진을 위해 노력해왔으며, 알렉스 김 대표는 다년간의 미국 정부 경험으로 풍부한 미 정부 네트워크를 보유하고 있다. 현재 인베스트코리아는 영국·프랑스 등 7개국에서 총 8명의 홍보대사를 운영 중이며, 이번 신규 위촉을 통해 8개국 11명, 중장기적으로는 15개국 20명까지 확대해 현지 정부, 기업 고위급 대상 전략적 투자유치 활동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신규 홍보대사들은 이달 1일부터 내년 12월까지 임기를 수행하며 ‘2023 인베스트코리아 서밋’(Invest KOREA Summit) 참가 등 다양한 투자 홍보활동을 통해 한국을 전 세계에 알리고 한국 투자유치에 적극적으로 나설 예정이다.김 상무는 “세계 각국이 치열하게 경쟁하는 첨단산업 투자유치에서 전략적 접근이 매우 중요하다”며 “전문성을 바탕으로 인베스트코리아의 첨단산업 한국 투자유치를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싶다”고 말했다. 김태형 코트라 인베스트코리아 대표는 “글로벌 경기 침체가 우려되는 상황에서 외국 기업들의 한국 투자유치가 매우 중요한 때”라며 “한국 투자 홍보대사들과 협력해 글로벌 투자유치활동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김태형(왼쪽)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인베스트코리아 대표가 9일 서울 서초구 염곡동 본사에서 열린 한국 투자 홍보대사 위촉식을 마치고 김영재 LG전자 상무와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2023.06.09 I 박순엽 기자
KT CEO 자격 '정보통신' 제외 두고선 '시끌시끌'
  • KT CEO 자격 '정보통신' 제외 두고선 '시끌시끌'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KT(030200)가 오는 30일 임시주주총회 안건으로 정관개정안을 올리면서 대표이사(CEO) 자격요건에서 ‘정보통신(ICT) 전문성’을 빼기로 하자 갑론을박(甲論乙駁)이다.정보통신 전문성 대신 ‘산업 전문성’을 고려 항목으로 넣었지만, 자칫 국내 최대 기간통신사업자인 KT의 ICT 사업 기반이 흔들릴 수 있다는 우려와 함께, 산업의 정보기술(IT)융합추세를 고려한 합리적 조치라는 의견이 부딪힌다.이 문제는 어찌 보면 단순한 문제일 수 있지만, 7월 중 선임될 차기 CEO가 누가 되느냐를 가르는 결정적인 요소가 될 수 있다. 산업통상자원부나 KT 2대 주주인 현대차그룹 등 범 산업계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전·현직 KT 임직원 등 범 ICT계의 대결 양상으로 번질 가능성도 있다.반대: 현대차 장악 시나리오까지…“ICT 통찰력 반드시 필요” 네이버 KT주주모임 카페에는 정보통신 전문성을 뺀 것은 현대차출신 CEO를 앉히기 위한 ‘KT 장악 시나리오’라는 글이 오르는 등 시끄럽다. 아이디 ‘젝트’님은 “현대차 출신을 KT CEO로 내세우기 위한 자격요건 완화”라면서, 여기에는 뉴거버넌스 TF 의장인 주형환 전 산자부 장관의 힘이 미치고 있다고 주장했다.하지만 이 주장은 증거가 없다. 주 전 장관이 활동했던 뉴거버넌스 TF는 정관 개정을 맡았지만, 해당 TF에선 로봇이나 수소산업 등 IT융합 추세를 고려했을 때 CEO 자격요건에 ICT 전문성을 고집할 필요는 없다는 의견이 많았던 이유에서다.이와 별개로 ICT 전문성을 뺀 데 대해 우려하는 전문가도 있다. 류영재 서스틴베스트 대표는 “산업에는 금융산업도 있고, 음식료 산업도 있는데 각각 업의 본질 자체가 다르다”면서 “그런데 KT CEO는 그 업의 미래를 조망하면서 통찰하면서 방향을 잡아주는 조타수 역할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그러려면 ICT 산업이 어떻게 바뀌는지 알아야 하는데, 이 경험이 없다면 CEO를 할 수 있을 까 걱정된다”고 했다.찬성: 주주가치 향상 위해…“KT 승계 구조 안정화가 더 중요” KT의 주가가 3만300원 대로 급락한 상황에서 통신 이외의 미래 신성장 산업을 일구려면 굳이 통신이나 ICT 분야에서 차기 CEO를 찾을 필요는 없다는 의견도 있다.KT의 한 임원은 “네이버, 카카오보다 돈을 잘 버는 통신사들의 주가가 엉망인 것은 통신으론 비전을 보여주기 어렵기 때문”이라면서 “다른 산업과의 IT융합에서 미래 비전을 찾아야 한다”고 말했다. 이번 정관 개정안의 문제는 CEO 자격이 아니라, 무리한 주총 의결기준 상향이나 민간 기업으로서 후계 승계 구조를 충분히 담지 못한 데 있다는 의견도 있다. 손종원 한국ESG 평가원 대표는 “낙하산은 절대 안 되지만, ICT 전문성은 사업부문장에겐 중요하나 전체를 총괄할 수 있는 전략이 중요한 CEO의 기본 덕목은 아니어서 빼도 된다고 본다”고 말했다.그는 “CEO 선임을 기존 주총 50%에서 60%로 올리고 연임 CEO는 3분의 2로 하자는 건 나중에 KT 경영에 발목을 잡을 수 있다”면서 “정관 개정 역시 정상적인 후계자 승계정책으로 풀어야 하는데 그렇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CEO는 되도록 KT를 아는 전·현직 인물 중에서 선발하되 주주와 정부 등 이해관계자와 사전 소통하라는 것이다.한편 KT 정관 개정안 25조에 따르면, CEO의 자격 요건으로 각 호 사항을 ‘고려’해야 한다. 즉 반드시 모두 해당해야 한다는 의미는 아니다. 구체적으론 ①기업경영 경험과 전문 지식 ② 대내외 이해관계자와의 커뮤니케이션 역량 ③글로벌 리더십 역량④산업·시장·기술에 대한 전문성 등 4가지다.이처럼 CEO 자격요건을 두고 논란이 커서 차기 CEO 선임 과정에서 KT가 또 한 번의 풍랑을 겪을 가능성도 배제하긴 어렵다. 다만, 언젠가는 새로운 목적지로 순항할 것이라는 게 KT 임직원들의 예상이고 바람이다.
2023.06.09 I 김현아 기자
SK하이닉스, 동국대와 산업안전 고도화 맞손
  • SK하이닉스, 동국대와 산업안전 고도화 맞손
  • [이데일리 김응열 기자] SK하이닉스(000660)는 동국대학교 융합연구센터(CRC)와 산업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스마트 기술 공동 연구 협약(MOU)’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CRC는 현재 범죄 예방을 위한 ICT 기술을 연구 중이며 이 기술은 산업 안전 분야에도 접목할 수 있다. 김형수(오른쪽) SK하이닉스 안전보건환경담당 부사장과 임중연 동국대 CRC 센터장이 지난 8일 동국대에서 산업 안전사고 예방 등을 위한 스마트 기술 공동 연구 협약(MOU)을 체결했다. (사진=SK하이닉스)SK하이닉스는 이번 협약으로 중대 재해를 예방하고 ‘안전사고 제로(Zero)’를 달성하기 위한 사내 안전관리 디지털 전환(SDX) 프로젝트를 고도화한다는 계획이다.SDX의 주요 과제는 △고위험 현장 업무를 보조하고 주변 안전 이상 여부를 감시하는 로봇(Robot) 개발 △사고를 미리 예측하는 인공지능 분석(AI Analysis) △문제점을 신속하게 감지하는 사물인터넷(IoT Sensor) 구축 △안전 교육용 메타버스(Metaverse) 구현 등이다.이러한 과제를 풀기 위해 SK하이닉스는 CRC와 함께 △사업장 내 4족 보행 로봇의 자율 주행 안전성 향상 △위험 예지 시스템 인공지능(AI) 알고리즘 고도화 △로봇-사람 간 실시간 소통 강화 △위험 물질 누출 감지용 센서 개발 △물질 성분 파악용 센서 개발 △로봇 위험성 평가 체계 수립 등 6가지 시너지 항목을 선정하고 협력하기로 했다.대학과 회사는 각자 연구 분야의 성과를 공유해 연내 SDX 관련 기술 개발을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또 다양한 신규 공동 과제를 도출하고 산학 연구를 추진하는 등 상호 협력을 이어갈 예정이다.협약식에 참석한 김형수 SK하이닉스 부사장은 “ICT를 접목해 우리 회사의 산업 안전은 물론 우리 사회 범죄 예방 효과를 높이고자 최선의 협력을 다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융합 기술을 지속적으로 확보하고 안전한 사업장을 만들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3.06.09 I 김응열 기자
중앙대학교광명병원, 개원 1주년 기념식 개최
  • 중앙대학교광명병원, 개원 1주년 기념식 개최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중앙대학교광명병원(병원장 이철희)이 8일 병원 5층 김부섭홀에서 개원 1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번 기념식에는 중앙메디컬이노베이션 위원회, 박상규 중앙대학교 총장, 홍창권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 등 내외빈이 참석했다.지난해 광명시에 개원한 중앙대광명병원은 개원 1년만에 광명시를 넘어 서울 구로구, 금천구와 경기 서남권 인근 지역의 응급·중증질환의 치료를 책임지는 지역거점 대학병원으로 자리 잡았다. 빠르고 안정적인 성장을 통해 의료 인프라가 부족했던 지역사회의 건강증진에 기여하고 있다는 평이다. 기념식은 내외빈 소개를 시작으로 개원 1년 경과보고, 기념사와 축사, 축하공연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중앙대학교 동문인 배우 손현주씨와 메디컬이노베이션 위원회 홍보대사로 위촉된 배우 권유리씨가 공동사회를 맡아 개원 1주년을 함께 축하했다. 병원은 기념식 하루 전 교직원을 위한 힐링 행사를 개최하고 1년여의 여정을 담은 포토북을 배부하며 그 동안 고생했던 교직원들의 노고에 감사를 표했다.박상규 중앙대학교 총장은 축사를 통해 “코로나 팬데믹이라는 전대미문의 사회적 혼란속에서 개원한 병원임에도 지난 1년간 엄청난 성과를 만들어낸 것이 자랑스럽다”며 “이 자리에 계신 메디컬이노베이션 위원님들의 많은 후원과 관심에 감사드리며 앞으로 중앙대광명병원이 대한민국 의료계를 이끌어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의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개원 1년여만에 지역의료의 중심으로 자리잡아첨단 의료시설을 갖추고 국내 최고수준의 의료진이 대거 합류한 중앙대광명병원은 개원 50일만에 일 외래환자 1천명을 돌파했으며, 올해 5월에는 2천명을 기록하며 빠르게 지역의료의 중심으로 자리잡았다. 의료의 질적 성장도 눈에 띄는데, 전문진료질병군 비율이 53%를 돌파하고 수술건수 10,000례를 육박하는 등 설립 본연의 목적인 중증전문 치료병원의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또한, 지역 병·의원과 상호발전을 위한 협력체계를 구축해 전국적 2,562개의 의료기관과 의료전달체계를 형성했다.최근에는 개원 1년만에 4주기 의료기관 인증평가를 통과하면서 보건복지부로부터 최상의 환자 안전과 의료서비스 체계를 갖춘 것으로 인정받았다. 짧은 준비기간에도 전 교직원의 노력과 헌신에 힘입어 모든 평가 영역과 항목에서 목표 충족율을 상회하며 최고평가를 받았다.◇ 기초연구와 임상 존분야에서 연구능력 갖춰스마트 임상시험센터(Smart Trial Center)는 최근 활발하게 연구과제를 진행중이다. 첨단 시설과 장비, 전문화된 인력 등 다양한 연구를 위한 모든 기반을 갖추고, KTX 광명역세권이라는 지리적 이점을 활용해 범위를 전국으로 확대하고 있다.지난해 이미 신약 개발을 위한 ‘의약품 임상시험 실시기관’, 희귀·난치질환 및 만성질환을 치료할 수 있는 ‘첨단재생의료 실시기관’, 인체에 적용하는 의료기기의 안전성, 유효성을 평가하는 ‘의료기기 임상시험 기관’에 지정되는 등 의료산업 모든 분야의 임상시험 수행 역량을 갖췄다.◇ 혁신적 업무 프로세스로 스마트병원 선도 추진지난 5월, 중앙대광명병원은 아시아-태평양 전체 의료기관 중 최초로 국제 RPA(Robotic Process Automation)관련 수상의 영예를 차지했다. RPA는 단순반복업무를 로봇소프트웨어를 이용해 자동화하는 기술을 뜻한다. 그동안 국내 의료기관에서 시범적으로 접근해오던 RPA를 빠른 시간내에 효율적으로 적용했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깊으며, 스마트 병원의 초석을 빠르게 다지고 있다는 평가다. 아울러, 최근 스타트업 기업에서 빠르게 도입하고 있으나 KPI(Key Performance Indicator)에 머물러 있는 대부분의 종합병원급 의료기관에서는 시도조차 하지 못한 OKR(Objective Key Result)을 도입해 성과관리에 활용하는 것도 주목을 받고 있다. 구글 등 세계 굴지의 기업들이 택한 OKR은 구성원이 스스로 목표를 세우고 주도적으로 실행해 최고의 성과를 도출하는 성과관리 도구로 평가받고 있다. 병원은 ‘환자중심’의 목표를 최우선 가치로 설정하고 교직원과 조직을 한방향으로 정렬해 나간다는 계획이다.이철희 병원장은 “지난 1년간의 성과는 전 교직원의 하나된 마음과 노력”이라며 “지금까지 보여준 중앙대학교광명병원의 힘과 저력은 맡은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고 열정적인 교직원에게 있다”고 경과보고를 마쳤다.
2023.06.09 I 이순용 기자
휴림로봇, 브릭메이트와 ‘자율주행 로봇 솔루션’ 개발 MOU
  • 휴림로봇, 브릭메이트와 ‘자율주행 로봇 솔루션’ 개발 MOU
  •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휴림로봇(090710)은 금호전기의 IT 자회사 브릭메이트와 ‘로봇 및 스마트빌딩 사업을 위한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 개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빠르게 성장하는 서비스용 로봇 시장에서 자율주행 로봇의 핵심이 되는 모듈화 형태의 통합 관제 솔루션을 개발하기 위해 긴밀히 협업하기로 했다. 각자 보유하고 있는 로봇 하드웨어 개발 기술 및 운영 노하우와 소프트웨어 플랫폼 개발 및 운영 역량을 연계해 사업 시너지를 극대화할 방침이다.이번 업무협약과 관련해 양사의 궁극적 지향점은 ‘스마트 빌딩’의 핵심 기술을 선제적으로 확보하는 것이다. 로봇이 엘리베이터, 스마트도어 등 각종 주변기기의 소프트웨어와 상호 소통하고 이를 통합 관리할 수 있는 솔루션을 개발해 시장을 선점하겠다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브릭메이트 관계자는 “휴림로봇은 정부가 지정한 주요 첨단산업이자 4차 산업혁명의 핵심인 로봇산업을 선도하는 기업”이라며 “휴림로봇과의 이번 협약을 통해 자율주행 로봇의 핵심이 되는 우수한 관제 솔루션을 개발할 것”이라고 말했다.휴림로봇 관계자는 “브릭메이트는 구글, 마이크로소프트, 아마존 등 글로벌 기업 경험을 갖춘 업계 탑티어 급 연구개발(R&D) 역량과 글로벌 비즈니스 네트워크를 보유하고 있는 회사”라며 “양사 간 심도있는 협업을 진행하며 기술적 차별화를 이룰 것”이라고 설명했다.
2023.06.09 I 이정현 기자
기보, 1075억 P-CBO 발행…"복합경제위기 극복 앞장"
  • 기보, 1075억 P-CBO 발행…"복합경제위기 극복 앞장"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기술보증기금은 중소·벤처기업이 직접금융을 통해 자금을 조달해 복합경제위기를 극복할 수 있도록 상반기 63개 기업에 총 1075억원 규모의 P-CBO를 발행했다고 9일 밝혔다.기술보증기금 본점 전경. (사진=기보)P-CBO는 중소·벤처기업의 회사채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유동화증권이다. 기보가 이를 보증해 자본시장에 매각함으로써 기업이 필요 자금을 안정적으로 조달할 수 있는 상품이다.기보는 상반기 P-CBO 신청기업에 대해 서류심사, 기술평가, 최종심의 등을 거쳐 63개 기업을 지원기업으로 선정했다. 선정기업은 최소 3억원부터 최대 70억원까지 평균 17억원의 자금을 지원받게 된다.이번 P-CBO는 ESG채권으로 공모 발행됐고 한국신용평가로부터 사회적채권(Social Bond) 최고 평가등급인 ‘SB1’ 인증을 획득했다. 중소·벤처기업에 대한 금융지원을 통해 기업의 안정적 성장을 도모하고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는 점 등을 높이 평가받은 결과다.기보는 ‘초격차 미래전략산업’ 영위 기업을 우선 대상으로 지정해 75% 이상 중점 지원했다. 이를 통해 미래 기술·산업 주도권 선점과 기술혁신을 이끌어가기 위해 전략적 지원이 필요한 첨단산업에 정책적 지원을 집중했다. 초격차 미래전략산업은 첨단제조(우주항공·해양, 차세대 반도체·디스플레이·배터리, 소재·부품·장비), 에너지(차세대 원자력, 수소·미래에너지), 디지털·통신(통신·네트워크, 보안, 양자기술), 자동화(AI·빅데이터, 모빌리티, 로봇), 바이오(레드·그린·화이트바이오, 디지털 헬스케어) 등 5대 분야 17대 산업으로 구성된다. 기보는 하반기에도 P-CBO 발행을 지속할 계획이다. 오는 8월경 기보 홈페이지 공고를 통해 지원절차, 조건 및 대상 등 자세한 내용을 안내할 예정이다. 자금 지원이 필요한 중소·벤처기업은 전국 기보 영업점을 통해서도 상담이 가능하다.김종호 기보 이사장은 “기보는 중소벤처기업이 복합경제위기를 극복하고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P-CBO 등 직접금융 지원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겠다”며 “앞으로도 정책금융기관으로서의 역할을 성실히 수행해 정부의 미래산업 중심의 성장동력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3.06.09 I 김경은 기자
유민수·김범준 KAIST 교수, '구글 리서치 학술상' 수상
  • 유민수·김범준 KAIST 교수, '구글 리서치 학술상' 수상
  • [이데일리 강민구 기자] 국내 신진 연구자들이 구글(Google) 본사가 주는 ‘구글 리서치 학술상(Google Research Scholar Award)’을 받는다.한국과학기술원(KAIST)은 유민수 전기전자공학부 교수와 김범준 김재철AI대학원 교수가 올해 수상자로 선정됐다고 9일 밝혔다.이 상은 전 세계 대학에서 컴퓨터 과학이나 관련 분야를 연구하는 신진 연구자들과 구글과의 협업을 촉진하고 장기 협력 관계를 만들기 위해 구글 본사에서 2021년에 새로 만든 프로그램이다.유민수 교수와 김범준 교수는 학계에서 7년 미만으로 활동한 신진 연구자 자격으로 전 세계에서 선정된 총 78명의 신진 교원 수상자 명단에 포함됐다. 국내 대학에 재직중인 교수로는 KAIST 교수들과 한준 연세대 전기전자공학부 교수가 이름을 올렸다.유민수 교수는 ‘차등 프라이버시 기술 기반 기계학습을 위한 하드웨어·소프트웨어 설계’를 주제로 상을 받았다. 대량의 데이터 사용이 필수적인 인공지능 모델 학습 과정에서 개인정보나 민감한 사용자 데이터가 관련 모델 학습이나 추론 과정에서 유출되지 않는 솔루션 개발에 쓸 가능성을 제시했다는 점을 인정 받았다.유민수 KAIST 전기전자공학부 교수.(사진=KAIST)함께 상을 받은 김범준 교수는 ‘동작 계획 및 작업 계획을 접목시킨 초거대 언어모델’을 주제로 기계학습·데이터마이닝 분야에서 수상했다. 현존 로봇들은 동작 계획이나 작업계획 중 한 가지만 달성할 수 있다. 작업·동작 계획 문제는 두 가지를 동시다발적으로 푸는 문제로 알고리즘들을 사용하려면 많은 수작업을 해야 한다. 이를 초거대 언어 모델로 대체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보여주는 연구 결과들이 나오는 상황에서 기존에 쓰던 작업·동작 계획법들을 효과적으로 합쳐 정확성도 보장하고 수작업도 필요하지 않은 알고리즘을 개발할 계획이다.김범준 KAIST 김재철AI대학원 교수.(사진=KAIST)
2023.06.09 I 강민구 기자
40일간 이어진 화재, 미래의 지구가 공존 위해 내릴 선택은?
  • 40일간 이어진 화재, 미래의 지구가 공존 위해 내릴 선택은?
  •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두산아트센터는 ‘두산인문극장 2023: Age, Age, Age 나이, 세대, 시대’ 마지막 공연인 연극 ‘너의 왼손이 나의 왼손과 그의 왼손을 잡을 때’를 오는 27일부터 7월 15일까지 서울 종로구 두산아트센터 스페이스111에서 진행한다.연극 ‘너의 왼손이 나의 왼손과 그의 왼손을 잡을 때’ 홍보 이미지. (사진=두산아트센터)연극 ‘너의 왼손이 나의 왼손과 그의 왼손을 잡을 때’는 40일간 이어진 화재로 전 세계가 불타고 있는 미래의 지구를 배경으로 한다. 동물과 식물, 인간 종(種)을 대피시키기 위해 8대의 배가 바다로 출항하지만, 모든 종자가 그 선택을 받을 수 없기에 탑승객들은 생존을 위한 경기를 치른다. 동아시아에서 출발한 판도(PANDO)호에는 한국의 과학보육원 ‘리틀 노벨스’ 동기생인 노벨상 수상자 물리학자 메이, 식물학자 에이프릴, 미국 공군 악토버가 서바이벌 게임에 참여한다.2021년 백상예술대상 ‘젊은연극상’을 수상한 정진새가 극작과 연출을 맡았다. 영상작가 백종관, 작곡가 카입(Kayip)이 희곡 개발을 위한 사전 리서치를 공동으로 진행했다. 정진새 연출은 다소 암울할 수 있는 인류세의 위기에 대해 SF적인 상상력과 특유의 냉소적 유머를 더했다. 공연 관계자는 “극장을 찾은 관객은 ‘인류는 공존을 위해 어떤 선택을 할 것인가’ 혹은 ‘어떤 선택을 해야 할까’라는 질문과 마주하게 될 것이다”라고 전했다.배우 김승언, 최희진, 황은후, 김준우, 전선우, 권은혜, 김정화, 유다예 등이 출연한다. 이들은 리틀 노벨스 동기생 물리학자, 식물학자, 군인 등의 인간과 AI, 인간형 로봇, 반인반로봇, 캐릭터 인형 등 비인간 역할을 연기한다. 이밖에도 고사리, 느티나무, 잣나무 씨앗 등 다양한 식물들이 함께 등장한다.이번 공연은 관객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배리어 프리 추가사항을 제공한다. 7월 7일, 8일, 9일에는 수어 통역사가 무대 위에서 배우의 대사를 실시간 통역한다. 같은 기간 대사 및 소리 정보가 포함된 한글 자막 해설을 제공한다. 공연 장면의 전환이나 인물의 등·퇴장, 표정, 몸짓 그리고 대사 없이 처리되는 장면에 대해 음성해설로 제공한다. ‘두산인문극장’은 인간과 사회에 대한 과학적, 인문학적, 예술적 상상력이 만나는 자리다. 올해는 ‘Age, Age, Age 나이, 세대, 시대’를 주제로 공연 3편, 전시 1편, 강연 8회를 진행 중이다. 티켓 가격 전석 3만 5000원. 두산아트센터 홈페이지, 인터파크 등에서 예매할 수 있다.
2023.06.09 I 장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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