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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봉구서 34년만에 상장기업 배출…"다양한 지원책 마련·추진"
  • 도봉구서 34년만에 상장기업 배출…"다양한 지원책 마련·추진"[동네방네]
  • [이데일리 함지현 기자] 도봉구는 34년만에 상장기업을 배출했다고 7일 밝혔다.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 드론 및 로봇 에듀테크 전문기업 에이럭스(475580)가 주인공이다.오언석 도봉구청장(오른쪽)과 이다인 에이럭스(ALUX) 대표(사진=도봉구)에이럭스는 코딩 기반 로봇과 드론을 자체적으로 개발 및 양산하고 있는 기업이다. 경량 드론의 핵심 부품인 비행제어(FC), 센서융합, 무선통신 기술 등을 보유하고 있어 국내 시장은 물론 해외시장에서도 그 영역을 넓혀가고 있다.앞서 구는 지역 내 기업의 활발한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창동역 주변을 중심으로 한 기업 생태계 조성에 뛰어들었다. 그 결과 ‘씨드큐브 창동’과 ‘서울창업허브 창동’을 거점으로 창업기업의 단계별 성장 지원 시스템을 구축했다.구는 에이럭스를 포함한 ‘서울창업허브 창동’ 우수 창업기업들이 입주 졸업 후 지역 내에서 기반을 닦을 수 있도록 도왔다. 씨드큐브 창동 준공 후 서울주택도시공사와의 장기간 협상을 통해 일부 공간을 임대료 65% 감면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에이럭스는 기업 일부공간을 값싼 임대료로 입주함에 따라 간접적인 지원을 받았다.도봉구 창동으로 이전 후 에이럭스는 발전했다. 지난해 매출액 500억원을 달성했고 사원 수도 50명에서 150명으로 크게 늘었다. 구는 제2, 제3의 에이럭스가 출현하길 기대하고 있다. 이를 위해 구는 우수기업 유입뿐만 아니라 청년창업센터를 통해 청년창업기업을 길러낼 방침이다. 창업 초기부터 교육, 멘토링, 컨설팅 등을 지원하고 이후 ‘서울창업허브 창동’과 ‘씨드큐브 창동’으로의 확장 이전을 도울 계획이다.오언석 도봉구청장은 “도봉구는 기업활동을 하기 힘든 곳으로 인식돼왔지만, 이제는 기업들이 성장하고 발전할 수 있는 환경이 갖춰졌다”며 “앞으로 기업들이 탄탄한 기반 위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더 다양한 지원 정책을 마련, 추진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2024.11.07 I 함지현 기자
가천대 길병원 로봇수술 2000례 시행
  • 가천대 길병원 로봇수술 2000례 시행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가천대 길병원(병원장 김우경) 로봇수술센터가 고난도 로봇수술 2000례를 달성하고, 이를 기념하는 축하행사를 7일 개최했다. 가천대 길병원은 2019년 4세대 최신 로봇수술기 다빈치Xi를 도입하며 로봇수술센터를 개소했다. 이후 지난해 11월 추가로 로봇수술기를 도입하며 고난도 정밀 수술 역량을 한단계 높였다. 가천대 길병원이 보유하고 있는 다빈치Xi는 고화질 3D 영상과 기존 복강경 대비 10배로 확대된 시야로 정밀도를 높이고 자유자재로 회전하는 로봇팔을 포함한 다양한 기능을 탑재하고 있다. 로봇수술은 최소한의 피부 절개로 상처와 통증, 출혈을 줄이고 사람의 손이 닿기 어려운 부위까지 세심하고 정밀하게 수술할 수 있다. 이를 통해 환자의 합병증 발생 위험과 입원 기간을 단축시켜 치료 성과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주는 수술이다. 가천대 길병원은 미세한 신체 구조로 정밀한 수술이 필수적인 비뇨의학과 수술에서 가장 많은 로봇수술을 시행하고 있다. 또 갑상선암 및 자궁경부암, 난소암 등 부인과질환, 대장질환, 유방암 등 넓은 분야에서 로봇수술을 시행하고 있다. 로봇수술센터는 진료과별 전문 코디네이터가 진단 및 입원, 수술, 회복, 퇴원 전 과정에서 환자 맞춤 진료를 제공하고 있다. 김우경 가천대 길병원장은 “정밀한 수술에 최적화된 첨단 로봇수술 시스템을 비롯해 첨단 기술을 활용한 의료기기의 적극적인 활용으로 환자들에게 더 큰 만족을 드릴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11.07 I 이순용 기자
코스닥, 외국인·기관 ‘팔자’…현대힘스 上
  • 코스닥, 외국인·기관 ‘팔자’…현대힘스 上
  • [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코스닥 지수가 7일 장중 하락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엠피닥터에 따르면 이날 오후 12시 59분 현재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51% 내린 739.50에 거래되고 있다.코스닥 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844억원, 729억원 규모를 순매도하고, 개인이 1716억원 규모를 순매수하고 있다. 이재원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코스닥 지수는 금리 속등, 트럼프 트레이드에 투자심리가 위축되며 하락하고 있다”며 “이 가운데 우주산업, 로봇 업종은 일론 머스크 관련주로 강세”라고 밝혔다. 업종별로 보면 제약(-2.28%), 화학(-1.53%), 기타서비스(-1.38%), 기타제조(-1.03%), 건설(-1.18%) 등이 하락하고 있다. 반면 운송장비부품(3.64%), 금속(1.13%) 등은 오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의 흐름은 엇갈리고 있다. 알테오젬(-1.66%), HLB(028300)(-1.11%), 리가켐바이오(141080)(-3.26%), 삼천당제약(000250)(-3.25%) 등 제약주가 일제히 하락하는 반면 에코프로비엠(247540)(0.06%), 에코프로(086520)(0.25%) 등은 약보합을 보이고 있다. 레인보우로보틱스(277810)는 6.92% 뛰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당선인이 윤석열 대통령과 통화해서 조선업 협력 필요성을 밝힌 사실이 전해지며 현대힘스(460930)는 상한가로 올라섰다. 6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모습. (사진=연합뉴스)
2024.11.07 I 원다연 기자
부산·대구·광주·대전·울산 ‘도심융합특구’ 지정… “판교형 테크노밸리”
  • 부산·대구·광주·대전·울산 ‘도심융합특구’ 지정… “판교형 테크노밸리”
  • [이데일리 박지애 기자] 정부가 도심융합특구를 지정해 지방 혁신성장의 거점으로 활용하고, 전국 각지에 판교형 테크로밸리 조성에 나선다.국토교통부는 부산, 대구, 광주, 대전, 울산 등 5개 광역시에 대해 도시개발위원회 심의를 거쳐 도심융합특구를 지정하고 도심융합특구기본계획을 승인했다고 7일 밝혔다.도심융합특구는 지방 대도시 도심에 산업·주거·문화 등 복합혁신공간을 조성하고, 범부처의 기업지원 사업을 집중시켜 기업투자와 청년 일자리 창출을 견인하는 광역 성장거점 사업이다.판교 테크노밸리 성공요인으로 평가하는 인프라가 갖춰진 도심에, 직·주·락의 균형, 정부 재정지원과 범부처 지원을 집중해 청년과 기업에 매력적인 공간으로 조성해 나갈 계획이다.도심융합특구 주요 지원사항으로는 도시·건축규제를 완화하여 고밀 복합개발하고, 국·공유지 사용료·부담금 감면과 임시허가·실증특례 등이 있다. 입주기업을 위해서는 도심융합특구내 기업이 밀집된 구역을 기회발전특구로 지정 추진해 세제 지원을 강화한다.청년 종사자의 안정적인 주거지원을 위해 주택을 특별공급한다. 이를 위해 주택공급에 관한 규칙 개정을 추진하고, 향후에는 청년전용 주택기금대출과 연계해 지원하는 방안도 검토할 계획이다. 뿐만 아니라 1인 가구를 위해 창업지원주택, 청년특화 임대주택 등 기업 종사자를 위한 맞춤형 주거지원도 강화할 예정이다. 우선 부산 도심융합특구는 센텀2 도첨산단을 중심으로 스마트선박, 로봇, 지능형기계 산업을 발전시키고 단계별 육성전략을 중심으로 부·울·경 메가시티 핵심 공간으로 만들어 나간다.대구 도심융합특구는 경북도청 후적지, 경북대학교, 삼성창조캠퍼스를 신산업혁신거점, 인재육성거점, 창업허브거점으로 조성하는 협력구조를 구축할 계획이다. 이로써 도심항공교통(UAM), 첨단로봇, 지능형 반도체 등 핵심 산업의 인재육성, 창업, 기업육성 체계를 마련할 계획이다.광주 도심융합특구는 현대자동차 등 모빌리티 산업의 중심지인 상무지구 인근에 위치하며, 의료디지털, 미래 모빌리티 등 첨단혁신산업을 집중 육성할 계획이다. 대전 도심융합특구는 우수한 광역교통 인프라를 가진 KTX 대전역세권을 집중 육성하여, 대덕 연구개발특구 연구개발(R&D) 산업을 확산하고 UAM 등 환승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울산 도심융합특구는 KTX 울산역세권과 울산테크노파크를 활용하여 모빌리티, 이차전지, 수소 등 핵심 전략산업을 육성하고, R&D 센터를 조성하는 등 산업혁신 발신기지로 구축할 계획이다. 한편, 기본계획이 승인됨에 따라 부산 센텀2 도시첨단산업단지(1단계, 17만㎡, 161억원)와 대구 캠퍼스혁신파크(1만7000㎡, 585억원)를 착공하는 등 도심융합특구 사업의 일환으로 속도감 있게 추진할 수 있게 됐다.국토교통부 이상주 국토도시실장은 “그간 각 지자체와 수차례에 걸친 사전 자문회의를 토대로 도심융합특구법이 시행된 지 6개월여 만에 신속하게 기본계획을 수립해 사업 추진에 큰 기반을 마련했다”면서 “앞으로도 도심융합특구 내 연계사업을 조속히 착수하고, 지역의 성장거점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범부처의 협력을 강화해 집중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 밝혔다.
2024.11.07 I 박지애 기자
김소현 "온 가족 서울대 석사 이상…父 TV선 잘라 10년 동안 못봤다"
  • 김소현 "온 가족 서울대 석사 이상…父 TV선 잘라 10년 동안 못봤다"
  • [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라디오스타’에 출연한 여에스더, 이동진, 김소현, 김똘똘이 개인사, 끼, 재치, 입담을 뽐내며 시청자들을 제대로 사로잡았다. 지난 6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기획 강영선/연출 김명엽 황윤상)는 여에스더, 이동진, 김소현, 김똘똘이 출연한 ‘캐치! 똑똑핑’ 특집으로 꾸며졌다.7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라디오스타’는 수도권 가구 기준으로 4.9%의 시청률로 동시간대 1위를 기록했다. 광고 관계자들의 주요 지표이자 채널 경쟁력을 가늠하는 핵심 지표인 2049 시청률도 1.3%를 기록하며 동시간대 1위를 차지했다.최고의 1분 주인공은 김소현이 차지했다. 그는 아찔했던 첫 비행기 퍼스트 클래스 썰을 풀어내며 ‘허당핑’ 매력을 발산해 웃음을 유발했다. 이에 ‘라스’의 시청률은 5.7%(수도권 기준)까지 치솟았다.가정의학과 전문의 여에스더는 조곤조곤하게 자기 자신의 자랑을 제대로 해 큰 웃음을 자아냈다. 자신이 99% 재능과 1%의 노력으로 만들어진 천재형이라는 사실을 있는 그대로 전했는데, 중학교 때 처음으로 자신이 영재라는 사실을 알았다고 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중학교 때 등수가 적힌 성적표가 모두가 볼 수 있게 게재되자 자신만의 공부 비법을 찾았다면서 실제 성적표를 들고 나와 눈을 휘둥그레지게 했다. 그는 어린시절부터 체력이 좋지 않아 이른바 ‘벼락치기’ 공부법을 선택했는데 책을 보면 머릿속에 스캔 돼 시험 때 기억이 난다고 말해 놀라움을 자아냈다.아버지와의 일화는 뭉클함을 자아냈다. 머리는 좋지만 체력 때문에 의대가기를 말리던 선생님이 있었는데 이를 악물고 서울대 의대에 진학한 여에스더. 그는 해부학 일화를 얘기하면서 아버지가 자신의 과락을 걱정해 시험이 끝날 때까지 부고를 전하지 않길 바랐다고 했다. 그는 “그 다음부터 좋은 의사가 되자고 열심히 했다”고 소명을 가지게 된 사연을 전했다.여에스더의 셀프 자랑은 공부로 받은 각종 메달부터 성적표까지 다양했는데, MC 김구라가 자신이 소중하게 간직해온 성적표를 들자 안전부절하며 그를 옴짝달싹 못하게 해 폭소케 했다. 여에스더의 사돈관계도 큰 웃음을 자아냈다. 남편 홍혜걸과 의대 동기인 사돈이 의대시절 ‘모질이’라는 별명을 가졌던 사이였다는 것. 또 여에스더는 며느리가 ‘제2의 여에스더’라며 “제 며느리가 서울대 의대 출신으로 가정의학과다. 딱 제 30년 아래”라고 자랑하며 전화번호를 저장하지 않은 사연과 함께 최고의 시어머니가 되고 싶었던 사연을 전해 모두를 웃게 했다.영화 평론가 이동진은 의외의 면모로 시청자들에게 제대로 어필을 했다. 그는 과거 서울대를 다닐 때 자신이 돈을 벌어야 했다면서 휴학까지 해 ‘성수동 이선생’으로 이름을 날린 사연을 전했다. 그는 과외비가 차이가 나서 문과지만 이과 수학을 따로 배워 2년 동안 3,000만 원을 넘게 벌었다고 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최근 생긴 ‘한줄핑’, ‘비겁핑’ 별명과 관련해서는 애니매이션 영화 ‘사랑의 하츄핑’에게 평점을 주지 않았다가 생겼다면서, “기회가 되면 볼 예정”이라고 밝혔다.특히 평생의 자랑인 조용필과의 노래방 에피소드도 풀어냈다가 ‘조용필의 비밀’도 공개됐다. 그는 음악담당 기자였던 지인으로 인해 조용필과 함께 노래방을 가게 됐는데 “천하의 조용필 씨도 음정을 낮추더라”고 노래방 습관을 공개한 것. 관심을 모았던 MC 김구라에 대한 한줄평으로는 “핫하게 좋은 사람은 많은데, 쿨하게 좋은 사람은 별로 없다”고 극찬했다.김소현은 상위 0.01% 집안의 면모가 속속히 다 드러났다. 가족 모두 서울대 석사 이상으로 아버지와 남동생의 서울대 의대를 나오고 자신과 어머니, 그리고 여동생이 서울대 음대를 나온 사실을 전했다. 아버지가 서울대 의대 교수로 가족 사진이 실린 서울대 신문을 들고 나와 증거자료로 제출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소현은 그 중에서도 자신이 특별한 이유로 “현역으로 갔다”면서, 아버지가 어린 시절 TV선을 잘라 거의 10년 동안 TV를 못봤던 기억을 꺼내 놓기도 했다.아들 주안의 영재 끼에 대해서도 얘기를 꺼냈다. 그는 남편 손준호가 맹장이 터져 입원했을 당시 자신이 식판을 나르는 걸 보더니 식판 자동 수거 로봇을 만들어 ‘코딩 발명 경진대회’에서 수상한 사실을 전했다.‘대세 게이 유튜보’ 김똘똘은 첫 ‘라디오스타’ 출연에 무대를 휘어 감았다. 홍석천과 친분이 있는 그는 자꾸 이상형이 겹친다고 토로했고, ‘뉴 게이 제네레이션’의 모습으로 자신을 어필했다. 군인시절 포상휴가를 떠나게 해준 걸그룹 댄스의 포인트를 척척 선보인 것.특히 일찍이 자신의 성 정체성을 파악했다는 그는 언제 불효를 저지를지 몰라 미리 효도를 했다며 열심히 공부하고 바르게 자라기 위해 노력했다고 전했다. 그는 고등학교 1학년 때 자신을 질투하는 타인으로 인해 ‘아웃팅’을 당했던 사연을 전했고, 8년 전 커밍아웃을 하게 된 과정도 밝혔다. 방송으로 이를 알게 된 부모님과는 서로 연락을 끊고 지내다 이제서야 연락을 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부모님께 “남들에게 피해주지 말고, 눈치보지 말고 살라고 응원해 주셨다”는 응원을 받았다고 털어놨다.
2024.11.07 I 김가영 기자
'트럼프 올인' 머스크에 로봇·자율주행 테마주 강세
  • [특징주]'트럼프 올인' 머스크에 로봇·자율주행 테마주 강세
  •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도널드 트럼프 공화당 후보를 전폭적으로 지지했던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트럼프 정부 2기에서 최대 수혜를 입을 것이라는 전망에 로봇과 자율주행 관련주들이 테마성 움직임을 보이며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7일 엠피닥터에 따르면 오전 9시39분 현재 자율주행관련주로 묶였던 KEC(092220)는 9.15% 오름세를 나타내고 있고, 모트렉스(118990)는 전 거래일 대비 2.17% 오름세를 나타내고 있다. 이밖에 엔젤로보틱스(455900)는 9.03%, 레인보우로보틱스(277810)는 6.17%, 티로보틱스(117730)는 5.59%, 에브리봇(270660)은 4.51%, 휴림로봇(090710)은 4.04%, 로보로보(215100)는 4.34% 상승 중이다. 개별 기업 펀더멘털과 별개로 일론 머스크가 추진 중인 로봇, 자율주행, 우주항공 산업 등에 시장이 반응하며 테마성으로 수급이 몰리고 있는 모습이다. 앞서 트럼프 정부 2기에서 일론 머스크 CEO가 최대 수혜자가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미 NBC방송은 지난 6일(현지시간)“기술 억만장자 머스크와 그의 사업 제국은 트럼프 후보가 백악관으로 복귀하면 막대한 보상을 받을 수 있다”고 전했다. 이어 “노동법 및 환경보호 규제 완화, 세율 인하, 머스크가 이끄는 우주항공회사 스페이스X의 정부 계약 확대 등 잠재적 혜택이 광범위하다”고 분석했다.
2024.11.07 I 이용성 기자
클로봇, 美 보스톤다이내믹스 로봇 'SPOT' 공급 계약...인천공항 최종 사업자 선정
  • 클로봇, 美 보스톤다이내믹스 로봇 'SPOT' 공급 계약...인천공항 최종 사업자 선정
  • 시설관리용 SPOT(사진=회사제공)지능형 로봇 서비스 기업인 클로봇이 인천국제공항공사의 &lsquo;사족보행 로봇 구매설치 사업&rsquo;에 최종 사업 수행자로 선정돼 계약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이번 사업은 전략적 협력 파트너십을 맺고 있는 보스턴 다이나믹스사의 사족보행로봇인 SPOT을 인천국제공항공사에 납품하는 구조다.인천국제공항공사는 이번 구매설치 사업을 통해 장애물이 혼재한 경사로 및 계단 등 다양한 환경에서 임무 수행이 가능한 사족보행 로봇을 공항운영에 접목해 디지털 전환을 꾀하고자 본 사업을 추진했다. 특히 이번 사업을 통해 사족보행로봇을 활용한 지하공동구 등 주요 시설물 안전관리 및 공항외곽 등의 순찰 업무를 지원하며, 공항 사용자와의 상호작용을 통한 여객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김창구 클로봇 대표이사는 &ldquo;금번 프로젝트는 10억원 규모로 이를 통해 인천국제공항에 최첨단 로봇 기술을 도입하는 것&rdquo;이라며 &ldquo;공항 운영의 안전성과 효율성을 극대화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rdquo;이라고 말했다.이어 &ldquo;보스턴 다이나믹스와의 협력을 통해 국내 공항 운영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할 수 있어 자부심을 느낀다&rdquo;며 &ldquo;무엇보다 다른 공항 들에도 확대 적용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dquo;고 강조했다. 보스턴 다이나믹스의 SPOT은 특유의 이동 자유도를 바탕으로 다양한 지형에서의 자율주행이 가능하며, 이를 통해 공항 내 복잡한 환경에서도 원활한 감시순찰 임무 수행이 가능하다. 클로봇은 이번 SPOT 도입을 통해 공항 내에서 효율적인 자율 순찰 및 위험 감지를 수행하고, 실시간 영상과 데이터를 수집해 더욱 안전한 공항 환경을 조성할 예정이다.이번 사업을 통해 클로봇은 지능형 로봇 서비스 분야에서의 경쟁력을 더욱 강화하고, 공항을 비롯한 다양한 공공 인프라에 로봇 기반의 혁신적인 서비스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파이낸스스코프 고종민 기자 kjm@finance-scope.com>본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해당 기사는 파이낸스스코프(http://www.finance-scope.com)가 제공한 것으로 저작권은 파이낸스스코프에 있습니다.본 기사는 이데일리와 무관하며 이데일리의 논조 및 편집 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기사 내용 관련 문의는 파이낸스스코프로 하시기 바랍니다.
中에어프라이기 썼는데…“대화 엿듣고 틱톡에 공유해”
  • 中에어프라이기 썼는데…“대화 엿듣고 틱톡에 공유해”
  • [이데일리 권혜미 기자] 샤오미 등 중국산 에어프라이기와 연동된 앱이 사용자의 대화 내용을 듣고 틱톡에 공유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5일(현지시각) 영국 매체 더썬은 “중국산 에어프라이기 연동 앱이 수집한 사용자 데이터가 틱톡 등 중국 기업들의 서버로 전송됐다”고 보도했다.샤오미 에어프라이기.(사진=아마존)영국 소비자 보호 단체 ‘위치’(Which?) 조사 결과에 따르면, 중국에 본사를 둔 ‘아이고스타’와 ‘샤오미’ 에어프라이기를 제어할 수 있는 앱이 사용자에게 대화 내용을 들을 수 있는 권한을 요구했다. 더불어 위치 추적 권한과 전화 시 내용을 녹음할 수 있는 권한도 포함됐다.해당 앱들은 “사용자 가입 시 수집된 데이터가 마케팅 목적으로 제3자에게 전달될 수 있다”고 안내했다. 하지만 데이터 이용 목적에 대한 설명은 없었다.영국 정보위원회(ICO)는 내년 봄에 소비자 데이터 사용에 대한 새로운 규정을 발표할 예정이다. 규정에는 기업들이 데이터 수집의 목적을 투명하게 밝혀야 한다는 내용이 담겼다.위치는 “현재 스마트 제품 제조업체들과 협력 기업들이 소비자 데이터를 무차별적으로 수집하는데다 대부분 투명성이 없다”며 “봄에 적용될 새로운 규정은 해외 기업들에게도 철저히 적용할 것”이라고 밝혔다.하지만 샤오미는 사용자 데이터를 중국 서버로 전송했다는 위치의 조사가 부정확하다고 해명했다. 또 연동 앱인 샤오미 홈에서 사용자 오디오를 녹음하는 권한은 에어프라이기 사용 시에는 적용되지 않는다고 전했다. 반면 아이고스타는 입장을 발표하지 않았다.한편 지난달에도 중국에서 제조된 에코백스 로봇청소기가 미국 내 한 가정에서 욕설과 인종차별적인 발언을 했다는 보도가 나왔다.이용자가 지난 5월 TV를 시청하던 중 로봇청소기에서 끊어진 라디오 신호 같은 소리와 누군가의 목소리를 들었고, 청소기 앱에서 낯선 사람이 자동 먼지 청소기의 라이브 카메라 피드와 원격 제어 기능을 해킹한 것을 발견한 것이다.이용자는 기기를 재부팅했지만, 로봇청소기가 움직이기 시작하면서 가족 앞에서 음란한 욕들을 쏟아내기 시작했다.비슷한 시기 텍사스주에서도 에코백스 로봇청소기가 주인을 향해 인종차별적 욕설을 퍼부은 사례가 보고됐다. 로스앤젤레스에서는 가족들의 반려견을 계속 쫓아다니면서 위협하기도 했다.이에 에코백스 측은 결함이 수정됐으며, 11월에 기기를 업그레이드하겠다고 밝혔다.
2024.11.07 I 권혜미 기자
‘우범여행자’·‘마약소지’ X선으로 쏘고 AI로 범인 잡는다
  • ‘우범여행자’·‘마약소지’ X선으로 쏘고 AI로 범인 잡는다
  • 기자(왼쪽)의 정보는 개인정보보호법상 막혀 블라인드로 처리되지만 김건우 한국전자통신연구원 박사(오른쪽)는 사전에 등록돼 있어 멀리 떨어져 있어도 얼굴 인식이 가능하다. 향후 얼굴인식 기능까지 사용할 수 있게 되면 사회 안전망 구축을 위한 기술적 파급효과가 클 전망이다.(사진=이데일리 강민구 기자)[이데일리 강민구 기자] 수 많은 사람들이 오고가는 인천공항. 이 많은 사람들 중에 마약을 몰래 들여오는 사람이 있다면 추적이 가능할까. 그것도 수 백대의 CCTV로 말이다. 기자가 5일 본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사이버보안연구본부에 설치된 CCTV화면 속 영상에는 공항 출입국장 심사장을 빠져나온 다양한 사람들이 초록색 박스로 표시된다. 그런데 특정 인물들은 빨간색 박스와 함께 ‘우범여행자’라고 적혀 있다. 이들이 움직일 때마다 박스가 움직이면서 추적이 이뤄진다. 김건우 ETRI 인공지능융합보안연구실 박사는 “주의가 필요한 인물은 즉시 옷차림을 분석해 실시간으로 지정해 추적과 관리를 할 수 있다”며 “화장실에서 나온 뒤 특정인 보유한 가방이 사라질 경우 조사관이 즉시 이동해 마약이나 불법 무기류를 소유했는지를 확인하거나 지난 영상을 돌려보며 특정인의 행동을 다시 살펴볼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관세청은 이 같은 기술을 활용해 공항, 기차역, 항만 등에서 마약을 비롯한 불법반입물품을 원천봉쇄하는 데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최근 윤석열 대통령은 마약과의 전면전을 선포했고, 정부에서도 국제우편 마약단속 테스크포스(TF)를 구성해 나설 정도로 마약이 일상을 위협하고 있다. 이에 산학연관이 밀착해 인공지능 기술과 방사선 기술을 현장에서 마약사범 등 밀입국자를 찾는 데 활용할 것으로 보인다. [이데일리 김정훈 기자]◇인공지능과 로봇으로 붙잡는 범인그동안 일부 정부출연연구기관에서 관세청의 요구에 따라 불법무기류 등 통관 문제를 돕기 위한 물품을 조달한 사례는 있었다. 하지만 산학연관이 뭉쳐서 전면적으로 특정 기술을 활용하거나 마약 유통 차단을 목적으로 연구개발을 하는 데까지 나아가지 못했다. 그런데 과기정통부와 관세청이 협력하면서 지난 2021년부터 사업단이 발족돼 올해까지 기술 개발과 실증을 추진하면서 상황이 달라졌다.과학기술로 마약을 원천 봉쇄하는 기술들은 주로 통관 시 사람을 추적하거나 우편·화물에서 불법 물품을 찾는데 집중돼 있다. 우선 통관 시 마약소지자나 운반자를 식별해서 빠르게 조치할 수 있다. 화물이나 보안검색대에서 사람을 대신해 로봇이나 방사선 기술을 이용하면 이전보다 더 정밀하게 판독이 가능하다.인공지능(AI) 기술과 로봇은 마약 운반자나 구매자를 붙잡는데도 활용될 수 있다. ETRI 연구진의 AI 기반 분산카메라는 우범여행자를 식별하는데 향후 규제 샌드박스나 실증 지원 사업이 더해져 공항에서 사용자의 얼굴을 식별할 수 있게 되면 파급력을 높일 수 있는 기술이다. 이번에 개발한 기술은 옷차림처럼 외부 모습을 가지고 사람을 식별하는데 유사한 외관의 사람들이 모이거나 동선이 겹치면 추적에 한계가 있다. 현재 개인정보보호법으로 막혀 있지만 ETRI나 민간기업에서 얼굴인식 기술의 정확도가 높아진 만큼 공항에서 예외 적용을 하는 등 지원이 더해지면 범인도 쉽게 붙잡을 수 있다. 특히 한 번 걸렸던 마약사범이라면 사전에 얼굴이 등록돼 있어 얼굴 인식 기술을 통해 CCTV에서 충분히 식별할 수 있다. 소형화물 검색용 복합 X선 장비 활용 사례.(자료=한국원자력연구원)◇X선 한계 극복한 산란 기술‘소형화물 검색용 X선 장비’도 주목을 받고 있다. 기존에는 신체검사 때 활용하는 X선 장비처럼 우리 몸에 쏴서 검출기를 기반으로 영상을 재구성했다. 그동안 X선 장비는 투과만 한다는 점에서 작은 물품들은 적발하기 어려웠다. 정보들이 겹쳐 보이기 때문이다. 소형 우편물도 마찬가지다. 우편물이 얇은 반면 방사선은 강하기 때문에 하얀 영상에 가깝게 나와 은닉해서 숨겨 들어오는 마약류를 확인하기 어려웠다.한국원자력연구원 중심의 연구팀은 후방산란 X선을 이용했다. 직진해서 쏘는 X선과 함께 후방산란X선이라고 불리는 방식을 이용한다. 마약류와 같은 물질들은 낮은 유기물들로 이뤄져 있는데 후방산란되는 X선과는 반응을 잘하기 때문에 모습이 쉽게 나타나는 반면 철이나 납은 흡수하기 때문에 마약류를 숨기더라도 보이는 원리를 이용했다.이병노 한국원자력연구원 박사는 “그동안 투과형 외국 장비를 썼었는데 마약 등 밀도가 낮은 물질을 정확히 선별하기 어려워 빛이 산란되는 방식을 더했다”며 “부산국제우편센터에서 시제품을 설치해 이달부터 한 달 간 우편물 대상 판독성능을 준비하고, 실증 효과가 입증되면 기업에 기술을 이전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 밖에 테라헤르츠파를 이용한 정밀 탐지 기술을 통해 가방 속 마약류를 쉽게 적발하고, 컨테이너 화물에 조사관 대신 로봇이 투입돼 세관 검사용 탐사를 해낼 수 있다.직원들의 판독 능력을 높여주기 위해 지능형 X선 판독도 훈련할 수 있다. 지능화되는 마약 등의 은닉 영상을 토대로 다양한 조건에서의 3차원 영상을 생성하고, 훈련해 마약 등 불법물품의 적발 성과를 높일 수도 있다.다만 이번 사업은 첫 사업이라는 점에서 기술적 가능성을 보여준 단계다. 아직 상용화를 하려면 실증 작업을 거쳐야 하고, 현지 사정에 맞춰 최적화 작업도 해야 한다. 그럼에도 기술적 가능성을 보여줌에 따라 양 부처가 내년부터 공동을 추진하는 후속사업을 통해 국민 생활에 필요한 기술 개발이 본격화될 것으로 전망된다.유상임 과기정통부 장관은 지난 달 31일 관세청과의 업무협약식에서 “국민들이 우려하는 마약의 반입차단 등 공공서비스를 첨단화하고, 국민 건강과 사회안전을 지키는 좋은 연구결과들이 나왔다”며 “앞으로도 출연연구기관 등 첨단기술을 가진 기관과 관세청과의 협력을 통해 관세행정 서비스 향상에 노력하겠다”고 강조한 바 있다.
2024.11.07 I 강민구 기자
비수도권 14개 시·도 모두 기회발전특구 지정…“가업상속공제 확대 추진”(종합)
  • 비수도권 14개 시·도 모두 기회발전특구 지정…“가업상속공제 확대 추진”(종합)
  • [이데일리 김형욱 박종화 기자] 정부가 수도권 3개 시·도(서울·경기·인천)를 뺀 14개 시·도 전 지역에 기업 투자에 대한 혜택을 집중하는 기회발전특구 지정 절차를 마쳤다. 정부는 이 과정에서 총 74조3000억원 규모의 지방투자가 이뤄질 것으로 보고, 이곳에 투자하는 모든 중견기업에 가업상속공제 혜택을 부여하는 등 지원 확대 방안을 추진한다.윤석열 대통령이 6일 강원도청에서 열린 ‘8회 중앙지방협력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통신사진기자단)윤석열 대통령은 6일 강원 춘천 송암스포츠타운에서 열린 지방자치 및 균형발전의 날 기념식에 참석해 울산·세종·광주·충남·충북·강원 6개 지역에 대한 기획발전특구 지정을 발표했다.울산은 전기차·이차전지·석유화학 생산 거점인 남구·북구·울주군을, 세종은 ICT·SW와 로봇, 의약품 기업이 몰린 집현동·연서면·전동면 일대를 특구로 신청해 이번에 승인받았다. 그밖에 △광주 광산구·북구(車부품·AI 데이터센터) △충남 예산·보령·서산·논산·부여(바이오의약품·수소 등) △충북 제천·보은·음성·진천(반도체·이차전지 소재 등) △강원홍천·원주·강릉·동해·삼척·영월(의약품·배터리모듈 등) 등이 기회발전특구로 지정됐다.기회발전특구는 시·도 등 비수도권 지방정부가 투자기업과 함께 자체 투자·개발 계획을 세우면 중앙정부가 이곳 입주 기업에 대해 각종 혜택을 부여하는 제도다. 윤석열 정부는 재작년 출범과 함께 정부 지역균형발전 정책을 중앙정부가 아닌 지방정부 주도로 추진한다는 방향 아래 기회발전특구 지정을 준비했고 올 6월 8개 시·도(대전·전북·전남·제주·경북·대구·부산·경남)에 기회발전특구를 지정했다. 특구로 지정된 지역 투자기업은 소득·법인세와 취득·재산세, 상속세 감면 등 크고 작은 세제 혜택을 받는다. 해당 시·도 역시 해당 지역에 대한 규제특례를 직접 설계해 투자기업에 대한 규제 부담을 줄여줄 수 있다.비수도권 14개 시·도 기회발전특구 지정 현황. (표=산업통상자원부)정부는 각 시·도가 제출한 계획을 토대로 기회발전특구 내 43조4000억원의 신규 투자를 포함한 총 74조3000억원 규모의 투자가 이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앞선 1차로 지정된 8개 특구에 신규 투자 26조원을 포함한 200여 기업의 40조5000억원의 투자계획이 담겼는데, 이번 2차 지정 6개 특구의 계획에도 150여 기업의 33조8000억원(신규 17조4000억원) 규모의 투자 계획이 포함됐다.SK가스(018670)는 울산 특구에 1조3800억원을 투입해 LNG저장탱크와 수소생산시설을 짓는다. 셀트리온(068270) 역시 충남 특구에 3000억원을 들여 바이오의약품 및 원부자재 생산 공장을 지을 계획이다.이번에 기회발전특구로 지정받은 6개 시·도와 이곳 투자기업은 이날 기회발전특구의 성공 추진을 위한 상호 협력 양해각서(MOU)를 맺었다. 기업은 약속한 투자를 성실히 이행하고 각 시·도는 이에 필요한 행정·재정 지원에 나선다는 내용이 담겼다.주무부처인 산업통상자원부도 앞으로 각 시·도와 기업이 계획한 투자를 원활히 추진할 수 있도록 수시로 점검하고 지원한다. 정부는 2024년 세법개정안에 기회발전특구 입주 기업에 대한 가업상속공제 확대 내용을 담아 지난 9월 국회에 제출한 상태다. 현재는 중소기업과 연 매출액 5000억 미만 중견기업만 600억원 한도 내에서 공제받을 수 있는데, 개정안 국회 통과 땐 전 중견기업이 한도 없이 가업상속에 필요한 상속세를 공제받을 수 있게 된다.윤 대통령은 “지역의 경쟁력이 높아지고 지역 발전 성공 사례가 늘어나야 국가 경쟁력도 높아진다”며 “각 지역이 강점을 살려 성장을 추진하면 중앙정부가 이를 든든히 뒷받침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11.06 I 김형욱 기자
조주완의 체질전환…LG전자, 코레일에 디지털 솔루션 공급
  • [단독]조주완의 체질전환…LG전자, 코레일에 디지털 솔루션 공급
  • [이데일리 김응열 기자] LG전자(066570)가 한국철도공사(코레일)에 로봇·디지털 트윈 등 첨단 기술 기반의 운영 관리 솔루션을 공급하는 업무협약(MOU)을 준비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LG전자는 조주완 최고경영자(CEO) 주도로 기업간거래(B2B)·플랫폼 등 사업체질 전환에 나서고 있는데, 코레일과 손을 잡는 것도 이러한 맥락에서다. 코레일은 LG전자의 시설 관리 솔루션을 바탕으로 안전하고 효율적인 철도 운영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 (사진=이데일리 DB)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LG전자와 코레일은 IT·디지털 기반 시설관리 운영 솔루션 공급 협력에 관한 MOU를 조만간 체결할 예정이다.이번 협약에 따라 LG전자는 코레일에 디지털 트윈을 활용하는 모니터링·운영 솔루션, 빅데이터 및 생성형 인공지능(AI) 기반 설비·공정관리, 산업안전 및 품질검사, 산업용 로봇 등을 지원할 전망이다. 코레일은 이같은 솔루션을 공급 받아 철도 운영과 유지보수 분야에 첨단 기술을 도입하고, 보다 안전하고 효율적인 운영 시스템을 구축한다는 방침이다.코레일은 첨단 기술을 활용한 디지털 전환에 힘을 싣고 있다. 올해는 첨단 정보통신기술(ICT)을 기반으로 철도 안전을 지키고 더 높은 수준의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디지털 신(新)경영’을 선포했다. 오는 2030년까지 7년간 한 해 평균 400여 개 ICT 활용 디지털 혁신과제 역시 추진 중이다. 한문희 코레일 사장이 직접 “디지털 혁신은 단순한 기술적 도입을 넘어 철도 운영의 패러다임을 바꾸는 중요한 도전”이라며 “안전과 서비스, 운영 효율화를 위해 전사적으로 디지털 대전환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이러한 차원에서 코레일은 향후 다른 기업과도 비슷한 협력을 추진할 것으로 예상된다.현 단계에서 LG전자가 코레일의 디지털 전환 파트너가 된 것은 기존에 스마트팩토리를 운영하면서 디지털 트윈과 AI 기반 산업용 로봇 등 첨단 시설 관리 기술 및 노하우를 축적해 놓은 덕이다. LG전자는 5G 특화망 기술까지 확보해 뒀다. 5G 특화망은 특정 공간의 맞춤형 5G 네트워크로, 통신 3사의 공용 5G망보다 데이터 전송 속도가 더 빠르고 안정성도 높다. 이에 교통·물류를 비롯한 산업 전 분야에서 수요가 늘고 있다.조주완 LG전자 대표이사 사장. (사진=LG전자)LG전자 입장에서는 이번 MOU로 단순한 솔루션 공급을 넘어 사업체질 전환에 힘을 받게 됐다. LG전자는 조주완 CEO 주도로 가전회사 이미지에서 벗어나는 작업을 적극 밀어붙이고 있다. 가전시장은 이미 레드오션이 됐다는 판단에서다. LG전자는 지속가능한 성장을 추진하기 위해 B2B·플랫폼·가전구독·신사업 등으로 사업 포트폴리오를 바꾸고 있고, 이러한 전략을 압축한 게 지난해 7월 발표한 ‘2030 미래비전’이다.LG전자는 구체적인 숫자 목표치를 제시한 상태다. 2030년까지 B2B와 신사업, 플랫폼 사업 매출을 전체 매출 중 52%로 올린다는 방침이다. 영업이익 비중은 76%로 높일 계획이다. 아울러 연평균성장률과 영업이익률 7% 달성, 상각 전 영업이익 대비 기업가치(EV/EBITDA) 멀티플 7배 등 ‘7·7·7’ 목표를 달성하고, LG이노텍을 제외한 연결 매출액을 100조원으로 끌어올리겠다는 복안이다.LG전자와 코레일 측은 이번 MOU 추진에 대해 “확인할 수 없는 내용”이라고 말했다.
2024.11.06 I 김응열 기자
부민병원, 코넥티브와 AI영상판독 공동연구 업무협약 체결
  • 부민병원, 코넥티브와 AI영상판독 공동연구 업무협약 체결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부민병원그룹(이사장 정흥태)이 의료 소프트웨어 및 수술로봇 제조기업인 코넥티브(대표 노두현)와 지난 5일 상호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양사는 금번 협약을 기점으로 정형외과 분야를 비롯한 의료산업 발전에 기여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두 기관은 국내외 공동연구진행, 연구 결과물을 활용한 논문 발간, 인공지능 기반 엑스레이 판독 보조프로그램 개발 등을 협력한다. 정훈재 부민병원 미래의학연구원장은 “코넥티브의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한 근골격계 정밀 연구 진행, 임상 적용 후 축적된 경험 공유 등 양사가 상호 발전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협력할 계획이다”고 밝히며 “부민병원은 환자에게 최상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앞으로도 첨단 의료기술을 도입하고 선도하는 병원이 되겠다”고 말했다.노두현 코넥티브 대표는 “인공지능(AI) 기반 X-ray(방사선 촬영) 판독 보조 프로그램을 활용할 경우 10초 정도 걸리는 판독 처리가 0.3초 내외로 아주 빠르게 진행이 가능하다” 며 “진료 현장에서 빠르고 정확한 진단을 통해 운영 효율성을 높여 치료의 전문성과 의료 서비스를 향상시키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 생각한다”고 밝혔다.
2024.11.06 I 이순용 기자
행성 탐사하는 '로버', 핵심 부품 국산화 시동
  • 행성 탐사하는 '로버', 핵심 부품 국산화 시동
  • [이데일리 윤종성 기자] 산업통상자원부는 6일 충남 천안에 위치한 한국자동차연구원에서 ‘행성 탐사용 로버(Rover) 구동 부품 국산화 기술 개발 사업 착수 협약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로버 구동 장면.(사진=무인탐사연구소)이날 행사에는 이승렬 산업부 산업정책실장, 나승식 한국자동차연구원장, 전윤종 KEIT 원장, 최동수 져스텍 대표, 이규원 로보트로 대표, 심충우 한일하이테크 부사장, 이준영 현대차(005380) 상무 등이 참석했다. 로버는 유·무인으로 운용되는 우주 탐사 차량으로 행성 탐사의 핵심 수단이자 첨단 기술의 집약체이다. 전 세계적으로 2030년까지 100여 개 이상의 달 탐사 프로젝트가 추진될 전망이며, GM, 록히드마틴, 토요타, 혼다 등 글로벌 기업들이 경쟁적으로 로버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국내 기업들도 우주 신산업 개척을 위해 선제적으로 로버 기술 개발 투자에 나서고 있다. 산업부는 우주에서도 작동 가능한 ‘로버 부품 개발 사업’을 기획해 민간 주도의 첨단 우주 부품 기술 개발을 지원한다. 이번 사업에는 산업 기술의 확장성이 높은 △모빌리티(한자연·현대차) △로봇(로보트로) △원전(한국원자력연구원) △우주(져스텍) △첨단 부품(한일하이테크) 등 다양한 분야의 13개 기관·기업들이 참여한다. 특히 우주 부품 개발 경험을 보유한 져스텍(위성)과 한일하이테크(발사체)는 물론, 현대차도 수요기업으로 참여해 관심을 모은다. 국비 181억 원 등 총 230억 원을 투자해 극한환경(극저온, 고진공, 고방사선 등)에서도 작동 가능한 로버용 △모터·드라이버·감속기 △현가장치, 로봇팔, 에어리스 휠 및 통합모듈 △우주 극한 환경용 특수 윤활 기술 및 회전체 부품 개발 등 10여 종의 핵심 부품을 개발한다는 목표다. 이승렬 실장은 “한국은 미래자동차, 로봇, 정보통신기술(ICT) 등 높은 산업 경쟁력을 기반으로 우주산업 분야에서도 충분한 성장 잠재력을 보유하고 있다”면서 “산업부는 산업 기술의 확장성이 높은 우주·항공·방산 등의 핵심 소재·부품·장비 기술 자립화를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4.11.06 I 윤종성 기자
장인화 회장 "혁신 통해 위기를 기회로"…포스코, 2024 테크포럼 개최
  • 장인화 회장 "혁신 통해 위기를 기회로"…포스코, 2024 테크포럼 개최
  • [이데일리 김성진 기자] 포스코그룹이 6일 포스텍에서 2024년 포스코그룹 테크포럼(Tech Forum)을 개최했다고 밝혔다.포스코그룹 테크포럼은 그룹 핵심사업의 주요 기술개발 성과를 공유하고 기술 발전 방향에 대해 소통, 논의하는 행사다. 1989년을 시작으로 올해 36회째를 맞이했다.특히 올해는 코로나19 이후 5년만에 오프라인으로 진행했다. 지주사 출범 이후 포스코그룹 기술인들이 처음으로 한자리에 모여 결속을 다지고, 철강과 이차전지소재를 비롯해 그룹 핵심 기술들에 대해 이해도를 높이며 기술 간 시너지를 낼 수 있는 방안에 대해 긴밀히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이날 개회식에는 장인화 포스코그룹 회장과 이시우 포스코 사장, 김기수 포스코홀딩스 기술총괄, 전중선 포스코이앤씨 사장, 유병옥 포스코퓨처엠 사장 등 주요 그룹사 대표와 기술 분야 임직원 1천 2백여 명이 참석했다.장인화 회장은 “포스코그룹은 항상 혁신적인 서울 강남구 포스코 사옥. (사진=연합뉴스.)기술개발로 돌파구를 찾아왔다. 현재 회사가 글로벌 불확실성과 캐즘 등 많은 도전에 직면해 있으나, 초일류를 향한 혁신을 통해 위기를 기회로 바꾸어 나갈 것이다”라고 말했다.이어 포스코그룹 탄소중립 추진에 있어 중요한 한 축인 원료사들과의 협력강화의 일환으로 호주 원료 업체리오 틴토의 사이먼 패리 탄소중립 담당 임원이 ‘탄소중립을 위한 글로벌 원료회사의 전략 및 철강사와의 협력 방안’ 을 주제로 기조강연을 했다.또한 이날 초일류를 위한 미래혁신기술 개발을 장려하고자 고객-엔지니어-연구원-중소기업 간 협업 등으로 기술개발 성과를 낸 직원들에게 ‘포스코 기술대상’을 수여했다. 올해 기술대상은 혁신상, 창의상, 도약상, 도전상 등 총 12건으로, 광양 제강부 김관형 대리가 ‘디지털 트윈 기반, 전로 원 터치 조업 기술’로 1등상을 대표로 수상했다. 그동안 조업자 경험에 의존한 수작업 공정인 전로 조업을 AI 기반 모델과 영상계측 기술을 통해 완전자동화 한 것으로, AI와 로봇기술을 아우르는 인텔리전트 팩토리로 생산성을 높인 대표적인 사례이다. 특히 올해 저근속 엔지니어, 연구원의 도전적인 기술개발을 독려하는 ‘도전상’을 신설했으며 ‘더샵 브랜드 강화를 위한 안울림 바닥구조 기술’과 인도네시아 법인인 크라카타우포스코에서 무하마드 라빕 사원이 구축한 고유 데이터 플랫폼 ‘HR Lab’ 등 3건에 수여했다.본 행사 전에는 미래기술 기반의 초격차 비즈니스를 선도할 핵심전략으로 추진 중인 그룹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관련 주요 기술성과와 차세대 전기차용 차체, 고유의 수소환원제철기술 HyREX, 아르헨티나 염수리튬 생산 공정과 리사이클링 등 철강과 이차전지원료 분야 핵심 기술과 성과를 전시하기도 했다.이밖에도 포스코그룹은 6일과 7일에 걸쳐 26개 기술세션을 운영했다. 기술세션은 현장 직원부터 임원까지 한자리에 모여 실질적인 기술 해법을 모색하는 자리로, 올해는 ‘특별이슈 포럼’ 을 신설해 그룹의 중요한 기술개발 테마인 저탄소철강(HyREX, 수소환원제철)과 이차전지원료(리사이클링) 분야의 초격차 기술경쟁력 확보를 위한 전문가 토론을 했다. 제선·제강·열연·후판 등 기존 세션 외에도 스마트 컨스트럭션 분야 등 새로운 세션을 추가해 신기술 현황과 현장 적용방안 등을 논의했다.
2024.11.06 I 김성진 기자
로엔서지컬, 삼성서울병원에 AI 신장결석 수술로봇 자메닉스 공급
  • 로엔서지컬, 삼성서울병원에 AI 신장결석 수술로봇 자메닉스 공급
  • 수술로봇 플랫폼 기업 로엔서지컬이 개발한 신장결석 수술로봇 자메닉스를 도입한 삼성울병원에서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사진=로엔서지컬)[이데일리 송영두 기자] 수술로봇 플랫폼 기업 로엔서지컬은 세계 최초 AI 기반 신장결석 수술로봇 자메닉스을 삼성서울병원에 공급했다고 6일 밝혔다.삼성서울병원 비뇨의학과 자메닉스 공식 도입은 국내 빅5 병원 최초다. 경북대병원과 양산부산대병원에 이은 이번 도입으로 서울 및 수도권에서도 자메닉스를 통한 신장결석 수술이 본격화될 전망이다.AI기반 세계 최초 완전 로봇식 신장결석 수술로봇 자메닉스는 유연내시경 로봇과 원격으로 이를 작동시키는 마스터 콘솔 장비가 한 쌍으로 구성돼 있다. 자메닉스 2.8mm 유연내시경은 절개 없이 요도와 요관을 통과해 결석을 반복적으로 제거한다. 수술 시 환자에게 유연내시경 로봇 셋팅이 완료되면 의사 1인이 마스터 콘솔에서 조종하면 유연내시경 로봇이 사람의 몸속으로 들어가 수술이 진행된다.자메닉스는 로봇의 정밀하고 안정적인 조종 기술과 다양한 AI 기능이 기존 수술법 대비 결석의 분쇄와 제거율을 높인다. 자메닉스의 호흡 보상 기능은 환자의 호흡으로 인한 결석의 움직임을 레이저에 보상해 정밀한 레이저 조사 및 정확한 결석 파쇄로 더 안전한 수술을 구현하고 레이저 시간을 줄여준다.자메닉스에는 결석이 요관을 통과할 수 있는 사이즈인지를 확인할 수 있는 AI 기능이 탑재돼 있어 큰 결석은 레이저로 쪼개 요관 손상 없이 제거해 안전하고 효과적인 수술을 돕는다. 이 수술로봇은 2022년 내시경 결석치료술(RIRS)를 필요로 하는 0.5-3cm 크기의 신장결석을 가진 환자 46명을 대상으로 진행된 확증임상에서 결석 제거율 93.5%와 경증 합병증 발생률 6.5%로 유효성과 안전성을 확인했다. 이 임상시험 결과는 2023년 3월 유럽비뇨의학회(European Association of Urology)에서 발표돼 최우수 비디오 논문상을 수상한 바 있다.권동수 로엔서지컬 대표는 “국내 최고 수준의 의료서비스를 구현하는 삼성서울병원의 빅5 최초 자메닉스 도입에 큰 감사를 드린다”며, “자메닉스가 신장결석 환자들의 고통 해결뿐 아니라 의료진들의 수술 난이도와 안전을 개선하는데도 기여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한편 자메닉스는 2021년 12월 식약처 제17호 혁신의료기기로 신속심사 대상으로 선정, 2022년 10월 식약처의 제조허가를 획득했다. 지난해 8월 한국보건의료연구원(NECA)로부터 혁신의료기술로 선정돼 올해부터 3년간 비급여 또는 선별급여로 사용이 가능하다.
2024.11.06 I 송영두 기자
한미 합작 '태양망원경' 국제우주정거장 도킹 성공
  • 한미 합작 '태양망원경' 국제우주정거장 도킹 성공
  • [이데일리 강민구 기자] 한국과 미국 연구진이 만든 태양망원경이 성공적으로 발사된뒤 국제우주정거장(ISS)과 연결됐다.우주항공청과 한국천문연구원은 지난 5일 오전 11시 29분에 발사된 태양 코로나그래프(CODEX)가 미국 플로리다주 케네디우주센터에서 스페이스X의 팰컨9 로켓에 실려 발사된 이후 드래곤(Dragon) 화물선이 같은 날 오후 11시 52분에 국제우주정거장과 도킹했다고 밝혔다.태양코로나래프의 ISS 설치 위치.(자료=우주항공청)CODEX는 오는 9일부터 11일까지 3일 동안 미국항공우주국(NASA)의 자동 로봇팔을 이용해 ISS의 외부 탑재체 플랫폼(ELC3-3)에 설치된다. 설치 이후 약 1개월의 시험 운영 기간을 거쳐 6개월에서 최대 2년간 ISS의 90분 궤도 주기 동안 최대 55분씩 태양 관측 임무를 수행한다.앞으로 태양 코로나(바깥 대기)의 형상을 촬영하고, 기존에 제한적으로만 관측할 수 있었던 코로나 온도와 속도를 세계 최초로 하나의 기기에서 동시에 관측해 2차원 영상으로 만들 예정이다.NASA 측 연구책임자인 제프리 뉴마크 박사는 “한국이 보유한 우수한 소프트웨어 기술과 NASA의 광학계, 태양 추적장치 기술이 잘 접목된 상생 기술의 성공사례”라며 “앞으로 남은 ISS로의 설치와 운영에 집중하겠다”고 말했다.강현우 우주청 우주과학탐사임무설계프로그램장은 “CODEX의 성공적인 발사는 태양 활동에 따른 우주 환경 예보와 관련 연구의 진전을 의미한다”며 “한국의 우주 과학 분야 위상이 한층 높아졌음을 보여준다”고 강조했다.
2024.11.06 I 강민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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