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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스닥 마감]中 경기 부양 기대에 낙폭 축소…약보합세 마감
-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코스닥이 장 초반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 물량 출회에 내림세로 시작했으나 장중 외국인의 순매도세가 약화하며 낙폭을 끌어 올려 보합권 수준에서 장을 마감했다. 증권가에서는 경기 부양 기대감이 반영된 중화권 증시의 강세에 코스닥이 동조화한 것으로 해석하고 있다. 4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58포인트(0.06%) 하락한 919.16으로 장을 마감했다. 이날 코스닥은 전 거래일(919.74)보다 1.62포인트(0.18%) 하락한 918.12에 거래를 시작한 후 913.04까지 떨어졌다가 낙폭을 줄였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코스피는 상승하고, 코스닥은 하락하며 혼조세를 보였다”며 “중국의 경기 부양 기대감이 반영되며 경기순환형 업종 중심으로 중국 증시에 상승 동조화했다”고 분석했다. 앞서 지난 주말 중국에서는 부동산 개발업체 컨트리 가든(벽계원)이 채권 상환 연장에 합의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 부동산 디폴트 리스크가 다소 완화된 바 있다.수급별로는 개인이 452억원 순매수했다. 반면 외국인은 32억원, 기관은 357억원 순매도세를 나타냈다. 프로그램은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3억9000만원의 매수 우위를 보였다.업종별로는 혼조세다. 종이·목재가 6.30% 오르며 가장 큰 폭으로 상승했고, 출판·매체복제가 3.14%의 상승률을 보이며 뒤를 이었다. 기계·장비, 방송서비스는 각 1%대 상승했고, 금속과 비금속, 소프트웨어 등은 각 1% 미만 수준으로 강보합세는 보였다. 반면 금융은 4.77% 하락했고, 정보기기는 2%대 뒷걸음질쳤다. 인터넷, 반도체, 화학 등도 1% 미만 수준으로 내림세였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대부분 상승 우위다. 에코프로(086520)와 에코프로비엠(247540)은 각각 5.77%, 0.32% 하락했지만, 엘앤에프(066970)는 1.44% 올랐다. 특히 포스코DX(022100)가 12.36% 급등했다. JYP Ent.(035900)와 에스엠(041510) 등 엔터주도 1% 미만으로 강보합세였다. 종목별로는 로봇주의 상승이 두드러졌다. 에스비비테크(389500)는 23.60% 오름세를 보였고, 에스피지(058610)도 14.55% 급등했다. 로보스타(090360)도 8.92% 상승하며 두각을 드러냈다. 이삭엔지니어링(351330)과 시너지이노베이션(048870)은 개인의 매수세가 몰리며 각각 상한가를 기록했다. 이날 코스닥의 거래량은 10억9740만주, 거래대금은 12조9874억원으로 집계됐다. 상한가 종목 2개를 포함해 622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종목 없이 906개 종목이 하락했다. 69개 종목은 보합권에 머물렀다.
- 코스닥, 외국인·기관 동반 매도세에 910선…로봇 테마는 올라
-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코스닥이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 물량이 출회에 흔들리며 소폭 하락 중이다. 이 가운데 로봇 테마주들이 상승세를 이어가며 코스닥 지수를 지지하고 있다. 4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후 2시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94포인트(0.31%) 하락한 916.90을 기록하고 있다. 이날 코스닥은 전 거래일(919.74)보다 1.62포인트(0.18%) 하락한 918.12에 거래를 시작한 후 보합의 흐름을 유지하고 있다. 특히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순매도세가 이어지고 있지만, 로봇 테마의 상승세가 이어짐에 따라 910선을 유지하고 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순매도세에 코스피 대비 상대적으로 약세가 전개되고 있다”며 “테마별로는 로봇 테마 상승세가 지속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수급별로는 개인이 1358억원 순매수 중이다. 반면 외국인은 705억원, 기관은 535억원 순매도하고 있다. 프로그램은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719억원 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다. 업종별로는 혼조세다. 종이·목재가 5.46% 오르며 가장 큰 폭으로 상승 중이고, 출판·매체복제가 3%대의 상승률을 보이며 뒤를 잇고 있다. 기계·장비, 방송서비스는 각 1%대 상승하고 있고, 금속과 비금속, 등은 1% 미만 수준으로 강보합세다. 반면, 금융은 3%대 하락하고 있고, 정보기기는 2%대 뒷걸음질치고 있다. 반도체와 인터넷 등도 1% 하락하며 약세를 보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대부분 상승 우위다. 에코프로(086520)는 4%대 하락했지만, 에코프로비엠(247540)과 엘앤에프(066970) 등은 1% 미만 수준으로 강보합세다. JYP Ent.(035900)와 에스엠(041510) 등도 1% 미만으로 상승하고 있다. 포스코DX(022100)도 5%대 상승하며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특히 로봇 관련주가 강세다. 레인보우로보틱스(277810)는 전 거래일 대비 1.47% 상승한 16만5200원에 거래 중이다. 에스피지(058610)와 에스비비테크(389500)는 각각 16.25%, 27.11% 상승하고 있고, 로보스타(090360)도 11.62% 오름세다.한편 지난 주말 뉴욕증시는 8월 고용부진에 따른 금리 동결 인상 기대감과 최근 연이은 강세에 따른 단기 차익 실현 압력 속에서 혼조세를 보였다. 지난 1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33% 상승한 3만4837.71에 거래 마쳤다. 대형주 중심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는 0.18% 상승한 4515.77을 기록했고,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 지수도 0.02% 내린 1만4031.81에 장을 마감했다.
- 고대 구로병원 신정호 교수, 숙련도 필요한 천골질고정술 200례 돌파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고려대 구로병원 산부인과 신정호 교수가 ‘단일공 전용 로봇수술기(SP)를 이용한 천골질고정술 200례’를 돌파했다.천골질고정술은 골반장기탈출증을 교정하는 수술 방법 중 하나로, 질과 척추 끝 부분의 뼈인 천골 사이를 그물망으로 연결해 장기를 지지해 주는 고난이도 수술이다. 골반 속의 좁은 공간에서 방광과 직장을 질과 분리하고 출혈 위험이 높은 천골을 노출시키며 시행하기 때문에 부인과 수술 중에서도 높은 숙련도가 필요한 수술로 손꼽힌다. 신 교수는 최신형 로봇수술기인 SP모델로 ‘단일공 로봇 천골질고정술 200례’를 돌파한 것과 더불어, 기존 로봇수술기인 Xi모델로도 절개창 하나만을 이용한 천골질고정술 100례를 시행해 도합 300례의 단일공 로봇 천골질고정술 기록했다.골반장기탈출증은 자궁, 방광, 직장 등의 장기들이 질을 통해 밑으로 처지거나 밖으로 빠져 나오는 질환이다. 50대 이상 여성 10명 중 3명에서 발병할 정도로 중년 이상에서 빈번하게 발생하며, 배뇨장애, 질 출혈, 골반통증, 보행 장애 등을 유발한다. 특히 폐경 이후 노화가 진행되면서 증상이 악화되므로 연령이 높아질수록 수술적 치료가 필요한 경우가 증가하고, 70대 환자들이 가장 많이 수술을 받는다. 하지만 골반장기탈출증은 수술 이후에도 세 명 중 한 명은 재수술을 받을 정도로 재발이 잦은데 여러 수술법 중 가장 재발이 적고 오래 유지되는 방법이 천골질고정술이다.과거에는 개복수술이나, 복강경 수술을 통해 진행됐는데 이들 수술방법은 절개 부위가 크거나, 구멍을 몇 개만 뚫고 진행하더라도 4~5시간 이상 소요되기 때문에 체력이 약하고 만성질환을 앓는 고령 환자에게는 부담스러울 수밖에 없었다. 하지만 단일공 로봇수술기로 수술하면 수술시간이 3시간 가량으로 단축되어 기존 수술법 보다 마취 시간이 3분의 1 가량 줄어들고 절개부위도 3cm 정도로 작아 환자의 신체적 부담이 훨씬 적기 때문에 회복이 빠른 장점이 있다.신정호 교수는 “골반장기탈출증 수술이 필요한 환자는 70세 이상 고령이 많기 때문에 수술에 대한 위험과 부담을 최소화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단일공 천골질고정술은 수술시간이 기존 수술에 비해 짧고, 절개부위도 최소화해 수술 후 반나절이면 걸어 다닐 수 있을 정도로 회복이 빠르다. 또한 방광과 직장을 질과 분리하면서 좁고 미세한 곳까지 깊게 접근해 그물망을 고정시켜 줄수록 재발이 적은데, 단일공 로봇 수술기는 이런 좁고 깊은 공간의 미세한 수술을 가능하게 해 주는 장점이 있다”고 말했다.
- 3차원 머신비전 ‘클레’, 35억 프리-A 투자 유치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클레의 3차원 카메라와 머신비전 솔루션클레의 3차원 카메라와 머신비전 솔루션 인공지능(AI) 기반 3차원 머신비전 카메라 및 솔루션 개발 스타트업인 클레(공동대표 이진한, 조덕현)가 총 35억 원 규모의 프리A(Pre-A) 투자를 유치했다.클레는 기존의 시드 투자자인 퓨처플레이와 신한캐피탈뿐만 아니라, KB인베스트먼트, IBK기업은행, 유니온투자파트너스 등 새로운 투자자들로부터 자금을 확보했다.클레는 인공지능 기반 3차원 머신비전 기술을 중심으로 한 스타트업으로, 정밀한 조작과 검사가 필요한 제조 공정을 자동화하기 위한 핵심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클레는 2020년에 3차원 거리 추정 분야에서 1위를 차지한 실적을 가지고 있으며, 2021년 11월에 한양대학교 로봇지능 및 제어 연구실의 석박사 출신 3명이 공동 창업했다. 이 팀은 다수의 로봇 및 컴퓨터 비전 관련 논문을 국제학술지와 국제학술대회에 발표한 경험이 있다.클레의 핵심 제품은 고성능 3차원 카메라와 이를 활용한 3차원 머신비전 솔루션이다. 이 기술을 통해 클레는 2022년에 약 6억 원의 매출을 달성했고, 2023년 5월에 현대차의 미국 신축 공장 및 8월에 기아의 멕시코 공장에 3차원 머신비전 솔루션을 공급하기 위한 계약을 체결해 14억 원의 매출을 확보하고 연말까지 최소 17억 원의 매출을 예상하고 있다.클레의 제품은 독자적으로 보유한 3차원 머신비전 라이브러리를 기반으로 하여 빠른 개발 주기를 갖고 있으며,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모두 직접 개발하여 높은 성능과 유연한 가격구조를 제공한다. 이러한 경쟁력을 바탕으로 클레는 현재 주요 고객사로 현대차기아를 보유하고 있으며 자동차 제조 산업 외에도 정밀 부품, 반도체, 물류 등 다양한 업종의 고객과 프로젝트를 진행하며 글로벌 시장에 진출할 계획이다.이진한 클레 공동대표는 이번 투자 성과에 대해 “우리의 3차원 머신비전 시스템을 통해 모든 위험한 환경에서 사람 대신 로봇이 작업하는 완전한 자동화 시대를 이룩하는 것이 우리 팀의 비전”이라며 “알고리즘 기술력과 제품 안정성을 결합하여 빠른 실적 확대 중”이라고 밝혔다.이번 투자를 주도한 KB인베스트먼트의 이지애 상무는 “제조 현장에서 3차원 머신비전 기술의 도입이 가속화되고 있다”며 “클레는 성능 우위를 바탕으로 초기부터 시장 내에서 도입 레퍼런스를 확보하고 있으며 이를 토대로 후속 투자를 진행하게 되었다”고 설명했다.
- 공모주 '투심' 살아난다 기대…갈 곳 잃은 자금 몰릴까
-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주춤했던 공모주에 대한 투자심리가 다시 살아날 수 있다는 기대가 커지고 있다. 이달 들어 상장을 준비하는 공모주 수가 늘어나는 데다 두산로보틱스와 서울보증보험 등 투자자들의 관심이 쏠릴 ‘대어(大魚)’가 시장에 나올 예정이어서다. 특히 미국의 금리 인상과 중국의 부동산 디폴트와 디플레이션(경기침체 속 물가하락) 우려 등 대외 변수에 쉽게 투자처를 찾지 못하고 묶여 있는 증시 자금이 비교적 안정된 수익을 낼 수 있는 공모주 투자에 몰릴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이데일리 이미나 기자]◇ 공모주 숫자 늘고 대어 등장에 관심도 높아우선 IPO 자체가 늘어나는 점이 긍정적이라는 평가다. 4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이달에는 대어로 불리는 두산로보틱스의 청약과 서울보증보험의 상장예비심사 외에도 IPO에 나서는 기업만 9개사에 이를 전망이다. 지난달 스팩을 제외하고 수요예측을 진행한 공모주가 빅텐츠(210120), 넥스틸(092790), 스마트레이더시스템(424960), 시큐레터(418250) 등 4개 기업이었던 것과 비교하면 크게 늘어난 숫자다. 특히 시장에 나온 이들 공모주들조차 투심 조정으로 공모 수요가 감소하기도 했다. 지난 6월26일부터 가격 변동 제한 폭이 늘어난 효과에 ‘투기 광풍’까지 불며 IPO 시장이 달아올랐지만 8월 들어 시장이 조정을 받기 시작했기 때문이다.최종경 흥국증권 연구원은 “그간 분위기가 괜찮았던 IPO 시장이 가격 변동 제한 폭이 늘어난 이후 과열 분위기를 만들었다가 현재는 조정을 받은 상태”라고 분석이다. 9월 공모주 시장은 투자자들의 관심도 남다를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IPO 최대어부터 투자자들의 관심을 끌 만한 성장산업에 속한 기업이 다수여서다.먼저 하반기 IPO 최대어 중 하나로 손꼽히는 두산로보틱스가 리스트에 이름을 올렸다. 두산로보틱스의 공모 예정가는 2만1000~2만6000원, 총 1620만주를 공모하며 3402억~4212억원을 공모자금으로 끌어모을 예정이다. 신셍델타테크의 2차전지 자회사인 신성에스티가 시장의 기대를 모으고 있고, 지난해 수요 부진으로 상장을 철회했지만 약 9개월 만에 다시 공모에 다시 도전하는 ‘재수생’ 밀리의 서재도 투자자들의 관심을 끈다. 최유준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대외 불확실성으로 비교적 확보된 수익이라는 인식이 있는 공모주 투자에 부동자금이 유입될 가능성이 있다”며 “주로 2차전지와 반도체, 플랫폼 등 성장산업에 IPO가 집중되며 시장의 이목을 끌 것으로 본다”고 설명했다.◇흥행 참패 공모주도 주가 ‘급등’…새내기주 관심 커졌다한편에서는 7~8월 수요예측과 일반청약에서 흥행에 참패했던 몇몇 공모주에 상장 이후 투자 수요가 몰리며 주가가 급등하는 분위기도 이달 IPO 시장에 온기를 더할 것으로 보고 있다. 상장 기업에 대한 관심이 그만큼 커졌다는 반증이라는 분석이다. 실제로 지난 7월 말 수요예측과 일반청약에서 각각 362대 1, 79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흥행에 실패했던 조(兆) 단위 대어 파두(440110)는 상장 이후 주가가 오름세를 보이며 지난 1일 기준 공모가(3만1000원) 대비 27.1% 상승한 3만9400원에 거래를 마쳤다. 큐리옥스바이오시스템즈(445680)도 10대 1의 일반청약 경쟁률을 보이며 저조한 성적을 거뒀지만, 지난 1일 기준 공모가(1만3000원) 대비 무려 368.46% 오른 6만900원에 장을 마쳤다. 이경준 혁신IB자산운용 대표는 “최근 상장한 기업들 대부분은 기관들이 상장 첫날 시초가에 매도를 많이 하는 분위기였지만, 그 이후에 큐리옥스바이오시스템 등 종목은 투자 수요가 몰리며 주가가 많이 뛰었다”며 “이러한 시장 흐름도 9월 공모주 시장 분위기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전망했다. 증권가에서는 이달 IPO 투자흐름을 볼 열쇠로 여전히 두산로보틱스의 흥행 여부를 손꼽는다. 최근 로봇 관련주가 증시에서 주목을 받으며 상승세를 타고 있어 투자 매력도가 더 높아졌고, 흥행 기대를 키우고 있다.이경준 혁신IB자산운용 대표는 “두산로보틱스에 얼마나 투자 열기가 몰릴지가 향후 공모주 시장의 흐름을 가늠하는 데 주요 관심 포인트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 KOTRA, 유럽 최대 전시회 IFA서 혁신기업 獨 진출 지원
- [이데일리 하지나 기자] KOTRA가 9월 1일부터 5일까지 국내 혁신기업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독일 국제 가전전시회(Internationale Funkausstellung, 이하 IFA) 내 한국관을 마련했다.이번 행사는 KIC유럽(센터장 황종운), 한국벤처투자(대표이사 유웅환), 충남창조경제혁신센터(센터장 강희준)와 협업해 추진됐다. 한국관 내에는 16개 국내 유망 혁신기업이 참가했고, △비즈니스 상담회 △IR 피칭 △유럽 진출 전략 세미나 등의 행사를 포함해 구성됐다.IFA는 CES(Consumer Electronics Show, 미국), MWC(Mobile World Congress, 스페인)와 더불어 세계 3대 가전전시회 중 하나이며, 베를린에서 개최 중이다. 한국관은 스타트업관인 ‘Next관’에 마련됐다. ‘Next관’은 IFA 내 ICT 기반 스타트업을 중심으로 하는 혁신기술관이다. 올해에도 △AI △로봇 △클라우드 설루션 분야 등 500개 이상의 혁신기업이 참여했다. 이번 한국관에서는 자율 주행 솔루션, 친환경 탄소중립 기술 업체 등 다양한 분야의 혁신기업이 유력 파트너에게 기술을 선보였다.또한 KOTRA는 한국관 참가기업을 대상으로 유럽 진출 세미나를 개최해 현지 창업 생태계와 지원 프로그램을 소개했다. 세미나에는 ‘이지쿡아시아’ 이민철 대표도 연사로 참가해 독일 간편식 시장 진출 후기와 전략을 들려줬다.KOTRA가 KIC유럽(센터장 황종운), 한국벤처투자(대표이사 유웅환), 충남창조경제혁신센터(센터장 강희준)와 함께 이달 1일부터 5일까지 닷새간 독일 베를린에서 개최 중인 ‘국제 가전전시회(IFA)’ 내에 한국관을 운영한다. 한국관의 모습,올해 1월 미국 CES에도 참가한 AI 기반 반려동물 솔루션 기업은 “이번 IFA를 통해 단기간 내 협업 가능한 유력 파트너들과 독일 진출 계획을 세우는 중이다”라며 IFA 참가에 대한 만족감을 드러냈다. 독일은 ‘디지털 허브 이니셔티브(Digital Hub Initiative)’를 통해 각 도시에 특화된 산업 클러스터를 조성하는 등 혁신기업을 위한 인프라가 우수한 국가이다. IFA가 개최되는 베를린은 글로벌 스타트업 지수에서 런던에 이어 유럽 내 2위에 올랐으며, 베를린에만 기업 가치 1조원이 넘는 ‘유니콘 기업’이 19개에 달한다.김현철 KOTRA 유럽지역본부장은 “독일은 우수한 스타트업을 유치하기 위해 다양한 지원정책을 펼치고 있다”며 “KOTRA는 앞으로도 독일과 유럽 시장 트렌드를 면밀히 주시해 국내 스타트업의 해외 진출을 선제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 [증시캘린더]이번 주(9월1주)밀리의서재·한싹 수요예측 등
-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이번 주 기업공개(IPO) 시장에서는 인스웨이브시스템즈, 아이엠티, 밀리의서재, 한싹 등이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을 실시한다. 상상인스팩4호는 일반 청약을 진행한다. 대신밸런스스팩16호, 한화플러스스팩4호 등은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다.◇ 9월4일(월)△대신밸런스스팩16호 상장-신재생에너지, 바이오제약·의료기기, 2차전지, LED 응용, 그린수송시스템, 탄소저감에너지, 고도 물처리, 디지털콘텐츠·게임 및 엔터테인먼트, 로봇 응용, 신소재·나노융합, 고부가 식품, 자동차 부품제조, IT 및 반도체 등의 산업을 영위하는 기업을 중점으로 합병 추진. -공모가 2000원, 공모금액 130억원.◇ 9월4일(월)~5일(화)△상상인스팩4호 공모-바이오제약·의료기기, IT, 신재생에너지, 탄소저감에너지, 게임·모바일, 전자·통신, 신소재·나노융합, 고부가 식품 등의 산업을 영위하는 기업을 중점으로 합병 추진.-공모가 2000원, 공모금액 90억원.◇ 9월6일(수)~12일(화)△인스웨이브시스템즈 수요예측-국내 최초로 웹 표준 사용자환경·경험(UI·UX) 개발 플랫폼을 출시한 기업용 소프트웨어 전문 기업, UI/UX 개발 플랫폼 웹스퀘어5(WebSquare5), 웹 표준 금융 단말 솔루션 웹톱(WebTop) 등 개발·공급 사업 영위.-공모가 희망범위 2만~2만4000원, 공모금액 최대 264억원.-지난해 매출액 436억2971만원, 영업이익 70억3926만원.△아이엠티 수요예측-건식세정 장비 등 기업, 극자외선(EUV·Extreme Ultra Violet) 마스크용 레이저 응용 장비 사업 및 부품 사업을 영위.-공모가 희망범위 1만500~1만2000원, 공모금액 최대 189억6000만원.-지난해 매출액 107억5671만원, 영업이익 2억5404만원.◇ 9월7일(목)△한화플러스스팩4호 상장-신재생에너지, 바이오제약·의료기기, 글로벌헬스케어, IT융합시스템, 소프트웨어 서비스, 디스플레이·모바일, 게임·소재, 화장품 등의 산업을 영위하는 기업을 중점으로 합병 추진.-공모가 2000원, 공모금액 95억원.◇ 9월7일(목)~9월13일(수)△밀리의서재 수요예측-국내 최대 독서 플랫폼 기업. 전자책, 오디오북과 챗북, 오디오 드라마 등 독서 콘텐츠 사업 영위.-공모가 희망범위 2만~2만3000원, 공모금액 최대 345억원.-지난해 매출액 458억3000만원, 영업이익 41억6900만원.◇ 9월8일(금)~9월14일(목)△한싹 수요예측-보안 수준이 다른 망 사이에서 자료와 데이터를 연계하는 망연계 솔루션 서비스 전문기업.-공모가 희망 범위 8900~1만1000원, 공모금액 최대 165억원.-지난해 매출액 219억281만원, 영업이익 18억5192만원.
- 소외 '조선업' ETF 수익률 껑충…'슈퍼사이클' 기대[펀드와치]
- 현대삼호중공업이 건조해 H-LINE해운에 인도한 18만 톤급 LNG 추진 벌크선의 시운전 모습.(사진=HD한국조선해양)[이데일리 이은정 기자] 한동안 소외됐던 조선해운업 관련 ETF가 수익률 상위권에 이름을 올리며 주목을 끌고 있다. 10년 만에 ‘슈퍼사이클’이 도래했다는 전망에 실적이 개선되리라는 기대에 고유가 수혜까지 더하리라는 예상 덕분이다. 한화오션(042660)의 유상증자 소식에 외국인의 ‘사자’가 이어진 것도 호재로 작용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조선주, 달린다…선박 가격 상승·고유가 수혜3일 펀드평가사 KG제로인에 따르면 순자산액(클래스 합산) 100억원 이상, 운용기간 1개월 이상인 국내 주식형 펀드 중 주간 수익률(8월 24~31일) 5위권에 ‘HANAROFn조선해운’(9.25%)와 ‘TIGER200중공업’(6.27%), ‘KODEXK-친환경선박액티브’(6.02%) 등 조선해운업 관련 ETF가 이름을 올렸다. 조선주 ETF 비중 상위 종목을 살펴보면, 집계 기간 HD한국조선해양(009540)은 8.05%, HD현대중공업(329180) 6.58%, 현대미포조선(010620) 7.02%, 현대로템(064350) 4.63%의 수익률로 상승세가 부각됐다. HANAROFn조선해운은 국내 상장한 조선해운업 ETF 중 조선업 투자 비중이 가장 높아 상위에 올랐다는 분석이다.[이데일리 이미나 기자]국내 조선해운업은 안정적인 수요 공급 구간으로 진입해 실적 반등이 예상된다. 신조선가와 중고선가 지수는 동반 상승하며 선박 가격이 상승세다. 제한적인 증설과 친환경 선박 교체 수요로 인해 조선사의 협상력 우위는 지속할 전망이다. NH아문디자산운용 관계자는 “향후 몇 년간 조선업종의 실적과 재무구조가 개선될 전망이며, 현재 수주 잔고가 반영되는 2026년까지 안정적인 성장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또한 지난 8월 긴축 경계감을 키웠던 잭슨홀 미팅이 마무리되고, 국제유가가 배럴당 80달러대를 넘어 상승세를 타면서 고유가 수혜주로 꼽히는 조선주에 대한 관심이 커졌다. 여기에 한화오션의 유상증자를 긍정적으로 해석한 외국인들이 순매수를 이어가고 있다는 판단도 제기된다.정연승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번 유상증자를 통해 확보한 자금은 한국산업은행 및 수출입은행의 영구전환사채 상환이 아닌, 전량 신규 투자를 위해 사용될 예정”이라며 “특히 한화그룹으로 편입 이후, 주주사와의 시너지가 기대되는 특수선 부문에서 해외 생산 거점 확보와 건조 역량 확대는 장기적인 관점에서 긍정적”이라고 했다. 전체 국내 주식형 펀드 수익률은 한 주간 0.66%를 기록했다. 코스피는 잭슨홀 미팅 결과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의 발언이 대체로 예상 가능한 범위 내에 있었다는 평과 함께 추가 긴축 우려가 완화하며 상승했다. 코스닥은 삼성웰스토리와 업무 협약을 맺은 로봇주 레인보우로보틱스(277810)가 강세를 보이며 상승에 기여했다.◇ 중국 주식형, 간만에 강세…항셍테크 ETF ‘쑥’해외 주식형 펀드 평균 주간 수익률은 2.14%를 기록했다. 국가별로는 중국이 3.46%로 가장 많이 올랐다. 섹터별 펀드에선 기초소재가 2.78%로 상승 폭이 가장 컸다. 개별 상품 중에서는 ‘TIGER차이나항셍테크레버리지’ ETF가 9.17%의 수익률로 가장 우수한 성적을 냈다.한 주간 해외 주요 증시는 상승세를 보였다. S&P500는 7월 구인 건수가 전월 대비 줄고, 노동시장 둔화 조짐에 긴축 경계감이 완화되며 상승했다. 하지만 여전히 개인소비지출(PCE) 물가 지수가 전월대비 상승해 불안은 계속됐다. 니케이225는 자동차와 부동산 업종에 힘입어 상승했다. 유로스톡 50지수는 중국 증시 부양책에 LVMH, 에르메스 등의 소비 관련주가 강세를 보이며 상승했다. 상하이종합지수는 미국과 중국이 무역에 관한 현안 해결을 위한 협의체 신설 계획 발표에 미·중 갈등 완화가 기대되며 상승했다.한 주간 국내 채권금리는 하락세를 보였다. 국내 채권금리는 파월 의장의 잭슨 홀 연설이 기존의 입장과 크게 다르지 않았다는 점에서 매수세가 유입되며 하락했다. 기획재정부가 내년 예산안에서 국고채 발행량을 올해보다 9조원 축소할 것으로 발표하며 재정 긴축 기조를 다시 확인하자 중장기 금리가 영향을 받아 하락폭이 확대됐다.자금 흐름을 살펴보면 주식형펀드의 설정액은 528억원 감소한 20조483억원으로 집계됐다. 채권형 펀드의 설정액은 1717억원 증가한 19조6060억원이었다. 머니마켓펀드(MMF) 펀드의 설정액은 3조528억원 감소한 141조5867억원으로 집계됐다.(자료=KG제로인)
- 28일까지 추석맞이 농축수산물 할인대전…최대 60% 할인
- [세종=이데일리 김은비 기자] 오는 28일까지 명태와 고등어, 고사리와 도라지 등 추석 성수품이 최대 60%까지 할인 판매된다.8월 27일 서울 시내의 한 대형마트에 추석명절 농축수산물 선물 상한액 30만원 상향 안내 현수막이 붙어 있다.(사진=연합뉴스)농림축산식품부와 해양수산부는 농축수산물의 소비자 물가 안정과 수산물 소비 활성화를 위해 다음달 28일까지 ‘추석맞이 농축수산물 할인대전’을 공동 개최한다.주요 할인 품목은 배추와 무, 사과, 배 등 농산물을 비롯해 한우, 계란 등 축산물, 잣, 도라지 등 임산물, 그리고 명태 고등어, 갈치 등 수산물이 대상이다.이번 행사에는 이마트, 롯데마트, 홈플러스, GS 리테일, 수협바다마트, 농협 하나로마트 등 26개 대형·중소형 마트 등과 11번가, 마켓컬리, 쿠팡, 우체국쇼핑, 수협쇼핑, 남도장터 등 33개 온라인 쇼핑몰이 참여한다.정부는 행사기간 동안 추석명절 20대 성수품과 대중성 어종 등을 대형마트, 온라인 몰 등에서 최대 60%까지 할인된 가격에 구매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전통시장에서도 할인행사를 진행한다. 전통시장을 방문하는 소비자들은 한국간편결제진흥원 제로페이 앱(APP)에서 1인당 3~4만원 한도로 20~30% 할인된 가격에 모바일 상품권을 구매한 후, 전통시장 내 제로페이 농할·수산상품권 가맹점에서 사용할 수 있다.아울러 다음 달 21일부터 27일까지는 149개 전통시장에서 당일 구매 금액의 최대 30%를 온누리상품권으로 환급해 주는 현장 환급행사도 진행한다.수산물 소비 활성화를 위해 수산시장에서의 온누리상품권 환급행사는 연말까지 계속된다.농식품부와 해수부는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한국수산회 및 소비자단체 등 관계기관과 함께 행사 전후로 가격과 현장을 점검해 할인행사가 장바구니 물가 부담을 낮출 수 있도록 철저히 관리한다는 계획이다.다음은 내주 농식품부 주간계획(9월4일~9월8일)이다. ◇주요 일정△4일(월) 09:30 업무점검회의(장·차관, 세종)△5일(화)10:00 국무회의(장관, 서울)△6일(수)-△7일(목)농기계, 할랄식품 등 협력 확대를 위한 국외 출장(장관, 인도네시아)14:00 대정부 질의(차관, 국회)△8일(금)농기계, 할랄식품 등 협력 확대를 위한 국외 출장(장관, 인도네시아)10:00 직원조회(차관, 세종)14:00 식품·외식업계 간담회(차관, 서울)◇보도계획△3일(일)11:00 농식품부, 첫 케이-푸드 플러스(K-Food+) 수출탑 시상 운영11:00 추석 명절 대비 수입축산물 이력관리 특별단속 실시11:00 종자 민원 상담 ‘대화 로봇(챗봇)’이 24시간 안내해 드립니다!△4일(월)06:00 농촌공간대전 2023 수상작 발표11:00 푸드테크-농업 간 상생 협력 강화를 위한 기업 간담회 개최(공개 간담회)11:00 농촌경제사회서비스법 제정 관련 권역별 설명회 개최△5일(화)06:00 2024년 농식품 수출 확대를 위한 재정지원 강화!(2024년 분야별 예산안 시리즈1)08:00 주요 농축산물 수급 동향 및 전망11:00 2023년 가축질병 분야 재난 대응 훈련 실시11:00 한국농수산대학교, 11일부터 2024학년도 수시모집 원서접수 실시△6일(수)11:00 제5회 곤충의날 기념행사(9.7.) 개최11:00 국산 메밀, 산업기반체계로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도약!△7일(목)11:00 농식품부, 식품·외식업계와 물가안정 간담회 개최11:00 제10회 행복농촌 만들기 콘테스트 개최 결과11:00 힌-뉴 FTA 연계 농수산협력사업 선발11:00 농업생산기반시설 재해 대응능력 확충을 위한 재정지원 강화(2024년 분야별 예산안 시리즈2)11:00 검역본부, 미국 플로리다대와 양해각서(MOU) 체결(잠정)△8일(금)06:00 생산단계 계란 살충제 집중검사 결과20:00 인도네시아와 할랄식품 및 농기계 분야 협력 강화△9일(토)14:00 FAO 8월 세계식량가격지수 발표14:00 농산업 수출 위해 중동지역 세일즈 나선다
- '수지vs손석구' 맥주전쟁 승자는?
- 오비맥주가 맥주 브랜드 '한맥'의 모델을 수지로 교체하고 리뉴얼을 단행했다. 이데일리TV.[이데일리 문다애 기자]<앵커>엔데믹 이후 처음 맞이하는 올 여름, 4년 만에 축제들이 재개되면서 주류업계가 바삐 움직이고 있습니다. 오랜 기간 미뤄온 소비자들과 만남을 위해 축제 후원에 나서고 팝업스토어를 운영하는 등 각종 현장 소비자 마케팅을 하며 치열한 점유율 경쟁을 하고 있습니다. 문다애 기자입니다.<기자>그제(30일) 대구 달서구 두류야구장. 축제를 즐기는 사람들이 맥주잔을 시원하게 부딪힙니다.엄마아빠와 온 아이들은 갓 튀긴 치킨을 맛보며 활짝 웃습니다.엔데믹 이후 첫 여름, 4년 만에 노마스크로 열린 대구 대표축제 ‘치맥 페스티벌’엔 궂은 날씨 속에도 수 만명이 몰리며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었습니다.<최인호/대구 달서구 월성동>“대구에서 가장 제대로 된 축제가 치맥 페스티벌거이든요. 대구 시민들이 다 좋아하는 축제에요. 그래서 우리도 와서 즐기고 맥주 한 잔 먹고 치킨도 먹고 있습니다.”축제엔 내국인뿐 아니라 수많은 외국인도 찾으며 글로벌 지역 축제로 거듭난 모습이었습니다. “여기 오게 되어 행복하고 정말 신나요. 축제 장소도 매우 놀랍고요. 남은 시간 즐겁게 보내려고 합니다.” 주류업계가 올 여름 치열한 대면 마케팅 경쟁을 펼치고 있습니다.오비맥주는 치맥 페스티벌의 공식 후원사로 참여해 대형 부스를 비롯해 로봇 맥주 기계, 소비자 이벤트 등 다양한 마케팅을 전개했습니다.엔데믹 이후 처음으로 맞이하는 여름을 겨냥해 소비자와의 접점을 강화해 맥주 시장 1위 굳히기에 돌입하겠단 겁니다.<브릿지>축제 첫날 평일임에도 수많은 국내외 관광객들이 몰려 치맥의 매력에 푹 빠졌습니다. 이번 축제는 다음달 3일까지 열립니다.앞서 오비맥주는 지난달 ‘월드 디제이 페스티벌’과 ‘포세이돈 워터뮤직 페스티벌’ 등의 공식 후원사로도 참여했고, 지난 6월부터 두 달간 팝업스토어와 오프라인 클래스 등 소비자 참여형 이벤트 ‘카스쿨 캠페인’를 전개, 피날레로 서울랜드에서 야외 콘서트를 열었습니다.<서혜연/오비맥주 마케팅 부사장>“코로나 이후 마스크를 벗고 정말 진정하게 즐길 수 있는 여름이었는데요. 카스도 올 여름 다양한 접점에서 소비자들과 좀 더 친근하고 진정성 있는 브랜드로 자리매김하고자 다양한 활동을 전개했습니다. 자체 페스티벌 뿐만 아니라 오늘 같은 페스티벌도 하고 있는데요. 지역 경제 활성화는 물론, 진정성 여러 접점에서 소비자들에게 다가갈 수 있는 브랜드로 앞으로 더 노력하겠습니다.”하이트진로도 각종 지역축제를 후원하며 추격에 나섰습니다.하이트진로는 지난달 전북 전주시 ‘가맥축제’와 광주 ‘비어 페스트 광주’, 강원 홍천군 ‘별빛음악 맥주축제’ 등에 참여했고, 내일(2일)까지 열리는 제12회 송도맥주축제에도 참여합니다.주류업계가 마케팅 경쟁 구도를 강화하고 있는 건 엔데믹 이후 맥주 시장이 다시 유흥 시장 중심으로 돌아감에 따라 소비자 접점을 강화해 시장 점유율을 높이겠다는 복안입니다.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올해 5∼7월 제조사별 순위에서 오비맥주가 54%의 점유율을 기록하며 1위를 차지한 상황. 맥주 성수기로 꼽히는 5∼7월 카스 프레시의 점유율은 2위와의 격차를 1분기 2배에서 2.8배로 더 벌렸습니다.오비맥주는 대표 주류인 ‘카스’를 앞세우고 ‘한맥’을 리뉴얼, 모델을 수지로 변경해 손석구의 ‘켈리’와 경쟁 구도를 만들며 맥주 시장 1위 굳히기에 돌입한 상황.하이트진로는 ‘테라-켈리’ 연합으로 오비맥주의 뒤를 바짝 쫓고 있습니다. 2019년 3월 출시한 맥주 ‘테라’의 누적 판매량은 40억병을 넘어섰고, 올해 4월 나온 신제품 맥주 ‘켈리’는 손석구 효과에 99일 만에 1억병이 팔리며 초기 흥행에 성공했습니다. 켈리의 돌풍에 하이트진로의 유흥·가정 시장 전체 맥주 부문 판매량은 이전보다 33% 가량 늘었습니다.격화하고 있는 주류업계의 경쟁 덕에 소비자들은 엔데믹 이후 첫 여름을 즐겁게 만끽하고 있습니다. 이데일리TV 문다애입니다.[영상취재 강상원, 김태완/영상편집 김태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