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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증시캘린더]이번 주(11월5주) LS머트리얼즈 공모·에이텀 상장 등
-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이번 주 기업공개(IPO) 시장에서는 케이엔에스, LS머트리얼즈가 일반청약을 실시한다. 에이에스템, 에이텀, NH스팩30호 등은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다. ◇ 11월27일(월)~28일(화)△케이엔에스 공모-2006년 4월에 설립된 2차전지의 전류차단장치(CID) 자동화 장비 제조 기업으로, 디스플레이의 및 2차전지 부품 자동화 장비 사업 전개.-공모가 희망범위 상단 초과 2만3000원, 공모금액 172억5000만원.-지난해 매출액 297억8600만원, 영업이익 56억3600만원.◇ 11월28일(화)△에이에스텍 상장-2005년에 설립된 기업으로 자외선 차단제 사용되는 다양한 원료를 제조하는 사업 영위.-공모가 희망범위 상단 초과 2만8000원, 공모금액 393억9600만원.-지난해 매출액 321억6400만원, 영업이익 45억1600만원.◇ 11월29일(수)△에이텀 상장-평판형 트랜스 전문기업으로 스마트폰 충전기와 TV, 전기자동차 등의 전원공급장치 부품 중 전기에너지 전환 역할을 하는 트랜스를 제조 및 공급. -공모가 희망범위 하단 하회 1만8000원, 공모금액 117억원.-지난해(2021년7월~2022년6월) 매출액 157억3000만원, 영업손실 19억6700만원.◇ 12월1일(금)△NH스팩30호 상장-신재생에너지, 바이오제약·의료기기, IT융합시스템, LED 응용, 그린수송시스템, 탄소저감에너지, 고도 물처리, 첨단그린도시, 방송통신융합산업, 로봇 응용, 신소재·나노융합, 고부가 식품, 엔터테인먼트, 자동차 부품 제조, IT 및 반도체 등의 산업을 영위하는 기업을 중심으로 합병 추진.-공모가 2000원, 공모금액 160억원.◇ 12월1일(금)~4일(월)△LS머트리얼즈 공모-LS전선의 차세대 전지 자회사, 울트라 커패시터(UC)를 비롯해 알루미늄 소재 및 부품, 수소연료전지 사업 등을 영위.-공모가 희망범위 4400~5500원, 공모금액 최대 804억원.-지난해 매출액 413억3100만원, 영업이익 55억3400만원.
- 골반장기탈출증, 60세 이후 급증해... 증상 다양하고 성생활도 빨간 불’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골반장기탈출증이란 임신과 출산 등 여러 가지 원인에 의해 골반을 지지하는 근육이 느슨해져 직장, 자궁, 방광 등 골반장기가 아래로 처지면서 요실금, 자궁탈출증, 방광류, 직장류, 변실금, 골반통 등이 동시다발적으로 생기는 질환이다. ‘밑이 빠지는 병’이라는 별명을 가진 골반장기탈출증은 임신과 출산, 폐경과 노화를 겪는 여성이라면 누구나 위험성을 안고 있다. 강동경희대학교병원 산부인과 유은희 교수의 도움말로 골반장기탈출증에 대해 알아본다. ◇ 방광류, 직장류, 자궁탈출증 등 다양한 증상 동반, 성생활도 ‘빨간 불’골반안쪽에 있는 장기들과 관련된 질환(골반저 질환)은 다양한 장기의 문제로 발생하기 때문에 증상도 다양하다. 요실금, 자궁탈출증, 방광류, 직장류, 변실금, 골반통 등이 동시다발적으로 생길 수 있고, 여성의 성생활에도 악영향을 끼칠 수 있다. 질점막이 빠져나오면 건조해지면서 성관계 때 통증을 일으킬 수 있고, 골반 근육이 이완되면서 성관계 때 만족감을 못 느낄 수도 있다. 일부 여성들은 성관계 시 소변이 찔끔 흐르는 요실금 때문에 수치심을 느껴 성관계를 피하기도 한다. 이런 증상은 병원에서도 정확하게 표현하는데 어려움이 있다.◇ 60세 이후 환자 급증골반장기탈출증의 다양한 증상은 여성의 일상생활은 물론 사회생활에까지 영향을 미친다. 증세가 악화되면 자궁탈출증, 방광류, 직장류처럼 실제로 장기가 탈출할 수도 있는데, 이를 통틀어 골반장기탈출증으로 칭한다. 이러한 골반장기탈출증은 출산 이후 중장년층에서 발생 빈도가 증가한다. 실제 2018년에서 2022년까지 5년 동안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자료에 따르면 직장류를 제외한 방광류 및 상세불명의 자궁질탈출, 상세불명의 여성생식기탈출은 60세 이후 급증하고 있다. 향후 초고령화사회 진입에 따라 고령여성에서의 유병률 또한 증가할 것으로 예측된다. 유은희 교수는 “수치심으로 병원을 회피할 것이 아니라 나을 수 있는 병으로 인식하고, 의심되는 증상이 있으면 조속한 진료를 권한다”며 “또한 50대가 상대적으로 젊은 층이라고 해도 골반장기탈출증으로부터 안전하지 않으므로 이러한 질환에 대한 경각심을 가지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출처 : HIRA보건의료빅데이터개방포털.◇ 수술로 골반장기의 기능 회복 및 증상 완화, 성기능도 개선골반장기탈출증은 수술적 치료가 필요한 질환이다. 골반저 질환은 문제가 생긴 장기의 빠진 위치나 정도, 환자의 나이, 전신 건강 상태를 고려해 수술법을 결정하게 된다. 수술 치료를 통해 골반 내 장기의 구조를 정상적으로 되돌릴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요실금이나 변실금 같은 동반 질환을 치료함으로써 환자의 삶의 질을 향상시킬 수 있으며, 성적 만족감도 개선할 수 있다. 유은희 교수는 “이는 여성으로서의 자신감 회복을 의미한다”면서 “특히 노령여성에서도 성생활의 중요성이 강조됨에 따라, 골반저 질환의 수술방법을 결정할 때 성기능도 중요하게 고려돼야 한다고 설명했다. ◇ 정밀한 박리와 봉합이 필요한 고난도 수술 - ‘로봇수술’ 각광 골반장기탈출증은 크게 복부에서 접근하는 방법인 복식수술, 질 쪽으로 접근하는 방법인 질식 수술법으로 구분할 수 있다. 요즈음은 개복수술을 하지 않고 골반경 또는 로봇보조 골반경수술방법을 선호하고 있다. 미국 백인여성의 통계를 보면 80세까지 사는 여성의 18%가 골반장기탈출증 수술을 받을 가능성이 있고 이중 30%가 재수술을 받는다고 보고하고 있다. 우리나라 여성에게 백인여성의 통계를 그대로 적용할 수가 없으나 골반장기탈출증의 특성상 수술 후 재발의 위험도가 있다는 사실에 주목해야 한다. 재발의 위험도를 줄이기 위해서는 질을 통해 고정하는 수술보다는 배를 통해 또는 복강경, 로봇을 이용한 수술이 더 인정받고 있다. 특히 로봇으로 메쉬(인조그물망)를 질에 부착하여 천골에 고정하는 천골질고정수술이 더 튼튼하게 장기를 고정하여 재발의 위험도가 낮고, 수술 후 합병증, 통증, 회복 기간이 짧은 장점을 가지고 있다. 로봇보조 천골질고정수술의 적용대상은 ▲골반장기탈출증수술 후 재발을 한 경우, ▲65세 이하 비교적 젊은 여성, ▲성기능보전을 원하는 경우, ▲재발의 위험이 높은 경우(예를 들어 비만, 흡연, 결제조직질환, 중증의 골반장기탈출증)가 되겠다. 강동경희대학교병원 산부인과는 다빈치 로봇수술을 도입한 이후 복부 절개 없이 작은 구멍을 통해 로봇팔을 이용하여 좁은 골반 공간 안에서 손상된 질벽 구조물을 보다 안정적으로 보강, 고정하고 정밀하게 봉합하는 수술을 진행하고 있다. 유은희 교수는 “골반장기탈출증으로 인해 빠져나온 질을 눌러 대소변을 보는 90세 환자분이 자식들 손에 이끌려 진료실을 찾은 안타까운 경우도 있었다고 하며 골반장기탈출증은 삶의 질에 큰 영향을 주는 질환이므로 의심된다면 빨리 산부인과 진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 [르포]드림카의 성지, 포르쉐 독일 라이프치히 공장을 가다
- [라이프치히(독일)=이데일리 박민 기자] 독일 작센주(州)의 가장 큰 도시 라이프치히에 위치한 포르쉐 공장. 포르쉐 본사가 있는 독일 슈투트가르트의 주펜하우젠 공장이 전통 스포츠카인 911과 718 등을 만드는 포르쉐의 역사이자 전통이라면 라이프치히 공장은 포르쉐의 변화와 도전을 상징하는 곳이다. 스포츠카의 대명사로 여겨졌던 포르쉐를 SUV(스포츠유틸리차)와 4도어 세단까지 그 영역을 확장시킨 요람과 같기 때문이다.라이프치히 공장은 지난 2002년 준공해 그 해 포르쉐 브랜드 최초로 출시한 SUV ‘카이엔’ 첫 양산을 시작으로 2017년까지 74만대를 생산하며 베스트셀링카 반열에 올렸고, 2003년 첫 선을 보인 이후 총 1270대 생산을 끝으로 2006년 단종했던 슈퍼 스포츠카 ‘카레라 GT’도 모두 이곳 공장을 거쳤다. 현재는 포르쉐 최초의 4도어 스포츠세단 ‘파나메라’와 카이엔을 잇는 두 번째 SUV 모델 ‘마칸’ 등 2개 차종만을 생산하고 있다. 포르쉐 독일 라이프치히 공장 길목에 세워져 있는 포르쉐 75주년 조형물.(사진=이데일리 박민 기자)지난달 24일(현지시간) 모든 이의 ‘드림카’라 부를 정도로 매력적인 차, 포르쉐가 만들어지는 과정을 직접 볼 수 있는 라이프치히 포르쉐 공장을 다녀왔다. 이날 방문은 포르쉐의 3세대 신형 ‘뉴 파나메라’를 전 세계에 공개하기 전 미디어를 대상으로 미리 차량을 선보이고, 생산 시설을 둘러볼 수 있도록 마련한 프리뷰 행사였다. 아침 일찍 차량을 타고 포르쉐 라이프치히 공장 길목에 들어서자 올해 포르쉐 창립 75주년을 기념하는 투명한 유리 조형물이 가장 먼저 눈에 띄었다. 75라는 숫자와 함께 포르쉐를 상징하는 방패 모양의 크레스트(엠블럼)이 붙여진 조형물은 유리 뒤로 비추는 장엄한 아침 하늘과 조화를 이루며 묘한 느낌을 선사했다. 공장에서 들어서자 관제탑처럼 높이 솟은 건물이 방문자를 반겼다. 높이 32m의 이 건물은 고객들이 직접 포르쉐 브랜드를 체험하고 실제 차량을 타고 트랙을 달려볼 수 있도록 마련한 일종의 체험공간이다. 포르쉐는 라이프치히에 공장을 지으면서 고객 체험시설인 포르쉐 익스피리언스 센터(PEC)도 함께 구축해 운영중이다.포르쉐 독일 라이프치히 공장 내 높이 32m로 지어진 포르쉐 익스피리언스 센터 건물.(사진=이데일리 박민 기자)포르쉐 라이프치히 공장 전경.(사진=포르쉐 코리아)포르쉐 익스피리언스 센터에는 포뮬러 원 설계자인 헤르만 틸케(Hermann Tilke)가 설계한 주행 트랙이 깔려 있다. 11개의 화려한 곡선 구간과 3.7 km 길이의 원형 서킷이 핵심을 이루고 있다. 스즈카의 S 커브(일본 스즈카) 또는 파라볼리카 구간(이탈리아 몬짜)처럼 전 세계적으로 잘 알려진 레이싱 트랙들을 그대로 옮겨 놓은 곳이다. 서킷의 내부에 새로 만든 2.2km의 다이내믹 코스에는 인공비가 내리는 고속 주행 구간과 120m 직경의 원형 구간이 포함돼 있다. 포르쉐 관계자는 “포르쉐 익스피리언스 센터는 포르쉐 그 자체를 경험할 수 있는 이상적인 장소”라고 설명했다.이날 공장 투어는 파나메라 어셈블리(조립) 라인에서 이뤄졌다. 현재 라이프치히 포르쉐 공장에서는 직원 4400여명이 근무하며, 하루 평균 파나메라 160대~180대를 생산하고 있다. 여기에SUV 마칸까지 포함하면 하루 평균 생산량은 총 600대에 달한다. 공장 내 무거운 차체를 나르거나 차량에 색을 입히는 도장작업 등 사람이 처리하기 어려운 작업은 1000대에 이르는 최점단 로봇이 지원하고, 나머지 과정은 대부분 작업자를 통한 수작업 조립으로 이뤄진다. 이는 차체만 같은 뿐 서스펜션(충격 흡수 장치)에서 배기관, 바퀴 휠, 시트 색상과 바느질까지 수백여개의 옵션을 제공해 고객 맞춤형 차량을 생산하는 포르쉐의 인디비주얼 오더(Indivisual order) 방식 때문이다. 고객 요구가 각기 다른 만큼 똑같은 차량을 찍어내듯 생산하는 게 불가능하다. 실제로 이날 둘러본 파나메라 어셈블리 라인에서 구동계를 얹은 차체가 들어서고 난 뒤 각종 부품이 결합되는 과정에서 동일한 인테리어 차량을 찾기 어려웠다. 포르쉐 신차를 계약한 이후 차를 인도받기까지 1년 이상을 기다려야 한다는 말을 현장에서 직접 절감한 순간이었다.특히 공장 투어 내내 시끄러운 기계음이나 흔히 자동차공장이라면 풍길만한 쇳밥이나 기름 냄새도 전혀 나지 않을 정도로 공장은 깨끗하고 차분했다. 완전 자동화를 이룬 조립 모듈 시스템 덕분이다. 숙련된 작업자들은 각자의 공간에 서 차체의 조립상태를 점검하며 후속 결합작업을 진행했다. 차량에 들어가는 부품들도 무인 운송차가 유도 루프를 타고 제공하는 물류 시스템 덕분에 모든 과정이 매끄럽게 들어맞았다. 이날 투어진행을 맡은 포르쉐 직원은 “이전에는 18시간 동안 사용될 부품만 보관했지만, 지금은 36시간 사용될 부품을 보관하면서 생산 효율이 더욱 높아졌다”고 설명했다. 포르쉐 3세대 신형 파나메라.(사진=이데일리 박민 기자)포르쉐 3세대 신형 파나메라.(사진=이데일리 박민 기자)포르쉐는 이곳 라이프치히 공장에서 앞으로 3세대 신형 ‘뉴 파나메라’도 생산할 계획이다. 3세대 신형 파나메라는 지난 2016년 공개한 2세대 파나메라 이후 7년 만에 돌아온 완전변경(풀체인지) 모델이다. 역동적 성능과 스포티한 외관 디자인, 광범위한 디지털 기능, 더 강력해진 전기모터가 특징이다. 국내에는 내년부터 출시될 예정이다. 아울러 포르쉐 브랜드 최초의 순수전기차 타이칸의 뒤를 잇는 두 번째 전기차 마칸 전기모델도 내년에 출시하고 이곳 라이프치히 공장에서 생산할 예정이다.라이프치히 공장은 2030년까지 탄소중립을 실현하려는 포르쉐가 의지가 명확히 드러나는 곳이다. 100% 재생 에너지 전기로만 운영한다. 자체 태양광 설비만으로도 연간 최대 5000MWh(메가와트시) 전기를 제공한다. 공장에 있는 탄소 중립 생물자원 발전소는 도장 작업에 필요한 열에너지 중 80%를 책임진다. 또한 공장 외부에 자연상태의 농장을 구축해 암소 75 마리, 엑스무어 조랑말 25마리를 키우고 있고, 꿀벌 300만 마리 등이 살 수 있는 서식지를 만들어 자연과 공존하는 공장으로 운영하고 있다.포르쉐 관계자는 “라이프치히 공장은 전기 생산과 사용 등 균형적인 관점에서 보면 이미 탄소 중립으로 가동되고 있다”며 “머지않아 제로 임팩트 팩토리(Zero Impact Factory)를 실현해 생태 발자국을 남기지 않는 생산 현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포르쉐 익스피리언스 센터 내에서 바라본 라이프치히 공장 일대 모습.(사진=이데일리 박민 기자)
- 농슬라에 무인농업 뜬다
- [이데일리 함지현 기자] 농기계가 똑똑해지고 있다. 인공지능(AI) 기술을 기반으로 한 자율주행 농기계가 속속 등장하면서 자동화를 넘어 무인농업시대까지 임박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23일 농기계업계 등에 따르면 일명 농슬라(농기계와 테슬라의 합성어)로 불리는 대동(000490), TYM(002900) 등이 기술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다. 업계 1위인 대동은 콤바인, 트랙터, 이앙기 등에 첨단기술을 접목하면서 2030년 완전 무인농업시대를 열겠다는 계획이다.이는 국내 농업인구 변화와 무관치 않다는 분석이다. 농가는 고령화되고 농업법인이 늘면서 농업도 기업화되고 있어서다. 통계청의 ‘2022년 농림어업조사’ 결과에 따르면 농가 고령인구(65세 이상) 비율은 49.8%로 전년대비 3.0%포인트 상승했다.농림축산식품부가 발표한 농업법인조사 보고서(2020년 기준)에 따르면 농업법인은 총 2만4499개다. 2018년 2만1780개, 2019년 2만3315개 등 지속 증가하고 있다. 농업법인 전체 경지 면적과 농업법인당 경지면적은 8만9713ha, 11.7ha로 2019년(6만9675ha, 9.5ha)보다 각각 28.7%, 21% 증가했다.업계에서는 농업법인이 늘면서 자율주행을 비롯한 ‘스마트 농기계’에 대한 활용도 늘어날 뿐만 아니라 농업법인의 농지가 대규모 경작지라는 점에서 드론, 로봇 등 스마트 농기계 활용도가 커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자료= 농촌경제연구원)농촌경제연구원에 따르면 2020년 10억9000만달러 규모였던 자율주행 농기계 시장이 2022년 15억4000만달러, 2024년 21억7500만달러, 2025년 25억8500만달러 등 연평균 18.9% 성장할 전망이다. 농업용 드론 시장도 2019년 7억5200만달러에서 2025년 17억3100만달러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됐다.서대석 한국농촌경제연구원 신산업연구실장은 “국내 농가의 고령화 문제가 심각하다 보니 농작업 대행이 활성화돼 있다”며 “기술력을 접목한 농기계를 활용해 벼농사에 투입하는 시간을 획기적으로 줄인 성공사례를 만들고 있다”고 했다.(자료=농림축산식품부)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강남이 꺾였다…부동산 하락론 부상
-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다음은 24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1면-강남이 꺾였다…부동산 하락론 부상-혼자 밭가는 농슬라 무인 농업시대 성큼-횡재세 밀어붙이는 野…이복현 “거위 배 가르는 격”-HMM 새주인 동원·하림 2파전-[사설] 강제북송 눈감고 9·19 정지는 반발…민주, 이래도 되나-[사설] 5조 들여 2분 단축, 달빛고속철…내 돈이면 이리 쓸까△종합-내부통제 리스크에 올드보이들 퇴장…장수 바꾼 증권사, 혁신 바람 불까-韓, 유네스코 세계유산 심사 참여 ‘日 사도광산 등재’ 견제 나선다△똑똑해지는 농기계-손 안대고 운정·수확, 자율작업 콤바인 상용화…2030년엔 완전 무인농업-사과 따 로봇짐꾼에 맡기고…병해풍 방제는 드론이-대동·TYM 북미 공장 증설…42조 무인트랙터 세계시장 정조준△종합-韓英, 에너지·과학기술·금융 협력 확대…1.8조원 경제 성과-올실효과 주범 ‘메탄’ 배출량 2030년까지 30% 줄인다-기업 여성 임원 1년새 9% 늘었다…총 439명 중 삼성전자 72명 최다-매각가 8조원 안팎추산…벌써부터 ‘승자의 저주’ 평가△거야 입법 독주-금융산업 이익, 일률적·항구적으로 뺏겠다는 것…근간 흔드는 조치 -일부 고쳤다지만…간호법 재추진에 의협·간무협 반발-민주당, 탄핵안·쌍특검법 강행…이르면 30일 본회의서 처리△정치-‘슈퍼 빅텐트론’ 실행하는 인요한…‘기득권 지키기’ 나선 김기현-‘北 9·19 합의 파기’ 공방…與 “굴종적 조약” vs 野 “안전핀 제거”-한동훈 향한 관심은…“시대상 반영” vs “정치행보”-유의동 “정부 의대 증원 차질없이 준비해야”△경제-연금 증가 덕에 실질소즉 모처럼 증가…저소득층 ‘뒷걸음질’-시간당 4290엔 외국인 가사도우미 비싸지 않아-한은·금융당국 ‘10만명 대상 디지털 화폐 실거래 시험한다-종부세 고지서 발송 개시, 전년보다 2兆 감소 전망△금융-갈수록 수익성 악화…“카드 적격비용 폐지해야”-KB 양종희 “안티프래질 능력 중요해”·신한 진옥동 “고객중심 목표 함께할 것”-롯데손배, 최대 700억원 후순위채 조달…매각 시동-37.4조 규모 채권·단기 자금시장 안정조치 1년 연장△글로벌-올트먼, 오픈AI 복귀해도…최대 승자는 MS-반이민정서 등에 업은 극우정당…네덜란드 총선서 1당 돌풍-美 기대인플레 4.5% ‘예상밖 급등’ 긴축 속도 늦추던 연준, 고민 커져-“부채가 자산 2배”…백기 든 中 그림자금융사-美 법원 “테슬라, 오토파일럿 결함 알고 있었다”△산업-LG디스플레이 ‘구원투수’ 정철동 LG이노텍 ‘최연소 CEO’ 문혁수-식물성 알약캡슐 소재 셀룰로스, 세계서 3곳만 만들 수 있죠-최태원, 열흘간 지구 반바퀴 돌았다, 尹의 ‘엑스포 유치전’ 지각한 이유-최성환의 ‘뉴 SK네트웍스’ 9년 만에 영업익 2000억 눈앞-에쓰오일, 마곡에 R&D 전초기지 마련-현대차 울산공장, 현대建 생산 태양광 에너지 쓴다△산업-고진 “행정망 장애 사고 겪으니…디지털정부 전환 중요성 절감”-‘의료로봇 판대 호조’ 큐렉소, 연간 실적 개선 이상무-‘품질혁신이 곧 국가경쟁력’…삼진제약, 5년 연속 대통령상 수상△소비자생활-연말 소줏값 6000원…우려가 현실로-새 경영전략실, 조직·시스템·업무방식 다 바꿔라-“방마다 내는 숙박업소 TV 수신료 부당…가정집처럼 한 번만 내야”-송호섭 전 스타벅스 대표 bhc 신임 CEO로 내정△하반기를 빛낸 ‘엄지척 기업’-LX하우시스, 고단열 ‘Z:IN 창호 수퍼세이브’ 냉방비·난방비 폭탄 걱정 ‘뚝’-삼표그룹, 온실가스 감축·친환경 공법도입 ESG 평가서 통합 ‘A등급’ 달성-경동나비엔, K가스보일러·온수기 ‘왕좌’ 업계 전체 수출의 88% 차지-교원헬스, 꽃모종 정기 구독 ‘플로린’ 출시 2주 만에 1000대 완판-SK매직, 올클린 디 아트 공기청정기 국내 최초 팬까지 세척 가능-바디프렌드, 두 다리 독립적으로 구동 300억 매출 안마의자 ‘팔콘’△증권-믿어도 될까…스리슬쩍 오른 ‘파두’-영업익 200% 늘었는데…주가 구멍은 안 메꿔지네-시뮬레이션 돌려 절세 전략 수립…NH투증 세금플랫폼 오픈-핀플루언서 불공정거래 적발, 서민 기만행위엔 엄단할 것“-장기국채 ETF 한달 새 26% ‘쑥’ 채권투자 해볼까△부동산-규제 풀었지만 ‘손사래’…비아파트 시장 찬바람-한달새 5억9000만원 떨어졌다 작년 집값 급락 진앙지 송파도 ‘뚝’-無권리금에도 텅텅…스벅도 못 살린 일산 상권-대학가 원룸, 월세 5% 오를 때 관리비 14% 뛰었다△2023 이데일리 광고대상-AI기술·서비스 경험과 가치 어린이의 시선에서 쉽게 전달-일상·서킷주행 아우르는 ‘고성능 N 브랜드’ 강조-현대인 숙면 위한 제품…‘건강한 美의 가치’ 전달△MICE-‘천수답’형 행사유치 그만…서울시, 토종 국제회의 키운다-‘스마트 서울’ 혁신 방안…빅데이터에서 찾는다-마이스 전략 고도화 서울 메가 이벤트 기업 손잡고 만들 것-킨텍스·아시아월드엑스포 공동홍보·유치 업무협약-한국 관광기념품 박람회 내일까지 DDP에서 개최-국제약학대학생연합 총회 내년 인천 송도에서 열린다△여행-1100년 영광의 순간 만큼 ‘찬란한 거리’-무협지에 나오던 ‘화산’ 실제로 봐도 산세 일품△스포츠-임진희·이소미는 美로…송가은·안신애는 日로-“부산 세계탁구대회에 많은 관심을”-박현경 “퍼트할 때 손목 쓰지 마세요”-한국프로골프협회 새 회장에 김원섭 풍산그룹 고문△오피니언-[목멱칼럼]플랫폼 시대, 사라지는 것과 생겨나는 것-[생생확대경]‘상생금융 눈치게임’ 자유시장경제에 맞나-[기자수첩]킬러문항·변별력 다 잡겠다는 교육부의 딜레마△피플-치매는 이제 극복 가능한 병…조기진단 키트도 속도-“금융투자 가치 다진 70년, 대한민국 성장엔진 될 100년 열자”-“추억 속의 크리스마스 씰? 여전히 꼭 필요해요”-김기남·이상엽 韓 최초 중국공정원 외국회원-이창근 “차세대 태양전지 네옴시티에 설치”-중앙대 교수·학생 창업기업, CES혁신상-현대자동차, 인도서 장애인 선수 지원 앞장-인사가 만사-명복을 빕니다△사회-“카드는 사치” 현금으로 버티기 커피 한잔 살 때도 정신이 번쩍-“디지털 재난” “축소·은폐”…‘행정망 먹통’ 혼쭐난 행안부-“전장연 시위 원천 봉쇄” 서울지하철 ‘무관용 원칙’-法 “日, 위안부 피해자에 2억씩 지급”-비행기 문 열려고 한 20대女…마약 ‘양성’
- AI가 치안·안전 돕는다…국민 보듬어주는 디지털플랫폼정부
- 고진 디지털플랫폼정부위원회 위원장이 23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2023 대한민국 정부 박람회’ 내 카카오 전시관에서 관계자의 설명을 듣고 있다. (사진=김가은 기자)[부산=이데일리 김가은 기자, 한광범 기자] 디지털플랫폼정부가 바꿔놓을 혁신 공공서비스를 미리 만나볼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됐다. 디지털 기술을 통해 더 많은 국민이 공공서비스 혜택을 누리고, 사회적 약자를 더 많이 보듬어주는 디지털플랫폼정부를 직접 체험할 수 있다.디지털플랫폼정부위원회와 행정안전부는 ‘정부혁신, 디지털플랫폼정부와 함께’라는 슬로건으로 이번달 23~25일 부산 벡스코에서 ‘2023 대한민국 정부 박람회’를 진행하고 있다.박람회에선 일반 국민들에게 낯설게 느껴지는 ‘디지털플랫폼정부’의 모습을 시각적으로 확인할 수 있다. 디지털플랫폼정부가 바꿔 놓을 국민 일상을 다양한 형태로 체험이 가능한 것이다. 디지털플랫폼정부가 구현하려는 미래를 다양한 접근을 통한 시연과 체험 중심으로 확인할 수 있어 그 필요성을 더욱 쉽게 이해할 수 있게 도와준다.민간과 공공 등 총 99개 기관에서 참여한 전시관에선 디지털플랫폼정부가 바꿔놓을 국민 서비스를 확인할 수 있다. 규제와 어려운 법조문 등으로 국민들이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인공지능(AI)이 이들 정보를 분석해 이용자에게 해당하는 규제와 입법에 대해 소개한다. 현재 앱을 통해 주로 결제가 이뤄지는 고속철도 예매 역시 포털 사이트나 소셜미디어 상에서 손쉽게 예약할 수도 있다.23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2023 대한민국 정부 박람회’ 내 한 전시관 모습. (사진=김가은 기자)◇교통 약자에게도 더 많은 이동권 보장한다 디지털플랫폼정부는 이처럼 단순히 ‘편의성’만을 높여주는 것이 아니다. 반복되는 강력범죄로부터 국민들의 불암감을 해소하기 위해 방범에도 첨단 디지털 기술이 적용된 대국민 치안서비스도 확인 가능하다. 전시관 내에 마련된 ‘양자 AI 카메라’는 연령, 성별 행동 등에 대한 고도화된 분석을 통해 범죄 예방 효과를 높인다.기술은 보다 더 다양한 국민들을 돕는다. 특장차나 바우처택시 호출 등의 교통약자 이동지원 플랫폼을 통해 장애인 등 교통 약자의 더 많은 이동권을 보장한다. 디지털 기술을 통해 취약계층 노인에 대한 비대면 건강관리도 가능해진다. 이밖에도 화재·지진 등 재난환경에서 활동 가능한 로봇도 직접 만나볼 수 있었다.취업난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청년들을 위한 맞춤형 디지털 서비스도 확인할 수 있었다. 청년플랫폼 특별관에선 우리나라 청년들의 고민과 걱정을 해결할 수 있도록 청년 개개인에게 딱 맞는 지원정책 등을 AI와 빅데이터 등 최신기술로 알아서 알려주고, 신청해 주는 플랫폼을 체험할 수 있다.다수 IT 기업들도 전시공간을 마련해 디지털 기술을 통해 변화되는 국민 삶의 모습을 확인시켜 줬다. 23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2023 대한민국 정부 박람회’ 내 네이버 전시관 모습. (사진=김가은 기자)네이버는 앱을 통한 자동차 검사 및 SRT 예약, 국립수목원 예약 서비스 등을 선보였다. 자체 초거대 AI 하이퍼클로바X 기반의 대화형 AI서비스 ‘클로바X’ 및 안부 확인 서비스 ‘클로바 케어콜’ 등을 체험할 수 있도록 별도 체험존을 마련했다. 이밖에도 기업들이 직접 네이버의 기업 특화 서비스를 체험할 수 있도록 ‘클로바 스튜디오’, ‘뉴로클라우드 포 하이퍼클로바X’, ‘프로젝트 커넥트X’와 같은 AI 개발 도구 및 B2B 상품 등도 소개했다.◇“정부 주도 시대 지나…민간 기술 적극 활용해야”카카오는 카카오모빌리티와 카카오브레인 등 주요 공동체들이 모두 총출동해 전시공간을 마련해 국민 일상을 더 편하고 안전하게 만든 기술과 서비스를 소개했다.‘모두의 일상이 되는 디지털 플랫폼’이라는 가치를 내걸고 카카오톡 지갑을 활용한 △전자서명 △전자증명서 △출입 QR 서비스를 전시·시연하고 직접 체험해 볼 수 있게 했다. 또 일상에서의 이동의 편의성을 높이는 카카오T의 혁신을 소개하기도 했다.SK텔레콤은 공공분야에 적용 가능한 자사 LLM(거대언어모델)과 AI 카메라를 활용한 영상 분석 AI, 위치 데이터 분석 플랫폼 ‘리트머스 플러스’를 선보였다. 리트머스 플러스는 건물 단위나 교통수단 단위로 입체적으로 네트워크를 분석해 트래픽이 증가에 대비하거나 통신 속도·품질을 최적 수준으로 유지하는 등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다.KT도 ‘대한민국 일상을 더욱 편리하고 안전하게’라는 슬로건 아래 사회 취약계층 및 국민안전 관련 혁신 서비스를 선보였다. 가장 주목받은 ‘안녕’ 서비스는 대한민국의 실버 세대들이 남은 여생을 편안하고 의미 있게 보낼 수 있도록 도와주는 웰에이징(Well-aging) 플랫폼이다.고진 디플정위 위원장은 23일 개막사를 통해 “최근 지방행정전산서비스 장애 사건을 통해 디지털정부 서비스가 잘 작동되지 않으면 국민 불편이 매우 크다는 것을 다시 한번 깨달았다. 디지털플랫폼정부 패러다임 전환을 통해 제도적·기술적 혁신의 중요성을 절감했다”고 밝혔다.그러면서 “이제 정부만 서비스를 만들고 제공하는 시대는 지나갔다. 최신 디지털 기술, 민간의 혁신 역량·창의성을 정부도 적극 활용하고 함께 발전하는 것이 디지털플랫폼정부”라며, 기업들과 협업을 통한 공공분야에서의 디지털 혁신을 강조했다.
- 포스코1%나눔재단, 군·소방관에 로봇의수·의족 전달
- [이데일리 하지나 기자] 포스코1%나눔재단이 상이(傷痍)유공자와 군·소방관들에게 첨단 보조기구를 전달했다.23일 서울 포스코센터에서 열린 전달식에는 국가보훈부 윤종진 차관, 포스코 양병호 경영지원본부장, 최영 기업시민실장 및 지원대상자로 선정된 국가유공자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국가유공자 안산시청 김영민 주무관이 보행보조기(C-Brace)를 착용하고 재활훈련을 준비하고 있다.올해는 50명의 국가유공자들에게 로봇 의수·의족과 다기능 휠체어 뿐만 아니라 첨단보조기구 품목을 확대해 하반신이 마비되신 분들에게 보행보조기(C-Brace)를 지급했으며, 국내기업 (주)휴고다이나믹스가 개발한 로봇 의족 RoFT(Robot Foot)을 민간 최초로 구매해 국산 로봇 의족 보급에 힘을 보탰다.이번 전달식에는 특전사 공수교육 중 낙하산이 바람을 받지 못하고 지면에 추락해 하반신이 마비되는 아픔을 겪은 안산시청 김영민 주무관과, 2022년 태풍 힌남노로 도로에 쓰러진 가로수를 제거하던 중 다른 나무에 깔려 경추 골절상을 입은 경남 창원에 위치한 의창소방서 김규빈 소방사가 참석해 각각 보행보조기와 다기능 휠체어를 받았다.김영민 주무관은 “보행보조기를 착용하니 다리가 움직이고 계단 등 생활에 제약이 있던 곳을 모두 이동할 수 있었다”고 했다. 김규빈 소방사는 “지원받은 다기능 휠체어로 다른 사람과 같은 눈높이로 서고 움직일 수 있어 새로운 삶을 살수 있는 용기를 얻었다”며 “재활에 더욱 노력해 일상으로 복귀하고 싶다”는 소감을 밝혔다.포스코1%나눔재단은 6.25전쟁 70주년을 맞은 2020년에 국가보훈부와 함께 상이 국가유공자들에게 첨단보조기구를 지원하는 협약을 체결하고, 지난해까지 106명에게 로봇 의수·족과 다기능 휠체어 등을 지원했다.첨단 보조기구를 받을 분들은 포스코1%나눔재단과 국가보훈부, 의무사령부, 소방청이 함께 국가유공자와 현직 군인·소방관 중에서 발굴하고, 보훈부 산하 중앙보훈병원과 첨단보조기구 공급사의 의학적 적합성 검토와 현장 면담을 거쳐 최종 대상자를 선정한다. 모든 보조기구는 개인별 신체조건에 따라 아주 미세한 부분까지 모두 조정가능하다. 상이 국가유공자와 기구 공급사 전문가, 중앙보훈병원 관계자, 재단담당자가 모여 테스트를 거친 뒤 세상에 하나뿐인 첨단 보조기구를 제작한다. 한편, 올해 창립 10주년을 맞은 포스코1%나눔재단은 취약계층 자립지원, 다문화가정 자녀와 자립준비청년 등 미래세대 육성 지원 분야의 사회공헌 사업들을 시그니처 사업으로 고도화하고, 기부자 참여사업도 이전보다 확대해 우리 사회의 긍정적인 변화를 이끌어 나갈 계획이다.
- "디플정 혁신 미리 체험…부산서 AI·데이터 더한 공공 서비스 체험하세요"
- [이데일리 김가은 기자] 디지털플랫폼정부위원회는 행정안전부와 ‘정부혁신, 디지털플랫폼정부와 함께’라는 슬로건으로 오는 25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2023 대한민국 정부 박람회’를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박람회는 디지털플랫폼정부로 달라질 국민의 일상을 미리 체험할 수 있도록 전시, 콘퍼런스, 설명회 등으로 구성됐다. 청년지원정책을 맞춤형으로 제공하는 ‘청년플랫폼’, 생성형 인공지능(AI)로 빠르고 정확한 민원 대응을 지원하는 ‘민원콜센터 AI상담비서’ 등이 선보여질 예정이다.(사진=디지털플랫폼정부위원회)전시관은 민간기업, 중앙부처, 지자체, 공공기관 등 총 99개 기관이 참여해 △편리한 서비스 △똑똑한 정부 △안전한 사회’라는 3개 주제로 구성됐다.‘편리한 서비스 구역’에서는 민간이 정부가 함께 국민에게 제공하는 다양하고 편리한 서비스들이 소개된다. 방대한 의안·법령·정책 데이터를 AI로 분석해 기업별 맞춤형 서비스로 제공하는 ‘AI 규제?입법 서비스’, 국민에게 친숙한 포털·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한 SRT예매 등을 직접 체험할 수 있다. ‘똑똑한 정부 구역’에선 장애인과 같은 교통약자가 차별받지 않고 이동자유를 전국적으로 보장하는 ‘교통약자 이동지원(특장차, 바우처택시 등 호출) 플랫폼’, 연령별·성별 행동 분석과 보안 기능을 제공해 범죄를 예방하고 취약계층을 지원하는 ‘양자 AI 카메라’와 같은 AI 기반 서비스들을 확인할 수 있다.마지막으로 ‘안전한 사회 구역’에선 재난위기에도 이용가능한 위성기반 5G 클라우드 서비스, 취약계층 어르신 비대면 건강관리·상담 서비스 등은 물론. 화재·지진 등 재난환경에서 인명 구조를 지원하는 AI 4족보행 로봇도 만나 볼 수 있다.이외에도 △청춘대담 △24년 DPG사업 추진 설명회 △DPG 컨퍼런스 △DPG+부산지산학연 포럼 등 다양한 부대·연계 행사가 준비돼 있다. 행사 첫날 개막행사로 개최되는 ‘청년들이 열어가는 새로운 대한민국’은 이번 정부에서 처음 도입돼 활동 중인 청년보좌역들이 각 기관의 청년정책 성과를 소개할 예정이다. 함께 참여한 청년기업인은 디지털플랫폼정부의 민관협력 성과를 공유하면서 정부에 바라는 점 등을 논의하게 된다.DPG 콘퍼런스에서는 국내 정부기관, 산학연 디지털전문가 40여명이 모여 디지털플랫폼정부에 대한 견해와 평가를 공유하고, 협력·발전방안을 논의한다. AI를 활용한 공공서비스 혁신, 디지털플랫폼정부 지역 확산, 허브 구축 등 정책방향들이 제시될 전망이다.DPG+부산지산학연 포럼은 위원회가 지자체와 협력해 추진해온 지역 디지털플랫폼정부 구현, 지역인재 양성 방안 등을 부산시, 부산 지역 대학교 총장 및 기업인들과 함께 토론할 예정이다.마지막 날 개최되는 ‘대국민 보고대회’에서는 고진 위원장이 직접 디지털플랫폼정부 추진 경과를 발표하고, 이에 기여한 공로자에 대한 시상을 진행한다. 디지털플랫폼정부 구현과 정부혁신을 다짐하는 ‘대국민 선포식’, 디지털플랫폼정부 수출 지원 및 협력을 위한 ‘글로벌 DPG 얼라이언스 출범식’도 진행될 예정이다.고진 위원장은 “AI, 클라우드 등 디지털플랫폼기술 기반의 과학적이고 디지털화된 정부 서비스를 미리 체험하실 수 있는 기회”라며 “국민은 더욱 편리하고, 정부는 더욱 똑똑하게 거듭날 수 있도록 정부와 민간이 원팀이 돼 디지털플랫폼정부를 차질없이 구현해 나가겠다”고 했다.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은 “국민의 일상을 보다 편리하고 안전하게 만들어나가는 다양한 정부혁신 사례와 함께 대한민국의 미래를 체험해 보시기 바란다”며 “더 나은 정부서비스를 안정적으로 이용하실 수 있도록 정부와 공공기관, 기업이 함께 노력해 나가겠다”고 했다.
- "엔비디아, 中 매출 타격 단기적…AI 인프라 투자 주목"
- [이데일리 이은정 기자] 삼성액티브자산운용은 23일 KoAct 홈페이지에 게시한 ‘이슈코멘트’를 통해 “엔비디아의 이번 실적 발표 내용과 이에 대한 시장 반응은 포스트 인공지능(AI) 인프라 단계를 대비하는 새로운 투자를 시작할 때라는 것을 보여준 것”이라고 밝혔다.AI 산업의 가장 대표기업인 엔비디아는 지난 21일(미국 현지 기준) 시장 기대치를 크게 뛰어 넘는 3분기 실적과 4분기 실적 전망을 발표했음에도 불구하고 장 마감 이후 시간외 거래와 22일 정규거래에서 하락세를 기록했다.이에 대해 양희창 삼성액티브자산운용 매니저는 “이는 중국향 AI 반도체 수출 규제에 따른 일시적 실적 감소는 엔비디아가 차세대AI 반도체 H200과 중국 수출이 가능한 저사양 AI 반도체들을 수개월내 출시할 예정인 만큼 단기간 영향에 그칠 것”이라며 “지금 시장이 보여주고 있는 반응은 AI 산업이 AI 인프라 확장 단계에서 내년 초부터 AI 서비스 시장이 본격 발전하는 단계로 옮겨가고 있음을 투자자들이 인식하기 시작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양 매니저는 이번 주 삼성액티브자산운용이 두번째로 선보인 KoAct 글로벌AI&로봇액티브 ETF를 직접 운용하고 있다. 삼성액티브운용은 AI 산업이 AI 반도체를 포함한 AI 인프라 확장기를 거쳐 마이크로소프트 등의 기업들이 선보일 AI서비스 고도화, 이후 이를 활용한 AI 플랫폼과 로봇산업으로의 폭발적 성장기로 이어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에 따라 각 단계별로 AI인프라, AI서비스, AI플랫폼&로봇 관련 기업들의 투자 포트폴리오 비중을 조절해 중장기적으로 수익 차별화를 꾀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실제로 KoAct 글로벌AI&로봇액티브는 여타 글로벌AI 펀드와 달리 엔비디아의 편입 비율은 8% 수준으로 유지한 채, 마이크로소프트의 투자 비중을 15%로 제일 높게 가져가는 등 차별화된 포트폴리오 전략을 구사하고 있다. 주요 종목 중 AI 서비스에 해당하는 기업으로는 △마이크로소프트(Microsoft) △알파벳(Alphabet) △어도비(Adobe) 등이 있다.양 매니저는 또 “엔비디아는 최근 신제품 출시 주기를 단축하고 AI반도체의 제품 라인업을 다각화하는 등 엄청난 성능개선 실력을 보여주고 있다”며 “빨라지고 있는 엔비디아의 기술 개발 속도와 더불어 이를 활용한 기업들과 각국 정부들의 AI 서비스 개발 경쟁 과정에서 나타날 수혜 기업에 더 집중할 때”라고 했다.KoAct 글로벌AI&로봇액티브는 현재 AI인프라, AI서비스, AI플랫폼&로봇의 투자 비중을 각각 60%, 30%, 10%로 가져가고 있으며, 이를 2024년에는 각각 35%, 45%, 10%로 조정한 후, 2027년에는 10%, 45%, 45%로 추가 조정할 예정이다. AI 산업의 각 발전 단계에 맞춰 미리 투자 대상 및 비중을 액티브하게 조정해 투자 수익을 극대화하겠다는 전략을 내세우고 있다.한편, 삼성액티브자산운용은 KoAct 홈페이지를 통해 ETF 상품과 관련된 투자 기업 및 산업에 대한 정보를 실시간으로 투자자들과 소통할 수 있도록 ‘이슈코멘트’ 코너를 운영하고 있다.